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용어 101가지 1
도서정보 : 김이식 | 2012-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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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는 한국사를 시험 과목으로 선택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고 가야할 101가지 용어를 해설한다.
이 용어들은 단순한 사전식의 나열이 아니라 최근 22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각종 한국사 시험 중, 대학수학능력시험(2005학년도~2012학년도 출제분), 한국사능력검정시험(1회~13회), 각종 공무원 시험(최근 22년간 7급 기출문제:1990~2011, 최근 3년간 7.9급 기출문제 등)에서 출제된 3,380여개의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빈도순으로 뽑은 것이다.
특히 최근 각종 한국사 시험들은 단순한 역사 지식의 암기가 아닌 시대의 흐름과 관련 사건이나 지식의 연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출제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101가지 용어는 각 용어마다 해설부분 양의 차이는 있으나 핵심적으로 알고 가야 할 부분을 정리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연관이 있는 그림을 첨부하였다.
①권에서는 50개의 용어를 정리하였고, ②권에서는 51개의 용어를 추가로 정리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가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상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우리 역사에 대한 소중한 지식의 정리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푸른 눈빛, 바람에 실어
도서정보 : 김효현 | 2012-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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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경쟁에 지친 이들에게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며!
깨끗한 한지에 그린 수묵화 같이 잔잔한 맛이 느껴지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너무 바쁘고 이기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것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행복감 , 나를 걱정해주고 늘 관심을 가져주는 가까운 이들에 대한
단상이 구석 구석에 묻어 있는 글들을 읽고나면, 일상의 활력소가 되어 삶의 무게로
힘겨워하는 이들의 어깨를 감싸주고 위로를 주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샘물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같이 카타르시스가 실린 달콤한 향기를 이 책은 전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스마트 경영이익분석
도서정보 : 이동철 | 2012-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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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영 이익분석에서는 손익차이 분석의 의의 구성 종류 이점 및 분석방법을 실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전사적 이익 관리를 추진해야 하는 영업 생산 구매부문 등에서 차이분석기법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용사례를 포함하여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서 적용이 쉽도록 구성 했다.
구매가격 : 4,900 원
White Egle vr.en
도서정보 : isow | 2012-09-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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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독수리를 쓰게 된 것은 정말 오래 전의 일입니다. 부르스윌킨스의 ‘꿈을 주시는 분’을 읽고 느낀 감동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것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또 다른 감동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글을 쓸 때는 어떤 내용이 될지 먼저 방향을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끝을 보면 언제나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글이 될 때가 참 많지요. 하얀 독수리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나누어주는 큰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가상의 존재였을 뿐인데 어느새 내 안에 감추어진 사랑의 감정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공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을 느끼길 바랍니다. 하얀 독수리와 여러분을 동일시하고 하얀 독수리와 함께 토라지기도 하고 함께 웃기도 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숨겨진 사랑의 마음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여러분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 사랑의 마음이 완전히 꽃피길 바라며 하얀 독수리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지은이 이소우
구매가격 : 3,000 원
카사블랑카
도서정보 : 박선례 | 2012-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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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기행 소설.
어느 모로코 여인의 내밀한 삶.
구매가격 : 1,500 원
말 안듣는 아들 성적 올리는 법
도서정보 : 이승훈 | 2012-11-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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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태우는 아들 성적, 초등 5~6학년이 마지막 기회! 요즘 초등학교 5, 6학년 엄마들 사이에서 딸을 둔 엄마들은 기세등등 목소리를 높이고 아들 둔 엄마들은 기를 못 편다. 딸들은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척척하고 똑 부러지게 공부하는데 아들들은 공부와 담을 쌓거나 바닥을 기는 것은 기본이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거나 밤새워 야동을 보기도 한다. 더 심할 경우는 ‘일진회’ 같은 폭력집단에 가입하는 등 갖가지 말썽을 피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모들을 위한 아들 교육 지침서이다. 초등 5, 6학년 때는 자기주도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엄마도 아들도 덜 고생하는데 문제는 이 시기에 아들들은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 이 책은 부모가 사춘기 아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도와주어야 할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영어, 수학 공부 노하우를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는 문제도 덤벙대며 실수하는 아들을 어떻게 시험에 강하게 만들지, 산만한 아들의 주의집중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교과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는 노트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가 일일이 챙겨주지 않으면 무엇부터 할지 모르는 아들에게 어떻게 시간관리 습관을 심어주는지 등 공부에 기본이 되는 내용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구매가격 : 8,000 원
숨통트기
도서정보 : 강미영 | 2012-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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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한 토닥토닥”
지루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35가지 놀이
헐레벌떡 출근 버스 타기, 거절하지 못한 남의 부탁, 말이 통하지 않는 상사……. 하루에도 몇 번씩 숨통을 턱턱 막힌다. 기분 전환한다고 9박 10일 여행을 떠나고, 큰맘 먹고 카드를 긁어보지만, 달라지는 건 그때 뿐. 일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럴수록 정신을 더 차려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을 해봐도, 좋지 않은 기분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다음 일들도 망치고 만다. 이 모든 게 당신 일상에 숨 쉴 공간이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
숨통을 틔워줄 구멍은 의외로 곳곳에 있다. 《혼자놀기》, 《플레이》를 통해 20~30대 독자들에게 “일상은 놀이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온 저자는 이번 책 《숨통트기》에서는 숨구멍을 찾아내는 놀이를 제안한다.
퇴근길에 들르는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부터 걸병 처방전 쓰기, 엄마와 도미토리에서 묵는 여행하기, 휴가를 내고 친구와 점심 먹기까지, 단돈 1만원과 단 10분으로, 혼자서도 쉽게, 행복해지는 35가지 다양하고 기발한 놀이들을 만나보자.
구매가격 : 8,400 원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
도서정보 : 엔드레 룬드 에릭센 | 2010-0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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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의 서러움을 재미나게 풀어낸 우주 이야기 닐 암스트롱은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가 지구인으로는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죠. 광고에도 등장한 바 있기에 우리에게고 꽤 낯익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버즈 올드윈은 누군지 아시나요. 그 역시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을 탐사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닐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올렸기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2인자 버즈는 이 서러움을 어떻게 풀었을까요.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닐이 달에 간 첫 지구인이라는 영예를 쓰기까지의 과정이 재미나게 묘사되어 있지요. 우주선에서 닐과 버즈 그리고 마이클은 미묘한 감정 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닐이 먼저 달에 발을 올리고 버즈는 2인자가 되고 말지요. 자, 이쯤 되면 제목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의 의미를 알겠죠? 이 책은 버즈의 이야기 말고도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이야기와 구제우주정거장의 구조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6,650 원
알파맘, 엄마표 영어교육
도서정보 : 김은주 | 2009-05-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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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SBS 스페셜에 '알파맘'으로 출연했던 저자가 밝히는 자녀 영어 교육 노하우. 저자는 영어 방문 교사, 영어 학원 강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엄마표 영어 교육'을 준비해 아이를 가르쳤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느낀 점, 영어 교육 비결을 다른 많은 부모들과 함께 나누고자 출간된 것.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방식이 좋은지 쉽고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각종 영어 교재를 난이도별, 내용별로 구별해 놓았으며, 실제 생활에서 아이에게 쓸만한 영어회화를 실었다. 영어조기교육을 할 때 알아야 할 유의사항도 있으므로, 왕초보 엄마들도 이 책을 지침으로 삼아 어려움 없이 영어 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血液循環決定命運
도서정보 : 朴承萬(박승만) | 2012-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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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의 혈액순환이 운명을 결정한다 의 중국어판. 오염된 혈액을 어혈이라 한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을 일으키는 수많은 질병을 풀이하여 정리하고 어혈의 개념과 증세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어혈지 수를 만들어 제시했다.활성산소가 죽음을 부른다 어혈로 푸는 16가지 질환 어혈의 관리 등을 해설했다.
구매가격 : 2,500 원
생생이솝우화 2
도서정보 : 이솝/김용우 | 2012-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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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탄생한 이솝우화입니다. 만화적인 생생한 그림을 곁들여 새롭게 탄생한 [생생 이솝우화]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보석 같은 지혜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링컨도, 아인슈타인도 어린 시절 [이솝우화]를 즐겨 읽었습니다. 공교육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져 주지 못하는 시대에, 이 책은 내 아이가 스스로 인성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생생이솝우화 1
도서정보 : 이솝/김용우 | 201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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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탄생한 이솝우화입니다. 만화적인 생생한 그림을 곁들여 새롭게 탄생한 [생생 이솝우화]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보석 같은 지혜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링컨도, 아인슈타인도 어린 시절 [이솝우화]를 즐겨 읽었습니다. 공교육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져 주지 못하는 시대에, 이 책은 내 아이가 스스로 인성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채권왕 빌 그로스, 투자의 비밀
도서정보 : 티머시 미들턴 | 2011-0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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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 워렌 버핏, 존 네프, 빌 밀러, 피터 린치와 같은 거물이 있다면, 채권 시장에는 빌 그로스가 있다. 천재적인 투자철학과 투자전략을 높은 수익률로 실현시키는 빌 그로스의 탁월한 실행력에 대해 경제전문지 포춘은 2001년 ‘채권왕’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었다. 책에는 1971년 PIMCO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채권 시장의 역사를 만들어 인물 빌 그로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때 채권투자를 지루하다고 생각하던 그로스가 채권왕의 자리에 등극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은 그의 예리한 통찰력과 탁월한 사고력은 물론 그 무엇보다 정교한 투자철학에 놀라게 될 것이다. 특히, 그로스는 남들이 보지 못한 채권시장에 숨겨진 수익이라는 보물을 발견하고, 채권도 적극적으로 매입과 매도를 지속하면 총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큰 성과를 거두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한편으로는 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아버지, 빌 그로스의 인간적인 면모도 소개되고 있어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더한다.
구매가격 : 11,500 원
시장의 마법사들
도서정보 : 잭 슈웨거 | 2008-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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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위저드(Market Wizard)s)』는 영국과 미국의 주식투자 및 헤지펀드 전문가 잭 슈웨거(Jack D. Schwager)가 주식이나 (헤지)펀드를 포함한 각종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매매의 슈퍼스타 17명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에 관한 베스트셀러의 국내최초 완역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짐 로저스, 에드 세이코타, 리처드 데니스, 윌리엄 오닐, 폴 튜더 존스, 토니 살리바 포함 17명의 시장의 마법사들이 구사하는 매매기법은 다양하다. 월가를 뒤흔든 전설적인 투자자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그들이 어떻게 항상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지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그들만의 비법, 시장을 보는 관점 등을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교본과 같은 책이다. 그러나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매매기법과 시장을 분석하고 공부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각자 독특한 개성과 자신에게 맞는 매매기법을 바탕으로 시장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자기만의 마음자세, 관점을 지니고 있다.
구매가격 : 18,000 원
귀촌창업 부자들
도서정보 : 유상오 | 2012-08-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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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창업부자들』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촌해서 농업생산 이외의 부분에서 창업성공 방법을 알려주는 구체적인 매뉴얼이다. 이 책에서는 은퇴 후 베이비부머가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30%정도 부유층이 아닌 이상 서서히 혹은 급격히 빈곤층으로 추락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도시의 못 벌고 돈쓰는 구조에서 탈피해 시골로 내려가 텃밭농사와 자신이 도시에서 해오던 일을 작은 규모로 창업하는 것이 은퇴이후 성공과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삶의 방식을 바꾸고 욕망을 조절하며 작은 자연의 가치를 존중한다면 농산어촌에서 지속가능한 삶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귀촌창업이란 무엇인가. 귀촌창업이란 자신이 도시에서 해 오던 일과 농촌 혹은 농업이나 농민을 결합시켜 경제적 시너지를 나게 하는 일이다. 이 일은 사회경제적 순기능이나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면서 자신의 일과 취미와 봉사를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에 접목시켜 효과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설가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으로 귀촌해 작품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의 농산물을 소개해 준다. 이것은 그가 지역의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일종의 취미이자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 봉사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분명 경제적 부가가치가 탄생한다. 이 책에서는 민박, 체험, 농산물가공, 농식품, 농산업, IT, 유통, 수출, 마케팅, 교육, 예술활동, NPO, 봉사, 상공업, 취미생활, 음식, 요리, 안내,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와 농업, 농촌, 농민이 결합해 만드는 융복합 부문에서의 창업이 귀촌을 성공시킨다고 알린다. 자신만의 독창성과 전문성, 도시의 지인의 구매력을 하나로 모은다면 은퇴 후 귀촌창업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추천한다. 또 귀촌 결심에서 시골에서 경제적 자립까지의 과정과 준비 그리고 스스로를 체크하는 노하우를 알린다. 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귀촌창업을 성공해 지역사회에 안착하는 방법과 비결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은퇴 후 왜 농산어촌인가? 은퇴이후 보통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가기란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과 유사하다. 과도한 생활비와 건강, 끊임없는 경쟁이 계속 요구된다. 이런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누리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 책에서는 712만 베이비부머중 약 500만명은 도시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가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국가가 복지비용으로 해결해 줄 형편도 아니다. 도시에서 고비용저효율로 살아가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하나. 방법은 저비용고효율을 낼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은퇴이후 북부 도시에서 남부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주 등 선벨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럽도 북유럽 국가에서 남유럽 지중해 주변의 전원지대로 삶터를 옮기고 있다.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되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귀농귀촌 인구는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0년(4,067세대)→2011년(10,503세대)→2012년에는 농림부에서 약 20,000세대가 농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농촌에 귀농하면 위험하다. 현재의 농촌정주형태는 귀농을 중심으로 경제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전체의 80%이상이다. 왜냐하면 소득을 빨리 내려는 생각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베이비부머세대나 은퇴세대의 귀농정착은 매우 어렵다. 도시민들이 간과하는 것은 도시에서 공장을 운영할 때는 기술과, 자본, 노동력 3요소만을 중시하지만 농촌에는 이 밖에 하늘과 땅이 도와주어야 농사가 가능하다. 즉, 기상, 기후, 미기후, 토양, 토질이 적합해야 농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개별적 특징을 파악하고 프로농부가 되는데 약 5~10년이 걸린다. 농업으로 소득을 내려면 규모화 전문화해야 하고 평균 1ha(약 3000평)의 농지와 주택, 농기계가 필요하다. 이것을 마련하려면 최소 3억 이상의 비용도 필요하다. 또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려면 약 5~10여년이 경과되어야 한다. 만약 55세에 은퇴해서 3년 준비하고 농촌으로 귀농해 10년 동안 연습한다면 68세이다. 이후 농업은퇴시기까지 10여년 농업을 하다가 거동하지 못해 은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 책은 말한다. 만약 귀촌한다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맞춤형귀촌을 한다면 저비용고효율을 낼 수 있다. 저비용고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은 자신이 평생 해 오던 도시일과 농업, 농촌, 농민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즉, 반만 텃밭정도 수준의 농사짓고 나머지 반은 자신의 일을 농촌에서 하는 것이다. 농민이 못하는 부분을 돕고 농민과 공생하는 것이 행복한 귀촌의 방법이기도 하다. 농민은 생산에는 프로이다. 하지만 물건을 파는 마케팅, 경영능력, 수출능력, 도시소비자유치, 교육, 컨설팅, 신사업개발 등은 도시에서 오랜 경륜을 가진 사람보다 못하다. 농민과 도시민이 융복합하고 협력하고 공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안정적으로 귀촌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과 텃밭농사를 경작하면서 10가구의 꾸러미가족을 만들어 나간다면 최소 생활이 가능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구체적인 귀촌창업준비는 어떻게 하나. 귀촌창업 준비는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귀촌적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시골생활적성과 가공, 조경, 농업, 원예 등 농식품, 농산업에 대한 취미나 관련부문의 소질이 있으면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먼저 귀촌결심기로 각종 정보수집과 자신이 귀촌의 꿈을 키우는 시기이다. 귀촌준비기는 가족동의와 본격적인 귀촌교육을 받고 텃밭농사 등 도시농업을 시도하는 시기이다. 귀촌실행기는 자신에게 적합한 삶터를 찾고 정착하는 시기이며 귀촌적응기는 시골에서 소득을 내며 지역사회와 적응하는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귀촌안착기는 일정부분 소득을 내고 지역사회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봉사하고 생활하는 시기로 충분한 교육과 준비가 필요하다. 도시민에게 적합한 귀촌소득원과 창업계획서는 무엇인가. 도시민들이 해야 할 것은 농촌의 생산부분이 아니라 이것을 제조, 기술개발, 가공, 발효, 유통, 수출, 판매, 소비촉진, 민박, 농촌관광, 체험 및 프로그램제작, 경관조성 등 농민들이 할 수 없거나 어려워하는 일을 자신의 도시에서 하던 일과 결합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을 농촌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으며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을 창조해 이것으로 조화로운 지역발전을 시키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고 책에서는 역설하고 있다. 실제 이러한 사업을 실행할 때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각종 사업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신이 지역사회와 공생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자신이 먼저 지역사회에 적응한 다음 마을과 공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매가격 : 9,000 원
카라반 파크가 뜬다
도서정보 : 이학순 | 2012-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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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콘도 지고, 카라반캠핑카 뜨고…. 신개념 고수익 레저사업 카라반 파크가 뜬다! 미래 레저 시장의 뉴 트렌드는 카라반 캠핑이 될 가망성이 높다. 현재 캠핑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레저인 오토캠핑장이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콘도나 펜션에서 많은 사람들이 레저를 즐겼다면, 이제는 산과 바다가 있는 경치 좋은 곳에서 카라반 캠핑으로 레저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카라반 캠핑장은 고정식 캠핑카인 카라반을 설치한 뒤 캠핑족(族)을 대상으로 빌려 주고 수익을 올리는 캠핑장을 말한다. 최근 캠핑 붐이 일고 있는데다 외관도 특이해 찾는 사람이 많아 기존의 펜션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편이다. 입지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카라반 캠핑장의 수익률은 연 10∼20%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저자는 이 카라반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책에 담았으며, 과거 펜션사업과는 다른 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는 카라반 파크 문화는 오토캠핑의 꽃이며, 건전한 가족사랑의 장이면서 다양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구매가격 : 11,400 원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도서정보 : 주향기 | 2012-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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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트레이너 주향기 선생님의 진솔한 강의로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 불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보컬이다. 그룹사운드와 같은 여러 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들도 있지만 그 구성이 어찌되었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은 개인의 보컬적인 능력이며, 그와 더불어 대중들도 노래를 잘 부르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컬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불거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인의 음악적인 정서는 옛날 소로 밭을 갈던 시절부터 노동요의 형태로 일상과 민첩하게 연결되어 왔다. 잘 부르느냐 못 부르냐를 떠나 지칠법한 현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로 노래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취미 생활인 노래 부르기, 그 중심에 두성이 있다!
일을 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든 노래방에서 자기 흥에 취해 노래를 부르든 타인의 앞에 선다면 잘 부르고 싶은 욕구는 당연하다. 음이 올라가지 않아 귀신이 우는 듯한 가성으로 노래를 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두성을 사용하여 부른다면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좀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이러한 일반인들의 고민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바로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이다.
주향기 선생님은 인체에서 성대가 작용하는 원리를 먼저 설명하면서, 노래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의 특징을 기준으로 그룹을 지어 각 그룹별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어느새 선생님이 이야기 하고 있는 대로 ‘아아아~’하고 성대를 닫는 연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실전 연습을 가능하게 하는 이러한 전개는 ‘애교를 글로 배웠어요, 뿌잉 뿌잉’을 상상하면서 ‘글로 두성을 어떻게 배워?’라고 걱정하는 독자들의 편견을 시원하게 깨줄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화학II)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지구과학)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물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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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지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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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윤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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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국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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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외국어)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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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1,0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수리)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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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1,500 원
EBS 강사가 알려주는 영역별 학습법(언어)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입 수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EBS 인터넷 수능방송 강사들을 베리타스 알파의 취재진들이 일일이 인터뷰해 그들이 갖고 있는 기초에서부터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학습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영역별 학습법은 더께를 벗어낸 민낯의 모양새다. 훈계하는 듯한 딱딱한 어조가 아닌, 오랜 기간 강단에 서며 생각해온 바를 털어내는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는 덕이다. 술술 읽히는 인터뷰 형식이지만 내용은 빠지지 않는다. 바쁘기로는 첫손에 꼽을 만한 인물들이라 취재 일정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섭외가 되면 사전에 40~50개의 질문 리스트부터 보냈다. 인터뷰 석상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인 답을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수 자신의 정리된 견해를 듣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EBS 강사들이 각기 내놓은 학습법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짜주는 대로 학원을 돌고 교과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로드맵을 짜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은 오를 수 있지만 결코 오래가는 공부, 깊이 있는 공부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다.
EBS 강사들은 이를 기본 줄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일정으로 어디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를 제시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학생들이 보면 좋은 교재들도 추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누구나 읽어보고 자신만의 공부 로드맵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자녀가 학생인 부모들도 참고로 할 내용들이 많다.
구매가격 : 2,000 원
일본으로 간 조선의 선비들
도서정보 : 김경숙 | 2012-10-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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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통신사란 무엇인가, 그들은 왜 일본으로 갔나?
조선통신사란 조선 후기, 17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일본에 파견되었던 사신(使臣)이자 문화사절단을 뜻한다. 1607~1811년 모두 열두 번의 사행이 있었다. 참여한 인원은 평균 470명가량이었고, 기간은 1년 정도 걸렸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뒤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새로 건립한 막부(幕府, 바후쿠)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조선에 사행을 요청했다. 일본을 찾은 조선 사신의 행차는 도쿠가와 막부의 위상 과시와 민심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계산이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이 임진왜란을 복수하기 위해 일본을 침략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퍼져 있었기에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라도 조선과의 관계 회복이 절실했던 것이다.
조선에서 일본의 청을 받아들여 사행을 파견한 이유 역시 정치적인 의도가 가장 컸다. 임진왜란·정유재란 같은 전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일본의 동태를 살피고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회유할 필요가 있었다.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수많은 조선인 포로를 쇄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교통이 불편하고 외국과의 교류도 드물던 시절, 수백 명이 함께 사행길에 올라 1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면서 외국을 경험했다. 그러는 사이 크고 작은 일이 수없이 일어났을 것이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일상의 작은 일부터, 일본 사람이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외교적인 일들까지.
이 책은 그들이 겪었을 소소한 일상에 대한 궁금함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타고 어떻게 갔는지, 어디서 어떻게 잠을 잤는지, 긴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일이나 명절에는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했는지, 무슨 시를 읊고 어떤 글을 썼는지,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으며 소통했는지 등. 곧 조선통신사 내부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는 우리 선조들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기도 하다.
2. 1만 리 여행길 위에 펼쳐진 조선통신사의 파란만장 생활사(生活史)
조선통신사는 한양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후 사행선(使行船)을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바닷길을 항해해 일본 쓰시마(對馬島)로부터 아카마가세키(지금의 시모노세키)를 위시한 각 지역을 지나 오사카에 상륙한 뒤 육로를 통해 교토와 나고야를 거쳐 에도(지금의 도쿄)에 이르렀다. 여기서 국서(國書)를 전달하는 전명식을 거행하고, 여정을 다시 되짚어 귀국했다. 부산에서 에도까지 뱃길 3,190리, 강물 120리, 육로 1,330리에 이르니 왕복으로 치면 1만 리 길을 9~11개월에 걸쳐 다녀오는 고달픈 여정이다.
조선통신사의 사행원 구성을 보면 신분과 직역이 다채롭다. 정사와 부사, 종사관 등 공식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 외에도 문사(文士)를 비롯한 음악, 미술, 잡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직역의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의 정세를 살피는 군관, 일본인과의 시문창화(詩文唱和) 임무를 맡은 제술관과 서기, 통역을 맡은 역관, 공식 의식이나 행차 등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화원, 글씨 쓰는 일을 맡은 사자관(寫字官), 의술을 담당하는 의원, 말을 타고 기예를 하는 마상재(馬上才),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 그 외 선원과 기졸(旗卒), 각종 잡무 담당, 요리사, 관노 그리고 개인적으로 데려가는 하인에 이르기까지, 구성원을 보면 통신사들이 타고 가는 배 안이 하나의 작은 조선이라 할 수 있다.
①묵을 곳과 탈것 배정을 둘러싼 쟁탈과 갈등
쓰시마에서 에도에 이르기까지 통신사행은 60곳 이상의 관소에 머물렀다. 400-500명의 인원이 지역을 옮겨갈 때마다 새로운 관소에 들어가 방을 배정 받고 짐을 푸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혼란스럽다. 더욱이 사행원들은 배정된 처소에 얌전히 들지 않았다. 이는 사행선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각자에게 배정된 방을 서로의 묵인 아래 자주 바꿨다. 친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과 같은 방을 쓰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방 바꾸기가 평화롭게 이루어지지만은 않았다. 좀더 넓고 좋은 숙소를 차지하고픈 바람 때문에 먼저 도착한 사람의 하인들이 방 앞에 붙어있는 이름 팻말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자주 일어났다. 숙소 쟁탈전과 그에 따른 갈등이 심해지자 어느 사행에서는 처소 쟁탈을 금하기도 했다.
통신사행이 지역에 도착하기 전 일본 측에서는 신분과 직역에 따라 미리 처소 배정을 하는데, 이를테면 의원의 우두머리인 양의와 문사인 제술관에게 따로 처소를 배정하고, 서기·사자관·화원은 한곳에 배정했다. 그러나 제술관과 서기는 서얼 출신 문사라 서로 친했고, 사자관·화원·양의는 중인이라 서로 친했다. 따라서 관소에 도착하면 문사들은 처소를 바꾸어 제술관이나 서기의 처소에 함께 모이고, 사자관·화원·양의는 또한 그들끼리 모였다. 이는 숙소 쟁탈이 아니라 서로의 양해를 구해 바꾸는 것이므로 문제가 없었다. 사행원들은 교통수단 때문에도 갈등을 겪었다. 일본에서 제공한 가마와 말을 놓고 누가 더 편한 것을 탈 것이냐 신경전이 일었다. 에도로 향하는 육로 여정이 험하고 일기도 좋지 않으니 탈것에 집착했던 것이다.
묵을 곳과 탈것 쟁탈전에 대한 몇몇 일화를 들여다보면 이것이 단순히 숙소와 교통수단 문제만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툼은 대체로 제술관 및 서기인 서얼 출신 문사와 역관 및 의원 혹은 화원 등 중인 출신 기술직 사행원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역관과 문사들은 종종 노골적으로 서로에 대한 적의를 드러냈다. 그 바탕에는 조선 후기 신분제도의 문제점이 있었다.
②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땅을 여행하며 일어난 일들
1748년 2월 16일 부산항을 출발해 쓰시마로 간 통신사행은 역풍 때문에 원래 예정지인 사스나로 가지 못하고 쓰시마 북단의 포구에 정박했다. 이곳에서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월 21일 밤 부기선에 원인 모를 불이 나 사령과 악공이 배 안에서 타죽는 참변이 일어났다. 예정에 없던 숙박을 하게 되자 당시 사신 우두머리인 정사 홍계희가 하인들은 배 안에서 묵기를 명했고, 또 바람이 바뀌면 언제든지 출발을 할 예정이었기에 많은 사행원들이 대기상태로 배 안에 남아있다가 이런 일을 당한 것이다. 당시 종사관으로 간 조명채는 옷도 갖춰 입지 못하고 자던 모양새로 뛰쳐나와 물속에 몸을 던지거나 옆에 있는 배로 뛰어내리거나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 불에 데고 뼈가 부러지고 살갗이 쓸려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의 참혹한 모습을 기록하며, 사명을 변변히 수행하지도 못하고 이국에서 이런 재난을 만나는 죄를 저지르니 죽고만 싶었다고 하였다(51쪽).
1764년 4월 7일에는 오사카에서 정사 조엄의 집사인 최천종이 쓰시마 통사의 칼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사행원들은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는 오사카를 떠날 수 없다며 즉각 해결을 요구했고, 결국 일본 측에서 도망간 범인을 색출하여 처형하는 것까지 확인하고서야 떠났다. 범인 스즈키 덴조는 5월 2일 처형되었고 통신사행은 5월 6일 관소를 출발해 회정길에 올랐으니 한 달 가까이 묶여있던 셈이다(63쪽).
1624년 사행의 부사 강홍중은 전명(傳命)을 하고 돌아가는 길 모리야마에서 피로인(被擄人) 세 명을 만났다. 그중 한 명은 양반가의 여인으로 정유재란 당시 8살의 나이로 잡혀와 28년간 포로로 살았으며 14살 된 딸이 있었다. 조선으로 돌아갈지 말지 망설이는 피로인들을 설득하여 함께 부산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대책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행원들이 서울로 상경하던 날 피로인들은 말 앞에서 울며 호소했고, 강홍중은 행중에서 쓰고 남은 쌀을 덜어내어 각기 5일분 양식을 주어 보냈다. 전라도가 고향이라던 그 여인이 딸을 데리고 낯선 고국에서 살아갈 밑천은 5일치 식량이 전부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환향녀(還鄕女)’라는 굴레를 쓰고 살아간 많은 여인들의 운명이 그러했다. 1625년, 사행을 마치고 돌아온 사신들이 인조를 만난 자리에서 강홍중은 “현재 일본에 있는 조선인 포로들이 만약 먼저 돌아온 포로들의 낭패한 사정을 듣는다면 다음부터는 쇄환이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22쪽).
1748년 조명채의 사행록을 보면, 통신사가 쓰시마 도주와 서계(書契)의 문구를 바꾸는 일로 신경전을 벌이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표현을 쓰느냐 마느냐 하는 갈등은 통신사행 내내 이어졌다. 두 나라의 의례와 자존심에 관한 일이기도 했으므로 늘 신경을 곤두세웠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절, 부산에서 오사카까지는 배로 두세 달이 걸리는 여정이었다. 일기가 좋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항해였다. 모진 풍랑을 만나 멀미와 두려움으로 만번을 죽다 살아났다는 기록 또한 곳곳에 남아있으며, 1655년 사행에서는 힘든 뱃길의 와중에 관노가 병으로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③이국에서 맞는 생일과 명절
수백 명이 1년여 동안 함께 여행을 하다 보니 늘 누군가의 생일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사행록에는 생일에 대한 기록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공적인 사행을 기록한 글에 개인의 생일을 언급하기가 꺼려졌을 것이다. 더구나 사행 초기에는 전쟁을 일으켜 조선을 황폐화시키고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간 오랑캐의 나라에서 생일을 맞는 것이 우울감을 주기도 했던 모양이다. 1643년 사행의 부사 조경이 당시 정사 윤순지의 생일을 맞아 위로하는 시를 보면, 윤순지가 고향에서는 생일에 양고기와 술을 차리고 이웃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는데 지금 사신으로 온 일본땅에서는 술잔조차 들지 않는다고 그려놓았다. 1682년 사행의 역관 홍우재는 10월 1일 기록의 말미에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라는 문구를 다른 문장보다 작은 글씨로 써놓았다. 생일인데도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는 처량한 심사가 느껴진다(127쪽). 1763년 계미사행 때는 조촐하나마 생일잔치를 한 기록이 보이는데, 일본을 적국으로 생각하며 사행길에 올랐던 초기와 달리 이 시기에는 좀더 유연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행록에는 제석, 설, 대보름, 삼짇날, 초파일, 단오, 칠석, 추석, 중양절, 동지 등에 대한 기록도 보인다.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후반까지 우리 조상들이 위와 같은 명절을 지냈음을 알 수 있다. 1655년에는 칠석에 쓰시마 측에서 물고기를 일곱 마리씩 선물했다는 기록이 있고, 1682년에는 가짓수가 늘어 콩밥, 도미, 청어, 수박, 술 등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조선통신사도 답례를 했는데, 1655년에는 역관을 보내 인사를 했고 1682년에는 하례품을 가져온 쓰시마 관리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1711년에는 숙종의 생일에 일본인들이 문안을 하며 사슴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통신사들이 특별히 중요하게 챙긴 명절은 망하례를 행하는 동지였는데, 문무관이 동서로 나뉘어 서열대로 서서는 국왕이 있는 북쪽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만세삼창을 한 뒤 예식이 끝나면 팥죽과 어탕을 먹었다고 했다. 1763년에는 정사 조엄과 서기 원중거가 동지 망하례가 끝난 뒤 일본인들에게 고래 잡는 장면을 보여달라고 하여 섬의 높은 언덕에 앉아 일본인들이 너른 바다에서 고래 잡는 모습을 구경했다는 기록이 있다(155쪽). 또한 새해맞이 음식으로 떡국과 생선회를 먹고 서열에 따라 세배를 함으로써 이국에서도 고향의 명절음식과 풍속을 지킨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조선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들의 명절 풍습과 음식에 대한 기록도 있는데, 1763년 제석에 쓰시마 도주가 둥근 종 모양의 생면병(生?餠), 곧 서양빵을 보내 먹었다고도 했다. 네덜란드를 통해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3. 일본으로 간 최초의 한류(韓流), 조선통신사의 문화교류
일본을 오랑캐의 나라라고 멸시했던 조선은 사행 파견을 일시적인 정책으로 여겼다. 그래서 사대부들은 사신으로 뽑히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다. 교통이 불편하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으니 고생길일 뿐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그런데 그 고생길을 겪으며 일본에 가서는 필연적으로 저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다. 특히 조선에서 신분적으로 열세에 있던 서얼이나 중인은 ‘우물 안 개구리’의 우울한 삶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했다. 일본에 대한 불편한 감정과 고단한 여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국으로의 여행에 대한 욕구와 설렘을 동시에 느꼈고, 그래서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탐구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하기 시작했다. 사행의 목적이 초기에는 전쟁 재발 방지와 포로 쇄환이었으나 점차 ‘도덕적 교화’와 ‘문화적 교양’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더구나 당시 일본의 지식인들은 조선의 문화에 대한 열망이 컸으며 일본 백성들은 조선의 문물에 광적으로 흥분했다. 통신사행을 통해 양국간 문화교류가 필연적으로 이루어졌다.
①조선인의 시와 글씨에 열광하다
조선통신사와 일본인의 교류는 글씨와 그림에서 시작하여 시문창화로 이어졌다. 조선과 일본 문사들의 시문창화는 일본 전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반 백성들까지도 조선 문사의 시문이나 글씨를 열망하게 되었다. 문사들이 읊은 시는 다시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일본어 책으로 간행되었다. 오사카에서 시문을 창화하고 에도에 갔다가 한 달 만에 돌아왔더니 그 시문들이 이미 책으로 엮여 발행되어 있기도 했다. 일본인들은 조선 사신이 쓴 글씨면 내용 여하를 막론하고 일단 얻고자 했으며, 항간에는 조선인의 글씨나 그림을 지니면 액운이 달아난다는 말도 떠돌았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두 나라의 문화교류는 더욱 확대되었으며, 시문··서화·학문·음악·기예·특산품, 일본 명소에 대한 감상과 비평 등 여러 측면에서 교류가 이루어졌다.
②조선통신사가 바라본 일본 여성
조선통신사가 일본 여성을 직접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다. 행차할 때 늘어선 길거리 군중 혹은 행사 장소에서 보게 되는 구경꾼으로서의 여성이 대부분이었기에 조선통신사의 일본 여성에 대한 인식은 우선 외모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계미사행 서기로 참석한 원중거는 일본 여성의 외모 치장과 옷차림, 이국적인 장식 등에 대해 상세하게 평가했다(234쪽). 그는 오사카·교토·나고야·에도의 여인들을 비교평가하기도 했는데, 특히 오사카 여성의 의복과 화장, 거리에서 젖먹이는 모습, 결혼한 여자가 남편에 대한 지조를 맹세하며 이를 물들이는 풍속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적었다. 여인이 젖먹이까지 안고 나와 젖을 먹이며 행차 구경하는 것에 대해 혹 동원된 군중이 아닌가 의심하는 대목에서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한다.
조선 주자학자의 눈에 일본 여성의 지나친 화장과 외모 치장은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원중거는 에도로 가는 길에 머문 오가키라는 곳에서 일본 유생과 만나 대화하면서 그곳 여성들의 지나치게 짙은 분에 대해 비판을 했다. 그후 전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그곳에 들렀더니 여성들의 화장이 눈에 띄게 옅어져 있더라는 기록이 있다. 일본 유생들이 행차에 구경나온 여인들에게 화장을 덜 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한편 일본 여성의 대담한 애정표현과 과감한 노출에 놀라는 대목도 있다.
③조선과 일본의 서적 교류
조선과 일본의 서적 교류는 서로 입장이 많이 달랐다. 조선은 서적이 일본으로 유출되는 것을 금했다. 조선의 기밀이나 정보 혹은 일본에 대한 생각이 일본에 전해지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과의 서적 교류 혹은 매매는 대체로 밀무역 형태를 띠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조선의 일본 관련 서적이 활발하게 유입되어 간행 유통되었다. 임병 양난 이후 일본인들은 조선이 침략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으로 조선에 촉각을 기울였다. 또한 조선의 성리학에 큰 관심을 가져 이황의 『퇴계집』은 거의 집집마다 둘 정도였다고 한다. 문화적으로 당시 일본인은 조선을 통한 문화 수입을 간절히 원했고, 이는 통신사들의 우월감을 복돋기도 했다.
조선 서적이 일본으로 유출되는 것을 찬성하는 입장은 1763년 사행록에 가서야 확인된다. 원중거 등에 의해 일본을 보는 조선 지식인들의 시각이 개방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서적의 조선 유입은 주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일본의 사상은 사행록과 주선 후기 지식인들의 문집에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원중거를 위시해 조엄, 남옥, 이덕무 등이 대표적이고, 주자학파인 다루미즈 히로노부와 다케다 마사노부를 긍정하고 고학파인 이토 진사이와 오규 소라이의 서적과 사상을 주로 논쟁거리로 삼았는데, 그 내용도 깊이가 있었다.
조선 지식인들이 일본을 오랑캐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일본의 정치와 사상, 문화 전반에 대해 개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된 시기에 일본은 반대로 조선을 대하는 자세가 변하고 통신사에 대한 대접이 허술해지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시기에 변화하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따로 연구가 있어야겠지만, 조선이 타국의 실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린 시각을 갖게 된 데는 조선통신사와 그들을 통한 서적 교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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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체험판)
도서정보 : 김경집 | 2012-06-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 멘토의 대가 김홍신 작가, 차동엽 신부를 감동시킨
인문학자 김경집의 중년을 위한 40가지 인생 성찰
“아무리 각 잡고 힘 줘봐야 각설탕은 그저 하나의 사물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물에 들어가 녹아서 함께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설탕의 본질을 누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지금이 바로 그래야 할 때입니다.” _8쪽, [서문] 중에서
2007년 《나이듦의 즐거움》을 통해 “나이듦은 생의 본질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통찰한 바 있는 인문학자 김경집이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의 한중간에 놓인 중년을 위한 웅숭 깊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은 작년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가르쳤던 교수로서, 삶의 고민거리와 책의 담론을 결합하여 ‘북멘토링’이라는 뜻깊은 역할을 시도했던 칼럼니스트로서, 김경집의 농익은 통찰과 성찰이 응축된 결정체이다.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살면서 저질러온 허물들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그 허물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그것에서 뭔가 배울 수 있기를 겸손하게” 도닥이며, 마흔을 넘기고 보니 비로소 선연해졌던 인생의 우선순위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간다. 그렇게 자연으로부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그 엄연한 진실”을 깨닫고, 《논어》로부터 “덕을 베풀면 외로울 일이 없다”는 이치를 터득하고, 여행으로부터 “때로는 불편함이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준다”는 명제를 얻는다. 때로 이야기는 화로, 운수통, 세시봉같이 동시대를 살아낸 사람들끼리 나눌 수 있는 추억담을 씨줄로, 《호밀밭의 파수꾼》《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문학작품을 날줄로 자유자재로 엮인다.
이 책의 40가지 인생 성찰은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는 문장으로 수렴된다. 이때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속도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슬기로운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목표지향적 행위”인 달리기와 “과정을 누리는 행위”인 걷기를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누리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뛰어갈 때는 “빛조차 뚫지 못하는 내 모습을 땅바닥에, 담벼락에 드러내는 나 자신의 가늘고 긴 실체”인 그림자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살아온 날들로부터, 살아갈 날들에 부쳐
저자에게 중년은 “살아온 날들로부터 마련한 몇 가지 삶의 지혜를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고, 살아갈 날들에 대한 꿈을 두려움 없이 차분하게 펼치며 선배들에게 자극이 될 수도 있는 고마운 시간”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생의 첫 25년은 배우고, 다음 25년은 가르치고, 마지막 25년은 글 쓰며 살기로 마음먹은 저자가 온 생애에 걸쳐 실천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저자는 25년째 가르치던 해, 쉰넷의 나이에,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금은 충청도 서산시 해미면에서의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다.
인생의 절반을 보내고 난 뒤의 삶에 대한 저자의 고민은 노년층을 위한 사회적 제안인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1~6]으로 이어진다. 노인 복지제도에 대한 아쉬움, 실버도서관과 추억의 영화관 제안, 나이 든 남자에 대한 소회를 통해 저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년화를 사회적 고민으로 공유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중년이 후배 세대는 물론, 선배 세대를 위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나이임을 역설한다. 이는 “상처를 입힌 게 있으면 용서받고 그가 남겨둔 상처 있으면 씻어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진 나이도 되지 않았습니까”라는 자문과 닿아 있다. 저자에 따르면 중년은 “모두의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더 오래 고민”해야 하고 “불의와 비겁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고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야” 하는, “성숙해진 나이”이다.
‘마흔앓이’에 대해 섣불리 진단하거나 달달한 위안의 메시지를 부려놓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삶에 대한 자부와 멋지게 살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지금의 내 나이가 제일 좋은 것이라고 긍정하는 이 책은 중년에 이른 독자들에게 “다사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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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대안인가 재앙인가(대한민국 국민이 안철수에게 던지는 21가지 질문)(체험판)
도서정보 : 안철수 포럼21 | 2012-1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철수 현상’과 ‘인간 안철수’에 대한 가장 최신의 종합 보고서
“아무런 조건도 없습니다. 제가 출마 안 하겠습니다.” 이전부터 계속 젊은이의 멘토로, 성공한 CEO로, 혹은 배려와 공익의 대명사로 알려진 그였지만, 전 국민이 기다리는 ‘정치인 안철수’의 모습은 시장 후보 사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시장 후보 사퇴와 함께 그는 학계로 돌아갔지만, 국민들은 학생을 주축으로 끊임없이 그를 정치의 무대로 소환했다. 이렇게 시작된 열풍은 30대, 40대를 거쳐 국민의 과반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퍼져나갔다. 오늘날 사람들이 말하는 ‘안철수 현상’이다.
이 책은 ‘안철수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구해보자는 취지로 쓰여졌다. 집필을 위해 저자들은 우선 안철수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를 모두 21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 후 그가 직접 쓴 책, 언론과 한 인터뷰, 기고한 칼럼, [청춘콘서트] 관련 자료, 방송 출연 녹취록은 물론이고 다른 이가 그에 관해 쓴 30여 권의 책들과 수천 편의 기사, 칼럼, 거기에 안철수를 언급한 사람들의 텍스트를 정치인과 비정치인, 유명 인사와 보통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전부 모아들였다.
그러고 나서 이 자료와 키워드를 견주어 21개의 키워드를 모두 21개의 질문으로 정리해냈다. 이는 ‘인간 안철수’의 면모를 하나씩 살펴보는 과정이기도 하고, ‘정치인 안철수’의 미래에 대한 상을 완성해나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작업을 통해 안철수 현상이 가져올 미래, 더 나아가 안철수가 가져올 수 있는 대안과 비전의 제시를 도출해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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