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에덴 컬처 : 우리 세대가 갈망하는 새로운 내일
도서정보 : 요하네스 하르틀 | 2022-07-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내일을 위한 인간 생태학
지금 세상에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전망만 가득하고 희망은 고갈되었다. 눈부신 기술혁신과 문화의 발달에도 미래를 낙관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인종차별, 양극화에 대한 근원적인 해법은 없는가?
에덴 2.0은 상처받은 우리 세대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미래를 의미한다. 우리는 심장이 약동하는 세계, 서로 연결되고, 의미가 충만하며, 화해와 너그러움이 가득한 세계를 꿈꾼다. 갈등과 대립, 분노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철학, 심리학, 종교, 사회학 등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통섭의 자세를 견지하는 이 책은 우리 세대의 깊은 갈망을 포착하고, 인류의 정원을 활력 있게 유지하는 세 가지 영양소 ‘결속’과 ‘의미’와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결합하는 새로운 내일을 제안한다.
구매가격 : 18,400 원
초등 필수 자신 있게 따라 쓰기 : 초등학생 바른 글씨체 만들기
도서정보 : 좋은친구 편집부 | 2022-07-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낱말-문장-글쓰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으로 글쓰기 능력 향상!
* 반복적인 쓰기 연습으로 우리 아이 국어 능력 향상!
*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아이들 스스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학습 능력 향상!
글씨는 학습 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글씨 또한 글씨체가 다릅니다. 대충대충 쓴 글을 보면 좋은 느낌을 갖기 어렵습니다. 글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악필로 글을 쓴 사람이 손해를 볼 수 있죠. 그래서 공부를 가르치기 전에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부하는 힘이 되는 방법의 시작은 반듯한 예쁜 글씨입니다.
예쁘고 바른 글씨는 내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만큼 공부에 대한 흥미도 커지기 때문에 공부하는 즐거움도 커집니다.
초등학교부터 바르게 익힌 반듯한 예쁜 글씨체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 아이에게 평생 훌륭한 자산이 됩니다. 따라서 글씨 쓰기 초기부터 글씨 쓰는 법을 바르고 정확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 : 전례 없는 위기의 시대, 어떤 리더가 살아남을 것인가?
도서정보 : 김영헌 | 2022-05-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위드코로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MZ세대와의공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생존전략과 뉴노멀 리더십!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세계적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전문가라 자부하는 이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쉽사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민낯을 드러냈다. 각계각층의 적지 않은 리더들이 자기 자신을 포함해 조직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은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 하지 않았던가. 어떤 리더들은 이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조직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자신을 포함한 구성원 전체의 삶을 지금보다 더 행복한 미래로 이끌었다.
책 『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자기 자신과 조직 전체를 행복을 도모하는 ‘생존과 행복의 리더십’에 대해 담고 있다. 현재 모든 리더들이 맞닥뜨린 세 가지 과제 ‘위드 코로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Z세대와의 공존’에 대한 해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해 나간다. 30년간 기업에서 ‘인사, 인재육성, 혁신’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계발했던 저자는, 현재 한국코치협회 부회장이자 대학교수로 강단에서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 그 수십 년 연구의 정수만을 골라 담은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리더의 삶은 리더 자신만의 것이 아니다. 리더에게는 조직과 구성원 전체의 미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의무가 있다. 이 책이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딛고, 조직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12,000 원
효소는 살을 빼고 질병을 치유한다
도서정보 : 신현재 | 2022-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인 다이어트 이야기!
매번 작심삼일에 그치고 마는 체중조절, 정말 효과를 볼 수는 없을까?
내 몸을 지키는 효소건강법으로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를 쉽고 효과적으로!
‘효소박사’로 불리는 신현재 교수가 효소를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이어트 방정식’으로 불리는 체중 조절 비법은 한번 원리를 알게 되면 어떤 방법을 쓰든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인 효소의 개념과 작용원리를 자세하게 알려주며,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효소 섭취법을 설명하고 있다. 효소 먹는 법, 조리방법, 면역력과의 관계, 효소식품을 선택하는 법 등 일상에서 효소를 활용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려주며 효소를 활용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소개한다.
▶ 『효소는 살을 빼고 질병을 치유한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fukiiRgLE5o
구매가격 : 10,000 원
아빠표 인성교육 : 아이의 태도는 아빠가 만든다
도서정보 : 김범준 | 2022-06-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성은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점수’가 아니라
가정에서 키워줘야 하는 ‘능력’이다
2015년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은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로 명시한 법으로, 인성교육은 그야말로 올해 교육계의 최대 화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폭력, 왕따, 도덕불감증 등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릴 적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러한 법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성교육에 관심이 집중되고 특목고와 주요 대학들이 인성평가 도입을 강화한 입시안을 발표하다 보니 인성 또한 하나의 ‘스펙’이 되어 인성캠프, 인성학원, 예절교육원 등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인성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품성과 역량으로, 일회성 사교육을 통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인성교육이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질 때 효과가 크게 발휘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 아이를 선하고 올바르며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의 주체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말한다. 특별히 바쁘고 귀찮은, 심지어는 게을러서 항상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엄마들보다 뒤편에 서는 아빠들을 위해 하루 10분,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아이와 교감하고 인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재미있게 소개하였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가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교육, 특히 아버지와 자녀 간의 소통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 《아빠의 말》은 2014년 세종도서(교양 부문)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매가격 : 11,100 원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
도서정보 : 김대근 | 2022-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우리에겐
제자백가 철학이 필요하다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들 공자·맹자·노자·장자·묵자 등,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연유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설혹 기억해낸다고 해도 그 뜻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째서 잘 알지도 못하고 낡을 대로 낡은 제자백가 철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인가.
제자백가 철학자들이 살았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들여다보자. 계속되는 전쟁으로 백성의 삶은 피폐해졌지만 지배층은 권력 유지에 급급할 뿐 백성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와중에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산적한 문제들이 시시각각 옭아맸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2,500여 년 전 중국의 그들에게 닥친 문제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빛을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풀어내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때 필요한 게 고전이다. 고전은 보다 넓은 시야로 깊이 있게 사고해 근본적인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 제자백가 철학이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아울러 제자백가는 당면한 현실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위대한 사상가 12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대향연
제자백가 철학은 동양철학의 시작점이자 서양철학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아테네 철학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위대한 제자백가 철학자 12인은 각자의 삶뿐만 아니라 백성의 삶을 위해 애썼는데, 크게 세 가지 방향을 나눠볼 수 있다. 유가와 법가, 도가의 노자는 지배층의 생각 자체를 바꾸고자 했고, 도가의 장자는 속세를 완전히 떠나고자 했으며, 묵자는 지배층에 맞서 싸우고자 했다. 논리학으로 유명한 명가는 예외로 둘 수 있겠다.
프로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마르크스, 콩트, 소로, 보드리야르, 아렌트 등 서양철학사를 수놓은 쟁쟁한 철학자들이 등장해 제자백가와 대담을 나누는 게 이 책의 특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동양철학뿐만 아니라 동서고금 철학의 대향연 속에서 제자백가만의 문제의식을 드러낼 뿐 아니라 현대적 의미로 재탄생하게끔 하고자 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동양철학의 정수 제자백가의 이야기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꿔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보는 법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자, 노자, 묵자, 맹자, 장자, 순자, 법가, 명가 순이다.
1장의 공자는 유가의 창시자로 ‘인’과 ‘예’를 강조했다. 그는 조건 없이 남을 챙기고 아껴야 한다고 했다. 2장의 노자는 도가의 창시자로 ‘도’와 ‘덕’을 중요시했다. 그는 물처럼 사는 게 가장 좋다고 봤다. 3장의 묵자는 묵가의 창시자로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를 주장했다. 그는 전쟁의 위험에 처한 약소국을 돕기 위해 방어 전쟁을 치렀다.
4장의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아 유학을 체계화시켰다. 그는 ‘의’를 위해선 죽음도 각오하는 게 사람답기 위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라고 봤다. 5장의 장자는 노자와 함께 도가의 핵심을 이룬다. 그는 자연을 따르며 비운 채 홀가분하게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6장의 순자는 유가의 이단아 같은 존재로 ‘성악설’을 설파했다. 그는 좀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예’와 ‘음’으로 도덕이 정착되는 게 우선이라고 봤다.
7장의 법가는 강력한 법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해야 한다고 봤는데 상앙의 변법, 이사의 관료제, 한비자의 시스템이 핵심이다. 8장의 명가는 명칭과 실질을 밝혀 혼란을 바로잡고자 했는데 등석자의 논변, 혜자의 혜안, 공손룡자의 논리가 핵심이다.
제자백가 철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또 모든 문제에 답을 주지도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보면 조금씩이나마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넓어진 시야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납득할 만한 방향과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
도서정보 : 김대근 | 2022-06-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우리에겐
제자백가 철학이 필요하다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들 공자·맹자·노자·장자·묵자 등,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연유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설혹 기억해낸다고 해도 그 뜻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째서 잘 알지도 못하고 낡을 대로 낡은 제자백가 철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인가.
제자백가 철학자들이 살았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들여다보자. 계속되는 전쟁으로 백성의 삶은 피폐해졌지만 지배층은 권력 유지에 급급할 뿐 백성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와중에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산적한 문제들이 시시각각 옭아맸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2,500여 년 전 중국의 그들에게 닥친 문제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빛을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풀어내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때 필요한 게 고전이다. 고전은 보다 넓은 시야로 깊이 있게 사고해 근본적인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 제자백가 철학이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아울러 제자백가는 당면한 현실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위대한 사상가 12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대향연
제자백가 철학은 동양철학의 시작점이자 서양철학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아테네 철학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위대한 제자백가 철학자 12인은 각자의 삶뿐만 아니라 백성의 삶을 위해 애썼는데, 크게 세 가지 방향을 나눠볼 수 있다. 유가와 법가, 도가의 노자는 지배층의 생각 자체를 바꾸고자 했고, 도가의 장자는 속세를 완전히 떠나고자 했으며, 묵자는 지배층에 맞서 싸우고자 했다. 논리학으로 유명한 명가는 예외로 둘 수 있겠다.
프로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마르크스, 콩트, 소로, 보드리야르, 아렌트 등 서양철학사를 수놓은 쟁쟁한 철학자들이 등장해 제자백가와 대담을 나누는 게 이 책의 특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동양철학뿐만 아니라 동서고금 철학의 대향연 속에서 제자백가만의 문제의식을 드러낼 뿐 아니라 현대적 의미로 재탄생하게끔 하고자 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동양철학의 정수 제자백가의 이야기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꿔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보는 법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자, 노자, 묵자, 맹자, 장자, 순자, 법가, 명가 순이다.
1장의 공자는 유가의 창시자로 ‘인’과 ‘예’를 강조했다. 그는 조건 없이 남을 챙기고 아껴야 한다고 했다. 2장의 노자는 도가의 창시자로 ‘도’와 ‘덕’을 중요시했다. 그는 물처럼 사는 게 가장 좋다고 봤다. 3장의 묵자는 묵가의 창시자로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를 주장했다. 그는 전쟁의 위험에 처한 약소국을 돕기 위해 방어 전쟁을 치렀다.
4장의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아 유학을 체계화시켰다. 그는 ‘의’를 위해선 죽음도 각오하는 게 사람답기 위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라고 봤다. 5장의 장자는 노자와 함께 도가의 핵심을 이룬다. 그는 자연을 따르며 비운 채 홀가분하게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6장의 순자는 유가의 이단아 같은 존재로 ‘성악설’을 설파했다. 그는 좀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예’와 ‘음’으로 도덕이 정착되는 게 우선이라고 봤다.
7장의 법가는 강력한 법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해야 한다고 봤는데 상앙의 변법, 이사의 관료제, 한비자의 시스템이 핵심이다. 8장의 명가는 명칭과 실질을 밝혀 혼란을 바로잡고자 했는데 등석자의 논변, 혜자의 혜안, 공손룡자의 논리가 핵심이다.
제자백가 철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또 모든 문제에 답을 주지도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보면 조금씩이나마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넓어진 시야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납득할 만한 방향과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조선의 제식(祭式)
도서정보 : 이마무라 토모(今村?) | 2022-06-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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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풍속집(朝鮮風俗集)(1914)(斯道館) 발행, 제6부 조선의 제식(祭式)
1908년 여름에 조선에 건너와 지방경찰부장으로 보직되어 충청, 강원의 2개 도를 역임하였다. 이 시대는 서사(庶事) 창업의 시대로 아직 법령도 완비하지 않고 행정상 단지 적당히 처리하는 사무가 매우 많은데, 어떻게 하면 직무 집행과 민도(民度)와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고심하는 일이었다. 다시 한번 나는 이때부터 조선의 풍속과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몇 차례 조사에 착수해도 조선 풍속의 전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든 초보적인 시도라는 것을 깨닫고 방침을 바꾸어 자신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 젊었을 때 자신이 흥미를 느꼈던 사항에 대해 간헐적으로 연구하고, 극히 분주한 사무의 여유를 내어 연구조사에 종사하고 그 소득분은 신문과 잡지에 게재하였다. 또한 강연을 통해 세상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조선 연구의 취지를 사회에 고취시키고 자신의 견해를 참고로 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제 같은 목적으로 오래된 원고를 개정하고 한국의 관습과 관습에 대한 새로운 개요를 추가하였고 《조선 풍속집》이라는 제목의 책을 편찬하였다.<자서自敍 중에서>
구매가격 : 1,500 원
C테크 레이스
도서정보 :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 2022-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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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테크,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동력!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대책을 기술로 마련하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오르고 있다. 벌써부터 제주도 앞바다 수온이 올라가고 아열대 어종의 출현은 물론 감태가 사라졌다. 남극은 어떠한가? 빙붕이 무너지면서 해수면이 오른다. 이 모두가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모습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전 세계 C테크 산업 동향을 통해 한국 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인하고 C테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승리공식을 살핀다. 기후기술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향한 레이스는 계속된다.
고온실 지구를 막기 위한 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서남쪽 아문센해에 인접한 스웨이츠 빙하는 해마다 약 500억t씩 녹아내리고 있다. 스웨이츠 빙하의 전 세계 해수면 상승 기여도는 4%에 불과했는데, 이대로라면 25%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단연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이다. 고도화 산업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아졌으며, 결국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고온실 지구’를 만든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2010년 대비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를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 전 지구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한국의 경우 2018년 기준 7억 137만tCO₂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산업 구조의 한계를 대응하다
고도화 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높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 세계 탄소 배출 규제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는 ‘그린플레이션’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여 C테크 산업을 상용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C테크란 기후(Climate)·탄소(Carbon)·청정(Clean) 기술을 포괄하며 온실가스와 기후 현상을 관측하고 이를 실시간 추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 징후나 재난 등을 예측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목적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가 쉽사리 종료되지 않을 것을 감안해 지구온난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도 포함한다.
무궁무진한 C테크 기술의 상용화를 꿈꾸다
저탄소화를 위해 운송이나 산업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인 그린수소나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해 탄소 순배출을 없애는 블루수소,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쓰일 ‘Power to X’ 기술,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이미 배출된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DAC) 등 C테크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얼마나 탄소를 줄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C테크 강국이 되기 위한 승리공식을 톺아보며 미래 산업 전략의 핵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
세계 각국 10인의 인터뷰를 통해 C테크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
가파른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C테크 산업으로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관 및 기구의 의장들의 전언 또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회성 IPCC 의장을 비롯하여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 선언을 이끈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특사,
구매가격 : 12,000 원
조선의 장의(葬儀)
도서정보 : 이마무라 토모 | 2022-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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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풍속집(朝鮮風俗集)(1914)(斯道館) 발행, 제5부 조선의 장의(葬儀)
1908년 여름에 조선에 건너와 지방경찰부장으로 보직되어 충청, 강원의 2개 도를 역임하였다. 이 시대는 서사(庶事) 창업의 시대로 아직 법령도 완비하지 않고 행정상 단지 적당히 처리하는 사무가 매우 많은데, 어떻게 하면 직무 집행과 민도(民度)와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고심하는 일이었다. 다시 한번 나는 이때부터 조선의 풍속과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몇 차례 조사에 착수해도 조선 풍속의 전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든 초보적인 시도라는 것을 깨닫고 방침을 바꾸어 자신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 젊었을 때 자신이 흥미를 느꼈던 사항에 대해 간헐적으로 연구하고, 극히 분주한 사무의 여유를 내어 연구조사에 종사하고 그 소득분은 신문과 잡지에 게재하였다. 또한 강연을 통해 세상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조선 연구의 취지를 사회에 고취시키고 자신의 견해를 참고로 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제 같은 목적으로 오래된 원고를 개정하고 한국의 관습과 관습에 대한 새로운 개요를 추가하였고 《조선 풍속집》이라는 제목의 책을 편찬하였다.<자서自敍 중에서>
구매가격 : 1,500 원
여기서 마음껏 아프다 가
도서정보 : 김하준 | 2022-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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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분 간격으로 아이들이 다녀가는 곳, 배가 아프다던 아이가 보리차 한 잔에 금세 얼굴이 환해지는 곳, 아이들의 울음이 그치고 상처가 아무는 곳, 바로 보건실이다. 이 책은 20년 차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치료하며 쓴 보건실 에세이이다. 저자는 업무적인 보건일지가 아닌 아이들의 표정과 이야기가 담긴 보건일지를 쓰게 되었다. 아이들은 그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이유로 보건실에 찾아온다. 어지러워서, 잠이 와서, 넘어져서, 손에 가시가 박혀서. 쉽게 처치해줄 수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당뇨가 있는 아이, 피부염을 앓는 아이, 우울증이 있는 아이 등 상처 너머를 봐야 하는 아이들도 보건실에 찾아온다. 저자는 환한 웃음 뒤에 그림자를 감춘 아이들, 하고 싶은 말 대신 아프다는 말을 먼저 하는 아이들의 마음까지 들여다본다.
은유 작가는 이 책을 먼저 읽고 “상처와 회복의 동화이자 교육현장 르포”라는 추천의 글을 전해주었다. 학교를 지키는 단 한 명의 의료인으로서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담겨 있다. 보건실에는 왜 출입증이 없는지, 성교육 담당자가 보건교사 1인일 때 어떤 한계가 있는지, 방역 담당자로서 코로나19를 어떻게 겪어내고 있는지 등 보건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가서 자신의 상처를 보여줄 수 있는 ‘보건실’이라는 공간과, 그 아픔을 알아채주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어렸을 때 상처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자신과 비슷한 아이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힘들 때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는지, 또는 숨기는지, 아플 때 어떤 말을 하는지 알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의 아픔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제三자
도서정보 : 황범정 | 2022-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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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還은 돌아오다, 원을 그리다, 회전하다, 물이 돌고 흐른다는 뜻이고, 갑甲은 처음, 껍데기, 껍질, 첫째, 갑옷을 의미한다. 원래는 60 년이 지나면 한 바퀴를 돌아 처음으로 돌아가 갑옷처럼 단단하게 다시 시작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네 발 달린 축생이 날아다니고, 물고기들이 지느러미로 걸어 다니고, 새들이 물속에서 날개로 헤엄을 치고 있어!”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인간 생명에는 과거나 미래도 없다. 항상 반복되는 현재이다."
“세상이 이토록이나 아름다울 수 있어!”
구매가격 : 9,100 원
조선의 관례혼례
도서정보 : 이마무라 토모(今村?) | 2022-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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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풍속집(朝鮮風俗集)(1914)(斯道館) 발행, 제4부 조선의 관례혼례(冠禮婚禮)
1908년 여름에 조선에 건너와 지방경찰부장으로 보직되어 충청, 강원의 2개 도를 역임하였다. 이 시대는 서사(庶事) 창업의 시대로 아직 법령도 완비하지 않고 행정상 단지 적당히 처리하는 사무가 매우 많은데, 어떻게 하면 직무 집행과 민도(民度)와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고심하는 일이었다. 다시 한번 나는 이때부터 조선의 풍속과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몇 차례 조사에 착수해도 조선 풍속의 전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든 초보적인 시도라는 것을 깨닫고 방침을 바꾸어 자신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 젊었을 때 자신이 흥미를 느꼈던 사항에 대해 간헐적으로 연구하고, 극히 분주한 사무의 여유를 내어 연구조사에 종사하고 그 소득분은 신문과 잡지에 게재하였다. 또한 강연을 통해 세상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조선 연구의 취지를 사회에 고취시키고 자신의 견해를 참고로 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제 같은 목적으로 오래된 원고를 개정하고 한국의 관습과 관습에 대한 새로운 개요를 추가하였고 《조선 풍속집》이라는 제목의 책을 편찬하였다.<자서自敍 중에서>
구매가격 : 1,500 원
돈이 되는 토지를 사라
도서정보 : 이일구 | 2021-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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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투자,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열린다!
소액으로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토지투자의 기술
토지투자는 저평가 된 땅을 찾아 땅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투자하여 향후에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법이다. 여기서 핵심은 ‘향후에 가치가 오를 땅을 어떻게 찾는가’이다.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꾼’들은 어떻게 가치가 오를 땅을 미리 알고 투자해 돈을 벌까?
토지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에 가면 국토종합계획, 도종합계획, 도시기본계획 등 다양한 지도가 벽에 걸려있다. 그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디에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몽땅 드러나 있다. 어지간한 개발 정보들은 여기에 모두 공개되어 있는데도 왜 토지투자로 누구나 쉽게 돈을 벌지는 못할까? 그 이유는 지도 속 정보들이 뭘 말하는 것인지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알아보지 못한다면 보물지도가 아닌 일반 지도로 보일 뿐이다. 이 책은 토지대장, 등기부등본도 본 적 없는 초보 투자자도 투자의 눈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 이론은 쉽고 간결하게, 저자의 현장 경험은 깊고 다양하게 담았다.
초보 투자자는 ‘투자’라고 하면 투자비용 때문에 겁부터 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껑충 오른 아파트의 경우는 투자하는 데 몇 억 단위의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토지투자는 그렇지 않다. 17년 경력의 저자는 오히려 농지나 관리 지역의 싼 값의 토지가 좋다고 말한다. 소액으로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토지투자를 시작하자!
구매가격 : 12,950 원
힘들었제? : 신여정 문집
도서정보 : 신여정 | 2022-0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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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병고로 절망과 두려움을 동반한 긴 터널에 들어서야 했다. 신여정 작가의 『힘들었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유도 모르고 닥친 중한 질병과 힘들었던 투병 생활, 고통스러웠던 기억 다시 찾은 일상에 감사하는, 시와 산문을 실은 문집이다.
책의 순서는, 소중한 아들의 태어남과 유아기의 성장 과정을 다룬 1부, 자신의 소박한 일상을 그린 2부, 발병과 진단 시의 두려움 절망감 등을 보여주는 3부, 입원, 수술을 거쳐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4부의 시 편과 수필 편인 5부 묶인 사랑, 6부 자유 사랑으로 나누어져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회초리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1 (석오균 수필집)
도서정보 : 석오균 | 2022-0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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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시리즈 제1권, 현재 수필과지성문학회 회장인 석오균 수필가의 『회초리』이다. 2012년 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이후 10년 만에 펴낸 첫 수필집이다. Wonderful life, Beautiful life, Graceful life, Merciful life, 4부로 나누어 각 10편씩 총 40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일찍부터 교직에 종사하던 중 자신을 딜레탕트-예술이나 학문 따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미 삼아 하는 사람-쯤으로 여기고 자신을 행복하게 할 취미활동으로 문학 작품활동을 선택했다는 작가가 “등단 20년째쯤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집을 출간할 심산이었다.”라던 느긋한 계획을 바꾸어 부리나케 펴내게 되었다는 『회초리』는 기실 뛰어난 프로 작가의 수필집이다.
…그리하나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가 미워서일까? 매섭게 추운 겨울이 있어 오는 봄의 나뭇잎은 한층 싱싱하고 푸르게 된다. 부모나 교사 그리고 어른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큰 재목이 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빠져나가기’라면 너무 과장된 묘사이런가? 선현들은 너나없이 역경에 단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고 강변하신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귀한 자식은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말이 생긴 소이연이다. …
영화 〈미나리〉의 데이빗처럼 강아지풀로도 치유되는 사회를 염원해 본다.
-「회초리」 중에서-
「회초리」에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찰싹찰싹 종아리를 휘감는 선생님의 싸리나무 회초리가 아니라 살랑살랑 부드럽게 우리의 목을 간질이는, 강아지풀 회초리 같은 작품들이 실려있다. 노후, 가족, 건강 농사 여행 등 누구나 영위함 직한 일상생활 소재부터 역사와 철학, 남북대립 다문화 성차별 청년취업 같은 묵직한 사회 문제 등을 낱낱이 때론 겹겹이, 위트와 재치로 술술 풀어가는 자성과 조언의 글이 읽을수록 즐거움을 준다. 더불어 산수에 이른 노작가가 깨달은 무르익은 인생철학-사랑과 감사-이 작품마다 알알이 들어있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자연의 이치에 적극 순응하나 보다. 실화상봉수인 차나무처럼 후손을 적당한 거리에서 관심줄을 잡고 있는 모습에서 과보호란 느낌은 들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효심을 함께 읽히게 한다. 한편 캥거루 교훈으로, ‘캥거루족’이면 어떻고 ‘빨대족’이면 어떠랴. 우선 등 따시고 배부르니 가장 안전빵이 아니던가. 그윽한 차향은 덤으로 만끽한다. 하지만 이웃의 눈초리가 따갑다.
“자식을 ‘집에 사는 캥거루’로 키우고 싶은가벼!” 부모가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한 달간 크루즈 여행 다녀올 테니 그동안 참한 색시 하나 끼차라!” “내 돈 가지고 국외 여행 억시기 다니시네,” -「집에 사는 캥거루」 중에서-
…라피크Rafik는 아랍어로 ‘먼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그녀는 나에게 유일무이한 ‘라피크’로 언제나 소중하다. 나는 애처가愛妻家도 공처가恐妻家도 경처가驚妻家도 아닌 중처가重妻家를 선호한다. 이를테면 ‘아내를 다만 소중히 여기는 사내’라고나 해둘까. 그리고 자식과 손자들이 아버지, 할아버지 고관절 낫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한다니 그보다 감사만만感謝萬萬할 일이 또 어디 있을까? 그리고 이웃과 친지, 동료 선후배님 그리고 우주 만상! ‘Thank you always항상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해 쏴라」중에서-
모든 글에서 박학다식한 작가의 식견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배우게 되지만, 무엇보다 책의 각부 제목처럼 ’멋지고‘, ’아름답고‘, ’품격있고‘, ’너그러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희망과, 정의로운 사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소망을 전하는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에 공감하게 되는 『회초리』이다.
…인생의 법칙은 욕심의 경쟁이 아니라 만인의 선善에 기여하는 개인의 선善인 협동協同이라고 했다. 요리도 혼자 하기보다는 부부가 함께하거나 분담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시간과 노력을 훨씬 줄여준다. 그런 가운데 둘 사이의 대화가 있고 나눈 정분이 가을 낙엽처럼 두둑이 쌓이기라도 하지 않을는지. 한자의 협協은 十열 십 변에 ? 협할 협 자를 합한 글자이다. 그 의미는 많은[十] 사람이 힘을 합한다 하여 화하다[和], 돕다[助], 맞다[合]의 뜻이 되었다.
요리는 일종의 연금술이다.…
-「패밀리 셰프를 꿈꾸다」-
“선인들이 말한 문여기인文如其人, 즉 글이 곧 그 사람이란 뷔퐁의 말이 확인되었다. 삶은 문학에 투영되고, 또 그의 작품활동이 삶에 영향을 주는 선순환 때문이리라.… 또한 문학 활동에서 얻은 깨달음이 삶 속에서 실천되는 지행합일의 모범…”(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이라는 평대로 석오균 수필가의 인생수필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음미해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개천의 용은 죽지 않는다 : 박헌기 자서전
도서정보 : 박헌기 | 2022-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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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의 용은 죽지 않는다』는 유헌猶軒 박헌기 수필가의 자서전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 산골 마을 가난한 선비 가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법관, 변호사,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내고 ‘개천의 용’이 된 그의 입지전적 인생 이야기를 오롯이 담았다.
유년 시절, 청소년기, 수험생활, 군 법무관 시절, 법관 생활, 변호사 개업, 정치 생활, 노년의 근황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차례로 쓰인 사실적인 글, 당시의 사진 각종 신문 기사 등의 기록이 저자가 꿈꾸고, 굴하지 않고, 쉼 없이 도전했던 인생 여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초동의 꿈 : 박헌기 수필집
도서정보 : 박헌기 | 2022-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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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은 날 종종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꿈을 꾸곤 했었다.”
배움에 목말라 꿈꾸던 산촌의 어린 초동에게도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어느덧 황혼에 이르렀다. 『초동의 꿈』은 “형설螢雪의 노력”으로 꿈을 이루고 인생의 황금기를 거쳐, 이제는 노인이라는 새로운 삶의 시작 앞에 선 박헌기 수필가가 또 다른 꿈의 땅에서 경작한 잘 익은 수필 창작물이다.
…합격 증서를 받던 날 그길로 읍내 서점으로 달려가 보통고시 강의록을 구입하였다. 독학하는 사람이 출세하기 위하여서는 보통고시, 고등고시, 그 길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네 분수를 알아라, 무모한 짓이라고 보는 주위의 안타까워하는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나는 그 길에 매달렸고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그 꿈을 이루어내었다.… -「초동의 꿈」 중에서 -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이던가.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다 사람답게 죽으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1, 2부는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간절히 꿈꾸고 소망했던 젊은 날의 소망과 도전의 기억, 현재 노년의 단상을 담은 수필작품이고 3, 4부는 법관 재직 시와 변호사 법률사무소를 운영할 때 <매일춘추>, <영남일보> <대구일보> 등 신문잡지에 기고한 글, 5부는 험난했던 고시와 사시 합격기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가자미가 된 남자 : 윤진모 수필집
도서정보 : 윤진모 | 2022-03-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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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가 된 남자』는 2018년 <한국수필>로 등단한 윤진모 수필가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 작가의 폭넓은 인생 경험과 삶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투영된 개성 넘치는 51편의 수필 작품이 실려있다. 평생을 교직에 몸담은 교육자였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을 거쳐온 온갖 이력의 이야기꾼 수필가가 그려낸 작품은 다양한 소재, 창의적인 구성, 꾸미지 않은 문장, 치유와 성찰이라는 수필의 덕목에 충실함으로써 “진솔하면서도 멋있고 맛있는 글”이 되었다.
무엇이 먼저였을까. ‘나이롱 뻥’인지 ‘나이롱’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이롱’이 득세하는 세상이다. 의사도 나이롱, 환자도 나이롱, 정치가도 나이롱……, 나이롱이 스며들지 않은 데가 있는가. 믿을 수가 없다. 세상이 ‘나이롱’이다. ‘뻥’이다.…
오늘 마침 지방 주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일이다. 이 중에도 ‘나이롱’이 있으리라. 차라리 어디 가서 나이롱 뻥이나 했으면 좋겠다.
나이롱 뻥 하는 곳 어디 없소
-「나이롱 뻥 하는 곳 어디요」 중에서-
자신의 감추고 싶은 인생 경험에서부터 아버지 어머니 아내 등 보통사람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 낡고 오래된, 대단한 가치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 물건, 달빛 개 이구아나 같은 자연,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소박하지만 공들여서 가지치기한 듯 잘 다듬어진 문장에 풍자나 해학 때로는 서정을 담은 글솜씨가 일품이다.
…아내는 달빛이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그늘진 곳에서 품어주길 좋아한다. 자기를 앞세우지 않는 밤하늘의 여왕이다. 오늘 밤 달빛 속에서 그녀와 함께 수성못 자락길을 걷고 싶다. 그리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 높은 곳과 먼 곳을 바라보다 눈앞에 있는 참 행복을 내던지지는 않았는지, 보름달만이 달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마음이 가는 곳에 빛이 있다.
-「달빛 연가」 중에서-
“오빠- 건강하지라우?”
안부 전화가 왔다. 50여 년이 지났지만 변함이 없다. 그러고 보니 나도 나이 70이 넘었지만, 그녀도 70이 코앞이구나.
“아직 괜찮아.”
단순히 육신의 건강만을 묻는 안부가 아닌 것 같다. 사실 어딘가 몸이 아프고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어찌 그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가. 그저 서로 평안하기를 바랄 뿐이지.
한겨울을 이겨낸 동백꽃이 봄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빠! 건강하지라우」중에서-
편 편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재미와 의미를 주는 『가자미가 된 남자』 특별한 것 없는 삶의 희로애락 인생의 면면을 남다른 시선으로 관찰하고 다양한 수필의 기법으로 풍성하게 그려낸 작가의 글에 대해 곽흥렬 수필가는 “세상에 수필가는 많지만 참 수필가는 드물다. 세상에 수필집은 쏟아져 나오지만 옳은 수필집은 쌀에 뉘처럼 귀하다.…윤진모의 수필집 『가자미가 된 남자』에 실린 편 편들을 일별하면서 … 확신한다. 한 사람이 썼으되 열 사람, 백 사람이 쓴 것 같은 수필들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의미, 거기다 감동까지 안겨준다.”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가자미는 이빨이 없어 먹이를 씹거나 끊어 먹지 않고 삼킨다. 치어일 때는 상층부에서 돌아다니지만, 성어가 되면서 바다 밑 모래더미 속에 파묻혀 살아간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노화 현상을 보이는 것도 가자미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싶다. 늙어서도 천방지축 날뛰면 노망이 든 것으로 보아리라. 영원한 침묵의 세계로 들어가기에 앞서 낮은 곳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봐야 하는 나! 이제 더 이상 고등어가 아니었다. 앞으로는 가자미처럼 살아가는 삶에 길들여져야겠다며 마음을 다진다.
-「가자미가 된 남자」 중에서-
구매가격 : 10,500 원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 (권춘수 수필집)
도서정보 : 권춘수 | 2022-03-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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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은빛 자전거』(북랜드. 2018년)에 이은 권춘수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수의학 박사로서의 반세기 인생 여정을 담은 첫 수필집에 이어, 소와 함께한 작금의 못다 한 이야기와 농경 시대 유년의 추억과 풍속, 노년의 근황 등을 한층 더 무르익은 글맛과 짙은 문학적 감성으로 반추하고 있다.
소에 관한 에피소드인 1부 <누렁이의 지혜>, 어린 시절을 회상한 2부 <골목 안 기와집>, 여행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3부 <젊음이 꽃피던 시절>, 4부 <잔인한 오월>은 최근의 일상을 소재로 하였고, 5부에서는 작가가 아홉 살 때 겪었던 6·25전쟁의 참상과 피란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주인은 송아지를 꼭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생사 갈림길에 서서 헤매었던 그 순간은 너무나도 길고 무서웠다. 마구간에는 양수 냄새가 등천한다. 이는 흔히 맡아볼 수 있는 향수가 아니었다. 고귀한 생명이 태어날 때만 맡아볼 수 있는 신비의 냄새다. 불안·초조 긴장했던 순간들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근심 걱정으로 가득했던 마구간은 금세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주인은 “야, 이놈아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애태웠는지 알기나 해? 까닥 잘못했으면 너는 황천길로 갈 뻔했다.”라며 송아지 엉덩이를 툭툭 친다. 행복하고 넉넉한 순간이었다.-「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소의 분만 처치」 중에서
수의사로, 축산업자로 소와 함께했던 갖가지 일화와 ‘누렁이’(소)의 세계에서 배운, 우직함과 너그러움이라는, 삶의 덕목과 미덕을 담은 글이 편편이 감동을 안겨준다. 지금은 아스라이 멀어졌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선명히 남은 그 시절 토속적 풍경-온 식구의 희망과 포부였던 소,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놀았던 정월 대보름의 지신밟기, 망종 즈음의 보리타작, 신줏단지 등- 묘사가 정겹고, 가뭄 홍수 사방공사 연탄가스중독 등, 그리 멀지 않은 애환 많던 지난날이 눈물겹다. 6·25전쟁의 참상과 피란 등 온갖 풍진을 겪으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보려 몸부림쳤던 지난 세대 사람들의 삶을 긍정과 감동으로 재현하고 있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심은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하다. 고즈넉한 가을 울창한 숲길 따라 걸으면서 명상에 잠긴다. 홍수로 한꺼번에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잠긴 채 살기 위해 몸부림치던 그때 그 사람들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아버지는 창가에 서서 뒷짐하고 울창한 숲을 바라보면서 지난 일들을 돌아본다. 고뇌에 찼던 아버지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울창한 숲을 바라보면서」중에서-
신앙인이기도 한 노년의 작가가 황혼의 자신을 돌아보는 현재 시점의 글들은 진솔하고 진실하다. 질병과 고독, 사별에 시달리는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 한낱 좀비에 불과하지만”(「작은 소망」), 절대자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어주시기를 소망하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감사한다. 바람 잘 날 없는 삶에서 생긴 숱한 옹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고 고고한 모습으로 봄을 기다리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싶다는 꿋꿋한 희망이 작품마다 청청하다.
봄은 아름답다. 꽃과 향기는 보는 사람의 감정과 느낌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꽃을 꺾고,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을 본다고 한다. 나는 어느 하나도 할 줄 모른다. 그러면서도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노란 풍년화」 중에서
“가난과 불편함으로 점철되었던 과거를 돌이키고 싶지 않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럼에도 그 시절의 훈훈한 인정과 사랑은 문명의 이기와 온갖 편의에 길들여진 풍요의 시대에도 크나큰 힘이 되고 있다.”-(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명예 이사장)-라는 평대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를 통하여 숱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는 크나큰 인생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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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꽃 : 권정숙 시집
도서정보 : 권정숙 | 2022-03-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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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주여! 제 머리로 만들게 마시고 주님께서 불러주시면 저는 다만 받아 적겠습니다.”
가슴속에 용솟음치는 감사와 찬양을 시로 받아 적은 시집. 『고요는 무채색』의 권정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인 『산딸나무 꽃』을 펴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시인의 절절한 기도의 시를 수록한 영성 시집으로, 예수님이 못 박힌 골고다 언덕의 산딸나무를 모티브로 한 표제 시 「산딸나무 꽃」를 비롯한, 50편의 시편에서 하나님을 만난 기쁨과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경배하는 신심의 절정을 보여준다.
나도 몰래 내 맘속에 오신 당신//기쁠 때는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는 흐르는 눈물도 닦아 주었지요/ 언제나 외로울 땐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했고/ 힘들 때는 말없이 힘이 되어주셨던 당신/ 흔들릴 때는 붙잡아 주셨고/ 쓰러질 것 같으면 부축도 해 주었지요// 구름을 통해 보여주시고/ 바람으로 말씀하신 당신/ 별빛으로 반짝이셨고/ 천둥번개로 경고도 했지요/ 아름다운 무지개로 약속도 해주었지요/ 그래도 미련한 인간이라 깨닫지 못하고/ 벼논의 피처럼 고개 바짝 치켜들고 한들거렸지요// 얼마나 불쌍하고 가련했으면/ 피 같은 눈물 뚝뚝 흘리셨나요/ 얼마나 절절히 사랑하셨으면/ 온몸 다 버려 구해주셨나요/ 얼마나 긍휼과 자비가 넘치시길래/ 골고다 언덕의 산딸나무꽃이 되셨나요
- 「산딸나무 꽃」 전문
시인은, 삶이라는 죄와 고난의 길에서 방황하는 어린 양,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랑의 하느님, 구원의 하느님을 향한 기쁨과 영광, 그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천국에의 소망을, 거룩한 성경의 구절을 인용해 담거나, 고요히 묵상한 후 읊조리는 기도문처럼, 때론 마음을 두드리는 한 줄의 잠언과도 같은 시편으로 그려내는 등, 다양한 시의 형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연금 받으시나요// 아니요/ 그럼 아직 일을 하시나요?/ 아니요/ 자제들이 도와주세요?/ 아니요// 그럼 무얼 먹고 사시나요/ 말씀 먹고 살아요
- 「말씀 먹고 살아요」 전문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슨 걱정을 하고 있나/ 우주의 주인이신 사랑의 하느님이 내 편인 걸/ 살아계신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 주신다
- 「들어주시는 하나님」 중에서
시로 부르는 찬송가라 할만한 시인의 『산딸나무꽃』는 무엇보다 치유의 시집이다. 지금 고난에 처한 “가슴 아픈 이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전파하는 시인의 시집에는 온기와 위로, 뜨거운 사랑이 있다. 시편에 스며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인의 기도의 말씀이 참으로 은헤로운 시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선물 : 최달천 수필집
도서정보 : 최달천 | 2022-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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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수필에 발을 담근 이후 한 길을 걸어온 최달천 수필가가 40년 만에 첫 작품집 『선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바다가 좋고 자연이 좋고 낚시가 좋고 가족이 소중한 보통 사람” 최달천의 이야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63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예절 알아야 할까 몰라도 될까 : 손세현 예절서
도서정보 : 손세현 | 2022-03-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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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전통·현대 예절연구원 원장인 요은 손세현 수필가가 펴낸 『‘예절’ 알아야 할까 몰라도 될까』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 예의와 염치를 알고 실천하던 우리 조상들, 우리 한민족의 귀한 문화유산인 언어 예절과, 관·혼·상·제례 예절의 전반을 상세하게 돌아보고 올바른 예절의 이모저모와 가치, 실천에 관해 기술한 책이다. 옛것을 바탕으로 하지만, 고루하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지금의 현실에 꼭 맞는 예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하는, 잘못 알고 있는, 혹은 놓치고 있는 예절의 바른 표현과 활용에 관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겼다.
구매가격 : 7,000 원
현대수필의 창작과 비평 : 은종일 평론집
도서정보 : 은종일 | 2022-05-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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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이자 대구교대 <수필과지성> 문예 창작아카데미 원장을 맡은 은종일 작가가 펴낸 평론 모음집 『현대수필의 창작과 비평』. 작가는 이미 4권의 수필집과 2권의 시집을 상재한 시인이자 수필가, 평론가로. 활발한 작품활동과 문학적 재능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이다
십육 년여간 창작아카데미 운영 중 공부하고 지도하며, 각종 문예지 청탁에 응했던 창작수필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펴낸 이번 평론집에는 작가의 창작수필론을 시작으로, 작품 평. 문예지 월평, 심사평, 서평, 논지, 은종일 작품 깊이 읽기 등 7부로 나눈 수필평론이 수록되었다.
구매가격 : 12,500 원
기 : 이강민 소설집
도서정보 : 이강민 | 2022-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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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기』는 주인공 ‘사랑’과 여자친구인 진리가 지구 화성 우주정거장 기지국 등 미래의 낯선 세상 어느 곳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등 일상을 따라가며 펼치는 또 다른 세상의 닮은 삶의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
도서정보 : 괴담실록 | 2022-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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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살았던 누군가의
괴이하고 기묘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설의 고향’이 있었다. 지금은 종영이 되어 기억에서도 가물가물하지만, 한때는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여름의 더위쯤은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다. 괴담은 시대를 막론하고 늘 흥미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이야기다. 비록 괴담이라고 표현을 하였지만, 대부분 옛 기록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전설이나 신화, 야사 등으로 재가공 되어 생생한 재미와 교훈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만큼 괴담은 시대의 반영이라고 할 만큼 우리의 생활을 투영하며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시대의 ‘희노애락’을 담은 사회 현상이자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고단함일 수도 있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은 유튜브 채널 ‘괴담실록’의 괴담 모음집이자 현대판 [청구야담]이다. 조선과 고려 등 옛 기록과 야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괴담, 기담, 전설 등을 ‘괴담실록 버전’으로 각색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인물들의 기이한 이야기부터 믿기 힘들만큼 두렵고 신비로운 괴수, 귀신, 운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역사 속에 남지 못한 패자와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이들, 그저 삶을 살아가던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와 함께 담아내고 있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은 영상이 익숙한 우리에게 글자로 전달되는 이야기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900 원
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도서정보 : 양승욱 | 2022-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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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의 필독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역사는 신화가 되었고, 신화는 역사가 되었다.”
서양 인문학의 뿌리가 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일리아스를 명화와 함께 읽는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오디세우스와 함께 궁극의 서사시로 시대를 초월하여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초석으로 숭배 받으며, 서사시라는 용어의 정의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었다.
신과 인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복잡하게 전개되는 고대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야기,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는 무려 24권 1만 5,000행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로 이 전쟁을 노래했다. 지금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가 여러분을 고대 트로이아로 안내할
구매가격 : 15,000 원
공감하는 유전자
도서정보 : 요아힘 바우어 | 2022-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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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유전자 활동을 바꿀 수 있다!”
인간의 생활양식은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인간성과 공감이 바꾸는 유전자 활동과 인간의 삶
독일 아마존, 슈피겔 베스트셀러
이광형 KAIST 교수, 하지현 정신과 의사, 노명우 사회학 교수, 정여울 작가 추천
우리는 지금 인류가 저지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전쟁, 가난, 혐오, 파괴, 기후 위기, 코로나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은 저만 살겠다고 우리 공동체를, 그리고 지구촌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 인간은 ‘이기적 존재’라는 명제가 이 모든 행위를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간은 정말 이기적이고 파괴적인 본성을 지닌 존재일까? 인류 그리고 지구의 미래는 정말 희망이 없는 것일까? 독일의 저명한 신경생물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인 요아힘 바우어는 이러한 세상에 맞서 ‘인간성’을 내세운다. ‘인간성’은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으로, ‘공감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다.
요아힘 바우어에 따르면, 우리 인간의 유전자는 의미 있고 인간 친화적이며 사회적 태도에 반응한다. 환경적 요소와 생활 방식에도 반응한다. 따라서 가치 중심적이고 공동의 삶을 지향하는 내면의 태도는 우리에게 이로운 유전자 활동을 이끌어내며, 그로 인해 우리가 건강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를 헤치고 가능성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마음이 원하면 유전자는 그에 따라 반응하고 활동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이로운 유전자 활동을 이끌어냄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인류에게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판도라는 죄가 없다
도서정보 : 나탈리 헤인즈 | 2022-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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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놓친 신화 속 여성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낸 새로운 고전”
신화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렇다면 신화 속 여성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마가렛 애트우드, 손보미, 강화길 강력 추천
지금 여기, 전 인류가 가장 사랑하는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날카로운 통찰력과 시대를 꿰뚫는 시선을 담아 새롭게 탄생한 책이 있다.
여성을 보는 사회적 통념은 짧은 시간 동안 급진적으로 변했고 오늘날 가장 뜨거운 사회적 이슈다. 영국의 작가이자 방송인인 나탈리 헤인즈는 《판도라는 죄가 없다》를 통해 고대를 넘어 지금까지의 신화 속 여성을 판단하는 편협하고 구시대적인 사회 속 통념을 가감 없이 펼쳐놓았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더 이상 2천 년 전의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신화 속 여성들을 마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신화 속 여성들을 가장 현대적으로 읽는 날카로운 견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처음 읽는 맛의 세계사
도서정보 : 미야자키 마사카츠 | 2022-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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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흥망성쇠와 함께 한 맛
다섯 가지 맛을 통해 배우는 세계의 역사
“맛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베스트셀러 『술의 세계사』, 『음식의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들려주는 세 번째 이야기. ‘맛’에 숨겨진 흥미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이 책은 ‘음식’과 ‘술’과 관계가 깊은 ‘미각’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이다.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쓴맛, 신맛 속에서도 유용성을 발견했고, 맛이라는 문화적 미각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느끼는 맛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발전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맛에는 짠맛, 단맛, 쓴맛, 매운맛 등이 있는데, 책에서는 이러한 맛에 따라 장을 나누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또한 맛에 관한 설명뿐만 아니라 맛을 추가하는 음식과 기호품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처음에 생존을 위해 맛을 낸 음식을 먹는다. 그러다가 점점 커피와 홍차 같은 '기호품'에도 맛을 추가해 더욱 미각을 발달시켰다. 이 책 마지막 장의 제목인 '변화를 추구하는 입맛'처럼, 인간은 끊임없이 다양하고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맛을 추구해온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이 맛을 추구하면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왔는지, 조미료가 식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맛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면서 기존의 세계사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조망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