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놀이치료의 동반자로서의 부모

도서정보 : Arthur Kraft | 2008-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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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의 동반자로서의 부모의 지침을 제시한 책. 부모를 훈련하여 자기 아이의 삶에서 치료적인 중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자녀 놀이치료`의 사례를 바탕으로 놀이세션 지도를 비롯한 부모-자녀 놀이치료 전반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행동지침을 제시했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가지 단순한 원칙

도서정보 : 테오A. 보어스 | 2008-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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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칙과 정직을 강조하는 어쩌면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단순하고 상식적인 이 원칙들이야말로 성공적 재테크를 보장하는 바람직한 지름길임을 확신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돈은 쫓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고 지배할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강덕영 대표[한국유나이티드 제약(주)] .. 가정경제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돈을 버는 일(입구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습관(출구관리)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호텔 식음료 서비스 실무

도서정보 : 윤병국,이장우,이동희,김용완 | 2008-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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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대학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 호텔 서비스 메뉴얼과 식음료서비스 관련 서적을 검토하고 저자들이 관광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제 1장은 호텔 식음료서비스 전반에 대하여 식음료 관리, 업장의 준비 테이블 서비스, 커피 서비스, 와인 서비스, 바의 업무 그리고 기타 서비스 등 전반적인 서비스의 내용을 포함시켜 실무 중심으로 전개하였고, 제 2장은 호텔 연회 서비스에 대한 전번적 사항과 예약 업무, 연회 행사와 연회 바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 3장은 호텔 주장 서비스로 음료와 술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었다. 부록으로는 기본적인 칵테일 조리법과 식음료 관련 용어를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10,800 원

여왕이 아니면 집시처럼

도서정보 : 이기희 | 2004-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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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지방에서 화랑 `윈드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큐레이터이며, 세 아이의 어머니로 입지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기희의 자전적 에세이집. 뇌일혈로 사망한 아버지, 토지 사기, 등으로 인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학하다시피 대구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장학생으로 입학한 저자는 동인회 `주변문학`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문덕수 시인과 신동집 시인의 추천으로 [시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다. 미국 공보원장 부인의 한국어 교사로 채용된 저자는 미국 공보원 주최 미국독립기념일 파티에서 만난 미육군보급사령관 제임스 버스월스 대령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는 것을 견뎌내면서 결혼한다. 다운증후군인 딸을 낳은 후 미국으로 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던 저자는 버스월스가 식도암으로 인해 사망하자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그 때 저자에게 찾아온 것은 또 다른 사랑이었는데……. 미국인과의 결혼과 사별, 중국계 미국인과의 재혼, 다운증후군인 딸, 영재인 아들, 등 범상하지 않은 운명을 받아들이고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부를 쌓아 성공하게 된 저자의 삶과 집시처럼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5,400 원

이십이사차기 4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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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15,600 원

모더니티의 이면

도서정보 : 고봉준 | 2007-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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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박래품의 하나로 수입된 모더니즘은 한국문학사에서 두 번의 굴절을 경험해야 했다. 물론, 문학사에서 모더니스트로 불리는 시인들은 숱하게 많다. 그러나 문학사적 감각으로 볼때, 그 모든 시인들이 특이점을 형성하지는 못한 듯하다. 왕도로서의 성스러움이 무너진 1930년대의 세속도시 `경성`에서의 근대체험이 첫 번째 굴절이라면, 1950년대 전후의 암울한 정치상황과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에서 출발하는 `서울`에서의 근대체험은 두 번째 굴절이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 시인 이상은 경성이라는 도시적 삶의 감각을 `권태`로 표현했고, 그것은 불과 30년후에 김수영에게서 `피로`의 감각으로 바뀌고 말았다. 권태와 피로, 이것은 한국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의 위상을 가리키는 바로미터이다. 권태와 피로라는 이 모더니티의 감각이야말로 이 논문의 진정한 출발점이었을 것이다. 미적 근대성이라는 가면에 둘러싸인 모더니즘은 종종 미적 자율성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한국의 근현대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은 독일 낭만주의의 자율성 테제와는 달리 역사 및 현실과 구체적인 긴장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그것은 대개 특유의 감각과 논리를 동반하는 문학적 사유의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2부에서 김기림과 최재서의 모더니즘의 논리가 식민지라는 구체적인 조건 하에서 어떻게 작동했으며, 결국 그 논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모더니즘의 코스모폴리탄적인 비전을 벗어나게 되었는가를 해명하려 했다. 물론 식민지 문학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친일이냐 저항이냐라는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식민지라는 현실은 모더니스트들의 내적 논리가 무엇이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시·공간이 될 수 있었다.

구매가격 : 9,600 원

이십이사차기 3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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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현대자동차 글로벌리더십

도서정보 : 디지털내일 | 2004-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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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의 대표주자, 현대자동차 성공 신화에 대한 보고서 매년 이런저런 거대 메이커가 쓰러져나가는 세계 자동차 전장에서 현대자동차는 1990년대만 해도 한낱 변두리 메이커에 불과했다. 1998년 12월 현대그룹의 내홍과 IMF 국가 위기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적자기업 현대자동차가 새 주인을 맞이했을 때, 그 누구도 오늘과 같은 변신을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이 병권을 쥔 지 1년 만에 회사는 흑자로 돌아섰으며, 이어 열악한 상황에서 기아차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그리고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로 당당히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최대 이익, 최다 판매, 최대 수출, 최고 내수 점유율, 최다 미국 시장 판매, 그리고 누계 1000만 대 판매와 국내 기업 외화가득률 1위 등등, 이 모두가 겨우 6년 만에 만들어낸 기록들이다. 그리고 이제 `파리 국제모터쇼`라는 공식 무대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리더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구매가격 : 6,600 원

크리스천 캠핑

도서정보 : 전국재 | 2010-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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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상담에서 프로그램별 사례까지『크리스천 캠핑』.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청소년 사역 현장에서 이론과 실제를 통합한 인간 중심 교육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단지 캠핑뿐만 아니라 크리스천 교육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이론들을 소개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연애라는 표상

도서정보 : 김지영 | 2007-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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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10년대 말에서 1920년대 전반까지의 소설들에 나타난 연애의 표상에 주목함으로써, 연애담론의 관점에서 식민지 초기 근대소설의 전개과정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애표상을 중심으로 이 시기 근대소설을 다시 읽는 일은 문학의 근대화가 추동했던 새로운 인간상의 특질을 밝히고 근대적 사랑의 의미를 역사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삶의 감각과 이념 그리고 서구적인 문학형식의 촉발로 시작한 한국 근대문학이 그 첫 관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연애`였다. 『무정』을 필두로 하여 초기 한국 근대소설들은 대부분이 남녀 간 사랑의 감정과 갈등을 다루고 있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1920년대 중반 사회주의운동이 지식인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세력을 펼쳐 나가게 될 때 까지 계속되었다. 연애가 이처럼 근대문학의 출발을 정초하는 핵심적 소재가 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연애와 관련된 갈등이 독자의 흥미를 끌어들이는 독보적 소재라는 사실을 넘어서, 당대 현실의 지평 위에 펼쳐졌던 복잡한 상황과 조건의 그물망이 관여하고 있다. 연애가 최초의 문학소재로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녔던 이면에는, 국민국가 건설의 좌절, 정치적 좌절과 맥을 같이 하는 문화운동의 태동, 신교육의 세례를 받고 대두한 신지식인의 지적 헤게모니, 외국문학작품과의 접촉, 사회진화론을 필두로 한 유사과학의 유입 등 상이 한 계열의 요인들이 교차하거나 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상이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움직이던 당대의 역사적 특수성 속에서 문학담론에 나타난 연애의 표상에 주목함으로써, `연애`를 최초의 문학소재로 부상시켰던 새로운 인식의 성격과 특질을 규명해내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관심사이다. 그리고 식민지 초기 근대소설이 연애를 형상화해낸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소설이 성·사랑·결혼을 둘러싼 새로운 사유의 방식과 길항하는 양상을 살피고, 이를 통해 이 시기 소설들이 지향했던 근대적 개인과 근대적 사랑의 성격을 역사적으로 조건화하는 데 이 책의 궁극적인 의도가 있다.

구매가격 : 10,200 원

이십이사차기 2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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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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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을 보라

도서정보 : 성수 | 2006-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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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큰스님의 선문답! 성수 스님의 선문답집. 조계종 전계대화상을 맡고 있는 성수 스님의 선문답(禪問答)에 불교신문 기자로 활동한 김성우가 해설을 담아낸 책으로, 선(禪)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생활에서 선(禪)을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한 인터넷포털사이트의 카페에 연재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

구매가격 : 9,000 원

조용한 용기

도서정보 : 오제신 | 2008-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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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에서 근무했던 오제신과 그의 아내 지정희, 그들 부부를 보면 늘 행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월드비전 근무할 당시 미국 출장을 다녀 올 때 마다 할리우드의 전설이 된 유명배우들의 전기와 사진첩을 구해 주며 나를 격려해 주었던 그가, 그러던 어느 날 홀연히 우이도 오지 섬으로 떠나버렸다. 마치 소로우처럼. 얼마 후 그곳이 월든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았다. 바쁜 스케줄로 아직 섬에 방문하기 전인데, ‘그 섬’에 가기 전 『조용한 용기』를 먼저 읽게 되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탤런트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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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맑게 하는 부처님 말씀 108

도서정보 : 혜자 | 2007-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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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침판이 되어주는 부처님 말씀! 선묵혜자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을 맑게 하는 부처님 말씀 108』. 천만 명의 불자와 함께 발로 뛰며 부처님의 마음을 전해온 저자가 진행할 `부처님 말씀 108`이라는 일요법회의 교재다. 동물 등의 비유를 풍부하게 활용하여 재미와 감동 속에서 지혜를 얻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처님 말씀은 팔만대장경에 이른다. 팔만대장경 속에는 인간의 생과 사 등에 대한 진리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러한 팔만대장경에서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줄 부처님 말씀 108가지를 선별한 것이다. 부처님이 걸어오신 삶, 그리고 수행과 설법을 해설과 함께 담아냈다. 인간의 비극은 욕망을 참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다. 그리고 욕망은 인간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저자는 욕망으로 인해 불행 속에 빠져 버린 우리를 부처님 말씀을 통해 `깨침`으로 인도한다. 아울러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아 행복으로 "

구매가격 : 9,000 원

이십이사차기 1

도서정보 : 조익 | 2009-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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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하나의 명저가 있다. 바로 청(淸)나라의 초기 대학자 조익(趙翼)이 저술한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가 그것이다. 이 책은 높은 학문적 수준과 함께 중국사(先秦時代에서 明代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도 아울러 갖춘 보기 드문 저작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대로 ‘이십이사’라는 각 정사(正史)의 잘?잘못을 검토함과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학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료의 정확한 해독이다. 역사 특히 중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역대 학자들이 가장 관심과 정력을 쏟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사료를 섭렵하고 그것을 정확히 해석해내느냐 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한 글자 한 글자의 뜻풀이에서부터 글자의 탈루, 오자의 발견과 판본에 따라 나타나는 표현의 차이 등을 정확히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전통적인 훈고학(訓?學)이나 고증학(考證學) 등의 학문을 생성시켰다. 고증사학자인 조익이 지은 ‘이십이사차기’는 우선 이런 역사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중국사의 연구 자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 왕조의 정사(正史)일 것이다. 중국 왕조의 정사에는 1920년대 가소민(柯??)이 새롭게 수찬(修撰)한 ‘신원사(新元史)’를 포함하여 모두 ‘25사’가 있다. 그러나 대개 중국 역대 정사를 일컬을 때 흔히 ‘24사’라 한다. ‘사기(史記)’를 비롯하여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송서(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梁書)’ ‘진서(陳書)’ ‘남사(南史)’ ‘위서(魏書)’ ‘북제서(北齊書)’ ‘주서(周書)’ ‘수서(隋書)’ ‘북사(北史)’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구오대사(舊五代史)’ ‘신오대사(新五代史)’ ‘송사(宋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원사(元史)’, 그리고 ‘명사(明史)’가 바로 그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22사’라 하였지만, 사실은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신오대사’와 ‘구오대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실제 다룬 정사는 24개사이다. 그러니 그 서명을 오히려 ‘이십사사차기’라고 해도 잘못이 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조익의 생존 당시까지 전해진 모든 정사를 바탕으로 쓴 중국통사이다. ‘24사’는 청을 제외한 중국 역대왕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서로 총 3,243권으로 되어 있다. 중국사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이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모두 통독하기란 중국사 전공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24사’에 기록된 역사적 흐름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는 이만큼 유익한 책도 없다. 청말의 장지동(張之洞)도 “‘이십이사차기’를 읽는 것으로 정사 통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실제 ‘24사’를 거의 섭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사’의 찬자가 저지른 실수나 의도적인 왜곡까지도 교감하고 바로잡았으니, 24사를 읽을 적에 반드시 옆에 두고 참조해야 할 책이 바로 이 ‘이십이사차기’인 것이다. 조익의 ‘이십이사차기’는 왕명성의 ‘십칠사상각(十七史商?)’, 전대흔의 ‘이십이사고이(二十二史考異)’와 함께 청 건륭(乾隆)?가경(嘉慶)시대 고증사학의 3대 명저라고 칭해지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는 여러 정사에 보이는 기록들을 비교하여 사실의 진위(眞僞)를 고증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먼저 정사의 작자, 편찬 경과, 책의 성립 연대를 소개하고 사료의 내원과 그 진위, 사료가치 등을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논의와 고찰을 가하고, 여기다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자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고금의 풍상이 점차 변하고 정사가 자주 바뀜 등에 대해서는 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 흥기함과 쇠퇴함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있는 것이 조익의 책의 특징이다. ‘이십이사차기’에 수록된 578편의 글은 모두 다채로우면서도 수미일관한 하나의 논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들은 사료의 정확한 읽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22사’를 거의 섭렵하고 중국사학사를 통람하는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사를 분석하는 시각까지도 배우게 된다. ‘이십이사차기’는 세계 어디에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이 없는 상태이다.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제7권 `속경자사부(續經子史部)` 제3집에 ‘이십이사차기’에 대한 세천종랑(笹川種郞)과 공전연태랑(公田連太郞)의 역병주(譯幷注)본이 출판되었다. 일본의 것은 번역이라 하나 토와 약간의 주를 단 것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중국 대륙에서조차 번역본 내지 역주본이 나와 있지 않다. ‘이십이사차기’의 역주로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청대 고증학자의 중국 정사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우리글로써 전달함으로써 연구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십이사차기’는 단지 중국사의 전문 연구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십이사차기’는 중국사학사(中國史學史)와 중국통사(中國通史)의 두 가지 특징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간행된 저명한 중국사학사나 중국통사 관련 교양서를 뛰어넘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이십이사차기’를 통해서 중국사의 흐름과 중국인의 역사인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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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음모의 세계사

도서정보 : 조엘 레비 | 2005-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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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후 나치 전범들은 미국 CIA의 보호하에 법의 심판을 피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는 나치 전범과 마피아와 연계되어 있는 부패한 가톨릭 우익 집단에 의해 살해당했다? 미국의 대통령을 좌지우지하며 미국을 신권 정치 국가로 만들려는 보수주의적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가 존재한다?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이란 첩보부의 조작에 미국이 농락당한 것이다? 세계를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경영하고 미국 대통령과 같은 권력자를 `만들어내는` 자본가들의 비밀단체가 존재한다?

구매가격 : 10,200 원

행복자

도서정보 : 장빈 | 2010-08-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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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그리스도인을 향한 궁극적 축복『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이 책은 신명기 33장29절의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말씀에 근거하여 구원과 감사, 소망, 승리의 4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스물둘의 행복자를 제시했다. 분주했던 마음이라면 내려놓고, 시끄러운 마음이었다면 조용히 가라앉히라고 조언하며, 그리고 주님 앞에 고요히 서서, 어제의 은총과 축복을 기억하라고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5,400 원

산나물 항암&건강법

도서정보 : 함승시 | 2004-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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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비교적 구하기 쉬운 산나물들을 소괘하고 그 효능과 이용법 등을 밝힌 책. 위암으로 위의 7~8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서 산나물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 온 저자의 경험을 시작으로 산나물의 항암 효과와 그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쑥, 미나리, 냉이, 달래, 원추리, 두릅, 씀바귀, 쇠비름, 고사리, 죽순, 민들레, 머위, 부추, 곰취, 참취, 치커리, 질경이, 더덕 등 각 산나물 별로 효능과 이용법등을 제시하였다.

구매가격 : 5,100 원

이건희 스토리

도서정보 : 이경식 | 2010-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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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의 제왕’에서부터 ‘우리 시대의 창조적 리더’에 이르기까지 숱한 수식어 뒤에 잠식된 ‘인간 이건희’의 초상을 면밀한 자료 수집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통해 그려낸 평전.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가운데 첫손 꼽히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생애를 시기별로 면밀히 추적하며, 이건희 리더십의 근원을 그의 삶에서 규명한 최초의 시도를 담고 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세간의 평가들에 한쪽으로 편향하지 않고 꼼꼼하고 정밀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인간 이건희’의 실체를 형성한 생애 전반을 극적으로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

구매가격 : 12,000 원

다시 보는 한국인의 지혜

도서정보 : 민병수 | 2007-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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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우리 풍토에서 성장한 한국 한문의 번역문과 한문 원문을 함께 실었다. 다시 어려운 원문의 구절에는 약주를 달고 내용의 파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곳에는 도움말도 붙였다. 우리 선인들이 최고의 선으로 표방한 의리 덕목을 배우고 이 땅에서 가꾸어 온 우리 한문의 진수를 배우는데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크리스천이 알아야 할 성경 365구절 말씀 다이어리

도서정보 : 편집부 | 2010-12-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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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각 권의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모은 묵상집이다. 하루에 한 구절씩 읽으며 묵상하거나 암송할 수 있고, 매월 첫 장은 그 달의 스케줄과 계획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탁상 달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 년 동안 탁상 달력으로 사용하는 데 손색이 없도록 를 넣어 달력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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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달

도서정보 : 황도경 | 2007-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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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일도 아마 그 달을 기억하는 일과 같을지 모르겠다.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무엇을 꿈꾸고 혹은 무엇에 휘둘리는지, 무엇이 우리를 억누르고 슬프게 하는지, 삶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어둠 속에서도 빛은 어떻게 준비되는지 묻는 것, 그러면 `달로`가기 위해서는 먼저 중력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진실은 침묵 속에, 어둠 속에, 사이에, 가려져 있는 것이라고,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꽃잎들을 보고 가녀린 봄비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감염된 슬픔이 위로와 사랑의 만들기도 한다고, 진실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는 일과 배추를 뜯어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 일상 모두에 `사람다움`의 풍경이 있다고 대답하는 것, 이런 질문과 대답들이 소설 안에는 담겨 있다. 소설 읽는 사람으로서의 나의 책 읽기는 이런 소박한 기대와 갈망에서 비롯하고 있을 뿐이다. 이 비평집은 언어, 상상력, 여성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몇 년 전 문체와 관련된 글을 묶어 책을 낼 때도 그러했지만, 문학에서 언어 혹은 문체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외시 되고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언어를 통하지 않고 문학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없다. 언어는 수사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이며 상상력의 문제다. 2부에 실린 글들에서도 새로운 상상력이 어떻게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세상을 새롭게 꿈꾸게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부에는 여성 작가들의 목소리들을 담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이 모두 `여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해지고 활발해진 여성의 목소리들도 그저 이 막막한 사막 위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며, 여성으로서 나는 그 목소리들을 친근하고 소중하게 듣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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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입학전략 (명문 비즈니스 스쿨 입학을 위한 성공전략)

도서정보 : 오마리 보우나이트 , 스코트 슈럼 | 2008-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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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진학 준비부터 입학까지의 과정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다. 명문 MBA 입학 성공 전략과 에세이&이력서&추천서 등 각종 영문 샘플을 수록하고 있으며, 켈로그, 터크, 하버드 등 top 30권 안에 드는 명문 비즈니스 스쿨의 정보들을 담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MBA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자신을 돋보일 차별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국제 지원자들이 차별화 요소로 삼을 포인트, 이들의 지닌 전형적인 문제점과 개선 방향, 명문 비즈니스 스쿨의 입학사정관과 입학 컨설턴트가 밝힌 국제지원자가 지닌 단점과 그것을 장점으로 바꾸는 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MBA 지원 준비부터 입학 허가를 얻기까지의 입학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속속들이 짚어낸 이 책은 입학 자격을 갖춘 지원자라면 필히 지녀야 할 네 가지 요소(리더십, 혁신, 팀워크, 경험)를 비롯해 프로필·이력서·추천서 등의 작성법을 샘플을 제시하며 안내한다. 또한 명문 비즈니스 스쿨의 재정지원 책임자, 이름난 입학 컨설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각 장마다 지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항에 답한 FAQ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공연기획과 영상제작

도서정보 : 김광호 | 2010-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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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방송영상 등 문화콘텐츠 제반분야의 이론 및 실무 지침을 담은 책. 공연 및 영상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재로 쓰일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문화 콘텐츠를 제작이 다양한 분야의 협동작업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에 주목, 어느 한 분야만을 다루지 않고 관련 제분야를 개괄적으로 살피고자 했다.

구매가격 : 20,000 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붕

도서정보 : 나울시 | 200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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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님이 절 한 채를 완성시킨 후, 하나는 눈만 있는 눈부처, 하나는 귀만 있는 귀부처, 하나는 입만 있는 입부처, 나머지 하나는 코만 있는 코부처를 만들어 참배객들을 안내하면서, 부처님께 소원을 빌 사람은 귀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부처님의 참뜻을 들으려는 사람은 입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부처님의 눈을 통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려는 사람은 눈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향기공양을 하거나 불향을 맡으려는 사람은 코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했으나, 늘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귀부처님의 법당에만 드나들더라는 [부처를 찾는 이유] 등 신인작가 나울시의 세상을 색다르게 보는 우화 30여 편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4,140 원

인물로 배우는 성경(사가랴에서 오네시모까지)

도서정보 : 이용원 | 2011-03-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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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그의 제자들, 바울과 동역자들을 중심으로 본 신약 인물 이야기!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62인의 신앙과 삶, 사랑『사가랴에서 오네시모까지 인물로 배우는 성경』. 이 책은 예수님의 출생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공생애, 그리고 십자가 사건과 부활 등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주변에 있던 제자 및 가족ㆍ친구들을 대하드라마처럼 그려나간 이야기 성경이다. 어려운 성경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살펴보며, 인물들을 소개하는 사이마다 성경 역사의 자료가 될 섹션을 보충하여 이해를 도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신화의 저편

도서정보 : 최현식 | 2007-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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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자기 앞에 붙는 수사에 늘 의심을 표하며 그 진정성을 꼼꼼히 헤아려 보아야 한다는 생각아래 한국 현대시를 주 대상으로 하여 민족과 국가의 상상력, 또는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제출, 정립되고 분화,수정되는 양상을 계보학적으로 재구성하고 해석해 본 책. 지은이는 특정한 결론과 가치를 입안하고 주장하기보다는, 이 개념들이 시에서 현상되고 구조화되는 방식, 그리고 시인들이 저 개념을 통해 역사현실과 교섭하고 길항하는 방식 등에 주목하였다.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근대계몽기 문학에 대한 민족국가의 상상력을 살펴보고 있고, 2부에서는 민족과 국토, 그리고 향토의 연계 방식과 심미화 양상을 검토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자본과 공모

도서정보 : 힐턴 L. 루트 | 2008-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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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름길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성장을 강화하거나 혹은 반대로 국가의 성장 전망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정치적 동기들을 탐구한다. 리스크와 불확실성 사이의 경계선을 살피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경제 성장 추진 동력을 분석한다. 선진국의 제도는 일상적인 경제적 리스크를 충분한 수준으로 감소시킨다. 국민 스스로가 이득을 얻기 위한 기회에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기술과 과학의 발전을 자극한다. 이와 달리 개발도상국의 제도는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다. 그 결과, 개발도상국은 나라가 지닌 자원의 가치와 자본 조달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난다. 저자는 개발도상국에 불확실성을 리스크로 변환시키는 제도들을 도입해 국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부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중국과 인도를 비교하고 라틴 아메리카와 동아시아를 비교하고 또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개발도상국의 빈약한 경제 성장의 근원인 정치적 동기를 붙잡고 씨름하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에 도움이 될 만한 교훈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3,800 원

우리 한문학과 일상문화

도서정보 : 이화한문학연구회 | 2007-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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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화한문학연구회에서 `우리 한문학과 일상문화`라는 큰 주제, 인간의 진실한 생활경험과 다양한 일상문화를 고구함으로써 우리 선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한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한 저작이다. 기획의 의도만큼 이 책의 저자들 또한 한국한문학계를 대표할 만한 소장·중견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우선 눈에 뜨이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여성과 남성, 가족 이야기’ ‘지식인의 생활과 교유’ ‘독서와 취미·감상’ ‘지역 공간과 산수의 세계’ ‘다양한 삶의 국면’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글들은 다소 경계를 넘나들기는 하나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테마를 크게 분류하고, 그것을 다시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각 테마마다 통시대적인 고찰이 가능하면 좋았겠지만 글 수의 제한으로 모든 테마마다 그렇게 하지 못한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고려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광범위한 시대를 포섭하고 있기는 하나 필자들의 관심은 조선 중·후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우리 한문학이 보여주는 선대 일상문화의 내밀하고 디테일한 모습을 풍부하게 조명하고 있는 점은 기존 대중서적이 보여주었던 가십 정도에 해당하는 ‘흥미거리’ 이상의 탐구 결과라는 측면에서 신뢰가 깊은 글들이다. 거듭 말하지만 조선 중·후기 선대의 삶과 일상생활을 학적 논의로 구성하였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여성과 남성·가족·지식인·승려·중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도, 조밀조밀한 일상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드문 저작이다.

구매가격 : 22,800 원

조선후기 대하소설의 다층적 세계

도서정보 : 한길연 | 2009-07-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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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하소설인 ‘창란호연록’ ‘옥원재합기연’ ‘완월회맹연’의 산출배경과 향유했던 계층들에 대해 살펴본다. 정밀하고 미시적인 분석틀로 조선 후기 대하소설의 의식성향과 향유계층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그간 대하소설이 상층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상층의 의식을 반영하기 위해 창작되었다는 막연한 도식에서 벗어나, 여항인층의 변화하는 세태를 담아낸 작품, 상층 실세층의 방황과 고심을 담아낸 작품, 상층 집권층의 안정과 자부를 담아낸 작품 등 세 층위로 나뉘고 있음을 밝혀낸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논의들이 향유양상에 관한 구체적 실증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 예로 전주이씨 영해군파(寧海君派) 가문을 수차례 방문한 끝에 얻어낸 ‘이가세고(李家世稿)’·‘완산이씨가승(完山李氏家乘)’ 등의 자료들은 ‘옥원재합기연’·‘완월회맹연’ 등의 향유층에 관한 유효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자료들에는 조선 후기 선인들의 삶의 다양한 모습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5,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