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독서리셋

도서정보 : 김용태 | 2022-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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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는 책이다.

우리는 단순히 물질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다. 육체 속에 갇혀 있던 순수한 영혼이 기지개를 켤 때 내면의 자아가 깨어난다.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모험이다. 나는 늦은 나이에 책이라는 친구를 만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책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독서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이며 때로는 연인이 되어준다. 나는 책과 함께하는 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아마 진리의 여신이 그 끝에서 나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유리해진다. 우리는 작은 성공이라도 거두게 되면 즐겁다.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성공하는 것처럼 기쁜 일도 없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자신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독서는 부족한 나를 다독여 주고 성장시켜 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인간의 불행은 남과의 비교의식에서 생긴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의 길을 오롯이 걸어갈 때 행복이 찾아온다. 고난이 가득한 인생이라도 마음이 평화로우면 행복하다. 독서는 마음을 다스려 주고 타인과 잘 소통하게 만든다. 나날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사람에게는 행운의 여신도 미소를 짓는다. 그의 인생에는 서서히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 독서는 인생의 동반자다. 자동차에 엔진오일을 제때 넣지 않으면 고장이 나듯 독서가 없다면 우리의 인생도 삐걱거리게 마련이다. 인생길을 걷다 보면 주기적으로 폭풍과 해일, 홍수가 덮쳐 올 때가 있다. 인간관계의 갈등, 경제적 고난, 질병과 죽음 등이 그것이다. 책은 그 고난 앞에서 우리의 지친 어깨를 살며시 껴안아 준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미지의 세계를 연구하다가 책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들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들의 지혜는 남아 있다.

구매가격 : 19,800 원

이야기를 위한 삶

도서정보 : 양자오 | 2023-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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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소설 언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극찬 받는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과 기질, 시대와 삶을 이야기하는 세계문학공부 시리즈. 양자오 선생은 아직 마르케스를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한 사람, 혹은 혼자 읽었을 때 쉽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쉬운 독법과 해설을 소개함으로써 이 작품이 명작인 이유를 자연스레 느끼도록 이끌어 준다. 선생은 마르케스가 『백년의 고독』에 어떻게 콜롬비아와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담아냈는지 알려주며,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마르케스의 진면모를 보여 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자존감 요리편

도서정보 :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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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표현예술치료 전문가의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자아존중감을 요리하는 마음성장 레시피

“푸놀치가 주는 평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0인10색 마음요리 두 번째 『자존감 요리』편이 긴 산고 끝에 세상에 선을 보입니다. 어쩌면 보여주기엔 쑥스럽고 조금 마음쓰이는 우리들의 저 깊은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푸드표현상담 전문가들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솔직하게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기로 용기를 냈답니다. 역할에 충실한 모습(페르조나)을 내려놓고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홀딱 벗고 만나는 우리, 푸드표현상담 전문가들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푸드표현예술치료(FEAT)를 만나 인생이 바뀌고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분들을 만나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FEAT 전문가 단톡방에 일상의 바쁜 시간 잠시 멈추고 푸드표현 작품을 올려 긍정의 기운을 나누어 주시는 부지런한 선생님들께는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분들의 창의적이고 진솔한 작품을 마주할 때면 몸도 마음도 반짝반짝 살아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가 살아있음으로 해서 누군가 단 한사람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하는 에머슨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기쁨과 활력을 전해주는 우리 모두는 이미 성공자가 아닐까요? 따로 또 같이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분들과 함께하며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려는 푸놀치 마음여행을 하며 평화를 얻고 있으니 그지없이 행복합니다.

누구에게 털어놓기보다는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용기 있는 여행인 푸놀치 마음공부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홀랑 벗고 독자들과 만나려 솔직한 우리들의 모습을 푸드표현 셀프저널에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18,000 원

머니 스토리 1

도서정보 : 조원경 | 2023-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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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기반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암호 화폐와 경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은 소설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파이낸스 석사, 공학 박사를 취득한 저자는 하나의 사회현상이 된 암호 화폐 투자 광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첫 작품을 완성했다. 최초의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다는 데서 착안한 상상력으로 그가 남긴 글에 기반해 암호 화폐가 탄생하게 된 계기와 탄생 과정을 유추해나간다.?

저자의 상상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암호 화폐가 불러온 기술 발전과 파격 이면에 존재하는 한탕주의, 물질만능주의 등 인간의 욕망을 그리는 것으로 확장된다. 이에 관련해 주인공 빌은 과연 물질만을 좇는 것이 바람직한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현시대의 상황을 돌아보고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와 더불어 여러 국가를 오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전 세계에서 일어난 굵직한 경제, 금융 관련 사건, 경제 원리 등을 넓은 시각으로 경험하는 것도 흥미를 끄는 요소다.?

투자은행에 다니며 경제적으로 성공한 빌은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같은 중개자가 필요 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폐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는 혁신을 이룬다는 기대에 부풀어 친구 릭과 함께 암호 화폐 비트코인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토시라는 가명으로 세상에 공개한다. 비트코인은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던 초기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화폐가 아닌 투기 수단으로 변질되어가고, 처음 빌이 의도한 것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자신의 손을 떠나 인간의 욕망과 만난 비트코인이 큰 폐해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며 빌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암호 화폐는 과연 사회악인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주인공 빌과 주변 인물들은 때로는 암호 화폐의 사회악적인 모습을, 때로는 혁신적인 면을 부각하는 역할을 한다. 빌과 함께 금융계에 종사하면서 철저히 물질만능주의 행보를 보이는 조윤, 빌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연인 아니타, 조윤의 화려한 모습을 동경하는 동욱, 조윤과 같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는 소피아 등 주요 등장인물의 에피소드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원리를 한눈에 알아보도록 해준다.

저자는 경제통답게 암호 화폐가 탄생한 것이 금융 불평등과 기존 체제의 불합리성 때문이라는 사실을 짚어낸다. 그리고 그것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소설이라는 장르에 녹여내 심도 깊게 다루었다. 또 혁신을 꿈꾼 주인공이 암호 화폐가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길로 나아가는 것을 보며 고뇌하는 모습은 ‘경제는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제안한다.?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금융계의 명암을 다루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융 회사 관련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를 자극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머니 스토리 2

도서정보 : 조원경 | 2023-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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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계는 어디로 향하는가??
암호 화폐가 촉발한 디지털화의 면면을 담은 작품
비트코인의 탄생과 그에 얽힌 내용을 다룬 1권에 이어 작가는 암호 화폐가 촉발한 기술 발전이 가져온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인간의 다양한 반응에 초점을 맞춘다. 암호 화폐에서 파생된 토큰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생겨난 대체 불가 토큰 NFT, 이와 관련된 산업이 불러온 가상자산의 발달,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로 탄생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인간을 대신하는 가상 인간의 등장 등으로 전 세계는 그야말로 변화의 회오리에 휩싸였다. 이러한 변화가 인간의 욕망을 부채질하면서 ‘돈’과 ‘자본’의 논리는 더욱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

작가는 이번에도 이러한 변화에 대한 여러 시선을 제시하며 변화에 반응하는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특히 돈이 강력하게 세력을 떨치는 연예계를 통해 디지털화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 실감하게 해준다. 또 경제 전반과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디지털 기술로 통하는 현재 상황을 여러 에피소드에 녹여내 설명해준다.?

사토시 나카모토였던 빌이 떠난 후 아니타와 김동욱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급속한 변화에 우려를 표한다. 아니타는 여전히 ESG 경영 등을 주장하며 선한 세상을 꿈꾸지만 빌이 진정 원하는 세계는 어떤 것이었는지 의문을 가진다. 특히 암호 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이 한 나라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는 사실 등 암호 화폐가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고 그것이 과연 빌의 의도였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빌을 대변하기 위해 애쓰면서 그를 이해하려 한다.

동욱은 기술 발전의 폐해를 걱정하는 아니타에게 유대감을 느끼며 경제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기술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여긴다. 한편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둔 동욱은 배우를 꿈꾸는 동생 영욱을 데뷔시키기로 한다. 연예계 생활을 하게 된 영욱은 유하늘, 김하림 등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인물과 드라마를 촬영한다. 그러면서 점점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 내용에 공감하며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현상을 실감하게 된다.

작가는 동욱과 영욱이 경험하는 연예계 관련 에피소드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접목해 디지털화가 사회 전체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에 따른 혼란과 다양한 현상을 영욱이 촬영하는 드라마에 담아내 이 세상이 다음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이때 우리는 과연 어떤 것에 주목해야 할지 묻는다. 이에 대한 답으로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와 동욱의 옛 동료들이 겪는 감정적 대립, 한결같이 서로를 사랑하는 동욱의 부모님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통해 디지털이 아날로그 세상을 잠식해가면서 혼란을 자아내는 현재,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인간의 감정과 교류임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한편으로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익명성이 북한과 알카에다 등의 세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묘사해 첨단 기술에는 명암이 존재함을 보여주며 흥미를 북돋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머니 스토리 3

도서정보 : 조원경 | 2023-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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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주체는 인간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을 때 가상 세계는 새로운 미래가 된다?
《머니 스토리》1,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암호 화폐와 가상 세계의 면면을 김동욱의 시점에서 좇는다. 작가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기술 발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현실 세계에서 찍던 드라마를 3D로 찍고, 많은 이들이 NFT에 집중하는 등 디지털에 치중된 경제 흐름을 짚는다.?

동생 동욱이와의 에피소드, 그의 옛 동료 앤디와 소피아, 그리고 그를 이끌어주는 존 킴,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조윤 등이 암호 화폐와 그에 관련된 투자 심리, 관련 기술에서 비롯된 메타버스가 가져올 여러 변화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소피아가 가상 세계에서 리산이라는 인물을 만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가상 세계가 지닌 현실 도피라는 문제와 새로운 교류의 장이라는 순기능을 동시에 드러낸다.?

한편으로는 앤디와 윤지, 소피아의 언니 장려시, 자신도 모르게 가상 세계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어 하는 소피아, 끊임없이 영욱의 관심을 갈구하는 선화 등 다양한 형태로 사랑을 추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따뜻한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진짜’ 사랑임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디지털이 주를 이루는 시대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으며, 가상 세계가 진정으로 ‘새로운 대륙’이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에 인간의 온기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가상 세계 속 나는 과연 진정한 자아인가?

여러 방법으로 사랑과 성공을 얻고 싶어 하는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나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은 현시대의 논쟁거리가 될 만한 주제다. 가상 세계가 주목받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주인공인 세상에서 정서적 공감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반영한다.?

작가는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리 첨단 기술이라도 실패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한다. 많은 이들이 메타버스에서 돈과 사랑을 얻으려 하는 세태에 ‘비인간성’을 우려하지만, 그 바탕에는 인정 욕구, 공감 욕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간으로서 나’라는 정체성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 메타버스 속 자아와 현실의 자아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욕망을 마음껏 드러내는 ‘원초적 자아’의 표출이라는 사실 또한 짚어낸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영재, 똑똑한 아이가 위험하다

도서정보 : 신성권 | 2022-04-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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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영재상식! 영재공부로 아이의 미래를 바꾸자!”

* 어떤 아이가 영재일까? IQ가 높으면 영재일까?
* 영재는 만들어낼 수 있을까?
* 아이가 영재라면 어떻게 길러야 할까?
* 똑똑한 아이가 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
*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영재라고?

영재라고 해서 반드시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며 모범적인 행동과 거리가 멀 수도 있다. 또한, 영재아는 독립심이 강하고, 고집이 센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의 일방적 지시에 불응하고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지적 능력과 강한 자아는 또래들과의 관계에서 이질감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일명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들 중에 적잖은 영재가 숨어 있다. 영재들은 왜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영재와 천재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그들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일반인을 판단하는 잣대로 그들을 재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만 여겨지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상은 사실, 영재의 일반적 특성에 해당한다. 영재는 고작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일반적 통념에서 벗어난 기질을 지닌 이들이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인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그들로부터 온전히 이해받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재교육의 핵심은 먼저 '영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신성권 작가는 영재아의 기본적 특성부터 시작해 그들의 우수한 인지적 특성과 독특한 정서적 상태가 어떠한 행동 패턴으로 이어지는지, 영재아는 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떠한 고통을 겪는지, 이에 따른 적절한 지도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려고 노력하였다.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와 가정의 부모들이 아이의 영재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길 바란다.

구매가격 : 16,000 원

대화의 절반은 협상이다 : 상황을 역전시키고 주도권을 잡는 딜메이커되기

도서정보 : 안준성 | 2023-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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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협상은 무엇이 다른가!
상처 없이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의 기술

우리는 일상에서 수없이 많은 협상을 하며 살아간다.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살아가는 일 자체가 협상의 연속이라고도 볼 수 있다. 소개팅 자리나 휴대전화 A/S를 받으러 갔을 때, 이웃과 시비를 가려야 할 때, 아이와의 실랑이, 연인 사이의 소위 ‘밀당’도 어찌 보면 협상의 일부분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이 큰소리를 내고, 마음을 다쳐가면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감정을 소모한다. 또한 끝없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무수히 낭비하기도 한다.

저자는 한미 통상협상, 한-일 FTA, 한-싱가포르 FTA 등 협상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경험을 살려, 감정을 다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협상 노하우를 알려준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상황이 담긴 유쾌하고 생생한 에피소드와 영화, 드라마 속에서의 협상의 현장을 탁월하게 포착해 이기는 협상 원리와 전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그래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일상 대화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협상을 하는지, 또한 얼마나 무신경하게 그 과정을 아무 소득 없이 흘려보냈는지를 깨닫게 된다. 협상의 예시를 읽다 보면 ‘나도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되겠구나’ 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100 원

코다 다이어리 : 나에게 말하지 않는 단어들

도서정보 : 베로니크 풀랭 | 2023-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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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영화
[코다]의 원작!

솔직담백한 코다의 일기장을 엿보다!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농인이었다. 나는 코다(CODA)였다.”

『코다 다이어리』는 청각장애를 가진 농인 부모의 자녀인 코다로 살아온 저자 베로니크 풀랭의 자전적 소설이자, 농인의 자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일기장이다. 부모님의 출생 스토리와 청각을 잃게 된 과정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코다 다이어리』는 원작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어 〈미라클 벨리에(The Belier Family)〉로 탄생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개봉하자마자 놀라운 흥행 속도로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원작 소설과 〈미라클 벨리에〉의 인기 덕분에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되어 2021년 〈코다(CODA)〉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9,700 원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도서정보 : 가토 다이조 | 2023-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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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는지 아는가?
끝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이면에 감추어진
자기 연민과 분노, 두려움을 들여다보라!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한 맞춤 심리학!
내 고민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심리학

우리는 하루 동안 수만 가지 고민에 휘둘리고, 거기에 하루를 지탱할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은 삶에 유익하기도 하지만 고민의 본질과 원인,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고민이나 자기 연민 형태의 고민은 결코 유익하지 않다. 자기의 불행을 과장하고 호소하는 형태로 고민을 끊임없이 늘어놓는 사람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고민하는 행위에 그저 안주하고 만족하는 사람들, 솔직히 말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 의존증이 있다. 와세다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가토 다이조가 이 책에서 감추어진 자신의 분노와 자기 연민, 불안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당신의 고민을 본질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12,000 원

궁금했어, 탄소 중립

도서정보 : 윤상석 | 2023-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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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꼭 필요하지만 넘치면 곤란한 탄소,
인류의 지속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 : 탄소 중립

탄소는 어떤 물질일까?
대기 속 탄소는 왜 증가할까?
정말 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켰을까?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탄소 중립은 무엇일까?

탄소는 왜 인류 문명의 문제아가 되었을까?

탄소는 원자번호 6번인 원소예요.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 중에서 수소와 헬륨, 산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지요.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탄소와 친하게 지냈어요. 숯불 구이를 할 때 쓰는 숯도 탄소 화합물, 우리 주변에 넘쳐 나는 플라스틱도 탄소 화합물이고, 우리가 글씨를 쓸 때 사용하는 연필의 재료 흑연도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이에요. 우리가 꼭 먹어야 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은 영양소도 탄소 화합물이에요. 귀한 보석 다이아몬드도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이고요.

그런데 이런 탄소가 최근 뉴스에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세계가 ‘탄소 중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뉴스지요. 세계는 날마다 공장을 가동하고, 발전기를 돌리고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서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태우는데, 이때 이산화탄소가 나와요.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실 효과에 큰 영향을 주는데, 산업 혁명 이후로 인류는 어마어마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내고 있지요.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 혁명 이후 2℃ 가까이 올랐고 이 때문에 많은 자연재해도 일어나고 있어요. 이대로 두었다가는 인류는 지구에서 살 곳이 없어질지도 몰라요. 그래서 지금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탄소 중립을 외치고 있지요.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거예요.

《궁금했어, 탄소 중립》은 탄소가 무엇인지부터 탄소가 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지, 기후 변화와 탄소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지구 온난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으며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10대의 눈높이에서 살펴보는 교양 도서예요. 탄소가 문제라는 것은 알지만 ‘왜’ 문제인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10대에게 화학, 생물 등 과학 지식은 물론 지구 환경과 산업,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구매가격 : 11,040 원

금융에 속지마 : 금융을 잘 아는 것은 경제 너머의 세상을 보는 것

도서정보 : 김명수 | 2023-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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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는 당신 편이 아니다
VIP 고객에게도 말하지 않는 금융의 진실은 무엇일까?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곧 경제 활동인 시대에
금융시장의 변화가 주는 충격은 이제부터다.

영끌족과 자영업자, 경영자들은 어떻게 버텨야 하는가?

조금 덜 손해 보고 조금 더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융위기 시기에 어떤 자산이 살아남는지 이슈 전반을 담았다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난 이상 경제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경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막연히 남들이 하니까, 금융정책과 금융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따라서 보험도 하고, 주식도 하고, 비트코인 사업도 하다가 어느새 마이너스 계좌로 개인파산에 이르렀다. 우리의 목표는 손해를 조금이라도 덜 보고, 좀 더 많은 자산을 모으는 것이 아닌가? 실생활에서 경험한 소비 생활을 통해 숨은 경제의 흐름에 눈을 뜨고 경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했는데 과도한 금융 투자가 화를 불렀다.
이 책은 경제 전반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돈의 속성, 경기순환의 논리, 금융회사의 민낯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aBQB45xhY4c

구매가격 : 17,000 원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도서정보 : 목경숙 | 2023-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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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M) 실무에서의 핵심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와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VMD 노하우는 물론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이야기까지 진심을 담아 쓰인 이 책은, 비주얼 머천다이저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현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설렘 가득한 희망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문재인의 약속 : 대통령 문재인이 이루고 싶었던 대한민국은 과연 얼마나 실현됐을까?

도서정보 : 이필재, 김규철, 김유선, 김진호, 안정배, 이명재, 홍대길 | 2023-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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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문재인이 이루고 싶었던 대한민국은 과연 얼마나 실현됐을까?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기준으로 살펴본 문재인의 약속
베테랑 전문기자 7인이 10개 분야에 걸쳐 팩트체크하다

정권이 바뀐 지 6개월이 지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불과 6개월 사이, 정국은 요동치고 민심은 술렁댄다. '촛불정부'를 자임한 민주당 3기 정권은 20년 집권을 호언했지만 5년 만에 정권을 잃었다. 문재인이 발탁, 검찰총장에 앉혔으나 보수야당 대권 후보로 변신한 검사 윤석열에게 정권의 깃발을 넘겼다. 그 겨울, 촛불을 든 시민에게 화답하겠다고 한 문재인의 약속은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사실상 '부도수표'가 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문재인은 대한민국에 어떤 공헌을 했고 무슨 과오를 범한 걸까? 이 책은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공과功過를 검증함으로써 그 이유를 짚어본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발표한 100대 과제를 기준으로, 재임 5년간 그 약속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점검한다.

전·현직 언론계 종사자와 노동전문가가 뜻을 함께해 10개 분야로 나누어 집필을 맡았다. 냉정하게 평가하되 되도록 재미있게, 잘 읽히게, 가능하면 이슈 중심으로 기록할 것, 인상적인 사례에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 명시적이든 암시적이든 윤 정부의 과제가 제시되도록 할 것을 목표로 삼고 7인의 필자가 고강도로 검증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은 근본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E0vNA3DWlfo

구매가격 : 15,400 원

연봉 올리는 말투 : 관계를 지키고 호감을 얻는 한 끗 차이

도서정보 : 김민경 | 2023-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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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바뀌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뀐다
잘나가는 직장인은 어떻게 말할까?
“반드시 표현의 기술을 익혀라!”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살아간다. 특히 직장인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화려한 외모, 뛰어난 능력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몸값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일터와 인간관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모두 상대방이 좋아하는 말투를 쓴다. 이 책은 좋은 인간관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투, 말투 때문에 사람이 떠나가지 않도록 하는 말하기 기술을 알려준다. 스피치 전문 교육기관 ‘리셋큐’ 대표이자 마인드업 스피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잘못된 대화가 관계의 파탄은 물론 사회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건강한 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했다. 성공한 대가는 모두 대화의 달인이다. 진정한 대화의 달인은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다. 말투를 바꾸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뀐다. 소중한 인간관계를 지켜주면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평범한 지능을 가진 보통의 사람들이 엄청난 성공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상훈의 고품격 중국어 :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중국어

도서정보 : 이상훈 | 2023-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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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중국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고? 정말 그럴까?

저자 이상훈은 한국인들이 반말투 혹은 교양 없는 중국어를 쓰는 것을 볼 때마다 ‘격조 있는 좋은 표현이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할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교양 있는 중국인들이 쓰는 말은 분명 따로 있는데, 왜 학교에서는 그런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을까?

시중에 넘쳐나는 중국어 교재들이 다루는 어휘나 문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경우에 통용될 수 있는 표준적인 어휘와 문장 위주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표현, 이를테면 존댓말이나 고급스러운 어휘 등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일반 중국어 교재와는 다르다. 가장 초보적인 인사말부터 사용하는 사람의 격을 높여줄 다양한 고급스러운 표현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친절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책을 읽어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단순한 사전적 언어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적·역사적·사회적 배경까지 독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블로그에 연재된 글을 보고 놀랍게도 초보 학습자는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까지도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정확하고도 품격 있는 중국어를 구사함으로써 소통의 차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도서정보 : 로맨스 여제의 삶과 사랑, 매혹의 삽화들 | 2023-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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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작가 제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영국의 얼굴, 제인 오스틴
당신이 몰랐던 그녀의 연애와 사랑, 상상하고 쓰는 삶

19세기 비혼 여성에서 로맨스 소설의 여제가 된
제인 오스틴의 편지 72통과 매혹의 영국 삽화 170여 점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라는 첫 문장으로 유명한 ‘행운의 편지’. 누구나 한 번쯤 받아 보았을 이 편지는 받는 즉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행복해진다는 조건부 행운이지만, ‘이 영국 작가’가 보낸 편지는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준다. 바로 고전 로맨스 걸작 『오만과 편견』 등 여섯 편의 소설로 20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는 제인 오스틴(1775~1817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는 시대를 뛰어넘은 작가 제인이 쓴 편지와 당대 영국을 담은 삽화를 풍성하게 실은 편지 에세이다. 가족, 친구, 출판업자, 왕자의 사제(司祭) 등 수신인이 다채로운 편지를 통해 사생활이 가려졌던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그 천재성을 발견하고, 삽화를 통해 그녀가 살았던 영국 도시로 여행하는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영화화될(2007년 개봉된 [비커밍 제인]은 제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호평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여러 번 재개봉됐다) 만큼 유명한 그녀의 연애사 비하인드, 남의 외모와 성격을 숨 쉬듯 비평하는 필력, 터무니없는 부탁은 우아하게 거절하는 지성, 조카에게 소설 작법 비결을 알려 주는 다정함까지. 편지를 통해 읽어 낼 수 있는 제인의 매력은 끝이 없다. 그녀의 소설 속 장면도 적절히 삽입되어 작가 본인의 경험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찾는 즐거움까지 선물한다.

제인 오스틴이 19세기 영국에서 띄운 편지글을 읽다 보면 그녀의 세계와 작품 속 풍경을 선명하게 상상할 수 있고, 그녀만의 독보적인 위트와 풍자, 사려 깊은 문체,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설정 능력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제인 오스틴 마니아, 로맨스 소설과 고전 영미문학 및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토리텔링 능력을 더 높이고 싶은 작가 또는 지망생,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며 혼자 힘으로 인생을 잘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를 추천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를 편지와 삽화로 만나는 [일러스트 레터]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세 번째는, 제인 오스틴 바로 다음 시대를 살면서 불멸의 작품을 탄생시킨 ‘브론테 자매’의 편지 에세이가 될 예정이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가장 솔직하고 사적인 문학인 편지글과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통해 만나는 지적인 즐거움에 계속해서 빠져 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노총각의 만복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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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로 이조 숙종시대(肅宗時代)였다. 전라남도 광주땅(全南光州郡)에는 고유(高庾)라 하는 늙은 총각이 있었으니 그는 본래 선조시대(宣祖時代)에 문장으로 또는 충신으로 유명하던 고제봉경명선생(高霽峰敬命先生)의 후예로 대대 문벌도 상당하였고 생활도 또한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았지만은 그가 열한살 안팎될 시절에 와서는 가운(家運)이 아주 기울어지게 되어 그의 부친이 남의 빚 보증을 하였던 관계로 가산을 전부 탕진하고 최후에는 그 부모까지 내외가 세상을 떠나게 되니 홀로 남아 있는 고아고유(孤兒高庾)는 사고무친 몸을 의지 할 곳이 없어 동네 사람의 집 신세를 지며 동쪽에 가서 밥 한끼 얻어 먹고 서쪽에 가서 잠 한잠을 이루고 하면서 구걸을 하다싶이 하게 되니 아무 공부도 할 수가 없었다.
나이 근 이십이 되도록 글 한자를 알지 못하고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는 자기 동네에서 몇해 동안 그러한 생활을 하다가 하루는 우연히 생각하기를
『남자가 세상에 나서 남처럼 공부도 못하고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할 바에야 차라리 남모르는 타향에 가서 하는 것이 옳지, 창피하게 제 고장에서 할 수 있겠나.』
하고 굳은 결심을 하고 자기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더벅머리 쇠코 잠방이에다 헌옷 보따리를 둘둘 말아서 어깨에다 둘러메고 정든 산천을 이별하고 낯설고 눈설은 타도 타향을 향하여 갔었다.
먼저 경상남도 몇 고을을 거쳐서 다시 경상북도 지방으로 들어서게 되었는데 도중에서 마침 어떤 사람을 만나 같이 간다는 것이 바로 고령땅(高靈) 어떤 농촌이었다.
그는 평생에 배운 것이란 농사 짓는 일밖에 없는 까닭에 그 곳에 가서도 역시 김첨지(金僉知)란 늙은 영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는 비록 잠시 집안 운이 불길하여 집안이 다 망하고 자기 나이가 스물이 되도록 글 한자 배우지 못하고 타향에 와서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지만 원래에 혈통이 있고 천품을 잘 타고난 까닭에 얼굴도 남 보기에 그리 밉지 않게 잘 생기고 마음이 퍽 온순하고도 부지런하여 주인이 무슨 일을 시키면 아무 군말도 없이 잘 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항상 자진하여 아무 일이나 순서 있게 잘하고 또 성질이 결벽(潔癖)이 있어서 날마다 아침이면 일찌기 일어나서 자기 집 뜰을 깨끗하게 소제하는 이외에 또 동네 여자들이 물길러 다니는 우물길까지 깨끗하게 소제하여 그야말로 길에 밥알이 하나 떨어져도 그대로 집어 먹을만 하게 하니 그에 대한 칭찬은 그집 주인뿐 아니라 동네 여자의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비록 글자는 배우지 못하였을망정 언어 행동의 여러 가지 일이 모두 범절 있게 하니 동리에 사는 같은 농군끼리도 모두 그를 존경하여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따라서 동네의 일반 남녀노소가 모두 고도령이란 별호를 만들어서 그의 대명사로 불러 쓰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원한의 농성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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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인조(仁祖) 십 사년 병자(丙子) 십이월 십사일.
만호장안 한양성중은 금시에 법석거리며 물끓듯 하였다.
『난리 ─.』
『난리 ─.』
『되놈이 지금 경기 땅을 들어 섰다지?』
『경기 땅이 무엇이야 되놈의 군사가 시방 창의문 밖에 진을 치고 있어, 남녀 노유를 물론하고 보이는 대로 막 묶어 간다네.』
이렇게 온 성중 배성들은 모두 쑥덕거리었다. 요 근자 며칠을 두고 무학재 봉수대에는 봉화불이 끊일새 없고 서도에서 달려오는 역마의 말방울 소리는 귀를 요란스럽게 하였다.
노병(虜兵〓청나라 군사)이 구일에 창성(昌城)을 넘어서 서울을 향하여 올라갔다는 의주부윤 임경업(林慶業)의 장계(狀啓)가 올라온 것이 지난 십일일, 이어서 그 다음 날인 십이일에는 적이 안주(安州)를 지나 갔다는 도원수(都元帥) 김자점(金自點)의 장계가 왔고, 또 십삼일에는 평양, 십사일에는 중화(中和), 그날 저녁에는 장단(長端), 이렇게 순차로 장계가 올라왔다.
적군이 국경을 건너선지 불과 오륙일 사이에 서울 근방에 까지 이르렀다.
워낙 방비가 미약한 까닭에 아무도 나서서 이를 저항하는 사람이 없었다.
더욱 우스운 것은 장단 부사(長端府使) 황직(黃稷)은 적군에게 잡히어 머리를 깎이고 졸오(卒伍)에 편입되어 꾸벅꾸벅 딸리어온 일까지 있었다.
이와 같이 아무 거침 없이 무인지경으로 들어온 것이다.
종로 네거리를 위시하여 남대문 일대와 그리고 수구문 동대문 동소문을 통하는 큰 길거리에는 피난가는 사람으로 길이 메었다. 남부여대하고 울며 불며 달아나는 군중, 세간과 양식들을 실은 마바릿떼, 태평을 누리고 번화를 자랑하던 서울은 어느덧 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아아 처참한 이 광경!

구매가격 : 500 원

공당문답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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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에서도 한 복판인 가회동(嘉會洞)막받이에는 맹현(孟峴)이라는 조그만 한 고개가 있으니 (가회동에서 화동으로 넘어 가는 고개) 그 고개는 세상에서 혹은 또 맹감사재(孟監司峴)라고도 한다. 그러면 그 고개를 어찌하여 맹감사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그것은 다른 까닭이 아니라 옛날 세종대왕(世宗大王)때에 유명하던 맹고불 맹정승(孟古佛孟政丞)이 아직 일국의 정승이 되지 못하고 일개 지방의 감사(監司)로 있을 때에 일찌기 그 고개를 밑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된것이었다. 그 맹정승의 본 이름은 사성(思誠)이요,자(字)는 성지(誠之), 또한 자는 자명(自明)이요, 호(號)는 동보(東甫), 고불은 그의 별명이니 원래 충청남도 온양 태생이었다. 그의 부친은 희도(希道)니 벼슬이 한성부윤(漢城府尹)에 이르고 효성이 갸륵하여 효자 정문까지 내리게 되고 그의 조부 유문(裕文)은 벼슬이 상서(尙書)에 이르렀다.
그는 원래 어려서 부터 천성이 온화하여 항상 춘풍화기가 가득한 태평재상의 기상이 있을뿐 아니라 효성이 또한 지극하여 열살때에 능히 아들된 도리를 다하니 세상 사람들이 모두 칭찬하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일찌기 그의 어머니가 돌아 가시게 되니 그는 밤낮으로 일주일 동안이나 식음을 전폐하고 지극히 애통하며 또 장례를 지낸 뒤에는 묘소 앞에다 여막을 짓고 그곳에서 삼년 상을 치르되 삼시로 꼭 죽만 먹고 지냈었다. 그리고 또 어머니 묘소앞에다 잣나무(栢木[백목])를 몇 주 심어놓고는 아침 저녁으로 정성스럽게 가꾸고 북돋아 주어 잘 자라게 하더니 하루는 뜻밖에도 그 몹쓸 놈의 산 도야지가 와서 그 잣나무의 뿌리를 주둥이로 쑤시고 물어 뜯어서 나무가 아주 말라 죽게 하니 맹사성은 그것을 보고 퍽도 분하도 애처럽게 생각하여 눈물을 흘리며 혼자 말로
『아이구 그 몹쓸 놈의 도야지 같으니 아무리 무지한 놈의 짐승이기로 남의 산소 앞에 정성스럽게 가꾸어 심어 놓은 나무를 저렇게 죽게 하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이냐,우리 어머님께서 만일 영혼(靈魂)이 계시다면 그놈의 도야지를 당장에라도 때려 죽여 버렸을 것인데.』
하고 쉴사이 없이 자꾸 자꾸 울며 집으로 돌아왔었다. 그런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의 효성이 그렇게도 지극하니까 무지한 동물까지도 무슨 감응이 있어서 그리 되었던지 어떤 호랑이가 그 도야지를 물어 죽여다가 그의 산소 앞에다 던져두고 가니 세상 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호랑이까지도 그의 효성에 감동이 되어 그렇게 하였다 하여 퍽 신기하게 여기고 나라에서는 또 그 소문을 들으시고 그의 효성을 기특하게 생각하시고 효자 정문까지 나렸다. 그는 일찌기 고려 말년(高麗末年〓禑王丙寅[우왕병인])에 과거를 보아 장원급제(壯元及第)를 하고 이씨 왕조에 들어 와서 대사헌 벼슬을 하게 되었다. (대사헌은 지금 재판장 같은 벼슬이다)

구매가격 : 500 원

압록강상의 삼미인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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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약 二[이]천여년 전이다.
부여(扶餘)나라에는 해부루(解夫婁)란 임금이 있어 정치를 잘하여 국내가 태평하게 되니 아무 걱정할 일이 없었으나 다만 나이 많이 먹도록 왕자(王子)가 없는 까닭에 그것으로 항상 걱정을 하여 천하의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아들 낳기를 빌었었다.
하루는 전날과 같이 말을 타고 어떤 명산을 찾아가다가 곤연(鯤淵)이란 연못가에 이르니 탔던 말이 돌연 발을 멈추고 그곳에 있는 큰 돌(石)에다 머리를 대고 눈물을 흘리었다.
왕은 그것을 보고 크게 괴상히 여겨 신하로 하여금 그 돌을 굴리게 하고 보니 난데 없는 어린 애 하나가 있는데 금색이 찬란 하고 형용이 마치 개고리(蛙) 같이 생겼었다.
왕은 그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말하되
『하나님이 나에게 아들 하나를 점지하여 주신 것이다.』
하며 거두어 기르고 이름을 금와(金蛙)라 하여 태자를 삼으니 그가 뒷날에 동부여(東扶餘)의 금와왕(金蛙王)이다.
그때 그나라의 정승(政丞)으로 있는 아란불(阿蘭弗)이 임금에게 여쭈되 일전에 신이 꿈을 꾸온즉 하나님이 강림하여 말씀하기를
「오래지 않아 나의 아들로 너의 나라에 나라를 건설케 할 터이니 너희들은 동해가(東海濱)에 있는 가엽원(迦葉原)이란 땅으로 피하여 가거라. 그 땅은 토지가 비옥하여 오곡이 잘 되는 곳이니 그곳으로 천도(遷都)하면 제일 좋으리라.」
고 하였다.
이렇게 왕을 권하여 그곳으로 천도하고 나라 이름을 동부여라고 고치고 그 국도에는 자칭 천제의 아들이란 해모수(自稱天帝子解慕漱)가 와서 도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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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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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조(肅宗朝)때 판서(判書)로 신임(申?)이란이가 있었는데 그의 호(號)는 한죽당(寒竹堂)이오 자는 화중(華仲)이었다.
신판서가 일찍부터 지인지감(知人之鑑)이 놀랍기로 당대에 이름이 높았었다.
그 슬하에 외아들(獨子[독자]) 하나를 두었다가 불행하게도 아들이 중병(重病)이 들어서 이 세상을 떠나게 되니 판서 내외는 하늘을 우러러 슬퍼하기를 마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늙은 두 내외의 마음을 위로시키는 한 가지는 그 아들이 경주라는 유복녀(遺腹女)하나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그것이었다.
판서 내외는 나날이 곱게 자라가는 귀여운 손녀의 재롱으로 낙을 삼고 지내며 외아들 잃은 설음을 잊을 때가 더 많았다.
세월이란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과 같이 판서의 경주의 나이가 어느덧 열여섯이 되었다.
규중(閨中)에서 편모(片母) 슬하에 고이고이 길리운 관계도 있겠지만 경주는 본래 타고난 외양이 몹시 고운데다 마음씨까지 착하고 드물게 숙성하여 나이가 근 스무살이나 되어 보였다.
그리고 침선(針線)이 능숙할 뿐더러 글 공부도 웬만한 사나이 보다 낫게 하여 무엇하나 빠질 것이 없었다.
경주가 이 같이 적년(適年)에 이르게 되니 판서 내외와 과부 며느리 김씨는 하루 바삐 경주와 알맞는 배필을 골라서 내맡기어 금슬좋게 지내는 재미나 볼까 하는 생각을 하루도 하지 아니 하는 때가 없었다.
하루는 김씨부인이 시아버지되는 신판서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경주의 낭재(郎材)는 아버님께서 친히 관상(觀相)하신 뒤에 골르소서』
하고 간청하였다.
김씨 부인이 이같이 신판서에게 간청하게 된것은 일찍부터 시아버니가 지인지감이 있어 사람보는 법이 엔간치 아니 한것을 알기 때문에 자기가 사윗감을 손수 보고 골르느니 보다 시아버지가 친히 관상을 하고 골르게 되면 조금도 착오가 없으시라고 굳게 믿은 까닭이었다.
『덮어 놓고 사윗감을 날더러 보고 골르라니 어떠한 사람을 골라야 하겠느냐, 사람도 천층만층이니 자세히 말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고 신판서는 며느리에게 물었다.
『아버님께서는 물으시니 말씀이 올시다마는 첫재 수(壽)가 여든(八十[팔십])에 이르도록 해로(偕老)할 사람으로 벼슬은 대관(大官)에 이르러야겠 잡고 둘째로는 집안이 유족(裕足)하고 유자생녀(有子生女)할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무엇 있겠읍니까?』
하고 김씨 부인이 대답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빛의 시크릿

도서정보 : SoulDe | 2023-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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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겠지만, 감정들은 그 감정을 배출하고 체험할 타겟을 찾아 끌리게 만든다.
이것이 카르마 프로그램의 실체다.

나의 무능함이 사라졌다기보다 무능함이라는 생각과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사라졌다. 무능해도 처참하지 않고 괜찮았다. 무능해서 너무 비참해~라는 느낌이 사라졌다. 두려움과 무능함에 대한 압축 풀기를 하니 무서울 게(90% 정도는) 없어졌다.

마법처럼 빨리 일어날 순 없지만 마법사가 되는 느리지만 확실한 길!

뭔가를 해서 마법처럼 단 며칠 혹은 몇 달 만에 쉽게 이루어진 것이 몇 년 후에 사라지는 것보다 당장 일어나진 않지만 몇 년에 걸쳐 내 감정과 생각을 자유자재로 창조에 쓸 수 있는 확실한 마법사의 상태가 되어 그때부터 마법을 부리는 삶이 낫지 않을까?

구매가격 : 11,000 원

소비사회

도서정보 : 이종희 | 2023-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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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 소비사회에서 개인은 결국 행복을 찾아
자기 삶과 세상을 바꾸어 간다



성공신화의 비극으로, 고삐 풀린 경쟁이 낳은 병폐는 너무나 가혹하다.
무한경쟁에는 평화와 자유가 없다. 오로지 만성적 피로와 권태만 맴돌 뿐이다.
현대사회 피로는 쉬어도 해소되지 않는, 몸과 마음에 깊숙이 내면화된 피로가 된다.

현대사회의 가난한 자는 혁명가가 아니라 우울증 환자가 된다.
분노와 좌절을 표출할 수 있는 다른 모든 방법을 빼앗긴 사람에게,
그의 육체와 마음은 분노와 좌절을 표출할 유일한 대상이다.
우울증과 자살충동으로 향한다.

소비사회는 향락을 부추기면서도 금지한다. 금지한 대상을 동시에 찬양한다.
우리는 외모의 완벽함을 향한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끝없이 달려간다.
섹스는 피자를 주문하는 행위와 유사해진다. 번거로운 과정은 생략되고,
욕망과 충족 사이의 거리는 단축되는 인스턴트 소비상품이 된다.



지난 시대 파국의 출구가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입구가 된다
20세기 마초적 자본의 시대에서
21세기 유연한 개인가치 시대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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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삼성맨의 인생 2막 준비 노트

도서정보 : 최영수 | 2023-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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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인생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가능하다면 개인 인생의 역사책
즉 “자서전(회고록)”을 꼭 한번 써 보기를 권유 드리고 싶다.

“인생 2막 준비”는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인생 2막에서는 1막에서와는 달리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 사는 인생, 자기인생의 주인공은 오로지 자기자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생 2막에서 해 보고 싶은 구체적인 직업이 있다면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시길 당부드리고 싶다. 그래야만 성공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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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루레터

도서정보 : 조소민 | 2023-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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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집 <무루레터>는 무성애자 무루가 말하는 성과 성애, 일상을 통해 섹스와 연애의 정상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설, 희곡, 시에 녹아든 무루의 다양한 하루를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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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정의(周易正義) 왕필(王弼) 한강백(韓康伯) 공영달(孔穎達) 제3권 제2괘 곤괘(坤卦)

도서정보 : 왕필 한강백 공영달 | 2023-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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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겸의 상경 건전 권제일(周易兼義 上經 乾傳 卷第一), 제2괘. 곤(坤) 곤상곤하(坤上坤下)





1. 곤(坤)은 으뜸이고 형통(亨通)하며, 암컷 빈마(牝馬)의 정(貞)함이어서 이(利)롭다

곤(坤)은 으뜸이고 형통(亨通)하며, 암컷 빈마(牝馬)의 정(貞)함이어서 이(利)롭다.
坤, 元亨, 利牝馬之貞.

주(注)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注.

곤(坤)이 정(貞)하여서 이로운 바는, 암컷 빈마(牝馬)의 이(利)로운 바와 같다.
坤貞之所利, 利於牝馬也.

말은 아래에 있으면서, 사람이나 짐을 싣고 가는 것이며, 또한 암컷은, 순종(順從)함이 지극(至極)한 것이니, 지극(至極)히 순종하므로, 형통(亨通)한 것이다.
馬在下, 而行者也, 而又牝焉, 順之至也, 至順而後, 乃亨.

그러므로 오직 암컷 빈마(牝馬)의 올곧은 정(貞)함이어서 이(利)로운 것이다.
故唯利於牝馬之貞.



2. 곤원형이빈마지정(坤元亨利牝馬之貞)

소(疏)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疏.

경문(經文)의 곤원형이빈마지정(坤元亨利牝馬之貞)에 대(對)하여, 정의(正義)에서 말하길, 이 한 절(節)은, 문왕(文王)이 곤괘(坤卦)의 아래에, 곤덕(坤德)을 진술(陳述)한 것이다.
坤元亨利牝馬之貞, 正義曰, 此一節, 是文王於坤卦之下, 陳坤德之辭.

건곤(乾坤)은, 형체(形體)가 합(合)해진 물건(物件)이므로, 건(乾)의 뒤에 곤(坤)을 다음으로 놓아서, 땅의 체(體)가 또한 능(能)히 만물(萬物)을 처음 낳아, 각각(各各) 형통(亨通)함을 얻음을 말하였으므로, 그래서 원형(元亨)을 말한 것이, 건(乾)과 같은 것이다.
乾坤, 合體之物, 故乾後次坤, 言地之爲體, 亦能始生萬物, 各得亨通, 故云元亨, 與乾同也.



3. 리빈마지정(利牝馬之貞)은, 이는 건괘(乾卦)와 다르다

리빈마지정(利牝馬之貞)은, 이는 건괘(乾卦)와 다르다.
利牝馬之貞者, 此與乾異.

건괘(乾卦)의 정(貞)함은, 만사(萬事)에 정(貞)하는 것이 이(利)롭고, 여기서는 오직 암컷 빈마(牝馬)의 정(貞)함이 이(利)롭다고 말하였으니, 곤(坤)은 바로 음도(陰道)이기 때문이다.
乾之所貞, 利於萬事爲貞, 此唯云利牝馬之貞, 坤是陰道,

마땅히 유순(柔順)함을 정정(貞正)함으로 삼아야 하니, 유순(柔順)한 상(象)을 빌려서, 유순(柔順)한 덕(德)을 밝힌 것이다.
當以柔順爲貞正, 借柔順之象, 以明柔順之德也.

암컷은 수컷과 상대(相對)하면 유순(柔順)함이 되고, 마(馬)는 용(龍)과 상대(相對)하면 순(順)함이 되니, 다시 이 유순(柔順)함을 빌려서, 유순(柔順)한 도(道)를 밝혔으므로, 그래서 암컷 빈마(牝馬)의 올곧은 정(貞)함이 이(利)롭다고 말한 것이다.
牝對爲柔, 馬對龍爲順, 還借此柔順, 以明柔道, 故云利牝馬之貞.

빈마(牝馬)는 외물(外物)의 자연(自然)스런 상(象)이니, 이 또한 성인(聖人)이, 곤(坤)은 으뜸이고 형통(亨通)하며, 암컷 빈마(牝馬)의 정(貞)함이 이(利)롭다는, 자연(自然)의 덕(德)을 인(因)하여, 가르침을 남기신 것이다.
牝馬外物自然之象, 此亦聖人, 因坤元亨, 利牝馬之貞, 自然之德, 以垂敎也.



4. 우(牛)라고 말하지 않고, 마(馬)라고 말한 까닭

우(牛)라고 말하지 않고 마(馬)라고 말한 것은, 우(牛)가 비록 유순(柔順)하나, 땅을 가기를 끝없이 행(行)할 수가 없어서, 곤(坤)이 넓게 낳는 덕(德)을 나타낼 수 없으니, 마(馬)는 비록 용(龍)에 비(比)하여 열등(劣等)하지만, 가는 바가 또한 넓고 멀어서, 땅이 넓게 길러주는 것을 형상화(形象化)할 수 있다.
不云牛而云馬者, 牛雖柔順, 不能行地无疆, 无以見坤廣生之德, 馬雖比龍爲劣, 所亦能廣遠, 象地之廣育.

소(疏)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疏.

주(注)의 지순이후내형(至順而後乃亨)에서 유리어빈마지정(唯利於牝馬之貞)까지에 대(對)하여, 정의(正義)에서 말하길, 지순이후내형(至順而後乃亨) 유리어빈마지정(唯利於牝馬之貞)은, 살펴보건대, 빈마(牝馬)는 바로 지극(至極)히 순(順)한 것이다.
注至順而後乃亨至唯利於牝馬之貞, 正義曰, 至順而後乃亨故唯利於牝馬之貞者, 案, 牝馬是至順.

빈마(牝馬)가 원형(元亨)의 아래에 있고, 정(貞)의 위에 있으니, 응당(應當) 이르기를, 지극(至極)히 순(順)한 뒤에 비로소 정(貞)하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牝馬在元亨之下, 在貞之上, 應云, 至順而後乃貞.

그런데 지금(只今) 이르기를, 지극(至極)히 순(順)한 뒤에 비로소 형통(亨通)하다고 말하여, 위의 글을 거꾸로 취(取)하였으니, 왕보사(王輔嗣) 왕필(王弼)의 뜻은, 아래 문구(文句)에서 이르길, 이미 빈마지정(牝馬之貞)이라고 말하였으므로, 이 정(貞) 자(者)를 피(避)하려 하였기 때문에, 그래서 비로소 형통(亨通)하다고 말한 것이다.
今云, 至順而後乃亨, 倒取上文者, 輔嗣之意, 下句旣云, 牝馬之貞, 避此貞文, 故云乃亨.

다만 형(亨)과 정(貞)은 서로 함께하는 물건(物件)이므로, 지극(至極)히 순(順)한 정(貞)을 말하였으니, 또한 지극(至極)히 순(順)한 형통(亨通)함인 것이다.
但亨貞相將之物, 故云至順之貞, 亦是至順之亨.



5. 곤괘(坤卦)의 덕(德)이, 암컷 빈마(牝馬)의 지극(至極)히 순(順)함 때문에, 비로소 올곧은 정(貞)함을 얻는 것이다

이는 곤괘(坤卦)의 덕(德)이, 암컷 빈마(牝馬)의 지극(至極)히 순(順)함 때문에, 비로소 올곧은 정(貞)함을 얻는 것인데, 아래 글에 이르길, 동북(東北)으로 가면 벗을 잃는다고 말한 것은, 음(陰)을 떠나 양(陽)으로 나가야, 비로소 정길(貞吉)함을 얻는다는 것으로서, 위와 아래의 뜻이 반대(反對)되니, 이는 다만 주역(周易)이 만상(萬象)을 포함(包含)하여, 한 번 굽히고 한 번 펴는 것이다.
此坤德, 以牝馬至順, 乃得貞也, 下文又云, 東北喪朋, 去陰就陽, 乃得貞吉, 上下義反者, 但易含萬象, 一屈一伸.

이 문구(文句)는 건괘(乾卦)와 상대(相對)가 되어, 순강(純剛)으로 건(乾)을 대적(對敵)할 수가 없으므로, 암컷 빈마(牝馬)가 이(利)로운 것이요, 아래 문구(文句)에서 논(論)한 무릇 교제(交際)하는 것은, 순음(純陰)으로 해서는 안 되고, 마땅히 강유(剛柔)를 교차(交叉)해야 하므로, 벗을 잃는 것은 오히려 길(吉)한 것이다.
此句與乾相對, 不可純剛敵乾, 故利牝馬, 下句論凡所交接, 不可純陰, 當須剛柔交錯, 故喪朋吉也.

군자(君子)가 갈 바를 정(定)할 때에, 먼저 하면 혼미(昏迷)하고 뒤에 하면 얻어서 이(利)로움을 주장(主張)하니, 서남(西南)으로 가면 벗을 얻고, 동북(東北)으로 가면 벗을 잃으니, 편안(便安)하고 정(貞)하여 길(吉)할 것이다.
君子有攸往, 先迷後得主利, 西南得朋, 東北喪朋, 安貞吉.

주(注)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注.

서남(西南)은 길러줌을 지극(至極)히 하는 땅이니, 곤(坤)과 도(道)를 함께하는 것이므로, 벗을 얻는다 하였고, 동북(東北)은 서남(西南)과 반대(反對)되는 것이므로, 벗을 잃는다고 한 것이다.
西南致養之地, 與坤同道者也, 故曰得朋, 東北反西南者也, 故曰喪朋.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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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정의(周易正義), 왕필(王弼) 한강백(韓康伯) 공영달(孔穎達), 제4권 제3괘 둔괘(屯卦)

도서정보 : 왕필 한강백 공영달 | 2023-0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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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겸의 상권 건전 권제일(周易兼義 上經 乾傳 卷第一), 제3괘. 둔괘(屯卦) 진하감상(震下坎上, 벼락 아래 물 위) 수뢰둔(水雷屯, 물 우레 둔)





1. 둔(屯)은, 원(元)하고 형(亨)하고 리(利)하고 정(貞)하다

둔(屯)은, 원(元)하고 형(亨)하고 리(利)하고 정(貞)하다.
屯, 元亨利貞.

주(注)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注.

강(剛)과 유(柔)가 사귀기 시작(始作)했다.
剛柔始交.

이 때문에 어려워져서 둔(屯)하는 것이니, 서로 사귀지 않는다면 운수(運數)가 꽉 막혀서 비색(否塞)할 것이므로, 그래서 둔(屯)은 마침내 크게 형통(亨通)하는 것이요, 크게 형통(亨通)하면 위험(危險)함이 없으므로, 이(利)롭고 정(貞)하다는 것이다.
是以屯也, 不交則否, 故屯乃大亨也, 大亨則無險, 故利貞.



2. 둔(屯)은 어려움이다

소(疏)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疏.

정의(正義)에서 말하길, 둔(屯)은 어려움이다.
正義曰, 屯難也.



3. 둔(屯)이 어려운 것은, 강유(剛柔)가 서로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강(剛)과 유(柔)가 처음 사귀어서 어려움이 생(生)긴 것은, 처음으로 서로 만났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둔(屯)은 어려움이라고 말한 것이다.
剛柔始交而難生, 初相逢遇, 故云屯難也.

음양(陰陽)이 처음으로 사귀어서 어려움이 되었고, 어려움으로 인(因)하여 만물(萬物)이 처음으로 크게 통(通)하였기 때문에, 원형(元亨)한 것이며, 만물(萬物)이 크게 형통(亨通)하면, 마침내 이익(利益)을 얻어서 정(貞)하고 바르기 때문에, 이정(利貞)한 것이다.
以陰陽始交而爲難, 因難物始大通, 故元亨也, 萬物大亨, 乃得利益而貞正, 故利貞也.

다만 둔괘(屯卦)의 사덕(四德)은, 건괘(乾卦)의 사덕(四德)보다는 못하다.
但屯之四德, 劣於乾之四德.

그러므로 둔(屯)으로서 어려워야 비로소 원형(元亨)하고, 형(亨)으로서 형통(亨通)해야, 비로소 이정(利貞)한 것이다.
故屯乃元亨, 亨乃利貞.

건(乾)의 사덕(四德)은, 포함(包含)하지 않는 바가 없는데, 이 둔괘(屯卦)는 가는 바를 정(定)하여 쓰지 말아야 하고, 또 특별(特別)히 말하길, 제후(諸侯)를 세움이 이롭다고 말하였으니, 건괘(乾卦)의 이(利)롭지 않은 바가 없음만은 못한 것이다.
乾之四德, 無所不包, 此卽勿用有攸往, 又別言, 利建侯, 不如乾之無所不利.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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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를 위한 히브리서(개정판)

도서정보 : 표재현 | 2023-0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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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승천 이후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던 1세기에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유사성과 비유사성의 문제로 혼돈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로마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한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박해의 힘겨운 시대를 살면서 그 박해를 피하고자 그리스도인 됨을 부인하거나 유대교로 다시 돌아가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었다. 이에 배교 내지는 유대교로의 귀환을 막고자 구약적 지식에 풍부한 누군가가 결단하고 분연히 일어나 장문의 글을 적어 나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위업은 동물 제사를 드려야 하는 옛 언약의 한계를 뛰어넘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새 언약의 보증을 제시하셨다. 실로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으며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도 없다. 모든 믿음의 조상들이 간절히 사모하고 보기를 원했던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이 큰 목자요 우리의 주님이시다.

히브리서를 묵상하다보면 히브리서 기자의 열변을 마치 옆에서 듣는 듯하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온전히 집중했고 그분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삶이 되고, 또한 그 믿음이 변하지 않아야 함을 기록했다. 이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위대한 복음의 능력이 영혼의 빈 공간을 채우고 그분의 위대하심이 충만하게 임재하기를 기대한다.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을 믿음과 소망으로 일으켜 세운 히브리서는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동일한 역사를 일으킬 것이며, 히브리서를 덮을 때 다시 영적 회복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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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정의(周易正義), 왕필(王弼) 한강백(韓康伯) 공영달(孔穎達), 제5권 제4괘 몽괘(蒙卦)

도서정보 : 왕필 한강백 공영달 | 2023-0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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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겸의 상권 건전 권제일(周易兼義 上經 乾傳 卷第一), 제4괘. 몽괘(蒙卦) 감하간상(坎下艮上, 산 아래 물 위) 산수몽(山水蒙, 산 물 몽)





1. 몽(蒙)은 형통(亨通)하다

몽(蒙)은 형통(亨通)하니, 내가 어린아이 동몽(童蒙)을 구(求)하는 것이 아니요, 동몽(童蒙)이 나를 구(求)하는 것이니, 처음 점(占)치면 고(告)해주고, 두세 가지로 말하면 더러워지니, 독(瀆)하면 고(告)하지 않게 된다.
蒙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告, 再三瀆, 瀆則不告.



2. 서(筮)는, 주역(周易) 점(占)을 치는 자(者)가, 의심(疑心)스러운 것을 결단(決斷)할 때 사용(使用)하는 물건(物件)이다

주(注)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注.

서(筮)는, 주역(周易) 점(占)을 치는 자(者)가, 의심(疑心)스러운 것을 결단(決斷)할 때 사용(使用)하는 물건(物件)이다.
筮, 筮者, 決疑之物也.

동몽(童蒙)이 와서 나를 구(求)함은, 의혹(疑惑)하는 바를 해결(解決)하고자 해서이니, 해결(解決)해주기를 한 가지로 하지 않아서, 따를 바를 알지 못하게 하면, 더욱 의혹(疑惑)된다.
童蒙之來求我, 欲決所惑也, 決之不一, 不知所從, 則復惑也.



3. 처음 점(占)친 것을 고(告)해주어야 하고, 두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점괘(占卦)가 더러워져 독(瀆)하게 되니, 몽매(夢寐)한 자(者)를 더욱 독란(瀆亂)케 한다

그러므로 처음 점(占)친 것을 고(告)해주어야 하고, 두세 가지로 말하게 되면 점괘(占卦)가 더러워져 독(瀆)하게 되니, 몽매(夢寐)한 자(者)를 더욱 독란(瀆亂)케 한다.
故初筮則告, 再三則瀆, 瀆蒙也.

처음 점(占)친 것은, 오직 구이(九二)일 것이다.
能爲初筮, 其唯二乎.

강(剛)으로서 중(中)에 처(處)하여, 의심(疑心)나는 것을 결단(決斷)할 수 있는 자(者)이다.
以剛處中, 能斷夫疑者也.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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