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잘사는 조선을 꿈꾼 경제학 쟁이들
도서정보 : 스토리몽키 | 2021-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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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제학자들은 현대의 경제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더 잘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고민의 시작은 같았지만, 그들이 내린 결론은 조금씩 달랐어요.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에게 자유를 주고, 돈이 시장과 가계에 잘 돌아야 경제가 살아나고 백성들이 잘살 수 있다고 주장했던 위인도 있고, 화폐를 없애고 백성들이 농사를 열심히 짓게 해야 국가가 부강해진다고 주장한 위인도 있어요.
땅을 모두 빼앗아서 국가가 다시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한 위인도 있고, 절대 팔지 못하는 개인 소유의 땅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위인도 있지요.
가정 경제를 잘 꾸려야 나라 경제가 살아난다고 생각한 위인도 있고, 서양과 교류를 해야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 위인도 있어요.
이처럼 서로 반대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현대에는 맞지 않는 생각을 한 위인도 있어요. 하지만 이들 모두 ‘잘사는 조선’을 꿈꾸며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켜 나갔답니다. 이런 생각과 논리들이 쌓이고 쌓여서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된 건 아닐까요?
구매가격 : 8,000 원
조선왕들의 끊임없는 고민 궁리쟁이들
도서정보 : 하루 | 2021-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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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들의 궁리?
궁리는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조선 시대 왕들은 조선이라는 한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해 이리저리 따져가며 깊이 있게 고민했어요.
≪조선 왕들의 끊임없는 고민_궁리쟁이들≫ 에는 역사 속에 남아 있는 일곱 왕의 궁리들을 담고 있어요. 4군 6진을 세워 북쪽 땅을 지킨 세종도, 죄인들의 인권을 생각해서 잔인한 형벌들을 없앤 영조의 결정도 끝없는 궁리 끝에 나왔어요. 답을 찾기 위해 관리들과 회의를 하고, 때때로 백성들을 불러모아 뜻을 묻기도 했죠. 역사책을 뒤져가며 답을 찾기도 했어요. 조선 왕들의 결정은 백성에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조선 왕들의 궁리 끝에 나온 국방, 과학, 법, 외교, 경제, 복지, 교육 정책을 보고 우리가 판단해 봐요.
현대에도 같은 고민을 해요!
현대의 대통령도 조선 시대 왕들과 비슷한 문제들을 놓고 궁리해요. ‘어떻게 하면 우리 땅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하고 국방에 관한 고민을 하기도 하고, ‘경제가 어려워져서 국민이 살기 힘들 것 같은데, 어떤 정책을 세우면 좋을까?’라고 복지와 경제에 관한 고민을 하기도 하죠.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역사를 잘 살펴보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에요. 조선 시대 왕들의 잘한 점과 잘못했던 점을 생각해보고,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 보아요.
왕 vs 대통령
정보 페이지에는 조선 시대의 왕과 현대의 대통령의 닮은 점과 다른 점들을 정리해 놓았어요. 왕과 대통령이 혼자 힘을 갖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기관, 왕이 되는 방법과 대통령이 되는 방법, 왕과 대통령의 시간표, 폐위와 탄핵 등을 비교할 수 있어요.
조선 시대 왕과 현대의 대통령은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책을 읽으며 답을 찾아봐요!
구매가격 : 8,000 원
말말말 말속에숨은차별
도서정보 : 하루 | 2022-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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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차별과 혐오
인터넷 댓글에는 남녀, 나이, 인종, 장애인 등을 차별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신문 기사나 노래 가사에도 혐오의 단어들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어린이들은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책은 사회에 깊숙이 박혀 있는 차별의 용어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사회 곳곳에 쓰인 차별과 혐오 표현들을 알고, 그런 표현이 왜 쓰이면 안 되는지, 그 표현 대신 어떤 말을 쓰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 보세요. 이해하는 만큼 아이들의 언어 습관 또한 달라질 거예요.
이 말도 차별 표현이라고요?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단어에도 인종, 나이, 남녀, 장애인 차별이 숨어 있습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같은 속담이 여전히 아이들이 읽는 속담 책에 나오고, 운전이 미숙한 사람을 '김 여사'라고 부르며 욕하기도 합니다. 또 신문 기사에서 남편을 잃은 부인에게 '미망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운전은 남자가 잘하는 거고, 미망인이라는 표현은 교양 있는 표현이라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망인의 뜻은 '아직 남편을 따라 죽지 못한 부인'이라는 뜻으로 써서는 안 될 남녀차별 표현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짱깨, 쪽바리, 조센징 등의 인종차별 표현도 넘쳐납니다. 이런 표현들은 모두가 혐오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흑형'이라는 표현은 칭찬의 말이라 생각하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형'이라는 표현이 붙어서 그렇게 느끼게 하지만, 흑인들은 그런 표현이 싫다고 합니다. '흑인은 모두 운동을 잘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나온 표현 또한 인종차별입니다. ‘동양인은 모두 수학을 잘한다’라는 말이 잘못된 것처럼 말이에요.
책 속에는 백여 개의 차별과 혐오 표현을 담았습니다. 왜 이런 말이 차별 표현인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언어 습관을 점검해 보아요.
차별과 혐오 표현, 우리가 바꿔요!
이 책에는 우리가 알면서, 혹은 정말 모르고 사용하는 인종 차별 언어들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표현에는 어떤 혐오가 들어 있는지 알려 줍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혐오가 들어 있지 않는 표현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책을 읽는 아이들 중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었던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그런 표현에 어떻게 맞서면 좋을지도 함께 고민합니다.
구매가격 : 8,500 원
스카이레이싱
도서정보 : 윤주성 | 2022-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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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단디의 고학년을 위한 주니어 단디 창작 시리즈 ‘그루터기’는 학습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고학년 시기 아이들에게 휴식이 되어줄 수 창작 동화예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 동화를 비롯해서 상상 가득한 환타지,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 동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루터기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듯이 단디 '그루터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과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그루터기’의 <스카이 레이싱>은 드론 레이싱을 통해 꿈을 이루는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예요. 학교 최고의 인싸였지만 집안 문제로 점차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던 지노는 드론 레이싱을 알게 되면서 외롭고 쓸쓸한 삶에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존재감이 없지만 드론 개발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대철이와 만나면서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가지요.
<스카이 레이싱>은 머지않은 미래 203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2030년 대한민국은 드론이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요. 그중 드론 레이싱은 드론 특성화 학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요. 드론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지요. 실제로 드론 학교가 있다면 그곳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도 당연히 있겠지요? 현실 같지만 현실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현실보다 흥미진진한 드론 레이싱을 눈앞에 펼쳐 보세요. 이야기 속 지노와 대철이의 열정적인 레이싱에 함께할 거예요.
더불어 드론에 대한 간략한 조종 정보와 현재 드론이 실생활과 얼마나 근접하여 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부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드론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더할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8,500 원
두물강을지키는하늘물고기
도서정보 : 민경정 | 2022-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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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쏘가리, 쉬리 등 작은 물고기를 비롯해서 다슬기, 가재 같은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에는 쏘가리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쉬리와 모래무지는 친구로 나오지요. 쏘가리 ‘미리’는 두물강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었지만 누구도 상상 못한 용감한 활약을 펼친답니다.
미리는 더러워진 돌을 닦는 대신 물 위로 올라가 소나기를 맞거나 강가 나무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핀잔을 듣기 일쑤였지요. 물고기 친구들은 자꾸만 더러워지는 돌과 물풀이 너무 신경 쓰여서 도무지 돌 닦는 일은 멈출 수 없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미리는 나무할아버지 근처에서 발견했던 하늘물고기의 비늘을 찾아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어요. 칙칙한 자신의 비늘과 달리 하늘물고기의 비늘은 무척 시원하고 반짝였거든요. 그곳에서 미리는 강이 점차 푸른 이끼에 뒤덮여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미리는 푸른 이끼를 온 몸에 뒤집어 쓴 채 친구들을 구하러 되돌아 헤엄쳐 갔어요.
소중한 친구들과 두물강을 구하기 위해 지느러미가 찢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미리. 미리는 어떻게 친구들도 두물강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림 배경 속 물 색깔조차 탁하게 변하고, 맑게 변하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글과 맞춰 읽어 보세요. 깨끗한 강물 속 물고기들을 실제 모습처럼 생생하게 담아놓은 그림은 미리의 활기찬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연주는 녹색등에 시작된다
도서정보 : 장동락 | 2023-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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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이번 한일 슈퍼바이크통합전에서 말이야. 우리 모
두가 주목하는 그 큰 시합에서 내가 준서의 오토바이로 시합
에 나서는 거 사실 부담이 되고 망설여지기도 해. 내가 괜한 짓
을 하는 거 아닌가 하고 말이야. 내가 저조한 성적을 내서 대한
민국 오토바이 레이싱을 대표했던 준서의 이름에 먹칠을 할까
봐. 하지만 나는 이미 스타팅 그리드에 서 있고 스타트를 향한
시그널은 빠르게 카운트다운 되고 있지. 눈앞에 이제 곧 녹색
신호야. 나는 정상급 레이서들 사이에서 내가 해낼 수 있는 최
고의 속도로 서킷을 달려야 해. 준서의 오토바이로 준서를 대
신해서. 다음 주 수요일에 있을 연습주행 첫날을 기다린다. 굿
나잇, 좋은 친구.」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600 원
우린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도서정보 : 심종오 | 2023-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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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건강해진 미소로 인사말을 나눌 때
우린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구매가격 : 7,200 원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도서정보 : 최인영, 오세라비 | 2023-0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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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인 최인영 선생님과 오세라비(칼럼니스트, 사회운동가) 작가가 파헤친 심각한 청소년의 도박 중독 문제, 그와 관련된 청소년 문제(성매매. 마약 문제)의 충격적인 실상을 담은 실태 보고서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사이버 불법 도박과 성매매,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희망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위중한 현실을 광범위한 사례와 생생한 증언, 명확한 자료로 고발하는 이 책은 이러한 어두운 문제에 대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더 늦지 않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두 저자의 절실한 사명과 소망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날개
도서정보 : 이상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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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날개>는 무위도식하는 지식인인 내가 매춘부인 아내에게 기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설이다. 아내는 아스피린 네 알을 늘 나에게 먹이고, 나는 날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자는 게 일이다. 몽롱하고 혼미한 생각에 빠져 살던 어느 날, 나는 외출을 감행하여 미쓰꼬시(지금의 신세계백화점 건물) 옥상에 선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구매가격 : 1,000 원
벙어리 삼룡이
도서정보 : 나도향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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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원은 남대문 밖에 큰 과수원을 가진 평판 좋은 부농이다. 그 집에는 삼룡이라는 벙어리 머슴이 있는데, 땅딸보에 추남이다. 또한 이 집에는 오생원의 삼대 독자인 버릇없고 포악한 아들이 있다. 어느 날 아들은 나무랄 데 없는 과부의 딸과 혼인한다. 그러나 아들은 자신의 못남을 감추기 위해 신부를 매질하고 학대한다. 이를 불쌍히 여긴 삼룡은 남모르게 색시를 돕고, 그러는 사이 야릇한 감정이 생긴다. 둘 사이를 의심한 아들은 색시를 죽기 직전까지 패고, 그 밤 삼룡은 생원의 집에 불을 지른다.
구매가격 : 1,000 원
B사감과 러브레터
도서정보 : 현진건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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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에서 기숙사 사감 노릇을 하는 B여사는 사십이 가까운 노처녀이다. 그녀는 엄격하고 매서운 성정으로 기숙생들을 몸서리치게 만든다. 그녀가 제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이 ‘러브레터’이다. 우연히 러브레터를 받은 학생은 사감실로 불려가 큰 재앙을 겪게 된다. 그러던 어느 가을, 기숙사에 괴상한 일이 일어났다. 모두들 잠든 밤 깔깔대고 속살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B사감이 학생들에게 배달된 연애편지를 마치 자신의 편지인 것처럼 읽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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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
도서정보 : 팀 eNd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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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디지털 성범죄, 통칭 ‘n번방 사건’
그 가해자들은 어찌 되었을까
발로 뛰고 손으로 쓰며 지켜봐온
‘n번방 사건 가해자 재판’ 방청 기록
잊을 수 없는 ‘n번방’
2019년 초부터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벌어진 성착취 범죄 사건 ‘n번방’. 가해자들은 주로 미성년자를 협박해 ‘노예’로 만들어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자행하고 그 영상을 공유해 수익을 올렸다.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십수백 개의 방에 수천수만 명의 가해 남성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성착취물을 보기 위해 이 같은 형태의 방에 돈을 내고 입장한 남성의 수는 무려 26만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2019년부터 ‘추적단불꽃’이 이들을 추적하여 ‘당사자 아니면 신고 못 한다’ ‘텔레그램은 못 잡는다’ 등 수사 공조의 난관을 넘어 n번방을 세상에 알렸고 2020년 초 마침내 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흉악한 죄질의 각종 디지털성범죄만큼이나 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만연했던 한국에 이런 ‘강력 처벌 촉구’의 목소리들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가져오리라 여겨졌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해시태그가 SNS상에서 널리 퍼졌고 가해자의 처벌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 중 하나였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의 연대기다. 저자인 팀 eNd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라며 재판을 방청하러 법원에 갔다. 이 사건이 쉽게 잊히지 않도록, 재판부의 ‘선처’ 속에 흐지부지 끝나버리지 않도록 성명문을 내고 탄원서를 모집하고 시위를 조직하고 재판 정보를 알렸다. 그러나 여전히 처벌받지 않은, 검거조차 되지 않은 가해자는 너무나 많고 주요 가해자조차 이미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 현실을 살아가는 서로를 위해 이 기록을 엮었다. “출판은 우리의 마지막 프로젝트”라 말하지만 이 나라에 살아가는 한, 팀 eNd의 뜨거운 연대와 투쟁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절대 끝나지 않는 싸움일 거예요. 그래도 언젠가는 승리하겠죠.”
구매가격 : 12,000 원
무한발설
도서정보 :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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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무한발설’
“우리의 존재가 실천이다”―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
우리는 모두 성매매를 직접으로 간접으로 경험한다. 반성매매운동 안에서 당사자란 성매매 경험 당사자를 지칭한다. 당사자인 우리가 경험한 ‘성매매’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것이었던가를 해석하여 당사자로서 우리의 입장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당사자의 목소리를 절대화하고 신비화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우리는 저항한다.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 다양한 입장을 가진 조직과 사람들에 의해 경험 당사자들은 수시로 불려 나왔지만 그 ‘경험’은 ‘그들’의 입장에 따라 걸러지고 선택적으로 차용되었다. 그들의 입장에 따라 구별되고 나뉘기를 그만두고 우리의 입장을 말해야 했다. 우리의 목소리로 왜 우리가 지금의 입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말해야 했다. 그저 경험의 해석조차 차용당하는 존재가 아닌, 스스로 말하는 이들이 되어야 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실상들을 이야기했다. 그들이 두려워할 수 있도록. 그랬다.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곧 실천이었다.
여성들을 ‘몸’으로 소비하고 억압하는 그 모든 행태를 직접 발화하며, 우리를 ‘피해자’에 가두려 하는 세상에 한 방을 먹이고자 했다. ‘우리의 피해’를 ‘그들의 가해’로 돌려놓고자 했다. 불의했던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다. 세상의 편견에 고립되었던 우리는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로서 무한발설을 시작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시간의 각인
도서정보 :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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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원본 번역으로 다시 만나는
타르콥스키 영화 예술의 미학과 시학
타르콥스키 영화 미학의 기원을 탐색하다
영화 예술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는 지금까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펼친 영화감독이다. 그의 작품은 영화의 의미와 목적, 방법론에서 수많은 영화인의 모범이자 자극이 되었다. 몽환적이고 난해한 화면, 깊은 상징과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롱테이크 촬영으로 표현되는 그의 기법 역시 영화의 전달 형식에 대한 수많은 성찰을 낳았다. 타르콥스키는 그리 길지 않은 영화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 이유는 그의 작품이 영화 자체만이 아니라 세계의 기원, 예술의 본질, 인간의 본성,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시간의 각인』은 타르콥스키의 주요 저작이자 세계 영화사의 대표 저술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그동안 러시아 영화뿐 아니라 영화 일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봤을 책이다. 이 책에는 타르콥스키 자신의 영화에 대한 철학뿐 아니라 [이반의 어린 시절]부터 [희생]까지, 그가 제작한 여러 영화의 제작 비화, 출연 배우와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르콥스키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예술가로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자, 나아가 세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한다. 이런 책임감은 대단한 의지와 용기, 사랑과 헌신, 희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그에 따르면, 예술가는 자신의 재능으로 민중에 기여하고 봉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사는 시대와 세계를 충분히 인식하면서, 현실과의 관계를 이해하거나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타르콥스키의 영화 미학과 시학뿐 아니라 문학에서 영화까지 도도히 흐르는 러시아 문화의 지적 전통을 파악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다.
구매가격 : 16,100 원
오직 이 순간만 있을 뿐
도서정보 : 앨런 와츠 | 2023-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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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현재만 있을 뿐 거기서 살지 못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어요.”
곱씹고 또 곱씹으며 삶의 순간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앨런 와츠의 주옥같은 문장들 113개
“우리에겐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있을 뿐.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다!”
모든 창조적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인생을 돌아봐야 할 때, ‘바로 지금’
하루 10분, 강력한 영감을 주는 앨런 와츠의 문장 필사를 통해 머나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주는 책
간결하지만 촌철살인처럼 핵심적인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앨런 와츠의 문장들
하루 10분 필사로 떠나는 앨런 와츠의 인생수업이 시작된다
수십 년 동안 간결하지만 함축적이고 복잡하지만 다가가기 쉬운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바쁜 세상에서 매일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사상가로서 미국과 유럽에 선불교를 널리 알린 업적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물질주의의 팽배, 기독교의 급격한 세속화를 맞이한 미국 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며 반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가 남긴 문장들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인용되면서 회자 된다. 시대를 초월한,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그의 문장들은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현재에 집중할 것을 독려한다.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간결하고 함축적이어서 곱씹고 또 곱씹을수록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이 책은 특히 그의 빛나는 이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에서 발췌한 강력하고 명상적인 표현을 모았다. 113개의 문장들은 무엇보다 속도를 늦추고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경험, 놀라움 그리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서두르는 삶은 진정으로 사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의 마음과 삶은 복잡해 보인다. 그 이유는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지 않고 일어나지 않는 미래를 고민하거나 바뀌지도 않을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를 즐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보다 오로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우려한다.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미래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하며 편해지는지를 일깨워준다.
더 강력한 깨달음과 감동을 위해 하루 10분 필사를 추천한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10분의 시간일지라도 필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더 깊이 있는 의미를 찾게 해준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개인과 직업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 길을 잃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 자신의 내면 및 주변 세상과 접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책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초연결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
도서정보 : 이정전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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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일반 대중이 주도하는 시대로!
곧 다가올 미래는 인류사에서 처음 맞이하는 디지털 시대, 대량실업의 시대, 탈노동의 시대, 풍요의 시대, 보통사람의 시대로서 전통적 의미의 자본주의가 쇠퇴하고 대중 기반 자본주의가 뿌리를 내리는 ‘꿈의 초연결사회’가 된다. 우리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이나 세계화 4.0 등으로도 표현되는 완전히 새로운 사회의 초입에 서 있다. 날로 더 똑똑해지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대략 2030년 전후다. 불과 10여 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민이 노동 중심, 경제성장 중심, 입시 위주 교육 중심의 시대착오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이미 우주선 급인데 우리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자전거 급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향후 10년의 변화는 과거 100년의 변화보다 클 것이며, 학습에서 향후 50년의 변화는 과거 5,000년의 변화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그랬으니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안이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곧 다가올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 인식부터 새롭게 하지 않으면 결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감사일기 : The Gratitude Diary
도서정보 : 유광선 | 2023-0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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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감사 일기 쓰기로 인생을 바꾸어 행복한 성공을 할 수 있는 실전 지침서입니다. 단지 100일 동안 무조건 그날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감사 일기”를 적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은 바뀝니다. 무엇이 삶을 확 뒤집어놓았을까요? 과거에는 부정적 시각을 바탕으로 사사건건 비판하고 공격하는 방식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모든 것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경 변화는 주변 사람들의 대하는 태도마저 변하게 하여 새로운 제2의 화려한 인생이 펼쳐지게 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마스터키 시스템 : 성공의 비밀을 밝히는
도서정보 : 박지경 | 2022-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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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빌 게이츠에게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실리콘 밸리의 거부들은 모두 찰스 F. 해낼의 “마스터 키 시스템”을 읽었다!
마스터키는 통찰력과 지혜, 독립성,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며, 불신과 우울, 두려움, 우울증, 고통과 질병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제약과 나약함을 파괴한다. 그리고 숨겨진 재능을 깨우고, 진취성과 능력, 에너지, 활력을 공급하며, 예술, 문학, 과학 분야에서의 아름다움을 누리도록 일깨운다. 그뿐만 아니라 실패, 절망, 한계와 불화가 용기, 능력, 영감, 화합의 생각으로 바뀌고, 이러한 생각이 뿌리내리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되고, 새로운 존재가 되어서 기쁨, 자신감, 희망, 에너지로 가득 차게 된다. 그리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성공의 기회를 보게 되고, 이전에는 의미가 없었던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 아울러 새롭고 성공한 동료들을 끌어모으고, 이는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켜 부와 성공을 거머쥐게 된다.
구매가격 : 11,700 원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부와 성공을 위한 13가지 원칙
도서정보 : 박지경 | 2023-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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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성공 철학서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1억 부 이상이 팔렸다!
이 책에는 막대한 부를 이룬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 부와 성공을 거머쥔 500여 명의 경험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그런 부와 맞바꿀만한 아무것도 없었고 바닥부터 시작해야만 했다. 오직 생각과 아이디어, 체계적인 계획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여기 지난 50년간 미국인들에게 알려진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 성공담으로부터 정리된 돈 벌기에 대한 철학의 총체가 있다. 여기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앤드루 카네기는 그 누구라도 따르고 실천할 수 있는 원리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그러한 원리를 발견하기 위해 위대한 기업가들을 인터뷰할 것을 이 책의 저자인 나폴레온 힐에게 제안했다. 힐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20년에 걸쳐서, 앤드루 카네기가 건네준 성공한 기업가 507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조사하여 성공의 원리를 정리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Think and Grow Rich)’를 펴냈다.
구매가격 : 11,550 원
의식하지 않는 기술 : 내안의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과학적인 방법 21가지
도서정보 : 한양희 | 2023-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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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얽매이지 마라!
성공의 90%는 무의식이 결정한다!
숨을 쉬거나 눈꺼풀을 깜박일 때,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켤 때 일일이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 일, 생활,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의학부 대학 교수이자 스포츠 닥터인 저자는 모든 일을 의식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하게 될 때 비로소 깊숙이 잠들어 있던 잠재능력이 빛을 발하며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성공의 90%는 무의식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지 말지, 성공할지 말지, 꿈을 이룰지 말지는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법’을 얼마나 알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정상급 운동선수들이나 일류 경영인들도 결국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 성적을 올리고 실적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무의식이란 무엇인지, 무의식에는 어떠한 힘이 있는 것인지,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기술에는 멍하니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갖기, ‘천 번 노크’ 방식으로 오로지 단련에 집중하기, ‘형태’에서 시작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하기, 사소한 것도 철저하게 자동화시키기 등 4가지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4가지 기술을 마스터하고, 무의식의 힘을 익히기 위한 3단계 훈련법을 실천해간다면 분명 내 안의 숨은 가능성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면접, 시험, 시합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든 사람들, 중요한 순간에 꼭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실수를 연발하는 사람들, 사람들 앞에만 서면 긴장감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쓸데없는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훌륭한 지침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하타요가 문헌연구 : 성립사와 고유한 수행론 (희귀 걸작편)
도서정보 : 박영길 | 2023-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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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동안 잠자고 있던 하타요가 문헌들을 깨우다
하타요가는 8~9세기의 사상적 빅뱅기에 태동해서 그 이후 1,000년의 황금기를 누린 주류 수행법이다.
천년 동안 하타요가권에서 작성된 수행서는 230여 종류가 넘지만 현대어로 번역, 소개된 것은 전체의 1/10에 해당하는 25여 종이고 나머지는 여전히 사본실 수장고에서 연구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본서는 하타요가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하타요가 3부작 중 첫 번째 작업으로 최근, 영국 하타요가프로젝트(HYP)팀이 새롭게 발견했던 필사본들과 교정본을 비롯해서 하타요가의 원형, 전개 양상 등 성립사적 의의와 수행사적 의의를 지닌 12개의 걸작을 다루었다.
본서에서 다룬 12문헌 중 ??불멸의 성취??, ??아마라우그하의 자각??, ??달의 시선??, ??요가의 성전??은 미출판 필사본과 교정본에 의거한 것이고 ??샤릉가드하라 선집??, ??요가의 근본??, ??육따브하바데바??는 데바나가리 원문으로 출판되었지만 아직 영어로 번역되거나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다.
구매가격 : 70,000 원
헌책 낙서 수집광
도서정보 : 윤성근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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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기담 수집가』 책탐정이
15년간 수집한 기묘한 책 속의 낙서와 흔적들,
그리고 미스터리
“세상을 여행하는 모든 헌책과
거기 남은 다정한 흔적에 감사하며
이제 그들이 들려준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한다."
온갖 인간군상이 모여드는 시공간이 뒤틀린 초현실의 멀티버스 세계―헌책방
헌책방의 셜록 홈스가 풀어가는 책과 사람의 미스터리
저자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단골 헌책방을 드나들다가 2007년부터 서울 은평구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그는 ‘손님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는 가게’이기 때문에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에서는 모든 책이 ‘세계명작’이며 희대의 걸작이고 더없이 아름다운 책이라고 과대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속지가 뜯겨나가도, 앞서 이 책을 읽은 책주인의 손때가 묻어 있어도, 옛날에 나온 책이라 번역이 엉망이고 표기는 희한하다 솔직히 말해주어도 무심히 그 책을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는 온갖 인간군상과 책들이 모여드는 ‘신비한 꿈과 모험의 동산’ 헌책방에서 지금도 놀라운 사람들을 만나고 비밀책장에 ‘흔적책’을 꿍쳐두며 살아가고 있다.
구매가격 : 12,500 원
메이크업 스토리
도서정보 : 리사 엘드리지 | 2023-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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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지 립스틱과 아이섀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은 왜 얼굴에 칠을 하고 광택을 낸 걸까? 예상보다 더더욱 기나긴 화장의 역사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랑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뷰티 멘토’로 두루 알려진 리사 엘드리지의 첫 책 『메이크업 스토리: 화장의 기나긴 역사』가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의 『마리클레르』와 『틴보그』가 찬사를 보낸 책으로, 다채로운 도판과 일화들 그리고 탐구가 돋보인다.
리사 엘드리지는 메이크업 업계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직업인이자 화장품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파고든 당사자로서 화장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그의 탐구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각종 이름과 국가를 넘나들며 ‘화장’과 ‘화장품’이 가져온 갖가지 변화를 살피고 있다.
책은 서두에서부터 화장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왜 얼굴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렸을까?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자연 그리고 화학 법칙에서 얻어낸 재료로 자신을 꾸며왔다. 이 행위가 품은 의미는 역사적 맥락에 따라 꾸준히 변화했다. 고대에 화장은 공동체 의식을 다지거나 적에게 두려움을 주는 용도로 사용됐지만, 현대에 와서는 아름다움·사회적 지위·젊음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저자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화장’의 행위와 의의를 살피면서, 얼굴을 꾸미는 행위가 식욕과 수면욕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속성이라고 말한다. 그가 펼쳐내는 화장의 기나긴 역사는 그 사실을 증명하려는 듯 다양한 시기와 장소를 오가며, 우리를 화장의 세계로 불러들인다.
고대의 팔레트를 채운 빨강과 하양, 검정 그리고 그 너머의 다채로운 색채들
루주, 파우더, 아이라이너와 함께 드러나는 역사 속 여성의 얼굴
오랫동안 화장은 ‘여성의 일’로 취급됐고, 여성의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은 미용 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왔다. 저자는 이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화장의 본질적인 범위는 그보다 더 넓다고 주장한다.
화장의 다종다양한 맥락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남아프리카 동굴에서 발견된 붉은 오커다. 학자들은 이 오커가 약 7만~12만 년 전의 것이며, 몸과 얼굴에 바르는 용도로 쓰였다고 추정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얼굴에 색을 칠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지 확인했으며 적과 맞설 용기를 얻었다. 전투 전 나뭇잎에서 얻은 물감을 얼굴에 바르던 고대 브리튼인이나 검은 먹인 ‘콜’을 눈에 바르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던 고대 이집트인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이집트인의 화장에는 종교적 의미와 눈병 예방이라는 신체 보호의 목적이 두루 담겨 있었다.
물론 오늘날의 화장은 신이나 공동체와는 거리가 멀다. 많은 현대인은 자신의 얼굴을 사회적 ‘아름다움’에 맞추기 위해서 화장을 한다. 화장품 사업을 비롯한 미용 산업이 꾸준히 비판받는 이유도 그 때문일 테다. 오늘날 화장품을 포함한 미용 산업은 윤리적인 면에서 꾸준히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다. 논쟁을 만드는 주된 이유는 본 산업이 여성을 옥죄고 획일화된 미적 기준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 미용 산업은 많은 여성에게 표준화된 미적 형상을 따르게 만들며, ‘젊거나’ ‘성적인’ 외형을 규범처럼 요구한다. 수년 전부터 국내외 페미니즘 운동이 화장을 ‘꾸밈 노동’으로 명명하고 화장품 버리기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 것도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기 때문일 테다.
『메이크업 스토리』는 이러한 움직임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여성들이 화장에 반발하거나 비판했던 태도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며 ‘화장’이 가진 여러 맥락과 의미에 관한 탐구를 밀어붙인다. 고대의 페이스 페인팅부터 현대의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장의 형태를 관찰하고 이 행위가 여성의 자유·권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톺아본다. 저자는 화장이 지닌 여러 의미를 궁리하며 “화장이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비난받던 시기는 대체로 여성이 가장 억압받은 시기와 일치”했고, 오히려 화장이 활성화된 고대 이집트 여성들이 수백 년 후보다 더 나은 자율권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고대 그리스를 비롯한 과거의 지식인 남성들은 여성의 화장이 “거짓 얼굴”을 만드는 행위라고 비난해왔다. 그리스의 작가 크세노폰은 화장이 여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왜곡하는 부정직한 행위라 일컬었으며, 성 키프리아누스는 화장이 신체로부터 “모든 진실을 몰아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화장, 얼굴에 붙이는 검은색 패치”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그러나 화장을 향한 남성의 비난과는 별개로, 여성에게는 계속하여 이상적 아름다움이 요구되었다. 여성들은 미의 기준으로 손꼽히는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을 만들기 위해 직접 화장품을 만들고 더 세련된 방법을 고민했다. 즉 본문이 인용하는 재클린 스파이서의 말처럼 그들에게는 “화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었으며 따라야 할 규범만 존재”했던 셈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화장의 ‘의미’를 여러 갈래로 확장했는지 주목한다. 화장은 어떤 여성에게 자신을 옥죄는 족쇄였지만, 또 다른 여성에게는 사회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도 했다. 남성 지식인들이 비난한 “가짜 얼굴”은 여성들이 통제와 규범 속에서도 자신을 표현하는 방책으로도 쓰였다. 동아시아의 여성들은 치아를 검게 물들이며 악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했고, 유럽의 여성들은 얼굴에 붙이는 패치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는 법을 배웠다.
저자가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지나며 발굴해낸 이야기들은 ‘화장’ 문화 혹은 사업이 가진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명화와 사진으로 기록된 역사 속 여성의 얼굴들은 화장이 어떻게 그들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는지 말해주는 증거다. 각 장에 등장하는 ‘화장의 뮤즈’들에는 걸출한 여성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네페르티티부터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역사적 아이콘부터, 테다 바라나 그레타 가르보를 비롯한 무성 영화의 주역들, 또 마돈나나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현대의 스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타일을 만들었다. 정치와 문화를 넘나드는 “가짜 얼굴”들은 오늘날까지 여러 형태로 변주되며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작은 병에 담긴 ‘요만큼’의 것이 어떻게 사람들의 얼굴을 변하게 했을까?
오늘날 미의 유형을 창시한 선지자들부터 핸드백 속 화장품의 뒷면을 둘러본다
오늘날 화장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있다. 책에서는 그들을 미의 ‘선지자’ 혹은 ‘개척자’들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새로운 메이크업 스타일을 창시하거나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하며 화장의 세계를 여러 번 변화시켰다. 영화계에 최초로 메이크업 부서를 도입한 웨스트모어 가문이라거나 무대용 화장품을 혁신적으로 바꾼 맥스 팩터, ‘문제적 피부 유형’을 도입한 헬레나 루빈스타인은 아직도 현재 우리의 얼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명보다는 브랜드의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이들도 있다. 에스티 로더나 엘리자베스 아덴, 코코 샤넬 같은 이들이 그렇다. 그들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자신만의 이미지 메이킹을 통하여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에스티 로더는 처음으로 의사가 검진한 화장품을 발표했으며 무료 샘플 방식을 만들었다. 레블론 사의 창립자 찰스 레브슨은 공격적인 광고와 집중적인 제품 개발을 통하여 전 세계로 자사의 매니큐어와 루주를 내보냈다. 그들은 발명가와 사업가의 면모를 두루 갖춘 인물들로, 때로는 파격적이고 때로는 공격적인 방식으로 지금 우리가 아는 미의 유형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화장품의 ‘고급’ 혹은 ‘고가’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수고 젊은 층을 위해서 새로운 유행을 불러온 이들도 있다. 미니스커트와 더불어 신세대 여성을 위한 제품을 개발한 메리 퀀트나 기존 화장품과는 완전히 다른 (녹색, 파란색, 검은색) 색조를 만들어낸 바버라 훌라니키가 그렇다. 그들은 기존에 있던 아름다움의 유형, 즉 희고 밝은 피부에 붉은 입술이라는 오래된 본보기를 깨부수면서 전연 다른 형태의 모델을 창출했다. 그들의 제품은 여성들에게(때로는 남성들에게도) 금속성 광택이 나는 얼굴과 뿌옇고 어두운 색깔의 입술을 안겨주었다. 그야말로 얼굴 위에 ‘더 많은 색’을 도입한 셈이다.
핸드백 속 화장품에 관한 이야기 역시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파우더, 아이섀도 등 화장품들의 변천사를 파헤친다. 파우치 속에서 담긴 화장품들에는 모두 그 나름의 원형과 역사가 있다. 어떤 화장품은 예상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졌고 어떤 화장품은 아주 최근에야 발명됐다. 기원전 600년 주나라의 기록에는 손톱에 물을 들이는 풍습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으며, 고대 이집트인과 로마인이 사프란이나 공작석을 사용해 아이섀도처럼 눈두덩을 장식했다는 기록도 있다. 반면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브론저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화장품이다. 구릿빛 피부가 아름다운 피부 유형 중 하나로 다뤄지기 시작한 게 무척 최근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기업들의 초창기 모습도 등장한다. 코티가 어떻게 용기 디자인에 앞장섰으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펄프 픽션」에 등장한 샤넬의 ‘루주 누아르’의 출시 과정은 어땠는지, 디오르가 소비자 대상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는 무엇이며,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앞세운 슈에무라나 바비브라운은 왜 성공을 거뒀는지…….
모든 분야가 그렇듯, 메이크업 업계 역시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순간과 사람들의 손을 지나왔다. 저자는 화장이 품은 수많은 면모에 주목하고 얼굴을 꾸미고 단장하는 행위가 품은 복합적인 의미를 끌어내고자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사물들의 과거와 미래를 들여다보노라면 우리가 아는 미적 기준이 어찌나 유동적이며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어찌나 지속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얼굴 대신 더 다양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법
화장과 화장품의 역사를 넘어가며 하나씩 발견해가는 다채로운 미의 이미지
화장을 포함해서, 얼굴과 몸을 단장하고 꾸미는 행위는 여전히 꾸준한 논의를 필요로 한다. 저자가 직접 지적했듯이 화장을 위시한 미용 산업은 오랫동안 여성의(때로는 남성의) 죄책감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태도를 내세웠다. 1922년의 『보그』 광고가 그랬듯이 “당신이 예뻐 보이지 않는 것은 본인 탓”이라고 주장하며,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젊고 건강한 외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쟁 시에도 여성에게 “밝은 혈색”을 의무처럼 요구했다. 그보다 더 이전 시대의 여성들은 미백과 광채 효과를 얻기 위해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끔찍한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메이크업 스토리』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외모에 대한 압력, 또 메이크업 문화와 관련 기업이 보여준 성차별의 형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여성에 대해 다루는 만큼 그들이 가져야 했던 외형적 부담과 위험에 대해서도 묘사한다. 본문에서 인용하는 학자들의 말처럼 화장하는 일은 종종 “여성미에 대한 이미지를 여성의 진보를 저해하는 정치적 무기”가 됐다. 오늘날의 미용 사업 역시 “완벽함의 추구와 무자비한 상업화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 더 무거운 압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화장 자체를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에 그 이면에 숨겨진 여러 의미를 함께 찾아보자 건의한다. 그는 화장을 미용 산업의 부속물로만 다루는 태도에 반대한다. 대신 화장을 인류사 내내 이어져 온 원시적 본능의 일부로 보고자 한다. 얼굴에 색을 칠하거나 그리는 행위는 소속된 집단의 정체성을 보여주었고, 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장치로도 쓰였다. 고대 이집트의 눈화장이나 동아시아의 검은 치아가 그러했듯 영적인 의미 또한 가졌다. 여러 논란과 갈등이 있었지만, 메이크업은 여전히 살아남아 여러 형태의 얼굴을 건너며 존재해 왔다. 앞으로도 여러 과학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미의 양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저자는 화장이라는 분야를 일차원적으로만 판단하고 폐기하지 말고 더 나은 방식으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한다. 더불어 화장이 획일화된 아름다움의 장치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쓰인다면“권력 분산의 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주장한다. 연구와 대화가 지속될수록 선택할 수 있는 영역 또한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로써『메이크업 스토리』는 화장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 기술적 면모까지 두루 살피며 우리에게 어떤 선택지와 자유가 있는지 논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서로 다른 여성들의 얼굴이 있다.
구매가격 : 24,000 원
그녀를 위한 러브레터
도서정보 : 김지현 | 2023-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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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방법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편지, 이벤트, 고백, 사랑, 결혼, 청혼, 메일, 문자, SNS 등등....여러 기념일에 쓰는 연애편지 이벤트의 감동적인 글 내용 공유합니다. 특별한 날에 연인에게 보내는 고백의 방법은 이렇게 다양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선언이 될 수도 있고, 감사를 표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으며 단순히 “나는 너를 생각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메시지가 어떻든 특별한 날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지금의 시대에 가장 소중한 선물일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하는 이 글의 편지들은 남녀 간의 기억할만한 추억이 담긴 기념일 13개 테마로 연인에게 전하는 아름답고 감동할 만한 수백 편의 편지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연인과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얼마나 사랑하고 감사하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러브레터는 진실한 감정입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본인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들에게 알려주세요.
구매가격 : 8,000 원
귤 국의 택배 대리점
도서정보 : 정윤주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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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아르바이트 에세이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 이야기
이 책은 서귀포 남쪽 동네에 있는 택배 대리점 이야기입니다.
하루 서너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택배 접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저자가 작은 공간에서 보고 듣고 겪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귤을 무지막지하게 싣고 오는 농부 삼춘들부터 매일 오메기떡을 부치러 오는 떡집 사장님, 10킬로 15킬로 귤 박스를 화물차에 실으며 입에서 험한 말이 떠나지 않는, 그러나 어쩐지 짠한 택배 기사님…
작은 택배 대리점에는 진짜 제주 이야기가 북적입니다. 귤 밭 이야기, 장사하는 이야기, 여기 저기 쑤시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더러 농산물 시세 정보부터 제주 방언 심화 과정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도, 세련된 카페도 좋지만 더 따끈하고 정겨운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작은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으로 들어오세요. 탱글탱글한 귤 알맹이처럼 꽉 차고 신선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
책 사이 사이 담긴 만화가 상큼함을 더합니다.
구매가격 : 5,500 원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도서정보 : 김달님 | 2023-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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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있던 자리를 알아채는 사람, 앞모습보다 뒷모습에 마음을 기울이는 사람,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올해의 책으로 불리며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던 작가 김달님이 3년 만에 신작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김달님은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본다. 가족들이 지나왔을 혼자만 알 법한 시간을, 남모르게 숨겨둔 친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아쉬움만 가득한 날들을 사려 깊은 태도로 헤아린다. 그렇기에 “외로워질 때면 옆을 봐. 아마도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어둠 속에 함께 서 있을 거야”라는 그의 말은 진심이 되어 곁으로 파고든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기계계측공학, 제7판
도서정보 : Richard S. Figliola, Donald E. Beasley | 2023-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보선이 책은 공학 계측의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탄탄하고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학부 교과목 구조와 잘 조화되도록 설계되었지만, 대학원 과정, 독립적 연구, 전문 참고자료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학적 틀을 갖추고 주제에 대하여 세심하고 완벽하게 다루고 있다. 통계학과 불확도 해석의 역할에 대한 강조와 함께, 계측시스템과 계측 테스트 계획의 설계를 통해서 공학 계측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융합하였다. 이 국제판은 대부분 계측의 기초, 계통과 무작위 오차 및 표준 불확도, 센서 등과 같은 주제 아래에 여러 주제에 대한 새롭고 확장된 내용을 제공한다. 기기 선택, 테스트 절차 및 계측시스템 성능 등을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실제 현장의 방법과 기술에 대한 실용적인 논의도 포함하였다. 계측 이론 및 설계에 대한 최근의 응용 사례가 예제, 사례 연구, 삽화 등과 함께 제시되었으며, 각 장 마지막에는 상당한 수의 새로운 문제가 포함되었다.
, 곽문규, 김태욱, 박익근, 박희재, 송명호
구매가격 : 29,400 원
거시경제학, 제8판(블랜차드)
도서정보 : Olivier Blanchard | 2023-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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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제대로 된’ 거시경제학 교과서가 드디어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화폐공급을 조정한다는 현실이 수평의 LM 곡선으로 마침내 반영되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과 교훈은 IS-LM-PC 모형으로 종합되었다. 결국 이 책은 제8판이 아니라 신판으로 불려야 한다
구매가격 : 31,500 원
거시경제학, 제8판 연습문제 해답지
도서정보 : Olivier Blanchard | 2023-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제대로 된’ 거시경제학 교과서가 드디어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화폐공급을 조정한다는 현실이 수평의 LM 곡선으로 마침내 반영되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과 교훈은 IS-LM-PC 모형으로 종합되었다. 결국 이 책은 제8판이 아니라 신판으로 불려야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음악치료총론, 제2판
도서정보 : Stine Lindahl Jacobsen, Inge Nygaard Pedersen, Lars Ole Bonde | 2023-03-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음악치료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개관을 찾는 음악치료 전공 학생, 임상가, 교원들을 위한 선물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최신 음악치료 이론, 보건 음악하기와 공중 보건에 대한 최신 연구뿐만 아니라 음악치료 실제의 영역 전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에벤 루드, 오슬로대학교 노르웨이음악아카데미 명예교수
“이 책은 음악치료 분야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확장을 나타낸다. 변화하는 세계를 반영하여 이론적 토대, 음악치료 모델과 임상 실제의 영역들이 폭넓게 다시 쓰였다. 이 책은 이 음악치료 분야의 새로운 발전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라는 학생, 전문가, 연구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데니스 그로케, 멜버른대학교 음악예술대학 명예교수
의료, 교육 등 여러 환경에서의 중재로서 음악치료는 그 방법과 접근, 모델에 있어 풍성하고 다양한 역사를 지닌다. 음악치료의 여러 요소를 통합하는 이 책은 음악치료 분야의 학생, 교원, 임상가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루는 『음악치료 총론』의 최신 개정판이다.
지난 15년간 음악치료 분야 내의 발전과 토니 위그램의 업적에 기반하여, 이 책은 음악치료의 이론적 토대, 엄선된 모델과 중재들이 임상 실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연구 및 근거 기반 실제에서 이루어진 최근의 진보들을 살펴본다. 음악치료라는 다면적인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제공하는 이 책은 음악치료 전공 학생, 교원, 임상가들의 필독서이다.
구매가격 : 2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