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수렵 길

도서정보 : 이옥천 | 2014-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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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초례청/ 딸의 손을 잡고/ 웨딩마치 한발 내딛는다 // 몇 번이나 더 예식장/ 미쁜 딸 팔짱끼고/ 들어 설 수 있을까/ 작심에 노크 해 본다// 몇 더 낳을 수 있을까/ 두어 죽 놀 수 없을까/ 이름 다 기억 못해도/ 생산 놓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고 예쁜 딸/ 좀 더 많이 생산하여/ 초례청 환한 등불 켜야겠다.
― 이옥천, 권두시 {시집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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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풍경

도서정보 : 예시원 | 2014-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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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속을 비우기 위해 계속 파내고 있다/ 득음을 할 때까지/ 순례, 인류의 근원적 갈망/ 풍금소리는 추억과 평화를 의미한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행복한 웃음 지으며/ 맛좋은 술 한 잔 거하게 마시리라/ 난, 시인도 소설가도 수필가도 아니다/ 그냥 글쟁이일 뿐이다
― 예시원,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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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ere a frog (개구리라면)

도서정보 : DEOKSANG LEE (이덕상) | 2014-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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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is language. That is a sign or symbol or mark./ It may contain thought or ideas, but it is not ideas or thinking./ It may express all the range of human emotion. / But if its language is not vital, fresh and surprising,/ those emotions will be blurred and ineffectual./ Poetr is vital, fresh, and surprising language./ Stale language will be ineffective./ Commonplace language will have no impact./ Without a vital language,/ the basic devices of the poet will be nothing.// Symbols come together to create meaning and existence./ In such a process, the poet writes poetry./ How will the readers take such a phenomenon?/ They say that poetry is dead./ For what shall the poet live?// He must find the oxygen/ which may or may not exist in the unknown world./ The soul that exists in nature and the soul of a human/ must come together to create a new being.// Natural phenomenon, human, science, and all other things/ change over a single night./ The poet must lay his heart to people,/ and throw the image on the earth and the space./ I just wish that my unfinished poem/ will turn into peace and happiness.
― 이덕상 DEOKSANG LEE, 책머리글 {(작가의 말) Poet's acknowledg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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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자 하면 살리라

도서정보 : 최두환 | 2014-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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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충무공은 영광스런 승전에도 불구하고, 모함과 구속과 고문 그리고 백의종군의 분노를 참아내고, 부하들의 전사의 안타까움과 더불어 막내아들에 이어 모친의 죽음까지 겹친 슬픔을 인내하면서 ‘어서 죽느니만 못하다’고 한탄까지도 했지만, 그 불우했던 현실에서도 최선을 다하면서 끝내는 조선의 국난을 극복해낸 영웅이 되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죽을 생각이 있으면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하고, 죽을힘이 있으면 앞으로 살아갈 꿈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충무공이 남겼다. 여기에 우리는 꿋꿋해져야 하고,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제 충무공의 문헌에서 찾은 명언 88가지를 통하여 우리는 충무공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고, 고난을 이겨내는 마음을 다잡아줄 수 있는 용기까지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씩씩한 천리마가 명마일지라도 채찍이 없으면 달리지 않는다. 달리지 않는 천리마는 조랑말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조랑말일지라도 작은 채찍 하나로써 힘차게 달리고 달려 결승점에 이르거나, 싸움에서 적군 하나라도 없앨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며,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책『죽고자 하면 살리라』가 바로 그런 채찍이 되기를 바란다.
― 최두환 {베리줄을 다잡아 매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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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구멍

도서정보 : 정목일 | 2014-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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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길에 들어선 지 40년이 돼온다.
수필집을 낸 것만도 20여 권이다.
세월이 갈수록 수필쓰기가 수월하지 않음을 느낀다.
수필을 쓰지 않으면 심심하다. 내게 수필이 있음이 다행이다 싶다. 수필을 쓸 때가 가장 편안하다.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나의 수필쓰기는 삶에서 스쳐가는 순간의 발견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순간의 진실한 모습이고 숨결이다.
나는 내일을 꿈꾸며 기회가 오지 않음을 한탄하고 영원에 눈이 어두워 순간의 아름다움을 놓쳐버린 우둔한 사람이었다.
지금 이 순간,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나의 수필쓰기는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꽃피워 내려는 것이며. 심장 박동소리를 느끼는 이 순간의 표정과 노래이다.
― 정목일,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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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그대를 만나리

도서정보 : 정목일 | 2014-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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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길에 들어선 지 40년이 돼온다.
수필집을 낸 것만도 20여 권이다.
세월이 갈수록 수필쓰기가 수월하지 않음을 느낀다.
수필을 쓰지 않으면 심심하다. 내게 수필이 있음이 다행이다 싶다. 수필을 쓸 때가 가장 편안하다.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나의 수필쓰기는 삶에서 스쳐가는 순간의 발견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순간의 진실한 모습이고 숨결이다.
나는 내일을 꿈꾸며 기회가 오지 않음을 한탄하고 영원에 눈이 어두워 순간의 아름다움을 놓쳐버린 우둔한 사람이었다.
지금 이 순간,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나의 수필쓰기는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꽃피워 내려는 것이며. 심장 박동소리를 느끼는 이 순간의 표정과 노래이다.
― 정목일,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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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유언장

도서정보 : 이미선 | 2014-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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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이 되면 봄꽃으로 눈이 황홀해집니다. 긴 추위를 견디고 고통 속에서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첫 번째 수필집에 이어 다시 두 번째 수필집을 쑥스러운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보여도 될지 무척 망설이다가 새 봄을 맞이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늘 저에게 첫사랑처럼 다가오는 ‘수필’ 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앞으로 계속 저의 부족한 인격을 더욱 수양해서 좋은 수필을 창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제 수필을 읽는 독자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게 행복입니다. 독자들에게 한없이 부족한 수필을 드립니다. 수필집을 발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미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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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돌이 이야기

도서정보 : 이미선 | 2014-03-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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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이 되면 봄꽃으로 눈이 황홀해집니다. 긴 추위를 견디고 고통 속에서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첫 번째 수필집에 이어 다시 두 번째 수필집을 쑥스러운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보여도 될지 무척 망설이다가 새 봄을 맞이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늘 저에게 첫사랑처럼 다가오는 ‘수필’ 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앞으로 계속 저의 부족한 인격을 더욱 수양해서 좋은 수필을 창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제 수필을 읽는 독자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게 행복입니다. 독자들에게 한없이 부족한 수필을 드립니다. 수필집을 발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미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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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고마워라

도서정보 : 최선 | 2014-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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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진실을 부정하고 삶을 포기하듯 살아왔으나 신성한 말들을 마음속에서 뿜어내던 그때부터 산다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알았다.
세상 헛된 것 잡으려고 달려가던 고단함을 뒤로하고 끝없는 욕망을 비워 가볍고 가난한 육과 영이 되고 싶다.
― 최선(崔宣),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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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아름다운 세상

도서정보 : 최선 | 2014-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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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희망이다.
어린 시절에 태양이 마을 산 언덕을 넘어가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우울한 마음이 들어 힘들 때가 있었다. 왜, 그와 같은 심적 동요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동네로 들어가는 신작로에는 빨간 장미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었다. 아름다운 고향 마을로 기억된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도 절망스런 마음속에 희망이 보였다. 마치 장미 덩굴이 희망의 빛으로 온 마을을 비추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 말기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우리 가정 형편은 더욱 어려워져 절망스럽고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리운 아버지를 생각하면 희망이 솟는다. 고향에서 통나무에 끈을 매달아 소에 묶어 끌고 다니며 태워 주셨던 아름다웠던 기억, 경운기 운전석 옆에 다정히 함께 태워 주셨던 인자하신 아버지의 얼굴과 함께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하였다. 거기에서 만났던 사람들, 목회 현장과 대학교 강의실에서, 혹은 상담 현장에서 조우했던 이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느꼈던 희로애락을 글로 표현해 보니 어느덧 책 한 권을 엮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 주기를 바란다.
본 수필집에서는 자아(개인적 가치), 고향, 가정, 종교(교회), 목회, 학교, 사회와 국가, 인간관계, 세계와 인류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을 융합하여 총주제 곧 책 제목을『희망, 아름다운 세상』으로 하였다. 그 모든 내용들이 긍정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인생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때 삼라만상(온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행복해진다는 소신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읽혀질 때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정반대의 삶을 살았던 이들이 삶에 대한 지경이 넓혀지기를 소망한다. 때로는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분노감이 있어 생활에 힘들었던 고난의 시절이 절망스럽게 표현된 것이 있어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보다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넓은 마음으로 책을 대해 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가정과 사회, 국가, 인류를 위하여 글을 통해 봉사하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가을 들녘에 익어 가는 많은 열매들을 바라보면서 이 겨자씨 같은 작은 씨앗이 새들의 보금자리가 될 만큼 큰 나무로 자라 세상을 보다 ‘희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자세로 행복하게 하는 결과가 있기를 소망한다.
- 최선(崔宣), 책머리글 {희망,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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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운동장

도서정보 : 한금산 | 2014-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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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작은 손이 자라면/ 위대한 손이 되고/ 아주 조그만 꽃씨가 자라면/ 예쁜 꽃을 피우고/ 여린 새싹 자라면/ 한아름 큰 나무가 된다.// 큰 것은 작은 것이고
작은 것은 큰 것이다.// 작은 것을 들여다보고/ 큰 것을 생각한다.// 그러다 그 생각들을/ 여기 모아 보았다./ 아주 크게 자랄 것을 믿으면서……
―한금산, 책머리글 {조그만 세상과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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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

도서정보 : 김관형 | 2014-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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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텅 빈 공간에 둥지 틀고/ 사람을 우러러 정을 나눕니다/ 열정 불살라 신나는 삶 지으며/ 고른 뜻 섞어 보람 일굽니다// 곤한 세월 야윈 넋 의지 돋우며/ 낮은 곳 마음 깔아 보듬습니다/ 땀 적신 이룸 주린 곳에 풀면서/ 욕심내려 장한 꿈 엮습니다// 희붐 트는 새 알음 햇꼴 솜씨로/ 참 기술 다잡아 낙원 꾸밉니다/ 새날 이는 눈부신 터전 만들어/ 풍성한 누리 행복 이룹니다 ― 권두시 {인생의 길}
인생이 한세월 곤한 누리에 벌거숭이 나그네로 와서 잠시 머물며 장한 꿈을 사람답게 올바로 여물려 미래의 터전에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아름답게 고향 찾아가는 바램을 담아 여기 {인생의 길}의 시 한 편을 정중히 지어 올려놓습니다.
― 김관형, 책머리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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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도서정보 : 오낙율 외 | 2014-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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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1집으로, 시인 23인의 시 46편, 수필가 5인의 수필 5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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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는 복실이다

도서정보 : 정선규 | 2014-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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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 그리고 꿈을 꾸고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며 구하고 찾고 이루는 삶을 살자. 이 시대를 생각하며 내 이웃을 생각하는 영으로 살자. 육체가 아닌 영으로 살자.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날마다 이기며 살자. 사람을 생각하지 말고 형질을 생각하며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의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는 영광을 위해 살자. 이 시대를 사랑으로 투영하는 작가의 양심과 절개를 가지고 살자. 오늘도 나는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세상에 존재하는 나를 먼저 발견해야 뭔가 삶의 목적에 이끌려갈 듯한 마음의 서정이 불타오른다. 내가 오늘 있기에 내일 또한, 내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꿈을 맡긴다. 하루 첫눈을 떴을 때 치밀하게 밀려들어오는 말 한마디 있잖아. 네가 있고 내가 있잖아. 우리는 하나야. 마음과 정신에 이르는 합일을 내 안에 품는다. 세상과 사랑이 하나 되는 일에 도전하고자 떠난다.
― 정선규,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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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사역

도서정보 : 박신환 | 2014-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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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인간의 수명의 유한함(시 90:10)과 그 생명의 허무함(약 4:14), 그 모든 수고의 헛됨(전 1:1,2)이 명시되어 있다. 수많은 인생들의 이와 같은 부정적인 삶은 하늘 위에 계신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해 아래”(전 1:14) 곧 땅에 속하고 육신에 속한 자들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킴으로써 사람의 본분을 다하고(전 12:13) 또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으로써 사람의 본분과 목적을 다하는(고전 12:31) 삶을 영위하는 자의 삶은 위의 모든 부정적 삶을 극복하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 나라에서 영생 복락과 영광을 누리며 영원토록 살게 되기 때문에 세상에서의 모든 삶도 헛되지 않고 보람되고 값지며 영광스러운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신학의 문을 두드린 이후 고생을 무릅쓰고 학업에 매진하게 되었다. 그 옛날 청파동(서울 용산구) 고개를 헐덕거리며 신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 학교를 마치면 밤 10시가 다 되어서 불이나케 경인선 전철을 타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함께 다니던 친구 목사님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나 역시 40년의 목회 사역을 접고 그 일선으로부터 정년 은퇴하는 마당에서 아쉬움과 서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잘해 보겠다고 무릎 꿇고 금식 기도하며 애태우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목회는 백과사전이 없다.”라고 하던가, 나 역시 내 인생에 지나온 날들을 두서없이 글로 써 보았지만 부족한 것뿐이다. 그러나 내 인생을 돌아보며 추스르며 또한 목회 생활 중에서 특히 기억되는 것들을 골라 썼으므로 ‘글로 표현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혹시 필자가 거쳐 온 교회 개척의 길, 기타 목회 사역과 고비의 길을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서나마 답사해 보려는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에, 교인들에게는 교회 생활에 조언이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도 없지 않다. 사람의 경험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교단도 없는 교회라고 무시 받던 그 옛날, 그래도 우리가 우리 교단을 세워 보겠다고(현, 대신 교단) 후배들을 격려하며 오늘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목회를 마감하며 선교 사역을 좀 더 힘써 보려고 한다. 누가 무엇이라 해도 나를 불러 주의 일꾼 삼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남은 생애는 더욱 보람 있게 살아 보려고 한다.
― 박신환,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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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五經)과 모세

도서정보 : 최선 | 2014-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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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일독함으로 일제 치하의 그 힘든 고난의 시기에 구프린스턴 개혁파 신학을 구약 분야에서 수준 높게 소화해 내는 김치선 목사님의 학문적 여정을 감동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 이후에 한국 신학계에서 개혁파 신학을 토대로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는 부흥 운동에 자신의 일생을 바쳤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강조와 함께 인간의 깊은 회개를 통한 구원의 생수의 강물을 온 천하에 흐르게 하고자 안양대학교(전 대한신학교)를 세워 복음의 역군들을 육성하였다.
이 책은 영문으로 된 김치선 박사의 논문이 한국 교회에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한국어로 번역해 정리하였다. 제1편에서는 김치선 박사의 신학,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제2편에서는 김치선 박사의 목회와 삶에 대해 이은선?최선 박사가 그의 생애를 다뤘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김치선 박사의 연보를 실었다.
― 이은선·최선,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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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도서정보 : 김연하 | 2014-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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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는 어떤 사물에 자신의 이미지Imge를 부여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시詩입니다. 그러한 시를 쓰려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힘들고 고달프지만 꾸준히 창작을 하여야 합니다.
본 시집은 인생을 소재로 하여 인연을 맺고 사랑하는 여러 형태의 모습을 시로 한 편씩 써 모아 엮었습니다.
제1부 「인연」에서는 사람이 태어나 굽이굽이 살아온 발자국마다 부푼 꿈을 키워가며 아름답게 꽃피우고 서로 좋아 사랑을 다짐하던 소중한 만남을 묘사했습니다.
제2부 행복한 동행」에서는 인생길을 함께 동행하며 외롭고 고통이 따르지만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썼습니다.
제3부 「인생길」에서는 삶의 가파른 언덕길을 슬기로운 혜안으로 서로 돕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 여정 을 썼으며, 제4부 「사랑」에서는 서로의 마음속에서 진실을 전하고 가슴 깊이 감동을 주며 아홉 개의 마음을 주고 마지막한 개를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애절함을 묘사 했습니다.
제5부 「진실한 사랑」에서는 가슴으로 느끼고 하나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감정을 전하며 진솔하게 정을 주고받아 애정을 가득 채워 동반자의 관계를 쌓아가며 감동을 주는 사랑을 엮었으며,
제6부 「영원한 사랑」에서는 고난과 질곡의 삶 속에서 지친 육신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끝없이 행복을 가꾸어 가는 사랑을 묘사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인생길에 맺어진 인연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시로 엮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공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하(金連河), 책머리글 {여덟 번째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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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Ⅰ

도서정보 : 김순녀 | 2014-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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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는 집짓기다. 그래서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느냐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집을 지으면 살기에 편하다. 그러나 나쁜 집을 지으면,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집짓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자세로 집을 지어야 될까?
뇌 속 기억의 벽돌들은 우리들의 육안으론 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잊어버리기를 자주하고, 어떤 때는 자기에게 편리한 쪽으로 변형시켜버리기 일쑤다. 이런 불확실한 기억의 정답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문자라는 게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도 일기를 쓰고, 수필을 쓰며, 시를 짓는다. 그런 뒤에, 과거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변형되거나 잊혀 진 기억의 벽돌들을 되찾으려고 무진장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소설을 쓰고 또 읽어나간다. 새롭고 좋은 집짓기를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창작이다.
저자는 맏며느리 심지라는 여인을 통해 바른 삶의 원칙들을 가져다가, 독자들에게 단단한 마음의 좋은 집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적어보았다.
― 김순례, 책머리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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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Ⅱ

도서정보 : 김순녀 | 2014-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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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는 집짓기다. 그래서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느냐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집을 지으면 살기에 편하다. 그러나 나쁜 집을 지으면,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집짓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자세로 집을 지어야 될까?
뇌 속 기억의 벽돌들은 우리들의 육안으론 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잊어버리기를 자주하고, 어떤 때는 자기에게 편리한 쪽으로 변형시켜버리기 일쑤다. 이런 불확실한 기억의 정답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문자라는 게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도 일기를 쓰고, 수필을 쓰며, 시를 짓는다. 그런 뒤에, 과거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변형되거나 잊혀 진 기억의 벽돌들을 되찾으려고 무진장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소설을 쓰고 또 읽어나간다. 새롭고 좋은 집짓기를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창작이다.
저자는 맏며느리 심지라는 여인을 통해 바른 삶의 원칙들을 가져다가, 독자들에게 단단한 마음의 좋은 집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적어보았다.
― 김순례, 책머리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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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Ⅲ

도서정보 : 김순녀 | 2014-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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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는 집짓기다. 그래서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느냐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집을 지으면 살기에 편하다. 그러나 나쁜 집을 지으면,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집짓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자세로 집을 지어야 될까?
뇌 속 기억의 벽돌들은 우리들의 육안으론 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잊어버리기를 자주하고, 어떤 때는 자기에게 편리한 쪽으로 변형시켜버리기 일쑤다. 이런 불확실한 기억의 정답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문자라는 게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도 일기를 쓰고, 수필을 쓰며, 시를 짓는다. 그런 뒤에, 과거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변형되거나 잊혀 진 기억의 벽돌들을 되찾으려고 무진장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소설을 쓰고 또 읽어나간다. 새롭고 좋은 집짓기를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창작이다.
저자는 맏며느리 심지라는 여인을 통해 바른 삶의 원칙들을 가져다가, 독자들에게 단단한 마음의 좋은 집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적어보았다.
― 김순례, 책머리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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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Ⅳ

도서정보 : 김순녀 | 2014-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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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는 집짓기다. 그래서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느냐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집을 지으면 살기에 편하다. 그러나 나쁜 집을 지으면,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집짓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자세로 집을 지어야 될까?
뇌 속 기억의 벽돌들은 우리들의 육안으론 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잊어버리기를 자주하고, 어떤 때는 자기에게 편리한 쪽으로 변형시켜버리기 일쑤다. 이런 불확실한 기억의 정답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문자라는 게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도 일기를 쓰고, 수필을 쓰며, 시를 짓는다. 그런 뒤에, 과거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변형되거나 잊혀 진 기억의 벽돌들을 되찾으려고 무진장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소설을 쓰고 또 읽어나간다. 새롭고 좋은 집짓기를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창작이다.
저자는 맏며느리 심지라는 여인을 통해 바른 삶의 원칙들을 가져다가, 독자들에게 단단한 마음의 좋은 집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적어보았다.
― 김순례, 책머리글 {서문}

구매가격 : 5,000 원

맏며느리Ⅴ

도서정보 : 김순녀 | 2014-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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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는 집짓기다. 그래서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집을 짓느냐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집을 지으면 살기에 편하다. 그러나 나쁜 집을 지으면,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집짓기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자세로 집을 지어야 될까?
뇌 속 기억의 벽돌들은 우리들의 육안으론 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잊어버리기를 자주하고, 어떤 때는 자기에게 편리한 쪽으로 변형시켜버리기 일쑤다. 이런 불확실한 기억의 정답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문자라는 게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도 일기를 쓰고, 수필을 쓰며, 시를 짓는다. 그런 뒤에, 과거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변형되거나 잊혀 진 기억의 벽돌들을 되찾으려고 무진장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소설을 쓰고 또 읽어나간다. 새롭고 좋은 집짓기를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창작이다.
저자는 맏며느리 심지라는 여인을 통해 바른 삶의 원칙들을 가져다가, 독자들에게 단단한 마음의 좋은 집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적어보았다.
― 김순례, 책머리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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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쩌다 여기까지

도서정보 : 이정님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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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시로 한 권쯤은 남기고 싶어 기존에 남겼던 시를 재편집해보았다.
내 시에서 김치냄새도 나고 된장냄새도 나는 그런 시였으면 좋겠다. 혹여 잘 썼다는 시 흉내를 내다가 향기를 잃을까 봐 두렵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성찬이 아니다. 나는 내 분수를 잘 알기에 그 분수에 맞게 계속 시를 쓰련다. 상대야 어떻든 자기만족에 취해서 온갖 알쏭달쏭한 말들을 다 동원해놓고, 품위 있고, 격조 높은 '시'인양 평가의 잣대를 갖다 대는 시들을 대할 때마다 나는 성경의 유다서를 생각한다.
“저희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나무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모두가 피라미드의 정점만을 생각하며 시를 쓰지 않는다. 정점을 발치기 위해서는 바닥도 중요하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꽃과 벌, 나비처럼,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더불어 살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생명들이 있었기에 내 시가 존재함을 안다.
앞으로도 비록 작지만 마음속에 사랑이라는 지도 하나 걸어놓고, 더불어 사는 생명체와 소통을 꿈꾸며 겸손한 자세로 시를 쓰련다
― 이정님,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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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허튼소리

도서정보 : 이규석 | 2014-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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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충전을 위하여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수없이 많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걸어온 시간입니다. 오직 좋은 작품을 쓰겠다는 한가지 일념으로 충족을 가깝게 꿈꾸며 마음에 다짐을 했기에 오늘 이렇게 여섯 번째의 작품집(인생아! 구름처럼)을 출간할 수 있었고 더욱 성숙한 빛깔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보면 맞는 말입니다.
결코 멀게 오래 걷고 싶은 생각보다는 짧은 걸음이라도 인생의 진실한 형틀에서 멈춰서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역량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그 모습으로 삶의 지혜를 더듬고 살면서 작가로서의 풍성한 생(生)을 마치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더욱 알차게 후일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만을 구축하면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살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참에 접근하는 방법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온 시간을 더럽히지 않고 남겨진 시간에 아기자기한 꽃이 마름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가치있는 더 많은 작품을 발표할 것입니다.
석송이 추구하는 마음에 혼(魂)이 건필에 진한 모습으로 광택의 빛이 발하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뜻이 내 마음에 차려진 소참의 꿈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꿈을 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판에 대한 감사인사에 가름합니다. 보살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거지고 작품을 통하여 한발 한발 다가설 때를 기대하면서 감사함을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맺겠습니다.
― 이규석,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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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다리

도서정보 : 천동암 | 2014-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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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써온 시(詩)들을 분석해 보니, 나의 시의 원천은 불편한 나의 ‘오른 다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소아마비 다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도 하였고, 대학졸업 후 필기시험에는 합격하고, 면접에서 매번 낙방했을 때 불편한 ‘오른 다리’를 죽도록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오른 다리’는 나에게 ‘∼함에도 불구하고’라는 삶의 절대 감사를 몸에 스며들게 했고, 늘 주어진 환경이 하나님이 주신 최선의 환경이라는 절대 긍정을 만들게 했습니다.
공기로 가득 찬 풍선의 매듭을 조금씩 풀어내듯 나에게 ‘시(詩)’는 사회생활에서 오는 긴장을 탈출시키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 천동암,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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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무게

도서정보 : 정송전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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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30여 년의 세월은 고스란히 침잠의 소용돌이였다.
숨어서 홀로 바라보는 시의 하늘은 마냥 푸르르고, 봄날이면 새순이 새롭고, 꽃망울도 그렇게 곱기만 했었다.
머슴 사는 것같이 살아오면서도 삶의 흔적은 쌓이고, 시린 바람은 뼈마디 속으로 어설픈 몸짓의 나를 얼마나 요동쳤는지 모른다.
지금 나로서는 나대로 겨웁게 지내온 날들을 무슨 핑계로 자위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 그 보다는 자신에 대하여 보다 더 절실한 고뇌와 극기의 틀을 짜지 못하고 놓쳐버리고만 미망( 迷妄)을 쓰리게 탓할 따름이다.
도대체 무슨 까닭으로 나는 나의 시에 대하여 그토록 자학했을까. 변명이 아니라 솔직히 고백한다면 나로선 잘 모르겠다는 말일 뿐이다.
그러나 이번에 다만, 나를 잠시도 그냥 놔두지 않는 고통이 더는 도지지 않게끔 차라리 메마른 나무는 메마른대로,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훌훌 먼지라도 털어 첫 시집을 엮어서 신진대사격으로 한 겹 벗겨보자는 심산이라는 게 좋겠다.
세월이란 게 누구에게나 그저 아무렇게나 비켜오가는 게 아니라지만, 세상에 서린 그리움만은 고스란히 앙금처럼 남아 있는 게 분명히 詩가 아닌가 싶어 다시 밤을 부르고 메아리의 여운에 귀 기울이기로 다짐하여 본다.
고마운 일이다.
이제라도 빗장을 열어 바람과 햇볕살로 나를 다시 곧추세울 수 있어 고마움이요, 시 공부하던 안양시절의 金昌稷 스승을 상봉한 고마움이요, 그 무렵 의정부행 경원선 열차 안에서 인생과 시를 내밀히 이야기 해 주시던 崔銀河 시인의 연(緣)과 대면이야말로 잊을 길 없는 회상으로부터 지금, 크나큰 고마움이 아닐 수 없다.
― 정송전,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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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

도서정보 : 김학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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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게는 수필이 가야할 길이 있고, 수필가에게는 수필가가 가야할 길이 있다. 기차가 철길을 벗어날 수 없듯, 수필이 수필의 길을 벗어나면 잡문 취급을 받게 되고, 수필가가 수필가의 길을 벗어나면 잡문가로 업신여김을 받을 것이다. 푸른 바다를 누비는 배나 창공을 나는 비행기도 꼭 그들이 가야할 길이 있다지 않던가?
잡초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 잡초가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을 때 그것은 잡초가 아니라 이 지구를 보호하는 지구 지킴이다.
잡초가 필요 없는 존재라면 조물주가 왜 잡초를 만들었겠는가? 잡초가 지구를 지키듯 수필 역시 문학의 지킴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신 북매니저 김서종 사장님과 사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를 해 준 아내와 2남1녀의 자녀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디 이 책이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었 으면 참 좋겠다.
― 김학, 책머리글 {『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을 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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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의 사막

도서정보 : 최두환 외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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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2집으로, 시인 25인의 시 5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그네새 노래하다

도서정보 : 최두환 | 2014-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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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진솔한 삶의 사史이다./ 사史를 잊은 자에겐 미래는 없다./ 사史는 나라의 혼이 담겨져 있는 그릇이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그릇이/ 아라한*처럼 심오한 사상을 가지든 말든/ 그에 따라 담겨있는 물건도 다양하다.// 그 그릇에 물건들이 차고도 비듯이/ 그 나라에 사람들이 살다 떠나듯이/ 시는 나라의 그릇이요 그 속의 혼이다.// 사랑 이별 기쁨 슬픔 아픔 희망 꿈/ 하늘 땅 바위 모래 사막 산 강 바다 늪/ 해 달 별 바람 구름 비 안개 눈 노을/ 나무 풀 길짐승 날짐승들이 노래하고/ 한밤에 숨어 우는 풀벌레 소리까지도// 과거의 일들에서 끌어내어 필연 같은/ 미래를 우리의 현실로 엮어오는 그런/ 생각이 읊어지는 글이 더 보고 싶다.
― 백락 최두환, 책머리글 {시의 존재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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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염려 마

도서정보 : 변영희 | 2014-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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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자책)을 내려는 내 마음이 특별하다.
기막힌 슬픔을 겪을 때 사람들은 정처 없이 길을 떠나거나, 혹은 밤새워 술을 마시면서 친구에게 하소연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여도 큰 슬픔이 해소되거나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글과 관련된 일, 그동안 써온 글을 묶어 수필집 제4를 내기로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헤맬 때 나는 늘 책상 앞에 앉았다.
돌아보면 글쓰기는 나에게 치유의 방편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소설이든 수필이든 글을 쓰고 있을 때가 가장 ‘나’ 일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엄마는 염려 마!》의 탄생으로 내 안의 슬픔이 행복으로 치환되기를 바란다.
‘행복으로 가는 길라잡이’ 나는 새로 태어난 내 책에 그렇게 별칭을 붙여두기를 희망한다.
오직 행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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