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종생기

도서정보 : 이상 | 2014-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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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극유산호(○遺珊瑚)ㅡ요 다섯자(字) 동안에 나는 두자(字) 이상(以上)의 오자(誤字)를 범(犯)했는가 싶다. 이것은 나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워할 일이겠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해가는 면목(面目)이 실로 약여(躍如)하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산호(珊瑚) 채찍을랑 꽉 쥐고 죽으리라. 네 폐포파립(廢袍破笠) 위에 퇴색(褪色)한 망해(亡骸) 위에 봉황(鳳凰)이 와 앉으리라. 나는 내「종생기(終生記)」가 천하(天下) 눈 있는 선비들의 간담(肝膽)을 서늘하게 해 놓기를 애틋이 바라는 일념(一念) 아래 이만큼 인색(吝嗇)한 내 맵시의 절약법(節約法)을 피력(披瀝)하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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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도깨비

도서정보 : 이상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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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 장사가 살고 있었읍니다. 나이 삼십(三十)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 친척도 없는 혈혈 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핀둥 핀둥 놀고 그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나갑니다. 어디서 해오는지 아름드리 장작이나 솔나무를 황소 등에다 듬뿍 싣고 장터나 읍으로 팔러 갑니다. 아침 일찌기 해도 뜨기 전에 방울 달린 소를 끌고 이려 이려‥‥‥ 딸랑 딸랑‥‥‥ 이려 이려ㅡ 이렇게 몇 십(十)리씩 되는 장터로 읍으로 팔릴 때까지 끌고 다니다가 해 저물녘이라야 겨우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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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팽이 역사

도서정보 : 이상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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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아침에 깨이기는 일찍 깨었다는 증거로 닭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또 생각하면 여관으로 돌아오기를 닭이 울기 시작한 후에 - 참 또 생각하면 그 밤중에 달도 없고 한 시골길을 닷마장이나 되는 읍내에서 어떻게 걸어서 돌아왔는지 술을 먹어서 하나도 생각이 안나지만 둘이 걸어오면서 S가 코를 곤 것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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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72 젊은이의 시절

도서정보 : 나도향 | 2015-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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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이 1922년 1월 문예지 《백조(白潮)》의 창간호에 발표한 소설. 고통의 원인을 역사적 현실에서 추구하기보다는 무엇인가 초역사적이고 근원적인 측면에 두고 있으며 인물들이 자신의 비극을 자각한 후 살인 방화 자살 등 충동적인 행위에 빠지는데 이것은 곧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결여된 자기 파괴라는 점 등에서 낭만주의적이다. 그러나 그 낭만적 태도는 역설적으로 그 시대를 또 다른 측면에서 엿보게 하는 사실성을 발휘한다. 혼돈된 사회에서는 자기 욕망만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법이고 나도향은 이러한 인간의 심리와 자기 파괴적 행동을 토속적인 배경을 무대로 그려냈다. 나도향의 소설은 초기의 감상적 낭만주의의 경향에서 후기에 이르면 대상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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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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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그날도 그 전날과 같이 고개를 숙이고 무엇을 생각하였는지 몽롱한 의식 속에 C동 R의 집에를 갔었나이다. R는 여전히 나를 보더니 반가와 맞으면서 그의 파리한 바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여 주었나이다. 저는 그의 집에 들어가 마루 끝이 앉으며 『오늘도 또 자네의 집 단골 나그네가 되어 볼까?』하고 구두끈을 끄르고 방안으로 들어가 모자를 벗어 아무 데나 홱 내던지며 방바닥에 가 펄썩 주저 앉았다가 그의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어 담배 한 개를 꺼내어 피워 물었나이다. 바닷가에서는 거의 거의 그쳐 가는 가늘은 눈이 사르락사르락 힘없이 떨어지고 있었나이다. 그때 R의 얼굴은 어째 그전과 같이 즐겁고 사념(邪念) 없는 빛이 보이지 않고 제가 주는 농담에 다만 입 가장자리로 힘없이 도는 쓸쓸한 미소를 줄 뿐이었나이다. 저는 그것을 보고 아주 마음이 공연히 힘이 없어지며 다만 멍멍히 담배 연기만 뿜고 있었나이다. R는 무엇을 생각하였는지 멀거니 앉았다가 『DH』하고 갑자기 부르지요. 그래 나는 『왜 그러나?』하였더니 『오늘 KC에 갈까?』하기에 본래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저는 아주 시원하게 『가지』하고 대답을 하였더니 R는 아주 만족한 듯이 웃음을 웃으며 『그러면 가세』하고 어디 갈 것인지 편지 한 장을 써 가지고 곧 KC를 향하여 떠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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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71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도서정보 : 나도향 | 2015-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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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초기작에 속하는 작품이다.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이 이 작가 역시 자신의 어머니가 일종의 구원의 여성상으로 각인되어 있는 듯하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도향은 어릴 적부터 사물의 어두운 측면을 바라보는 시각과 삶의 우울함에 대한 자각을 가졌던 것 같다.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소년의 주위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툴지만 어딘지 힘이 있는 필체로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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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70 17원 50전

도서정보 : 나도향 | 2015-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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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이상화등과 더불어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나도향 나도향의 작품 전반에는 낭만주의적 태도가 견지되고 있다. 고통의 원인을 역사적 현실에서 추구하기보다는 무엇인가 초역사적이고 근원적인 측면에 두고 있으며 인물들이 자신의 비극을 자각한 후 살인 방화 자살 등 충동적인 행위에 빠지는데 이것은 곧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결여된 자기 파괴라는 점 등에서 낭만주의적이다. 그러나 그 낭만적 태도는 역설적으로 그 시대를 또 다른 측면에서 엿보게 하는 사실성을 발휘한다. 혼돈된 사회에서는 자기 욕망만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법이고 나도향은 이러한 인간의 심리와 자기 파괴적 행동을 토속적인 배경을 무대로 그려냈다. 나도향의 소설은 초기의 감상적 낭만주의의 경향에서 후기에 이르면 대상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변모했다. 오늘은 웬일인지 일기가 전에 보지 못하게 음침합니다. 답답한 심사와 침울한 감정을 양기(陽氣)있고 청징(淸澄)하게 하려 애를 썼으나 그것은 실패하였읍니다.아침에 밥을 먹는 저는 열 두 시가 되도록 습기찬 땅바닥에 누워 있었읍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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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자식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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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나도향의 단편소설로서 줄거리는 한 소년은 자존심이 강해서 유달리 가난에 대한 자의식이 예민하다. 자신의 잘못도 없이 하루에 두 번 맞게 된 날 그는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갖고 있지 못한 소년 주인공의 투명한 시선을 통해 작가는 가난의 실체를 분명히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가난한 이들의 고통과 심리를 예리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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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발사 외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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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입던 네마키(자리옷)를 전당국으로 들고 가서 돈 오십 전을 받아 들었다. 깔죽깔죽하고 묵직하며 더구나 만든 지가 얼마 되지 않은 은화 한 개를 손에다 쥐일 때 얼굴에 왕거미줄같이 거북하고 끈끈하게 엉켰던 우울이 갑자기 벗어지는 듯하였다. 오챠노미즈 다리를 건너 고등여학교를 지나 순천당병원 옆길로 본향을 향하여 걸어가면서 길거리에 있는 집들의 유리창이라는 유리창은 남기지 않고 들여다보았다. 그 유리창을 들여다볼 때마다 햇볕에 누렇게 익은 맥고모자 밑으로 유대의 예언자 요한을 연상시키는 더부룩하게 기른 머리털이 가시덤불처럼 엉클어진데다가 그것이 땀에 젖어서 장마 때 뛰어다니는 개구리처럼 된 것이 그 속에 비칠 때 깎기는 깎어야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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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찾기전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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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自己를 찾기 前 [소개] 제목도 그렇고 결말 부분에서 실존주의적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실제 실존주의가 문학 사조로 본격화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라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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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차장의 일기몇절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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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동대문에서 신용산을 향해 아침 첫차를 가지고 떠난 것이 오늘 일의 시작이었다. 전차가 동구 앞에서 정거를 하려니까 처음으로 승객 두 명이 탔다. 그들은 모두 양복을 입은 신사들인데 몇 달 동안 차장의 익은 눈으로 봐서 그들이 어젯저녁 밤새도륵 명월관에서 질탕히 놀다가 술이 취해 그대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 자다 나오는 것을 짐작케 하였다. 새벽이라 날이 몹시 신선할 뿐 아니라 서릿기운 섞인 찬바람이 불어서 트를리끈을 붙잡을 적마다 고드름을 만지는 것처럼 저리게 찬 기운이 장갑 낀 손에 스며드는 듯하다. 그들은 얼굴에 앙괭이를 그리고 무슨 부끄러운 곳을 지나가는 사람 모양으로 모자도 눈까지 눌러 쓰고 외투도 코까지 싼 후에 두 어깨는 삐죽 올라섰다. 아직 다 밝지는 않고 먼동이 터오므로 서쪽 하늘과 동쪽 하늘 두 사이 한복판을 두고서 광명과 암흑이 은연히 양색(兩色)이 졌다. 그러나 눈 오려는 날처럼 북쪽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북악산 위를 답답하게 막아 놓았다. 운전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너른 길을 규정 외의 마력을 내서 전차를 달려 갔다. 전차는 탑동 공원 앞 정류장에 와서 섰다. 먼 곳에서는 홰를 치며 우는 닭의 소리가 새벽 서릿바람을 타고서 들려온다. 그러자 어떠한 여자 하나가 내가 서 있는 바로 차장대 층계 위에 어여쁜 발을 올려놓는 것이 보였다. 아직 탈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고 지레짐작에 신호를 하였다가 그것을 보고서 다시 정지하자는 신호를 하였다. 한다리가 승강단 위에 병아리 모양으로 깡총 올라오더니 계란 같이 웅크린 여자가 툭 튀어 올라와서 내 앞을 지나는데 머리는 어디서 어떻게 부시대기를 쳤는지 아무렇게나 홑어진 것을 아무렇게나 쪽지고 본래부터 난잡하게 놀려고 차리고 나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옥양목 저고리에 무슨 치마인지 수수하게 차렸는데 손에는 비단으로 만든 지갑을 들었다. 그러고 그가 내 옆을 지날 때 일본 여자들이 차에 탈 적이나 기생들이 차에 오를 적에 나의 코에 맞히는 분냄새와 향수냄새 같은 향긋한 냄새가 찬바람에 섞이더니 나의 코에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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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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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자기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 일을 때때 당하는 일이 있다. 더구나 오늘과 같이 중독이 될이만치 과학이 발달되어 그것이 인류의 모든 관념을 이룬 이때에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 하면 혹 웃음을 받을른지는 알 수 없으나 총명한 체하면서도 어리석음이 있는 사람이 아직 의심을 품고 있는 이러한 사실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쓴다 하면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서로 반대되는 끝과 끝이 어떠한 때는 조화가 되고 어떠한 경우에는 모순이 되는 이 현실 세상에서 아직 우리가 의심을 품고 있는 문제를 여러 독자에게 제공하여 그것을 해석하고 설명해 내는 데 도움이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주 사실을 부인하여 버리게 되고 또는 그렇지 않음을 결정해 낼 수 있다 하면 쓰는 사람이나 읽는 이의 해혹이 될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 그것은 해석하는 이의 마음대로 할 것이요 쓰는 이의 관계할 바가 아니니 쓰는 이는 문제를 제공하는 것이 그것을 해석하는 것보다 더 큰 천직인 까닭이다. 더구나 이야기는 실지로 당한 이가 있었고 또는 쓰는 나도 믿을 수도 없고 아니 믿을 수도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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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팔복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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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이 무엇인지 아는가? 참된 복의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처음 하신 설교가 ‘복’에 관한 설교였다. ‘복’은 지금이나 그때나 사람들의 관심사였지만 그 당시 예수 앞에 모인 이들이 원했던 복과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과는 차이가 있었다. 오늘날 우리 역시 하나님께 복을 구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신령한 복이 아닌 당장 육신의 때를 위한 복 정욕의 욕구 충족을 위한 복을 구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전부인 줄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신 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해야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을 알고 구할 수 있다. 팔복과 함께 누리는 천국의 기쁨! 당신은 정말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정말 그 어떤 사람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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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도서정보 : 나도향 | 2014-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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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안동(安東)이다. 태백(太白)의 영산(靈山)이 고개를 흔들고 꼬리를 쳐 굼실 굼실 기어 내리다가 머리를 쳐들은 영남산(嶺南山)이 푸른 하늘 바깥에 떨어진 듯하고 동으로는 일월산(日月山)이 이리 기고 저리 뒤쳐 무협산(巫峽山)에 공중을 바라보는 곳에 허공중천이 끊긴 듯한데 남에는 동대(東臺)의 줄기 갈라산(葛蘿山)이 펴다 남은 병풍을 드리운 듯하다. 유유히 흐르는 물이 동에서 남으로 남에서 동으로 구부렸다 펼쳤다 영남과 무협을 반 가름하여 흐르니 낙동강(洛東江) 웃물이요 주왕산(周王山) 검은 바위를 귀찮다는 듯이 뒤흔들며 갈라 앞을 스쳐 낙동강과 합수(合水)치니 남강(南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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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속가의 연구

도서정보 : 김쾌덕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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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속가는 아악 당악과 함께 고려 궁중에서 사용된 속악의 가사 를 이르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고려 속가의 형성배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고려의 역사나 사회 상황이 녹아 들어가서 노래가 생성되었다는 기본 입장을 전제로 하여 고려 속가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역사성이나 사회성이 짙은 노래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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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혼

도서정보 : 김소월 | 2014-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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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론이다. 적어도 平凡한 가운데서는 物의 正體를 보지 못하며 慣習的 行爲에서는 眞理를 보다 더 發見할 수 업는 것이 가장 어질다고 하는 우리 사람의 일입니다. 그러나 여보십시오. 무엇보다도 밤에 ?여서 한울을 우럴어 보십시오. 우리는 나제 보지 못하든 아름답움을 그곳에서 볼 수도 잇고 늣길 수도 있습니다. 파릇한 별들은 오히려 ?여잇섯서 애처롭게도 긔운있게도 몸을 ?며 永遠을 소삭입니다. 엇든는 새벽에 저가는 오묘한 달빗치 애틋한 한?각 崇嚴한 彩雲의 多情한 치마를 비러 그의 可憐한 한두 줄기 눈물을 문지르기도 합니다. 여보십시오 여러분. 이런 것들은 적은 일이나마 우리가 대나제는 보지도 못하고 늣기지도 못하든 것들입니다.

구매가격 : 500 원

이인직 연구

도서정보 : 다지리 히로유끼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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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설 작가 이인직을 연구한 책. 이인직의 문학 세계를 개화기 문학과의 관련 아래에서 살펴봄으로써 그의 문학 세계의 특성과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고 있다. 먼저 이인직의 연구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그의 생애에 대한 자료를 발굴하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하는『혈의 누』의 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민중의식을 드러낸 최병도 타령 이 수용된『은세계』와 일본의 민권연의 의 관련양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은세계』창작의 배경과 작가의 창작 동기를 해명한다.

구매가격 : 17,500 원

9월은 잔인한 달 - 1 2 3 4 합본

도서정보 : 이동진 외 9인 | 2014-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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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 9월! 하늘은 파랗게 높아져만 가는데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퍼렇게 멍들어간다! T.S 엘리엇이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 4월에 전쟁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피폐해지는 것을 4월은 잔인한 달 로 표현한 것처럼 9월은 잔인한 달 은 만물이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인 9월에 취업 등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피폐해지는 것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취업이 꿈과 목표가 된 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목표가 아니라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다만 실제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대학생들이 영감(inspiration)을 받고 관점(perspective)을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략 컨설팅 투자은행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 대학원 벤처기업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여러 직업군을 동시에 비교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저명 인사들의 거리감 있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로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선배들을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층인 대학생의 관점 및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읽힐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한국문학전집 129 삼국유사

도서정보 : 일연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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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승려 일연이 지은 역사책.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7편으로 나누어 기록하였다. 불교적인 색채가 짙고 특히 옛날의 설화와 야사가 많이 실려있다. 고조선을 비롯하여 삼한 사군 부여 가야 등에 관한 기록도 실려 있으며 단군신화가 최초로 수록되었다. 단군신화를 실은 것은 원나라의 간섭을 받고있던 당시에 민족 의식과 자주의식을 드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밖에도 희귀한 향가가 실려 있어 국문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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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의 문화운동론과 문화운동

도서정보 : 조규태 | 2014-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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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의 문화운동론과 문화운동에 대해 연구한 책. 천도교의 주류인 신파가 1920년대에 전개한 문화운동의 논리와 주체와 내용에 관한 글을 담고 있다. 제1장에서는 문화운동의 대두배경을 검토하고 제2장에서는 문화운동론의 패러다임과 내용에 주목하였다. 제3장에서는 문화운동을 주도하였던 천도교청년당과 천도교 신파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제4장에서는 문화운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였다.

구매가격 : 15,000 원

알곡축복 나누기

도서정보 : 정태현 | 2014-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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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무속에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기독교에 활로를 제시하고자 힘쓴 역작이다. 오직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경의 진정한 맥과 흐름을 짚어서 그 동안 교파별로 상이한 복음의 오류를 드러내고 알곡 성도가 가야할 바른 축복의 길을 밝히고 있다. 주님의 천국복음에 의한 진정한 구원과 참다운 축복인 영적 축복의 세계를 붙잡고 누릴 수 있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한국문학전집 128 삼국사기 백제본기

도서정보 : 김부식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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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는 고려 인종 23년(1145년)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의 역사서다. 우리는 우리 고대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 긍정과 부정 양측면을 다 가지고 있는 삼국사기를 연구 할수밖에 없다. 우리 고대 사서의 소멸로 인하여 삼국시대의 정사로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서로는 삼국사기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국사기를 읽다보면 가슴 찌뿌등하고 답답함을 느낀다.자신의 나라를 비하하고 중국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고구려 백제는 폄하하고 신라는 높이면서 편중되어 있다.본기 곳곳에 기술한 저자의 견해는 김부식의 사상이 의심스러울 정도이며 과연 김부식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논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의문스럽다.아무리 중국의 눈치를 본다고는 하나 너무 심하다.혹자는 그렇게 썼기 때문에 삼국사기가 오늘날 까지 살아남을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현실적으로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지만 이나라 역사 왜곡의 단초를 삼국사기가 제공했다는걸 생각하면 차라리 없었던 편이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면 다른 사서들이 존재 했을 것이고 역사 왜곡 또한 그리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삼국사기를 이유로 다른 사서들이 모두 멸실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느냐 하면 용맹스럽고 지혜로운 우리민족의 얼과 혼을 앗아가 버렸다는 것이다.반도 구석으로 몰아넣어 몸과 마음을 작은 나라에 약소국민으로 전락시켜 버려 사대주의가 당연시되는 관념의 틀을 고정시켜 버렸다.발해 멸망이후 1 000년동안 북벌을 주장한 사람은 묘청과 효종 두사람 뿐이다(TV 드라마 왕건에 나오던 궁예도 있었다).정신을 앗아가 버렸기 때문에 우리의 고토회복의 기치는 고사하고 감히 중국을 넘본단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구매가격 : 2,000 원

판타지영화와 문화콘텐츠산업

도서정보 : 조해진 | 2014-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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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영화와 문화콘텐츠 산업』은 판타지 에 대한 일반적인 오류를 바로잡고 판타지의 외연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견고하게 만들고 나아가 특정장르와 영화산업간의 비교를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판타지영화의 정의 의미 역할 가능성 발전방안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한국문학전집 127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도서정보 : 김부식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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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는 고려 인종 23년(1145년)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의 역사서다. 우리는 우리 고대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 긍정과 부정 양측면을 다 가지고 있는 삼국사기를 연구 할수밖에 없다. 우리 고대 사서의 소멸로 인하여 삼국시대의 정사로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서로는 삼국사기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국사기를 읽다보면 가슴 찌뿌등하고 답답함을 느낀다.자신의 나라를 비하하고 중국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고구려 백제는 폄하하고 신라는 높이면서 편중되어 있다.본기 곳곳에 기술한 저자의 견해는 김부식의 사상이 의심스러울 정도이며 과연 김부식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논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의문스럽다.아무리 중국의 눈치를 본다고는 하나 너무 심하다.혹자는 그렇게 썼기 때문에 삼국사기가 오늘날 까지 살아남을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현실적으로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지만 이나라 역사 왜곡의 단초를 삼국사기가 제공했다는걸 생각하면 차라리 없었던 편이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면 다른 사서들이 존재 했을 것이고 역사 왜곡 또한 그리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삼국사기를 이유로 다른 사서들이 모두 멸실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느냐 하면 용맹스럽고 지혜로운 우리민족의 얼과 혼을 앗아가 버렸다는 것이다.반도 구석으로 몰아넣어 몸과 마음을 작은 나라에 약소국민으로 전락시켜 버려 사대주의가 당연시되는 관념의 틀을 고정시켜 버렸다.발해 멸망이후 1 000년동안 북벌을 주장한 사람은 묘청과 효종 두사람 뿐이다(TV 드라마 왕건에 나오던 궁예도 있었다).정신을 앗아가 버렸기 때문에 우리의 고토회복의 기치는 고사하고 감히 중국을 넘본단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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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꿈

도서정보 : 신협 | 2014-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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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에는 소박한 꿈이 있다》 《막걸리는 따뜻한 사람의 술이다》 《후쿠오카 형무소 담 밖에서》 《긴 구름이 뜬 나라》 《달나라 여행》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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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26 삼국사기 신라본기

도서정보 : 김부식 | 2015-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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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三國史記)는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김부식이 1145년(인종 23)에 완성한 삼국시대사이다.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서 신라·고구려·백제 삼국의 정치적 흥망 변천을 주로 기술한 정사체(正史體)의 역사서이다. 1970년 옥산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판본이 대한민국의 보물 525호로 지정되었다. 그밖에 1981년 조병순 소장 영본(零本)과 경주부간본(慶州府刊本)이 각각 보물 722호 723호로 지정되었다. 보물 525호와 723호가 유일한 완본으로 현전하며 722호는 1책 44~50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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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들의 게걸음

도서정보 : 황송문 | 2014-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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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집 12권을 비롯해 소설 수필 논저 비평서 등 총 78권의 책을 펴낸 황송문 시인이 이번엔 18년 터울의 쌍둥이 에세이집 『건달들의 게걸음』과 『팔싸리와 연탄사상』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두 권의 수필집은 포멀 에세이와 인포멀 에세이로 가름할 수 있다. 포멀 에세이는 객관적 사회적 내용이라면 인포멀 에세이는 주관적 정서적 내용의 글이다. 포멀 에세이 『건달들의 게걸음』은 이성적으로 짜인 사색적인 에세이이다. 그래서 치킨게임 같은 우리 시국에 대한 이성적인 질타와 좀 더 인간다운 세상을 향한 노시인의 사색도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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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69 근대소설의 승리

도서정보 : 김동인 | 2015-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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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수필이다. 이즈음 차차 잡지열이 다시 일어나는 동시에 작년부터 대두한 순문예에 대한 동경심이 문예 애호가의 사이에 생긴 것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다. 이 기회에 現時[현시] 문예계의 왕자인 ‘근대소설’에 대한 해설을 간단하게 나마 쓰는 것은 그다지 망발이 아닐 줄 안다.) 인류의 역사 중에 문예의 면을 보면 유사 이래로 여러가지의 문예가 흘러 내려왔다. 지금 통칭 ‘문예’라 일컫는 부문에 든 종류를 문자 발명 이전에도 가졌던 듯한 기록이 있지만 이것은 제외하고 우리 인류가 문자로 기록한 문예를 처음으로 가진 것은 희랍시대의 호머의 「일리아드」며 「오디세이아」 등 서사시이다. 그 시대를 지나서는 바이블이며 여러가지 예언서를 문예로서 가졌던 시대가 있었다. 그 다음에 계속된 것은 ‘시’의 세기였다. 시의 세기의 뒤에는 극 사극 고전극의 시대가 한동안 계속되고 그 뒤에는 극시의 시대의 출발을 보게 되었다. 이 극시가 차차 낡아 가고 또 다른 문예를 인류가 기다리고 바랄 때에 이 요구에 응코자 인류 생활사 면에 나타난 것이 20세기 문예의 총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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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68 신문고

도서정보 : 김동인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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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아비가 옥에 갇힌 해에 세상에 나고 아비가 옥에서 나오는 날에 죽었으니 이런 일이 어디 있으랴. 옛날 효도에 순(殉)한 자도 이만한 자 없으니 슬프고 가련하다." 대제학(大提學) 홍양길(洪良吉)의 찬에 이런 것이 있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사건에 관한 것인가. 여기 얽힌 비참한 이야기를 이하에 적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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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0가지

도서정보 : 린다 에어 , 리처드 에어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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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성교육 지침서! 『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0가지』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최고의 성교육 지침서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제시된 대로 부모와 아이가 대화하고 토론한다면 아이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린다 에어와 리처드 에어는 육아와 자녀 양육 가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들은 20년 동안 자녀 양육과 가족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해왔다. 또한 그들은 저자이기에 앞서 9명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이 책에 실린 대화와 토론을 자녀들과 직접 나누고 교감했다. 그 결과 저자들의 자녀들은 대중매체와 또래의 거대한 영향력 속에서도 올바른 성의식을 갖고 스스럼없이 여러 주제에 관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저자가 직접 자신의 자녀와 나눈 경험을 토대로 썼기 때문에 이 책은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믿음직스러운 조력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결혼생활 안에서 서로에게 헌신하는 부부의 성관계야말로 최상의 성관계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성관계를 가벼이 여기는 요즘의 사화에서 부부가 아닌 두 사람이 단순한 호감과 성적인 쾌락을 위해 성관계를 맺으면 설사 서로에게 헌신한다 하더라도 그 헌신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사회에서 아이들은 인터넷 TV 친구들 심지어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자극적이고 왜곡된 성을 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아이에게 성적인 책임감과 자제력을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내 아이만큼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성관계를 자제하기를 바란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려면 부모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부터 성에 대해 가치관을 제대로 정립하고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이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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