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한국철학사
도서정보 : 김윤경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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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우리 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한국철학사 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신화 시대의 철학 사상부터 현대 철학이 자리 잡기까지 그 중심에서 발판을 마련한 한국 철학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해방 이후의 현대 철학가들과 북한의 철학까지 다루었다. 철학은 따분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 가치관과 사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논술의 힘도 길러준다. 이 책은 우리의 뿌리와 철학을 청소년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철학가들의 삶과 그들이 일생을 걸고 매달린 핵심 사상들을 살펴보며 한국 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준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했던 우리 선조들의 사상과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시대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도판과 삽화를 함께 수록하였으며 흥미 위주의 사건ㆍ사고를 담은 쉬어가기 코너와 친절한 개념 설명이 돋보인다.
구매가격 : 9,000 원
한국현대문학사
도서정보 : 채호석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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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부터 윤대녕 신경숙까지 우리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임과 동시에 인간의 역사다. 20세기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현대문학은 조선의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사회가 확립되는 때에 싹트게 된다. 이후 전반기에는 일제 식민지 후반기에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문학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대와 역사의 틀 속에서 문학을 바라본다는 것은 “문학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삶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의 삶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저자의 문학 정의와도 이어진다. 한국 현대문학은 지난 한 세기 격동의 시간을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의 역사를 읽으면 한 시대의 역사와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문학의 개념 설명에 있어서도 이 같은 배려는 두드러진다. 예컨대 저자는 본격적인 문학사의 흐름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현대문학의 범위와 개념 ‘한국 현대문학’ 과 ‘현대 한국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부터 짚어 준다. 1부 ‘현대문학이란 무엇일까’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한국의 현대문학’이 현대문학 가운데 한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의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을 중심에 놓고 시기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근대 이행기 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 1920~30년대 카프 문학에서부터 해방과 전후 문학 민중문학을 거쳐 1990년대 이후의 문학과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 안에 시대가 녹아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영채를 되살려 낸 독자의 입심 〈무정〉에서 형식을 사이에 두고 선형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영채가 죽음으로써 〈무정〉은 형식과 선형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소설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영채와 신여성 병욱을 만나게 함으로써 영채를 되살려 냈다. 영채를 되살려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영채가 대표하는 가치가 비록 봉건적인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당대에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문 연재를 하고 있던 〈무정〉에는 많은 독자가 있었는데 신문사로 ‘영채가 불쌍하다’ ‘영채를 그냥 죽일 것이냐’ 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광수나 신문사 측으로서는 독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여섯 번이나 개작되었던 최인훈의 광장 장편 소설 〈광장〉은 무려 여섯 번의 개작을 거치는데 〈광장〉도 〈무녀도〉처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개작을 거친 다음은 매우 다르다. 특히 주인공 명준이 죽는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이명준이 자살을 하는 것은 개작 전이나 개작 후나 같지만 자살하는 원인이 달라진다. 초판에서 이명준은 자신이 두고 온 두 여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개작본에서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그 여인이 가졌을 딸을 상징하는 두 마리 갈매기를 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다른 생을 꿈꾸면서 말이다. 이렇듯 〈광장〉의 개작은 마지막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살아생전에 유고 시집을 낸 시인 천상병 천상병은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실종되고 만다. 친구와 친척들은 백방으로 천상병을 찾아다녔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어디선가 죽었을 것으로 단정하고는 이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낸다. 그 시집이 《새》라는 시집이다. 하지만 천상병은 살아 있었다. 유고 시집이 나오고 난 뒤에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거리를 헤매던 천상병을 누군가 행려병자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던 모양이었다. 자신의 유고 시집을 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천상병은 자신의 유고 시집을 살아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인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조선의 발렌티노였던 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김유정역 정비석의 자유부인 과 남정현의 분지 가 빚은 필화 사건 등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의 참된 가치는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100년의 대표 작품과 문예 사조에 대한 풍성한 해설에 있다.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태동한 리얼리즘 모더니즘 순수문학에서부터 1970~80년대의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인터넷 문학을 대하노라면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였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친일 작가 논란이나 30년대의 전향 문학을 비껴가지 않을 뿐더러 카프나 노동 문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소개 또한 값지다. 최남선 김소월 등 현대문학의 새벽을 열었던 이들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황석영 조정래 박경리 박완서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문학사의 이해를 넘어 또 다른 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문학의 친절한 안내자라 해도 좋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동양철학사
도서정보 : 임선영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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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화부터 현대 동양철학까지~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쉽고 재미있는 동양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시리즈《동양철학사》. 동양 철학은 서구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고대의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동양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과 일본 인도의 여러 사상가들과 그들의 사상이 등장한다.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철학을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동야철학의 열어 개념들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 코너를 수록하여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모든 학문에 선행되는 학문이며 삶의 근원이 되는 학문이다. 그중에서도 동양철학은 우리나라의 철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할 분야이다. 하지만 ‘동양철학은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선입견을 걷어내기 위해 저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여러 철학 개념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동양철학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1부에서는 민족의 사상적 원형인 고대 동양의 신화와 종교를 소개하고 불교와 힌두교의 차이를 간락하게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묵자 한비자 등 알면 알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철학을 총망라했다. 3부에서는 불교의 핵심 교리와 달마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선종 한국과 중국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한 일본의 불교를 소개했으며 4부에서는 새롭게 변신한 신유학 성리학 주자학과 양명학이 일본에서는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정리했다. 5부에서는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운 인도의 위대한 사상가 간디와 암베드카르를 소개했으며 일본의 고학과 국학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정리했다. 6부에서는 손문 모택동 등소평 후쿠자와 유키치 등을 통해 현대 동양철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현재 일본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신도적 세계관과 천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가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현대 철학 부분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현재이며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거의 해마다 불거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나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역사적 사료를 증거로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면 그들 민족의 철학적 바탕을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동양철학의 형성에 동참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저자는 일깨워준다. 유구한 동양철학의 역사 속에서 빛났던 많은 사상가들과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 그리고 여러 철학 개념이 소개되어 있음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쉽게 읽히는 것은 각 시대의 상황과 사상들이 어떻게 인과관계를 이루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그 시대의 사상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동양철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동양철학 사상의 면면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을 다른 동양철학서들과 구별시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발성 교육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각 사상들을 적용시켜보면서 사유의 틀을 넓힐 수 있으며 지나온 삶을 반성할 수도 있고 앞으로의 삶을 비추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한국고전문학사
도서정보 : 김은정·류대곤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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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의 길잡이『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이 책은 상고 시대부터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문학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했다. 또한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주인공들과 함께 문학적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다. 고조선 건국 신화부터 조선 후기 민속극까지 우리 고전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 책이 인간의 삶이라면 책의 역사는 인간 삶의 역사이다. 따라서 책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상고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고전문학은 우리의 땅 한반도에 우리 민족의 삶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시작되며 이것은 우리 문학의 원류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문학은 샤머니즘이나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하는 원시 종합 예술의 형태로 음악과 무용과 문학이 통합되어 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삼국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의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로 대체되어 신화의 시대가 전설?민담의 시대로 전환된다. 고려 시대에는 과거제의 영향과 중국 문물의 유입으로 한문학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특히 고려가요와 경기체가 시조 한시가 유행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 훈민정음이 창제되면서 우리글이 없어서 구전되던 고려 가요 같은 작품들이『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등에 기록되며 외국 문학에 대한 번역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또한 조선 초기에 소설이라는 장르가 창작되기 시작된다. 조선 후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왕조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서민 의식이 성장하고 실학사상이 발현하였다. 그리하여 서민들이 문학 담당층으로 합류하면서 문학의 변형과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한시의 경우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적 현실을 좀 더 주체적으로 자각하고 표현한 작품들이 창작되었으며 판소리와 민속극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에 우리는 고전을 통해 옛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과거 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고전은 현재 우리의 삶을 비춰 주는 거울인 동시에 미래의 삶을 예견할 수 있는 예지자이기도 하다. 한국 고전문학은 지난 사천 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를 읽으면 우리 역사와 한국인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고대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그 시대 문학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각 작품마다 그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또한 고전 문학이 현대 문학과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학사를 기술하는 곳곳에서 그러한 예를 찾아 제시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고조선 삼국 시대에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후기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펼치면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진지함을 잃지 않은 옛사람의 글들은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인의 정서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그간 우리 고전에 무관심했거나 난해한 번역으로 말미암아 흥미를 잃었던 독자들에게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고전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1 500년 전 사랑 이야기-미실과 사다함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신라인 미실과 사다함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화랑세기花郞世紀』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진흥왕 23년(562)에 이사부가 가야를 정벌할 때 16세의 나이로 큰 공을 세운 사다함은 제2대 풍월주의 딸 미실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전쟁은 사랑하는 사람을 갈라놓는 법! 사다함은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러 나가게 되고 미실은 사다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풍랑가風浪歌」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이 둘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사다함이 돌아왔을 때 미실은 세종 전군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남겨진 사다함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조가靑鳥歌」를 불렀다. 미실을 잃은 사다함은 절친한 친구 무관랑마저 죽자 결국 병이 들어 7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그의 노래처럼 어쩌면 그는 죽어서도 파랑새가 되어 사랑하는 여인 미실을 지켜 주지 않았을까? 고려가요 「동동」이 고구려의 노래라고? 북한과 남한의 문학 연구를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다른 점은「동동〉을 고구려의 노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남한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시피「동동〉은 고려 시대의 작품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동동〉을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음은『조선문학사』에 언급된「동동〉에 관한 내용이다. 「동동〉은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 창조되어 오랫동안 불려 왔다. 이 노래는 15세기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데 지금까지 고려 가요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성종실록』에‘이 춤(동동춤을 말함)은 고구려 때부터 이미 있었던 것인데 동동춤이라고 부른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노래가 창조·전승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후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동동〉의 내용이 그대로 다 고구려의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우나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과 그 예술적 표현들은 보존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같은 작품에 대한 시대 구분일지라도 남한과 북한 문학에서 달리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쪽의 관점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동동〉을 구체적 문헌을 근거로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설득력을 갖는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김부식과 정지상을 비롯한 역사의 라이벌 북한 문학에서 바라보는 윤선도의「어부사시사」 임금을 사랑한 송강 정철과 송강을 사랑한 기생 강아 어머니와 아들이 지폐 속의 인물이 된 신사임당과 이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추천평 나에게 고전문학사는 대학 전공 과정에서조차 ‘고전’을 면치 못한 과목이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이었고 대학 개론서 외에는 별달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지 못했었다. 이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이 책은 기존의 내용을 시대별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고 다시 장르별로 구분하여 청소년과 대학 신입생이 접하기에 부담 없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해석에 새로운 감상을 덧붙여 나로 하여금 그야말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쁨을 발견하게 한 수작이다.- 이기봉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사)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 높이 가지를 뻗는 느티나무처럼 청소년들은 먼저 역사를 읽어야 한다. 역사가 바로 청소년들이 발 딛고 서야 할 대지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읽는 것은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닌다. 그것은 현재를 읽고 나아가 미래를 읽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시리즈 는 지금까지의 서양 중심 사관을 벗어나 우리의 문제의식에 투철하다. 더욱이 여러 분야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시각자료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과거의 화석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살아있는 실체로 생환하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우도록 이끌어 준다. -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구매가격 : 8,500 원
로마제국 쇠망사
도서정보 : 배은숙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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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부터 1453년까지 천 년이 넘는 시간을 씨줄로 삼고 시베리아에서 나일 강까지 또 중국에서 지브롤터 해협까지 광활한 공간을 날줄로 삼아 이미 폐허가 된 로마제국의 역사를 새롭게 엮었다. 책장을 열면 한 편의 소설처럼 이민족과의 전쟁과 권력을 얻기 위한 투쟁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위대한 군주와 악명 높은 황제 부패한 군인 뛰어난 전쟁 영웅과 그 뒤로 스러져 간 수많은 로마 시민들의 삶이 갈피마다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기번은 풍부한 상상력과 자신만의 시각으로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최초의 현대사가 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로마제국 쇠망사」를 영원한 고전의 반열에 올렸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현대를 돌아보는 거울이다. 거대한 로마제국이 반목과 분열을 거듭하면서 몰락해 간 과정 속에는 안타까운 과거의 그림자가 있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 있으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답이 숨어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셰익스피어
도서정보 : 셰익스피어, 권오숙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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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시리즈 10권.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 그리고 사극을 통틀어 면밀하게 검토하고 핵심 작품을 모아 원전에 가장 가까운 번역과 작품 해설 당대의 시대상까지 훑는 컨텍스트 분석을 담아 밀도 있게 한 권으로 정리했다. 청소년들이 셰익스피어 극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작품뿐 아니라 당대의 시대상과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논의와 오해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흔히 4대 비극과 5대 희극으로만 설명되는 셰익스피어의 외면을 걷어내고 그의 세계를 탐구해 본다.
구매가격 : 10,800 원
세계인권사
도서정보 : 하승수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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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다” 인간의 가장 소중한 가치 인권을 배우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인권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해 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권의 씨앗은 아주 먼 옛날부터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종교에서부터 사회 제도 사상 문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에서 인권과 연관되지 않은 주제는 없다. 인권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권리가 인권이라면 인간이 만든 역사는 곧 인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문화와 사상과 사회 속에서 모든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발전해 온 과정이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은 인권 문제와 관련된다. 생명과 교육과 문화와 결혼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어떤 과정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에서 비껴갈 수 없다. 그렇기에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 속에서 논란이 되어 왔고 한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 따라서 인간의 생애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일상에서 인권 문제와 부딪히고 겪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두리미디어의 역사 교양 시리즈 24번째 도서로 출간되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씨앗이 처음 싹튼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권이 발전해 온 역사를 되짚어 보고 각 시대마다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인류가 걸어온 인권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들을 보여 준다. 인권이라는 화두가 점점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권을 배우고 익힐 만한 청소년 대상의 도서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놓친 소중한 가치들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함께 느끼게 해준다. 해설이 친절하며 도판 자료 또한 풍부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인권사≫를 통해 인간으로서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 한 평범한 사람들의 더디지만 용기 있는 행보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권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과정이 인간을 이해하고 역사를 이해하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인권의 개념을 알고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권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더불어 삶’의 메시지 인권에 관한 문제는 사람들에게 민감하고 복잡하며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중세 시대에 종교 갈등과 마녀 사냥이 벌어지고 노예제도나 흑백 차별이 사라지고 남녀평등이 이루어져 온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인권의 역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는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어 온 사형제도 폐지 논쟁이 그러하고 불법 체류자나 동성결혼 낙태 같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산재해 있다. 장애인이나 이주 노동자들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은 과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받으면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아동들은 여전히 재해나 질병 기아 강제 노동에 시달리며 심지어 매춘과 전쟁에까지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갈수록 폐쇄된 사회가 되어 가고 체벌이 사라지는 교실에서 학교 폭력이나 왕따 같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두된 인터넷이나 시시티브이 등을 둘러싼 신종 피해 사례들은 인권에 대한 보호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사회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도시 빈민 구역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위기는 인류의 미래에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 문제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하승수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내었다. 이 책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격려이자 스스로 차별을 극복해 온 사람들의 역사에 바치는 헌사이며 미래 인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조언이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인권 문제는 새로운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제로 남겨졌다. 인권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 에서 더 나아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인권의 미 래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추천사 다음 주장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아동들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 왕따 이주 노동자 장애인 청소년 원주민 등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인권과 관련된 숙제들이 많습니다. 인권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억압 기제들이 작동하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권의 개념을 역사와 함께 알차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를 현장에서 고민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고취시킬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각을 넓히고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한국이 인권선진국이 될 날을 꿈꾸며!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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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1(제1-2장)
도서정보 : 헤세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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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1919년에 쓴 소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구매가격 : 1,000 원
피생명몽록
도서정보 : 서동익 편역 | 2014-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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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피생명몽록(皮生冥夢錄) 은 아직도 창작자와 그 창작 연대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필사본 한문 소설이다. 몽유록 유형의 이 소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강도몽유록(江都夢遊錄)}과 함께 묶여 있는 필사본이 현재까지 발견된 소설 작품 중에서는 가장 원본에 가까운 사본인데 편역자가 이 필사본을 캠코더로 촬영해 와서 한자어 문장으로 재편집한 후 한글맞춤법에 따라 재번역한 최신 국역본이다. 최근 우리 선조들이 남긴 고소설 몇 편을 간추려서 1626년에 작품을 필사하였다고 그 기록 연도가 작품과 함께 알려지고 있는 북한 김일성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문소설집 ≪화몽집(花夢集)≫ 속의 피생명몽록 한문 소설 작품은 편역자가 중국 연변대학교 최웅건 · 마금과 · 손덕표 교수가 손으로 베껴 와서 인쇄한 17세기 한문소설집 _ 화몽집(花夢集) / 소명출판사(2009년 판) 을 구해 그 내용을 대조해 본 결과 단 4줄(모두 합쳐야 120여 자) 정도뿐이어서 현재로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우리 민족이 소장하고 있는 피생명몽록 의 한문 소설로는 가장 원본에 가까운 유일한 사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을 쓴 작가와 창작 연대가 아직까지 미상으로 되어 있는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상으로 볼 때 17세기 초반에 창작된 것으로 보이는 피생명몽록 은 임진왜란 직후 여강(驪江)에 사는 피생(皮生)이라는 선비가 옛날 수나라와 당나라로 향하던 함경도 땅의 이성(利城)을 출발해 도적산(圖寂山) 아래 외딴 마을에서 하룻밤을 유숙하다 꿈에서 본 서울 출신 하인 이헌(李憲)과 역리(驛吏) 김검손(金儉孫)의 혼백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날 밤 피생은 꿈에서 이헌의 아들 이극신(李克信)이 이헌이 죽은 지 12년이 지난 후에 나타나 이헌의 뼛골 대신 역리 김검손의 뼛골을 거두어 장사지낸 경위를 듣게 된다. 뒤이어 나타난 김검손에게서는 그의 전생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에 뼛골이 뒤바뀐 일은 사실은 전생의 인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피생명몽록 은 임진왜란 후 전쟁에 희생된 일반 백성들의 수장(收葬)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이 소설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창작된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며 전쟁의 참화가 빚은 시신 수장의 오류 문제와 불교의 삼생인연설 이극신의 인물에 대한 비판 등 세 개의 큰 줄기로 짜여져 있다. 이극신에 대한 비판은 주로 그의 불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그 내용을 곰곰이 뒤집어 보면 실은 끔찍한 패륜 행위를 들추고 있다. 이렇게 이극신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게 등장하는 것은 이극신이 1604년 이후 유영경을 중심으로 한 소북정권의 핵심 멤버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피생명몽록 에서 이극신에 대한 비판은 실은 당시 권력을 잡은 소북 정권에 대한 비판이었던 것으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 아래서 피생명몽록 에는 세 가지 사생관이 등장하고 있다. 이헌의 유교적 사생관 김검손의 불교적 사생관 피생의 장자적 사생관이 그것이다. 이 작품 속에서 피생은 김검손의 삼생인연설을 꾸짖고 있다. 또 슬퍼하는 이헌에 대해서는 장자적 사생관을 인용해 와서 위로해주고 있다. 피생명몽록 에서 사생관의 문제가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진 것은 이 작품이 임진왜란 중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을 위로해주는 해원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17세기에 창작된 우리 선조들의 몽유록 작품들은 이민족(異民族)의 침략에 의한 민족 수난의 문제와 민족 수난을 야기시킨 반동적 봉건 관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피생명몽록}에도 그러한 면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부친에 의해 “마침내 삼족(三族)이 멸해지고 부관참시(剖棺斬屍)의 형을 면키 어려울” 만큼 패덕한 인물로 거론되는 이극신은 당대의 실존 인물로 부패하고 부도덕한 봉건관료의 전형이었다. 금이(金伊)와 목환(木歡)을 장살하는 염흥방(廉興邦)이라는 인물 또한 고려 공민왕 때의 실존 인물로서 탐학한 벼슬아치였다. {피생명몽록}은 특히 전근대 봉건사회의 신분 모순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김검손이 밝힌 이야기 속에는 전생으로부터 차생에까지 이어지면서 벗겨지지 않는 강고한 신분질서의 질곡(桎梏)이 빚어내는 비극과 그것의 근원적 부당성이 여실히 부각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죽은 역리 김검손은 전생에 개성의 염흥방 시랑의 종으로서 이름은 금이 였고 이헌의 아내가 된 여자는 전생에 이름이 목환 으로서 염흥방의 가희(歌姬)였다. 염흥방의 휘하에 있으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밀회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목환이 임신을 해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다. 목환이 낳은 아이가 금이 와 너무나 닮았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염흥방에게까지 알려져 추달을 받게 되고 끝내는 사실이 드러나 함께 장살되어 금이는 태어난 아이와 함께 홍교(紅橋) 곁에 버려졌다. 그러나 명사(冥司)에서는 이들이 죄 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판결되어 세상에 환생시켜 줌으로써 여자는 권씨(權氏)의 딸이 되고 금이는 즉 역리 김검손은 김가(金哥)의 아들이 되었다. 마땅히 부부의 인연으로 재결합되어야 했으나 나라의 습속에 사족(士族)과 상서(常庶)의 구분이 있어 두 사람은 또다시 혼인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피생명몽록}은 이와 같은 현실 모순의 문제들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극복의 논리를 제시해 주고 있는 작품이다. 피생은 장자의 논리를 인용해 와서 “시신이 제대로 거두어졌건 장사지냄이 후하건 박하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잠깐 기대어 얹혀살다가 떠나는 인간 세상의 인연을 초월하여 우주를 바라볼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장생이 지은 장자의 내용과 기원전 369년에 태어나 86년간을 살다가 기원전 286년에 죽은 다시 말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 전에 태어난 장생이라는 인물이 주창한 만물일원론 을 담은 장자라는 저작물을 임진왜란이 끝난 지 십여 년 뒤에 이 작품은 쓴 작가가 읽고 심취해 장자 책속에 나오는 내용 “몇 줄을 그대로 인용해 와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이헌을 위로해 주고 있다.”는 점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예사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 당시까지 도도하게 이어져 오던 사족(士族)과 상서(常庶)의 구분 즉 전근대 봉건사회의 신분 모순 문제를 작가의 힘으로서는 당대 현실의 구조 속에서는 그 어떤 형식으로도 변혁되기 어려운 것이라는 작자의 절망이 허무적으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더욱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이다. ●
구매가격 : 2,500 원
애이불비 애이불주
도서정보 : 백요섭 | 2014-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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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이불비 애이불주』는 총 5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교감’은 저자가 세상의 사물과 환경을 읽는 방식과 느낌을 주로 적고 있다. ‘LOVE’는 여인 친구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시가 골고루 들어 있으며 ‘산다는 건?’에서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바쁜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잃어버렸거나 미처 모른 채 살아가는 가치나 생각들을 공유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마지막 장인 ‘나의 고백’은 휴머니스트 및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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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영성큐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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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강추! 성령의 인도와 말씀 그리고 뜨거움이 살아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힘이 샘솟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말씀을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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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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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은 이스라엘의 역사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기에 출애굽기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출애굽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서 죄에 찌든 우리의 실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천국을 향한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복음의 통로가 된다 광야에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분은 쓴 물을 단물로 변화시키시며 하늘에서 만나를 비 같이 내려 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을 나게 하십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오셔서 율법이 되어 주시고 지치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며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성막이 되십니다. 그분은 길을 잃어버린 인생의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이십니다. 그래서 광야의 삶은 축복이요 광야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광야에 우뚝 서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 보시지 않겠습니까? 신앙생활의 가장 큰 비극은 고통스러운 환경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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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큐티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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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강추! 성령의 인도와 말씀 그리고 뜨거움이 살아 움직여 일상생활에서 힘이 샘솟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말씀을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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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묵상
도서정보 : 주은총 | 2014-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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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살이에 지쳐 주저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시 십자가를 의지하여 일어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씌어졌다. 하루에 10분 정도 이 책을 통해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지라.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눈에 고인 눈물을 씻겨 줄 것이며 당신의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할 것이며 당신의 지친 어깨를 격려의 손길로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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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in 후쿠오카 스마트한 여행 가이드북
도서정보 : TravelStory Team | 2014-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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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전자책 여행가이드북 체크인 후쿠오카 편. 후쿠오카는 북큐슈 교통의 중심지로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벳푸 유후인 나가사키 등을 여행할 여행객들에게 친숙한 여행지이다. 그러나 후쿠오카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도시일뿐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와 식도락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이 책은 1~2일 동안 짧은 여정으로도 후쿠오카의 주요 명소 맛집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 음식점 위치 명소의 위치 등을 선별하여 실었다. 기존의 종이책이 백과사전식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 스마트한 전자책 여행가이드 북은 두꺼운 여행책이 부담스럽거나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하여 현지의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록한 책이다. 후쿠오카의 지역을 하카타역 주변 덴진 주변 시사이드 모모치 주변으로 나누어 주요 지점의 약도 각 여행지의 주요 정보를 실었으며 주소map 을 클릭시 바로 구글 지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여행 중 무거운 종이책은 이제 그만! 스마트 폰이나 타블렛 PC에 담은 전자책 여행 가이드북으로 이제부터 가벼운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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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三國志)
도서정보 : 진수 | 2014-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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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중국 정사 25사(24사 또는 26사) 중 네번째 순서에 당하는 삼국지이다. 한문 원전에 주(注 註)를 병기하여 실었다. 소설 삼국지연의를 통해 익히 알려진 시대를 다룬 역사서여서 더욱 독서인들에 주목될 소지가 있다. 이에 본서에서는 해제에 이어 약간의 보충적 성격의 해설문도 실었다. 당대 역사 개관과 삼국지연의 및 삼국지의 유명 인물들에 대한 해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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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양식 가을호(제13호)-9 10 11월
도서정보 : 편집부 | 2014-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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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양식 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가 진리의 지식으로 성장하여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적 생명의 양식입니다. 개인 직장 학교 교회들에서 경건의 시간을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날의 양식 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간으로 발행되며 전국의 주요 기독교 서점과 교회에서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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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177 배척문3
도서정보 : 저자 진몽뢰 장정석 번역자 홍성민 | 2014-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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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서집성의부전록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은 중국 청나라 장정석(蔣廷錫) 등의 편찬으로 1723년에 간행된 의서.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의 일부분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부터 청나라 초기의 문헌까지 의학문헌 100여 종을 분류하여 편찬한 것으로 고전 의서에 대한 주석 각과 질병의 변증논치(辨證論治) 및 의학과 관련 있는 예문(藝文) 기사(記事)와 의학자의 전기(傳記) 등을 포괄한다. 전 520권이며 기초이론 분과 치료 논술과 처방 등 내용이 풍부하며 서술이 체계적이고 전면적이다. 영인본이 나와 있다. 이 책의 정식 명칭은 [欽定古今圖書集成]으로 황제가 친히 명령하여 고금의 모든 도서를 모아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략 康熙 연간에 陳夢雷(1651~1723) 등이 편찬하기 시작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가 蔣廷錫(1669~1732) 등이 이어받아 근 50년 만인 雍正4년 1726년에야 완성하였다.전서의 총 권수 1만 권 1억6천만여자로 현존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백과전서이다. 목록만 해도 40권에다가 經史子集의 문헌 3523종이 포괄되어 있다. 역사정치 문화예술 과학기술 제자백가 등 상고시대로부터 淸初까지 동양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였는데 天文을 기록한 曆象彙篇 지리·풍속의 方輿彙篇 제왕·백관의 明倫彙篇 의학·종교 등의 博物彙篇 문학 등의 理學彙篇 과거·음악·군사 등이 들어있는 경제휘편의 6휘편으로 크게 나뉘어 진다. 이를 다시 32典 6 109部로 세분하였고 각 부는 彙考·총론·도표·列傳·藝文·選句·紀事·雜錄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른바 ‘의부전록’은 바로 이『고금도서집성』중의 일부로 정확히는 博物彙篇 藝術典(2917~2928冊)에 들어있다. 초간본은 武英殿聚珍版 구리활자판인데 매우 희귀하며 이 책이 조선에 들어오게 된 과정도 상당히 극적이다. 1776년 정조는 즉위하자마자 규장각을 세워 학술자료를 모으게 하고 박제가 이덕무와 같은 능력 있는 북학파 학자들을 檢書에 등용하는 학예진흥책을 벌였다. 당시 사은부사로 북경에 갔던 徐浩修(1736~1799)는『古今圖書集成』전질을 구해오라는 특명을 받고 떠났다. 하지만 그는 이 책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대단한 귀중본으로 좀처럼 구할 수 없었다. 결국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서 마침내 중개인을 앞세워 翰林院에 뇌물을 주고서야 기어코 銅活字初印本 1질을 구할 수 있었다. 정조는 너무 기뻐서 책의 장정을 새로 잘 고쳐서 창덕궁 규장각의 皆有窩에 소장케 하였다. ‘개유와’란 ‘모든 것이 다 있는 집’이라는 뜻이니 그 기상을 찬탄할 만하다. 또 규장각은 애초에 訥齋 梁誠之(1414~1482)가 세조 재위초기에 설립을 奏請한 바 있으나 실행되지 못했던 것인데 정조대에 이르러서야 이룩되었다. 『의방유취』의 교정 책임자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의료제도의 설비 軍陣醫 확대를 주창하여 의서 출판과 의료정책 측면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던 양성지의 국가도서관리제도 계획안이 실현되어 마침내 『도서집성』의 수장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기막힌 인연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이용되는 流布本은 1884년 上海圖書集成局에서 간행된 것으로 오류가 많고 1890년 上海同文書局이 영인한 것에는 고증이 첨부되어 있어 비교적 정확하다고 한다. 색인으로는 일본 문부성에서 펴낸 [고금도서집성분류목록]이 있고 L. 자일스가 [An Alphabetical Index]를 대영박물관에서 간행한 바 있다. 또『古今圖書集成續錄初稿』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국내에도 이들 다양한 판본과 참고서가 수장되어 있어 참조할 수 있다.실용적인 목적이 뛰어나서였는지 전서와는 별도로 의학부분은 훨씬 더 많이 인쇄되었는데 초인본을 축쇄영인한 것이 있고 표점과 교정을 가한 연활자본 등 몇 종의 편집본이 나온 바 있으나 교감이 정확치 않고 임의로 산삭한 부분이 있어 고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계의 衆評이다. 또 이들 후대의 편집본을 펴내면서 ‘의부전록’ 혹은 ‘의부전서’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다소 적절치 않은 이름으로 원서명을 고려한다면 ‘고금도서집성醫部’가 정확한 표현이다. 예시문 神燈照法 신등조법 治發背初起,七日前後,未成者自消,已成者自潰,不起發者?發,不腐潰者?腐,誠爲良法也。 발배초기를 치료하니 7일전후로 아직 생성하지 않으면 스스로 소멸하고 이미 생성하면 스스로 무너지니 발생이 일어나지 않으면 발생하고 썩어 무너지지 않으면 썩으니 진실로 좋은 방법이다. 雄黃 朱砂 血竭 沒藥各二錢 麝香四分. 웅황 주사 혈갈 몰약 각 8g 사향 1.6g이다. 右五味,?爲細末,每用三分,綿紙?藥爲撚,長約尺許,以?麻油潤透,燃如燈火,離瘡半寸許,自外而內,周圍徐徐照之,火頭向上,藥氣入內。 위 5약미를 갈아서 곱게 가루내어 매번 1.2g을 사용하니 솜 종이로 약을 싸서 비벼서 길이를 대략 한척 정도를 하여 진마유를 적셔서 투과하니 등불처럼 태워서 창에 반촌정도 떨어지게 하며 瘡毒隨火解散,自不內侵臟腑。 창독이 불을 따라서 흩어지고 풀어지니 스스로 5장6부침입에 들어오지 못한다. 初用三條,漸加至四五條,候瘡勢漸消漸減,熏後隨用敷藥。 초기에 3조를 사용하여 점차 4 5조를 가미하여 창의 세력이 점차 소멸하고 점차 감소하니 훈증한 뒤에 사용하여 약을 붙인다. 如已潰大膿發洩時,不必用此照敷,只宜用膏藥蓋貼。 만약 이미 궤멸하고 크게 농이 발생하면서 발설할 때 이런 조를 사용하니 다만 고약을 사용하여 덮개를 붙인다. 敷藥 붙이는 약 凡發背用神燈照後,?用此藥敷之。 발배에는 신등을 조사한 뒤에 이 약을 사용하여 붙인다. 車前草連根 ??草 五龍草 金銀花各等分. 뿌리까지 연결된 질경이 희첨초 오룡초 금은화 각 같은 분량 右四味鮮草藥,一處搗爛,加三年陳小粉,初起仍加飛鹽末二三分,共打爲稠糊,遍敷瘡上,中留一頂,以膏蓋貼,避風,自然拔出膿毒。 위 4약미는 신선한 풀약으로 한 곳에 찧어 미란되게 하여 3년의 묵은 소분을 더하고 초기에 작은 소금가루 0.8g~1.2g 함께 찧어서 점조한 풀을 만들어 두루 창 위에 붙이고 중간에 한 정수리에 머물게 하여 고약으로 덮어 붙이며 바람을 피하면 자연히 농의 독이 뽑혀 나온다. 若冬月草無鮮者,預採蓄 蓄(쌓을 포개다 축 ?-총14획 x?) 下,陰乾爲末,用陳米酢調敷,亦如前法,?效。 만약 겨울에 풀이 신선한 것이 없으면 미리 비축한 것에서 채집하여 응달에 건조하여 가루내어 묵은 쌀식초를 사용하여 섞어서 붙이길 또한 전의 방법처럼 하면 효과가 있다. 今恐前敷藥內用五龍草,隨地或有缺少,不便合用,子嘗用神燈照後,頂以膏蓋,周圍腫上,以如意金黃散代敷,亦效。 지금 앞의 약으로 오룡초를 사용하여 땅을 따라서 혹은 빠진 부분에 곧 합하여 사용할 수 없으니 미리 신등을 사용하여 비춘 뒤에 정수리에 고약으로 덮으니 종기위에 주위를 의금황산으로 대신 붙이면 또한 효과가 있다. 如意金黃散 여의금황산 治發背神燈照後,用此代前敷藥。 발배를 치료함에 신등으로 비춘 뒤에 이를 사용하여 앞 약을 대신하여 붙이는 약이다. 天花粉上白,十斤 黃蘗 大黃 薑黃各五斤 香白芷二斤 紫厚朴 陳皮 生甘草 蒼朮 天南星各二斤. 천화분 6000g 황백 대황 강황 각 3000g 향백지 1200g 자색 후박 진피 생감초 창출 천남성 각 1200g이다. 以上共爲咀片,?極乾燥,爲極細末,磁? ?(술병 술단지 담 ?-총22획 t?n) 收貯,勿令泄氣,備用。 이상 함께 조각을 씹어서 햇볕에 지극히 건조하여 지극히 곱게 가루내어 자기 술단지에 거두어 저장하여 기를 새게 하지 않고 대비하여 사용한다. 黍米寸金丹 서미촌금단 二名返魂丹,三名再生丸,四名追命丹,五名延壽丹,六名來甦丸,七名知命丸,八名得道丸。 둘째 이름은 반혼단이며 셋째 이름은 재생환이며 넷째 이름은 추명단이며 다섯째 이름은 연수단이며 여섯째 이름은 내소환이며 일곱째 이름은 지명환이며 여덟째 이름은 득도환이다. 此方異人所傳,治癰疽發背初起,憎寒壯熱,四肢倦怠?重者,不分表裏,老幼輕重,?宜服之。 이 처방은 기이한 사람이 전수하여 오어 발배 초기를 치료하니 한기를 싫어하고 건장한 열이 있고 사지가 권태롭고 가라앉고 무거우며 표와 리를 구분하지 않고 노인과 어린이와 함께 복용한다. 麝香五分 乳香 沒藥 雄黃 狗寶 輕粉 烏金石各一錢 蟾? ?砂各二錢 黃蠟 粉霜各三錢 鯉魚膽陰乾,三個 狗膽一個 白丁香四十九個 金頭蜈蚣全者,?炙黃,七條 頭胎男乳一合. 사향 2g 유향 몰약 웅황 구보 경분 오금석 각 4g 섬수 뇨사 각 8g 황색밀랍 분상 각 12g 응달에 건조한 잉어담 3개 개쓸개 1개 백정향 49개 온전한 금두오공을 연유에 황색으로 구운 것 7마리 두태남유 1홉이다. 右爲細末,除黃蠟、乳汁二味,熬成膏子後,入二味,和丸菉豆大,大人三丸,小兒用一丸,病重者五丸,冷病用?湯,熱病用新汲水送下,衣被密蓋,勿令透風,汗出爲度,諸病如失。 위 약재를 곱게 가루내어 황색 밀랍과 유즙 2약미를 제거하고 졸여 고약을 만든 뒤에 2약미를 넣고 녹두크기로 환을 만들어 성인은 3개 소아는 1환을 사용하여 병이 중증이면 5환이며 냉병에는 파탕을 사용하며 열병에는 새로 길은 물로 보내니 의복과 피복은 긴밀하게 덮고 바람을 투과하지 않게 하니 땀이 남을 한도로 하니 여러 병을 잃은 듯하였다. 後食白粥調理。 뒤에 백색죽을 먹어서 조리한다. ?和膏 충화고 治癰疽發背,陰陽不和,冷熱不明者,宜用之。 옹저발배에 음양이 부조화하며 냉기와 열기가 불분명함을 치료하니 의당 사용한다. 紫荊皮炒,五兩 獨活炒,三兩 赤芍炒,二兩 石菖蒲一兩半 白芷一兩. 볶은 자형피 200g 볶은 독활 120g 볶은 적작약 80g 석창포 60g 백지 40g이다. 右爲細末,?湯熱酒俱可調敷。 위 약재를 곱게 가루내어 파 탕과 뜨거운 술로 함께 고르게 붙인다. 煮拔筒 자발통 治發背已成,將潰時膿毒不得外發,必致內攻,乃生煩躁,重如負石,非此法拔提,毒氣難出也. 발배가 이미 생성함을 치료하니 터질때 농독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며 반드시 안을 공격하여 번조가 생기며 돌을 짊어지듯이 무거움을 치료하니 이 방법으로 뽑아 들지 않으면 독기가 나오기 어렵다. 羌活 獨活 紫蘇 ?艾 鮮菖蒲 甘草 白芷各五錢. 강활 독활 자소엽 기애 선창포 감초 백지 각 20g이다. 連鬚?三兩 預用新鮮嫩竹一段,徑口一寸二三分,長七寸,一頭留節,用刀? ?(깎을 베다 잔 ?-총10획 ch?n ch?n) 去外?,留內白一半,約厚一分許,?節鑽一小孔,以柳木條塞緊,將前藥放入筒內,筒口用?塞之。 수염을 남긴 파 120g을 미리 신선한 어린 대나무 한 단을 사용하여 직경 1촌 2 3푼이며 길이는 7촌이며 한 머리에는 마디를 남기며 칼을 사용하여 외부 청색을 제거하여 백질을 반을 남겨두며 대략 1푼정도 두께로 하고 마디를 의거하여 한 작은 구멍을 깍아서 버들나무로 단단하게 막고 앞의 약을 통 안에 넣고 통 입구에는 파를 사용하여 막는다. 將筒橫放鍋內,以物壓之,勿使浮起,用?水十大碗,? ?(비구름 일 찌다 후더분하다 엄 ?-총12획 y?n) 筒煮數滾,內藥約濃熟爲度,取出候用。 통을 가로로 냄비안에 넣고 물건으로 눌러서 떠서 일어나지 않게 하니 맑은 물 한 큰 사발을 사용하며 통을 쪄서 몇 번 끓게 하여 약을 대략 짙게 익음을 한도로 하여 꺼내 사용한다. 再用?針於瘡頂上一寸內,品字放開三孔,深入淺寸,約筒圈內,將藥筒連湯,用大磁鉢盛貯,患者榻 榻(걸상 평상 탑 ?-총14획 t?) 前將藥筒倒出,急用筒口乘熱,對瘡合上,以手捺 捺(누를 찍다 날 ?-총11획 n?) 緊,其筒自然吸住。 다시 피침을 창정 위 1촌안에 사용하여 품자처럼 3구멍을 내어 깊이 1촌정도 넣고 대략 통을 안으로 싸서 약통을 탕에 연하여 큰 자기사발을 사용하여 담아서 환자는 걸상 앞의 약통을 거꾸로 하여 급하게 통을 사용하여 뜨겁게 하여 창에 대하여 위에 합하여 손으로 눌러서 통이 자연히 흡입된다. 約待片時,藥筒已溫,拔去塞孔木條,其筒自脫。 대략 잠시를 기다려서 약통이 이미 따뜻해지면 구멍을 막은 나뭇가지를 뽑으면 통이 저절로 벗겨진다. 將器倒出筒中物色,看其何樣,如有膿血相?,鮮明紅黃之色,約有一二杯許,其病乃是活瘡,治必終愈。 그릇을 거꾸로 하여 통속의 물색을 꺼내서 어떤 모양인지 보면 마치 농혈이 서로 끈적함이 있는 듯하니 선명하게 홍황의 색이며 대략 1~2잔정도로 병은 창을 보면 치료가 반드시 마침내 낫는다. 如拔出物色純是敗血,氣穢紫黑,稀水而無膿意相?者,其病氣血內敗,肌肉不活,必是死瘡,?治亦無功矣。 만약 물색을 뽑아내어 부패한 피색이면서 냄새가 더럽고 자흑색이면서 묽은 물과 농이 없이 서로 끈적거리면 병의 기와 혈이 안에서 부패하고 기육이 살아 있지 않으니 반드시 죽은 창이니 강제초 치료하면 또한 공로가 없다. 此法家傳,屢經有驗。 이방법은 가전됨이니 자주 경험함이 있다. 如陽瘡易潰易膿之證,不必用此,以傷氣血。 만약 양창으로 쉽게 터지고 쉽게 농이 되는 징후면 이를 사용하여 기혈을 손상할 필요가 없다. 只可用之於陰瘡,要在十五日前後,堅硬不潰不膿者行之最當。 다만 음창에 사용함에 중요함이 15일전후에 단단하고 터지지 않고 농이 없는데에 시행함이 가장 마땅하다. 此法的有回天회천 1 하늘을 휘돌린다는 뜻으로 천자(天子)나 제왕의 마음을 돌이키게 함을 이르는 말. 2 형세나 국면을 크게 바꾸어 쇠퇴한 세력을 회복함. 之效,醫家不可缺也。 이방법은 가장 형세를 돌리는 효과가 있으니 의사가 빼먹으면 안 된다. 當歸酒 당귀주 治發背陰疽。 당귀주는 발배 음저를 치료한다. 辣桂五錢 當歸四錢 木香 白芷各二錢. 랄계 20g 당귀 16g 목향 백지 각 8g이다. 右?,分二貼,每貼酒煎,去滓,入乳香末半錢,調服。 위 약재를 썰어서 2첩으로 만들어 매번 첩을 술로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유향가루 2g을 사용하여 조복한다. ?心? 청심음 治瘡瘍腫痛,發熱?冷,脈?實,睡語不寧。 창양종통과 발열로 찬물을 마시며 침실맥으로 잠과 말이 편안치 않음을 치료한다. 防風 川芎 薄荷葉 當歸 芍藥 大黃 麻黃 連翹 芒硝各半兩 石膏末 黃芩 桔梗各一兩 滑石三兩 甘草二兩 荊芥 白朮 梔子各一分 黃連五錢. 방풍 천궁 박하엽 당귀 작약 대황 마황 연교 망초 각 20g 석고가루 황금 길경 각 40g 활석 120g 감초 80g 형개 백출 치자 각 0.4g 황련 20g이다. 每劑一兩,水二鍾,煎至八分服。 매번 약제 40g에 물 2종지를 8푼이 될 때까지 달여 나눠 복용한다. 破棺丹 파관단 治瘡瘍熱極汗多,大渴便秘,?語或發狂,結陽之證。 창양으로 열이 극심하고 땀이 많고 매우 갈증나며 변비가 있고 섬어하면서 혹은 발광하여 결양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大黃二兩五錢,半生半熟 芒硝 甘草各二兩. 반은 생으로 반은 익힌 대황 100g 망초 감초 각 80g이다. 右爲末,煉蜜爲丸,如彈子大,每服一丸,食後童便酒化下,白湯化服亦可。 위 약재를 개루내어 제련한 꿀로 탄환크기로 환을 만들어 매번 1환을 복용하며 식후에 동변술로 연하하고 백탕으로 화복하여도 또한 가능하다. 十宣散 십선산 治瘡瘍脈緩?,身倦怠,惡寒,或脈弦或緊細者,皆宜用之,散風寒,助陽氣也。 창양과 완색맥이며 몸이 권태롭고 오한하며 혹은 현맥이나 혹은 긴세맥을 치료함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풍한을 흩어지게 하여 양기를 보조한다. 人參 當歸酒拌 黃?鹽水拌炒 甘草炙 白芷 川芎 桔梗炒,各一錢 厚朴薑製,五分 防風 肉桂各三分. 인삼 술로 섞은 당귀 소금물로 섞어서 볶은 황기 구운 감초 백지 천궁 볶은 길경 각 4g 생강으로 법제한 후박 2g 방풍 육계 각 1.2g이다. 右作一劑,水二鍾,煎八分服。 위 약재를 썰어 1제로 만들어 물 2종지를 8푼으로 달여 복용한다. ?(테 둘레 두르다 고 ?-총14획 g?) 藥 약을 두르다 治發背毒甚,散走不住,此藥圍之?解。 발배로 독이 심하고 흩어져 달림에 머무르지 않음을 치료하니 이는 약으로 둘러싸면 풀어진다. 芙蓉葉 白芷 大黃 山慈姑 寒水石? 白? 蒼耳草 黃蘗炒,各等分. 연잎 백지 대황 산자고 불에 구운 한수석 백급 창이초 볶은 황백 각 같은 분량이다. 右各?爲末,用水調擦四圍,中如乾,以水潤之。 위 약재를 각각 따로 가루내어 물을 사용하여 네 주위를 문지르며 건조한 듯하여 물로 적신다. 烏金膏 오금고 解一切瘡毒,及腐化瘀肉,最能推陳致新。 오금고는 일체 창독과 썩은 어육을 푸니 가장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 것을 이르게 한다. 巴豆一味,去殼炒焦,?如膏. 파두 한 약미를 껍질을 제거하고 검게 볶아 고처럼 간다. 右點腫處則解毒,塗瘀肉上則白化。 위 약재를 종기가 있는 곳에 점해서 해독하며 어육위에 붙여서 백색으로 변화케 한다. 加乳香少許亦可。 유향을 조금 가미하여도 또한 좋다. 如?瘡內,能搜膿化毒,加香油少許調稀,可用。 만약 창 안에 짜고 농을 찾아 독을 변화케 하니 유향을 조금 가미하여 섞어서 사용한다. 若餘毒深伏,不能收斂者,宜此?之,不致成漏。 만약 나머지 독이 깊이 잠복하면 수렴할 수 없으니 이로써 짜면 누공이 생성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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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181권 흉복문2
도서정보 : 저자 진몽뢰 장정석 번역자 홍성민 | 2014-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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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서집성의부전록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은 중국 청나라 장정석(蔣廷錫) 등의 편찬으로 1723년에 간행된 의서.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의 일부분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부터 청나라 초기의 문헌까지 의학문헌 100여 종을 분류하여 편찬한 것으로 고전 의서에 대한 주석 각과 질병의 변증논치(辨證論治) 및 의학과 관련 있는 예문(藝文) 기사(記事)와 의학자의 전기(傳記) 등을 포괄한다. 전 520권이며 기초이론 분과 치료 논술과 처방 등 내용이 풍부하며 서술이 체계적이고 전면적이다. 영인본이 나와 있다. 이 책의 정식 명칭은 [欽定古今圖書集成]으로 황제가 친히 명령하여 고금의 모든 도서를 모아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략 康熙 연간에 陳夢雷(1651~1723) 등이 편찬하기 시작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가 蔣廷錫(1669~1732) 등이 이어받아 근 50년 만인 雍正4년 1726년에야 완성하였다.전서의 총 권수 1만 권 1억6천만여자로 현존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백과전서이다. 목록만 해도 40권에다가 經史子集의 문헌 3523종이 포괄되어 있다. 역사정치 문화예술 과학기술 제자백가 등 상고시대로부터 淸初까지 동양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였는데 天文을 기록한 曆象彙篇 지리·풍속의 方輿彙篇 제왕·백관의 明倫彙篇 의학·종교 등의 博物彙篇 문학 등의 理學彙篇 과거·음악·군사 등이 들어있는 경제휘편의 6휘편으로 크게 나뉘어 진다. 이를 다시 32典 6 109部로 세분하였고 각 부는 彙考·총론·도표·列傳·藝文·選句·紀事·雜錄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른바 ‘의부전록’은 바로 이『고금도서집성』중의 일부로 정확히는 博物彙篇 藝術典(2917~2928冊)에 들어있다. 초간본은 武英殿聚珍版 구리활자판인데 매우 희귀하며 이 책이 조선에 들어오게 된 과정도 상당히 극적이다. 1776년 정조는 즉위하자마자 규장각을 세워 학술자료를 모으게 하고 박제가 이덕무와 같은 능력 있는 북학파 학자들을 檢書에 등용하는 학예진흥책을 벌였다. 당시 사은부사로 북경에 갔던 徐浩修(1736~1799)는『古今圖書集成』전질을 구해오라는 특명을 받고 떠났다. 하지만 그는 이 책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대단한 귀중본으로 좀처럼 구할 수 없었다. 결국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서 마침내 중개인을 앞세워 翰林院에 뇌물을 주고서야 기어코 銅活字初印本 1질을 구할 수 있었다. 정조는 너무 기뻐서 책의 장정을 새로 잘 고쳐서 창덕궁 규장각의 皆有窩에 소장케 하였다. ‘개유와’란 ‘모든 것이 다 있는 집’이라는 뜻이니 그 기상을 찬탄할 만하다. 또 규장각은 애초에 訥齋 梁誠之(1414~1482)가 세조 재위초기에 설립을 奏請한 바 있으나 실행되지 못했던 것인데 정조대에 이르러서야 이룩되었다. 『의방유취』의 교정 책임자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의료제도의 설비 軍陣醫 확대를 주창하여 의서 출판과 의료정책 측면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던 양성지의 국가도서관리제도 계획안이 실현되어 마침내 『도서집성』의 수장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기막힌 인연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이용되는 流布本은 1884년 上海圖書集成局에서 간행된 것으로 오류가 많고 1890년 上海同文書局이 영인한 것에는 고증이 첨부되어 있어 비교적 정확하다고 한다. 색인으로는 일본 문부성에서 펴낸 [고금도서집성분류목록]이 있고 L. 자일스가 [An Alphabetical Index]를 대영박물관에서 간행한 바 있다. 또『古今圖書集成續錄初稿』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국내에도 이들 다양한 판본과 참고서가 수장되어 있어 참조할 수 있다.실용적인 목적이 뛰어나서였는지 전서와는 별도로 의학부분은 훨씬 더 많이 인쇄되었는데 초인본을 축쇄영인한 것이 있고 표점과 교정을 가한 연활자본 등 몇 종의 편집본이 나온 바 있으나 교감이 정확치 않고 임의로 산삭한 부분이 있어 고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계의 衆評이다. 또 이들 후대의 편집본을 펴내면서 ‘의부전록’ 혹은 ‘의부전서’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다소 적절치 않은 이름으로 원서명을 고려한다면 ‘고금도서집성醫部’가 정확한 표현이다. 예시문 欽定古今圖書集成 醫部全錄 흠정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醫部彙考卷一百八十一 의부휘고 181권 ?腹門 흉복문 河間六書 [ 金 劉完素] 하간육서 금나라 유완소 滿痛諸病 그득한 통증의 여러 병 中滿,濕爲積??隔,而土主形體,位在中央,故中滿也。 중만은 습이 적체한 음과 답답하고 막혀서 토는 형체를 주관하고 위치가 중앙이므로 중만이 된다. 濁氣在上則生?脹,此陰陽返則氣結不散,脹滿常如飽,吳茱萸湯主之。 탁기가 위에 있으면 진창이 생기며 이는 음양이 돌아와서 기가 결체하여 흩어지지 않음이니 창만이 항상 배부름과 같으니 오수유탕으로 주치한다. 膺腫頸痛,?滿腹脹,上實下虛,氣厥而逆,此爲陽氣有餘,鬱於?也,不可針灸,宜服順氣湯、小茯?湯主之。 가슴이 붓고 목이 아프며 가슴이 그득하고 복부창만하며 상부는 실하고 하부는 허하며 기궐과 상역하며 이는 양기가 유여하여 가슴에 울체하여 침구를 할 수 없음이니 순기탕 소복령탕을 복용하여 주치한다. 因於失衣,風感之,頸汗多,惡風,膈塞不通,寒則胃?腹滿,氣不通,大豆?丸、胃風湯主之。 옷을 안 입고 바람에 감촉하며 목에 땀이 많음에 원인하고 바람을 싫어하며 횡격막이 막혀 통하지 않으며 차면 위가 끌어 복부창만하며 기가 통하지 않으면 대두구환 위풍탕으로 주치한다. 陽氣大怒,則形氣?而血脈?於上,令人薄厥於?中,赤茯?湯主之。 양기가 크게 분노하면 형기가 끊어지며 혈맥이 위에 울체하며 사람을 가슴 속에서 박궐하게 하니 적복령탕으로 주치한다. 諸心痛者,皆少陰厥氣上衝也。 여러 심통은 모두 소음 궐기가 상충함이다. 有熱厥心痛者,身熱足寒,痛甚則煩躁而吐,額自汗出,知爲熱也。 열궐심통이 있으니 몸은 뜨겁고 발은 차며 통증이 심하면 번조로 토하며 이마가 자한이 나면 열증인줄 안다. 其脈洪大,當灸太谿及崑崙,謂表裏俱瀉之,是謂熱病,汗不出,引熱下行,表汗通身而出者愈也。 홍대맥이면 태계혈과 곤륜혈을 뜸을 뜨며 표와 리를 모두 사해야 한다고 하며 열병이라고 말하니 땀이 나지 않고 열을 당겨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표가 온 몸에 땀이 나며 나오면 낫게 된다. 灸畢服金鈴子散,痛止服枳朮丸,去其餘邪也。 뜸이 끝나면 금령자산을 복용하며 통증이 멎으면 지출환을 복용하니 나머지 사기를 제거한다. 有大實心中痛者,因食受時氣,卒然發痛,大便或秘,久而注悶,心?高起,按之愈痛,不能?食,急以煮黃丸利之,利後以藁本湯去其餘邪。 크게 실한 심중의 통증이 있으니 음식을 먹다가 유행하는 기를 받아서 졸연 통증이 생기며 대변이 혹 변비이며 오래되면 답답하며 심흉부가 높고 일어나며 누르면 통증이 낫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급하면 자황환으로 하리케 하며 하리한 뒤에 고본탕으로 나머지 사기를 제거한다. 有寒厥心痛者,手足逆而通身冷汗出,便利溺?,或大便利而不渴者,氣微力弱,急以朮附湯溫之。 한궐심통이 있으니 손발이 거역하며 온통 몸이 차고 땀이 나며 대변이 하리하며 소변이 맑고 혹은 대변이 잘 나가면서 갈증이 없으니 기가 미약하며 힘이 약하면 급하게 출부탕을 복용하여 따뜻하게 한다. 寒厥暴痛,非久病也,朝發暮死,當急救之。 한궐폭통은 오래된 병이 아니며 아침에 발생하면 저녁에 죽으니 급하게 구해야 한다. 是知久痛無寒,而暴痛非熱。 오래된 통증에 한증이 없고 갑작스런 통증에 열증이 없음을 알야 한다. 堅?腹滿急痛,寒主拘縮,故急痛也。 단단하고 답답하며 복부가 그득하며 급하고 아프며 한증이면 주로 당기고 수축하므로 급하게 아프게 된다. 寒極則血脈凝滯而反兼土化制之,故堅?而腹滿也。 한증이 지극하면 혈맥이 응체하며 반대로 토화를 겸하여 제어하므로 단단하고 답답하며 복부가 창만하게 된다. 或熱鬱於內而腹滿堅結痛者,不可言爲寒也。 혹은 안에 열이 울체하며 복부창만과 단단하고 결체되어 아프면 한증이라고 말할 수 없다. 土主形體,腹滿中央,乃曰中滿,以傳化失度,故甚則?亂吐瀉也。 토는 형체를 주관하며 복부창만이 중앙이므로 중만이라고 말하며 전화가 법도를 잃으므로 심하면 토사곽란이 된다. 蠱,腹痛,腎傳心,筋脈相引而急,精液少,筋脈不榮灌而引急,建中加減湯主之。 고복통은 신에서 심으로 전수되어 근맥이 서로 당기며 급하며 정액이 적고 근맥이 영화롭게 주입하지 못하여 당기고 급하며 건중탕가감탕으로 주치한다. 脾風傳腎,一名疝氣,小腹痛出白液,名曰蠱。 비풍이 신에 전수되면 일명 산기라고 하며 소복통으로 백색액이 나오며 이름하여 고라고 한다. 《左傳》云:以喪志名爲蠱病。此乃?精不守故也,大建中湯主之。 좌전에 말하길 뜻을 잃음을 고병이라고 이름하였다. 이는 진짜 정이 지키지 못해서이니 대건중탕으로 주치한다. 小腹膀胱,按之內痛,若沃以湯,?於小便,上爲?涕。 소복과 방광을 누르면 안이 아프면 옥이탕이니 소변이 깔깔하고 위로 맑은 콧물이 난다. 太陽直行從?,入循於腦,氣下灌於鼻,時出?涕不止,腎著湯主之。 태양경은 바로 머리꼭대기에서 운행하여 뇌를 따라서 들어가며 기가 아래로 코에 부어지니 때로 맑은 콧물이 그치지 않으면 신착탕으로 주치한다. 小腹痛,不得大小便,邪氣入客,約而不行,故穀氣不得通也,枳殼丸主之。 소복부가 아파서 대변과 소변을 못 보며 사기가 침입하면서 묶어서 운행치 않고 그래서 곡기가 통하지 않으면 지각환으로 주치한다. 足厥陰之脈環陰器,抵小腹,腫或痛,腎虛寒,水?竭,瀉邪補脈爲治,?藜湯治之。 족궐음의 경맥은 음기를 돌고 소복에 이르러서 붓거나 혹은 아프며 신이 허한하면 수기가 말라 고갈되니 사기를 사하며 맥을 보함이 치료이니 질려탕으로 치료한다. 伏梁者,若梁之伏隱也。 복량이란 대들보가 엎드려 숨어 있음과 같다. 居臍上逆,臍下順。 배꼽에서 상역하면 배꼽 아래가 순하다. 不可移動,爲水溺?。 이동하지 않으면 소변이 깔깔해진다. 故有二等。 그래서 2등이 있다. 腹痛欲嘔吐者,上熱下寒也,以陽不得降而?熱欲嘔,陰不得升而下寒腹痛,是升降失常也,黃連湯主之。 복통으로 구토하려고 하며 위가 뜨겁고 아래가 차며 양은 하강하지 못하며 흉부의 열로 구토하려고 하며 음은 상승하지 못하여 아래가 차며 복통하면 승강이 일상을 잃음이니 황련탕으로 주치한다. 淋閉不通,臍下狀如覆碗,痛悶不可忍。 소변이 막혀 통하지 않고 배꼽 아래 모양이 엎어진 사발과 같으면서 통증으로 답답해 참을 수 없다. 明理論 [ 金 成無己] 명리론 금나라 성무기 諸滿 여러 창만 傷寒?脅滿,何以明之? 상한병으로 흉협만함을 어떻게 밝히는가? ?脅滿者,謂脅膈間氣塞滿悶也,非心下滿者也。 흉협만은 옆구리와 흉격 사이의 기가 막혀 그득하고 답답함이니 심하만이 아니다. 脅滿者,謂脅肋下氣脹?滿也,非腹滿者也。 협만은 옆구리와 갈비 아래의 기가 창만하고 그득함이니 복만이 아니다. 邪氣自表傳裏,必先自?膈,以次經心脅而入胃,邪氣入胃謂入腑也,是以?滿多帶表證。 사기가 표로부터 리에 전수함에 반드시 먼저 흉격부터이며 다음에 심장과 옆구리를 경유하여 위에 들어가니 사기가 위에 들어가면 입부라고 말하며 그래서 흉만에는 표증을 많이 띤다. 脅滿者,當半表半裏證也。 협만은 반표반리증이다. 經曰:下後脈促?滿者,桂枝去芍藥湯主之。 경전에서 말하길 사하한 뒤에 맥이 촉급하고 가슴이 그득하면 계지거작약탕으로 주치한다. 又曰:太陽與陽明合病,喘而?滿者,不可下,宜麻黃湯,是?滿屬表而須發汗者也。蓋?中至表猶近也,及脅者則更不言發汗,但和解而已。 또한 말하길 태양과 양명이 합병이 되면 숨차고 흉만하여 사하할 수 없으니 마황탕이 마땅하니 가슴이 그득함은 표에 속하며 발한할 수 있다. 가슴 속에 표에 이르러 오히려 가까우나 옆구리는 다시 발한할 수 없으며 다만 화해할 뿐이다. 經曰:設?滿脅痛者,與小柴胡湯。 경전에서 말하길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면 소시호탕을 투여한다. 又曰:?脅滿不去者,小柴胡湯主之。 또한 말하길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함이 제거되지 않으면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本太陽病不解,轉入少陽者,脅下?滿乾嘔,不能食,往來寒熱,脈?緊者,小柴胡湯主之。 본래 태양병이 풀리지 않고 다시 소양경에 들어가며 옆구리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여 건구역질을 하며 먹지 못하며 한열이 왕래하며 침긴맥이면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是知脅滿屬半表半裏明矣。 이는 협만이 반표반리증에 속함이 분명하다. 大抵?脅滿,以邪氣初入裏未停留,爲實氣鬱積而不行致生滿也,和解斯可矣。 대가 가슴과 옆구리의 그득함은 사기가 초기에 리에 들어가 아직 머무르지 못함이니 실제 기가 울체함이 쌓여서 운행치 못하고 창만이 생김이니 이를 화해한다. 若邪氣留於?中,聚而爲實者,非涌吐則不可已。 만약 사기가 가슴 속에 머물러 모여서 실증이 되면 용토가 아니면 부득이하다. 故華?曰:四日在?,吐之則愈。是邪氣已收斂而不散漫者,則可吐之。 그래서 화타가 말하길 4일에는 가슴에 있으면 토하면 낫는다. 이는 사기가 이미 수렴하며 흩어지지 않으면 토할 수 있음이다. 《內經》曰:其高者因而越之。 내경에서 말하길 높으면 그에 원인하여 토하게 한다. 病在?膈之上爲高,越之爲吐也。 병이 흉격의 위에 있음이 높음이니 월하게 함은 토하게 함이다. 經曰:病在?中當吐之。 경전에 말하길 병이 가슴에 있으면 응당 토하게 한다. 發汗,若下之,而煩熱?中窒者,則以梔子?湯吐之。 발한하고 만약 사하하였는데 번열하고 가슴 속이 막히면 치자시탕으로 토하게 한다. 若?中??,氣上衝咽喉不得息者,此爲?中有寒也,則以瓜?散吐之。 만약 가슴 속이 답답하고 단단하여 기가 인후에 상충하여 숨을 못 쉬면 이는 가슴 속에 한기가 있음이니 과체산으로 토하게 한다. 二者均是吐劑,梔子?湯吐?中虛煩客熱也; 2가지가 고르게 토제가 되며 치자시탕은 가슴 속의 허번과 객열을 토하게 함이다. 瓜?散吐?中痰實宿寒也。 과체산은 가슴 속의 담과 실제 숙한을 토하게 한다. 若能審明藥劑之輕重,辨別邪氣之淺深,對證投湯,不爲效者,未之有也。 만약 약제의 경중을 분명하게 찾고 사기의 깊이를 변별하며 증상을 대응하여 탕제를 투여하여 효과가 없음이 없다. 傷寒心下滿何以明之? 상한병에 심하가 그득하면 어떻게 밝히는가? 心下滿者,謂正當心下高起滿?滿者是矣。 심하만은 바로 심하가 높고 일어나서 그득하며 단단하고 그득한 것이 이것이다. 不經下後而滿者,則有吐下之殊。 사하를 경유치 않고 그득하면 토하고 사하함의 다름이 있다. 若下後心下滿者,又有結??氣之別。 만약 사하한 뒤에 심하가 그득하면 또한 결흉과 비기의 구별이 있다. 經曰:病人手足厥冷,脈乍緊,邪結在?中,心中滿而煩,飢不能食者,病在?中,當須吐之。 경전에 말하길 환자가 손발이 궐랭하며 맥이 잠깐 긴맥이면서 사기가 결체함이 가슴 속에 있고 가슴 속이 그득하고 번민하며 굶주려 먹지 못하면 병이 가슴 속에 있으니 응당 토해야 한다. 又曰:脈浮而大,心下反?,有熱,屬臟者攻之,不令發汗;屬腑者不令攻之。 또한 말하길 부맥이면서 대맥이며 심하가 반대로 단단하면 열이 있으며 5장에 속하면 공격하며 땀을 내지 않는다. 6부에 속하면 공하하지 않는다. ?二者爲不經汗下而心下滿者,或吐之,或下之,看其邪氣之高下,高者則因而越之,下者則因而竭之,要在泄其邪也。 이 두가지는 발한과 사하를 경유하지 않고 심하가 그득함이니 혹은 토하게 하고 혹은 사하하게 하며 사기의 높이를 보아서 높으면 그에 원인하여 토하게 하며 낮으면 그에 원인하여 다하게 하니 요점은 사기를 배설함에 있다. 至於陽明病雖心下?滿,又未可攻。 양명병이 비록 심하가 단단하고 그득함에 있어도 아직 공하할 수 없다. 經曰:陽明病心下?滿者,不可攻之,攻之利遂不止者死,利止者愈。 경전에 말하길 양명병은 심하가 단단하고 그득하면 공격할 수 없으니 공격하면 하리하며 그치지 않으면 죽으니 하리가 그치면 낫는다. 是邪氣自表傳裏,至於心下留結爲實者,則不可下,乃吐之可也。 사기가 표로부터 리에 전달하면 심하가 머물러 결체하여 실증이 되며 사하할 수 없고 토하면 가능하다. 若未全爲實者,則不可下,故有此戒也。 만약 아직 완전히 실증이 아니면 사하할 수 없으므로 이를 경계하였다. 又邪氣在表,未應下而?下之,邪氣乘虛結於心下,實者?滿而痛爲結?,虛者滿而不痛爲虛?。 또 사기가 표에 있고 아직 사하하지 않았는데 강제로 사하하여 사기가 허함을 타고 심하부에 결체하며 실증이면 단단하고 그득하여 통증이 결흉이 되며 허증은 그득하면 아프지 않고 허비가 된다. 經曰:嘔而發熱者,柴胡湯證具而以他藥下之,柴胡證仍在者,復與柴胡湯,此雖已下之不爲逆,必蒸蒸而振,?復發熱汗出而解。 경전에 말하길 구토하면서 발열하면 시호증이 갖추어졌는데 다른 약으로 사하하며 시호증이 있는데 다시 시호탕을 투여하면 이는 비록 이미 사하하여도 역증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증증하면서 떨리며 다시 발열하며 땀이 나면서 풀린다. 若心下滿而?痛者,此爲結?也; 만약 심하부가 그득하면서 단단하고 아프면 이는 결흉이다. 但滿而不痛者,此爲虛?。 다만 심하가 그득하면서 아프지 않으면 허비가 된다. 蓋實邪留結則爲?爲痛,虛邪留滯則但滿而不?痛也。 실사는 머무르면 단단함이 되고 통증이 되며 허사가 머무르면 다만 그득하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다. 結?熱實,脈?而緊,心下痛,按之石?者,大陷?湯主之,明其邪實可知矣。 결흉으로 열이 실하며 침맥이면서 긴맥이고 심하가 아프며 누르면 돌처럼 단단하며 대함흉탕으로 주치하며 사기가 실함을 알 수 있다. 脈浮而緊而反下之,緊反入裏則作?,按之自濡,但氣?耳,明其邪虛可知矣。 부맥이면서 긴맥인데 반대로 사하하면 긴맥이 반대로 리에 들어가 비증을 만드니 누르면 스스로 유연하나 다만 기비일뿐이니 사기가 허함을 분명히 알 수 있다. 病發於陽而反下之,熱入因作結?; 병이 양에서 발생하였는데 반대로 사하하면서 열이 들어가서 결흉이 된다. 病發於陰而反下之,因作?。 병이 음에서 발생하여 반대로 사하하면 비증이 된다. 表邪未罷,醫反下之,胃中空虛,客氣動膈,陽氣內陷,心下因?則爲結?,須陷?湯、丸攻之可也。 표사가 아직 끝나지 않고 의사가 반대로 사하하여 위 속에 공허하여 객기가 흉격을 움직이며 양기가 안으로 빠지며 심하가 단단하여 결흉이 되면 함흉탕 함흉환으로 공격함이 가능하다. 傷寒中風,醫反下之,心下??而滿,醫見心下?,謂病不盡而復下之,其?益甚。 상한 중풍에 의사가 반대로 사하하여 심하가 답답하고 단단하고 그득하며 의사가 심하비로 보아서 병이 다하지 않고 다시 사하하였다고 하여 비증이 더욱 심해진다. 此非結熱,但以胃中空虛,客氣上逆,故使?也,須瀉心湯散之可也。 이는 결체한 열이 아니며 다만 위 속이 공허하며 객기가 상역함이니 그래서 단단함이니 사심탕 사심산이 가능하다. 二者俱是心下滿?,一爲虛證,一爲實證,凡投湯者,大須詳審。 2가지가 모두 심하가 그득하고 단단하나 하나는 허증이며 하나는 실증이니 탕을 투여하여 크게 자세히 살펴야 한다. 結?雖爲實邪,衆皆共知,當用陷?湯、丸下之。 결흉이 비록 실사이나 여러사람 모두 함께 아나 함흉탕 함흉환을 사용하여 사하한다. 或脈浮大者則不可下,下之則死,此是猶帶表邪,未全結實,下之重虛其裏,邪深結則死。 혹은 부대맥은 사하할 수 없고 사하하면 죽으니 이는 표사를 띠며 아직 완전히 사기가 결체함이 아니며 사하하면 거듭 리를 허하게 함이니 사기가 깊고 결체하여 죽게 된다. 設或結?形證悉具,而加之煩躁者,又爲不治之疾,藥之所以能勝邪者,必待胃氣施布,藥力始能溫汗吐下之,以逐其邪氣。 설혹 결흉의 형증이 모두 갖추어져서 번조를 더하니 또한 불치의 질병에 투약하여 사기를 이기면 반드시 위기가 베풀어 분포함을 기다리며 약력이 비로소 따뜻하고 발한하며 토하고 사하할 수 있어서 사기를 몰아낼 수 있다. 邪氣勝,胃氣?者,湯藥縱下,胃氣不能施布,雖神丹豈能爲效也! 사기가 이기며 위기가 끊어지며 탕약을 비록 사하하나 위기가 베풀지 못해 비록 신단이라도 어찌 효과가 있겠는가? 傷寒腹滿何以明之? 상한병의 복만은 어떻게 밝히는가? 腹滿者,俗謂之?脹是也。 복만은 세속에서 그것을 두창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華?曰:傷寒一日在皮,二日在膚,三日在肌,四日在?,五日在腹,六日入胃。 화타가 말하길 상한병 첫째날에는 피에 있고 둘째날에는 부에 있고 세쨋날에는 기에 있고 넷째 날에는 흉부에 있고 다섯째 날에는 복부에 있고 여섯째 날에는 위에 들어간다. 入胃謂入腑也,是在腹也。 위에 들어감을 부에 들어갔다고 말하니 이는 복부에 있음이다. 猶未全入裏者,雖腹滿爲裏證,故亦有淺深之別。 아직 완전히 리에 들어가지 않고 비록 복만이 리증이 되므로 또한 깊이의 구별이 있다. 經曰:表已解而內不消,非大滿,猶生寒熱,則病不除,是其未全入腑。 경전에 말하길 표가 이미 풀리며 안이 아직 풀리지 않으면 대만이 아니니 한열을 생성하여 병이 제거되지 않고 아직 완전히 부에 들어가지 않는다. 若大滿大實,堅有燥屎,自可除下之,雖四五日不能爲禍,謂之邪氣已入腑也。 만약 크게 만하며 크게 실하고 단단한 조시가 있으면 스스로 제거하여 사하할 수 있으니 비록 4 5일이라도 화가 될 수 없으니 그것을 사기가 이미 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傷寒邪入腹,是裏證已深,故腹滿乃可下之者多矣。 상한의 사기가 배에 들어가면 리증이 이미 깊으므로 복만은 사하할 수 있음이 많다. 如經曰:其熱不潮,未可與承氣湯;若腹大滿不通者,可與小承氣湯;發汗不解腹滿痛者,急下之。 경전에서 말처럼 열이 조열이 아니면 아직 승기탕을 투여할 수 없다. 만약 복부가 크게 창만하여 통하지 않으면 소승기탕을 투여할 수 있다. 발한을 풀리지 않고 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급하게 사하한다. 本太陽病,醫反下之,因而腹滿時痛者,屬太陰也,桂枝加芍藥湯主之。 본래 태양병인데 의사가 반대로 사하하여 그에 기인하여 복만과 때로 아프면 태음병에 속하니 계지가작약탕으로 주치한다. 大實痛者,桂枝加大黃湯主之。 크게 실하고 아프면 계지가대황탕으로 주치한다. 少陰病腹脹不大便者,急下之。 소음병에 복부창만으로 대변을 보지 않으면 급하게 사하한다. 諸如此者,皆爲裏證是也。 여러 이와 같은 것은 모두 리증이 맞다. 雖曰腹中滿痛者,此爲實也,當下去之; 비록 복부가 그득하며 아프면 이는 실증이니 사하하여 제거한다. 然腹滿不減者則爲實也,若腹滿時減者又爲虛也,則不可下。 그러나 복만이 감소하지 않으면 실증이니 만약 복만시기에 감소하면 또한 허증이니 사하할 수 없다. 經曰:腹滿不減,減不足言,當下之。 경전에서 말하길 복만이 감소하지 않고 감소하였다고 말하기에도 부족하면 의당 사하한다. 《金?要略》曰:腹滿時減,復如故,此虛寒從上下也,當以溫藥和之。 금궤요략에서 말하길 복만이 때로 감소하며 예전처럼 회복하면 이는 허한이 상하로 따름이니 따뜻한 약으로 조화롭게 한다. 蓋虛氣留滯,亦爲之脹,但比之實者不至堅痛也。 허기가 머물러 정체하면 또한 창만이 되니 다만 실증에 비하여 단단하고 아프지 않게 된다. 大抵腹滿屬太陰證也。 대개 복만은 태음증에 속한다. 陽熱爲邪者則腹滿而咽乾; 양열은 사기가 되면 복만으로 인두가 건조하다. 陰寒爲邪者則腹滿而吐食不下,自利益甚,時腹自痛。 음한이 사기가 되면 복만으로 음식을 토하고 연하되지 않으며 자리가 더욱 심해지니 때로 복부가 스스로 아프다. 太陰者脾土也,治中央,故專主腹滿之候。 태음은 비토로 중앙을 치료하므로 오로지 복만의 징후를 주치한다. 又發汗吐下之後,因而成腹滿者,皆邪氣乘虛內客爲之,而所主又各不同。 또한 발한하고 토하고 사하한 뒤에 그에 기인하여 복만이 생성하면 모두 사기가 허증을 타고 안으로 침입함이니 주체는 또한 각각 같지 않다. 經曰:發汗後腹脹滿者,厚朴生薑甘草半夏人參湯主之。 상한론에 발한한 뒤에 복부가 창만하면 후박생강감초반하인삼탕으로 주치한다. 傷寒吐後腹脹滿者,調胃承氣湯主之。 상한병으로 토한 뒤에 복부가 창만하면 조위승기탕으로 주치한다. 傷寒下後,心煩腹脹滿,臥起不安者,梔子厚朴湯主之。 상한 사하한 뒤에 심번으로 복부창만하며 눕고 일어남이 불안하면 치자후박탕으로 주치한다. 三者有當溫者,有當下者,有當吐者,何? 3가지가 의당 따뜻해야 하며 사하해야 할 것도 있고 토해야 할 것도 있음은 어째서인가? 邪氣不一也。 사기가 한결같지 않아서이다. 且發汗後腹滿,當溫之,邪氣在表,因發散則邪去,胃爲津液之主,發汗亡陽,則胃氣虛而不能敷布,諸氣壅滯而爲脹滿,是當溫散可也。 또한 발한한 뒤에 복부창만하면 의당 따뜻하게 하니 사기가 표에 있으면 발산하면 사기가 제거되며 위는 진액을 주관하니 발한하여 망양하면 위기가 허하여 펴지 못하니 여러 기가 막히면서 정체하면 창만이 되니 온난하게 흩어지게 함이 가능하다. 吐後腹滿可下之。 토한 뒤에 복부창만하면 사하할 수 있다. 邪氣在?者,則可吐之,吐之邪去則安。 사기가 가슴에 있으면 토할 수 있으니 토하면 사기가 제거되며 편안하다. 若吐後邪氣不去,加之腹脹滿者,是?中之邪下傳入胃,壅而爲實,故生脹滿,當須下之可也。 만약 토한 뒤에 사기가 제거되지 않고 복부창만이 더해지면 이는 가슴 속의 사기가 아래로 전해져 위에 들어감이니 막혀서 실증이 되므로 창만이 생성하며 사하함이 가능하다. 下後腹滿可吐者,邪氣在表未傳入腑,而妄下之,邪自表乘虛而入,鬱於?中而爲虛煩,氣上下不得通利者,腹爲之滿,故當吐之可也。 사하한 뒤에 복부창만하면 토할 수 있고 사기가 표에 있어서 아직 전수하여 부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망령되게 사하하면 사기가 표로부터 허함을 타고 들어가니 가슴 속에 울체하여 허번이 되니 기가 위 아래로 통리하지 못하며 복부가 창만이 되므로 토함이 가능하다. 凡爲醫者,要識邪氣所起所在。 의사는 사기가 일어나는 소재를 알아야 한다. 審其所起,知邪氣之由來; 일어나는 곳을 살피면 사기의 유래를 알 수 있다. 觀其所在,知邪氣之虛實。 소재를 보면 사기의 허실을 알 수 있다. 發汗吐下之不差,溫補針艾之適當,則十全之功,自可得也。 발한하고 토하고 사하하여도 낫지 않고 온보와 침구와 뜸이 적당하면 십분 완전한 공로를 스스로 얻을 수 있다. 傷寒少腹滿者,何以明之? 상한병의 소복이 창만함을 어떻게 밝힐 수 있는가? 少腹滿者,臍下滿是也。 소복만이란 배꼽 아래가 창만함이다. 少腹者,下焦所治。 소복은 하초가 치료한다. 《難經》曰:下焦者當膀胱上口,主分別?濁,其治在臍下。 난경에서 말하길 하초는 방광의 위 입구로 주로 청탁을 분별하며 치료는 배꼽 아래에 있다. 邪氣自上而下,至於下焦,結而不利,故少腹滿也。 사기가 위로부터 아래로 가서 하초에서 이르니 결체하여 불리하므로 소복이 그득하다. ?中滿心下滿,皆氣爾,俱無物也。 가슴속이 그득하며 심하가 그득하고 모두 기가 모두 사물이 없다. 及腹滿者,又有燥屎爲之者; 복만은 또한 건조한 대변이 있다. 至於少腹滿者,非止氣也,必有物聚於此而爲之滿爾。 소복만에 이름은 다만 기가 아니라 반드시 물체가 이에 모여서 창만이 된다. 所以然者,身半以上同天之陽,?陽歸之; 그런 이유는 상반신은 위로 하늘의 양과 같아서 청양이 돌아간다. 身半以下同地之陰,濁陰歸之。 하반신은 땅의 음과 같아서 탁음이 돌아간다. ?者在上而濁者在下。 맑은 것은 위에 있고 탁한 것은 아래에 있다. 《內經》謂?陽出上竅,濁陰出下竅。 내경에 청양은 위 구멍으로 나오며 탁음은 아래 구멍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다. 當出不出,積而爲滿,是在上而滿者氣也,在下而滿者物也。 응당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고 쌓여서 창만하며 위에 있고 그득한 것은 기이며 아래에 있어서 그득한 것은 사물이다. 所謂物者,溺與血爾。 이른바 물이란 소변과 피이다. 邪氣聚於下焦,則津液不得通,血氣不得行,或溺或血,留滯於下,是生脹滿而?痛也。 사기가 하초에 모이면 진액이 통하지 못하며 혈기가 운행하지 못하며 혹은 소변이나 혹은 피가 되어 아래에 머물러 정체하여 창만을 생기며 단단하고 아프게 된다. 若從心下至少腹皆?滿而通者,是邪實也,須大陷?湯下之。 만약 심하부로부터 소복에 이르면 모두 단단하고 그득하여 통하니 사기 실증이니 대함흉탕으로 사하한다. 若但少腹?滿而痛,小便利者則是蓄血之證,小便不利者則是溺?之證。 만약 다만 소복이 단단하고 그득하여 아프며 소변이 하리하면 이는 축혈의 증상이니 소변이 불리하면 소변이 깔깔한 증상이 있다. 經曰:少腹滿,應小便不利,今反利者,爲有血也。 내경에 말하길 소복만은 소변불리에 반응하나 지금 반대로 잘 나감은 혈이 있어서이다. 又曰:少腹?滿,小便不利者,爲無血也; 또한 말하길 소복이 단단하고 그득하면 소변불리하니 혈증이 없다. 小便自利,其人如狂者,血證諦也。 소변자리는 사람이 미친 듯하니 혈증이 맞다. 其小便利而少腹滿者,爲太陽隨經,瘀血在裏,太陽自入腑者也。 소변이 잘 나가며 소복이 그득함은 태양이 경락을 따라서 어혈이 안에 있고 태양이 스스로 부에 들어감이다. 經曰:太陽病不解,熱結膀胱,其人如狂,血自下,下者愈; 경전에 말하길 태양병이 풀리지 않고 열이 방광에 결체되며 사람이 미친 듯하면서 혈이 스스로 내려가니 사하하면 낫는다. 其外未解者,?未可攻,當先解外。 외부가 풀리지 않고 오히려 공격할 수 없으니 먼저 밖을 풀어준다. 外解已,但少腹急結者,乃可攻之,桃仁承氣湯主之。 외부가 이미 풀리며 다만 소복이 급하고 결체되면 공격할 수 있으니 도인승기탕으로 주치한다. 是少腹?滿,爲物聚於下可知矣。 소복이 단단하고 그득하면 물이 아래에 모임을 알 수 있다. ?之利之,參酌隨宜,可爲上工。 삼설하여 하리하면 참작하여 마땅함을 따르면 최상의 의사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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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소총 1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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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해학과 섹시한 사랑이 담긴 『고금소총』은 온 민중의 얘기다. 거기엔 허식이 없으며 숨김이 없다. 그래서 알몸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인간상이 부각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 선조들의 적나라한 생활과 의식의 결정체로써 현대인에게 때로는 뛰어난 충고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기도 한다.
‘비극은 만국공통이지만 희극은 한 나라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고금소총』에는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하는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당시 세상에 대한 민중들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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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소총 2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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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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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소총 3
도서정보 : 홍난초 | 2014-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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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해학과 섹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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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여행영어
도서정보 : 백선엽 | 2009-07-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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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만날 수 있는 돌발상황 대처 ok! 3주 만에 마스터하고 떠날 수 있게 여행지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을 담은 여행영어 책이다. 실용성 100%의 Spoken English로 입 소문난 베스트셀러 저자인 백선엽 선생님의 책으로, 여행 중 닥치게 되는 위기상황에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영어 표현과 대처요령을 담고 있다. 100% 응용 가능한 영어표현 Best 10, 각종 여행 상황 회화까지 해외 여행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 돌발상황, 장소별 상황 등 상황별 문장을 수록하였다. 본 책을 3주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절대 어렵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영어표현을 담고 있으며, 원어민이 녹음한 MP3 파일을 www.mozilge.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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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English
도서정보 : 강현주 | 2006-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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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영어 학습을 최대한 간편하게, 그리고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영어회화 책이다. CD에 담긴 내용을 마음 편하게 그냥 듣기만 해도 영어가 쏙쏙 기억되고 말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욕에 도착해서 떠나기까지 뉴욕에서 겪게 되는 40개의 상황들을 라디오 드라마 식으로 구성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StyleEnglish2
도서정보 : 박주영 | 2007-07-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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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가 뉴욕 케네디 공항을 입성하는 것으로 시작된 1편이 어느새 시간이 흘러 2편에서는 진아가 교환학생이 되어 다시 뉴욕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1편에서 기초 생활영어, 관공서 이용하기, 쇼핑하기 등 필수 상황들을 다루었고, 2편에서는 좀더 뉴요커의 일상을 담은 캠퍼스와 사랑 그리고 비즈니스와 관련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영어 표현들을 담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듣기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학습자는 CD에 담긴 내용을 편하게 듣기만 해도 뉴요커가 된 듯 영어가 쏙쏙 기억되고 말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모질게토익단박에끝내는베이직RC:문법
도서정보 : 안성완 | 2008-0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초를 확실히 닦아 700점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워크북 중심의 베이직 RC 교재이다. 기존 베이직 교재들이 적은 분량으로 수박 겉핥기 식의 공부를 했다면 단박에 끝내는 베이직 시리즈는 700점을 보장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들이 무엇인지 완벽히 정리해 독자들에게 정확한 학습량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모질게토익 이코노미 보카
도서정보 : 김정민 | 2011-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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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기억을 깨우려 할 필요는 없어.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 남자. 이름조차 말하지 않는다. 그녀를 자신의 공간에 들여놓고도 정작 틈은 보여주지 않는다. 기억을 찾고, 돌아갈 실마리라도 찾으면 미련 없이 서로를 잊으라는 듯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후의 순간, 서로의 이름을 입에 담은 후 얼음은 불꽃이 되어 마음을 태우는데…….
구매가격 : 9,440 원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
도서정보 : 강지연, 이지현 공저 | 2014-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뭔 말인지는 대강 알겠는데 책 덮으면 끝나는’ 경제 전문가 선생님들의 노하우보다는 ‘격하게 공감하며 오늘 당장 따라 해볼 수 있는’ 우리 주변 청춘들의 재테크 이야기가 고팠던 20대들에게 경제 기자 언니들이 전수하는 꽤 쓸모 있는 노하우들 ‘재테크’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픈 20대들을 위해 언니들이 나섰다! 첫 월급을 받았을 때부터 서른이 될 때까지 거의 6년, 처음엔 모두의 통장이 ‘0원’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0’의 개수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군가는 모았고, 누군가는 다 썼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일상생활에서 아끼는 습관부터 저축이나 펀드 같은 금융상품 활용하기 등 스펙트럼도 넓다. 하지만 적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일단 사고 봐야 하는 20대들에게 ‘재테크’는 먼 미래에나 꺼내보고 싶은 머리 아픈 단어일 뿐이다. 최소한의 품위 유지는 하면서 돈도 모을 수 있는 재테크는 어디 없을까? 매달 월급 통장을 보며 한숨짓는 그들을 위해 두 경제 기자 언니들이 나섰다. 오픈하우스에서 출간한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는 20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한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한다. 20년 지기 오랜 친구이기도 한 저자 강지연과 이지현은 한국경제미디어그룹 「한경닷컴」에서 ‘돈 잘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하며 ‘돈이 모이는 광경’을 남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 두 저자는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사소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습관들을 발견하고는 이를 공유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누구라도 오늘 당장 따라 해볼 수 있는 열한 명의 재테크 성공담은 ‘재테크’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픈 20대들에게 열두 번째 재테크 성공 사례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에게 맞는 재테크는 따로 있다 갓 회사에 들어간 20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고 가장 많이 실패하는 재테크는 ‘적금’이다. 그들은 첫 월급을 받자마자 은행으로 달려가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가 서너 달 뒤에 별 수익을 올리지 못한 채로 해약을 감행한다. 남들보다 빨리 돈을 모으겠다는 일념으로 무리해서 많은 금액을 저축하다가 일상생활에 진짜 무리가 와서 해약하거나, 장기전을 견디지 못해 해약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금만큼 무난한 재테크 수단도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성격에 따라, 투자 성향에 따라 재테크도 개인별로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 책 속에는 두 기자가 오랜 기간 취재하며 지켜봐 온 우리 주변 청춘들의 다양한 재테크 비법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4천만 시대,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lication들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다니는 30세 Q는 1년 동안 이런 앱들을 사용하여 800만원을 절약했다(LESSON 1 가짜 돈으로 진짜 돈 만들기). 홍보대행사에 다니는 25세 N은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핸드백 대신 백팩을 메고, 시계를 보며 백화점과 마트의 타임 세일을 노린 결과 1년 만에 천만원을 모았다(LESSON 2 BMW 안 부러운 BMW족). 시즌별로 명품백 하나씩은 장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7세 T는 늘 쇼핑하던 백화점이 아닌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서 1년에 900만원을 아꼈다(LESSON 4 샤넬백은 죽어도 포기 못한다면 해외 직구를 이용하라). 이 외에도 비과세 금융상품으로 ‘세테크(세금+테크놀로지)’ 효과와 두둑한 연말정산 환급금을 챙긴 D, 각종 이벤트 응모로 ‘공짜의 신’이라 불리며 월급의 90%를 저축한 G, 어리고 건강할 때 가입한 보험으로 목돈 지출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험 재테크로 이미 노후 준비까지 끝낸 Y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재테크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여기에 각 장마다 ‘체크리스트’를 추가하여 평소 자신의 경제관념이나 재테크 관련 지식을 점검해볼 수 있게 했고, 20대에 모은 시드 머니(종잣돈)로 성공 사업가로 우뚝 선 젊은 CEO 네 명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20대에 체득한 수많은 재테크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건강한 서른살, 마흔살의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주인공들의 재테크는 생활 속에서 바꾼 작은 습관 하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 새는 돈을 찾아내 절약하는 습관, 은행에 자주 가는 습관, 눈먼 돈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손품 발품을 파는 습관, 새로운 재테크 수단에 관심을 가지는 습관 등 많은 수고가 필요하진 않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부분들을 콕 집어 말해준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에게는 경제 전문가 선생님의 거창한 한마디보다는 이처럼 공감되고 바로 따라 해볼 수 있는 또래들의 재테크 이야기가 더 와 닿지 않을까? 《서른살의 통장, 안녕하니?》는 20대에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지금 체득하는 재테크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건강한 서른살, 마흔살의 통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또한 힘주어 말한다. 취직하기는 어렵고 돈을 모으는 일은 더더욱 힘들어졌지만 이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누군가는 만기 적금을 타고, 누군가는 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며, 누군가는 결혼 전에 아파트를 장만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때’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로 다가오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이 책과 함께 성공적인 재테크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딛어보기 바란다.
구매가격 : 9,800 원
네버 고 백
도서정보 : 리 차일드 | 2014-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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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속편으로 영화화 확정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부 이상 판매된 잭 리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 《네버 고 백》(원제: Never Go Back)이 오픈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 『잭 리처』의 주연·제작을 맡았던 톰 크루즈가 속편으로 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평론가 재닛 매슬린,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코넬리 등이 잭 리처 시리즈 중 최고로 꼽았으며, 이를 증명하듯 아마존에 역대 잭 리처 시리즈 중 가장 많은 5,000여 건의 리뷰가 등록되었다. 시리즈물의 특성상 각각의 시리즈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에 잭 리처 시리즈가 한 권씩 출간될 때마다 읽어왔던 독자라면 더욱 이번 작품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61시간》 이후 출간된 작품들은 《네버 고 백》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봐도 좋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110특수부대의 예전 부대장과 현재의 부대장, 잭 리처와 수잔 터너. 폭행치사 혐의에 친부 확인 소송까지 잭 리처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짧은 통화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던 수잔 터너 소령과 잭 리처. 리처는 110특수부대장인 터너를 만나기 위해 사우스다코타에서 무작정 버지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뇌물 수수 혐의로 영창에 갇힌 상태. 리처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터너 대신 임시로 부대장을 맡은 모건 중령을 만나지만 자신 또한 두 가지 죄목으로 피의자가 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누명을 쓰고 영창에 갇히게 된 리처는 기지를 발휘하여 터너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고,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한 사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사회 최고위층 인사들의 잇따른 비리,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는 진짜 사나이 리 차일드는 매 작품에 강도 높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최고 권력 집단이라 할 수 있는 미군 고위 장성들이 국가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사사로운 이익과 쾌락만을 좇는 현실을 꼬집었다. 범법 행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그들은 아무 연관도 없는 민간인 신분의 리처를 제물로 삼는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약자는 권력 앞에 무력하고 권력자는 마음대로 세상을 휘두른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잭 리처가 필요하다. 그는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고 강자 앞에서 더욱 강해진다. 독자들이 잭 리처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리처를 보며 우리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된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잭 리처 시리즈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그는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독자들이 가장 높은 충성심을 보이는 작가, 리 차일드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존재한다. 그들은 작가 이름만 보고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해주는 독자들이 있어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시리즈물을 집필하는 작가의 경우 강력한 골수팬들의 지지 없이는 쉽게 다음 작품을 낼 수 없다. 그런 면에서 현재까지 일 년에 한 편씩, 총 열아홉 편의 잭 리처 시리즈를 탄생시킨 리 차일드는 성실함과 꾸준함, 거기에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리 차일드는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독자들의 충성심은 대단하다. 《포브스》지에 실린 기사를 예로 들면, 존 그리샴의 팬 중 41퍼센트가 그의 최신작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반면에 리 차일드의 팬 중 70퍼센트 이상이 잭 리처 시리즈의 최신작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잭 리처가 그 어떤 소설 속 캐릭터보다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리 차일드의 탄탄한 필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장르소설이 순문학에 비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르소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잭 리처 시리즈가 누적 판매 7천만 부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매회 더 많은 독자들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매력과 작가의 필력이 조화를 이룬 잭 리처 시리즈는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가격 : 9,500 원
만물의 공식 : 우리의 관계, 미래, 사랑까지 수량화하는 알고리즘의 세계
도서정보 : 루크 도멜 | 2014-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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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의 세계! ‘알고리즘’은 컴퓨터에서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련의 명령을 뜻한다. 이런 ‘알고리즘’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이 그 속에 얽혀 있다. 『만물의 공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알고리즘으로 풀어냈다. 알고리즘의 시대가 인간의 창조성, 인간관계, 정체성 개념, 법률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자신의 몸을 숫자로 측정하는 자기 수량화 운동,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알고리즘의 흥미진진한 사례를 들려주고, 알고리즘의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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