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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묵풍비 1

도서정보 : 노공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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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무림의 세계. 혈혈단신으로 무림을 접수하러 나서는 투신(鬪神) 묵.풍.비. 중원으로 떠나는 그의 발걸음 하나로부터, 전설은 이미 시작되었다. 230년 전 정파와 사파 간의 정사대전 이후로 자취를 감춘 만리지자 태청웅. 무림의 커다란 세력들은 만리지자가 남긴 서적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만리지자와 그의 서적에 관한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 와중에 만리지자는 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신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어느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묵풍비. 아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그의 아내, 남궁아영으로 인해 평범한 삶을 지내던 묵풍비의 삶에 소용돌이가 친다. 어느 날, 여림호걸이라 불리며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차운성은 남궁아영을 보고 그녀의 미모에 반하여 눈독을 들이게 된다. 차운성은 아영의 집까지 따라가는 치밀함을 보이며 그녀를 꼬여내려고 하다가 망신을 당한다. 그것에 분노한 차운성은 결국 아영과 묵풍비를 모두 죽여, 산속 깊은 곳에 묻는다. 그때 정체불명의 물체가 묵풍비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것은 만리지자가 만들어낸 신물질이었다. 묵풍비의 사체는 은빛 광채를 뿜어내며 생기를 되찾고, 그는 아영의 죽음에 분노하여 복수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혈혈단신, 무림을 접수하러 중원으로 나서는 투신 묵.풍.비. 온 무림을 뒤집어버리는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투신 묵풍비 / 노공 / 무협 / 전8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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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마르스 1

도서정보 : 태제 | 2013-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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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왕 가라사대 1

도서정보 : 태제 | 2013-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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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로드 1권

도서정보 : 멈춰선다 | 2013-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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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하게 펼쳐지는 SF 판타지! 소우딘 우주 사관학교에서 파일럿 훈련을 받던 딜런의 앞에 신을 자칭하는 A.I.가 나타난다. 그에 의해 딜런은 자신이 게임의 NPC 였다는 진실을 알게 되고 세계의 지속을 위해 유저의 게임 클리어를 막아햐 하는 사명을 부여받게 된다. 유저의 강력한 대적자(user slayer) 딜런의 우주를 누비는 일대기. 밝고 즐거운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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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황전설 1

도서정보 : 이정모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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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書 프롤로그 제 1장 - 시간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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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시스템 1권

도서정보 : 러버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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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사회의 문제점과 생체이식칩 베리칩의 음모론을 극대화 한 소설입니다. 시대배경은 서기 2019년 북한과의 전쟁이 막바지에 다달으게 되고 대한민국에는 전쟁으로 인한 별 다른 피해없이 모든체제가 안정화 되어 있다. 하지만 평화 속에서 잠자던 악의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한민중 형사와 서울 남부 경찰서의 특수수사본부는 정부의 국가기관중 하나인 방송통신융합과학 부서가 지난 3년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통신기기의 새로 개발된 KOS운영체제와 무선칩셋으로 하여금 불법감청을 한것을 적발해 낸다. 하지만 실제 모든 범죄를 이행하고 있는 비밀세력은 현직 대통령을 범행의 배후로 유도하여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탄핵시키는데 성공 하고 대통령 자리를 탐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대한 불법감시와 감청은 시작에 불과했다. 비밀세력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켜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 인권을 하락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어쩔수 없이 RFID 타입의 신체이식칩인 베리칩을 몸에 이식하게끔 유도하며 거부하는 사람들을 핍박해 가기 시작한다. 1부. 진실과의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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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정령 외전-종려나무 그늘 아래 1

도서정보 : 해난 | 2013-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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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확실하게 들어야 네가 마음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면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오해할 여지를 남기지 않으면 되는 건가? 나는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여자한테 갑자기 홱 돌아서 귀를 먹으려고 들지도 않고, 애초에 고백이 막혀서 화를 내지도 않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투로 듣기 좋게 말해줄 재간은 없어서 미안한데 다른 놈한테 가는 너는 상상만 해도 속이 뒤집혀. 원래 여자가 우는 건 싫어하지만 어제처럼 이것도 저것도 전부 꾹 참고 웃는 너는 그런 거랑 댈 바가 아닐 정도로 보고 싶지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어중간한 건 필요 없거든. 반한 이상에는 전부 가지고 싶은 게 당연하지. 마음이든 몸이든.” 의 독자라면, 이 말이 아비세코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의심스러워 다시 한 번 읽어볼 것이다. 그리고 아데니움의 수석 술사 메르티타를 향한 (무뚝뚝한) 사랑 고백이라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그러니까, 의 결말, 그 이후부터 시작된다. 악마의 마술을 물리치고 거대한 고난 끝에 맞이한 아데니움의 전성기에서 전사 아비세코와 눈이 먼 술사 메르티타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된다. 눈이 먼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했던 메르티타와 타고난 용사의 능력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얼어버리게 만드는 ‘용안’을 갖고 태어난 붉은 눈의 사나이 아비세코가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메르티타를 노린 마야드란의 음모로부터 메르티타를 호위하기 위해 배치된 아비세코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메르티타를 바라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여전히 아무 것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하는 눈 먼 메르티타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남자의 호의와 자신 또한 거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한다.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어떤 사랑을 만들게 될까? 이미 아데니움에 중독된 독자라면, 잠시 나슈림=아하트와 지현의 이야기는 잊고 이들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첫 독자라면, 아데니움의 세계에 매료되지 않을까. 이제 첫 장을 넘길 차례다. 종려나무 그늘 아래 / 해난 / 로맨스 판타지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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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지옥 (체험판)

도서정보 : 유메노 큐우사쿠 | 2013-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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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저길 봐."

마타노가 갑자기 뒤쪽을 가리켰다. 철재 쓰레기 퇴적물 너머로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빛나는 테니스 코트 건너편에서 사무원 풍의 남자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희끗희끗한 무늬의 양복에 모자를 쓰지 않은 세련된 남자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검은 가방을 양손으로 감싸 안고 있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뭔가 생각하면서 희끄무레한 서브라인을 가로 질러 잰 걸음으로 온다.
그 뒤에서 또 한 사람, 사냥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검은 천으로 복면을 한 푸른 작업복의 남자가 새 작업용 신발을 힘껏 밟으며 살기를 띤 발걸음으로 뒤쫓아 온다. 작업용 면장갑을 낀 손에 지팡이 같은 검은색 막대기를 단단히 잡고 있었는데 허리를 굽히고 있어서 키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었다.

"허, 처음 보는 놈인데. 어느 공장이지?"

미요시가 경쾌한 말투로 얘기했다. 세 사람은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 와중에 사무원풍의 남자가 자신의 그림자를 밟으며 코트 한 가운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뒤에서 갑자기 걸음을 빨리 한 푸른 작업복의 남자가 달려들어 모자를 쓰지 않은 남자의 머리를 검은 봉으로 후려갈겼다. 사무원풍의 남자는 어이없게도 검은 가방을 내던지고는 푹 하고 고개를 숙인 채 쓰러졌다.

"앗. 죽었다……!"

하며 마타노가 되돌아 뛰어 가려는 것을 미요시와 도츠카가 허리에 매달리며 만류했다.

"바보. 잘 보라구."

"뭐, 뭐야."

가려다 만 마타노가 파랗게 질려 뒤돌아보았다. 이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사, 살인이야!"

미요시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으며 마타노 앞을 막아섰다.

"하하하. 바보 같으니라구. 잘 보란 말이야. 저거 연극이다. 연극 연습이라구. 제3공장의 사람일 지도 모르지."

마타노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대로 우뚝 선 채로 보고 있었다.
테니스 코트 위의 푸른 작업복은 검은색 막대기를 버렸다. 그것은 무거운 철봉 같았는데, 곧장 사무원풍 남자의 머리맡으로 달려가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사무원풍의 남자가 몸을 반쯤 일으키고는 무턱대고 멱살을 잡아서 푸른 작업복의 남자는 당황하였다. 그 손을 뿌리치고 한 번 버린 검은색 막대기를 들어 올리고는 가볍게 사무원풍 남자의 뒤로 돌아갔다. 이쪽에 등을 보이며 검은색 막대기를 휘두르는데 손이며 머리며 할 것 없이 후려갈기고 마침내 땅위에 쓰러질 때까지 두드려 패는 듯했다. 그것은 마치 뱀을 때려죽일 때처럼 집요하고 무서운 난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일어서서 바지 주머니에서 잘 접힌 하얀 손수건을 꺼내어 모자를 약간 뒤로 젖히고는 황급히 이마의 땀을 닦았다. 모든 것이 소리가 나지 않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그것 봐. 연극이잖아."

"그런데 진지하잖아."

"뭐야. 탐정극인가?"

황급히 땀을 닦은 복면의 푸른 작업복은 코트 위에 던져진 가방을 끌어안고는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멀리서 세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듯 하얀 손을 들어 모자를 다시 고쳐 쓰고는 그대로 제3공장의 주조부 부속 목공소 뒤로 뛰어 갔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흩날리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그때 뒤에 남은 사무원풍의 남자는 조금 몸을 움직이는 듯하더니 그대로 몸을 뻗었다. 그 바람에 하얀 이마가 시뻘건 피로 물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앗, 진짜다!"

세 사람의 직공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모든 것은 이미 늦은 후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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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게임 1

도서정보 : 도화 | 2013-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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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날아온 하나의 초대장. [게임에 참여해서 100억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게임이 시작되자,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 그 진실 뒤에 숨어있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린다. 18살 여고생 수진은 어느 날, 100억의 상금이 걸린 게임 초대장을 받는다. 그 돈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수진은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100여 명의 게임 진행요원들과 M이라는 진행자는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 수진은 그곳에서 빛나는 외모가 눈에 띄는 제이와 사교적인 성격의 P를 만나게 된다. 100억이라는 엄청난 상금 앞에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경계한다. 이런 분위기가 낯설기만 한 수진에게는 게임이 어렵기만 하지만, 위기의 상황마다 제이가 나타나 수진을 돕는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100억을 향한 욕망으로 인해 게임은 목숨을 건 전쟁으로 뒤바뀐다. 제이의 도움으로 매 게임을 통과해 온 수진에게 어느 순간 탈락의 위기가 다가오고, 게임 참가자들의 진짜 목적과 정체가 서서히 밝혀진다. 이 게임의 주최자 M은 누구이며, 게임의 목적은 무엇일까? 과연 수진은 이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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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비사 1

도서정보 : 황천우 | 2013-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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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지 않은 삼국시대의 역사가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소설 삼국지를 능가하는 그 시대의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한다. 비사(秘史)는 한자의 뜻 그대로,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역사적 사실, 또는 그런 역사를 말한다. 작가는 이 세 권의 시리즈를 통해 한반도의 고대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이후 찾아온 삼국 통일 시대 직전까지의 시대를 그린다. “삼국시대 때는 당나라가 신라의 통일 과업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고구려 영토를 집어삼키고 말았다. 또한 작금의 북한 실정을 살피면 동북공정을 내세우는 중국에 의해 대한민국 영토가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심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역사 속에서 미래를 배워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굳이 역사가들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역사는 늘 반복되어 왔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가 배워야할 점은 무엇일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또한 지역주의에 패착된 지금은 과거 삼국시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통일을 이룬 후 세계열강의 헤게모니가 작용된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고착돼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작가가 바라본 641년으로 함께 거슬러가 보자. “백제에서 의자왕이 보위에 오르고, 이듬해인 642년에는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당나라에 아부하려는 영류왕을 죽이며 권력을 잡고, 신라에서는 정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되었던 김유신이 김춘추와 결탁하는 시점으로 이후 삼국 간 쟁패는 결론으로 치닫는다.” 작가는 641년을 작품의 시작으로 삼은 까닭을 이 같이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역사의 서술에 그친 것일까, 혹은 팩션소설이라는 장르를 입어 전혀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역사서를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에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 안에 세밀한 틈 속에 작가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秘史를 펼쳐 보인다. 진실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소설이 현재의 어떤 거울로 작용하고 있을까. 자신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마련이다. 현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관찰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게 마련이다. 남북과 동서가 분열된 21세기를 돌아보기에, 7세기의 그것을 꺼내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이미 흥미를 느낀 분들에게는 일독을, 주제가 주는 무게 때문에 돌아서는 독자들을 위해서는 이 작품이 그냥 한 편의 소설로만 읽기에도 충분한 재미가 있다는 것을 팁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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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듀얼 라이프 1

도서정보 : 현민 | 2012-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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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인간쓰레기분리수거청소부 악어 찰거머리 형사들을 피해 자유의 땅 DL에 접속하다!

동료애라곤 먹고 죽으려도 없는 이 시대 진정한 나쁜남자!

빛을 숭상하는 문파의 제자라면서 어둠의 존재 뱀파이어가 된 남자!

가상현실을 밑바닥부터 뒤흔드는 이 남자의 엉뚱한 행보.

GAME의 G자도 모르는 생초보 악어의 유쾌한 반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호쾌하게 갈아엎다!



현민의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듀얼 라이프』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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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월드

도서정보 : 메리사 | 2013-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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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게임 사이버 월드. 오픈한지 1년이 남짓 넘어가지만 그 인기는 1위를 차지하고도 남을 정도다. 하지만 그 게임 뒤에는 게임 제작자의 사망부터 시작해 온갖 좋지 않은 소식이 난무를 하는데……. 주인공인 신한석은 대학 복귀 전까지 사이버 월드를 5개월간 즐길 생각으로 접속한다. 보통 사람처럼 플레이를 하던 도중 만나게 된 금발의 소녀 메리사. 메리사는 보통 사람들은 생각조차 불가능한 플레이를 하며 게임을 엉망으로 만든다. 게임의 총책임자는 제작자를 살해하고 그리고 거기에 얽힌 과거의 이야기. 죽은 게임 제작자의 여동생은 복수를 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러한 소녀와 주인공인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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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역천도 1

도서정보 : 비가 | 2012-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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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절대자 광천마.

중원 통일의 마지막 날 배신을 당하고 다시금 초라한 과거와 조우하다.

단가장의 무능했던 둘째 공자 단천호.

그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된다!



비가의 신무협 장편 소설 『역천도』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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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이기적인 몸매 체험판

도서정보 : 김몽 | 2012-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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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몽의 단편소설집 루시의 이기적인 몸매 체험판이다. 본판에 담겨 있는 12편의 소설 중 가장 재치있고 짤막한 엽편 두 편을 담았다. 문명의 기원은 소통의 부족함이 가져오는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날카로운 풍자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나트륨 로맨스는 화학을 소재로 로맨스 소설을 쓸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며 김몽 특유의 입담을 보여주고 있다. 본판에 담겨 있는 루시의 이기적인 몸매 는 핵물리학과 다이어트라는 이질적인 소재를 접목한 기발한 상상력으로 발표 당시에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그 밖에도 태권브이를 통해 한국사회를 풍자한 광자력 빔의 사용승인 물리학 이론을 패러디해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승진과학 혁명 인터넷 포털이 지배하는 미래를 그린 네이버 공화국 등 SF계의 이단아 김몽의 주옥같은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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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도시 (책소개)

도서정보 : 루버 | 2013-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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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으로 편입된 일본에서 2023년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방사능 유출지역 후쿠시마 현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 장르는 여행/공포/스릴러/SF 적인 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2017년 이전부터 원자력방사능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정부에 대한 적개심은 극에 달하게 되고 경제권 추락 급기야 엔화가치 는 땅에 추락함. 2018년 일본 국민들은 원자력 발전소들을 방사능이 없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인 핵융합발전소로 대체한 한국을 지지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우한세력(우호 한국세력)이 나타나 급증하기 시작한다. 우한세력은 극우세력을 통합하여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정치권마저 장악하려 하자 내전이라는 최악의 상황 직전 까지 가게 되어 일본의 반정부 세력은 UN의 개입을 요청한다. 2019년 UN은 대한민국에게 일본에 대한 안정을 목적으로 군사적 개입권을 부여하고 대한민국은 일본을 군사적으로 공식점령 후 러시아 와같이 일본에 대한 모든 국가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2020년 일본을 대한민국으로 편입 정식식민지 로 인정하여 동 한국. East Korea가 출범하게 된다. 이후 한국은 열도에 대한 방사능정화계획을 실행 하게 되는데.. 2017년 당선된 정 봉주 대통령은 20년 일본을 정식 편입하자 현지인들의 호응과 지지력을 얻기 위하여 대한민국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방사능정화관련 특허기술을 총 동원하여 열도전체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하였고 대부분의 지역이 성공을 거두지만 이상하게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후쿠시마현의 다무라시 지역은 방사능 정화에 완전실패 하였고 해당지역은 안개로 가득 찬 공포의 도시로 변하여 2021년 해당구역은 폐쇄되어 이른 바 ‘안개도시’ 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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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망스의 전설(체험판)

도서정보 : 별하 | 2013-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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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무료 체험판으로 본문의 일부만 제공합니다.

천천히 읽을수록 제 맛이 우러나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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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토크 1

도서정보 : 정주현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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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쿤은 다친 손을 잡고 자신에게 달려든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이미 라몬의 병사들에게 포박당해 있었다. 다라쿤은 그 사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팬족을 상징하는 붉은 색 갑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 사람은 연약한 여자였다. 검은 물감이 흘러내린 듯한 짙은 검은 색 긴 머리에 눈꽃같이 하얀 피부 그 하얀 피부 위에 일일이 그려 놓은 듯한 눈,코, 입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웠다. 그녀를 바라보는 다라쿤의 눈동자가 가늘게 떨렸다. “누군가? 그대는.” 다라쿤이 그렇게 말하며 손짓으로 그 여자를 놓아주게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병사가 여자의 팔을 놓았고 그 여자는 땅에 풀썩 주저앉았다. “그냥 죽여라.” 여자는 낮고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내가 결정한 문제이고. 그 전에 이름이나 알고 싶은데…….” 다라쿤의 눈에는 그 여인이 더 이상 자신을 죽이려 했던 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대답하지 않고 계속 죽여 달라는 말만 했다. “당신의 복장을 보아하니 팬족 사람 같은데 당신의 이름을 말하면 내가 지금 병사들을 모두 물리게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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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난 왕국의 쌍둥이 1

도서정보 : 이성호 | 2012-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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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닮은 이란성 쌍둥이의 자기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글은 생생하고 활발하며 무척 재미있다. 가끔 무거운 분위기와 진지한 내용 사이에서도 작가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는다. 억세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왕녀와, 주로 차를 마시며 노닥거리거나 뜨개질이 취미인 왕자. 그러나 왕녀 ‘나문’은 공주 옷을 입고 공주처럼 살아보려니 도무지 답이 없고, 장군 자리에 앉아 여염집 처자같이 대바늘에 실을 꿰는 왕자 ‘도문’ 또한 인생 만만치 않다. 결국 누나 동생 크로스!! 완전히 다르지만 오래 입은 옷처럼 딱 맞는 그들의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에리트난 왕국의 쌍둥이’ 씨익 웃고 있다가 갑자기 광풍이 몰아칠 것만 같은 살벌 깜찍 판타지. 난데없는 구성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물 흐르듯 부드럽게 흘러가고, 독자는 그냥 그 파도에 몸을 맡기면 된다. 작가는 웃으며 이런 사건도 있고, 저런 일들도 있다며 이야기의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여자의 몸으로 장군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왕녀가 완전히 군기 빠진 병사들을 바짝 긴장시키는가 하면,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될 거라며 두 주먹 불끈 쥐는 왕자도 있다고 허허실실 웃으며 글을 읽게 만든다. 전혀 지루하지 않도록 잘 짜인 플롯은 독자들을 방심시키고, 무엇인가 이야기가 깊어진다 싶으면 슬쩍 비틀어 웃음을 유도한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그가 나름의 작은 벽돌집을 짓는구나하고 믿게 만들다가, 정신을 차려 둘러보면 그것이 그저 벽돌집이 아니라 거대한 성임을 깨닫게 한다. 그제야 ‘아, 이거 생각보다 훨씬 큰 게 있구나!’하며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그냥 서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흥분에 입이 벌어진다. 어쩌면 피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르는 분위기에 작가는 그저 또 한 번 웃고, 다시 성을 짓기에 돌입한다. 결국 그 성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독자들만이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갈증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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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Ⅰ

도서정보 : 리승 | 2012-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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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판타지. 배박사와 윤미의 보물 이야기 제Ⅲ탄. 아사달로 도읍지를 옮기려는 단군과 그것을 막으려는 마왕간의 전쟁이 시작되고 자부선인이 숨겨둔 봉알을 부활시키는 쪽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누리족의 전사를 찾아라. 그리고 봉알을 부활시켜라. 제1부 강화도에 사는 유리는 할아버지가 바다에서 건저올린 낡은 상자에 들었던 푸른 구슬과 칼을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 제삿날 모기에 물린 유리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봉사활동을 하러가기 위해 친구 집으로 간다. 단군신을 모시는 무당의 집이다. 무당으로부터 판타지 같은 말을 듣고 도망치다가 고인돌공원으로 간 유리 누리족의 후예인 것도 모르고 과거로 유체 이동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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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면화야차 장이호

도서정보 : 이상호, 장용호 | 2012-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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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조선 중기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의 장이호에 대한 이야기이다. 판타지 장르라 하면 흔히들 서구유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여 우리 나라의 조선 시대가 배경이 되는 소재로 다양하고 색다른 시각을 느끼고 체험하였으면 하는 필자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장이호는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처럼 불타는 얼굴을 한 야차 같이 생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태생도 남들과는 다를 뿐 아니라 그 인생사도 여느 평범한 사람과는 판이하게 다른 점을 보인다. 이런 기묘한 인물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서 사람들과 펼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에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위인들이나 지체 높은 사람들보다는 그 시대를 살던 보통의 일반 양민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중점을 두었다. 신계와 인간계를 돌아다니며 활약하는 주인공을 통해 동양적인 판타지의 특색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은 편수로 꾸며 구성되어 있고 발간되는 매 편마다 삽화들이 곁들여져 그 재미를 더하려 애썼다. 필자들은 필자들이 꾸미는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하여 필자들의 책은 글과 그림을 더 함을 기본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장이호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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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환도결 1

도서정보 : 한시랑 | 2008-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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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뼈저리게 아픔을 간직한 그 이름을 뒤로 한 채, 항주 3대 상가의 차기 가주로 환생한 등예. 잊지 않겠다. 그리고 기억해 내겠다. 내가 환생한 이유를! 필연으로 얽힌 환생의 비밀 그리고 무림과 상계에 뛰어들어 폭풍의 핵이 되는 그의 활약을 주목하라! 다시는 잃지 않겠다 외치며 휘두르는 검에 무림이 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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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정령 1

도서정보 : 해난 | 2012-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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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스토리라인의 판타지. 그 환상적인 풍광 속으로. 마치 피할 수 없는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흙먼지 냄새가 풍겨오는 것만 같다. 다분히 그냥 지나쳐 가버릴 확률이 높은 부분조차 작가는 섬세한 묘사를 꼼꼼히 채워 넣었다. 그래서 읽는 맛이 좋다. 그렇다고 주구장창 배경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끊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힘이 뛰어나 거대한 이야기 구조임에도 서투르지 않게 독자들을 이끌고 간다. 영악함보다는 진실성과 확실한 구조로 짜인 설계는 그 어떤 판타지와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소재의 특별함에서 오는 흥미로움을 그저 ‘흥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우 중요한 축으로 만들며 중심을 탄탄히 잡아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작가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재밌을법한 소재를 던져놓고 흐지부지해버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왕과 정령’은 그 제목처럼 순수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진지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로맨스판타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넘치게 되면 일단 반발감이 생기고, 반발감이 한번 자리 잡으면 코미디는 힘을 잃는다. 판타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일부분이 지나치게 넘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이른바 ‘정나미’가 떨어져 더 읽을 기분이 안 생긴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세계관인양 강제로 주입시키려 들면 밀어내는 건 당연하다. ‘왕과 정령’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번쯤 꿈꾸는 일탈, 혹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글의 내용 중 고딕스런 취미를 가진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에 슬며시 얹어 이해와 공감에 무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잃지 않음으로써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층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권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굳이 장르적 특성을 타지 않는 즐거움으로 독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환상과 대리만족을 준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버린 ‘왕과 정령’. 쌀쌀한 가을날 섭섭지 않은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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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파 1

도서정보 : 한시랑 | 2005-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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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랑 신무협 장편소설. 제1권. 내가 가는 길이 많은 눈물을 요구할지라도 이미 선택한 이상, 끝까지 갈 것이다. 그 끝이 어디로 이어질지 몰라도, 피눈물을 뿌리며 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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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타임즈 J - 두억시니 전설 1

도서정보 : 이욱호 | 2012-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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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 다섯 배의 남자, 제희가 나타났다. 그리고 도깨비도. 그리고… 6개월간의 가위. 단 하룻밤 악몽의 상대만으로도 힘겨운 가위눌림을 자그마치 6개월간이나 겪은 남자주인공은 왜인지 다른 이들보다 다섯 배정도 강한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예민한 감각 또한 다른 이들의 다섯 배는 강력해서 작은 소음에도 신음하는 상황. 이것만으로도 글을 어느 정도 진행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그리고’에 ‘그리고’를 더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여왕 같은 여인으로부터의 이상한 제안, 사무실 문을 깨부수고 들어온 도깨비. 거기다 외계인까지. 도무지 관계가 성립하기 힘든 인물들이 기묘하게 얽히고설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야기의 기본이 되는 두억시니 전설 또한 툭툭 던지듯 가볍게 전달하는데, 가만히 읽다보면 작가의 소재에 대한 저변지식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독자는 무척이나 즐겁고 흥미로우니, 조금은 이기적이 되어버리는 기분이다. 가벼운 시작, 묵직한 내용. 마치 한편의 블록버스터 같은 즐거움. 시작부터 무겁거나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는다. 천천히 이야기의 깊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궁금함을 놓지 못하게 한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면서 다음이 더욱 궁금하고, 그 다음에 다음, 또 이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액션이 나와야 할 때는 확실하게 표현하여 시원스럽게 만들고, 중요한 이야기에서는 집중도를 높여 한 번 더 이야기의 중심에 독자를 끌어들인다. 허를 찌르는 반전과 따뜻한 이야기의 서사가 책의 끝에서까지 독자들을 배려한다. 마치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든다. 5XJ는 이러한 수식어구가 전혀 아깝지 않은 글이다. 마치 한강의 불꽃놀이를 보는 것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설렘을 거두지 않게 만든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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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블레이드 1

도서정보 : 김하수 | 2012-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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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만으로도 이야기를 압도하는 판타지 추리 액션물, 다니엘 블레이드! 다니엘 블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을 뽑자면 기본설정과 더불어 그 배경을 굉장히 잘 묘사하고 글의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판타지라는 현실과 다른 세상을 뛰어난 목수처럼 빈틈없이 건축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판타지니까, 하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미처 눈치 채지도 못하게 글의 세상 속으로 빨아들인다. 때로는 스토리라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장르의 특성에 따른 백그라운드다. 이 부분이 제대로 쌓여있지 않으면 현실에서 한 발짝 벗어나 유유히 날고 싶은 사람들의 눈은 조악한 드라마 세트장을 만난 듯 실망하고 만다. 판타지라는 장르는 말 그대로 환상문학이다. 환상적인 풍경이란 말을 듣게 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를까? 거기서 웃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인가, 아니면 그 뒤로 환하게 빛나고 있는 태양, 아른아른 하게 날아다니는 꽃잎, 알 수 없지만 너무 아름답게 반짝이는 요정들의 파란 빛 등이 떠오를 것이다. 인물과 배경 중 어떤 것이 이 환상적인 상상에서 중요할까. 당연히 배경이다. 그만큼 판타지에선 배경이 중요한데, 다니엘 블레이드는 이 부분에서는 무조건 합격점이다. 시체에서 흔적을 찾고 얼굴 없는 범인을 찾아가는 판타지 식 CSI 랩업을 위해 괴물을 물리쳐야하는 판타지도 아니고, 희한한 생물들이 거들먹거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완벽한 묘사로 만들어낸 튼튼한 배경구조물안에 추리라는 새로운 소재를 집어넣었다. 몇 개로 분열된 거대한 대륙의 국가들의 정치적이며 자국의 이익을 쫓는 이기심도 적절하게 이야기 속에 풀어두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폼 잡는 대사 같은 건 다니엘 블레이드엔 없다. 인물들 간에 주고받는 대사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지방색이 완연한 사투리도 구수하게 울려 퍼지는 정말 신기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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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코드 DNA 1

도서정보 : 이봉진 | 2012-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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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아와 이성의 진화로 이어지는, 인간 본질에 관한 수수께끼를 찾아서……. 과학과 철학, 종교 사상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 같아도 깊이 들여다보면 닮은 점들이 참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 물리학과 동양 사상의 거리는 점차 좁혀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들 학문이나 사상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관심을 갖고 접근을 하더라도 그것들을 다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과학, 철학, 종교등을 다루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 작가의 흔적을 발견 할 수 있다. 신의 코드 DNA는 서기 3270년을 배경으로 쓰인 철학적 SF 소설이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태어난 주인공들이 뛰어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아와 이성의 진화로 이어지는 인간 본질에 관한 수수께끼를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는 것이 이 소설의 주요 골자이다. 그래서 등장인물들도 모두 평범하지 않은 탄생 배경을 갖고 있다. 먼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진태 실장과 앨리스는 우수 유전자를 조합하여 탄생한 유전자 귀족이며, 인간적인 AI인 로빈, 그리고 복제인간의 자아를 백업받은 가상 자아 흑현, 그리고 신적 존재인 루릭 형제와, 신의 사자 칼리 레이, 절대인간 칸 등이 그러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과 우주의 생존을 걸고 신들의 영역으로 올라가 감추어진 비밀을 파헤친다. SF에서 신의 등장이라니 좀 아이러니한 부분도 있지만, 여기서는 현대 물리학이나 서양철학뿐만 아니라 동양사상, 특히 불교와 힌두교의 사상을 많이 채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등장하는 신들은 대부분 브라흐마, 시바, 비슈누와 같은 힌두교의 신들이다. 그래서 처음엔 만화처럼 다소 코믹하면서도 가볍게 (어쩌면 유치하게)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다소 철학적인 면이 부각되고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만큼 이야기를 스릴러 형식으로 긴박하게 진행시켜서 전체적으로는 긴장감을 높여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천천히 따라가보자. 그 이야기의 끝까지 가다보면 철학서적 한 권은 너끈히 읽은 듯이 숨이 차겠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그 끝은 또 다른 당신을 만나는 창구가 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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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10

도서정보 : 김종래 | 2012-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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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레비아탄은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비교적 조용히 뱀처럼 미끄러져 왔으며 우리와의 거리를 50여 미터정도 앞두고 멈춘 뒤 거대한 그 두 눈을 부라리고 있었다. 그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거대한 뱀을 연상케 했고 온몸이 2중의 비늘로 뒤덮여 있으며 등의 비늘은 방패처럼 딱딱하고 바람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서로 붙어 있었다. 배의 비늘도 날카로운 기와와 같았고 살집도 두터워 보이고 나무 돌 청동 철 등 어떠한 재료로 만들어진 무기로도 뚫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우리를 노려보고 있는 두 눈은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며 수많은 이빨이 늘어선 입에서는 혓바닥이 날름날름 튀어나왔었고 코에서는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가 지나온 자리에는 반짝이는 길이 생겼고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지상 최강의 생명체처럼 보였다. 그 순간 성진이 말했다. “성경에 등장하는 레비아탄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군.” “성경에는 어떻게 묘사가 되어 있는데?” 내가 물었다. “욥기 41장은 레비아탄을 이렇게 묘사했어. 네가 낚시 고리로 리비야단을 끌어 낼 수 있겠느냐? 끈으로 그의 혀를 맬 수 있겠느냐? 그 등은 방패들이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늘어선 모습과 같고 비늘과 비늘은 서로 이어져 있어서 바람조차 통할 수 없다. 재채기와 함께 번갯불이 번쩍이고 그 두 눈은 동틀 때의 쏟아지는 햇살 같구나. 입에서는 타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튀어 나온다. 그 두 콧구멍에서 연기가 뿜어 나오니 마치 끓는 솥에서 나오는 것 같구나. 입김이 숯불을 일으킬 것 같으니 그 입에서는 불꽃이 쏟아진다. 그 목덜미에 힘이 있어 그 앞에서는 절망도 달아난다. 근육들은 서로 단단히 엉켜 있고 경고하여 떼어 낼 수 없구나. 그 심장은 돌같이 단단하고 맷돌 아래짝처럼 강하구나. 그것의 밑바닥은 날카로운 질그릇 같아서 진흙에서 쟁기질한 것 같은 자국을 만든다. 그것이 교만한 자들을 모두 낮추어 보니 모든 자랑하는 자들의 왕이로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 ========================= 마치 수류탄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와 함께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랐고 레비아탄의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자욱한 연기는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슉!슉!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사도들의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연기가 어느 정도 걷히자 비로소 사태가 파악이 되었다. 레비아탄의 두 눈꺼풀은 단단히 닫혀 있었고 녀석의 꼬리는 우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사도 마태오와 필립보 大야고보가 가슴팍에 커다란 비늘을 꽂은 채 쓰러져 있었고 미동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일격에 숨이 끊긴 것처럼 보였다. 레비아탄의 비늘은 성수를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해 정확히 급소를 노리고 날아들었던 것이다. “정확히 급소들을 노렸어.” 내가 성진을 향해서 말했다. “그래. 그것도 눈을 감고 날린 것이야. 아마도 저 혓바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어. 뱀은 혀로써 모든 것을 감지하니까 말이야.” “빛 한 점 들지 않던 심해에 살던 녀석이니 시력이라는 것 자체가 필요 없었던 것이겠지. 시각보다는 촉각이 그곳에서 살아남기에는 더 유리했을 것이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혹시나 비늘이 또 날아오지는 않을까 걱정하여 녀석의 꼬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상태가 말했다. “난공불락의 요새 같군.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해.” 진수가 대답했다. “뭔데? 어서 말해봐.” “응. 우리가 요나가 되는 거야.” 진수는 잔잔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요나?” 상태가 물었다. “그래. 요나서 에 나오는 그 요나 말이야.” “후후후. 진수 너는 천재야.” 성진이 진수의 말을 알아차리고 웃으며 말했다. “뭔데 그래? 같이 좀 알자고.” 궁금증이 폭발한 내가 말했다. “후후. 말 그대로 우리가 요나가 되는 거야. 요나서에서 그는 거대한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간 지내다가 나흘째 되던 날 탈출하게 되지. 피노키오처럼 말이야. 물론 요나서에 등장하는 거대한 물고기는 바로 레비아탄이라고 불리고 있지.” “그렇다면 저 불을 내뿜는 아가리 속을 뛰어들어 무엇으로도 뚫리지 않는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저 뱃속을 탐험하자는 말이야?” 내가 물었다. “그래. 바로 그거야. 마리아나 해구의 수압이 그에게 단단한 갑옷을 입혀주었겠지만 뱃속까지 영향을 끼치진 못했을 거야. 그곳을 들어가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자. 다들 어때?” 진수가 말했다. 성진은 잠시 생각하더니 베드로를 보며 말했다. “베드로님은 어떠신지요?” 베드로는 진수를 칭찬하면서 말했다. “좋은 생각이다. 허나 나와 다른 세분의 사도님들은 밖에서 너희들이 빠져나올 수 있게끔 도울 터이니 녀석을 쓰러뜨리는 것은 너희들이 해 주었으면 하구나.” 그 순간 어느새 사도님들이 네 분밖에는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땅에는 베헤못 하늘에는 거대독수리. 이거 갈수록 가관이구만.” 베드로가 말했다. 독수리는 우리 머리 위를 배회하다가 급 하강하며 자신의 깃털을 소나기처럼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 깃털은 오오라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무기였다. 두 명의 사도와 우리는 서둘러 베헤못의 뱃가죽으로 이동하여 위기를 모면했고 그 깃털은 주위에 있던 병사들의 꿰뚫기 시작했다. 피해가 심각했다. 병사들의 수는 한눈에 확인이 될 정도로 줄어들어 있었고 사기는 이미 처절하게 꺾여 있는 상황이었다. 하늘로 쏘아대는 화살은 독수리에게 닫기도 전에 그의 날갯짓으로 쓸려 버렸고 도리어 땅으로 떨어지는 화살로 더 많은 피해가 속출되고 있었다. 그리고 최악의 그 순간 또 한 번 천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카엘을 선두로 양 옆으로 가브리엘과 라파엘이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날아왔고 미카엘은 곧 그의 긴 장검으로 베헤못의 어깨에 나 있던 통나무만한 뿔을 단숨에 잘라버렸다. 뿔이 잘려나간 베헤못은 자존심이 상한 듯 더욱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는 독수리가 베헤못의 명령으로 깃털 화살을 더더욱 쏟아 붓고 있었다. 우리는 미쳐 날뛰는 베헤못의 발에 밟힐까봐 그의 뱃가죽에서 벗어나 화살을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방심한 일섭의 가슴을 커다란 깃털 두 개가 동시에 관통하였고 떨어지고 있던 그의 목에 다시 하나의 깃털이 날아와 꿰뚫어 버렸다. 그 거대한 깃털에 일섭의 목은 잘라버렸고 나와 친구들은 깃털을 막아내기에 바빠서 그를 향해 날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라파엘과 가브리엘이 우리 머리위로 날아올라 자신의 방패로 깃털들을 막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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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9

도서정보 : 김종래 | 2012-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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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그 순간 그의 머리위에 떠있던 셰사 용 은 비슈누의 황금왕관을 삼켜버리고 다시 입을 벌려 비슈누의 이마에 독니를 꽂아 버렸다. 우리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광경을 지켜만 보았고 곧 비슈누의 눈알과 얼굴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온몸이 검 푸른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금으로 치장된 팔찌와 목걸이 귀걸이 등은 부서지고 가루가 되었으며 그것이 있던 자리에는 뱀들이 둘둘 감긴 채 혓바닥을 낼름거리고 있었다. 화려한 그의 옷 또한 타들어 갔으며 곧 호랑이가죽으로 된 치마가 그의 허리춤에 채워지기 시작했고 단정했던 그의 머리칼은 산발로 풀어헤쳐지며 쭉쭉 뻗어나가고 있었다. 흡사 지옥의 악마를 연상케 하는 파괴의 신 시바 의 등장이었다. 그리고 시바의 입이 열리며 소름끼치는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낄낄낄. 비슈누 녀석이 나를 소환할 정도로 대단한 놈들인지 어디한번 실력 좀 볼까?” 시바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왼손을 쭉 뻗어 우리에게 독사를 날려 보냈다. 그의 흉측한 모습에 몸이 얼어붙은 광현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독사에게 어깨를 물리고 말았다. 시바의 독사는 프라자파티 의 독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한 독을 품은 듯했다. 순식간에 광현은 의식을 잃고 전장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우리는 그것에 놀란 나머지 몸이 굳어 버렸다. “다들 집중해!” 베드로의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린 우리는 시바를 주시하고 있었다. 곧 그의 팔이 네 개로 더 늘어나며 한손에는 작은 장구를 다른 한손에는 붉은색 채찍을 들고 있었다. “이거 정일이의 빈자리가 몹시 크게 느껴지는 걸.” 옆에서 성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의 발밑으로는 그리스도의 군대와 힌두교 병사들이 피로 얼룩진 계곡에서 지옥과 같은 전투를 벌이고 있었고 우리는 모든 악마를 능가할 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신화 속 최강의 인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 나왔고 누구도 입을 열거나 움직이지도 않았다. 아니 숨이 멎을 것 같은 긴장감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순간 긴장감을 깨는 베드로의 지시에 따라 멀찌감치 떨어진 채 시바를 사방에서 포위하기로 했다. 그리고 머리 위로는 든든한 지원군인 독수리가 배회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사방에서 포위하던 우리는 점점 거리를 좁혀가며 시바를 포위하고 있었고 성수를 포함한 오오라 구체를 쏘아 보내고 있었다. 허나 시바에게는 그저 애들 장난수준이었다. 그는 사악하게 웃으며 굵고 기다란 붉은색 채찍을 사방으로 뻗으며 오오라 구체를 간단히 튕겨내었고 다른 두 손으로는 연신 독사를 쏘아 보내고 있었다. 그중 한마리가 커다란 아가리를 벌린 채 내게 날아왔었고 나는 살짝 옆으로 피한 뒤 그놈의 대가리를 낚아채고 다시 시바를 향해 집어 던져 버렸다. 독사는 반대편에서 쏘아 보낸 오오라 구체를 막아내느라 시야가 뺏겼던 시바의 등에 그 이빨이 꽂혀 버렸고 지켜보던 상태와 종훈은 동시에 “그렇지!” 라는 짧은 탄성을 내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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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8

도서정보 : 김종래 | 2012-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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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그리고 그 순간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북쪽 하늘에서 빛을 내뿜는 거대한 양피지가 보이기 시작했고 곧 그 위로 거대한 손이 나타나서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신의 수화가 아닌 신의 글과 그림이었다. 마치 1635년경 렘브란트 가 그렸던 벨사살의 연회 라는 작품이 떠올랐다. 그 거대한 손가락이 움직이는 사이 내가 말했다. “형. 혹시 벨사살의 연회라는 작품 들어봤어?” “당연하지. 그 유명한 작품을 모를 리가 있겠냐. 내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지정해 놓았던 적도 있어.” “그 그림에 감추어진 이야기는 알아?” “글쎄. 감추어진 이야기는 모르겠고 성경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알고 있어. 다니엘서 5장 5~6절 에서 보면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이에 왕이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라고 기록되어 있어. 렘브란트는 아마도 그 대목을 읽고 그림을 그렸을 거야.” 성진은 계속 하늘을 응시한 채 말했다. 그 순간 옆에서 우리의 얘기를 듣고 있던 진수가 거들며 말했다. “그 뿐만이 아니지. 성경에 따르면 갈대아의 왕 벨사살은 어느 날 천여 명이 참석하는 큰 잔치를 열게 돼. 그는 특별히 명령을 내려 이 잔치에 그의 부왕 느부갓네살 이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약탈해온 금은 제기를 사용하게하지. 그리고 왕과 왕후 귀인과 빈궁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나온 그 성스러운 그릇들로 술을 마신 후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다고 전해져. 그것에 화가 난 신은 자신을 모욕하는 이 교만한 인간을 용서할 수 없어서 흥겨운 만찬의 분위기에 취해 있는 그에게 그 손가락 메시지로 경고의 신호를 보내게 된 것이야. 렘브란트도 아마 이런 내용들을 보거나 듣고 그 그림을 그렸을 것이야. 실제로 벨사살의 연회를 잘 살펴보면 성스러운 그릇으로 술을 따르는 장면이 나오거든.” “완전 미학자가 따로 없구나?” =========================================================== “그렇지. 이집트와 수메르는 환국에 견줄 바가 못 되지. 그리고 더욱이 놀라운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환국의 12연방국으로써 비리국(卑離國) 양운국(養雲國) 구막한국(寇莫汗國) 구다천국(句茶川國) 일군국(一群國) 우루국(虞婁國) 필라국(畢那國) 객현한국(客賢汗國) 구모액국(句牟額國) 매구여국(賣句餘國) 직구다국(稷臼多國) 사납아국(斯納阿國) 선비국(鮮裨國) 시위국(豕韋國) 통고사국(通古斯國) 수밀이국(須密爾國)이 있는데 이중 수밀이국은 훗날 수메르문명의 시조가 된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어. 그리고 우루국은 길가메쉬가 통치했던 고대도시 우룩 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지. 수밀이국 수메르. 우루국 우룩. 어때? 굉장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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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7

도서정보 : 김종래 | 2012-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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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라파엘은 우리엘 천사 뺨칠 만큼의 미모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키는 그보다 조금 더 커보였다. “가만 이번 하르마겟돈이라? 그러면 우리가 처음이 아니라는 뜻인가?” 내가 중얼거렸다. “당연히 처음이 아니지요. 이것은 시작도 아니며 끝도 아닙니다.” 내말을 엿들은 라파엘이 말했다.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천부경의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 떠오르는 구절이군. 즉 하늘 우주는 시작됨 없이 시작되고 끝남이 없이 끝나 니라.” 성진이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라파엘이 웃으면서 거들었다. “천부경뿐만이 아니라 반야심경에도 등장하는 대목입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본디 생기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고 더러워지는 것도 없고 깨끗해지는 것도 없고 늘어나는 것도 없고 줄어드는 것도 없는 것이다. 라고 위대한 지혜로 건너간다는 그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지혜를 건너간다. 산스크리트어 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내가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기독교의 4대천사에게서 듣는 반야심경이라··· 정말 놀랄만한 상황이군.” 성진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 천사들은 많은 종교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일례로 가브리엘님은 이슬람교에서는 최고의 천사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존재는 하나이나 우리를 받드는 존재들은 무수히 많으니 우리가 여러 종교에서 등장한다 해도 이해 못 할 상황은 아닌 것이지요.” 라파엘이 말했다. 그때 그동안 듣고만 있던 진수가 끼어들며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몇 번째 하르마겟돈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알려줄 수없는 사항입니다.” 라파엘이 예상과는 다르게 퉁명스런 말투로 딱 잘라 말했다. --------------------------------------------------------------------------------- 우리는 성수를 쏟아 부으며 깊숙이 박힌 정일의 단검을 뽑아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저 멀리 정신을 차린 독수리가 날아올라 정일에게 돌진하는 것이 보였다. “안 돼. 무모한 짓이야.” 성진이 다급하게 외쳤다. 허나 그의 걱정과는 달리 독수리는 정일의 앞에서 멈추어 선 뒤 그에게 등을 내주며 순종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 스테파노의 죽음을 의미하는 듯했다. 독수리는 주인을 죽인 자를 곧 새로운 주인으로 받아드리는 것 같았다. 정일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애꾸눈 독수리의 등에 올라 탄 뒤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성진이 조용히 말했다.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 모두 힘을 합쳐서 정일을 죽이는 수밖에 없어.” “정말 방법이 없을까? 해치지 않고 사탄만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내가 말했다. “사탄만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라··· 한 가지 방법이 있지. 물리적인 방법 보다는 이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아.” 진수가 말했다. “뭐지?” 우리는 동시에 물었다. “일종에 엑소시스트 라고 할까.” “엑소시스트?” 성진이 말했다. “그래. 엑소시스트의식 말이야. 몸에 깃든 악마를 내쫓는 데에는 그만한 것도 없지.” “플라톤의 이데아의 세상에서 하는 엑소시스트라···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군.” 내가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상태가 궁금한 듯 끼어들며 말했다. “의식은 내가 대충 알고 있으니 내가 주도하도록 할게. 너희들은 그동안 저 녀석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성수로 묶어 두어야해. 할 수 있겠니?” 진수가 말했다. “사탄을 묶어 두는 것.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군.” 성진이 말했다. 그 말을 끝으로 우리 10명의 친구는 동시에 날아올라 정일이 타고 있는 독수리 주위를 포위하듯 맴돌았다. 정일은 우리를 보며 가소롭다는 듯 코웃음을 치더니 자줏빛 오오라를 더 진하게 내뿜어 대기 시작했다. 그에 곧 우리는 성진을 따라 백색 오오라를 쏘아대기 시작하였으나 정일의 자줏빛 오오라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오라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 우리는 성진의 신호로 거의 동시에 갖고 있던 성수의 뚜껑을 열어 단검을 적신 뒤 그 것으로 오오라를 쏘아 보내었다. 효과는 제법 좋았다. 정일은 성수가 담긴 오오라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성수는 자줏빛 오오라를 뚫고 들어가 그의 살갗에 닿았다. 곧 ‘치지지직’ 이라는 소리와 시커먼 연기가 퍼지며 고약한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다. 정일은 고통은 못 느끼지만 꽤 당황한 듯 허둥지둥 거리며 그것을 막아내기에 바빴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가 오오라로 시간을 끌고 있을 때 정일의 뒤편으로 조용히 진수가 다가간 뒤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진수는 놀랍게도 성진에게 꽂혀 있었던 정일의 단검과 자신의 단검을 교차시켜 십자가 모형을 만들고 그것을 앞세운 뒤 성경구절을 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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