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일주일

도서정보 : 최진영 | 2021-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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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란 단어에 익숙해진
지금 십대들의 ‘일주일’의 표정

“좁은 방을 맴도는 걸 멈추고 다시 의자에 앉으며 말을 걸었다.
우리 조금만 더 친해지자고.
당신의 이야기를 계속해달라고.”

『겨울방학』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최진영 신작 소설집

친숙한 단어들이 무섭게 다가왔다. 거리낌 없이 듣고 말하던 단어를 모아서 말도 안 되는 문장을 완성한 것만 같았다. 사망 보도를 본 뒤 틈날 때마다 인터넷으로 관련 기사를 찾아봤다. 표준협약서에는 현장 실습생의 최대 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씩 주 5일’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사고가 난 기계는 이전에도 여러 번 고장이 났던 기계였다. ―본문 중에서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이런 도망은 언제나 환영이다. 짧은 생에 다 품기엔 무겁다 싶을 때마다 넓게 보고 많이 사랑할 것이다. 쫓기는 삶이 안정될 때까지, 가끔은 도망치면서 살길. 이 결심에 죄책감은 느끼지 않기로 했다. ―박정연, 「지금 도망칠 준비가 되면」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여덟 번째 작품으로 최진영 작가의 『일주일』이 출간되었다. 작품들을 통해 “청년 세대의 고뇌를 진솔한 언어로 그려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획득”(신동엽문학상 심사평)해온 최진영 작가가 이번에는 성장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란 단어에 익숙해진 십대 청소년들의 ‘일주일’의 표정을 담아냈다. “당신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 당신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어. 당신이 거기 잘 있으면 좋겠어”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극한 안부를 건넨다.

구매가격 : 8,400 원

독일시집

도서정보 : 괴테 | 2019-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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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

시인 김정환이 선별해서 엮고 옮긴 독일 시편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48명의 시인, 320편의 생생한 시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며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펴낸 전방위 작가, 김정환 시인의 독일 시 번역서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등 독일어권 시인 총 48명의 다양하고 생생한 32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 김정환은 이 시편들을 직접 선별하고 엮고 꿰어내며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로 번역해냈다. 이런 분량과 이런 구성의 독일 시집은 전 세계에서 아마 유일할 것이다.

“횔덜린 「빵과 포도주」를 자세히 읽으며 그의 낭만적 서정의 복잡한 깊이가 광기를 넘나드는 바로 그만큼 현대를 선점한다고 생각한 것은 30여 년 전이고, 어렴풋한 느낌으로 독일 종교시가 중세에 이미 놀라운 깊이에 달했고 그 서정적 절정이 초월자를 부르는 릴케의 절규인 것을 확인한 것은 20여 년 전 일이다. 어렴풋한 느낌으로 괴테 문학의 요체가 그 요란한 「파우스트」 등 드라마라기보다는 귀족적인 농민 서정의 응축으로서 민요시이고, 실러는 ‘환희의 송가’류 시보다 시민 정신이 시민 미학을 구축해가는 문장의 광경으로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 것은 10여 년 전이었다”라고 시인 김정환이 옮긴이의 말에서 밝혔듯, 이 『독일시집』은 그가 애독한 독일어권 시편들에 대한 30년 동안의 깊이와 넓이에 해당한다.

구매가격 : 22,500 원

레고 수집 가이드북

도서정보 : 에드 매초로스키 , 제프 매초로스키 | 2016-1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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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블록을 조합해 수많은 건축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모토로 출발한 레고는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난감으로, 경제적 여건이 되는 30~40대 소위 키덜트 세대에게는 어릴 적 갖고 놀았던 추억을 되새기는 취미 생활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레고를 바라보는 어른들에게 또 다른 변화가 생기고 있다. 그것은 바로 ‘레테크’, 즉 레고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다. 『레고 수집 가이드북』은 레고의 인기와 더불어 레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최신 정보를 담아낸 책이다.

책에는 풍부하고 알찬 시각적 정보와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오락과 교육적 관점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서 레고가 가진 놀라운 가치를 이야기하며, 2차 시장에서 가장 수집할 가치가 있는 레고 모델 2,000개 이상을 최종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스타워즈, 배트맨, 빈티지, 테크닉, 열차 등 가장 인기 있는 상위 25개 이상의 테마를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현재까지 2,000개가 넘는 신제품과 중고품에 관한 최신 가격 정보와 유용한 팁, 향후 전망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200 원

앵무새의 정리 1

도서정보 : 드니 게즈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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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드니 게즈의 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선정 및 수상내역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

도서정보 : 김진나 | 2019-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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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소녀를 위한 오늘의 소설

다섯 작가의 시선으로 만나는 우리 곁의 페미니즘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테마소설집이 출간됐다. 최근 다양한 페미니즘 선언과 운동이 이어지면서 ‘여성으로 살아가기’에 대한 모색이 청소년에게도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았다. 학교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하다고 배우지만 소녀가 나아갈 사회는 여전히 만만치 않다. 현재 소녀들의 삶을 짚어 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다섯 작가가 모였다.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에는 가부장제, 차별, 혐오, 성범죄 등에 맞서 각자의 방식으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여성, 특히 소녀에게 가해지는 일상의 폭력에 의구심을 가진다.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는 폭력에 맞서 당당히 고개를 들고 ‘지금 이 상황이 옳은 건지’, ‘잘못된 일이 왜 반복되는지’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며 질문한다. 그리고 연대를 통해 잘못을 짚어 내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누가 뭐라든 쫄지 마.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고 멋지니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분명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마주칠 법한 일들이다.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어디에 화를 내야하는지조차 불분명한 사건들이 소설/현실 속 소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탓이다. 소녀는 폭력에 괴로워하고 잘못된 일에 혼란스러워 하지만 그 누구도 시원스러운 답변을 내 주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은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거나 덮어두어야 할 사건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스쿨 미투 운동을 비롯해 소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비정상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 또한 잘못된 일에 질문을 던지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다섯 편의 이야기는 소녀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 함께 목소리를 내어 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너의 봄은 맛있니?

도서정보 : 김연희 | 2016-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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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지만 섬세한,
담담하지만 강렬한 여운을 주는 여덟 편의 단편들

삶의 수많은 불가능들 앞에서 느끼게 되는 절망이나, 얼핏 평온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근원적 불안들을 예민하게 감각해온 신인작가 김연희의 첫번째 소설집. 2009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하며 등단한 김연희는 “기성작가들의 익숙한 상상력과 구별되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비약적인 상상력은 동어반복의 서사에 지친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책에서 작가는 ‘+’와 ‘and’ 같은 검색 연산자를 통해 이해되지 않는 세상의 모든 것을 검색하는 작품 속 인물처럼 “의미를 아는 것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세계”에 대한 탐색을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작품 속에 호명된 이야기들은 우리 각자의 추억들과 공명하면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구매가격 : 9,100 원

앵무새의 정리 2

도서정보 : 드니 게즈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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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드니 게즈의 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선정 및 수상내역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철학자002_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

도서정보 : 박영욱 | 2019-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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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눈에 보이는 빨간색이 진짜 빨간색이 아니라면?

모기가 듣는 소리를 사람이 못 듣는다면?

칸트의 질문에 맞닥뜨린 건미와 태진이,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세계 풍물 시장에서 재미있는 체험 놀이를 하며 칸트의 철학적 질문에 맞닥뜨린 건미와 태진이. 우리 눈에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진짜 빨간색일까? 모기가 듣는 소리를 사람이 못 듣는 이유는?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건미와 태진이는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은 당연하다고 믿는 것을 의심한 칸트의 철학 이야기를 담았다. 칸트는 이성은 똑똑하고 위대하지만 때로 한없이 어리석고 거짓을 말한다는 이유로 이성을 법에 고발한다. 칸트는 이성을 법정에 세운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이성은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죽음 이후의 세계가 어떤지, 하는 따위는 알 수 없는데도 그걸 알 수 있다고 큰소리칩니다.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칸트는 이 책에서 의심도 하지 않고 ‘보는 대로’ 믿는 사람들의 이성을 비판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자신의 생각 방법을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고 말했다. 500년 전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었던 천동설을 의심하고 지동설을 증명해낸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건미와 태진이는 칸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코페르니쿠스처럼 보는 것, 듣는 것, 아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진실을 의심함으로써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칸트가 들려주는 실천이성 비판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고구레 사진관(상)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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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배우며 익히는 온전한 감정 사용법

도서정보 : 김익현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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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슬픔, 분노, 미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스피노자한테서 답을 찾다!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란 우식이. 게임에 빠진 우식이를 기다리다 사고를 당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면 늘 슬프다. 친구 경환이도 엄마를 잃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커져만 가는데…….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며 끈끈해지는 두 친구. 그러다 우식이가 냉장고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다가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된다.
잔소리쟁이 누나는 욕망과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스피노자 철학을 꼭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감정의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알아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나! 올바른 감정을 이끄는 참된 인식을 가져야 지성인이라나!
누나 말이 정말일까? 스피노자 책을 읽으며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의 원인과 마음 깊숙이 숨겨진 욕망을 공부하며 점차 나의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깨닫게 되는 우식이. 감정의 원인을 알게 되자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경환아, 트럭이 들이닥친 것은 아버지 잘못은 아니야! 아버지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핸들을 돌리신 거야! 네 마음을 괴롭히는 분노의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알면 아버지를 미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도 사라질 거야.”
우식이는 스피노자의 감정 사용법을 공부하며 더 큰 기쁨을 얻는 방법, 더 작은 슬픔으로 변화시키는 지혜를 깨닫게 되는데……. 과연 그 해법은 뭘까?

구매가격 : 8,400 원

철학자001_이데아의 숲에서 정의를 찾다

도서정보 : 서정욱 | 2019-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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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철학수사대와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철학 탐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데 꼭 올바르게 행동해야 할까?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계는 진짜일까? 도대체 정의란 뭘까? 『이데아의 숲에서 정의를 찾다』는 이러한 철학적 물음에 대한 답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철학 동화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플라톤의 사상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데아의 유령이 정의를 찾으라는 협박 편지를 보낸다.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 정의로운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록홈이와 팽이, 왓슨이 뭉친 철학수사대가 출동했다! 이데아의 유령을 따라 이데아의 세계로 간 철학수사대, 그곳에서 이데아에 대해 듣게 되는데……. 우리의 똘똘한 철학수사대는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을까?

아이들은 철학수사대가 모험을 떠나고 사건을 해결하는 여정에 함께하면서 이데아와 이상 국가, 정의 등 플라톤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된다. 나아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지 등을 생각해 보며 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 책은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고구레 사진관(하)

도서정보 : 미야베 미유키 | 2021-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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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세상을 지키는 순수한 법의 힘

도서정보 : 변종필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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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친구를 버리고 간 경민이, ‘착한 사마리안 법’으로 처벌받나요?
마음이 따뜻한 한수. 인권 변호사인 아빠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다. 법을 알기 위해 아빠가 건네준 켈젠의 『순수 법학』을 열심히 읽는데,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현실에 부닥쳐 고민에 빠진다.
절친 경민이가 불량배들한테 쫓기다 맨홀에 빠진 광석이를 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 경민이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으로 처벌받게 될까? 드러난 진실은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빨리 빠져나왔던 것.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을 처벌하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에 경민이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변호사 아빠가 말해 준다. 자신이 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남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
불쌍한 경민이. 경민이 아버지가 이자율 40%나 되는 사채를 쓰고 조폭들한테 얻어맞고 가족 모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채 이자. 하지만 이자 상한률 40%는 합법이라는데……. 한수는 변호사 아빠에게 경민이 아버지를 도와달라고 조른다. 가난한 사람을 괴롭히는 사채 이자를 규제하는 법은 없을까? 착하게 사는 경민이와 경민이 아버지는 과연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

시간을 파는 상점 2

도서정보 : 김선영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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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는 없을까?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의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의 두 번째 이야기 《너를 위한 시간》.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카페에 올라온 의뢰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인공 온조가 상점을 대폭 개편하고 친구 이현, 난주, 혜지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더욱 입체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 하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온라인 카페 운영자가 의뢰를 해결해 주던 방식에서 이용자 서로가 자유롭게 시간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 공유 플랫폼’으로 모습을 바꾼 상점에 첫 의뢰가 들어온다. 학교 경비 아저씨의 갑작스러운 해고를 막아달라는 의뢰에 얼굴을 알 수 없는 시간 공유자들이 등장한다. 한편 온조 대신 의뢰를 해결하러 외떨어진 동네를 방문한 이현은 무언가 비밀스러운 부탁을 하려는 아저씨를 마주한다. 몸이 불편한 아저씨가 간절히 전하려는 말은 무엇일까, 덜컥 겁이 나는데…….

구매가격 : 8,750 원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도서정보 : 카린 네우슈츠 | 2018-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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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창조하는 아이는 놀이가 다르다!”

1979년 초판 발행 후 40년간 스웨덴 육아 분야 스테디셀러

0~7세까지 뇌와 마음,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구매가격 : 8,400 원

숏컷

도서정보 : 박하령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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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자면 숏컷이 문제의 시작이다”

짧고 빠르고 날카로운 여섯 가지 진실들
『나의 스파링 파트너』에 이은 두 번째 소설집
속도감 있는 전개, 현실적인 소재와 명징한 문장으로 청소년문학의 현재를 짚어주는 박하령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나의 스파링 파트너』에 이어 청소년에게 갈급한 여섯 가지 주제가 특유의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에는 편견을 깨고 숏컷을 고수할 힘을 얻는 소녀, 자기도 모르게 폭력의 굴레에 얽혀 들어가는 소년과 방관자들의 모습, 주변의 웃자란 기대에 밀려 거짓말을 하게 되는 아이, 가족의 비밀로 인해 세상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할 감성의 촉수가 막힌 소녀, 부모의 이혼을 앞둔 소년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십대의 분투기가 그려진다. 특히 표제작 「숏컷」에서는 ‘균형을 맞추는 추로써의 페미니즘’을 고민해 보며, 타인의 시선을 뛰어넘고자 투지를 다지는 십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섯 개의 다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박하령 작가가 선사하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구매가격 : 8,400 원

고독한 진화

도서정보 : 류츠신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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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최후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외계 함대가 태양계를 향해 다가온다? 세상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어느 산골 마을. 교육에 열정을 쏟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다. 매번 무리하는 탓에 몸이 좋지 못한 그는 식도암이라는 진단을 받지만, 아이들을 위해 매일매일 더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 시각, 은하계 중심에선 2만 년이나 지속되었던 우주전쟁이 끝나고 있었다. 탄소 연방과 규소 제국 사이에 일어난 이 전쟁에서 패한 규소 제국은 은하계 구석에 격리된다. 탄소 연방은 규소 제국이 항성을 이용한 기술로 격리 구간을 벗어날 것을 우려해 격리 구간 안에 있는 모든 항성을 파괴하고자 하는데, 태양 또한 이 구간에 속해 있다.

일정 수준의 문명이 있는 행성계는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탄소 연방은 생명이 존재하는 곳에선 ‘문명 테스트’를 진행한다. 수많은 항성을 파괴시키며 그들은 어느덧 태양계까지 도달한다. 이곳의 세 번째 행성, 지구에서 생명의 존재를 확인한 탄소 연방은 우연히 가장 먼저에 발견된 산골 마을의 초등학생을 상대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산골 마을 아이들에게 달린 지구의 운명. 아이들은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100 원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도서정보 : 박상기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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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할아버지와 내가 같은 반 친구라면?

일제강점기의 나라를 지키고 미래의 인류를 구하라!

눈높이아동문학상, 황금도깨비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박상기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역사를 바꾸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긴박한 대결을 풀어낸 이야기다.

소설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 치사율 100%의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강타한다.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과거로 가야 하는데…….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온 가람. 동네 주먹 대장이자 가람의 고조할아버지인 덕재. 둘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뜻밖의 모험까지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고조할아버지가 같은 반 친구라는 독특한 설정, 두 주인공의 시점이 번갈아 나오는 서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등 소설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견고하게 짜인 이야기 속에 알 듯 모를 듯 피어나는 가람과 초희, 덕재와 점례의 미묘한 감정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게 다가온다.

구매가격 : 8,400 원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도서정보 : 범유진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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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가출하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백정의 딸
편견을 걷어차고 나만의 길에 오르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 범유진 작가가 역사소설로 돌아왔다.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는 백정의 딸인 주인공 두메별이 세상의 변화를 차츰차츰 깨달으며 평등과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때는 1920년대 초, 조선이 무너지고 신분제가 폐지됐지만 백정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다. 백정의 딸인 주인공 두메별은 산골 마을에 살고 있다. 어느 날 ‘백정 신분해방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마을로 오는데, 두메별은 그들로부터 새로운 세상이 오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평소 백정이 차별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던 두메별은 백정촌을 떠나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발버둥 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도서정보 : 안정현 | 2019-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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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침묵도 이야기입니다”

15년 차 심리상담 전문가 마음달이 전하는

아들과 잘 지내는 엄마의 24가지 방법

“아들과 잘 지내는 엄마는 무엇이 다른가!”

15년 차 심리상담가 안정현 대표가 전하는

엄마와 아들 자존감 성장 프로젝트

부모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에 대한 고민 글이 딸에 대한 것보다 더 많이 올라오고는 한다. ‘우리 아들은 왜 자신감이 없을까요?’ ‘아들이 집에만 들어오면 말을 안 해요’ ‘학교를 자퇴하겠다며 속을 썩이네요’ 등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행동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는 15년 차 베테랑 심리상담가 안정현이 아들을 키우는 것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해 쓴 책이다. 아들에게 버럭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퍼붓는 대신, 남자아이의 특성과 심리를 이해하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엄마의 완벽을 바라는 욕심이 아들의 자신감을 낮추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2장에서는 사춘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 3장에서는 경청과 공감으로 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4장에서는 엄마가 스스로를 수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엄마가 무기력감과 좌절감에서 벗어나 여성으로서의 공감, 따뜻함, 부드러움으로 아들을 대하면 아들의 변화는 반드시 시작된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들을 키우며 행복을 느끼는 엄마, 넘어져도 자신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450 원

십대의 온도

도서정보 : 이상권 김선영 유영민 진저 공지희 신설 | 2019-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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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0권 기념소설집

이상권 · 김선영 · 유영민 · 진저 · 공지희 · 신설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빚은 오늘의 청소년문학

2010년 첫발을 내디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가 어느덧 70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엮은 소설집 『십대의 온도』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청소년문학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자, 청소년문학이라는 테두리에 갇히지 않고 어느 세대라도 즐길 수 있는, 문학 그 자체로 즐거움을 주는 문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지점. 그 사각지대에서 입시를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야 하는 청소년들. 자음과모음은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2010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선을 보였다. 이상권의 『성인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권을 펴내며 빛나는 감수성을 지닌 청소년 본연의 심성을 북돋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마련하여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는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3회 수상작 유영민의 『오즈의 의류수거함』, 같은 해 ‘주목할 시선상’을 수상한 진저의 『좀 비뚤어지다』, 4회 수상작 공지희의 『톡톡톡』, 5회 수상작인 신설의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까지. 다섯 수상 작가를 비롯해 문학상 심사를 도맡아 온 이상권 작가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이끌어 오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자 고군분투했던 수십 명의 작가가 한 편 한 편 소중한 이야기를 보태며 지금의 70권을 만들어 왔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70권을 펴내는 동안 늘 십대의 성장통을 생생하게 담고자 노력했다. 세상과 자신에 눈뜨기 시작한 십대들이 겪는 학교와 학업, 가정과 기성 제도, 친구와 이성 교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담백하게 그려 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이후에도 이어질 작품을 통해 십대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생동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어, 지금 땅 움직였지?

도서정보 : 김도형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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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반도에 대지진이 온다면?
과학영재고 지구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반도와 지진
지구의 심장이 보내는 뜨거운 시그널 속으로!
우리는 지진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지진은 태풍보다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진은 태풍에 비해 두려움이 큰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단 태풍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근처를 지나기까지 이목을 집중하며 피해에 대비한다. 반면에 지진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소식을 접하고, 미처 대비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공포로 다가온다.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큰 지진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진을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지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그는 실제로 수업을 하듯 지진과 관련된 과학 개념부터 지진의 역사 그리고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진의 가능성까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지진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지구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 다가올 지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어, 지금 땅 움직였지?』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찾아올지 모를 지진에 대해 흥미롭게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지진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내다볼 수도 있다. 지진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 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반인간선언

도서정보 : 주원규 | 2019-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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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원작소설

한겨레문학상, TVN 드라마 〈아르곤〉 작가

주원규의 고품격 스릴러

“인간이기 위해 반인간을 선언하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원작소설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의 『반인간선언-증오하는 인간』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올해 초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인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메이드 인 강남』은 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한 상류층들의 자본과 욕망, 권력의 카르텔을 다뤄 사회적 리얼리즘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드라마로 제작되어 매회 화제성을 낳고 있는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원작소설인 『반인간선언-증오하는 인간』 역시 ‘손’ ‘발’ ‘귀’ ‘입’ ‘눈’ ‘머리’ ‘심장’으로 일곱 토막 난 시신이 연달아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거대 기업과 종교 집단의 횡포와 부패를 폭로하며 경제, 정치, 종교 권력의 왜곡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콜24

도서정보 : 김유철 | 2019-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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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문제에 정면으로 카운터펀치를 날리다!

한국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는 김유철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콜24』.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죽음에 이른 한 여고생의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희생자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와 현장실습생 제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폐단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 변호사(이하 ‘김 변’)는 어느 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후배 조 변호사(이하 ‘조 변’)와 오랜만에 만난다. 갑작스럽게 김 변을 찾아온 그녀는 암 투병 소식과 함께 사건 하나를 건넨다. 공익근무 중인 재석을 변호해야 하는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저수지에서 익사하여 죽은 여고생 해나. 조 변은 피해자의 죽음이 반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암 수술 때문에 할 수 없는 변호를 김 변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돈이 되지 않는 형사사건이지만 김 변은 20년간 알아온 후배의 첫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김 변은 재석을 만나 해나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사건이 벌어진 저수지와 근처 모텔, 식당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단순한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강간 및 살인치사 혐의로 재석을 몰아붙이는 이유가 궁금하여 조 변에게 알아낸 것은 해나의 죽음이 대그룹 KC의 계열사와 관계되었다는 것과 그녀보다 먼저 자살한 팀장이 있다는 사실이다. 해나를 둘러싼 배경을 하나둘 조사해나가던 김 변은 첫 재판에서 해나의 자살 이유를 수치심이 아닌 대기업 횡포와 관련된 문제로 옮겨가며 재석을 변호하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

일광유년

도서정보 : 옌롄커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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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평생에 걸친 저의 글쓰기 가운데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가장 기념할 만한 글쓰기 프로젝트의 구축이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옌렌커의 대표작

제1회,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을 수상했고, 중국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옌롄커의 『일광유년(日光流年)』이 출간되었다. 옌롄커는 해마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살아 있는 거장이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일광유년(日光流年)』은 옌롄커 스스로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가장 기념할 만한 글쓰기 프로젝트라고 평가한 작품이다.

『일광유년』은 한 마을의 대를 잇는 참혹의 세월을 기록하며, 권력과 성애와 생육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담아냈다. 문명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마을 산싱촌. 그곳에서는 몇 대에 걸쳐 원인 모를 목구멍 병이 횡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길어야 마흔까지밖에 못 사는 마을 주민들은 그 병의 기원과 예방법을 파헤치려 대규모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소설은 그 어둠의 역사 속에서 삶과 한 몸인 죽음에 대해 뜨겁게 성찰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철학자003_달라도 괜찮아 우린 함께니까

도서정보 : 김선욱 | 2019-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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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는 철학 동화

우리 반 왕따가 반장이 된다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함께하기까지

똑똑하고 인기 많은 나를 제치고 우리 반 왕따가 반장이 된다면? 아이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또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달라도 괜찮아 우린 함께니까』는 아이들에게 일어날 법한 친근한 이야기에 한나 아렌트의 철학 사상을 담아낸 철학 동화이다. 흥미로운 설정과 전개, 등장인물의 친절한 설명 속에 전체주의를 탐구한 여성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덕분에 아이들은 마치 내 이야기를 읽는 듯 책 속에 빠져들어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배우고 이해하게 된다.

주인공 호곤이네 반에서는 매달 반장 선거로 새로운 반장을 뽑는다. 5월의 어느 날, 선생님이 이번에는 선거를 치르지 않고 승진이를 반장으로 지목한다. 승진이는 후줄근한 옷차림에 말투는 어눌한 데다 냄새까지 나는, 그야말로 ‘우리 반 왕따’다. 왕따 반장을 인정할 수 없던 아이들은 승진이를 심하게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 수업을 해 주러 온 호곤이 아버지에게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듣게 되는데, 과연 아이들은 승진이를 받아들이게 될까.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며 정치 활동이 왜 필요한지, 전체주의란 무엇이며 왜 나쁜지, 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왜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정치가들의 활동뿐만 나와 친구들이 학급 회의를 하는 것도 정치 활동임을 알게 되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토론하며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으며, 실천해 나가는 삶을 향해 한 발 내딛게 된다.

*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가면생활자

도서정보 : 조규미 | 2019-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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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나를 치유할 선물일까? 악마의 검은 속삭임일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건대창작동화상 수상작가 조규미의 첫 장편소설 『가면생활자』.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용자의 얼굴에 따라 변화하여 최상의 모습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마스크를 둘러싼 거대 기업의 음모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십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까지 생각을 확장시키는 SF소설로, 기술적 내용을 현란하게 묘사학보다 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입체적인 캐릭터의 활약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초대형 글로벌 기업 아이마스크 사는 특수 물질을 사용한 마스크를 개발한다. 마스크를 쓴 가면생활자는 곧 특별한 신분을 상징하게 되는데, 이들은 엄청난 금액의 가면을 쓰고 도시 중심부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 화려한 정원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 주인공 진진은 신제품 베타테스터에 선발되고, 마스크를 써 본다는 기대에 들떠 정원으로 들어간다.

통제와 간섭마이 존재하는 기숙사와는 전혀 다른 정원에 들어선 순간, 진진은 가면 생활자들의 생활에 마음을 빼앗긴다. 한편 오타는 발신자가 없는 편지를 한 통 받게 된다. 가족이 없는 오타에게 자신을 형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는 오타를 사건 깊숙이 이끌고, 오타는 사건을 해결하고자 위험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선정내역
-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집 발간지원사업 선정

구매가격 : 9,100 원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도서정보 : 로버트 팬타노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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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젊은 소설가가 남긴 죽음과 삶의 이야기
끝에 이르러서야 닿을 수 있었던 내면의 기록들

모든 영화에 러닝타임이 있듯 우리 삶에도 언젠가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먼 어느 날이 아닌 바로 오늘, 나의 마지막 날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대부분은 그 사실로부터 일단 멀리 도망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러나 여기, 달아나기는커녕 죽음 바로 곁에서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가 있다.

서른다섯의 소설가인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이른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악성 뇌종양이었다. 갑작스럽게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그는 자신의 삶을 억지로 변화시키지 않고 자신이 이제껏 살아왔던 대로 살기로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글쓰기는 그가 언제나 해왔던 일이었다.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는 삼십대 중반 젊은 소설가가 남긴 생의 마지막 기록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단편적인 사색을 기록한 일기 형식의 에세이다. 그는 뇌종양 진단 이후 죽음이 항상 곁에 있다는 인식을 바탕에 두고, 살면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다양한 이야기를 자기 안에서 하나씩 꺼내놓는다. 그리고 폭넓은 철학적 인식과 수많은 질문을 통해 인간의 의미, 연대, 자연, 혼돈과 현실의 갈등이라는 삶의 실제적인 주제들을 탐구한다. 궁극적으로, 죽음에 다가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생의 감각을 통해 인생의 진리와 경이로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철학자004_더불어 살아야 행복한 우리

도서정보 : 서정욱 | 2019-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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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는 철학 동화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전한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평화를 만드는 절대 무기, 바로 ‘행복’이었다!

파리의 벼룩시장에 흘러든 의문의 암호 편지. 그것은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양피지 두루마리였다. 거기엔 알렉산더 대왕에게 전하는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 무기의 비밀이 들어 있다는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자 아리숑 교수, 고고학자 고만파 박사, 철학과 학생 류팽이 함께 암호 해독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행복의 바다에 네 개의 보름달이 뜨면 네 개의 문이 열리고…….” 어, 이 수수께끼 문장은 과연 뭘까?

암호문의 숨은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세 사람은 아테네로 탐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2천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또 다른 암포 편지를 손에 넣게 되는데, 거기엔 “자신의 욕망을 극복하는 사람이 강한 적을 물리친 사람보다 위대하다!”라는 문구가 들어 있었다! 이것이 절대 무기란 말인가!

결국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에게 말하고 싶었던 그 어떤 강한 무기보다 중용의 덕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하라는 행복의 메시지였다. 위대한 나라를 세우고 나라가 번성하는 길은 결국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용의 덕이며, 그것이 결국 모두를 행복하게 하여 나라의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행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들려준다. 대부분 사람들은 쾌락, 명예, 부가 행복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선하고 올바른 삶, 중용의 덕을 실천함으로써 얻는 행복이 참된 행복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공동체 사회에서 도덕적 선을 실천하여 화합을 이룰 수 있으며, 도덕적 선은 중용의 덕을 쌓아 이룰 수 있다. 중용의 덕으로 이룬 행복은 결국 나를 행복하게 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하며, 나아가 국가 전체를 행복하게 한다.

*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공공연한 고양이

도서정보 : 최은영 | 2019-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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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존재의 무게는 가벼울 수 없다”
작은 이웃과 가까워지는 열 편의 짧은 소설

『공공연한 고양이』는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소중한 존재가 된 ‘고양이’에 관한 열 편의 짧은 소설을 모은 작품집이다. 제목 ‘공공연한 고양이’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공공연한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로도, 고양이와 인간이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의 방식들을 ‘공공연하게’ 드러낸다는 의미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고양이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작품집에는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레오’ ‘미오’ ‘마리’ ‘포터’ 네 마리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최은영 작가와 『82년생 김지영』으로 사회적·정서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동사(凍死)의 위기해서 구출된 치즈태비 코숏 ‘봄’과 살고 있는 조남주 작가, 그리고 『안드로이드여도 괜찮아』에서 안드로이드를 따뜻한 보살핌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가족으로 그려낸, 묘령 열다섯 살 고양이와 지내고 있는 양원영 작가를 비롯해 고양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정용준, 이나경, 강지영, 박민정, 김선영, 김멜라, 조예은 작가가 고양이와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다정하고,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