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셈의 여정

도서정보 : 윤대현 | 2022-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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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후손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
그곳에는 셈이라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셈은 어느 날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부모님 집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방을 발견한 것이다. 셈이 그 방에 들어가자 방 안에 포털이 있었다. 셈은 무언가에 홀린 듯 포털을 타고 이동한다. 셈은 구슬이 있는 방에 도착한다. 셈은 그 구슬을 통해 세상의 진실을 보게 된다. 신들이 인간 세계에 내려왔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생명체들을 만들어 냈다. 마을 밖의 인간은 이미 신들의 세력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었다. 셈의 집안만 여전히 인간을 만든 가능신을 섬기고 있었다. 바깥세상의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가능신을 버리고 이미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다. 신들 때문에 인간 세상은 끔찍해져 있었다. 신들이 만들어 낸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힌다. 인간은 신들을 달래기 위해 매번 막대한 제물을 바쳐야 했다. 셈은 결국 깨닫게 됐다. 신들이 존재하는 한 인간의 멸망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셈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절망적인 세상에
뛰어들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

구매가격 : 8,400 원

조선역과 일본도자기

도서정보 : 마츠다 코우(松田甲) | 2022-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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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2편 조선총독부 刊/조선역과 일본도자기(朝鮮役と日本陶磁器)
당시 일본 공예계에서는 금공(金工), 칠공(漆工), 직공(職工) 등이 이미 우수한 경지에 이르렀으나 도자기에 관해서는 유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전쟁 이전에는 다도(茶道)가 성행하였는데, 원래는 선림(禪林)의 놀이품이었으나 나중에는 무장(武將)들 사이의 위락용 비용으로 바뀌어 고려소(燒)나 이조 초기의 경우처럼 그와 관련된 진기한 도기를 경쟁적으로 구입하여 얼마의 값을 지불하더라도 얻고자 하였다. 러나 조선에서는 도자기 명장들이 거의 전쟁 중에 일본으로 끌려갔고, 그 후로도 아무도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았으며 그 기술은 완전히 쇠퇴하여 구경할만한 제품이 전무했다. 오늘날 세계에서 도자기에 관해서는 일본이 으뜸이지만 그 영예를 얻게 된 연원, 즉 임진왜란의 조선 백성의 공로를 돌이켜보면 실로 오늘날과 옛날의 감회가 없다. 다음으로 그의 사적과 그가 남긴 도자기 생산 산지의 줄거리가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 일은 비록 이미 여러분의 친필로 서적 등에 전달하였지만, 내 생각에는 오류일 수 있다. 나는 이 일이 결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각종 문헌과 예산에 대한 실지 조사 등을 고려하여 이 원고를 작성하며 세상의 참고용이 되기를 희망한다. 여기서 서술한 것이 바로 오늘날 유명한 도자기 제조지이다. 나는 이와 비슷한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불행하게도 저는 그것에 대해 거의 듣지 못해 유감일 뿐입니다.<‘서(序)’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넘어서

도서정보 : 김영호, 이태진, 와다 하루키, 후더쿤, 알렉시스 더든, 하라 기미에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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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조약이 발효된 지 70년째가 되는 날이다. 1952년 4월 28일, 조약이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일본 주둔 연합국군 총사령부는 점령 통치를 끝내고 일본국에 주권을 돌려주었다. 전범국가 일본을 민주주의 국가로, 또 다시는 전쟁을 할 수 없도록 농업국가로 개조하겠다던 연합국의 목표는 국공내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전 세계적인 냉전의 시작을 계기로 후퇴하였다. 전쟁범죄·식민지범죄의 추궁을 면제받은 일본은 관대한 조약 내용에 만족하였고, 이후 미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반공 동맹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넘어서》는 동아시아와 대한민국을 70년 동안 옥죄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동아시아 냉전을 오래 연구한 세계적인 역사학자들과 역사, 법, 국제조약, 국제정치 등 여러 차원에서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문제점을 연구한 한국 학자들의 성과를 모았다. ‘정의로운 평화’를 열망하는 세계 지식인들의 고발장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26,600 원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도서정보 : 나카무라 간지 | 2022-09-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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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파일럿은 어떻게 비행기를 조종하는가?
출발 준비·엔진 스타트·상승·이륙·크루즈·강하·착륙

비행기 조종은 잠자는 엔진을 깨우면서 시작한다. 조종실의 모든 시스템과 패널을 설정하고 관제탑의 허가를 받으면 점화와 연료 밸브를 제어하는 스위치를 눌러 비행기에 시동을 건다. 플랩을 이륙 위치에 둔 후, 시속 300km로 힘차게 활주로를 달리며 조종간을 당기면 비행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항로와 고도에 맞게 비행하고, 강하와 착륙까지 마치면 모든 운항 활동이 끝난다. 파일럿은 수많은 장치를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수백 톤에 달하는 비행기의 출발 준비부터 상승, 이륙, 크루즈, 강하, 착륙까지 항공기 운영교범을 바탕으로 조종에 필요한 시스템과 장치를 살펴보자. 조종의 기본 장치와 원리를 바탕으로 연비가 가장 좋은 순항 고도와 속도를 결정하는 법, 비행 중량과 무게중심 위치의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국자전

도서정보 : 정은우 | 2022-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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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로잡을 신인의 등장,
『주간 문학동네』 첫 투고 선정작

2019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소설가 정은우의 첫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정치적으로 엄혹했던 한국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이들이 겪는 사랑과 투쟁의 이야기를 담은 『국자전』은 강력한 이야기의 힘으로 장편소설 연재 전문 웹진 『주간 문학동네』의 첫 투고 선정작이 되었다. 특히 『국자전』은 ‘손맛’으로 사람의 생각을 바꾼다는, 전에 없던 유니크한 캐릭터의 한국형 여성 히어로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지닌 주인공 ‘국자’를 통해 삶을 긍정하는 유머와 세계를 대면하는 진지한 태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는 데 성공한 『국자전』은 가장 특별한 능력 이야기가 가장 보통의 존재에게로 귀결되는, 가장 인간과 닮은 이야기이다.
『국자전』에는 따뜻한 유머뿐만 아니라 서늘한 비판의식도 담겨 있다. 인간을 쓸모의 유무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와 억압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분투기는 인간에게 너그럽지 못한 사회상을 아프도록 꼬집는다. 대중을 분열시킴으로써 유지되는 한국의 정치 현실은, 영웅과 반동의 격전지가 재개발의 현장이 되는 등의 무차별적인 사리사욕의 추구와 맞물려 인간을 착취할 수 있는 도구로만 간주하는 시선을 강요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비인간적인 세태가 통쾌하게 풍자될 때 다음을 향하는 길이 비로소 보일 것이다.

“입에 들어가서 소화되는 거라면 무엇이든 가능해.”
‘손맛’으로 승부하는 한국형 여성 히어로의 탄생

초등학교 교사인 ‘미지’는 담임을 맡은 반에서 왕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받고 휴직한 상태다. 복직을 앞둔 그녀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첫 독립부터 이뤄내고자 엄마 ‘국자’와 식탁에 앉았다. 이상하게도 그동안 독립이라는 말만 꺼내면 국자의 휘황찬란한 밥상이 그녀의 의지를 녹여버린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독립 선언의 양상은 조금 다르다. 자신이 기능력직 공무원이며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비틀 수 있다는 국자의 고백에 미지의 머릿속은 새하얘지는데…… “혹시 나한테도 쓴 적 있어?” 묻는 미지에게 국자는 태연히 그렇다고 대답하고, 아연실색하는 미지의 표정 너머로 국자의 이야기가 비로소 시작된다.

구매가격 : 11,100 원

아주 조용한 치료

도서정보 : 사이쇼 하즈키 | 2022-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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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병들고 왜 치료되는가
모래와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사람들

“회복은 언어를 반드시 필요로 하진 않는다”
현장에 ‘뛰어드는’ 논픽션 작가, 사이쇼 하즈키가 바라본 심리치료 세계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병들고 또 왜 치료되는가? 『아주 조용한 치료: 테라피스트, 침묵으로 치료하다』는 이 질문에 관한 치열하고도 밀도 높은 논픽션이다.
사이쇼 하즈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나, 일본에서는 빈틈없는 취재와 성실한 태도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절대음감’이라는 재능에 대해 취재한 『절대음감』으로 쇼가쿠칸 논픽션대상을, 쇼트-쇼트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삶을 기록한 『호시 신이치: 1001편의 이야기를 지은 사람』으로는 제29회 일본 SF 대상, 제29회 고단샤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책에서 사이쇼 하즈키는 정신의학의 장에 몸소 뛰어들어 5년여의 취재를 거친다. 그가 특히 파고드는 분야는 비언어적 표현을 통한 심리치료다.
언어는 인과관계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언어로 하는 상담은 때로 치료를 왜곡시키거나 정체시킨다. 그리하여 사이쇼는 일본 융 심리학의 선구자인 가와이 하야오가 일본에 소개한 ‘모래놀이치료’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살핀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치료자와 내담자를 비롯해 정신의학 및 상담·임상심리학계에 몸담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직접 임상심리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내담자로서 카운슬링을 받기도 한다.
저자는 일본 임상심리학계의 거장 나카이 히사오에게 직접 그림치료를 실습하고, 가와이 하야오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을 인터뷰하며 모래놀이치료의 실제 사례들을 기록한다. 또한 직접 클라이언트(환자, 내담자)를 찾아가 치료 당시 상황과 내면의 변화에 대해 취재하기도 한다. 그중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중도 실명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던 이토 에쓰코와의 대화는 심리치료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꾸밈없이 보여준다.
저자가 그림치료를 실습하는 과정에서 자기 고통을 인지하고 응시하는 모습은 이 책만의 독특한 지점을 만들어낸다. 『아주 조용한 치료』는 일본 안에서 심리치료가 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기록한 논픽션인 동시에 그 과정에서 저자가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해가는 순간을 현장감 있게 담은 사적인 에세이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두 갈래는 모래놀이치료와 그림치료 등 ‘비언어적 표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서로를 보강한다. 저자가 취재 및 정리한 심리치료의 역사와 사례는 책의 주제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며, 저자가 나카이를 비롯한 테라피스트(의사, 카운슬러)와 대화하며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순간은 치료 과정에서 발아하는 용기와 희망을 경험하게 한다.

언어를 쓰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펼치기

국내에도 도입된 모래놀이치료는 1929년 영국의 소아과 의사 마거릿 로언펠드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모래 놀이터 혹은 상자에 미니어처 인형을 배치하게 만드는 놀이치료로부터 탄생했다. 아직 자신의 내면을 언어로 표현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모래상자 위에 자유롭게 세계를 꾸미면서 숨겨진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스위스의 아동치료사 도라 칼프가 이 기법에 융의 분석심리학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가와이 하야오는 이 모래놀이 치료가 언어로 자신을 설명하는 데 서툰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며 적극 도입해왔다.
모래놀이치료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언어 대신 모래 위에 직접 피규어를 세워 가상의 세계를 만들면서 치료를 진행한다. 테라피스트와 클라이언트의 만남은 바로 이 모래상자를 중심에 두고 진행된다. 모래와 피규어로 만드는 세계는 자연스레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며, 나아가 클라이언트가 용기를 얻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카운슬링’이라고 하면 의사와 환자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떠올리는 독자들에게 ‘모래놀이치료’는 낯선 광경일 것이다. 그러나 가와이가 도입한 모래놀이치료 내에서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치료 과정이다. 여기서 클라이언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래상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시킨다. 한가운데를 갈라 강을 만들거나 가장자리를 높이 쌓아 산맥을 조성한다. 피규어를 놓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자기 자신을 다양한 연령대의 피규어로 분류해 여기저기 배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부 환경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도망쳐온 이들도 이곳에서만큼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때 테라피스트는 클라이언트의 모래상자를 판단하는 일 없이 조용히 그 과정을 지켜보고 기다려준다. 그들은 대화만큼이나 ‘침묵’과 ‘경청’을 중요시한다. “침묵을 견딜 수 없는 의사는 심리치료사로서 부적합하다”고 말할 정도다. 자신을 배려하는 침묵과 기다림 속에서 클라이언트는 차차 모래상자 너머의 세계를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그 외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테라피스트는 비언어적 표현에 주목하며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나카이가 진행하는 ‘그림치료’ 역시 그중 하나다. 나카이는 저자를 비롯한 클라이언트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내면의 움직임을 응시하면서 “언어적 면에서 간과하고 있던 것”들이 시각적 표현으로서 살아나는 순간을 주목한다.
환자 이토 에쓰코의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삼십대에 갑작스레 중도 실명을 한 후로 그는 심각한 우울과 불안에 사로잡혀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심리학에 발을 들였고, 그 과정에서 가와이의 강연을 접하고는 모래놀이치료를 알게 된다. 외부세계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는 이토에게 모래놀이치료는 자기 자신을 구해낼 수 있는 길로 보였다. 그는 가와이의 제자인 기무라 하루코에게 치료를 받으며 자신을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매달 한 차례, 이토는 모래상자 위로 강을 만들거나 마을을 짓고 산을 쌓는다. 시간이 갈수록 그의 모래상자에는 열매가 가득 열린 나무와 서로에게 연결된 길, 그리고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는 1년여 간 모래상자 속에서 한 차례 죽었던 자신을 부활시키고 길러내는 과정을 겪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삶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과정”이 모래상자를 통해서 새로 움튼 것이다.

풍경의 구조나 색을 통해 심상을 마주하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객관적 관찰자나 취재인으로만 두지 않는다. 그는 한층 더 직접적인 현장으로 뛰어든다. 카운슬링 내부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는 클라이언트로서 다양한 테라피스트를 만나며 카운슬링의 장에서 벌어지는 대화에 집중한다. 이 중 나카이와 진행한 그림치료 과정이 특히 눈에 띈다. 나카이와의 치료 과정을 담은 ‘축어록’에서, 저자는 그의 집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풍경구성법, 색채분할화, 자유연상화, 바움테스트 등의 검사를 거친다. 저자 자신이 직접 테라피스트의 역할을 맡아서 수행해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는 일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그림치료에서는 아주 세부적인 변화가 클라이언트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도화지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색과 면을 묘사하는 방식이 변하고, 풍경의 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상태를 달리 설명할 수도 있다. 여기서 테라피스트가 갖춰야 할 태도는 클라이언트를 함부로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지녀 때로는 클라이언트들이 테라피스트를 꿰뚫어보기도 한다.
테라피스트는 클라이언트가 그린 그림을 들여다보고 그 세부적 요소에 대해 질문하거나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림의 형태와 색채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클라이언트는 차차 자신의 내면에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심상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 역시 그림치료 과정에서 그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던 자신 내부의 그늘을 마주한다. 그는 가족에 대한 책임과 일에서 오는 부담 등으로 인해 저도 모르게 지쳐 있던 내면을 직시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저자는 자신이 체험한 치료 과정을 여타 클라이언트들의 사례를 기록할 때만큼이나 세밀히 기록해나간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클라이언트로서 겪은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만나며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한다. 저자가 만나온 여러 테라피스트와 클라이언트가 증언했듯이 그 역시 카운슬링을 통해 자기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이다.
사실상 저자가 만난 사람들이나 저자 자신이 겪는 우울과 불안 등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중에서 어떤 것은 질병의 형태로까지 자라나며, 스스로 모르는 새에 마음을 파먹고 삶을 소진하게 한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사례, 특히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막막한 허무와 마주하는 현대인의 이야기는 오늘날 한국 독자들에게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일화로 다가올 테다.

“방법은 반드시 찾아질 테니까 함께 고민해봅시다”

현대인에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뿐 아니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는 익숙한 질병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우울증 등 기분장애와 공황장애 등의 신경장애를 앓는 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이들을 상대하는 테라피스트의 수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열악해서, 의사 1명이 100명의 환자를 상대해야 하기도 한다.
사정은 한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1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증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규모는 연평균 3.4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 그러나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이들 중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12.1%에 불과하다. 2019년 WHO의 GHO 데이터를 보면 국내 정신건강 분야에서 종사하는 인력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문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가는데, 그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시스템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셈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비판하고 있듯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클라이언트들 역시 충분한 치료 과정을 갖지 못한다. 가와이를 비롯한 여러 테라피스트가 실천해오던 ‘조용한 치료’에는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테라피스트들에게는 클라이언트를 주의 깊게 살필 시간이 없으며, 많은 클라이언트 역시 테라피스트를 주기적으로 만나는 경제적 조건에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그토록 쉽고 빠르게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마음의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침내 새로운 언어로 이를 표현하려면, 각자가 충분히 고투할 수 있는 기간과 요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저자는 단순히 새로운 형태의 치료 방식을 소개하는 일을 넘어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을 살피고 세계를 마주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차 질문한다. 개개인의 노력, 테라피스트로 일컬어지는 전문가의 훈련, 의료적 지원과 사회 구조의 변화…… 저자가 만난 한 테라피스트가 클라이언트에게 건넸던 “방법은 찾아질 테니 함께 고민해보자”는 말은 우리가 다 함께 취해야 할 태도인지도 모른다. 『아주 조용한 치료』는 어떻게 그러한 태도를 지닐 수 있으며 또 그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따져 묻는, 느리지만 치밀한 여정이다.

구매가격 : 16,500 원

페어링

도서정보 : 조규미 | 2022-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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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순간
내게로 찾아온 다른 차원의 목소리
어느 날 이어폰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
‘입시’라는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의식을 수상한 목소리가 들리는 이어폰이라는 판타지 소재로 풀어낸 『페어링』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8번으로 출간되었다. 『페어링』은 남들처럼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기를 꿈꾸는 청각이 예민한 소녀 수민과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수민 앞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세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민은 학기 첫날부터 아끼는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그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 미움을 산다. 남다른 우정과 전통으로 명성이 알려진 학교 방송부에 입부 신청을 하려는 수민을 친구들은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그 시선에 부담감이 더 커진 수민은 결국 방송부 입부 면접을 망치고 탈락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수민에게 반 회장이자 ‘다차원’ 멤버인 세진이 봉사활동과 심화 보고서 작성을 함께하는 게 어떻겠냐 묻고, 영문 모를 제안을 의심할 틈도 없이 수민은 심화 탐구 보고서를 쓰러 간 방송실에서 버려진 이어폰을 발견하게 된다. 과외를 하러 간 친구들 대신 보고서를 정리하던 수민은 그곳에서 수상한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소설은 수상한 목소리가 들리는 이어폰이라는 판티지 소재를 통해 청소년기에 가장 민감한 문제의식 중 하나인 ‘입시 문제’를 독특하고 풍성하게 펼쳐낸다. 상황은 다르지만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둘러싸인 수민과 세진의 서사와 그들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무선 이어폰처럼 소설과 ‘페어링’ 되어 있는 스스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400 원

화엄사 잃어버린 200년

도서정보 : 무진 | 2022-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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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지리산으로 간 까닭은?
단일 사찰의 역사를 단행본 한권으로 고증한 비범한 연구
대렴의 차 씨를 뿌린 곳은 화엄사, 차 문화의 중심지로 재조명

불교가 경주를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하게 된 것엔
거점 사찰 화엄사의 역사가 존재한다
철저한 사료 분석으로 화엄사의 초기 역사 200년을 밝힌 수작


수많은 해석이 경쟁하는 역사라는 전쟁터에는 늘 붐비는 곳도 있지만, 고증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빈 곳도 많다. 그중에서도 사찰의 역사는 특히 그러하다. 사찰의 역사는 수백년에 달하지만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몇 토막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전부일 때가 많다. 절에 세워져 있는 유물 앞 안내판에는 늘 “불에 타서 소실되고 중건했다”는 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잦은 외침으로 인해 늘 공격의 대상이 됐던 사찰은 잿더미에 잿더미를 거듭하는 오욕의 세월 속에서 본연의 기록을 잃어버렸고, 수많은 사실이 깜깜한 과거 속에 묻혀버렸다. 후대에 조각보를 기우듯 만들어낸 역사는 애초의 진실과 멀어져서 사찰의 기원을 올려 잡는다든지, 유명 스님과의 연계점을 만든다든지 하는 세속적 욕망에 침윤되기 일쑤였다.
최근 이런 분위기에 정문일침을 꽂는 듯한 학문적 시도가 나왔다. 화엄사와 오랜 인연을 맺은 무진 스님이 박사논문으로 화엄사의 역사를 고증해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단일 사찰의 통사적 시원을 밝히고자 한 시도 또한 낯설고 새롭지만, 거의 모든 기록물이 사라진 상황에서 선사들의 비문이나 유물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충분히 과거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찰사 서술의 하나의 인상적인 사례는 충분히 될 만하다고 판단된다.

연기처럼 사라진 창건주 연기緣起법사의 행방

이 책이 다루는 것은 화엄사의 역사다. 화엄사의 역사 또한 전쟁의 불길을 피하지 못했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사라진 화엄사의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기존 사료를 분석하고 새로운 사료를 보태어 다른 각도에서 고찰을 시도했다. 755년 조성된 『백지묵서 화엄경』을 통해 연기緣起법사(?~?)가 호남의 무주(현재 광주) 지역에서 불사를 일으킨 황룡사의 승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화엄사의 유일한 사료인 중관해안中觀海眼(1567~?)의 『화엄사사적』(1636)에 기록된 연기와는 일치점을 찾을 수 없었다. 『백지묵서 화엄경』의 연기법사가 화엄사의 창건주라면 화엄사의 창건 시기는 755년 무렵이겠으나 『화엄사사적』에서는 544년에 화엄사가 창건되었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엄사사적』은 연기를 9세기 후반 활동한 선각도선과 같은 인물로 서술하여 더욱 혼란을 낳았다. 결국 『화엄사사적』은 역사 사료로써 신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저자는 먼저 화엄사와 연기법사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사료를 비교 검토했다. 그리고 9세기에 활동한 선사의 일대기를 적어놓은 선사의 비문을 통해 통일신라 불교계의 상황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동시대 다양한 유물을 비교 분석하고 가람 배치를 분석한 결과 화엄사의 역사를 복원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화엄사 창건은 755년, 자장계 화엄 전통

제2장 ‘중관해안의 『화엄사사적』과 창건주 연기’에서는 화엄사의 격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중관해안이 『화엄사사적』을 편찬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중관해안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화엄사가 크나큰 인적·물적 손실을 당한 시기에 집필했기 때문에 온전한 역사를 확인하기 어려웠고, 그러한 이유로 화엄사를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와 동격으로 만들기 위해 창건 시기를 544년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대표적인 신라 승려들이 화엄사에 인연을 두고 있는 것처럼 서술했다. 그 결과 역사적 진실을 무시한 허구와 왜곡의 기록만 남게 되었고 화엄사의 역사에서 창건주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말았다.
기존 문헌 자료와 선임 연구를 검토한 결과 연기는 자장계 화엄종 승려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8세기 중반 창건된 화엄사는 자장계 화엄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즉 화엄사는 통일신라시대 지리산 권역에 창건된 황룡사 자장계 화엄종 승려인 연기가 창건한 사찰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화엄사는 나말여초 연기계 화엄종 사찰인 남악 화엄사를 대표하는 관혜에 의해 후백제 견훤을 지지하다가 고려의 건국과 함께 쇠퇴 기로에 접어들었다. 소용돌이치는 나말여초의 변환기에 권력의 향방을 잘못 짚은 것이다. 화엄사는 쇠퇴하는 흐름 속에서도 1092년 대각국사 의천이 화엄사를 방문하는 무렵까지 연기의 화엄종 법맥이 유지되고 있었다. 그 후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하는 1281년에 이르면 연기의 화엄종 법맥은 사라지고 화엄사는 의상계 화엄종 사찰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 나말여초의 시기를 기점으로 화엄사에서는 연기의 화엄종 색채가 옅어지기 시작하여 13세기 말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17명 선사의 비문이 알려준 나말여초 불교계의 진실

제3장 ‘통일신라 선사의 비문을 중심으로 한 화엄사 관련 사료’에서는 9세기~나말여초의 시기에 활동한 17명의 선사의 일대기를 고찰했다. 그 목표는 8세기 중반 창건된 화엄사의 성격을 비교 분석하여 확보하는 것이다. 선사의 비문은 선사가 활동한 시기의 불교계 상황을 사실 그대로 전달해주는 일차 사료다. 대표적 역사 사료인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도 13세기 후반에 편찬된 것이기에 통일신라에서 나말여초까지 불교계의 상황은 13세기 불교계의 시야로 정리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선사의 비문은 통일신라에서 나말여초 불교계의 상황을 사실대로 검토할 일차적 사료가 되는 것이다. 선사의 비문은 당시 화엄사의 입지와 위상을 추정할 만한 중요한 불교계 정황들을 담고 있다. 먼저 선사의 선문은 화엄종을 바탕으로 활동하면서 화엄을 중시하고 있으며, 9세기에 선문은 화엄종 사찰에서 선문 사찰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화엄사 석축의 조형성이 다른 선문 사찰들에 보이는 동일한 조형물을 비교 분석하는 기준점을 제공한다. 즉 화엄사에 조성된 석축 양식이 다른 선문 사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면 화엄사 조형물이 원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선사의 비문을 통해 나말여초 시기에는 사찰의 대단위 불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화엄사의 석축은 통일신라시대 조성되었으며, 시기는 8세기 중반~나말여초 이전으로 범위를 확정할 수 있다. 즉 화엄사의 대단위 불사는 약 750년부터 890년 사이에 이루어졌다는 시대성을 확보한 것이다.
선사의 비문은 화엄사의 사사자삼층석탑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에도 기여했다. 금당의 뒤쪽 언덕에 세워져 있는 사사자삼층석탑은 승려의 부도 탑으로 의심되었으나, 선사의 비문을 검토한 결과 선사의 부도 탑은 9세기 사찰 밖 산등성에 조성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9세기 선사들은 부도 탑 밑에 매장하는 장례 전통을 따랐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도 탑이 사찰 안으로 들어와 금당 뒤쪽 위에 건립된 것은 고려 건국 이후에 나타난 현상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화엄사의 금당 뒤 높은 곳에 세워진 부처의 사리탑인 사사자삼층석탑의 조성 방식이 고려 건국 이후에는 선사의 부도 탑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선사의 비문에서 선사의 부도 탑 건립의 성격을 분석함으로써 화엄사의 사사자삼층석탑은 부처의 사리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통일신라 화엄종 사찰과 화엄사의 성격을 고찰할 수 있었다.

차 문화의 거점으로 불교 전국 확산에 기여

제4장 ‘통일신라 불교 확산의 거점 화엄사’에서는 자장계 연기의 화엄종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화엄사의 위상을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화엄사에 조성되어 있는 독창적인 조형물을 분석하여 지리산 권역에 화엄사가 창건된 이유를 밝히고자 했다.
대렴이 중국에서 가져온 차 씨를 828년 지리산 화엄사에서 심어 재배했으며, 화엄사에서 재배된 차가 여러 지역으로 전달되면서 신라에 차 문화가 성행했다는 사실을 통해 9세기 화엄사가 호남 불교계의 중심 사찰이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882년 선각형미와 886년 동진경보가 화엄사 관단에서 비구계를 수계한 사실을 통해 화엄사가 호남 불교계를 담당하는 관단 사찰이었다는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여러 문헌을 통해 고려시대에는 화엄사의 자장계 화엄 전통이 의상계 화엄으로 통합되고, 이후 조선시대에는 화엄사의 연기가 화엄종 승려가 아닌 선사로 변모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기’라는 한자 표기가 달라진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렇듯 15세기 말부터 화엄사에서 연기로 대표되는 전통은 사라지고 있으며, 화엄사의 쇠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엄사는 8세기 중반 지리산 권역 화엄종 사찰의 맏이 격으로 창건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당시 화엄종의 자부심을 말해주는 독창적 형태의 조형물들이 조성되었다. 대표적으로 현재까지 창작의 조형성이 밝혀지지 않은 사사자삼층석탑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유일하게 화엄경으로
벽을 두른 ‘화엄석경’, 고복형 석등의 조형성을 선도한 화엄사 석등 등 단일 사찰로서는 독창적인 조형물을 가장 많이 탄생시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화엄사가 가장 융성했던 통일신라 8세기 중반~나말여초의 가람 배치를 추정했다. 우선 통일신라 다듬돌 초석을 활용한 전각들을 검토하여 처음 건립된 자리를 확인했다. 이어서 건립 이후 자리가 변경되지 않은 서 오층석탑을 기준으로 통일신라시대 화엄사의 가람 배치를 추정했다.
이상의 연구는 화엄사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둔 탐구 방안이다. 특히 의천이 말한 ‘적멸당’과 남효온이 말한 ‘탑전’이 현재 사사자삼층석탑 옆 탑전이라는 사실 확인은 통일신라 화엄사의 위상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하고 있다. 1092년 문헌에 나타난 ‘적멸당’이 오늘날 적멸보궁을 뜻한다는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화엄사의 적멸당이 한국 불교계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적멸보궁의 의미와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적멸당’이라는 표현 속에서 화엄사가 지리산 권역을 중심의 호남 지역을 아우르는 연기의 화엄종 사찰이라는 역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신라에 차 문화를 성행하게 한 화엄사의 역할을 통해 당시 화엄사가 신라의 관단 사찰이자 호남의 중심 사찰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가격 : 18,800 원

월급 외 수익 1000만 원

도서정보 : 신광진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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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수저 월급쟁이의 인생 역전 투자 기록!”
부동산 투자와 무인 사업으로 파이프라인 만들기

집값, 기름값, 고깃값, 심지어 치약값도 오르는데, 내 월급은 안 오른다. 차곡차곡 통장에 쌓이는 줄 알았던 월급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야금야금 줄고 있고,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투자는 필수, 사업은 필요악이라는데 도통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일상에 치여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세월을 흘려보내던 어느 날 ‘별안간’ 월급마저 끊기는 날이 도래한다. 어쩌지, 살아갈 날이 창창한데? 이것이 대한민국 월급쟁이들의 현실 찐 고민.
여기, 흙수저도 모자라 빚수저를 물었지만 현재 100억 자산, 월 1,000만 원의 현금흐름을 이뤄낸 월급쟁이가 있다. 유튜브 싱글파이어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붇터린치는 초인플레이션,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시점에는 자산 증식과 더불어 당장의 현금흐름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경매와 분양권, 전세레버리지 투자 등 소액으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크게 일구는 한편, 반퇴생활자로 전환하면서 무인 사업에 뛰어들어 매월 1,000만 원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회사는 그만두고 싶지만 ‘월급’이 아쉽다면, 회사를 떠날 날이 가까운데 노후가 걱정된다면 이 책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집으로부터 일만 광년

도서정보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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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의 테드 창과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의 한나 렌에 이어, 엘리에서 세 번째 SF 작가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와 그의 첫 책인 『집으로부터 일만 광년』을 선보인다. 『집으로부터 일만 광년』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라는 남성적인 필명을 만들어 51세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SF 소설을 쓰기 시작한 저자(본명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의 첫 단편집이다.

지구와 우주와 소행성대를 넘나들고 인간, 외계인, 동물을 비롯해 이형異形의 존재들이 등장하는 이 무궁한 상상력의 SF 소설집에는 추격전, 첩보물, 종교전쟁, 외계인과의 첫 조우 등 탄탄하고 속도감 있는 서사뿐 아니라, 제 손으로 고향 행성을 멸망시킨 지구인의 후손, 황폐화된 에티오피아의 산맥을 달리고 또 달리며 서로를 돕고 구하는 여자애와 늑대,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계속해서 인간으로 변신해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고독한 외계 존재가 등장해 애틋하면서도 알연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기묘하게 아름다운 열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13,200 원

당신은 이미 브랜드입니다

도서정보 : 김영욱 | 2022-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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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학생, 월 수입 30만원에서 시작해
30만 유튜버, 베스트셀러 작가, 브랜드 컨설턴트가 된 ‘달변가 영쌤’의
‘변화를 만드는 5가지 도구’

사람들은 영향력 있고 가치 있는 브랜드에 열광한다. 내가 그런 브랜드가 될 수 있다면 경제적·시간적 자유도 단순한 꿈은 아니다. ‘변화를 만드는 5가지 도구’를 이용해 나를 ‘브랜딩’해 보자. 당신은 어느새 브랜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도구는 ‘목표설정’이다.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는 우리가 길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하루, 일주일, 1년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꼼꼼히 일정을 관리해 보자.
두 번째 도구는 ‘글쓰기’이다. 글의 힘은 강력하다. 많은 멘토들이 글쓰기를 강조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꾸준히 글을 쓰고 기록으로 남겨보자.
세 번째 도구는 ‘말하기’이다. 내 생각을 제대로 말하고 전달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가치와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머릿속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말하기를 연습해 보자.
네 번째 도구는 ‘SNS의 활용’이다. 한 명의 개인이 대기업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SNS다. 나에게 맞는 SNS 채널을 찾아 그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자.
다섯 번째 도구는 ‘브랜드’이다. 브랜드와 복리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력한 힘을 낸다는 것이다. 내가 ‘브랜드’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전하고자 메시지를 전달해 보자.

이 책은 평범했던 무명의 영어 강사가 ‘변화를 만드는 5가지 도구’를 통해 30만 유튜버, 브랜드 컨설턴트, 자기계발 강사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었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당신은 이미 브랜드’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변화의 도구를 통해 당신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해 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끝까지 해내는 아이의 50가지 습관

도서정보 : 오카자키 다이스케 | 2022-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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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내는 아이는 뭐가 다를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밝혀낸 성취와 행복의 비밀!

★★★★★ 세계 최대 비인지능력 교육기관 퍼스트티 교육철학! 아마존재팬 자녀교육 베스트!
★★★★★ 십여 년간 1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검증한 대화·행동 코칭!

자신을 믿는 힘,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힘, 약속을 지키는 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힘 같은 비인지능력은 시험으로 측정할 수 없는 삶의 기술이다. 2000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대 제임스 헤크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비인지능력을 계발하는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수십 년 후 학업 성취, 평균 소득, 사회성 면에서 크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저자 오카자키 다이스케는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우울증 치료제 관련 업무를 하던 중,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통받지 않으려면 성장기에 삶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깨달음에서 미국 스프링필드대 운동상담학 석사과정에 진학해 사회의 축소판인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하는 라이프 스킬 코칭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후, 하버드대와 올림픽 선수 육성기관에서 실습하며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골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필요한 가치들을 가르치는 세계 최대 비인지능력 교육기관 퍼스트티에서 3천 명이 넘는 아이들을 지도하며 퍼스트티 우수코치상을 수상했고,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 PETERSOX를 설립해 영어, 요가, 농구, 댄스 등의 정규 강좌와 프레젠테이션 실습, 축제 기획, 철학 대화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비인지능력을 계발하도록 이끌며 지금까지 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

이 책에서는 최신 연구 성과와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을 결합한 비인지능력 계발 프로그램을, 자기긍정, 생활습관, 공부습관, 목표 설정, 대인관계, 문제 대응의 6대 영역으로 세분화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0가지 생활지침으로 제시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버티고 있어도 당신은 슈퍼스타

도서정보 : 권수호 | 202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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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젖은 낙엽일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흩날리는 벚꽃!”
버티며 사는 평범한 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

‘그만두고 싶다, 그만둘 수 없다’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외치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작가의 행복에 관한 책이다. 퇴사 대신 버티기를 선택한 찐 현실 아재의 젖은 낙엽 껌딱지 존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평범한 일상생활의 애환과 그 이면의 행복을 함께 다룬다. ‘먹고사니즘’이라는 명제 앞에 우리는 스스로 자유와 꿈과 희망을 내려놓으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월요일 아침마다 가벼운 발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버티는 삶일지라도,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며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 꼭 박차고 나와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버티며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당신은 이미 슈퍼스타!

구매가격 : 10,500 원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

도서정보 : 박덕배 | 2022-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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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부동산시장을 데이터로 들여다본다!
20년 경력 경제연구원 이코노미스트의 총체적 전망

* 20년간의 매매가와 역대 정부 부동산정책 비교 분석
* 버블 평가, 부채위험 분석과 거시경제 환경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시장 전망
* 한국 80년대 부동산 버블 심층 분석과 일본 버블 붕괴, 글로벌 부동산 위기 사례 연구
* 특별 부록 : 전국 109개 지자체 2004~2021 매매가 동향

10년마다 활황과 침체가 반복된다는 부동산 10년 주기설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아파트매매가는 2003년 카드 사태 때만 소폭 하락했고, 지난 20년 내내 가격이 상승했다. 데이터로 보면 통념에 가려져 있던 부동산경제의 진실이 보인다. 이 책에서는 20년간의 매매가와 역대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주택가격에 버블이 형성되었는지 실질가치·내재가치 분석 및 해외 주택가격과의 비교를 통해 정밀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버블 붕괴에 따른 가계부채발 복합불황의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여, 경제생활의 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준과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인구구조 등 사회경제적 변화가 초래할 주택시장의 구조변화를 전망하는 한편,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전국 109개 지방자치단체 아파트매매가 추이를 「부록」에 수록했다.

가계재무와 금융시스템 관련 연구 및 강의를 펼치고 있는 금융의창 대표 박덕배는 하나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를 조망하는 정확한 분석이 절실한 시기, 정통 경제학의 방법론으로 현실 경제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민정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아우르며 현명한 경제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시의적절한 책으로 이 책을 추천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도서정보 : 백지선 | 2022-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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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 _은유
은유, 이다혜, 이민경, 김예지 강력 추천!

혼인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대체하는 다양한 대안 가족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선택하기도 하고, 친구와 동거하거나 따로 살더라도 서로 돌보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과 결합하는 결혼의 성공률보다는 입양의 성공률이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배우자 없이 어머니, 형제자매와 양육 공동체를 만들어 일종의 현대판 모계사회를 구현했다.

가부장제 가족의 틀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온 여성 창작자들이 제일 먼저 이 책의 내용에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어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이루어졌다. 은유는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고, 이다혜 「씨네21」 기자는 “두 아이를 입양해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저자를 보며, ‘비혼’이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님을 새삼 생각한다”고 소회를 토로했다. 문화인류학자 이민경은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제시하고 싶을 때마다 언급했던 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면서 출간을 축하했고, 그림작가 김예지는 예쁜 그림으로 이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 가족의 서사가 어쩌면 내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고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소크라테스

도서정보 : 글 프란체스코 바릴리, 그림 알레산드로 란기아쉬 | 2022-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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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로 생생하게 그려낸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철학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의 대명사로, 4대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지만 정작 그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많은 사람이 그가 남긴 몇 마디 명언들로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기도 하지만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자면 그의 삶과 죽음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의 작가들은 그래픽노블이라는 현대적인 형식의 글과 그림으로 2,400여 년 전의 아테네 아고라 광장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가들은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중심으로 《에우튀프론》《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고르기아스》《향연》 등 플라톤 저작들을 넘나들며 소크라테스과 남긴 죽음의 의미와 철학의 알맹이를 알기 쉽게 전해 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심리학자가 투자 실패로 한강 가기 직전 깨달은 손실로부터의 자유

도서정보 : 김형준 | 202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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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교육전문가조차 한강으로 이끄는 투자 실패!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 경제적 상실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심리학자의 따듯한 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주식, 가상 화폐 등의 투자 실패와 손실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현상을 경험자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다루고, 손실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책이다. 투자로 많은 수익을 냈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다가는 자신만 벼락거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수익을 내기보다 손실을 경험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손실은 단순히 돈만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손실의 늪에 빠져 건강, 마음, 가족을 잃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 심리학자이자 자살예방교육전문가인 저자 역시 손실 이후 찾아온 상실감과 절망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손실로 인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돈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다시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이끌어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우아한 세계

도서정보 : 우세계 | 2022-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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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아한 세계_독립출판을 한다는 것』은 독립출판 제작자로 활동하는 우세계의 생각과 상황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세계 본인의 모습을 투영한 독립출판 제작자 ‘독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우아한 세계>의 브이로그, 겟 레디 위드 미, 패러디, 다큐, 라이브 등 여러 영상 형식을 에피소드로 구성, 영상을 책으로 구현한 실험적인 형식을 시도하였다.
독고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힘에 부치는 일들, 내 뜻대로 안 되는 일들, 계획과 어긋나고, 자꾸만 현실의 돌부리에 걸리고 치여서 실망하고 눈물도 흘리지만 그게 고집 있는 창작자 독고의 현실이다. 그 과정을 외면하지 않고 살아내며, 여전히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자신의 작업을 하는 독고의 모습이야말로 우아한 세계일 것이다. 화려한 것을 누리는 세계가 아닌 치열하게 나의 길을 가는 세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는 독고를 보며, 우아하고 싶었으나 우아하지만은 않은 그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 더불어 창작의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자기 자신에게 성실한 사람-카뮈 읽는 법

도서정보 : 양자오 | 2022-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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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카뮈는 문제적 작품을 계속 펴내며 ‘부조리’ 문학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부조리’는 카뮈가 『이방인』을 창작할 당시 가장 관심을 두고 표현하려고 했던 철학 개념이다. 카뮈는 우리가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는 부조리한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찾기를 바랐다. 부조리한 삶을 성실히 살아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양자오 선생은 소설가이자 철학자로서 많은 찬사를 받았음에도 당대 프랑스 지식인에게 끊임없이 배척당하며 그야말로 ‘이방인’과 같은 삶을 살아 온 카뮈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카뮈가 이러한 철학적 사조를 창조하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이방인』뿐만 아니라 희곡 『칼리굴라』와 철학서 『시시포스의 신화』, 즉 부조리 3부작을 두루 살펴보기에 카뮈의 철학의 전모를 조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청춘,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도서정보 : 리샹룽 | 2022-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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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수록 자기 목표에 집중하라!”
청춘들에게 전하는 목표 성공을 위한 멘탈 관리 노하우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청춘의 열혈 멘토, 리샹룽의 10년 만의 야심작!

주변의 만류에도 과감히 대학을 중퇴한 후 실패, 시련, 좌절을 넘어 현재 중국에서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성공한 CEO가 된 그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10년 동안의 성공 노하우와 멘탈 관리법을 공개한다. 리샹룽이 밀리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린 뒤 10년 만에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야심작인 이 책은 그가 진심을 담아 20∼30대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열혈 청년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성장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청년들이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고 멘탈을 굳건하게 붙잡아 올바르게 자신을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춤추고 노래하고 요가하는

도서정보 : 김이현 | 2022-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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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현 원장은 서른 중반까지 트럭 기사로 돈을 벌었다.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며 세상 풍파를 겪었지만, 운명처럼 요가를 만나고 매일 배우고 움직이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인도로, 태국으로, 일본으로, 세계를 돌며 요가 친구들을 만나 시작했다. 환대하는 의미의 ‘프리야 빈야사’ 요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친구들을 한국으로 불렀다. 세계적인 요가 축제 ‘요가 콘퍼런스’와 ‘요가 말라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춤추고 노래하고 요가하는』은 요가를 아주 잘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요가를 아주 사랑한 사람의 일상과 변화와 깨우침과 인도 여행과 신화, 그가 요가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요가라기보다는 저자의 삶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이토록 평범한 미래

도서정보 : 김연수 | 2022-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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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연수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흐르는 것으로만 여겨지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즉 삶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설득해낸다. 특별한 점은 그 가능성이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1999년 여름, 동반자살을 결심한 스물한 살의 두 대학생은 뜻밖의 계기로 시간여행을 다룬 소설 『재와 먼지』를 접한 뒤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되고(「이토록 평범한 미래」), 아이를 잃고 아득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한 인물은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바다 앞에서 이백 년 전에 그 바다를 지난 역사 속 인물인 ‘정난주’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난주의 바다 앞에서」). 그뿐 아니라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마치 이야기가 현재의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험하는 신중한 관찰자처럼. 그렇게 이야기와 삶이 서로를 넘나들며 아름답게 스며드는 과정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왜 어떤 삶은 이야기를 접한 뒤 새롭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이야기를 사랑하면 왜 삶에 충실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지닌 힘을 끝까지 의심에 부친 끝에 도출해낸,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언젠가 세상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바뀔 것이고, 그때가 되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게 되리라고 믿는 이야기 중독자”(「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김연수의 각별한 결과물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깨어있는 부모

도서정보 : 셰팔리 차바리 | 2022-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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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자식만큼은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결심한 이들을 위한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달라이 라마 추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부모가 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
좋은 부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신개념 양육서!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수많은 부모와 교사, 임상심리학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21세기 신개념 양육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인도에서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저자 셰팔리 차바리 박사는 서양의 심리학에 어린 시절 접한 동양의 마음챙김을 접목해 부모와 아이 모두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으며,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깨어있는 양육법’을 제안한다. 현대인 중에서도 특히 자식을 키우는 부모에게 ‘마음챙김’과 ‘깨어있음’이 꼭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과 상담 사례, 과학적 근거는 ‘오프라 윈프리 쇼’와 TED 강연에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핵심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상호적 관계임을 강조한다. 요즘의 MZ세대 부모나 예비부모는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육아의 현실은 녹록치 않고, 밀려드는 육아 정보에 압도되기 쉽다. 저자는 내 자식만큼은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이내 지치고 좌절하는 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지금 당장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양육법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에고와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아이들이 수시로 부모의 한계를 시험하고 괴롭히는 것 같지만 그 모든 행동이 실은 부모가 잊고 지낸 자기 모습을 되찾고, 감춰둔 응어리를 꺼내 해소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자기도 모르게 물려받은 정서적 유산,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깨닫고 털어낸 다음에야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로서 겪은 자신의 시행착오와 더불어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 부모와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10대들, 있는 줄도 몰랐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괴로워하는 수많은 이들과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깨어있는 양육’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며 아이를 탓하거나, 도무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부모의 시선을 자기 내면으로 돌려 묵은 상처와 오래된 습관을 깨닫게 도와준다. 아이로 인해 발끈할 때마다 그 원인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 자신에게 있을지 모른다고 알아차리기 시작하면, 아이와 긴밀히 교감하며 아이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부모가 되기 전에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들,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모든 부모를 위한 최고의 양육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휴먼 터치 (평생고객 만드는 영업비밀)

도서정보 : 박원영 | 2022-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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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업에서 선택한 1순위 서비스 전문가의 실천 가능한 영업·서비스 실무 바이블!
* ‘휴먼 터치’,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하는 고객경험(CX) 브랜딩의 시대가 왔다!

저자 박원영은 나이키, 레고, 필립모리스 등 고객경험(CX) 대표 주자인 글로벌 기업에서 1순위로 선택한 서비스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200만 뷰의 박강사TV 유튜브 채널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서비스 경영(MBA)을 전공하여 호텔, 백화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현장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휴먼 터치’는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하는 고객과의 소통 기술이며 대체 불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이다. 언택트 경험이 늘어나 오히려 사람의 따뜻한 감성을 그리워하는 디지털 패러독스 상황의 대안이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은 95%가 감정으로 결정된다!”라는 95%의 법칙에 근거해서, 고객의 결정적 순간을 끌어내는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이 절실하다. ‘휴먼 터치’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결정적 순간을 끌어내는 모든 방법이며,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여 궁극적으로 매출이 쑥쑥 올라가는 소통 기술이다. 이 책은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휴먼 터치의 핵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고객의 재방문을 원하는 실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메타버스 시대의 스마트 오피스 - Google 주소록

도서정보 : 김동원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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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다. 변화를 대하는 두가지 자세! 당신은 변화를 두려워 하며 머뭇거리다가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살아남을 것인가?

미래의 업무도구로 Google이 제시하는 일문화의 변화를 지금 시작하자!

4차 산업시대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넘어 우리의 일하는 시간, 공간, 인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의 일하는 방식을 Google이 새롭게 제시합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우주선이 나에게 왔다

도서정보 : 배동일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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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통해 장애와 상처를 극복한 배동일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우주가 나에게 왔다’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향한 지순한 사랑의 기록이다. 배동일 시인에게 시를 쓰는 일은 한 채의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는 일이며, 행복이고 사랑의 행위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동일 시인의 시는 자기 긍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번 시집에는 ‘'물렁물렁한 아내'’‘'땡땡이 나이'’ 등 50여 편의 따뜻한 시편들이 상실과 절망, 그리고 눈물로 얼룩진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아름다운 도전의 기록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구매가격 : 2,000 원

이지IT의 C#, MSSQL 실무 기초

도서정보 : 이지IT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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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실무경험이 10년 이상 IT 개발자로 생활하여 왔습니다.
저의 실무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최신 민간투자사업법

도서정보 : 이창수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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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간투자사업(이하, ‘민자사업’)과 관련하여 일하시는 분들, 특히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 사업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법령의 체계와 내용 및 주요판례의 요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민간투자사업법의 개별 조문 바로 밑에 해당되는 시행령을 두어 가독성과 법령간 이해력을 높이는 한편, 해당 법조문별로 관련되는 판례의 요지를 배치하여 민자사업 종사자분들께 삼위일체로 민자사업의 핵심(core)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비록 가이드라인(guideline)이지만 사업 인허가 및 시행에 있어 실질적으로 준거역할을 하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지침도 함께 실어, 종이책 및 ebook으로 함께 발간했는데 이는 매년 바뀌는 법령과 지침뿐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최신 판례들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인 바, 민자사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구매가격 : 10,000 원

믿음과 행함의 복음 야고보서

도서정보 : 표재현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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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믿음과 행함의 관계에서 우리의 위치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준다. 그저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하는 안일한 논리가 아니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진정한 믿음의 가치를 두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야고보서를 ‘믿음과 행함의 복음’이라고 말한다. 야고보서는 우리 각자가 행함에 어느 정도의 무게를 두고 있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야고보의 논지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것이고 상식적인 것이다. 믿음이 행함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야고보의 주장은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삶의 행동들을 들추어낸다. 루터는 야고보서를 ‘진짜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말했다지만, 지푸라기에 붙은 불은 분명 큰 불을 일으키는 불씨가 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야고보의 호소력 있는 행함의 믿음과 믿음의 행함에 대해 더욱 더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믿음은 명사에서 동사로 나타나야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길 잃은 양들의 모험

도서정보 : 길 잃은 양들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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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제 13기 멘토링에서 선물처럼 당도한 11인의 마음을 담은 첩. 우리 길 잃은 양들이 함께 겪은 모험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