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영어고전570 조지프 콘래드의 단편집(English Classics570 Shorts Stori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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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의 단편집(Shorts Stories by Joseph Conrad)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단편집으로,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조지프 콘래드 컬렉션(Joseph Conrad Collection)(31부작)에 포함되지 않는 단편을 편집부가 엄선한 단편집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청춘(Youth, a Narrative by Joseph Conrad)(1898) : 작가의 자전적 단편 소설(autobiographical short story)로 밧줄의 끝(The End of the Tether by Joseph Conrad)(1902)은 청춘(Youth),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과 함께 블랙우드(Blackwood 's Magazine)에 게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된 청춘, 내러티브, 그리고 다른 두 이야기(Youth, a Narrative and Two Other Stories)(1898)에 실린 이야기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화자 찰스 말로우(Charles Marlow)는 청춘을 비롯해 로드 짐(Load Jim), 기회(Chance),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 등에도 등장한 바 있는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일 것입니다.

“Yes, I have seen a little of the Eastern seas; but what I remember best is my first voyage there. You fellows know there are those voyages that seem ordered for the illustration of life, that might stand for a symbol of existence. You fight, work, sweat, nearly kill yourself, sometimes do kill yourself, trying to accomplish something?and you can’t. Not from any fault of yours. You simply can do nothing, neither great nor little?not a thing in the world?not even marry an old maid, or get a wretched 600-ton cargo of coal to its port of destination.

“네, 저는 동해를 조금 봤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곳에서의 첫 항해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예증을 위해 정돈된 것처럼 보이는 항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존재의 상징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싸우고, 일하고, 땀을 흘리고, 거의 자살할 뻔하고, 때로는 자살하고, 무언가를 성취하려고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크든 작든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이 세상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며, 늙은 하녀와 결혼하거나 600톤의 비참한 석탄 화물을 목적지 항구로 가져오는 것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에이미 포스터(Amy Foster by Joseph Conrad)(1901) :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으로 떠난 가난한 이민자는 유럽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난파되어 표류합니다. 가까스로 영국 해안에 떠밀려온 그는 현지인들과 말조차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주민들 또한 그를 그저 부랑자로만 여깁니다. 양코(Mr. Yanko)에게 도움을 베푼 것은 하녀 에이미 포스터(Amy Foster) 뿐이었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독일남자와 영국여자의 결혼생활은 순탄할 수가 없었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원작을 바탕으로 너의 폭풍 속으로(Swept from the Sea)(1977)란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 빈센트 페레즈(Vincent Perez)(1964~)가 독일이 아닌 우크라이나 농부로 등장합니다.

With the sun hanging low on its western limit, the expanse of the grass-lands framed in the counter-scarps of the rising ground took on a gorgeous and sombre aspect. A sense of penetrating sadness, like that inspired by a grave strain of music, disengaged itself from the silence of the fields. The men we met walked past slow, unsmiling, with downcast eyes, as if the melancholy of an over-burdened earth had weighted their feet, bowed their shoulders, borne down their glances.

태양이 서쪽 한계에 낮게 매달리면서 솟아오른 땅의 반투명으로 둘러싸인 초원의 광활함은 화려하고 침울한 모습을 취했습니다. 엄숙한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것과 같은 꿰뚫는 슬픔이 들판의 고요함에서 벗어났습니다. 우리가 만난 남자들은 무거운 짐에 짓눌린 대지의 우울이 발에 무게를 싣고, 어깨를 숙이고, 시선을 낮추기라도 한 것처럼, 침침한 눈으로 미소도 짓지 않고 천천히 지나갔습니다.

내일(To-morrow by Joseph Conrad)(1902) : 1902년 폴몰 매거진(Pall Mall Magazine)에 공개된 후 태풍 및 다른 이야기(Typhoon and Other Stories)로 출간되었습니다. 해그버드(Hagberd) 선장은 아내가 죽은 후 10대 때 가출한 아들이 다시 돌아오기 하염없이 바라는 늙은 아버지입니다. 바다를 마냥 바라보는 해그버드, 그를 연민하는 옆집의 베시(Bessie Carvil)……. 하지만 은퇴한 홀아비이자 베시의 아버지인 조시아(Josiah Carvil)는 해그버드를 연모하는 딸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과연 해그버드의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다시 한 번 찾아올까요? 아들이 돌아온 뒤 해그버드와 베시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단편소설 내일(To-morrow by Joseph Conrad)(1902)을 바탕으로 대본 : 하루 더(One Day More: A Play In One Act by Joseph Conrad)(1917)를 집필한 바 있습니다.

포크(Falk: A Reminiscence by Joseph Conrad)(1903) : 선장이 사망한 후 임시 선장을 맡은 젊은 선원은 굶주림과 질병에 지친 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배에서 지내는 인근의 독일 함선 다이애나호의 헤르만 선장과 친분을 맺고, 그의 아름다운 조카와 만나게 됩니다. 포크(Falk)는 예인선 선장으로 바다와 육지를 잇는 노선을 독점하고 있는 과묵하고, 까칠한 선장입니다. 그는 내심 헤르만의 조카를 탐내고, 새롭게 등장한 젊은 선장과 마찰을 빚게 되는데……. 과연 젊은 선장과 조카, 포크(Falk)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The sea never changes, and its works for all the talk of men are wrapped in mystery. But we agreed that the times were changed. And we talked of old ships, of sea-accidents, of break-downs, dismastings; and of a man who brought his ship safe to Liverpool all the way from the River Platte under a jury rudder. We talked of wrecks, of short rations and of heroism?or at least of what the newspapers would have called heroism at sea?a manifestation of virtues quite different from the heroism of primitive times. And now and then falling silent all together we gazed at the sights of the river.

바다는 결코 변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모든 이야기를 위한 바다의 일은 신비에 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대가 바뀌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래된 배, 바다 사고, 고장, 해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배심원 방향타 아래 플랫 강에서 리버풀까지 자신의 배를 안전하게 가져온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난파선, 배급량 부족, 영웅적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는 적어도 신문에서는 바다에서의 영웅적 행동이라고 불렀을 것인데, 원시 시대의 영웅적 행동과는 상당히 다른 미덕의 표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는 함께 침묵에 빠져 강의 광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71 조지프 콘래드의 바다의 거울(English Classics571 The Mirror of the Sea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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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거울(The Mirror of the Sea by Joseph Conrad)(1906)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첫 번째 자전적 회고록(autobiographical memoirs)입니다. 그가 1870년대 선원으로 근무하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공간 ? 바다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a personal meditation)를 담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조지프 콘래드란 작가 그 자체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Landfall and Departure mark the rhythmical swing of a seaman’s life and of a ship’s career. From land to land is the most concise definition of a ship’s earthly fate. A “Departure” is not what a vain people of landsmen may think. The term “Landfall” is more easily understood; you fall in with the land, and it is a matter of a quick eye and of a clear atmosphere. The Departure is not the ship’s going away from her port any more than the Landfall can be looked upon as the synonym of arrival. But there is this difference in the Departure: that the term does not imply so much a sea event as a definite act entailing a process?the precise observation of certain landmarks by means of the compass card.

상륙 및 출항은 선원의 삶과 선박 경력의 리드미컬한 스윙을 나타냅니다. 육지에서 육지로란 선박의 지상 운명에 대한 가장 간결한 정의입니다. "출발"은 토지 인의 헛된 사람들이 생각할 수있는 것이 아닙니다. "Landfall"이라는 용어는 더 쉽게 이해됩니다. 당신은 땅에 빠지고, 그것은 빠른 눈과 맑은 분위기의 문제입니다. Landfall이 도착의 동의어로 볼 수 있는 것처럼 Departure는 배가 항구에서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출발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해상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즉 나침반 카드를 통한 특정 랜드마크의 정확한 관찰을 수반하는 명확한 행위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The sailing-ship, when I knew her in her days of perfection, was a sensible creature. When I say her days of perfection, I mean perfection of build, gear, seaworthy qualities and ease of handling, not the perfection of speed. That quality has departed with the change of building material. No iron ship of yesterday ever attained the marvels of speed which the seamanship of men famous in their time had obtained from their wooden, copper-sheeted predecessors. Everything had been done to make the iron ship perfect, but no wit of man had managed to devise an efficient coating composition to keep her bottom clean with the smooth cleanness of yellow metal sheeting.

그녀의 완벽한 시절에 내가 그녀를 알았을 때 범선은 지각 있는 생물이었습니다. 그녀의 완벽했던 시절은 속도의 완벽함이 아니라 만듦새, 장비, 항해에 적합한 품질, 다루기 쉬움의 완벽함을 의미합니다. 그 품질은 건축 자재의 변화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어제의 어떤 철선도 그 시대의 유명인들의 항해술이 나무와 구리판을 입힌 전임자들에게서 얻은 경이로운 속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철로 된 배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이 수행되었지만 노란색 금속 시트의 매끄러운 깨끗함으로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코팅 구성을 고안하는 사람의 지혜는 없었습니다.

The love that is given to ships is profoundly different from the love men feel for every other work of their hands?the love they bear to their houses, for instance?because it is untainted by the pride of possession. The pride of skill, the pride of responsibility, the pride of endurance there may be, but otherwise it is a disinterested sentiment. No seaman ever cherished a ship, even if she belonged to him, merely because of the profit she put in his pocket. No one, I think, ever did; for a ship-owner, even of the best, has always been outside the pale of that sentiment embracing in a feeling of intimate, equal fellowship the ship and the man, backing each other against the implacable, if sometimes dissembled, hostility of their world of waters.

배에 주어지는 사랑은 소유에 대한 자부심으로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이 손으로 하는 다른 모든 일에 대해 느끼는 사랑, 예를 들어 집에 대한 사랑과는 크게 다릅니다. 기술에 대한 자부심, 책임감에 대한 자부심, 인내심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심 없는 감정입니다. 배를 소중히 여기는 선원은 아무도 없었어요. 비록 배가 그의 것이었다고 해도, 단지 그녀가 그의 주머니에 넣은 이익 때문에요. 아무도, 내 생각엔, 심지어 최고의 선주라도, 항상 그러한 감정의 창백한 바깥에 있었습니다. 배와 사람은 친밀하고 평등한 우정으로 감싸 안고, 때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들의 바다 세계에 대한 완강한 적대감에 맞서 서로를 지지해 왔습니다.

and yet the fact remains that, had the wind failed and the fleet lost steerage way, or, worse still, had it been taken aback from the eastward, with its leaders within short range of the enemy’s guns, nothing, it seems, could have saved the headmost ships from capture or destruction. No skill of a great sea officer would have availed in such a contingency. Lord Nelson was more than that, and his genius would have remained undiminished by defeat. But obviously tactics, which are so much at the mercy of irremediable accident, must seem to a modern seaman a poor matter of study. The Commander-in-Chief in the great fleet action that will take its place next to the Battle of Trafalgar in the history of the British navy will have no such anxiety, and will feel the weight of no such dependence.

그러나 바람이 불고 함대가 방향을 잃었다면, 더 심하게는 동쪽에서 후퇴했고 지휘관이 적의 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장 높은 함선을 포획이나 파괴로부터 구했습니다. 위대한 해상 장교의 어떤 기술도 그러한 비상 상황에서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넬슨 경은 그 이상이었고 그의 천재성은 패배로 인해 줄어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돌이킬 수 없는 사고에 휘둘리는 전술은 현대 선원에게 연구의 형편없는 문제로 보일 것임에 틀림없다. 영국 해군 역사상 트라팔가 해전 다음으로 펼쳐질 대함대 작전의 총사령관은 그런 불안과 의존의 무게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72 조지프 콘래드의 사적 기록{English Classics572 A Personal Record(Some Reminiscence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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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의 사적 기록{A Personal Record(Some Reminiscences) by Joseph Conrad}(1909)은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자전적 회고록(autobiographical memoirs)입니다. 제목 그대로 작가의 자전적 작품(an autobiographical work)으로 몇몇 추억(Some Reminiscences)이란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돈되어 있지는 않으나 러시아 폴란드에서의 학업, 프랑스 마르세유의 항해, 삼촌 Tadeusz Bobrowski과의 관계, 자신이 저술한 책 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s a general rule we do not want much encouragement to talk about ourselves; yet this little book is the result of a friendly suggestion, and even of a little friendly pressure. I defended myself with some spirit; but, with characteristic tenacity, the friendly voice insisted, “You know, you really must.” It was not an argument, but I submitted at once. If one must! . . .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많은 격려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책은 우호적인 제안과 약간의 우호적인 압력의 결과입니다. 나는 약간의 정신으로 나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집요함으로 다정한 목소리로 “아시다시피, 정말 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논쟁은 아니었지만 일단 제출했다. 꼭 해야 한다면! . . .

You perceive the force of a word. He who wants to persuade should put his trust not in the right argument, but in the right word. The power of sound has always been greater than the power of sense. I don't say this by way of disparagement. It is better for mankind to be impressionable than reflective. Nothing humanely great?great, I mean, as affecting a whole mass of lives?has come from reflection. On the other hand, you cannot fail to see the power of mere words; such words as Glory, for instance, or Pity. I won't mention any more.

당신은 단어의 힘을 감지합니다. 설득하려는 사람은 올바른 논증이 아니라 올바른 말을 믿어야 합니다. 소리의 힘은 항상 감각의 힘보다 컸습니다. 나는 이것을 폄하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성하는 것보다 감수성이 있는 것이 인류에게 더 낫다. 인간적으로 위대한 것은, 즉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위대한 것은 성찰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당신은 단순한 말의 힘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Glory 또는 Pity와 같은 단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They are not far to seek. Shouted with perseverance, with ardour, with conviction, these two by their sound alone have set whole nations in motion and upheaved the dry, hard ground on which rests our whole social fabric. There's “virtue” for you if you like! . . . Of course the accent must be attended to. The right accent. That's very important. The capacious lung, the thundering or the tender vocal chords. Don't talk to me of your Archimedes' lever.

그들은 멀리 찾을 수 없습니다. 인내, 열성, 확신으로 외치는 이 두 사람은 그들의 소리만으로 온 나라를 움직이게 했고 우리의 전체 사회 구조가 놓여 있는 건조하고 단단한 땅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원한다면 "덕"이 있습니다! . . . 물론 악센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올바른 악센트. 매우 중요합니다. 넓은 폐, 천둥소리 또는 부드러운 성대.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에 대해 말하지 마십시오.

Those who read me know my conviction that the world, the temporal world, rests on a few very simple ideas; so simple that they must be as old as the hills. It rests notably, among others, on the idea of Fidelity. At a time when nothing which is not revolutionary in some way or other can expect to attract much attention I have not been revolutionary in my writings. The revolutionary spirit is mighty convenient in this, that it frees one from all scruples as regards ideas. Its hard, absolute optimism is repulsive to my mind by the menace of fanaticism and intolerance it contains. No doubt one should smile at these things; but, imperfect Esthete, I am no better Philosopher.

나를 읽은 사람들은 세상, 즉 현세적인 세상이 몇 가지 아주 단순한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는 나의 확신을 알고 있습니다. 너무 단순해서 언덕만큼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특히 Fidelity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혁명적이지 않은 것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시기에 나는 내 글에서 혁명적이지 않았습니다. 혁명 정신은 사상에 관한 모든 근심에서 해방된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합니다. 그것의 단단하고 절대적인 낙관주의는 그것이 포함하는 광신주의와 편협함의 위협으로 인해 내 마음에 혐오감을 줍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러한 일에 미소를 지어야 합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Esthete, 나는 더 나은 철학자가 아닙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73 조지프 콘래드의 삶의 기록과 편지(English Classics573 Notes on Life & Letter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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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록과 편지(Notes on Life & Letters by Joseph Conrad)(1921)는 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편지와 에세이를 모은 콜렉션입니다. 제목만 놓고 보면 서간집 혹은 자서전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의 담론을 묶은 26편의 짤막한 원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는 편지, 2부는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 대재난, 전쟁과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UTHOR’S NOTE. I don’t know whether I ought to offer an apology for this collection which has more to do with life than with letters. Its appeal is made to orderly minds. This, to be frank about it, is a process of tidying up, which, from the nature of things, cannot be regarded as premature. The fact is that I wanted to do it myself because of a feeling that had nothing to do with the considerations of worthiness or unworthiness of the small (but unbroken) pieces collected within the covers of this volume. Of course it may be said that I might have taken up a broom and used it without saying anything about it. That, certainly, is one way of tidying up.

작가의 노트. 편지보다 삶과 관련된 이 모음집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의 호소는 질서 정연한 마음에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솔직히 말해서 정리하는 과정으로 사물의 특성상 시기상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실은 이 책의 표지에 모인 작은(그러나 깨지지 않은) 조각들의 가치와 무가치함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느낌 때문에 내가 직접 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아무 말 없이 빗자루를 들고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정리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But it would have been too much to have expected me to treat all this matter as removable rubbish. All those things had a place in my life. Whether any of them deserve to have been picked up and ranged on the shelf?this shelf?I cannot say, and, frankly, I have not allowed my mind to dwell on the question. I was afraid of thinking myself into a mood that would hurt my feelings; for those pieces of writing, whatever may be the comment on their display, appertain to the character of the man.

하지만 내가 이 모든 문제를 제거 가능한 쓰레기로 취급하리라고 기대했다면 너무 컸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내 삶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들 중 하나를 집어들어 선반(이 선반)에 놓을 자격이 있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으며,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내 마음이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기분으로 나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한 글의 경우, 그 표시에 있는 논평이 무엇이든 간에 그 사람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This volume (including these embarrassed introductory remarks) is as near as I shall ever come to d?shabill? in public; and perhaps it will do something to help towards a better vision of the man, if it gives no more than a partial view of a piece of his back, a little dusty (after the process of tidying up), a little bowed, and receding from the world not because of weariness or misanthropy but for other reasons that cannot be helped: because the leaves fall, the water flows, the clock ticks with that horrid pitiless solemnity which you must have observed in the ticking of the hall clock at home. For reasons like that. Yes! It recedes. And this was the chance to afford one more view of it?even to my own eyes.

이 책(이 부끄러운 서론을 포함하여)은 내가 공개적으로 d?shabill?에 올 수 있을 만큼 가깝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그의 등 부분, 약간 먼지가 많은(정리 과정 후), 약간 숙이고 뒤로 물러나는 부분의 부분적인 보기 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 남자의 더 나은 시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온 이유는 피곤함이나 학대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지고 물이 흐르기 때문에 시계는 집에서 똑딱거리는 시계에서 보았을 그 끔찍하고 무자비한 엄숙함과 함께 똑딱거리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네! 후퇴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내 눈으로도 그것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The section within this volume called Letters explains itself, though I do not pretend to say that it justifies its own existence. It claims nothing in its defence except the right of speech which I believe belongs to everybody outside a Trappist monastery. The part I have ventured, for shortness’ sake, to call Life, may perhaps justify itself by the emotional sincerity of the feelings to which the various papers included under that head owe their origin. And as they relate to events of which everyone has a date, they are in the nature of sign-posts pointing out the direction my thoughts were compelled to take at the various cross-roads.

이 책에서 편지(Letters)라고 하는 부분은 스스로를 설명하지만, 그것이 그 자체의 존재를 정당화한다고 말하는 척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트라피스트 수도원 외부의 모든 사람에게 속한다고 내가 믿는 언론의 권리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감히 생명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아마도 그 머리 아래에 포함된 다양한 종이들이 그 기원을 빚지고 있는 감정의 감정적 성실함으로 그 자체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데이트가 있는 사건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갈림길에서 내 생각이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성격을 띱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74 조지프 콘래드의 창작 노트(English Classics574 Notes on My Books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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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English Classics)을 일부러 찾아 읽는 애독가라면 독서를 넘어서, 글쓰기에도 관심을 갖고 계실 껍니다. 세계적인 명작을 집필한 작가들도 사실 그보다 더 오랜 시간 독서가이자 애독가였으니까요! 그 중 일부 작가들은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론을 책으로 쓰기도 했고, 이는 수많은 예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부터 생계의 고달픔은 물론 창작의 영감까지 선물하였습니다. 루이스 캐럴의 편지 쓰기에 좋은 8~9개의 현명한 단어(Eight or Nine Wise Words about Letter-Writing by Lewis Carroll)(1890)을 비롯해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Why I write)(1946),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Gold : The Final Science Fiction Collection)(1995),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 A Memoir of the Craft)(2000),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職業としての小說家)(201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글쓰기의 예술(Essays in the Art of Writing by Robert Louis Stevenson)(1905)...

조지프 콘래드의 창작 노트(Notes on My Books by Joseph Conrad)(1921)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가 자신의 창작에 대한 단상을 가감없이 풀어놓은 귀한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LMAYER'S FOLLY. I am informed that in criticizing that literature which preys on strange people and prowls in far-off countries, under the shade of palms, in the unsheltered glare of sunbeaten beaches, amongst honest cannibals and the more sophisticated pioneers of our glorious virtues, a lady?distinguished in the world of letters?summed up her disapproval of it by saying that the tales it produced were "de-civilized." and in that sentence not only the tales but, I apprehend, the strange people and the far-off countries also, are finally condemned in a verdict of contemptuous dislike.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낯선 사람들을 잡아먹고 야자수 그늘 아래, 햇볕에 쬐인 해변의 보호되지 않은 눈부신, 정직한 식인종과 우리의 영광스러운 미덕의 보다 세련된 개척자 사이에서 배회하는 문학을 비판하면서, ?글자의 세계에 정통한 ?은 편지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비문명화"되었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그녀의 반대를 요약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장에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상한 사람들과 먼 나라들도 마침내 경멸적인 혐오의 판결로 정죄를 받는 것으로 나는 이해합니다.

AN OUTCAST of THE ISLandS. "An Outcast of the Islands" is my second novel in the absolute sense of the word; second in conception, second in execution, second as it were in its essence. There was no hesitation, half-formed plan, vague idea, or the vaguest reverie of anything else between it and "Almayer's Folly." The only doubt I suffered from, after the publication of "Almayer's Folly," was whether I should write another line for print. Those days, now grown so dim, had their poignant moments. Neither in my mind nor in my heart had I then given up the sea.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 by Joseph Conrad)(1896). "섬의 추방자"는 단어의 절대적인 의미에서 나의 두 번째 소설입니다. 개념에서 두 번째, 실행에서 두 번째, 본질적으로 두 번째입니다. 망설임, 반쯤 형성된 계획, 막연한 생각, 또는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사이에 다른 어떤 것의 가장 막연한 환상도 없었습니다.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가 출판된 후 내가 겪었던 유일한 의심은 인쇄용으로 한 줄을 더 써야 하는지 여부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어두웠던 그 날들에는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내 생각이나 내 마음에 그 때 나는 바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CHANCE. "Chance" is one of my novels that shortly after having been begun were laid aside for a few months. Starting impetuously like a sanguine oarsman setting forth in the early morning I came very soon to a fork in the stream and found it necessary to pause and reflect seriously upon the direction I would take. Either presented to me equal fascinations, at least on the surface, and for that very reason my hesitation extended over many days.

기회(Chance: A Tale in Two Parts by Joseph Conrad)(1913). "기회"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몇 달 동안 방치되었던 나의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의기양양한 노 젓는 사람처럼 성급하게 출발하여 나는 곧 시냇물 갈림길에 이르렀고 잠시 멈추고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쪽이든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동등한 매력을 느꼈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나의 망설임은 여러 날에 걸쳐 계속되었습니다.

THE RESCUE. of the three long novels of mine which suffered an interruption, "The Rescue" was the one that had to wait the longest for the good pleasure of the Fates. I am betraying no secret when I state here that it had to wait precisely for twenty years. I laid it aside at the end of the summer of 1898 and it was about the end of the summer of 1918 that I took it up again with the firm determination to see the end of it and helped by the sudden feeling that I might be equal to the task.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 중단을 겪었던 나의 장편 3편 중 운명의 쾌락을 위해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하는 소설은 '구출'이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정확히 2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것은 비밀을 배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것을 1898년 여름 끝자락에 치워두었고 1918년 여름 끝자락에 끝을 보려는 굳은 결심으로 그것을 다시 집어 들었고 내가 동등할지도 모른다는 갑작스러운 느낌에 작업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575 조지프 콘래드의 대본 : 하루 더(English Classics575 One Day More: A Play In One Act by Joseph Conrad)

도서정보 :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 202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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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To-morrow by Joseph Conrad)(1902) : 1902년 폴몰 매거진(Pall Mall Magazine)에 공개된 후 태풍 및 다른 이야기(Typhoon and Other Stories)로 출간되었습니다. 해그버드(Hagberd) 선장은 아내가 죽은 후 10대 때 가출한 아들이 다시 돌아오기 하염없이 바라는 늙은 아버지입니다. 바다를 마냥 바라보는 해그버드, 그를 연민하는 옆집의 베시(Bessie Carvil)……. 하지만 은퇴한 홀아비이자 베시의 아버지인 조시아(Josiah Carvil)는 해그버드를 연모하는 딸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과연 해그버드의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다시 한 번 찾아올까요? 아들이 돌아온 뒤 해그버드와 베시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는 그들은 과연 언제쯤 서로 마주볼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대본 : 하루 더(One Day More: A Play In One Act by Joseph Conrad)(1917)는 대표작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1899)을 비롯해 ‘린가드 3부작(Lindard Trilogy)’ 섬의 추방자(An Outcast of the Islands)(1896), 올마이어의 어리석음(Almayer's Folly: A Story of an Eastern River)(1895), 구조(The Rescue: A Romance of the Shallows)(1920)와 같은 장편소설은 물론 에세이와 대본까지 서른 권 이상을 출간한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1857~1924)의 대본(A Play In One Act by Joseph Conrad)으로 단편소설 내일(To-morrow by Joseph Conrad)(1902)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입니다.

CURTAIN RISES DISCLOSING CARVIL and Bessie moving away from sea-wall. Bessie about twenty-five. Black dress; black straw hat. A lot of mahogany-coloured hair loosely done up. Pale face. Full figure. Very quiet. Carvil, blind, unwieldy. Reddish whiskers; slow, deep voice produced without effort. Immovable, big face.

카빌(CARVIL)과 베시(Bessie)가 방파제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공개하는 커튼이 올랐습니다. 스물다섯쯤 된 베시. 검정 드레스; 검은 밀짚 모자. 마호가니색 머리를 많이 느슨하게 정리했습니다. 창백한 얼굴. 전체 그림입니다. 매우 조용합니다. 카빌, 장님, 다루기 힘든. 붉은 수염; 노력 없이 만들어지는 느리고 깊은 목소리. 움직이지 않는, 큰 얼굴.

Carvil (Hanging heavily on Bessie's arm). Careful! Go slow! (Stops; Bessie waits patiently.) Want your poor blind father to break his neck? (Shuffles on.) In a hurry to get home and start that everlasting yarn with your chum the lunatic?

Carvil (Bessie의 팔에 무겁게 매달림). 주의! 천천히 가시오! (멈춤, 베시는 참을성 있게 기다립니다.) 당신의 불쌍한 시각 장애인 아버지가 목을 부러뜨리기를 원하십니까? (뒤섞습니다.) 서둘러 집에 가서 미친 친구와 함께 영원한 실을 시작하기 위해 서두르세요?

Capt. H. (Condescending). And you the only sensible girl for miles and miles around. Can't you trust me? I am a domestic man. Always was, my dear. I hated the sea. People don't know what they let their boys into when they send them to sea. As soon make convicts of them at once. What sort of life is it? Most of your time you don't know what's going on at home. (Insinuating.) There's nothing anywhere on earth as good as a home, my dear. (Pause.) With a good husband...

해그버드 대위(경멸). 그리고 당신은 몇 마일과 몇 마일을 돌아다니는 유일한 현명한 소녀입니다. 날 못 믿습니까? 저는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항상 그랬어, 내 사랑. 나는 바다가 싫었다. 사람들은 아이들을 바다에 보낼 때 무엇을 들여보냈는지 모릅니다. 즉시 그들을 죄인으로 만드십시오. 어떤 종류의 삶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암시적으로.) 세상에 집만큼 좋은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잠시 멈춤) 좋은 남편과 함께...

Harry (Soft laugh). Ship! I've loved and left more of them than I can remember. I've been nearly everything you can think of but a tinker or a soldier; I've been a boundary rider; I've sheared sheep and humped my swag and harpooned a whale; I've rigged ships and skinned dead bullocks and prospected for gold?and turned my back on more money than the old man would have scraped together in his whole life.

해리 (부드러운 웃음). 배! 나는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사랑하고 떠났습니다. 나는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땜장이나 군인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경계 라이더였습니다. 나는 양털을 깎고 내 옷을 혹사하고 고래 작살을 짰습니다. 나는 배를 조작하고 죽은 황소의 가죽을 벗기고 금을 탐사했으며 그 노인이 평생 함께 긁어모은 것보다 더 많은 돈에 등을 돌렸습니다.

Harry (Headlong utterance). Mad! Not he. He likes his own way. Tie me up by the neck here. Here! Ha! Ha! Ha! (Louder.) And the whole world is not a bit too big for me to spread my elbows in, I can tell you?what's your name?Bessie. (Rising scorn). Marry! Wants me to marry and settle.... (Scathingly.) And as likely as not he has looked out the girl too?dash my soul. Talked to you about it?did he? And do you happen to know the Judy?may I ask?

해리 (헤드롱 발언). 미친! 그는 아니다. 그는 자신의 방식을 좋아합니다. 여기 목을 묶어주세요. 여기! 하아! 하아! 하아! (더 크게.) 그리고 온 세상은 내가 팔꿈치를 벌리기에 너무 크지 않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베시는 말할 수 있습니다. (경멸 상승). 결혼! 나는 결혼하고 정착하기를 원합니다.... (신랄하게.) 그리고 아마도 그도 그 소녀를 보살폈을 것입니다. 내 영혼을 다독여 주세요. 당신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까? 그리고 당신은 주디(Judy)를 알고 있습니까? 물어봐도 될까요?

Bessie (Staring eyes, hair loose, back against railings; calls out). Harry! (Gathers up her skirts and runs a little way) Come back, Harry. (Staggers forward against lamp-post) Harry! (Much lower) Harry! (In a whisper) Take me with you. (Begins to laugh, at first faintly, then louder.)

베시 (눈을 바라보고, 느슨한 머리를, 난간에 등을 대고 외친다). 해리! (치마를 모으고 조금 걸어간다) 돌아와, 해리. (기둥을 향해 비틀거리며 앞으로) 해리! (훨씬 낮음) 해리! (속삭임으로) 저를 데려가 주세요. (처음에는 희미하게, 나중에는 크게 웃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8,910 원

겨우살이 살인사건

도서정보 : P. D. 제임스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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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 제임스가 서문을 남긴 마지막 단편집!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
P. D. 제임스의 상상력과 지성, 위상을 다시금 경험하는 즐거움이 장작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 <리치먼드 타임스 디스패치>

“잘 짜인 사건들… 크리스마스 양말에 쏙 들어갈 크기의 아름다운 책… 짧고, 달콤하고, 영리하며 음울하게 재미있다.”
- <더 포스트 앤 커리어>

구매가격 : 10,000 원

순백의 비명

도서정보 : 정이담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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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데뷔작 퀴어 로맨스 《괴물 장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이담 작가의 성장 사변 소설
엄마에게 상처받고 버려진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기

거리 곳곳에 얼굴 없는 여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떤 기계에도 촬영은 되지 않는 기묘한 존재들. 처음에는 괴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얼굴 없는 여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만질 수도 없고, 대화를 할 수도 없는 이 존재들을 두고 사람들은 “유령이다” “반물질이다” 설왕설래하지만, 얼굴 없는 여자들은 사실 태어난 곳이 따로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선우원’이라는 보육원의 양곡창고. 평화롭기만 해야 할 보육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로맨스릴러 공모전에서 《괴물 장미》로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정이담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제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웠던,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 이야기. 엄마로부터 칼로 찔리거나, 물에 빠뜨림을 당해 죽을 뻔했던 두 소녀는 엄마라는 존재를 늘 부정하면서도 또 꿈꾼다. 부재가 남긴 치유할 길 없는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애쓰는 두 소녀는 보육원이 존폐를 위협받고 보육교사들마저 해고당하며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두 소녀는 과연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징그러운 소리.”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구매가격 : 11,800 원

명월비선가

도서정보 : 박애진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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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이미 증기기관이 도입되고 발전했다면 우리 역사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장르소설의 대가들이 펼치는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그 첫 장편소설!

황진이와 기기인 도로가 만나서 펼치는 한국식 스팀펑크
조선의 프로메테우스, 이름은 황진이

기기인 도로가 조선에 온 지도 백 년이 넘은 중종 치하, 빼어난 학식과 미모와 재주로 조선 팔도를 주름잡은 송도 기생 명월은 증기기술로 움직이는 기녀(機女)들의 공연이 가능한 명월관을 지어 그 이름을 천하에 떨치지만 근 10년째 홀로 공을 들이는 사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기기인 도로. “조선에 그런 사내는 하나뿐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도로는 명월의 구애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바, 다시 만나게 된 도로에게 명월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놓는데….

구매가격 : 11,800 원

다섯 번째 감각

도서정보 : 김보영 | 2022-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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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김보영 초기 걸작 10편을 드디어 다시 만난다!

오래도록 한국의 SF에는 김보영이 빛나고 있었다

2010년 김보영의 소설집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가 처음 나왔을 때, 소설가 박민규는 다음과 같이 썼다. “여왕의 등극이다. 김보영의 작품들이 언젠가 한국 SF의 ‘종의 기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로부터 10년 뒤, 김보영은 한국 SF 작가로서는 최초로 미국 최대 출판사 하퍼 콜린스에서 영문 단편집을 출간했고, 또 다른 영문 단편집으로는 전미 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를 두고 여러 SF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한국 SF 사에서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평했고, 그 예언은 모두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두 책은 안타깝게도 절판되어 서점에서 구할 수 없다. 반갑게도 수록작 중 <미래로 가는 사람들>을 비롯해 몇 편이 재출간되어 독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의미에서 “한국 SF의 기원”으로 일컬어질 작품들을 독자들이 쉽게 만나보기 어렵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불행이 아닐 수 없다.

12년 만에 복간되는 김보영 소설집 《다섯 번째 감각》에는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 중 따로 출간된 <미래로 가는 사람들> 연작과, 후속편을 집필해 장편으로 준비 중인 <종의 기원> 연작, 그래픽 노블로 나오게 될 <진화신화>, 그리고 《얼마나 닮았는가》에 수록된 <0과 1 사이>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수록되었다. 데뷔작이자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대상을 받은 <촉각의 경험>에서부터 한국 SF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될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까지, 오래도록 한국의 SF에서 빛나고 있었던 김보영의 초기 걸작들을 다시 만나보자.

구매가격 : 12,800 원

아틀란티스 소녀

도서정보 : 전혜진 | 2022-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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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성들의 빛나는 서사”

한국 페미니즘 SF의 기수, 전혜진이 그리는 보드라운 퇴보와 멸망!
무례하고 폭력적인 세상을 전복시키는 우아한 다정함!

세계 최다 발행 SF 잡지 《科幻世界》 글로벌 공모전 수상작가 전혜진의 첫 SF 소설집!

수많은 작가들이 수많은 책을 쓴다.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20년 동안 기다려 왔으나 아무도 써주지 않은” 책들을 전혜진 작가는 근래 왕성하게 발표해 왔다. 한반도 전체가 거대한 ‘노 키즈 존’임을 통렬히 비판한 장편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구픽, 2019)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임산부로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가 하면, 30년간 읽어온 한국 SF 순정만화를 재조명한 에세이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구픽, 2020)를 발표하며 놓쳐서는 안 될 순정 SF 만화들을 기록했다.

그뿐인가, 옛 귀신 이야기들 속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여성, 귀신이 되다》(현암사, 2021)와 불가능한 꿈을 실현한 29명의 여성 수학자 이야기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지상의 책, 2021)를 연달아 내놓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여성 과학자들을 다룬 《우리 반 마리 퀴리》(리틀씨앤톡, 2020), 《우리 반 에이다》(리틀씨앤톡, 2021)까지 발표했다. 작가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분명해 보인다. 이처럼 오롯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오롯함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소설집을 먼저 읽은 박문영 작가는 그 원동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얼떨떨할 정도로 성실하고 충만한 열두 편의 단편을 읽고 나면, 손발에 근력이 생기는 것 같다. 있는 힘을 다해 싸우려는 마음, 의로운 마음.” 그 싸움은 때로 <불법 개조 가이노이드 성기 절단 사건>에서처럼 과격해지기도 하지만, “작가가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썼다고’ 불평할 일은 없을 듯하다. 이 단편은 어떻게 봐도 충분히 ‘이성적으로 자제’한 결과물이니까. 당대 사회의 의식과 가치관에 전면적인 질문을 해본다는 면에서 SF의 혁명성과 전복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이 소설은 그 예시로 아무 흠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작가가 그리는 이 세계는 보드라운 퇴보와 멸망을 향해 간다. 그리고 그 세계를 전복하는 데 전혜진은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은 2007년 전혜진 작가가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후, 첫 소설집 《홍등의 골목》(온우주, 2013) 수록작을 포함해 14년간 작가가 집필한 50여 편의 중단편 소설을 모두 검토하여 선별해 엮은 첫 ‘SF’ 소설집이다. ‘SF’를 강조하는 이유는, 작가가 근래 발표한 각종 픽션과 논픽션의 끝이자 시작에, 여기 모은 소설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혜진은 무례하고 폭력적인 세상에서 현실을 철저히 파헤치고, 과거를 돌아보며 그 계보를 찾아 왔다. 그리고 현실에 머물지 않고 과감히 이를 전복하는 이야기들을 써 왔다. 그 이야기들이 SF인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여기 모은 전혜진의 SF들은 그 우아한 투쟁의 기록이자, 또 잘 벼른 칼날이다. 불합리한 성차별과 인습의 탯줄을 기어이 끊을.

구매가격 : 10,000 원

아마벨: 영원의 그물

도서정보 : 배지훈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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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가 영원히 살면 정말 유토피아가 펼쳐질까?”
김보영, 김창규, 배명훈 등을 배출한 과학기술창작문예
제3회 중편 부문 당선작가 배지훈의 데뷔 15년 만의 첫 장편소설!
한국 하드 SF의 계보를 잇는 전설의 귀환!

인간의 두뇌를 스캐닝해서 영원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시대, 그 시대가 시작된 지 백수십 년이 지나고 그 기술, ‘클리니컬 이모털리티’를 이용해 육체를 바꿔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지구. 모든 사람들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바뀐 것은 별로 없습니다. 사이보그 형사 아마벨은 잔혹한 시위진압 현장에서 이모털리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소년과 소녀를 구하게 되지만, 치료 도중 소년이 무참히 살해당합니다. 그 배후에는 스캐닝으로 컴퓨터 속에 들어가 영원한 삶을 누리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아마벨과 소녀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작품을 소개하는 것보다 먼저 ‘공모전’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래 한국 SF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데에는 단연코 수많은 작가들의 노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겠으나, 그 숨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에는 그간 여러 공모전의 역할이 작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에야 <한국과학문학상> <문윤성 SF 문학상> <포스텍 SF 어워드> 등 SF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물론, (정부 단체의 지원을 받아 무려 과학기술출판협회에서 주최하는 ‘공상 과학 소설’ 공모전까지 등장한 걸 보면) 다른 장르 소설 공모전의 경우에도 SF의 비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만, 15년 전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지 싶습니다.

주관 및 후원의 문제로 ‘신춘문예’는커녕 ‘SF’라는 이름조차 제대로 내세우지 못한 2004년의 첫 한국 창작 SF 공모전의 이름은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과 중편 부문을 나누어 진행된 이 공모전은 그나마 3년을 넘기지 못하고 2006년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짧다면 짧은 그 세 번의 공모전에서 배출된 작가들이 김보영, 김창규, 박성환, 배명훈, 정소연 등이며 그 작가들이 한국 SF에 끼친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공모전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중 중편 부문만을 놓고 보면, 1회 수상작가가 김보영(수상작 <촉각의 경험>), 2회 김창규(수상작 <별상>)이었는데, 마지막 3회 중편 부문 수상작가가 바로 배지훈(수상작 <유니크>)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 《아마벨》은 <유니크>와 작가의 또 다른 중편 <인탱글>의 세계관을 잇는 배지훈 작가의 데뷔 15년 만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과학기술창작문예가 배출한 작가 중 정소연 작가가 첫 개인 소설집을 내는 데 11년, 김창규 작가가 12년이 걸린 것을 생각하면 그보다 조금 더 걸렸구나 하겠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도 과작(寡作)으로 소문난 배지훈 작가의 소설집을 묶는 데는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봄,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주제를 다룬 이 소설 《아마벨: 영원의 그물》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이 독보적인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니크>와 <인탱글>로 이어지는 세계가 ‘아마벨’이라는 새로운 주인공 경찰을 만나 비약적으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근래 한국 SF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황금기 고전 SF의 풍취까지 갖추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으니까요.

작가의 말에서 밝힌 대로, 《아마벨: 영원의 그물》을 읽기 위해 세계관을 공유하는 중편 <유니크>나 <인탱글>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 매력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들이 궁금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유니크>는 얼마 전 앤솔러지 《나와 밍들의 세계》(황금가지, 2021)에 수록 출간되었고, <인탱글>은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으니 (https://webzine.munjang.or.kr/archives/117351)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한국 SF 장에서 배지훈의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는 그간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나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미래사 시리즈> 등을 번역해 독자들에게 소개해왔는가 하면, <과학동아>에 <돌아간 사람들> 같은 걸작 단편을 발표하며 꾸준히 하드 SF의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사실 작가는 우리 곁에 늘 있었죠. 그리고 어찌 보면 배지훈이라는 작가를 만나게 되기까지 너무 늦었다기보다, 한국 SF가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전성기를 준비하는 지금이 이 작가를 만날 가장 적절한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벨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극히 드문 개들만이

도서정보 : 이나경 | 2021-1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임루프에 빠진 개 보리의 절절하고도
아름다운 가상세계 이야기”
문제적 단편 <다수파>를 발표하며 데뷔 후 5년간 장르의 지평을 넓혀온
이나경 작가의 위태하고도 아름다운 첫 소설집!

멀지 않은 미래, 평행우주를 관측하는 프로그램 ‘옴니션트’가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다. 문학 동아리 활동을 하긴 했지만 작가에 대한 꿈보다는 당장의 취업에 정신없는 주인공은 후배의 강권에 못 이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가상의 세계를 지켜보게 되는데, 자신의 집 주소에 살고 있는 건 성별도 다른 남자 고등학생 가족과, 한 마리의 개, 보리. 현실보다 몇십 배는 빠르게 흘러가는 평행우주의 세계에서 가족은 이런저런 시대적 풍파에 휩쓸리며 삶을 살아가지만 주인공은 딱히 그를 소재로 소설을 쓸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어쩌다 다시 들여다본 평행우주는 뭔가 이상하다. 그것은 보리의 하루가 무한히 반복되고 있었던 것. 저 혼자 불멸의 생을 살며 하루를 반복하는 보리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문제적 단편 <다수파>를 발표하며 혜성 같이 등장한 이나경은 장르 작가들 사이에선 이미 많은 사랑과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작가다. 오죽하면 어느 작가는 이나경 작가를 일컬어 “보험 약관이나 제품 설명서를 써도 사람을 웃기고 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장르적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 자체의 힘을 믿으며 SF와 판타지, 호러, 미스터리로 구분되지 않는 이나경 만의 이야기들. 장르의 지평은 이렇게 넓어진다. 또 한 명의 독보적 이야기꾼의 등장을 환영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양귀비 전쟁 2: 출루 코리크

도서정보 : R. F. 쿠앙 | 2021-11-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고의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어스타운딩상(구, 존 W. 캠벨상)
수상 작가 R. F. 쿠앙의 데뷔작이자 ‘양귀비 전쟁’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여기 팽 루닌, 줄여서 린이라고 불리는 10대 소녀가 있다. 그녀는 주인공답게 보잘것없는 출신에 비범한 잠재력과 불같은 성미, 희미한 가능성에도 악바리처럼 매달리는 근성을 지니고 있다. 린은 고난과 상실이 일상인 삶을 마주 하지만, 이에 순응하는 대신 끊임없이 분노하고 슬퍼하며 다시 일어난다. 전쟁고아로서 양부모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 린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든가, 아니면 “성매매와 구걸이 혼합된 삶”을 택해야 한다. 니칸 제국의 세력자는 군벌이므로 중앙에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하는 것이 안정적인 출셋길이다. 린은 기어코 시험에 합격하지만 하찮은 여자애라는 이유로 축하를 받기는커녕 쫓겨나듯이 마을을 떠나는데….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계판타지문학상 노미네이트!
최고의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콤턴 크룩상 수상!

“최고의 판타지 데뷔작... 올해의 해리 포터!” - <와이어드>
“쿠앙의 이름은 로빈 홉이나 N.K.제미신과 같은 자리에 오를 것” - <북네스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도 성공하려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 - <스키피 앤 팬티쇼>

구매가격 : 10,000 원

양귀비 전쟁 1: 시네가드

도서정보 : R. F. 쿠앙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고의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어스타운딩상(구, 존 W. 캠벨상)
수상 작가 R. F. 쿠앙의 데뷔작이자 ‘양귀비 전쟁’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여기 팽 루닌, 줄여서 린이라고 불리는 11대 소녀가 있다. 그녀는 주인공답게 보잘것없는 출신에 비범한 잠재력과 불같은 성미, 희미한 가능성에도 악바리처럼 매달리는 근성을 지니고 있다. 린은 고난과 상실이 일상인 삶을 마주 하지만, 이에 순응하는 대신 끊임없이 분노하고 슬퍼하며 다시 일어난다. 전쟁고아로서 양부모의 학대를 받으며 자란 린은 원치 않는 결혼을 하든가, 아니면 “성매매와 구걸이 혼합된 삶”을 택해야 한다. 니칸 제국의 세력자는 군벌이므로 중앙에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하는 것이 안정적인 출셋길이다. 린은 기어코 시험에 합격하지만 하찮은 여자애라는 이유로 축하를 받기는커녕 쫓겨나듯이 마을을 떠나는데….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계판타지문학상 노미네이트!
최고의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콤턴 크룩상 수상!

“최고의 판타지 데뷔작... 올해의 해리 포터!” - <와이어드>
“쿠앙의 이름은 로빈 홉이나 N.K.제미신과 같은 자리에 오를 것” - <북네스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도 성공하려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 - <스키피 앤 팬티쇼>

구매가격 : 10,000 원

타인을 기록하는 마음

도서정보 : 이수정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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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슬람 연구자 이수정이 2018년부터 국내에 있는 모스크를 찾아다니며 만난 이주 무슬림들에 관해 쓴 에세이. 연구의 시작은 이슬람 종교 시설을 연구하는 것이었지만 저자의 시선은 그곳을 활용하는 사람들을 살피고 기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 안에 우리도 모르는 와중에 함께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제는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타인의 존재’ ‘타인과의 공존’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무슬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는 결국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와 다르지 않다. 이 작업을 위해 저자는 무슬림 공동체를 만나는 과정, 그들과의 갈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호 교환적 공존의 과정을 그려낸다. 무슬림이 우리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국제사회에 비치는 모습, 우리가 이슬람 및 무슬림과 관련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그것을 저자가 직접 듣고 경험한 한국 사회 속 무슬림 이야기를 통해 무슬림, 즉 이방인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신중한 목소리로 기록해낸다. “나와 다른 타자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고 자꾸 답을 찾아가야 하는 질문은 ‘왜 이들이 여기에 살고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안준걸의 프리미엄 펜화 강의

도서정보 : 안준걸 | 2022-04-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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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만 한 ‘감상용 책’ ‘따라 그리고 색칠공부 하는 책’에 만족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취미, 웹툰,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아이패드 드로잉을 위한 600페이지 완벽 분량

그저 취미든 아니면 웹툰이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처럼 그림을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이든,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이든, 목적과 상관없이 ‘드로잉’에 관심이 있다면 이론부터 실제까지를 채워야 합니다.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드로잉 기초부터 정통 풍경 펜화까지 미술 전공 커리큘럼을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꽃 하나, 장면 하나를 흉내 내거나 유명한 저자의 그림을 감상하는 선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대상을 선별하고 형태를 잡아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펜화의 모든 과정을 7개 분야로 나눠 각 파트가 7권의 책이 돼도 부족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반스케치부터 정통 펜화, 아이패드 드로잉 채색까지 6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담았습니다. 수박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제대로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미술업계 처음으로 전체 설명을 단계별 따라하기로 구성하여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이 단계에서는 뭘 주의해야 하는지 저자가 옆에 앉아 말해주는 듯한 1:1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직 22년 차 미술강사이자 전문작가인 저자의 힘차고, 귀엽고, 때로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지는 작품을 보는 즐거움은 덤입니다.

구매가격 : 29,750 원

러브 플랜트

도서정보 : 윤치규 | 2022-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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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지금 우리들 연애의 세 가지 장면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열한 번째 작품으로 윤치규 작가의 『러브 플랜트』가 출간되었다. “탄탄한 문장을 토대로 서사의 리듬을 형성하는 능숙함”(202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평 중)을 가지고 있다는 찬사와 “더 설득력 있고 개성적인 ‘이야기의 컷’들을 독자에게 들려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2021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평 중)는 기대를 받으며 2021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2관왕을 거머쥔 윤치규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면 어떡해요.”
“연애보다는 훨씬 쉽죠. 적어도 식물은 좋아한다고 막 달려들지는 않잖아요.”

“쓰고 싶은 게 있다면 아직도 연애뿐”
윤치규 첫 소설집

「일인칭 컷」은 비혼식을 선언한 여자친구 ‘희주’와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인칭 컷’은 희주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구도의 명칭이다. ‘나’는 ‘희주’가 왜 자신을 두고 비혼식을 했는지, 회사에서 성희롱 사건을 겪은 후 ‘희주’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지, ‘희주’가 자신에게 부탁해 찍는 ‘일인칭 컷’이 왜 ‘일인칭’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희주’와 ‘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해설, 김정빈 평론가)의 차이는 여행 내내 두드러진다. ‘희주’와 달리 ‘나’는 팜나무와 야자나무의 차이에 대해 무심하고, ‘희주’에게는 이제 차오르기 시작하는 초승달이 ‘나’에게는 기울어가는 그믐달로 보인다. ‘나’는 자신이 “알 수 없다는 것”(11쪽)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팜나무와 야자나무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는 것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여성으로서 ‘희주’의 삶과 남성으로서 자기 삶의 차이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끝끝내 이해되지 못할 타자로서의 애인을 목격”(해설, 김정빈 평론가)한다.

희주는 이런 사진을 ‘일인칭 컷’이라고 불렀다. 사진은 인물보다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장소가 온전하게 담기면서도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의 뒷모습이 한쪽 구석에 반드시 놓여야 했다. 여행할 때면 희주는 이런 사진을 자주 찍어서 올렸다. 그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나였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사진 속에서 일인칭 시점은 바로 나였다.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는 정작 삼인칭 피사체에 불과했다. (「일인칭 컷」, 15~16쪽)

「완벽한 밀 플랜」은 어딘가 조금 불안정해 보이는 ‘현영’과 ‘나’의 신혼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나’는 ‘현영’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사랑을 통해 자신이 ‘현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현영은 계속해서 손목을 그었고, 술을 많이 마셨다. 결혼식 전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지지만, ‘나’는 오히려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 같았”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결혼을 강행한다. ‘나’는 “상대방에게 사랑을 이유로 변화를 강요하는 것”(해설, 김정빈 평론가)이 “일방적인 욕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며 이에 순응한다. 하지만 순응 이후 ‘현영’과 제대로 대화하지 않고 단절된다. ‘나’의 입장에 자신이 ‘완벽한 밀 플랜’을 짜는 사람이라면, ‘현영’은 그 계획을 망치는 사람인 것이다. 두 사람은 결국 “95퍼센트 확률의 터틀 퀘스트”를 실패하고, 서로의 깊은 간극만 재확인한다. 뿔 달린 물고기가 바다거북의 몸에 뿔을 꽂고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잠겨드는 것이 뿔 달린 물고기의 탓만도, 바다거북의 탓만도 아닌 것처럼 ‘나’와 ‘현영’의 관계는 “정답을 찾으려는 시도 없이 단지” 유보된다.

그렇기에 현영이 예전처럼 술에 취해 위험한 일을 벌이면 나는 실망했고 동시에 빠져나올 수 없는 자괴감에 시달렸다. 그럴 때마다 현영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게 제일 괴로웠다. 이 모든 게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 나를 만나도 똑같다는 것. 내가 곁에 있어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 그런 생각이 자꾸만 나를 어딘가 아득히 먼 곳으로 내몰았다. (「완벽한 밀 플랜」, 57쪽)

표제작 「러브 플랜트」는 앞의 두 작품이 그려낸 연애, 결혼에 이어 ‘이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혼 경험이 있는 ‘백현준’은 같은 경험이 있는 ‘이미나 차장’과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백현준은 “고백할 때 제발 꽃 사지마 공포증”(67쪽)을 가지고 있는 꽃집 사장으로, 일방적인 고백에 공포와 분노를 느끼는 인물이다. 일방적인 고백에 그렇게 과한 반응을 보이게 된 이유는, 이혼 경험 때문이다. ‘백현준’은 “이혼소송이라는 절대적이고 사회적인 권력에 의해 자신의 연애 공식을 파괴하는 절차”(해설, 김정빈 평론가)를 거친 것이다. 연애-결혼-이혼의 과정을 거치며 ‘백현준’은 ‘일반적인’ 연애가 ‘일방적인’ 연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혼소송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는 재판”이 아니듯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사랑에서 비롯된 연애-결혼-이혼이라는 단계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망가지거나 지속될 순 없다. ‘백현준’은 꽃다발이 아니라 율마 화분으로 ‘이미나 차장’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비친다. 하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진 않는다. 식물을 기르는 것처럼 관계에도 “인내와 꾸준함”이 필요하다. ‘백현준’은 ‘이미나 차장’의 뒷모습을 오래 지켜보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방식, 식물의 방식을 배운다.

그때 백현준은 왜 아내에게 결혼을 종용했던 것일까? 물론 아내를 좋아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 당시 백현준은 분명히 뭔가에 취해 있었다. 회사에서 인기가 많던 아내를 차지하게 됐다는 자부심 같은 게 있었을 수도 있고,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는 아내의 나쁜 버릇을 자신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고 오만하게 자신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을 자신이 남자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건 사실 누구도 바라지 않은 혼자만의 비틀린 열정이었고 일방적인 망상에 불과했다. (「러브 플랜트」, 94쪽)

윤치규 작가는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연애, 결혼, 이혼의 세 가지 장면을 자신만의 고유한 컷으로 제시한다. 엇비슷해 보이는 연애들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잎맥을 가지고 있듯, 모두에게 같은 연애는 없고, 윤치규 작가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쓰고 싶은 게 있다면 아직도 연애뿐”이며 “이제는 조금 다른 연애를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윤치규 작가가 보여줄 ‘조금 다른 연애’가 기다려진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시소 첫번째

도서정보 : 김리윤 손보미 신이인 안미옥 염승숙 이서수 조혜은 최은영 | 2022-0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장 다채로웠던 시와 소설의 풍경을
한 권으로 만나는 ‘시소’

2021년 봄부터 시작된 ‘시소’ 프로젝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매 계절 발표된 시와 소설을 한 편씩 선정하여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시소’는 한 권으로 올해의 좋은 시와 소설을 만나고,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단행본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시소 첫번째 2022 시소 선정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시소’는 세 가지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 시와 소설을 함께 담는다. 둘, 계간 『자음과모음』 지면에 매 계절 다른 외부 선정위원과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실어 독자와 작가에게 공개한다. 셋,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작가 인터뷰, 선정 과정 등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마치 시소 위에서 오르고 내리며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시소’는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한다.

사계절을 아름답게 물들인 시와 소설
안미옥 신이인 김리윤 조혜은
손보미 이서수 최은영 염승숙

‘봄의 시’로 선정된 안미옥 시인의 「사운드북」은 ‘사운드북’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것을 보는 자의 태도를 통해서 사랑이 무엇인가를 말해주기보다는 들려준다. 이 시는 사랑이 무엇인지 말한다기보다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계속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시는 새로운 사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으며 선정되었다. 사랑에 대한, ‘말’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읽을 수 있다.
‘봄의 소설’로 선정된 손보미 작가의 「봄의 피크닉」은 어머니와 둘이 사는 열한 살 여자아이가 여름 방학에 부산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세계에 속하고 싶”은, “자신이 속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진 “불미스러운 성장담”으로 “위태로운 감정의 결”을 섬세하고 예민하게 포착하고 있다.

‘여름의 시’로 선정된 신이인 시인의 「불시착」에는 꿈을 포기한 채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와서 뜬금없이 일상을 뒤흔드는, “어긋난 시차를 두고 찾아온 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떤 소유에 대해 나 자신과 타인이 어떻게 다르게 의미화할 수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와 내가 느끼는 나 사이의 어긋남, 슬픈 감정이 눌린 삶의 단면 등을 살필 수 있다.
‘여름의 소설’로 선정된 이서수 작가의 「미조의 시대」는 남성 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맥락에서 역사를 구성하고 사유하고 유지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진다. “새로운 시간에 대한 상상력을 K-장녀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려는 참신한 시도로 기록”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엄마와 딸의 관계가 한국소설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이 시대에 「미조의 시대」는 특별한 지점을 차지한다.

‘가을의 시’로 선정된 김리윤 시인의 「영원에서 나가기」는 ‘우리’가 자라온 시간과 앞으로 늙어갈 시간보다도 훨씬 오래 살아남아 있을 나무들을 생각하는 시다. “‘물질이 형태를 결정하는’ 자연으로서의 인간과 인간의 시간을 생생하게 느끼고 바라본 경험”을 통해 쓰인, 디테일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세계의 프레임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유의 씁쓸함”이 전해진다.
‘가을의 소설’로 선정된 최은영 작가의 「답신」은 1인칭 화자 ‘나’가 언니의 딸이자 조카인 ‘너’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나’를 죄인으로 만든 사회, ‘나’에게 발생한 삶의 변화와 무관하게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 세상을 향한 ‘나’의 응답이다. “실패하지만 계속되는 사랑”의 이야기이자 그 나이였을 때의 ‘나’ 자신에게 보내는, 이해의 대답이다. 최은영 작가의 소설에서 중요한 지점인 “그때는 안다고 믿었던 것을 지금에서야 모른다고 확인하는 일”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겨울의 시’로 선정된 조혜은 시인의 「모래놀이」는 모래놀이에 관한 이미지들을 중첩하면서 그것을 삶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과 유비하여 축조한다. 모래놀이의 이미지를 통해 삶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보여주고, 모래놀이를 ‘몰래’ 하는 마음의 놀이와 겹쳐놓는다. “깊은 외로움의 말” “모든 관계에서 실패하는 사람의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말을 담아낸다.
‘겨울의 소설’로 선정된 염승숙 작가의 「프리 더 웨일」은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남아 아이를 키우는 ‘나’의 이야기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고단함과 복잡한 마음들,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두 축을 이룬다. “조금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여성의 현실이 육아나 가정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노동 문제를 비롯한 사회 제반의 요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시소’는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읽고 나누자는 취지에 따라 각 선정 작가 8인의 이름으로 대안 학교, 작은 도서관, 마을 공동체 등 도서가 필요한 곳에 일부 기증됩니다.

구매가격 : 13,800 원

우리 할머니 어디 있어?

도서정보 : 홍정혜 | 2022-04-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할머니의 텃밭에서 사는 친구들과 흙을 만지고 꽃향기를 맡으며 할머니를 찾아가는 솔이의 이야기.

솔이는 과연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9,000 원

고양이는 고양고양

도서정보 : 이영주 | 2022-04-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양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고양이 세수‘ ’캣 워크‘ ’꾹꾹이‘로 표현되는 고양이 특유의 행동들이 떠올랐습니다. 전부 제가 귀엽다고 생각한 고양이 모습들이었습니다. 그 모습들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 ’고양이는 고양고양‘의 첫 시작입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심청전 영인본―경판본 24장본 한남서림본

도서정보 : 나종혁 | 2022-04-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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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국문본의 목판 경판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24장본 한남서림본의 영인본이다. 한남서림본과 대영박물관본, 송동본, 안성본 등 경판 4종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심청과 심학규의 [심청전]이 아니라 지리적 배경도 다르고, 등장인물도 다른 심청과 심현 부녀의 이야기이다. [심청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판본이며, 이야기도 다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읽어볼 만하다.

구매가격 : 8,000 원

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도서정보 : 김효진, 강지수 | 2022-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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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현실적인 길?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오늘도 불확실한 삶을 버티는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매개로 라디오 PD를 꿈꾸었던 동갑내기 두 청춘의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이야기

아마존 분야 1위!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KBS PD 김홍범, KBS PD 윤성현 추천

음악이 좋아서 라디오 PD를 꿈꾼 두 여자. 라디오 PD를 준비하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결국 높은 진입장벽에 막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고 만다. 한 사람은 프리랜서 PD이자 음악 평론가로, 한 사람은 경제지 기자로.
《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은 좋아하는 일 근처에 머물고 싶은 사람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한 사람이 나눈 교환일기다. 28살 가을부터 29살 여름까지 1년 가까이 두 저자는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모티브 삼아서 그들의 삶과 꿈에 대해 ‘교환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음악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책에 실린 글들의 소제목은 두 저자들이 직접 고른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두 저자는 아이돌부터 인디밴드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을 내보이며,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과 직업에 대한 소회와 감정을 노랫말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노래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꿈의 극장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효진, 강지수도 그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각기 머무는 것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그럼에도 이 둘은 알고 있다.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삶과 꿈은 계속된다는 것’을.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실패담이 아니라 아직 현재 진행형인 기록이다. ‘노래대로 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지금을 긍정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한다. 성공한 사람의 잘난 조언도, 실패한 사람의 처참한 패배의 변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서의 나, 우리들의 이야기이기에 울림과 공감이 더 클 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그리운 만큼 멀리서 빛나는 별들처럼

도서정보 : 한시원 | 2022-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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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스한 위로의 글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사랑! 연애 초보를 위한 지침서, 사랑에 성공하는 방법

도서정보 : 이주형 | 2022-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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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타로 카운셀러 쉽게 말해 타로 상담사 이주형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잘하는 연애가 될지 또한,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입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랑이라는 것은 아주 많은 행동을 해야 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얻고 연애에 도전하며 성공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기회도 적어지고, 만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랑이 길게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사랑으로, 연애로 고민 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하는 연애 초보를 위한 지침서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하고 있지만 하는 것이 사랑을 얻기도, 사랑하기도 그리고 사랑을 나누기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랑을 얻고 연애를 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해드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연애 초보를 탈출하는 것에 대해 적어둔 이론임을 알려드립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도서정보 : Eco-STEAM 연구회 | 2022-04-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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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지구에 쌓이는 택배상자, 음식 포장재, 페트병! 바다로 흘러 들어가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내뿜는 온실가스로 지구의 온도는 올라가고 지구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공략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환경오염과 관계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UN에서는 2050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합니다.
이제 우리가 다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영웅 슈퍼맨도, 배트맨도 아닌 선생님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가정과 학교에서 넘쳐나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22가지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환경 감수성 UP! STEAM 역량 UP! 지구를 살리는 환경놀이, 함께 해보아요.
교육분야 메타버스 기본서에 대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메타버스 전문가 2인이 만났다. 대한민국에 메타버스 열풍을 본격화시킨 장본인이자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 김상균 교수와 국내 에듀테크 산업 전문가 박기현 박사가 《스쿨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세계에 몰리는 크나큰 흥미와 몰입감을 학교에 이식하기 위한 원리와 방법을 정리했다. 김상균 교수는 학교에 왜 메타버스가 필요한지, 메타버스를 도입하기 위한 학교와 교육자의 조건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한 메타버스 교육원리를 제시하고 그 필수 방법론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을 설명했다. 박기현 박사는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는 메타버스 개념의 의미를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메타버스 에듀테크의 기초용어뿐만 아니라 에듀테크의 과거와 현재, 근거리 미래 전망을 아주 쉽고 상세하게 제시함으로써 초심자들의 에듀테크 문해력을 확실히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VR, 게더타운, 마인크래프트, 틸트브러시, 데스모스, 호라이즌 워크룸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도구를 활용한 과목별 현장 수업사례를 수록해 실용서로서의 입지 또한 분명히 했다. 도서 전체의 기획 또한 구글 교육팀 송은정 박사가 진행한 이 책은 메타버스 미래학교에 도달하는 최적의 교육경로를 제공하고자 업계 최신정보까지 반영한 믿음직한 내비게이션이자 베이직 매뉴얼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도서정보 : 앤드류 우든 | 2022-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책!
우리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적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 손으로 꿈과 희망을 이룬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전자책 eBOOK으로 읽기 편하도록 4권으로 나눠 분권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가?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 속에는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기준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여, 성공을 돕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당신은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점검하고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되짚어보고, 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삶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런 무한한 잠재력과 성공본능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면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
이처럼 당신은 지금 어쩌면 자신을 알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목표를 정하며,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일들에서 비껴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깨닫지 못해, 환경이 오히려 당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연습이 필요 없습니다. 오픈게임도 없습니다. 오직 본 게임뿐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이 치열한 시합이고, 결승전입니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또 내가 남의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습니다. 오직 나의 인생은 내가 살고, 나의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지혜와 아이디어,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읽는 순간, 당신의 생각과 삶, 그리고 당신의 꿈과 목표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모바일시대에 전자책 eBOOK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기 편하도록 각 주제별로 나누어 출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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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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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이미 배웠거나 아니면, 아직 배우지 못한 교훈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나 홀로 깨닫는 교훈도 있지만, 이처럼 책으로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훈을 얻든 간에 모든 교훈은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당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배우겠다는 선택권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자신에게 성공과 행복, 그리고 자유와 독립, 균형과 조화, 부를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되는 책속의 조언들을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행복과 평화, 기쁨과 성공이 넘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책입니다. 부디 오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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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편입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도서정보 : 앤드류 우든 | 2022-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책!
우리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적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 손으로 꿈과 희망을 이룬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전자책 eBOOK으로 읽기 편하도록 4권으로 나눠 분권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가?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 속에는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기준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여, 성공을 돕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당신은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점검하고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되짚어보고, 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삶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런 무한한 잠재력과 성공본능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면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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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신은 지금 어쩌면 자신을 알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목표를 정하며,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일들에서 비껴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깨닫지 못해, 환경이 오히려 당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연습이 필요 없습니다. 오픈게임도 없습니다. 오직 본 게임뿐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이 치열한 시합이고, 결승전입니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또 내가 남의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습니다. 오직 나의 인생은 내가 살고, 나의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지혜와 아이디어,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읽는 순간, 당신의 생각과 삶, 그리고 당신의 꿈과 목표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모바일시대에 전자책 eBOOK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기 편하도록 각 주제별로 나누어 출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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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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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이미 배웠거나 아니면, 아직 배우지 못한 교훈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나 홀로 깨닫는 교훈도 있지만, 이처럼 책으로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훈을 얻든 간에 모든 교훈은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당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배우겠다는 선택권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자신에게 성공과 행복, 그리고 자유와 독립, 균형과 조화, 부를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되는 책속의 조언들을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행복과 평화, 기쁨과 성공이 넘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책입니다. 부디 오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
?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편입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도서정보 : 앤드류 우든 | 2022-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책!
우리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적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 손으로 꿈과 희망을 이룬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전자책 eBOOK으로 읽기 편하도록 4권으로 나눠 분권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가?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 속에는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기준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여, 성공을 돕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당신은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점검하고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되짚어보고, 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삶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런 무한한 잠재력과 성공본능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면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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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신은 지금 어쩌면 자신을 알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목표를 정하며,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일들에서 비껴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깨닫지 못해, 환경이 오히려 당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연습이 필요 없습니다. 오픈게임도 없습니다. 오직 본 게임뿐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이 치열한 시합이고, 결승전입니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또 내가 남의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습니다. 오직 나의 인생은 내가 살고, 나의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지혜와 아이디어,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읽는 순간, 당신의 생각과 삶, 그리고 당신의 꿈과 목표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모바일시대에 전자책 eBOOK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기 편하도록 각 주제별로 나누어 출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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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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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이미 배웠거나 아니면, 아직 배우지 못한 교훈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나 홀로 깨닫는 교훈도 있지만, 이처럼 책으로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훈을 얻든 간에 모든 교훈은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당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배우겠다는 선택권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자신에게 성공과 행복, 그리고 자유와 독립, 균형과 조화, 부를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되는 책속의 조언들을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행복과 평화, 기쁨과 성공이 넘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책입니다. 부디 오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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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편입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도서정보 : 앤드류 우든 | 2022-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우리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적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 손으로 꿈과 희망을 이룬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전자책 eBOOK으로 읽기 편하도록 4권으로 나눠 분권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가?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 속에는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기준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여, 성공을 돕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당신은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점검하고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되짚어보고, 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삶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런 무한한 잠재력과 성공본능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면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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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신은 지금 어쩌면 자신을 알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목표를 정하며,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일들에서 비껴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깨닫지 못해, 환경이 오히려 당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연습이 필요 없습니다. 오픈게임도 없습니다. 오직 본 게임뿐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이 치열한 시합이고, 결승전입니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또 내가 남의 인생을 대신 살수도 없습니다. 오직 나의 인생은 내가 살고, 나의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지혜와 아이디어,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읽는 순간, 당신의 생각과 삶, 그리고 당신의 꿈과 목표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를 모바일시대에 전자책 eBOOK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기 편하도록 각 주제별로 나누어 출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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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못할 것이 없다 -자신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목표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도전에 대하여
?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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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이미 배웠거나 아니면, 아직 배우지 못한 교훈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나 홀로 깨닫는 교훈도 있지만, 이처럼 책으로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훈을 얻든 간에 모든 교훈은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당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배우겠다는 선택권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자신에게 성공과 행복, 그리고 자유와 독립, 균형과 조화, 부를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되는 책속의 조언들을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행복과 평화, 기쁨과 성공이 넘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책입니다. 부디 오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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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못할 것이 없다 -행동에 대하여> 편입니다.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