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원더보이
도서정보 : 김연수 | 2012-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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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지구 바깥에서 바라보면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 고개를 숙인 사람도 끝이 없이 텅 빈 우주공간 속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들처럼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이건 멋진 여행이 될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 한번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테니까, 우리는 다들 최소한 한 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 최고의 여행을 한 셈이니까. 이게 고통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나의 방식입니다.
_"연재를 시작하며"에서(『풋,』 2008년 봄)
구매가격 : 8,400 원
기나긴 하루
도서정보 : 박완서 | 2012-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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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의 연금술, 천의무봉의 서술, 칼날 같은 통찰력!
박완서 마지막 소설집 출간
선생의 1주기에 맞추어 새 작품집을 선보인다. 선생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묶어낸 『친절한 복희씨』(문학과지성사, 2007) 이후 작고하기 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소설(「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과 함께, 김윤식 신경숙 김애란 세 분이 추천한 세 작품(「카메라와 워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닮은 방들」)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실린 선생이 남긴 마지막 작품집 『기나긴 하루』. 전쟁과 분단, 사회와 개인의 아픔을 그 작은 몸으로 모두 받아낸 팔십 년. 그 시간은 선생에게 어떤 긴 하루로 남았을지.
구매가격 : 8,400 원
백상
도서정보 : 전영준 | 201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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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문단에 데뷔한 전영준 시인의 신작 시집.
“생각은 자유다 / 생각이 구속이다 // 생각은 나를 푸릇한 창공으로 / 생각이 너를 올가미로 / 생각을 잊으려 남자는 성공을 좇고 / 생각에 만족하려고 여자는 환상을 꿈꾼다 // 하나의 생각에 웃고 / 百가지 생각에 울고 // 나의 詩, 누구에게 보이려면 우울하고 / 너의 詩, 내 마음에 두면 기쁨인 것을 // 百가지 생각이 흐르는 詩냇가에서…” -시인의말 중에서
구매가격 : 5,400 원
현의 노래
도서정보 : 김훈 | 2012-05-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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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들은 각자 제 소리를 가지고 있다!
_칼의 세계에 울려퍼진 열두 줄 현의 소리
쓸쓸하고, 장엄하고, 비장하고, 아름답다!
『현의 노래』는 21세기의 소설가 김훈이 불러낸 천오백 년 전 칼과 악기의 ‘소리’다. 그 소리는 곧 몸이고 악기이며 칼이다.
김훈의 손끝에서 태어난 예인 우륵의 한때는, 작가 특유의 유려하고 밀도 높은 언어를 통해, 처참히 무너져내리는 가야국의 현실과 칼의 길과 악기의 길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모여 있거나 흩어져 있으며, 물결을 이루거나 장애물을 찢고 나아가는 소리. 작품 안에서 작가는 삶과 죽음이 ‘소리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이라 말하며, 그 과정에서 소리가 머무는 울림판으로 쇠를 논한다. 쇠의 흐름과 쇠의 내막, 쇠의 세상은 소리의 길과 같다는 것. 또한 정치와 예술, 권력과 욕망, 제도와 풍경, 국가와 개인, 언어와 자연의 대비 역시 다르지 않다.
‘즐거우면서도 흐르지 아니하고, 슬프면서도 비통하지 아니’한 우륵의 노래는, 결국 김훈이 가 닿으려는 ‘소리’가 아닐지.
구매가격 : 10,500 원
눈물 많은 시인
도서정보 : 김석규 | 2012-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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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라는 순수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김석규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김석규 시인의 시는 햇살처럼 밝다. 그리고 맑다. 불건전한 감정은 찾아볼 수 없다. 시의 발걸음도 가볍다. 이는 김석규 시인이 눈물을 흘리고 침체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눈물을 흘린 후 더 사랑하고, 눈물을 흘린 후 더 돕고, 눈물을 흘린 후 더 감사하는 그의 생활이‘詩’라는 에너지로 발산되고 있다. ” - 박성배(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구매가격 : 5,400 원
귀를 기울이면
도서정보 : 조남주 | 2012-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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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상’의 제17회 수상작
『귀를 기울이면』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자라고 아둔한 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의 비범한 재능이 발견되는 순간, 고단한 삶을 겨우 이어가던 아이의 부모와, 전성기가 지나 폐업 직전의 프로덕션의 피디와, 고사 직전인 재래시장을 살려보려는 상인회의 총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고군분투한다. 속물적 욕망에 길들어 몸살을 앓는 세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이 따뜻하고 현실적인 비극은 우리로 하여금 이상한 뭉클함을 자아내게 한다.
시종일관 철저히 다큐적인 서술로 삶의 부조리와 소외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결코 둘러말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 물질/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생활 대부분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 어느새 그 자체로 미덕이 되어버린 ‘돈-경제’의 가치…… 이미 이 사회 안에, 우리 안에 익숙하게 자리잡아버린 것이기에, 제 아이를 이용해 어떻게든 가난에서 벗어나보려는 부모의 구차하기까지 한 행동들이나 모든 것들이 숫자로 환원되는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들은 씁쓸하기만 하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보아이 일우의 귀를 통해 들려오는 어지러운 세상의 만휘군상, 권태와 습속으로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현대인들의 악다구니 섞인 노래가 이제 우리들의 무뎌진 귀에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모랫말 아이들
도서정보 : 황석영 | 2012-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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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쓸쓸한 느낌이지만 어딘지 추억을 한껏 빨아들인 듯한 삽화를 곁들인, 작가 황석영의 어른을 위한 동화. 6.25 전쟁 직후 모랫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저자의 자전적 유년시절 회고담이다. 사회는 어수선하고, 물질은 늘 부족했지만 철없는 아이들의 생활은 즐겁고, 때로는 자라나는 아픔을 겪기도 한, 그 시절을 지나온 어른이라면 공감할 만한 옛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상희의 『깡통』에서 거친 듯 하지만 따뜻함이 배어나오는 그림을 보여주었던 김세현이 ‘모랫말 ’의 정경을 삽화로 실어 이야기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구매가격 : 6,300 원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가이드북
도서정보 : 한윤희 | 2012-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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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목걸이를 두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의 지중해를 따라 니스, 앙티브, 에즈, 모나코, 생 폴, 방스, 칸, 그라스, 망통까지 나 홀로 여행자가 쉼 없이 거닐며 담은 눈과 마음과 사진의 기억들을 남프랑스 여행의 첫 번째 기록인 [코트다쥐르 푸른빛에 물들다]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직접 터득하고 수집한 각종 최신 여행 정보를 담아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가이드북]으로 따로 묶어 출간하였다.
니스, 앙티브, 에즈, 모나코, 생 폴, 방스, 칸, 그라스, 망통 등 도시별 찾아가는 방법, 공항, 버스 터미널, 기차역, 대중교통, 여행 안내소, 실시간 날씨 사이트 등의 필수 정보와 주요 볼거리, 추천 코스 등의 여행 정보를 풍성히 담고 있다. 도시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직접 그린 약도를 도시별로 수록하였으며, 이를 통해 저자가 추천하는 당일 여행 코스를 완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니스에 숙소를 두고 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여 근교 도시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지만, 코트다쥐르 도시마다 숙소를 잡아 여행할 경우에도 무관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바로 가기]를 손가락으로 클릭하면 각종 여행지의 해당 사이트와 각종 교통수단의 시간표 및 노선도 등으로 실시간 연동해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모든 여행지는 [☞바로 가기]를 클릭하면 구글 지도와 바로 연동이 되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여행 중이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편리하도록 하였다. 단, 보유한 전자책 뷰어따라 가능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실시간 연동이 불가능한 뷰어로 보는 분들을 위하여 [☞바로 가기] 밑에 사이트 주소를 따로 명시하였다.
이제 무거운 종이책 대신 탬플릿PC나 스마트폰에 전자책을 담아 축복받은 풍요로운 땅,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구매가격 : 3,000 원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도서정보 : 이기호 | 2012-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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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웃을 준비 하세요
유쾌한 소설가 이기호 두번째 소설집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출간!
구매가격 : 8,400 원
거침없이 제주이민
도서정보 : 기락 | 2012-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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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자 15인 행복 인터뷰 무인카페 주인장이 된 야채장수, '인간극장'의 스타 바람도서관장, 감귤농장주가 된 특수분장사, 제주를 놀이터 삼은 공인중개사... 제주도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감한 육지탈출을 감행해 제주에서 행복 찾은 15인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거침없고 생생한 제주 정착기를 담은 책이다.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부터 제주에서 살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거나 스스로 만들고, 아이들 교육 시키는 것까지... 선배 이주자들의 경험담은 끝이 없다. 책의 제목이 ‘이주’ 가 아니라 ‘이민’ 이듯이 그들은 육지와는 문화와 환경이 다르지만, 무한 경쟁에서 한발 비켜나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자 행복이라 말한다. 죽자 살자 견디지 마라. 다른 삶도 있다. 그 다른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그러니 '지금 바로 건너오라’ 고 손짓한다.
구매가격 : 9,570 원
모르는 여인들
도서정보 : 신경숙 | 2012-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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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1개국 독자들과 함께 읽는 작가, 신경숙
8년 만에 출간하는 7편의 마스터피스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에게 들려주는 신경숙 문학의 나직한 속삭임
구매가격 : 8,400 원
깊은 슬픔
도서정보 : 신경숙 | 2012-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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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간직해온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아니 어느 사이 커져버린 사랑이었기에 스스로도 그 깊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때문일까요. 그 사랑이 너무나 힘겹습니다.
그 여자, 은서
그 사람은 언제나 내게 등을 보이고 서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나에 대한 그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그 사람, 언젠가 나를 향해 돌아서주기는 할까요. 아직까지는 가끔 돌아봐주는 그의 눈길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눈길, 그것만으로 언제까지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 사람을 향해 있는 내 등뒤엔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언제까지라도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기다려줄 것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왜 몰랐을까요. 너무 뒤늦게 깨달아버린 사랑이었습니다.
그 남자, 완
그 여자를 사랑합니다. 나만을 바라보는,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진심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말해버렸습니다. 지금 우리가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겠냐고, 사랑이란 말이 가능하기나 하겠냐고, 사랑…… 사랑으로 살기엔 이미 늦었다고.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 여자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나란히 서 있는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죽음에 가까운 피로를 겪었던 지난 시간, 그 시간들이, 모두 그 여자를 잃어서였다는 것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걸까요.
그 남자, 세
그 여자의 시선은 늘 딴 곳을 향해 있습니다. 그 여자가 무엇을 바라보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여자는 죽어서도 내가 돌아갈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얻었습니다. 그걸로 된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거면 됐다고……
몰랐습니다. 그 여자보다 내가 먼저 흔들릴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람이 아니라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를 보게 될 줄은……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여자를 보는 것이 견디기 힘들지만, 이젠 어쩔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오감충전 여행노트, 세부 1
도서정보 : 이은비 | 2012-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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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휴식! 세부
작가는 세부를 이렇게 부른다. 그곳은 느리게 걷는 낙원이며, 눈감았다 일어나면 다시 떠오를 만큼 아름다운 별천지 같은 곳이다. 바삐 흘러가는 현대 도시에서 벗어나 한 일주일 쯤 모든 걸 잊고 유유자적하기 딱 좋은 필리핀 세부. 그곳에서 작가는 원래부터 자신의 내면에 오랫동안 잉태해 있던 삶의 느림과 여유의 가치를 소중히 발견하며, 세부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풍경들을 전문가에 가까운 카메라의 영상으로 곱게 담아내고 있다.
거기에다, 곳곳의 싸고 훌륭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 등도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소박히 즐길 수 있도록 귀띔을 해주고 있다.
“그저 한 가지 강력하게 전해드리고 싶은 건 4인 가족이 양껏 먹어도 3만원을 넘기지 않는 이곳이 정말 멋진 곳이었다는 것이다! 음식 역시 입이 아파라 칭찬해도 모자랄 만큼 훌륭했고...
인생은 유리병 편지 같다.
과거의 내가 쏘아 보낸 모든 편지들이, 어떤 근사한 병에 담겨 타인에게,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도착할지 그건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런 점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오늘도 나는 편지를 쏘아 올린다. 어느 해변에 있는 어떤 분께 이 추억 담긴 편지가 도착할지, 가슴이 두근거리며 궁금해진다...”
_작가 후기 중에서
구매가격 : 4,500 원
신기생뎐
도서정보 : 이현수 | 2012-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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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이 세상에 기생으로 나왔나, 내가 내게 묻지 않듯이
난 한시도 기생이 아닌 적이 없었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
구매가격 : 7,000 원
나는 참말로 행복합니다
도서정보 : 이원경 | 2012-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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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시가 비록 완벽하게 정제되어 있지 않은 면이 있다 하더라도, 작가의 섬세함과 포근한 마음이 한껏 잘 배어있으며, 번뜩이는 단어의 조합은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일반인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현상을 세심한 배려로 하나의 시로 완성한 점이 작가가 쓴 시의 매력입니다. 창작되어 나오는 여러 장르의 시들을 읽어보면 단어 단어의 구성은 화려하나 현실과 괴리가 있어 겉돌며, 공감되지 않고 다가오지 않는 목석같은 시들이 적잖이 있으나, 이원경 작가의 시는 언제나 껴입어도 편안하게 입혀지는 몇 년 묵은 셔츠 같은 느낌이 드는 시입니다.” - ‘이원경 님의 시 속에서’ 중에서
구매가격 : 5,400 원
거침없이 제주이민(체험판)
도서정보 : 기락 | 2012-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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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자 15인 행복 인터뷰
무인카페 주인장이 된 야채장수, '인간극장'의 스타 바람도서관장,
감귤농장주가 된 특수분장사, 제주를 놀이터 삼은 공인중개사...
제주도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감한 육지탈출을 감행해 제주에서 행복 찾은 15인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거침없고 생생한 제주 정착기를 담은 책이다.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부터 제주에서 살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거나 스스로 만들고, 아이들 교육 시키는 것까지... 선배 이주자들의 경험담은 끝이 없다.
책의 제목이 ‘이주’ 가 아니라 ‘이민’ 이듯이 그들은 육지와는 문화와 환경이 다르지만, 무한 경쟁에서 한발 비켜나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자 행복이라 말한다. 죽자 살자 견디지 마라. 다른 삶도 있다. 그 다른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그러니 '지금 바로 건너오라’ 고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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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쓰는 낙서 서른, 나는 사춘기
도서정보 : 이선명 | 2012-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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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사색이 봄비처럼 흐르는 사랑주의자 이선명의 감성에세이 당시 나는 열정적이지만 거칠고 고집 많은 트러블메이커였으며 아내는 나와 정반대로 뭐든지 적당히 하는, 넘치지 않는, 늘 한결같은 밋밋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둘은 만나 사랑했고, 열정과 사랑은 남고 고집과 적당주의는 사라졌다. 북한에서는 아내를 ‘안해’로 쓴다고 한다. 아내가 집안의 태양이라는 뜻이란다. 집안의 어둠을 몰아낸 사람, 내 사람을 바라보니 정말 그렇다. 집안에 구겨진 마음을 펴고 어둠을 몰아내고 밝은 웃음이 가득한 가정이 되게 해주었다. 우리 집에, 내 안해, 아내가 있어 참 행복하다.
구매가격 : 5,400 원
지구인 3
도서정보 : 최인호 | 2012-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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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장편소설 『지구인』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왔다. 이 소설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7년 동안 『문학사상』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특히 교도소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연재 도중 정보기관의 압력으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의 아픔을 그린 내용이 대폭 삭제될 수밖에 없었고, 연재가 중단된 1980년 삼엄한 시대상황 속에서 뒷부분을 생략한 채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연재가 마무리된 1984년에는 중앙일보사에서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삭제된 부분을 복원할 수는 없었고, 1988년 개정판을 내면서 일부 보충할 수 있었다.
작가는 옛 작품에 다시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이번에 드디어 결정본이라 할 수 있는 개정판을 내었다. 월남전을 다녀온 윤중사와 윤중사의 여동생 윤혜옥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종세 이야기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보완했다.
중요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복원했다 하더라도, 이미 20년 전에 씌어진 소설을 다시 읽어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이 소설은 20년 전의 소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시대'의 소설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사회의 가공할 폭력과 그 폭력이 강요하는 운명을 거스를 길 없는 초라한 개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즐겨 다루는 주제를 선도하고 있고, 비루하기 그지없는 하류 인생, 즉 김형중의 지적대로 '파르마코스'(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디오니소스 축제 때 집단적으로 살해당했던 밑바닥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오늘날 젊은 작가들의 경향과 일치한다.
수많은 파르마코스들이 희생양으로 사라진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지구인』은 이제 온전한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우리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제물로 삼은 파르마코스들은 사실 우리 안에 있다. 남의 가족이 죽더라도 내 가족은 잘살아야 하는 우리, 타민족은 기아에 허덕이더라도 우리 민족이 배부르면 괜찮은 우리,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우리 안에 '악'이 있고,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한 우리 '지구인'은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파르마코스인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책속의책]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도서정보 : 박경철 | 2011-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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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한 우리 이웃들의 인생이야기『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제1권.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62편의 에피소드를 1, 2권에 걸쳐 엮은 에세이집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사연,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부터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구 부인의 넋을 기리는 49제에서 시신이 바뀐 것을 알고 모두가 넋이 나갔던 이야기, 너무나 사랑했지만 가난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친구가 결국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 등 등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우리 이웃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구매가격 : 0 원
지구인 2
도서정보 : 최인호 | 2012-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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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장편소설 『지구인』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왔다. 이 소설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7년 동안 『문학사상』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특히 교도소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연재 도중 정보기관의 압력으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의 아픔을 그린 내용이 대폭 삭제될 수밖에 없었고, 연재가 중단된 1980년 삼엄한 시대상황 속에서 뒷부분을 생략한 채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연재가 마무리된 1984년에는 중앙일보사에서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삭제된 부분을 복원할 수는 없었고, 1988년 개정판을 내면서 일부 보충할 수 있었다.
작가는 옛 작품에 다시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이번에 드디어 결정본이라 할 수 있는 개정판을 내었다. 월남전을 다녀온 윤중사와 윤중사의 여동생 윤혜옥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종세 이야기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보완했다.
중요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복원했다 하더라도, 이미 20년 전에 씌어진 소설을 다시 읽어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이 소설은 20년 전의 소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시대'의 소설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사회의 가공할 폭력과 그 폭력이 강요하는 운명을 거스를 길 없는 초라한 개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즐겨 다루는 주제를 선도하고 있고, 비루하기 그지없는 하류 인생, 즉 김형중의 지적대로 '파르마코스'(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디오니소스 축제 때 집단적으로 살해당했던 밑바닥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오늘날 젊은 작가들의 경향과 일치한다.
수많은 파르마코스들이 희생양으로 사라진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지구인』은 이제 온전한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우리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제물로 삼은 파르마코스들은 사실 우리 안에 있다. 남의 가족이 죽더라도 내 가족은 잘살아야 하는 우리, 타민족은 기아에 허덕이더라도 우리 민족이 배부르면 괜찮은 우리,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우리 안에 '악'이 있고,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한 우리 '지구인'은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파르마코스인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책속의책] 휴식
도서정보 : 울리히 슈나벨 | 201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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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바쁜 삶과 스트레스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가?
제때 풀지 못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인생을 기분전환조차 꾀하지 못하는 무기력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 수면장애, 소화장애, 우울증, 비만 등 21세기 유행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오로지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휴식을 갖는 것이다. 그러니 외부로부터 덧씌워진 의무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약속과 일정으로 채워지지 않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라. 몸의 긴장을 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때 인생은 균형을 회복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휴식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충분한 시간, 쓸 돈 등 조건이 완벽하게 충족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다. 휴식이란 밀도 있는 한가로운 순간을 말한다. 소음 속에서도 일터에서도, 돈을 쓰지 않아도 한가로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이 진짜 휴식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진짜 휴식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에 허덕이는 탓에 우리 자신과의 소통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회복하고 무엇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인지 알기 위해 우리는 시시때때로 한가로운 휴식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면의 나침반으로 우리의 인생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21세기 가장 위험한 건강 위협 요인은 '직업활동에서 과도한 중압감으로 받는 스트레스'였다. 일을 더 잘하고 싶을수록, 더 집중하고 싶을수록 우리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일이다. 휴식은 머리를 정화시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길어올리며, 자신의 생각과 인생이 일치되게 만들어 좀 더 침착한 사람으로 만든다. 이 책은 일, 돈, 가족, 두려움, 기대 등 끊임없이 나를 지배하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잠깐 떨어져 나와 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로써 이 책은 우리를 행복의 한가운데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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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1
도서정보 : 최인호 | 2012-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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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장편소설 『지구인』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왔다. 이 소설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7년 동안 『문학사상』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특히 교도소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연재 도중 정보기관의 압력으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의 아픔을 그린 내용이 대폭 삭제될 수밖에 없었고, 연재가 중단된 1980년 삼엄한 시대상황 속에서 뒷부분을 생략한 채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연재가 마무리된 1984년에는 중앙일보사에서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삭제된 부분을 복원할 수는 없었고, 1988년 개정판을 내면서 일부 보충할 수 있었다.
작가는 옛 작품에 다시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이번에 드디어 결정본이라 할 수 있는 개정판을 내었다. 월남전을 다녀온 윤중사와 윤중사의 여동생 윤혜옥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종세 이야기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보완했다.
중요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복원했다 하더라도, 이미 20년 전에 씌어진 소설을 다시 읽어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이 소설은 20년 전의 소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시대'의 소설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사회의 가공할 폭력과 그 폭력이 강요하는 운명을 거스를 길 없는 초라한 개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즐겨 다루는 주제를 선도하고 있고, 비루하기 그지없는 하류 인생, 즉 김형중의 지적대로 '파르마코스'(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디오니소스 축제 때 집단적으로 살해당했던 밑바닥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오늘날 젊은 작가들의 경향과 일치한다.
수많은 파르마코스들이 희생양으로 사라진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지구인』은 이제 온전한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우리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제물로 삼은 파르마코스들은 사실 우리 안에 있다. 남의 가족이 죽더라도 내 가족은 잘살아야 하는 우리, 타민족은 기아에 허덕이더라도 우리 민족이 배부르면 괜찮은 우리,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우리 안에 '악'이 있고,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한 우리 '지구인'은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파르마코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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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책]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도서정보 : 이미나 | 2009-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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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 사랑을 꿈꾸고 싶다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그 남자 그 여자』,『아이 러브 유』의 저자 이미나가 우리에게 사랑을 권한다. 설령 상처만 입고 또다시 사랑이 끝날지라도 사랑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러니 사랑을 하고 있다면 ‘내일 헤어질 것처럼 오늘 사랑하라!’고, 사랑을 하고 있지 않다면 다시 사랑을 꿈꿔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저자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섬세한 심리 표현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마치 모든 이야기가 내 이야기인 것 같은 착각에 빠져 글을 읽게 된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람,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사람, 헤어졌음에도 사랑을 아직 끝내지 못한 사람, 삼각관계에 놓여 있는 사람 등 여러 상황에 놓인 이들의 독백 속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 111편이 우리의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리고 올드독 정우열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독백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나도 이런 사랑 한 번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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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책]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도서정보 : 김선경 | 201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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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 `치열함`
서른. 참 부담스러운 나이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푸른 청춘을 뒤로 하고 어떤 `책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나이이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월간 「좋은생각」의 편집인 출신의 인생선배가 이렇게 고민이 많은 서른의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한다. 나에겐 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인정받고 싶고 잘하고 싶지만 자주 실망에 빠지고 이 길이 맞나 의심하는, 소심하고 서툰 서른 살 청춘들에게 ‘사는 법’에 대한 힌트를 알려 주고 있는 것.
저자는 말한다. 잘하지 못해도, 딱 맞는 기회가 아니더라도,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다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일상을 조금 더 살아 볼 만하게 만들 때 ‘자기만의 스타일’이 탄생하며, 그 스타일로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이유라고 말한다. 여전히 실패하고 후회하고 깨달으며 치열하게 살아간 서른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치열함`에 있기에 오늘도 치열하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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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책]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도서정보 : 코너우드먼 | 2012-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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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아프가니스탄 마약 생산지까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본주의 체험기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던 코너 우드먼이 이번에는 공정거래의 과정을 역추적하는 여행을 떠난다. 카메룬, 콩고, 니카라과,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중국 등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들을 목숨 걸고 돌아보고 그들의 현실과 대기업의 비윤리성을 있는 그대로 폭로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정 거래 표시가 붙은 상품을 사고, 그들은 죽어라 일하는데 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2000원도 안 되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 깊이 잠수하는 니카라과 어부들, 하루에 아이폰 20만 대를 생산하기 위해 18시간씩 일하는 중국 노동자들, 목숨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광석을 캐는 콩고 시민들, 쌀과 밀이 아니라 양귀비를 심어야만 하는 아프가니스탄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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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논술] 화려한 휴가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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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영화는 오락을 넘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영화는 대체학습의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인권이나 평등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말로 설명하는 대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프리카 수난사인 〈아미스타드〉를 보여준다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입니다. '인간의 위대한 점은 한 사람의 매몰된 광부를 위해 그를 모르는 여러 사람이 기꺼이 목숨을 건다는 것'이라는 까뮈의 경구를 재난 영화인 〈타워링〉과 대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영화는 자칫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부모와 아이들의 매개체가 될수 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도 쉽고 친밀감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영화 〈싸움의 기술〉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지." 자세히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로 배우는 논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구매가격 : 500 원
[책속의책] 시크릿 사이언스-03 라면으로 요리한 과학
도서정보 : 이령미 | 2007-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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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과학자의 명쾌한 시선으로, 정서적으로 친숙하지만, 설명하기엔 너무나 낯선, 우리 주변의 사물과 현상을 집중 해부해보는, 지식충전 교양도서 시리즈 『시크릿 사이언스 시리즈 3』. 라면은 우리들의 삶과 너무나 닮아 있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라면으로 명쾌하게 과학을 풀이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물을 뚫어지게 관찰하고, 그것에 관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하나의 지식으로 또 다른 것을 상상하는 생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이 과정이야말로 과학을 비롯한 모든 사유와 논리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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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논술] 해운대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12-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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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영화는 오락을 넘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영화는 대체학습의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인권이나 평등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말로 설명하는 대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프리카 수난사인 〈아미스타드〉를 보여준다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입니다. '인간의 위대한 점은 한 사람의 매몰된 광부를 위해 그를 모르는 여러 사람이 기꺼이 목숨을 건다는 것'이라는 까뮈의 경구를 재난 영화인 〈타워링〉과 대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영화는 자칫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부모와 아이들의 매개체가 될수 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도 쉽고 친밀감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영화 〈싸움의 기술〉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지." 자세히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로 배우는 논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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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책] 메종 드 아티스트
도서정보 : 정상필 | 201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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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집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고흐의 다락방, 로댕의 아틀리에, 프루스트의 산책로, 보들레르의 카페, 위고의 침실, 모네의 정원, 발자크의 서재 등 『메종 드 아티스트』에는 시인, 화가, 조각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살았고, 사랑했던 공간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정원을 실제로 걸어보고, 르누아르가 「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점심」을 그린 센느 강변의 푸르네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고흐가 죽기 전까지 머물렀던 마을 오베르에서 광기 어린 화가의 인생을 직접 만나본다.
파리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풍경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파리에 살았던 예술가들의 삶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공간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작가의 삶을 기억하고 있는 장소로 떠나는 이야말로 그들에 대한 가장 친밀하고 보편적인 이해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파리를 예술의 도시로 만든 이들의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삶’으로 들어가는 여행은, 그래서 흥미롭고 아름답다. 열여덟 명의 예술가들이 몸담았던 집의 대문을 두드리는 순간, 그들의 작품을 더더욱 가까이서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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