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도서정보 : SANDA CHIE | 2023-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두 번은 물론이고 세 번 읽었다. 굉장하다.”
_독자 리뷰 중에서
심장에 죽음과 보석을 함께 품는 ‘보석병’
보석을 남기려 죽음을 선택하는 소녀와 그의 연인이 보낸 마지막 열두 달
4월, 벚꽃 흩날리는 교정에서 시작된 새 학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같은 학교 남자아이에게 리나는 용기를 내어 연락처를 물어 사귀게 되고, 놀이공원, 수족관, 영화관 등 전통적인 데이트 코스를 함께한다. 텔레비전 드라마나 만화 속에서 자주 그려지는 ‘흔한’ 청춘의 나날이지만, 심장에서 자라나는 종양을 품은 소녀 ‘리나’에게는 하루하루가 특별하고 소중하다. 그런 리나가 ‘근사한 청춘’을 만들어내려고 애써 결심하고 계획해 보내는 나날이기에 이야기는 순간순간에 집중한다.
여름에는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유카타를 입고 함께 불꽃놀이를 하고, 반 친구들과 커닝 사건에 휘말려 우정을 재확인하는 순간을 맞는다. 때론 절친이 되고 싶은 친구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해 애가 타지만, 함께 축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친해질 기회가 생겨 기뻐한다. 수험생끼리 목표를 다지며 아빠 엄마의 모교인 대학에서 캠퍼스 데이트를 하는 날을 꿈꾸면서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마침내, ‘이 이야기의 결말은 배드엔딩이다’라고 선언하듯 던진 ‘쇼타’의 하루하루가 그런 리나의 시간과 교차되며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가고 밀려온다.
자신이 죽은 뒤 남을 보석이 더욱 비싸게 팔릴 수 있게, 그리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근사한 청춘을 보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리나의 속내에 하늘은 응답할까? 우여곡절을 거쳐 진짜 우정과 사랑을 모두 얻었다고 기뻐하는 그녀에게 어떤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까? 또 그녀의 연인으로 함께하면서도 ‘다른’ 시간을 보낸 쇼타의 엔딩은, 어떤 풍경일까?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엔딩을 맞이할 때
해피엔딩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이야기에 ‘엔딩’이 꼭 있어야 한다면, 모든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행복한 결말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 주인공 리나 또한 당연히 반전을 바랐다. 소설은 그런 리나가 절친과 연인을 얻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깨닫는 ‘진실’을 담담히 그려낸다.
한편, 나한테도 남한테도 집착하지 않아 노력조차 하지 않던, 그러다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슬픔이라면 슬퍼할 시간에 노력한다’가 좌우명이라는 리나를 만나 비로소 노력하는 법을 배우게 된 쇼타는 리나가 예고한 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에게 신이 주는 선물”을 마주한다.
급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해피엔딩에서 기다리는’ 리나가 알려주는 바는 절대 작지 않다. 정교하게 짜 내려간 소설의 형식을 따라감으로써 비로소 깨닫고 공감할 수 있는 빛나는 삶의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구매가격 : 11,760 원
요리 전문가 The Job!
도서정보 : 시니어TheJob연구소 | 2023-03-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흔 살에 다시 시작해도,
쉰 살에 새로 시작해도
(요리 전문가)는 절대 늦지 않습니다!”
요리 전문가가 되고 싶은 시니어가
요리사 마인드부터 자격증 따기, 직업 체험과 일자리 구하기까지
차근차근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른의 두 번째 직업 체험책
이 책은 시니어가 도전해볼 수 있는 5개 분야의 요리 전문가가 되는 방법과 전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1장 한식 요리사, 2장 일식 요리사, 3장 중식 요리사, 4장 양식 요리사, 5장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푸드테라피스트, 푸듀케이터, 곤충식품조리사 같은 이색 직업의 정보를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시니어 요리사가 되기까지 전체 훈련 과정, 요리사를 미리 체험해보는 방법, 희망 직장과 일을 구하는 요령과 미래 전망이 시니어 요리사들의 실제 사례와 현장 이야기를 통해 펼쳐진다. 스타 셰프들의 요리 철학과 처음 시작하는 시니어 요리사들의 짠내 나는 도전기도 함께 들어보자!
● 취미를 즐기면서 직업을 찾는 프렌들리한 직업책
● 관심사나 취미를 일자리와 연계한 일석이조 직업책
● 자기 자신을 알고 직업을 찾아보는 자아탐색 직업책
●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준비하며 배우고 공부하는 직업책
구매가격 : 8,500 원
완벽한 피해자
도서정보 : 김재련 | 2023-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폭력에 대한 편견과 싸워온
여성 인권 변론 20년, 그 만남과 성찰
성폭력에 대한 견고한 편견에 균열을 내고 싶습니다”
성적 자기결정권, 가해자 중심주의, 성인지 감수성이란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 김재련은 지난 20년간 여성 인권 변론 현장을 지켜왔다. 성폭력, 가정폭력, 결혼이주여성, 아동학대 사건 변론을 1,000건 넘게 맡아 왔으며, 그중 600여 건은 무료법률구조 활동이었다. 그런 김 변호사지만 법조인으로 활동하기 전까지는 여성 차별을 거의 체감하지 못했다. 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나 가족들 사랑을 듬뿍 받았고, 여고, 여대를 다녀서 성차별 상황에 부닥친 일도 거의 없었다. 사법연수원 2년 차 시절, 우연찮게 변호사 시보 생활을 두 달간 했던 대학 선배의 제안으로 함께 일하게 된 게 김 변호사의 삶의 행로를 결정하게 된다. 한 달에 많게는 80건이 넘는 가사 사건들을 담당하면서 여성 차별과 인권 유린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대생 성추행 사건, 태권도 사범 미투 사건을 비롯해 많을 때는 한 해 100건 넘는 무료법률구조사건을 맡아오면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성폭력과 그 피해자들에 대한 숱한 편견을 겪었고 이에 맞서 왔다. 이 책 『완벽한 피해자』를 쓰게 된 것도 그러한 편견에 작은 균열이라도 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이런 편견 중 하나가 책 제목이기도 한 ‘완벽한 피해자’라는 피해자다움에 대한 허상이다. “피해자라면 성폭력 피해 입은 후 가해자 집에 놀러 갈 수 있겠어 , 피해자라면 그다음 날 친구들이랑 나이트 가서 놀 수 있겠어 , 피해자라면 그런 일 겪고 SNS에 활짝 웃는 사진 올릴 수 있겠어 …” 이 모든 것은 양립할 수 있고, 사건 이후 삶은 피해자의 상황, 성향, 기질에 따라 다양하게 이어진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허상을 깬다.
성폭력에 대한 편견은 이것만이 아니다. ‘증거를 가지고 오면 믿어 주겠다’고 짐짓 합리적인 척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하지만 성폭력 사건은 애당초 객관적, 물리적 증거가 확보하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그 보호법익이 성적 자기결정권이기 때문이다. 가령 단둘만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가슴을 만졌다고 하자.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다. 그런데 가슴이 밀가루 반죽이라면 그 당시 형태 그대로 증거가 남겠지만 그럴 일은 없다. 그래서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꼼꼼하게 따지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 김재련 변호사는 바로 그래서 가해자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해자 중심주의’는 피해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기보다 가해자의 의도나 상황을 우선 이해하려고 하고, 피해자에게만 피해 사실 증명을 강요하는 것이다. 이때 성인지 감수성은 피해자 말을 무조건 믿어주라는 게 아니다. 성과 관련된 사건을 상담하거나 수사하거나 재판하는 사람은 특정 단어나 장면을 근거로 판단하지 말고,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 ‘앞뒤 맥락’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의미다. 이 책 『완벽한 피해자』에서는 20년 간 여성 인권 변론을 해온 김재련 변호사가 맡았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이러한 편견들을 하나하나씩 구체적으로 반박한다.
구매가격 : 12,460 원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도서정보 : 크리스티앙 몽테스, 파스칼 네델렉 | 2023-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다!
국토나 인구나 경제력, 군사력 등 미국은 어느 모로 봐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북극권에서 열대 지역까지 커버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3위인데다 드넓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마치 앞마당처럼 지배하고 있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17세기 초부터 영국을 위시한 서유럽인들의 북동부 지역 진출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종주국 영국과 독립 전쟁,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북 전쟁, 19세기의 서부 개척 시대를 거치며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완성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각지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답게 미국은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광활한 대륙의 지리적 다양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미국은 단일 국가로 해석하기보다는 하나의 문명권으로 이해하는 게 차라리 올바른 접근법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토의 지리적 특징과 환경을 바탕으로 이른바 ‘미국의 모든 것’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지리학자와 지도 제작자가 다양한 데이터와 자료로 만든 컬러 지도와 도표를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국의 참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지리학적으로 접근하면 미국의 장단점에 대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견해는 세계 각지로부터 잘못 알려진 고정관념이나 가치관 등이 산더미처럼 모여든다. 예를 들면 눈부신 경제적 성공, 점차 확대하는 불공평과 불평등, 자유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 친미와 반미를 둘러싼 국가별 대립 등이다. 따라서 미국은 여러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미국에 대해 세계인이 동경과 반감을 동시에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20세기 초부터 세계 질서를 주도한 최강국 미국에 대해 세계인이 동경과 반감을 동시에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화를 주도하면서 경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한 미국이 최근에 탈세계화로 회귀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팍스 아메리카나’를 외치는 미국은 나쁜 제국주의와 좋은 제국주의 사이에서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이처럼 미국이라는 나라의 자화상은 아주 복잡하고 미묘하다.
미국의 초상화를 제대로 그리고자 한다면 언제나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견해가 충돌한다. 이처럼 상호 대립적인 두 가지 이데올로기를 조정하는 국가적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하는 화려한 성공 신화와 대도시 빈민가의 노숙자는 미국의 빛과 그림자처럼 선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많은 미국인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었거나 언젠가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류 대학들이 지식경제의 중심에서 기술혁신을 하고, 북동부의 뉴욕과 서부의 캘리포니아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의 혜택에서 벗어난 절대 빈곤층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고, 인종차별과 빈부 격차로 인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갈등은 통합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총기를 사용하는 흉악 범죄의 증가와 시중에 풀려 있는 수억 정이 넘는 총기는 여전히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뜨거운 감자와 같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미국과 미국인의 자화상을 통해 건국 이후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낙관주의와 함께 수백 년간 누적된 문제와 갈등의 뿌리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제목처럼 미국의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지만, 독자 여러분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는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체험적 연기론 1권
도서정보 : 김은균 | 2023-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을 쓰면서 인터뷰 형태로 글을 풀어갔는데, 그렇게 하는 구성이 실제로 이야기하는 듯한 분위기를 주어서 좀 더 읽기가 편하다는 주위의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이제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후련한 느낌과 더불어서 아쉬운 마음이 교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용기 내어 가져본다. 그리고 이번에 미처 집필하지 못한 부분은 2권을 기약하기로 한다. 이 책이 나오면서 도움을 입은 분들이 너무 많다. 책의 출판을 선뜻 허락해 주신 출판사와 편집부 식구들, 그리고 자료입력에서부터 교정까지 일일이 세심하게 보아준 이종수 형님께는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생의 반여
도서정보 : 김유정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6년 8, 9월 <중앙(中央)>에 발표된 김유정의 중편소설이자 김유정이 가족과 자신이 연모했던 박록주 이야기를 차용한 자기서사 소설. 연재 도중 세상을 떠나 미완소설로 남아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체험적 연기론 2권
도서정보 : 김은균 | 2023-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을 쓰면서 인터뷰 형태로 글을 풀어갔는데, 그렇게 하는 구성이 실제로 이야기하는 듯한 분위기를 주어서 좀 더 읽기가 편하다는 주위의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이제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후련한 느낌과 더불어서 아쉬운 마음이 교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용기 내어 가져본다. 그리고 이번에 미처 집필하지 못한 부분은 3권을 기약하기로 한다. 이 책이 나오면서 도움을 입은 분들이 너무 많다. 책의 출판을 선뜻 허락해 주신?
구매가격 : 3,000 원
차부
도서정보 : 윤기정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기정의 작품세계는 노동자들의 삶의 고통과 착취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냈으며, 계급문학운동의 이념적 요구를 기계적으로 반영한 것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마리 가족
도서정보 : 김은제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8년이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삼대가 살아온 이야기
삼대가 각자의 존재 이유와 의미를 찾는 사랑의 방정식
“이 소설은 이 시대에 생겨난 한국여성의 또 하나의 전형성을 묘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김승옥(소설가)
108년이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삼대가 각자의 존재 이유와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인간적인 먹빛 삶의 채취와 사랑 이야기다. 100년 동안 삼대가 속했던 시간은 마치 조각난 퍼즐을 맞춘 것처럼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삼대가 100년이란 긴 역사를 지나왔다. 하지만? 45억 년의 지구 나이를 인생같이 100년 줄여 생각하면 삼대 인생 100년은 비례적으로 1분 17초의?짧은 시간이다. ‘누가 분(分)들을 살해하였는가 그 찬란한 금빛 분(分)들을, 청춘의 일 분 일 분을, 붉은 코트를 입은 군인이 말한다. 내가, 내가 나의 나팔과 나의 칼과 나의 깃발로써, 내가 분(分)들을 살해하였다.
구매가격 : 10,800 원
아이언맨에게서 배우는 27가지 인생 교훈
도서정보 : 제프 리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에게서 배우는 27가지 인생교훈
구매가격 : 2,900 원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도서정보 : 이향아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98편의 짧은 소설 같은 이향아 에세이!
융숭한 삶에서 얻은 아름다운 지혜가 보석처럼 빛나는 글
이향아의 문장에서는 진솔하고 따뜻한 사람의 냄새가 난다.
이향아는 정확하고 섬세한 어휘로 비단을 짜듯이 아름다운 문장을 직조한다.
한편 한편의 에세이가 짧은 소설의 장면처럼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왜 100을 채우지 않았는가?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다.
“완벽한 것보다는 조금 모자란 것이 아름다워요”
융숭한 삶에서 얻은 아름다운 지혜가 보석처럼 빛나는 글.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이향아의 글은 새로운 광채와 에너지로 당신의 삶을 충만하게 할 것이다.
이향아 작가는 머릿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은 하루하루의 평범한 생활입니다. 특별히 포장되어 장롱 속에 보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하는 손바닥 안에, 바삐 뛰는 신발 속에 있는 인생, 그것은 땀과 피와 눈물로 절어 있습니다. 내 글은 겨우 그렇고 그런 삶의 기록입니다. 길게 늘여 쓰지 않았습니다.
혹은 노래하듯이 담담하게, 혹은 절규하듯이 다급하게, 혹은 흐느끼듯이 절절하게.
큰 뜻을 역설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이미 살아있는 숨소리처럼 담겨 있을 것입니다.
돌아다보니 나는 늘 ‘이다음 어느 날’로 기쁨을 미루며 살았습니다.
내가 그리워하는 백조가 지금 어느 하늘을 날고 있는지 궁금해도 참고 견뎠습니다.
자욱하던 강 언덕에 안개가 걷힐 때, 소나기 그치고 무지개가 뜰 때, 나는 생각하곤 했습니다.
혹시 오늘이 내가 꿈꾸던 바로 그날이 아닐까.
나는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리며 살아오지 않았을까.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구매가격 : 10,800 원
확언명상법-내면의 평화
도서정보 : 현월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확언명상법(確言瞑想法 Affirmation Meditation) 내면의 평화편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요리 전문가 The Job!
도서정보 : 시니어TheJob연구소 | 2023-03-2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흔 살에 다시 시작해도,
쉰 살에 새로 시작해도
(요리 전문가)는 절대 늦지 않습니다!”
요리 전문가가 되고 싶은 시니어가
요리사 마인드부터 자격증 따기, 직업 체험과 일자리 구하기까지
차근차근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른의 두 번째 직업 체험책
이 책은 시니어가 도전해볼 수 있는 5개 분야의 요리 전문가가 되는 방법과 전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1장 한식 요리사, 2장 일식 요리사, 3장 중식 요리사, 4장 양식 요리사, 5장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푸드테라피스트, 푸듀케이터, 곤충식품조리사 같은 이색 직업의 정보를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시니어 요리사가 되기까지 전체 훈련 과정, 요리사를 미리 체험해보는 방법, 희망 직장과 일을 구하는 요령과 미래 전망이 시니어 요리사들의 실제 사례와 현장 이야기를 통해 펼쳐진다. 스타 셰프들의 요리 철학과 처음 시작하는 시니어 요리사들의 짠내 나는 도전기도 함께 들어보자!
● 취미를 즐기면서 직업을 찾는 프렌들리한 직업책
● 관심사나 취미를 일자리와 연계한 일석이조 직업책
● 자기 자신을 알고 직업을 찾아보는 자아탐색 직업책
●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준비하며 배우고 공부하는 직업책
구매가격 : 8,500 원
사의 행렬
도서정보 : 이무영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내가 쎅트? 반동A급?”
그는 자기 고막에 남은 심사원의 탁한 말소리의 여음을 주워모아 다시 한번 음미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막에 남은 여음은 분명히 A였다. B나 C라면 좀더 강한 여음이었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 정녕 쎅트 A라 했다. 반동이라 했고 또 A라 했다! 끝은 분명 C였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부끄러울 데 없는 혁이었다. 해방 이후 꾸준히 반동분자들과 비린내가 훅훅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이념이 똑같다면서도 장안파니 정통파니 하고 싸움질을 할 때는 참석도 못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주먹질을 했을 때도 그는 초연히 앉아서 자기의 할일만 꾸준히 해온 사람이었다.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다.”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말이다.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끝내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믿었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에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했던 것이다. 아니 그는 유쾌하기도 했었다. 그것은 마치 진짜 형사가 가짜 형사한테 끌리어갈 때와 같은 근지러움이었다.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은 당치가 않았다. 쎅트란 말은 더욱 조작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도서정보 : 크리스티앙 몽테스, 파스칼 네델렉 | 2023-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다!
국토나 인구나 경제력, 군사력 등 미국은 어느 모로 봐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북극권에서 열대 지역까지 커버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3위인데다 드넓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마치 앞마당처럼 지배하고 있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17세기 초부터 영국을 위시한 서유럽인들의 북동부 지역 진출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종주국 영국과 독립 전쟁,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북 전쟁, 19세기의 서부 개척 시대를 거치며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완성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각지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답게 미국은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광활한 대륙의 지리적 다양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미국은 단일 국가로 해석하기보다는 하나의 문명권으로 이해하는 게 차라리 올바른 접근법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토의 지리적 특징과 환경을 바탕으로 이른바 ‘미국의 모든 것’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지리학자와 지도 제작자가 다양한 데이터와 자료로 만든 컬러 지도와 도표를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국의 참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지리학적으로 접근하면 미국의 장단점에 대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견해는 세계 각지로부터 잘못 알려진 고정관념이나 가치관 등이 산더미처럼 모여든다. 예를 들면 눈부신 경제적 성공, 점차 확대하는 불공평과 불평등, 자유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 친미와 반미를 둘러싼 국가별 대립 등이다. 따라서 미국은 여러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미국에 대해 세계인이 동경과 반감을 동시에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20세기 초부터 세계 질서를 주도한 최강국 미국에 대해 세계인이 동경과 반감을 동시에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화를 주도하면서 경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한 미국이 최근에 탈세계화로 회귀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팍스 아메리카나’를 외치는 미국은 나쁜 제국주의와 좋은 제국주의 사이에서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이처럼 미국이라는 나라의 자화상은 아주 복잡하고 미묘하다.
미국의 초상화를 제대로 그리고자 한다면 언제나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견해가 충돌한다. 이처럼 상호 대립적인 두 가지 이데올로기를 조정하는 국가적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메리칸드림을 상징하는 화려한 성공 신화와 대도시 빈민가의 노숙자는 미국의 빛과 그림자처럼 선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많은 미국인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었거나 언젠가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류 대학들이 지식경제의 중심에서 기술혁신을 하고, 북동부의 뉴욕과 서부의 캘리포니아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의 혜택에서 벗어난 절대 빈곤층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고, 인종차별과 빈부 격차로 인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갈등은 통합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총기를 사용하는 흉악 범죄의 증가와 시중에 풀려 있는 수억 정이 넘는 총기는 여전히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뜨거운 감자와 같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미국과 미국인의 자화상을 통해 건국 이후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낙관주의와 함께 수백 년간 누적된 문제와 갈등의 뿌리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제목처럼 미국의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지만, 독자 여러분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는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도서정보 : 서울행복지킴이, 정설, 라이언79, 빅토리아, 고고고, 나비, 32년100억, 행복하자아, 알렉스김 | 2023-0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범한 그들도 해낸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성공적인 건물주 입성 프로젝트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못할 때 누군가는 큰 부를 쌓는 기회를 만든다!
부자들이 돈을 벌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아무도 관심 없던 시기
제대로 된 물건을 알아보고 똘똘하게 낚아챘기 때문이다
투자 없이 부를 축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타이밍을 잡기 위해 지금부터 공부가 필요하다. 건물은 토
지의 가치 상승과 상가의 월세 수입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다. 안정성을 중시할 수밖
에 없는 지금 같은 시기에 아파트 투자보다 건물 투자다. 저자들은 당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
장인이자 가정주부, 자영업자다. 이토록 평범한 저자들이 30대에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
일까? 크지 않은 종자돈으로 투자로 성공하여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든 그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
생스럽게 체득한 부동산 재테크의 최신 정보를 이 한 권의 책에 가감 없이 담아냈다. 건물 투자에서 실
제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건물주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A부
터 Z까지 단계별 노하우를 일러준다. 한 발짝 먼저 건물 투자에 눈 뜬 저자들의 행보를 무작정 따라해
보는 순간 부동산 초보자들도 어느새 건물주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생의 반여
도서정보 : 김유정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36년 8, 9월 <중앙(中央)>에 발표된 김유정의 중편소설이자 김유정이 가족과 자신이 연모했던 박록주 이야기를 차용한 자기서사 소설. 연재 도중 세상을 떠나 미완소설로 남아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
도서정보 : 한승혜 박정훈 김용언 심진경 이라영 조이한 정희진 장은수 | 2023-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자를 주체로서 존중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은 예술적 사기다.”
타자화된 채 박제된 여성들을 위한 문학적 진혼굿
여성의 관점으로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달과 6펜스》, 《안녕 내 사랑》, 《위대한 개츠비》, 《나자》, 《그리스인 조르바》, 〈날개〉, 〈메데이아〉. 이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국가에서 쓰인 작품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첫째, ‘걸작’으로 불리며 오래도록 읽혔다는 점. 둘째, 모두 여성을 모욕하여 ‘예술적 성취’를 이뤘다는 점.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은 소위 ‘고전’, ‘걸작’으로 소개되고 읽혀온 이들 작품을 비판적으로 재독해하여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한다. 핵심 질문은 두 가지다. 문학을 지배하는 시선은 누구의 시선인가. 문학 작품 속에서 여성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위 작품에서 여성 인물은 대개 악녀, 속물, 거짓말쟁이, 정신질환자, 마녀, 억압자, 예술적 객체 등으로 재현되었다. 긍정적으로 그려질 때도 있지만, 철저히 남성에게 종속되어 그들에게 돌봄과 재생산 노동을 제공했을 때만 그러했다. 반면 남성들은 여성들이 모욕을 감내하는 동안 위대해지고, 자유를 얻으며, 초월적 지위를 얻고, 보편적인 권위를 확보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었다는 점이다.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영향을 끼치며 자신의 관점을 재생산한다. 때문에 이들 작품의 여성혐오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모욕당한 여성들을 위한 문학적 진혼굿을 통해 그들의 빼앗긴 명예를 복권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다.
여덟 명의 저자가 여성의 관점에서 걸작을 다시 읽는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의 시도는 고전의 의미를 확장적으로 재정의한다. 고전은 의미가 고정된 채 절대적 권위를 뿜는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거리를 풍부하게 가진 작품이야말로 고전이라 불릴 만하다.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은 동시대의 관점에서 고전의 가치를 다시금 고민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차부
도서정보 : 윤기정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기정의 작품세계는 노동자들의 삶의 고통과 착취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냈으며, 계급문학운동의 이념적 요구를 기계적으로 반영한 것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4.3, 19470301-19540921
도서정보 : 허호준 | 2023-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0여 년 전, 운명처럼 만난 4·3
기자로 연구자로 평생 4·3과 함께 한, 한 사람의 집요한 추적의 결과물
4·3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창, 매우 유용한 길잡이의 획득!
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에게 그러나 학창 시절 4·3은 어렴풋한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 기자가 된 그는 4·3과 운명처럼 만났다고 회고한다. 어느덧 30여 년 전이다. 그는 30여 년에 걸쳐 4·3 관련 기사를 취재, 세상을 향해 무수히 발신했고, 생존자와 유족들을 찾아 숱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저자는 4·3을 제주 안에서만이 아니라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바라보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추적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그의 취재와 기록은 4·3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 명예 회복의 발판이 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 4·3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함으로써 이 시대 기자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4·3은 그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 4·3을 운명으로 여긴 그는 취재 및 기록자로서의 역할에 멈추지 않고, 미국의 역할과 책임, 세계사 속에서의 4·3의 의미에 주목하여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음으로써 4·3을 학문적 화두로 삼은 연구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 책은 이렇듯 기자이자 연구자로서 저자가 지난 30여 년 동안 천착해온 4·3의 진실과 그 의미의 성취물이자 압축본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이제야, 이제라도 우리는 4·3을 제대로 바라보는 창이며 동시에 매우 유용한 길잡이를 갖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3년 4월 3일, 제주에서는 제75주년 추념식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해마다 봄이 오면 열리는 추념식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가.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여정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6,100 원
아이언맨에게서 배우는 27가지 인생 교훈
도서정보 : 제프 리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에게서 배우는 27가지 인생교훈
구매가격 : 2,900 원
아소까대왕1
도서정보 : 정찬주 | 2023-04-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에 탄생한 기념비적인 작품!
담마(Dhamma)로 세상을 다스리는 전륜성왕의 현신,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 《아소까대왕》(전 3권) 출간!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 반세기 동안 이어진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자축하고 앞으로의 상생을 도모하는 이 시기에, 양국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책이 출간되었다.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에서 다시금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이 융성케 하고, 외교 사신단을 통해 전 세계로 불교를 전했으며, 칼이 아닌 담마(Dhamma, 法)에 기대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했던 왕.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상인 전륜성왕의 현신이라 불리는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한국문학의 거목이자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정찬주 소설가가 칠십 년 생애를 바쳐 피워 올린 역작으로서 출간 전 연재 때부터 정찬주 문학의 백미라 불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 몽골제국의 칭기즈칸과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아소까대왕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당대 인도의 종교?문화?생활사, 나아가 불교가 인도를 넘어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보통의 역사소설과 달리 이 책이 더욱 의미심장한 것은, 2,200여 년 전 대제국을 통치했던 ‘아소까’라는 인물의 일생을 통해 힘의 논리가 아닌 생명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 덕목임을 재확인시켜 준다는 데 있다. ‘무엇이 개인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는가?’ 갈수록 퇴색하는 이러한 삶의 가치 문제를 여전히 신중하게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슴 한편에 존재를 향한 선의지(善意志)를 움켜쥐고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선한 마음을 꽃피우게 하는 잉걸불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확언명상법-내면의 평화
도서정보 : 현월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확언명상법(確言瞑想法 Affirmation Meditation) 내면의 평화편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아소까대왕2
도서정보 : 정찬주 | 2023-04-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에 탄생한 기념비적인 작품!
담마(Dhamma)로 세상을 다스리는 전륜성왕의 현신,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 《아소까대왕》(전 3권) 출간!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 반세기 동안 이어진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자축하고 앞으로의 상생을 도모하는 이 시기에, 양국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책이 출간되었다.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에서 다시금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이 융성케 하고, 외교 사신단을 통해 전 세계로 불교를 전했으며, 칼이 아닌 담마(Dhamma, 法)에 기대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했던 왕.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상인 전륜성왕의 현신이라 불리는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한국문학의 거목이자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정찬주 소설가가 칠십 년 생애를 바쳐 피워 올린 역작으로서 출간 전 연재 때부터 정찬주 문학의 백미라 불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 몽골제국의 칭기즈칸과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아소까대왕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당대 인도의 종교?문화?생활사, 나아가 불교가 인도를 넘어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보통의 역사소설과 달리 이 책이 더욱 의미심장한 것은, 2,200여 년 전 대제국을 통치했던 ‘아소까’라는 인물의 일생을 통해 힘의 논리가 아닌 생명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 덕목임을 재확인시켜 준다는 데 있다. ‘무엇이 개인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는가?’ 갈수록 퇴색하는 이러한 삶의 가치 문제를 여전히 신중하게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슴 한편에 존재를 향한 선의지(善意志)를 움켜쥐고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선한 마음을 꽃피우게 하는 잉걸불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사의 행렬
도서정보 : 이무영 | 2023-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내가 쎅트? 반동A급?”
그는 자기 고막에 남은 심사원의 탁한 말소리의 여음을 주워모아 다시 한번 음미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막에 남은 여음은 분명히 A였다. B나 C라면 좀더 강한 여음이었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 정녕 쎅트 A라 했다. 반동이라 했고 또 A라 했다! 끝은 분명 C였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부끄러울 데 없는 혁이었다. 해방 이후 꾸준히 반동분자들과 비린내가 훅훅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이념이 똑같다면서도 장안파니 정통파니 하고 싸움질을 할 때는 참석도 못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주먹질을 했을 때도 그는 초연히 앉아서 자기의 할일만 꾸준히 해온 사람이었다.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다.”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말이다.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끝내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믿었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에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했던 것이다. 아니 그는 유쾌하기도 했었다. 그것은 마치 진짜 형사가 가짜 형사한테 끌리어갈 때와 같은 근지러움이었다.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은 당치가 않았다. 쎅트란 말은 더욱 조작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아소까대왕3
도서정보 : 정찬주 | 2023-04-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에 탄생한 기념비적인 작품!
담마(Dhamma)로 세상을 다스리는 전륜성왕의 현신,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 《아소까대왕》(전 3권) 출간!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 반세기 동안 이어진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자축하고 앞으로의 상생을 도모하는 이 시기에, 양국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책이 출간되었다.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에서 다시금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이 융성케 하고, 외교 사신단을 통해 전 세계로 불교를 전했으며, 칼이 아닌 담마(Dhamma, 法)에 기대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했던 왕.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상인 전륜성왕의 현신이라 불리는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한국문학의 거목이자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정찬주 소설가가 칠십 년 생애를 바쳐 피워 올린 역작으로서 출간 전 연재 때부터 정찬주 문학의 백미라 불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 몽골제국의 칭기즈칸과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아소까대왕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당대 인도의 종교?문화?생활사, 나아가 불교가 인도를 넘어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보통의 역사소설과 달리 이 책이 더욱 의미심장한 것은, 2,200여 년 전 대제국을 통치했던 ‘아소까’라는 인물의 일생을 통해 힘의 논리가 아닌 생명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 덕목임을 재확인시켜 준다는 데 있다. ‘무엇이 개인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는가?’ 갈수록 퇴색하는 이러한 삶의 가치 문제를 여전히 신중하게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슴 한편에 존재를 향한 선의지(善意志)를 움켜쥐고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선한 마음을 꽃피우게 하는 잉걸불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도서정보 : 서울행복지킴이, 정설, 라이언79, 빅토리아, 고고고, 나비, 32년100억, 행복하자아, 알렉스김 | 2023-0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범한 그들도 해낸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성공적인 건물주 입성 프로젝트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못할 때 누군가는 큰 부를 쌓는 기회를 만든다!
부자들이 돈을 벌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아무도 관심 없던 시기
제대로 된 물건을 알아보고 똘똘하게 낚아챘기 때문이다
투자 없이 부를 축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타이밍을 잡기 위해 지금부터 공부가 필요하다. 건물은 토
지의 가치 상승과 상가의 월세 수입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다. 안정성을 중시할 수밖
에 없는 지금 같은 시기에 아파트 투자보다 건물 투자다. 저자들은 당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
장인이자 가정주부, 자영업자다. 이토록 평범한 저자들이 30대에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
일까? 크지 않은 종자돈으로 투자로 성공하여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든 그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
생스럽게 체득한 부동산 재테크의 최신 정보를 이 한 권의 책에 가감 없이 담아냈다. 건물 투자에서 실
제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건물주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A부
터 Z까지 단계별 노하우를 일러준다. 한 발짝 먼저 건물 투자에 눈 뜬 저자들의 행보를 무작정 따라해
보는 순간 부동산 초보자들도 어느새 건물주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자유(Free)
도서정보 : Barroux | 2022-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위스 앙팡테지상 · 뉴욕도서전 금상 수상 작가
바루가 전하는 반짝이는 생각과 진정한 자유의 의미
오랜 시간 어린이책과 그림책, 그래픽노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뚝심 있게 환경, 전쟁, 평화, 인권 등 주제 의식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화두를 던져 온 바루 작가의 그림책 《자유》가 출간되었다.
《자유》는 국경 앞에서 가로막힌 서커스단, 서커스단의 구성원인 사람과 새들의 관계를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비단 자유만이 아니다. 국경 경비대원을 통해 관료주의로 똘똘 뭉친 정치인과 사회를 유머러스하게 비트는 풍자, 작은 소녀 팔로마가 제시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통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더불어 이야기한다. 그림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바루 작가만의 독특한 일러스트 세계가 이 작품에서도 펼쳐진다. 가늘고 느슨한 선과 물감으로 넓은 면을 굵고 투박하게 칠한 채색의 대비가 눈을 즐겁게 한다.
《자유》의 이야기는 짧고 가볍다. 그러나 여운은 길고 묵직하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에 독자들이 함께할 차례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
도서정보 : 한승혜 박정훈 김용언 심진경 이라영 조이한 정희진 장은수 | 2023-02-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자를 주체로서 존중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은 예술적 사기다.”
타자화된 채 박제된 여성들을 위한 문학적 진혼굿
여성의 관점으로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달과 6펜스》, 《안녕 내 사랑》, 《위대한 개츠비》, 《나자》, 《그리스인 조르바》, 〈날개〉, 〈메데이아〉. 이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국가에서 쓰인 작품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첫째, ‘걸작’으로 불리며 오래도록 읽혔다는 점. 둘째, 모두 여성을 모욕하여 ‘예술적 성취’를 이뤘다는 점.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은 소위 ‘고전’, ‘걸작’으로 소개되고 읽혀온 이들 작품을 비판적으로 재독해하여 고전, 걸작의 조건을 질문한다. 핵심 질문은 두 가지다. 문학을 지배하는 시선은 누구의 시선인가. 문학 작품 속에서 여성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위 작품에서 여성 인물은 대개 악녀, 속물, 거짓말쟁이, 정신질환자, 마녀, 억압자, 예술적 객체 등으로 재현되었다. 긍정적으로 그려질 때도 있지만, 철저히 남성에게 종속되어 그들에게 돌봄과 재생산 노동을 제공했을 때만 그러했다. 반면 남성들은 여성들이 모욕을 감내하는 동안 위대해지고, 자유를 얻으며, 초월적 지위를 얻고, 보편적인 권위를 확보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었다는 점이다.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영향을 끼치며 자신의 관점을 재생산한다. 때문에 이들 작품의 여성혐오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모욕당한 여성들을 위한 문학적 진혼굿을 통해 그들의 빼앗긴 명예를 복권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다.
여덟 명의 저자가 여성의 관점에서 걸작을 다시 읽는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의 시도는 고전의 의미를 확장적으로 재정의한다. 고전은 의미가 고정된 채 절대적 권위를 뿜는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거리를 풍부하게 가진 작품이야말로 고전이라 불릴 만하다.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은 동시대의 관점에서 고전의 가치를 다시금 고민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잠깐만 기다려 줘!
도서정보 : Britta Teckentrup | 2022-07-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잠깐만 기다려 줘!》는 그림책 《날씨 이야기》와 《알(The Egg)》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이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1993년 이래로 3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테켄트럽은 콜라주와 판화를 사용한 특유의 작법으로 자신의 개성과 세계를 확장해 왔다.
《잠깐만 기다려 줘!》는 그간 테켄트럽이 백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작업하며 쌓은 서정성과 미학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함께 집으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아름답고 놀라운 자연의 전경 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부엉이, 개구리, 개미, 잠자리, 사마귀, 나비와 나방 등 그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곤충 친구들을 만난다. 그렇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녁에서 밤이 될 때까지 조금씩, 천천히 변하는 자연의 풍경을 만나고 경험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향한 독자들의 경탄과 사랑은 후속작 《두렵지 않아!》(가제) 출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의 한국어판 역시 곧 국내 독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10월 출간 예정)
더불어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대사와 문장, 차분하고 고요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잠깐만 기다려 줘!》는 어린이 독자들의 ‘잠자리 그림책’,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로도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문장과 문장 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 독자들의 흥미와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한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의 독자들이 함께 읽으며 잠시 멈추어야 보이는 풍경들, 혼자 있으면 느낄 수 없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