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한국문학전집113 정조와 약가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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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貞操)와 약가(藥價)』는 격심한 빈곤함과 피폐한 생활 속에 한 여성을 통해 환자(남편)의 극적인 희생을 모면하려는 최 주부(한약방 의원)와 빈궁으로 내몰린 부인의 운명적 정조(貞操)를 통해서 본질적인 인간의 운명을 지닌 이중적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위선과 전통적인 윤리의식을 해부하고 파헤친 작품이다. 서평 ‘최 주부’는 우리 시대의 일제하 비참한 시대의 지식인으로 하층민의 삶을 근거로 일어난 인물로 배금사상에 탐닉한 인간으로 홀변한 속되고 고상하며 점잖지만 비열하면서 탐욕과 위선에 물든 인물이다. 당시는 세계적으로 경제공황 등 일본의 전초기지인 한국은 수탈과 억압으로 생활의 파탄지경에 이르는 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면서 주인공 부인(청잣군)은 그의 피해자이며 한 가족과 사회의 희생양이다. 부인은 ‘정조’라는 혼돈에서 환자인 남편에 대한 희생적인 실체로 진정한 지조가 무엇이며 생명의 한계와 도탄에 빠진 살림살이 속에서 남편을 위해서 출혈하고 갈등하면서 어처구니없이 비참한 손상의 현실로 내몰리지만 꿋꿋한 사랑의 절개는 무시되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탐라의 신화를 넘어 제주의 역사를 품다!(하편)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5-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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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유적 및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5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연북정/조천진터 2)성읍민속마을 3)대정향교 4)제주향교 5)추사유배지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문학전집112 신문지와 철창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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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와 철창 / 현진건 이 작품은 서술자는 ‘나’이다. 즉 「신문지와 철창」은 1인칭 서술시점으로 서술한 작품인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작품이 1인칭 주인공 시점인지 1인칭 관찰자 시점인지를 말하라 한다면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가 소설 속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기보다 ‘나’가 유치장에서 보았던 한 노인 이야기를 하는 관찰자 혹은 전달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시점을 선택해서인지 장면을 묘사하는 서술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작품 초반 바람에 흔들리는 홰나무의 형용(形容)을 표현한 부분과 그 노인의 모습을 그림 그리 듯 자세히 묘사한 부분 등에서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이러한 서술방식은 1인칭 서술시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구매가격 : 500 원
역사를 만드는 사람 도서관을 빛낸 인물들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5-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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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도서관을 빛낸 인물들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다음과 같이 크게 세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우리나라 도서관을 빛낸 인물들편(세종대왕 정조대왕 이인표 허균 박봉석 박병선) 2)세계 도서관을 빛낸 인물들편(토머스 제퍼슨 코시모 메디치 앤드루 카네기 존 우드 멜빌 듀이 랑가나단 마오쩌둥 3)도서관의 역사를 만든 인물들편(알렉산더 대왕 아슈르바니팔 아리스토텔레스 칼리마코스 바로) 등에 대한 재미있는 그림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한국문학전집111 사립정신병원장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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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W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백부에게 출계하고 장가를 들었으나 백부의 몰락으로 처가살이를 하다 견디다 못해 분가 하였고 T은행 사원으로 근신히 살아 갔으나 그 마저 그만두게 되어 암담하던 차에 부잣집 아들인 P라는 친구가 공인 증에 걸려 보호할 사람이 필요하게 되어 그 친구를 돌보아 주고 돈과 쌀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사립 정신 병원장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다. 내가 고향 부모님을 뵈러 와 친구(S K L W)들과 이야기하던 중 W군이 P가 오늘 발작을 일으켜 칼을 들고 자신을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날 밤 친구들은 해동관에 가서 술을 먹게 되었는데 과거 술을 못했던 W군은 술이 많이 늘어 비틀거릴 정도로 많이 먹게 되었다.술 좌석을 끝 맺고 집에 가려하자 W군은 종이를 가져오게 해 음식을 싸가려고 하니 K군이 창피하니 그러지 말라고 한다. 그때 옆에 있던 K를 잘 아는 기생이 비꼬게 되자 W가 기생을 때리게 되고 K는 기생의 편을 들다 W와 K는 싸우게 된다. 술이 워낙 취한 W 는 넘어져 피를 흘리게 되고 주위 친구들이 뜯어 말렸다. K를 먼저 보내고 나니 W군은 정신을 가다듬고 음식 봉지를 찾고 내가 치워 두었던 음식 봉지를 주자 W는 데질을 쳐놓고 자식 복돌이를 부르며 이런 음식 안 먹어도 산다며 목놓아 울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식을 칼로 찔러 죽이는게 어떻겠냐는 둥 목 졸라 죽이겠다는 둥 모두 메어 놓고 집에 불을 놓아 한꺼번에 죽이겠다 는 둥 하는 말을 한다.
구매가격 : 500 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도서정보 : 강은희 | 2014-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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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앞을 가린다. 밤톨마냥 빡빡 민머리에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며 부러 씩씩한 척 하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눈물부터 나오고 만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애써 밝게 인사하고 떠나는 아들은 멀찍이 떨어져서야 눈물을 쏟는다. 이렇게 태어나서 청년이 될 때까지 매일같이 얼굴 마주하고 지내오던 대한민국의 모자(母子)는 약속된 이별을 한다. 누구에게나 흔하게 떠오르는 장면일 것이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어머니. 다른 버전이 없을 정도로 거의 비슷한 장면이 연출된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은 아마 대부분이 이렇게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을까? 또한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어머니들도 모두 이런 아들과의 이별을 경험했을 것이다. 분단국가라는 상황에서 병역은 피할 수 없는 의무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별을 맞아야 하는 모자(母子)에게는 피하고 싶은 의무이다. 누군가는 이런 병역의 의무를 한참 빛나는 젊음을 저당 잡히는 거라 하기도 하고 또다른 누군가는 소년에서 남자가 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2년 이상의 시간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니 그 섭섭함과 그리운 마음이 우선일 것이다. 그런 섭섭함과 그리운 마음을 가득 담은 한 어머니의 편지글 모음이 가온북스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바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다. 저자 강은희는 막내아들을 군대에 보낸 평범한 어머니로 그간 아들에게 보냈던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글을 모아 전자책으로 출간하였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어머니의 마음을 잘 표현한 명언들과 함께 구성하였기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는 짙은 모정(母情)을 느끼게 해준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시작하는 편지글에는 아들의 부재에 대한 그리움과 어미 품을 떠나 홀로 생활하는 아들에 대한 염려로 가득하다. 군대라는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걱정은 없는지 저자는 아들에게 묻고 또 묻는다. 잔소리처럼 여겨지는 질문들 뒤로 군대 밖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하기도 바쁘다. 편지에서 매일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일상을 함께하는 타인들 속에서 문득문득 너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글귀에는 누구라도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를 읽다보면 다 큰 아들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귀여운 어머니가 저절로 떠오른다. 하지만 그 귀여운 어머니 역시 우리를 걱정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어머니임에는 틀림이 없나보다. 어른이라면 어떤 식으로 삶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잊지 않고 가르쳐 준다. 철없는 귀여운 엄마의 편지인가 싶었는데 읽다보면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그래서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명언이 있나보다 싶다. 세상 그 어느 곳의 어머니 그 누구의 어머니도 역시 어머니는 어머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한국문학전집110 고향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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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중에서 생긴 일이다. 나는 나와 마주앉은 그를 매우 흥미있게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두루마기격으로 기모노를 둘렀고 그 안에서 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아랫도리엔 중국식 바지를 입었다. 그것은 그네들이 흔히 입는 유지 모양으로 번질번질한 암갈색 피륙으로 지은 것이었다. 그리고 발은 감발을 하였는데 짚신을 신었고 고부가리로 깎은 머리엔 모자도 쓰지 않았다. 우연히 이따금 기묘한 모임을 꾸미는 것이다. 우리가 자리를 잡은 찻간에는 공교롭게 세 나라 사람이 다 모였으니 내 옆에는 중국 사람이 기대었다. 그의 옆에는 일본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는 동양 삼국 옷을 한 몸에 감은 보람이 있어 일본 말로 곧잘 철철대이거니와 중국 말에도 그리 서툴지 않은 모양이었다. "도꼬마데 오이데 데수까(어디까지 가십니까)" 하고 첫마디를 걸더니만 동경이 어떠니 대판이 어떠니 조선 사람은 고추를 끔찍이 많이 먹는다는 둥 일본 음식은 너무 싱거워서 처음에는 속이 뉘엿거린다는 둥 횡설수설 지껄이다가 일본 사람이 엄지와 곤지 손가락으로 짜르게 끊은 꼿꼿한 윗수염을 비비면서 마지못해 깟댁깟댁하는 고개와 함께 "소오데수까(그렇습니까)"란 한마디로 코대답을 할 따름이요 잘 받아 주지 않으매 그는 또 중국인을 붙들고서 실랑이를 한다. "니쌍나올취―" "니씽섬마" 하고 덤벼 보았으나 중국인 또한 그 기름 낀 뚜우한 얼굴에 수수께끼 같은 웃음을 띄울 뿐이요 별로 대꾸를 하지 않았건만 그래도 무에라도 연해 웅얼거리면서 나를 보고 웃어 보였다.
구매가격 : 500 원
판넨베르크 자연의 신학
도서정보 : 최민옥 | 2014-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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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 자연의 신학』 현대신학의 거장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 독일 1928- )는 자연과학의 주요 개념들로 철학적 - 변증법적 해석을 거쳐 사고의 틀을 형성하고 그것을 각각의 신학 주제에 적용시킨다. 범위가 방대한 그의 신학에서 사고의 틀에 해당하는 자연의 신학에서의 변증법적 전개와 신학에의 적용은 그의 각 신학주제의 형성배경과 그들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한국문학전집109 B 사감과 러브레터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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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조선문단 5호에 발표된 단편소설. 모파상의 진주 목걸이 나 O.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처럼 종말 강조 경악 강조(驚愕强調 surprising emphasis)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작품으로서 결말에 이르러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문체를 사용하여 주인공인 B사감의 이중성을 조소(嘲笑)하고 그 정체를 폭로시키는 데 알맞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본능과 권위 의식이라는 대립 구조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권위 의식에 사로잡혀 애정의 본능을 감추고 있던 B사감도 끝내 그것을 감추지 못하고 기숙사생들이 모두 잠든 뒤 이상한 행동을 혼자 연출하다가 학생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그녀는 자신의 열등 의식을 감추기 위하여 기숙사생들에게 엄격히 대하면서 기숙사를 찾아오는 남학생이나 가족들에게 박절하게 대한다. 그녀는 마치 남성 혐오자인 듯이 행동하지만 사실 그녀는 남자를 그리워하는 못생긴 노처녀에 불과하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8 불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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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시집 온 지 한 달 남짓한 금년에 열 다섯 살밖에 안 된 순이는 잠이 어릿어릿한 가운데도 숨길이 갑갑해짐을 느꼈다. 큰 바위로 내리누르는 듯이 가슴이 답답하다. 바위나 같으면 싸늘한 맛이나 있으련마는 순이의 비둘기 같은 연약한 가슴에 얹힌 것은 마치 장마지는 여름날과 같이 눅눅하고 축축하고 무더운데다가 천 근의 무게를 더한 것 같다. 그는 복날 개와 같이 헐떡이었다. 그러자 허리와 엉치가 뻐개 내는 듯 쪼개 내는 듯 갈기갈기 찢는 것같이 산산히 바수는 것같이 욱신거리고 쓰라리고 쑤시고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 쇠막대 같은 것이 오장육부를 한편으로 치우치며 가슴까지 치받쳐올라 콱콱 뻗지를 때엔 순이는 입을 딱딱 벌리며 몸을 위로 추스른다. 이렇듯 아프니 적이나 하면 잠이 깨련만 온종일 물 이기 절구질하기 물방아찧기 논에 나간 일꾼들에게 밥 나르기에 더할 수 없이 지쳤던 그는 잠을 깨려야 깰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혼수상태에 떨어진 것은 물론 아니니 (이러다간 내가 죽겠구먼! 죽겠구먼! 어서 잠을 깨야지 깨야지) 하면서도 풀칠이나 한 듯이 죄어붙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연해 입을 딱딱 벌리며 몸을 추스르다가 나중에는 지긋지긋한 고통을 억지로 참는 사람 모양으로 이까지 빠드득빠드득 갈아부치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23 운수좋은 날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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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사실주의 소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운수좋은 날 은 김첨지라는 인력거꾼의 하루 동안의 일과와 그 아내의 비참한 죽음을 통해 일제 식민지 치하 하층 노동자의 궁핍한 생활상과 기구한 운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첨지의 뇌리에 끊임없이 작용하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예감과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또한 외형적으로 더해가는 행운과 내면적인 불안감이 상호 맞물리면서 작품 전개의 박진감을 더해 준다. 그러나 김첨지는 그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바삐 귀가하지 않고 술을 마시며 횡설수설한다. 이것은 불안감이 극에 달했음을 드러내는데 그 불안은 집에 들어서면서 순간적인 공포로서 절정에 이르고 방 안에 들어서면서는 곧바로 죽음을 확인 비통한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이 작품의 구조는 전체가 반어(아이러니) 로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반부의 김첨지의 운수좋은 하루가 후반부에서는 아내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는 극적인 반전을 통해 인간의 운명적 반어(상황의 아이러니)를 공감할 수 있고 이 작품의 사회적 주제를 선명히 부각시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제목인 운수좋은 날 도 가장 참혹하고 비통한 날에 대한 반어적 표현으로서 그 참모습이 드러난다. 사실과 달리 운수 좋은 날로 표상한 이 아이러니는 단순히 아이러니컬한 제목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러니의 간극 만큼 비극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돈을 벌 게 되어 운수 좋은 날 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 날이 가장 운수 사나운 날이 되고 마는 처절한 삶의 실상을 아이러니를 통해 표현하려 한 것이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7 발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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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기억이 좋은 분은 작년 여름 야시에서 순사가 발 장수를 쳐죽인 사단을 잊지 않았으리라. 그때 모든 신문은 이 기사로 거의 3면의 전부를 채웠고 또 사설에까지 격월 신랄한 논조로 무도한 경관의 폭행을 여지없이 비난하고 공격하였엇다. 온 세상도 이 칼자루의 위풍을 빌어 무고한 양민을 살해한 놈을 절치 부심하였엇다. 더구나 그 무참하게도 목숨을 빼앗긴 이야말로 씻은 듯한 가난뱅이이며 온 집안 색구를 저 한손으로 벌어 먹여 살리던 그가 비명횡사를 하고 보니 그의 가족은 무엇을 막고 살 것이랴. 그 아내 되는 이는 어린 자식 넷을 데리고 병든 몸을 끌며 거리에 구걸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형편임을 알때에 세상에 뜨거운 동정은 피해자에게 모이는 일변으로 이 참극을 일으킨 흉한에게 대한 미움은 한층더 심해지고 한층 더 심해졌다. 일 저지른 이가 법에 따라 상해 치사죄로 5년이란 긴 세월의 징역언도를 받았건만 그래도 공분은 풀리지 않았었다. 경관이라 해서 법률을 굽혔다고 판결에 불만을 품은 아까지 있었다. 이대도록 가해자에 대한 민중의 감정은 사람으로 가질 수 있는 한 끝까지 가는 미움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문학전집106 그립은 흘긴 눈
도서정보 : 현진건 | 2015-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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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흘긴 눈』은 1920년대 한국 근대소설의 태동기에 발표됐던 단편소설 연애담으로 어린 나이지만 기녀의 삶을 살고 있는 ‘채선’과 한 남성과의 비련의 애정이야기이다. 현실 속에서 진실성을 지닌 인간의 모습과 가식적인 위선의 모습 이중적인 모티브를 통해 한 여성의 인생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총체적 고뇌를 배금주의 인생관과 애정적 본성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으로 전달하고 결정하기까지의 진실성을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소년 셜록 홈즈 14권 얼어붙은 심장
도서정보 : 앤드루 레인 | 2015-06-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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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애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년 셜록 홈즈]
이번 결말을 알 수 있는 14권 출간!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14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제는 한 해에 두 권만 볼 수 있는 한정판이 되어 버린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지난번 13권 《옥스퍼드 사건》에 이어지는 14권 《얼어붙은 심장》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옥스퍼드에 있는 퍼니 웨스턴의 으스스한 저택 이야기에서 퍼니 웨스턴이 전해 주는 모티머 메이벌리 저택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퍼니 웨스턴을 위협하고 모티머 메이벌리 저택 사건을 시원하고 통쾌하게 해결하는 결말은 한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읽는 동안 이성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소년 셜록이었어요. 읽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보는 힘이 길러져서 같은 사물이라도 그냥 흘려보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사고력 증진에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YES24 서평 중 풀?
홈즈가 사건 속에 풍덩 빠지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걸 보는 것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멋졌던 건 그간 앞에서 일어났던 궁금증들이 착착 풀리는 시원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미래의 셜록 홈즈를 이해할 단서같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 이래서 셜록 홈즈가 이랬구나... 뭐 그런 느낌이랄까.
‘소년 셜록 홈즈’의 모험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24 서평 중 에스더
중독성이 있는 셜록 홈즈 이야기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읽어야겠습니다.
-YES24 서평 중 주빛누리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에 이어 거의 일 년 만에 11권 《심령술사의 비밀》, 12권 《양날의 칼》까지 총 12권이며, 본편 중간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 《베들램 병원》이 있다. 이제 1년에 두 권 출간되는 셜록의 2015년 이야기, 13권 《옥스퍼드 사건》에 이어 14권 《얼어붙은 심장》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학 수사를 했던 경찰 퍼니 웨스턴,
현장에서 얻은 추리와 해결의 방법
옥스퍼드에서 경찰 일을 했던 퍼니 웨스턴은 당시로서는 드문 과학적인 범죄 수사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탓에 더 이상 일을 하기 힘든 부상을 입고 괴물처럼 숨어 살고 있었지만, 셜록에게 또 다른 자극과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넌 분명히 다른 사실도 알고 있어. 말해 봐.”
“내가 다른 사실도 안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말할 때 네 눈동자가 어디를 향하는지 보면 알 수 있지. 이야기를 하는 내내 넌 앞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어. 하지만 눈동자 초점이 어떤 특정한 것에 맞춰져 있지 않았지. 그건 네가 기억을 논리적인 순서로 맞추고 있다는 걸 뜻해. 그런데 옥스퍼드 시체 안치소의 검시관 이야기를 할 때는 위를 쳐다보았다가 다시 왼쪽을 보더군. 그건 검시관이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특정한 사실을 떠올렸기 때문이야. 뭔가 중요한 이야기였던 거지.”
“눈동자가 움직이는 방향만으로 그런 걸 알 수 있다고요?”
셜록은 예전에 에이미어스 크로에게 배운 것을 떠올리며 그것을 확인하듯 되물었다.
“어느 정도는 가능해. 누군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도 같은 방법으로 알 수 있지. 눈동자가 왼쪽보드는 자꾸 오른쪽으로 움직이거든. 기억을 떠올리기보단 뭔가 말을 짜 맞추고 있다는 신호야. 오랜 세월 동안 거짓말하는 사람,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두루두루 만나고 관찰하면서 알게 되었지. 그래서 넌 뭘 떠올린 거냐?”
-본문 28쪽~29쪽, 퍼니 웨스턴이 셜록의 행동을 과학적인 근거로 해석하는 말
곧바로 매티에 대한 모든 것도 거의 알아맞히는 웨스턴. 웨스턴이 현대의 경찰이었다면 능력 있는 CSI 요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자 매티가 나섰다.
“그럼 날 보면 뭘 알 수 있어요?”
웨스턴이 대답했다.
“넌 바지선에서 살고, 말을 한 마리 가지고 있고, 훔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지. 뱃가죽이 등에 붙을 정도로 굶주리고 지낼 때도 있고, 지금처럼 아주 잘 먹고 지낼 때도 있어.”
“헐, 그걸 어떻게 알아요?”
“거친 나무를 다루느라 손에 긁힌 자국이 많잖아. 그렇다면 목수의 제자일 가능성이 있지. 그런데 넌 손가락 안쪽도 거칠어. 밧줄을 당기느라 긁힌 걸 텐데, 대체로 뱃사람이 그 두 가지 흔적을 모두 지니고 있단다. 그런데 넌 뱃사람처럼 새카맣게 그을지도 않았고, 강렬한 햇빛 때문에 눈을 찡그리는 바람에 생긴 주름도 없어. 그렇다면 바지선을 타는 거겠지. 바지선을 타고 다니려면 당연히 말이 있을 텐데, 마침 네 신발 끈에 붙은 지푸라기가 그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구나. 그리고 입고 있는 셔츠와 바지가 작아서 몸에 끼는 편인데 옷의 주름이나 접은 자국을 보니 예전에는 헐렁했을 거야. 바지에도 허리둘레를 줄였다가 늘였다가 한 흔적이 남아 있어. 그건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이지. 따라서 넌 어떤 때는 잘 먹고, 어떤 때는 제대로 먹고 다니지 못하는 거야.”
매티가 다시 물었다.
“그럼 음식을 슬쩍하는 건요?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네 오른손을 보렴. 흉터가 많잖아. 누군가 혹은 여러 사람한테 무언가로 맞은 흔적이야. 날카로운 물체에 맞기도 했고, 크고 뭉툭한 것에 맞아서 생긴 상처도 있어. 그렇다면 여러 사람이 각각 다른 때에 다양한 무기로 공격했다는 뜻이 되지. 다시 말해 넌 오른손으로 뭔가를 집으려 하다가 주인한테 공격을 받는 일이 잦은 거야. 훔치는 물건이 음식이라는 건 내 마음대로 짚어 본 거지만, 달리 가능성이 있는 것도 없잖아?”
웨스턴의 주장에 매티는 오른손을 들고 찬찬히 살폈다.
“쩝, 이건 빼도 박도 못하겠는데요.”
“그리고 비스킷이 증거지.”
“비스킷이라고요?”
“그래. 난 접시에 분명히 비스킷 열 개를 담아 왔는데 지금은 일곱 개밖에 없어. 너도 네 친구도 비스킷을 전혀 입에 대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런데 이 방에 들어올 때와 달리 네 윗옷 안주머니가 갑자기 불룩해졌잖아. 그렇다면 나중에 먹으려고 챙겨 둔 거 아니겠니?”
매티가 멋쩍어 하며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러자 웨스턴이 말리고 나섰다.
“아, 걱정 마라. 어차피 너희 먹으라고 내온 거니까.”
-본문 36쪽~37쪽, 매튜 아너트의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짐작해 내는 퍼니 웨스턴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6,860 원
소년 셜록 홈즈 11권 심령술사의 비밀
도서정보 : 앤드루 레인 | 2014-03-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본편 중간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 《베들램 병원》까지! 작년 여름방학을 달군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에 이어 거의 일 년 만에 11권 《심령술사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본격 추리의 맛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소년 셜록 홈즈
이번 편에서는 작가도 스스로 밝힌 것처럼 역사적인 고증과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추리와 상상력 가득한 모험이 펼쳐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을 말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거야.
-11권 210-211쪽, 크로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할 때 셜록의 생각
할 수 있는 한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게 좋아. 그럼 적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본문 211쪽, 셜록이 사실을 말하기로 결정을 내렸을 때 크로가 한 말
이번 그리고 [셜록 홈즈 회상록]의 단편 ‘장기 입원 환자’에서 셜록 홈즈가 왓슨의 생각을 맞힌 것과 같은 셜록의 스승 에이미어스 크로의 마지막 가르침이 나온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셜록이 강하게 물었다.
“아주 간단해. 그래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기술로는 꽤 쓸 만하다. 내가 질문을 던졌을 때 넌 대답을 망설였지. 그건 네가 나에게 사실을 털어놓아도 될지 의심한다는 걸 나타내. 그런 다음 넌 순간적으로 위를 쳐다보았어. 아마 마이크로프트의 방이 있는 쪽이겠지. 형은 어떻게 답하기를 바랄까 생각한 거야. 그러고 나서 네가 날 쳐다보았는데 내 얼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어. 사람들은 흔히 기억을 불러올 때 그런 표정을 짓는단다. 그래서 나와 함께 겪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구나 하고 짐작했지. 이어서 네 눈길이 오른쪽 아래로 향했어. 그건 나한테 말하기 전에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신호지. 거짓말을 하려는 사람은 왼쪽을 내려다보거든. 기이한 사실이지만 알아 둘 만하지. 내 생각엔 어느 쪽 뇌를 사용하느냐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분석적인 쪽을 쓰느냐 이야기를 꾸며 낼 때 쓰는 쪽이냐에 따라 말이지.”
-본문 211-212쪽
구매가격 : 9,100 원
소년 셜록 홈즈 12권 양날의 칼
도서정보 : 앤드루 레인 | 2014-04-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본편 중간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 《베들램 병원》까지! 작년 여름방학을 달군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에 이어 거의 일 년 만에 11권 《심령술사의 비밀》과 12권 《양날의 칼》이 출간되었다!
본격 추리의 맛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소년 셜록 홈즈
첫사랑과의 이별, 여인을 못 믿게 된 셜록
이번 편에서는 작가도 스스로 밝힌 것처럼 역사적인 고증과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추리와 상상력 가득한 모험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본격적으로 추리의 맛을 알고, 깨닫게 되는 셜록과 주변 사람들의 밑줄 그어 놓고 싶은 말들.
그게 진실이 가지고 있는 문제란다. 진실은 여러 사람을 언짢게 만들지. 그들의 작고 근사한 세상을 어지럽혀 놓으니까. 그렇다고 진실을 회피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야.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그저 진실하게 살면 친구가 적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돼. 그 대신 네 곁에 머무는 사람들은 여느 친구들보다 백배는 더 좋은 친구들일 거다.
-12권 25쪽, 셜록이 앰브로즈 알바노의 속임수를 밝히자 상심한 사람들을 보고 의아해 하는 셜록에게 에이미어스 크로가 한 말
사기꾼의 특징 중 하나가 관중으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동의를 끌어내려 한다는 거지. 그러면 관중들의 마음 상태가 사기꾼이 거짓말이나 입증할 수 없는 사실을 말해도 쉽게 동의하게 되거든.
-12권 71쪽, 앰브로즈의 행동을 보고 에이미어스 크로가 한 말
인간은 하나를 믿으면 다른 모든 것도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지. 자신이 믿는 게 거짓이라는 증거를 부인하려고 애를 쓴단다.
-12권 79쪽, 앰브로즈의 새로운 속임수에 다시 속은 사람들에게 셜록이 의문을 품자 에이미어스 크로가 한 말
아무리 추리가 훌륭하다 해도 그 추리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었다.
-12권 126쪽, 셜록의 생각
그리고 첫사랑 버지니아와의 먹먹한 이별로 안타깝게도 성인이 된 셜록 홈즈가 그렇듯 여인을 못 믿게 되는 생각이 자리 잡는다.
“내가 어떤 말을 하면 네 마음이 바뀔 수 있을까?”
셜록이 조용히 물었다.
버지니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셜록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셜록은 버지니아가 ‘그래’라고 대답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버지니아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셜록이 알아야 할 텐데, 솔직히 셜록은 알지 못했다. 아니,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셜록은 증거만 주어지면 거의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었지만, 정작 버지니아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
-12권 39-40쪽
셜록이 보기에 여자들은 논리적이지도 않은 데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존재였다. 게다가 남자들에게까지 그렇게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것 같았다. 셜록은 과연 자신도 그런 게임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었다.
-12권 45쪽
구매가격 : 6,860 원
소년 셜록 홈즈 13권 옥스퍼드 사건
도서정보 : 앤드루 레인 | 2015-04-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에 이어 거의 일 년 만에 11권 《심령술사의 비밀》까지 총 12권이며, 본편 중간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 《베들램 병원》이 있다. 이제 1년에 두 권 출간되는 앞 이야기, 13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로운 스승,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
추리 이야기와 함께하는 수학과 논리학의 지식
형 마이크로프트가 다녔던 옥스퍼드 대학에 셜록이 정식 학생은 아니지만, 옥스퍼드 대학 교수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의 수업을 받도록 한다. 지금까지의 스승과는 또 다른 모습의 스승은 바로 ‘루이스 캐럴’이라는 이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과 논리학 교수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옥스퍼드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널 거기로 보낼까 한다. 나도 옥스퍼드에서 공부했잖니. 마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기서 받은 교육은 의미 있었다고 본다. 좋은 친구들도 사귀었고. 특히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라는 젊은 교수님과는 스승과 제자라기보다 친구로 여길 만큼 가깝게 지냈지. 지금도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계신데, 논리학을 전문으로 다룬단다."
-본문 27쪽, 형 마이크로프트가 셜록을 옥스퍼드에 보내겠다면서 하는 말 중에서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은 그의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처럼 셜록에게 수학과 논리학을 현실 세계에 섞어 일상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질문하고 알려 준다.
"자, 셜록 홈즈 군, 내가 숫자를 순서대로 쭉 불러 볼 테니 그다음에 어떤 수가 나와야 하는지 맞혀 보게. 1, 2, 4, 8, 16, 그다음은?”
셜록은 즉시 대답을 내놓았다.
“32입니다. 바로 앞 숫자의 2배수예요.”
“그렇지.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었어. 자, 그럼 이 순서에는 어떤
수가 나올까? 1, 1, 2, 3, 5, 8, 13, 그다음은?”
셜록은 잠시 답을 생각해 보았다.
“탁자에 종이와 페, 페, 펜이 있으니 필요하면 써도 돼.”
“필요 없어요.”
셜록은 앞뒤 숫자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따져 보았다. 매번 숫자가 커지고 있으니 무언가가 더해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각 숫자는 앞의 두 숫자의 합이로군요.”
셜록이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생각과 거의 동시에 말이 튀어나왔다.
“그렇지. 이 재미있는 배열을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부른단다. 레오나르도 피보나치라는 이탈리아 수학자가 지금으로부터 550여 년 전에 처음 발견했지. 그런데 여기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내 수업을 듣고 있는 인도 학생 말에 따르면, 인도 수학자들은 훨씬 더 오래전부터 이 수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군.”
-본문 99쪽~100쪽
본격적인 범죄 수사의 증거에 눈을 뜨는 셜록
시체에서 의심을 품고 답을 얻는 검시의와의 만남
대표적인 범죄 수사 미국 드라마인 [CSI]에 늘 등장하는 검시관. 셜록은 처음으로 시체에서 증거를 수집해 살인을 의심하거나 다른 증거를 찾는 일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검시관의 실제 증거 수집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어떤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어. 그곳이 그 사람의 침실이었다고 해 보자. 남자는 침대 옆에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쓰러져 있어. 몸 어디에도 폭행당한 흔적은 보이지 않아. 얼굴에 멍이 들거나, 몸에 피를 흘리거나, 칼에 찔린 상처 같은 건 전혀 없이 바닥에 편안히 누워 있는 거야. 그런 상황에서 일반 경찰이라면 남자가 심장 마비나 뇌졸중을 일으켰을 거라 생각하고, 가족에게 남자가 최근에 아픈 곳이 없었냐고 물어보겠지. 하지만 법의학자라면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아. 어떤 판단을 내리거나 자신의 가설을 입증할 증거를 찾는 대신 우리는 증거를 먼저 수집하고, 그 증거가 무엇을 제시하는지 살펴본단다. 그러니 시신을 이곳 시체 안치소로 옮겨 와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조사해 봐야지. 자세히 살펴봤더니 시체의 얼굴이 이상할 정도로 붉은빛을 띠었다고 치자꾸나. 그건 일산화 탄소 같은 독가스를 마시고 질식사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단다. 그럼 경찰에게 죽은 남자의 침실을 좀 더 자세히 수사해 보라고 요청하는 거야. 혹시 그 방에 일산화 탄소를 발생시킬 만한 난로가 있는가? 혹시 여름인데도 창문이 닫혀 있지는 않았는가? 만약 닫혀 있었다면 일산화 탄소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누군가 창을 닫았을 가능성이 있지. 만약 난로가 없다면, 바깥에서 방 안으로 일산화 탄소를 주입하는 관이 벽이나 바닥에 설치되어 있지는 않은가? 단지 시체의 얼굴이 이상할 정도로 붉은빛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가지고 이런 질문들을 끌어낼 수 있단다.”
“그렇군요.”
셜록은 진심으로 감탄해 마지않았다.
-본문 146쪽~147쪽
구매가격 : 6,860 원
머니(MONEY)-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
도서정보 : 토니 로빈스 | 2015-08-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경제적 자유로 가는 7단계 성공 계단 *
1단계 평생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재무 결정 내리기_ 소득 일부를 저축한다는 결심을 하라
2단계 게임 규칙을 익히기_ 게임 참가자가 되기 위해 금융시스템의 7가지 빤한 수법 간파하라
3단계 현실적 목표를 정하기_ 진정 원하는 것을 구체적 숫자로 바꾼 후 실현 방법을 익혀라
4단계 투자 결정 내리기_ 돈을 어디에 어떤 비율로 투자할지, 즉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라
5단계 평생소득 계획 설계하기_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을 익히고 맞는 품목을 선택하라
6단계 0.001퍼센트 슈퍼리치들의 투자 비법 익히기_ 세계 최고 투자자의 투자기법을 배워라
7단계 더 좋은 삶을 누리게 해줄 행동계획 짜기_ 실행하고 즐기고 나누라
구매가격 : 26,600 원
메신저
도서정보 : 이남훈 | 2015-06-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그 사람의 메시지에 명중됐다
《메신저》는 《공피고아》, 《처신》의 이남훈 작가가 16년간의 저술 경험을 토대로 ‘메시지의 힘’을 통찰한 책이다. 그는 ‘메시지’의 중요함을 알고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시대를 이끈다고 말하며, 메시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메신저’라고 정의했다.
메신저는 메시지를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알며, 그 능력으로 인해 업에서 인정받고 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고 시대와 역사의 흐름마저 좌우했던 사람들이다.
단 하나의 메시지로 독일 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빌리 브란트, 흑인 인권 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정립한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개인의 삶을 의미 있는 사연으로 재발견한 오프라 윈프리, 약자의 시선에서 말하는 손석희,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를 전할 줄 아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과 같은 사람들이 메시지를 의미 있게 다룰 줄 아는 메신저라고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남훈 작가는 메신저들이 사용한 메시지 전달의 기술을 T. R. D. 법칙으로 정리했다. Trigger(격발)-Remind(연상)-Diffusion(확산) 과정을 거쳐야 메시지가 상대방의 머리와 가슴에 살아남아 꽃을 피우고 향기를 퍼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힘’
《메신저》는 크게 세 개의 부로 나누어 메신저들의 메시지 전달 법칙을 알려준다. 1부 [메신저, 트리거의 마술사]들은 ‘격발의 법칙(Trigger)’을 설명한다. 메시지가 상대방의 머리와 가슴에 적중하기 위한 조건과 방법을 알려준다. 2부 [메신저, 리마인드의 달인들]은 ‘연상의 법칙(Remind)’을 분석한다. 메시지의 씨앗을 전하고 수신자가 스스로 꽃을 피우도록 만드는 ‘연상의 힘’을 알려준다. 3부 [메신저, 디퓨전의 혁신가들]은 ‘확산의 법칙(Diffusion)’을 담았다. 격발과 연상으로 전해진 메시지가 스스로 확장하고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메신저의 역할을 제시한다.
1부는 ‘격발의 마술’을 부리는 메신저들이 등장한다. 루스벨트의 대선 전략을 짰던 선거운동본부장은 대화의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는 무단으로 사용한 사진의 사진작가에게 사과 대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기부금까지 받아냈다. ‘빼빼로’를 히트시킨 마케터는 ‘다이어트’를 대체할 키워드로 ‘우정’을 지정했고 그의 통찰력 덕분에 ‘빼빼로’는 출시된 지 20년 만에 히트상품이 되었다. 메이지 유신의 화신(化身) 사카모토 료마는 번과 막부의 이름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두 일본인’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메이지 유신을 이룩했고, 흑인 인권 운동의 아버지 마틴 루터 킹은 참담한 현실을 인내하는 흑인들에게 ‘I have a dream'이라는 한 문장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미국인에게 흑인과 백인이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처와 리콴유는 메신저 스스로 단호한 명제를 가지고 있어야 메시지도 힘을 갖고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현재에 매몰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비전 제시, 편견을 뛰어넘어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프레임의 확장, 수신자가 부정이 아닌 긍정을 보게 만드는 것이 ‘격발의 마술사’가 되기 위해 메신저가 갖춰야 할 요건이라고 전하고 있다.
2부는 ‘리마인드의 달인’이 된 메신저들이 등장한다. 게티즈버그 연설로 유명한 링컨은 5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게티즈버그를 연설 무대로 정함으로써 대중에게 전쟁의 참상과 희생자들의 정신을 연상시켜 자신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할 수 있었다. 스웨덴의 복지 제도를 안착시킨 타케 에를란데르는 세금 징수 확대를 반대하는 국민에게 ‘국가는 국민의 집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에 내는 세금이 곧 자신의 집에 대한 투자라는 메시지로 국민을 설득했고 오늘날의 스웨덴이 복지 국가로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기틀을 마련했다. 브라질의 대통령이었던 룰라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리우데자네이루가 최하위의 평가를 받자 ‘남미에서 올림픽이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 효과를 이용해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의 42대 대선에서 조지 부시와 빌 클린턴이 맞붙었을 때 클린턴의 선거전략가 제임스 카빌은 ‘전쟁 영웅’으로 승리가 확실시되는 부시에 맞서 맥락을 비트는 키워드(It’s Economy, stupid!)를 활용해 선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덩샤오핑은 이념과 계급투쟁으로 대립하는 사람들의 프레임을 바꾸는 메시지를 전해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가 제시한 키워드는 ‘중국식 사회주의’ ‘실사구시파’ 등이 있다.
‘연상의 힘’이 위대한 이유는 메시지가 발아된 상태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씨앗의 형태로 전해진 메시지가 상대방의 가슴에서 발아한다는 것이다. 수신자가 메시지를 키워내기 때문에 다른 설득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메시지의 힘이 오래간다.
3부는 확산의 혁신가들이 된 메신저를 살펴볼 수 있다. 메신저와 메신저가 만나 서로의 메시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사례로 픽사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등장한다. 픽사는 존 라세터, 애드윈 캣멀이 스티브 잡스라는 메신저를 만나면서 3D 애니메이션의 꽃을 피운 이야기를 다룬다. 지브리는 스즈키 토시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 메신저로서 공명(共鳴)하는 과정과 [원령공주]와 [털 요괴 보로]가 경합을 버릴 때 스즈키 토시오가 [원령공주]를 먼저 진행하도록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전한 메시지가 등장한다. 노르웨이의 생방송 프로그램 [후티그루텐]이 48퍼센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박 7일(134시간)의 생방송으로 전한 참여의 메시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집트 민주화 혁명의 초석이 된 구글 직원 와엘 고님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는 ‘우리는 모두 칼레드 사이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3일 만에 1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만들었고, 그의 ‘오프라인 시위’ 제안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서 이집트 혁명은 불이 붙었다. 그가 SNS로 전한 메시지와 운용 방식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메신저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보험을 판매했던 장영재 쇼 호스트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심야에 편성된 보험 판매 방송에서 보험의 상품성보다는 방송을 보고 있을 소비자의 감성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대박을 칠 수 있었다.
격발과 연상의 단계를 거친 메시지도 수많은 메시지의 간섭으로 어느 순간 그 생명을 다할 수 있다. 메신저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확장, 확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메시지를 더해 메시지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한다.
누구나 메신저가 될 수 있다
생업의 현장에서 꼭 필요한 소통의 기술. 그러나 정작 내 말과 글이 먹힌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련된 논리, 감성 어린 호소가 담긴 말과 글임에도 불구하고 “네 말 잘 알겠는데, 그래도 내 말대로 해”라는 대답을 듣기 일쑤다. 반려되는 기획서와 보고서, 안 팔리는 홈쇼핑 상품과 강연 티켓, 안 읽히는 기사와 책은 상대방으로부터 대부분 비슷한 피드백을 받는다. “야마가 없다”, “핵심이 뭐냐?”, “장황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등등. 이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메시지가 없다’는 말이 된다.
저자는 조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리더, 대중과 교감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신상품을 준비하는 기획자와 개발자, 고객에게 상품의 가치를 알려야 하는 마케터와 유통업자를 비롯한 ‘소통의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메신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업의 의미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상품의 가치를 구성원과 고객에게 반드시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 《메신저》는 메시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수많은 메신저의 사례를 통해 ‘무엇이 메시지가 되는가?’, ‘메시지는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를 살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내 말은 먹히는가’, ‘내 글은 읽히는가’, ‘내 메시지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양심 경제
도서정보 : 스티븐 오버먼 | 2015-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는 ‘소비’의 시대가 아니라 ‘참여’의 시대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뭔가 중대한 일에 참여하고픈 생각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선은 이익의 원천, 신용은 최고의 화폐
손익만을 생각하는 과거의 기업 운영방식은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이제 기업은 스스로 원하지 않더라도 보다 투명하고 양심적으로 운영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사회적 양심이 깨어나고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기업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영리 추구를 위해 천연자원과 저임금 노동력을 교묘하게 착취해왔다.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들도 환경과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 나쁜 행동을 해왔다. 기업은 자원과 노동력 착취로 인한 성장의 죄책감과 나빠진 평판을 무마하기 위해 자선 사업을 해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착한 것은 희생하는 것이다’, ‘착한 일을 하면 욕먹기 마련이며, 질 수밖에 없다’, ‘기업의 악함은 유익할뿐더러, 심지어 발각되지만 않는다면 칭찬받을 만한 것일 수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런 낡은 인식은 폐기해야 할 때가 왔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기업의 제품을 단순하게 구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갑을 열어 돈을 쓸 때도 주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어한다.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정부와 기업도 자신들의 믿음에 부응하기를 바란다.
이는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미디어·오락·교육 상품의 등장, 식품 안전과 식량 안보, 무자비한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의 우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및 유전공학의 발달, 그리고 스마트폰이 소비자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소비자는 구매한 상품의 유용성과 함께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자신의 견해를 블로그나 SNS에 올려 주변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한다. 자신의 생각에 맞는 기업은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반면, 가치관에 어긋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벌인다. 사람들은 이제 시장을 선점한 고급브랜드라도 노예 노동으로 만든 제품을 배격하고, 비싸더라도 공정무역 제품을 사려고 한다. 앞으로의 경제 환경에서 이익은 공익과 공존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끊임없이 해소하고, 그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면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 거대한 기업도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양심 경제로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디지털 혁명은 사람들의 양심을 깨운다
양심은 우리가 서로 긴밀한 의존 관계에 있다는 상호연결성과 우리의 모든 행동이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자기 표현을 모두 필요로 한다. 디지털 혁명으로 세계는 점점 더 양심적이 되어갈 뿐 아니라, 우리의 양심도 점점 깨어나고 있다.
대기업 이사회에서 벤처기업 다락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미 국무부에서 개발도상국의 약동하는 시장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세계적 리더와 권력자, 투자자, 그리고 다양한 의사결정자들이 ‘일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세계에서 조직을 잘 운영하고 혁신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구매가격 : 11,600 원
어떤 날들
도서정보 : 앤드루 포터 | 2015-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플래너리 오코너상 수상 작가, 데뷔작인 단편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많은 문학팬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책이자 첫번째 장편소설.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위기에 놓은 미국 중상층中上層 가족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들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는 뛰어난 통찰로 사랑과 상실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탁월하게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명한 건축가 엘슨의 가족은 지극히 평범하다.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은 각자 독립해 다른 도시 혹은 다른 집에 살고 있고, 이십 년 이상을 함께한 부부는 이제 멀어질 대로 멀어져 한집에서도 각자의 삶을 살아가거나 뒤늦게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불안해서 오히려 평범해 보이던 그들의 삶에 실체가 무엇인지조차 모를 위기가 닥치고, 사건에 천천히 다가갈수록 네 사람은 조금씩 제 안에서 이미 부서지고 있었던 삶의 조각들을 꺼내놓는다.
구매가격 : 10,400 원
라면을 끓이며
도서정보 : 김훈 | 2015-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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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절판되어 애서가들로 하여금 헌책방을 찾아다니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밥벌이의 지겨움』『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바다의 기별』에서 시대를 초월해 기억될 만한 산문들을 가려 뽑고, 이후 새로 쓴 산문 원고 400매가량을 합쳐 엮었다.
이 책에는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그가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 최근에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에 이르기까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글을 쓰고, 자가용에 몸을 싣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두 발로 바퀴를 굴려 세상을 나아가는 그가 기록한 세상과 내면의 지난한 풍경들. "밥벌이의 지겨움"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 길이 회자되는 김훈의 명문장들을 읽는 기쁨과 함께,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시대에 진영 논리에 휩싸여 악다구니를 벌이는 권력가들에게 그가 "슬프고 기막혀서" 써내려간 글, 여전히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이 책에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내가 무역을 하는 이유
도서정보 : 전권열 | 2015-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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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실무 지침서가 아닌 현장 에피소드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무역이야기 지난 20여 년간 110여 개국을 누비며,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고 아프리카에 뻥튀기 기계를 판 해외영업의 고수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무역실무 이야기. 무역을 하고 싶지만 막상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무역 초보자, 무역 관련 창업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골치 아픈 일인 기업 소상공인, 무역에 관심은 있지만 영어를 잘 못해서 혹은 무역 전체의 과정이나 절차를 잘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다른 책에서는 잘 설명되어 있지 않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묻기도 애매한 문제이지만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금방 배워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어떤 품목을 선택할 것인지, 복잡한 절차를 밟으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 해결법이라든지, 사기를 당하거나 그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이어는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 클레임에는 어떤 식으로 대처할 것인지 등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고 있어 쉽고도 재미있게 해외영업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 해외영업에서 길을 찾아라 평생직장의 개념도 사라지고, 청년실업은 100만을 넘어섰다. 물가는 치솟고, 멀쩡한 직장을 찾기도 어렵다. 적은 비용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도 이미 포화 상태여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경제가 불안하다 보니 그마저도 쉽지 않다. 도대체 어디에서 길을 찾아야 할지 막막할 정도다. 그렇다면 굳이 이 좁은 나라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 교통의 발달로 세계 어느 곳이든 하루면 갈 수 있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런 만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회를 노려보자. 게다가 해외영업을 하려면 직접 그 나라에 드나들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장을 조사하고, 바이어를 발굴하고, 계약을 체결하고, 클레임을 해결하는 모든 일을 인터넷과 전화, 우편으로만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만약 당신이 여행하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모험심이 있다면, 해외영업은 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글로벌 불황은 글로벌 영업으로 극복하라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라고 말한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주가도 요동치고, 그에 따라 금리도 오르락내리락 불안하다. 그러나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 바로 옆에 있고, 제3세계가 경제적으로 성장하며 개발도상국의 대열에 올랐다. 달리 생각하면 세계의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어가는 경제 판도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이겨낼 방법은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영업뿐이다. 해외시장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숨어 있다. 물론 세계 곳곳에 이미 우리나라 대기업이 진출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개척되지 않은 시장이 너무도 많다. 이 책에서 소개한 아랍,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비롯하여 아시아 곳곳에 숨겨진 시장을 찾아 진출하면 불황과 실업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처음 시작하는 심리학
도서정보 : 조영은 | 2015-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심리학,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이 책은 80개의 심리학 개념어를 모아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심리학 입문서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심리학 역시 처음에는 쉬워 보이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분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리학을 공부하려면 기초부터 튼튼히 잡아주어야 한다.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방대한 심리학 개념들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들만 엄선해 이제 막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탄탄한 기초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각 이론의 정의와 특징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만한 심리학적 현상, 각각의 이론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까지 다루어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리학의 핵심 개념을 학습, 기억과 인지, 동기와 정서, 발달, 개인차 및 심리검사, 성격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해 첫 장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부분, 잘 몰랐던 부분만을 찾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이론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여타 심리학 개론서와는 달리 ‘첫사랑은 왜 오랫동안 기억되는가?’ ‘다이어트중일 때 텔레비전 광고 속 음식이 평소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점술가가 하는 말은 왜 전부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가?’ 등 살아가면서 한 번쯤 궁금해했던 것들을 심리학적 원리로 설명해주어 흥미를 더한다. 이 책은 심리학 대중서와 전공서 사이를 잇는 가교로서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도 믿음직한 등대지기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재미까지 갖춘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한 권으로 확실하게 끝내는 심리학 핵심개념 80
이 책은 80개의 심리학 개념어를 총 9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학습: 일상을 지배하는 학습의 원리들’에서는 심리학의 연구 대상을 행동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행동주의 이론을 살펴보고, 파블로프의 개, 스키너 상자 등 유명한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진 학습의 원리와 법칙에 대해 알아본다. 2장 ‘기억과 인지: 인간의 기억은 왜 불완전한가?’에는 지식이 기억되는 방식, 기억이 계속해서 변하고 사라지는 이유 등 기억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다. 3장 ‘동기와 정서: 하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생길까?’에서는 동기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4장 ‘사회: 나를 넘어선 사회, 우리의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위험에 빠진 타인을 돕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정답이 있는데도 오답을 말하게 되는 심리는 무엇인지 등 사회 안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발달: 어린 시절은 왜 그토록 강렬한가?’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발달과정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6장 ‘개인차 및 심리검사: 심리검사,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려주는 마음의 지도’는 지능(IQ), 정서 지수(EQ), 다중지능 등 인간의 능력에 대해 다루며, 7장 ‘성격: 사람들의 성격이 모두 다른 이유’에서는 성격 이론과 함께 정신분석 이론의 창시자 프로이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8장 ‘이상심리: 우리의 영혼이 호소하는 상처, 마음의 병을 말하다’에서는 이상과 정상을 구분하는 기준부터 이상심리로 분류되는 정신장애의 특징과 진단기준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9장 ‘상담과 심리치료: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힘, 상담과 심리치료’에서는 다양한 심리치료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본다. 심리학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일독하길 바란다. 심리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데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도서정보 : 최은규 | 2015-10-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
이 책은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줄 매력적인 클래식 입문서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의 감동은 가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느낀 그 감동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아는 만큼 보인다[知則爲眞看].”라는 말처럼 클래식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리기 때문이다.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둔다면 그 감동의 깊이는 더 깊고 진해질 것이다. 클래식 감상의 신세계를 향한 첫 발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오케스트라의 자리 배치와 악기 편성은 어떻게 하는 걸까?’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는 왜 무대 뒤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할까?’ 등 클래식을 감상하며 궁금했을 법한 부분들에 대해 저자는 전문성을 뽐내기보다는 친절하게 다가와 깊이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 조곤조곤 알려준다. 저자와 대화를 나누듯 책장을 넘겨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음악칼럼니스트로서 월간 [객석]과 네이버 캐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평론가로서 연합뉴스 등에 주요 음악회 리뷰를 기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저자가 써내려간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또 다른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연주생활을 했던 저자의 경험과 열정, 음악평론가로서의 냉철한 시선이 한데 어우러져서 탄생한 이 책은 클래식 감상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특히 작곡가와 명곡에 숨은 이야기는 물론 흥미로운 신화를 담은 클래식 이야기도 들려주어 굉장히 쉽게 읽히면서도 유용하다. 몰랐던 부분은 알아가고, 알았던 부분은 함께 공감하며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클래식을 더욱 즐겁게 향유하기 위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설렘을 이 책과 함께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에서는 여러 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대해 살펴본다.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가장 거대한 악기인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 모양, 소리를 잘 익혀두기만 해도 음악 감상의 질은 확연히 달라진다. 저자는 이 장에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을 각각 소개하면서 해당 악기 연주자들의 속내도 들려주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재미를 더한다. 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기’에서는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클래식 용어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교향곡, 협주곡, 카덴차, 서곡, 전주곡 등 음악회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숙지한다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진 각 용어들의 의미를 알기 쉽게 일러주고 용어들에 해당하는 걸작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어려울 수도 있는 용어들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2장까지가 클래식 감상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였다면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래식 감상의 깊이를 더해준다.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에서는 비발디,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작곡가의 이름과 그들이 남긴 명곡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그의 [겨울 나그네]를 들어보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을 더욱 잘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곡들을 들으며 읽기를 권한다. 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에는 테마별 클래식 명곡들을 다루며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이야기’는 명곡에 담긴 신화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신화를 읽으며 클래식 명곡을 떠올린다면 그 흥미는 배가될 것이다. 각 장에 담긴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저자의 매혹적인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클래식 음악의 신세계! 이 책과 함께 떠나보자.
구매가격 : 9,600 원
최고의 휴식, 프로방스
도서정보 : 장다혜 | 2015-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쉼표가 필요한 우리에게 전하는 치유의 처방전. 지중해에서 알프스 산맥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프로방스 지방을 20일간 차근차근 돌아보는 이번 에세이는 느림이 주는 행복과 대자연의 축복, 한 조각의 여유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여유와 느긋함, 작은 것들에의 행복을 엮어서 보여준다. 20일간의 일정 역시 발길 닿는 대로, 길이 이어진 대로 한발 한발 내딛어간 여정일 뿐, 무리하게 따라야 할 코스는 아니다. 일찍이 반 고흐와 르누아르, 시냐크 등 19세기 화단을 수놓은 많은 예술가들의 도시로 알려진 프로방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한한 영감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9,700 원
아트마켓 홍콩
도서정보 : 박수강, 주은영 | 2015-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홍콩에 미술 쇼핑하러 간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 홍콩으로 가는 최고의 가이드북
출장 혹은 여행을 목적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홍콩을 찾는다. 아직까지 홍콩을 쇼핑과 식도락의 천국으로만 인식했다면 이젠 흥미로운 홍콩 미술을 경험할 차례다. "홍콩 미술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물음에 소더비 홍콩의 수장 이블린 린은 망설임 없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홍콩 미술은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어린 소년이다!" 그녀의 말처럼 생동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콩. 그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홍콩 미술을 꼭 한 번 만나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홍콩 미술계를 알면 세계 미술시장이 한 눈에 보이니까!
구매가격 : 13,500 원
2016 의학계열 구술면접 집중분석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5-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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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의 eBook [2016 의대 치대 수시 구술면접 집중분석]은 대입 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요강과 기출문항을 집중분석, 의대진학에서도 비중이 커진 학생부종합의 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게 특징입니다.
의전원과 치전원이 2015학년 대거 학부전환하면서 해당 진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문호가 넓어졌습니다. 다만 수시 구술면접의 경우 대학마다 다른 출제와 전형방식으로 베일에 가린 실정이지요. 특히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다중미니면접은 올해 지방의대로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역시 수험생들에겐 감을 잡기 힘든 실정이기도 합니다. 수시에서 의학계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 의대의 수시 구술면접의 방식을 분석하고 기출문항을 정리, eBook으로 펴낸 배경입니다.
전국 38개 의대와 11개 치대로 총 49개 의치대의 구술면접 전부를 정리하기엔 정보공개의 미흡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사교육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개한 건양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남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한림대 등 19개 대학은 구술면접문항의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입학처와 올해 3월31일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구술면접 기출문항을 유형별로 정리함으로써 전형의 성격과 윤곽을 짚는 데 의미를 둡니다. 문항이 그대로 출제될 리는 없지만 일부 중복되는 주제가 있는 것은 물론, 지형을 더듬어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여깁니다.
2013학년부터 실시, 진화해온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서울대 의학계열(의대 치대 수의대)의 경우 별도의 e-Book [2016 서울대 의학계열 다중미니면접 대해부]로 매우 상세하게 제작, 배포중에 있습니다. 서울대 의학계열은 물론 타 대학 의학계열로 가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특징입니다. 당장 2016학년 입시에서 중요한 2015학년 서울대 의대 수시/정시 다중미니면접 기출문항 복원과 분석은 물론, 최근 3개년이 되는 2014학년 서울대 의대 수시/정시 다중미니면접의 복원과 분석, 2013학년 서울대 의대 수시 다중미니면접 기출문항 복원도 수록했습니다.
베리타스알파가 제시한 [2016 의대 치대 수시 구술면접 집중분석]을 통해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수험생들과 진학 교사들이 전략의 기본 토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 동행
도서정보 : 박현주 | 2015-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두 아이와 친구인,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이 책은 책과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고 낙서 같은 그림이 이야기가 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키워낸 두 아이의 엄마가 쓴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서 일어나는 아이와의 교감을 생생하게 산문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이야기, 아이와의 마찰과 오해, 그리고 그 오해를 푸는 이야기들을 교감을 통해서 풀어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치가 있는 것은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입니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인 엄마는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는 등단을 한 작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하여 꽤 오랫동안 글을 써 왔습니다. 딸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이지만 수많은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습니다.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동행에서는 이 모녀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해서 엄마는 꿈을 꿉니다. 자신이 아름다운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려주기를…… 비록 지금 만든 이 책은 무엇인가 부족한 듯 보이지만 이 두 모녀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삶의 기록인 것입니다.
이 모녀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한 단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 다시 엄마의 이름으로
도서정보 : 박현주 | 2015-07-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두 아이와 친구인,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이 책은 책과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고 낙서 같은 그림이 이야기가 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키워낸 두 아이의 엄마가 쓴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서 일어나는 아이와의 교감을 생생하게 산문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이야기, 아이와의 마찰과 오해, 그리고 그 오해를 푸는 이야기들을 교감을 통해서 풀어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치가 있는 것은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입니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인 엄마는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는 등단을 한 작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하여 꽤 오랫동안 글을 써 왔습니다. 딸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이지만 수많은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습니다.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동행에서는 이 모녀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해서 엄마는 꿈을 꿉니다. 자신이 아름다운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려주기를…… 비록 지금 만든 이 책은 무엇인가 부족한 듯 보이지만 이 두 모녀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삶의 기록인 것입니다.
이 모녀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한 단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