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고사성어 기출 640선
도서정보 : 이왕조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교재는 철저하게 공무원 시험만을 위하여 편집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직렬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고사성어 문제의 출제 유형에 맞추어 제작된 교재이다.
9급, 7급 가리지 않고 대부분 공무원 시험에서는 출제된 고사성어가 다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본 교재에서 엄선한 640개의 성어만 정리해 두면 완벽한 대비가 될 수 있다.
편집 자체가 출제 유형에 맞게 배열되었다.
1. 고사성어 자체의 의미 - 자세한 설명 제시
2. 고사성어 자체의 한자 - 글자마다 음과 훈을 제시
3.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 - 유사한 의미의 고사성어 배치
4. 반대 의미의 고사성어 - 반대 의미 고사성어 배치
5. 속담에 맞는 고사성어 - 해당 속담 관련 고사성어 배치
구매가격 : 5,000 원
삼국사기 바로알기 6
도서정보 : 김기홍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삼국사기 바로알기 6]에 대하여
본 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산상왕과 동천왕 시절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설명한 책입니다. [삼국사기]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에 기록된 한줄 한줄을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우리가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긴다거나 확실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삼국사기] 자체가 많은 사건들을 삭제하고 그 앞뒤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 서에서는 상식적인 [삼국사기]의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의 이해범위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 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 비정에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 지리는 명, 청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 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저들의 잘못된 논리를 허물어뜨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령 모용씨가 세운 연나라를 저들은 지금의 요녕성 요하 인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연나라의 수도였던 용성이 오늘날 요녕성 조양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그 용성의 위치를 증명하는 융흥사라는 유적은 오늘날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현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으며, 명, 청 시절에의 주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국 사서들 역시 이곳이 연나라의 중심지인 용성이라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요녕성 요하를 기준으로 한 모든 역사는 새로이 쓰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삼국사기]는 기록들이 상세하지 못하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책입니다. 하여 그 전후 사정을 최대한 설명하여 [삼국사기]가 전하는 바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발간하는 목적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성공을 위하여
도서정보 : 김희중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청년이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장편스토리
구매가격 : 9,000 원
점심먹고 미술사
도서정보 : 신현국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술과 함께하는 삶은 즐겁다. 주변에 미술관, 갤러리가 즐비해진 요즘, 미술은 우리 삶과 함께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자연을 보는 듯 정신을 맑게 한다. 미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지친 삶에 활력이다. 오늘과 내일의 삶이 반복되는 무료하고 고된 도시의 삶 속에서 미술은 휴식과도 같다. 하지만 미술에 대한 이해는 난해하다. 알고 싶지만 두꺼운 미술사 책은 또 다른 스트레스다. ‘점심먹고 미술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보다 보면 어느새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미술사 책이다. 요즘은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유명작가의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바로 공공미술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하는 공공미술은 하루의 덤이다. 그래서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공공미술에 자료를 사진과 함께 챕터 중간 중간에 함께 실었다. 한편 여느 미술사 책과 다르게 요즘 사진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미술사 속 사진사도 함께 실었다. 미술과 사진은 가깝고도 먼 사이였다. 서로 애증의 관계 속에서 예술은 발전했고, 사진을 빼고는 현대미술을 얘기할 수 없을 만큼 함께 성장했다. 미술사를 읽다 보면 우리의 삶이 보인다.
구매가격 : 9,900 원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전통놀이 더함 3. 전통놀이 열음 더함
도서정보 : 놀희쌤 아리샘 놀 때 전통놀이 조민희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놀이문화 계승과 공유를 위한 《전통놀이 열음》 ISBN 9791161991849, 전통놀이 도입ㆍ마무리부 활동 정리분, 118쪽, 2017년, e퍼플, e-Book』도서도 점검하고 더 연구하여, 시대 상황에 적절하게 변화 발전하는 전통 놀이의 특성을 기반에 더하여( +, 플러스, 더함) 대면 과정에서도 서로에게 안전한 전통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비접촉 활동에 참고할 만한 내용을 더하고(+, 플러스, 더하기, 더함)자 했습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전통놀이 더함 6. 전통놀이 넓힘 더함 돋움 더함
도서정보 : 놀희쌤 아리샘 놀 때 전통놀이 조민희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를 ‘상호문화존중’ 측면과 ‘글로컬(글로벌+로컬)’중점으로 문화와 함께 상생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전통 놀이들을 살펴 보며 인문학적 동질성을 보고자 합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전통놀이 더함 5. 전통놀이 어울림 더함
도서정보 : 놀희쌤 아리샘 놀 때 전통놀이 조민희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놀이문화 계승과 공유를 위한 《전통놀이 어울림》 ISBN 9791161991856, 신체활동 몸놀이 전통놀이, 전래놀이, 민속놀이 정리 119쪽 , 2017년, e-Book. 도서도 점검하고, 전통 놀이 특성, 시대 상황에 적절하게 변화 발전하는 점들을 더 연구하여, 대면 과정ㆍ비접촉 활동 때도 적절히 참고할 만한 내용을 더하고(+, 플러스, 더하기, 더함)자 했습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전통놀이 더함 4. 전통놀이 펼침 더함
도서정보 : 놀희쌤 아리샘 놀 때 전통놀이 조민희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양한 놀이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의 전통놀이를 연구 개발하며 전승 및 전수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의 안전을 지키면서 놀이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에 대한 결과물로써 전통놀이의 현장성과 방향성 고려를 위한 전통놀이 판놀이 분야 몇 가지를 풀어 보고자 합니다. 『놀이문화 계승과 공유를 위한 《전통놀이 펼침》 ISBN 9791161991863, 판놀이 전통놀이 활동 중심 정리분, 120쪽, 2017년, e퍼플, e-Book』도서 증액본(+, 더하기, 더함, 플러스) 입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슬프지 않았다면 새빨간 거짓말
도서정보 : 박반지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른 즈음부터 쓰기 시작한 글들의 모음이다.
십여 년 넘는 동안, 일기처럼 나를 바라보며 힘들거나 외롭거나 혼란스러워지면 글을 썼다.
글을 쓰면 서성대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그런 나의 글들은 그 또는 그녀로 시작하거나, 타인을 향한 시점들의 문체이다.
글을 쓰면서도 온전히 나를 드러내는 게 낯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시간을 지나오면서, 나는 상처에 단단해지고, 예전처럼 젊지 않았고, 날 것의 감성들이 다르게 변모하였다.
이제는 서른 즈음에 바라보던 것들을 묶어 둘 필요를 느꼈다.
한 시대의 변곡점을 지나가던 글이다.
쓰고 싶은 간절함에 썼던 두서없는 글의 모음이 되었지만, 그래도 진실했던.
일상을 아무렇지 않은 듯 살고 있었지만, 슬프지 않았다 말하면 거짓말 같은.
2021. 7. 24. 박반지 씀
구매가격 : 9,000 원
현진건.김동인 한국 단편소설
도서정보 : 현진건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참 열심히 산다.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인지 가끔은 멈춰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에 사는 나, 그리고 너, 우리는 세계의 10% 안에 드는 경제적인 혜택을 받고 살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소리냐?” 하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내가 10% 안에 드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신은 하루 생활비용으로 만 원을 쓸 정도의 여유가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세계 인구의 10% 안에 드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당신은 대학 교육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세계 인구의 1% 안에 드는 교육적인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당신은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세계 인구의 7% 안에 드는 정보화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어느 날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 영상을 보다가 KAIST 배상민 교수의 강연을 보게 되었다.
'당신은 전 세계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그것은 당신의 노력이 아닌 그냥 주어진 것입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에 태어났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그들은 아프리카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정말 소중한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국 단편 소설을 읽으면서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세계 후진국에 속해 원조 받던 나라였다. 먹고사는 문제만으로도 벅찼던 시대였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해 허기져하는 사람은 있지만...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1900년대의 한국 단편 소설 중 8가지 이야기를 엮었다.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 사는 이야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생계를 위해 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오해와 갈등, 젊은 시절 방탕한 생활 때문에 겪어야 하는 아픔 ...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 마음 안에 감사함이 넘쳤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과 당신 자신을 이해 할 수 있는 공감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당신이 오늘을 사는데 이 소설의 이야기가 힘이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위로가 필요한 그대에게
도서정보 : 엄규헌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늘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갑니다. 힘들어도 힘듦을 내색하지 못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곳 하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그대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질 자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정책은 디테일이다
도서정보 : 심학봉 | 2021-1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심학봉 전 의원, 2022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국가의 길을 제안하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성장의 후유증 또한 크다. 국가 성공을 위해 희생했던 개인의 때늦은 보상의 욕구가 분출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의 시장경쟁 원칙이 무너지고 민주의 법치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외교와 안보에서도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경제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 그리고 갈등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민적 에너지인 역동성마저 저하되고 있다
방향은 목표이고 길은 그곳에 이르는 과정이다. 2022년 대선을 향한 경쟁의 총성이 울린 현재, 심학봉 전 의원은 국가가 당면한 이러한 문제들의 올바른 방향성을 재설정하고, 국가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한국형 리바이어던의 탄생, 그리고 회색 코뿔소가 온다!
리바이어던은 성경에 나오는 가상의 동물이다. 온몸이 두꺼운 비늘로 덮여 있어 칼, 창, 화살 등으로도 뚫지 못하며 입에서는 불을, 코에서는 연기를 내뿜는다. 절대 권력을 가진 괴물을 상징한다. 바로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거기에 회색 코뿔소까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그 치명적인 마지막 결과를 알면서도 우리는 뛰어가고 있다. 이에 심 전 의원은 크게 저출산, 교육 혁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그 해법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유일한 탈출구는 새로운 인구 정책이다
우리나라는 출산을 하면 장려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형 출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기조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정책이다. 국가와 개인의 출산에 대한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 국가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인구를 지속시키는 출산율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은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행복하게 살 수 없다면 출산을 하지 않는다. 인간의 기본 욕구인 종족 보존의 욕구가 생기지 않는 사회라고 여기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심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로 변해야 함을 주장한다. 양질의 일자리와 공평한 교육기회, 주택문제 해결 등과 같이 지금의 젊은 층이 박탈감을 느끼고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리게 하는 주요 원인부터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게 하는 전 국가적 위기이고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우리나라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낡은 정책들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교육혁신이 개혁의 시작이다
국민을 위한 개혁의 시작은 교육혁신에서 시작한다. 교육은 인생에서 공평한 기회를 부여받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현행 대입제도의 변화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현재의 대입제도는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사교육 시장의 개입이 크다. 이런 형태의 대입제도는 부모의 소득이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대학입시를 통해 사회 진출이 시작되기 전부터 개인의 능력이외의 요소가 개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바르고 공평한 대입시험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미 많은 선진국들이 도입한 IB(국제 바칼로레아 시험)를 한국의 상황에 맞춰 실행해야 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을 요구하는 IB를 통해 심각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스스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는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더 이상 수도권 대학 입학만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의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방 대학의 전문 분야를 특성화시켜야 한다. 기업과 지방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지방의 기업대학을 새롭게 육성하는 것이다. 이는 지방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지방의 인구 소멸 문제와 수도권 비대화 문제 해결의 대안책으로 연결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일자리 연결, 혁신형 창업으로 방향을 틀어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린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일자리 변혁 역시 겉핥기식의 변화는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이상 생계형 창업으로 국민들을 내몰아서는 안 되고 벤처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형 창업을 통해 단단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혁신형 창업에는 대학,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 대기업의 창업시스템 등 많은 고급인력과 창업 초기를 뒷받침해줄 투자제도가 필요하다. 지자체까지 협력하여 새로운 벤처기업을 만드는 데에 여력을 쏟는다면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의 또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전의 제도를 바꾸기 두려운 분야에서도 혁신이 일어나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현재 통합되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의 R&D 시스템을 새롭게 통합하여 구축하면, 산업발전의 효율성이 제고될 뿐 아니라 온라인 기술평가직 같은 전에 없던 일자리를 새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제도와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한다. 그 변화의 과정은 분명 힘들고 순탄치 않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간다면, 성장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은 나타난다는 믿음 역시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다니면 길이 된다!
우리가 찾는 그 길은 때때로 안개가 자욱하고 갈림길이 너무 많고 표식조차 없는 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방향이 맞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내와 끈기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 루쉰 역시 “원래 길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정해진 방향에 따라 목표에 이르는 정확한 길을 찾게 되지만 그 길을 더 빨리 더 쉽게 찾아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심 전 의원의 <정책은 디테일이다>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유다.
주요 내용
제1부 <성공에 취해 그림자를 놓치다>에서는 우리가 선택한 길에서 국가는 성장했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많은 부작용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제2부 <대한민국은 힘이 세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에서는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살핀다. 과거는 미래를 들여다보는 창이다. 과거의 지혜와 방법을 모르고서는 미래의 전략을 생각해내기 어렵다. 당연히 과거의 실패도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저출산, 불평등, 일자리 그리고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제3부 <천천히 오래도록 함께 가자>에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일종의 방향이다. 어떻게 하면 그 방향으로 함께 힘차게 걸어갈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다.
제4부 <원 팀이 되면 못 할 것이 없다>에서는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찾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1
도서정보 : 고희정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학과 추리의 만남!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교과서 과학’에 있다!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
○ 영어 학원에서 선물로 받은 책을 하도 마르고 닳도록 읽어서 생일 선물로 사 주었더니 오자마자 잠도 안 자고 보네요. 그만 자라고 하니 몰래 책상 밑에서 보다가 저한테 들켰지 뭐예요. 그래도 너무 예쁜 우리 아들. 내용이 알차고 흥미진진한 것 같네요.(eajina10**님)
○ 1권을 읽기 시작한 다음 연속 10권까지 쭉~ 읽으며 끝나는 걸 아쉬워하더니 시즌 2가 나온다고 좋아하네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재미나요. (jylim7**님)
○ 우리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CSI.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운답니다. 마지막 권이라 넘 아쉽지만 시즌 2를 고대하며 기다릴게요.^^ (addb10**님)
○ 과학을 좋아하기에 과학적인 지식을 읽히고 실험을 좋아하기에 간단한 실험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gnslalslak**님)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시리즈는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교과서에 배우는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과학추리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과학 책입니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어린이 방송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고희정 작가님,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 서용남 작가님,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꾸준히 쓰고 계시는 곽영직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과학 원리로,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추리력, 논리력, 사고력 등을 길러 줍니다.
2008년 6월 첫 권을 출시한 후 책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11권 줄거리-
한영재, 이요리, 반달곰, 나혜성. 이들 CSI 대원들이 졸업한 후에도 CSI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은 CSI 부활을 소리 높여 요청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바로 CSI 2기를 만드는 거죠. 그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한 사람들은 바로 황수리, 양철민, 소남우, 강별. 후배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CSI 2기가 된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 합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CSI,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7,000 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2
도서정보 : 고희정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학과 추리의 만남!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교과서 과학’에 있다!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
○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다 본 CSI. 처음에는 아이들이 쳐다보지도 않다가 지금은 마르고 닳도록 봅니다. 여자아이인데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과학 공부 저절로 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jhsysh**님)
○ 아이가 미친 듯이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에 푹 빠져 있어요. 늦은 밤까지 안 자고 독서 삼매경에 빠졌어요. (howawy**님)
○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죠. 알고 보니 교과서랑 연계되는 과학 내용이 있는 듯합니다. 탐정이 꿈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ch43**님)
CSI, 갈등이 시작되다!
CSI 2기로 들어온 신태양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강별,
정나미 형사와 안미인 형사의 주도권 경쟁 등,
새롭게 구성된 CSI 2기 대원들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과연 어린이 형사 학교에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시리즈는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교과서에 배우는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과학추리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과학 책입니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어린이 방송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고희정 작가님,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 서용남 작가님,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꾸준히 쓰고 계시는 곽영직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과학 원리로,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추리력, 논리력, 사고력 등을 길러 줍니다.
2008년 6월 첫 권을 출시한 후 책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12권 줄거리-
실전 테스트를 통과하여 CSI 2기 대원으로 뽑힌 강별, 양철민, 신태양, 황수리. 그리고 CSI 대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어린이 형사 학교 학생으로 있게 된 장원소, 소남우, 송화산, 최운동. 8명의 아이들은 본격적인 어린이 형사 학교 2학년 생활을 시작하고, 곧 첫 번째 사건 발생합니다. 갈빗집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 안 형사는 강별, 양철민, 신태양, 황수리를 데리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그런데 범인은 한 명인데, 용의자는 두 명!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까요?
구매가격 : 7,000 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3
도서정보 : 고희정 | 2021-11-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학과 추리의 만남!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교과서 과학’에 있다!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
○ 시리즈를 다 가지고 있고 새 권이 나올 때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읽었고 또 도움도 되고요. 울 아들 꿈을 경찰로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책입니다. (euna8**님)
○ 정말 재미있어요. 밤에 자기 전에 읽으면 잠이 싹~ 달아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강력 추천~. 꼬~옥 읽어 보세요. (jangdh**님)
○ 1권부터 계속 보고 있어요. 처음 도서관에서 접했는데 내용이 재미있고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생각하게 해 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jm46**님)
CSI, 친구가 되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기다리는 어린이 형사 학교 아이들.
그러나 달콤한 휴식도 잠깐,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한다!
과연 CSI 대원들은 방학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제주도로 떠난 겨울 캠프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시리즈는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교과서에 배우는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과학추리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과학 책입니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어린이 방송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고희정 작가님,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 서용남 작가님,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꾸준히 쓰고 계시는 곽영직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과학 원리로,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추리력, 논리력, 사고력 등을 길러 줍니다.
2008년 6월 첫 권을 출시한 후 책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13권 줄거리-
13권에서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일주일간의 방학을 마친 뒤, 아이들은 제주도로 겨울 캠프를 떠납니다. 12권에서 시작된 강별와 신태양의 갈등에 이어 이번에는 장원소와 송화산이 강별과 사이가 안 좋아집니다. 자기도 모르게 왕따가 된 느낌을 받는 강별. 자존심이 강한 강별은 과연 어떤 식으로 아이들과 화해할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7,000 원
신의 전쟁-성스러운 폭력의 역사
도서정보 : 카렌 암스트롱 | 2021-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폭력의 죄를
종교라는 희생양의 등에 실어 정치적 광야로 내보낸다.”
9·11 테러가 커다란 상처를 남긴 후, 종교는 전 지구적 폭력, 불관용, 분열,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며, 알카에다에서 갈라져 나와 위협적으로 세를 불린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의 사망 소식은 우리를 안도하게 하는 동시에 “정말 끝인가?”라고 되묻게 했다. 종교는 이제 더는 영성을 일깨우지 못하고, 공동체적 감각이나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평화의 가치를 전하지 못하는 듯 보이며, 비합리성과 어리석음의 전형으로 조롱받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얼마나 정확한가?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의 말처럼 “종교가 없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인가? “오직 종교적 믿음만이 다른 때에는 멀쩡하고 품위 있는 사람들에게서 (테러 같은) 완전한 광기를 일으킬 힘이 있다.”라는 주장은 타당한가? “종교는 역사상 모든 주요한 전쟁의 원인이다.”라는 말은 사실인가?
신은 이교도의 피를 손에 묻히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카렌 암스트롱, ‘종교의 본질적 폭력성’이라는 신화를 깨부수다
“종교는 본래 호전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중세 십자군 원정, ‘이단’을 잔인하게 처리한 종교재판, 16~17세기 유럽의 종교전쟁, 21세기 이슬람 무장 단체의 테러 같은, 종교와 관련된 무수한 전쟁과 폭력을 근거로 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 카렌 암스트롱은 그러한 주장이 위험하고 과도한 단순화일 뿐임을 입증한다. 교회 권력을 확장하기 위해 십자군 원정을 벌인 교황 우르바누스 2세, 15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위협 앞에서 내부 단합을 위해 종교재판을 이용한 에스파냐의 페르난도와 이사벨, 정치적·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된 유대인 박해와 기독교 ‘이단’ 배척, 서양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와 강압적 근대화가 낳은 이슬람의 폭력적 지하드까지, 암스트롱은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 삼아 “종교는 본래 호전적”이라는 주장을 명쾌하게 반박한다.
최초의 전쟁 영웅 길가메시부터 ‘이슬람 테러리즘’까지
수천 년 인간 폭력의 역사와 종교의 관계를 추적하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고대 중동, 중국, 인도에서 탄생한 주요 종교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폭력과 문명과 국가의 관계를 살핀다. 세계 주요 종교 전통은 모두 ‘피로 물든 땅’, 폭력이 만연한 곳에서 태어났다. 문명의 조건인 ‘폭력’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가 종교 탄생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종교는 국가와 손을 맞잡으면서 폭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로 전락하기도 했다.
근대 이후를 다루는 마지막 3부에서는 새로운 신앙의 대상이 된 ‘민족 국가’의 문제, 종교 근본주의와 폭력의 관계를 살펴본다. 종교와 국가의 분리를 옹호한 유럽 최초의 기독교인 마르틴 루터, 17세기 철학자 토머스 홉스와 존 로크가 찾은 종교 폭력의 해법, 독실한 신앙인들이 세운 최초의 세속 국가 미국,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와 ‘민족주의’가 만나 빚어진 폭력적 변화, ‘이슬람 테러리즘’을 둘러싼 오해에 관한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깊은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유려하고도 명료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예수 탄생 이전까지 메소포타미아, 인도, 중국, 레반트 지역을 무대로 삼아 문명의 탄생과 종교의 기원을 다룬다. 《길가메시 서사시》《일리아스》《아트라하시스》《마하바라타》를 비롯한 고대의 신화적 서사시와 《논어》《묵자》《한비자》《사기》를 비롯한 중국 고전 문헌과 구약 성서 등 다양하고도 방대한 문헌을 통해 문명과 폭력의 딜레마, 종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2부에서는 로마 제국부터 근대 이전 13세기까지 제국 시대에 기독교와 이슬람교 두 종교의 전통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양상을 자세히 살펴본다. 특히 로마의 속주 팔레스티나에서 예수가 펼친 비폭력 저항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기까지 과정과 622년 메카에서 쫓겨난 무함마드가 10년도 안 되어 메카를 정복하고 이슬람 제국을 이룬 역사가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다. 2부 마지막 8장에서는 십자군 원정 동안 두 종교가 충돌하며 두 종교의 영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주목한다.
3부에서는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근대 이후의 중요한 종교적 사건들을 빠짐없이 다룬다. 루터와 칼뱅의 종교 개혁, 16~17세기 종교전쟁, 유럽에서 탄생한 근대 국가, 식민주의 시대, 미국의 대각성운동과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과 이란 혁명, 종교적 근본주의와 민족주의, 9?11테러와 이슬람 테러리즘, 그리고 신앙이 개인화되고 힘을 잃어 가는 우리 시대에 종교의 가치와 역할을 숙고할 수 있는 암스트롱의 제언이 담겨 있다.
서양에서 종교가 본래 폭력적이라는 생각은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자명해 보이기까지 한다. 종교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종교가 얼마나 잔인하고 공격적이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으며, 이런 생각은 괴상하게도 거의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표현된다. “종교는 역사상 모든 주요한 전쟁의 원인이었다.” 나는 미국의 시사평론가와 정신치료사, 런던의 택시 기사와 옥스퍼드대 교수가 이 문장을 주문처럼 읊조리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한 말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종교 때문에 벌어지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전쟁사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전쟁을 하는 이유에는 수많은 사회적, 물질적, 이념적 요인이 관련되며 그 가운데서도 주요한 것은 빈약한 자원을 둘러싼 경쟁임을 인정한다. 정치적 폭력이나 테러리즘 전문가들도 사람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로 잔혹 행위를 저지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의 세속적 의식에서 종교적 믿음의 공격적 이미지는 지울 수 없는 것이어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현대의 폭력적인 죄를 ‘종교’의 등에 실어 정치적 광야로 내몰곤 한다. _ 머리말, 11∼12쪽
본문 내용 소개
문명의 딜레마, 종교의 두 갈래 길
암스트롱은 인간 사회가 원시 상태에서 벗어나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중요한 조건이 ‘폭력’이라고 말한다. 《길가메시 서사시》《일리아스》《아트라하시스》 중국의 신농씨와 황제 신화는 최초의 정착자들이 전쟁하는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농경 국가는 그 체제의 한계로 영토 정복 전쟁을 벌이거나 약탈을 자행할 수밖에 없었고, 평화시에도 주민 대부분을 수탈함으로써 유지되었다. 사람들은 국가 건설로 유랑하는 부족민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국가의 구조적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다.
체제 폭력은 모든 농경 문명을 지배했다. 경제적으로 농업에 의존하던 중동, 중국, 인도, 유럽의 여러 제국에서는 인구의 2퍼센트가 되지 않는 엘리트 집단이 소수의 가신 무리의 도움을 얻어 대중이 재배한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강탈함으로써 귀족적 생활 방식을 지탱했다. 그러나 사회사가들은 이런 부당한 구조가 없었다면 인간은 아마 절대 생존 수준을 넘어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문명화된 예술과 과학을 발전시킬 여유가 있는 특권 계급을 만들어냈고, 그런 예술과 과학 덕분에 진보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_ 머리말, 28쪽
암스트롱은 ‘평화는 폭력에 의존한다’는 문명의 딜레마 속에서 공동체적 윤리를 강조하는 위대한 종교 전통이 탄생했음을 환기한다. 기원전 5세기말 붓다는 인간의 고통에 공감하는 자비로운 비폭력의 정신을 주장했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세상으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우라고 했다. 중국 춘추시대 공자는 제후들의 난립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을 보며 인(仁)을 설파했는데, 인은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바라지 않는” 개인의 윤리이면서 동시에 통치 원리이기도 했다. 성경과 쿠란 모두 가난한 이웃을 못 본 체하는 것은 불의라고 단정했으며, 타인을 향한 공감과 연민을 강조했다.
붓다의 깨달음은 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남을 위해 사는 것이라는 원리에 기초를 두었다. 인간 사회에서 물러난 다른 출가자들과는 달리 불교 수도승은 세상으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이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찾는 것을 도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 불교는 그냥 폭력을 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고통을 덜어주고 행복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_ 2장, 104쪽
그러나 평화를 위해 폭력적 수단을 동원하는 문명의 딜레마에서 종교도 예외일 수 없었다. 암스트롱은 사실상 모든 주요한 종교 전통이 자신이 생겨난 국가의 뒤를 쫓았으며 막강한 제국의 후원이 없었다면 ‘세계 종교’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종교는 자신과 불가분 연결되어 있는 국가의 폭력에 어느 정도나 기여했을까? 인간 폭력의 역사에 대하여 종교 자체의 책임을 얼마나 물어야 할까? 이 책은 이 오래된 질문에 답을 찾는 지적이고 흥미진진한 여정이다.
(근대 이전) 종교는 국가 건설과 통치를 포함한 모든 인간 활동에 스며들어 있었다. 실제로 우리는 근대 이전의 정치는 종교와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지배 엘리트가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윤리적 전통을 받아들이면, 성직자들은 대개 국가의 구조적 폭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개편했다. _ 머리말, 28쪽
십자군 원정과 공격적 지하드의 각성
오늘날 종교적 폭력의 상징이 된 ‘십자군’은 1095년 말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소집을 주도하면서 처음 결성되었다. 우르바누스는 동방의 기독교인을 무슬림의 압제에서 해방하고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자고 호소했지만, 그의 진짜 속셈은 당시 기독교 세계의 군사적 방어를 이유로 삼아 세를 넓히던 왕과 제후를 견제하고 교회 권력을 동방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원정에 응한 왕과 기사 계급의 목적은 더 복잡했는데, 전사로서의 명예욕과 더불어 재산을 불리고 소유지를 넓히고 싶은 경제적 요인이 컸다. 십자군의 동기는 대단히 세속적이었으나 그 결과는 대규모 살상이었다.
우르바누스는 …… 형제, 즉 동방의 기독교인을 “무슬림의 압제와 억압”으로부터 “해방하라”고 촉구했다. …… 십자군 원정은 동방의 형제들을 위해 고상하게 목숨을 내놓는 사랑의 행동이 될 것이다. 그들은 집을 떠났기 때문에 수도원에 들어가려고 세상을 버린 수사들과 똑같이 천상의 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우르바누스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러나 이 모든 신앙적인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십자군 원정은 교회의 리베르타스[특권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우르바누스의 정치적 공작에도 필수적이었다. _ 8장, 319쪽
3세기 가까이 소아시아와 예루살렘을 피로 물들인 십자군의 이 광기는 이슬람교 전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암스트롱은 십자군 원정 동안 오래전 무슬림에게 잊힌 폭력적 투쟁으로서의 ‘지하드’가 깨어났다고 설명한다. 본래 지하드는 주로 무슬림에게 내적 이기심에 맞선 ‘싸움’을 의미했고, 무함마드는 무슬림이 전쟁 후에 정신적 개혁인 ‘더 큰 지하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기 이슬람 성직자의 마음속에서는 ‘더 큰 지하드’에 군사적 지하드가 새겨졌으며, 무슬림이 서방의 공격을 받을 때면 이 영성이 다시금 활활 타오르게 된다.
거의 죽었던 지하드는 이 지역에서 살아 있는 힘이 되어 갔다. 지하드는 이슬람에 내재하는 폭력적 본성이 아니라 서방의 지속적인 공격 때문에 부활했다. 훗날 서방의 중동 개입은 모두, 아무리 그 동기가 세속적이라 해도, 제1차 십자군 원정의 광적인 폭력의 기억을 불러내게 된다. _ 8장, 332∼333쪽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에스파냐 종교재판과 30년전쟁
무자비하고 광적인 종교적 폭력의 대명사로 흔히 ‘에스파냐 종교재판소’와 ‘30년전쟁’이 거론된다. 하지만 암스트롱은 두 사건 모두 신앙보다는 정치적 고려가 주된 원인이었다고 설명한다. 1480년 에스파냐 군주 페르난도와 이사벨이 세운 ‘종교재판소’는 에스파냐 제국을 둘러싼 내외부의 위협, 곧 계속된 내전과 점점 세력을 넓혀 가던 오스만 제국의 위협에 맞서 내부 단속을 위해 만든 임시방편이었다.
[에스파냐 군주들은] 그저 나라가 평화롭기를 바랐지만, 그들의 나라는 내전으로 흔들리고 이제 오스만의 위협과 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종교재판소는 안정을 얻으려는 시도로는 너무 결함이 컸다. 나라가 외부 세력의 위협과 마주하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지만 내부의 적에 대한 편집증적 공포가 생겨났고, 이 경우 공포의 대상은 국가 안보를 해치기 위해 은밀히 활동하는 타락한 개종자들로 이루어진 ‘제5열’이 되었다. 에스파냐 종교재판소는 광적인 ‘종교적’ 편협성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그 폭력의 원인은 신학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고려였다. _ 9장, 364쪽
16~17세기 종교전쟁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30년전쟁’은 근대적인 의미에서 전형적으로 ‘종교적’이지 않았다.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같은 편에서 싸우는 일이 왕왕 벌어졌기 때문이다. 가톨릭을 수호하던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프로테스탄트 제후 다수의 지원을 받으며 교황과 프랑스 가톨릭 왕들과 싸웠다. 그들의 싸움은 신앙이 아니라 균열이 일던 봉건 사회에서 자신의 영토와 권력을 지키려는 것이었다.
종교 개혁의 신학적 다툼이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를 너무 자극하는 바람에 분별없는 전쟁을 벌여 서로를 학살하다 마침내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자유 국가가 창조되면서 폭력이 억제되었다. 흔히 그런 식으로 이야기된다. …… 하지만 어떤 것도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 오스만 제국처럼 유럽 전역에서 헤게모니를 쥐려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갈망은 주권 민족 국가로 나아가려던 유럽의 더 다원적인 힘과 맞서게 되었다. 독일 제후들은 당연히 카를의 야망에 저항하고 지역 권력과 전통적 특권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_ 9장, 379, 380쪽
종교의 폭력을 제어하는 두 방법, 홉스와 로크
16~17세기 종교전쟁은 종교 개혁 이후 유럽 사회에서 벌어진 가톨릭계와 프로테스탄트계의 세력 다툼이었다. 슈말칼덴전쟁, 위그노전쟁, 30년전쟁 등 유럽의 지형을 바꾼 이 싸움들은 지식인 사회에 종교적 폭력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것인가를 시급한 화두로 던졌다. 근대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절대군주제를 신봉했는데, 강력한 군주가 마치 “하느님이 질서 잡힌 우주를 창조하기 위해 성경에 나오는 혼돈의 괴물 리바이어던을 제압하듯이” 종교의 분열을 제어하고 종교의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홉스의 해법은 절대국가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이 국가는 인간이 자신의 믿음에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바람에 쉼 없이 전쟁의 운명으로 빠지는 경향을 누를 것이다. 인간은 인간성이 진리를 파악하는 데 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 계약을 맺고 절대군주를 선출하여 그의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통치자는 성직자들을 통제하여 종파적 갈등의 가능성까지 예방할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역사는 홉스의 해법이 지나치게 단순함을 보여주었다. 유럽 국가들은 종파적 다툼이 있든 없든 계속 야만적으로 서로 싸우게 된다. _ 9장, 395쪽
반면 존 로크는 종교적 폭력의 원인이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배타적 태도에 있기 때문에 ‘종교적 자유’가 평화의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로크는 종교란 사적인 것이며, “종교와 정치를 섞는 것은 심각하고 위험하고 실존적인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로크가 주장한 종교의 ‘개인화’는 당대 매우 급진적인 혁신이었으며, 전근대적 신앙과 전혀 다른 새로운 믿음 체계가 서양에서 탄생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였다고 설명한다.
로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가 사물의 본성 자체에 새겨져 있다고 가정했다. 물론 이 생각은 급진적 혁신으로서 같은 시대 사람들은 대부분 로크의 생각이 특이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여겼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근대의 종교는 전에 있던 어떤 것과도 완전히 다른 것이 된다. 그러나 로크는 종교가 격한 감정을 분출할 수도 있다고 보고, 종교를 정부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평화로운 사회를 창조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로크에게서 우리는 서양의 에토스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는 ‘종교적 폭력 신화’의 탄생을 본다. _ 9장, 396쪽
새로운 신앙이 된 ‘민족주의’
19세기 유럽에서는 산업화와 함께 ‘민족’ 개념이 등장했다. ‘민족’은 국가가 떼어내버린 종교의 자리를 대신 차지했는데, 종교가 일으키는 감정과 분위기까지 대신하며 사실상 유사 종교로서 역할을 했다. 독일 철학자 피히테는 통일된 독일 민족 국가를 염원하면서 민족의 신성성과 영원성을 강조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유럽의 국가들은 모든 시민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민족주의 신화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종교와 달리 민족주의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계발되지 않았기에 폐쇄적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소수 민족에 대한 폭력을 막는 윤리적 태도를 담지 못했다.
신성한 것을 사람이 그것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면, 민족은 틀림없이 성스러움의 구현체, 지고의 가치였다. 따라서 민족 신화는 민족이라는 테두리 안의 단결 연대 충성을 장려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아직 종교와 연결된 다수의 영적 전통에서 중요한 이상이었던 ‘만인에 대한 관심’이 계발되지 않았다. 사실 이런 보편적 감정 이입이 전사 귀족의 폭력에 영향을 끼친 적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제 종교가 개인화하면서 힘없는 민족은 증대하는 구조적, 군사적 폭력에 점점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폭력에 맞설 ‘국제적’ 에토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_ 10장, 444쪽
미국에서 일어난 대각성운동과 평등의 이상
암스트롱은 18세기 전반 미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신앙부흥운동인 ‘대각성운동’이 종교가 근대화의 방해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한다. 미국 식민지를 이끈 지도자들은 교육을 받은 신사 계급으로서 계몽주의와 합리주의 정신에 매료되었지만, 그런 사상은 문맹이었던 대다수 청교도 민중에게는 낯선 것이었다. ‘대각성운동’은 미국 사회 주변부로부터 터져 나와 민중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등주의의 이상을 설명하며, 교육받지 못한 계층에까지 종교적 계몽을 선사했다. 즉 미국인을 계몽하게 한 것은 인권 철학이나 인본주의 사상이 아닌 바로 ‘종교’였던 것이다. 또한 대각성운동에 참여한 목사들은 개개인의 신앙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서 기성 귀족 체제에 속박당하지 않는 새로운 민주주의 사회가 태동할 수 있었다.
‘건국의 선조’는 신사 계급에 속했으며 그들의 사상은 전형적이라고 할 수 없었다. 대부분 칼뱅주의자였던 미국인은 건국자들의 이 합리주의적 에토스에서는 자신과 연결되는 관련성을 찾지 못했다. 식민지 개척자들은 처음에는 영국과 결별하는 것을 망설였기 때문에 모두 투쟁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며, 참여한 사람들은 건국자들의 이상만큼이나 기독교의 천년 왕국 신화에서도 동기를 찾았다. 독립전쟁 기간에 세속주의 이데올로기는 다수의 종교적 갈망과 창조적으로 섞이면서 아주 다양한 신앙을 가진 미국인들이 잉글랜드의 힘에 맞서 한데 뭉칠 수 있었다. _ 10장, 411쪽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세기에 유행처럼 번진 ‘종교적 근본주의’는 근대화와 함께 개인의 영역으로 추방당한 종교를 복원하려는 저항 운동이었다. 암스트롱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기독교 근본주의보다 더 공격적으로 표출되는 이유는, 이슬람 자체의 호전적 성향 때문이 아니라 근대화 과정에서 무슬림이 겪은 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근대화는 서양에서는 토착적으로 자라나 서서히 무르익었지만 무슬림 세계에서는 식민주의라는 혼란과 분열 속에서 군사적인 강요로 가혹하게 이식되었다. 암스트롱에 따르면 ‘근본주의’는 자신의 신앙을 파괴한다는 공포에 빠질 때 발흥하며, 외부의 공격은 그 폐쇄성을 강화한다.
유럽인이 그려놓은 국경이 워낙 자의적이었기 때문에 [무슬림은] 민족적인 ‘상상의 공동체’를 창조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다. …… 레바논은 인구의 50퍼센트가 무슬림이라 당연히 아랍 이웃들과 긴밀한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원했지만, 프랑스가 선택한 기독교 정부는 유럽과 더 강한 유대를 선호했다. 1948년 국제연합(UN)의 팔레스타인 분할과 이스라엘 유대 국가 건설도 이에 못지않게 유해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일은 아랍계 팔레스타인 주민 75만 명의 강제 이주를 낳았으며, 남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적대적인 국가 안에서 살게 되었다. _ 11장, 464쪽
우리 시대에 필요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종교의 본질적 폭력성’에 대한 역사적 규명을 시도하는 이 책은, 역사상 ‘종교적’ 전쟁, ‘종교적’ 폭력으로 불린 참상들이 실제로는 정치 투쟁의 결과에 가깝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 진실은 이 책에서 종교가 폭력의 문제에 아무런 책임이 없음을 주장하는 데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암스트롱은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겪고 있는 분열, 불화, 분쟁에 종교가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공동체를 향한 공감, 연민, 배려를 증진할 수 있는 종교 본연의 영성 계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암스트롱이 안내하는 종교와 폭력에 관한 이 광활하고도 지적인 역사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종교가 개인적이고 의례적인 신앙을 넘어서서 공동체를 위한 적극적인 헌신에 힘쓸 때, 비로소 오래전 ‘피로 물든 땅’에서 탄생한 위대한 종교 전통(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유교)이 지금껏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힘, 곧 종교의 존재 이유에 다가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설령 내 탓이 아니더라도 내 이웃이 겪는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동정과 사랑의 감각을 키우는 것. 이것이 기원전 6~2세기에 형성된 힌두교의 위대한 경전 우파니샤드의 정신이자, 붓다가 설파한 자비의 본의이며, 중국 춘추시대 천하를 돌아다니며 덕치(德治)를 주장한 공자의 핵심 사상이자, 로마 속주 팔레스티나에서 예수가 설교한 하느님의 왕국의 본 모습이며, 이슬람 공동체가 상업화된 메카의 불의 속에서 지키고자 했던 정의와 다르지 않음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우리는 오늘날 과거 예언자들이 그랬듯이 사람들이 현재의 ‘경제적, 역사적 상황’의 다루기 힘든 딜레마와 마주하도록 도와줄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 이제는 농경 제국의 억압적 불의와 싸우지 않지만 여전히 큰 불평등과 권력의 불공정한 불균형이 있다. 그러나 이제 소외된 사람들은 무력한 농민이 아니다. 오늘날 소외된 사람들은 맞서 싸울 방법을 찾았다. 생명이 유지될 수 있는 세계를 원한다면 우리는 세계의 고통에 책임을 져야 하고 우리의 자기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종교의 역사에서 십자군과 지하드만큼이나 중요한 ‘내어줌’, 이타심, 동정심을 요구한다. _ 후기, 606~607쪽
구매가격 : 22,950 원
일생일문
도서정보 : 최태성 | 2021-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랜선 제자만 6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이 전하는
지금, 우리를 위한 역사의 가슴 뜨거운 응원!
EBS 교육방송의 대표 강사인 큰★별쌤 최태성의 대중을 위한 역사 수업. 이 책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품었던 동학 운동의 농민들,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준 3·1운동의 이름 모를 남녀노소들, ‘민족을 지탱하는 힘과 뿌리는 무엇인가?’를 캐물으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회원들까지. 이 책은 굵직한 업적을 남긴 위인보다 작은 용기들이 만든 역사에 집중하며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쓰는 중’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운다. 매 수업 시간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탁월한 스토리텔러 최태성이 던지는 20개의 생생한 질문들은 한 번뿐인 삶을 바칠 만한 질문(問)인 동시에, 나의 평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길을 여는 문(門)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5가지 방법
도서정보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 2021-11-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UN이 2015년 발표한 인류의 새로운 연령기준에 따르면, 18~65세가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가 ‘노년’이다. 기존에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노인 연령보다 무려 10~20년 가까이 젊어져버렸다. 65세는 이제 노인이 아닌 청년이며 80세는 되어야 노년이 되는 셈이다. 알려진 바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고령인구 20%초과)가 되고,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40%에 근접하여 최고령 국가가 된다는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노이로제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다. 과거 방식의 통계다.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고령화사회에도 진입하지 않은 청춘국가나 다름없다.
“마음을 고쳐먹으면 돼”
“생각의 기준을 바꾸면 해결돼”
“길게 보면 당신은 젊어”
“노후에도 일은 필수야”
기존 마인드로는 눈앞에 펼쳐져있는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가 없다. 지금도, 아직, 늦지 않다. “젊어져라~ 젊어져라~” 20년 젊어지는 마법은 책 속 곳곳에 스며 있다. 목차 따라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현재를 분석하게 되고, 살아온 방식을 돌아보게 되며, 방법을 바꿔 새롭게 도전하게 된다. 어느덧 마법의 주문에 걸린 나를, 조금은 안심하는 나를,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마음 든든한 책이다. 책 말미에 요약 정리된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체크리스트를 잊지 말고 체크해 보자! 80점을 넘는다면 당신은 잘 준비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1차원이 되고 싶어
도서정보 : 박상영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젊은작가상 대상, 신동엽문학상 수상 작가 박상영 첫 장편소설
2019년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으로 “대범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힘이 있”(소설가 김성중)다는 평을 받으며 젊은작가상 대상을, 2021년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낡은 관계와 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적 면모를 보여줬다”(신동엽문학상 심사위원회)는 평을 받으며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박상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2020년 상반기에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서 전반부를 연재할 때부터 큰 관심과 인기를 모은 『1차원이 되고 싶어』는 이후 작가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200자 원고지 1,300매가 넘는 묵직한 분량으로 완성되었다.
『1차원이 되고 싶어』는 한국의 지방 도시 D시를 배경으로 십대 퀴어 ‘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래 친구 ‘윤도’와의 가슴 저릿한 사랑, 자유분방한 ‘무늬’와 나누는 동경 어린 우정이 ‘나’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고, 부동산 가격과 학군으로 구획된 당대 아파트 단지의 생활상, 숨막히는 대입 경쟁과 비뚤어진 폭력으로 가득한 학교생활, 그 시대를 함께한 주위 사람들의 다채로운 면면이 살아 숨쉰다. 그간 청춘 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활기 있게 그려온 작가는 첫 장편을 통해 ‘십대 시절’이라는 생애의 한 시작점으로 시선을 돌려, 지금 여기에 우리를 있게 한 근원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내면 깊은 곳에 묻혀 있던 그 시절의 어두운 기억까지 남김없이 길어올려 환희와 고통의 순간을 동시에 체험하게 하는 이 색다른 성장소설은 그야말로 박상영 작가의 새로운 ‘첫’이자 오래도록 읽히며 회자될 이야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도서정보 : 김영희 | 2021-1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스라지, 올괴불나무, 덩굴개별꽃, 눈개승마……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해지는 하나하나의 이름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초록,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
자, 지금부터 숲을 보여드립니다
‘한 번씩 멀리 보는 멍때리기’는 눈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하던 일을 내려놓고 문득 먼 곳의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들여다보고 있던 스마트폰 너머를 눈앞의 모니터 너머를 빌딩숲 너머를 보며 시선은 더 멀리 향한다. 그렇게 파란 하늘의 구름과 초록빛 높은 산을 바라보다보면 이내 눈이 시리도록 환해진다. 동시에, 살면서 이런 기분을 많이 느껴야 한다는 자각과 함께 비로소 가로수와 잔디밭에 핀 민들레 그리고 횡단보도 옆의 화단에 다정한 시선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이 책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를 통해 김영희 작가는 그간 자신이 만나왔던 ‘숲의 풍경’으로 우리를 이끈다. 김영희 작가는 어려서부터 산골에서 자라왔고 커서는 수목원 등지에서 일했으며 때때로 자연 탐사를 떠나는 등 평생을 자연을 가까이하며 살아왔다. 매일같이 산책하는 시간을 내어 걷는 꾸준함, 그곳에서 만나는 식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섬세함을 가졌다. 저자가 불 밝히는 조그만 손전등의 빛에 기대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조금씩 선명해져오는 초록빛에 풍덩 발 담그는 히치하이커가 되고 만다. 가로등조차 어두운 시골의 밤길에, 지리산을 오르는 숲 탐사 여행에, 연꽃이 핀 호수와 폭설이 내린 날의 거리에, 산벚나무가 바람에 흩날려 꽃비 내리는 개울가에 서 있게 된다. 눈가가 차츰 상쾌해지는 이러한 간접 경험 끝에는 비로소 읽던 책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초록을 마주하고 싶어지거나 숲속에 숨고 싶은 기분이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함께 걸어보고 싶은, 보폭을 맞춰보고 싶은 그런 산책의 기록.
구매가격 : 10,100 원
마른새우
도서정보 : 김하늘 | 2021-11-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갈매기들을 등장시켜 '바르게 먹고 바르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갈매기 노랑부리는 갈라섬에서 아빠 갈매기와 평화롭게 살아간다. 노랑부리의 고모는 사람들이 많은 선착장에서 살고 있는데, 아빠 갈매기는 왠지 고모가 사는 모습을 마땅찮게 여긴다. 어느 날, 고모네 집에 놀러갔던 노랑부리는 '마른새우'라는 신기한 음식을 먹어보게 된다.
살아있는 생물들을 스스로 사냥해 먹었던 갈라 섬 갈매기들의 생활과 선착장 갈매기들의 생활은 매우 다르다. 선착장 갈매기들은 배에 탄 사람들이 던져주는 '마른새우'를 먹고 사는데, 팔 다리도 없이 새우 맛을 고소하게 내는 이 음식을 먹어본 노랑부리는 그 맛에 단숨에 반한다. 알고 보면 이 '마른새우'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새우과자다.
그러나 이 '마른새우' 때문에 선착장 갈매기들은 점점 몸이 상해간다. 뼈가 약해져 걸핏하면 부러지는가 하면, 힘도 없고, 제대로 된 알을 낳지도 못한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노랑부리는 아빠가 왜 선착장 갈매기들을 싫어했는지, 왜 노랑부리에게 '마른새우'를 먹으면 안 된다고 타일렀는지 깨닫게 된다.
구매가격 : 6,300 원
오늘도 만듬
도서정보 : 언펜 | 2021-11-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혹시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 오늘도 만듬 ”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핸드메이드 에세이입니다.
지침의 끝에...
그리고 뭔가에 기대고 싶고
문든 외로움이 몰려올 때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보세요
균열이 일어나는 마음에
따뜻함을 담은 풀이
갈라진 곳곳을 매워줄 거예요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구매가격 : 9,800 원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도서정보 : 권희린 | 2021-08-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 학기 첫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게 하는 사서 교사 권희린. 오랫동안 쌓인 그 결과를 통해 학교에서 직접 목격한,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들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왜 틀리는지, 어떻게 외울 수 있는지, 어떤 주제와 관련 지어 익히면 좋은지,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멋진 근육을 만들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맞춤법을 틀리면 후광을 잃게 된다. 이 책은 SNS에서 흑역사를 생성하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짚으며 디지털 세대에게 중요하다는 문해력의 기본인 맞춤법을 익히게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맞춤법이야말로 친구들과의 소통을 돕는 중요한 핵심임을 알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1948, 두 친구
도서정보 : 정명섭 | 2021-07-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온통 총선거 열풍이었다.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 후,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자주독립 정부를 만들고자 했던 기대감이 최절정이었던 그해. 하지만 1948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데올로기 대립이 극심했던 해이기도 했다.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라는 두 의견이 거세게 충돌했고, 결국 이 갈등은 2년 후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희준과 주섭, 두 친구도 이 아픈 역사를 피할 수 없었다. 공산주의가 싫어서 북에서 피난을 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같은 배재중학교 학생임을 알게 되고,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총선거에 대한 의견 대립의 소용돌이 속에서 둘의 우정도 금이 간다.
남한 단독 선거를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준과 또다시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남북한 통일 정부가 필요하다는 주섭. 두 친구는 사랑하는 가족까지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미워할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은 과연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도서정보 : 김이환 | 2020-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잊지 마. 네 ‘말’이 누군가에겐 ‘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관심과 상처 사이, 한 번쯤 겪어봤을 ‘말’을 둘러싼 사건들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옴니버스 소설집
‘빌거’ ‘진지충’ ‘김치녀’…… 요즘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부정적이고 공격성 가득한 뜻을 모르지 않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배운 비속어를 여과 없이 사용하는 아이들이 상당수고, 별다른 고민 없이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키보드 워리어’도 적지 않다.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
“재밌잖아? 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처럼 말에 대한 가벼운 인식으로 인해, 농담으로 오가는 혐오표현, 무심코 행해지는 언어폭력…… ‘말’이 ‘칼’이 되어 친구를 상처내고 할퀴는 일이 일상처럼 되어가는 상황이다.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은 악플과 막말을 재미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5편의 처방전인 동시에, 이런 현실에서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옴니버스 소설집이다.
젊은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선에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왕따, 사이버폭력, 질투와 시기 등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저수지의 아이들
도서정보 : 정명섭 | 2020-04-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도 몰라야 했던 ‘그날’의 진실!! 5·18 민주화운동을 청소년들이 다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
『저수지의 아이들』은 40년 전 작은 민주화의 씨앗이 시작되던 그날,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역사를 복원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진실, 바로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사건이 있었다. 1980년 5월 23일과 24일에 벌어졌던 ‘원제 저수지 총격 사건’과 ‘주남 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이다. 이 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시민 학살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던 때라 작은 마을의 아픔은 그저 묻혀야 했던 걸까? 정명섭 작가는 아무도 몰라야만 했던 두 양민 학살 사건을 각각 서사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으로 가져와, 당시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시위에 참여하지도 않은 아이들이 희생되어야만 했던 비극적이고 참담한 사건을 작가 특유의 색과 필체로 담담히 알리고자 했다. 서로가 서로를 해하며 이해할 수 없었던 시절, 아이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던 걸까?
구매가격 : 8,400 원
학교 안의 인문학 1
도서정보 : 오승현 | 2019-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실 거울에도 인문학이 있다고?”
“학교 운동장에도 인문학이 숨어 있다고?”
매일 마주하는 ‘사물’과 매일 머무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게 만드는 생각의 힘!
『학교 안의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을 통해 또 다른 생각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흔하게 만나는 것들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학교 아니면 집을 오가며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또 하나의 시선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긍정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1권에서는 학교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울, 시계, 책상, 교과서, 급훈 등 매일 마주하는 열두 개의 ‘사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권에서는 시선을 확장해 운동장, 교문, 계단, 식당, 화장실 등 학교 안에 머무는 열두 곳의 ‘공간’을 살펴보며 더욱더 깊은 사유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인문학, 멀리 있지 않다.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에도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학교 안의 인문학』은 학교 안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의 세계로 초대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학교 안의 인문학 2
도서정보 : 오승현 | 2019-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실 거울에도 인문학이 있다고?”
“학교 운동장에도 인문학이 숨어 있다고?”
매일 마주하는 ‘사물’과 매일 머무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게 만드는 생각의 힘!
『학교 안의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을 통해 또 다른 생각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흔하게 만나는 것들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학교 아니면 집을 오가며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또 하나의 시선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긍정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1권에서는 학교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울, 시계, 책상, 교과서, 급훈 등 매일 마주하는 열두 개의 ‘사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권에서는 시선을 확장해 운동장, 교문, 계단, 식당, 화장실 등 학교 안에 머무는 열두 곳의 ‘공간’을 살펴보며 더욱더 깊은 사유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인문학, 멀리 있지 않다. 매일 보는 사물과 공간에도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학교 안의 인문학』은 학교 안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의 세계로 초대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학교 가기 싫은 날
도서정보 : 권희린 | 2019-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너무 싫고, 가족도 밉고,
미래는 깜깜한 날, 어떻게 해야 할까?
: 사서 교사가 추천하는 고민 하나에 책 한 권!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지나는 학생들(중학생)에게 ‘야무지고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상담하며 아이들의 고민을 세밀하게 어루만진다. 십대 시절 누구나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었다.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답을 얻지 못해 고립감을 느끼기도 하고, 문제해결과 점점 멀어지던 일상을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저자는 까칠한 열네 살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은 날에 느끼는 우울함을 기쁨과 희망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책들을 골라 한 권에 담았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라면 고민 하나에 책 한 권씩 연결된 이 책을 통해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흔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해결법을 찾게 해주는 유용한 책이다. 무엇보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서 교사들에게도 조언이 되는 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행성표류기
도서정보 : 김희준 | 2021-1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주 미아가 될 당신을 위하여,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월간 『시인동네』에 연재했던 「행성표류기」 열두 편에 미발표분 원고 한 편을 더해 책으로 엮었습니다. 시인 스스로 ‘행성표류 환상서사시집’이라 기획한 바 있으나 더러 산문이라 불렀으며, 은하를 배경으로 신화와 동화, 전설과 환상을 넘나드는 소설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모든 문장이 행이고 모든 단락이 연인 것은 꿈조차 시로 꾸었던 젊은 시인의 본령 덕분 아닌가 합니다. ‘시간과 공간은 물론 언어의 경계와 한계를 허무는 시도’(김명철)는 기어이 형식과 장르를 넘어, 별과 우주의 경계를 넘어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나아갑니다.
타인의 꿈에서 알을 낳는 오네이로이상제나비, 강아지와 고양이의 말캉한 ‘젤리’가 열리는 발바닥나무, 삼백 개가 넘는 목젖을 가진 구관조 북방검정부리새…… 시인이 여행한 행성들은 빛나는 상상력을 촘촘한 자모로 빚어낸 영험한 생명으로 가득합니다. 언젠가 ‘천계도감’이나 ‘천체식물백과’로 남기고자 기획했던 다채로운 종(種)의 기록들을 이 표류기에서나마 반갑게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듣는 외계의 이름들, 그러나 낯섦 대신 그리움으로 발음하게 되는 것은 시인의 이 반려들이 밤하늘 향해 발돋움하되 꿋꿋이 모성에 발 딛어 그려낸 꿈들인 까닭입니다. 동화가 실은 오역임을,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가져야 하는 인어가 아가미를 끔벅거리는 반인반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아버린 시인. 그는 우리에게 ‘진짜 외계’, 시의 눈으로 깨어 있어야 볼 수 있는 꿈의 세계를 선물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