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이순신 평전

도서정보 : 이민웅 | 2014-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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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통합적 관점에서 조명하다! 『이순신 평전』은 201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역사적 사실을 기준으로 전쟁 영웅 이순신을 재평가한 책이다. 해군사관학교 국사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이민웅이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관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내용을 발굴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이순신 관련 저서가 담고 있는 오류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본문은 총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순신의 가문과 성장배경, 임진왜란 이전의 왜란기의 이순신 그리고 이후의 평가 등을 수많은 사료를 토대로 구성하였다. 이순신의 가계와 성장 과정, 무과 급제, 전라좌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았으며, 특히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킨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활약과 백의종군 과정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관련된 사건을 부록으로 정리하여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매가격 : 15,400 원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도서정보 : 정광현 | 2014-11-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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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기반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링크드인은 ‘소셜 개념이 첨가된 구인, 구직 사이트’로, 이 책은 철저히 초보자의 시선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사정에 맞도록 각종 설정 부분을 세심하게 다루고, 링크드인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몇 시간 안에 모든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인사이드 페이스북》을 통해 초보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던 저자는 풍부한 설명과 친절한 예제로 독자들을 링크드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한국어-영어 프로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영어 메뉴로 링크드인 사용을 해 왔던 사람들을 위해 일일이 한국어 메뉴명에 영어 메뉴명을 함께 표기하였다.

구매가격 : 9,800 원

이야기가 있는 나물 밥상 차리기

도서정보 : 이미옥, 김건우 | 2014-11-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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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연 영양제이자 치료제인 나물! 나물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 옛날 사람들은 따뜻한 흰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이 최고의 소원이자 최상의 만찬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매일 밥과 고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경제력이 발전하였고, 오히려 너무 많은 육식섭취 때문에 불균형한 식사 문화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제는 반대로 나물을 육식 위주의 식사를 대신할 새로운 건강식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최고의 자연 영양제이자 최선의 자연 치료제인 나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야기가 있는 나물 밥상 차리기』는 시장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나물에서부터 산이나 들에서 채취할 수 있는 귀한 나물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나는 산나물, 들나물, 밭나물로 만든 건강한 나물요리 182가지의 요리법을 담고 있는 레시피 북이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밥숟가락과 종이컵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법을 담아 독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책 속에 담긴 각종 코너들을 통해 나물에 대한 애잔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나물의 영양과 효능을 잘 알고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1,840 원

13인의 대한민국 IT 기술사가 말하는 희망찬 IT Korea

도서정보 : 꿈꾸는 기술사회 | 2014-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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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공무원, 감리, CEO, 의료, 제안, 제조, DB, 컨설팅, 인프라, 품질, 국방 분야에서 활동하는 13인의 IT기술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진솔하게 풀어 보고, Dreamful IT Korea로 변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IT의 발전 방향과 미래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시간으로의 여행 유럽을 걷다

도서정보 : 정병호 | 2014-1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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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인생 이야기를 유럽에 대한 역사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아들과 함께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이야기하듯이 그곳의 역사를 알려주는 콘셉트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정성을 표현하는데 한 가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유럽이라는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유럽에 문명이 전해진 과정을 이야기해주고, 우리의 단군신화를 들려주는 것처럼 로마 제국의 신화를 이야기해줌으로써 유럽의 역사에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이나 서양사에 대해 가볍게 접근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믿을 건 집밥뿐이다

도서정보 : 김정미, 김정은 | 2014-11-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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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생존하기 위한 요리비법! 요리조리자매의 집밥레시피 『믿을 건 집밥뿐이다』. 대한민국의 밥상을 책임질 수 있는 대표적인 밑반찬 123가지와 국찌개 77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밥상에 매일 오르는 요리에서부터 꼭 배우고 싶었던 유명 한식집의 요리까지 망라하였다. 저자 김정미와 김정은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재료가 아닌,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 더욱 살아있는 레시피를 만들었다. 소박한 비타민 덩어리 채소반찬과 언제나 정겨운 나물반찬,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고기반찬, 보글보글 소리까지 맛있는 찌개 등 인기 밑반찬과 국물요리 레시피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도서정보 : 로맹 가리 | 200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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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잘 알려진 작가, 로맹 가리 단편선 모음집. 열여섯 편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라고 하는 거대한 허영에 대한 신랄한 탄핵을 담아낸다.

표제작에서 새들은 페루의 리마에서 북쪽으로 10KM쯤 떨어진 해안에 널부러져 퍼덕이다가 죽어간다. 이 해안의 한 카페을 지키던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는 한 여자를 구해준다. 새들이 왜 리마 근처의 해안까지 몰려와서 죽는지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여자'는 무엇에 쫓겨 그 해안에 왔는지 왜 죽으려는 것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백수광부의 처'처럼 갑자기 물로 달려왔다가 사라진다.

표제작 외에도 열여섯 편의 작품은 모두 아이러니와 역설을 품고 있다. 작가는 그저 '이렇다'라고 말하고, '봐요, 참 아이러니하지 않아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 마음을 확인해 보지도 않고 벽을 사이에 두고 죽어가는 남녀(벽), 거인을 자기 소유로 하려는 서커스단의 난장이(본능의 기쁨), 고문한 자를 보호해주는 고문당한 자(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이들은 그저 거의 풍경처럼 진열되어 있을 뿐이다. <양장본>

구매가격 : 7,000 원

네가 있어준다면

도서정보 : 게일 포먼 | 2010-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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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는 경계가 있다, 아니 없다.

열 일곱 살의 주인공에게는 아빠와 엄마, 테디가 있다. 그들은 단란한 가족이었으며 행복했다. 그리고 눈이 내리던 어느날, 교통사고가 일어나 오직 어린 주인공만 살아 남고 가족 모두가 죽었다. 어쩌면 흔한 이야기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리는 사고사다. 그러나 한 소년의 실화가 한동안 작가를 상념 속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상처와 상실의 절망에 맞서 일어나고자 했지만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슬픔과 비극의 순간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것에 어떻게 현명히 대처해야 우리보다 아픈 사람들을 감싸줄 수 있을까에 관한 고뇌의 시간들이 작가로 하여금 결국 이 소설을 쓰게 했다.

무조건적인, 초월적인 애도로 누군가를 위로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자, 내가 남을 위해 울고 있다는 가식도 다른 의미의 폭력이다. 그래서 작가는 우울함과 상실감의 끔찍함이 거듭 엄습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의 생활로 자리를 찾아가며 흐르는 시간 속에서 선택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의 주인공이 과연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는지 말이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리는 애도를 다할 때 어떤 신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오랜시간 회자되어 온 타인의 고통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생명연습 (한국문학전집 001)

도서정보 : 김승옥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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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젊음의 영원한 표상, 김승옥의 대표 작품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권 『생명연습』.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첫 번째 작품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기원을 연 김승옥의 대표 중단편을 엮었다. 무조건적인 불안의식을 반복적으로 서술하던 전후세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모든 문학적 출발의 원형이 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살아 있는 인간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일지인 《생명연습》, 지금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두 소설 《환상수첩》과 《무진기행》 등 청년성과 낭만성이 담긴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인간의 삶을 절대적인 권태와 허무 속으로 밀어 넣는 현대문명사회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담긴 김승옥 문학의 빼어난 본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11,600 원

개밥바라기별 (한국문학전집 002)

도서정보 : 황석영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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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체험으로 담아낸 황석영의 문학연대기!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권 『개밥바라기별』.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두 번째 작품으로 황석영의 예술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그의 문학의 원형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저자의 기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 자신도 각자의 청년 시절을 돌아보면서 그 시절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달을 수 있다.

저자 개인의 내밀한 체험을 풀어놓은 이 작품은 저자가 문학에 대한 꿈을 품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어떤 방황과 좌절을 거쳐 어른의 세계로 나아갔는지 보여준다. 4·19의 현장에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을 거쳐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의 방황을 그리고 있다. 저자가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와 그 시절의 이야기 속에서 역사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살아갈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9,800 원

대범한 밥상 (한국문학전집 003)

도서정보 : 박완서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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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킨 박완서의 대표 작품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3권 『대범한 밥상』.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세 번째 작품은 불혹의 나이에 등단하여 한결같은 동시대 감각과 삶의 적나라한 부분을 냉철하게 다루는 작가정신으로 영원한 현역으로 불린 박완서의 대표 중단편을 엮었다.

1973년에 발표한 《부처님 근처》, 제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엄마의 말뚝 2》, 1997년에 발표한 《너무도 쓸쓸한 당신》, 2006년에 발표한 《대범한 밥상》까지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사의 앞선 세대가 쓰지 못했던 이면을 집중적으로 포착하며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온 저자의 빛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활동 초기에서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구매가격 : 11,600 원

견습환자 (한국문학전집 006)

도서정보 : 최인호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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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4권. 최인호는 산업화 시기 한국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일상적이고 심리적인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했던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병리적 강박, 인간소외와 물신화(物神化) 현상, 합리성의 외피 밑에 숨어 있는 원시적이고 파괴적인 욕망의 분출과 같은 민감한 증세에 대해 탁월한 접근을 보여준다.

이 책은 그가 누린 대중적 인기 탓에 종종 간과되곤 하지만 한국적 모더니티의 탐구를 여실하게 증명하는 작품들을 모아냄으로써 그의 문학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충실하게 조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취지에 따라 <견습환자>(1967), <2와 1/2>(1967) 등 총 열한 편의 작품들을 묶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1970년대의 한국사회가 한국문학사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어둡고 절망적이었음을 알게 된다. 최인호의 작품들은 권력이 공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적 영역까지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권력의 바깥과 같은 것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일찌감치 선취해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홍어 (한국문학전집 005)

도서정보 : 김주영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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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5권. 김주영 장편소설. 주로 선이 굵고 역사성이 짙은 작품을 통해 당대 민초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또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997년 「작가세계」에 발표되었을 당시 문단으로부터 본격소설의 미학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폭설로 고립된 산골 마을에서 가족을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는 열세 살의 소년을 화자로 내세운 이 작품은 시적 상징과 서정적 묘사를 통해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가가 이순에 다다라 인생을 반추하듯 써내려간 <홍어>는 열세 살 소년 세영의 성장소설로 읽을 수 있다. 세영은 유부녀와 통정한 뒤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기다리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삯바느질꾼인 젊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좋아했던 홍어를 부엌 문설주에 매달아두지만 아버지에게선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홍어는 먼지와 그을음을 뒤집어쓴 채 말라갈 뿐이다.

세영은 정초마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가오리연을 날리며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비상하는 몽상에 빠져든다. 이 세상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 때문이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아버지가 바깥에서 낳은 아이를 등에 업고 나타나고 어머니는 이를 아버지가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으로 받아들이며 말없이 아이를 거둔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온 이튿날 어머니는 아침 눈밭에 발자국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다.

구매가격 : 9,100 원

식물들의 사생활 (한국문학전집 007)

도서정보 : 이승우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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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7권. 이승우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물의 내면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 풍성한 서사로 그 관념성조차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작가이다.

이 책은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좌절된 사랑의 고통을 식물적 교감으로 승화해가는 과정을 처절하고도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르 클레지오는 한국 작가 중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로 이승우를 지목하면서 특히 <식물들의 사생활>에 대해 어떻게 읽어도 고갈되지 않는 무궁무진한 작품이라 극찬한 바 있다.

‘식물’은 동물성의 욕망을 초월하는 지점이며 좌절된 욕망이 승화되는 지점이다. 자신 안에 가득한 동물성의 욕망을 아프게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사랑이란 욕망과 한 몸인 절망의 근원이 아닐 수 없다. 작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식물성의 절대사랑을 대안적 상상력으로 풀어놓는다.

구매가격 : 9,100 원

연어·연어 이야기 (한국문학전집 008)

도서정보 : 안도현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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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8권. 넘치는 감성과 투명한 서정, 사소한 풍경으로부터 빛나는 의미를 길어올리는 시적 상상력과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으로 평단과 독자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시인 안도현의 동화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세상을 헤맬 때마다 언제든 펼쳐보게 될 인생의 책이 될 것이다.

<연어>(1996)를 통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비견되는 감동을 선사했던 작가는 이 작품의 후속작인 <연어 이야기>(2010)를 통해 다시 한번 연어들의 고단한 성장과정을 인간의 삶과 연결시키면서 우리가 저마다의 폭포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어 이야기>는 꽁꽁 얼어붙은 얼음장 아래 ‘나’가 알을 찢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두려움이라는 작은 구슬을 뚫고 나온 ‘나’의 앞엔, 다시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가 경험했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은빛연어가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나’와 ‘너’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나, 다시 나와 너를 잇고 있는 보이지 않는 끈에 대해, 마음이 마음을 만나는 길에 대해, 서로를 물들이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외딴방 (한국문학전집 009)

도서정보 : 신경숙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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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9권. 이 책은 80년대의 암흑기 속에서 문학에의 꿈을 키워나가던 신경숙의 시원(始原)을 만날 수 있는 자전적 성장소설로, 현재진행형의 글쓰기를 통해 오로지 문학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와 아름다움을 표현해내어 독자와 언론의 열렬한 관심은 물론 문단의 다양한 진영에서 일치된 찬사를 이끌어냈다.

떠나온 시간 속을 거슬러 올라가는 글쓰기의 모험은 그러나 특정인의 체험에 갇힌 폐쇄회로에 머물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이 작품에서 보게 되는 것은 몇몇 인물의 운명의 부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한 시대의 거대한 풍속화이다.

열여섯 살부터 스무 살 무렵까지의 고단하고 지난했던 시간들을 신경숙 특유의 아름답게 정제된 필치로 그려낸 이 경이로운 작품은 한편,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치열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필사하며 작가를 꿈꾸던 소녀가 자신의 내면을 남김없이 글쓰기에 내어주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읽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시간을 뛰어넘는 깊은 감동을 준다.

구매가격 : 12,300 원

왕을 찾아서 (한국문학전집 010)

도서정보 : 성석제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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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0권. 작가 성석제의 첫 장편소설로, 그가 구사하는 유머와 위트의 시원(始原)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권력과 욕망의 세계를 소도시의 건달세계에 비유하여 조망하고 있다.

화자인 장원두가 어린 시절 경외했던 마사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장례식에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먹으로 지역을 평정했던 건달 마사오의 장례식은 그의 화려했던 지난날과는 달리 초라하기만 하고, 그가 떠난 자리를 넘보는 사람들 간의 패권 다툼으로 어수선할 뿐이다. 장원두는 한때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내”였던 마사오라는 하나의 신화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된다.

주먹에도 낭만이 있었던 어린 시절과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지역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재를 오가며 시종일관 폭소를 유발한다. 한국문학 특유의 엄숙함을 지우고 그 자리에 그동안에 없던 유머와 넘치는 활기를 채워놓은 천상 이야기꾼 성석제의 입심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반달 (한국문학전집 011)

도서정보 : 윤대녕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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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을 통과하며 변한 듯 변하지 않는 윤대녕의 소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1권 『반달』.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열한 번째 작품은 유려한 문장으로 빚어낸 윤대녕의 중단편소설 아홉 편을 엮은 것으로 과거를 환기하는 방식으로 적어 내려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의 캄캄함과 미래의 아득함으로부터 저자의 소설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January 9, 1993. 미아리통신》, 저자의 소설을 통틀어 가장 절절하고 아름다웠다고 할 만한 시절을 회상하는 《상춘곡》 등의 소설을 통해 언제나 조금은 불안하고도 조금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삶의 본질, 삶의 구원, 삶의 태도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열린 사회와 그 적들 (한국문학전집 012)

도서정보 : 김소진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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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호명되지 못한 이들을 충실하게 기록한 김소진의 작품세계와 마주하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2권 『열린 사회와 그 적들』.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열두 번째 작품은 70년대 사실주의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작가 김소진의 대표적인 중단편소설 열세 편을 모아 엮었다.

저자는 풍부한 토속어를 통해 추상적 이념만으로 존재하는 민중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생하게 그려내며 생에 대한 절망이 아닌 긍정으로 독자를 이끈다. 겹겹의 상처로 둘러싸인 시간들을 통과해온 인물들을 등장시켜 우리가 잊고 살아온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을 잊지 않고 되새기기 위해 그 시절로 돌아가 그것들을 기억하려 애쓰는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900 원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한국문학전집 013)

도서정보 : 김연수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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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역사 기술에서 제외된 개별적인 인간들의 이야기!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3권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열세 번째 작품은 학생회의 간부로 있는 작중화자의 눈으로 1990년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보는 김연수의 장편소설이다.

우리의 삶에 새겨진 크고 작은 상처들이 의미 없는 생의 자국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다양한 개인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소설에서 저자는 역사적 기록들의 틈새에 처박힌 개인의 진실을 파고든다. ‘밝힐 수 없는 공동체’의 내면을 밝혀가며 우리의 일생은 소멸되지 않고 이야기로 연결됨으로써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칼의 노래 (한국문학전집 014)

도서정보 : 김훈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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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14
김훈 장편소설 칼의 노래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김훈은 공식적인 평가와는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역사적 인물들을 고아한 문체로 복원해낸다.

『칼의 노래』(2007)는 이순신이 임금의 명을 거부했다는 죄로 옥고를 치르다가 전세가 기울자 풀려나 삼도수군통제사를 맡게 된 정유년부터, 노량해전에서 적탄을 맞아 영면하기까지 겪은 사건들을 담고 있다. 김훈은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고자 하는 무인 이순신이 정작 전쟁 외의 상황 때문에 겪었을 인간적인 고뇌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선조의 실정(失政)에 의한 불안, 강대국인 명의 비위를 맞추며 나라를 지켜내야 하는 약소국의 한(恨),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구하지 못한 그의 슬픔 등이 전쟁의 경과보다 더욱 세세하게 밝혀진다. 『칼의 노래』는 아군이란 없었던 한계상황에서 무너지려는 자신을 끝없이 일으켜세워야만 했던 이순신의 고독하고 불안한 내면을 김훈 특유의 남성적인 문체로 예리하게 묘파한 수작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새의 선물 (한국문학전집 015)

도서정보 : 은희경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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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15
은희경 장편소설 새의 선물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새의 선물』(1995)은, 은희경 소설세계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열두 살 이후 더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소녀 진희를 통해 삶의 진실을 가차없이 폭로한다.

어린 화자의 성장과 함께 당대 인물군상들의 삶의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새의 선물』은, “환멸의 학습을 통해 인간 성숙을 그린 뛰어난 성장소설이자 지난 연대 우리 사회의 세태를 실감나게 그린 재미있는 세태소설”이란 호평을 받았다. 인생 자체에 대한 냉소로부터 비롯된 시니컬한 진희의 시선은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이 서로 부대끼며 빚어내는 갖가지 희극적인 삽화들에 사실성을 부여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삶의 진실이란 무엇인가,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되묻게 한다. 동시에 이 소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밀스런 관계의 본질과 삶의 심연에 흐르는 위악적 경험의 비합리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600 원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한국문학전집 016)

도서정보 : 전경린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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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6권.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사랑이란 열망하면 할수록 안정된 삶을 위협하는 근본적으로 불온한 정열임을 그려내 보이는 한편, 불온한 욕망, 모호한 생의 불안으로부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전경린 문학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문제작이다.

서로가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항구적이고 안락한 삶을 꿈꾸던 미흔. 그러나 남편의 외도로 삶의 의미를 잃은 그녀 앞에, 상식과 제도로부터 자유로운 위험한 관계를 제시하는 남자 규가 나타난다. ‘마음속에 금지를 가지지 말라’는 남자의 말에 이끌리듯 미흔은 규와의 관계에 빠져들고, 그에 대한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사랑을 향해 내달린다. 마침내 미흔은 이 사랑을 통해 권태로운 삶의 이면에 숨겨진 불온한 욕망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등단 이후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진부한 삶의 궤도를 벗어나도록 추동하는 사랑의 열정을 꾸준히 표현해온 전경린은 이 작품에서도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를 통해 한국문학사에서 잊히지 않을 사랑의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순간들은 이혼과 불륜이라는 소재적 범주를 넘어 ‘생은 과연 무엇이고 나는 진정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인간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구매가격 : 9,800 원

검은 꽃 (한국문학전집 017)

도서정보 : 김영하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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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7권.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移民史)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멕시코행 기선에 승선한 열한 명의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외려 희망에의 배반이었다. 에네켄 농장의 채무노예가 된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멕시코 전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번 배반당한 희망은 소설을 관통하는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

낯선 땅 위의 한국인들은 안주에 대한 꿈을 간절히 이어가지만 멕시코에 불어닥친 혁명과 내전의 바람, 이웃나라 과테말라의 정변에 휩쓸려 전장을 전전하고, 발밑의 풀뿌리처럼 ‘신대한’을 국호로 내건 소국을 세워보지만 정부의 소탕작전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고 만다.

지난 세기, 작고 나약했던 우리 민족이 통과해온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이 시대의 흔들림을 결코 무던히 지나갈 누군가의 입질로 여기지 않으면서, 우리는 『검은 꽃』을 통해 오래전 김영하의 손끝을 떠난 찌를 다시금 물어야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아내가 결혼했다 (한국문학전집 018)

도서정보 : 박현욱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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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8권.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08년 정윤수 감독에 의해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면서 다시 한번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논쟁적 주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라는 발칙한 이야기로 출간 당시 많은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소재의 충격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이 소설은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연애-사랑-결혼을 박진감 넘치는 축구경기와 절묘하게 결합시키면서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서사를 만들어냈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아내가 결혼했노라는 범주 밖의 속삭임(푸념이나 절규가 아닌)이 작가의 정당한 상상과 그 반추에서 파생된 목소리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방식으로 사랑의 두 얼굴을 관전할 수 있다는 점이 도덕적 통념을 벗어난 박현욱표 순정을 손가락질할 수 없는 이유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고래 (한국문학전집 019)

도서정보 : 천명관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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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영역을 뛰어넘어 또다른 공간으로 들어간 천명관의 대표작!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9권 『고래』.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열아홉 번째 작품은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냈다. 가장 소설답지 않은 스타일로 이야기를 전개해가며 소설 혹은 이야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한 흥미로운 답변이 되어주는 작품이다.

노파와 금복, 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삶을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의 장르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을 그리고 있다.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카스테라 (한국문학전집 020)

도서정보 : 박민규 | 2014-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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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설사의 전개를 예고한 박민규의 작품집!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0권 『카스테라』.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스무 번째 작품은 박민규적인 것으로 가득 찬 기념비적인 작품집이다. 유머와 풍자를 넘어 인간 내면의 고독을 예리하게 포착해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지하철 푸시맨이 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갑을고시원 체류기》,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 《대왕오징어의 기습》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투정 같기도, 냉소 같기도, 외로운 남자의 싱거운 농담 같기도 한 사연들을 살펴보는 동안 저자가 만들어낸 유쾌한 분위기와 인물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구매가격 : 10,200 원

망할 놈의 수학

도서정보 : 카를로 프라베티 | 2014-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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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수학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여전히 어렵고 따분하기만 한 과목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망할 놈의 수학』은 이야기 형식으로 수학 원리를 풀어나가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논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라고 외치며 수학을 몹시도 싫어하는 열한 살 소녀 앨리스 앞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이자 수학자이기도 한 루이스 캐럴이 나타나 ‘숫자나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두 사람은 숫자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와 비밀을 발견하고 여러 가지 수학 비법을 배워나간다. 잔혹한 하트의 여왕이 싫어하는 소수의 특성, 미로의 괴물 미노바카가 알려주는 덧셈과 곱셈의 교환법칙 및 신기한 구구단 비법, 시르함 왕의 밀알 사막이 품은 기하급수의 비밀, 숫자 나무의 숲을 가로지르며 터득한 수열의 원리와 가우스의 법칙, 다섯시 다과회에서 배우는 미터법의 특성, 거북이 등딱지에 새겨진 마방진의 원리, 토끼의 탄생을 보며 발견한 피보나치 수열… 숫자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앨리스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에 점차 빠져들어 스스로 의문을 품고 문제를 해결하며 신나는 수학 모험을 즐긴다.

구매가격 : 9,500 원

카네기 인간관계론

도서정보 : 데일 카네기 | 2014-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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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성공 철학의 원전,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보다!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법『카네기 인간관계론』. 현대적인 성공 철학을 정의한 베스트셀러《카네기 인간관계론》의 1936년 초판의 95쇄본을 완역한 것으로, 이전의 번역서들에 없는 ‘로웰 토머스의 서문’을 실고, 원서에 있는 소소한 부속물들을 포함하여 초판본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저자는 복잡하고 도시적인 관료주의 사회에서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야말로 성취와 지위, 번영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현대사회에서 타인과 잘 어울리고 관료주의 환경에서 매끄럽게 일하며 집단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데일 카네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책과 데일카네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14,400 원

인간관계를 발명한 남자

도서정보 : 스티븐 와츠 | 2014-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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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이 아닌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성공 철학자, 데일 카네기를 조명하다!

현대 성공학의 메시아, 데일 카네기 평전『인간관계를 발명한 남자』. 미주리 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고, 미국 현대 인물들의 평전을 계속 집필하고 있는 평전 작가 스티븐 와츠가 ‘현대 성공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계적인 성공학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 대중연설 전문가 등으로 소개되는 ‘데일 카네기’의 삶과 그가 발명한 ‘현대 성공학’에 대해 조명한 책이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 이데올로기, 카리스마적 성격, 자기충족, 긍정적 사고, 인간관계, 치유를 통한 행복 같은 문화의 재료들로 자신의 가장 큰 유산을 만들어냈으며, 즉 활발한 자기계발 운동을 일으켜 현대 미국인의 가치 형성에 기여하였다. 이 책은 급변하는 현대 미국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데일 카네기의 삶과 의미를 풀어나간다. 데일 카네기가 어느 소심한 미주리 주의 시골뜨기에서 현대 성공 철학의 메시아로 우뚝 서기까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22,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