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내가 뭐 논문감이 되나

도서정보 : 우리문학기림회 | 2003-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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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위해 열심히 살다간 근대 이후 문인들의 글을 사랑하고 높은 공적과 얼을 기리자는 [우리문학기림회]가 연차사업의 일환으로 펴낸 책이다. 이 책은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작고한 문인들에 대한 회고담을 엮은 책으로 대상 문인들의 갸륵하고 높은 뜻과 알뜰하고 따뜻한 정을 가르침으로 되새기며 널리 알려 귀감으로 삼고자 했다.

구매가격 : 8,400 원

현대시와 신화적 상상력

도서정보 : 이명희 | 2003-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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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우리 민족사는 참으로 척박했었다.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던 마르크스의 독설이 한국역사의 행보였기에 역사과 문학은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었다. 시인들은 고단함과 수고로움을 잊거나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상상력이 만났던 세상을 펼쳐 보였다. 그곳은 우리에게 현실에서 더욱 당당할 것과 아름다울 것과, 그리고 슬기로울 것을 종용하였다. 서정주와 박재삼이 따뜻했고, 김춘수는 반짝거렸고, 신동엽은 씩씩했으며 전봉건은 뜨거웠었다. 이들의 개인적 한계점을 차치 해 두고라도 그들은 나름대로 서성이며, 아름다워야 할 세상을 그려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상상력을 따라가다 보면 신화는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공명임을 알게 된다.

구매가격 : 14,000 원

허스토리의 문학

도서정보 : 김양선 | 2003-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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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실린 글들은 두 세 편을 제외하고는 여성의 시각에서 90년대 이후 우리 문학의 지형도를 그려보고, 작가와 작품들을 분석한 것들이다. 전근대와 근대의 유산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는 상황, 전지구적 자본주의가 우리의 국지적 일상에까지 침투한 상황은 작가의 성별을 떠나 우리가 맞닥뜨린, 넘어서야 할 객관 현실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조지훈(작가론총서17)

도서정보 : 최승호 | 200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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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芝薰은 우리 현대시와 시단, 지성사에 거연히 솟아오른 크고 높은 산봉우리다. 그는 시인으로 자처했으나 여느 시인처럼 詩作만을 일삼은 데 그치지 않았다. 시를 쓰기 전부터 그는 민족 운동의 선구자적 자질을 보였다.조지훈이 경상도 주실에서 상경한 것이 그의 나이 17세를 헤아린 1936년이다. 그는 상경하자 곧 기미독립 선언의 33인 가운데 하나인 한용운을 찾았고 이어 다음해에는 그와 함께 만주 항일 투쟁의 거벽인 一松 金東三의 죽음에 임해 그의 시신을 서대문형무소에서 인수하는 데 일역을 담당했다.

구매가격 : 7,700 원

김과장, 패턴영어로 김부장되다! (세트)

도서정보 : 황경아 | 2014-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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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 40대의 초고속 영어정복 프로젝트, “패턴 영어”

『김과장, 패턴영어로 김부장되다!』는 바쁜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영어와 비즈니스 영어의 패턴을 모은 본격 패턴 영어 학습서입니다.
이 책에는 생활영어 패턴 100개와 비즈니스 이메일&전화 영어 패턴 55개가, 영어문장의 연상을 돕는 위트 있는 만화와 예문, 대화 지문과 함께 짜임새 있게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활용법]

-초고속 패턴 암기 4단계!-


1. 패턴 제시 :
오늘 익힐 패턴은 얼마나 잘생겼는지 즐거운 마음으로 확인해 봐요.

2. 패턴 연상 만화 :
야무진 만화와 함께 패턴을 기억해요.
연상만화와 함께면 패턴이 만만해져요.

3. 패턴 활용 예문 :
예문과 함께 패턴을 어떻게 사용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요.
패턴을 알고 있으니 예문이 너무 쉬워서,
나도 모르게 입으로 무한반복하고 있어요.

4. 패턴 활용 지문 :
실제 패턴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두 눈 똑똑히 뜨고 확인해 봐요.
(예상보다 긴 지문을 확인한 내 눈이 해석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져요.
그러다 학창시절 문제를 풀다 슬쩍 답안지를 들춰보던 나를 떠올려요.
갑자기 지금 여기서 지문을 외워버리고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샘솟아요.
차근차근 보니까 쉬운 지문 따위 간단히 패스하니, 다음 패턴까지 욕심나요.)


리치바닐라(www.richvanilla.com)

구매가격 : 2,900 원

해체와 역설의 시학

도서정보 : 최현주 | 2003-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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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기의 소설과 시 동향에 대해 살펴본 평론집. 역설과 전복의 시학을 향유한, 기존의 권력과 지배 담론에 대항하는 반담론을 형성하는 문학들을 중심적으로 다루었다. 총 4부 구성으로, 1부는 작가론 중심의 글을 실었고, 2부는 「정신과 표현」이란 잡지에 연재했던 글들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3부는 ?시와 사람?, ?문예연구?, ?열린 시조?에 연재했거나 발표했던 시와 시인에 관한 글들이다. 4부는 광주지역 ?사랑방신문?에 실린 서평 중 최근 소설들을 중심으로 한 단평들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색깔의 반란

도서정보 : 유화승·정인숙 | 2014-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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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영양소의 항암효능, 그 최신 자료와 주의사항까지! “음식에 담긴 컬러로 몸에 건강한 ‘색色’을 입히다.” 매일 아침 우리는 어떤 색의 옷을 조합해서 입을지 고민을 한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의 선택에 의해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와 하루 동안의 기분은 물론 자신의 건강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붉은 태양, 푸른 바다, 초록 잔디, 잿빛 건물들까지…. 우리는 매순간 색깔에 둘러싸여 있다. 과연 이 색깔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할까? 색깔은 디자이너들과 미술가들만이 다루는 영역일까? 의학 분야에서도 색깔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컬러푸드 열풍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완성해 나가듯 우리 몸 안에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것,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한의학 분야의 유화승 박사와 보건학의 정인숙 박사 두 저자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책 『항암 컬러푸드 색깔의 반란』은 ‘색色은 의학이자 과학’임을 다양한 사례와 최신 자료를 통해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화승 저자는 현재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평소 함암 컬러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컬러힐링 전문가로 건국대학교, 호서대학교, 대전대학교 등에서 관련 강의를 하는 정인숙 저자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컬러힐링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컬러힐링에 관한 개념과 그 효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숙한 음식들을 색상별로 묶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이 부분이 달라짐을 과학적 근거에 의거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매 끼니마다 접하는 음식의 색에 관심을 기울여 보라고 강조한다. 먹는 것을 통해 인류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인 암조차 예방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근래 컬러푸드가 자주 회자되고 어떤 음식은 열풍이라 할 만큼 인기를 끄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수긍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컬러푸드의 좋은 점만 나열하지는 않는다. 항암 컬러푸드의 최신 자료는 물론 음식별로 그 주의사항까지 함께 제시하여 내용에 있어 실용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성희 서양화가의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하게 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사진 자료들은 독자가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준다. 컬러푸드의 열풍은 언제 사그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건강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인생에 있어 가장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음식의 섭취다.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들에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여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한다면 무병장수는 물론이요, 언제 어디서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그 시작을 책 『항암 컬러푸드 색깔의 반란』가 함께 시작해 보자.

구매가격 : 9,750 원

현대시의 자연과 모더니티

도서정보 : 진순애 | 200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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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전통세계 상징성으로서의 자연의미가 아니라, 근원으로서의 자연이 현대시에서 어떠한 구조로 변형되었는가가 중심이다. 곧 모더니티로서의 자연이라고 이름할 수 있겠다. 따라서 자연에서 탈출한 현대의 양식이라고 하여, 자연과 무관할 수 없음을 위 시인들의 시에서 확인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돌섬

도서정보 : 정상래 | 2015-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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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일 간 갈등과 대립을 불러왔던 역사적 진실을 왜 알아야 하는가?”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일본을 향한 분노의 뿌리를 밝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일본. 한일 양국의 기나긴 악연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근래에도 독도와 위안부를 향한 망언이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과 관련된 일본 정치인들의 파렴치한 언행은 국내 언론에 크게 보도되며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반일과 혐한이라는, 서로를 향한 악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대응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통해 이 갈등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의 가슴과 머리에 인식시켜 줘야 함이다. 나아가 대화를 통한 타협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도모하여 국민 전체의 삶에 행복을 안겨야 한다. 책 『돌섬』은 반일 감정에서 한발 물러서서 한일 간의 갈등과 대립을 역사적 진실에 의거하여 바라본 소설이다. “우리는 왜 일본을 싫어하는가? 한국인은 왜 반일감정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한일 양국의 학자들의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임나일본부설, 식민사관, 독도와 위안부까지 한반도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긴 이야기와 그 진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비록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는 있으나 철저한 답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하여 그 내용의 진정성과 신뢰도 또한 충실하다. 저자는 오랜 세월 교편을 잡아오다가 2012년에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두 모녀의 기구한 삶을 통해 한恨이 소리로 승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낸 대하소설 『소리』(전 8권)를 2013년에 출간하여 이미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극찬과 인정을 받은 소설가이다. 저자는 “40년 동안 교단생활을 해오면서 두고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온 끝에 한일 간 역사적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사안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보자고 마음먹었다.”라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국민들이 “한일 간 대립과 갈등을 불러왔던 역사적 진실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열정을 불러일으켜 오롯이 한 권의 책을 완성시킨 것이다. 일본을 향해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우리 국민들이지만 언제까지 격앙된 감정에 싸움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신의 주장을 상대에게 관철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실’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소설 『돌섬』에는 우리 국민들이 잘 몰랐던 ‘일본과의 대립과 갈등, 그 역사적 흐름과 진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8,780 원

문학적 상상력과 인식의 깊이

도서정보 : 서익환 | 2004-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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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국어문학』에 2회에 걸쳐 발표한 조지훈시 연구들을 찾아 상재하고, 평론집에 수록한 오영수의 문학과 인간은 내용을 보완하여 재 수록했다. 또한 한국현대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한 박영희, 김사용의 시세계와 50년대 이후의 문제시인 중 김수영과 황지우의 시세계, 곧 자유에 대한 신념이 어떻게 시를 통해 형상화되고 있는가를 분석한 평론들을 게재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추억은 강물처럼(덕천강 이야기)

도서정보 : 정규현 | 2014-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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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수출 무역을 주도하는 산업 역군이 되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기를 주도한 한 경제 일꾼의 파란만장하고 가슴 따뜻한 성장기! 어느 정도 인생을 살 만큼 산 사람들이 전부 입을 모아 똑같이 이야기하곤 한다. “인생이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누구나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말겠다는 패기와 열정을 내세우며 열심히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거침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어느새 중년을 지나 노년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었어도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을 바라보게 되면 우리는 극심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과연 인생이란 그렇게 덧없는 것일까? 세계에서 유례없는 급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몸소 체험한 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추억은 강물처럼』은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준 무역업에 종사하며 격동적인 시대를 온몸으로 받아낸 저자 정규현의 파란만장한 스토리이다. 그 역시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한 집안의 평범한 가장이었다. 덕천강에서 태어나 한국 전쟁의 격동기를 겪으며 성장한 그는 산업 역군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원대한 꿈을 품게 된다. 크나큰 포부를 가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경제학과 영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게 당시 우리나라의 산업을 주도했던 수출 무역에 뛰어들어 든든한 나라의 일꾼으로서 중대한 역할을 감당해 냈다. 『추억은 강물처럼』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우리에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하나는 대한민국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하나는 평범한 한 소년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을 가지고 선조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며 새 시대를 주도하는 차세대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 모두를 손자와 손녀와 같이 여기는 마음으로 자신이 어떠한 꿈을 가슴에 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가장 중요시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 속에서 끊임없이 전달되고 있는 부분이 흥미롭다. 이렇듯 『추억은 강물처럼』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은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정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가 남기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특히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남다른 저자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크나큰 의미가 있다.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조들은 어떠한 성장통을 겪으며 살았던 것일까? 또한 그 시대 사람들이 공유했던 가족 간의 사랑이란 무엇일까? 비록 가난하고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마음만큼은 항상 부유하게 살았던 한 남자의 스토리를 지금 바로 이 책에서 만나보자.

구매가격 : 9,750 원

한국 현대 생태담론과 이론연구

도서정보 : 구자희 | 2004-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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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생태 소설은 생태위기에 대한 표층적 인식을 표출한 작품과 사회생태론에 입각하여 생태위기의 원인을 타자화된 욕망과 위계화된 거대권력의 횡포로 간주하고 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규명할 수 있었다.

구매가격 : 14,000 원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

도서정보 : 권기헌 | 2014-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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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관행화된 ‘비정상’의 그림자를 걷어 내다!” 국가혁신, 정부3.0, 정상화과제 전략과 해법은 무엇인가! 2014년도 어느덧 거의 지나가고 있다. 올 한 해는 유독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불안한 동북아 정세, 계층 간의 극심한 갈등,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끊이지 않는 정쟁 등 우리 국민들을 시름에 잠기게 하는 일이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위기’라 할 만큼 불안정한 환경에 놓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여러 불안 요소와 갈등의 원인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책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는 현재 우리나라 국가혁신의 문제점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비정상의 정상화’에 관한 철학, 이론, 실천과제를 국가와 정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국가혁신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혁신의 비전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라 할 만하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권기헌 교수는 이미 다수의 연구와 저서를 통해 국가 발전의 방향성 설립과 기틀 마련에 큰 보탬을 해 온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인재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 John F. Kennedy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와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상공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였다. 그는 현재 강단에 서는 것은 물론 한국정책학회 회장, 국무총리 정부업무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수차례 우수도서로 저서가 선정된 점은 차치하더라도 이 책이 얼마만큼의 신뢰도와 파급력을 동시에 담고 있는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은 “대한민국, 왜 지금 정상화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비정상의 정상화는 무엇인가? 철학적 근원과 이론적 토대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 탐구하며, 정상화 과제가 성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해법에 대해 논의한다. ‘세월호, 정전대란, 복지와 인권 문제’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용을 전개하고 본질에 접근해 나간다. 국가역량의 강력한 구축을 현 정부에 촉구하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깨어있는 지식인이자 학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정부의 존재이유는 국민에게 있으며 인간이 존엄성 즉, 국민행복과 국민의 삶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일반 서민들이다. 이제는 국민 개개인의 삶에 행복을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 할 때다. 그 시작을 책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와 함께 시작해보자.

구매가격 : 9,750 원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10대 명제

도서정보 : 이승하 | 2004-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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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의 여섯 번째 시론집. 통시적 관점에서 바다. 달마. 귀신. 역사. 사투리에 관한 시들을, 공시적 관점에서 성애. 광고. 외국 여행. 폭력과 광기. 이라크 전쟁을 다룬 시들을 탐구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300 원

새벽을 여는 남자

도서정보 : 오풍연 | 2014-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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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기자생활, 파이낸셜 뉴스 ‘오풍연’ 논설위원의 8번째 에세이집! ‘때로는 바보같이, 때로는 촌놈같이’ 순수한 미소와 온기를 담아낸 아름다운 일기! 매일 새벽 두시에 일어나 짧은 글을 쓰는 한 남자가 있다. 28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현재는 대학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의 이름은 오풍연. 사람들은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대통령과 더불어 그를 대한민국 3대 ‘바보’라고 부른다.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에 입사하여 위원과 국장을 지냈던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는 이 말을 최고의 영광과 찬사로 받아들인다. 『새벽을 여는 남자』는 ‘바보’가 되는 것을 곧 인생의 목표로 바라보는 신문기자의 8번째 에세이집이다. 저자 오풍연은 2009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총 7권의 에세이집을 낼 정도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다. 기자라는 매우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일을 하면서 이만큼이나 많은 책을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기자라는 직업과는 달리 작가에게 있어 정년은 없다. 실제로 정년퇴직을 앞둔 저자이지만, 프롤로그에서 “나는 영원한 작가를 꿈꾼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평생 글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저자의 8번째 에세이집의 형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10년 동안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면서, 모두가 잠든 시간에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책 『새벽을 여는 남자』는 그러한 짧은 글들의 모음집이다. 무언가 거창한 목표를 지니고 독자들을 설득하려는 논조가 아닌, 그저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그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들은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결코 추상적인 개념과 같이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미 페이스북으로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저자의 인간미 넘치는 어투는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저자와 같은 대전고 출신의 現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배재성 기획부장 사진들은 시각적 묘미를 한껏 살려 글에 감동을 더한다. “행복은 상대적이라는 얘기다. 행복 역시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 남이 만든 행복의 잣대에 자기 것을 끼워 맞출 순 없다. 나의 행복관은 지극히 간단하다. 세 끼 밥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그만이다. 거기에 찾아오는 친구가 있으면 금상첨화. 혼자는 외롭기 때문이다.”(「행복이란?」 중에서)라는 저자의 행복論에서 잘 알 수 있듯 본인을 시작으로 주변으로 동심원처럼 퍼지는 따스한 온기를 오롯이 담은 글들은, 독자가 스스로가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행복의 진정의 의미와 인생의 묘미란 무엇인가를 자문하게 만드는 힘 또한 담고 있다. 기자로서, 교수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현재 중년이라는 인생의 황금기를 살아가고 있는 그는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을까? ‘삶 자체는 하나의 문학’이라고 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바보 오풍연’의 일상과 주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지금 『새벽을 여는 남자』에서 만나보자.

구매가격 : 9,750 원

마지막 가장 무도회

도서정보 : 이택화 | 200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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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화 제4시집.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랑한다.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내 안에 있는 모든 창을 열고 물상을 받아들이는 여정이다. 그러므로 짐을 꾸려 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경외로운 풍경을 보기 위해 떠나는 보통의 여행이 아니다. 방안에 앉아 있어도 사색이 가닿는 항구가 여행지이고, 새로움을 주는 느낌과 해석이 여행 풍경이다. 방밖을 나서면서 만나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사람의 몸짓 하나가 나의 여행을 만드는 만화경들이다. 나의 시는 이러한 여행의 산물이다. 가깝거나 멀거나 상관없이, 귀하거나 귀하지 않거나 관계없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경치가 되면 이를 적어 시로 만든다. 이러한 시들이 모여서 네 번째 시집이 만들어졌다. 시들을 나누어 정리하려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여행에서 나를 이끈 그들의 모습이 먼저 그려졌다. 무생물, 식물, 동물, 인간으로 시편들을 나누었다. 앞의 무생물, 식물, 동물도 인간과 관련하여 시상을 전개했으나 처음 형상을 중시하여 분류하고 다시 바라보니 분류의 무리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경계의 구분에는 경계를 낼 수 없는 사각지대가 늘 펼쳐지니까 하며 위안했다. - 후기 '물상에로의 여정' 중

구매가격 : 4,200 원

아리랑 로드

도서정보 : 이재열, 박종만, 조성윤, 김수복, 백호민 | 2014-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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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소리, 아리랑 로드를 찾아 떠나다. 정선에서 서울까지 직접 걸어가는 8일간의 여정 조선 고종 24년, 정선군의 자랑스러운 보물인 ‘정선총쇄록’이 탄생했다. 이것은 정선군수로 부임한 오횡묵 군수가 당시 이루어졌던 관아의 업무와 군민의 생활상을 자세하게 기록한 것이다. 모두에게 크나큰 존경을 받았던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애민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은 127년 전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의 여정을 시작한다. 바로 정선군 문화관광과 직원 다섯 명이 오횡묵 군수가 정선에서 서울까지 걸었던 아리랑 로드를 따라 길을 나선 것이다.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격동기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많은 고유 지명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를 거치면서 인위적으로 크나큰 변천을 겪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지명으로는 옛길을 찾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즉, 과거와 현재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정선군의 후손들이 떠나는 아리랑 로드는 단순히 정선에서 서울까지의 도보 여행이 아닌, 과거와 현재의 단절을 회복시키는 중대한 사명을 지닌 위대한 행진의 첫걸음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 『아리랑 로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마치 한 장의 사진을 보는 것처럼 과거로 돌아가 그 시대를 생생하게 살펴보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이 흘러간 길,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리랑 로드를 통해 127년 전부터 한민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크나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서두에서 정선총쇄록과 오횡묵 군수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렇게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 동기를 밝히면서 걷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상세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8일간에 걸쳐 정선에서 서울까지 걸으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함께 전한다. 마지막에는 아리랑 로드의 코스를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약 231km에 달하는 굉장히 먼 거리를 걸어간다는 것 자체가 사실 무모한 도전에 가깝다. 상식적인 관점에서 누구도 함부로 이런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아리랑 로드』에서는 이러한 외부적 악조건 속에서 다가오는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여 결국에는 광화문과 경복궁에서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이 험난한 과정을 하나하나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이 도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열정이 있었다. 127년 전, 오횡묵 군수의 걸어갔던 길을 따라서 정선아리랑을 알리면서 나중에는 세계 모든 곳에 그 우수함을 전파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지니고 있다. 과연 정선과 서울을 잇는 그 아리랑 로드란 무엇일까? 그리고 정선아리랑은 어떻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왔을까? 지금 바로 『아리랑 로드』에서 그들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해 보자.

구매가격 : 9,750 원

삼팔선아 물럿거라

도서정보 : 이명우 | 200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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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文谷) 이명우 세 번째 시집. 우리 남한과 북한은 세계적으로 너무나 불행한 나라입니다. 6. 25 전쟁 발발로 인하여 남과 북은 수많은 인명살상과 국가발전의 장해는 물론, 삼팔선을 가로막아 발생한 그 많은 이산가족들의 애타는 눈물이 잠시라도 마를 날이 있었겠습니까? 길고 긴 오십여 년 혹시나 통일이 될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통일을 못 본 채 죽어간 이산가족은 얼마나 많습니까? 필자는 이 안타까움을 바라보다 못해 남북 분단의 통탄함을 되새기며, 이 시집의 처음에 38선 숫자에 맞추어 ?삼팔선아 물럿거라? 38편을 엮어보았습니다. 그런 후 애정, 인생, 자연과 연관한 시 20편씩을 엮었습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

구매가격 : 4,900 원

우울증과 자살

도서정보 : 이강준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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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자살’은 현재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정신질환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제1부에서는 우울증의 역학, 원인, 증상, 경과와 치료 등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제2부에서는 자살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자살의 생물정신사회학적 요인을 폭넓게 살펴보고 그 평가와 치료까지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자살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의적절한 책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21세기 문화환경과 인문학

도서정보 :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2006-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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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대의 화두가 문화와 환경이라는 말은 이제 진부한 느낌마저 주는 상식이 되었다. 21세기가 문화 전쟁의 시대라는 말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 온 바이지만 실제로 요즘 우리의 일상에 더해지는 이국적 채색은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그러한 한편, 대기 오염과 지구 온난화 현상 같은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서부터 새만금, 시화호, 동강 개발, 천성산 터널 공사 문제 등 우리나라만의 국지적인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환경 관련 사회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와 환경이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는 현실 속에서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는 “21세기 문화?환경과 인문학”이란 타이틀로 심포지움을 열고, 21세기의 문화와 환경이 우리나라의 문학, 예술, 그리고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떤 상호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또 새로운 문화와 환경의 조건들에 각각의 인문학 영역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고 있으며,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본서 『21세기 문화?환경과 인문학』은 이 심포지움에서 직접 발표되거나 논의에 초대된 글들을 모은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항공기 개발 경험으로 쓴 감항인증 실무

도서정보 : 윤희권, 김성진, 김영태, 이승현 지음 김임수, 배종철, 고재일 감수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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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개발경험으로 쓴 감항인증 실무』는 항공기 개발 착수 이전부터 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항인증을 어떻게 준비하며, 정부의 감항인증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인증 완료시 까지 어떻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감항인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국내에서 수행한 여러 종류의 항공기 감항인증 업무 사례를 포함한 감항인증 전문서적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즐거운 소설읽기

도서정보 : 이중재 | 2007-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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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이중재의 소설평을 엮은 책. 저자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설 작품을 발견하여 이를 해석하고 분석한 작업들을 정리하였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쓴 '즐거운 소설 읽기'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작가들과 우리의 소설들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했다.

구매가격 : 19,600 원

길을 잃은 너에게 영어 공부의 길을 제시하다

도서정보 : 최원호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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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너에게 영어 공부의 길을 제시하다』는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타고난 사람들이 아닌,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현실이 녹록치 않은 이들을 위한 영어 안내서이자 자기계발서다. 총 12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이것만 외우면 영어 완전정복’이라는 감언이설보다는 한 번 공부하더라도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제대로 해내는 영어학습의 정도를 책속에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7,100 원

해방 후 한국 시인 연구

도서정보 : 이건청 | 2004-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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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방 후의 한국시인들의 시세계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인의 생애와 업적, 시세계, 연구서지 등 연구의 토대가 될 기본 자료들을 모으고 그렇게 모인 자료를 검토하면서 시세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21,000 원

환장할 세상의 정감적 담론

도서정보 : 김선학 | 2012-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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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정서의 냇물이 흐르고 소슬한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고 아침노을이 발갛게 떠오르는 그런 존재의 본향(本鄕)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존재의 본향에 발을 딛고 작가들이 언어로 직조한 당대적 모습을 정감적으로 풀이해 보자는 것-그런 함의를 이 책의 제명은 머금고 있다.

구매가격 : 19,600 원

해외직구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착한책 시리즈 12)

도서정보 : 김현정(진희맘) | 2014-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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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직구족이 신뢰하는 [진희맘홀릭]의 직구 노하우를 한 권에!
해외직구에 대한 책은 많고 많지만 실제 직구 순서대로 독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설명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직구 가이드북입니다. 17만 명의 직구족들이 실시간 핫딜 소식을 공유하는 직구 카페의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모두 모아, 인터넷 뒤지고 카페에 문의할 필요 없게 만들었습니다. 새로 바뀐 통관 개정안과 관세율 등 모르면 손해 보는 직구 정보들을 관세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안내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직구가 무섭다고요? 이 책은 아예 파트 하나를 몽땅 직구 영어 해결장으로 할애했습니다. 이럴 때 이런 식의 단순한 영어 표현이 아니라 직구 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를 기준으로 설명되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직구 초보라면 1, 2부까지만 보면 직구 성공!
낯선 용어가 뭔지 알아보느라 책 여기저기를 뒤적일 필요 없습니다. 직구 순서에 맞춰 제대로 정리된 이 책은 2부까지만 찬찬히 보면 직구를 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습니다. 3부부터는 찬찬히 필요할 때 참고하세요.

2. 실하게 실었다, 아마존 특집!
한국 직구족 55.9%가 이용한다는 아마존! 그저 살짝 들여다보는 간단한 쇼핑몰 소개가 아닙니다. 기본 이용법은 물론 프라임, 아마존맘, 베이비 레지스트리, 정기배달 등 할인에 또 할인을 더해 주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아마존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 미국 뿐 아니라 독일, 일본 아마존 이용법까지 소개합니다. 제대로 보면 돈 버는 파트!

3. 한눈에 파악되는 쇼핑몰 소개!
관련 페이지를 전부 읽지 않아도 배송지, 결제 방법, 할인코드 등 직구에 필요한 내용을 바로바로 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00여 개의 쇼핑몰을 10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고, 그중 직구족의 성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들은 회원가입부터 구매까지 자세한 따라하기로 설명했습니다.

4. 골치 아픈 직구 영어와 직구 시 상황별 문제 해결 방법!
영어로 이메일 보내기? NO! 직구 단계별로 가장 많이 생기는 문제들과 이메일, 전화, 무료 통역을 이용한 3자 통화, 라이브채팅, 반품 등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까지 꼼꼼히 챙겼습니다. 단순한 영어 표현이 아니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니 이보다 더 실용적일 수 없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클로저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2015-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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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3년의 사립 탐정 생활을 접고
미해결 사건 전담반으로 복귀한 해리 보슈의 새로운 활약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미해결로 남은 사건들을 짧게는 7~8년부터 길게는 30여 년에 이르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재조사하는 여형사의 활약을 그린 미국 히트 TV 시리즈 [콜드 케이스]를 기억하는 독자들은 많을 것이다. 언제나 억울하게 죽은 자의 편에 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는 형사 해리 보슈는 이미 앞선 시리즈에서 30여 년 전 죽은 어머니의 살해 사건을 비롯(《라스트 코요테》) 콜드 케이스 사건들을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이번 《클로저》에서는 마침내 미해결 사건 전담반에 배속되기까지 이른다. ‘정의’를 수호하고는 있지만 거대 조직 사회에서 필요악처럼 생겨나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경찰국을 뛰쳐나가 9편 《시인의 계곡》과 10편 《로스트 라이트》에서 사립 탐정으로 활약한 해리 보슈는 한때 파트너였던 후배 형사 키즈민 라이더와 새로운 LA 경찰국장의 권유로 애증의 자리이지만 상생하지 않을 수 없는 형사라는 위치에 복귀한다.
“우리가 끝내지 못하면 아무도 끝내지 못한다.”며 야구의 9회 말 마무리 투수를 자처하는 미해결 사건 전담반의 수사 신념은 3년 만에 형사직으로 복귀한 보슈의 의욕을 크게 고취시키고 그는 1988년 집 앞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6세 소녀 레베카 벌로런의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당시엔 용의자조차 찾아낼 수 없었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해 뒤늦게 마련된 시스템으로 레베카의 살해 무기에 남은 DNA를 찾아낸 미해결 사건 전담반. 하지만 보슈는 당시의 사건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수사한 것이 아니라 부당한 공권력이 개입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다시금 약자를 향한 사명감에 불탄다.
잊힌 목소리들의 합창, 죽은 자들의 노랫소리……
미결 사건이란 없다,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과거의 파트너 키즈민 라이더의 간곡한 권유로 탐정 생활을 끝내고 다시 형사직으로 복귀한 해리 보슈. 내부의 부패와 폭력을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개혁을 단행한 LA 경찰국 국장은 보슈에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어떠한 사건도 미결로 남지 않는다.”는 강렬한 신념을 주지시키며 그를 미해결 사건 전담반으로 배치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쌓인 수많은 사건 파일 중 최근 새로운 증거를 발견하여 ‘콜드 히트’로 블리는 1988년 레베카 벌로런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보슈. 그는 죽은 자의 노랫소리를 멈추고 사건에 대한 ‘종결’이 아닌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클로저》는 3년 만에 복직한 해리 보슈의 형사라는 천직(天職)과 소명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9편 《로스트 라이트》에서 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보슈는 어두운 가시밭길 같은 자신의 인생에 딸이 구원과 희망의 빛이 되어줄 것임을 깨닫는다. 해리 보슈의 오랜 팬들은 딸의 존재를 인지하면서부터 도시에서 악을 몰아내는 것만이 유일한 신념이었던 보슈의 강인한 색깔이 퇴색한 것이 아니냐는 평을 하기도 했지만 《클로저》에서 마이클 코넬리는 독자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라도 하듯 ‘아버지’가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강함을 묘사한다. 딸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잃어버린 아버지 로버트 벌로런과 그에게 깊이 감정 이입하는 보슈, 그리고 극단적 행위의 반전을 통해 딸에게 구원을 얻고자 하는 벌로런과 그를 막지 못한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존재하는 한 영원히 피해자들을 잊지 않을 것임을 되뇌이는 보슈. 잔혹한 현실을 냉정하게 묘사하는 해리 보슈 시리즈의 비극적 이야기 구조는 여전하지만, 《클로저》의 마지막에서 언제나 죽은 자들을 대변할 것임을 다짐하는 보슈의 모습은 책을 덮은 후에도 며칠간 사라지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해외직구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분권1_직구 한 번 해볼까?

도서정보 : 김현정(진희맘) | 2014-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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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직구족이 신뢰하는 [진희맘홀릭]이 알려주는 초보자를 위한 직구 노하우!
해외직구에 대한 책은 많고 많지만 실제 직구 순서대로 독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설명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직구 가이드북입니다. 18만 명의 직구족들이 실시간 핫딜 소식을 공유하는 직구 카페의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모두 모아, 인터넷 뒤지고 카페에 문의할 필요 없게 만들었습니다. 낯선 용어가 뭔지 알아보느라 책 여기저기를 뒤적일 필요 없습니다. 직구 순서에 맞춰 제대로

구매가격 : 1,990 원

에코 파크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2015-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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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해리 보슈의 육감은 속삭인다, 그가 마리 게스토의 살해범이라고……
하지만 완벽한 증거로 무장한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났다
12편 《에코 파크》에서 해리 보슈가 추적하는 것은 1993년 실종되었으나 결국 찾아내지 못한 마리 게스토의 진짜 살해범. 미결 사건으로 넘어간 후에도 수시로 수사 파일을 반출해와 무려 13년 동안이나 사건을 조사한 해리 보슈의 마음속에 있는 단 한 명의 용의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단 한 사람 앤서니 갈런드이다. 그러나 유력한 지방검사장 후보이자 가장 잘나가는 검사인 릭 오셔의 전화 한 통은 해리 보슈를 엄청난 충격에 빠뜨린다. 교통경찰의 심문에 우연히 걸린 레이너드 웨이츠라는 사내의 차에서 두 명의 시신이 토막 난 채 발견되었고 수감된 웨이츠의 발언에 따르면 자신은 아홉 건의 미제 살인 사건의 범인이며 이중 마리 게스토도 있다는 것. 그리고 웨이츠는 검사에게 시신의 유기 장소를 알려주는 대신 사형을 면하게 해달라는 대담한 거래까지 제시한다.
13년 동안 한 사람을 범인으로 믿어왔던 자신의 확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레이너드 웨이츠와의 첫 대면을 준비하던 해리 보슈는 FBI 전(前) 행동과학팀 소속의 프로파일러이자 9편 《시인의 계곡》에서 함께 사건을 수사한 바 있는 레이철 월링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녀의 도움으로 웨이츠에 대한 세밀한 정보들을 얻지만 인간이 가질 수 없는 극한의 사악함을 마주하면서 심리적으로 점차 무너져내리는 해리 보슈. 여기에 13년 전 사건 수사 파일에 이미 웨이츠에 대한 정보가 있었지만 이를 간과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슈는 내적, 외적으로 심각한 난관에 처한다.
인간이 이처럼 악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과연 형사로서 적합한 인간인가
해리 보슈 시리즈 및 마이클 코넬리의 여타 다른 작품들에서 보아왔듯 일상적 이야기와 서스펜스를 엮어내는 작가의 능력과 캐릭터 묘사는 《에코 파크》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발휘된다. 주인공 해리 보슈는 물론이고 그간 시리즈에서 이어져 온 등장인물과 새롭게 등장하는 일회성 인물들까지 단편적 행동 하나하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로 성격을 규정짓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극악한 살인범 레이너드 웨이츠와의 팽팽한 심리전과 추적극, 미결 사건들의 피해자 시신을 찾는 것이 먼저라면서도 내심 미디어와 권력을 통해 정치적 야심을 내비치는 릭 오셔 검사, 뛰어난 파트너십과 유대감을 갖고 있지만 알 수 없이 삐걱대는 파트너 키즈 라이더, 은퇴 생활 직전에 벌어진 보슈로 인한 일촉즉발의 상황들을 안절부절못하며 지켜보는 미해결 사건 전담반장 에이벌 프랫, 가정의 안락함을 원하고 서로를 편안해하지만 보는 곳이 같을 수 없는 레이철 월링과의 관계는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주요소들이다.
여기에 독자의 뒷골을 후려치는 사건의 반전과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내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니체의 이야기처럼 현실에서 악과 맞서기 위해선 내가 악이 되어야 한다는 가혹한 진실을 알려주는 엔딩은 씁쓸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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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김현정(진희맘) | 2014-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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