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

도서정보 : 이낙원 | 2022-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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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손힘찬 작가 강력 추천!
논문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제적 의사’ 이낙원,
생사를 가름하는 숙명의 무게를 버티며
자신과 타인을 지켜나가는 이야기



◎ 도서 소개

“바이러스 행성에서 다정한 의사로 산다는 것”

글 잘 쓰는 의사 이낙원이 전하는
위드 코로나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부터 오미크론 대유행을 지나는 현재까지 이 지구가 다시 한 번 ‘바이러스 행성’임을 실감케 했다. 인천 나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이자 중환자실 실장인 이낙원은 선별진료소부터 병동 진료실까지 현장 의사로 분투하며 환자들의 삶을 더 밝은 곳으로 끌어내고자 작금의 의료 현실과 싸우고 있는 내과 의사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로 침투했을 때 의료진의 대응과 갖가지 감정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담아내며 특별한 기록물을 남기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그간의 묵직함은 조금 덜어내고,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말쑥한 에세이로 다시 돌아왔다.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는 “두 번은 못할 것” 같은 코로나 시대 의사라는 생업을 수행중인 저자의 일,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위트와 경외를 담아 완성한 업(業) 에세이다. 때론 생사의 현장에서 오롯이 견뎌야 하는 적막감과 혼란의 감정, 시끌벅적한 환자와의 교감 속에 피어오르는 인정과 감동, 특별하지 않아 소중한 의사의 일상, 타인의 생사를 가름하기도 하는 숙명의 무게, 그럼에도 슬기롭게 자기와 타인의 삶을 지켜나가는 벅찬 신념 등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현실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사소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나만의 작은 습관|이호정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월 12일 출간|18,000원
▶ 유일한, 평범|최현정 지음|21세기북스|2021년 11월 17일 출간|16,000원
▶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위한 다정한 말 한마디 | 윤정은 지음|21세기북스|2021년 4월 14일 출간 | 15,000원





◎ 출판사 서평

질병과 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진지함,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을 책임지기 위한 측은함,
삶의 쓸쓸함과 처연함을 막기 위한 장난기,
의사에게는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

논문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제적 의사’ 이낙원,
생사를 가름하는 숙명의 무게를 버티며 자신과 타인을 지켜나가는 이야기

“선생님!!” 세 글자만으로도 충분했다. 굳이 응급이라고 얘기 안 해도 마음의 준비는 저절로 된다. 나는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음식을 음식물 수거통에 통째로 뒤집어버리고 중환자실로 뛰어 내려갔다. 나와 간호사 서너 명이 달려들어 십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니 환자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의심되어 음압실에 입원한 환자여서 보호복을 갖추고 들어와야 하는 공간인데, 모두가 마스크 하나만 걸치고 있었다. 심장이 멎은 환자 앞에서 입는 데만 몇 분이 소요되는 보호복이란 얼마나 사치인가. 그 와중에 나는 마스크 두 개를 겹쳐 끼는 노련함을 발휘했지만, 심폐소생술 중에 마스크가 고정이 안 되어 시야를 가리는 통에 하나를 벗어버리고 말았다. 간호사들의 머리는 땀에 젖어 이마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멋있었다. 땀이 때로는 가장 멋진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 그나저나 이 일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감염병 환자에게 모두가 노출된 상황이니, 환자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보고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간호사 한 명이 물었다.
“선생님, 우리 다 격리되는 건가요?”
“격리 정도가 아니고, 우린 이미 다 걸린 거야.”

-본문 중에서

똑같은 삶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처연한 생존기’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발랄한 예술’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 될지는 삶의 주체인 당사자의 결정이다. 가운, 방호복, 병동 등 차가운 ‘흰 색’으로 점철된 장소에 발랄한 의연함을 가득 채운 기록, 이 책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에는 코로나19가 지나간 의료 현장의 선득한 풍경과 스펙터클한 분투의 전경이 진지함과 측은함만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의사’라는 전문가인 동시에 공통의 일상 생활자로서 삶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터져 나오는 낙담과 절망과 매너리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자신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주고 위로해줄 누군가가 또는 무언가가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끝없이 질문하며 삶을 돌보고 지켜나가는 이야기들을 따뜻하고 편안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환자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를 만난 것이 나쁜 우연’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될 때가 의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필 나를 만나 병세가 나빠진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급습하는데, 매번 그 책임감을 능히 당해낼 수 없어 귀퉁이 닳은 전공서를 다시 뒤적이게 되고 다른 선택지는 과연 없었을지 반추를 거듭한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하지만 아무리 지식으로 무장한 ‘자신감’이 있더라도 사람의 몸이 기계가 아니듯 고장 나면 설명서대로 갈아 끼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약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예상 밖의 사건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책임감을 져야 하는 사건들의 집합이 의사의 숙명을 결정 짓는다.
그런데 이 의사의 숙명에 대한 저자의 응수는 기발하면서도 철학적이다. 저자는 의사라면 마땅히 질병과 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진지함,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을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측은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하나, 유머와 장난기를 지녀야 한다고 제법 곧은 어조로 말하고 있다. 장난기 없는 진지함만 가지고서는, 장난기 없는 측은함만을 가지고서는 삶은 처연해질 수밖에 없기에 슬픔과 고통으로 삶이 뒤덮이기 전에 비어 있는 공간, 비어 있는 순간을 기어코 찾아내 사랑와 회복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가워진 가슴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진료실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40편의 기록들

저자가 역설하는 의사의 덕목 중 하나는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따뜻한 선생님’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기다. 필요할 때 자가 냉각기를 가동시키고, 자신의 눈빛과 얼굴의 온도를 떨어뜨려 차가움을 만들어낼 줄 아는 것인데, 과정의 차가움이 더 따뜻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저자의 태도는 환자와 그들의 삶을 대하는 자신의 심성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얼마나 이성과 감정을 컨트롤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세 명의 사망진단서를 이렇게 편안히 앉아서 어떠한 감정의 동요도 없이 내려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기묘한 성찰과 함께 마치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에 앉아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처럼 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기도 하지만, 의사가 정신을 다잡아야 두려움과 불안에 휘둘리는 가족들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는 소신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이 환자와 한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임을 깨닫게 하고야 만다.

인간적 존중이 통계적 수치에 매몰되지 않도록, 쓸쓸한 병원 안팎의 풍경을 가능한 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깔로 칠할 수 있도록, 삶과 죽음의 고통스러운 흔적을 세세하게 듣고 근사하게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저자는 진료실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갔다. 생존을 위한 호흡 같은 ‘진료실의 글쓰기’는 기쁨과 슬픔이 얽히고설킨 40편의 기록물이 되었고, 이 이야기들은 헛되고 허전하게 느껴지는 일상에 무엇보다 강력한 진동을 일으키고, 회복에의 의지를 생성케 하기엔 충분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마스크 밖으로 청진기 밖으로 흘러넘친 사랑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다.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공간과 사건 속에서 ‘의사’의 시선을 빌려 자신와 타인의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옮긴 이 책을 통해 힘들어서 곧 넘어질 것 같은 사람, 뭐라도 붙들고 일어나야 하는 사람, 직종에 관계 없이 ‘충분히 지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삶을 향유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뜨거운 격려를 받아안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

과거에도 그렇지만 특히 코로나19 시대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순전히 의사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일하는 것일까, 하는 작은 호기심으로 읽었다가는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을 것이다.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공간, 예민하고 날 설 수밖에 없는 환경 가운데 그들은 늘 머물러 있다. 생과 사를 오가는 공간에서 애도하며 반성하지만, 때로는 웃음기가 번질 수 있는 곳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길 바란다. 병원 안팎의 풍경 묘사와 삶에 관한 진심 어린 고찰은 드라마나 소설 못지않게 큰 몰입도를 더할 테니 말이다.

-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국내 1호 뉴미디어 콘텐츠 디렉터,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저자

◎ 본문 중에서

외과의사들의 수술방은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곳이다. 의사가 이어놓은 뼈와 인공관절을 가지고 환자는 한평생을 살아야 한다. 뇌혈관 수술, 심장판막 또는 신장이식등 한 순간의 술기로 여생의 질이 결정될 수 있다. 회식 자리에서 술이 거하게 취한 어느 교수님이 의사들에게 한탄 섞인 부탁을 한 적이 있다. 평생 함께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짊어질 수 없다면 좋은 의사가 될 수 없다는 말일 것이다. 몇 개월 전에 여섯 살 아이의 엄마를 병원 로비에서 만났다. 얼굴빛이 건강해 보였고, 퇴원할 때보다 살도 조금 더 찐 것 같았다. 그녀는 커피를 손에 들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반가웠지만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한동안 책임감에 마음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것으로 치사를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녀가 이제는 일곱 살이 된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나에게는 책임감을 짊어질 눈에 보이지 않는 근력이 조금 더 생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상은 충분하니까.--- 34~35쪽

우리는 흔히 많이 생각하는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착각하는 오류에 빠진다. 우리의 골통은 작아서 쉽게 사소한 생각들에 점령당해버리고 만다. 사소한 것들이 골을 반복적으로 치면 세상 중차대한 골칫거리로 둔갑한다. 사실 따져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내가 지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압도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가끔은 정신을 리셋해야 한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로 이 땅에 왔음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 회진을 돌 때 환자들의 얼굴을 오롯이 쳐다보았다. 집중하니 느낌이 다르다. 다 내려놓고 그저 얼굴만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 할 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고 재미도 생긴다. 이참에 더 노력해보기로 한다. 좀 더 실존적 자세로 삶을 대하는 것이다. 여러 계산을 내려놓고 회진을 돌 것이며, 만나는 ‘얼굴’들에 집중할 것이며, 안경이 멋진 분 또는 손톱이 예쁜 분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117~118쪽

“어머니의 희망과 기도를 제가 잘 압니다. 그러나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드님은 소생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어머니는 더욱 강해지려고 했다.
“아니에요. 내가 약해지면 안 되지. 마음을 더욱 강하게 먹어야지. 아들은 이겨냅니다.”
아마도 지난 몇 개월간 밤낮 없이 기도를 했을 것이다. 혼자서 병원을 찾아오지도 못할 정도로 연로한 어머니지만, 어디서 나오는지 힘과 열정이 끊이지 않았다. 사랑과 슬픔이라는 반대편에 서 있는 감정 두 가지는 한 인간 ‘의지’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았다. 깊은 슬픔의 기원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사랑과 슬픔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모순이다.--- 127~128쪽

엘리베이터에는 이제 사용금지가 붙어 있는 버튼이 2개다. 3층 버튼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사용금지다. 3층에 코로나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병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3층 사용금지는 더욱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3층에서 내려 자칫 실수로 오염 구역에 들어갔다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2주간 격리될 수도 있다. 버튼 사용금지는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접근금지를 의미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온 환자 한 분이 5층에는 안 서냐고 물었다.
“5A 병동 가시는 거죠? 1층에 가셔서 A동으로 이동하시고 거기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라고 대답해주었다. 환자가 의아스럽다는 눈빛으로 도로 내렸다. 의아스러울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만들어놓은 엘리베이터 풍경이다.--- 209쪽

나는 머리가 복잡해졌다. 일반병상에 오버배드로 받아야 할까? 준중환자실 어디라도 비집고 들어갈 것인가. 아니다. 중환자실 4인실 병상 중 한자리 남은 자리가 적절할 것 같다. 내가 더 이상은 못 받는다고 장담해놓은 그 자리다. 선택에 여지가 없다. 면구스럽지만 간호사들에게 부탁을 했다.
“미안하다. 한 명만 더 살리자”라고 말하자 간호사실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던 석다솜 간호사가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로 끄덕끄덕했다. 다행히 크게 저항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간호사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질문이다. ‘지금 우리가 피곤하니 나중에 살리면 안 돼요?’라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고마웠다. 병상 배정반에 ‘○○○ 환자 나은병원에 입원하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남겼다. 늘 이런 식이다. 미안할 뿐이다.--- 240쪽

구매가격 : 12,000 원

레이디 맥도날드

도서정보 : 한은형 | 2022-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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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뒤바꾸는
실제보다 더 사실적인 소설의 탄생
인간과 사회의 본모습을 날카롭게 간파하는 소설가 한은형의 두번째 장편소설 『레이디 맥도날드』가 출간되었다. 무모하고 비논리적이고 불완전한 것만이 갖는 아름다움을 돌출시킴으로써 “소리 없이 내부의 치명적 균열을 야기”(소설가 정이현)하는 단편들을 선보인 첫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출생의 비밀’과 ‘자살’이라는 화두를 오가며 “지극히 탐미적인 형식과 지극히 사색적인 내용”을 “화가의 문체와 철학자의 상상력”(문학평론가 정여울)으로 표현해낸 첫 장편소설 『거짓말』 이후 내놓는 반가운 신작이다.

『레이디 맥도날드』는 한은형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낸 유의미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한 실존 인물의 삶을 복원하고 다시 쓰는 일에 몰두한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매일같이 트렌치코트를 차려입고 정동 맥도날드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던 노숙인으로, 2010년대 초 언론에서 그녀를 취재해 소개한 후 거센 반향이 일어난 바 있다. 부족한 생활비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방송국 PD에게 호텔에서 음식을 대접해달라고 부탁하는 그녀의 모습은 ‘허영심에 빠져 현실 파악을 못한 채 자존심만 세우는 여성 노숙자’ 그 자체였던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실 그녀는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아름답게 일궈나가고자 했던, 우리와 다르지 않은 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닐까? 한은형은 『레이디 맥도날드』에서 세간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방송 화면 속 맥도날드 할머니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누군가를 이해 가능한 인물로 재조명하는 이 작품은 소설이라는 장르만이 지닌 힘을 되짚어보게 하는 귀중한 팩션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정치철학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45)

도서정보 : 데이비드 밀러 | 2022-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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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은 좋은 정부와 나쁜 정부의
본성과 원인, 효과에 관한 탐구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까?
도대체 왜 우리는 정부를 필요로 할까?
사회 정의란 무엇을 의미할까?
권력, 민주주의, 자유, 정의, 한계…
‘정치철학’을 설명하면서 전문용어와 관념어를 배제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정치철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그것에 대한 다양한 사유에 쉽고 명쾌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정통한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데이비드 밀러가 썼다. 정치철학의 기본 개념과 비교적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이론들을 저자 특유의 균형감으로 간결하고 탄탄하게 소개한다. 얇지만 매우 알찬 책이다. “정치철학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물음에서 시작하여 권력, 민주주의, 자유와 정부의 한계, 정의, 페미니즘, 다문화주의, 그리고 전 지구적 정의와 같은 정치철학의 핵심 개념들과 변화, 쟁점, 정치의 한계에 대해 살펴본다.

구매가격 : 10,500 원

전쟁일기

도서정보 : 올가 그레벤니크 | 2022-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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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성 작가의 전쟁 다큐멘터리 일기
전 세계 최초 한국 출간!
“뉴스가 전하지 못하는 전쟁의 진실이 이 작은 책에 모두 담겼다.” _김하나(작가)

“우크라이나에서 긴급 타전된 이 책은 평화의 확성기가 될 것이다.” _은유(작가)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 지금 『전쟁일기』를 읽는 일이야말로
2022년의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다.” _황선우(작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한 작가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연필 한 자루로 전쟁의 참혹과 절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공개되었다.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새 임프린트 ‘이야기장수’의 첫번째 책이자, 기출간된 원서 없이 우크라이나 작가와 한국의 편집자가 직접 소통하여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한 가족이 품고 있던 천 개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산산이 무너뜨리는가를 알리는 시대의 증언이다. 더불어 한 여성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이름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스스로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우리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한 인간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목격할 것이다.

“시내가 폭격당하고 있다. 미사일이 떨어졌다.
번화하고 아름다운 나의 도시를 그들은 지구상에서 지우고 있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될 것이다.
더이상 두렵지 않다.” _본문에서

구매가격 : 8,400 원

잠자는 추억들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2022-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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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작품!
작품세계의 정점에서 운명처럼 다시 돌아보는 그해 여름 파리의 미스터리
“이건 나쁜 꿈이야. 그저 나쁜 꿈일 뿐이라고……”

잊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 모디아노 소설의 미덕으로 가득한 작품.
_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잠자는 추억들』은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가 수상 이후 발표한 첫 작품이자, 청년기에 스치듯 만난 사람들과 그 시절의 바스러져가는 기억, 그리고 우연히 연루된 사망 사건을 되짚어가는 자전적 소설이다. 모디아노는 젊은 날의 추억들이 훗날 자신과 함께 영원히 묻혀버릴까봐 염려하듯 잠자는 추억들을 하나씩 흔들어 깨우고, 망각의 층을 뚫고 떠오른 새로운 이름들과 얼굴들에 숨을 불어넣으며, 한없이 불안하고 유약했던 젊은 날 파리 곳곳에서 만난 매혹적인 여인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전체 스물한 개의 짧은 장(章)으로 이루어진 소설 속에 섬세하게 기록해나간다. 작은 퍼즐조각처럼 흩어져 빈틈이 많은 기억을 그러모으고 머릿속에 뒤죽박죽으로 되살아나는 단편들을 꿰맞춰가면서 독자는 화자인 장 D.의 기억의 탐정이 되어 수수께끼 같은 과거를 추적하고 완성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모디아노는 언론 인터뷰도 거절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고,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상 삼 년 만인 2017년, 가장 모디아노다운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잠자는 추억들』을 발표했다.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인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세계의 정점에 선 그가 꽤 길었던 침묵을 깨고 또다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모디아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결정적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흘러도 떨칠 수 없는, 운명처럼 돌아보게 되는 뤼도 F.라는 남자의 미스터리한 사망과 탈주의 기억을 마침내 마주한다.

나는 마침내 그녀에게 혹시 그 안에 뤼도 F.의 시신을 넣은 건 아닌지 물었다. 그녀는 그저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그 농담을 그다지 좋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았다. 농담이라고? 가끔씩 나는 꿈속에서, 그리고 심지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지금은 다 아물었지만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이면 옛 흉터가 욱신거리듯이 내 오른손에 그 트렁크의 무게감이 생생하다. 오래된 회한일까?

구매가격 : 9,800 원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도서정보 : 임솔아 | 2022-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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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일상을 꿈꾸는 일곱 편의 싱그러운 이야기!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문단과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13회를 맞았다. 데뷔 십 년 이하의 작가들이 각자의 언어와 형식으로 일구어낸 아름다운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54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이다.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담은 치열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임솔아 김병운 서수진의 등장이 반갑고, 특히 남다른 시선과 독특한 문체로 꾸준한 주목을 받아온 임솔아의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가 뜻깊다.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을 이뤄낸 김멜라 김지연 김혜진 서이제의 단편들은 이 상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한다. 끝나지 않은 팬데믹 속에서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온전한 일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희망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여기 도착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외로움의 습도 (문학동네청소년 58)

도서정보 : 김민령 | 2022-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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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완간을 알리는 두 권의 책
『외로움의 습도』와 『희망의 질감』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마지막 두 권, 『외로움의 습도』 『희망의 질감』이 출간되었다. 2014년에 시작되어 8년 만에, 총 열 권의 완간이다. 우리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부터 청소년문학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까지, 그간 이 시리즈에 함께한 작가들은 41인에 이른다. 청소년문학의 최전방에 선 작가들이 감지한 지금 청소년들의 움직임,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응원을 담아 온 것이다. 이 시리즈에 많은 독자들이 점진적이고도 꾸준한 지지를 보내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로나 관계 등 십 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각 권의 테마로 삼으면서도 “문학이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모토하에 그 어떤 정답이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시리즈의 방향성에 있다. 이번에도 작가들은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의 면면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독자의 마음속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건넨다. 관계, 미래, 콤플렉스, 정체성, 중독, 사랑, 불안, 통과의례의 뒤를 잇는 마지막 테마는 ‘외로움’과 ‘희망’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희망의 질감 (문학동네청소년 59)

도서정보 : 김보영 | 2022-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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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완간을 알리는 두 권의 책
『외로움의 습도』와 『희망의 질감』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마지막 두 권, 『외로움의 습도』 『희망의 질감』이 출간되었다. 2014년에 시작되어 8년 만에, 총 열 권의 완간이다. 우리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부터 청소년문학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까지, 그간 이 시리즈에 함께한 작가들은 41인에 이른다. 청소년문학의 최전방에 선 작가들이 감지한 지금 청소년들의 움직임,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응원을 담아 온 것이다. 이 시리즈에 많은 독자들이 점진적이고도 꾸준한 지지를 보내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로나 관계 등 십 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각 권의 테마로 삼으면서도 “문학이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모토하에 그 어떤 정답이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시리즈의 방향성에 있다. 이번에도 작가들은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의 면면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독자의 마음속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건넨다. 관계, 미래, 콤플렉스, 정체성, 중독, 사랑, 불안, 통과의례의 뒤를 잇는 마지막 테마는 ‘외로움’과 ‘희망’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플레인송

도서정보 : 켄트 하루프 | 2022-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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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대표작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 미국에서만 백만 부 이상 판매
소설가 편혜영, 오바마 전 대통령 추천!

“일상적 형태의 사랑-계속되는 좌절, 충실함에 드는 장기적인 노력, 매일의 애정이 주는 편안함-을 탐구하는 용기와 성취로는 내가 아는 그 어떤 동시대 소설도
하루프의 작품을 능가할 수 없다.” 어슐러 K. 르 귄(소설가)

구매가격 : 11,900 원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도서정보 : 이소호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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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에 들면 그는 마음이 일찍 떠나고,
그가 마음에 들면 나의 마음이 일찍 뜨는
이 세계는 정말 이상하다

사랑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 시인 이소호가 자신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랑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연애 에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를 펴낸다. 이소호의 사랑은 폭죽놀이처럼 뜨겁고 대담하다. 그리고 그 화려한 소란함 끝에 사랑은 불꽃처럼 사라져버린다. 마음 깊이 사랑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나버린 이소호의 사랑들, 그 행복했고 가슴 아팠던 이야기들을 그려냈다.

이소호는 언제나 사랑에 진심이다. 그리고 사랑에 솔직하다. 대담하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모든 것을 감당하고, 또 그런 자신을 감당해낸다. 만남은 반짝이고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만남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지리멸렬하고 중독적인 면모를 동반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연애의 세계에서 주체할 수 없는 것들로 지질해지고 엉망이 되어도, 사랑을 버리는 일은 어쩐지 그녀에게 쉽지가 않다.

만남의 시작과 끝을 짝지어 10개의 이야기를 모았다. 만남과 이별 속 사랑의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 보여준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 학교에서 소개받은 남자,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 결혼 정보 회사에서 연결해준 사람들, 소개팅 앱으로 대화한 사람들, 오래 알고 지내던 아끼는 친구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만나며 그들과의 미래를 꿈꾸었다. 그러나 이내 그들과 헤어져버리고 만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으나 결국 그녀와 그들은 사랑하지 않는 때에 다다른다. 서로를 아끼고 또 망쳤다.

구매가격 : 10,400 원

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

도서정보 : 정연진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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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는 책의 제목처럼 저자가 자신의 ‘최애’ 운동인 역도에 대해 소개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그간 해왔던 여러 ‘반려 운동’을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일과 삶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중력들을 하나하나 가뿐하게 들어올려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담아냈다.

구매가격 : 10,200 원

탈출로

도서정보 : 나오미 이시구로 | 2022-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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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이시구로 극찬의 데뷔작!
구병모ㆍ닐 게이먼 추천!

“이 소설을 읽는 이들이 가능한 한 작가의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후광에 가려지기엔 아까운 작품들이다.”

지금 이 자리에 머물러보겠다고 열성을 다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떠날 마음을 먹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일상에서 돌연 우리 앞에
마법처럼 열리는 저마다의 탈출로에 대하여

★ 구병모 색상환의 곳곳을 망설임 없이 넘나들며 누비는 소설들은 때로 기이한 두통을 일으키는 셔벗 같았다가, 어느 순간 강력한 자성을 띤 핀 무더기처럼 의식을 찔러온다. 당혹스러운 블랙유머와 섬뜩하고도 낯선 그로테스크를 양날개로 달고 활주로를 따라 뻗어나가는 작가가 이제 막 이륙한 참이다. 이런 규모와 깊이를 지닌 텍스트의 숲이라면, 그 안을 헤매다가 아무데서든 발을 헛디뎌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읽는 이들이 가능한 한 작가의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코끼리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코끼리만 생각나는 법이기에 애초의 실패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그런 후광에 가려지기엔 아까운 작품들이다. 미지와 기지 사이의 긴장감을 즐기며 자유자재로 현을 타는 작가에게 사로잡힐 시간이다.

★ 닐 게이먼 정교한 거미줄로 시작해 질긴 올가미로 끝나는 이야기들.

구매가격 : 10,500 원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도서정보 : 루돌프 폰 예링 | 2022-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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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빈대학을 떠나며 고별 강연을 남긴 예링은 강연 원고를 대폭 보완하여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초판 출간 20년 만에 20여 개국에서 21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지금까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번에 문예인문클래식으로 발간되는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은 예링 사후 출간된 마지막 판본인 11판의 새 번역이다.

“권리”로 번역되던 ‘Recht’를 “법과 권리”로 바꾸는 등 제목에서부터 정확하고 엄밀한 번역에 공을 들였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풍성한 옮긴이주와 해설을 담았다.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의 학문적 위상을 비롯해 이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법 이론 및 철학, 예링의 생애, 예링 법학의 궤적 등을 정리한 옮긴이 해설은 예링의 개념과 용어가 낯선 독자에게 친절하고 적확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두 소년

도서정보 : 양영제 | 2022-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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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말하면 마을 사람들은
죄다 입을 다물어버리기 일쑤였다”

끝나지 않은 전쟁과 남겨진 이들의 굴레



◎ 도서 소개

여수를 비극의 고장으로 만든 또 다른 사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다


한국전쟁 중인 1950년 8월 3일, 전라남도 여수 안도의 이야포 바다 위에서는 미국 공군기에 의한 피난선 학살이 자행됐다. 《두 소년》은 이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 증언과 마을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자료 조사를 거쳐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지금도 세계의 어딘가에서는 포성이 멈추질 않는다. 외세의 침입이 일상이었던 이 땅에서 한국전쟁은 또 하나의 비극이었다. 각자의 명분을 내세운 전쟁에서, 그러나 명분 없는 죽음들도 있었다. 노근리 사건으로 알려진 비극에서도 영문을 모른 채 죽어간 양민들이 있었다. 이런 또 다른 사건 하나가 세상에 알려져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여수 안도의 이야포 사건이다.

부산을 떠난 피난선이 여수 앞바다를 지날 즈음, 경찰은 웬일인지 배를 정지시킨다. 그리고 얼마 후, 피난민들이 8월의 땡볕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미국 공군기가 이들에게 기총소사를 퍼부어버린 것이다. 수많은 피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총에 맞아서, 혹은 파편에 맞아 숨져 갔고, 일부는 폭파되는 배와 함께 수장되어 버렸다.

이 사건의 생존자들은 숨을 죽인 채 사건에 대해 발설하기를 두려워했다. 그러나 세상이 민주화되면서, 생존자와 목격자 증언이 하나둘 나왔고 드디어 정부에서도 이야포 사건의 잘잘못을 가리는 일에 나섰다. 그 결과, 여수의 안도 이야포 해변에는 그날의 억울한 죽음을 달래기 위한 위령탑이 세워졌다.

《두 소년》은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이 사건을 좇아 ‘사실’ 너머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저자 양영제는 여수 토박이다.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아버지의 무덤》으로 등단한 저자는 여순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르포소설 《여수역》(2020)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끈질기게 책임을 묻는다. 여순사건의 심층 구조를 치밀하게 드러낸 전작 《여수역》 집필을 위해 수년 동안 안도와 인근 섬들의 피해 내용을 조사하러 다니며 이야포 학살사건 목격자의 증언을 채록해 왔고,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주민들과 친밀관계를 유지하면서 목격담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책 《두 소년》이 미군기에 의한 이야포 피난선 학살사건의 실체를 정교하게 드러내면서 한국전쟁을 재인식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 추천의 글

르포 작가 양영제는 끈질기게 책임을 묻는다. 여순사건의 심층 구조를 치밀하게 드러낸 전작 《여수역》 집필을 위해 수년 동안 안도와 인근 섬들의 피해 내용을 조사하러 다니며 이야포 학살사건 목격자의 증언을 채록해 왔고,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주민들과 친밀관계를 유지하면서 목격담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책 《두 소년》이 미군기에 의한 이야포 피난선 학살사건의 실체를 정교하게 드러내면서 한국전쟁을 재인식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 신기철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팀장


★★★ 1950년 여수에서 일어난 이야포 사건은 누가, 왜 일으켰나
★★★ 70년이 넘도록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현대사의 민간인 학살사건
★★★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르포소설 《여수역》 양영제 작가의 신작




◎ 책 속에서

“저, 여쭤볼 게 있습니더.”
“뭔디 나한테 물어 볼꺼시 있다요.”
“그때 말입니더.”
“뱅기가 배 때렸을 때 말이요?”
“네, 그때 저의 어머니하고 동생 시신을 요 앞에 옮겨 놨드랬습니다.”
“오메! 그믄 그 송장이 엄마였소?”
“네….”
“오메… 그요.”
“혹시 그때 저의 어머니하고 동생 시신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십니까?”
“글세…… 그거시 하도 옛날 일이라서…….”
모친은 기억이 가뭇한지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모로 돌려놓고 입을 열지 않았다. 전쟁 중에 죽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지만 작은 섬에서 일어난 엄청난 사건이니 모친이 기억 못할 것도 없었다. 각인된 기억은 몸뚱이에 새겨져 있는 것이라 유상태는 모친의 기억을 돋치게 만들었다.
“엄니, 그때 마을 어른들이 죽은 피난민들 저그 서고지산에다 몽땅 묻었다고 안 했소?”

_46쪽

조종사들 사격실력은 대단히 뛰어났다. 쌕쌕이들이 화물선을 향해 줄을 서서 날아올 때에는 층을 만들어 계단을 이루었다. 맨 앞에서 날아온 쌕쌕이가 곤두박질 쳐서 기관포 불벼락을 쏟아붓고 솟구치면 그 다음 쌕쌕이들이 차례대로 꼬꾸라져 내려오면서 기관포를 퍼부었다. 신기에 가까운 비행기 사격 실력이었다.
피난화물선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피난민들이 쌕쌕이 기관포 불벼락을 피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봤자 배 안이고 독안에 든 쥐에 불과했다. 사람이 폭탄에 맞으면 허공으로 날아가는데, 기관포에 맞으니 아무 소리도 못내고 폭삭 꼬꾸라졌다.

_92쪽

“형, 저… 아줌마 죽었어?”
“누…구?”
“부산에서 우리한테 배탈 약 줬던 아줌마.”
“몰…라.”
(…) 갑판에는 기관포를 맞은 피난민들이 여기저기 포개져 쓰러져 있거나 뱃전에 몸뚱이가 걸쳐진 상태로 피를 바다에 흘리고 있었다. 대부분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 죽어 있었다. 갑판에 쌓인 시신들 중에 아버지와 여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소년이 시신들을 헤집자 목숨이 붙어 있는 어떤 남자가 소년을 보고 입을 달싹거렸다. 물을 달라는 소리였다. 영등포에서 부산으로 피난 내려오는 기차에 혼자 탔던 반공단체 간부 아저씨였다.

_95쪽

부산으로 오긴 했으나 갈 곳이 없었다. 누나는 동대문아줌마에게 서울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영도다리 건너 봉래에 갔다 와보자고 말했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있을 줄 모를 일이었다. 누나와 동대문아줌마는 영도다리를 건너기 위해 여수뱃머리 뒤 조차장 철길을 따라 걸어갔다. 형제와 아줌마 딸은 부산항을 바라보며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형제가 여수뱃머리에 쭈그려 앉아 부산항에 쏟아져 들어오는 미군 전쟁물자를 하역하는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데 아줌마 딸이 형 홍춘송에게 물었다.
“오빠, 우리 엄마 언제 와?”
“좀 있으며 올거야.”
이번에는 홍춘송이 아줌마 딸에게 물었다.
“니네 식구 몇 명이었냐?”
“다섯 명.”
“그럼 세 명 죽었냐?”
“응.”
“누구 죽었냐?”
“아버지하고 오빠 둘.”

_173쪽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이동 통제는 한국 경찰이 맡았다. 정부의 명령대로 피난민들이 이동하다 미군기 폭격에 학살을 당했으니 국가와 미국은 학살의 책임을 져야 한다. 이 땅에 인권이 굳건하게 서고 왜 평화가 중요한 것인지 되새기게 되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_추천의 글, 290쪽

구매가격 : 12,000 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

도서정보 : 설이나 | 202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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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괴물 같은 드라마”
치밀한 대본과 묵직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



◎ 도서 소개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몰입도!
악을 무너뜨리려는 자들의 치열한 이야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가판 대본집 출간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던 시절,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잔혹한 살인 사건이 급증하던 시절,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과 벌이는 심리 싸움을 밀도 있게 그려낸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본집이 출간되었다.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헤아리는 형사 송하영, 범죄심리분석의 필요성을 깨닫고. 대한민국 최초로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드는 감식반 계장 국영수. 그들은 악(惡)의 마음을 읽고 끔찍한 연쇄살인범의 그림자를 잡을 수 있을까?

2000년부터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전직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와 전직 기자 고나무가 쓴 동명의 논픽션 에세이를 원작으로, 범죄자를 쫓으며 고군분투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탄탄한 대본과 묵직한 연출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명품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과 ‘인간의 마음’을 다룬 깊이 있고 진중한 메시지의 시너지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몰입도로 “이런 웰메이드 범죄 수사극은 처음” “광고할 때 겨우 숨 쉰다” 등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작가판 대본집만의 숨겨진 묘미!
방영된 드라마와는 다른 초기 설정부터 작가의 코멘트까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우리에게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의 고귀함과 중요함’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본집을 보면서 영상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디테일한 사건 경위,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복잡한 인과관계의 실타래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방송에서는 편집된 미공개 장면과 대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대본 집필 초기 설정과 실제 방송 단계에서 달라진 장면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를 덧붙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대본집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간직하며 다시금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가 악마와 다를 수 있는 건, 어쩌면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데 있을지 모른다.

_ ‘기획의도’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영수 거기에 열린 마음, 직관, 상식, 논리적 분석력, 사적 감정 분리까지 두루 필요하거든. 근데 뭐, 이런 건 둘째치고라도 개인적으론 감수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만족스러운)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너는.
하영 감수성이요?
영수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라고 이해하면 될라나.
하영 그게 왜 필요하죠.
영수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

【1화 ─ 46】중에서

영수 괜찮아. 지금처럼만 해. 남들은 이해 못 해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란 걸 넌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 끝까지 양용철을 찾아간 것도 그렇고. 공부는 이제부터 하면 돼.
하영 …
영수 (단호한) 누군가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야. 나는 그 적임자가 바로 너라고 확신한다.

【2화 ─ 83】중에서

태구 이 팀은 늘 열심히 시네요.
영수 범죄행동분석팀이 범인 잡는데 일조한다는 걸 인식시키려면 더 바빠야죠. 더.
일영 (‘일조’라는 말이 거슬리는지 태구를 슬쩍 보면)
하영 (냉소 섞인) 우리도 ‘관심’이 아닌 ‘의무감’으로 움직인다는 걸 보여줘야 하니까요.

【4화 ─ 73】중에서

구매가격 : 15,840 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

도서정보 : 설이나 | 202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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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괴물 같은 드라마”
치밀한 대본과 묵직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



◎ 도서 소개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몰입도!
악을 무너뜨리려는 자들의 치열한 이야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가판 대본집 출간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던 시절,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잔혹한 살인 사건이 급증하던 시절,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과 벌이는 심리 싸움을 밀도 있게 그려낸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본집이 출간되었다.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헤아리는 형사 송하영, 범죄심리분석의 필요성을 깨닫고. 대한민국 최초로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드는 감식반 계장 국영수. 그들은 악(惡)의 마음을 읽고 끔찍한 연쇄살인범의 그림자를 잡을 수 있을까?

2000년부터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전직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와 전직 기자 고나무가 쓴 동명의 논픽션 에세이를 원작으로, 범죄자를 쫓으며 고군분투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탄탄한 대본과 묵직한 연출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명품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과 ‘인간의 마음’을 다룬 깊이 있고 진중한 메시지의 시너지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몰입도로 “이런 웰메이드 범죄 수사극은 처음” “광고할 때 겨우 숨 쉰다” 등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작가판 대본집만의 숨겨진 묘미!
방영된 드라마와는 다른 초기 설정부터 작가의 코멘트까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우리에게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의 고귀함과 중요함’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본집을 보면서 영상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디테일한 사건 경위,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복잡한 인과관계의 실타래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방송에서는 편집된 미공개 장면과 대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대본 집필 초기 설정과 실제 방송 단계에서 달라진 장면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를 덧붙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대본집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간직하며 다시금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가 악마와 다를 수 있는 건, 어쩌면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데 있을지 모른다.

_ ‘기획의도’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영수 목요괴담, 흰옷 괴담, 여고에선 애들 야간자율학습도 중단했대. 이대로 미제로 남으면 어떡하나 매일 악몽 꾼다 나는 요즘.
하영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가는 거죠.
영수 그러게…
하영 분명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제자리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이에요.

【7화 ─ 89】중에서

태구 고마웠어요. 그때 고맙다는 말도 못 한 게 내내 걸렸는데, 지금에서야 하네요. 뭐 물론, 제가 어떻게 생각하든 중요하지 않은 분이겠지만.
하영 (보며, 잠시) 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8화 ─ 77】중에서

구매가격 : 15,840 원

우리말 어휘력 사전

도서정보 : 박영수 | 2022-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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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감 사전』에 이어, 유유에서 두 번째 ‘관점 있는 사전’을 출간한다. 이번에는 ‘어휘력’을 늘려 주는 사전이다. 저자 박영수 작가는 헷갈리지 않고 어휘를 마음껏 부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어원’이다. ‘부랴부랴와 허둥지둥’.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두 어휘가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비슷한 단어들의 어원을 파헤쳐 뉘앙스 차이를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 공부를 하듯 교재를 외울 필요 없이 어원 이야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어휘의 진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적절한 어휘의 사용은 문장과 대화를 바꾸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와 삶도 바꿀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다른 딸

도서정보 : 아니 에르노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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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건
당신을 되살린 후 다시 죽이기 위해서일까요? (p.26)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당신을 향해 편지를 쓰는 것이다, 그리움도 애틋함도 없이. 당신을 되살린 후, 다시 죽이기 위해서. 자신의 경험을 딛고 세계를 구성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당신’을 마주하는 작품 『다른 딸』이 출간되었다. 작가가 1984년 르노드 상을 받았던 『남자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삶을,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한 여자』에서 어머니의 인생을 기록하였다면, 『다른 딸』이 천착하는 대상은 ‘당신’, 아니 에르노가 태어나기 2년 전에 죽은 언니 지네트이다.

Nil 출판사의 편지 시리즈 기획(‘Les Affranchis’)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한 『다른 딸』은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편지를 써달라는 출판사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리하여 시작되는 이 편지는 아니 에르노 특유의 아름다운 칼날 같은 문체를 통해 우아한 유속으로, 그러나 확실하게 ‘나의 흔적에 얹힌’ 당신을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으로 죽은 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촉발된 어린아이의 불안과 혼란, 부재와 존재의 탐구, 그리고 마침내 ‘당신’에 대한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온전한 ‘나’로 향하고자 하는 여정이 모두 여기, 이 물결에 스며있다.

구매가격 : 8,300 원

순수와 비순수

도서정보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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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순수와 비순수』가
나의 가장 훌륭한 작품임을 언젠가 알게 될 것이다."

삶 자체가 문학이었던, 시대의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작품 『순수와 비순수』가 출간되었다. 50대 후반인 1930~1931년에 써서 1932년에 『이 쾌락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70세에 가까워진 1941년에 최종 형태로 다듬어 지금의 제목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첫 남편 윌리의 대필 작가들과 ‘글 공장’에서 보낸 20대 시절과 별거 후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뮤직홀 배우로 활동하며 작가로 성장했던 30대에 교류했던 별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하나의 작품으로 엮었던 것이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관능에 관한 인류의 보물 같은 지식에 개인적으로 기여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순수와 비순수』는 콜레트가 자신의 삶에서, 글에서 끌어올린 인물들 (카사노바, 여장 남자, 중독자, 남장 여자, 동성애자 등)에 대한 묘사와 대화, 일화들과 기억들을 통해 쾌락과 관능, 욕망과 질투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드러내고 또 그들을 별종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걷어내면서 동시에 아첨과 관음의 장애물 역시 피해 가는 이 작품은 보편적이고 경직된 진실을 제안하기보다, 인간 행동의 신비롭고 복잡한 굴곡을 연구해나간다.

구매가격 : 10,200 원

페르소나주

도서정보 : 실비 제르맹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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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체로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비참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내면에 깃든 악과 고통의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모색하는 작가, 이 시대의 반 고흐로 불리는 실비 제르맹의 에세이 『페르소나주』가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

실비 제르맹은 1985년 『밤의 책』을 발표하며 여섯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호박색 밤』, 『분노의 날들』, 『마그누스』 등 서른 편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출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재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리운다. BBC는 그녀를 가리켜 동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라고 소개했으며, 그녀를 소설가의 길로 이끌었던 로제 그르니에는 그녀를 향해 ‘천재적인 작가’라고 표현한 바 있다.

2004년에 출간된 『페르소나주』 는 철학과 시적 언어의 경계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주제로 글쓰기에 대해 탐구한 작품이다. 소설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등장인물. 어디서 오는지, 왜 오는지, 어떻게 오는지 알 수 없는 이 유령 같은 존재들은 누구이며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가는가. 140페이지에 달하는 이 신비롭고 매혹적인 에세이에서 실비 제르맹은 작가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자신을 낳으라고 명령하는 이 ‘말 없는 읍소자’들인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모색한다. 밀란 쿤데라, 파울 첼란, 미켈란젤로, 시몬 베유, 모리스 블랑쇼, 그리고 성서 사이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직조한 25개의 타블로 그리고 책의 말미, ‘여백에 그리는 소묘’처럼 더해진 두 단편은 등장인물과 작가가 거래하는 어두운 지대를 환기시킨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이 구현하는 등장인물과 맺는 기묘한 관계성을 환기하는 몽환적 픽션이다. 글을 쓰며 고통스러운, 그러나 글쓰기를 더없이 욕망하는 몸에 대한 고백서이자 성찰적 오토픽션이다. 아니다, 우리가 여기서 만나는 것은 글쓰기의 리얼리즘, 글쓰기의 강력한 주문(呪文)일 수 있다.’(옮긴이)

구매가격 : 9,100 원

환희의 인간

도서정보 : 크리스티앙 보뱅 | 2022-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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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귀를 기울이고 아름다움을 숨죽여 기다리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택한 단어들로 일상의 한순간을 빚어내 선사하는, 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크리스티앙 보뱅의 에세이 『환희의 인간』이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

『환희의 인간』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 속 마주하는 기적과 예술과 예술가, 책과 꽃, 상징적인 인물, 환상, 그리워하는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서문을 포함한 열일곱 개의 짧은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들 사이에 놓인, 손으로 쓴 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 안에는 깊은 사유와 휴머니티가 전작 『작은 파티 드레스』에서도 보여주었던 보뱅만의 맑고 투명한 문체 안에 압축되어 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일상을 달리 보는 시인의 시선은 이 서로 다른 텍스트들을 하나로 묶는다.

결국 이 이야기들을 통해 보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작아서 말로 하면 훼손될 위험이 있는 어떤 것’이고, ‘결코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것’이며 ‘순수하지 않은 것 사이에서 꽃을 피우는 순수함’인데, 다시 말하자면 그것은 ‘서투름으로 붉어진 상처 입은 삶’이고, 보뱅은 그것만큼 진실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세상과 은둔 사이

도서정보 : 김대현 | 2022-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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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이라는 말은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커밍아웃하지 않은 성소수자를 뜻한다.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커밍아웃’이 ‘벽장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라는 말에서 유래한 데 기인해 그 의미가 확장된 것이다. 벽장에 머물다 서른 살에 이르러 게이 커뮤니티에 ‘데뷔’한 저자는 게이로서 체험한 세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심중을 가감 없이 고백한다. 도무지 “살맛이 나지” 않아서, “사회니 구조니 하는 덩치 큰 것들의 책임”이 “소수자 개인의 짐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슬프면서도 익숙해서 그는 글을 쓴다. 그렇게 5년 동안 써 내려간 글들 중 일부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살고자 발버둥 친 한 사람의 몸부림이자 차별금지법 없는 이곳에서 어쩔 수 없이 유별난 이야기다. 시인 황인찬은 “퀴어의 존재론적 들썩임”이라는 말로 이 책을 정의하며, “그 맞지 않음, 그 낯섦, 그 어색함, 그 부대낌이 애당초 우리 모두의 몸속 어딘가에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추천의 말을 보탰다.

구매가격 : 9,800 원

미국 정치 평전

도서정보 : 남태현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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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치 평전》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남태현이 익숙하지만 낯선 미국의 민주주의를 살펴보는 책이다.

미국의 이상하고 독특한 선거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 과정과 현재를 분석하고, 확고한 연방제와 삼권분립이 독재자를 꿈꾼 트럼프를 어떻게 좌절시켰는지를 분석한다. 또 트럼프의 반민주적 행태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 등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트럼프가 등장하고 난 뒤의 미국 사회가 처한 상황도 분석한다. 트럼프는 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많이 했는데, 이를 곧이곧대로 믿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아이사인, 흑인 등에게 실제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살인까지 일어났다. 이 밖에 미국 민주주의의 취약점인 양당제의 폐해, 돈이 좌우하는 선거 등도 자세히 다룬다.

구매가격 : 7,700 원

메타버스 비긴즈

도서정보 : 이승환 | 2022-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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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의 맥을 제대로 짚고 해석한 책!

메타버스 열풍 이슈를 완전정복할 수 있게 돕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메타버스, 가상융합(eXtended Reality), 인공지능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가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분야별로 간명하게 풀어내어 산업 및 사회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메타버스를 개별 비즈니스에서 각각의 산업과 공공 및 사회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여 기술적·경영학적 분석을 시도, 차별화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풍부한 메타버스 혁신 사례와 이론, 분석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의 기원과 성장 과정, 미래의 변화, 메타버스의 이면까지 전방위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메타버스로 인한 가상융합경제의 도래, 산업지형의 변화와 함께 경제가치의 진화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며, 전 산업에 걸쳐 메타버스 전환 전략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플랫폼, 기술혁신, 투자 측면에서도 메타버스가 어떻게 비상할 것인지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인간과 공간, 시간을 재구성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법, 미래 경쟁력 확보의 길을 제시한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 새로운 부캐, 인생을 설계하려는 개인,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혁신하려는 기업, 메타버스 정부를 구현하려는 공공기관 등 답답한 현실 속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메타버스를 통한 생존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진짜 메타버스를 만나는 시간, 메타버스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있다.
메타버스는 어떻게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메타버스의 그림자는 무엇인가? 개인과 기업,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변과 함께 독자는 어떻게 이 혁명의 시대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도서정보 : 박종하 지음 | 2016-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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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했을까?”
비즈니스 창의력을 키우는 7가지 생각 공식
삼성경제연구소 유료사이트, SERICEO 인기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중국 저가제품의 저렴한 가격공세 때문에 매출감소로 고전하던 전구회사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 일본 전자시계의 대량 유통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시계 산업에서 스와치는 어떻게 시계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가 될 수 있었을까? 커피 맛이 중요한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왜 IT 기업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일까?
경기가 불황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사업에서 고전을 하고 누구는 히트하는 상품을 만든다. 히트하는 상품을 만드는 데는 컨셉, 마케팅, 광고 홍보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눈에 띄도록 차별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 즉 창의적인 새로운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창의력 컨설팅하는 남자 박종하 박사가 SERICEO에서 인기리에 진행한 ‘생각 뒤집기’ ‘틀을 깨라’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생각 공식을 7가지로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창의력을 발휘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 심리 실험 사례, 착시 사례 등을 분석해 창의력이 단순히 생각을 더하고 빼는 발상의 문제가 아님을 밝히고 있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7가지 생각 공식에 대해 밝힌 이 책은 생각 뒤집기, 생각 연결하기 등 기존에 알려진 발상기법 외에 기존의 상식이 맞는지 생각을 확인하라, 상식을 의심하라, 조건을 재설정하라 등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같은 제품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면 2배의 가격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남다른 생각으로 플러스 알파의 상승효과를 만들어라!

뉴턴, 스티브 잡스, 갈릴레이, BMW 수석디자이너 크리스 뱅글… 창의적인 생각을 한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들처럼 창의적인 인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잘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즈니스 창의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밝힌 이 책은 창의성을 끌어내는 유대인의 공부법부터 창의성을 키우는 질문법,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3Room 회의기법, 평행사고법과 PMI 기법 등을 알려주며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창의성에 대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천재성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각, 지금까지의 관행을 의심하고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정답을 찾는 습관이 창의성을 죽인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과 다른 방식으로 하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같은 시계를 보더라도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로 보느냐,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패션 제품’으로 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도 비즈니스 창의력을 발휘한 사람들처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해 가이드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답답한 사람, 창의력 때문에 고민하는 비즈니스맨, 관점이나 시각을 바꾸어 비즈니스 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싶은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창의력은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뭐 좀 새로운 거 없어?”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면서, 또 자주 하는 말입니다. 너무나 많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좋은 품질로 제공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조금이라도 색다르고 새로운 것이 바로 경쟁력인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다른 것을 선택하지 못하고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고 망설이는 걸까요? 가장 큰 장벽은 아마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이었을 겁니다. “만약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 “괜히 혼자서 바보 되는 거 아닐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바로 이런 불안함과 두려움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우리는 계속 남들과 같은 것을 선택하고 같은 방법으로만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의 내용을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 조금은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을 만들고 자신감을 갖고 그 새로운 생각을 실제 결과로 만들어가기 바랍니다. _ 머리말 중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곡선으로 승부하라

도서정보 : 유영만.고두현 지음 | 2016-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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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와 시인 고두현의 만남,
곡선형 인생론, 자기성장의 법칙을 제시하다!

‘빨리빨리’ 성장주의, 성과지향적인 자기계발 방식은 과거에는 어떨지 몰라도 현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시대, 문제는 열정·노력이 아니라 앞만 보고 내달리는 직선형 삶의 방식에 있다. 이 책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에서, 속도가 아니라 ‘밀도’로 경쟁하는 데서 해답을 찾았다. 획일화보다는 다양성, 목표보다는 여정, 경쟁보다는 화합, 정면돌파보다는 유연성 등 이 책에 담긴 자기성장의 절대법칙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행복해 보이고 싶은가?
세상의 1%가 되기 위해 인생의 99%를 낭비하지 마라!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선으로,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믿어왔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를 향해서 이전보다 더 빨리 도전하고 실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그렇게 목표를 달성하며 살아가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수치는 성장주의로 살아온 대한민국의 가치관이 무언가 잘못돼 있음을 말해준다.
저자들은 경쟁, 속도전, 효율, 성과주의로 상징되는 키워드 ‘직선’을 대체할 수 있는 삶의 패러다임으로 ‘곡선’을 제시한다. 속도와 경쟁, 효율과 성과가 여전히 삶의 주요 화두로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은 사람들을 더욱 조급하게 남과의 경쟁을 부추긴다. 저자들이 말하는 곡선형 삶은 더 많은 것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하는 것보다 매일이 즐거운 삶,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자기변신을 추구하는 인생론이다. 이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잘 나가는 1%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직선형 삶이 아니라 자기답게 살아가는 인생, 재능을 찾아 몰입하는 사람, 평범한 일상에서도 행복함을 추구하는, 자기 일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1%가 되는 곡선적 삶의 방식을 추구하라고 강조한다.
곡선형 삶의 방식은 실패에도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기, ‘내일’ 행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기, 삶의 핵심가치 재정비하기 등이다.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곡선형 사고의 6가지 유형과 내 인생의 곡선을 그리는 방법도 제시한다.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삶의 여유가 없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당신은 행복해 ‘보이고’ 싶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구매가격 : 9,000 원

리더의 탄생

도서정보 : 배진실 지음 | 2017-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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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이 밝히는 한국에서 리더로 성장하는 방법
1등이 되는 사람들의 핵심 경쟁력 5

4차 산업 혁명 시대, 급변하는 산업 환경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진과 조직원들이 요구하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인정받는 리더가 되려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까? 과거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강력한 추진력’이 꼽혔으나 지금은 리더의 조건으로 과거에 부각되지 않았던 미래 주도력, 전략, 실행력 등이 요구된다. 또한 ‘나를 따르라’는 권위적인 강요 대신 ‘자발적 추종’을 끌어내는 리더십, 지지자를 만들 수 있는 정치력이 리더의 덕목으로 꼽힌다. 이 책은 저자가 대기업 임원으로 30년간 근무하며 터득한 임원으로 승진하는 ‘리더의 조건’을 5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끌리는 리더에겐 전략이 있다
NEXT LEADER, 리더가 되는 사람들의 조건

왜 지금 ‘리더’를 말하는가?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미래는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정치, 경제, 세계정세 등 미래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고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리더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불확실성 시대 인정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중간관리자, 비즈니스맨들에게 요구되는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리더의 자질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필수 자질로 꼽았다. 반면 리더십 개선 장애요소 1위로는 ‘상명하복에 길든 리더의 습성’을 꼽았다.
실제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일까? 흔히 리더 하면 필요한 자질로 ‘성과’ ‘추진력’을 떠올린다. 하지만 대기업 인사담당자로 30년 일한 저자는 수많은 승진 후보자를 인터뷰하고 평가한 결과 임원으로 승진하는 사람들의 경쟁력을 분석해 5P, 즉 플랜, 폴리틱스, 프랙티스, 피플,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조직이나 단체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전사적 이익 실현을 위해 슬기롭게 협업하고 때로는 사내정치도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외에 저자는 리더로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법, 후배를 능력 있는 핵심인재로 키우는 법, 핵심을 짚고 핵심을 말하는 법, 셀프 리더십을 향상하는 5가지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현장 경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법에 대해서는 인문 고전을 인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조조의 대군에 맞서 이긴 소수 정예의 승리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맞설 수 있는 전략 수립 방법을, 미래를 만든 손빈의 계책을 통해 미래 주도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 스스로 리더가 되기 위한 생생하면서도 현장감 있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리더라고 생각하고 리더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비즈니스 리모델링

도서정보 : 정효평 지음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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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버는 삶, 그 전략적 방식을 매뉴얼화했다!

“많이 벌고 싶다면 적게 일하라. 수입과 노동시간은 반비례한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핵심 메시지는 이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지’를 체계화한 매뉴얼에 해당한다. 총 7단계의 리모델링 과정이 있으며, 7단계를 전부가 아닌 부분만 적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영업자(법무법인, 세무법인, 식당, 도매업, 사진관, 학원 등등), 직장인(사무직, 세일즈직 등등), 기업 운영자들이라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전략일뿐더러, 직업과는 상관없이 모든 개인의 삶을 리모델링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본문은 왜 우리가 ‘비즈니스 리모델링’ 전략으로 삶과 비즈니스를 리모델링해야 하는지 그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데 이어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실질적인 과정을 설명한다. 더불어 실제 사업체의 운영 방식을 이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향후 발전방향 또한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을 고안하고 강의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수년째 이 모델을 전파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3형제의 아빠이자 토목설계자라는 평범한 직업인으로서 직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던 저자는 어느 날 주식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직장생활과 대리운전을 병행하게 되었다. 그때 수많은 독서를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자신이 시간과 돈의 노예로 살고 있으며 많이 벌려면 적게 일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 깨달은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이를 매뉴얼화한 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어렵고 장황하지만 막상 적용하기에는 아득히 멀기만 한 세간의 여러 성공론, 처세서들 때문에 좌절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최대한 사족을 빼고, 독자들이 쉽게 읽고 당장 적용할 수 있도록 얇게 편집했다. 너무 길면 읽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아마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Work less, make more money(Earn twice as much by working half the time)”의 한국어 개정판

저자는 시간과 돈의 노예로 살았던 15년간의 삶을 버리고 주인이 되는 삶을 선택하고는 이런 방식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비즈니스 리모델링 컨설팅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노동시간과 수입은 반비례한다’는 익숙하지 않은 패러다임에 망설이는 것이 안타까워 좀 더 강력한 매뉴얼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이를 정리한 책을 올 9월 아마존닷컴에 킨들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은 이 아마존 킨들 에디션을 보완한 한국판이다. 상품(메뉴)의 종류를 줄여라, 가격을 올려라, 혁신 가치를 만들어라, 영업시간(근무시간)을 줄여라, 서비스를 줄여라, 고객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하라, 독서 경영으로 리더십을 키워라 등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실질적인 전략이 담겨있다.

비정규직보다도 월급이 적거나 없는 사업주가 자영업의 80%
그 ‘미친 짓’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리모델링 매뉴얼’

대부분의 자영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은 창업한 지 불과 3년이면 폐업한다. 사업자의 99%는 망한다. 아무리 소규모의 사업장도 최소한 몇백부터 수억 원까지 투자해서 시작한다고 볼 때, 실패한 사업자는 그 뒤처리를 하는 데도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는 말이 사장님이지 하루 10시간 이상 주말도 없이 일하면서 건강도 잃고 심지어는 가정도 잃는다. 시급이 10만 원도 안 되는 ‘깨진 유리창’ 하나 때문에 수십억에 달하는 기업체를 홀랑 날리기도 한다. 특히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은 하루하루 망하는 길을 걷는다.
직장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토익, 컴퓨터 활용 능력, 외국어 등에 시간과 돈을 잔뜩 투자하고 입사한 직장에서는 비효율적인 시스템 가운데 비효율적인 업무에 시달리며 자기 자리를 보전하려는 무능한 상사 때문에 발전이 가로막히기 일쑤다. 그래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지만, 창업비용이 걱정돼 창업을 망설인다.
이 책은 창업비용을 걱정하는 직장인과 이미 소규모 사업을 하면서 하루하루 망하는 길을 걷고 있는 사업주를 위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7단계 중 최소 하나라도 실천해볼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당신은 노예가 아니다! 고객이 왕이 아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핵심은 시간과 돈의 주인이 되는 것

기업 운영부터 대인영업, 직장인의 업무, 개인생활까지 ‘비즈니스 리모델링’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본문은 이 매뉴얼의 단계별 과제를 정리하는 동시에 일의 각 영역별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7단계 비즈니스 리모델링 과정은 각각 상품 종류 줄이기, 가격을 2배 또는 10배 올리기, 나만의 혁신 가치 만들기, 영업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서비스 줄이기,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기, 독서와 리더십 경영에 해당한다. 핵심은 시간과 돈의 노예에서 주인이 되는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본질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열심히 일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할 자격이 있다, 경쟁해서 이기는 것만이 성취다, 성실함이 최고의 덕목이다” 같은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성실과 사업, 교육 등 사업과 관련된 본질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이런 사고의 혁신이 어렵다면, 굳이 애쓸 필요 없이 무턱대고 4장~6장까지의 비즈니스 리모델링을 적용해보라. 혁신은 바로 그 매뉴얼의 실천에 있다.

구매가격 : 6,900 원

지속적 소득

도서정보 : 김우현 지음 | 2018-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 시대의 ‘티끌 모아 태산’이란 바로 이런 것!
취업과 창업 외에도 지속적 소득을 창출하는 제3의 방법이 존재한다
위험성 無, 투기성 無, 자격요건 無! 3無의 지속적 소득원

? 자본금이나 까다로운 자격 요건 없이도 지속적 소득을 올릴 수 있다!
? 달랑 노트북 한 대만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돈을 버는 꿈같은 삶이 펼쳐진다!
? 디지털 노마드족의 성지, 코워킹 스페이스를 탐방하다.
? 평범한 대학생이던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경험한 노하우 대공개
? 앱 개발, 제휴마케팅, 에어비앤비, 스톡사진, 디자인, 유튜브, 펀딩, 투자 등 지속적 소득을 위한 방식들을 공유하다!
?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지는 직업들의 공통점,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속적 소득원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지속적 소득이란 영어로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에 해당하는 말이다. ‘패시브 인컴’이란 노동이 아닌 자신이 소유한 무언가가 자기 대신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을 뜻하며 통상 건물 임대, 은행 이자, 주식 배당금, 저작권 사용료 등을 가리킨다. 우리말로 ‘소극적 소득’ 또는 ‘불로소득’이라 번역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부동산이나 거액의 자본금을 소유해야만 얻을 수 있는 임대료나 은행 이자, 혹은 주식 배당금 같은 소득원을 배제하고 자본금도 자격 요건도 필요치 않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지속적 소득원들을 소개하면서, 잠잘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지속적으로 소득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패시브 인컴’을 ‘지속적 소득’으로 부르고 있다.
저자는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시절, 해외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디지털 노마드족을 접하게 되면서 ‘지속적 소득’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굳이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방법을 알게 되었고, 모바일앱 개발부터 아마존 제휴마케팅, 에어비앤비, 투자 등 지속적 수단을 창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이 책은 저자가 국내외에서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10여 가지 지속적 수단 창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를 제작해 제휴마케팅하는 법, 워드프레스 등으로 모바일앱 개발하는 법, 남는 방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는 법, 스톡사진과 디자인 로열티로 소득 창출하는 법, 해외선물과 FX마진거래, 크라우드펀딩, 강의, 특허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단번에 대박을 노리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한다면 더욱 다양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취업과 창업, 혹은 자격증 취득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사회생활 초보자들에게 특히 유익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 부 축적을 위한 긍정적 변화에 주목하라!
- 부 축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자본금 없이도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얻는다.
- 혜성처럼 등장하는 젊은 갑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젊은 백만장자(young millionaire) 대열에 이름을 올린 많은 이들이 있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에반 스피겔 등 우리에게 익숙한 그들 역시 그런 젊은 갑부 대열에 속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직장생활을 해서 부를 쌓은 것이 아니라는 점, 투기적인 수단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 발달된 인터넷 통신망과 스마트폰을 제대로 이용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그들의 시대보다 부를 축적하기에 더 나은 환경인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다. 부 축적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고, 자본금 없이도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본문은 이런 특징을 비롯해, 부 축적에 있어 인공지능 시대의 긍정적 변화에 주목하게 한다.

이 책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취업 혹은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회생활 초보자, 혹은 재취업이나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부 창출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소개하고 그런 수단에 도전하게 한다. 모바일 앱 개발, 제휴마케팅, 스톡사진, 에어비앤비, 유튜브와 음원 제작, 출판, 투자, 펀딩, 특허 등 10여 가지 지속적 수단에 대해 소개하고 구체적인 방법론 또한 설명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모든 지속적 소득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지는 직업과 살아남는 직업을 고려할 때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창의적인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이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유튜브, 음악 감상, 사진, 에어비앤비, 크라우드펀딩 등
당신이 좋아하는 이 모든 것을 소비만 했다면 ‘스튜핏!’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속적 소득을 올리는 ‘슈퍼 그레잇한’ 세상을 만나다!

이 책은 당랑 노트북 한 대만으로 세계를 여행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속적 소득을 올리는 디지털 노마드족을 소개한다. 디지털 노마드족이 하는 일은 주로 모바일 앱 개발이다. 대학교 시절 해외여행을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족을 처음 접한 저자는 그들이 모여서 일하는 세계 곳곳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탐방하며 지속적 소득에 도전하게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취재한 국내외 디지털 노마드족의 이야기를 비롯, 저자 자신이 도전했던 앱개발의 노하우, 에어비앤비 호스팅, 아마존 제휴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지속적 소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휴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제작법과 벤치마케팅할 수 있는 사이트, 앱 개발을 처음 시도하는 독자들을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 남는 방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호스팅 방법과 예약률을 높이는 전략, 주식투자와는 달리 단시간 투자로 원하는 소득을 올리는 해외선물과 FX마진거래, 유튜브 영상과 음원 제작으로 로열티 얻기 등 저자가 시도했던 지속적 소득 방법들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스톡사진, 디자인, 출판, 크라우드펀딩, P2P투자, 특허 등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통해 지속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앱 개발에 처음 도전해 두 가지 앱을 출시한 저자의 노하우와 에어비앤비 호스팅의 베테랑을 취재한 이야기는 이를 처음 시도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10배속 코어 그래머

도서정보 : 김대만.신민영.장진우 지음 | 2018-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해, 회화, 작문… 영어 공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지?
영어의 기초를 세우는 가장 쉽고 흥미로운 접근, ‘카드뉴스’ 영문법!

“영어는 당최 재미가 없고 내 적성에도 맞지 않아!”
“영어를 포기하려니 내신과 수능이 걱정되고, 마음먹고 영어책을 폈지만 집중이 안 돼!”
“회사 진급 시험 때문에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네.”
《10배속 코어 그래머》는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영어책이다. 독해, 회화, 작문 어디에서도 피할 수 없는 영어의 기초, 영문법을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추려 단시간 내에 독파하게 했다. 흥미롭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코어가 되는 영문법을 ‘카드뉴스’ 콘셉트로 단순화했고, 역시 코어가 되는 예문을 저절로 몸에 익히도록 했다. 표지와 본문에 첨부한 유튜브 동영상을 따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초등학생부터 진급 시험을 앞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에게 적합한 영어 학습법이다.

군더더기 없이 코어만!
영어의 모든 문제를 215개의 질문과 답으로 정리했다.

공동 저자 세 명은 초중고, 대학생과 직장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수년간 강단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영어 전문가, 스피치 전문가다. 각자가 영어를 공부하고 가르쳐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온갖 노하우들이 합쳐지고 수강생들의 피드백이 모여서 ‘10배속 코어 그래머’라는 체계가 완성되었다. 학습법의 핵심은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 영어의 모든 물음과 답변을 단순화하고 즉각 코어 개념을 이해하는 시스템이다. 영어의 코어에 해당하는 215개의 질문 또는 화두,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들이 대부분 한 장의 카드로 정리되었다. 각 파트 마지막에는 본문을 복습할 수 있도록 TEST 페이지를 넣었다. 영어의 기초를 빠르게 개념화하고 재미있게 반복해 저절로 암기하도록 하려는 의도다. 유튜브 동영상을 따라서 노래하듯 읽으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외워진다. 총 6개 파트의 각 도입부(5부는 제외)와 표지에 동영상을 참조할 수 있는 QR코드를 수록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