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취향
도서정보 : 이무영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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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쩌면 그래, 인제서야 올까… 남의 눈이 빠지게 기다리게 해놓고…
그래, 지금이 열시우? 내 참, 그래두 열한시든 열두시든 오기나 했으니 장허시우. 난 또 접때처럼 고랑떼를 먹이는 줄 알고 이때껏 혼자서 안달바가질 했지…
뭣이라고? 저 하는 소리 좀 봐… 어디 다시 한마디 해봐요? 어쩌면… 너무 그렇게 사람의 맘을 몰라주시다간 괜히 죄받아요. 아우님두, 어쩌면 장난의 말이라두 그렇게 한담!
아우님이야 나 같은 것 아니고도 친구도 있고 말벗도 있고 또 고국에 돌아가시면 정말 친누님도 계시고 하겠으니까, “그까짓 것!”하고 발 새에 때꼽만치도 날 생각하지 않겠지만서두 참 난 안 그렇다우! 내야 아버지가 계시는 것두 아니구 어머니가 계시는 것두 아니구… 이 넓은 세상과 그 많은 인총에 나란 계집과 촌수 닿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구려. 그런데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이런 땅에 와서 고국 사람들의 얼굴까지 그리고 사는 내가 어쩌자고 아우님을 소홀히 생각하겠수?
난 정말이유. 아우님하고 의남매를 맺은 지도 벌써 석 달이나 되건만 난 한 번두 아우님을 의동생이거니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내 동생이거니… 피를 나눈 동생이거니… 했지요. 동생이란 것두 아우님이 나보다 나이 십 년이나 차이가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이지 만약 아우님의 나이가 나보다 단 한 살이라도 맏이 된다면 난 오라버님 대우를 깍듯이 했겠으리다.
다섯 해만 맏이라도 나는 아저씨처럼… 아버지처럼 받들었을 게야요.
그야 아우님으로 본다면 제까짓 것이 끽해야 기생노릇하던 계집이요, 지금이라야 찻집 마담으로 돈에만 눈이 빨개진 계집이거니쯤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런 노릇을 한 것두 벌써 십 년 전 이야기고 또 아우님이야 그것을 안 믿어주겠지만 그런 노릇을 했다 쳐도 아우님한테 누님이라고 불려진대도 조금도 양심에 부끄러운 짓을 한 기억은 없다우…
그야 나두 아우. 그야말로 열다섯 살 적부터 삼십까지나 뭇남자들한테 치여난 나요. 요새 십 년간에 그야말로 전세계 종족 틈에 끼여서 살아온 내가 아우님이 장난으로 그런 말을 한 것쯤야 눈치 못 차릴 수야 없죠. 하지만 장난의 말이라두 어쩌면 그렇게 섭섭하게 한다우. 나두 아우님이 또 날 놀리느라고 그러거니 생각을 하면서도 ‘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다면 저런 말이 나올 리가 있을라구 ─ ’하고 생각이 든다우. 그런 때는 그냥 하늘이 쾅 하고 내려앉는 것 같구려…
그래, 말 잘했수. 이젠 장난의 말이래두 아예 그런 섭섭한 소릴랑 마시우.
구매가격 : 500 원
청개구리
도서정보 : 이무영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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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겟작대기만큼씩이나 한 구렁이가 득실거리는 지붕을 타고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고 고함고함 치다가 잠을 깨고 나니 정말 억수처럼 비가 쏟아진다. 얼마를 오려는지 천둥을 한다 번개를 친다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다. 첨지는 벌떡 일어나는 길로 문을 열어젖히었다. 어느 때나 되었는지 세상은 괴괴하고 오직 빗소리만이 억척스럽다.
“허, 이거 너무 과히 오시는군.”
첨지는 입맛을 쩍쩍 다시며 누웠던 머리맡에서 대와 쌈지를 더듬는다. 담배를 한 모금 빨고는 또 한마디 되풀이한다.
“허어, 너무 과해.”
빗줄기는 한결같다. 그는 일찍이 이렇게 무섭게 퍼붓는 비를 본 적이 없었다. 번갯불에 퍼뜩 비치는 낙숫물이 굵다란 고드름 같다. 그것은 비라기보다는 차라리 폭포였다. 그렇다고 바람 한 점 없다. 폭포의 물확처럼 낙숫물 자리에 허연 거품이 부걱대는 것이 번갯불에 비친다. 첨지는 정말 집이 뜨기나 할 것 같은 불안을 느끼었다. 혼자 우두커니 앉았는 것이 무시무시해 견딜 수가 없다.
그는 견디다 못해서 토방 쪽으로 달린 문을 열어젖히고 아내를 불렀다.
“여보게!”
아내도 잠이 깨었던지,
“왜 그러슈.”
하고 인차 대답을 한다.
“비가 몹시 퍼붓는데 거 비설거지 했나?”
며칠 전부터 끄물대는 날씨에 비설거지 안했을 리가 없다.
“다 했어요.”
첨지는 덤덤히 또 앉았다가 또 아내를 부른다.
“여보게.”
구매가격 : 500 원
초등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
도서정보 : 김은별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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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교과의 경계까지 블렌디드 하는 프로젝트 수업 초등 편!
블렌디드 수업은 이미 대세가 됐다. 앞으로의 블렌디드 수업은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이 질문에 지역도, 성별도, 연차도 다른 세 명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이 책에는 온라인으로 미술 전시회 열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학생회 선거로 민주시민교육하기와 온 책 읽고 한 책 쓰기 등 2020년 한 해,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나간 다양한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이 담겨 있다. 모든 수업은 교과별·주제별·기간별로 설계부터 마무리 성찰까지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끔 구성했다. 누구라도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게, 각종 에듀테크 플랫폼과 앱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3인 3색의 다양한 수업 사례는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에 도전하고 싶은 모든 교사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구매가격 : 14,400 원
학교자치를 말하다
도서정보 : 백원석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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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학교에서 자치와 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것
자치와 민주주의를 철학과 일상적인 실천으로 접근하려는 경기도 초중고 교사들의 모임인 소중한학교자치실천연구회의 회원들이 전작 『학생자치를 말하다』에 이어 쓴 책. 학교가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안전한 공동체이기를 바라며 지금 여기에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시도를 계속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소한 성공을 작다고 하지 않고 부끄러운 실패를 감추지 않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모아 학교민주주의라는 커다란 수레바퀴를 조금씩 굴려 나가는 모습 속에 교사들의 현실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학급을 넘어 학교 전체와 지역사회, 학부모 그리고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학교 밖 사람들과 끊임없이 연결점을 찾아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모으며, 민주학교를 넘어 민주사회를 이루어나가고자 하는 교사들의 꿈과 땀이 어린 책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넥스트 티처
도서정보 : 김택환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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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국가전략 전문가 김택환이 톺아본 대한민국 교육, 그리고 새 시대의 교사론
우리는 현재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 갑작스럽게 내던져진 채로 달라진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중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우왕좌왕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예측한 미래를 기준 삼아 대비해야 한다. 교육은 이 같은 대비가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다. 새로운 시대에는 이전과 다른 유형의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헛발질 중이다.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가 비전 전략가이자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인 경기대학교 김택환 특임교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우리의 미래교육 전략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우리 반 아이들은 크리에이터
도서정보 : 박오종 | 2021-12-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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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요즘 아이들, 초등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바다 저편 완도의 섬마을에서 건너온 아주 특별한 수업 영상들!
전남 완도의 작은 섬에 위치한 노화북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범상치 않은 프로젝트 수업이 이뤄진다. 바로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 이곳에서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부터 편집까지 그럴 듯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보고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해보는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이 시작됐을까?
구매가격 : 12,000 원
혁신 학교는 지속 가능한가
도서정보 : 이중현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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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촛불혁명 이후의 교육! ‘혁신학교가 나아갈 길’
지속 가능한 혁신학교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혁신학교인 양평 조현초등학교에서, 그리고 현재는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혁신학교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경기도교육청에서 혁신기획담당 장학관을 지내면서 지금의 혁신학교가 있기까지 많은 기여를 해온 저자는 현 상황에서의 혁신학교를 진단하고 혁신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제안한다.
이 책은 퇴직을 앞둔 저자의 교직 생활 40년 동안의 흔적이며, 더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된 아쉬움을 적은 글이기도 하다. 그동안 교육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 그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접기도 하고 몸을 움츠리기도 했지만, 정말 변할 수 없는지를 스스로 확인해오며 그 대부분의 과정을 담아낸 기록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수행평가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강대일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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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만큼 낯선 수행평가를 되돌아보다!
『평가란 무엇인가』와 『과정중심평가란 무엇인가』로 평가에 천착해온 저자들이 이번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행평가를 들여다보았다. 1997년, 서울시교육청 과제로 채택되어 교육현장에 들어온 수행평가는 1998년 교육부의 ‘새 학교문화 창조’ 비전 중 하나로 발표될 만큼 새로운 평가방식으로 주목받으며, 1999년 전국에 일제히 도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수행평가가 전국적으로 도입된 이유는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평가인 지필평가에서 벗어나 관찰, 실험, 실습, 구술, 토론, 연구보고서, 포트폴리오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총체적인 평가를 하자는 취지였다.
2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행평가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익숙한 평가가 되었지만, 정말 ‘총체적 평가’라는 말에 부합되게 운용되고 있는지 돌아보면 쉽사리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다. 그래서 수행평가의 도입개념과 개념, 방법을 바로 알고 운용 사례까지 집성하여, 익숙한 만큼 낯선 수행평가를 처음부터 되돌아보고 다시 제대로 실천해보자고 제안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12,000 원
과정중심평가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강대일 | 2021-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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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의 관점을 바꾸다’
과정중심평가의 정의와 의미, 실천을 위한 현장 적용 사례와 제언
최근 교육 현장의 이슈 중 하나가 ‘과정중심평가’이다.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살펴야 한다는 의도는 좋으나, 현장에서는 많은 오해와 혼선이 일고 있다. 현직 초등교사이자 『평가란 무엇인가』를 함께 쓴 두 저자는 오랫동안 평가 컨설턴트로 활동을 해온 ‘평가 전문가’로서, 이 책에서 ‘과정중심평가’가 무엇인지, 과정중심평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12,000 원
진짜 모습으로 승부하라
도서정보 : 리타 클리프튼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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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인》의 뒤를 잇는 여성 리더십을 위한 교과서
영국 광고계를 견인한 리타 클리프튼이 들려주는
가면에 구속받지 않고 진짜 나다운 모습으로 성공하는 방법
힐러리 클린턴 추천
연구에 따르면 무려 70%의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업무를 지속하면서 어느 순간 자신의 실력이 부풀려졌거나 거짓이라 느끼며 스스로를 사기꾼이라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가면증후군(Imposter syndrome)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오랫동안 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것이 사회적 성공이 아니었기에, 여성의 성공은 금기시되어 온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과의 관계, 비즈니스 경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흔히들 한 꺼풀의 가면을 쓰고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일까? 저자 리타 클리프튼은 풍부한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수많은 가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 감정들을 컨트롤하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일하는 여성으로 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실질적으로 조언해준다. 아울러 진정성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특유의 위트 있는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리타 클리프튼은 광고계에 입문하여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 리더다. 전형적인 흙수저 가정에서 태어나 열두 살의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어릴 때부터 주말과 방학 때마다 가게, 공장, 사무실, 실험실, 클럽 등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우수한 인재들만 모여 있는 케임브리지 대학에 합격하게 되고 졸업 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홍보 마케팅 분야를 택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사회초년생 시기의 이야기를 너무나 유쾌하게 풀어놓고 있지만 탄탄대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기보다 그럴싸한 배경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을 한 그녀의 경험은 지금이 순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에 있는 독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면증후군’을 시작으로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가까운 선배처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조언해주고 그에 맞는 팁과 해결방법까지 전해주는 실용적이고 따뜻한 책이다. 그리고 그저 편하게 그 자리에 머물기보다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여성 리더의 길을 안내해주고 독려해주는 사려깊은 책이다.
*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잘하는 척하는 것은 NO
* 능력의 최대치로 삶의 폭을 확장하라
* 착한 사람이 꼴찌 한다는 말은 틀렸다
* 균형 잡힌 성비가 더 좋은 성과를 낸다
* 결점 많은 인간으로서 커밍아웃하기
* 퍼스널 브랜드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
* 언제나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도시, 다시 살다
도서정보 : 최유진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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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빈 도시에 다시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수 없을까?”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도시 재생 이야기
도시는 계획되고, 성장하고, 쇠퇴한다. 우리나라의 도시들 중 많은 수가 초기 계획된 역할을 수행하고 쇠퇴기에 들어서 있다. 쇠퇴기에 들어선 도시는 인구 유출, 환경오염, 지역 불균형, 빈집 문제 등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끌어안게 되었다.
우리보다 앞서 도시 쇠퇴 문제를 겪었던 나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도시 재생’, ‘로컬 문화’ 등으로 정의되는 다양한 사례를 얻게 되었다. 근 몇 년간 영상과 기사로 자주 노출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재생 성공 사례들이 그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도 ‘다른 방식의 도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도시 재생과 지역 혁신, 행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들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오래된 도시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아이와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 버려진 공간이 살아나는 도시, 사회적 가치가 풍부한 콘텐츠가 있는 도시를 제안하면서 각각의 요소가 살아나 새 생명을 얻고 있는 장소들을 보여주고, 우리가 사는 공간을 그렇게 가꿔보자고 끈질기게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지갯빛 환상처럼 여겨졌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이 존중받고 잘 보존되는 도시’,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가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며 사는 도시’를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차오른다.
혼자 꾸는 꿈은 상상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좋은 도시’를 꿈꾸게 되길, 그래서 다시 살아난 도시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1,900 원
가려진 세계를 넘어
도서정보 : 박지현 | 2021-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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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두 개의 한국이 있다. 지난 세기 식민 통치를 겪은 한반도는 참혹한 전쟁을 치르고 둘로 나뉜다. 이후 우리는 서로 경계하도록 교육받았다. 분단이 고착화하던 60년대 남과 북에서 태어나 서로를 적대시하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 두 여성에게 서로의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막연한 선입견으로 서로를 두려워했던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누며 이뤄낸 ‘작은 통일’이다. 서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무찔러야 할 대상을 ‘또 다른 한국’으로, 두려운 존재를 ‘그냥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 이야기다. 가려진 세계에는 어떤 삶이 있고 왜 뛰쳐나와야만 했는지, 보이지 않던 존재를 드러내고 말하지 못한 이야기에 목소리를 부여한 연대의 기록이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시작한 책은 곳곳에 또 다른 연대와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평화는 남북 정상회담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친밀한 공간에서, 소소한 대화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구매가격 : 12,800 원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 (개정판)
도서정보 : 김병완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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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읽기에서 멈추는 바보로 살지 마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아니 되어야만 하는 시대다!
독서와 책 쓰기의 달인, 김병완의 글쓰기 특강!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넘어선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 책은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아템포, 2014) 재출간 도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평범한 회사원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직장인의 모습이 지는 낙엽과 같다는 서글픈 깨달음에 안정된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부산으로 내려가 도서관에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며 3년 동안 1만 권의 책을 독파한다. 이후 주체할 수 없는 글쓰기의 욕망을 느낀 그는 2년 동안 50권의 책을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가 전하는 글쓰기의 즐거움과 힘,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도서관이 만든 남자’ 혹은 ‘신들린 작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작가 김병완에게 인생은 ‘그저 사는’ 게 아닌 ‘멋지게 살아내야’ 하는 무엇이다. 그러한 멋진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을 그저 사는 게 아니라 잘 살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삶의 속도보다는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생각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어 저자는 이러한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글쓰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쓰기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쓰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 혁명처럼, 기적처럼, 마법처럼 바뀔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질문에 대해 나는 이 세상의 모든 답은 이미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의 끈을 분명하게 매듭짓고, 진짜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에 있는 답을 끄집어내야 한다. 바로 그러한 행위가 ‘쓰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읽기와 쓰기는 어떻게 다를까? 저자에 따르면, 읽기는 나를 바꾸는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읽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나의 변화에만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즉 세상과 관계 맺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쓰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읽기가 충분히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쓰기에 대한 욕망이 생긴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읽기(혹은 인생 전체의 경험)는 쓰기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다.
읽기 수련의 기간은 나 자신을 발견해가고 세상을 알아갔던 시기였다. 3년 동안 변한 것은 나 자신이었다. 하지만 쓰기를 통해 나 자신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그래서 세상과 연결되었다. (…) 인생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토대 위에서 인간과 세계가 함께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읽기만으로는 인생을 바꿀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쓰기를 통해 그 합작품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당연하다. 쓰기는 세계와 관련된 것이고, 읽기는 개인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날마다, 지하철
도서정보 : 전혜성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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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하철이 있어
달릴 맛이 난다, 살맛이 난다
30년 차 지하철 생활자의 희노애락 지하철 환장 실화
내가 이렇게 이기적이었나?’
지옥철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가의 고군분투기
혼돈의 지하철, 그래도 나는 탄다
저자가 서울에 올라와 처음으로 등교하는 지하철 안. 빠질 사람은 모두 빠지고 오랫동안 앉아 있어 꼬리뼈가 아파올 때쯤 눈에 띄는 사람이 등장한다. 구루마에 쌓아놓은 물건 중 하나를 집어올리며 지하철의 빈 공간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채우는 베테랑 프레젠터, 첫번째 잡상인이다. “눈뜨자마자 입에 넣어진 모닝 삼겹살”과 같은 소음이 지나가고 난 뒤 서울 지하철도 처음, 대학교 등교도 처음인 저자는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려 하는데,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두번째 잡상인이 등장한다. 두번째 잡상인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무언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소쿠리 한 번에 스윽 몸 한 번.” 그러자 주변에 앉은 서울 사람들이 가방을 평평하게 만들더니 눈을 감는다. 처음 보는 광경에 어리둥절해 있자 이번에는 뽕짝 리듬과 함께 세번째 잡상인이 들어온다.
구매가격 : 8,000 원
날마다, 출판
도서정보 : 박지혜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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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를 꾸리면서
정말, 먹고살 수는 있는 것인가?”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양산업에 뛰어들어
1년을 버텨낸 출판사 창업 리얼 생존기
오롯이 책 만드는 재미에만 집중해보자
인구가 5,200만인데 전국 서점 수가 2,000개가 안 되는 나라에 출판사가 6만 8,443개가 있다(〈2019한국출판연감〉). 1인당 독서량은 꾸준히 줄어 2017년에는 9.4권을 읽던 사람들이 2019년에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통틀어 7.5권을 읽었다(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독서 실태조사’). 매년 출판사는 3,000개씩 늘어나는데, 불과 2년 사이에 독서량은 20%가 줄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출판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한 비슈누신과 아수라들의 전투에서 유래된 말인 ‘아수라장’은, 시체가 산처럼 높이 쌓여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 한다. 출판계 아수라장에는 현재 높다랗게 시체가 쌓여 있다.
이런 와중에 남의 돈을 투자받아 호기롭게 출판사를 창업했다면 그가 믿는 구석은 무엇인가? 엄청난 저자가 쓴 신간을 준비중인가? 매년 팔리지 않을 수 없는 트렌드 리포트 같은 것을 낼 작정인가? 아니라면 내년 대선 결과라도 예측하고 있는 것인가? 놀랍지만, 모두 아니다. 14년 경력의 편집자 출신인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출판사 하나 먹고살려고 책 만드는 구조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난립하는 출판사들이 몇 안 되는 서점에 책을 밀어내어 창고에 쌓아놓다가 파쇄하고 마는, 저자도 편집자도 마케터도 팔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 하루살이 출판 인생을 좀 끝내고 싶다는 각성. 책 안 읽는 독자 탓도 하지 말고, 미디어 매체가 늘어 더는 책이 소비되지 않는 시장 탓도 하지 말고 오롯이 책 만드는 재미에만 집중해보자고 결심한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그는 결국 굶어 죽고 말았을까?
구매가격 : 8,000 원
날마다, 28
도서정보 : 장지혜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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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치아를 들여다보는 마음
날마다 28개 치아의 안부를 묻는
치과의사인 나는 내향인입니다.
“너에게는 숨은 능력이 있어.
네가 느끼는 자극은 너로 인해 크게 증폭된단다.
아주 작은 별도 네 앞에서는 더 크게 반짝이고,
아주 작은 마음의 소리도 매우 크게 들리지.”
건축기사 출신 치과의사의
느리게 천천히 자신의 중심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치아의 특징과 자신의 성향을 오가며 자유롭고 흥미롭게 쓴 에세이다. 외향인이 롤모델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내향인 치과의사의 독특한 이력과 함께 드러내기 꺼렸던 내면의 내향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제대로 살펴보고 자신의 중심을 찾아가는 ‘자기철학’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듦으로써 다름을 깨닫고 인정해나가는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고, 서로 완전히 다른 줄 알았던 분야에서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소년 김대건
도서정보 : 최은순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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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재복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가 되기까지의 김대건 신부님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성장기를 그려 낸 감동의 창작동화!
“존재 자체로 선물이 되는 김대건 성인을 더 가까이 알고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이 아름다운 책을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 이해인 (수녀, 시인)
구매가격 : 8,400 원
쑥쑥젤리와 호리호리 드링크
도서정보 : 신양진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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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처럼 키가 아주아주 컸으면 좋겠어.”
“아기코끼리에게 날개를 달아준다고? 그게 가능해?”
“내가 거인이 된 거야? 소원이 이루어진 거야? 오 예!”
쑥쑥젤리, 호리호리 드링크 세상 속으로 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마루비 창작 동화 시리즈 ‘책이랑 놀래’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신양진 작가의 《쑥쑥젤리와 호리호리 드링크》가 출간되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엄선하여 선보이게 될 ‘책이랑 놀래’ 시리즈는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친구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8,400 원
절교 가위
도서정보 : 신은영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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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서로를 아주 싫어하게 하는 방법을 내가 알고 있다고.”
“정말 그런 방법이 있어요? 그게 뭔데요?”
“나만 아는 비밀이야! 그러니까 셋이서 사이좋게 놀아.”
싹둑! 싹둑! 싹둑! 가위가 허공을 가르자
약속이라도 한 듯 세 사람은 ‘흥’ 소리와 함께 각자 흩어져 버렸다.
진짜로 절교 가위였던 것이다!
◆ 여러분,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든 적 있나요?
최근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아동 문학계에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은영 작가의 신작, 《절교 가위》가 마루비 어린이문학 여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집에 예쁜 핑크 가위가 있답니다.
어느 날, 싹둑! 가위질을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가위로 종이 대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잘라 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 생각을 하자 예쁘고 귀여운 가위가 조금 더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작가의 말’ 중에서
주인공 다운이는 어느 날 길을 가다 우연히 세 명의 언니들이 다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버리고 간 작고 귀여운 핑크색 가위를 갖게 된다.
가위에 쓰인 선명한 글씨, ‘절교 가위’이 가위를 사용하는 즉시 친했던 친구들은 서로에게 등을 돌리며 가 버리는데……. 과연 다운이는 친구들과의 끊어진 관계를 다시 이을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 궁금하고 신기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구매가격 : 8,400 원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
도서정보 : 김진영 | 202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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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니맨, 쿠팡파트너스… 남녀노소 누구나 부업하는, 지금은 부업전성시대다. 그러나 아쉽게도 핸드폰 하나로 몇만원에서 몇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쉽게 수입을 창출하는 이들은 대부분 2030 MZ세대다. 몰라서 못하고 알아도 못하는 4060 디알못에게 디지털 세상 부업들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부업 지침서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가 출간되었다.
적자인생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평범한 50대 가장의 부업 분투기를 시작으로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부업들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우리 주변 열심히 살고 있는 이웃 부업러들의 살아있는 현장 이야기까지 담아내었다.
본업도 부업도 이제 디지털은 필수다. 나를 브랜딩하는 시대에 맞춘 현존하는 수많은 디지털 부업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이 책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더불어 세상의 급격한 변화와 그에 맞서는 마음가짐, 하나하나 느끼고 실행하면서 초보부업러에서 프로부업러로 성장하는 저자와 이웃 부업러들의 생생한 이야기에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절실함과 치열함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부업을, 디지털 세상을, 삶을 새롭게 재편해 보자. 이 책은 디지털 세상이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200 원
여덟 살 글쓰기
도서정보 : 오은경 | 2021-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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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에 글쓰기를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내 아이가 앞으로 글을 가까이할 수도, 멀리할 수도 있다”
자기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초등 1학년
내 아이의 빛나는 생각을 지켜주는 ‘첫 글쓰기 수업’
이제 막 한글을 쓰기 시작한 1학년 아이들은 처음 글쓰기를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앞으로 글을 가까이할지, 멀리할지가 결정된다. 여덟 살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다. 25년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글쓰기를 해온 오은경 선생님은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에 글쓰기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다가 아이의 빛나는 생각을 놓치는 사례들을 자주 목격하고, 아이들에게 첫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여덟 살 글쓰기』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등 1학년 아이들에게 ‘글 잘 쓰는 법’보다 더 중요한, 아이들의 반짝이는 생각을 자기만의 말과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아이들이 글자를 쓰거나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글쓰기에 대한 부모의 바람이 풍선처럼 커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를테면 글의 주제, 분량, 자연스러운 문장, 맞춤법과 띄어쓰기, 예쁜 글씨까지 지적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아이의 글을 반 친구들의 글과 비교해서 솔직한 자기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책은 처음 글쓰기를 하는 아이들이 그저 툭 터져 나오는 마음을, 답답한 심정을,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쓰기가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고, 남과 비교되는 내가 아니라 오롯한 나의 모습을 글에 담을 수 있도록 글쓰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구매가격 : 12,500 원
새 마음으로
도서정보 : 이슬아 | 2021-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헌 마음도 빈 마음도 아닌 새 마음으로
오랫동안 일했나’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좋아하는 이웃 어른들을 만난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해온 어른들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현장에 자세히 듣는다. 응급실 청소 노동자, 아파트 계단 청소 노동자, 농업인, 인쇄소 기장, 경리, 수선집 사장님과의 긴 대화가 수록되어있다. 자꾸 새 마음을 먹어가며 계속 사는 일에 관한 이야기다. 2020년, 2021년에 걸쳐 일간 이슬아에 연재된 인터뷰 원고를 다듬어서 실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창작과 농담
도서정보 : 이슬아 | 2021-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멋지고 슬프고 좋은 것을
농담하며 만들었나’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흠모하는 예술가들을 만난다. 창작에는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직업으로서의 창작자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며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유부녀 레즈비언 김규진, 뮤지션 장기하, 배우 강말금, 영화 감독 김초희, 밴드 혁오의 오혁. 여섯 명의 쟁쟁한 아티스트들과의의 긴 대화를 담았다. 2020년, 2021년에 걸쳐 일간 이슬아에 연재된 인터뷰 원고를 다듬은 책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월간 샘터 2021년 12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2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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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마지막 호의 테마는 ‘그래도, 다시 한번!’입니다. 반려견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을 찾은 이야기, 꿈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오래 희망해온 일을 전면 백지화시킨 사연, 요즘 유행인 중고 나눔으로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죠! ‘셀럽의 행복라이프’에서 만난 싱어송라이터 해빈도 그래도 다시 한번 힘을 내 살아가는 아티스트에요. 걸그룹 ‘구구단’의 해체로 공허했던 마음이 반려견 우엉이를 만난 후부터 행복으로 가득 차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농부의 식탁’과 ‘샘이 깊은 물’에서는 개성 만점 디저트들이 출동했습니다. 강화의 건강한 기운을 받고 자란 보랏빛 순무로 만든 순무라페, 순무피클, 순무청페스토는 신세대 농부 김경민 씨만의 시그니처 메뉴!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입니다. 서울 잠실에서 디저트 전문점 ‘모나모나’를 운영하고 있는 박혜연 씨의 케이크 역시 한겨울 추위를 사르르 녹이는 달콤함을 자랑합니다. 청각장애인이지만 디저트의 달인이 되기까지 그녀가 기울여온 노력이 케이크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소식으로 채워진 샘터 12월호와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구매가격 : 2,660 원
더 체스트넛맨
도서정보 :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 202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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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피해자들과 함께 남겨진 밤 인형
그리고 그 인형에서 발견된 실종된 아이의 지문.
전대미문의 살인자 ‘체스트넛맨’은 누구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체스트넛맨〉 원작 소설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덴마크 작가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이 출간되었다. 쇠렌 스바이스트루프는 에미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TV 드라마 작가이자 제작자로, 전 세계 백여 개 국가에 판권이 팔린 인기 수사 드라마 시리즈 〈킬링〉을 제작하고 각본을 썼다. 『더 체스트넛맨』은 작가의 소설 데뷔작으로, 시신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가쁜 추격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2018년 덴마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19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었고, BBC, 〈가디언〉 〈뉴욕 타임스〉 〈커커스〉 〈라이브러리 저널〉 〈이브닝 스탠더드〉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스터리/범죄소설에 주어지는 배리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을 받았고, 영국추리작가협회가 데뷔작에 수여하는 뉴 블러드 대거상 후보에 올랐다. 9월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체스트넛맨〉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300 원
탱고 인 더 다크
도서정보 : 사쿠라 히로 | 202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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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다자이 오사무 상 수상작
“무라카미 하루키를 연상시키듯 시작해
에도가와 란포처럼 물들어가는 전개가 매우 빼어난 소설.”
“당분간 지하실에 있을게.
무슨 일 있으면 메신저로 연락해.”
돌연 모습을 감춘 아내, 영문을 알 수 없어 방황하는 남편
그들 사이에 놓인 말과 진실, 빛과 어둠이 교란하는 미스터리한 일상
어느 날 아내가 지하실에서 지내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튀김 요리를 하다 살짝 화상 입은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는 게 이유인데, 금방 나을 거라던 아내는 한 달이 지나도록 지상으로 올라오지 않는다. 그사이 묘하게 내 기억 속에서도 아내의 얼굴이 자꾸 생각나지 않는다. 나도 이제는 참을성이 바닥나 아내에게 만남을 제안하지만 돌아온 건 엉뚱한 대답이다. 만나고 싶으면 그녀가 내주는 미션을 완수하라는 것. 아내가 지하실에 들어간 진짜 이유는 뭘까, 나는 끝내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0,500 원
백야 (세계문학전집 207)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21-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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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선집
도스토옙스키를 읽으십시오,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십시오, 그저 그렇게 하십시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도스토옙스키를 욕하십시오. 단, 읽으십시오, 가능한 한 오직 그만을. _인노켄티 안넨스키(시인, 평론가)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소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 작가의 창작 시기별로 대표작 아홉 편을 엄선해 발표순(「약한 마음」 「정직한 도둑」 「백야」 「악어」 「보보크」 「예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초대된 아이」 「농부 마레이」 「온순한 여인」 「우스운 인간의 꿈」)으로 실었으며, 유려한 번역과 작가의 창작 세계를 온전히 조망하기에 최적화된 해설이 특장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건축시공 실무가이드
도서정보 : 배영수 | 2021-1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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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공사현장에 적합한 실무 지식만 담았다!
정확한 시공 실무가이드라인을 제시하다
50여 년 간 국내외 건설현장의 중심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담았다. 작은 지식이지만 이 책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건설기술인들의 건전한 마음가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예비 건축주들이 부실공사로 인한 가슴앓이를 줄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과 예비 건축주, 건축 분야 입문자와 현업에 종사하는 기술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역사도시 충주의 발자취와 기억
도서정보 : 전홍식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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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충주목에는 충청감영이 설치되고 도시가 건설되었다. 읍성이 축성되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4대문 밖 길을 따라 다양한 도시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배정책에 의해 읍성이 철거되는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단절 왜곡 굴절되었고 해방 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양적이고 획일적인 개발이 진행되면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의 발자취는 희미한 흔적만이 남아 있다.
한강의 물결을 따라 굽이쳐 흐른 역사도시 충주의 발자취와 기억을 찾아가 본다.
구매가격 : 10,200 원
바울 서신의 왕관 에베소서
도서정보 : 표재현 | 2021-1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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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강조한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모든 지체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결국 하나이다. 성령과 그리스도와 아버지도 삼위일체이시듯이, 그리스도인은 한 소망에서 부르심을 받은 존재들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 사분오열된 한국 교회는 하나 됨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6장으로 구성된 에베소서의 절반을 교리적인 내용에 할애하고, 나머지 절반은 성도들이 삶 가운데서 행해야 할 책임에 할애했다. 그만큼 신앙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에베소서는 머리로 이해한 것을 가슴으로 내려오도록 도전을 준다. 교리로써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써 주님과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준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에베소서를 다시금 점검하고 넘어가야 할 이유이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실천하는 면에서 많이 약하다. 교리에 묶일 것인가? 교리를 삶으로 살아낼 것인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실천적인 면에서 더 깊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나와 하나 되기 위해 오신 주님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부단히 삶의 자리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