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영어고전1048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Ⅱ 1871(English Classics1048 Middlemarch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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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마치 1871(Middlemarch by George Eliot)은 조지 엘리엇의 원숙한 6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인 동시에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걸작(her best work and one of the great English novels)으로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1871년부터 1872년까지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 Sons)에서 무려 여덟 권(Book), 78 장(Prelude + 76 Chapter + Finale)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하였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는 소설이 독자들의 관심사와 적절한 가격을 감안해 대체로 3권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작가의 입장에서도, 출판사의 입장에서도 8권이란 막대한 분량은 적지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현대에는 조지 엘리엇의 대표작으로,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번역되었고,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압도적인 분량으로 인하여 조지 엘리엇 입문자의 가장 큰 장벽이기도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미들마치(Middlemarch)는 여주인공 이름이 아니라, 부제 시골 생활의 연구(A Study of Provincial Life)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국 어딘가에 위치한 가상의 농촌 마을을 뜻하는 지명입니다. 1829년부터 1832년 사이, 영국의 시골마을 미들마치(Middlemarch)를 배경으로, 여섯 명의 남녀 ? 19세 고아 소녀 도로시아 브룩(Dorothea Brooke)과 목사 에드워드 캐소본(Edward Casaubon), 의사 테르티우스 리드게이트(Tertius Lydgate)와 마을 시장의 아들 로저먼드 빈치(Rosamond Vincy), 그리고 간호사 메리 가쓰(Mary Garth)와 마을 시장의 아들 프레드 빈치(Fred Vincy) 등 여러 군상이 등장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49 조지 엘리엇의 다니엘 데론다 1876(English Classics1049 Daniel Deronda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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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영국 작가가 ‘유럽의 왕따’ 유대인과 시오니즘(Zionism)을 소재로 삼은 문제작! : 다니엘 데론다 1876(Daniel Deronda by George Eliot)의 남자 주인공 다니엘 데론다는 소설의 말미 유대인 국가 건설이란 야망과 함께 영국을 벗어나 팔레스타인으로 떠나는 시오니스트(Zionist)입니다. 소설을 발표할 때마다 거대한 담론에 대한 실험과 도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지 엘리엇의 작품답게(?!) 이번 작품에서는 당대 유럽인에게 불편하기 짝이 없는 유대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은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대인 독자들의 찬사와 함께 책 제목 다니엘 데론다(Daniel Deronda)와 달리 그웬돌렌 할렛(Gwendolen Harleth)의 비중이 더 높은 작품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니엘 데론다 1876(Daniel Deronda by George Eliot)은 조지 엘리엇의 7번째 소설이자, 마지막 장편소설입니다. 또한 그녀가 집필한 소설 중 그녀가 활동한 19세기 빅토리아 사회(the Victorian society of her day)를 배경으로 한 유일한 소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녀의 대부분의 작품을 출간한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 Sons)에서 1876년 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때는 1865년 8월, 독일의 어느 가상 마을 루브론(Leubronn)에서 주인공 다니엘 데론다(Daniel Deronda)와 도박을 즐기는 매력적인 여주인공 그웬돌렌 할렛(Gwendolen Harleth)이 만납니다. 남녀 주인공이 도박장에서 룰렛(Roulette)을 하며 만나는 도입부는 그 자체로 신선하네요!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0 조지 엘리엇의 테오프라스토스 서치의 인상 1879(English Classics1050 Impressions of Theophrastus Such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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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프라스토스 서치의 인상 1879(Impressions of Theophrastus Such by George Eliot)는 ‘조지 엘리엇 생전에 발표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테오프라스토스 서치(Theophrastus Such)란 이름의 나레이터가 등장해 18편의 원고를 문학 에세이의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조지 엘리엇의 자전적인 목소리와 사회 비판적인 풍자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그녀의 대부분의 작품을 출간한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 Sons)에서 1879년 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1879년은 실질적인 남편이였던 조지 헨리 루이스(George Henry Lewes, 1817~1878)가 사망한 직후였기 때문에 조지 엘리엇은 작품을 집필하기에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작가 스스로도 작가로써의 삶을 함께 한 동반자를 잃은 슬픔에서 자유롭지 않았고, 독자와 평론가들 또한 차기작에 대해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 III. 연구를 장려하는 방법(III. How We Encourage Research) : 작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연구에 참여한 결과와 그것이 머먼(Merman)이라는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전달자인 머먼은 고대 문명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의 열정은 그램푸스(Grampus)라는 저명한 학자의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책을 출판하는 데까지 이어지지만, 머먼의 연구는 혹독한 비판과 조롱에 직면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생각을 옹호하는 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연구를 추구할 때 개인이 직면할 수 있는 도전과 희생, 그리고 그로 인한 개인적 피해에 대한 조지 엘리엇의 풍자 글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1 조지 엘리엇의 조지 엘리엇 에세이 1883(English Classics1051 The Essays of "George Eliot"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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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엘리엇 에세이 1883(The Essays of "George Eliot" by George Eliot)은 조지 엘리엇의 사후에 그의 남편이 그녀가 생전에 집필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하였거나, 발표하지 않았던 원고 등을 모아 기존의 에세이와 함께 묶어 1883년 발표한 작품입니다. 서문(Preface)과 "조지 엘리엇"의 동기 분석(“George Eliot’s” Analysis of Motives)을 비롯해 10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 조지 엘리엇의 작품의 배경, 그녀의 철학 등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조지 엘리엇 에세이 1883(The Essays of "George Eliot" by George Eliot)에 실린 10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에세이는 단연 여성작가들의 어리석은 소설들(Silly Novels by Lady Novelists, 1856)일 것입니다. 작가이기 이전에 잡지 부편집장이였던 조지 엘리엇은 1856년 당대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작심하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2 조지 엘리엇의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제1권 무명(無名) 1860(English Classics1052 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Vol. 1/3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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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3부작 1885(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by George Eliot)는 그녀의 사후에 남편 존 크로스(John Walter Cross, 1840~1924)가 그녀의 편지와 미완성 원고 등을 모아 그녀의 책 대부분을 출간한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and Sons) 출판사를 통해 발표한 작품입니다. 조지 엘리엇을 대표하는 7편의 소설은 그녀 생전에 모두 발표된 바 있습니다만 평론가이자 번역가, 소설가 조지 엘리엇의 ‘개인적인 삶’, 특히 말년의 흔적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조지 엘리엇을 연구하는 학자와 연구자에게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권 무명(無名, Unknown), 제2권 유명(有名, Famous), 제3권 일몰(日沒, Sunse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권 제1장 그리프의 삶(Chapter I. AUGUST, 1838, TO MARCH, 1841. Life at Griff)부터 제3권 제19장 테오프라스토스 서치(Chapter XIX. January, 1879, to 22d December, 1880. "Theophrastus Such"?Marriage with Mr. Cross?Death)까지 조지 엘리엇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배열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습니다. ▶ 제1권은 조지 엘리엇의 남편이기 이전에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애독자이자 편집자 존 크로스(John Walter Cross, 1840~1924)의 서문으로 시작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3 조지 엘리엇의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제2권 유명(有名) 1860(English Classics1053 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Vol. 2/3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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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3부작 1885(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by George Eliot)는 그녀의 사후에 남편 존 크로스(John Walter Cross, 1840~1924)가 그녀의 편지와 미완성 원고 등을 모아 그녀의 책 대부분을 출간한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and Sons) 출판사를 통해 발표한 작품입니다. 조지 엘리엇을 대표하는 7편의 소설은 그녀 생전에 모두 발표된 바 있습니다만 평론가이자 번역가, 소설가 조지 엘리엇의 ‘개인적인 삶’, 특히 말년의 흔적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조지 엘리엇을 연구하는 학자와 연구자에게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권 무명(無名, Unknown), 제2권 유명(有名, Famous), 제3권 일몰(日沒, Sunse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권 제1장 그리프의 삶(Chapter I. AUGUST, 1838, TO MARCH, 1841. Life at Griff)부터 제3권 제19장 테오프라스토스 서치(Chapter XIX. January, 1879, to 22d December, 1880. "Theophrastus Such"?Marriage with Mr. Cross?Death)까지 조지 엘리엇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배열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습니다. ▶ 제2권 유명(有名, Famous) : 제2권은 1858년부터 1866년까지 ‘소설가 조지 엘리엇’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주요 작품을 발표한 시기입니다. 작품 활동을 하는 틈틈이 이탈리아(1860)와 네덜란드와 라인 강(1866)을 여행하며, 차기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아담 비드 1859(Adam Bede by George Eliot)부터 진보주의자, 펠릭스 홀트 1866(Felix Holt, the Radical by George Eliot)까지 현재까지도 읽히는 그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이 시기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래서 제2권의 부제 또한 제1권 무명(無名, Unknown)에서 유명(有名, Famous)으로 바뀌었습니다. ▶ 당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1870), 실질적인 남편 조지 헨리 루이스(George Henry Lewes, 1817~1878)와 나눈 사적인 편지와 그녀가 직접 기록한 독일 여행기 등 흥미진진하게 눈여겨볼 부분이 가장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4 조지 엘리엇의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제3권 일몰(日沒) 1860(English Classics1054 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Vol. 3/3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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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3부작 1885(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by George Eliot)는 그녀의 사후에 남편 존 크로스(John Walter Cross, 1840~1924)가 그녀의 편지와 미완성 원고 등을 모아 그녀의 책 대부분을 출간한 윌리엄 블랙우드 앤 선(William Blackwood and Sons) 출판사를 통해 발표한 작품입니다. 조지 엘리엇을 대표하는 7편의 소설은 그녀 생전에 모두 발표된 바 있습니다만 평론가이자 번역가, 소설가 조지 엘리엇의 ‘개인적인 삶’, 특히 말년의 흔적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조지 엘리엇을 연구하는 학자와 연구자에게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권 무명(無名, Unknown), 제2권 유명(有名, Famous), 제3권 일몰(日沒, Sunse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권 제1장 그리프의 삶(Chapter I. AUGUST, 1838, TO MARCH, 1841. Life at Griff)부터 제3권 제19장 테오프라스토스 서치(Chapter XIX. January, 1879, to 22d December, 1880. "Theophrastus Such"?Marriage with Mr. Cross?Death)까지 조지 엘리엇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배열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습니다. ▶ 제3권에서는 이미 당대 영국의 문호로 인정받은 말년의 시기에도 지인들과 자신의 차기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그들의 격려로부터 용기를 얻는 사적인 부분을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편 존 월터 크로스(John Cross, 1840~1924)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외적의 개인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055 조지 엘리엇의 톰과 매기 툴리버 1909(English Classics1055 Tom and Maggie Tulliver by George Eliot)

도서정보 : 조지 엘리엇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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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의 사후인 1909년 토마스 넬슨 앤 선(Thomas Nelson And Sons, Ltd.) 출판사에서 플로스 강변의 물방앗간 1860(The Mill on the Floss by George Eliot)의 주인공 남매의 이름을 딴 톰과 매기 툴리버 1926(Tom and Maggie Tulliver by George Eliot)를 청소년용 동화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남매 캐릭터를 따오긴 했으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肐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肴ӷ胀ӷ聰ӷ감恣Þ“恩“恩“恩“恩'5

구매가격 : 9,900 원

콜드 스타트

도서정보 : SVBR LLC(Andrew Chen) | 2023-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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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은 분명히 온다!” 날카롭고 깊이 있는 스타트업 마케팅 바이블 기술 기업 성장에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네트워크는 한마디로 사람 간의 연결이다. 연결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사용자가 참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한다는 것이 여기서 이야기하는 ‘네트워크 효과’다.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훌륭해도 아무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소셜 네트워크, 협업 도구, 마켓플레이스 등 많은 사용자가 필요한 기술 업계에서는 특히 그렇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라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 네트워크 효과는 기업이 갖출 수 있는 최대의 경쟁력이며, 단단한 방어막이다. 기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베껴올 수는 있지만 그들이 구축해놓은 고객망까지 가져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 비결, 네트워크 효과 앤드루 첸이 이 책을 쓴 목적은 단순히 네트워크가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 실질적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힘을 제시하는 것이다. ‘콜드 스타트 이론’이라고 부르는 네트워크 효과 5단계는 모든 상품팀이 네트워크 효과의 힘을 완전히 이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1단계 콜드 스타트 문제: 초기 고객을 잡아라 2단계 티핑 포인트: 성장을 이끌어라 3단계 이탈 속도: 성장을 지속하라 4단계 천장: 시장 둔화를 극복하라 5단계 해자: 경쟁력을 지속하라 어떤 상품에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콜드 스타트’다. 콜드 스타트 문제는 신상품이 사용자 없는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뜻한다. 새로운 영상 공유 앱이 출시되었는데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사용자들은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다. 콜드 스타트 문제를 해결하려면 올바른 사용자와 콘텐츠가 동일한 시간,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어야 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 초반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콜드 스타트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스와이프, 스와이프: 틴더, 네트워크를 만들고 확장하는 방법 틴더는 콜드 스타트 문제를 해결하고 티핑 포인트로 나아간 아주 좋은 기업 사례다. 틴더는 스와이프라는 새로운 기능을 만들었음에도 초기 성장이 느렸다. 틴더 개발자였던 숀과 저스틴은 주소록 친구들에게 연락을 돌리는 등 애를 썼지만 사용자는 충분하지 않았다. 콜드 스타트 문제와 맞닥뜨린 것이다. 틴더와 같은 온라인 데이팅 상품은 특히 출시 단계에서 까다롭다. 적절한 비율로 여러 계층의 사용자를 동시에 끌어들여야 하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경우 틴더 이용자라는 것을 밝히는 걸 꺼리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을 이용할 수 없다. 틴더의 성공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열린 파티에서 시작되었다. 틴더의 전략은 이랬다. 교우 관계가 넓은 학생의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파티장, 음식, 버스 모든 것을 지원했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틴더 앱이 있어야 했다. 이 작전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이튿날, 이들은 틴더를 기억해내고 어제 파티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사람들을 틴더에서 찾기 시작했다. 이렇게 구축된 소규모의 원자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틴더 팀은 다른 학교로 가서 이와 똑같이 계속해서 파티를 열었고 네트워크 구축은 수월해졌다. 론칭 파티, 캠퍼스에서 캠퍼스로 그것이 틴더의 전략이었다. 단순함의 가치: 줌 “처음 줌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1년 줌 창립 이후 10년이 지난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잠식 면서 줌은 수백만 전문직 종사자의 원격 업무에 필수 상품이 되었다. 줌의 가치는 900억 달러로 치솟았다. 사실 스카이프, 웹엑스 등 이미 화상회의 제품들이 평정한 시장에서 사람들은 처음에 줌의 핵심인 ‘단순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필요한 네트워크는 단 두 사람, 하는 일은 링크를 복사 붙여넣기,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접속. 줌이나 트위터처럼 강력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상품은 때로 너무 간단해서 비판받기도 하고, 처음에 그 가치를 잘 모르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의 주력 상품과 원자 네트워크만 있다면 마법의 순간은 언젠가 온다. 시작을 함께할 중요한 사람들 : 하드 사이드를 파악하라, 위키피디아와 우버 하드 사이드는 네트워크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소수의 인원을 뜻한다. 이들은 하는 일이 많고 기여하는 바도 많지만, 그만큼 붙잡아두기가 힘들다. 유튜브를 예로 들면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는 이들이 바로 하드 사이드다. 이들이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지 않으면 시청자들은 떠날 것이다. 위키피디아의 경우 자발적으로 글을 올리는 필자들, 우버의 경우에는 운전기사들이 하드 사이드다. 위키피디아에 글을 올리는 콘텐츠 창작자가 아무런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개인 시간을 써가면서 위키피디아에 글을 완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커뮤니티 내에서의 사회적인 반응이 그들이 계속 콘텐츠를 발행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글을 통해 전문성을 드러내고, 커뮤니티 사람들은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 진가를 인정해줄 것이다. 반면 우버의 하드 사이드인 운전기사가 원하는 바는 금전적인 이득으로 꽤 명확하다. 이런 경우에는 몇 시간 이상 일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들이 다른 승차 공유 앱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붙잡아둘 수 있다. 이렇듯 먼저 하드 사이드가 어느 쪽인지 명확히 구분하고, 카테고리에 따라 각자의 욕구를 파악해 기업이 이에 알맞은 조치를 하는 하드 사이드의 관리는 네트워크 효과 구축에 매우 중요하다. 강력하고 치명적인 연결의 힘 《콜드 스타트》는 실리콘밸리 내부자가 본인의 경험과 더불어 수백 편의 기업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는 점에서 전문성을 갖춘 바이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계속해서 변화하는 기술업계 시장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제대로 정의하고,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이름을 붙여 그들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이 이 책이 시장에서 할 수 있는 귀중한 역할이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신상품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경제경영서이지만, 한편으로 저자가 반복해서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는 매출이나 목표액 등 딱 떨어지는 수치처럼 차갑지만은 않다. 네트워크 효과는 결국 어떻게 사람을 모으냐의 문제이고, 그 핵심은 사람 간의 소통과 연결에 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24,500 원

왕초보 바둑 배우기 3. 대국하기(2판)

도서정보 : 조창삼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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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아온 지적이고 매력적인 경기입니다. 가로세로 19줄의 바둑판과 동그란 검은 돌과 흰 돌, 이런 단순함 속에는 온갖 인생의 오묘한 이치가 담겨있습니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프로기사 제도를 도입해 많은 대국에 상금을 주고 있고, 전국의 크고 작은 공식 아마추어 대회는 300개가 넘을 정도로 바둑은 이미 대중들에게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바둑이 좋은 것은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고,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하수라도 그 배운 만큼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프로기사가 아니라도 말입니다. 실력이 높은 고수는 고수의 깊이가 있고, 실력이 낮은 하수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선보일 왕초보 바둑 배우기 총 3권은 이제 막 바둑에 관심을 가져보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처음 바둑을 대할 때 어디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인지, 바둑의 기본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알기 쉽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1권 ‘입문하기’부터 2권 ‘완성하기’, 3권 ‘대국하기’까지 하나하나 순서대로 따라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바둑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바둑이 술술 풀려갈 것입니다. 총 3권까지 읽어가는 데 거침없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스몰 윈

도서정보 : 신동선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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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걸까?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뇌과학에 따르면, 무작정 연습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서는 한 번에 하나씩, 작은 성공을 쌓아 원하는 능력을 얻게 해주는 뇌과학적 연습 설계법을 제안한다.

뇌신경과 전문의이자 뇌신경의학자인 저자는 뇌과학에 기반해 뇌가 즉각 반응하는 연습법이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따르면, 잘 고안된 연습 설계는 뇌를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원하는 능력을 몸에 갖추게 만들어준다. 중요한 것은 연습 방법을 제대로 세팅하고 실행하는 것. 세팅만 제대로 한다면 연습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목표에 이르게 된다.

저자가 고안한 연습 원칙은 ‘크랩(CREB)’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가장 핵심이 되는 전략은 ‘잘게 쪼개서(Cut)’ ‘반복(Repeat)’하는 것이다. ‘반복’ 연습이 가능해지려면, 큰 목표와 별도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약점을 공략해야 하며, 피드백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이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동기부여와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간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연습하는지 자신의 감정(Emotion)을 면밀히 살피고,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Belief) 연습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이 책은 동기부여와 목표를 명확히 하는 방법, 제대로 반복할 수 있는 연습의 원칙, 효과적으로 연습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구매가격 : 12,500 원

너랑 나랑

도서정보 : 류동열 | 2023-06-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94, 류동열 제2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가을은 영혼을 기다리고 있다.
뜨거운 향기를 뿜어내던 여름이 떠나려고 한다.
따라가고 싶지도 않고
보낼 수는 더더욱 없는데
나는 가을의 덫에 걸려 잠시 멈칫거린다.
나도 이제 뜨거움을 느끼는 때가 지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
푸릇한 젊음은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마는
아직은 마음이라도 여름을 보내기가 싫다
여름이 지금도 내게는 알맞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구매가격 : 7,000 원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

도서정보 : 김기우 | 2023-06-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광장》과 《화두》의 작가 최인훈의 말을 제자인 김기우 작가를 통해 듣는 책! - 40년을 함께 나눈 스승 최인훈과 제자 김기우의 예술철학 이야기. 40년 동안 최인훈에 관한 육체적, 정신적 정보를 온전히 되살리려는 평전같은 기록물! “최인훈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한두 해 동안, 선생님은 내 곁에 계셔서 여전히 내게 당부의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지난해부터 한 달 두 달 지날 때마다 선생님은 멀어져 갔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선생님과 간격은 더 넓어졌다. 나는 선생님을 붙들려 온 힘을 다해 기억했다. 선생님과의 약속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전에 선생님을 기록하는 속기사가 되리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다. 《승정원일기》를 적어간 주서(注書)나 한림(翰林)처럼 선생님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는 흐뭇해하셨다. 이 글은 나와 선생님의 만남 40년 동안 선생님에 관한 육체적, 정신적 정보를 온전히 되살리려는 기록물이다. 학술적 에세이, 혹은 소설적 분위기의 미셀러니, 희곡 등 여러 갈래를 포함한 일기 형식으로 선생님을 기억해 나간 글이다.” <머리말> 중에서 ■ 《광장》과 《화두》의 작가 최인훈의 말과 예술철학은 무엇인가? 또한 최인훈의 오랜 은둔 생활로 생긴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는 사실의 기록! 전후 최대 작가 최인훈을 말하는 책이 출간됐다. 문학 거장에 대한 육체적·정신적 정보를 소설가 김기우 제자가 40년 동안 기록한 책이다. 이성의 농축 기호인 언어를 최고의 수준으로 구사한 최인훈 작가를 오랫동안 기록하고 기억하고 있던 제자로부터의 진실이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에 오롯이 담겨 있다. 김기우 제자는 고인이 된 스승을 남기고 싶어 온 힘을 다해 기억하고 복원했다고 전한다. 책에서 그는, 최인훈 스승님께서는 소설창작과 희곡창작 외에도 예술철학, 문학론을깊게 사유해 왔는데 독자나 연구자들은 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선생님께서 30여 년 동안 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해오면서 예술과 문학에 관한 논리적 탐구를 지속해 왔음에도 《광장》의 작가로만 알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고 토로한다. 온몸으로 문학을 살다간 최인훈의 진실한 면모를 본다. 40년을 함께 나눈 스승과 제자의 예술철학 이야기. 이 책의 소중함은 최인훈 작가의 예술철학과 문학과 예술 이론화 과정을 담은 강의와 강연, 그리고 대화의 기록이다. <문학과 이데올로기>, <인간의 메타볼리즘의 3형식>,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상세한 해설뿐 아니라, 최인훈의 예술에 대한 이론적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가까이 지내온 김기우의 정리는 그 누구도 못 한 귀한 작업이다. 김기우는 그동안의 논문에서도 밝혔던바, 우리 고유의 예술철학, 미학이 없는 현실에서 최인훈의 이론적 탐구는 대한민국의 자생적인 방법론으로, 인류 정신의 원형이론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역설한다.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는 학술적 에세이, 소설 형식의 미셀러니, 희곡 등을 포함하는 복합장르의 서술체로 쓰여 낯설기도 하면서 다채로운 독서의 즐거움도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최인훈 작품 연보’에서 돌올하게 빛을 발한다. 연구자들뿐 아니라 애독자는 작품 연보를 통해 최인훈 생의 줄기를 자세히 알게 되고, 해설을 통해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리라 본다.

구매가격 : 21,000 원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행동의 심리학

도서정보 : 이상은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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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00만원이 더 올라가고, 삶의 만족도가 42% 더 높아지고,
공감능력이 10% 더 올라가는 행동심리의 모든 것!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행동이나 몸짓, 몸의 각도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더욱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더욱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행동이나 몸짓에 의해 인성뿐만 아니라 능력까지도 다르게 평가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호의와 아부, 열정과 욕심, 자신감과 자만심, 침착함과 차가움의 간극을 채우기 위해 그동안 강의와 컨설팅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그들은 ‘보여주는 나’와 ‘보여지는 나’를 일치시켜 업무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았고,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즐겁고 편안해졌다.
우리는 끊임없이 감정이나 생각을 표정과 행동을 통해 드러낸다. 표정이나 행동은 내적 상태를 외적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상대의 몸짓이나 표정, 행동 등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인간성이나 인격까지도 평가하고 판단한다. 이처럼 비언어적 행동은 감정, 생각, 태도, 의도를 외부적으로 드러내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강력한 통로이다.
비언어적 행동심리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과 호주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언어적 행동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세일즈맨은 평균 이해도의 세일즈맨보다 연봉을 3,000만원 이상 더 받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다른 동료들에 비해 판매량도 20% 더 높았고 공감능력도 10% 더 높았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42%나 더 높았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비단 세일즈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사람들의 90%는 비언어적 행동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행동들을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적으로나 관계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도서정보 : 정홍수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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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수의 문학은 가버릴 것으로 도래하는
가버린 것의 슬픔 앞에 속수무책의 사랑을 주문한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매일의 겸허한 노동-쓰기로 포개어지는 시간의 연대

문학평론가 정홍수의 세번째 평론집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제24회 대산문학상을 안겨준 전작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이후 9년 만의 신작 평론집이다. “구체적인 삶의 지문(指紋)을 과하지 않은 미문(美文)에 담아”낸 “문학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포기하지 않기에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평론”이라는 당시의 심사평은 그의 세번째 평론집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에 더하여 작품과 작가를 향한 신실한 시선은 매일의 겸허한 노동으로서의 쓰기로 이어지고, 종내 ‘안타까움의 미학’이라고 부를 법한 특유의 비평세계를 축성하는 데 이른다.
이번 책의 제목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은 정홍수 미학을 설명하는 결정적 한 문장일 것이다. 구체적 텍스트에서 삶의 구체성을 길어내 독자들의 품에 안겨주는 그의 쓰기 속에서, 이미 ‘가버린 것들’은 현재형으로 되살아나 새롭게 움트기 시작한다. 나아가, 생생한 눈앞의 삶-글에서 ‘가버릴 것들’을 움키듯 읽어내고, 미세한 떨림과 조짐에조차 반응하며 써내려가는 그의 글은, 과연 “속절없는 시간을 향한 문학의 안간힘이자 마지막 표정이라고 할 만하다”(신수정). 그 시간-들의 중첩과 연대 속에서 문학은, 삶은, 사랑은 잇대어지고 또 순환하는 것이리라.

구매가격 : 17,500 원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

도서정보 : 강덕구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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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부터인가 사악하고 나쁘며
비천한 모든 것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

지나간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지운 채 다음으로 넘어갈 수도 없다.
익사한 이들의 유산 속에서 이어가는
집요한 대화 그리고 공격의 기록들

그 오랜 시간 동안 더러운 이야기들은 어떻게 우리를 매혹했는가?
폭력과 타락을 통해 들여다보는 익사한 남자의 얼굴

여기, 한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보자. 그는 출렁이는 물속에서 눈을 감고 있다. 얼핏 평온해 보이는 얼굴이다. 잠든 자의 얼굴. 그러나 사진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는 잠들어 있지 않다. 그는 ‘익사한 남자’다.
곧 묘한 설명이 이 사진에 따라붙는다. 물에 빠져 죽었다는 남자의 얼굴을 주시한 이 사진의 제목은 바로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이다. 시체가 어떻게 자신의 얼굴을 그려냈다는 것일까? 강덕구는 진중권의 칼럼을 빌려 사진의 후일담을 풀어낸다. 사진 속 남자는 최초의 사진 매체인 ‘다게레오타이프’를 둘러싼 특허권 경쟁에서 패배한 작가, 이폴리트 바야르다. 그는 학술원 측의 부탁으로 사진 발명의 발표를 미루던 중 경쟁자인 루이 다게르가 사진 매체의 발명자로서 학술원의 인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그는 ‘익사한 남자’로 꾸민 자신을 촬영한 사진을 학술원에 보낸다. 사진 뒷면에 적은 메모에서 바야르는 자신을 ‘썩어들어가’는 시체로 비유한다.
『밀레니얼의 마음』에서 자신을 포함한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적 정서와 그 바탕을 그려냈던 작가 강덕구는 이번에 그가 몇 해에 걸쳐 쓴 글을 묶은 예술비평서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을 통해 어떻게 허구가 우리 자신을 이해하게 만드는지 그려낸다. 여기서 허구란 신화와 문화를 비롯한 이야기, 좀 더 거칠게 한 덩어리로 그려내자면 ‘예술’을 지시한다.
이 책에서 강덕구가 다루는 예술 그리고 예술가 중 일부는 오늘날 여러 의미에서 ‘금기시’되는 것들이다. 위악과 의도적인 오독을 통해 역사에 구정물을 부은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부터, 백인 남성의 보편성에 기댄 유토피아를 그리다가 종래에는 미국 국회의사당 시위에 동참하게 된 애리얼 핑크와 존 마우스의 음악, 미투 운동에서의 폭로와 정치적 발언이 불러일으킨 불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경력이 끝난 스탠딩 코미디언 루이 C.K.의 시트콤까지. 강덕구가 말하는 예술의 우주는 정말이지 ‘사악하고 비천한’ 별자리들에 맞닿아 있다.
동시에 강덕구는 그들의 시대, 즉 “문화적 보편성으로 기능하던 백인의 세기”이자 “백인 남성 예술”의 시대가 근본적으로 끝났음을 설파한다. 그는 분명히 말한다. “그런 시대는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한 시대가 끝나고 다른 시대가 오기 위해서는 “어제와 내일이 맞물리는” ‘오늘’을 설명해야 한다고도 이야기한다. 그가 이 수많은 금기의 별자리들, 그리고 오늘날의 익사한 남자인 ‘문제적 인간’들을 비평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묻는다. 왜 우리는 더러운 이야기에 매혹되었을까? 그중 어떤 부분이 우리를 삶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인 것이며, 또 그들이 꾸린 역사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내가 이 책에서 발견한 것은 비주류 안에서도 주류와 비주류를 다시 나누는 강덕구씨의 조밀하고 집요한 시선이다.” -백민석(소설가)

백민석 소설가의 추천사가 말하고 있듯,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이 파고드는 예술 중 다수는 오늘날 ‘비주류’로 논해지기 쉬운 것들이다. 그러나 무한한 데이터와 디깅(Digging)의 시대에, 비주류 문화는 분명 전과 다른 위상을 갖고 있다. 인터넷망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 기술의 발전은 분명 세계를 뒤흔들어놨고, 이는 문화예술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문화예술의 향유자들은 전과 같은 방식, 즉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소유하는’ 방식 외에도 예술을 ‘수집하는’ 또 다른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책 본문에서 말하듯 이러한 변화는 “사라진, 실종된, 은둔한” 예술작품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으며, 비주류라 불렸던 문화는 그 안에서도 착실하게 역사와 계보 그리고 각각의 정전을 쌓아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강덕구가 다루는 계보 속 이름들과 정전은 많은 이에게 낯선 것들이다. 물론 본문 곳곳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이름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외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인 이창동, 홍상수나 한때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 루이스 C.K. 그리고 지금 당장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을 플랫폼인 ‘아프리카TV’ 등을 사례로 뽑을 수 있겠다. 앞선 예시들만큼 잘 알려져 있진 않더라도 (흔히 말하는)‘시네필’들이나 문화예술에 관심이 깊은 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영화평론가 정성일 또는 마크 피셔,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나 왕빙 역시 본문에서 주요한 한 장을 차지한다.
반면 러시아의 전 부총리이자 막후 설계자로 불리던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의 예명인 ‘나탄 두보츠키’나 음악인류학자 해리 스미스 같은 이름들은 대부분 사람에게 생소할 테다. 만일 이 둘의 이름을 아는 독자가 있더라도, 그가 한국의 인터넷 방송인인 커맨더지코와 BJ텐쿵의 이름까지 함께 알고 있을 확률은 낮다. 단순하게 국가와 분야로만 나누더라도, 이 낯선 이름들은 서로 아예 다른 구역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은 이토록 낯선 이름들을 한데 묶어 새로운 맥락을 창조해낸다. 전혀 다른 몸에서 서로 다른 색깔로 흐르던 피를 하나의 혈관에 수혈하는 것이다. 하나의 혈관에 뒤섞인 서로 다른 피는 필연적으로 어떤 병증을 일으킨다. 강덕구는 바로 이 병증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유심히 지켜보고, 이 병증이 어떤 식으로 우리 세계 곳곳에 스며 있는지 논하자고 권한다. 그에게 이 병은 고통을 일으키는 요인일 뿐 아니라, 우리가 지난 세기를 벗어나 다음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진화의 동인이다.
여러 색깔의 피가 흐르는 새로운 몸은 과연 어떻게 움직일 것이며, 어느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까? 강덕구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거침없이 이름들을 배치하며 서로 맞닿게 한다. 그는 인터넷 방송인 커맨더지코의 리얼리티 영상,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구조를 아르헨티나의 영화감독 리산드로 알론소의 「자유」와 함께 대조한다.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음반 《뽕》으로 4관왕에 수상했으며, 프로듀서로 참여한 뉴진스의 앨범 《New Jeans》로 잇따라 2관왕을 수상한 아티스트 250의 앨범을 각 방향에서 살피며 데이비드 린치가 그리는 ‘소도시 풍경’과 맞대기도 한다. 강덕구의 비평에서 이러한 관계 맺기는 무척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에게 비평이란 낯선 이름들을 소개하고 그에 관해 논설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름들과 그 관계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며 직조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부다페스트 1900년

도서정보 : 존 루카스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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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빈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자신감 넘쳤던 부다페스트
색채, 취향, 소리, 말씨, 심정적 분위기까지 절정에 달했던 도시
역사가 존 루카스가 비할 데 없는 문명의 초상화로 그려내다

1900년의 부다페스트는 우리를 끌어당긴다. 1900년의 빈과 파리처럼. 부다페스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햇빛 찬란한 정오의 도시였고 빈과 쌍둥이 형제였다. 『부다페스트 1900년』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역사가 중 한 명”이라 불린 존 루카스가 헝가리 역사의 최절정기인 1900년을 단면으로 잘라내 쓴 것으로 뛰어난 문학성과 서정성을 발휘한다. 이 책은 한 도시에 대한 회고록이다. 회고는 흔히 향수를 자극하지만, 감상에 머무는 것은 헝가리인들의 특성도 아니고 루카스의 특성도 아니어서 책은 이를 뛰어넘는 통찰력과 도시(민) 관찰, 분석력을 보여준다.
1900년에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대도시였다. 25년 동안 인구는 세 배, 건물은 두 배로 늘어났다. 서정성 짙은 민족이었지만 그럼에도 부다페스트인들은 19세기의 사고방식, 태도, 말투로부터 빈 사람들보다 더 빨리 벗어나는 중이었고, 정치와 의회 영역에서도 새로운 양식, 태도, 표현이 등장했다.
저자는 이 도시의 면모를 하나씩 분해해나간다. 그 방식은 좀 엄격한데, 즉 1900년을 기점으로 도시의 물리적·물질적 상황, 사람, 정치, 예술과 지적 삶, 정신의 성향을 차례로 다룬다. 이 도시는 이중적 성격이 짙어 분석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부다페스트 태생이면서 훗날 미국으로 건너가 역사학자로서 연구했던 만큼 그는 모국과 멀고도 가까운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에는 세련된 도시 감성과 거친 지방성이 공존했다. 또 헝가리적이면서 세계주의적인 정교함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루카스는 다시없을 그 운 좋았던 시기에 켜켜이 쌓인 자갈 속에서 희귀한 금속들을 건져내는 방식으로 이 책을 쓴다. 읽다보면 앞 단락의 분석을 뒤엎는 방식으로 뒤 서술이 이어져 동시대 속에서도 부다페스트는 앞뒤 얼굴이 다르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그 도시의 특성이었고, 저자는 누구보다 그 특징을 잘 포착해낸다.

부다페스트인의 이중적 속성: 빛과 어둠

이 책은 빛나는 1900년을 묘사하기 위해 가장 어두운 색조로 문을 연다. 바로 그해 5월에 치러졌던 화가 문카치 미하이의 장례식 장면이다. 향과 몰약이 미풍에 흩날리고 중세 스타일로 장식된 영구차를 여섯 마리의 검정말이 끌었다. 예식은 국장國葬으로 치러질 만큼 문카치는 위엄 있고 프랑스에서도 이름을 날렸지만, 이 장면이 첫 페이지에 등장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다. 루카스는 그의 세계적 명성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기 어렵다며 오히려 화가 시네이 메르셰 팔에게 조명을 비춘다. 즉 이전 세대의 부고를 들은 독자들은 환한 1900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메르셰 팔은 앞 세대를 넘어설 만한 기량을 지녔고, 그것은 헝가리적인 것이기도 했다. 이런 식의 날카로운 선별 작업은 저자가 책 속에서 헝가리의 문학, 예술, 역사, 정치 등을 아우르는 가운데 계속 들이대는 기준이다.
시점은 1900년경으로 정해졌으니 이제 도시의 지리적·공간적 특징을 살펴보자. 부다페스트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 그 위치다. 이곳은 거대한 도나우강이 한가운데로 흐르는 유일한 대도시였다.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도나우강은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곧장 굽이쳤다. 도나우강이 굽은 곳은 강과 언덕과 땅의 비율이 절묘해 화가들이 천국처럼 여겼고, 강굽이 사이로 나타나는 푸른 회색빛 대기에 도시의 전경이 단숨에 드러났다.
1900년에 부다는 3개 구역, 페스트는 7개 구역으로 형성돼 있었다.1900년경 파리나 베를린이 시골의 특성을 잃은 채 매연 낀 도시였던 반면, 부다페스트는 국제성과 지방성이 혼종된 다른 매력을 발하고 있었다.
1900년의 부다페스트는 사회적 유동성이 높아 사람들은 이곳으로 저절로 끌어당겨졌다. 다만 유동성은 늘 불안감을 동반하기에, 사람들 마음속엔 전통에 대한 존중부터 질투로 맥박이 뛰는 시기심 그리고 이 두 감정이 뒤죽박죽된 심리까지 섞여들어 있었다. 도시의 이중성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다. 많은 면에서 자유주의적이었지만 사회민주주의적 요소도 점점 섞여들었고, 부르주아 문화는 봉건적 요소를 간직하고 있었으며, 도시적 요소에 시골의 특징이 포함돼 있었고, 빠른 변화 속에서도 사람들은 안정을 갈구했다. 더욱이 저자는 눈에 띄진 않지만 19세기를 지배했던 감정, 즉 “존경받고자 하는 욕망이 모든 계층에 만연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부다페스트의 노동자들은 도시 부르주아들의 습관과 삶의 방식을 모방할 뿐 아니라 이것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했다.
저자 루카스는 도시를 들여다보면서 동시에 부다페스트인들의 마음을 꿰뚫어본다. 현대 도시의 물적 기반은 그 도시인들의 정신을 지배하기도 하고, 거꾸로 그 정신이 도시를 창조하기도 한다. 저자는 헝가리인의 언어 습관을 뛰어나게 분석하는데 이 역시 피와 독이 된다. 독백의 경향이 강한 헝가리인들은 “대화의 부재로 처참한 정치적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다시 말해 그들은 수사학에 도취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것은 치명적인 자기중심주의 경향을 만들어냈다. 또 이 민족에게 지배적인 감정은 비관주의였다. 하지만 비관주의 속에서 분별없이 배태된 낙관주의로 인해 헝가리 시문학은 순진무구함의 매력을 발산했다. 저자의 분석은 한발 더 나아간다. “이런 식의 낙관주의는 후속 세대가 저지르게 될 수많은 엄청난 정치적 실수의 예비 작업이었다.”
한 국민의 마음 상태를 이렇듯 자신 있게 분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루카스는 1867년의 ‘대타협’으로 탄생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의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면서 그 국민의 속마음을 다음과 같이 읽어낸다. “그 마음 상태는 허세와 낙관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동시에 의심과 질투로 괴로워했다.”

1900년 세대와 부다페스트적 기질

저자는 1900년을 분석하면서 “1900년 세대”라는 용어를 정의한다. 우선 이 세대는 1900년을 전후해 형성된 일단의 무리를 뜻한다. 다만 이 시기보다 몇 년 늦게 태어났지만 여전히 그 시대의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난 사람들, 1875년부터 1905년 사이에 태어나 눈에 띄고 독특하며 크게 성과를 냈던 이들도 포함된다.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헝가리 학교들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던 1880년대와 1890년대에 학생이었고, 감상적인 헝가리 스타일과 수사학을 떨치려는 의지가 확고했다. 특이하고 새로웠던 기민성도 이들의 공통점이었다. 낡은 관습과 편협한 전통에서 벗어나려 했던 이들 작가, 화가, 작곡가, 철학자, 과학자 등은 더 도시적이고 세계적인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물론 다른 한쪽에는 현대의 세례를 받으면서도 도시화·세계화 문명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헝가리 시골의 민속 문화에 깊이 침잠하거나 거기에 감춰진 표정을 희구함으로써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표현법을 창조하려 했다(이들이 창조한 세계가 보편성이 덜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 외에 헝가리 바깥으로부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헝가리를 거시적으로 표현하려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극작가 몰나르 페렌츠, 작곡가 버르토크 벨러, 작가 크루디 줄러다.
저자는 특히 크루디 줄러를 파고든다. 그는 크루디에 대해 “그의 진미珍味는 항상 그의 마음속에 신선하고 준비된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다”며 격찬한다. 크루디는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된 작품이 거의 없지만, 가장 위대한 헝가리 작가 중 한 명이다. 번역이 안 된 이유는 크루디의 기억과 상상력에 쌓인 정신적 토양 때문으로, 그의 글은 헝가리의 사물·장소·시간에 관한 암시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그의 산문은 느린 첼로 곡처럼 오르내리는 서정적 빛깔 때문에 다른 언어로 구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어디 엔드레 역시 루카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한동안 1900년 세대의 주인공으로, “번개의 섬광” 같은 인물이었다. 평범했던 이 시인은 1906년 갑자기 언어와 시각이 폭발했다. 새로운 단어, 새로운 직유와 은유, 새로운 운율과 박자가 그에게서 쏟아져 나왔다. 그것은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냈는데, 깊고 울퉁불퉁하며 운율이 있고 쓰라린 헝가리다운 것이었다. 루카스는 그를 단 한마디로 압축한다. “그는 존재 그 자체였다.”
저자에 따르면 1900년 세대에게는 두 가지 새로운 특징이 있었다. 첫째, 수학에서 시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재능은 광범위하게 펼쳐졌다. 둘째, 헝가리 역사상 처음으로 1900년 세대는 본질적으로 부다페스트 세대였다. 특히 1900년의 부다페스트에 대해 얘기할 때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은 문학과 책에 대한 존중, 학문적·직업적 성취에 대한 존중, 재능 있는 아마추어들의 창의성에 대한 존중이 넘쳐흘렀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 특징이 1900년 그 도시에서 완벽하게 균형을 이뤘던 것을 간파해낸다. 나아가 ‘부다페스트 기질’이란 것도 밝혀낸다. 그것은 빠른 결정력, 놀라운 다재다능함, 삶의 즐거움에 대한 욕구로, 독일적 특징과 대비되는 것이었다.
1900년 신구 세대의 시각차는 사실 문학보다 회화 쪽에서 훨씬 더 뚜렷했다. 신세대의 공통점은 뭐였을까? 이 세대는 색채감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구름 뭉치 아래에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헝가리 화가들의 특이점은 그 시절 시골로 갔다는 것인데, 이는 유럽 다른 지역 화가들이 자석처럼 수도로 이끌렸던 것과 완전히 대비됐다. 가령 1895년 홀로시 시몬은 젊은 동료와 학생들을 데리고 뮌헨을 떠나 헝가리 동부의 작은 마을 너지바녀에 정착했고, 50여 명의 화가와 함께 살았다. 1899년과 1901년에는 각각 괴될뢰와 솔노크에 화가들의 촌락이 형성됐다. 이런 선택은 보헤미안적인 자유분방함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그들의 삶은 마치 워크숍 같았다. 시골로의 낙향은 이들이 민족주의적인 것을 추구했다는 뜻이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였는데, 이 화가들 모두 선배 세대가 주제로 삼던 감성적 역사나 민족주의를 회피했기 때문이다. 자연을 보는 그들의 눈에는 좀더 깊은 헝가리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새로운 세대는 1906년경 헝가리 음악, 그림, 산문, 시 분야에서 전통과 기존 형식을 깨뜨리고 언어, 색채, 소리에서 헝가리다운 영감을 찾아내며 혁명을 이뤄냈다. 저자는 두 가지 요소로 이 우연성을 설명한다. 하나는 헝가리 예술계의 변화에 있어 부다페스트가 맡았던 중심적 역할이다. 화가들은 너지바녀에서 작업했고, 버르토크와 코다이는 트란실바니아의 깊은 계곡 마을을 휘젓고 다녔지만, 토론하고 전시하고 공연한 곳은 바로 부다페스트였다. 다른 하나는 헝가리 역사상 처음으로 이런 예술을 받아들이고 소비할 대중이 부다페스트에 존재했다는 점이다. 한 세대 전만 해도 페스트에 오페라 극장과 교향악단은 하나도 없었고 서점 몇 곳과 미술 중계상 몇 명이 있을 따름이었다. 1900년경 이 모든 것은 바뀌었다. 다른 유럽 수도에서와 마찬가지로 부다페스트의 부르주아들은 문학 명사들뿐 아니라 배우, 음악가, 작곡가, 가수, 화가, 조각가 등을 받아들이고 열렬하게 추종했다.

***
이 책은 욕망이 흘러넘쳤던 1900년의 부다페스트를 그려낸다. 하지만 그 욕망은 슬픔과 자매였다. 즉 이 도시의 시끌벅적함 아래로는 애잔하고 우울한 색조가 흘렀다. 이 도시는 장조와 단조의 뒤섞임,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공존, 빛과 어둠의 혼합이 지배했는데, 이것은 부다페스트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조건처럼 주어졌다.
1900년 빈은 신경과민 상태였지만, 부다페스트는 그렇지 않았다. 이 도시의 삶에는 많은 어려움, 불만, 그림자, 어둠이 있었지만 아직 과거와 결별하려는 명확한 의지나 미래에 대한 자의식 강한 의심은 없었다. 헝가리인의 어조는 종종 우울했지만, 말씨와 소리와 색채와 맛과 촉감의 물질적 즐거움을 포함한 삶의 욕구는 풍부했다. 당시 부다페스트의 에로틱한 삶 역시 빈의 그것보다 덜 신경질적이었는데, 남녀 관계에 관한 여러 문헌에서 이런 점은 꽤 명백히 나타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이 도시의 1900년경 초상, 분위기, 거기 살던 사람들, 그들의 성취와 고전을 뛰어난 예술적 기교로 그려내고 있다.


추천사
존 루카스는 여러 면에서 옛날식 연대기 작가이며, 언젠가 그 자신이 말했듯, 자신이 태어난 도시의 활기찬 색채, 톡 쏘는 냄새, 우울한 저류底流를 뛰어난 예술적 기교로 그려내는 ‘인상파 역사가’다. (…) 이 책은 도시적인 문필가가 한 도시에 바친 웅변적 헌사를 담고 있다._아이번 샌더스, 『뉴욕타임스』

루카스의 책은 서정적으로, 때로는 눈부시게, 그러나 그저 향수를 자극하는 것만은 아닌 방식으로 부다페스트 역사의 영광스러운 한때를 환기시키고 있다._이슈트반 데아크, 『뉴욕리뷰오브북스』

위대한 부르주아 시대와 포스트모던, 포스트부르주아 세계 사이에 위치한, 색감 넘치는 코즈모폴리턴적 도시에 관한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초상._『내셔널리뷰』

구매가격 : 16,500 원

미학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48)

도서정보 : 벤체 나너이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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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경험 자체에 초점을 맞춘
참신한 미학 입문서

미학은 왜 판단에 집착하게 됐을까?
같은 노래를 들어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이유는 뭘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미학은 무엇인가?

‘미학’이라는 말은 매력적이다. 기다림의 미학, 순간의 미학, 관계의 미학 등 주제어가 되는 명사 뒤에 ‘~의 미학’이라는 말을 붙이면 왠지 더 분위기 있고 시적인 느낌도 나는 것 같다. 제품 광고나 예술 작품을 논평하는 글에서 우리는 예의 ‘~의 미학’이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미용실이나 성형외과를 홍보할 때도 ‘미학’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단어로 등장한다. ‘Aesthetics’의 번역어로서 미학(美學)을 단순히 ‘미(美)’를 정의하는 학문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미학을 예술 철학과 동일시하며 지나치게 난해하고 엘리트주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미학의 진짜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미학』은 미학에 대한 많은 오해를 바로잡고 그것의 본뜻과 가치를 환기하기 위해 쓰인 미학 입문서이다. 어떤 독자에게는 비교적 균형 잡힌 시각으로 미학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또 어떤 독자에게는 미학에 대한 편견을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분량은 적지만, 저자가 미학의 중심 주제를 깊이 탐구하면서도 미학의 이론적, 실천적 영역을 두루 탐사한다는 점은 놀랍다.
저자 벤체 나너이는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헝가리 출신의 철학자로 안트베르펜대학교와 케임지브리지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지각 철학과 미학의 중요한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에게는 조금 특별한 이력 하나가 있는데,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시카고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 ‘어떤 영화를 다른 영화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힌 그는 영화평론가로 글을 쓰며 이유를 찾으려 하다가 거기서는 답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결국 학자의 삶을 선택했다. 그는 저널리스트 생활을 하며 길러진 유쾌하고 날렵한 문장 감각으로 ‘미학’이라는 단어에 지워진 무게감과 편견을 덜어내며 미학의 핵심 문제인 미적 경험과 그 의미에 주목한다. 그로써 우리 일상과 예술에서 취한 다양한 사례와 흥미로운 실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적 경험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일깨우며 미학이 우리 삶 가까이 있다는 확신을 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시민권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49)

도서정보 : 리처드 벨러미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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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의 핵심은
민주주의하에서의
정치적 관계 맺기이다

동등한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스스로 이루어내는
민주주의적 삶의 기반이자 도덕적 성취
시민권의 변천과 가능성을 보다

도덕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해 모든 이들이 바람직하게 행동하기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 몇몇 이들의 이기적인 행동보다도, 인간의 제한된 지식과 사고력,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적 딜레마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치적 규정을 통해 상호작용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체계 안에서 동등하게 자유롭고 안전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시민권 발달의 역사와, 시민권을 구성하는 소속 여부, 권리, 참여의 세 가지 요소가 시민권의 성격과 실현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풀어낸다.

시민권의 역설과 딜레마
시민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나누어 가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동등하게 참여함으로써 시민권은 비로소 생겨난다. 사회에서 마련한 정책과 제도는 반드시 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데, 여기에서 시민권에 내재된 역설, 즉 시민의 권리는 권리를 행사할 의무를 띤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의무를 지키지 않고도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시민적 노력을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가로등 불빛이나 포장도로처럼 생산에 기여하지 않고도 혜택으로부터 배제될 수 없는 공공재와 같은 속성의 재화의 경우에 이런 유혹은 더욱 강해진다. 의무를 다하는 것은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무게를 갖는 반면, 의무를 이행하여 누릴 수 있는 권리나 제도 유지 및 개선에 기여하는 바는 무척 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늘날 점차 낮아지는 투표율이 보여주듯, 시민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집단적 가치 그 자체에도 점점 더 자기중심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세계구조와 미래
현대사회에서는 수평적, 교차적 균열보다 수직적, 분열적 균열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의견 불일치가 수평적이고 교차적일 때 더욱 잘 작동할 수 있는데, 한 집단이 압도적으로 열세에 몰리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수직적, 분열적 균열은 각 집단의 영향력 확보가 우선순위에 놓이기 때문에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가장 자주 대두되는 해결책은 더 참여적인 형태의 민주주의와 다양한 형태의 전문가 수호자주의로, 현재도 다양한 국가에서 보완책이자 대안으로 기능하고 있다. 비록 시장원리가 그 세력을 확장하여 부자들이 사회적 협력 체계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시민권을 열성적으로 행사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미약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민권과 민주주의 정치는 오늘날의 복잡다단한 문제들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장치로 작용한다.

저자는 1장에서 시민권의 발전 과정과 시민권이 겪은 변화, 그 중요성, 우리가 시민권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와 시민권이 품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책을 시작한다. 2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두 개의 당위적 이론을 살펴보고, 이후의 계승 발전 과정과 현대적 변용 등을 살핀다. 3장에서는 시민권의 배타성을 검토하여 더 넓은 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권 소지자의 자격에 대해 묻고 답한다. 4장에서는 시민권과 권리, 민주주의가 각각 개념으로서 어떻게 서로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마지막 장에서는 시민권의 대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현대사회에서 시민권의 전망이 어떠할지를 내다보며 책을 마무리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철학, 개념

도서정보 : 박준영 | 202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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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적 개념은
철학적 지혜가 되어야 한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통용되어온 철학 개념

고대그리스 철학부터 신유물론,
소크라테스부터 육후이, 퀑탱 메이야수까지

철학은 개념의 학문, 개념의 학문은 철학
철학은 개념의 학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철학은 언제나 세상의 진리를 파악하려고 해왔으며 이를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 개념이기 때문이다. 철학의 개념과 그에 대한 설명은 다 셀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며, 때로는 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난해함으로 다가와 진입 장벽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가려 뽑은 16개의 개념의 역사를 살피며 그 장벽을 낮춘다. 때로는 대립되고 때로는 이어지는 주요 개념을 둘러싼 사유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팍팍한 일상을 해석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24,000 원

라희의 오색빛깔 꿈

도서정보 : 김라희 | 2023-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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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창작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토끼 합성 기계

도서정보 : 이수민 | 2023-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어린이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창작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동생 뽑기

도서정보 : 이정원 | 2023-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어린이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창작 작품으로 한글,영문판 합본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별이의 소원

도서정보 : 최인아 | 2023-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어린이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창작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선생님의 특별한 수학 수업

도서정보 : 김성우 | 202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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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난생처음 알았다”
수학을 포기하려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저자 김성우는 용인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가 개교한 해부터 17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펴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학생을 도우며 지도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서 오히려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분수에 넘치게 사랑받았고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으며, 그러한 경험은 교사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었을 것이다.

1장에는 수포자가 수학 교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그 이후의 성장 과정이, 2장에는 21명의 제자들이 전하는 공부(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때 수포자였지만 EBS 수학 강사가 된 사람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그런 저자의 제자들 이야기가, 수학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힘을 주는 조언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먼 곳까지 가고 싶다면 우선 보이는 곳 끝까지라도 가보자. 그러면 처음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저자 김성우

구매가격 : 15,000 원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도서정보 : 희정 글/정택용 사진/반올림 기획 | 2023-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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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
반도체 산업의 2세 질환 직업병 문제
그동안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
“이제 그 답을 하려 합니다”
문제가 되지 못한 문제들
우리는 스물셋의 나이로 사망한 황유미씨를 기억하고 있다. 2007년, 황유미씨는 택시 뒷좌석에서 숨을 거뒀다. 택시 운전사인 그의 아버지와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병명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년 8개월간 생산직 오퍼레이터(삼성은 반도체 공장의 생산직 여성 노동자를 ‘오퍼레이터’라고 부른다)로 일하다 병에 걸렸고 2007년 스물셋의 나이로 사망했다. 황유미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제기한 인물이었다. 그 뒤 지난한 투쟁이 이어졌다. 2014년 서울고법에서 황유미씨가 산재로 사망했다는 걸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황유미씨가 사망한 지 7년 만이었다.
반올림은 2015년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직업병 인정과 보상을 요구하며 1,023일 동안 농성을 했다. 그리고 2018년 드디어 삼성으로부터 사과와 보상을 약속받았다. 반도체 직업병 인정 싸움의 큰 성과였다. 그 뒤 반도체 전·현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질환 보상 제도가 마련되었고, 2022년 2월 현재까지 87명의 반도체 전·현직 근무자가 직업병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걸로 끝일까? 직업병임을 인정받았고, 보상도 받았으니 끝난 것일까?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로 직업병의 피해가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자녀들에게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녀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화학물질과 방사선에 노출됐다. 이들이 수정란, 정자, 태아와 같은 상태로 존재할 때 일어난 일이었다.”(8쪽) 선천성 식도폐쇄, 콩팥무발생증, 방광요관역류, IgA신증…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얻은 질병 목록이다. 대장을 다 들어낸 아이도 있었다. 왜 아이들은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때는 다른 현안 때문에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들. ‘문제’였지만 ‘문제’로 만들지 못했던 ‘문제’들. 바로 반도체 산업의 생식독성과 2세 질환 직업병 문제다. 이 책은 이 문제를 지금 이 세상에 드러낸다. “더는 뒤늦지 않기 위해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들을 되짚으려 한다.”(13쪽)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라는 아이의 질문에 이제 답을 하려 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

도서정보 : 박해수 | 2023-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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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고 기괴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본질을 꿰뚫다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과감하게 선보이는 기묘한 이야기들 호러, 미스터리, SF, 판타지를 넘나드는 일곱 개의 세상 눈을 뜨니, 안방 침대에 온몸이 꽁꽁 묶여 있었고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 정신이 점점 선명해지는 가운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다. 그가 누구든 놀라지 않을 각오로 눈을 부릅 뜨고 있던 찰나, 속으로 비명을 지르고 만다. 눈앞에 서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또 다른 ‘나’였다. “안녕? 놀라게 해서 미안해. 보시다시피 내가 너고 네가 나야.”또 다른 나는 나를 협박하여 각종 통장의 비밀번호를 캐려고 했다. 거부하니 돌아오는 것은 전기 충격이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저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 뜬금없이 금융 정보를 캐묻는 걸까? 표제작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는 갑작스러운 도플갱어와의 조우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간을 역행하여 서술하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파헤치는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인다. 도플갱어는 어디에서 왔는지, 왜 ‘나’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각종 정보를 캐내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지는 과정이 기괴하고 섬뜩하다. 빚에 허덕이면서도 집을 구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영끌’이 존재하는 현실에 기시감이 들기도 한다. 박해수 작가는 데뷔작이자 첫 소설집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에서 기괴한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선보인다. 표제작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를 포함하여, 601호에 괴물이 산다는 설정으로 기괴함을 보여주는 「블랙홀 오피스텔 601호」, 끝없는 지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컨드 헤븐, 천삼백하우스」, 사람의 몸에서 갑자기 자라기 시작한 뼈로 인해 정상인과 비정상인으로 나뉜 세계를 그린 「몰락한 나무들의 거리」, 로봇의 오작동으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다룬 「범인은 로봇이 분명하다」, 죽음이 사라진 세계를 상상하는 「신의 사자와 사냥꾼」, 코로나 이후 막강한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아비규환이 되어 인간의 폭력성과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는「한때 홍대라고 불리던 곳에서」까지 총 일곱 편의 디스토피아가 수록되어 있다. 재미뿐만 아니라 현재를 담아내는 것에도 집중하다 공포 소설에서 엿보는 우리 세상의 현주소 기괴한 이야기지만 절대 허황되고 뜬금없는 내용이 아니다. 박해수 작가는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담아냈다. 「블랙홀 오피스텔 601호」 「세컨드 헤븐, 천삼백하우스」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에서는 ‘집’에 대한 열망과 허망함을, 「범인은 로봇이 분명하다」에서는 로봇이라는 완벽해 보이는 존재의 불완전함을, 「신의 사자와 사냥꾼」에서는 주변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쾌락만을 쫓는 인간 군상을, 「한때 홍대라고 불리던 곳에서」에서는 극한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그려내며 어디선가 겪어본 듯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한다. “여해원 씨. 현재 정식으로 고용된 직장은 없으시고요?” “네, 없습니다. 몇 년 전 일자리를 잃고는 제대로 된 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나이가 벌써 40대 중반이다 보니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좋네요. 서류를 보니까 연소득이 500만 원 정도로 잡히셨고요.”소득 이야기가 나오자 해원은 불안해졌다. 어쩌면 지원자들 중에 500만 원도 못 버는 인간들이 수두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가난했어야 하나? -P.32, 「세컨드 헤븐, 천삼백하우스」 중에서 “도망치지 마라, 태기야.”태기는 속으로 움찔했다. 양정은 이상할 정도로 그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뭔가 다른 말을 하려는 것 같았다. “난 네 녀석 속을 다 안다고. 그러니까 도망치지 마, 현실로부터 말이야. 넌 항상 내가 마약이나 하면서 현실 도피한다고 조롱했지만 실은 그 반대야.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건 바로 너라고. 우린 이 세상의 꼭대기에 결코 올라갈 수 없어.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왜냐하면 먹이 사슬은 이미 완성됐으니까. 치고 올라갈 틈이 없다고. 사람들이 왜 마약에 매달리는지 알아? 자신이 누군지 잊고 싶기 때문이야.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거든. 마약에 취해서 모든 걸 잊은 채로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는 거지. 그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죽음이야.”-P.203, 「신의 사자와 사냥꾼」 중에서 쾅! 쾅! 쾅! 쾅! 드디어 요란스럽게 현관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살려주세요! 문 좀 열어주세요! 안에 계시면 제발요!”여자가 내 집까지 오고 말았다. 나는 방 한가운데에서 어정쩡하게 선 채로 굳어버렸고 머릿속으로는 양심과 생존 사이를 빠르게 오갔다. 원래는 감염 여부를 생각해 열어주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막상 여자가 문을 두들기며 도움을 청하자 쉽게 무시할 수 없었다. 누군가 살기 위해 나에게 매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 -P.264, 「한때 홍대라고 불리던 곳에서」 박해수 작가는 쓰라린 현실의 모습을 가감없이 녹여내며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한다. 현실은 늘 희망적이지만은 않기에 우리는 이야기로부터 위로를 얻고, 그 속에서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우리 곁의 이야기를 날카롭게 그려낸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는 ‘호러·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새롭게 써 내려간 하나의 또 다른 장르가 될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현실’적인 이야기 단순한 공포에서 입체적인 실상으로 진화하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마찬가지로 ‘상상으로 만들어낸 그 어떤 공포 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현실’이 아닐까. 뉴스를 보면 공포 영화보다 훨씬 잔혹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세상이다. 단순한 ‘공포’에 열광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공포 소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제가 그려낸 세계는 오래전 퇴색해버린 슬픈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거나 SF적인 부분이 있음에도 더 이상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슬픈 운명의 세계 말입니다. 사람들이 강시, 처키, 프레디, 터미네이터에 열광하던 시대는 다시 오지 않겠지요. 무섭지만 나름의 흥취가 있었던 그 시대는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현실이 더 살기 힘들고 무서우니까요. -P.277, 「작가의 말」 중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 무서운데 재밌는’ 이야기. 『나의 집이 점잖게 피를 마실 때』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저 기괴하기만 한 플롯에서 벗어나 현재를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작가의 의무이자 공포 소설의 의무가 될 것이다. ■ ON 시리즈 오리지널(Original) 네오픽션(Neofiction) 시리즈 ‘ON’은 자음과모음의 장르문학 브랜드입니다.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SF 등 ‘읽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소설을 소개합니다. 허구 속 재미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현실과 사회의 빛과 어둠을 담아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복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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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가 켜질 때에

도서정보 : 홍사용 | 202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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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 [그것은 모두 꿈이었지마는], [봄은 가더이다] 등을 저술한 홍사용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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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이네

도서정보 : 홍사용 | 202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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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 [그것은 모두 꿈이었지마는], [봄은 가더이다] 등을 저술한 홍사용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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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시대에 두려움 없이 살아가기

도서정보 : 로레타 티파라 | 202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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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이 시대에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이 당신 안에 닻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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