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바다의 전설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용(毒龍)의 파선(破船)
이충무공은 수백 척의 싸움배를 진도군 벽파정(珍島郡碧波亭)으로 집중시키고 적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밤이 되어 주위가 잠잠한 틈을 타서 별안간 전군에 호령하여 모든 전선을 명량 바다 어구로 옮기고 군병에게 술과 안주를 많이 나누어주고 마음대로 먹고 춤도 추며 노래를 부르게 하되 특히 한 사람 한 사람씩 단도(短刀) 한 개씩을 주면서 소리를 할 적마다 그 칼로 장단을 맞추어 뱃전을 치게 하고 밤이 새도록 질탕하게 놀도록 하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박색고개의 전설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태까지 세상 사람이 천하 미인이요 열녀(烈女)라고 떠들어대는 춘향이를 지금에 와서 그가 미인이었느냐 아니었느냐 하고 논란하는 것도 역시 실없는 일 같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춘향이를 꼭 실재의 인물로 생각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남원(南原) 땅에 가서 고적(古蹟) 조사를 하고, 어느 해 여름에는 남원의 기생(妓生)들이 군청에서 광한루(廣寒樓)를 수리하는 기회를 타서 마치 진주(晋州)의 기생들이 의기 논개(義妓論介)의 사당(祠堂)을 지어 놓듯이 춘향각까지 지어놓고 춘추제향을 지내기까지 하게 된 바에야 이 춘향이를 미인이었느냐 하는 말을 쓰는 것도 과히 실없는 일은 아닐 것 같다. 그것이야 어찌 되었던 아직껏 이 세상에는 누구나 물론하고 춘향이는 그 소설에 써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하의 미인이요 만고의 열녀로만 안다. 그러나 남원 부근에서는 그와는 정 반대되는 한 이상한 전설(傳說)이 지금껏 떠돌고 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박태보전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 숙종(肅宗) 시절에 공의 명은 태보(泰輔)요, 자는 사원(士源)이니 충심이 백일을 꼬이는 지라 숙종대왕이 중전 인현왕후(仁顯王后) 민 씨(閔氏)를 폐위하신 후 희빈 장 씨(禧嬪張氏)를 올려 왕비를 삼으려 하시니 간특한 소인들은 상의 뜻을 맞추고 충직(忠直)한 신하 간하는 자 있으면 상이 진노하셔서 참화(慘禍)를 입었더라. 기사(己巳) 4월 24일은 중전 탄일이니, 이날 백관(百官)과 백성들의 하례(賀禮)를 상이 다 물리치고 만약 거역하는 자 있으면 곧 파출하라 하시니 이날로부터 더욱 궁중이 소란한지라 전 응교 태보가 또한 파직 중에 들었는지라 나아가 다투고자 하나 어찌 못하여……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백발홍장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는 바로 조선 인조대왕(仁祖大王) 시대였다. 해주 정씨(海州鄭氏) 중에 정효준(鄭孝俊)이라 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전날 문종대왕(文宗大王)의 사위 되는 영양위 정종(寧陽尉鄭棕)의 현손(玄孫)이었다. 보통 때와 같으면 영양위는 일국의 부마(駙馬)이니 평생에 부귀영화를 만족하게 누릴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자손들까지도 남부럽지 않게 좋은 벼슬도 얻고 세력도 상당하였을 것이지마는 시대를 잘못타고 나고 운수가 불길한 탓으로……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비련의 화석상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석양(夕陽) 때에 장백산(長白山)으로 부터 쇠막대기를 끌고 중[僧] 하나가 내려오다가 장자부(張子富)의 집 앞마당에 이르자 목탁 소리를 딱딱 내면서 염불을 외운다.
고깔 쓰고 장삼 입은 청초한 그 모양과, 제비가 하늘에서 우는 듯한 낭랑한 그 목소리와, 백팔염주(百八念珠)를 달그락 달그락 헤아리는 그 모양이 마치 선간(仙間)에서 내려온 것 같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상사사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물 중에 뱀[蛇]이란 이야기만 하여도 징글징글하여 누구나 듣기를 재미스럽지 못하게 여긴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보통의 뱀이 아니요 괴담 중에도 괴담인 ‘상사뱀’의 이야기이다.
상사뱀이란 옛부터 누구나 큰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옛날 일은 그만 두고 과학이 발달되었다는 오늘에 있어도 신문지상에 가끔 ‘상사뱀’이야기가 나는 것을 보면 필경은 과학으로 해석하지 못할 그 무슨 불가사의(不可思議)의 일이 있는 것이다. 나는 거기에 대한 특별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가부간 단안은 내리지 못하지만 다만 옛사람의 기록에 있는 그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성삼문의 서병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으로 부터 5백여 년 전 세종대왕(世宗大王) 때에 한 명신(名臣)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사육신(死六臣) 중에 첫 손가락을 꼽는 충무공(忠武公) 성삼문(成三問)이다.
그의 자(字)는 근보(謹甫)요, 또한 자(字)는 눌옹(訥翁)이요, 호(號)는 매죽헌(梅竹軒)이니 본시 창녕(昌寗) 사람으로, 낳은 곳은 애우고개 둥구재 밑이었다.
충무공이 명자(名字)를 하필 삼문(三問)이라고 지은 것은 다른 연고가 아니다. 공(公)이 낳기 삼일 전부터 하늘에서 분명히 ‘낳느냐’하고 묻기를 공(公)이 출생(出生)되던 날까지 꼭 삼일을 연속해서 하루 한마디씩 3번을 물은 일이 있어서 이름을 삼문(三問)이라고 한 것이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숙종대왕과 장희빈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는 바로 조선 때에 영특하고 사납기로 유명하던 숙종대왕(肅宗大王) 시대였다.
…… 왕이 이상하게 생각 하시고 그 궁녀를 불러 어전에 가까이 오라고 하시고 한번 살펴보시니 그는 방년이 겨우 열일곱 여덟이 될까 말까 한데 자색이 천하에 절륜(絶倫)하여 구름같이 고운 머리는 옛날 고구려(高句麗)의 관나(貫那. 중천왕 때의 궁녀, 미인이고 머리털이 9척(尺)이나 되었다고 한다.)와 같고 요염한 태도는 고려의 연쌍비(連雙飛)가 갱생한 듯하며 부용 같은 얼굴과 버들 같은 눈썹, 추수같이 맑은 눈, 자개같이 고운 이[齒]는 중국의 왕소군(王昭君)이나 양귀비(楊貴妃)도 눈물을 흘릴 만하였다.
대왕은 한번 보시더니 정신이 황홀하여 혼자 생각하시기를 우리 후궁에 저런 미인이 있는 것을 어찌하여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나 하고 친히 이름을 물으시니 그는 군관 장희재(軍官張希載)의 누이 장궁인(張宮人)이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숭정 궁인 굴씨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숭정(崇禎)이라면 누구나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옛날 명(明)나라 최후의 황제(皇帝) 의종(毅宗)의 연호이다. 그때 명나라 궁중(宮中)에는 굴씨(屈氏)라는 궁녀(宮女)가 하나 있었으니 그는 본래 중국 남방의 미인(美人) 많기로 유명한 소주(蘇州)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인물(人物)이 곱고 재주가 비상하여 시문서화(詩文書畵)가 모두 능(能)한 중에 특히 비파(琵琶)를 여간 잘 타지 않았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안평대군의 실연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평대군(安平大君)은 세종대왕(世宗大王)의 셋째 아들이오, 별호(別號)를 비해당(匪懈堂)이라 하였다.
용모 풍채가 일세를 압도함은 물론이고 풍류 호방한 중에도 명필(名筆)로 세상에 들리어 당시에 서로 교류하는 이가 일대 명사 아닌 이가 없었다.
때마침 평양(平壤)에 기생(妓生) 하나가 있는데 선연한 태도라든가 아리따운 얼굴이 물색으로 제일 치는 평양에서 둘도 없을 만하고 겸하여 가곡(歌曲)에 능란한 것이며 시문서화(詩文書畵)에 뛰어나는 재주가 있어 뭇 남자가 한 번만 대하면 모두 실혼락백(失魂落魄)을 할 만하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압록강 위의 세 미인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으로 부터 약 2천여 년 전이다.
부여(扶餘)나라에는 해부루(解夫婁)란 임금이 있어 정치를 잘하여 국내가 태평하게 되니 아무 걱정할 일이 없었으나 다만 나이 많이 먹도록 왕자(王子)가 없는 까닭에 그것으로 항상 걱정을 하여 천하의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아들 낳기를 빌었다.
하루는 전날과 같이 말을 타고 어떤 명산을 찾아 가다가 곤연(鯤淵)이란 연못가에 이르니 탔던 말이 돌연 발을 멈추고 그곳에 있는 큰 돌[石]에다 머리를 대고 눈물을 흘리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양봉래 모친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 명종(明宗) 때에 명필로 유명하던 봉래 양사언(蓬萊楊士彦)이라면 별로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의 부친 양민(楊旻)은 성종조(成宗朝)에 일찍이 문과(文科)를 하고 전라도 영광(靈光)군수가 되었다.
그 당시 영광이란 곳은 호남(湖南)지방에서도 퍽 번화한 고을이었다. 양봉래의 아버지는 풍채 좋기로 당세에 유명한 인물이었다. 풍채 좋은 인물이 번화한 고을로 도임하는 그 호강은 여간 호화찬란하지 않았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열녀의 혼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원도의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유명한 총석정(叢石亭)이 있는 통천군(通川郡)에는 이시택(李時澤)이라고 하는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직업이 명색 농부이지마는 자기 집에 토지가 없고 남의 토지로 약간의 소작농을 하는 까닭에 피땀을 흘리고 손톱이 빠지도록 힘써 농사를 지어도 추수 때가 되어 지주의 소작료를 주고 비싼 구실(租稅)을 치르고 나면 겨울 먹을 양식이 없으므로 농한기(農閑期)가 되면 부업(副業)으로 소금 장사를 하여 산촌(山村)으로 돌아다니며 소금과 곡식을 바꾸어다가 근근이 생활을 하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왕자의 원혼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 사람들이 일국(一國)의 왕자나 왕손이라 하면 의례히 팔자 좋고 호강스러운 사람들로만 알 것이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그들같이 위태하고 가엾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과거 삼국시대(三國時代)와 고려시대에는 그래도 그들이 그렇게 큰 화난을 당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역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들로서 별로 화난을 당하지 않을 때가 없었다.
여기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복성군(福城君)도 또한 그렇게 애매하고 원통하게 죽은 왕자인 것이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용녀의 비밀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제건(作帝建)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조부(組父)였다.
그의 외조부(外祖父)인 보육(寶育)이 일찍이 그 형의 딸 덕주(德周)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으니 큰 딸은 응명(應命)이요, 작은 딸은 진의(辰義)라고 하였다.
진의는 어려서부터 자색이 출중하고 재주가 비상하니 보육이 특별히 사랑하여 그야말로 장중보옥과 같이 애지중지하였다.
진의의 형 응명이 어느 날 밤에 우연히 꿈을 꾼즉, 자기가 오관산(五冠山) 꼭대기에 올라가서 소변을 보았는데 그 소변이 온 천하로 흘러서 넓고 넓은 큰 바다를 이루었다.
그 꿈을 꾸고 난 응명은 퍽이나 이상히 생각하고 그 아우 진의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원한의 농성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는 인조(仁祖)14년 병자(丙子) 12월 14일.
만호장안 한양성중은 금시에 법석거리며 물 끓듯 하였다.
노병(虜兵. 청나라 군사)이 구일에 창성(昌城)을 넘어서 서울을 향하여 올라갔다는 의주부윤 임경업(林慶業)의 장계(狀啓)가 올라온 것이 지난 11일, 이어서 그다음 날인 12일에는 적이 안주(安州)를 지나갔다는 도원수(都元帥) 김자점(金自點)의 장계가 왔고, 또 13일에는 평양, 14일에는 중화(中和), 그날 저녁에는 장단(長端), 이렇게 순차로 장계가 올라왔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유방천추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조대왕(仁祖大王)14년 병자(丙子) 12월 9일에 북쪽으로 부터 십삼만 대군을 거느리고 압록강을 건너 우리나라로 침입한 적병이 있으니 그는 만주에서 새로 몸을 일으킨 황태극(黃太極)이란 괴걸(怪傑)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나아가 국호를 대청(大淸)이라 하고 용골대 마보대(馬保大) 두 사신을 보내어 우리나라에 국서(國書)를 가지고 왔으나 말이 너무 오만무례한 까닭에 조정에서 그를 받지 아니하고 거절하여 버렸더니 대청나라 임금은 거기에 크게 분노하여 그와 같이 대병을 친히 거느리고 불의에 침노하여 쳐들어왔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의적 박장각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옛날 중국의 삼국시대(三國時代)에 한나라 오호대장(五虎大將) 중에 한 대장으로, 유명하던 장비(張飛)의 부하로서 성미가 불보다도 더 급한 장비의 무리한 군령(軍令)을 참다 참다 못 참아 마침내 장비를 살해(殺害)까지 한 범강(茫疆) 장다리라 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크고 다리가 길기로 유명하여 지금까지도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사람을 보면 흔히 범강 장다리 같은 놈이라 하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게 키 크고 다리가 긴 사람은 중국 삼국시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옛날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니 그는 바로 영조대왕(英祖大王) 시대에 유명하던 의적(義賊) 박장다리(朴長脚)이었다.
그는 본래 어디 사람이고 또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성이 박가(朴家)요 다리가 유난하게 길기 때문에 세상에서 부르기를 박장다리라고 하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장대에 스러진 별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보 당신은 어떤 부인이신데 남의 집 안방에 와서 있소?” 하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되
“예, 나는 저 금적리(金尺里)란 동네에 사는 한 서방 집에서 왔습니다. 나이 스물에 불행히 청춘과부가 되어 지금 삼십이 되도록 십년 동안이나 수절을 하고 있었더니 오늘 아침에 별안간 정신이 아찔하여지며 해와 달이 품속으로 들어오고 이상한 기운이 온몸을 싸더니 불식부지 중에 여기에 왔습니다.” 하고 하였다.
최옥은 그의 말을 듣고 이상히 여기며 그 여자가 혹시나 정신병자나 아닌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던 중 자기도 역시 이상한 감동이 생겨서 두 사람이 서로 부부의 의를 맺었더니 그달부터 태기가 있어 열 달 만에 일개 옥동자를 낳으니 때는 바로 순조(純祖)24년 갑신(甲申. 서기 1824년) 10월 28일이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정 이방의 귀동 딸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비단결 같은 금강(錦江)이 구비구비 감돌아 흐르고 수려한 봉황산(鳳凰山)이 병풍같이 둘러싼 충청남도의 명도(名都) 공주(公州)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사백 년 전 선조(宣祖) 말년 경에 일개 여장부가 고고(呱呱)의 소리를 치고 탄생하였으니 그는 그곳 부호(富豪)로 유명한 이방(吏房) 정모(鄭某)의 귀동(貴童) 딸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재질이 비범(非凡)하고 문필(文筆)이 능란하고 지감(知鑑)이 있었는데 겸하여 인물이 또한 어여쁘게 잘 생기어 부모가 특별히 애지중지할 뿐 만 아니라 그 동리 사람들까지 모두가 그를 칭찬하여 방년이 이팔에 이르니 마치 꽃향기를 맡은 벌떼들 모양으로 이곳저곳에서 청혼이 빗발치듯이 들어왔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정녀사의 의치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주 치악산(雉岳山)은 강원도(江原道)에서 유명한 명산이다.
자고로부터 수석이 기려하고 계곡이 심수하여 명인 달사(名人達士)들의 유적도 많거니와 명사고찰(名寺古刹)이 또한 많아 이상한 일화(逸話) 전설(傳說)이 많이 쌓여 있다. 그중에서 한 가지 전설을 추려 말한다면 옛날 어느 촌에 사는 한 사냥꾼이 그 산으로 사냥을 하러 갔었다.
이 산등에서 꿩도 몇 마리 잡고 저 산골에서 노루도 몇 마리 잡아서 등에다 한 짐 잔뜩 짊어지고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상원사(上院寺)라는 다 허물어져 가는 고찰(古刹) 근처에 이르러 짐을 벗어놓고 쉬면서 담뱃대에 담뱃불을 붙여가지고 두어 모금 빨다가 우연히 들은즉 그 절 근처에서 슬피 우는 꿩의 소리가 났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정열의 공주와 무사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백제(百濟)의 서울 부여성(扶餘城)의 의자왕궁(義慈王宮)은 마치 은행꽃 위에 떠있는 부성(浮城)같이 수천 폭이라는 은행나무 밭 속에 둥실 솟아 있는데, 때가 마침 하(夏)4월 초순이 되어 새하얀 은행꽃들이 왕궁에서 피기 시작하여 팔백 여든이나 되는 절간과 백만 장안의 가가호호(家家戶戶)에 안개가 낀 듯이 자욱이 끼어 있으며 그 위에 후눅후눅한 4월 남풍이 불어 넘칠 때마다 가지마다 피어 있던 꽃잎들이 눈보라 치듯 우수수 떨어져 길에나 담장에나 노새등에 아낌없이 쌓였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진지왕과 도화랑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화랑(桃花娘)!
그의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어여쁘고 탐스러운 귀여운 미인(美人)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의 호탕한 청년남자들은 그의 이름만 듣고 부질없이 애를 태우며 한번 보기를 원하지 말아라. 그는 현대의 미인이 아니라 벌써 몇천 년 전 신라시대(新羅時代)의 미인으로 백골이 이미 진토가 되어 향기로운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는 과거의 미인이다.
그는 신라25대왕 진지왕(眞智王) 때 사량부(沙梁部)의 여자이니 비록 한미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특별한 재주가 있고 얼굴이 어여뻐 요염한 태도가 마치 봄바람에 피어나는 복숭아꽃과 같으므로 그의 부모들은 이름 짓기를 도화랑이라고 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구매가격 : 900 원

가상범인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날 밤, 해왕좌(海王座) 제47회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서울 장안의 인기를 물밀듯이 끌어낸 탐정극 〈가상범인〉의 제1막과 제2막이 끝났을 때, 관객들은 의혹에 찬 무서움과 폭풍우와 같은 흥분을 전신에 느꼈던 것이다.
만일 해왕좌의 좌장(座長)을 살해한 범인이 그의 부인이 아니라고 하면 대관절 누구일까? 원작자가 상상하는 것과 같이 이 극 가운데의 범인이 과연 현실사건의 진정한 범인일까? 더구나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사건과 극 중의 사건을 판단하기 어렵게 하는 것은, 원작자인 탐정소설가 유불란 씨 자신이 이 탐정극에 출연하고 있는 것이요, 또 그 외의 출연배우들도 태반이 해왕좌의 좌장 박영민 씨가 살해를 당한 그날 밤 좌장 댁에 와 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 〈가상범인〉이라는 3막으로 되어 있는 탐정극은 단순한 극이 아니고 현실문제인 박영민 살해사건을 그대로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반사회의 공정한 판단을 얻고자 하는 것이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광상시인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앉은 바위 밑으로 해안선이 멀리 내려다보이며 은실을 깔은 듯한 바다 위에는 갈매기가 한 쌍 희미하게 떠돌고 있었다.
그 달빛이 비 오듯이 내리는 무연한 해안선 저편에는 까만 양복을 입은 듯한 사나이가 선녀와 같이 하얀 옷을 입은 여자를 등에 업고 물결이 들락날락하는 바닷가로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하는 양이 마치 꿈인 것처럼 몽롱하게 바라다보인다. 바람을 타고 자장가도 들려온다.
“추암이 아닙니까?”
나는 그것이 어제 그림터에서 만났던 시인 추암과 그의 아내 나나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추암(秋岩)이라는 아호를 가진 사나이---그는 시인이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무마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백웅의 작품에는 어느 것에든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잔인한 묘사와 변태성욕자의 음침한 성생활이라든가, 하여튼 성격파탄자의 허무적 다다이즘이 개연히 흐르고 있었다.
그런 점으로 보아서 같은 추리소설이라도 그의 작품에는 훨씬 더 예술적 기분이 농후하였으며, 단지 한 개의 크로스워드 퍼즐과 같은 나의 작품보다는 확실히 문학에 가까운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백발연맹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건의 의뢰인인 그 흰 머리털을 가진 신사는 그때 주머니에서 구겨진 신문지 한 장을 꺼내어 무릎 위에 펴놓고 잠깐 목을 늘이어 광고란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그러는 동안에 나는 신사의 차림차림을 유심히 관찰하여 보았으나 별로 이렇다 할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하나의 평범한 인물일 따름, 다만 한 가지 특별히 눈에 뜨이는 것은 그 하얀 머리털이었다.
“바로 이것이 그 신문광고올시다.”
하고 윤세준은 그때 자기 무릎 위에 펴놓았던 신문지를 백린에게 내주었던 것이니 거기에는 실로 이상야릇한 광고문이 하나 게재 되어 있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백사도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한편의 무서운 이야기는 {백사도(白蛇圖)}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백사도}라는 한 폭의 그림으로 말미암아 방 안의 공기는 대단히 음침하여서 한 발자국 장내에 발을 들여 놓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로 심담을 떨리게 할 만한 그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심중 {백사도}를 한번 쳐다보고 난 나는 가까이 가기를 무서워하는 것처럼 한 발을 뒤로 움쳐 서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때까지도 그러한 종류의 그림 - 소위 괴기파라던가 악마주의라든가 하는 그림을 많이 보아온 사람의 하나였습니다마는, 이 {백사도}처럼 나의 온 정신을 빼앗겨 본 그림은 아직도 없었지요.
오싹하는 몸서리를 온몸에 깨달으면서 꿈결처럼 화면을 쳐다본 나는 그 순간 그 무서운 필치에 일종의 귀기와 그 밑바닥에 흐르는 무한의 평화를 동시에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벌처기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음 기록은 피고인 모 중학교 교원 허철수(許哲秀)가 여류 화가인 그의 아내 선우란(鮮于蘭)을 살해한 범죄사실에 관하여 공판정에서 진술한 방대한 조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골자만을 추려낸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복수귀 (추리문학 Best)

도서정보 : 김내성 | 2013-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덤에서 살아 나온 복수귀의 이야기---이 무시무시한 한편의 이야기는 폭풍우가 무섭게 쏟아져 내리는 어느 여름날 밤, 그것도 자정이 이슥히 지난 밤중에서부터 시작된다.
동해 바다의 거센 물결은 술 취한 마귀와도 같이 삼라만상을 모조리 집어삼킬 듯이 암흑과 같은 어둠 속에서 커다란 아가리를 쩍 벌리고 쾅 하고 밀려왔다는 또다시 욱 하고 밀려나가곤 한다.
쾅 하고 절벽을 부숴대는 무서운 파도소리와 아울러, 번쩍하고 번갯불이 빛나면 그 순간, 도깨비불처럼 새파란 요마(妖魔)의 세계가 어지러운 바다 위를 눈부시게 비췄다가는 다시 캄캄한 지옥으로 변하곤 한다.
그 번쩍하고 비쳤다 꺼지는 새파란 요마의 세계에서 우리는 이 너무나 무서운 로맨스가 일어난 장소를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