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삼국지 10

도서정보 : 나관중 | 2013-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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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헤쳐 나가는 사고와 처세의 지혜가 담겨있는 人生 교과서

삼국지는 원래 제목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 서유기(西遊記)와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라 높이 평가되는 소설로, 이처럼 동양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사람에게 읽힌 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삼국의 혼란에 휩싸인 것처럼 혼돈과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간사함에 빠지고, 때로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에 한숨짓고, 때로는 지략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이내 지쳐버리는 그들에게 삼국지의 세상을 보여 주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삼국지.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용기와 포부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이다. 만약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통해 용기와 지혜의 열매를 향유한다면 인생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주출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동물농장(한글판)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12-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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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두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20세기 초반의 정치적 현실을 고발한 이 작품은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폭력을 비판하고 모든 이들의 평등을 주장한다. 작품의 주인공을 동물들로 내세우면서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인간들의 권위적인 모습을 재미있게 풍자하였다.

구매가격 : 1,500 원

동물농장(영문판)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12-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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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두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20세기 초반의 정치적 현실을 고발한 이 작품은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폭력을 비판하고 모든 이들의 평등을 주장한다. 작품의 주인공을 동물들로 내세우면서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인간들의 권위적인 모습을 재미있게 풍자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어린 왕자(한글판 영문판)

도서정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201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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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 . 이를 더 잘 음미할 수 있도록 '생텍쥐페리의 일대기'를 앞에 수록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의 일생이었다. 대문호가 대부분 그렇듯 그는 체험을 소재로 한 체험소설의 대가이자 실천을 앞세우는 행동주의 작가였다. 그의 생애와 사상은 고스란히 그의 작픔에 묻어난다. 에서 느낀 전율이 그의 일대기에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작은 별에서 내려온 어린 왕자와 8일간 함께 지내며 그의 여러 이야기를 듣고 소년이 별나라로 돌아갈 때까지를 회상한 글이다. 순결한 어린 왕자와 장미의 사랑 이야기나 갖가지 다른 별에서 겪은 체험을 통하여 인생에 대한 일종의 초월적 깨달음을 전한다. 삶의 의미가 돈, 권력, 지식, 명예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사랑에 있음을 깨우쳐 준다.

구매가격 : 1,900 원

배회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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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1930년 단편작품이다. 〈노동은 신성하다.〉 이러한 표어 아래 A가 P고무공장의 직공이 된 지도 두 달이 지났다. 자기의 동창생들이 모두 혹은 상급학교로 가고 혹은 회사나 상점의 월급장이가 되며 어떤 이는 제 힘으로 제 사업을 경영할 동안 A는 상급학교에도 못 가고 직업도 구하지 못하여 헤매다가 뚝 떨어지면서 고무공장의 직공으로 되었다. 〈노동은 신성하다. 〉 〈제 이마에서 흐르는 땀으로 제 입을 쳐라. 〉 〈너의 후손으로 하여금 게으름과 굴욕적 유산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하라.〉 이러한 모든 노동을 찬미하는 표어를 그대로 신봉한 바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헤매다가 마침내 직공이라는 그룹에서 그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는 일종의 승리자와 같은 기쁨을 그의 마음 속에 깨달았다. 그것은 사회에 이겼다느니보다도 전통성에 이겼다느니보다도 한번 꺾여지면서 일종의 반항심보다도 자기도 이제는 제 힘으로 살아가는 한 개 사람이 되었다는 우월감에서 나온 기쁨이었다. 「우으로 ?우으로.」 생고무를 베어서 휘발유를 바르며 흑은 틀어 끼워서 붙이며 이제는 솜씨 익은 태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그는 때때로 소리까지 내어 중얼거렸다. 그러나 이 공장에 들어와서 한 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는 동안에 그는 여기서 움직이는 온갖 게으름과 시기와 허욕을 보았다. 힘을 같이하여 자기네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할 이 무리의 사이에도 온갖 시기와 불순한 감정의 흐름을 보았다. 남직공들이 지은 신은 비교적 공평되이 검사되었지만 여직공이 지은 신은 그의 얼굴이 곱고 미움으로 〈합격품〉과 〈불량품〉의 수효가 훨씬 달랐다. 생고무판의 배급에도 불공평이 많았다. 서로 남의 신을 깎아먹으려고 서로 틈을 엿보았다. 자기가 일을 빨리 하기보다 남을 더디게 하기에 더 노력하였다. 흑은 남의 지어 놓은 신을 못 보는 틈에 자리를 내어놓는 일까지 흔히 있었다. 점심 시간에는 서로 입에 담지 못할 음담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런 모든 엄벙뗑의 거친 감정과 살림 아래서 A는 오로지 자기의 길을 개척하려고 힘썼다. 사람으로서의 감정과 사랑과 양심을 잃지 않으려?그리고 밖으로는 늙은 어머니와 사랑하는 처자의 입을 굶기지 않으려? 휘발유 브러시 로올러는 연하여 고무판 위에 문질러지며 굴렀다. 「우으로 우으로!」

구매가격 : 1,000 원

벗기운 대금업자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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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여보 주인." 하는 소리에 전당국 주인 삼덕이는 젓가락을 놓고 이편 방으로 나왔습니다. 거기는 험상스럽게 생긴 노동자 한 명이 무슨 커다란 보퉁이를 하나 끼고 서 있었습니다. "이것 맡고 1원만 주우." "그게 뭐요?" "내 양복이오. 아직 멀쩡한 새 양복이오." 삼덕이는 보를 받아서 풀어보았습니다. 양복? 사실 양복이라고 밖에는 명명할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걸레라 하기에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옷감이라기에는 벌써 가공을 한 물건이었습니다. 그것은 낡은 스카치 양복인데 본시는 검은빛이었던 것 같으나 벌써 흰빛에 가깝게 되었으며 전체가 속실이 보이며 팔굽과 무릎은 커다란 구멍이 뚫린 걸레에 가까운 양복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높이 보아도 20전짜리 이상은 못 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의리상 삼덕이는 그것을 뒤적여서 안을 보았습니다. 안은 벌써 다 찢어져 없어졌으며 주머니만 세 개가 늘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을 어이없이 잠깐 들여다본 삼덕이는 그 양복을 다시 싸면서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저 다른 집으로 가지고 가보시지요."

구매가격 : 500 원

태균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도서정보 : 김은아 | 2006-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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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행복!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일기를 담은 책.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저자의 마음과 일상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아이의 장애를 알고 난 후 슬픔에 빠졌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한 엄마와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몸의 나이는 15살이지만, 마음의 나이는 2살인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한 엄마의 일기다. 다른 사람보다 한 걸음 물러 서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에게 맞춰주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지극한 모정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자폐아인 아들을 정상아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림으로써 세상이 즐거운 곳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특별한 삶의 깨달음도 가르쳐주고 있다. 자폐아에 대한 정보를 담아 우리의 오해도 풀어준다.

구매가격 : 4,500 원

예브게니 오네긴 3-4장

도서정보 : 푸쉬킨 | 2013-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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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1832년에 걸쳐 집필한 푸쉬킨의 운문소설. 사교계의 총아 오네긴은 수도 생활에 권태를 느낀다. 때마침 부유한 숙부가 죽어 그의 유산 상속을 위해 시골로 가서 새로운 생활을 꿈꾸었으나 여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가 없다. 그는 거기에서 알게 된 렌스키라고 하는 청년과 친해지지만 사소한 이유로 해서 두 사람은 결투를 벌여 렌스키는 목숨을 잃고 오네긴은 방랑의 길을 떠나는데…….

구매가격 : 1,500 원

화환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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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잠결에 웅성웅성하는 소리를 듣고 효남이가 곤한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새벽 시쯤이었다 그가 2. 잠에 취한 눈을 어렴풋이 뜰 때에 처음에 눈에 뜨인 것은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그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어린 마음에 안심을 하면서 몸을 돌아누울 때에 두 번째 눈에 뜨인 것은 아버지였다. 효남이의 다시 감으려던 눈은 그 반대로 조금 더 크게 떠졌다. 아버지는 어느 길을 떠나려는지 차림차림이 길 떠나는 차림이었다. 그것뿐으로도 어린 효남의 호기심을 채우기에 넉넉할 텐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바라보는 얼굴은 과연 이상한 것이었다. 아버지의 얼굴은 험상스러웠다. 어머니의 얼굴에는 눈물의 자취가 있었다. 그리고 서로 바라보는 두 쌍의 눈…… 거기에는 공포와 증오와 애착과 별리가 서로 어울리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잠에 취한 몽롱한 눈으로 바라보던 효남이는 자기도 모르는 틈에 또다시 곤한 잠에 빠졌다.

구매가격 : 500 원

무능자의 아내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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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기차는 떠났다. 어두컴컴한 가운데로 사라지는 평양 정거장이며 한 떼씩 몰려서있는 전송인들의 물결을 내다보고 있던 영숙이는 몸을 덜컥하니 교자 위에 내던졌다. 그리고 왼편 손을 들어서 곁에 앉아 있는 어린 딸 옥순이의 머리를 쓸었다. “옥순아 집에 도로 가고 싶지 않니?” 옥순이는 무엇이라 입을 움찔거렸다. 그러나 기차의 덜걱거리는 소리에 옥순이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잠깐 옥순이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던 영숙이는 어린 딸을 위하여 공기침에 바람을 넣어서 잘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옥순이를 눕혀놓은 뒤에 자기는 교자 한편 끝에 바짝 붙어 앉아서 머리를 창에 의지하고 눈을 감았다.

구매가격 : 500 원

대동강은 속삭인다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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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그대는 길신의 지팡이를 끌고 여행에 피곤한 다리를 평양에 쉬어 본 일이 있는지? 그대로서 만약 길신의 발을 평양에 들여놓을 기회가 있으면 그대는 피곤한 몸을 잠시 여사에서 쉬고 지팡이를 끌고서 강변의 큰길로써 모란봉에 올라 가보라. 한 걸음 두 걸음 그대의 발이 구시가의 중앙에까지 이르면 그때에 문득 그대의 오른손 쪽에는 고색이 창연한 대동문이 나타나리다. 그리고 그 대동문 안에서는 서로 알고 모르는 허다한 사람이 가슴을 제껴 헤치고 부채로 땀을 날리며 세상의 온갖 군잡스럽고 시끄러운 문제를 잊은 듯이 한가히 앉아서 태고적 이야기를 세월 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리라. 그것을 지나서 그냥 지팡이를 끌고 몇 걸음 더 가면 그대의 앞에는 문득 연광정이 솟아오르리니 옛날부터 많은 시인가객들이 수없는 시와 노래를 얻은 것이 이 정자다. 그리고 그 연광정 앞에는 이 세상의 온갖 계급 관념을 무시하듯이 점잖은 사람이며 상사람이며 늙은이며 젊은이가 서로 어깨를 겯고 앉아서 말없이 저편 아래로 흐르는 대동강 물만 내려다보고 있으리라. 그들의 눈을 따라서 그대가 눈을 옮겨서 그 사람들이 내려다보는 대동강을 굽어보면…… 그대들은 조그마한 어선을 발견하겠지. 혹은 기다린 수상선도 발견하겠지. 그러나 그 밖에는 장청류(長靑流)의 대동강이 있을 따름이리라.

구매가격 : 500 원

죄와 벌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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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부제 어느 사형수의 이야기 “내가 판사를 시작한 이유 말씀이야요? 나이도 늙고 인젠 좀 편안히 쉬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사직했지요 네? 무슨 다른 이유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글쎄 있을까. 있으면 있기도 하고 없다면 없고 그렇지요. 이야기 해보라고요? 자 할 만한 이야기도 없는데요.” 어떤 날 저녁 어떤 연회의 끝에 친한 사람 몇 사람끼리 제2차 회로 모였을 때에 말말끝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그 전 판사는 몇 번을 더 사양해본 뒤에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사법관이지 입법관이 아니었으니깐 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법률이 어떤 범죄에 대하여 형을 과하는 것은 현명한 여러 입법관의 머리에서 얼마 동안 연구되고 닦달된 뒤에야 처음으로 명문으로 될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사법관은 법률의 명문의 모호한 점을 해석하며 법률의 명문에 의지해서 범죄를 다스리는 것이 직책이지 그 법률의 근본을 캐어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권리에 지나치는 일이겠지요. 그러니깐 나는 형의 비판이라든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만 내가 재직 때에 당한 한 가지의 예를 들어서 내가 판사라는 지위를 사직한 이유를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구매가격 : 500 원

연기 아카데미

도서정보 : 손영호 | 2012-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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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연기를 찾아라! 오디션 합격을 위한 맞춤형 연기지도서『연기 아카데미』. 이 책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연기 관련 전문서로, 할리우드 등에서 활용 중인 연기지도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연기의 실체와 연기자의 표정연기, 동작, 캐릭터 창조, 연기 잘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기 관련 분야에 진로를 정하거나 수업 중인 지망생들의 기초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영화감독 손영호가 오디션 합격의 비법을 전하는 이 책은 탤런트, 연극배우, 영화배우 지망생들에게 창의적인 자신만의 연기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신앙으로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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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아버지 날까요?” 열두 살 난 은희는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근심스러이 이렇게 물었다. “글쎄 내니 알겠냐. 세상의 만사가 하나님의 오묘하신 이치 가운데서 돼 나가는 게니깐 하나님을 힘입을 밖에야 다른 도리가 없지.” 아버지도 역시 근심스러운 얼굴로 이렇게 대답하였다. 집안은 어두운 기분에 잠겼다. 네 살 난 막내아들의 위태한 병은 이 집안으로 하여금 웃음과 쾌활을 잊어버린 집안이 되게 하였다. 어린 만수의 병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고뿔에서 시작되었다. 그 고뿔은 며칠이 걸리지 않아서 거의 나았다. 그러나 거의 나았을 때에 어린애의 조르는 대로 한 번 밖에 업고 나갔던 것이 큰 실수였었다. 만수의 병은 갑자기 더하여졌다. 병은 기관지로 하여 마침내 폐에까지 미쳤다…. 온 집안은 힘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소아과(小兒科)의 이름 있는 의사가 하루에 두 번씩만수의 병을 보러 왔다. 태평양과 인도양을 건너서 온 여러 가지의 약이 만수 때문에 조제되었다. 찜 흡입 복약 주사 의학의 정교함을 다 하여 의사는 만수를 위하여 자기의 지식을 쏟아 놓기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는 일면 그 집에서는 어린 만수의 쾌차되기를 하나님께 빌기를 또한 잊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기도가 첫째고 의학의 정이 버금이 된다고 하고 싶을 만치 기도에 정성을 다하였다. “뜻대로 하시옵소서. 그러나 만약 이 어린애를 저의 집안에 그냥 살려두어 주시는 것이 아버님의 뜻에 과히 거슬리지만 않거든 아버님의 이 충성된 종을 위하여….” 그들은 이렇게 기도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은희의 정성과 기도는 가장 컸다. 세상의 많은 누이들이 어린 동생에게 가지는 가장 큰 사랑을 만수에게 가지고 있는 은희는 몸부림까지 쳐 가면서 기도하였다 ―. “아버지 만수를 살려 주세요. 무슨 죄가 있읍니까. 아직 말도 변변히 못하는 어린애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벌써 데려가시렵니까. 낫게 해 주세요. 죽고 사는 것은 아버지께 달렸읍니다.” 은희는 마치 억지쓰듯 이렇게 기도하고 하였다. 그러나 정성을 다한 기도도 의학의 정교도 자연의 힘에 비기건대 아무것도 아니었다. 만수의 병은 나날이 ― 아니 각각으로 더하여 갔다. 기운이 진하여 울지도 못하는 어린애가 답답한 듯이 입맛을 연하여 다시며 조금의 시원함이라도 보려고 연방 손을 휘젓는 양이며 쌕쌕거리는 숨소리는 과연 듣기 힘든 것이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린애가 안타까와서 헤적일 때마다 차마 보지 못하겠다는 듯이 머리를 돌이키고 하였다. 한숨조차 쉬지 못하였다. 그러나 은희는 잠시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를 않았다. 자기가 머리를 돌이킨 뒤에 어린애가 죽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근심은 그로 하여금 눈을 잠시도 어린애에게서 떼지 못하게 하였다. 속으로 하나님께 정성의 기도를 드리면서 도 그의 눈은 어린 동생에게 향하여 있었다. “구하는 자에게는 주시며 ―.” 성경의 이 한 구절은 성경 전체의 다른 많고 많은 구절 가운데서 가장 귀한 구절로 은희에게는 보였다. ‘구하라 ― 주시리.’ “― 아버님 만수를 살려 주세요. 꼭 아버님께 한 죽음이 쓸데 있으며 저를 불러 가세요. 저는 죄를 많이 지었읍니다. 죽어도 쌉니다. 그러나 만수야 무슨 죄가 있읍니까. 꼭 낫게 해주세요. 구하면 주시는 아버님이시여.” 아직 남을 의심할 줄을 모르는 소녀는 정성과 믿음을 다하여 어린 동생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구매가격 : 700 원

승자의 스피치

도서정보 : 윌리엄 장 | 2013-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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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자료? 냉철한 분석? 화려한 PPT? 결국은 스피치가 승패를 가른다! 유능한 리더는 유능한 스피커다. 성공하는 리더를 만드는 궁극의 스피치를 하라! * 프레젠테이션도 알고 보면 스피치다? * 무서운 상사도, 무정한 고객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스피치? * 울렁증 때문에 남들 앞에서는 발표를 하지 못한다? * 청중 앞에만 서면 다리가 후들거린다? 강연, 즉 스피치 프로그램이 뜨고 있다. KBS ‘강연 100℃’, ‘두드림’, 시즌제로 진행되는 SBS ‘지식나눔 콘서트-아이러브 인’, 케이블 채널인 tvN ‘스타 특강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이 대표적이다. 잘 알려진 스타나 청춘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할 만한 인사가 주로 스피치를 하고, 때로 역경과 좌절을 이겨낸 일반인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기도 한다. 누가 진행하든 사람들은 강사를 통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교훈과 함께 간접 경험과 감동을 얻어 간다. 스피치를 들으며 주로 정보와 지식을 얻지만, 강사의 말에 울거나 웃거나 화내면서 감정이 동화되어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스피치 프로그램이 뜨는 이유이다. 사실 스피치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프레젠테이션도 일종의 스피치이다. 인원이 적을 뿐이지, 영업 현장에서 상대를 설득하는 행동도 스피치라 할 만하다. 종교인의 설교도, 교사나 교수의 수업도, 지하철 노점상의 물건 판매도, 심지어 엄마의 잔소리도 스피치이다. 우리는 스피치를 듣는 청중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스피치를 진행하는 강사이기도 한 것이다. 청중이면서 강사인 우리는 스피치에 대해 얼마나 의식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피치란 강단에 서서 다수의 청중을 향해 말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특별할 게 없는 자신은 스피치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우리는 매일 스피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사회 관계망 안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스피치 없는 삶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스피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스피치의 달인’이란 유창하게 달변가처럼 말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나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정확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할 줄 아는 사람을 일컫는다. 스피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스피치의 달인은 교육과 연습을 통해 훈련된다. 누구나 노력하면 얼마든지 말을 잘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은 할 수 있다고 결심하는 순간부터 내면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당당하고 효과적인 스피치 능력이 생기면 삶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에서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와 결국 인생도 변하는 마력이 스피치 능력에 있다. 《승자의 스피치》는 스피치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저자의 수많은 연구와 강의, 교육 경험 들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저자 윌리엄 장은 자기계발 및 인간경영훈련 교육 기관인 윌리엄석세스트레이닝의 CEO면서 윌리엄스피치리더십센터의 원장이다. 십수 년간 삼성, 현대, LG, 알리안츠, ING, 서울대, 카이스트, 화이자제약 등 수백 개사, 수만 명에게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여 왔다.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 훈련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가 쓴 《승자의 스피치》의 서론 부분은 누구나 노력하면 스피치의 달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말이 인생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 등을 언급하였다. 본론에서는 크게 6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스피치의 달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저술하였다. 스피치의 달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준비 및 리허설 방법, 효과적인 의사 전달법, 유머 스피치, 보디랭귀지, 멀티미디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였다. 결론 부분에서는 스피치의 달인이 되는 구체적인 실천 비결에 대해 언급하였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내용을 요약한 키포인트와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할 Action Plan을 만들어 놓았다. 평소 청중 앞에서 스피치나 강의,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길 원하는 분, 대중 공포증이나 울렁증 극복을 원하는 분들은 꼼꼼하게 읽어 보기 바란다. 《승자의 스피치》에 적힌 대로 따라만 한다면 반드시 스피치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피치에 대한 핵심 이론만이 아니라,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사례를 제시해 놓았다. 평소 울렁증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울렁증 극복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승자의 스피치》를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면 누구나 스피치의 달인이 되리라 확신한다. 유능한 리더는 유능한 스피커이다. 스피치의 달인이 되라!

구매가격 : 7,000 원

거지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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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 소설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목적과 겉과 의사와 사후(事後)가 이렇듯 어그러지는 지금 세상은 말세라는 간단한 설명으로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도 무서운 세상이다. 여는 살인을 하였다. 한 표랑객을……. ‘그대의 장래에는 암담이 놓여 있을 뿐이외다. 삶이라 하는 것은 그대에게 있어서는 고(苦)라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사외다. 낙(樂)? 희(喜)? 안 (安)? 그대는 그대의 장래에서 이런 것을 몽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여는 단언하노니 그대의 장래에는 암(暗)과 고(苦)와 신(辛)이 있을 뿐이외다. 이 문간에서 저 문간으로 또 그다음 문간으로 한 덩이의 밥을 구하기 위하여…… 혹은 한 푼의 동전을 얻기 위하여 그대의 그 해진 신을 종신토록 끄는 것이 그대의 운명이겠사외다. 그리고 그것은 그대의 죽음조차 모욕하는 행동이외다.’ 여는 이러한 동정심으로 그 표랑객을 죽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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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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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어떤날 어떤 좌석에서 몇 사람이 모여서 잡담들을 하던 끝에 K라는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물었다. “자네 김철수라는 사람 아나?” “몰라.” 나는 머리를 기울이며 대답하였다. 물론 ‘김’이라는 성이며 ‘철수’라 는 이름은 흔하고 흔한 것인지라 어디서 들은 법도 하되 이 좌석에서 새삼스레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김철수’가 얼른 머리에 떠오르지 않으므 로……. “아마 모르리. 지금도 조도전(早稻田) 대학 재학생이니까…….” “모르겠네.” “송선비라는 여자는 아나?” “몰라. 아 가만있게. 뭘 하는 여잔가?” “○유치원 보모.” “응 생각나네. 아주 멋쟁이.”

구매가격 : 500 원

적막한 저녁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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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한순간 뒤에 노자작의 노염에 불붙는 눈은 휙 돌아와서 아들의 얼굴에 정면으로 부어졌다. “네게는 ― 네게는 ―.” 노염으로 말미암아 노자작의 숨은 허덕였다 ―. “네게는 아비가 그렇듯 노쇠해 뵈더냐!” 일찌기 호랑이 같은 재상으로서 선정(善政)에 학정에 같이 그 이름을 울리던 노자작의 면목은 여기서 나타났다. 얼굴은 누렇게 여위었지만 거기서 울려나오는 음성은 방을 드렁드렁 울리었다. 다시 흥분해 가는 아버지의 앞에 두식이가 어쩔 줄을 모르고 창황하여 할 때에 아버지는 다시 고함쳐서 저편 방에 있는 충복 왕보를 불렀다. “야. 왕보야 ― 왕보야 ―.” 충실한 왕보였다. 비록 잘 때라도 주인에게 대한 주의는 끊치지 않고 있던 왕보는 주인의 부름에 곧 이 방으로 달려왔다. 그 왕보에게 향하여 노자 작은 마치 어린애같이 자기의 처지를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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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로 가는 다카야마

도서정보 : 메모선장 | 2013-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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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 시의 거리는 굉장히 한적하고 깔끔했다. 일본에서 아침을 맞을 때마다 느끼는 호젓함이 있는데 다카야마는 그런 호젓함을 항상 갖고 있는 마을이었다. -여행지의 아침은 대체로 상쾌하고 일본의 아침은 특별히 고요하지만 다카야마의 아침은 그런 아침들과는 약간 달랐다. 여행지라기보다는 산장에서 맞는 아침 같았다. 하늘이 탁 트인 곳에만 찾아오는 평온한 아침이었다. 리틀 교토라 불리는 다카야마의 멋과 어느 나라도 아닌 듯한 별세계 시라카와고의 아름다움 그리고 혼자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가득 담은 메모선장의 두 번째 여행기.

구매가격 : 2,000 원

잡초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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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미완의 단편소설이다. 오학동(五鶴洞)은 이씨촌(李氏村)이었다. 한 삼백 년 전에 이씨의 한 집안이 무룡(舞龍)재를 넘어 이곳으로 와서 살림을 시작한 것이 오학동의 시작이었다. 조상의 뼈를 좋은 곳에 묻어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삼백 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온 한 집안은 삼백 년 뒤? 그때의 조상부터 십 오륙 대를 내려온 지금에는 거기는 커다란 동네를 이루어 호구 일백 사십여 호 사람의 수효 육칠백 명 항렬로 캐어서 어린아이의 고조부로 비롯하여 늙은 고손까지 촌수로는 이십 육칠 촌까지의 순전한 이씨와 그들의 아내들로서 커다란 마을을 이루었다. 오학동의 동쪽에는 무룡재라는 매우 가파로운 뫼껸이 있었다. 서편으로는 말령[마령(馬嶺)]이라는 역시 가파로운 뫼껸이 있었다. 그 무룡재와 말령은 오학동에서 오 리쯤 북쪽에 가서 겨우 작은 개울이 하나 흐를이만치 벌어지고 오 리쯤 남으로 가서는 서로 합하여서 만약 하늘에서 그곳을 내려다볼 것 같으면 그것은 마치 묏마루에 있는 한 구렁텅이와 같았다. 그러 므로 세상에서는 오학동과 그 근방 일대? 무룡재와 말령에 둘러싸인?를 가리켜 ○○골이라 하였다. 여자의 생식기를 따서 붙인 그 골짜기의 이름은 모양으로 보아서 그럴듯하였다. ○○골에는 마을이 둘이 있었다. 하나는 물론 오학 동이요 또 하나는 정방(正坊)이라는 동네였다. 오학 동은 ○○골의 중앙에 있었고 정방은 무룡재와 말령 이 남쪽에 합쳐진 그 산밑에 있었다. 두 마을의 거리는 한 오 리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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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편지

도서정보 : 김동인 | 2013-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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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오늘도 또 보았다.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어떤 해수욕장 ―어제도 그저께도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망연히 앉아 있는 여인― 나이는 스물 대여섯 어느 모로 뜯어보아도 처녀는 아니 요 인처인 듯한 여인 ―해수욕장에 왔으면 당연히 물에 들어가 놀아야 할 터인데 그러지도 않고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바다만 바라보고 앉아 있는 여인― 이 여인에 대하여 호기심을 일으킨 L군은 자기도 일없이 그 여인의 앞을 수없이 왕래하였다. “참 명랑한 일기올시다.” 드디어 말을 걸어 보았다. “네 참 좋은 일기올시다.” 붉은 입술 아래서 나부끼는 여인의 이빨 ― 그것은 하얗다기보다 오히려 투명되는 듯한 이빨이었다. “해수욕을 하러 오셨읍니까?” “네 휴양차로….” ― 이리하여 L군과 그 여인과의 사이에는 교제의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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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한글판 영문판)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12-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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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제2권『동물 농장(한글판 영문판) 세트』. 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두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20세기 초반의 정치적 현실을 고발한 이 작품은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폭력을 비판하고 모든 이들의 평등을 주장한다. 작품의 주인공을 동물들로 내세우면서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인간들의 권위적인 모습을 재미있게 풍자하였다.

구매가격 : 1,900 원

The Old Man and The Sea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8)

도서정보 : 어니스트 헤밍웨이 | 2013-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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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에 발표된 중편소설. 쿠바의 노어부(老漁夫)가 84일 동안이나 아무런 어획(漁獲)도 없이 바다 가운데까지 멀리 나가 85일째 되는 날 거대한 물고기가 걸린다. 이틀간의 고투 끝에 그 물고기에 작살을 찍어 선측(船側)에 매어 끌고 돌아온다. 얼마 후에 상어가 나타나 그 물고기를 노리는데...
이 작품은 헤밍웨이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상어로 상징되는 죽음에 의하여 소멸되지만, 용기와 자기극복(自己克服)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데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는 헤밍웨이 나름의 실존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그의 간결하고 힘찬 문체는 이 작품에서 극치를 이루고 있다. 1958년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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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아리랑

도서정보 : 김병중 | 201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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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중의 시집 『새재 아리랑』. 이 시집은 길의 서정과, 아리랑의 한(恨)과, 고향의 그리움을 노래한 김병중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이다. 자신의 고향인 '문경'을 예찬하는 시인은 우리 아리랑을 중국이 앗아가려는 것은 어림없다며, 명산과 진고개와 외침이 많은 우리나라만이 아리랑 가락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이 시집을 통하여 고향 사랑과 아리랑 사랑의 정서를 전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인연, 그 꽃을 따며

도서정보 : 김화용 | 2012-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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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용 시집 『인연 그 꽃을 따며』. 이 시집은 만유(萬有)의 자연과 인생관계를 절묘하게 대입하여 그가 추구하려는 시적 진실을 구현해내고 있다. 한 시인의 소중한 체험이 바로 시적 이미지의 창출뿐만 아니라, 주제의 투영과 표현의 문제까지도 다변적인 영향으로 우리의 공감과 일치시키는 작용이 얼마나 보람된 것인가 하는 교감을 긍정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구매가격 : 4,800 원

첫사랑 첫키스

도서정보 : 김영두 | 201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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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무는 순간에는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골프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진 김영두의 소설집 『첫사랑 첫키스』. 1988년 ‘월간문학’에 소설로,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하고 이후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의 소설들을 만날 수 있다. 유려한 필치로 감성의 현을 울리는 솜씨가 돋보인다.

구매가격 : 6,000 원

당사통속연의 6-10회 2

도서정보 : 저자 채동번 번역자 홍성민 | 2013-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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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번이 지은 당나라 역사 사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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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그린

도서정보 : 김영두 | 201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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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니스트이자 소설가인 김영두의 골프에세이 『열아홉 번째 그린』.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를 치면서 만난 사람들, 그 속의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매가격 : 6,000 원

참 맛있는 행복학

도서정보 : 김민소 | 201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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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자신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 자신과 함께 일하고, 노을이 지는 길을 걸어가는 시간을 당신의 삶에 있어 가장 멋진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옆에 없으면 두렵고 불안하고 누군가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 곳에도 갈 수 없는 타인 때문에 존재하는 내가 아니라, 나의 존재 자체로 감사하고 행복한 내가 된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나와 연애하듯 사십시오. 삶이 언제나 두근거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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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숲

도서정보 : 채련 | 2012-1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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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채련의 여섯 번째 시집 『당신의 숲』. 이 시집은 시인 채련이 아름답고 그리운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섬세한 시어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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