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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 묘호 (키워드 한국문화 07)(체험판)
도서정보 : 임민혁 | 2010-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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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역사는 그 이름으로 옳고 그름을 심판한다
나라의 정통성과 예치의 근본, 국왕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사람은 ‘이름값’을 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관례 때 지어주는 이름 하나에도 예를 따졌고, 그 작명의 정신을 평생의 신념으로 간직하며 살아냈다. 하물며 한 나라를 책임지는 국왕에게 있어서랴. 관례에서 비롯된 이름 짓는 전통은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왕권 체제를 갖춘 나라에서는 시호를 정하는 일이 하나의 의례로 자리잡게 되었다. 묘호는 하늘의 뜻을 받드는 형식을 거쳐 왕에게 부여되었으며, 이 이름으로 인해 왕은 비로소 정통성을 인정받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고려는 중국과 별개의 독자적인 묘호를 내세워 나라의 자존심을 지켰고, 조선은 묘호를 통해 유교의 근본인 ‘예치’의 정신을 구현했다.
공정왕은 정종(定宗)이라는 묘호를 받기까지 30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후사가 없었던 공정왕이 이방원을 입계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왕권의 정통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정종이 공정왕이라는 시호를 쓰게 된 것은 그를 적통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세력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고, 후에 수많은 정치세력의 다툼 끝에 그의 묘호가 정해졌다. 이처럼 묘호가 갖는 의미는 크며, 묘호를 이해하는 일은 천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왕의 이름, 묘호』에서는 삼국시대에서 시작해, 조선에 와서는 '예'를 상징하게 되기까지 묘호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탐구한다. 이름을 올려 나라의 정통을 세우는 종법과, 공이 있는 이는 조祖로 하고 덕이 잇는 이는 종宗으로 한다는 조공종덕은 예치국가를 지향하는 출발점이자 국가 운영의 원리였다. 묘호는 당시의 유교윤리와 국가이념, 통치철학과 역사 등 인간의 사고를 통섭하는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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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속의 그림(체험판)
도서정보 : 문영숙 | 2005-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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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무덤 속의 그림』은 고구려 역사를 배경으로,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나라에 충성을 다했으나 억울한 음모에 휘말려 고구려 순장제의 마지막 희생자가 된 장군 무두지, 그의 핏줄을 구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집사장 망혜, 무두지 부자와 악연으로 얽힌 막리지 공비추.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무두지의 하나뿐인 아들 무연. 실타래처럼 얽힌 악연의 고리는 역사적인 사건과 겹쳐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무덤 속의 그림』은 고구려가 국가적 기틀을 잡던 4세기 무렵을 배경으로 쓰인 어린이용 역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고국원왕 시기 모용황의 침략, 순장 제도, 도교의 유입, 고분 벽화의 등장과 같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 놓었다.
문헌 기록이 별로 없는 오래 된 시대이지만 역사적 고중과 꼼꼼한 묘사를 통해 눈에 보이듯이 그려 낸 점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구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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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키워드 한국문화 06)(체험판)
도서정보 : 최기숙 | 2010-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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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이 등장하는 그로테스크 판타지 세계로 초대하다!
역사 속에서 한국문화의 정점을 찾아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키워드 한국문화」 제6권 『처녀귀신 - 조선시대 여인의 한과 복수』.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30여 편의 귀신 이야기로 조선시대 마이너리티의 한과 카타르시스를 되짚어보면서,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처녀귀신'이라는 공포의 상징이 언제부터 형성되었는지뿐 아니라, 귀신 중에서도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어린 미혼 여성 귀신을 뜻하는 처녀귀신만이 널리 알려지게 된 이유를 분석해내고 있다. 아울러 처녀귀신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타자의 슬픔을 미처 돌보지 못했다는 죄의식 때문임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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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유토피아(키워드 한국문화 05)(체험판)
도서정보 : 서신혜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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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이 꿈꾼 이상적인 세계를 이야기하는『조선인의 유토피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 이상향을 묘사한 그림들을 통해 옛사람들이 살고 싶어했던 세상을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이상향을 그린 <몽유도원도>에서 시작해 옛사람들의 이상향을 살펴보고 있다. 옛사람들은 한유의 <제도원도시>에 그려진 무릉도원을 이상향이라 여겼는데, 이것은 곧 노자의 무위무치 사상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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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입학식(키워드 한국문화 04)(체험판)
도서정보 : 김문식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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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입학례를 통해 조선시대 제왕교육을 살펴보는 책『왕세자의 입학식』. 조선의 왕실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저자가 <왕세자입학도첩> 속 그림들을 통해 왕세자의 입학식을 소개한다. 격이 낮은 서쪽 계단을 이용하고,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는 등 그림들 속 왕세자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남을 포용할 줄 아는 국왕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왕세자의 입학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학문과 예의를 중시했던 조선 왕실의 단면이 왕세자의 입학식에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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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 (키워드 한국문화 03)(체험판)
도서정보 : 정병설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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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를 통해 삶의 낭만과 자유를 읽다!
<구운몽도>로 소설『구운몽』을 다시 읽은 책. 저자가 20여 년간 <구운몽도>를 찾아 다닌 끝에 완성한 것으로, 30여 점의 그림을 통해 옛사람들이 그려온『구운몽』의 본질을 재발견하고자 했다.『구운몽』은 인생무상의 교훈을 내포한 소설로 알려져 있지만, <구운몽도>에는 환상이 가득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주로 성진과 팔선녀가 현세에서 다시 만나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화려한 병풍 그림부터 소박한 민화풍 그림까지 작가의 개성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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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비밀편지 (키워드 한국문화 02)(체험판)
도서정보 : 안대희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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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찰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하고 그 맥락을 설명한 안내서『정조의 비밀편지』. 정조어찰의 발굴부터 전과정에 참여했던 저자가 <정조어찰첩>에 실린 정조의 비밀편지를 통해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의 내면을 파헤친다. <정조어찰첩>은 비공개 정치문건으로, 심환지를 상대로 한 정조의 정치적 행위를 보여주는 사료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여 정국을 주도한 노련한 정치가로서의 정조는 물론, 군왕이기 전에 인간이었던 정조의 모습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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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키워드 한국문화 01)(체험판)
도서정보 : 박철상 | 201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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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일치의 경지 <세한도>를 읽다!
<세한도>에 담긴 조선시대 학예일치 문인화의 정수를 추사 김정희의 일생과 함께 이야기하는 책. 미술사학계에서 많이 다뤄졌던 <세한도>를 단순한 그림으로 보지 않고, 그것이 지닌 문화사적 의미를 파헤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문헌연구가인 저자가 평생을 바쳐 연구한 추사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추사가 제주도에 유배되어 <세한도>를 그리기까지 역관 이상적과 나눈 우정, 그리고 그림 속에 담아낸 학문의 경지를 살펴보며 깊이 있는 그림 독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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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3권 - 거인의 들(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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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검은 배
하늘사슴의 죽음
하늘에서 떨어지는 산
개미귀신
움직이는 조각상
스라소니의 위기
전란의 들
전쟁의 망령들
불의 계단
달의 거울 산
괴물 라흐의 정체
아르시의 귀환
영혼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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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2권 - 하늘의 돌(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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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버들이
빛의 나무 아래서
마첸과 마츄
흰 고래, 시옹무루
보이지 않는 곰
강아지 유령
대책회의
은빛 용 라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하늘사슴
어룬춘족의 숲
라흐의 눈
수상한 은빛 나비
사람이 된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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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1권 - 청동거울의 전설(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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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청동 거울 속의 괴물
1205호실 고양이
거울의 전설
숲의 어른들
싸르카
최후통첩
두두리
아르시를 찾아라
이상한 대장간
하늘의 돌
아르시, 위기일발!
갈색 고양이의 정체
버들 어머니
꿈 속의 청동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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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2부 3권 - 흰빛 불가사리(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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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훈련
낯선 자의 미행
끝없는 미로
마츄의 최후
시간의 문을 지나서
묘족의 땅
비밀 작전
영혼의 산
흰빛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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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2부 2권 - 금관의 비밀(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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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첸과 마츄
마츄의 초대
수호자의 영역
시간의 문
금왕리 마을 제사
창고의 비밀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금귀고리
한밤의 진동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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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2부 1권 - 태양신검의 수호자(체험판)
도서정보 : 김진경 | 2007-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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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산 위의 그림자
붉은 매
태양신검의 수호자
금관을 찾을 거야
모리의 실종
군신
노래도 마법
아비시니안 고양이
사라진 고양이들
딩가의 병정놀이
금왕리
부러진 태양신검의 행방
지하철의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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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체험판)
도서정보 : 윤대녕 | 2010-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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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낚시통신>,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의 작가 윤대녕의 소설집. 표제작 '대설주의보'를 비롯하여 발표 당시 호평을 받았던 단편 일곱 편이 실려 있다. 윤대녕 소설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생의 불가항력에 직면한 인물들. 각각의 소설에서 이 키워드는 빠지지 않고 소설 안에 안착한다.
허탈한 오해와 얄궂은 상황 탓에 헤어지게 되는 남녀 주인공이 등장하는 '대설주의보', 해마다 청명(淸明)이 되면 지방 어느 온천에서 만나는 연인의 이야기 '보리' 등 생의 불가항력에 가로놓인 소설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운명의 고리를 순환하지만 도중에 생의 고통과 휘둘림 끝에 가야만 했던 제자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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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체험판)
도서정보 : 윤대녕 | 2010-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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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대녕이 <눈의 여행자> 이후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섬세한 문체와 치밀한 서사,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되었다. 윤대녕 소설의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작중인물의 과거를 재구성하는 데 골몰하는데, 그 인물들이란 현재 한국사회의 중추를 담당하는 386세대다.
소설은 1962년생 81학번의 한 사내가 고통스럽게 관통해 온 지난 이십여 년의 삶에 대한 자기고백과 성찰의 보고서인 동시에, 마흔이 넘은 사내와 아홉 살 연하의 여자의 연애담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을 쓴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당한 영빈과 동화책에 삽화를 그리는 해연이 주인공이다.
참혹했던 성수대교 붕괴현장에서 처음 만난 '나'와 해연. 사고 이후, 9년 만에 이웃주민으로 재회해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붕괴된 가족으로 인해 철저히 고립되어 있다. 동네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 히데코 역시 이들과 묘하게 닮아 스스로 만든 상처 속에 갇혀 살아간다.
어느 날 영빈은 최초의 인간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제주도로 떠난다. 그가 제주도로 간 까닭은 자기 내면에서 자라고 있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 '호랑이'란 프락치로 몰렸던 형의 자살 이후, 내면에 키워왔던 삶에 대한 불안과 공포다. 제주도에서 영빈은 낚시에 집착하고, 서울에 남겨진 해연은 폭식으로 고독에 대한 허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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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낚시통신(체험판)
도서정보 : 윤대녕 | 2010-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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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단에 '시원으로의 회귀'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져줬던 문제작. 뛰어난 도시적 감수성과 신선한 문체로 독자와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으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이 책은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은어의 이미지에서 진정한 삶을 향한 '거슬러 올라가기'의 모습을 찾는다. 세속의 허울을 벗어버리고 본래의 자기됨을 향해 회귀하는 행위 속에서 진실한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윤대녕 소설 속의 인물들이 '귀소'나 '시원회귀'를 말할 때 강렬하게 표출되는 것은, 단순한 자아침장이나 현실도피의 욕망이 아니라, 지금 이곳의 현실과는 또다른 진정한 현실을 향해 새롭게 태어나려는 꿈이다. 모두 열 편의 단편소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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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체험판)
도서정보 : 윤대녕 | 2010-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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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빛의 걸음걸이'와 96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천지간' 등 최근 4년 반 동안 발표했던 중단편 소설 여덟 편을 묶은 책이다. 윤대녕은 영화적인 소설 구도와 사건 진행, 상징적이며 은유적인 문장으로 90년대의 한 자리를 단단히 차지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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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체험판)
도서정보 : 윤대녕 | 2008-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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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낚시통신> <제비를 기르다>의 작가 윤대녕의 첫 번째 장편 소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추리적 구성, 수수께기 같은 인물들의 등장, 섬세하면서 시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사회와 가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잃어버린 기억, 시원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주인공의 삶을 밀도있게 그린 작품이다.
아내와도 별거한 채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는 서른셋의 주인공은 레코드점의 여주인과 술집 산수유에서 얼핏 본 여자에게서 기시감(旣示感) 증세를 일으킨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옛날 친구 E로부터 옛날을 기억해내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는 혼자서 옛날 영화 [태양은 가득히]를 보면서 고등학교 때 여자애와 함께 그 영화를 보았던 것을 어렴풋이 기억해낸다. 조금씩 기억의 파편들이 드러나고, 마침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만났던 유진이라는 여자와 친구 희배, 세 사람이 맺었던 기이한 관계가 드러나는데….
1995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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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햄버튼의 겨울(체험판)
도서정보 : 김유철 | 2010-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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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으로,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김유철의 장편소설이다. 그저 산책하듯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이의 일상을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서술로 따라가는 소설은, 길 잃은 고양이와 보낸 한 철을 소소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함께 살던 여자친구 S마저 떠나간 뒤 완벽히 혼자가 된 `나`.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던 어느 날 아파트 베란다로 찾아든 고양이 한 마리. 마치 제집인 양 익숙하게 거실과 베란다를 오가는 모습답게 그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나`와 동거를 시작한다. 바로 `사라다 햄버튼`.
사라다 햄버튼을 가족으로 받아들일 때쯤 동거인이 또 한 명 늘어나게 되는데, 바로 어머니와 이혼한 뒤 캐나다로 떠났던 새아버지이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친아버지에 대해선 함구했던 어머니. 엄마는 왜 새아버지와 이혼했는지, 왜 친아버지의 존재를 감춰왔는지, `나`는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홀연히 떠나버린 여자친구 S와의 이별 또한 마찬가지.
단지 남아 있는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하고 또 생각할밖에, 도리가 없다. 소설은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들의 선택을 원망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이 지점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는 그 사람이 온전히 사라지고 난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을, 또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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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체험판)
도서정보 : 은희경 | 2010-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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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첫 해의 은희경에게 `문학동네 소설상`을 안겨준 작품 <새의 선물>이 출간 15년 만에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1995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73쇄를 찍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환멸의 학습을 통해 인간 성숙을 그린 뛰어난 성장소설이자 지난 연대 우리 사회의 세태를 실감나게 그린 재미있는 세태소설이다.
1995년 당시 `문학동네 소설상` 예심 심사위원들은 `만일 이 작품이 떨어진다면 그 이유는 이 소설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본심 심사를 맡았던 문학 평론가 김화영은 `삶의 진실에 던져지는 날카롭고 에누리 없는 시선`을 사르트르의 <말>과 비교하며 높이 평가했다.
1995년 무궁화호가 발사되는 광경을 본 내레이터가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되던 69년 열두 살 소녀시절을 회상해 보는 `액자소설` 형식이다. 지방 소읍에서 부모 없이 외할머니 슬하에서 살던 소녀가 `나는 삶이 내게 별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열두 살에 성장을 멈췄다`고 선언한다. 그런 소녀의 눈에는 어른들 삶의 이면이 신비스럽다기보다는 허위에 차 있고 우스꽝스럽게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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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동방(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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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절실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생생히 그려낸 소설을 통해 일상의 각질을 깨고 존재의 본질, 삶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소진 전집 中 4, 5 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설들을 묶었다.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해낸 재치있는 스토리들이 마치 스냅사진 앨범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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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쪽으로 가라(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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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절실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생생히 그려낸 소설을 통해 일상의 각질을 깨고 존재의 본질, 삶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소진 전집 中 4, 5 페이지 분량의 짧은 소설들을 묶었다.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해낸 재치있는 스토리들이 마치 스냅사진 앨범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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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체험판)
도서정보 : 김소진 | 2002-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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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요절(34세)한 지 다섯 해가 지나 발간된 김소진 문학 전집 세번째 권. 생전에 김소진은 네 권의 소설집과 두 권의 장편소설, 각각 한 권의 창작동화와 산문집, 두 권의 짧은 소설집, 그리고 미완성 장편 한 편(<동물원> --96년 겨울호부터 이듬해 봄호까지, 「실천문학」에 2회분 연재)을 남겼다.
김소진 전집은 습작기부터 그가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쓴 글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김소진을 추모하고자 한다. 전집은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집과는 별도로 김소진의 삶과 문학에 바쳐진 글들을 엮어 가까운 기일 내에 출간할 예정이다.
우선 작가의 중단편을 시기별로 재구성하여 세 권으로 묶었다. 그리고 작가의 산문, 그 외의 자료들을 한 권에 담았다. 매권 끝에는 새로 해설을 달아 김소진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하였다. `장석조네 사람들` 연작은 한 권으로 독립시켰고, 짧은 소설들도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문학동네에서는 편집에도 신경을 써, 명백한 오자와 탈자는 바로잡되 애매하거나 작가의 고유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그대로 두었다.
<자전거 도둑>은 기층민의 입말과 구석진 곳에 숨어 있던 한국어를 빠르고 힘있는 문체 속에 풍성하게 살려낸 주목할 만한 작품집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여전히 문학적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1권 [장편소설] 장석조네 사람들 / 해설 - 진정석
2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열린 사회와 그 적들 / 해설 - 류보선
3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자전거 도둑 / 해설 - 김만수
4권 [중단편 소설, 발표순] 신풍근배커리 약사 / 해설 - 손정수
5권 [짧은 소설] 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6권 [산문] 그리운 동방 / 발문 -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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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없는 세상(체험판)
도서정보 : 박현욱 | 2001-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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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으로, 성에 대한 호기심 강한 열아홉살 소년 준호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소설.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하루 빨리 동정 딱지를 떼어내고 어른이 되려는 준호의 해프닝을 경쾌하게 다루면서 동시에 10대인 준호의 시각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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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체험판)
도서정보 : 이해경 | 200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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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로 정평이 난 회사에서 "팀장은 그의 사표를 즉시 본부장에게 패스했고 본부장은 노타임으로 사인했으며 사장은 그의 입사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쯤이면 주인공이 어떤 처지인지는 쉽게 짐작이 간다. `소설 쓰기에 대한 소설`이란 말로 이 책에 대한 설명은 끝난다. 소설에는 머리를 쥐어뜯거나 줄담배를 피우는 소설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소설을 쓰게 되는 이유가 개인적 열망에 있는 것도 아니다. 철없는 아내의 강요에 못 이겨 소설을 쓰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독특하다. 더군다나 아내는 남편이 소설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상황이다(아내가 남편에게 반한 결정적인 이유는 남자가 고교시절 발표했던 소설 때문이었는데 실제 작품은 남편과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의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이렇게 `가벼운 뒤틀림`으로 시작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핸드헬드 피씨를 선물하고 남편은 그날부터 도서관에 나가지만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한다. 그때 소설을 공부하지만 피씨가 없는 `그녀`가 나타나고 `그녀`는 남자 대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내는 `그녀`가 쓴 소설을 남편이 쓴 것으로 착각하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기 시작한다.
작가는 `예술가 소설`하면 떠오르는 골치 아프고 사변적인 이야기를 택하는 대신 가볍고 유쾌하고 즐거운 문체와 이야기를 섞어 새로운 유형의 `예술가 소설`을 만들어냈다. 굳이 폼 잡지 않았는데도, 다 읽고 나면 그럴듯한 그림이 그려지는, 오랜만에 만나는 즐거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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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영웅전설(체험판)
도서정보 : 박민규 | 200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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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상상력의 한계`가 어딘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 독특한 소설은, SF냄새를 물씬 풍기는 제목과는 달리 마치 지난 시대의 복고풍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것도 `블랙코미디`를.
도색잡지를 보다 들킨 `나`. 엄마를 불러오기는 죽기 보다 싫다(혹은 창피하다). `나`는 `슈퍼맨을 흉내내다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나, 그때 거짓말처럼 진짜 슈퍼맨이 나타나 그를 구하고 `나`는 그의 본부가 있는 미국으로 날아간다. 이같은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은 그러나, 당의정을 입힌 쓴 약처럼 그 속에 날카로움을 숨기고 있다. 웃기고 서글프고 끝내는 어떤 그리움을 품게 만드는 독특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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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일 주일(체험판)
도서정보 : 전수찬 | 2004-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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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식빵 굽는 시간』의 김영하와 조경란, 제2회 『마요네즈』의 전혜성, 제4회 『기대어 앉은 오후』의 이신조, 그리고 제6회 『동정 없는 세상』의 박현욱, 그리고 2003년 제8회『지구영웅전설』의 대형신인 박민규로 이어지면서 역량 있고 패기 넘치는 신인작가를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제9회 당선작으로 전수찬 장편소설 『어느덧 일 주일』을 선보인다. 가볍고 유쾌하게 읽히지만 그 안에 삶에 대한 만만찮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어느덧 일 주일』은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어느덧 일 주일』은 서른일곱 유부녀 기연씨와 이제 막 서른이 된 나 준태의 일 주일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일 주일은 기연씨의 남편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기연씨의 집에서 TV를 보고 산책을 하고 사랑을 나누며 한가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그녀가 운영하는 바 업앤다운(Up & Down)에서 아이처럼 되어버린 기연씨 오빠와 밥을 나누어먹고, 바의 단골인 신호씨의 주정을 들어주는 사이 아쉽기만 한 일 주일은 ‘어느덧’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책을 읽는 사이, 소설 속의 일 주일처럼 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간도 어느새 훌쩍, 그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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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체험판)
도서정보 : 천명관 | 200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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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새의 선물』의 은희경, 제2회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의 전경린 등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의 산실인 ‘문학동네소설상’이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을 선보이게 되었다.
『고래』의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 우여곡절을 숨가쁘게 그려내고,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편의 복수극”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을 품고 죽은 박색 노파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파국으로 이끈다는 설정이다.
하나의 이야기는 또다른 이야기를 낳고, 그 이야기는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한 편의 복수극”이었나 싶으면 산골 소녀와 부둣가 장수의 사랑 이야기가 있고, 보잘것없는 게이샤를 위해 손가락 여섯 개를 잘라 바친 어느 조직 보스의 인생 이야기인가 싶으면 주인공은 어느 사이 ‘올란도’를 능가하는 인물이 되어 있다. 그야말로 빈털터리, 맨몸으로 시작해 큰 사업가가 된 한 여자/남자의 이야기인가 싶으면 벽돌을 굽는 한 장인의 예술혼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시 여러 시대를 살다 간 인물들의 지난 세기의 이야기인가 하면, 이것은 오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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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떼가 나왔다(체험판)
도서정보 : 안보윤 | 2005-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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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있고 패기 넘치는 신인작가를 발굴해 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제 10회 당선작으로 안보윤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를 선보였다. 이 소설은 각각 독립된 네 개의 이야기들이 다시 하나로 엮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용을 보면 얼핏 끔찍하게 보이지만, 작품 곳곳에서 실소를 머금을 수 있게 한다. 더없이 끔찍한 상황들은 모두 가공의 현실이지만, 지금의 현실이 그보다 낫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은 사라지고 있고,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생선비늘을 벗겨내며, 또 누군가는 전혀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를 테고, 외모로 인한 비관때문에 자살을 감행하는 사람도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현실, 낯선 인물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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