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너의 마음에 똑똑
도서정보 : 장하연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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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 말을 난,
오늘 여기서 전하려고 합니다.
기대하면,
서운함이 생기고
서운함이 생기면,
알 수 없는 금이 생기곤 한다.
〈1부 나의 사랑 中…〉
마음의 병이라는 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허나 안아줘.
싫다고 얘기해도 사실 위로가,
너의 품이 필요한 거였으니까.
〈2부 너에게 하고픈 말 中…〉
구매가격 : 7,400 원
로스트 킹덤
도서정보 : 이정식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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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글을 잘 쓰고 싶었다. 특히 소설을 그렇게 원했다. 하지만 재능이 별로 없었다. 뭔가 시도는 했지만, 스스로도 만족할 수 없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아마 그런 식으로 버린 글들이 시원치 않은 요리사가 잘못 만들어 버린 재료들만큼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안 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나는 그렇게 매달렸을까? 시간이 지나면 뭔가 다시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그렇게 나는 뭔가 썼다. 하나, 둘, 셋 실력 없는 요리사의 맛없는 음식 같은 글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글쎄 이것도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을까?
시원치 않은 글들이기에 누구에게 보일 생각 같은 것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 창피해서라기보다는 남들이 비난할까 봐 두려웠다. 이런 것도 글이라고 써서 보여 주느냐고 말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니 그것도 용기가 생겼다. 뭐 어때?
어차피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나, 욕하고 지나가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 물론 스스로에 대한 합리화요, 자기최면 같은 것이다. 그런 합리화가 힘을 받으며 나타난 외연이 바로 이 책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며느리 리포트
도서정보 : 김옥주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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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과 며느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아마도 이 글에서는 끊임없이 받았던 시부모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된 어리석은 며느리의 모습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순간순간 서로를 몰랐기에 당연하게 만들어졌던 오해들의 아픔도, 여전히 풀지 못하고 가슴 한편에 숨겨 둔 서운함과 상처들도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지난 시간들도 고스란히 그려질 것 같다.
부끄럽지만 이 모든 것들을 주인공 경숙의 삶을 통해 토해 내며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난 시부모에게 예쁜 딸로, 며느리로 늘 사랑해 주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며 이 리포트를 바치고 싶다.
구매가격 : 6,000 원
미국 보딩스쿨 300
도서정보 : 임준희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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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딩스쿨을 소개해 주자는 생각에 저자는 2013년 《미국 보딩스쿨 top 100》을 출간하였으며, 지금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책에서 소개 못 한 학교들과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은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조기유학 카페 <미준맘 http://cafe.naver.com/luhak>에 올리고 있다. 다시 이 책을 발행하게 된 이유는, 인터넷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다 보니 미국 보딩스쿨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학교들에 대한 변별력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명문 보딩스쿨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고, 단순 보딩스쿨 랭킹을 SAT 평균점수만으로 평가하고 있어, 명문 보딩스쿨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일부 학교들이 명문으로 둔갑되어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는 것을 본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미준맘’에 소개된 300여 개의 보딩스쿨을 소개한다. 전체 학생 수 100인 미만의 소수 보딩스쿨은 집필 대상에서 제외했기에 현시점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모든 보딩스쿨이 담겨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부디 이 책이 미국 보딩스쿨을 찾는 유학 준비 학생들에게 좋은 자료로 남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8,000 원
미국 유학, 리버럴아츠컬리지
도서정보 : 임준희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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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op 보딩스쿨 학생들이 선택하는
92개의 리버럴 아츠 컬리지들!
벨몬트 힐 스쿨, 케이트 스쿨, 초우트 로즈마리 홀, 콩코드 아카데미, 에피스코펄 하이스쿨, 조지 타운 프렙스쿨, 그로튼 스쿨, 하치키스 스쿨, 로렌스빌 스쿨, 더 루미스 채피스쿨, 미글섹스 스쿨, 밀턴 아카데미, 노블 앤 그로우 스쿨, 필립스 아카데미, 필립스 액스터 아카데미, 세인트 앤드류스쿨, 세인트 조지 스쿨, 세인트 폴 스쿨, 더 테프트 스쿨, 텍쳐 스쿨, 웹 스쿨(CA)
미래의 나를 만들다
이 책은 10년째 접어든 유학 컨설턴트의 길을 걸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좋은 대학교,
리버럴 아츠 컬리지들에 대한 정보를 미국유학에 관심 있는 분들과 특히 나를 통해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보여주고자 만든 책이다.
<중략>
이 책에서 소개하는 92개의 학교들은 위 21개의 미국 명문 보딩스쿨 졸업생들이
최근 3년간 주로 입학하는 학교들로만 선정되었다.
구매가격 : 15,000 원
미국유학 종합대학 60
도서정보 : 임준희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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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유학을 떠난 세대이다. 그 시절에는 외국 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유학원에서 독식하다시피 했었다. 1990년대 중반에 유학을 떠난 나 역시도 유학원에 있는 두꺼운 책을 뒤적이며 찾은 학교를 선택했어야만 했었다. 이후 인터넷의 급격한 활성화로 인해 학교들에 대한 정보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의존하여 학교를 검색하게 되는데 불행히도 인터넷에는 정보의 홍수 속에 양질의 정보보다는 특정 기업에게 이익 되는 정보들만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학원 업종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나는 학생이 자신의 실력을 키워 미국 대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한다. 그래야만 학생이 대학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찾거나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60개의 미국 명문 대학교들은 내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학교들이다. 지난해부터 몇 달 전까지 나는 이 대학교들에 대한 독자들의 현실감 있는 접근을 위해 60개 학교들 중 45개 학교들의 재학생 또는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학교 입학 시 제출한 표준점수, 합격 또는 불합격한 다른 대학들, 소사이어티 활동, 한국 선배들과의 관계, 취업활동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었으며, 부족하지만 시간을 더 늦추지 않고 출간하는 이유 또한 이를 최대한 빨리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 책이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후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구매가격 : 15,000 원
미래의 지구와 인간
도서정보 : 이광모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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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모든 행성 혼의 창시자가 전하는 마지막 경고
기지국은 지구촌에 있는 대자연과 동식물들에게 종교와 같은 힘이 되어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 준다. 인간들이 종교를 통해 행복을 찾는 것과 같다. 기지국은 인간과 동식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인간들은 돈과 욕심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이 30%를 넘지 못한다. 그에 반해 동식물들은 오로지 믿음으로 모든 걸 참고 천국으로 가기를 항상 기도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삶의 영성과 재정
도서정보 : 정병일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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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은 삶의 방향이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으로 순종할 때 생성된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생령을 소유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원의 관점으로 살아가는 청지기’는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한 본향을 향하고 있으므로 세상을 통해 영원에 대한 뜻을 실천한다. 이에 세상에서 감당할 만한 손해와 양보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회복시켜 나가려는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고자 노력한다. 영성의 삶을 사는 사람은 비록 세상에 살지만 모든 삶의 기준을 말씀의 잣대로 살기를 애쓴다. 그 이유는 영원한 본향에서 자연스럽게 살 수 있는 이 땅에서의 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날, 선한 청지기로 이 땅의 생을 마감할 때, 소풍 잘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기쁨 가득한 귀국 감사의 축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아들아, 여행 갈래?
도서정보 : 강유현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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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겨울에 여행 갈까?”
예상은커녕 생각도 못 해본 이 한마디에 순간 당황했다.
심지어 열심히 하고 있던 게임에서 바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만약 이것이 아들이 게임을 그만두게 하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인 셈이다.
“어디로 가게?”
“네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구매가격 : 11,900 원
자네, 어디로 가고 있나
도서정보 : 재천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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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관솔탑은 1층 원형, 2층 사각, 3층 팔각, 4층 원형으로 구성된다.
1층 시각(始覺)이 본각(本覺)이다. 우리는 본래 부처였다.
그래서 깨달음의 상징인 일원상(원형)이다.
2층 본래 부처인 우리가 탐진치 삼독에 눈이 어두워 날카로운 중생으로 변했다.
3층 네모난 중생이 정진을 함으로써 팔각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다.
4층 본래 자리 즉 시각이 본각인 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원리이다.
층층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가 담겨 있다.
어느 때 경주불국사 다보탑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착안하여 관솔로 깎아 보았다.
다보탑엔 1층 원형(시각이 본각)이 본래 없다.
구매가격 : 8,400 원
추억 속 흔적
도서정보 : 권기동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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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철없던 시절에 젊은 청춘들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자존심에 고집도 다 버리고 웃으며 받아 주리라
추억들 속에 사랑도 두 가슴으로 받아 주리라
<가슴으로 받아 주리라>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도서정보 : 김정랑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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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1년 1월 타 장기에 전이되며 4기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4번의 수술과 25번의 항암을 받았습니다.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항암의 고통을
말씀과 지체들의 중보로 지나왔습니다.
4기 암환자가 되니 주변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언제부턴가 하늘과 꽃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마다 말씀을 징검돌 삼아
건너가길 소망하며 적은 묵상노트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여물지 못한 글이 외로워 보여
친구 삼으라고 서툰 사진을 옆에 둡니다.
크리스찬에게는 묵상이 어렵지 않구나 생각하는 계기로
비크리스찬에게는 하나님 알아가는 기회로
이 책이 쓰임 받는다면 너무나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손을 높여 찬양 드립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AGING 노화
도서정보 : 노현수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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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도서는 텍스트가 없는 사진집 입니다.]
새로 만든 물건은
반짝거리는 유리와 매끈한 금속으로 상처없이 빛나지만
만들어진 순간부터 다양한 상처를 입어가며 세상에 제 흔적을 남긴다.
낡은 것들은 그 자체의 멋이 있다.
시간이 축적되어 물건에 새겨진 멋을 찾아내고자 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삼명통회 해독 3,4권
도서정보 : 김정안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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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주된 내용은…
사주공부를 해 오면서 참 많이 들은 것 중 하나가 신살은 필요없다. 없어도 된다고 한 말이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절대 그렇지 않다.
신살을 사용하지 않고는 절대 정확하고 명확한 사주의 체상을 알 수 없다.
신살이 필요없다는 학파는 신살을 어떻게 사주에 적용한는 가에 대한 원리가 아직 세상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일 것이다.
본 삼명통회 3권은 신살의 특징과 그에 연관된 징조를 어떻게 사주에 적용하면 되는 가를 설명한 책이다.
먼저 신살의 특징들과 사주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서술하였고, 다시 어떻게 사주에 적용하면 되느냐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삼명통회에서 자평법의 가장 벼리에 속하는 권은 5권이 되고, 신살의 가장벼리에 속하는 권은 3권이다.
또 신살을 어떻게 적용하는 가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한 권 또한 본서인 3권으로 이 중에 적용 방법이 다 있다.
바로 인신사해 호환 신살부터 전투 복항 형충파합까지가 이에 속한다.
또 그 추리 방향성은 총론제신살의 끝 자락에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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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의 주된 내용은…
1. 논 십간 좌지 겸 득월시 급 행운 길흉은 각 십간의 좌에 대한 각 월 시와 각 일주와 대운의 각 오행 강약왕쇠를 논하여 이에서 발생하는 조화, 중화로 길흉을 논하였다. 그래서 자평법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또 각 일주들의 특성도 논하였다.
2. 12월지 득 일간 길흉은 각 일간에 대한 12월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대한 것을 논하였다. 또 일간과 월의 희기에 따라 時의 희기도 논하였다.
3. 오행 시지 분야 길흉 이 편에서는 각 일간에 따른 조후를 논하고, 또 태어난 지역에 따른 조후로 命을 분석하고, 낮과 밤, 그리고 맑은 날, 흐린 날, 비 온 날 등도 감안하여 命을 논하였다.
4. 논 십간 생월 길흉은 각 일간에 대한 월령을 어떻게 사용했는 가에 대한 것을 논하였다. 그런데 월령에 대한 조후나 격을 설정하여 오직 용신을 찾아 단순하게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각 십성 오행의 강약왕쇠를 살펴 무엇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로 논한 것으로, 즉 각 오행이 두루 건강하게 되어야 한다는 관점으로 논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삼명명리의 기세 이론과 운을 보는 방법과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5. 납음 취용가는 오행 십성에 납음오행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미치는 가, 또 어떠한 쓰임이 되는 가를 습득할 수 있는 편이다.
4권은 어떤 면으로 가장 얻을 것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자평법의 추리에서는 가장 얻을 것이 많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본 4권을 통달한 자가 자평법을 통달한 성(成)자가 되지 않을까?
구매가격 : 19,500 원
노스텔지어
도서정보 : 강준치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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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대신하는 새 인류가 만물의 정점에 선 세상.
오직 파괴와 정복, 이기심의 존재이던 인간에게서 태어난 새 인류는
비뚤어진 유산의 진창 속에서 지혜와 공존이라는 빛나는 가치를 수확해 낸다.
그리고 그들의 바쁜 손길에 의해 푸른 행성은 상처 받지 않은
역사 이전의 맑은 상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디스토피아는 미래가 아닌 인간들의 현재에 존재했다는 역설적 증거와
새 인류가 향유하는 반영구적인 생명에 현혹된 인간들이
모두 처치를 통해 새 인류의 일원이 되는 길을 택한 후.
오직 한 노인만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려 하고 있었고
에스트라는 안드로이드가 그런 그를
보살피고 있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은빛 바다
도서정보 : 박사라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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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어린이 책, 그림책, 픽션, 주니어
줄거리
온마을 사람들이 원인모를 역병으로 고통당하는 중에, 한 소년이 어머니의 약을 구하러 혼자 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소년은 예기치 못한 장애물들을 겪으며, 영험한 치유의 힘을 지닌 신비로운 바다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제 늦지 않게 집에 돌아가야 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텐데, 다른 상황이 펼쳐집니다.
? 한국어와 영어가 한 페이지에 나란히 실려,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매가격 : 5,600 원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서(심화과정)
도서정보 : 진현정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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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자 심화 과정에서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의 요구 분 석(시장분석) 설문지 만들기, 교수 요목의 학습 목표 설정하기, 학습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 스킬별 콘텐츠 유형 개발, e-learning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관련 협업 과정과 디자인-편집을 하기 위한 협업 과정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루 었다.
1장과 2장에서는 요구 분석(시장 분석)의 정의와 요구 분석(시장 분석) 설문지에 포함되어야 할 요소들을 설명하고, 3장에서는 교수 요목을 작성시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에 대해 설명하였다.
4장에서 7장에서는 콘텐츠를 사용할 대상자들이 학습 목표에 성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 능력 향상 콘텐츠 유형들에 대해 다 루었다.
8장에서는 페이지(화면)설계서와 원형 콘텐츠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9장에 서 12장까지는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 콘텐츠 원고를 실제 개발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13장에서는 e-learning 콘텐츠 개발과 디자인-편집을 위한 협업 과정에 대해 언급하였다.
14장에서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력, 비용, 그리고 일정 관리에 대한 내 용을 담았다.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서 심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아동영어교육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 설계, 그리고 개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실제 현장에서도 응 용할 수 있는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를 함께 소개하였다.
아동영어교육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혹은 자신의 경 력 스킬을 향상시키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아동영어교육을 위한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도움서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7,500 원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서(입문과정)
도서정보 : 진현정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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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자와 아동영어교육 교수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이론, 실제 수업 그리고 실무를 이해하는 것에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자 아동영어교육 가이드 책자를 각각의 영역별로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자 입문과정으로서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자 혹은 교수자가 되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하거나,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혹은 자신의 경력 스킬 향상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동영어교육의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들을 개략적으로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콘텐츠란 무엇인지 그리고 콘텐츠 개발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살펴본다. 2장, 3장, 그리고 4장에서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획과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서 실제 콘텐츠 개발에서 작성하여야 할 기획서, 교수 요목, 페이지 설계/화면 설계, 그리고 원형 콘텐츠 원고 등을 다루고 있다.
5장, 6장, 7장, 그리고 8장까지는 영어의 각 스킬 즉,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 향상을 위한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9장에서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업이 필요한 내용을 살펴보고, 개발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분석하는 방법, 개발 계획서 작성법, 그리고 콘텐츠 개발자로서의 역량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서 입문과정을 통해 아동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자 혹은 교수자가 되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하거나,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혹은 자신의 경력 스킬 향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아동영어교육의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서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6,000 원
2020년대 전지 산업 전망 TOP6
도서정보 : 선우 준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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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전지는 1991년 Sony가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0년대는 일본만이 이 전지를 만들 수 있었고, 2000년대에는 한국의 LG와 삼성이 일본의 독주를 저지하면서 리튬 이온 전지 사업에 동참했다. 2010년대에는 전지의 주력 시장이 휴대 전자기기용 소형 전지에서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로 바뀌었고, 중국이 리튬 이온 전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일본, 한국, 중국의 동양 3국의 사업이 되었다.
2020년대는 서유럽과 북유럽의 전통적인 전지 강국이 전기차용 전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경쟁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2010년대 전기차의 주력 전지였던 NCM 전지가 전기차와 ESS에서 화재 사고가 계속 일어나면서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0년대에는 2020년에 전지 가격이 목표 가격인 $100/kWh 이하로 내려가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지산업계가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2020년대는 성능보다는 가격을 강조하는 그런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 사업의 속성은 남보다 한발 앞선 개발이다. 본 책은 변화무쌍한 전지 이야기를 남보다 한발 앞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가격 : 9,300 원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지열의 북섬과 만년설의 남섬이 조화를 이루는 뉴질랜드 여행
도서정보 : 염해일 | 2022-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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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 중, 고 열다섯 학교에서 42년간 근무하다가 2011년 2월 말로 정년퇴직을 하였다. 현직에 있을 때는 중국의 만리장성과 장가계, 서안, 천진을 여행하였고, 동유럽 여행과 서유럽 여행을 하였다. 정년퇴직 후에는 실크로드 여행, 호주/뉴질랜드여행, 미국동서부여행, 북유럽여행, 남유럽여행, 일본의 후쿠오카여행과 돗토리현 여행, 중국 계림여행,일본 대마도 여행, 태국여행, 다낭여행, 장강 크루즈여행, 한/러/일 롯데크루즈여행을 하였다.
정년퇴직을 하던 해에 순수문예지인 월간문학세계와 한국문학세상의 신인문학상에 염해일의 정년퇴직 기념수필집 ‘발자국’에 실려 있는 ‘아내의 생일’을 동시에 응모하여 동시에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을 하였다. 수필가로 등단을 한 후 필력을 기르기 위하여 200자 원고지 40매 내외의 생활수필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1,500여 편을 썼다.
쓴 글들은 매주 세 차례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페이스 북과 다섯 곳의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300여 명의 나의 글 친구들에게 카톡으로도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모아 해마다 두 차례 설과 추석명절에 수필집을 출간하여 스물한 권을 출간하였다.
세계여행 다녀온 후 ‘열정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유럽 여행’, ‘겨울왕국의 백야의 나라 북유럽여행’, ‘죽기 전에 꼭! 한 번가보아야 할 미국동서부여행’을 출간하였다. 이번 2022년 설날에는 독자들의 댓글과 작가의 답 글이 달린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지열의 북 섬과 만년설의 남 섬이 조화를 이루는 뉴질랜드 여행’을 출간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지열의 북 섬과 만년설의 남 섬이 조화를 이루는 뉴질랜드 여행’은 3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1. 제 1부 지열로 불타는 뉴질랜드 북 섬 여행
가. 뉴질랜드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룻밤
나. 와이토모에서 반딧불 석회 동굴의 장관, 로토루아 스파에서 천연유황 온천욕
다. 양털 깎기 쇼, 양몰이 개 시범 쇼, 스프링수, 지열탕 족욕, 마오리족의 민속 쇼
라. 레드우드 수목원, 불타는 간헐천, 에덴동산, 미션베이 관람
2. 제 2부 만년설의 뉴질랜드 남 섬 여행
가. 북 섬에서 비행기로 남 섬 도착, 600Km를 달려 아름다운 휴양지 퀸스타운 도착
나. 피아르 국립공원, 거울호수, 호머 터널, 남 섬 관광의 절정 밀포드 사운드
다. 크라이스트처치 가는 길에 끝없이 펼쳐진 목장, 헤클리 공원, 에이번 강
3. 제 3부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여행
가. 호주의 야생 동물원, 하이라이트인 블루마운틴, 시드니 올림픽경기장
나.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항,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드니 수족관
다.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길
구매가격 : 6,000 원
디지털에 한 층 다가가기
도서정보 : 그린빌즈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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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집물은 노인분들을 위해 제작된 디지털 기기 가이드북입니다. 주된 내용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에 대한 사용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의 순서는 1. 스마트폰 사용설명서, 2. 키오스크 활용법, 3. 지도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4. 교육 서비스 및 유용한 정보 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교육내용들이 노인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큰 사진과 큰 글씨로 이루어져 있어 노인 교육에 특화된 교재입니다. 교재 내부의 플래너에는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일차에 따라 어떤 교육을 학습해야하는지 상세히 적혀있어 특별한 지시 없이도 자발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회독박스 체크를 통해 학습했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노인분들이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0 원
최근 9년간 기출문제 지문을 이론으로 구성한 9급 한국사 (국가직ㆍ지방직)
도서정보 : 우슬초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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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공부를 하는 목적은 학문적인 연구를 하기보다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것일 겁니다.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서에 나오는 내용의 체계와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의 체계가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두꺼운 기본서를 다 알려면 머리가 터져버릴 정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본서의 내용을 다 알아도 불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기본서의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험에 출제된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공부를 한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최근 9년간 출제된 기출문제의 모든 지문으로 본문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10P 크기의 흑색 글씨로, 보충설명은 9P 크기의 적색, 청색 및 녹색 글씨로 표기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최소의 노력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화가 안문훈의 PHOTO NOTE
도서정보 : 안문훈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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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물 맑고 경치 좋은 양평에 십 년을 살면서 강변 풍경과 산촌의 풍경들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고 또 그렸다. 성능 좋은 휴대폰으로 인해 손쉽게 담아낼 수 있는 이미지들, 그 중엔 멈추어 생각할만한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 사진 속에, 사진 한쪽에 예쁘게 그래픽 되어 짧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시어들이 사진과 어울려 멋스럽다. 한 바닥씩 이를 사계절로 구분하여 편집했는데 태블릿이나 PC면 더 좋고, 휴대폰으로 확대해가면서 감상해도 좋다. B5변형 206페이지
구매가격 : 7,000 원
원시인과 춤을
도서정보 : 최일화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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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잘 추고 싶은 동주는 우연히 '원시시대 시간여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원시인 세계는 소심한 동주를 자유롭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줍니다.
쑤욱 동주의 마음은 자라납니다.
마침내 학교 장기자랑 대회가 다가오고 동주는 멋들어지게 춤을 춥니다.
구매가격 : 2,800 원
계절 산문
도서정보 : 박준 | 2022-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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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좋아지는 일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좋은 것들과 함께라면
저는 은근슬쩍 스스로를 좋아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박준 시인이 다녀온 시간과
다가갈 시간을 짚으며 보내는 계절 인사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등으로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박준 시인이 두번째 산문집 『계절 산문』을 펴낸다. 첫번째 산문집 출간 이후 4년 만이다.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만큼 『계절 산문』에는 시인이 살면서 새롭게 쌓은 이야기와 깊어진 문장들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사는 동안 계절의 길목에서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 장면들을, 시인은 눈여겨보았다가 고이 꺼내 어루만진다. 때문에 산문을 이루는 정서와 감각 또한 섬세하고 다정하다.
이번 산문집에서는 경어체로 쓰인 글들이 눈에 띈다. 이는 계절의 한 페이지를 접어다가 누군가에게 꺼내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고, 시인 자신의 내밀한 독백이기도 하면서 지나온 미래에서 떠올리는 회고로도 보인다. 누군가를 향해 이어지던 말들은 이내 대상이 조금씩 흐려지면서 마치 시인이 어릴 적 하던 놀이인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로등을 바라보며 고개를 양옆으로 휘휘 돌리는 것”처럼 “여러 모양으로 산란”한다. 그렇게 풀어낸 시인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독자의 이야기와도 맞물려 확장된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얼굴의 큰 점인 ‘바둑이점’을 자주 들여다보았던 기억, 오래된 한옥의 별채에 머무르며 주인집의 손주처럼 지냈던 어느 저녁들, 누나의 손을 붙잡고 학원에 가던 길과 같은 지난날의 기억에서부터 상림, 곡성, 진주 그리고 우붓을 여행한 일들 그리고 지나는 바람줄기를 잡아채듯 봄을 이루는 단어를 입에 담아보거나 숨을 내쉬며 겨울날을 기억하는 일들처럼, 시인이 그만의 방법으로 그려내는 ‘기다림’과 ‘그리움’ 들은 지난 산문집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여전하게 우리를 미소짓게 하거나 울게 한다. 그렇게 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조우하기도 하고 깊은 숲 한가운데 서 있다가 어느덧 푸른 바다를 마주하기도 한다. 이렇듯 계절을 산책로 삼아 펼쳐놓은 상찰들은 시인이 불어넣은 언어의 숨결로 인해 새로운 빛깔을 찾아간다.
구매가격 : 10,400 원
읽는 사이
도서정보 : 구달 이지수 | 2022-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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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구달과 번역가 이지수의 독서 교환 에세이. 달라도 너무 다른 독서 취향을 지닌 두 사람이 지난 1년 동안 상대가 추천한 책으로 자기 세계의 테두리를 넓히는 동시에 서로의 세계에 스며드는 과정을 담았다.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라고 이름 지은 이 색다른 독서 모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자신의 책장에서 고른 책 열 권을 미션이 담긴 쪽지와 함께 보내면, 상대방은 그 책을 읽고 미션을 수행한 다음 글로 남기는 것.
두 저자는 책과 삶의 교집합 안에서 노동, 여성, 비건, 환경, 퀴어 등 다양한 목소리를 건져 올리고 그것을 일상의 실천으로 확장시킨다. ‘읽는 사이’가 만든 작은 연대이자 ‘읽는 사이’에 일어난 변화를 담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작가 김혼비의 말처럼 “분명 당신도 그들을 따라 누군가와 독서 교환 일기를 쓰고 싶어 못 배길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번역하는 마음
도서정보 : 서라미 | 2022-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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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닿는다는 게 얼마나 마법 같은 일이에요”
언어 너머에 깃든 마음을 옮기는 통번역사 10인이
말로, 글로, 손짓과 표정으로 전하는 소통의 순간들
제철소 인터뷰집 시리즈 ‘일하는 마음’의 여섯 번째 책. 『일상의 악센트』 『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등의 번역자이자 『아무튼, 뜨개』를 쓴 작가 서라미가 언어 너머에 깃든 마음을 옮기는 통번역사 열 명을 직접 만나 묻고 듣고 기록했다.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입지를 다지고 커리어를 유지해온 방식을 살펴보는 일은 통번역이라는 노동의 조건에 씌워진, ‘먹고살기 힘들다’라는 단순한 프레임에 다채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번역하는 마음』은 출판과 영화 번역을 비롯해 영화와 스포츠 통역, 법률과 군사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열 가지 마음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수어 통역사 윤남과의 만남으로 시작해 음악 점역사 양민정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 긴 여정에서 저자가 결코 놓치지 않는 질문은 단 하나다. 번역하는 마음이란 무엇일까. 이 새로운 질문은 “번역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잠시 옆으로 밀어둘 만큼 우리에게 낯설고 흥미로운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번역과 통역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종의 공헌이라면, 그 공헌에 공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테니까.
구매가격 : 11,200 원
병상 이후
도서정보 : 이상 | 2022-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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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사의 얼굴은 몇 번이나 치어다보았다. '의사도 인간이다, 나하고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이렇게 속으로 아무리 부르짖어 보았으나 그는 의사를 한낱 위대한 마법사나 예언자 쳐다보듯이 보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의사는 붙잡았던 그의 팔목을 놓았다 (가만히). 그는 그것이 한없이 섭섭하였다. 부족하였다. '왜 벌써 놓을까, 왜 고만 놓을까? 그만 보아 가지고도 이 묵은[老] 중병자를 뚫어 들여다볼 수가 있을까.' 꾸지람 듣는 어린아이가 할아버지의 눈치를 쳐다보듯이 그는 가련 (참으로) 한 눈으로 의사의 얼굴을 언제까지라도 치어다보아 그만 두려고는 하지 않았다. 의사는 얼굴을 십장생화(十長生畵) 붙은 방문 쪽으로 돌이킨 채 눈은 천장에 꽂아 놓고 무엇인지 길이 깊이 생각하는 것 같더니 길게 한숨 하였다. 꽉 다물어져 있는 의사의 입은 그가 아무리 쳐다보아도 열릴 것 같지는 않았다.
안방에서 들리는 담소(談笑)의 소리에서 의사의 웃음소리가 누구의 것보다도 가장 큰 것을 그는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은 눈물날 만큼 분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병이 그다지 중(重)치는 아니 하기에 저렇지. '하는 생각도 들어, 한편으로는 자그마한 안심을 가져 오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는 가운데에도 그가 잊을 수 없는 것은 그의 팔목을 잡았을 때의 의사의 얼굴에서부터 방산(放散)해 오는 술의 취기 그것이었다. '술을 마시고도 정확한 진찰을 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하여가며 그래도 그는 그의 가슴을 자제하였다. 그리고 의사를 믿었다. (그것은 억지로가 아니라 그는 그렇게도 의사를 태산같이 믿었다.) 그러나 안방에서 나오는 의사의 큰 웃음소리를 그가 누워서 귀에 들을 수 있었을 때에 '내 병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지! 술을 마시고 와서 장난으로 내 팔목을 잡았지, 그 수심스러운 무엇인가를 숙고 하는 것 같은 얼굴의 표정도 다 - 일종의 도화극(道化劇)이었지! 아 - 아 - 중요하지도 않은 인간 -.' 이런 제어할 수 없는 상념이 열에 고조된 그의 머리에 좁은 구멍으로 뽑아 내는 철사처럼 뒤이어 일어났다. 혼자 애썼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 - 고만하세요, 전작이 있어서 이렇게 많이는 못 합니다." 의사가 권하는 술잔을 사양하는 이러한 소리와 함께 술잔이 무엇엔가 부딪히는 쨍그렁하는 금속성 음향까지도 구별해 내며 의식할 수 있을 만큼 그의 머리는 아직도 그다지 냉정을 상실치는 않았다.
의사 믿기를 하느님같이 하는 그가 약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은 그 무슨 모순인지 알 수 없다. 한밤중에 달여 들여오는 약을 볼 때 우선 그는 '먹기 싫다.' 를 느꼈다.
그의 찌푸려진 지 오래 인 양미간은 더 한 층이나 깊디깊은 홈을 짓지 아니하면 아니 되었다. 아무리 바라보았으나 그 누르끄레한 액체의 한 탕기가 묵고 묵은 그의 중병(단지 지금의 형세만으로도 훌륭한 중병환자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을 고칠 수 있을까 믿기는 예수 믿기보다도 그에게는 어려웠다.
구매가격 : 1,000 원
생두부
도서정보 : 이병각 | 2022-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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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간에는 화ㅅ틔의 관솔불이 뚤어진 솥뚜껑구멍으로 새어나오는 뿌 ― 연 김에 가리여 어두컴컴하게 가물거리였다. 아내는 부엌 아구니의 불을 굴목으로 드러밀고 새빨갛게 익은 얼굴을 들었다. 앞이마에 착 늘어트린 머리카락을 걷어 올리고 허리를 폈다. 자지여드러가는 밥이 삐 ― 하고 솟전에 눈물 방울이 졸 ─ 내려오더니 짤르르하고 말러버린다.
『저녁밥이 얻듯케 되였나?』
방문을 빠시시 열고 어머니가 내여다보았다.
『지금 거이 되였습니다.』
아내는 행주를 빨면서 공손히 대답하였다.
『두부는 익히지 말고 그냥 써러 드러노아라.』
『네 ―.』
아내는 가느다랗게 대답하고 행주를 솥뚜껑에 철석 걸치였다.
어머니는 희미한 호롱불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돗자리줄을 헤아리고 앉아있는 아들의 머리수지가 어두컴컴하게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머리가 지나간 날엔 길게 자라서 어깨를 덥든 것이 지금은 땡땡이 중놈같이 짤막하게 까까버린 것이 도로혀 시원하면서도 안타까웠다. 귀밑으로 방긋이 보이는 얼굴살결은 너무나 엄청나게 하이얗다. 어머니는 아들의 옆에 당겨 앉혀 손을 만져보았다.
『이것 바라 손구락이 뼈만 남었구나!』
아들은 잠잠코 앉저서 말이 없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전보담 더욱 말이 적음이 원망스러웠다. 몇해를 그냥 집을 나가있다가 돌아왔다 하더라도 응당히 이야기가 많을터인데 감옥에서 고생을 하다가 오늘 집에 돌아온 아들이 아무 이야기도 없이 그냥 멍하니 자리 날만 헤아리고 앉졌는것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일변 근심스러웠다.
어린 아이가 잠이 깨었다. 응 ─ 하며 일어나서 눈을 부비더니 그만 울기 시작하였다. 아들은 얼는 고개를 들고 어린 아이를 잡아 안았다. 그리하여 무르팍 위에 언저놓고 달래였다. 어린 아이는 애비의 앞자락에 얼굴을 대이고 다시 졸기 시작하였다.
어머니는 이야기도 않고 앉졌든 아들이 손녀를 안고 달래는 것이 반가웠다. 무심해보이는 아들에게 어디서 우러나온 마음인지 그래도 자정은 있나 보다 하였다. 어머니는 반가운 나머지 그만 눈물이 고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오랫동안 ×에 들어가 있다가 와서 응당히 만을 고생하든 이야기도 자기에게 들려주지 않고 제가 낳은 제 자식은 품에 안고 귀여워함을 볼 때 어찌하여 아들은 자식 귀한 줄은 알면서도 제 어미의 사정은 알아줄줄 모르는가 하고 희미하게 원망스러웠다.
『그래 이야기를 좀 해라! 아무리해도 골병은 질멋니라!』
어머니는 무엇이 원망스러웠다. 귀한 자식을 골병짐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애처로웠다. 알지 못하는 반발로 하여금 이 말이 능히 서슴지 않고 나왔다.
『원 별소리를 다 합니다. 골병은 무슨 골병!』
아들은 대수롭지 안타는 듯이 말하였다. 어머니는 삼년동안 못본 사이에 아들이 너무나 엄청나게 숙드러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삼년 전 바깥에 있을 때는 동리사람들이 아들을 다 키웠다고 칭찬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들이 위험인물이니 걱정이라고 충고할 때에도 어머니는 늘 아들은 아직 젖내음새 나는 어린 것이러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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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도서정보 : 이효석 | 2022-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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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에도 재도 자신의 휼계임을 알았을 때에 현보는 괘씸한 생각이 가슴을 치밀었으나 문득 돌이켜 딴은 그럴 법도 하다고 돌연히 느껴는 졌다. 그제서야 동무의 심보를 똑바로 들여다본 것 같아서 몹시 불쾌하였다. 그날 밤 술을 나누게 되었을 때에 현보는 기어코 들었던 술잔을 재도의 면상에 던지고야 말았다.
“사람의 지식이 그렇게도 비루하여졌더나.”
“오. 오해 말게. 내가 무엇이기로 과장이 내 따위의 말에 따라 일을 처단하겠나. 말하기도 전에 자네의 옛일을 다 알고 잇네. 항상 그렇게 조급한 것이 자네 병이야. 세상에 처해 나가려면 침착하고 유유하여야 하네. 좀 더 기다려 보게나.”
“처세술까지 가르쳐줄 작정이야.”
이어 술병마저 들어 안기려다가 현보의 손은 제물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문득 재도의 위대한 육체가 눈을 압박해 오는 까닭이다. 아무리 발악한대야 ‘유유한’ 그 육체에는 당할 재주가 없을 것 같았고 그 육체만으로 승산은 벌써 한풀 꺾이운 것을 깨달았다. 서로 떨어져 있는 몇해 동안에 불현듯이 늘어난 비대한 그 육체 속에는 음모와 권술과 속세의 악덕이 물같이 고여 있을 듯이 보였다. 그와 자기와의 사이에는 벌써 거의 종족의 차이가 있고 건너지 못할 해협이 가로놓여 있음을 알았다. 사람이 그렇게까지 변할 수 있을까 하고 느껴지며 옛일이 꿈결같이 생각되었다.
“아예 오해말게. 옛날의 정의라는 것도 있잖은가.”
“고얀 놈.”
유들유들한 볼따구니를 갈기고 싶었으나 벌써 좌석이 식어지고 마음이 글러져서 싸움조차가 어울리지 않음을 느꼈다. 거나한 김에 도리어다시 술을 입에 품는 동안에 가늠을 보았던지 마침 재도 편에서 먼저 자리를 벌떡 일어나서 무엇인가 핑계의 말을 남기고 자리를 물러섰다.
“음칙한 것-”
또 한 수 꺾이운 현보는 발등을 밟히우고 얼굴에 침을 뱉기운 것 같아서 속 심지가 치밀며 그럴 줄 알았더면 당초에 놈의 볼따구니를 짜장 갈겨 두었더면 하고 분한 생각이 한결같이 솟아올랐다.
그제 와서는 모든 것이 뉘우쳐졌다. 무엇을 즐겨 당초에 하필 그 있는 곳으로 자리를 구하려고 하였던가. 옛날에 동무가 아니라 동지이던 그 우의를 의지한 것이 잘못이었고 둘째로는 그 자리를 알선하여 준 옛 스승이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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