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사회심리학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 실험으로 밝힌 16가지 심리법칙
도서정보 : 펠리치타스 아우어슈페르크 | 2022-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흔들다리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쉬울까?”
인간관계와 자아상에서 애착과 기억, 인간의 악한 본성까지
인간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 대단한 심리실험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어디를 함께 가면 좋을까? 로맨틱한 레스토랑, 아니면 극장? 심리학자 아서 아론과 도널드 더튼은 1974년 이에 대한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협곡에 있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 조사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다음 관련 결과를 설명해드리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서 주게 했다. 조사원에게 전화번호를 받은 남성 중 약 50퍼센트가 실제로 그날 저녁 연락을 해왔다. 반면 똑같은 실험을 높이가 낮은 편안한 다리에서 진행했을 때는 흔들다리에서보다 훨씬 적은 수의 남성이 조사원의 제의에 응했다.
이 심리실험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흔들다리가 촉발한 떨림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을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린 것으로 혼동한 것이다. 이 실험의 결과는 우리가 호감 가는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할 때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공포영화를 보는 것이 호감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사회심리학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는 사회심리학의 대표적인 실험 16가지를 통해, 인간관계와 자아상, 애착심리, 인간의 악한 본성 등 인간행동의 심리적 법칙을 정리한다. 독일의 젊은 여성 심리학자인 아우어슈페르크는 자신의 첫 책에서, 초장기 심리학 실험의 사소한 일화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기발하고 의외성이 가득한 심리학 연구의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심리실험으로 밝혀낸 법칙들이 일상생활에서 갖는 의미를 정리하면서 사회심리학이 여러 심리학 분야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일상에 매우 유용한 학문임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 : 로마를 구한 거위부터, 우주로 향한 라이카까지
도서정보 : 제이콥 필드 | 2022-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명과 전쟁, 신화와 과학의 세계를 이끈 인간보다 오래된 동물의 역사
세계사라는 말 앞에는 ‘인간’이라는 수식어가 숨어 있다. 보통 세계 각지에서 인류가 벌인 사건을 떠올리기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인간만 세계사의 주역인 것은 아니다. 지구에는 인간 이외에도 수많은 동물이 살아왔으며 이들은 자연과 세계, 또 인류와 어우러지며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책,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은 50가지 동물을 선정해 이들이 세계와 얽히며 만들어낸 역사적 순간을 담고 있다.
저자 제이콥 필드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역사학자로, 이 책에서 신화와 종교부터 과학과 의학, 산업 이야기까지 넘나들며 각 동물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최초로 바다에서 육지로 향한 틱타알릭을 시작으로 공룡, 시조새, 핀치 같은 진화론과 자연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동물을 먼저 소개한다. 개와 돼지, 말, 닭처럼 인류의 생활상을 바꾼 가축의 역사 그리고 로마를 구한 거위나 노르망디 전투에서 활약한 전서구 등 전쟁에 얽힌 동물도 등장한다. 고양이, 불곰, 회색늑대, 원숭이, 독수리처럼 세계의 종교나 신화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동물이 왜 추앙받았고 어떻게 정치적 힘과 어떻게 결부되었는지도 그려낸다. 벼룩이나 모기, 곰쥐처럼 인간에게 큰 해를 입힌 동물부터 라이카나 돌리처럼 인류의 과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동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꿀벌과 소, 누에, 비버 등 인류의 산업 전반에 얽힌 동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인류만이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들려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동물에 비하면 인류는 최근에 등장한 동물이기에, 역사에 근본적으로 기여한 생명체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동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피는 것은 그 자체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 된다. 아울러 자칫 무겁고 방대해 보이는 역사 지식에 가볍고 흥미롭게 접근하는 방식
구매가격 : 11,000 원
지구를 지키는 것이 나의 일이라면 : 바르뎀에서 툰베리까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들
도서정보 : 알레산드라 마탄차 | 2022-08-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집과 인류의 미래까지 지킬 기회는 바로 지금 뿐입니다.”
_마리옹 코티야르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말하는 지구를 살리는 실천과 연대의 힘!
지구의 물과 땅, 공기 모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인류는 무자비하게 숲과 바다, 공기, 물, 야생동물을 파괴하고 위협해 왔으며, 그와 함께 모든 환경문제를 야기했다. 걷잡을 수 없는 산림파괴, 기후변화, 대기오염, 나날이 쌓여가는 쓰레기 등 끔찍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우리는 반드시 자연을 보호해야 하며, 더는 문제를 미룰 수 없다. 특히 파괴적인 기후 변화는 우리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시급해야 할 과제이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등 전 지구적 위협에 맞선 환경 영웅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독자들은 연예계와 정치계, 패션계, 경제계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인터뷰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환경을 위해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결연히 행동해왔다. 그들에게 영감을 얻은 독자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고, 환경 인식을 널리 퍼트리고, 함께 투쟁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목적이다.
제인 구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로버트 레드포드,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 케이트 블란쳇, 해리슨 포드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는 더 이상 어느 누구도 지구를 살리는 데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일깨워준다. 우리 집과 인류의 미래까지 지킬 기회는 바로 지금 뿐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전쟁까지 세계지리로이해하는 역사적사건들
도서정보 : 세키 신코 | 2022-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그때, 그 장소에서 사건이 일어났을까?”
핵심만 담은 55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지식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까? 두 가지 지리적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나토 가입을 추진했는데, 나토는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국가 연합이다. 한때 소련의 일부였던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적대 국가 연합과 국경을 맞대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크림반도에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크림반도는 지중해로 통하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부동항이고, 부동항이 절실한 러시아는 이 땅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크림반도의 안정적 지배를 내걸고 있다. 이처럼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요인이었다. 그래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이 책,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가 지리와 지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정리한 이유도 그것이다.
저자 세키 신코는 누구나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역사연구가다. 저자는 이 책을 세계사의 핵심을 담은 55가지의 질문으로 구성했다. 지중해 주변에서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바이킹은 왜 지중해로 나가야만 했을까,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등 인류사의 큰 흐름을 짚는 질문으로 역사적 사건을 쉽게 설명하고 그 이면에 있는 지리적 요인을 조명한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은 세계사의 모든 흐름을 빽빽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핵심적 사건만을 짧게 정리하면서도 지리와 지형이라는 세계사의 근본 원인을 활용해서, 세계사 지식에 입문하는 독자가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속의 모든 장에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지도가 들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제시하는 55가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막 궁금해진 누구나 세계사 흐름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채소와 영양이 가득한 샌드위치 150
도서정보 : 에다준 | 2022-08-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샌드위치 레시피 150가지
샌드위치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다. 늘 먹던 샌드위치가 아닌 색다르면서도 맛있고, 배 속까지 꽉 채워주는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 이 책에 실려 있는 일본식, 서양식, 에스닉, 중국식, 한국식, 과일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150가지 레시피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별의 노래2
도서정보 : 김정훈 | 2022-08-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곁에 둔 세상의
또 다른 표현
시의 갤러리를 여는 데
마음의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22년 6월
김정훈
구매가격 : 4,800 원
살다가 한번쯤은 나에게 하는 선물
도서정보 : 콘스탄틴 아누 | 2022-08-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울며불며 길을 걷다가
그 길에 핀 작은 들꽃을 보고
웃던 나는,
세상이 웃는 것을 보았다
구매가격 : 7,200 원
공부톡 인생톡(개정판)
도서정보 : 오대교, 황선찬 | 2022-08-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경계를 경계하라!
일정한 경계를 넘어설 때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공부와 인생, 그리고 학생, 학부모와 교사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길을 안내해주는 내용으로 학교공부와 인생공부의 갈림길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간산 사주명리 일주론(증보신판)
도서정보 : 남창환 | 2022-08-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艮山 사주명리 일주론』의 몇가지 특장점
1. 최다 임상경험이 축적되고 반영된 한국 대표 ‘60갑자 日柱論(일주론)’.
2. 개인운세 예측 시스템 개발(그래프 기법)과 그 적용사례 예시.
3. 기존 학자들(강헌/김동완/맹기옥/박주현/박청화/이정호 先生 등, 가나다 순)의
학설과 이론을 [소개/인용/비교/대조/분석]함.
4. ‘죽음’에 대한 생각 정리(한국인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인식)
5. 사주감정의 필수적인 ‘핵심 테크닉 100選’ 수록.
6. 사주명리학의 수준別 자격 검정시험(실제 예시) 수록.
7. 한반도에서의 [기후위기/기상이변]에 따른 4계절의 변화양상 제시.
8. 조후(온난/조습/한냉)에 따른 24절기의 [이상론/현실론]의 실제 차이 도표.
9. 占[점. 점복(占卜), fortune-telling, destiny, divination]에 관한 총정리
10. 부정적인 남녀의 바람(끼) 문제[바람을 부르는 ‘2-5’ 격차이론(간산 說)].
11. 性的 편향성과 특이한 性的 취향의 상담문제.
12. 실제 현장에서 사주의 [감정/통변]이 어렵거나, 잘 안될 때의 요령.
13. 사주명리학 전문용어 해설 사전(300 어휘가 넘는 전문용어의 [개념/풀이/예시]).
구매가격 : 35,000 원
간산 사주명리학 개론(증보신판)
도서정보 : 황원일 | 2022-08-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증보신판] 艮山 사주명리학 개론』의 몇가지 특장점
1. 초급입문자들을 위한 효율적인 사주명리학 학습 방법론과 학습과정을 제시.
2. 사주감정의 필수적인 ‘핵심 테크닉 100選’수록.
3. 사주명리학의 수준別 자격 검정시험(실제 예시) 수록.
4. 실제 현장에서 사주의 [감정/통변]이 어렵거나, 잘 안될 때의 요령.
5. 새롭게 정립된 [辰/戌/丑/未] 토의 4가지 五行 성분과 그 해석.
6. 기존 학자들(강헌/김동완/맹기옥/박주현/박청화/이정호 先生 등, 가나다 순)의
학설과 이론을 [소개/인용/비교/대조/분석]함.
7. [용신론/격국론]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
-극단적으로 용신과 격국 없이도 얼마든지 사주감정과 통변이 가능하다는 사실-
8. 개인운세 예측 시스템 개발(그래프 기법)과 그 적용사례 예시.
9. 최다 임상경험이 축적되고 반영된 한국 대표 ‘日柱論(일주론)’수록.
10. 한반도에서의 [기후위기/기상이변]에 따른 4계절의 변화양상 제시.
11. 조후(온난/조습/한냉)에 따른 24절기의 [이상론/현실론]의 실제 차이 도표 제시.
12. 부정적인 남녀의 바람(끼) 문제 파악법[바람을 부르는 ?-5’격차이론(간산 說)].
13. 性的 편향성과 특이한 性的 취향의 상담문제.
구매가격 : 40,000 원
모비 딕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2-09-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가 읽은 소설
★ 국내 최초 ‘레이먼드 비숍’ 목판화 일러스트 수록 완역본
절대적 진리만을 강요하던 폭력의 시대에 맞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문학의 효시가 된 불후의 고전
『모비 딕』은 단순한 해양모험소설이 아니라 수많은 상징과 은유를 품은 다면적인 소설이다. “나를 이슈메일이라 불러다오.” 이 유명한 첫 문장은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성을 지닌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첫 문장 30’). 주인공 이슈메일뿐 아니라 에이해브, 요나, 욥, 프로메테우스, 페르세우스, 나르키소스 등 성경과 그리스신화 인물들이 주요 모티브와 알레고리로 작용한다. 또한, 에이해브 선장과 모비 딕의 극적인 대립, 선원 커뮤니티의 계층·인종 간 갈등, 등장인물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심리가 복합적으로 뒤얽힌 채 장엄하게 서사가 흘러간다.
1851년에 출간된 『모비 딕』은 이미 반세기 앞서 20세기에 도래할 모더니즘을 예고했다. 세상 모든 진리를 안다는 듯 신의 위치에서 소설을 써 내려간 19세기 리얼리즘 소설가들과는 달리, 20세기 모더니즘 소설가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화자의 주관적 관점과 내면 심리를 극화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하여 『모비 딕』은 획기적인 퓨전풍 스토리텔링, 독창적인 작품 구조, 다양한 인간 군상 추적, 이야기와 상징의 절묘한 결합, 인생의 신비를 둘러싼 깊은 종교적·철학적 탐구, 뛰어난 유머 감각과 풍자, 열린 결말 등등 기존에 없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형식으로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효시이자 상징주의 문학의 대표작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소설에서 궁극적으로 추적하는 흰 고래 모비 딕은 무엇을 의미할까? 색깔이 ‘흰’ 고래는 하나로만 해석되는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사실상 모든 것을 상징한다. 독자가 부여하는 빛에 따라 상징의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역자 해제에서는 종교, 신화, 사회, 심리, 철학적 측면에서 각각 신, 괴물, 노예제, 트라우마, 존재의 신비로 해석했다. 이 다섯 가지 해석을 염두에 두고 소설을 읽으면 작품의 의미가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다가올 것이다. 베테랑 고전 번역가 이종인 선생이 멜빌 특유의 장중하고 거침없으면서도 재치 있고 섬세한 문장을 탁월하고 가독성 높은 우리글로 옮겨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이제 해석의 주도권은 독자 각자에게 주어졌다. 여러분도 『모비 딕』을 통해 나만의 ‘흰 고래’를 찾아 머나먼 항해를 떠나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14,000 원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도서정보 : 설은아 | 2022-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는 2018년부터 2021년도까지 열린 동명의 전시를 엮은 책이자, 10만 명의 목소리가 만들어낸 에세이집이다. 전시를 기획한 설은아 작가는 한국 최초 칸 국제광고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국내 웹아트 1세대 작가이다. 2018년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 이 전시는 소외된 소통을 주제로 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이다. 전시장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이야기를 남기면 부스 밖 아날로그 전화기에 전달되어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닿는다. “가슴이 먹먹하다”, “전시장에서 울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등의 후기들이 SNS에서 공유되었으며, 3년간 ‘부재중 통화’라는 이름으로 약 10만 통의 목소리가 남겨졌다. 이 책에는 우리 삶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450개의 부재중 통화를 담았다. 익명의 부재중 통화들을 읽다 보면 음성으로 느껴지는 한숨, 정적, 떨림, 울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인생 살기 힘들다며 악을 쓰는 사람, 엄마를 부르고 울기만 하는 사람, 성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야 했던 성소수자, 거식증을 앓고 있는 대학생, 상사 욕을 하는 직장인까지. 일상적인 언어로 자신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드러낸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의 닫힌 마음을 두드린다. 이름 모를 이들이 남긴 부재중 통화가 외로운 이들에게 크고 작은 파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구매가격 : 11,500 원
당연한 하루는 없다
도서정보 : 희우 | 2022-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교 1등, 학생회장, 서울대 입학,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남은 건 아픈 몸뿐이었다. 저자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면역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병인 희소 난치병 ‘루푸스’를 진단받았다. 공부든 취업이든 남들처럼 빠르게 성취하고 싶은 마음을 구깃구깃 접어둔 채, 이십 대에 투석과 신장 이식을 거치며 질병과 장애를 받아들여야 했다.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헤매다, 더 이상 아픔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찾지 않으려 십 년간의 투병기를 써내려갔다. 어린 나이부터 오롯이 아픔을 감당하며 살아온 저자의 글은 질병, 고난, 고통, 장애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아픈 몸에 좌절하면서도 한없이 살고 싶은 마음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병’과 ‘몸’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사랑하는 것과 잘하는 것, 즐거운 순간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숨만 쉬는 하루를 보내더라도, 그 무엇도 증명하지 못하는 몸이 되더라도, 매일 조금씩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저자가 건네는 삶을 향한 질문과 소망은 각자가 가진 아픔을 돌보게 하며, 내일을 힘껏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
구매가격 : 9,500 원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 허홍구 시인의 100인 100시(인물시)
도서정보 : 허홍구 | 2022-08-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비롭고 귀한 만물 중에 사람이 으뜸, 그중에도 향기 나고 빛나는 사람들을 찾아 그 맘을 읽고 시로 밝혀 그 귀함을 비춰주는 허홍구 시인의 100인 100시(인물시집).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사람을 최고로 귀히 여기는 시인은 그간 각계각층 각양각색의 인물을 대상으로 한 인물 시를 발표해왔다. 시인의 인물 시는 인물이라는 특별한 소재, 쉽고 사실적인 표현, 각 대상의 아름다운 실체와 인간성이 생동감 넘치게 살아 숨 쉬는 시 세계로 인하여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시집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은 2014년《월간 시》 창간호부터 연재해온 인물 시 100편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구매가격 : 7,000 원
새는 소리로 길을 연다 : 문장시인선 014 (김현동 시집)
도서정보 : 김현동 | 2022-08-1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김현동 시인이 첫 시집 『새는 소리로 길을 연다』를 펴냈다.
“한 사람 세상의 길에서 나뒹굴고 있는 말들을 주워 시를 담고 있다”(「은행나무 길」) 시인은 우리 삶의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 사유하고, 곳곳에 돌출한 삶의 ‘벽’을 인식한 다음에 꿈꾸게 된 삶의 길, 벽을 깨부수고 그 너머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 열쇠인, ‘사랑’에 관한 고요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54편의 서정시를 시집에 싣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바람의 무게 : 강병렬 시집
도서정보 : 강병렬 | 2022-08-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7년 등단한 강병렬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의 무게』.
‘바람’이 상징하는 우리 ‘삶’(인생), 언뜻 가벼우면서도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거운 일상의 무게를 사유한 시인의 순수하면서 따뜻한 84편의 시편이 실려 있다. 자연과의 교감, 자신과 인생이라는 길에 관한 관조, 가족애 등을 소재로 “그리움”과 “사랑”의 정서에 바탕을 둔 시편이 맑고 서정적이다.
많은 시편에서 시인은, 자연의 대상과 물아일체가 된다. 눈雪은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자 “하늘의 소리”이며 달은 “애달픔”이며 “서쪽 하늘의 침묵”이다“ 꽃은 “봄바람에 정신 못 차리”면서 꽃축제를 벌이며, 양파는 “어두운 땅속 흙을 쌓아온 매운 울음”을 울고 포도의 알갱이는 “내 친구 얼굴“들이다. 자연을 바라보고 사유하여 그린 시 구절에서 시인이 품은 짙은 인간애가 느껴진다.
“오늘 햇살은/ 눈으로 오지 않고/ 입술로 와 있다/ 다디달다// …// … 입으로 허기를 채운다” (「햇살의 맛」. 중에서)
“소파에 앉아 계신 어머니/ 늘 같은 모습이다// 주황색 한복차림에/ 다소곳이 모은 손// 그런 모습의 어머니 앞을/ 지날 때면// 경찰서 앞을 지나는 수배자처럼/ 고개가 숙어진다// 거실 벽에 기대어 계신/ 액자 속 어머니/ 나를 불러 세우신다// 애야,/ 밥은 먹고 다니냐?” (「어머니는 오늘도」. 전문)
사람에의 애정과 사람살이의 희로애락을 담은 짙은 인간애의 시편이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간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삶의 희비 애환을 겪는 가족에 관한 애정을 그린 시편에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시인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살아갈 시간을 관조하고 형상화한 시편에서는 ‘나’라는 존재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하늘의 메시지”를 알고 선한 순례자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구도자의 순결한 결의가 느껴진다.
“줄에 매달려/ 펄럭이는 빨래/ 집게가 물고 있다//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도록/ 이를 앙물고 있다// 누가 험담하고/ 한곳에 서 있지 못하게 마음 흔들어도// 억울함 참고/ 한순간/ 입술 집게 꽉 문 적 있다// 그러다/ 조금 뒤 평안이 찾아오면/ 집게는 서서히 풀린다” (「입술 집게」. 전문)
“강병렬 시인은 바람과 정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 … 바람의 속성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느냐 하는, … 바람의 행보가 나에게는 따스한 온기로 다가오는 전개 과정이 작품의 묘법”(김송배 시인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라는 해설처럼 시인이 시집에서 보여주는 삶의 무게는 ‘바람의 무게’이다. 푸른 하늘에서 “구름과 사이좋게 노는” 존재, 가끔은 “비와 눈발을 몰고 와 온종일 세상을 휘젓고” 떠나가는 존재, 꽃을 피우고 흩날리게 하며, 낙엽을 물들이고 또 지게 하는 존재, 바람. 바람의 무게, 그것만큼이 삶의 무게라는 것. 바람을 통해서 깨달은 자연의 섭리로 인생의 의미를 형상화한 시집 『바람의 무게』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럼에도 행복하다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4 (정영태 수필집)
도서정보 : 정영태 | 2022-08-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정영태 수필가가 20여 년 가까이 정성껏 갈무리해 온 글을 모아 첫 수필집 『그럼에도 행복하다』를 펴냈다.
5부로 나눈 책은, 산 따라 물 따라 떠난 길 위에서의 여정과 생각을 모은 1부,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2부, 지금의 일상과 생활신조를 이야기하는 3부, 지난 시절에 만난 그리운 사람들을 회상하고, 문화해설사로 지역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고 소개하며 느낀 소회를 쓴 4부, 그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묶은 5부 등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로 풍성하다.
구매가격 : 8,000 원
킬러 씽킹
도서정보 : 박성연 | 2022-08-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억대 아이디어를 파는 ‘국내 최초 아이디어 컨설턴트’가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는 법
*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제일기획 화제의 명강의 *
* 삼성전자 안용일 부사장 강력 추천 *
“현존하는 최고의 혁신 방법론을 과감히 실천한 혁신가의 거침없는 제안이 담겨 있다!”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제일기획 등 최고의 성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열광한 사고법을 책으로 만난다. 국내 최초로 억대 아이디어를 파는 컨설턴트 박성연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생각의 기술 ‘킬러 씽킹’이다.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 미국과 중국 등 20여 개국 수출 신화’를 이룬 스타일러부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까지, 저자가 수년간 현장에서 성공시킨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 방법론은 읽는 내내 아이디어를 자극한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아이디어들에는 남다른 한 가지가 있다. 창의적인 데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낸다’는 것이다. 혁신 전문가 박성연은 이를 ‘킬러 아이디어’라고 부르며 발산적 사고를 통해 체계적으로 도출해내는 사고의 전략을 알려준다. 조직을 혁신하려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평범한 아이디어를 10배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은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를 위한 강력한 생각 도구다.
구매가격 : 11,200 원
시스터즈의 귀염뽀짝 캐릭터 쿠키
도서정보 : 이지은 | 2022-08-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건강하고 맛있는, 귀엽고 예쁜
아이스박스 캐릭터 쿠키
요즘에는 밥보다 빵이나 과자를 주식처럼 먹을 만큼 베이커리에 대한 관심도 수요도, 인기도 높다. ‘빵지순례’처럼 맛집을 찾아다니며 빵이나 쿠키를 쇼핑하기도 하고, 유명 빵집의 빵이나 쿠키 맛을 집에서 재현해내기도 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건강과 맛 둘 다를 놓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건강 베이킹이 유행하기도 한다.
[시스터즈의 귀염뽀짝 캐릭터 쿠키]는 일본에서 제과를 공부한 작가가 자신만의 방법과 노하우를 담아 김밥처럼 말아서 잘라서 만드는 캐릭터 쿠키 레시피를 담고 있다. 그녀는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쿠키 틀 없이도 예쁜 모양을 만들어 내는 레시피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쿠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캐릭터 쿠키는 복잡한 만들기 과정 없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3개월 정도 냉동실에서 보관이 가능하여 먹고 싶은 때 언제라도 잘라서 구워 먹을 수 있다. 또한 블록과 같은 파트를 준비하여 그 파트를 조립해서 쿠키를 만들어 내는 방식은 다른 쿠키 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하고 새로운 재미를 준다.
[시스터즈의 귀염뽀짝 캐릭터 쿠키]는 기본 쿠키 만들기와 다양한 과일과 동물 모양뿐만 아니라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선물하거나 홈파티 등을 하기에도 좋다. 그 뿐만 아니라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여 개성이 담긴 자신만의 캐릭터 쿠키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구매가격 : 13,300 원
무작정 부동산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도서정보 : 김미경 | 2022-08-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 차 베테랑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중개업의 세계
예비, 초보 중개사들이 알아야 할 실무전략
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초보 시절에 ‘내가 하는 게 맞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 “원래 그래. 그게 맞아. 그리고 아주 잘하고 있어”라고 대답해 주고 싶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지금의 내가 초보 시절의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공인중개사를 진로로 잡고 있는 사람들, 예비 창업자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또한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는 분명히 살아남을 것이다! 꼭 살아남아서 모두 중개 현장에서 만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5,000 원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도서정보 : 헤이든 핀치 | 2022-08-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굉장히 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미루기는 게으름이 아니라, 감정 때문이다
?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쯤 “지금 안 하면 죽음이다”하며 벼락치기로 일을 처리한다. 지금 미루면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작업의 질은 떨어지며, 마음의 안정을 어지럽히는 등 결과가 뻔히 보이지만 미루는 사람들. 그들은 능력도 있고, 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한다. 이들은 일면 게을러 보인다. 미루는 사람 스스로도 자신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자책한다. 그런데 정말 게으르고 절제력이 낮은 사람들일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부담감에 짓눌려서 시작을 못 하는 사람들이다.
신간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의 저자 헤이든 핀치 박사에 따르면 미루기는 게으름, 절제력, 시간 관리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다. 미루기는 완벽주의, 우울, 불안, ADHD, 낮은 자존감, 가면 증후군 등 심리학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심리를 이용해야 이 골칫거리 습관을 극복할 수 있다. 저자는 다년간 정신건강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미루는 습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도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도대체 왜 미루는지, 왜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미루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인생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미루기 사례와 심리학 및 신경과학 연구에서 기반한 미루기 극복 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혹시 당신도 미루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책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여 미루기의 악순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이번 생은 해피 어게인
도서정보 : 이은용 ,하유지, 설재인, 김혜진, 남세오 | 2022-03-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번 생은 해피 어게인』은 ‘n차 인생’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앤솔러지이다. 십대에는 마치 여러 번 인생을 산 것처럼 자신이 이미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번 생이 처음이 아니라는 생각은 앞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도 하고, 세상을 다 산 것 같은 초연함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인생이 n차 반복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청소년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은용, 하유지, 설재인, 김혜진, 남세오 작가가 특별한 십대들을 담아낸다.
매일 똑같고, 지루하고, 힘들고, 재미없는 인생. 그런데 내 마음대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행복할까? 인생을 처음으로 살든, 두 번째로 살든, n번째로 살든 중요한 것은 인생을 몇 번이나 살았냐가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을 귀애할 줄 알며,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생을 한 번 살았더라도 여러 번 산 사람보다 훨씬 다정하고 멋진 사람이다.
주인공들은 자신이 전생에 북극곰이었다고 주장하거나, 좋아하는 고양이와 친구를 만나거나, 미래에 선생님이 될 언니 오빠 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한다. 또 피고인이 되어 억울한 자의 누명을 풀어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친구를 자신이 개척한 새로운 길로 이끌기도 한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이번 생을 자신의 기준대로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한다.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따라가며, 좋아하는 것을 당당히 얻고, 행복해지기 위하여.
구매가격 : 9,100 원
춘란의 계절
도서정보 : 김선희 | 2022-03-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선희 작가의 신작 『춘란의 계절』은 제목처럼 춘란의 삶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과 시린 순간을 모두 보여주는 이야기다.
춘란은 남들은 알지 못하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났다. 아빠와 단둘이 지내는 유년시절은 춘란에게 가장 따뜻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 그러나 아빠의 재혼을 시작으로 춘란의 삶에는 이전과 다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친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춘란은 집으로 돌아와도 자신은 마치 이방인이 된 것만 같다. 외로움이 커지다 못해 익숙해질 무렵 춘란에게 특별한 친구 태승이 찾아오는데, 그것 역시 찰나의 행복이었을 뿐.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사라진 태승의 빈자리는 더욱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외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지속하던 어느 날, 춘란은 자신과 외모도 성격도 다른 신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사랑을 경험하게 된 춘란은 용기를 내어 신비에게 고백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비와의 연애는 점점 춘란이 꿈꾸던 것과는 멀어져만 가는데…….
소설 속에는 춘란과 태승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기에 계속해서 용기를 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눈보라 같은 시련 속에 웅크리고 있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은명 소녀 분투기
도서정보 : 신현수 | 2022-07-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학생 동맹 휴학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경성의 명문 학교에 입학해 조선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들에 속했던 세 여성 청소년 혜인, 애리, 금선은 일본인 선생님들의 부임 이후 학교가 변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한복을 만들던 수업에서 기모노를 만들거나, 기숙사 방을 선생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훔쳐본다거나 하는 등 불합리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와중에 융희 황제까지 승하하게 되면서, 주인공들은 더 이상 전과 같은 학교생활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주인공들은 이러한 불평등 속에서 침묵 대신 맞서 싸우기를 선택한다. ‘동맹 휴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현하고, 학교의 진짜 주인은 학생임을 강력하게 피력한다. 주변 어른들과 다른 학교의 학우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주면서 동맹 휴학은 성공을 눈앞에 둔 듯했으나,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일본 경찰들에게 잡혀가고 마는데…….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강점기라는 우리의 아픈 과거를 품고 있지만, 소설에서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비단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작품 속 인물들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차별과 억압 속에서 침묵하고 순응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이들의 당찬 목소리는 결국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각자가 겪고 있는 불평등 앞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도서정보 : 류현재 | 2022-05-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이고 강렬한 사랑과 증오가 뒤얽힌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한때 누구보다 사랑하는 존재였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그러고도 끊을 수 없는 ‘가장 질긴 족쇄’인 가족에 대해 사실적이고 집요하게 조명한다.
이혼한 차녀 ‘김은희’는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간병을 위해 부모의 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부모는 여전히 자존심을 세우며 “김은희가 그들을 모시고 있다는 표현은 매우 부적절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오갈 데 없는 김은희 모자를 부양하고 있는 거라고 자부했다”(31쪽). 그런 고압적인 부모의 태도와 길어지는 간병 생활에 그녀는 정신적으로 지쳐가고,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형제들에 대한 불만이 쌓여간다. 그렇게 억압된 ‘김은희’의 마음은, 결국 아버지의 생일날 ‘딸랑 찹쌀떡 하나’ 사 온 장녀 ‘김인경’이 부모의 편을 들며 자신을 비난하자 폭발하고 만다.
“살아 계실 때 효도해라.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죄다 효도라고는 눈곱만큼도 안 해본 사람들이야. 해봤으면 그게 얼마나 징글징글한 건지, 기약 없는 지옥인지 아니까 그런 말 못 하지. 그래서 세상에는 효도하는 사람들보다 후회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야. 그게 효도보다 훨씬 더 쉽고 짧으니까. 나도 빨리 좀 그래봤으면 좋겠다. 눈물 질질 흘리면서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할 걸, 그렇게 후회하는 날이 제발 하루라도 빨리…….”(50쪽)
그 사실을 알고도 대학병원 의사인 장남 ‘김현창’은 ‘진리 탐구’를 위한 신문 칼럼을 쓴다고 가버리고, 고시에 실패해 물류센터 일을 하며 사는 막내아들 ‘김현기’는 아예 부모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 원가족은 이제 자식들에게 행복과 거리가 먼 족쇄일 뿐이고, 늙고 병든 부모의 부모 노릇이 지긋지긋한 그들은 부모에게 단 한 가지만을 바란다.
“우리가 부모님께 바라는 건 그거 딱 한 가지예요.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할 필요도 없고, 걱정해주실 필요도 없어요. 정말 자식들을 위한다면 그냥 조용히 자식들이 하자는 대로 해주시기만 하면 돼요.”(64쪽)
“걱정 마. 우리한텐 자식이 넷이나 있어.”
끊을 수 없는 관계의 무게
자식 넷과 부모, 여섯 명의 가족이 각자의 속사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여기지만 실상 남보다도 모르는 사이. 각자의 시점에서는 다른 가족의 마음을 절대로 알 수 없게 묘사하는 치밀한 구성으로 소설은 그러한 ‘가족’의 관계를 구현해낸다. 차녀 ‘김은희’는 막내 ‘김현기’가 보기에는 “자신이 가장 무른 돌인 줄도 모르고 온 가족을 상대로 부딪치는”(164쪽) 것이 안타까운 누나지만, 장녀 ‘김인경’에게는 “단순하고 감정적”(114쪽)인 철부지 동생일 뿐이다. 같은 인물이어도 바라보는 사람과 관계, 시기에 따라 그 면면은 전혀 다르게 해석되며 그것은 자식들이 부모를 보는 시선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만날 똑같은 소리, 진짜 지겨워죽겠어.”
동성빌라 시절에도 부모님은 똑같았었어. 달라진 건 그땐 우리가 그걸 지겨워하지 않았지만 이젠 지겨워한다는 거지.(162쪽)
부모 노릇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늙고 병든 부모는 한탄한다. “다 틀려먹었어. 그게 왜 옛날 일이야. 우리가 가족이었을 때, 지들이 우리 자식이었을 때, 우리가 지들 부모였을 때, 바로 그땐데…….”(202쪽) 그러한 괴리에서 자라난 미움에 떠밀려 가족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한 발씩 천천히 파국으로 나아가게 된다.
‘누가 그들을 죽였나?’ 그 답을 찾는 사이 독자는 ‘가족’이라는 의무를 짊어진 이들에게 필연적으로 깃들고야 마는 편협한 사랑과 끈적한 증오를 함께 직시하게 된다. 그 애증이 이끈 파멸 앞에서 마침내 마주하게 되는 비극의 근원은 놀랍도록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가정의 수마다 존재하는 가족의 고통과 애환, 그 면면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진정한 가족애란 무엇일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뒤바뀐 영혼
도서정보 : 류팅 | 2022-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류팅은 허구와 실제,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주 좁은 틈을 헤쳐가며 놀라울 만큼 정교한 서사를 펼친다. 이 소설집의 표제작인 「뒤바뀐 영혼」은 류팅의 작가적 문제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천재 시인인 야거는 자신의 시적 영감과도 같은 연인 샤셩을 만나 가정을 이루지만, 현실적인 곤경에 직면하고 만다. “야거는 생존에 관해서 가장 본질적인 진리만 알고 있을 뿐, 두 사람이 처한 곤경에 대해 어떠한 실질적인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12~13쪽)기 때문이다. 그 어떤 위대한 ‘시’로도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느낀 야거는 화장터에서 일하다가 가족을 위해 유골함을 훔친다. 결국 감옥에 갇힌 야거는 어느 날 밤, 신비한 목소리로부터 “내일 감옥에서 나가면 맨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우리 바꿉시다’라고 말해봐. 너의 시재를 전부 그에게 주고 그의 모든 삶의 지혜를 달라고 하는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되고, 감옥을 나서는 순간 타인과 영혼을 바꾸기에 이른다.
「당나라로 돌아가다」 역시 중국 현대인의 욕망과 그로 인한 정신적 피폐함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대학 교수인 ‘나’는 당위원회 부서기이자 학교 최고의 미녀로 불리는 자신의 아내가 총장과 부적절한 관계인 것을 알게 되고, 모든 것을 버리고 “한 수의 시처럼 아름다운 당나라 시대로”(85쪽)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연히 당시(唐詩) 한 편에서 이런 비밀을 발견하게 된 ‘나’는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시계탑 꼭대기에 올라가 번개를 맞고 당나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그곳에서 ‘나’의 삶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당나라로 돌아오기 전, 나는 이곳에 오기만 하면 나의 지혜와 재능, 그리고 남들보다 천 년 이상 앞선 문명으로 틀림없이 이곳에서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에 온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나는 관원이나 상인이 되지 못했고 심지어 창안성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95쪽)
당나라의 대시인 이백(李白)을 만나기 위해 창안성에 다녀온 ‘나’는, 마을 사람들과 자신의 아내가 군부대의 습격에 비참하게 죽어 있는 것과 자신의 아내가 다른 사내와 간통을 해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참담함에 빠진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현실의 탐욕적 삶보다 “기근과 흉작, 살육이 존재하는” 당나라 시대의 삶이 더 인간적이라고 느낀다.
구매가격 : 10,300 원
자본주의를 부탁해!
도서정보 : 태지원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약 일하지 않아도 모두에게 매달 일정한 돈이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그 돈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기본소득은 재산이나 노동 유무에 상관없이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소득을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아무 조건 없이 모두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소득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이를 통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얻을 수도 있다. 기술이 발전하고 자동화가 확산하면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지금, 기본소득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다.
사회 과목 교사로서 청소년과 우리 사회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기본소득에 주목했다. 『자본주의를 부탁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부족, 플랫폼 자본주의 아래에서 심각해질 경제적 불평등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기본소득이 무엇인지 안내한다. 또한 자본주의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짚어 보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변화해 온 모습을 바라보고 기본소득의 의미, 역사적 배경, 논쟁점 등을 살펴본다.
『자본주의를 부탁해!』가 담고 있는 기본소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어느새 경제, 역사, 윤리 등 사회 교과서 속 다양한 이론과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논쟁점을 들여다보면서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토론과 논술을 준비할 수도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십대에게 이 책이 기본소득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맞이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9,600 원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습관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반도체 시장 읽기
도서정보 : 김경민 | 2022-09-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지만, 반도체는 하나도 모르는 일반 투자자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반도체 시장 입문서가 나왔다. 이 책의 저자인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2021년에 언론사가 집계하는 반도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한경비즈니스 1위, 매경이코노미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여의도 현장에서 활약한 저자가 반도체 시장의 주요 변수가 무엇이고, 이슈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은 어떻게 되는지, 오랫동안 시장을 통찰해온 저자의 시장 안목을 담은 책이다. 여기에 기존 책과 달리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일하는 방법, 주가를 보는 방법, 기업을 공부하는 방법, 각종 리서치 방법 등을 공개해 일반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다.
평소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8개를 뽑고, 이에 대한 답을 하면서 시장 학습 노하우를 밝혔다. 이 책을 통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각 산업 흐름이나 주요 플레이어들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배워보자.
구매가격 : 13,600 원
가불 선진국
도서정보 : 조국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하며 이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 기존 선진국들이 몇 세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국가 역량이 성장한 것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가파른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이면에는 개선해야 할 수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제 한국의 민주주의는 성숙한 단계로 진입했다.
하지만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선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시대착오적이고 불합리한 사회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불평등과 차별 문제, 무한 경쟁에 따른 적자생존 등이 그것이다. 그동안 한국은 선진국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도외시해왔으며, 소외되는 약자층의 희생을 딛고 서 왔다.
법학자이자 연구자로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자 문재인 정부 공직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사회권 강화’를 이러한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핵심 카드로 꼽는다. 인권 제고와 사회 인식 전환, 크고 작은 불평등 문제 해소 등이 그것이다.
풀어 말하면 노동, 주거, 복지, 생계, 의료 등의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행복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의미한다. 저자는 사회권 강화를 통해 이제는 ‘국뽕’을 넘어 선진국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제도 개혁을 고민하자고 제안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2022년 이후, 한국교육을 말하다
도서정보 : 이광호 | 2022-08-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 2022년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 한국교육이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에 대한 회상과 전망
#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2022년 한국 교육계는 세 번의 커다란 ‘사건’을 맞이했다. 3월 9일의 대통령선거와 6월 1일의 교육감 선거, 그리고 7월 21일의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이 그것이다.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을 가늠할 세 개의 사건이 거의 3~4개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셈이다.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의 혼돈 상황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가? 많은 사람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해 선뜻 답을 하기는 어렵다. 혼돈 상황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어쩌면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넘어설 수도 있다. 혼돈의 일상화가 ‘뉴노멀(New Nomal)’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혼돈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디로부터 발생한 혼돈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혹자는 기존 진보와 보수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혼돈이 커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잣대로 지금의 혼돈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낡은 과거’와 ‘새로운 미래’가 뒤엉켜 있는 게 아닐까? 급격한 사회변화과정에서 나타난 ‘비 동시성의 동시성(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이 교육영역이라고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낡은 과거’의 산물이고, 무엇이 ‘새로운 미래’의 맹아(萌芽)가 될 수 있는가? 어쩌면 이 두 개를 구분하는 법부터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다.
구매가격 : 15,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