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베누스 정원(체험판)
도서정보 : 이승채 | 2012-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죽음보다 더한 고통, 권태(倦怠)
권태를 벗어나려 끊임없이 매혹적인 베누스를 범하는 한 학자의 순수한 열망
사회와 갈등하는 개인의 절망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승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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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명상(개정판)(체험판)
도서정보 : 김연수 | 2012-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얻고
깨달음에 이르는 거듭나기 명상!
나는 당신을 깨우고 싶다
네 속에도 분명 그 생명은 지금 살아 움직이고 있어.
우리가 큰 안목을 가지게 되면 그에 따른 깊은 직관력이 생기고 그에 알맞은 더 큰 느낌과 생각이 새롭게 생겨난단다.
수행,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깨닫는다는 것은 비로소 참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똑바로 보자
참으로 살아있는 진리를 찾으려면 우리가 어디로 유학가거나 책 속으로 파고들어 가지 말고 바로 그 모든 것을 있게 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바로 자기 자신을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한다 이말 입니다.
인간에 대한 탐구
자기가 무한한 신의 의식과 합일한 존재는 최고 수준의 대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광명세계에 합치하게 됩니다.
사람은 정신적인 존재라 그 정신의 순도와 크기가 바로 그의 정신세계에서의 위치를 결정짓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나를 찾는 공부법
자기가 공부 잘 되었나 못 되었나 하는 것은 자기가 무얼 얼마나 아느냐 하는 것을 머리로 판단하는 게 아닙니다.
옆 사람들이 그 존재에게 가슴으로 감동하게 되며 그의 내적인 변화를 인정해주어야 그 수행이 진짜입니다.
창조와 체험
명상은 그래서 모든 것은 내가 만들고 내가 체험한다는 절대 진리에 대한 [깨어남]이며, 내가 만든 과거 속 나로부터 나를 벗어나게 해주는 참다운 해탈의 방법입니다.
초감각적 인식의 세계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개체로서 살아오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나 생각, 느낌, 감정들은 다 기억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든지 감동이라든지 하는 것은 절대로 그것 그 자체로서 온전하게 기억될 수가 없습니다.
종교와 수행에 대한 통찰
막히면 돌아가고 길이 끊어지면 위험한 곳은 피해가면 됩니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오르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입니다. 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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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도서정보 : 이인 | 2012-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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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체를 찾아 ‘인문학 속으로’ 떠난 러브 에세이
상처에 새살이 돋을 때까지 살며, 생각하며, 사랑을 배우다
철학에게 사랑을 묻다. “매번 상처받으면서도 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까요?”
“사랑은 저절로 할 수 있는 본능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기술이다.”
사회철학자 에리히 프롬이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설파한 내용이다. 사업에 실패하면 원인을 찾아 고치려고 애를 쓰면서 정작 사랑에 있어서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사람들의 태도를 꼬집는다.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잘하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시계추처럼 사랑과 이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왜 사랑을 하며,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사랑하고 싶은지 파고들어갈 때 사랑을 제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철학이 필요한 때이다.
사랑이 만연한 사회다. TV를 틀어도 온통 사랑타령이고,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을 외려 결핍으로 치부한다. 그러다 보니 사랑을 만만하게 보다가 첫 사랑의 이별의 상처에 데고 나서야 사랑이 이렇게 아픈 것인가 하고 어리둥절한 사람들이 많다. ‘아플수록 사랑이 깊어진다고 착각한다’ ‘사랑을 하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라 착각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사랑은 쿨한 것이라 자조한다’ 이런 것이 사랑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이 낳은 폐해들이다. 이 책은 이미 수많은 학자들이 오랫동안 고민하고, 사유하고, 정의한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사랑의 맨얼굴과 마주하게 한다. 사랑은 ‘나’와 ‘너’에 대한 고찰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사랑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우주 안에 새로운 ‘지구’의 탄생과도 같은 대단한 일이다. 상대가 태양이 되거나, 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태양이 된다면 나는 그 주위를 맴돌 것이고, 달이 된다면 그는 나에게 얽매일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 동등한 존재로서 두 개의 지구가 공존하는 우주가 바로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의 속성을 모르고서야 연애 심리서나 가이드서를 아무리 읽어도 사랑의 마스터가 될 수 없다.
사랑에 대한 책이 흔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책처럼 끈질기게 사랑의 실체를 추적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철학자, 심리학자, 뇌과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들의 톡 쏘는 콜라 같은 사랑의 정의부터, 소설, 영화 속에서 사랑의 실체에 근접한 가슴 울리는 장면까지 사랑에 대해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수많은 글들을 모으고 다듬었다. 사랑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기에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또 다른 오해를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들을 모으고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것을 아울러 읽었을 때에야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사랑을 잘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 시대의 젊은이로서 ‘사랑’을 탐구하고자 했던 저자의 갈급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 사랑을 배웠더라면 이렇게 방황하진 않았을 텐데
대부분 가슴 벅찬 사랑의 순간이나, 가슴 미어지게 아팠던 이별의 순간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항상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된다.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사랑이 이런 거였나’ 하는 충격과 혼란은 청춘의 상징과도 같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이인은 소신 있게 인문학도의 길을 가는 젊은이로서, 온종일 수많은 책들과 씨름하며 그 속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고 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인문학 책들 속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수많은 사랑의 정의였다. 그 글들을 통해 왜 사랑이 이렇게 아팠던 것인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 글은 사랑을 추적하는 그 길에서 왜 진작 사랑을 배우지 못했을까 하는 탄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지 못했기에 ‘사랑할 때 섣부르고, 함께할 때 서두르고, 이별할 때 서툴렀다.’
사랑을 하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게 너무 많다. 욕망, 외로움, 후회, 환상은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감정과 미묘한 경계선 상에서 우리를 아프게 한다. 소위 사랑을 안다고 하는 사람도, 환상으로 포장된 드라마나 친구들이 전하는 ‘카드라’통신에 의해 잘못 배웠다. 한마디로 발로 배웠다는 뜻이다. 사랑은 단 맛이 아니라 쓴 맛이었다. 그러나 사랑에는 굉장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 ‘나’를 알게 되고, ‘너’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됨으로써 인간은 사랑을 통해 성숙한다. 사랑을 할 때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된다.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절망의 순간에도 “삶이여, 다시 한 번”이라고 썼던 것처럼 저자는 외친다. 사랑을 배우면서 긍정할 때, 슬픔과 후회의 고랑에서 빠져나와 기쁨과 자유의 고원으로 오를 수 있게 된다고. “사랑이여, 다시 한 번!”
복잡한 애정촌에서 제대로 ‘사랑’하기
이 책은 사랑을 개인적인 측면에서만 다루지 않는다. 사랑이 이토록 불안해진 데에는 종교와 같이 사랑을 맹신하는 사회 현상이 한몫하기 때문이다. 요즘 외로운 현대인들 사이에 연애가 신흥종교로 우뚝 솟았다. 종교가 하던 기능을 오늘날엔 사랑이 갈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지치고 고달플 때, 연애하면서 고통을 견뎌내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 그러나 신자들 사이에서 비신자들이 인정받지 못하듯이, 그 탓에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외롭고 괴롭다. “왜 연애 안 해요?”라는 질문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연애를 한다는 것이 돈과 시간적 여력을 갖췄다는 능력의 표시로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기도 한다. 연애를 하지 못해도 고통스럽고, 연애를 해도 행복하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조건을 따지는 만큼 상대도 나를 재고 있을 거라는 불안감, 사랑은 언제든지 끝낼 수 있는 거라는 허무함, 최고의 상대를 선택했다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이 죄여오면서 사랑이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이렇듯 현대 사회에서 사랑이 어떻게 발에 차이는 흔한 것이 되었는지를 진단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이 책의 값어치가 빛난다. 저자는 이러한 때야말로 냉소를 떨쳐내며 ‘불가능한 사랑’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단지 성욕을 채우고자, 지금 외로움을 가시게 하고자 남을 도구 삼는 건 짐승과 다름없다. 사회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사랑을 할 때, ‘인간동물’에서 ‘인간’이 된다고 얘기한다. 본능이라 불리는 수많은 유혹과 성욕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인간동물이 아니라 사랑을 삶의 진리로 만들 때, 인간으로 주체화된다는 주장이다. 사랑 자체가 진리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건이 생겨 둘이 되고 둘의 관계를 충실하게 이어갈 때, 사랑은 진리가 된다.
이 책에는 그야말로 수많은 책을 뒤져봐야지만 볼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보석 같은 글’들이 실려 있다. 애간장을 녹이는 유행가 가사와 달리 가슴을 쓰다듬어 주며 진실로 우리를 올바른 사랑의 길로 이끌어줄 글들이다. 이 책이 미로 같은 인생의 길에서 고단한 방황을 끝내줄 사랑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도서정보 : 이인 | 2012-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의 실체를 찾아 ‘인문학 속으로’ 떠난 러브 에세이
상처에 새살이 돋을 때까지 살며, 생각하며, 사랑을 배우다
철학에게 사랑을 묻다. “매번 상처받으면서도 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까요?”
“사랑은 저절로 할 수 있는 본능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기술이다.”
사회철학자 에리히 프롬이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설파한 내용이다. 사업에 실패하면 원인을 찾아 고치려고 애를 쓰면서 정작 사랑에 있어서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사람들의 태도를 꼬집는다.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잘하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시계추처럼 사랑과 이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왜 사랑을 하며,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사랑하고 싶은지 파고들어갈 때 사랑을 제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철학이 필요한 때이다.
사랑이 만연한 사회다. TV를 틀어도 온통 사랑타령이고,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을 외려 결핍으로 치부한다. 그러다 보니 사랑을 만만하게 보다가 첫 사랑의 이별의 상처에 데고 나서야 사랑이 이렇게 아픈 것인가 하고 어리둥절한 사람들이 많다. ‘아플수록 사랑이 깊어진다고 착각한다’ ‘사랑을 하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라 착각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사랑은 쿨한 것이라 자조한다’ 이런 것이 사랑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이 낳은 폐해들이다. 이 책은 이미 수많은 학자들이 오랫동안 고민하고, 사유하고, 정의한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사랑의 맨얼굴과 마주하게 한다. 사랑은 ‘나’와 ‘너’에 대한 고찰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사랑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우주 안에 새로운 ‘지구’의 탄생과도 같은 대단한 일이다. 상대가 태양이 되거나, 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태양이 된다면 나는 그 주위를 맴돌 것이고, 달이 된다면 그는 나에게 얽매일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 동등한 존재로서 두 개의 지구가 공존하는 우주가 바로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의 속성을 모르고서야 연애 심리서나 가이드서를 아무리 읽어도 사랑의 마스터가 될 수 없다.
사랑에 대한 책이 흔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책처럼 끈질기게 사랑의 실체를 추적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철학자, 심리학자, 뇌과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들의 톡 쏘는 콜라 같은 사랑의 정의부터, 소설, 영화 속에서 사랑의 실체에 근접한 가슴 울리는 장면까지 사랑에 대해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수많은 글들을 모으고 다듬었다. 사랑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기에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또 다른 오해를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들을 모으고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것을 아울러 읽었을 때에야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사랑을 잘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 시대의 젊은이로서 ‘사랑’을 탐구하고자 했던 저자의 갈급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 사랑을 배웠더라면 이렇게 방황하진 않았을 텐데
대부분 가슴 벅찬 사랑의 순간이나, 가슴 미어지게 아팠던 이별의 순간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항상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된다.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사랑이 이런 거였나’ 하는 충격과 혼란은 청춘의 상징과도 같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이인은 소신 있게 인문학도의 길을 가는 젊은이로서, 온종일 수많은 책들과 씨름하며 그 속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고 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인문학 책들 속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수많은 사랑의 정의였다. 그 글들을 통해 왜 사랑이 이렇게 아팠던 것인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 글은 사랑을 추적하는 그 길에서 왜 진작 사랑을 배우지 못했을까 하는 탄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지 못했기에 ‘사랑할 때 섣부르고, 함께할 때 서두르고, 이별할 때 서툴렀다.’
사랑을 하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게 너무 많다. 욕망, 외로움, 후회, 환상은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감정과 미묘한 경계선 상에서 우리를 아프게 한다. 소위 사랑을 안다고 하는 사람도, 환상으로 포장된 드라마나 친구들이 전하는 ‘카드라’통신에 의해 잘못 배웠다. 한마디로 발로 배웠다는 뜻이다. 사랑은 단 맛이 아니라 쓴 맛이었다. 그러나 사랑에는 굉장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 ‘나’를 알게 되고, ‘너’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됨으로써 인간은 사랑을 통해 성숙한다. 사랑을 할 때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된다.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절망의 순간에도 “삶이여, 다시 한 번”이라고 썼던 것처럼 저자는 외친다. 사랑을 배우면서 긍정할 때, 슬픔과 후회의 고랑에서 빠져나와 기쁨과 자유의 고원으로 오를 수 있게 된다고. “사랑이여, 다시 한 번!”
복잡한 애정촌에서 제대로 ‘사랑’하기
이 책은 사랑을 개인적인 측면에서만 다루지 않는다. 사랑이 이토록 불안해진 데에는 종교와 같이 사랑을 맹신하는 사회 현상이 한몫하기 때문이다. 요즘 외로운 현대인들 사이에 연애가 신흥종교로 우뚝 솟았다. 종교가 하던 기능을 오늘날엔 사랑이 갈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지치고 고달플 때, 연애하면서 고통을 견뎌내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 그러나 신자들 사이에서 비신자들이 인정받지 못하듯이, 그 탓에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외롭고 괴롭다. “왜 연애 안 해요?”라는 질문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연애를 한다는 것이 돈과 시간적 여력을 갖췄다는 능력의 표시로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기도 한다. 연애를 하지 못해도 고통스럽고, 연애를 해도 행복하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조건을 따지는 만큼 상대도 나를 재고 있을 거라는 불안감, 사랑은 언제든지 끝낼 수 있는 거라는 허무함, 최고의 상대를 선택했다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이 죄여오면서 사랑이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이렇듯 현대 사회에서 사랑이 어떻게 발에 차이는 흔한 것이 되었는지를 진단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이 책의 값어치가 빛난다. 저자는 이러한 때야말로 냉소를 떨쳐내며 ‘불가능한 사랑’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단지 성욕을 채우고자, 지금 외로움을 가시게 하고자 남을 도구 삼는 건 짐승과 다름없다. 사회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사랑을 할 때, ‘인간동물’에서 ‘인간’이 된다고 얘기한다. 본능이라 불리는 수많은 유혹과 성욕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인간동물이 아니라 사랑을 삶의 진리로 만들 때, 인간으로 주체화된다는 주장이다. 사랑 자체가 진리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건이 생겨 둘이 되고 둘의 관계를 충실하게 이어갈 때, 사랑은 진리가 된다.
이 책에는 그야말로 수많은 책을 뒤져봐야지만 볼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보석 같은 글’들이 실려 있다. 애간장을 녹이는 유행가 가사와 달리 가슴을 쓰다듬어 주며 진실로 우리를 올바른 사랑의 길로 이끌어줄 글들이다. 이 책이 미로 같은 인생의 길에서 고단한 방황을 끝내줄 사랑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인생안내
도서정보 : 김내성 | 2012-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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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국문학에서 최초 추리소설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소설가 김내성의 ‘유모어적 트릭소설’로 해방 이후 생전에 발표했던 유작 소설 중에서 단편적이지만 요즘의 예능 같은 재미와 인생의 애정 관계를 해결하는 독특한 트릭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1948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많은 다른 탐정소설 작품들 속의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인생안내(人生案內)’는 색다른 웃음과 폭소를 자아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세시풍속 상식사전
도서정보 : 최남선 | 2012-09-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최남선이 저술한 책으로 1946년 발간된 ‘조선상식 문답’ 중에서 우리나라의 ‘세시와 풍속’ 편만을 뽑아서 한글과 한자를 함께 병용 표기하여 알기 쉽게 완역한 책입니다. 구성내용은 총 10장으로 되어 있는 책으로 역사적인 우리나라 생활풍습과 명절들에 대한 사실 내용과 기원, 설화 등을 알 수 있도록 기술한 책으로, 현재 우리들에게 잊혀가는 일부의 세시풍속들에서 빼 놓을 수 없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인디북스]떠남이 먼저다
도서정보 : 배지훈 | 2012-09-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떠날수 있겟어요?"
누군가가 당신에게 떠나라고 제안 했을때 떠날수 있겟나요?
대한민국에서 33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피아니스트에게 누군가 물었습니다. 그는 떠났고 많은 아름다움과 다양함을 보고 왔습니다.
여러분에게 살짝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의 이야기이고 또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원하는 것을 얻는 31가지 방법 - 클레오파트라처럼, 신데렐라처럼
도서정보 : 후지타 나오미 | 2012-06-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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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팬 베스트셀러 1위! 상대를 배려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신개념 협상 기술! 당신은 협상이 어려운가? 인생의 80%는 협상이다. 당신은 협상이 어려운가라는 질문을 하면 90%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사람들은 협상이라고 하면 ‘뻔뻔스럽다’, ‘자기 이익만을 생각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이 : 엄마,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오르면 장난감 사 주세요. 엄마 : 그래. 모든 과목에서 성적이 오르면 사 줄게. 위의 경우처럼 아이와 엄마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협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가족, 직장 동료와 상사, 거래처,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제안해서 뭔가를 얻는다는 행동이 모두 협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협상에 대해, 초보자도 알기 쉽게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좋고 싫은 감정이 뚜렷하고, 입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경우의 협상 방법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부당한 협상 방법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협상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 아무리 노력해도 손해를 보는 사람은 자신이 왜 그런지, 그 이유와 과정을 파악해서 앞으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 이득을 보는 사람도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한 다음, 좋은 결과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그 결과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상대방을 반드시 이겨야만 성공한 협상일까?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배려 협상술! 협상에서는 반드시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협상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A씨는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 그 결과 바라던 대로 낮은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었고, A씨의 회사도 거래처를 확대해서 이익을 냈다. 그러나 그 후 상품이 더 필요해진 A씨의 회사는 상대 회사에 추가 발주를 넣었지만 상품을 납품 받지 못했다. 왜 상대 회사는 A씨의 회사에 상품을 납품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상대 회사에게 A씨의 회사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A씨는 자신의 회사에 해를 끼치는 협상을 하고 만 것이다. 이처럼 막무가내로 승리를 쟁취하는 협상은 올바른 협상 자세가 아니다. 일방적인 승리는 이후의 관계를 악화시켜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방적인 승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고방식을 바꾸라고 말한다. 서로가 바라는 것을 분석해서 양쪽이 만족하는 해결책을 찾아내면 원하는 결과와 좋은 인간관계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자신을 모두 소중히 여긴다.’는 배려심이다. 저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협상의 5가지 기본자세, 협상과 인간관계의 5가지 규칙, 실제 협상에서 사용되는 5가지 협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협상 결과. 알고도 속는 블랙 협상술! 당신은 일본의 부동산 업계에서 통용되는 ‘못난이, 못난이, 미인의 법칙’이라는 협상술을 알고 있는가? 맨 처음에는 고객에게 형편없는 집을 보여주고 고객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다음에도 일부러 형편없는 집을 보여준다. 세 번째에는 고객이 희망하는 집값보다 조금 비싼 ‘보통의 집’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보통 집보다 ‘좋아 보이는 집’을 보여준다. 그러면 고객이 좋은 집을 찾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에 선뜩 계약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물건을 팔 때는 비싼 물건부터 보여준 다음 싼 물건을 보여주면 매출이 올라간다는 심리학 실험 결과도 있다. 이처럼 우리의 판단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우리의 기준을 살짝 바꿔치기하거나 물건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제시하는 순서를 바꿈으로써 우리가 받는 인상이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인상을 조작하는 방법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블랙 협상술이라고 한다. 저자는 블랙 협상술의 실제 사례를 통해 협상에서 쉽게 속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이미지 전략은 클레오파트라처럼, 경쟁자를 물리쳐야 할 때는 신데렐라처럼. 밀고 당기기의 고수가 되는 연애 협상술! 상대방이 바라는 이익을 찾는 것은 연애와 협상의 공통된 기술이다. 연애가 협상이라고 했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시해서 서로가 만족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다. 그 점에서 연애에서도 협상 기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절세미녀도 아닌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실력자인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이미지 전략을 들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그것을 연기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상대에게 맞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태도를 지닌 클레오파트라는 뛰어난 협상가였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데렐라 역시 뛰어난 협상가이다. 신데렐라는 다른 여자들이 왕자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는 동안 미련 없이 연회장을 떠남으로써 왕자에게 자신은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유리 구두 한 짝을 남겨 두고 오는 깜직한 실수도 함으로써 왕자에게 조바심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연애에서는 적당히 밀고 당기는 기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협상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연애에 필요한 4가지 협상 기술을 통해 당신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연애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때로는 일부러 져라! 협상하지 않는 협상술! 협상의 가장 좋은 결과는 서로가 만족하는 윈윈(Win-Win) 협상이다. 그러나 때로는 상대방에게 일부러 져서 이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상대방이 거래처, 직장 동료, 가족, 연인과 같이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사람일 경우에는 매번 이기려고만 하지 말고 때로는 승리를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을 시도하지 않고 일부러 지는 것은 비용과 감정의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쓸데없는 감정의 덫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게 한다. 저자는 협상술을 배우는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제 당신도 이 책을 통해 협상의 고수가 되어보자!
구매가격 : 9,800 원
천 원짜리 콜라를 만 원에 파는 방법
도서정보 : 나가이 다카히사 | 2012-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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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배우는 MBA 경영 전략! 미모의 여주인공, 미야마에 쿠미는 회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고마자와상회’의 영업사원으로 입사해서 10년 동안 현장에서 뛰며 고객의 요구는 무엇이든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 쿠미는 회사의 쓰레기 같은 상품을 제대로 된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상품기획부로 전근을 온다. 그러나 처음부터 상품기획부의 터줏대감인 요다 마코토가 주도하는 스터디 모임에서 혼쭐이 나면서 자존심이 상한 쿠미는 제대로 된 상품 기획안을 제출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쿠미는 과연 제대로 된 상품 기획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요다 마코토가 쿠미를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 지향적 사업, 마켓 챌린저와 마켓 리더, 밸류 프로포지션과 블루오션, 밸류 셀링, 이노베이터 이론과 캐즘 이론 등 중요한 경영 및 마케팅 이론을 실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도서정보 : 이철 | 201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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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의 이상이 빚어낸 \"지봉芝峯\"의 \"유설類說\" 조선은 창대한 지식의 나라였다 조선을 거세게 뒤흔든 임진전쟁과 정묘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아득히 먼 구라파에서 밀려오는 서학의 물결 그 격동의 와중에 이른바 조선 백과지식의 싹이 움텄다 《지봉유설》을 씨줄로, 《성호사설》을 날줄로 삼아 완고한 성리학의 나라에 미세한 균열을 내기 시작한 신진 실학자들 이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을 지봉 이수광이 남긴 유설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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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도서정보 : 문현아 | 2012-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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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들이 몽땅 사표 낸다면 온전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이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마음을 꿰뚫어 본 대한민국 ‘사회’는 어느 순간 이렇게 해석하기 시작한다. “가장 많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을 책임자로 지목하자. 그래, ‘엄마가 문제야’로 덮어씌우자. 걱정이 너무 많으니 자신이 뒤집어썼다는 생각도 못할 거야!” 우리 사회는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에 대한 책임과 걱정을 모두 엄마에게 떠맡겨 버리고 있다. 그런데 과연 자녀의 교육 문제로 위시되는 한국 사회의 ‘총체적 난국’이 과연 엄마들에게서 비롯되었는가? 수세에 몰려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엄마의 입장에서 들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노릇이 제일 ‘치사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도 아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평범한 21명의 엄마들과 심층 인터뷰를 했다. 그들의 솔직한 일상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 엄마들의 삶을 단면이나마 엿보았다. 강남에 사는 엄마도 있었고, 아이 교육을 위해 외국에 나가 있는 기러기엄마, 아이 때문에 일하고 아이 때문에 일을 그만 두어야 했던 워킹맘도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로 한국 사회에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한다. 엄마들의 힘겨움이 지속되어 마침내 그들이 사표를 던진다면 몽땅 ‘멘붕’에 빠질 대한민국의 엄마 아닌 존재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엄마들이 문제’라는 뻔한 결론 말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 엄마들 잡는 대한민국 모성 신화 여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모성을 가지고 있을까? 여자라면 누구나 엄마가 되나? 천만의 말씀. 200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에게 자녀가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답은 16~19퍼센트, “대체로” 필요하다는 대답은 38~42퍼센트, 필요성을 덜 느끼는 비율이 40~45퍼센트였다. 모성이 여성의 본성과 같고 여자가 엄마되기를 당연시 여긴다면, 이 설문결과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모성애가, 나는, 임신하면서부터 생긴 것 같아. 애를 임신을 했는데, 한번도 얼굴을 못 봤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한테 애착이 막 생기더라고.” “나는 모성이 천성은 아니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임신했을 때 뭔가, 사랑스럽다기보다는 두려웠고 무서웠고 이제 나의 생활은 바뀌는 것인가, 그렇게 철저하게 내 생각만 했거든.” 모성. 실은 이 단어가 사람들에게 ‘엄마’란 왠지 짠한 존재이고, 잘 알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건지도 모른다. 모성이 과연 뭐길래, 같은 단어를 놓고 엄마들은 각자 다른 경험을 이야기할까? 모성은 엄마와 거의 동의어처럼 통용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엄마는 그냥 엄마라는 존재이고, 모성은 그 엄마가 지니는 ‘성질’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지로서의 모성을 마치 실제로 있는 것인 양 강조하면서, ‘엄마는 이래야 한다’는 틀을 제시하여 엄마들을 스트레스 받게 한다. ‘참’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둥, 바람직한 엄마, 훌륭한 엄마, ‘명품’ 자녀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둥의 분위기를 만들어 엄마들을 소몰이 하고 있다. 너도 내가 처음 만나는 엄마이듯이, 나도 너를 통해 처음으로 엄마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엄마’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한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을까.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힘든 것 같다”는 엄마들의 하소연은 아이가 태어나 엄마가 되는 그 순간부터 시작일 뿐, 끝이 보이지 않는 경주와도 같다. 이 책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많은 ‘엄마되기 경험’에서 시작해, 자녀 교육 문제, 엄마 아닌 여자로서의 자기 꿈과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엄마들도 뭐가 문제이고, 잘못인지는 잘 알고 있다. 겉보기에 평범하고 뻔해 보이는 삶이지만 엄마로 살기에 대한 그들의 고민은 치열하고 절박했다. 그래서 이 책은 더 좋은 엄마가 되라고 조언하거나, 강남엄마가 되려고 안간힘 쓰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대한민국에서 엄마노릇이 제일 ‘더럽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도 아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평범한 엄마들의 솔직한 일상과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엄마가 아닌 온전한 나’의 삶을 꿈꾸는 엄마들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들의 낯섦, 힘겨움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라고 요청한다. 아울러 엄마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청한다.
구매가격 : 8,500 원
thinking tool box 씽킹 툴 박스: 생각이 미래다
도서정보 : 최윤식 | 2012-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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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것을 보는데, 왜 생각의 수준은 다를까? CIA가 분석하는 정보의 90%는 우리도 알고 있는 정보라고 한다. 텔레비전 화면에 나온 김정일의 얼굴을 보고 우리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CIA는 그의 건강 상태를 읽어낸다. 엎드려 힘들게 걸레질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고마운 마음을 느낄 뿐이지만 누구는 스팀청소기를 생각해낸다. 무인 달착륙선에서 사용할 깨지지 않는 전구 개발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던 나사의 연구원들에게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였던 바바킨Georgi N. babakin 박사가 물었다. “겉을 싸고 있는 유리전구의 목적과 원리가 무엇인가?” 연구원들은 답했다. “필라멘트 주위를 진공 상태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바바킨 박사가 제안했다. “달은 이미 진공 상태이기 때문에 전구가 없는 필라멘트를 만들면 되지 않겠나.” 많은 전문가들이 ‘누구나 창조적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해도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조와 통찰이 타고난 천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CIA와 스팀청소기 개발자들, 바바킨 박사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과연 천재적 머리가 아니라면 도저히 생각하지 못할 번득이는 영감이 작용했는가? 아니다. 그들은 보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습관으로 몸에 익혔을 뿐이다. 그들이 통찰을 발휘한 생각의 방법을 해독해낸다면 보통사람들도 충분히 배울 수 있고, 자기 영역에서 필요한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은 “창조성은 규칙과 습관의 산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서 통찰력 넘치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기술을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따라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사물을 잘 관찰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통찰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집단적 통찰로 확대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5가지 생각의 도구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 한 명의 천재가 일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는 갔다 “처음에 대단하다고 느꼈다. 미국 최고의 기업도 이렇게 우수한 인재들을 한꺼번에 많이 모으지는 못한다. 그런데 몇 달 지나면서, 이렇게 유능한 사람들을 데리고 이렇게밖에 일하지 못하나 실망스러웠다.” 외국의 유명 항공기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소위 S급 인재로 스카우트되어 국산 항공기 개발에 참여했던 분의 이 이야기는 통찰력 넘치는 인재를 갈망하는 한국 기업의 바람과 현실의 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 같은 한 사람의 스타에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업조차도, 사실은 한 사람의 스타가 지속적으로 혁신과 창조가 가능하도록 ‘보통사람들의 지능적 협업’ 시스템을 최적으로 활용하면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그러니 평범한 직원들을 훈련시켜 수퍼급 인재들로 길러내는 창조적인 조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수퍼급 인재를 스카우트해도 경직된 조직 문화 속에서 몇 개월 만에 바보로 만든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미래를 얘기할 때 반드시 단수 Future가 아닌 복수 명사 Futures를 쓴다. 미래는 언제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고 우리가 선택해서 만들어갈 대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눈앞의 현실과 미래를 들어가는 다양한 힘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통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면서 생각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통찰하는 미래학자로서 훈련해온 사고의 기술과 경험이 녹아 있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통찰에 주목한 기업들의 교육 훈련 요청에 응하면서 현장의 임직원들에게 통찰력을 훈련시켜 성과를 이끌어내 온 현장에서의 경험이 덧붙여져 보통 사람을 위한 사고 기술로 정리되었다. ■ 통찰력의 출발점, 잘 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저자가 생각하는 통찰력의 출발점은 “잘 보고, 잘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아야 잘 본다고 할 수 있을까? 사물을 본다고 할 때, 우리는 당연히 눈으로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의 뇌공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사물을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두뇌라고 말한다. 이는 단지 생각과 판단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시각을 잃었던 사람은 의학의 도움으로 시력을 회복해도 사물의 원근을 구분하지 못해서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사람들의 얼굴 형태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눈으로 사물의 정보를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이를 처리하는 뇌의 인지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시각지능’이란 개념으로 정리해서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이가 서울대학교 교육학 교수인 나일주 박사이다.) 그런데 잘 보는 것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뇌의 처리 용량의 한계 때문에 자신이 지난날에 얻은 경험과 학습된 지식을 가지고 세상에 대해서 나름의 모델을 구축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뇌와 마음은 그 모델과 견주어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저울질을 한다. 더욱이 우리의 뇌는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델에 맞춰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버리거나 그 의미를 제멋대로 상상해서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어버린다. 잘 보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숙명적으로 안고 있는 이런 태생적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천재들은 보통사람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보통사람들이 생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천재들이 개발한 생각의 기술을 배워서 사고를 넓혀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정보에서 사실fact와 숫자score만을 추출하고, 그 연관관계를 찾고, 구조화하는 방법을 프로세스에 따라서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잘 보고, 그것을 해석한 다음, 비전을 세우고, 비전을 현실의 성과를 바꾸는 데 필요한 사고의 기술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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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답하다
도서정보 : 김영수 | 2008-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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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BS 기획시리즈 32시간 특강 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지난 1년간 32회 분 강의 녹취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생생하지만 거친 데가 있는 현장 강의의 입말을 책에 어울리는 간결한 문체로 다듬었다. 곳곳에 흥미진진한 휴먼 드라마를 삽입하고 예로 사기 속 인물들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실어 흥미를 유발시킨다. 저자는 사마천은 오늘과 같은 상황, 곧 꿈과 희망과 이상의 기반인 믿음을 상실한 상태를 곧 \"난세\"라고 말한다. 사마천의 삶과 를 통해 오늘을 \"난세\"로 진단한 저자가 난세 극복을 위한 처방 또한 역사에서 찾고자 한다. 역사의 지혜와 통찰을 오늘을 사는 사람과 사회의 맥락에서 되살리고자 시도하는 것이다. 본기 12권, 표 10권, 서 8권 등 모두 130권이나 되는 전권 가운데 저자는 특별히 112권, 곧 52만 6,500자 가운데 무려 86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을 할애한 사마천의 마음속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인간의 삶을 서술의 중심에 놓고 인물 저마다의 모습과 삶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유용한 좌표가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해 본다.
구매가격 : 11,900 원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도서정보 : 권기봉 | 2008-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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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는 서울을 일상·문화·의미·장소라는 네 가지 코드로 구분해, 우리가 지금까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오류를 바로 잡고 있는 책이다.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자 장소인 서울.
많은 사람들이 무심하게 일상을 엮어가는 대도시 서울.
하지만 우리는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 이면에 전혀 다른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세종로가 늘 권력의 입맛에 맞게 개조되어 온 장소였다고 지적한다. 이승만 정권 때에는 이순신 동상 자리에 이승만의 동상을 세웠고 이승만 대통령 동상이 4·19혁명 때 시민들에 의해 철거된 이후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세종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세종대왕 동상이었으며 반공이 국시였던 1960년대 후반,‘상무尙武’를 중시하던 권력자는 세종대왕 동상의 대안으로, 왜를 물리친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그 자리에 세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서울 우이동 북한산 초입에 있는 소원素園 ,지금 강북삼성병원에 위치한 상해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 지하철2호선 신촌역 7번 출구로 나가 400미터 정도만 걸으면 기업은행 뒷편에 있었던 와우아파트 등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서울의 일상적인 풍경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역사의 흔적들을 되살리고 있다.
구매가격 : 9,9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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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백승권 | 2012-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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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글의 주제는 마치 ‘볼드모트’와 비슷한 느낌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속에서 ‘볼드모트’라는 인물은, ‘해리포터’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불경하다며 차마 입에 담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존재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와 천적관계이며, 글과 영화의 내용상 절대 빠질 수 없는 악의 축, 혹은 필요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에게도 ‘볼드모트’와 비슷한 게 있다. 자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어쩌면 가장 순수한 자학. 모두 다 알고 있으면서도 되도록 입에 담고 싶지 않은 껄끄러움. 죽겠다를 입에 달고 살면서 막상 자살이란 말만 나오면 무조건 안 된다를 말하는 모순. 자살이란 말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던, 어디서 되도 않는 말장난보다 못한 헛소리들. 이글은 도입에서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 남자가 죽음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죽음에는 그럴 듯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한다. 과거의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현재의 시궁창에 처박힌 모습은 그 격차가 너무나 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줄 수도 없을 것 같아 신을 붙잡고 하소연도 해본다. 주인공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살고자 함이 아닌 살아남고자’ 그는 백 군데가 넘는 곳에 이력서를 내보지만 소용이 없다. 카피라이터가 되겠다라는 꿈은 그에게 손에 닿을 듯이 가까웠지만 막상 잡으려 하면 계속해서 도망가 버린다. 안달복달하며 억지로라도 꿈을 이루려해도 모든 이가 너는 재주가 없다며 무시하고 깎아내린다. 하지만 남자는 놓을 수 없다. 카피라이터만을 꿈꾸며 달려왔던 지난 세월이, 그리고 그 꿈을 놓아버리면 아무것도 손에 쥘수 없기에.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지켜줄 수 없기에. 그러나 이글은 중반을 넘어서면서 남자의 취업문제가 해결되면서, 더욱 이상한 방향으로 새어나가기 시작한다.
이상한 회사, 이상한 제안, 충격적인 마지막.
상당히 어두운 도입과 중반부를 벗어나면서 스토리 전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해 진다. 죽음을 써야 하는 카피라이터. 이정도만 말해야 하려나? 그다지 큰 이야기가 아니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무척 뛰어나 감정이입이 여타의 글보다 쉽고 빠르다. 감정이입이 빠르다는 것은 어쩌면 우울해질 수 있다는 말이 될 텐데, 다행히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기묘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짤막하지만 굵게 이야기는 진행된다. 탁월한 묘사력은 작가 특유의 문체를 먹이삼아 화려하게 수놓아진 단어들로 내용을 장식하며, 비가 내리는 밤 창밖으로 내리는 빗방울 사이로 번쩍이는 네온사인처럼 어둡고 거친 내용에 작은 불을 밝힌다. 꿈결처럼 몽롱해 지다가도 쾅하고 찍어 내리는 도끼 같은 맛이 있는 글.
구매가격 : 2,000 원
블로그 마케팅
도서정보 : 장창훈 | 2012-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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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대를 살아가는 정보 현대인으로서 경제적 욕구를 실현하는 비결
-들어가며-
블로그 마케팅 책은 실전용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서 현재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다. 엄청난 일확천금의 돈방석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십시일반 모이는 규모가 일반 월급쟁이 수준을 넘는다. 게다가 1주일 내도록 책을 쓸 수 있는 여유도 있다. 모두 블로그 관리 기술덕분이다.
블로그만 잘해도 먹고 사는 길은 해결되는 시대가 열렸다. “블로그가 무슨 밥을 줘?”라고 묻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서 블로그형 경제인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블로그를 활용해서 경제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징기스칸이 동양과 서양을 연결했듯이 블로그를 통해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기업과 협회를 연결하고, 국외와 국내를 연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모색한다면, 블로그 하나로도 세계적인 일을 할 수도 있다. 결코 어렵지 않다.
정보혁명의 시대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열어준 것이지, 모든 현대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보는 결국 모든 개인이 습득하기에 따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이 있다고 해도 정보의 소유는 별개의 문제다.
정보의 양이 너무 방대해졌다. 우주보다 더 많은 정보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사는 수천개씩 가공되어 나오고있고, 트위터는 매초마다 정보가 급증하고, 블로그도 그러하고, 페이스북과 행정기관의 보도자료도 매일 쏟아지며, 유트브에도 엄청난 동영상 정보가 있다. 이렇게 많은 정보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잃어버릴 지경이다. 나의 정보는 여기에서 얼마나 존재할까?
구매가격 : 2,000 원
비고츠키와 우리 교육
도서정보 : 배희철 | 2012-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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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고츠키와 교육이론》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행했던 연구 결과를 간결하게 묶어낸 것으로, 2011년 전교조 교과사업국에서 출판한 《비고츠키 함께 공부해요!》(2권)에서 교육 실천과 관련된 글을 묶은 것이다.
여기에 실린 다섯 편의 글은 모두 한국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실천을 담아냈다. 2010년 ‘경쟁에서 협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당선된 진보 교육감이 여섯 분이다. 그들은 ‘혁신학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와중에 혁신학교의 교육철학을 찾는 작업도 진행되었다. 협력으로 어린이의 전면적 발달을 추구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라는 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교사들의 요구에 의해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노력도 경주했다. 그 결과가 ‘협력수업’이다.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고민의 흔적도 남겼다.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가 그것이다. 그 배경에 놓이는 이론이 비고츠키의 문화ㆍ역사적 이론이다. 겨우 다섯 편의 글이지만 교육 실천의 큰 영역을 고루 만져보았다.
배움의 공동체에 대한 비판의 글도 있다. 이도 혁신학교 운동과 연결되어 있다. 많은 곳에서 배움의 공동체가 선호되고 있다. 나름 그 까닭과 한계에 대해 짚어보았다. 적용해 보고 반성하면서 한 분 한 분의 교사가 올바른 교육학을 정립하는 게 바른 길이고, 지름길이고, 역사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우리동네 대박집 사장님의 비밀 17
도서정보 : 임나경, 김민정, 유현경 | 2012-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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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불황을 헤쳐나간 17개 업소 사장님들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과거, 그들만의 성공 이야기 최근 창업을 시작하여 성공을 거둔 열일곱 군데 가게의 주인의 이야기. 세상에는 분명 성공한 사람들이 있으며, 만약 우리가 성공한 창업인들의 발자취를 따라할 수만 있다면 비록 험난하고 좁을지라도 성공의 길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리고 성공의 길을 우리 눈앞에 그릴 수 있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열정과 노력뿐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주장에 걸맞게 책의 내용 역시 창업에서 성공에 이르는 이들의 인생길을 짧지만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책은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어 이들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사연, 창업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생각과 준비과정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각 가게별 노하우를 세 가지로 정리해놓기도 했고, 각 가게 주인이 선배 창업자로서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과 자신의 경영 철학 등을 간결하게 적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창업계획서 작성 요령과, 자신의 창업 적성, 경영 적성 테스트까지, 요즈음 창업, 특히 외식업 창업을 결심하는 사람들에게 간결하고 효과적인 지침서이다.
구매가격 : 11,550 원
일독백서 기적의 독서법
도서정보 : 이인환 | 2012-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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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10쪽 정도만 읽어본다면 제목이 과장된 다른 도서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사주고 읽히고 있다. 그러나 결코 다독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일깨워주고 있다. 중요한 건 독서량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 책 속의 내용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백 권을 읽어도 한 권을 읽은 것만 못하다면 그것은 읽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서법을 잘 활용만 한다면 마치 한 권을 읽어도 백 권을 읽은 것과 같은 가치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김효석아카데미 대표 김효석 독서는 지식습득뿐만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두뇌를 개발하는 데 최고의 수단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경쟁 위주로 치닫는 현 교육 현실에서는 독서마저 두뇌에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두뇌개발에 활력을 주는 즐겁고 창의적인 독서지도법을 제시하는 이 책이 나는 무척 반갑다. 저자가 책에서 밝힌 것처럼 나 역시 ‘독서가 희망이다’를 외치고 싶다. - 이동환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이동환 저자는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서 각종 학습교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한 학원과 학교 등지에서 강사로 활약하면서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강의기법을 연구해왔다. 이 책에는 그동안 현장에서 땀 흘렸던 저자의 열정과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스갯소리로 접근하는 독창적인 독서지도법, 창의력을 일깨우는 독서법 등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독서와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필독을 권한다. -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소장 이영호 이 책은 지금까지 독서지도를 하는 동안 가졌던 의문을 명쾌히 해소해준다. 교육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생생한 실사례, 그리고 책 한 권 한 권에 대한 깊이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려움을 느낄 때, 교육관에 혼란이 올 때마다 펼쳐볼 수 있어 든든하다. - 춘천시평생교육정보관 독서논술지도사 1기 이성인 한 권으로 백 권 읽은 효과를 내는 최강 독서지도법!! 내 아이에게 최소 읽기로 최대 독서의 기적을 만들어라! 혁신적인 독서지도를 꿈꾸는 세상 모든 학부모들의 필독서! 어떻게 읽어야만 제대로 된 독서인가? 왜 부모들은 자녀의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 책을 선택해야만 하는가? 많이 읽거나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결코 완벽한 독서가 아니다. 책을 읽고 줄거리와 내용을 줄줄 꿰는 것은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권의 책, 한 쪽의 분량, 아니 단 한 구절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서 그것을 현실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는 지식 습득의 차원을 넘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해가는 과정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 말은 곧 책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 현실과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릇 독서의 힘이란 비유와 상징의 개념을 이해하고, 현실에서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활용해보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독서의 힘은 내면에 잠자고 있는 아이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며 아이의 성장에 좋은 바탕으로 작용한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여 실생활에 실천하여 깨우침으로써 결론적으로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게끔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일독백서 기적의 독서법의 핵심이자 목적이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독백서 기적의 독서법》을 선택하라!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자기를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다. 또 아주 어려서부터 ‘정보의 호수’라는 인터넷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자연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도 빠르고 심지어는 어른인 부모보다 지식의 폭이 넓은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이 책을 읽게 되면 자연히 호기심은 상상 이상이 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책을 읽고 쏟아지는 아이의 무수히 많은 질문들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또 자녀의 독서, 그 자체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책을 제대로 읽히기 위한 효율적인 독서법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읽은 한 권의 책이 마치 백 권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 소중하고도 중요한 삶의 지혜를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에게 깨닫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이 탄생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내 아이 영재 만들기’에 있어 그 바탕이 되는 ‘독서지도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일차적으로는 지식을 축적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는 각종 평가시험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서가 성적 향상이나 나아가서는 출세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요즘은 인터넷을 포함한 대중매체처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 많아지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독서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서 인간의 두뇌를 개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인간다운 두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최고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창의적인 독서법을 익혀야 한다. 창의적인 독서법이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구체적인 생활에 결부시키는 훈련이다. 똑같은 책을 읽었어도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 적절하고 올바른 독서지도를 통해서 아이의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일깨워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아이로 자라나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역할이자 몫이다. 부모들이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그리고 자녀에게 적합한 가장 효율적인 독서법을 제시하는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 아이를 효율적인 독서법을 통해 똑똑한 아이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그저 독서량만 많은 헛똑똑이로 만들 것이냐는 이제 독서지도를 하는 부모에게 달려 있다. 지난 십 년간의 강의를 통해서 증명된 백전백승 독서지도법! 이 책은 저자 자신이 독서를 통해 몸소 경험했고 또 십여 년 동안 독서지도와 논술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체득한 최고의 독서법만을 집약시킨 결과물이다. 마치 눈앞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교육 현장에서의 생생한 실전 사례들은 지금도 자녀의 독서지도로 고민하는 전국 수많은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독서법의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또한 우리가 그냥 웃고 지나갈 수도 있는 우스갯소리를 독서지도에 활용하여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은 독자들에게 매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은 단계별의 체계적인 독서법을 제시함으로써 최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등과 같은 유명 문학작품의 다시 읽기는 아이의 창의력을 일깨우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독해의 기본 바탕인 배경지식을 확장하는 법이나 문학과 현실을 이어주는 핵심인 비유와 상징을 작품 속에서 찾아내는 방법 등이 매우 친절하다. 또 독서감상문을 전략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독서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부모가 먼저 펼쳐 들면 아이는 저절로 펼쳐 들게 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독서지도서 이 책은 자녀와 부모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 자녀의 독서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부모는 단지 자녀에게 책을 사주는 것만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미리 책을 읽어보고 아이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아이가 책 속에 담겨 있는 주제의식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책 속의 교훈을 삶에 결부시키는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내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려면 그냥 독서 자체를 즐기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책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늘 점검하고 무조건적인 독서를 강요하는 행위는 아이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결론적으로 책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음을 부모는 늘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아이를 창의적인 독서로 이끄는 출발점이다. 최소 시간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하라 이 책은 자녀의 독서지도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나 독서논술지도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비단 그들뿐만 아니라 독서법에 대한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독서로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직장인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책을 읽을 여유가 늘 부족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효과적인 독서법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터득한다면 최소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 효과의 기적을 창출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한 권의 책을 읽었어도 그 속에서 세상을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사람이 있고, 백 권의 책을 읽었어도 그것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독서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단 한 권을 읽고도 백 권을 읽은 것과 같은 일독백서 독서법의 원리를 터득한다면 그 독서는 곧 희망이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800 원
사랑이 달리다
도서정보 : 심윤경 | 2012-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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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의 작가 심윤경, 8년 만의 전작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작가 심윤경이 새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그사이 『이현의 연애』와 『서라벌 사람들』 두 권의 장편소설을 선보였으나 전작으로 새 작품을 선보인 건 8년 만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매번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 심윤경, 이번에 그와 함께한 파트너는 \"마하39로 달리는 여자\" \"김혜나\"다. 툭툭, 엉뚱하고도 솔직하게 던지는 게 매력인 서른아홉의 \"혜나\". 심윤경의 솔직하고도 대담한 문장은, 모든 걸 내던지는 그녀의 사랑을 향해 함께 달려나간다. 8년 만이다. 혜나가 달린다. 누구보다, \"심윤경\"이 달린다. 그리고 속도는 더 빨라진다.
구매가격 : 8,400 원
리딩 프라미스
도서정보 : 앨리스 오스마 | 2012-06-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교 사서 교사인 앨리스의 아빠는 아이들에게 헌신적이다. 그는 매일 밤 딸인 앨리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앨리스는 이것을 경청하며 함께 책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매일 밤 책 읽는 것을 백 일 동안 계속해보자고 약속하고, 이 책 읽기 약속은 처음의 계획을 훨씬 뛰어넘어 무려 3200여 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진다. 는 앨리스와 아빠가 함께한 그 시간들에 대한 추억의 기록이자,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에 대한 사랑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에세이다. 그리고 한 소녀가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또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에 관한 더없이 훌륭한 보고서다.
구매가격 : 9,100 원
고통
도서정보 : 앙드레 드 리쇼 | 2012-06-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후 사랑의 욕구에 눈이 멀어버린 한 여인, 자신만을 바라보던 어머니의 배신으로 고독과 분노에 사로잡히는 어린 아들, 비운의 작가 앙드레 드 리쇼의 첫 장편소설 『고통』은 어머니와 아들의 애증과 고통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31년 출간 직후 프랑수아 모리아크, 조르주 베르나노스, 쥘리앵 그린 등이 참여한 \"프리 뒤 프르미에 로망\"(첫 소설에 수여하는 문학상)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끌었으나, 여성의 성적 욕망의 표현, 독일군 포로와의 육체관계 등 당시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그러자 이 젊은 소설가의 탁월한 자질을 인정한 작가 조제프 델테이가 드 리쇼를 열렬히 옹호하며 논쟁을 촉발시켰고, 이로 인해 『고통』은 큰 인기를 끌었다. 들롱브르 부인과 아들 조르제에게서 자기 자신과 어머니의 고통을 본 알베르 카뮈는 고독과 분노에 관한 이 책을 통해 ´창작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구매가격 : 8,000 원
잘 가라, 서커스
도서정보 : 천운영 | 2011-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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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몸의 언어, 천운영 첫 장편소설! 낯선 소재와 개성 있는 문체, 새로운 형식과 완성도 높은 소설들을 발표해 매번 화제를 불러 모으는 작가 천운영의 첫번째 장편소설『잘 가라, 서커스』가 출간 6년 만에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작가의 또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켜준『잘 가라, 서커스』는 작가가 수차례 중국을 오가던 뱃길이 담고 있던 긴 여정과 바람, 그곳의 냄새에 작가 특유의 천운영의 날 선 문장이 더해져 감각적이고 생생한 문체를 획득한 소설이다. 더불어 조선족의 정확한 입담과 조선족 여인의 서정적인 애수와 비애의 서사로 끊임없이 정서적인 자극을 주었던 소설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시골집에 반하다
도서정보 : 정선영 | 2012-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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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평범한 싱글녀의 세컨드하우스 구입기
나는 5000만 원으로 바다가 보이는 시골집을 샀다!
‘88만원 세대’라는 가슴 찡한 이름으로 불리며,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아까운 청춘을 대학 공부, 취업 준비. 비싼 대학 등록금을 보태기 위한 아르바이트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20대.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 20대를 보내고 나면 30대에는 무언가를 이루어 놓았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그러나 막상 30대가 되면 대부분, 수입이 조금 늘었다는 것 외에 특별히 달라진 점 없이 여전히 바쁘게 일하면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0대, 이대로 늙어도 괜찮은 걸까? 매일매일 종종걸음으로 도시 한복판을 오가며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나름 미래를 준비하면서 그렇게 살면 내 인생이 나중에 행복해질까? 이렇게 살다가 인생이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
『시골집에 반하다』(21세기북스 펴냄, 정선영 지음)는 어느 날 문득, 여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회의를 느낀 서른세 살의 평범한 싱글녀가 삶의 속도를 늦추고자 남해에 세컨드하우스를 구입하면서 생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차를 사는 셈 치지 뭐. 그냥 바닷가 마을에 집이 하나 생긴 거야’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30여 년 인생을 통틀어 가장 비싼 쇼핑을 한, 통 큰 그녀의 시골집 구입기인 이 책은 시골집 구입부터 리모델링까지의 전 과정을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톡톡 튀는 문체로 담아내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동산 계약 시 꼼꼼히 따져볼 것들,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는 법 등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 담긴 투자 가이드북!
넓은 통창을 드르륵 밀어서 열면 제주도 바닷가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아름다운 거실과 잔디가 깔린 옥상이 있는 예쁜 집이 나오는 영화 [건축학개론]. 이 책의 저자는 이 영화를 보고 시골집의 매력에 흠뻑 빠져, 숨 막히게 돌아가는 사회생활 속에서 주말에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조용히 머물다 올 수 있는 시골집을 사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사실 좋은 말로 포장해서 세컨드하우스지, 오피스텔 월세입자였던 저자는 사실 퍼스트하우스가 없었다. 그런데 결혼 비용을 모아야 할 혼기 꽉 찬 나이에 서울에서 직행버스로 다섯 시간 걸리는 남해의 작은 마을에 시골집을 3년 할부로 덜컥 사들인 것이다.
이 책은 경제, 금융 분야만 6년째 담당하고 있는 외환기자지만 투자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던 저자가 시골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통해, 집을 계약할 때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 그 외에 꼭 알아야 할 각종 정보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이 완전 ‘제로’ 상태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찬 정보와 함께 투자 대안으로서 시골집의 매력 포인트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는 이 책은 남해에 시골집을 사고 싶거나 적은 비용으로 나이 든 부모님에게 시골집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혹시 이대로 늙고 싶지 않은데 마땅히 사고를 칠 수도 없어 방황하는 30대 싱글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막상 저질러 보면 걱정했던 것보다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얻는 것 또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골집 투자의 최대 장점으로, 직장생활에 치여 있던 자신에게 가져다준 정신적인 안정을 꼽는다. 휴식처인 동시에 투자처인 집. 이보다 더 좋은 집이 또 있을까. 두 번째로는 생활이 더 탄탄해진 점을 꼽는다. 전 재산을 올인하다 못해 대출까지 받아 생활이 궁핍해질 것이라 여겼지만, 어설픈 골드미스 흉내를 그만두고 쇼핑 본능을 자제하면서, 부동산 보유를 위해 착실하게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 준비돼 있지 않은 새로운 도전은 무모하다며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우리, 지금처럼 사는 것이 과연 최선인 걸까?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구매가격 : 10,400 원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박규상 | 2012-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인들이 ‘지름신’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1일 평균 42.6명이 스스로 생명을 끊고 있다. 왜 우리 사회는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얻었을까? 이는 우리 사회가 갈수록 ‘우울’로 병들어 가고 있다는 증거다.
입시, 취업, 결혼, 자녀 양육, 노후 준비 등 우리는 다양한 일들로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우울은 더 이상 낯선 감정이 아니며, 우울이 없는 완벽한 삶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울은 큰 시련을 겪고 생길 수도 있지만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한 날도 분명히 있다. 이렇게 우울이 만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 과연 매일 찾아오는 우울한 감정들을 벗어던지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21세기북스)는 우리 사회의 불안과 우울의 원인을 찾아내고, 우울한 사회에서 ‘소비’를 통해 위안을 얻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매일의 우울함 속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생활할 수 있을까? 저자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일상이 답답하다고 생각될 때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허브 차를 마시는 등의 일상의 행위들이 우울을 없애기 위한 소비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하고 있다. 즉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우리는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우울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오늘보다 더 나쁜 내일이 될까 걱정하지 말자. 우리 주위에는 우울을 다스릴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모두들 각자 어떻게 하면 우울로 머릿속이 폭발하지 않을 수 있는가를 몸으로 알고 있다. 우울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거다. 그냥 주말이 되면 괜히 몸이 근질거려 할인매장이라도 가고 싶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리에겐 계속 행복할 권리가 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정작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바로 ‘우울감’ 때문이다. 우울은 공기처럼 늘 우리와 함께 있다. 따라서 우울을 개인적으로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에서는 우울 소비사회의 성격, 현상, 배경을 살펴보고 우울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소비’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매일 우울 속에 사는 우리가 그래도 나름 육체적, 정신적 파탄 없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진화해 온 행동이 바로 ‘우울 소비’라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분이 우울하면 기분 전환 삼아 미용실에 가고, 여행을 가고, 운동을 하는 등 흔히 하는 행동을 통해 우울을 해소하는 것이다.
특별히 더 우울을 멋지게 다스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 그대로 마음 가는 대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매일이 행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적어도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스마트 교육혁명
도서정보 : 천세영,김진숙,계보영,정순원,정광훈 | 2012-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공부가 즐겁지 않은 아이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교육에 미래는 없다!
요즘 아이들의 일상은 기성세대가 자라왔던 시절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거나 꿈을 펼치는 것 대신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모든 학원을 섭렵하고,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공부에만 얽매여 있다. ‘시험성적’이라는 하나의 기준에 따라 줄을 세우고 등급을 나눈, 소위 말하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아이들의 목표는 등수 올리기 혹은 점수 올리기가 되었고, 학교에서도 역시 아이들이 원하는 공부가 아닌 더 좋은 학교나 더 좋은 전공을 위한 것들에 치중했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지친 일부 아이들은 결국 스스로 꽃다운 목숨을 내던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위기에 빠진 우리 자녀들과 대한민국 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이 변해야 할까? 『스마트 교육 혁명』(21세기북스 펴냄, 천세영 외 지음)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존의 1%만을 위한 엘리트 교육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스마트한 세상이 열린다며 각종 언론 매체가 주목하는데, 이에 발맞춰 학교도 스마트해져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를 바꾸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스마트한 교과서와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게 스마트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스마트 교육이 이루고자 하는 바다.
교과서만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대는 갔다
스마트 교육으로 내 아이의 꿈을 완성하라!
지금까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상관없이, 어느 대학이든 반드시 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켰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가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성공의 기준은 이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대학을 가든 가지 않든,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공부를 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스스로 얼마나 만족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느냐가 성공의 기준이 될 것이다. 문화적으로도 그런 개인을 존중하고, 경제적으로도 더 많이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다. 즉,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를 하지 못해도 모두가 엘리트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1부에서는 ‘교육을 혁명하라, 학교를 바꿔라!’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글로벌 시대이자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다양한 실험을 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파트에서는 현재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짚어 본 후, 스마트 교육이 가져올 변화와 국내외의 스마트 학교의 사례 등 스마트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부에서는 ‘21세기 인재를 기르는 스마트 교육’을 주제로 삼았다. 이 파트에서는 디지털 시대가 원하는 미래의 인재상 변화, 스마트 교육으로 교육 환경이 변화할 때 부모와 교사는 어떤 마인드로 전환하여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담아내 디지털 교육 환경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모들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게끔 설득하고 있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 곳곳의 학교에서 여러 교사들이 체험하고 있는 스마트 교육의 현장들을 찾아가 본다. 멀리 떨어진 낙도의 아이들이 만나게 될 남극 세종 과학 기지의 과학자, 아프리카의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 이야기가 스마트 교실에서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변화 속에 있을 때는 변화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불과 5년 전, 10년 전과 비교하면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이제 우리는 작은 단말기 하나로 전 세계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좀 더 감성적이고,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혹은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잘 노는 학생을 선호할지도 모른다. 2015년 디지털 교과서가 아이들의 손에 들려질 때, 우리는 새로운 학교를 만날 것이다.
구매가격 : 10,400 원
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도서정보 : 이재규 | 2012-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르노 강,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산실
아르노 강은 시간 그 자체인 듯 오늘도 말없이 천천히 흐른다. 중세를 마감하고 근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아르노 강을 따라 르네상스가 꽃을 핀다. 르네상스라고 하면 얼른 피렌체와 그곳에서 활동한 수많은 예술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한 겹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피렌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르노 강을 따라 발달한 수많은 도시, 특히 에트루리아 문화의 영향을 받은 도시들과 그곳에서 배출된 많은 예술가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이 240km에다 배도 제대로 다니지 않는, 별로 길지도 넓지도 않은 아르노 강 유역의 도시들에서 태어나 활동한 사람들이 많다, 예컨대 시인 단테와 페트라르카, 만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화가 조토와 보티첼리, 건축가 미켈로초와 브루넬레스키, 조각가 도나텔로……. 이름들만 열거해도 이곳이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산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들은 ‘미술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에 태어나 저마다 솜씨를 뽐내며 문화를 가꾸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아르노 강은 북쪽으로는 성모 마리아의 허리띠를 보관하고 있는 두오모가 있고 필리포 리피가 활동했던 도시라는 데 대단한 자부심을 지닌, 지금은 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프라토를 지나서, 지금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메디치 가문이 알비치 가문과 세력 다툼을 할 때 피신했던 피스토이아를 가까이에서 바라본다.
아르노 강을 따라 예술가들의 영혼을 찾다
아르노 강 남쪽 일직선으로 조그만 마을이 하나 있다. 바로 르네상스의 또 한 명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태어난 빈치 마을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이름은 ‘빈치 마을 출신의 레오나르도’라는 뜻이다. 사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별 볼품없는 서자 출신이라 변변한 이름도 없었던 것이다.
피스토이아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베르디가 작곡을 하기 위해 종종 머물렀던 온천 도시 몬테카티니 테르메가 나온다. 그로부터 30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푸치니의 고향 루카가 있다. 루카를 지나 좀더 북으로 가면 미켈란젤로가 조각에 쓸 좋은 대리석을 구하기 위해 헤매고 다녔던 카라라를 만난다.
아르노 강 남쪽으로는 마키아벨리가 말년에 칩거하면서 『군주론』을 저술했던 산탄드레 인 페르쿠시나가 있는데 그 일대가 바로 세계적인 포도주 산지 키안티 지방이다. 엠폴리, 산 미니아토, 그리고 더 남쪽으로는 탑의 도시 산 지미냐노가 우뚝 서서 반긴다. 그 밑으로 메디치 가문이라는 말만 들으면 아직도 이를 간다는 유서 깊은 도시 볼테라가 있다. 메디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신화가 되었다. 그리스·로마의 고전들은 메디치 가문을 통해 통해 수집되어 학자들에게 전달되어 신학으로 발전되고 르네상스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천재가 활동하도록 세상을 다르게 해석한 천재들을 후원함으로써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한때는 토스카나 지방의 패권을 놓고 피렌체와 다투었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피아차 델 캄포를 자랑하는 시에나에 눈짓하고 나면 이제 아르노 강의 최종 목적지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 그리고 갈릴레오가 ‘낙하의 법칙’을 실험했다고 알려진 기울어진 탑의 도시 피사를 끝으로 아르노 강은 끝이 난다.
구매가격 : 12,000 원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도서정보 : 이장우 조연심 | 2012-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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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져야 하는 시대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이들은 모두 확실한 개인 브랜드를 가진 너무나도 유명한 CEO들이다. 미국의 벤처 투자가들은 CEO들의 이름만 보고 투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소비자들 또한 CEO에게 느끼는 무한한 신뢰감으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약점까지도 덮어 놓고 보게 된다. 그런데 과연 개인 브랜드(personal brand)는 유명 기업 CEO 같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기업체 CEO, 연예인, 예술가 등에게 개인 브랜드 자문과 강의를 해온 저자 조연심 씨와 ‘Idea Doctor’ 이장우 박사는 공저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21세기북스)를 통해 그런 인식을 버리고 일반 개인도 지금부터 퍼스널 브랜드 시대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현재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그 회사에 다니게 될 40대 전후의 사람일지라도 이제부터는 스스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퍼스널 브랜드를 알려야만 자신이 정말 잘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자기만의 성공을 명확히 하기, 인생 이력서 다시 쓰기 등 독자로 하여금 개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나의 브랜드가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지, 나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는지, 질문을 통해 답을 찾고, 가능한 한 단순하고 간결하게 이를 정의한 뒤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진짜 나로 살아가고 싶다면 퍼스널 브랜드를 가져라!
책은 국내외 성공한 CEO나 성공적으로 퍼스널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의 공통점들을 ‘태도(Attitude)’, ‘스토리(Story)’, ‘지식(Knowledge)’ 그리고 ‘불변의 것들’이라는 네 가지 법칙으로 묶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멀리는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소설가 스티븐 킹에서부터, CEO 안철수,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 첼리스트 장한나, 카페베네의 김선권 대표에 이르기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공 스토리 등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을 근거로 제시한다.
또한 어떤 브랜드든 결코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관리가 필요하듯 실패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개인 브랜드 구축 및 관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훈련 방법들도 제시한다. 자신 통제법, 시간 관리법에서부터 감사 일기 쓰기 21일 프로젝트, 꿈 공유하기, 동사형 목표로 실행력 키우기, 스토리 쉐어링하기, SNS 활용 방안 등도 제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나’를 찾아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여 진정한 행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 경영 비결들을 배우고, 우리 인생의 CEO로써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 익혀야 할 것, 채워야 할 것들을 파악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040 원
영어수수께끼로 웃다
도서정보 : 김설아 | 2012-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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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수께끼로 웃다]는 간단한 영어수수께끼를 통해 영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여기에 코믹한 그림이 더해져 지루하지 않게 책 한 권을 뚝딱 끝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영어책을 말이죠.
다음 수수께끼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Why is the number ten afraid? (숫자 10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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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Because seven ate nine. (7이 9를 먹어 버렸기 때문에.)”입니다.
왜 그럴까요? eat(먹다)의 과거형 ate와 숫자 eight의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영어 동음이의어 말장난입니다. seven eight nine ten의 순서이므로 seven이 nine을 먹었으니, 이제 ten의 차례라고 생각하여 ten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익힌 단어나 표현은 잘 잊히지 않습니다. [영어수수께끼로 웃다]로 영어 말장난의 세계에 빠져 보세요!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