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베토벤 현악 사중주

도서정보 : 나성인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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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현악 사중주’의 모든 것
현악 사중주는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
사중주를 위한 귀를 아직 가지지 못했을 뿐이다

베토벤은 교향곡,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현악 사중주, 가곡, 오페라 등 클래식 음악의 거의 모든 분야에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많은 사랑을 받는 다른 장르에 비해 현악 사중주의 매력에 접근하는 애호가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것은 베토벤 후기 사중주곡의 난해한 인상에 기인한 바가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동안 우리의 듣기가 주로 크고 화려하며 선율적인 음악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인문학과 클래식의 만남에 주목하여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나성인은 작고 내밀한 음악인 현악 사중주를 통한 ‘새로운 듣기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베토벤 현악 사중주를 듣고, 매료되고, 연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악 사중주를 새롭게 조명한다. 『베토벤 현악 사중주』는 베토벤 현악 사중주를 다룬 작품 해설서로, 베토벤의 생애를 소개한 전기로, 작품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배경을 고찰한 안내서로 더없이 충실한 책이다. ‘네 악기의 대화’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 이 책과 함께라면 베토벤 현악 사중주를 좀 더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단순한 생각이 사랑과 땀, 특히 천재성을 거쳐 어떤 것으로 달리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싶으면 베토벤의 악보를 읽어보라.”
_로베르트 슈만

“베토벤 특유의 창조력은 작게 쪼개진 조각들을 이어서 갈수록 풍성하고 자신만만한 ‘음의 건축물’을 세워가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_리하르트 바그너

구매가격 : 12,600 원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강의-03) 구경꾼 VS 주체

도서정보 : 강신주 | 2020-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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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이 될 것인가, 주체가 될 것인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했던 자유인들의 반란!
마르크스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기 드보르의 테제!
억압체제를 괴멸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우리를 주체가 아닌, 구경꾼으로 만드는 스펙타클의 사회를 극복하는 방법은?

세계를 관조하는 ‘구경꾼’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체’

『구경꾼 VS 주체』란 제목이 붙은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강의’ 세 번째 권은 프랑스 상황주의자이자 아방가르드 예술가, 영화감독이었던 기 드보르의 테제를 바탕으로 1960년대 학생운동과 냉전체제를 살피고 있다. 전작 『철학 VS 실천』과 마찬가지로 억압과 착취를 강요해온 억압체제의 본질을 벗겨내면서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 삶과 사랑의 주인으로서 억압체제와 싸운 사람들을 되살려낸다. 책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즉 평의회코뮌주의의 중요성이다. 저자는 생산하는 사람인 노동자에게 물적 생산수단뿐만 아니라 정치수단도 주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왕족이나 귀족, 혹은 지주나 자본가 등이 생산을 기획하고 통제했다면, 이제는 다수 노동계급이 스스로 생산을 조율해야 한다는 것. 대표 선출뿐만 아니라 소환마저 결정할 수 있는 평의회를 통해 노동계급이 자신의 지성과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도 결정해야 한다는 것.

저자는 바로 이것이 평의회코뮌주의,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라고 말한다. 마르크스가 말한 인간사회의 이념이면서, 파리코뮌에서 실현된 코뮌사회이기도 하다. 소수의 지배계급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인간 모두가 주인이 되는 사회다. 그러면서 저자는 노동계급이 파편화된 개인으로 세계를 관조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여러 저작을 통해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주장해왔던 저자의 철학이 이 책에 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구매가격 : 36,400 원

2차 세계대전의 민중사

도서정보 : 도니 글룩스타인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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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2차 세계대전
야만, 압제, 독재, 파시즘, 제국주의와 맞서 싸웠던 사람들
2차 세계대전은 과연 ‘좋은 전쟁’이었나?

민중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책이 출간됐다. 그간 2차 세계대전은 영국, 미국, 소련 등 연합국과 독일, 일본 등 추축국의 시각으로 바라본 게 대부분이었다. 즉 선한 연합국이 악한 추축국을 물리친 전쟁, 정의가 불의에, 민주주의가 독재 정권에, 자유가 파시즘에 승리한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 결과 지금도 2차 세계대전은 ‘좋은 전쟁’, ‘인류를 위해 승리한 전쟁’이었다는 신화에 갇혀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 도니 글룩스타인은 2차 세계대전은 연합국이 추축국과 벌인 단일한 전쟁이 아니라, 뚜렷이 구별되는 두 개의 전쟁이 있었다고 말한다(평행 전쟁). 즉 하나는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벌인 ‘제국주의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파시즘, 야만, 압제, 독재 정권에 맞서 민중이, 민중을 위해 수행한 ‘민중의 전쟁’이다. 저자는 열강의 지배자들이 자기들만의 제국의 이익을 냉소적으로 추구하는 동안, 그 주민들의 다수는 매우 다른 전쟁을 치렀음을 보여준다.

제국주의 전쟁 수행자들, 특히 지배계급들은 그들이 특권을 누리는 현재 상태를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웠고, 그에 반해 민중의 전쟁 수행자들은 모든 이를 아우르는 진정한 인간해방과 더 공정하고 민주적인 미래를 위해 분투했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인명을 희생시켰지만(대표적으로 3만 5000명에서 7만 명 사이의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드레스덴 폭격과 단기적으로 20만 명이 사망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공격을 들 수 있다), 빨치산과 게릴라들은 침략으로부터 현지 주민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민간인들에게 제기하는 위험에 대해 고뇌했다. 저자는 종래의 관점과는 전혀 다른 민중의 시각으로 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면서 이 ‘민중의 전쟁’이 지닌 가치를 오롯이 드러낸다. 은폐된 또 하나의 전쟁(민중의 전쟁)을 망각의 늪에서 건져 올리고 제국주의 전쟁의 위선을 폭로하는 이러한 사례들은 2차 세계대전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8,900 원

칼의기본

도서정보 : 주부의벗사 | 2021-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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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40종의 단계별 손질 방법 포함
전문가가 알려주는 쉽고 정확한 칼 사용법

요리는 ‘재료를 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생선을 손질하는 것도, 고기를 자르는 것도, 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것도 칼이 없으면 시작하기 어렵다. 칼만 제대로 사용해도 조리 과정의 효율이 올라가며, 요리의 맛도 향상된다. 이 책 《칼의 기본》은 칼 다루기에 대한 이해부터 재료 손질법, 손질한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체계적으로 담아낸 ‘칼 교과서’이다.
제1장에서는 칼의 부위별 명칭과 종류, 특징, 칼 손질법 등을 먼저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방어, 연어, 게, 전복 등 약 40종 해산물을 소개하고 대표 요리와 단계별 손질 방법을 세분화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함께 다루고 있어 초보자도 쉽고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양파, 감자, 대파 등 채소를 써는 법부터 장식용으로 써는 방법까지, 마지막 장에서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자르는 테크닉을 소개한다.
또한 앞서 손질한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들 수 있는 110가지의 제철 요리 레시피와 일본 지역별 생선 제철 달력까지 담겨 있어 해산물을 주로 다루는 일식업자에게는 더욱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2>의 우승자이자 일본 츠지요리사전문학교에서 유학하고 현재 요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최강록 셰프의 번역과 감수로 전문성을 더한 훌륭한 칼 교과서인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구매가격 : 25,000 원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

도서정보 : 이선혜 | 2021-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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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내려가 사계절, 제철 재료로 만든 프랑스식 샐러드
봄나물이 파스타로, 시장 과일이 디저트로

저자 이선혜는 지난해 가을 여수로 내려갔다. 교동시장의 생선과 순천 아랫장의 봄나물과 여름 과일, 섬진강 다슬기와 은어를 만난 저자는,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를 자신의 방식으로 조리하며 온 가족이 식도락을 즐겼다. 바지락은 파에야가, 애호박은 팍시가, 옥수수는 샐러드가 되었고, 엄마가 해주던 고사리나물은 파스타가, 여름 끝자락에 먹던 새큼한 살구는 디저트로 변신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도서정보 : 벤 래스킨 | 2021-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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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 베란다 농사를 위한 25년 차 영국 농부의 도움말
씨앗도 쓰레기가 된다? 일손도 에너지다?

발아하지 못한 씨앗은 쓰레기일까? 맞다. 텃밭 농사, 베란다 가드닝, 식물을 기르는 전 과정에서 끊임없이 쓰레기가 발생한다. 힘을 아끼는 것도 에너지 절약이다. 25년 동안 더 나은 먹거리와 자연환경을 위해 일한 영국 농부 벤 래스킨은 환경 문제를 실감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환경과 쓰레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시사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도서정보 : 윤영호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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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죽음이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EBS 〈명의〉 서울대 윤영호 교수의 웰다잉 이야기
죽음으로부터 삶을 들여다본 32년의 통찰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서울대 윤영호 교수가 ‘죽음’으로부터 ‘삶’을 들여다본 32년의 통찰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일찍이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로서의 죽음을 환기하고,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로 국민의 품위 있는 죽음에 무관심한 ‘죽기 싫은 나라 대한민국’을 고발하면서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에 앞장섰던 그가, 이번에는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위한 참된 웰다잉의 길을 제시한다. 이른바 ‘웰다잉 트릴로지(Well-dying Trilogy)’ 완결편이다.

저자는 수많은 환자의 죽음을 지켜본 의사로서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는 사실과 함께,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이 계속되는 ‘역설적 희망’을 이야기한다. ‘좋은 삶(웰빙)’은 ‘좋은 죽음(웰다잉)’으로 완성되며, 죽음은 삶을 완성할 단 한 번의 기회이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죽음을 준비하면 할수록, 내 삶의 의미와 가치가 명확해지고 공고해진다는 것이다. 나아가 간병 살인과 동반 자살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법’과 ‘제도’가 국민의 죽음을 통제하는 한 죽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임을 지적하고, ‘광의(廣義)의 웰다잉’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하면 곧장 ‘안락사 합법화’ 요구의 거센 물결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도서정보 : 알렉시스 로젠봄 | 2021-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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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 출간
명언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는 과학사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 많은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가 이야기공간에서 출간되었다. 44개의 명언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시기별로 나열하기보다 명언을 남긴 과학자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간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언에서부터 낯설지만 중요한 발견과 사건을 다룬 명언까지 매우 다양하다. 덕분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과학사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구매가격 : 9,100 원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도서정보 : 송지현 | 2021-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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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에서 만나는 올해의 휴먼-청춘 소설집!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오늘날 이삼십대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작가 송지현의 두번째 소설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이 출간되었다. “송지현의 소설들은 불안하고 유약한 마음을 치료해주는 가장 간편하고 신속한 레시피”라는 소설가 박상영의 말처럼, 손쉬운 낙관이나 무관심한 냉소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적절한 온도로 오늘날 청년 세대의 현실을 포착한 첫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문학과지성사, 2019) 이후 이 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이다. 9편의 수록작 대부분이 최근 이삼 년간 집중적으로 여러 지면에 발표되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듯,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은 그를 향한 문단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자 송지현이라는 젊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열성적으로 가꾸어가는 과정이 담긴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수록작「손바닥으로 검지를 감싸는」은 월간 『현대문학』이 신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코너 ‘내가 기대하는 작가’에서 소설가 정이현이 “어떤 상황에서든 소소하고 다정한 농담을 사용하여 주변의 공기를 따듯하게 데우는 성정의 소유자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라는 평과 함께 송지현을 추천한 것을 계기로 발표한 작품으로, 송지현이 펼쳐갈 작품세계에 대한 동료 작가들의 신뢰를 짐작하게 한다. 현대문학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에게 널리 읽힌 표제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을 포함한 이번 소설집을 읽으며 우리는 ‘휴먼-청춘 소설’이라는 세계의 매력을 한껏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도서정보 : Mark W. Schaefer | 2021-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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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마케팅 분야 1위★
★팟캐스트 누적 조회 수 120만 돌파★
★비즈니스 리더들이 감탄한 필독서★

매너리즘에 빠진 마케터를 구할, 변하지 않는 마케팅 전략
“승리하는 쪽은 언제나 소비자다.”

오늘날,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들조차 큰 혼란에 빠졌다. 기존의 마케팅 전략은 통하지 않는 데다가 브랜드 충성도는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은 더 이상 기업의 메시지를 믿지 않는다. 게다가 이들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좇으며 적용하는데도 자신들이 뒤처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무엇이 이러한 혼란을 야기한 것일까? 저자는 그 원인이 고객을 한 명의 ‘인간’으로 여기지 않는 실무자들 그리고 리더의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고객을 고유한 개인이 아닌 그저 ‘우리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본다면 고객은 우리에게서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그런 취급을 받고 싶은 고객은 없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면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공감할 줄 아는 인간적인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심지어, ‘고객이 우리의 마케터’라고 말한다. 고객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마케터가 부재한 것이며, 마케터를 잃은 비즈니스는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에서는 고객이라는 강력한 마케터를 얻기 위해,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과 욕구가 무엇인지 짚어본다. 이것이야말로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근거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인간적인 브랜드를 일군 여러 사례를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케팅 해답을 찾아보자.


“마케팅은 사람에게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나는 가장 인간적인 것이다.”
끌리는 비즈니스는 매력적인 사람과 닮았다.
파는 ‘행위’가 아니라 파는 ‘사람’을 보여라!

오늘날 소비자를 묘사하자면 이렇다. 광고를 피해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구독 플랫폼으로 숨는다. 자신과 관련 있지 않다면 무관심으로 대응한다. 그런가 하면 특정 브랜드를 중요하게 여겨 자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과 같은 의견을 취하는 브랜드에 남다른 충성심을 보인다…. 우리는 이처럼 소비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자기 표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만약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거나 소비자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소비자는 기업으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다. 어제까지 열광하던 소비자라도 말이다. 이런 혼란 속에서 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정의에 따르면, 마케팅은 인류학과 심리학, 사회학의 혼합체이다. 저자는 세 학문을 관통하는 ‘인간적’인 요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소속감, 존중감, 가치 추구와 같은 개인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며, 자신의 의견이 존중될 때 신뢰를 두며, 개인의 욕망을 채워주지 않으면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친근감이 느껴지며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대상에게 마음을 연다. 따라서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를 쌓는 소비자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어울리고,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진정한 관계를 형성할 때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브랜드 사례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브랜드 팬들의 팬이 되어주는 노스페이스, 상점보다는 지역 커뮤니티로 포지셔닝한 룰루레몬을 비롯해 펩시, 할리 데이비슨, 예티, 펩스트 블루 리본 등 각 사례를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에 자리했는지를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는 마케터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 기업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조직 자체를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마케터의 역할을 다시 정의한다면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도 굳건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통찰, 현대대중문화와 예술

도서정보 : 김춘규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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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와 예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대중문화와 예술은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수히 많은 대중문화와 예술의 텍스트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와 예술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예술과 문화이론, 영화, 드라마, 광고, 스토리텔링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의 틀을 넓혀야 한다.

이 책은 ‘현대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시발로 하여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구성하기 위해 그 이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또한 관심사를 대중문화와 예술 전반에 미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한 학기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전반기에서는 대중문화와 대중예술 장르에 대한 정의, 대중문화를 둘러싼 담론의 전개과정 등을 개관한다. 이어 후반기에는 개별 대중예술 장르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하여 생산 향유의 메커니즘과 함께 대중문화와 예술의 주체로서 학습자 개인의 안목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대중문화와 예술>은 대학생(대중)들로 하여금 대중문화와 대중예술의 관계를 바로 이해하게 하고, 대중이 대중예술의 주역임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대중이 대중예술의 생산과 향유의 주체임을 깨우치며, 대중의 꿈과 욕망을 중심으로 대중문화 속의 대중예술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엄마, 죽지 마

도서정보 : 박광수 | 2021-10-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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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전하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연서(戀書)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그려내다

누구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하지만, 또 너무 익숙하고 한결같아서 무심해지는 대상.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잘하건 잘못하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존재, 어머니.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어머니를 추억하고, 절절한 사모곡을 읊어왔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과 살아계실 적 못다 전한 마음을 노래해왔는가. 그건 모두 각자 다른 생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쩐지 하나로 통하는 우리들 어머니의 인생이 누구나의 마음을 다정하고 세심하게 어루만져주기 때문은 아닐까.
《광수생각》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박광수 작가도 신작 《엄마, 죽지 마》를 통해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건네야 할 이야기들

작가 박광수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작가는 어머니가 투병하시던 시기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도 없음을, 그녀의 부재가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를 절절하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다가온 이별 앞에 조용히 읊조린다. “안녕, 나의 전부였던 당신.”
그렇다고 상실의 슬픔만 담긴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느꼈던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단상, 잠시 정신을 차린 어머니가 해주신 ‘무짠지’에서 느꼈던 위로. 엄마와 함께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로움, 다림질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서 배운 삶의 지혜 등이 내밀하게 담아냈다.
한 자 한 자 편지를 띄우듯 그려낸 이야기들은 울고 웃으며 쌓아온 우리들 어머니와의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의 역사이기도 하다. 더 늦기 전에, 후회로 남기 전에 전해야 할 마음,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렇게 남겨진 이들이 보편적으로 느낄 만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첫 번째 편지, 엄마에게 받았던 그 한없이 넓고도 깊은 사랑에 대한 추억이 두 번째 편지로, 자신의 몸이 찢겨질 줄 알면서도 온몸을 내던져 과속방지턱이 되어준 엄마의 의미가 세 번째 편지로, 네 번째 편지는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엄마 그대로의 엄마, 그 순수한 존재에 대한 담담한 회고가, 마지막 편지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남은 인생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으로 구성되었다.

박광수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는 우리들 누구나의 어머니를 향한 최고의 헌사이자, 수줍은 고백이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만드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060 원

이문열 아가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2021-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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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문학의 새로운 울림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할 때 나를 사로잡은 것은 변화의 열정이었다.” -이문열

『아가』는 이문열에게 새로운 문학적 울림이었다. 그는 이 소설을 통해서 상위모방의 긴장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과도한 개입에 요구되는 부담도 지지 않을 작정이었다. 교양 욕구에 지나친 배려를 보내는 일, 미문(美文)의 만연(蔓衍)함에 도취하는 일도 피해 보려 했다고 밝혔다.

『아가』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여인 당편이가 그 주인공이다. 소설 속에 묘사된 당편이의 모습은 이렇다. <아마 어렸을 적 가벼운 소아마비를 앓은 탓이겠지만 그녀는 손발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다. 또 구루병의 증상도 있었던지 목이 짧고 등이 굽어 어깨가 귀 가까이 솟아 있었다. 키도 제대로 자라지 않아 그녀는 성년이 된 뒤에도 초등학교 상급반이었을 때의 우리보다 작았다. 거기다가 유인원을 연상시키는 길쭉한 얼굴이 가슴께까지 묻혀 있어 어깨가 귀 위로 솟은 듯할뿐더러 어떤 때는 얼굴 길이가 그녀 키의 삼분의 일은 되는 듯 느껴졌다.>
가난한 시절, 우리 공동체 안에는 앉은뱅이, 절름발이, 언청이, 외팔이, 땅딸이, 난쟁이, 맹추 등으로 불리던 환유들이 있었다. 그들은 과거 우리 곁에 있었고 우리와 함께 세상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정신병원과 각종 수용소, 재활원, 보호소 같은 시설들로 하나둘 사라지며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이문열은 이것에 주목했다. <그 옛날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이들은 단순히 성한 사람들의 짜증 섞인 동정 위에 더부살이한 것 같지만은 않다. 지금보다 훨씬 살기 어려운 시절에도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된 부담을 마냥 힘들어하지 않은 것하며, 그들 환유의 특성이 우리 삶에 끼치는 여러 불편이나 혼란을 웃음으로 참아 넘긴 것도 어쩌면 그게 우리가 그들에게 해 주어야 할 당연한 보상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이문열은 『아가』에서, 한 개인이 속한 사회 속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며 어떤 기호로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말한다. 존재한다는 것은 ‘거기에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거기에 속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거기 있는 다른 존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된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존재, 누구 또는 무엇과도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존재는 없다.
당편이는 이문열의 고향에 실재했던 인물로, 그에게 남아 있던 막연한 인상과 두세 개의 에피소드 위에 소설적 상상력이 더해져 창조되었다.

1997년 『선택』을 발표하며 여성의 미덕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한 페미니즘 논쟁에 불을 지폈던 이문열. 그로부터 3년 뒤 출간한 『아가』는 장애인에 대한 비하나 전통적 여성성의 왜곡 같은 혐의로, 대놓고 욕을 퍼붓지는 못하지만 돌아서 입을 비쭉거리는 듯한 느낌만 받았다고 회고한다.
한 여인의 희극적이면서도 슬픈 삶의 진상을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더듬어가며 들려주는 『아가』는, 변하고 싶었지만 변하고 싶은 만큼 변하지는 못했던, 그래도 이문열에게는 한 시도로서 전혀 무용하지는 않았다는 느낌을 주는 위안의 책이다.
2021년, 마지막 교정교열 판이 될지 모른다는 느낌으로 출간한 이번 책에서 이문열이 가장 고심한 부분은 부제이다. ‘노래 중의 노래’라는 부제를 새롭게 넣어 출간하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용과 독수리의 제국

도서정보 : 어우양잉즈 | 2021-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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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양쪽에 있는 진(秦)·한(漢)제국과 로마제국의 발전 과정을 비교한 책. 두 제국의 흥망성쇠를 실마리로 삼아, 양대 제국의 정치·경제·군사·민족·사상·관습 등 다방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총체적으로 탐구했다. 특히 두 제국의 같고도 다른 유산이 제국 멸망 후 지금까지 동·서양 세계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그간의 역사적 교훈과 대국 통치의 방법을 총괄했다.

구매가격 : 36,000 원

주식의 심리

도서정보 : 전인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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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적 발상은 남들이 보지 못한 기업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었다 ”
인기 경제 유튜브 채널 <전인구경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전인구 소장이 신작 경제경영서를 발표했다. 명백히 경제경영 분야에 속하는 책이지만, 인문학 혹은 역사 카테고리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다. 저자 자신의 투자 경험과 접점이 있을 만한 역사적 사건, 인물의 에피소드를 버무린 퓨전 경제경영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전인구 작가의 유튜브 방송은 어려운 경제, 주식, 재테크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마치 과외 선생님처럼 편안하게 얘기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강연 방송처럼 흥미로우나 가볍지 않고, 진지함을 잃지 않으나 지루하지 않다.
책은 크게 8개의 장으로 나뉜다. 한니발, 로마, 삼국지 등의 키워드로 투자 심리를 읽는 1장 <역사는 투자의 길을 알고 있다>, 칸딘스키, 피카소, 샤넬 등으로 예술과 투자를 접목한 2장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투자 아이디어>, 플라톤, 애덤 스미스, 군주론 등을 매개로 철학적 투자를 제시하는 3장 <철학에서 유망업종을 찾다>, 판옵티콘, 시간, 세금 등을 다룬 4장 <지리와 공간에서 투자의 해답을 찾다>, 빅쇼트, 대부 등의 영화로 경제를 읽는 5장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는 영화>, 랜드마크, 카지노, 카페 등을 소재로 한 6장 <여행에서 돈을 보다>, 야구, 농구, 축구로 승부수를 던지게 하는 7장 <스포츠 인문학으로 보는 투자의 지혜>, 낙오, 사랑, 탐욕 등의 감정을 다룬 마지막 8장 <투자는 심리다>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흥미롭고 유익하다.
전인구 소장은 15세 때 처음으로 경매 관련 서적을 읽었고, 20세 무렵부터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연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초보개미에서 슈퍼개미로 성장했고, 주식뿐만 아니라 월급 관리, 부동산 등 다방면으로 투자에 성공했다.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일을 해왔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같은 책을 여러 권 발표했지만,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과 투자 경험을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은 신간 <주식의 심리 ? 돈이 되는 인문학>이 최초다.
그는 ‘이건 꼭 사야 한다!’ ‘이렇게만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 따위의 뜬구름 잡는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를 유인하지 않는다. 방송을 보면 늘 진정성 있게 초보자의 입장을 생각하고 눈높이를 헤아려 재무제표, 기업보고서 등의 자료를 대조, 확인한다. 또한 워런 버핏 같은 대투자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시청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서도 그의 친절과 배려가 묻어난다.
이 책 한권을 읽는다고 당신의 주식투자 수익률이 드라마틱하게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만의 투자 가치관을 성립하는 데에는 분명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넓게,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인문학적 힘이 머지않아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만의 투자관을 바로세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투자에서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놓여 있을 때, 절대 실패에 가까운 선택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실패를 줄이는 것, 그것이 곧 성공에 이르는 길이며, 바로 전인구 소장이 말하는 ‘주식의 심리’다.

구매가격 : 9,500 원

슬기사람 과학하다

도서정보 : 이정모 | 2021-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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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탄생부터 생명복제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과학 이야기
자연사와 역사와 만나는 시작점에 과학사가 있다. ‘과학사’는 말 그대로 과학과 관련한 역사다. 이 책은 지구에 살고 있는 3천만 종 이상의 생물 가운데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단 하나의 종인 호모 사피엔스(슬기사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았다. 적응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서식지를 바꾸었고, 그래도 소용이 없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멸종했다. 멸종은 새로운 생명이 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에 자리를 비워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멸종하지 않는 것. 우리가 자연사를 배우는 것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이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환경을 바꾸는 특이한 능력이 있다. 바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다. 벌판에 불을 질러 밭으로 바꾸고, 흐르는 물에 물길을 내서 농사를 짓고 식수로 쓰며 도시를 만들었고 계급사회를 구성했다. 농업혁명을 거쳐 산업혁명에 이르렀고 인류는 풍요와 장수를 누리게 된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시야는 점차 넓어졌고 우주와 생명의 비밀이 풀리기 시작했다. 미생물을 알게 되면서 건강해졌고, 전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류는 풍요와 장수의 결과로 인류세라는 대멸종을 경험하고 있다. 인간의 기술은 인간을 바꾼다. 단지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기술은 마음, 기억, 성격, 물질대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600만 년 동안 일어나지 않은 변화를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일으킬 것이다. 그것은 단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시작된 일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생긴 문제는 다시 과학과 기술로 풀어야 한다. 과학사의 목적은 인류가 풍요롭게 살아남는 것이다. 이 책은 과학과 기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문명의 탄생부터 생명복제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긴 과학사의 여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지구 위에 살아있는 생명체로 더 존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구매가격 : 11,200 원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도서정보 : 울프 스타르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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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끄트머리에서 써 내려간
거장의 마지막 이야기

2017년 6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아우구스트상을 휩쓸며 북유럽 아동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울프 스타르크의 타계 소식이 전해졌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50여 권의 책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해 온 울프 스타르크, 그가 마지막으로 내놓은 이야기가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이다.
언제나 화를 내는 할아버지, 무뚝뚝한 아빠, 정 많고 호기심 가득한 꼬마 고트프리드, 능청맞은 빵집 청년 론니.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작가를 닮아 있다. 아이였고, 청년이었고, 아버지였으며, 곧 마지막 모험을 떠날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 세상에 작별을 고하기 전, 지나온 삶의 변곡점을 다시 한번 보듬는 작가의 시선이 애틋하다. 어린 시절을 보낸 1950년대의 스웨덴을 작품 안에 고스란히 녹여 냈다는 점도, 스타르크의 문학적 자취를 더듬어 가는 독자에게 귀한 기쁨을 줄 것이다. 아울러 『메두사 엄마』 『밤의 이야기』를 펴내며 입지를 다진 그림책 작가 키티 크라우더의 섬세한 그림이 이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심술궂은 할아버지와 꾀돌이 손자,
병원 밖으로 탈출하다!

꼬마 고트프리드는 할아버지가 화를 내는 순간이 즐거웠다. 그럴 때면 삶이 더 흥미진진해졌으니까. 할아버지는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알고 보니 심장에 문제가 있었고, 그 탓에 할아버지는 병실에 오래 눕게 됐다. 못 견딜 때면 비상벨을 마구 누르면서. 할아버지가 시골에 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지붕 위에 방수포를 깔고, 커다란 돌도 치웠을 테니까. 그런데 아빠는 병원에 가기 싫은 눈치다. 고트프리드가 축구 훈련에 간다며 병문안을 미룰 때도, 안타깝다는 소리만 하고는 십자말풀이를 하러 갔다. 몰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 고트프리드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도망치면 어떨까요?” 할아버지와 손주는 계획을 하나 짠다. 할아버지 다리가 부러지기 전까지 살았던 시골로 탈출하기로.
빵집 청년 론니까지 더해, 거짓말쟁이 삼인조는 무사히 시골에 다녀온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평생이 깃든 집에 공들여 작별 인사를 했다. 양복을 태우고, 월귤 잼을 들고, 할머니 사진도 챙겨 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시간이 없단다.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다시 모험을 떠나려면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나. 꼬마 고트프리드는 다시 할아버지의 모험을 돕게 됐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모험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삶을 긍정하는 따스한 유머

때로는 거짓말이 진실을 말하는 방법이고,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할아버지의 호통이 아니더라도, 손주의 순진한 물음을 듣지 않았어도 우리는 안다. 종종 삶의 무게가 눈을 가려 진짜를 보지 못하는 때가 있으니까. 어른이 되면 잘잘못을 따지는 데에 힘을 쏟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며, 쉽게 던지는 농담에도 금방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삶을 긍정하는 따스한 유머에서 온다. 그렇기에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은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이야기다. 삶의 여러 얼굴을 포착하고, 그 빈틈에 유머를 심어 놓는 스타르크의 특기는 이 이야기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돌아오지 못할 모험을 떠난 아동문학의 거장은 거짓과 진실,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허무면 비로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이야기를 빌려 전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조선, 지극히 아름다운 나라

도서정보 : 안드레 에카르트 | 2021-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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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사랑한 독일인 옥낙안이 보고 겪은
1909~1929년의 조선인의 삶과 내면

조선과의 운명적 만남과 평생에 걸친 사랑
어린 시절에 우연히 접한 『한국(Korea)』이라는 소책자를 통해 이국의 나라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다는 에카르트는 타고난 학자였다. 그가 베네딕트 수도원에 들어가 신부 서품을 받은 후 해외 선교사의 자격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찾은 것은 1909년, 대한제국이 그 종말을 맞이하기 바로 직전이었다. 그는 고등교육을 통해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나 조선총독부의 기만적인 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서 그가 교장으로 취임한 학교는 얼마 되지 않아 문을 닫아야했다. 이후 에카르트는 경성제대 등에서 여러 과목을 가르치며 서구의 학문을 전하려 노력했지만 이 역시 1920년대 문화 정책에 의해서 여의치 않게 되었다. 그는 1920년대에 원주 지역에서 사목에 전념하다 1929년 독일로 귀국하였고, 사제직을 벗어난 후 뮌헨 대학의 첫 한국학자로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학문적인 노력에 힘썼다.
고전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와 음악,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던 그는 한국어와 한국 미술, 음악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대중적인 저서와 함께 한국에 관한 적지 않은 저술을 통해 독일에서 한국학의 뿌리를 내렸다. 그는 무엇보다 일생에 걸친 학문 활동을 통해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한국만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려 애썼다. 자녀가 없던 에카르트는 학문적 유산과 재산을 제자이인 안드레아스 후베 교수에게 물려주어 한국 사랑의 맥을 잇도록 할 정도로 제2의 조국인 한국에 대한 애정을 평생 깊이 간직하였다.

조선에 바친 애정과 추억,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의 기록
그런데 이 책 『조선, 지극히 아름다운 나라(원제: 내가 경험한 한국)』는, 이러한 약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걱정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서문을 쓰며 집필을 마친 이 짧은 소책자는, 그의 교육활동이나 선교활동 등 공식적인 활동을 전혀 담고 있지 않은, 한 이방인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찾아와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독특한 여행기이자 소개서이다. 서문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사랑했던 나라의 기억을 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기록하고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감상으로만 가득 찬 것은 아니다. 에카르트는 철학과 종교학, 예술사와 각종 언어에 능숙한, 탄탄한 자질을 갖춘 학자로서 자신이 보고 겪은 일에 기반해서 조선인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내면 풍경에 대해 면밀한 관찰과 깊은 통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각종 예식들과 종교적 행사들이 조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일상적인 행동에서 드러나는 윤리 의식은 어떤 것인지, 신앙인이자 학자로서 에카르트는 단순한 구경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난 문화의 심층을 읽어내려고 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자연과 친화적이며 소박하고 예의바른, 그러나 현세적이고 정직한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애정이 놓여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한국인의 신앙과 풍속

도서정보 : 세실 허지스 외 | 2021-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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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성공회의 초창기 국내 선교 장면이 세밀하게 기록된 핵심 사료

1917년 출간된 이 책은 영국성공회가 한국 땅에서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1890년부터 1917년까지의 선교 활동을 선교사들이 직접 서술한 것으로서, 당대의 선교부와 교회 사정은 물론이고 선교사들의 일상생활을 이해하는 데 매우 요긴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그동안 한국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사용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서의 번역 출간은 영국성공회의 초창기 국내 선교를 기록한 핵심 사료의 발굴이란 차원에서, 한국 교회사와 한국사 연구의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영국성공회의 기독교 현지화 과정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

저자는 당시 신학교육, 여성 사역, 의료선교 등 각 분야에서 실제 사역에 참여했던 5명으로, 성공회 대학교의 전신인 성미가엘 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역임한 바 있는 허지스 신부가 전도와 교사 및 성직자 양성 사역을, 존 바실 심슨 신부가 재한일본인 사역을, 프란체스 맥도널드와 이자벨 번 등 두 여성이 여성 및 소녀 사역을, 전문 의료인이기도 했던 앤 버로가 의료 사역을 정리하여 서술했다.
이 책에 따르면 영국성공회가 한국 선교에서 특별히 중점을 둔 것은 기독교 현지화였다. 그들은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기 위해 가장 먼저 언어를 배우고자 했는데, 현실적으로도 복음 전파 이전에 교육 사업과 의료 활동을 펼쳐야 했기에 한국인과의 소통은 필수적이었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선교사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언어를 배우느라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내다 보면 어느덧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은 물론, 한국인과 한국의 풍속에 대해 눈이 떠져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더불어 한국인의 관점에서 사물들을 보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당신이 꼭 필요한 꾸중을 했는데, 상대방이 미소를 짓는다고 해서 화를 낸다면 지혜로운 처사가 아니다. 당신은 그 미소로 인하여 언짢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미소야말로 당신이 한 말이 당신의 의도대로 적중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7~18쪽)
이러한 과정은 결국 성당을 한옥으로 짓는다든가, 한국인 성직자를 세우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으로 연결되는데, 당시 영국성공회가 지녔던 현지화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비기독교 국가에서 전도하면서 맞닥트리게 되는 사건들, 신학교를 세우는 일과 그 과정에서 불거지는 선교사들의 고민, 소외된 여성이나 버려진 소녀들을 돌보고 그들을 사회로 다시 내보내고자 노력하는 과정, 의료사역 현장에서 벌어지는 의료선교사들과 한국인에 얽힌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다루어진다. 특히 한국 교회의 민족주의적 성향 때문에 줄곧 소홀히 취급되었던 재한 일본인 사역에 대한 정보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한 기록으로서,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선교사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풍속과 신앙

한국 기독교, 그것도 소수에 속하는 ‘성공회’의 초창기 역사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이 책이 관련 분야의 연구가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선교사들이 자신들과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서술하였고, 장례 절차에 대한 세세한 묘사나, 무당들의 행태, 시집온 교인 며느리를 구속하는 시어머니의 모습 등 이들에게 무척 낯설 법한 풍속들에 대한 묘사와 해석을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하여, 근현대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일반 독자와 기독교 신자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선교사들의 양면적 시각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은 순수와 무지가 공존하는 신비한 존재였다. 한편으로는 가까운 과거에 있었던 몇 차례의 박해에서 수많은 가톨릭 순교자를 낸 존경받아 마땅한 민족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미신을 좇고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성품을 지닌 계몽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이 책에서 선교사들은 교회에 막 들어온 새내기임에도 교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양반 교인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서양 의술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드러나는, 전통에 고착된 완고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늘 소외되어왔던 여성들이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려는 새로운 모습 등, 낡은 것과 새것이 교차하던 당시의 복잡한 면모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급성 복막염으로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돼지고기를 먹여 위독해지는 등 웃지 못할 에피소드에서부터, 사제들의 목회 활동, 신학교의 교과 과정과 성직자들의 훈련 내용 등 전문적인 부분까지도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은 영국선교사의 독특한 시각으로 당시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바라본 몇 안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원시유교

도서정보 : 한성구 | 2021-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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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명의 축, 원시유교에 대한 열린 시각
인류 보편 사상으로서의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유교란 어떤 의미일까? 정신적인 가치보다 물질적인 가치가, 전통적인 가치보다 근대적인 가치가 우월하게 여겨지는 오늘날, 유교는 어떤 가르침을 전해줄 수 있을까?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으며, 거처할 때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는 공자의 말이, 먹방과 맛집에 탐닉하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과 주식에 열정을 쏟아붇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울림도 줄 수 없는 것일까?
역사적 혼란기마다 지식인들은 유교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고, 일반인들은 유교 경전에서 삶의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어느 편이든 간에 원시유교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에서는 다름이 없었다. 원시유교의 어떤 점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이 책에서는 유교의 탄생 과정과 유교의 창시자 공자의 사상, 공자 제자들의 다양한 사상적 갈래와 반대자들의 주장을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 문명의 축을 형성한 원시유교의 사유방식과 근본정신에 다가가보고자 했다.
유학이 우리에게 맡긴 사명은 인문정신의 회복이다. 유학의 인문정신은 사람이 짐승과 구별되어 사람인 까닭을 끊임없이 성찰하게 만들고, 경직된 사고로 타인을 비판하기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하도록 독려하며, 욕망의 노예가 되어 물신만을 추구는 경향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이런 정신은 개인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세상과 대의를 염려하고 내일을 대비하고자 하는 공자의 ‘우환의식(憂患意識)’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유교는 처음 나왔을 때의 모습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지만, 또 한편으로는 열린 시각을 갖춘 학문이자 사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통할 수 있는 보편적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2500년 전에 형성된 원시유교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우리의 삶에 유효한지 알아보고 보편 사상으로서의 가능성을 진단해보도록 하자.

구매가격 : 5,000 원

마이너스 스쿨

도서정보 : 이진 | 2021-1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학교에서 폭력이 마이너스되는 순간,
갇힌 누군가의 이름이 선명해진다!

『마이너스 스쿨』은 십대를 위협하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십대가 하루의 대부분을 머무르는 곳이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두렵기만 한 학교의 현재를 독특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바라본다.
이번 앤솔로지에는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진, 주원규, 김의경, 김설아, 정명섭 작가가 참여했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학교폭력 이야기는 왕따, 학교 내 무법자, 성매매 같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물론이고 피해자 캠프, 뱀파이어의 복수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십대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다섯 작가의 눈에 비친 위태로운 학교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도, 나를 괴롭히는 가해자에게 복수하고 싶은 아이도, 친구의 고통을 외면하며 또 다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도 있다. 이들을 통해 작가는 학교폭력의 현실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고통과 두려움에 떠는 십대의 손을 단단히 붙잡아 줄 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화성의 시간

도서정보 : 유영민 | 2021-1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과 사가 맞닿는 순간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인간의 공허와 고독에 대한 입체적 사유
20만부 베스트셀러 『오즈의 의류수거함』 유영민 신작
대한민국에서 실종되는 사람 연간 약 10여 만 명.
우리 주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첫 장편소설 『오즈의 의류수거함』으로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세종도서, 문학나눔, 안산의책 등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유영민 작가가 이번에는 ‘사라진 사람’을 소재로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형사를 그만두고 민간조사원으로 일하는 성환은 6년 전 사라진 문미옥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머지않아 사망처리가 되면 그녀 앞으로 가입된 30억 원의 보험금이 남편 오두진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성환은 조사를 진행하며 주요 인물을 차례로 만나보지만, 어쩐지 그들은 능숙하게 연기를 하는 것만 같은데….

소설은 국내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 실종된다는 사실적인 소재와 다시 나타난 실종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전략을 통해 독자를 보다 현실적이며 공감 가는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이 작품에서는 반전도 놀랍지만 반전에 이르기까지의 감정 묘사 또한 탁월하다. 흩어진 사건들을 하나로 모으는 치밀한 구성, 설득력 있는 사건과 수사 과정, 끝까지 긴장감을 주는 반전이 적절히 녹아 있다. 무엇보다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작가의 묵직한 통찰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도서정보 : EBS <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제작진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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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10대를 위한, 10대에 의한 대한민국 10대 TED!
화제의 프로그램 EBS 〈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를 책으로 만나다!
세상을 향해 맘껏 도전하는
26명의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리얼 라이프 스토리!

구매가격 : 13,300 원

시간 고양이

도서정보 : 박미연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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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바이러스로 동물이 멸종한 미래의 지구,
살아 있는 마지막 고양이 은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서림과 호세의 녹색 액션이 시작된다!
신개념 생태 SF 판타지 동화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 출간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언제 어떤 변수가 출몰해 인류의 생존과 지구 생태에 변화를 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증유의 공포를 불러일으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인수 공통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총 89마리로 확인됨에 따라(농림축산식품부) 동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동물-사람 간 전파 사례는 없다.
만약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는 인수 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다. 빈민가 소녀 서림이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동화는 ‘생명’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를 보듯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줄거리]
“빈민가 아이가 뉴클린시티를 무단 침입. 14세 여자아이.
살균되지 않은 위험한 회색 고양이를 데리고 있음. 빨리 체포 바란다.”
2085년, 모든 포유류가 멸종된 세상.
지구를 지키기 위한 소녀의 모험이 시작된다!

미래의 인류는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숙주가 될 수 있는 모든 포유류를 말살시킨다. 그 결과 세상에는 인류를 제외하고 단 한 마리의 동물도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우수 평가를 받은 소수의 인간만이 ‘뉴클린시티’에서 보호를 받는다. 인간 또한 여타 포유류와 다름없이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사회가 미래의 지구이다.
뉴클린시티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던 빈민가 출신 소녀 서림은 치명적인 살균 가스가 뿌려진 23 폐쇄구역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 은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서림과 천재 해커 소년 호세는 시간 고양이 은실과 함께 뉴클린시티로 잠입해 포유류 말살을 주도한 세계인류보전기구의 커다란 음모를 밝혀낸다.
시간 고양이 은실과 엄마, 레아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서림과 호세, 은실 삼총사는 지구를 구해 낼 수 있을까? 가자! 모든 진실이 있는 뉴클린시티로!

구매가격 : 9,100 원

구름 속의 도서관

도서정보 : 김형술 | 2021-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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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 딜런Bob Dylan, 음유시인 김형술의 산문집!
이 산문집은 그가 본질적으로 시인이자 문인이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로 가득한 문서고다. 애써 외면하고자 했던 자신의 문학 에세이를 굳이 들춰내 정리한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끝내 받아들인 것과 다르지 않다. 짐작컨대 그가 문학 에세이를 들춰내고 싶지 않았던 것은 시인으로서의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겠고, 이제 와서 이를 드러내게 된 것은 문인으로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에 대한 불가항력적 수용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을 시로서
만 이해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존재한다. 시가 시인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텍스트이긴 하지만, 시인의 진정한 면모를 발견하고자 할 때 그것만으로 충분치가 않은 것은 불문가지다. 따라서 이 산문집은 김형술 시인에 대한 이해의 넓이와 깊이를 제공하는 선물과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는 6.25의 학도병, 그리고 과학자 송창원입니다

도서정보 : 송창원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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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 해도, 나는 또다시 과학자의 길을 택할 것이다”

세계가 인정한 방사선생물학자 송창원
암 치료 정복에 매진해온 90년 평생의 회고록

한국인 최초 [네이처Nature] 지 논문 게재, 미국국립보건원 Merit Award 수상, 국제온열학회 스가하라상 수상, 북미온열학회 유진 로빈슨상 수상을 비롯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 고문(11년간)을 역임하고 대한민국 호국영웅기장을 수여받은 송창원 박사. 60여 년간 암의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을 위한 방사선생물학 연구에 매진했고, 최근에 주목받는 방사선 수술 치료 효과의 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등, 이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그는 세계가 인정하는 방사선생물학자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18세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6.25에 참전했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 국비 원자력 유학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이후 세계적인 학자로 자리하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본다. 이 책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수호했고 일생을 과학 연구에 바친 과학자 송창원이 90 평생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이다.

▶ 『나는 6.25의 학도병, 그리고 과학자 송창원입니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EDa_dy7tLx0

구매가격 : 11,200 원

힘들 땐 그만둬도 괜찮아

도서정보 : 최정우 | 2021-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는 얼마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과의 관계로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거나
상처받고 무기력에 빠지는 직장인을 위한 심리처방전!

직장을 손쉽게 떠날 수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 직장생활은 하나의 굴레처럼 매일이 반복된다. 게다가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많은 부대낌들이 일어난다. 상사와의 갈등, 분노, 동료에 대한 질투, 기대, 서운함, 거래처와의 힘겨운 협상 등 수많은 사람과 다양한 감정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퇴사, 이직, 연차를 떠올린다.

『힘들 땐 그만둬도 괜찮아』에는 그런 힘든 경험들 가운데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37가지 사연을 엄선해 심리학적 측면에서의 해결책을 담았다. 누군가의 고민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열정적으로 일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번아웃되어버린 직장인, 뛰어난 능력으로 탁월하게 일처리를 하지만 정작 인간적으로는 외로운 직장인, 금수저인 동료가 너무 부러운 직장인, 일이 너무 많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든 직장인, 새로운 나를 찾고 싶은 직장인 등 저마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저자는 오랜 직장생활의 선배이자 전문 상담심리학자로서 그 고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것인지 차분하고 따스하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24시간 고양이 병원

도서정보 : 오세운 | 2021-1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픈 고양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는
지금 옆에 있는 당신이다!
건강하게 자라던 고양이가 어느 날 한밤중에 통증을 호소하며 울부짖는다. 몸을 떨거나 계속 울거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이상한 자세를 취하면서 거칠게 숨을 쉰다. 이럴 때 고양이를 키우는 여러분은 어떻게 할까? 무작정 달려 나가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는 동물병원을 찾아다니며 거리를 헤맬 것인가? 아니면 책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어딘지 찾아본 뒤 상태를 확인하고 가정 내에서 해줄 수 있는 응급 처치를 한 후 다음 날 병원을 갈 것인가? 고양이가 복통을 느끼면 몸을 떨거나 계속 울거나 거칠게 숨을 쉰다. 복통을 여러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위장관 가스 등에 의한 팽창이나 혈액순환 장애, 염증으로 인한 자극 때문이다. 이런 지식을 알고 고양이를 키우는 것과 이런 지식을 모르고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고양이에게 어느 정도 의학 지식이 있는 보호자(집사)는 신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아픈 고양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는 지금 옆에 있는 보호자밖에 없다. 『24시간 고양이 병원』은 고양이와 보호자를 위해 고양이 질환, 문제행동, 동물권까지 전문 수의사 오세운이 꼼꼼하게 진단하고 예방책을 알려주는 책이다.

구매가격 : 18,000 원

씩씩한 항암녀의 속엣말

도서정보 : 이경미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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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말’ 전문가인 이경미 저자는 에세이집 『씩씩한 항암녀의 속·엣·말』에서 삶에서 마주하는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누구나 상처가 있다. 사람과 말, 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저자는 삶의 일부분인 상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아픔에 매몰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는 지혜를 전한다. 남들처럼 보통으로 살고 싶었지만, 암 환자가 되어버린 그녀는 혼자서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며 자신과 가족의 삶을 책임진다. SNS에서 보이는 그녀의 씩씩하고 치열한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에는 생채기투성이다. 삶의 비탈길에 넘어졌고, 주변이 무심코 던진 말에 많이 다쳤다. 그런 상처를 인정하고, 치유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글을 썼다. 많이 아팠고, 지금도 아프고 더 아플지도 모르는 그녀의 글로 몸과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기 바란다.

▶ 『 씩씩한 항암녀의 속.엣.말 』 북트레일러
https://youtu.be/Qo8L_zxFm_M

구매가격 : 10,500 원

과학오디세이 유니버스

도서정보 : 안중호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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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존재하고 왜 있는 것일까?’ 이는 세상의 근원과 존재의 이유를 묻는 ‘궁극적 질문’이다. 이처럼 근본적이고 심원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종교와 철학의 영역으로 간주해 왔다. 하지만 종교와 철학 또는 인문학은 저마다 주관적이고 사변적인 대답을 내놓으며, 미궁에 빠지기 일쑤였다. 반면 현대과학은 20세기 후반 이래 무수한 발전을 이루며, ‘궁극적 질문’에 대한 최종적 답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우주 또는 생명의 근원과 이유를 이처럼 경이롭고 분명하게 설명하는 과학은,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대서사시’에 비유될 만하다.

『유니버스』는 현대 물리학과 우주과학의 최신 이론과 연구 동향을 집대성한 과학 교양서다. 지난 20여 년간 과학은 급속히 발전하며 전대미문의 성취를 이뤄냈다. ‘표준빅뱅 이론’, ‘양자역학’, ‘표준모형’, ‘끈 이론’, ‘고리양자중력 이론’ 등이 그 대표적 성과로, 이러한 이론들은 우주가 ‘어떻게’뿐만 아니라 ‘왜’ 생겼는지를 명확히 답하는 ‘궁극의 이론’으로 발전 중이다.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을 배제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누구나가 우주와 물질의 근원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유니버스』는 생명과 마음의 기원을 다룬 『라이프』의 쌍둥이 책이자, ‘과학 오디세이’ 시리즈 일부다. 이 시리즈는 기나긴 우주와 생명의 ‘대서사시’를 통해 우주와 생명의 본질을 통찰하며, 독자들이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과학 오디세이’ 시리즈는 과학을 통해 궁극에 다가서는 심원한 인문교양서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