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초보자를 위한 지혜명상법

도서정보 : 박서인 | 2021-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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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은 왜 생기는 걸까요?’ ‘마음은 무엇인가요?’ ‘나는 마음일까요? 나는 누구입니까?’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삶이란 무엇인가요?’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 걸까요?’등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에서 공부하고 돌아오신 스님들로부터 위빠사나 수행을 배우고 삶과 수행이 일치되는 지혜명상을 체험하면서부터 의문이 풀리고 이치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써두었던 수행일기를 펼쳐보면서 그때의 마음을 되새겨보니 바른 생각과 바르지 못한 생각이 동시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나를 초보수행자로 현재의 나를 수행 선생님으로 설정하여 위빠사나 지혜수행 방법을 정리해봄으로써 마음의 힘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나 자신뿐만 아니라 수행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하여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아보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에서는 각 주제별로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초보수행자가 꼭 실천해야 하는 지혜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지혜수행 방법을 설명한 후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를 나타내기 위하여 과거 초보수행자가 쓴 수행일기에 대하여 현재 수행 선생님이 쓴 수행편지를 제시하여 생활 수행 방법을 쉽고 간단하며 표현하였습니다. 과거 초보수행자와 현재 수행 선생님은 수행의 깊이가 다른 동일 인물이며 일기와 편지라는 생활 속 친근한 형식을 이용하여 지혜 명상 방법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초보자를 위한 지혜명상법 3

도서정보 : 박서인 | 2021-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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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명상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마음은 무엇인가요?’ ‘나는 누구입니까?’ ‘위빠사나 수행이란 무엇인가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인생이란 무엇인가요?’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에서 공부하고 돌아오신 스님들로부터 위빠사나 수행을 배우고 삶과 수행이 일치되는 지혜명상을 체험하면서부터 의문이 풀리고 이치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써두었던 수행일기를 펼쳐보면서 그때의 마음을 되새겨보니 바른 생각과 바르지 못한 생각이 동시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나를 초보수행자로 현재의 나를 수행 선생님으로 설정하여 위빠사나 지혜수행 방법을 정리해봄으로써 마음의 힘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나 자신뿐만 아니라 수행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하여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아보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에서는 각 주제별로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초보수행자가 꼭 실천해야 하는 지혜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지혜수행 방법을 설명한 후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를 나타내기 위하여 과거 초보수행자가 쓴 수행일기에 대하여 현재 수행 선생님이 쓴 수행편지를 제시하여 생활 수행 방법을 쉽고 간단하며 표현하였습니다. 과거 초보수행자와 현재 수행 선생님은 수행의 깊이가 다른 동일 인물이며 일기와 편지라는 생활 속 친근한 형식을 이용하여 지혜 명상 방법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과거와 현재가 만든 지혜명상법

도서정보 : 박서인 | 2021-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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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협동하여 실천적 지혜명상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거에 쓴 수행 일기에 대하여 현재의 마음이 수행 편지를 쓰면서 일상생활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 수행 방법을 만든 것입니다. 수행 일기에서 실천적 수행 주제를 찾았으며 현재의 마음이 그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관련된 수행 편지를 썼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경상남도 밀양에 있는 쉐우민 수행 센터 법회에 참가하면서 일어나고 사라졌던 마음을 수행 일기에 기록해 두었었습니다. 수행 일기에서 선택한 이번 책의 세 가지 주제는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으로써 마음의 상태와 관련이 깊습니다. 수행은 알아차림 하고 알아차림을 이어지게 하는 것인데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으로 수행을 해야 합니다. 마음가짐이 바르게 되었을 때 비로소 바른 수행을 할 수 있으며 바른 견해와 바른 생각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은 수행에서 아주 중요함을 알리기 위하여 지혜명상법 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시작한 지 8년 째 접어들면서 수행 과정에서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이라는 용어를 무수히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이 세 가지 용어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바른 견해가 바른 생각인 것 같고 바른 마음가짐이 바른 견해인 것 같으며 바른 생각이 바른 마음가짐과 같다고 통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법문을 들을 때도 같은 뜻으로 여기고 궁금해 하지 않고 지나갔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뜻이라면 스님들께서 반복해서 다르게 언급하실 리가 없다는 의문이 들면서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이라는 용어가 나올 때면 귀 기울이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경험을 하고 조사와 숙고를 통하여 이치를 이해하는 지혜의 마음이 깊어지자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가짐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고 각각의 법의 성질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수행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길수록 그냥 지나치거나 잘 몰랐던 법에 대하여 알게 되어 기쁩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마음 알아차림과 마인드맵

도서정보 : 박서인 | 2021-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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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알아차림과 마인드맵’이라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생활 속에서 마음을 알아차린 상황을 글감으로 하여 각 주제별 명상 방법을 소개하고 수행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한 지혜명상 계발서이며 수행 주제별로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아는마음을 알아차리기 2. 지혜의 마음으로 삶을 지켜보기 3. 마음이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기 4. 에너지로써 의도의 마음을 알아차리기 5. 와선과 사념처 수행 체험하기 6. 선택하는 마음의 작용과 성질을 이해하기 7. 거부하는 마음에는 거부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 나오는 아는마음은 국어사전적 뜻의 아는 마음이 아니라 알아지는 대상과 함께 일어나는 실재하는 법입니다. 아는마음은 쉐우민 수행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이므로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록 첫 번째로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지혜의 마음에서는 폭염의 날씨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수행의 관점에서 삶의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다섯 가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미래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이치를 인터뷰 거리를 찾는 경험에서 풀어썼습니다. 네 번째 주제에서는 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하려는 마음을 통하여 의도가 에너지이며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한 체험을 소개했습니다. 다섯 번째 주제에서는 와선을 하면서 사념처 수행을 했던 경험을 통하여 몸 느낌 마음 법이라는 대상이 가지는 가치와 신념처 수념처 심념처 법념처 수행 예시를 담았습니다. 여섯 번째 주제에서는 각각의 마음들이 각각의 선택을 한다는 선택하는 마음에 대하여 폭염 속에서 화상법회 시간을 앞두고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생긴 마음 작용을 보면서 이해한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일곱 번째 주제에서는 좌선 자세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과정을 표현하였고 좌선 중에 인위적인 자비관을 거부하는 마음을 보면서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게 된 체험을 적었습니다. 일곱 가지 지혜명상 계발 방법을 주제별 마인드맵으로 요약했으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지혜명상 방법을 계발한 위빠사나 수행 안내서입니다.

구매가격 : 2,200 원

생각 알아차림과 마인드맵

도서정보 : 박서인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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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은 마음이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은 마음의 작용이고 마음이 생각을 합니다. 생각을 알아차림 한다는 것은 현재 일어나는 생각의 내용을 아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는 실재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생각의 내용은 이미 지나간 과거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관념적 내용이므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실재가 아닙니다. 지혜를 기를 수 있는 바른 수행 대상은 현재 육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재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과거와 미래의 관념적 내용을 대상으로 삼는다면 번뇌를 기르는 수행이 되어버립니다. 생각의 관념적 내용에 빠지게 되면 번뇌를 기르게 되고 생각한다는 실재를 대상으로 알아차림 하면 지혜를 기르는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자기수행계발서는 생활 속 수행 체험 중에서 ‘생각 알아차림’과 연관되어 이야기를 펼쳐보았으며 핵심 단어를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해서 글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꾸며 보았습니다. 생각 알아차림과 관련된 주제는 다음과 같이 아홉 가지로 나누어보았으며 각각의 주제마다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1. 생각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2.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 3. 현재심 불가득에 대한 생각 4. 현재에 머물기에 대한 생각 5. 화와 집착에 대한 생각 6. 지혜와 번뇌에 대한 생각 7. 세상의 이치에 대한 생각 8. 극과 극에 대한 생각 첫 번째 주제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화상법회를 했을 때 스님께서 하신 한 마디 말씀이 크게 와닿아서 알아차림의 대상으로써 생각에 대하여 숙고하고 이해하게 된 이야기를 썼습니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몸과 마음의 변화와 무상함을 돌이켜보게 되었고 정신과 물질의 변화 원인과 결과를 과거 직장 생활과 현재 경전 읽기에서 조사해 보았습니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거의 20년 전부터 의문을 품고 있었던 금강경에 나오는 현재심 불가득에 대한 이해를 쉐우민 수행의 관점에서 ‘아는마음’과 같은 성질을 가졌음을 알고 왜 현재심 불가득인지 생각을 펼쳐보았습니다. 네 번째 주제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만 수행하고 있을 때 전화 상담을 해주신 스님께서 ‘현재에 머무르세요.’라고 하신 말씀이 화두가 되어 현재에 머물고 있는 자신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조사하고 현재에 머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숙고한 것을 적었습니다. 다섯 번째 주제에서는 만국 공통적인 화의 성질을 처음 알았을 때의 놀라움을 떠올리며 화의 성품을 설명했으며 화를 이해한 마음은 글쓴이를 괴롭혀왔던 집착에 대한 이해를 가져와서 집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섯 번째 주제에서는 주중에 하는 화상집중 수행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스스로 할까 말까 갈등하는 마음을 보게 되면서 내 속에 있는 번뇌의 힘과 지혜의 힘을 비교한 후 지혜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곱 번째 주제에서는 정치 뉴스에 휘둘려서 불필요한 번뇌에 빠지는 자신의 마음을 지켜보게 되면서 경봉스님과 붓다께서 가르쳐 주신 문혜를 사용하고 사혜로써 숙고하고 수행을 통해 체득한 수혜를 통해서 세상일을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지켜보게 된 과정을 풀어썼습니다. 여덟 번째 주제에서는 탁 트인 곳을 좋아한다는 것은 막힌 곳을 싫어한다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나서 생활 속에서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지난여름 코로나로 세상이 힘든 시기에 집을 수행처로 삼아서 화상법회에 참여하면서 위빠사나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고 수행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때의 체험 기록이 모티브가 되어서 생각 알아차림과 마인드맵이라는 지혜수행 계발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지혜수행의 세계에 발걸음을 하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반가움의 마음을 담아서 전자책 소개 문을 열어드립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루시 (세계문학전집 203)

도서정보 : 저메이카 킨케이드 | 2021-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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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문학의 강렬한 목소리 저메이카 킨케이드가 그린
차가운 분노와 맹렬한 갈망으로 내디딘 홀로서기의 첫걸음
피식민자, 여성, 흑인, 이주민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반영해 소설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수의 작품에서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흑인 페미니즘, 계급과 인종, 젠더와 섹슈얼리티,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다루어온 작가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대표작 『루시』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3번으로 출간된다. 서인도제도의 앤티가섬에서 태어나 자란 뒤 열일곱 살에 외국인 입주 보모로 미국 뉴욕에 가 생활한 자전적 경험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서인도제도 출신 소녀 루시가 영국 지배하에 있는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추정되는 대도시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후 일 년간의 삶을 그린다.

구매가격 : 8,400 원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도서정보 : 임채홍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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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 암 치료! 이것이 궁금하다!
* 우리가 몰랐던 방사선치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생생한 완치 사례!
우리나라의 방사선치료 기술은 지난 세기 동안 꾸준히 발전해 방사선치료만으로 최소 7가지 암에서 수술적으로 암을 도려낸 것과 유사한 수준의 완치율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인 저자는 최첨단 항암치료 기술인 방사선치료의 효용은 물론 암 전반에 관한 지식을 비전공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과학적인 자료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방사선치료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덜어내고 방사선치료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암 환자나 가족들은 물론 의료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 또한 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실내식물 사람을 살린다

도서정보 : 손기철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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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화학물질 제거, 공기정화 탁월!
* 일본·중국·대만 등에 수출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 초미세먼지 잡는 식물 1위에 선정된 ‘파키라’ 등 소개!

최근 생명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책은 미세먼지·화학물질 제거는 물론 친환경 공기청정기, 공기오염물질·담배연기·오존 제거, 전자파 차단, 냉·난방 및 가습·제습, 원예치료에 효과적인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를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특히 초미세먼지 잡는 식물 1위에 선정된 ‘파키라’ 등도 소개되어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된 이 책은 실내식물로 건강 열풍을 몰고 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단순한 관상 원예를 넘어 실내식물로 심신의 건강을 도와주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힐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실내식물로 새집증후군·빌딩증후군 퇴치, 실내공기정화, 첨단 기능성 실내 디자인은 물론 뇌졸중, 정신분열증(조현병), 지적장애, 치매, 노인, 아동, 청소년에 적용한 원예치료 등의 연구결과를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암 치유 면역력의 놀라운 힘

도서정보 : 장석원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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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를 위한 암 치유 길잡이!
* 면역력을 알면 암 치유의 길이 보인다!
*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등 각종 암 치료법!

이 책은 대한임상통합의학회 회장이자 내과 전문의인 충민내과의원 장석원 원장이 암 치료를 위해 내놓은 가이드북이다. 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방광암, 담낭암, 담도암 등 각종 암의 원인, 증상과 진단, 표지자 및 치료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수술과 항암치료에 지치고 고통받는 환자를 돕고 치료하는 데 수십 년간을 매달리고 있다. 대개 말기 암 상태로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이 그를 찾아오는데, 식이요법을 비롯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요법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실천의 힘

도서정보 : 벤 블랑크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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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행동의 법칙과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아이도 말할 수 있고, 나이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성취하고자 애쓰는 하나의 단어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바로 ‘성공’이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올바른 의식구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도 진심으로 자기 삶을 실패에 바치지 않는다. 누군가 실패하면, 최소한 슬픔과 실망이 있을 것이다. 일을 성사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완전히 행복하지 못했던 적이 있는가? 설사 얼굴에 미소를 띨 수 있다고 해도, 가슴 깊은 곳에는 처리해야 할 감정적 짐이 있기 마련이다.

반대로, 성공하면 사람들은 기뻐 날뛰고, 방안을 웃음으로 채우고, 축하의 말을 외친다. 때로 기쁨의 눈물도 흘린다.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성공의 정의는 많다. 내게 있어 성공은 보다 많은 노력과 일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것은 파트너와의 연인관계, 행복한 가정, 멋지고 늘씬한 몸, 캐리어, 사업 또는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일관된 노력을 필요로 한다.

만약 당신과 파트너 두 사람 모두 서로 타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사랑스러운 관계를 가질 수 없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거나, 아이들이 고민과 요구를 이해하거나 함께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 하는 일이 집에서 게으름 피우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입안에 과자를 쑤셔 넣는 것이라면 멋지고 늘씬한 몸을 가질 수 없다. 늦게 출근하고, 제 시간에 과제를 제출하지 않고, 상사의 기대에 겨우겨우 부응한다면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없다. 현장에 나가지 않고, 시장조사도 하지 않고, 자신만의 판매 요령을 만들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을 섬기지 않는다면 사업이 번창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이 노력을 쏟지 않는다면 말이다.

최근, 끌어당김의 법칙이 한층 더 세세하게 연구되어 세상에 다시 소개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생각은 결국 사물로 전환된다. 더 큰 문제는, 끌어당김의 법칙만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원하는 것을 정말로 현실화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000 원

원 스킬

도서정보 : 리오 바바우타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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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뿌리는 우리가 내려놓지 못하는 데 있다.

나는 이 아이디어를 몇 년 전 어느 날 한 권의 선불교(禪佛敎) 책에서 주웠다. 그 단순성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것이 사실일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새를 생각해보자. 새는 아마도 날카로운 눈으로 먹이를 찾으면서, 비행에 집중하면서 순간순간을 완전히 살고 있을 것이다.

새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 여기는 이렇게 추워야 하지? 다른 새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중에 다른 새들을 만나면 뭘 해야 할까? 둥지 틀기는 제대로 될까? 나는 왜 가슴이 더 커지지 않는 걸까? 왜 나는 다른 새들처럼 더 일찍 일어날 수 없는 걸까?”

기타 등등.

물론, 인간으로서 우리는 새보다는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으며, 문제를 풀고 시(詩)를 쓰고 하늘을 찌르는 고층빌딩을 세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많은 능력과 새가 단순히 바람 속에 떠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할 일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더 큰 뇌가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빈곤과 질병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과 일어날 수 있는 일,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불안과 좌절과 우울증과 분노를 느끼고 과도하게 생각하지만, 생각을 멈출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선(禪)의 개념을 지난 몇 년 동안 테스트해왔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스트레스가 줄었고, 덜 꾸물거리기 시작했고, 인간관계도 좋아졌다.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도 증진되었고 고질적인 습관도 바꾸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과거나 미래보다는 좀 더 현재에 살게 되었다.

내려놓기는 연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쉽지는 않지만, 하루 5분만 연습하면 배울 수 있다. 놀랍게도, 쉬워 보이는 매일의 이 짧은 5분이 경이로운 체험들을 더해준다.

구매가격 : 5,000 원

새 거지

도서정보 : 조명희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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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에 그득히 담겼던 봄볕은 어느덧 사라지고, 어둠의 뚜껑같은 검은 하늘이 윤곽도 잘 안 보이는데 산 위에 얹혀 있으매, 그 뚜껑의 깨어진 작은 구멍 같은 초나흘 반달이 서쪽에 비껴 걸려 있다. 달이라고는 이름 뿐이 요, 그믐밤보다도 좀 나을는지 말는지 할 땅거미 들 이른 저녁이었다. 꽃필 무렵이다마는 아직도 제법 쌀쌀한 바람이 늦게 돌아오는 마을 장꾼들의 홑두루마기(이 홑두루마기는 겨울에도 입던 것이다.) 자락 속으로 기어든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으나 그 가운데에는 동저고리 바람에 빈지게 지고 팔장낀 사람도 있을 것이요, 좁쌀자루 같은 것을 어깨에 둘러멘 사람도 있을 것이요, 또는 북어 마리나 성냥통 같은 것을 사서 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굼실굼실하는 거무스름한 형상들이 장거리로 드나드는 고갯길로 좇아 마을을 향하고 오며 지껄댄다.
“세상의 인심이 참 살얼음판이야. 눈 없으면 코 베어먹을 세상이지…….
이렇게 지악만 해 가다가는 끝판이 어찌 될는고……?”
“끝판이? 끝도 나는 때가 있겠지……. 창이 나서 뚫어지거나 무슨 요정이 나겠지…….”
“그런데 내 말좀 들어보게나. 오늘 내 하도 기막힌 꼴을 다 보았으니께.”
“무슨 기막힌 꼴을?”
“아따 저 장거리 이 주사네 말일세. 저 지나간 달 봄나무 시작하기 전에 먹을 것도 없고 하기에, 저 학선이를 보세우고 돈 쉰 냥을 한 달 기한하고 두 푼 장변에다 얻어 오지를 않았나. 그랬다가 지난 그믐에 나무 판 돈으로 변전 닷 냥을 해다 갚고 표야 받으나마 상관 없을 줄 알고 마음 탁 놓고 내려왔더니 일전에 별안간 사람을 보내서 부르데 그려. 웬 영문을 몰라서 가봤더니 다짜고짜로 하는 말이 너 왜 돈도 안 갚고 변리도 아니 가져 오느냐고 생떼를 쓰데 그려.”
“그래서…….”
“그래, 기가 탁 막히어 말이 안 나오다가 지난 그믐에 왜 변리 가져오지 않았으냐고 하니께, 이놈 네가 법치가 없으니께 그런 거짓말을 엉뚱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며 그러면 돈 준 영수표를 내어 놓으라 하며 왼통 콩팔 칠팔하지 않던가, 나 역시 골이 슬며시 나데 그려, 그래 주거니 받거니 하고 서로 악다구니를 할 즈음에 지나가던 정 순사가 들어와서 듣고 있더니만, 관리는 그런 일에도 상관하는지, 남의 돈을 쓰고 왜 안 갚느냐고 딱딱 을러대며 이 주사 편을 들어서 말하지 않겠나. 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나리가 이런 일에도 상관하느냐고 했더니, 아 그만 뺨을 냅다 때리겠지.
그 바람에 이 주사란 작자는 기세가 등등하여지며 눈을 부리대고 토막을 들먹거리며 당장에 돈을 가져 와야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주재소 구경을 시킨다고 그러데 그려. 아무리 분한 생각이 나지마는 촌놈이 수그러지지 않으면 별 수 있나. 하는 수 없이 오늘장에는 꼭 해다 갚겠다고 다짐두고 왔다 가…….”
“그 정 순사는 무슨 상관이여?”
“아따 이 사람, 너 순사도 있는 놈들 편에 붙어 서서 이런 가난뱅이 촌놈을 긁어먹는 판이 아닌가? 그래 좌우간에 어찌할 수가 있나. 오늘 가서 집문서를 대신 들여놓고 오네 그려. 리 변전을 다시 둘러메고, 변은 거듭 무는 셈이고…… 참 기가 막혀……. 없는 놈은 이렇게 죽어 지내야 옳단 말인 가.”
“그러니께 없는 놈은 점점 죽을 고비로만 들어간다네. 막다른 골목으로 만…….”
“막다른 골목에서는 돌쳐 선 개도 범보다 무섭다고…… 네기를 할…….”
“세상이 다 되어 가느라고 그런지, 이 동네만 한대도 걱정이여. 변이여, 변! 예전에는 그렇게 오붓하고 탐탁하던 동네가 아주 망하게 되어 가니, 살수가 없어서 집 문서가 반수 이상이나 빚으로 남의 손에 가 들어 있지를 않는가, 해마다 서간돈지 어딘지로 빠져 나가는 사람들이 늘지를 않나……,
모두 변이여, 변!…… 또 무슨 딴 변이 생길는지 누가 아는가?”
이 사람들은 이같이 주거니 받거니 지껄이며 마을 안길로 접어들어 섰다.
“어, 저 장돌네 집에 불이 다 켜졌네 그려, 인제 왔는가?”
“일전에 왔다네.…… 우선 그것만 보게. 그 이 주사란 작자가 제 일가붙 이인들 대단히 알겠나. 얼마 동안 그 집에 가서 얻어먹고 있다가 필경에는 내밀려서 쫓겨왔다네, 아무리 병신이요 홀로 된 제 일가 아낙네기로소니 그같이 모으기에만 악독한 놈이 돌아다보겠나.”
“에이 ─ 흉악한 놈, 그러니 어린 것들은 있고 어찌 산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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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보금자리로

도서정보 : 이익상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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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신문 편집은 끝났다. 담배를 피워 들고 숨을 돌릴 때에 책상 위의 전화벨이 떼르르 운다. 나는 전화 수화기를 귀에 대었다. 손님이 찾아왔다는 수위의 전화였다. 손님을 응접실로 들이라고 이른 뒤에, 피우던 담배를 다 피웠다. 막 좀 쉬려 할 때에 내객(來客)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지만, 편집에 몰려 눈코 뜰 겨를 없이 바쁘게 날뛸 그때보다 오히려 귀찮은 생각은 없었다. 남은 일을 동료에게 부탁하고 바쁜 걸음으로 편집실 문을 막 나설 때에 반가이 인사하는 이가 있었다. 그는 나의 고향 사람 K군이었다. 나를 찾아왔다는 이가 그이였었다.
내가 앞을 서서 응접실로 K를 인도하였다. 자리를 정하고 앉은 뒤에 K는 바로 말을 냈다.
“C에 있는 H라는 여자를 아시지요?”
H란 여자는 내가 C지방에 갔을 때에 두어 번 만나본 여자였다. H는 C지방에서 기생 노릇을 하던 여자였다. C지방은 나의 고향인 만큼 여행할 틈을 얻을 수가 없는 나로서도 일 년에 한 번, 잘하면 두 번쯤은 내려 갔었다. 고향 친구들은 서울에 있는 친구가 찾아왔다 하여 관대(寬待)를 하였다. 관대를 하는 것이 나로 하여금 일 년에 두 번이라도 고향을 찾게 한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평소부터 한 코스모폴리탄으로 자처하는 나에게 무슨 향토의 관념이 있을 것이랴. 나는 일 년에 한두 번 고향의 친지를 만나 통음을 하고 여러 사람의 사는 형편과 시가의 변화를 듣고 보는 것이 나에게는 생명을 세탁하는 한 기회가 된 까닭에, 매년 빼지 않고 기어이 C지방을 찾게 된 것이었다. H란 여자를 만난 것도 물론 여러 벗과 통음할 때의 일이었다.
내가 삼 년 전 여름에 H를 처음 보고 인상이 매우 깊었던 것은 사실이다.
인상이 깊은 이유는 간단하였다. 그의 미가 나의 맘을 끈 것도 아니요, 그의 가진 별다른 매력에 인상을 깊이 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 골 기생 중에서는 그가 제일 기생 노릇을 싫어한다는 이유뿐이었다. 그는 노래 공부보다도 산술(算術)이나 일어 공부를 더 좋아하고, 양금(洋琴)이나 가야금보다도 창가를 더 잘한다 하였다. 이것이 화류계 여자로서는 외도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는 웬일인지 학생 흉내만 내었다 한다. 그뿐 아니라 기억력이 특별히 좋아서 무엇이든 한번 일러만 주면 잊어버리는 일이 없다 한다. 그래서 기생으로 물론 싱겁기가 한량없다만, 그의 기생으로는 외도인 점이 도리어 손님들의 환심을 사서 나와 같은 사람이 외읍(外邑)에서 오면 C주의 명물처럼 소개하는 터이라 하였다. 말하자면 C주의 친구들이 나를 위하여 특별히 그 지방 명물로 소개한 것이었다. 그리고 화류계에 대한 아무러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백지인 내가 그 여자에게 반드시 호기심을 가지라는 생각으로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일부러 H를 불러 술자리의 흥을 돋우자는 뜻인 것이 분명하였다. 친구들의 장난인 줄 번연히 알면서도 그들의 함정에 빠져 H에 대한 호기심은 제법 높아졌었다. 그리하여 나도 술잔이나 들어간 김에 그에게 달근달근 굴게 되었다. 이 달근달근하게 구는 태도가 H의 맘에는 마땅치 못했던지 그는 나에게 꽤 쌀쌀한 태도를 보였었다. 그러나 H의 환심을 사야 할 정도의 야심을 가지지 않은 나에게 그의 쌀쌀한 것이 아무러한 관심이 될 것이 없었다. 그는 그러하거나 말거나 나는 나의 호기심에 맡겨 좀 귀찮게 굴었었다. 그날 밤이 늦도록 그를 끌고 여러 친구와 함께 요릿집으로 헤매고 다녔었다. 나중에는 그 집에까지 가서 문을 두드리고 야료를 놓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로 C주에서 올라오는 그때의 친구를 만나면 말 끝에 H의 이야기가 의례히 나왔다. 그리하여 그 이듬해에 내가 C주를 내려갔을 때에도 친구들은 술좌석을 벌이고 H를 일부러 불러주었다. 그러나 H의 행동은 전해나 별로 다른 것이 없었다. 조금 성격상으로 우울한 것이 분명히 보이는 듯할 뿐이었다.
H와의 관계는 다만 이것뿐이었으므로 나는 K 군의 묻는 말에 서슴지 않고,
“H 말이오? 알고말고요. 이새 잘 있나요?”
하고 반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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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삼원

도서정보 : 최서해 | 2021-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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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이는 자려고 불을 껐다. 유리창으로 흘러드는 훤한 전등빛에 실내는 달밤 같다.
그는 옷도 벗지 않고 그냥 이불 위에 아무렇게나 누웠다.
그러나 온갖 사념에 머리가 뜨거운 그는 졸음이 오지 않았다. 이리 궁글 저리 궁글하였다. 등에는 진땀이 뿌직뿌직 돋고 속에서는 번열이 난다.
이때에 건넌방에 있는 H가 편지를 가져왔다.
편지를 받은 유원이는 껐던 전등을 다시 켰다. 피봉을 뜯는 그의 가슴은 두근두근 울렁거렸다. 무슨 알지 못할 큰 걱정이 장차 앞에 닥쳐오려는 사람의 심리 같았다. 그리 짧지 않은 편지를 잠잠히 보던 그는 힘없이 편지를 자리 위에 던지고 왼팔을 구부려 손바닥으로 머리를 괴고 또 이불 위에 눕는다.
눈을 고요히 감은 유원이는 무엇을 생각한다. 그의 낯빛은 몹시 질린 사람같이 파랗다. 그리고 힘없이 감은 두 눈가에는 한없이 슬픈 빛이 흐른다.
그 편지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온 것이다. 그 편지에는 이러한 구절이 있다.
생애가 너무 곤란하여 무명을 짜려고 한다. 그러나 솜을 사야 할 터인데 돈이 한 푼도 없구나! 넨들 객지에 무슨 돈이 있겠니마는 힘이 자라거든 십삼 원만 부쳐다오.
그런데 처음에는 십사 원이라고 썼다가 그 사 자를 뭉개고 옆에 다시 삼 자를 썼다. 그것이 더욱 유원의 가슴에 못이 되었다.
유원이는 금년 이십이의 청춘이다. 그는 어머니가 있다. 처도 있다. 두 살 나는 어린 것도 있다. 그러나 곤궁한 그 생애는 그로 하여금 따뜻한 가정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는 늘 동표서랑(東漂西浪)으로 가족을 떠나 있지 않을 수 없는 운명에 지배되었다. 지금도 그 가족은 시방 유원이 있는 곳에서도 백여 리나 더 가서 S라는 산골에 있다. 그리고 유원이는 이곳에서 노동을 하여 다달이 얼마씩 그 가족에게 보낸다.
사세가 이러하니 그의 객지생활은 넉넉지 못하였다. 친구에게 부치는 서신도 마음대로 못 부친다. 그의 사정이 이런 줄을 그 어머니는 잘 안다. 유원이가 어디 가서 넉넉히 지내더라도 그 어머니께서 돈 보내라는 편지는 못 받았다.
그 어머니는 항상 빈한에 몰려서 괴로운 생활을 하건만 유원에게는 괴롭다는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그것은 사랑하는 자식인 유원의 마음을 상할까 염려함이다. 그렇던 어머니에게서 이제 돈 보내라는 편지가 왔다.
유원이는 벌떡 일어났다. 그는 다시 그 편지를 집어들었다. 십삼 원의 쓰신 구절을 또 읽었다.
‘아! 어머니가 여북하시면 돈을 보내랄까!! 십사 원을 쓰셨다가 다시 십삼 원으로 고치실 때…… 형언 못할 감정이 넘쳤을 어머니의 가슴!’
머리를 양연히 들어 벌건 전등을 바라보고 눈을 감으면서 이리 생각하는 유원의 머릿속에는 행여 돈이 올까 하여 기다리고 있을 그 어머니의 측은한 모양이 떠올랐다. 까맣게 때 묻고 다 떨어진 치마를 입고 힘없이 베틀에 앉은 처의 형용도 보였다. 젖을 먹으려고 어미의 무릎에 벌레벌레 기어오르는 어린 것의 가긍한 꼴도 그의 눈앞에 환영으로 지내었다.
유원이는 조금 설워도 잘 우는 성질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쩐지 눈물도 나지 않았다. 모든 의식이 망연하고 가슴이 답답하여 무어라 해야 할지 몰랐다.
“에라, 어디 K하고나 말할밖에…….”

구매가격 : 500 원

보따니스트

도서정보 : 마르 장송 샤를로트 포브 | 202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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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모험을 좋아한다면, 지금 이 책!
사람으로 쓴 식물사
식물을 연구한다는 미친 짓에 대하여

이것은 식물 또는 식물학에 관한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다. 책 속에서 저자가 ‘온화한 미치광이들’이라고 위트와 존경을 담아 표현한 식물학자들, 즉 ‘보따니스트’(Botaniste)들의 일과 모험에 관한 독특한 역사서이며 자전적 에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물학 자료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 ‘파리 식물표본관’의 총괄책임자이자 1982년생 신진 식물학자인 마르 장송은 선대가 남긴 800만 점의 마른 잎들과 부서지기 쉬운 열매들, 표본 라벨 속의 이야기와 여기저기 흩어진 역사·문헌 자료들을 참조해 한 편의 장편소설 같은 식물 모험사를 펼쳐 놓는다. 조경사이며 다큐멘터리 작가인 샤를로트 포브가 집필을 도와 글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과학과 문학 어느 장르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책을 만들어냈다. 프랑스 원작으로 출간 직후 현지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고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중이다.

구매가격 : 14,400 원

뭉우리돌의 바다

도서정보 : 김동우 | 2021-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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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67화 광복절 특집 감동의 출연자
★★★ 국가보훈처 보훈문화상, 다큐멘터리 온빛사진상 수상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발굴하고 기록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인도에 간 한국광복군, 멕시코의 애니깽 농부들, 체 게바라의 동지, 한인 최초 백만장자, 우리 공군이 시작된 땅… 이제껏 우리가 들어보지 못한 바다 건너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자로 활동하다 여행자의 삶을 살던 김동우 작가는 세계일주를 하던 중 우연히 인도 델리 ‘레드 포트’가 한국광복군 훈련지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강렬하게 사로잡혀 그들의 흔적을 좇아 기록하기 시작한다. 중국,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10개국에 이른 생생한 현장 취재기, 그리고 끝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에피소드를 110컷의 사진과 함께 이 책에 담아냈다. 또한 현장에 얽힌 깊고 내밀한 역사를 풀어내기 위해 수많은 논문과 단행본, 국내외 기사를 망라해 독립운동사를 재구성했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뭉우리돌.’ 일제강점기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된 김구는 일본 순사가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며 자신을 협박하자 이 말을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며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라고 답했다. 올곧은 일에 생을 바치고자 했던 뭉우리돌들의 역사, 오늘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대한의 독립운동사가 우리 곁에 새롭게 다가온다.

구매가격 : 15,000 원

성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도서정보 : 이주혁 | 202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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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이 책을 먼저 읽기 바랍니다”

2013년 신사동 G성형외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 2016년 성형수술 중 사망한 권대희 씨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소비형 성형 의료의 폐해를 바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진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엄청난 양의 광고와 마케팅으로 환자를 끌어들이기에 여념이 없는 대형 성형 병원들의 문제점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용 성형으로 큰돈을 버는 거대 병원들의 ‘돈잔치’가 벌어지는 와중에 사람의 생명이 헌신짝처럼 내던져졌다. 저자는 미용수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함에도 그 본질이 공공에 깨우쳐지지 못하고 현실을 매우 안타까워한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도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의료의 한 분야인데도 유령수술, 공장형 수술 같은 국내 대형 성형 병원들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의료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며, 이미 거대 산업화한 미용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후유 장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국내 미용 성형업계를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화물트럭에 비유한다.

한국 성형업계의 불편한 진실을 향한 비판과 조언
“미용도 치료, 성형도 진료여야 합니다”

공장형 수술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현상은 수술실 CCTV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직도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수술실 CCTV법은 2021년 6월 국회 소위에서 논란 끝에 계류되었지만 미용 의료 시장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과 의사-환자 간 불신이 극에 다다랐음을 증명해보였다. 이처럼 성형 의료의 질과 제반 상황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난무하는 허위·광대광고들, 리베이트, 사무장 병원들, 공장식 수술, 유령수술, 대리수술, 무수한 의료사고, 사망사고, 의료분쟁, 추악한 소송과 사고 대응 과정까지 아수라가 따로 없다. 그 끝에는 무서울 정도로 끔찍한 ‘비인간화’와 사고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일갈이다. 미용 성형 분야가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돈 때문이다. 미용 성형에는 처음부터 국가 건강보험의 굴레와 제약이 없어 의료의 영역이 아니라 상업의 영역이라는 개념이 자연스레 형성되었고, 누구 하나 관심을 두고 제도적인 규제 장치를 마련하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위기를 초래한 원인은 브로커나 사무장 등을 끌어들인 의사 혹은 병원에게도 있지만, 의료 광고에 대한 법과 규제가 부재한 현실, 정부 관계부처의 무관심과 무책임, 식약처와 보건소 등 담당 기관의 무사안일주의에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성형도 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과 의료사고, 후유 장해 등이 반드시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미용 성형업계가 상업적 논리만으로 팽창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되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인 안전핀이 빠진 상태로 흘러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라도 미용 성형 역시 넓은 의미의 건강과 치료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무수한 의료사고를 그나마 예방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인적, 경제적 피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성형은 쇼핑이 아닙니다. 치료입니다”
현직 성형외과의가 말하는 대한민국 성형 현실의 명과 암

미용 성형은 의료 행위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한 번 수술하고 나서 다시 수술할 일이란 거의 없다. 저자는 미용 성형 시장이 지금처럼 혼탁하고 분쟁이 잦은 이유 중 하나를 여기에서 찾는다. 성형 수요자들 입장에서 아무리 열심히 검색한다고 해도 그 병원 진료의 질은 절대 알 수가 없다. 인터넷 검색과 휴대전화 앱에서 쏟아지는 후기들에는 성형에 관해 왜곡된 인식과 과도하게 긍정적인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그러다 보면 진실과는 거리가 먼, 공급자들이 유포한 상업적 정보에 휘둘리면서 부지불식간에 성형을 결정하게 된다. 성형은 인체에 칼을 대는 의술이지, 마법이 아니다. 돈을 내고 물건을 쇼핑하는 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또한 성형의 부작용들은 대부분은 장기적이고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정보다. 사실에 기반을 둔 정보와 개념을 갖고 수술 결과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 저자는 성형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 ‘팩트에 입각한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는 유튜브도 시작했다. 난무하는 허위·과대광고와 대형 성형 병원들의 상술에 길들여진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일은 녹록치 않지만 언젠가는 사실에 입각한 진정성 있는 조언이 이길 것이라는 고집스러운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SNS 시대 진정한 미(美)를 찾아주는 ‘착한’ 미용 성형을 위해!

저자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과 관점이 다양해진 SNS 시대에는 성형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성형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얻는 것이 확실히 클 때에만 수술을 꾀해야 한다. 개성을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는 ‘획일화’의 함정에 빠져 나만의 개성, 나만의 무기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의 획일화는 어김없이 ‘과잉 수술 권유’와 맞닿아 있다. 안 해도 되는 걸 자꾸 부추겨 ‘남들 다 하는 거 너도 해’란 식으로 가는 것이다. 이러한 세태는 철저히 비판받아야 하고, 개인의 특성을 충실히 고려한 ‘맞춤형 성형’이 계획되어야 한다. 또한 온라인상 여론을 조작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예전보다 심해졌다. 소비자들은 허위 정보, 상업적 미용 성형 정보들이 난무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병원들은 이것을 이용하거나 편승하지 말아야 한다. 미용 성형도 의료 행위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상업적, 소비적 논리만이 관철되는 현실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즉 성형에 관한 사회적 관심은 많은 데 비해 사회적인 공감대와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은 매우 빈약하다. 저자는 미용 의료에 대한 상업적 허위 광고를 제재하는 공공 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면 미용 성형업계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될 거로 보고 있다. 인간을 위한 성형,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성형 의료를 위한 길은 수요자와 성형 병·의원, 정부 담당기관이 똑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는 것이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도서정보 : 한은형 | 2021-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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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식탁 앞에서 무슨 일을 할까. 이 책에서 바로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기도 하고, 오래전에 거쳐 갔던 여행지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 상상을 풀어내는 방법 역시 매력적이다. 소설가 한은형 특유의 묘사력이 빛을 발한다.

한은형 소설가가 미식가라는 사실은 그의 전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맛있는 식사 한 끼를 위해서라면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정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놓치지 않고 반드시 챙긴다. 한은형에게는 미식가가 지녀야 할 덕목, 꼼꼼함과 부지런함이 있다.

음식의 맛을 문장으로 재현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방송에서 음식의 맛을 묘사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사람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형은 자신이 느낀 맛을 묘사하는 일을 아주 근사하게 해낸다. 마치 처음부터 맛이 단어로, 문장으로 존재했다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하게도 취향의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다. 싫은 일이 가득한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발견하는 기쁨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미래의 지구

도서정보 : 에릭 홀트하우스 | 2021-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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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저널리스트이자 기상학자인 에릭 홀트하우스(Eric Holthaus)가 선보이는 기후위기에 관한 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최초의 책이다. 그간의 기후변화 관련 책이 인류의 위기를 경고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2020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인류가 기후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희망의 30년 서사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탄소 배출과 해수면 상승, 더욱 강력해진 허리케인, 심각한 홍수,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도, 종말론적인 시선에 그치지 않고 미래학자·기후학자·생물학자·경제학자·기후변화 운동가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지구와 인간 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의 지구’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오늘 내 마음은 명상

도서정보 : Kohki ARIMITSU | 2021-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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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괴로움의 존재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기분을 너그럽게 알아차린다.”
스트레스에 강해지고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습관


MIT, 스탠퍼드, 구글이 주목한 셀프 컴패션

전 세계 명사들이 즐기는 명상법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에서 효과가 검증된
심리 수업


내가 나를 ‘좋다’, ‘괜찮다’라고 변함없이 느낄 수 있다면 늘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세상에는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상처받는다. 직장 생활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가족과의 불화, 연인과의 헤어짐 등 우리에게는 힘든 현실을 마주했을 때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배려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되돌릴 힘이 필요하다. 『오늘 내 마음은 명상』에서는 그 방법의 하나로 ‘셀프 컴패션’을 제안한다. 셀프(self)는 자기 자신, 컴패션(compassion)은 근심과 고통을 사라지게 만드는 따뜻한 애정을 말한다.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자비로운 자기 자신, 자기 자비를 뜻한다. 셀프 컴패션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되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설 인내력이 생긴다. 또한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친절해지면서 가정과 직장의 관계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셀프 컴패션의 긍정적인 효과는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에서 임상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MIT, 구글 등에서 주목하고 있는 심리 수업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1,200 원

철학의 쓸모

도서정보 : YOSUKE HORIKOSHI | 2021-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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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만사를 풀어 말로 표현하는 일이다!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인생이 자유로워지는 철학적 생각법

???

행복이란 무엇일까?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코로나19는 언제 끝날까? 이처럼 우리는 모두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학문 중 하나인 ‘철학’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삶이 막막하고 답답할수록 인간은 철학이라는 학문을 유용하게 사용해왔다. 『철학의 쓸모』에서는 정답이 없는 시대에 유용한 사고 스킬인 ‘철학 사고’를 소개하며 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철학 사고 접근법’에 대해 알려준다.
‘철학 사고’란 인간관계, 인생의 모든 고민과 방황 중에 자신 나름대로의 판단 축을 발견할 수 있는 사고법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 사고를 통해 네 가지 힘을 기를 수 있다. 첫째, 자기 본심을 깨닫게 된다. 둘째, 자기 행동의 신념을 발견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 넷째,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을 깊이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타인과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어 인간관계가 나아진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미국 하와이에서 철학 프랙티스를 연구한 저자 호리코시 요스케는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조와 혁신을 달성하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와 강연의 결과물로 정답이 없는 시대에 왜 철학적 사고방식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일상에 찾아온 철학, 왜 철학 사고인가?
철학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왠지 골치 아플 것 같고 거리감이 느껴지는가? 아니면 호기심이 생기는가? 또는 이미 철학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철학은 흔히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식이 강해 철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어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늘 여러 가지 망설임과 고민에 직면한다. 저자는 그럴 때 곧바로 답부터 찾기보다 어떤 질문을 하는지가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직접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 이것이야 말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철학 사고’이다.



일상에서 철학 사고를 사용하는 방법, 철학 대화의 힘!
일상에서 철학 사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어떤 일이든 비판적으로 의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훈련은 ‘질문’이라는 철학 대화를 통해 철학 사고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질문을 거듭하는 교육보다는 대체로 답을, 그것도 단 하나뿐인 정답만 맞힐 것을 강요받아 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질문에 익숙해지는 힘을 길러야 한다. 만약 ‘직장에서의 성공’에 관하여 답을 구하고 싶다면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질문을 파생시켜본다.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이란 어떤 일일까?’, ‘여기서 말하는 타인이란 누구일까?’,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일까?’ 등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른 질문들을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언어와 개념의 뜻이 점차 명확해진다. 이렇게 파생된 질문과 말들은 점차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에 파고들 수 있게 하는 ‘철학 대화’의 밑거름이 되며,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철학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무조건 행복할 것(개정판)

도서정보 : 그레첸 루빈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행복은 전염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 다니엘 핑크

200만 부 베스트셀러 『무조건 행복할 것』 10주년 기념 개정판



◎ 시리즈 소개

“처음 다섯 페이지를 읽은 것만으로도 행복해졌다!”
350만 명의 삶을 바꾼 12가지 행복 습관

★★★ 아마존 26주 연속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 애덤 그랜트, 찰스 두히그,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로 일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음을 깨닫고 법조계를 과감히 떠난다. 스스로 바뀌지 않는 한 자신의 삶이 절대 변화될 수 없으리라 생각한 저자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1년을 바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남들에겐 사소해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목표 12가지를 정해 매달 하나씩 공략했다. 이 책은 그 1년간의 경험담을 고스란히 담은 책으로,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행복의 기술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10주년 기념판’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의 삶을 바꿔주는 접근법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가장 강력한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수다스러운 아줌마의 유쾌하고 리얼한 에피소드는 기본이고, 행복을 찾기 위해 사용한 방법, 그 과정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 실망과 감사 등의 감정까지 가감 없이 담고 있는 이 책은 내 일상을 변화시켜줄 특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는 왜 갑자기 직장을 그만뒀을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1년간의 기록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무조건 행복할 것』(21세기북스 펴냄, 전행선 옮김)의 10주년 기념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습관 및 행동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레첸 루빈(Gretchen Rubin)의 첫 책으로, 2009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26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행복에 이르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독자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저자의 집필 동기는 책의 첫 부분부터 등장한다. 책을 쓰기 전까지만 해도 저자의 직업은 뉴욕 부유층 거주지에 살며 남들의 부러움을 사던 변호사였다. 정의를 위해 일하는 자신의 모습이 자랑스러우면서도 늘 일에 치여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한 여자를 목격한다.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면서, 쏟아지는 비를 피하려고 아슬아슬하게 우산을 잡고 걸어가는 여자. “저게 바로 나야!”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위태롭게 종종걸음치는 그 모습은 마치 자신 같았다. 내 삶은 이대로 괜찮은 건지,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지를 처음 생각해보게 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자신 안에 행복에 대한 결핍과 갈증이 있음을 느꼈다.

“나는 죽기 직전이나 재난을 겪고 난 후에야 ‘그때는 정말 행복했어. 그 사실을 진작 깨달았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 내가 행복해야 할 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것, 둘째 나를 바꾸려고 시도하지 않는 한 내 삶은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었다. 바로 직장을 그만둔 저자는 철학책을 비롯한 인문 고전, 행복한 삶에 대한 교훈을 주는 문학 작품, 긍정 심리학에 관한 최신 연구, 심지어 종교 서적까지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리고 행복을 찾기 위한 탐구와 실험을 하는 데에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은 바로 그 1년간 고군분투한 여정이 담긴 기록이다.

350만 명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행복 프로젝트
까칠한 뉴요커들마저 한눈에 반한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법

우선 저자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12가지의 주제를 정해 매달 하나씩 공략하기로 다짐했다. 1월 1일, 첫 목표는 ‘활력(vitality) 찾기’였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은 활력을 고갈시키는 적이었기 때문이다. 외적 질서는 내부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에 눈을 어지럽히는 잡동사니부터 과감하게 정리했다. 그 결과, 소소한 성취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정신적 활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점점 행복 프로젝트의 효과에 확신을 갖기 시작한다.

2월의 주제는 ‘결혼’이었다. 결혼 11년 차이자 두 딸을 키우고 있던 저자는, 결혼 생활에 딱히 문제가 없었음에도 남편에게 이유 없이 불평하고 잔소리가 점점 심해지는 것을 고쳐보고자 자신의 나쁜 습관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보기로 한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잔소리하지 않기’, ‘남편과 올바르게 싸우는 전략’ 등을 생각하고 실천하며 저자만의 행복 공식을 하나씩 정리해나간다. 이런 식으로 3월에는 ‘일’, 4월 ‘육아’, 5월 ‘여가’, 6월 ‘인간관계’, 7월 ‘돈’ 등 매월 주제에 맞게 여러 가지 작은 목표를 1년 동안 실천해나간다.

1년간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저자의 교훈은, 행복이란 특정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 그 자체라는 점이었다.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하는가?”, “나를 짜증 나게 하고 지루하게 하고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기대치에 부응하며 살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은 결국 나답게 사는 방법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독자들이 자신만의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은 이 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나’에 대한 가장 큰 질책이자 사랑이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한 가장 큰 배려가 될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의 장점은, 행복에 관한 교훈을 단순히 늘어놓거나 최신 통계자료들의 출처를 내세워 독자를 설득하는 것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한 한 개인의 매우 독특한 경험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이 자신만의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저자의 말은 더욱 진심 어리게 들린다. 사람마다 행복의 형태는 다르겠지만, 자기 자신과 내 삶이 조금이라도 변화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최적의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 10년간 이 책에 쏟아진 전 세계의 찬사 ★★★

대담하고 독창적인 통찰력!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기브 앤 테이크』

행복은 전염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 다니엘 H. 핑크 『새로운 미래가 온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자신의 체험담과 깊이 있는 연구를 결합한 수작!
― 찰스 두히그 『습관의 힘』

행복해질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 가득한 책!
― 댄 히스 『업스트림』 『스틱』

그녀 세대에서 가장 박식한 작가!
― 수전 케인 『콰이어트』

연애, 돈, 일, 휴식, 심지어 다이어트 콜라까지 내 삶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킨 책!
― A. J. 제이콥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도로로 삼아서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이론을 시험주행하며 1년을 보냈다.
― 〈타임〉

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미리 여러 권 주문해두었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7월|값 17,000원
▶ 행복한 이기주의자(스페셜 에디션)|웨인 다이어 지음|오현정 옮김| 21세기북스|2019년 8월|값 17,800원

◎ 본문 중에서

뿌옇게 습기 찬 버스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길을 건너는 형체가 눈에 들어왔다. 내 나이쯤 되어 보이는 한 여성이 우산의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면서 눈으로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다른 손으로는 노란 우비를 입은 아이가 앉아 있는 유모차를 밀고 있었다. 그 광경은 내게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주었다. ‘저게 바로 나야!’ 내가 바로 그렇게 살고 있었다. 지금 나는 공원 건너편에서 같은 구간을 왕복하는 버스를 타고 있지만, 내 인생도 유모차와 핸드폰, 아파트, 자명종, 이웃 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게 내 인생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것을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12쪽 : 무조건 행복하기】

행복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내가 도달한 또 하나의 중요한 결론은 ‘행복’의 반대 개념이 ‘불행’이 아닌 ‘우울’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것은 내 행복 프로젝트의 범주를 넘어서는 일이니 일단 접어두기로 했다. 나는 행복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더 행복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21쪽 : 나의 행복 프로젝트】

가장 먼저, 더 이상 입어서는 안 될 품목을 골라냈다. 잘 가, 펑퍼짐한 요가 바지. 다음으로는 보나마나 절대 입지 않을 옷을 꺼내놓았다. 안녕, 배꼽까지 겨우 내려오는 회색 스웨터. 선별이 차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어떤 구두에 맞춰 입어야 할지 생각하면 앞이 막막해지는 갈색 바지가 한 벌 있었다. (…) 그러면서 그동안 내가 쓰고 있던 교묘한 책략을 알아차렸다. ‘나 이거 입을 거야’라는 것은 사실 그동안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이거 입은 적 있었어!’라는 말은 5년 동안 딱 두 번 입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입게 될지도 모르는데’라는 말은 지금껏 입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입지 않을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56쪽 : 잡동사니를 해치워라】

법조계를 떠나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일은 내가 ‘나다워지기’ 결심 쪽으로 내딛은 발자국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나는 늘 마음속에만 그리고 있던 내가 되기로 결심했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든 간에 내게 어울리지 않는 선택사항들은 모두 무시해버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이달의 내 목표에 직업의 재평가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이 포함된다고 하겠는가?
【127쪽 : 생산성이 올라가는 환경을 만들어라】

행복한 분위기는 단지 잔소리나 고함치기의 포기가 아닌 농담, 게임, 바보 같은 짓을 통해서도 창조되는 것이다. (…) 연구에 따르면 ‘감정전이’에 따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다른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가끔은 실없는 행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기분을 전이시키게 되는데, 바보스러운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분의 1 정도 더 행복하다고 한다.
【211쪽 : 가끔 실없이 웃어라】

‘나다워지기’의 일환으로 내가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사실은 약간 달랐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나 자신의 취향을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해 나는 재즈나 클래식, 혹은 마이너 록음악처럼 약간 고상해 보이는 음악을 내가 좋아했으면 하고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 내 취향은 거의가 FM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가벼운 음악들이었다.
【401쪽 : 새롭게 마음을 자극하라】

일 년 동안 사람들이 내게 ‘행복의 비밀이 뭐예요?’라고 물을 때마다, 나는 ‘운동’이나 ‘잠’ 또는 ‘좋은 일을 하면 기분도 좋아진다’,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시켜라’ 등의 대답을 했다. 12월 말쯤 되었을 때 내 행복 프로젝트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그러한 결심이나 고상한 책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복 프로젝트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수단은 바로 결심목록을 지켜나갔다는 점이었다.
【464쪽 : 프로젝트 완성하기】

구매가격 : 17,600 원

마음의 연금술사

도서정보 : 다이앤 애커먼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음의 연금술사ㆍ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에 관한 매혹적인 서사!

★★★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극찬한 작가 ★★★
★★★ 피터 라반 시문학상 ㆍ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상 작가 ★★★
★★★ 세계적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강력 추천 ★★★



◎ 도서 소개

심리학, 문학, 철학, 신경과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뇌와 마음의 수수께끼를 아름답고도 인상적으로 파헤친 역작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보물창고, 자아와 기억의 신비가 감춰져 있는 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 인간의 뇌는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진화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구조를 갖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는 걸까?
《마음의 연금술사》는 수십억 개의 뉴런이 뒤엉켜 있는 회색 물질인 뇌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만들어내고, 기억과 생각, 감정과 언어의 생성과 습득을 주관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흥미롭게 탐구한 책이다. 신화, 예술, 철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신비를 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가 다이앤 애커먼은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하기 시작한 24억 년 전의 과거에서부터 오늘날의 인류의 뇌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탄탄한 관찰과 넘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 또한 인류의 심리와 행동, 문화 속에서 뇌의 역할과 그 속에 담긴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우주를 바라보는 다이앤 애커먼만의 독특한 사유와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과학적 연구 결과를 보여주는 다른 뇌과학 책들과 차별화된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연주의적 감수성,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의 자아는 과연 뇌 속 어디에 위치하며,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인지, 언어 없이 사유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 뇌와 의식에 대한 수수께끼를 아름답고도 인상적으로 파헤쳐낸다.
2004년 이 책이 출간될 당시 세계적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는 “뇌라는 신비한 과학의 영역을 문학과 절묘하게 융합해냈다”라고 극찬했고,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커커스 리뷰〉 등 수많은 매체에서 “밀도 높은 관찰과 상상력으로 우리 뇌가 얼마나 섬세하며 보석 같은 것인지를 알게 하는 독보적인 책이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애커먼을 두고 “뛰어난 묘사, 끝없이 샘솟는 통찰, 불굴의 낙천성으로 국보 반열에 오른 일급 저자”라고도 평했다. 《뇌의 문화지도》라는 제목으로 2006년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책은 뇌의 생성과 진화, 기억, 자아, 꿈, 공포감, 정체성의 본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당시 국내의 많은 독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작 《감각의 박물학》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았다.
총 7부로 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뇌의 생성과 진화과정을, 나머지 장에서는 뇌의 물리적 기능과 능력, 자아, 감정, 언어, 문화를 만드는 뇌의 능력과 함께 정신적 외상, 남녀 간의 두뇌 구조의 차이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학서보다 더 탄탄한 관찰과 문학보다 섬세한 묘사로 뇌와 감정, 자아, 의식의 상호작용을 명료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문학적 감동과 울림을 전하며 지금까지 보던 과학서와는 전혀 다른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 출판사 서평

마음의 연금술사, 우리 몸 안의 작은 우주
‘뇌’에 관한 매혹적인 서사!

인간의 자아와 의식은 뇌 속의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 걸까?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인간이 진화의 과정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기능을 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마음의 연금술사》는 인간의 뇌가 오늘날의 기능을 하기까지의 신비로운 진화의 과정을 탁월한 문학적 상상력과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아름답고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저자는 5억 년 이전에 인간이 처했던 환경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 속에서 성공적으로 번식을 하기 위한 과정이 우리 뇌의 기초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출산의 과정에서 두개골이 커지는 데 한계가 있었던 인간은 뇌 속에 중요한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주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이 모자랐고, 그 기능들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환상적인 기능과 재주는 사라져버렸다고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한때 인간은 개와 같은 뛰어난 후각이나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감각적 지각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사유를 신경과학적 이론에 근거해 풀어놓는다.
인간이 이런 환상적인 기능을 포기하면서 얻은 것은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 중에서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되는 ‘언어적 기능’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 역시 다양한 능력을 수행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려고 모든 능력을 양쪽에 똑같이 복사하지 못하고 각각의 뇌에 능력들을 조금씩 나눠주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주장 또한 시선을 끈다. 또한 저자는 뇌가 만들어낸 가장 신비한 현상인 ‘의식’도 뇌라는 회색 물질이 만들어낸 장난이자 우리 뇌가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신기루라고 말한다.
우리의 뇌에서는 두 개의 반구와 각각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측두엽, 신체적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과 전두엽이 서로 연결되어 사건, 아이디어, 개인적인 경험, 전략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하나로 엮어서 ‘감정, 자아, 의식’과 같은 위대한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만들어낸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처럼 이 책은 진화의 과정에서 뇌의 구조와 기능이 어떻게 정해졌으며, 그 결과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생동감 넘치게 풀어내고 있다.

과학보다 섬세한 관찰, 문학보다 감동적인 묘사로
1,000억 개 뉴런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의식’을 탐구하다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은 뇌 속에 있는 1,000억 개의 뉴런이 시냅스라고 불리는 수천억 개의 작은 접촉점들을 통해 100종이 넘는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뭔가를 발견하고 느끼며 조금씩 배워나가는 과정 역시 뉴런이 이런 과정을 거치며 활동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뭔가를 배우면 새롭게 시냅스 연결 회로가 생겨나고, 뉴런 나무의 큰 가지에 작은 가지가 새로 돋아난다. 이렇게 뇌가 스스로 회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은 신이나 영성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되고, 수학적 기호, 공식에 의지해 훨씬 더 추상적인 사유를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의 ‘의식’의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의 작용 중 하나인 ‘기억’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선 시냅스의 연결이 강화되고 약화되는 메커니즘을 통해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저장되며,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기억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또한 ‘꿈’과 기억은 어떤 관계에 있으며, 거짓 기억이나 거짓 망각처럼 ‘기억의 왜곡’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인간의 기억과 관련한 본질적인 의문들을, 과학적 실험 결과들과 스스로 체험한 사건, 경험에서 얻은 시적 사유를 통해 과제를 풀 듯 하나씩 풀어나가며 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준다.
특히 저자는 뇌의 활동 중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간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삶을 시적으로 바꿔놓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몇몇 사람들이 시를 즐겨 읽거나 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때면 저절로 시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인간은 일상의 언어 속에 숨어 있는 시적인 요소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욕망을 전달하고,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역설한다.

아인슈타인과 셰익스피어의 뇌에서부터 ‘감정’에 관한 다양한 이론까지
불완전하지만 유연한 뇌에 보내는 찬사

이 책은 인간의 뇌가 매우 불완전하고 부정확하게 진화했지만, 그것이 바로 뇌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진화는 최고의 것보다 편안한 것을, 정확한 것보다는 빠른 것을 선택하므로, 이와 같은 진화 과정을 통해 발달한 두뇌 또한 인간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뇌가 기계처럼 항상 정확할 필요는 없으며, ‘유연한 뇌’는 그 작동 메커니즘이 완벽하지 않고 엉성한 것처럼 보여도 충분히 성공적으로 진화해왔다고 밝히며, 우리의 뇌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이론에서부터 인간의 ‘창조력’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졌던 아인슈타인의 뇌와 어떤 작가보다도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가졌던 셰익스피어의 뇌는 평범한 사람들의 뇌와 어떻게 달랐으며,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의 구조적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 동물에게도 의식이 있는지 등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가졌을 법한 내용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뇌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이 책은 그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아름다운 책이다. 애커먼은 난해하고 복잡한 뇌에 관한 과학적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명확하고 정직하며 감동적인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뇌에 대해 밝혀진 사실들이 마치 나의 이야기인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_마이클 가자니가(다트머스대학교 인지신경과학센터장)

밀도 높은 관찰과 넘치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인간의 뇌와 마음에 찬사를 읽다 보면 우리 뇌가 얼마나 아름답고 섬세하며 보석 같은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_〈뉴욕타임스〉

우아하고도 섬세하다. 애커먼은 수십억 개의 뉴런이 뒤엉켜 있는 회색 물질인 뇌가 어떻게 우리를 독특하면서도 보편적인 존재로 만드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_〈포스트 앤 커리어〉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글과 탁월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책이다.
_〈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우리의 뇌와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속에 생동감 있게 녹여냈다. 인간과 인간의 뇌 그리고 자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놀라운 전염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_〈커커스 리뷰〉

마음을 울리는 강렬한 글과 탁월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책이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심리학 신경과학 철학 형이상학과 물리학의 시각으로 뇌와 마음이교차하는 신비로운 지점에 대해 그 핵심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로 그려냈다.
?〈엘르〉

애커먼은 자연과 예술, 초기 인류와 그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열정을 가지고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해석을 해낸다.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

애커먼은 지식의 최전선에서 그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서 감각적인 언어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박식하고 위대한 작가다. 뇌와 마음, 의식에 관한 많은 책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애커먼의 책은 생동감 넘치는 글과 도발적인 시각으로 이 분야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플로이드 스클루트, 〈뉴스데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뇌와 마음이라는 분야에 대해 폭넓고 독특한 시각으로 생생하게 써내려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애커먼의 세심한 관찰, 자연현상과 과학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 화려한 문체가 섬광처럼 번득인다. 누구든 그녀의 박식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글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리스트〉

시인이자 동식물 연구가인 다이앤 애커먼은 흥미로운 뇌를 여행하며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 성격, 감정, 언어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동시에 시적인 언어와 섬세한 묘사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뇌라는 주름진 회백색의 물질과 그 작용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킨다.
?〈피플〉


◎ 본문 중에서

뇌는 분석하고 사랑한다. 뇌는 소나무의 향내를 감지해서 어린 시절 어느 여름에 포코노스에서 열렸던 걸스카우트 캠프를 떠올린다. 깃털이 피부를 간질이면 뇌는 설렘을 느낀다. 그러나 뇌는 말이 없고 어둡다. 뇌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이 엄청난 장벽을 넘어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 뇌의 능력이다. 뇌는 저기 산 너머나 우주 공간으로 스스로를 쏘아 보낼 수 있다.
_20쪽

우리 뇌의 세포들을 연결해주는 회로는 우주에 있는 별들보다도 많다.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만 따지면 그렇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우주의 96퍼센트는 적어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 우주를 한번 상상해보자. 무한한 공간. 칠흑처럼 어두운 밤하늘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떠 있는 모습. 이제 현미경으로나 보일 만큼 미세한 움직임들이 분주히 벌어지고 있는 뇌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_74쪽

자아가 없으면 뇌의 회로를 연결해서 생존 기술을 가르치고, 거기에 지혜를 짝지어주는 데 필요한 복잡한 인간관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 누군가 내게 중요한 사람, 나와 소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한번 생각해보라.
_198쪽

자아는 대부분 기억 속의 사건들, 그들의 무게와 결과,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상징에서 유래한다. 이런 추억 속에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고 일상적인 행동이 새로운 기억을 각인시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내 자아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내면의 일기와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일부가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자아의 ‘일부’가 아니라 여러 부분이 함께 사라진다. 죽은 사람 또한 여러 자아의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_202쪽

우리 뇌가 자궁 밖으로 나온 뒤에야 비로소 대부분의 발달과정을 마무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우리의 감각기관을 연장시킨 기술들을 발명해 자신의 몸 바깥에서 진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불행히도 우리 뇌는 이처럼 갑작스러운 돌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뇌는 상황에 따라 섬세하고 미묘하게 감정을 조절하지 않는다. 버스를 놓쳤을 때도, 자신이 늙어간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도, 친구를 잃어버렸을 때도 뇌는 똑같이 걱정한다.
_278쪽

구매가격 : 22,400 원

인생 굿즈의 탄생

도서정보 : 최길수 | 2021-11-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내가 만든 캐릭터로 폰 케이스, 메모지, 그림엽서, 머그컵, 에코백…
누구나 좋아하는 호감 만점 캐릭터 굿즈를 만들어요!”

●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나만의 캐릭터 굿즈 만들기
● 캐릭터 구상에서 굿즈 제작과 판매까지 한 권에!

언택트 시대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재미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취미이자 나를 표현하고 알리는 홍보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부수입까지 올릴 수 있는 ‘캐릭터 굿즈’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손수 만드는 시간은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책은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내가 호감을 느끼는 소재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다음 캐릭터 그리는 기본기를 다진 후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구체화하고, 이야기와 개성이 담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 만들기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완성한 굿즈를 어떻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지 그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알려줍니다. 그림을 못 그리는 초보자라도 그대로 따라 하면 캐릭터 굿즈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일상의 무료함을 이겨내고 기쁨과 행복을 찾고 싶다면 그림을 그려보라고 권합니다. 꾸준히 그리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캐릭터를 블로그나 SNS에 올리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반응하고 소통의 기회가 늘어나며 생각지도 못한 수익이 창출되기도 합니다. 이는 저자가 먼저 거쳐온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자신만의 캐릭터로 굿즈를 만드는 기쁨과 행복을 느껴보세요.


내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심심할 겨를이 없어요!

‘캐릭터 그리기’ 하면 그림을 잘 그려야 가능하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기를 좋아하고 꾸준히만 한다면 누구나 캐릭터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을 쓴 동기 또한 그러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캐릭터 만들기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성격은 어떠한지 등을 탐색하면서 나를 대변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고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자들을 위해 창작의 내비게이션처럼 캐릭터를 구상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설명한 부분을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실습 코너도 구성해 바로 응용해볼 수 있어요.

폰 케이스, 메모지, 그림엽서, 머그컵, 에코백 등
내가 만든 캐릭터 굿즈로 판매까지 합니다


캐릭터를 디자인했다면 이제 자신이 원하는 굿즈를 만들어보세요. 명함에서 머그컵까지 13가지 굿즈 만들기를 과정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보여줍니다. 그대로 따라 하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인생 굿즈’가 탄생합니다. 선물하기에도 판매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굿즈를 홍보하는 방법, 판매할 수 있는 마켓이나 캐릭터?일러스트 페어 정보 등도 알차게 담겼습니다. 부록으로 굿즈 제작업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단축키 모음 등도 제공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12조 2,070억이던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가 연평균 7.8%씩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는 개성으로 무장한 브랜드로 성장해 본업으로 삼아도 될 만큼의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그 끝은 창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저자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어도 용기를 내지 못한 분들에게 이 책은 안내자가 되어줄 겁니다. 창의력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 나만의 캐릭터와 굿즈를 만들어보세요.





◎ 본문 중에서

저는 ‘긍정 인생’이라는 가족 캐릭터와 ‘유유자적’, ‘돼라 돼라 잘돼라’ 돼랑이 캐릭터를 사용해 늘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림일기를 쓰듯 꾸준히 캐릭터에 이야기를 담아 작업해서 올렸더니 사람들이 나의 캐릭터와 그림에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저만의 이야기로 SNS에 노출했더니 그에 대한 반응이 공감과 댓글로 돌아왔습니다. 점점 위로와 힐링을 주는 인기 있는 캐릭터와 그림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저의 캐릭터에 진심 어린 이야기를 가득 담아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p.5

캐릭터는 스토리를 담아내는 행위입니다. ‘무엇을, 어떤 관점으로, 어떤 프레임으로 담아낼까’, ‘무엇을 강조하고 생략할까’ 이러한 궁금증에 답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철학과 안목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설정합니다.
세계관이란 작가가 현재의 세계를 가공하고 상상을 더해 만든 ‘가상의 세계’입니다. 세계관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나만의 호감 만점 캐릭터의 차별화된 디자인만큼이나 세계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의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고 참신한 세계관(스토리)인지 몇 번씩 확인하면서 스토리 구성과 스케치를 꾸준히 병행해야 합니다. 주위 지인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49

일상에서 메모할 일이 많지요. 공부할 때, 일할 때 수시로 중요한 일을 메모하거나 다이어리를 꾸밀 때 메모지를 사용하는데요. 간단하게 도형으로 만들어도 손수 메모지를 만들어보면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내 캐릭터를 넣어 만들면 더욱 의미가 있지요. 친구나 고마운 분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p.153

사무실에서 집에서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패드는 필수죠. 친구나 지인에게 특별한 추억을 담아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긍정 인생 이야기를 담은 가족 캐릭터의 마우스패드를 만들어볼게요. 일하면서 힘들 때마다 마우스패드의 가족 얼굴을 보며 다시 힘을 내곤 하죠.
좋아하는 달, 별, 별똥별, 새에서 4가지의 상징적인 오브젝트와 긍정 인생 캐릭터로 구성해봅니다. 색채 화가 마티스 느낌의 색면 구성으로 단순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독창적인 이미지와 감성과 위로를 주는 나만의 마우스패드를 만들어볼게요. -p.225

캐릭터 굿즈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효과적이고 유용한 방법은 SNS입니다. SNS를 운영한다는 건 나의 그림을 홍보와 판매로 이어줄 수 있으며, 기록이자 캐릭터 그림의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이제는 SNS와 그림 플랫폼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작품(포트폴리오)과 관련한 콘텐츠를 빠르게 퍼트려주기 때문에 익명의 다수에게 나의 그림들을 제한 없이 알릴 수 있습니다. 운영할수록 나의 콘텐츠가 쌓이고,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오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캐릭터 작품에 호감과 인지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 기회는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니 자신의 굿즈 캐릭터를 언제든 타인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시작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SNS와 온라인 등에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249

서점이나 커피숍에서 스티커나 생활용품의 굿즈를 산 경험이 있지 않나요? 요즘 캐릭터와 일러스트 소품숍 혹은 옷가게, 서점, 커피숍 등에서 개인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를 판매하는 편집숍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창작자의 브랜드 문구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편집숍 입점 방식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처음엔 편집숍 입점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방향성 등을 점검하고, 캐릭터 브랜드 파워를 키운 후 좀 더 큰 매장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소품?편집숍을 직접 찾아가 협의하거나, 메일로 입점 제안서를 보내 캐릭터 굿즈의 판매망을 넓히면 됩니다. 입점 제안서를 쓸 때 단순히 굿즈 상품을 나열하기보다는 나의 캐릭터 굿즈 브랜드의 기획과 스토리를 매력 있게 잘 담아냅니다. 나의 굿즈 캐릭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콘셉트, 이야기를 잘 정리하고, 굿즈의 카테고리를 보기 좋게 디자인합니다. 나의 굿즈 캐릭터를 소비자 관점에서 타깃, 세분화, 포지셔닝을 반영해 제안서를 만듭니다. -p.254

구매가격 : 20,000 원

은밀한 결정

도서정보 : 오가와 요코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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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의 숨은 걸작!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8개국 출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

『박사가 사랑한 수식』 『임신 캘린더』 등의 베스트셀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오가와 요코는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무라카미 하루키, 오에 겐자부로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번역 출간이 이루어지는 작가로 꼽힌다. 1994년작인 『은밀한 결정』은 비교적 초기작에 속하는 장편소설로, 2019년 ‘The Memory Police’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영문판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브라질, 러시아 등 28개국에 번역되며 이십오 년 만에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은밀한 결정』은 SF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시공간이 명확하지 않은 배경과 의식주 묘사, 인물 간의 관계 등은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근미래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땅과 바다에서 식량을 자급하고 마을이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하던 지난세기의 목가적인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오가와 요코를 작가의 길로 이끌어준 십대 시절의 애독서 『안네의 일기』가 있었다. 자신의 내면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귀중한 자유임을 깨닫게 해준 이 책처럼, 소중한 존재를 부당하게 빼앗기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보자는 생각과, ‘기억이 소멸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는 발상을 하나의 주제로 이어본 것이 『은밀한 결정』의 탄생 계기가 된 것이다. 특히 나치 독일을 연상시키는 강압적인 비밀경찰의 감시하에 책을 쌓아놓고 불태우는 분서 장면, R씨가 은신처로 이동하는 날 큰비가 내려 감시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장면 등은 『안네의 일기』에 대한 직접적인 오마주다.

구매가격 : 10,500 원

덜 익은 마음

도서정보 : 재클린 우드슨 | 2021-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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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두 번 살아도 출산은 한 번으로 충분했다. 열다섯 살의 아이리스는 생각했다. 아기의 머리는 그녀를 반으로 찢어버릴 듯했고 곧이어 어깨가 나왔다. 이런 거지같은 체험이라니, 누군가 등짝을 무자비하게 밟고 지나가는 사이 다른 모든 신체부위가 불타고 또 불타는 듯한 이런 통증이라니. 그렇게 멜로디가 여기 이 세상에 나왔다. 빨갛고 주름이 쪼글쪼글한 채 울면서. 마침내 간호사들이 아이리스에게 멜로디를 안겨주었다. “젠장.” 아이리스가 중얼거렸다. 나이를 몇 살 더 먹었더라면 좀더 큰 질문을 던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젠장,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구매가격 : 10,200 원

순결한 피

도서정보 : 차우모완 | 2021-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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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도 괜찮아요, 피만 일등급이면, 이성 구함."

결혼 전제로 건강하고 잘생긴 남자 찾는다는 24살 여자 프로필을 발견한 노백. 너무 예쁘고 잘 나가는 강남 부유층 엘리트 여자라서 망설인다. 루저 & ‘아싸’여서 여자 사귀기에 자신 없던 노백은 여자가 원하는 조건을 (잘생긴 것만 빼고) 자신이 모두 충족하고 있어 문자를 넣어 본다.
예쁘고 세련된 특A급 여자와 떨리는 첫 데이트. 그녀는 노백에게 몇 가지 질문하고, 그는 솔까 사실만 말한다. 27세 백수이며... 어쩌고 저쩌고. 그러자 여자는 결혼까지 전제한 연애를 바로 제안하는데... 뭣 때문에 여자는 레알 비호감 남이라 여겼던 자신에게 깊이 반한 걸까?? 상류층 초특급 미녀와 처음 만나 모험적인 하룻밤을 보내며 노백은 충격적 진실을 마주한다.

★★2022년 결혼시장 가상 배경 미스터리 로맨틱 서스펜스 스릴러!★★

구매가격 : 1,000 원

문학 어울림

도서정보 : 주응규 | 2021-11-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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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33, 문학 어울림 동인 시집 제3집

<서문 중에서>
시는 절제의 언어라 했습니다. 할 말을 절제하고 감출수록 시의 진가가 빛난다고 하였습니다. 시인은 굳이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언어의 함축으로 표현 속에 헤아리지 못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시인(詩人)은 시어(詩語)에 생명(生命)을 부여할 때 마음의 고목에 생기(生氣)가 돌아 물꼬가 터져 오묘한 꽃을 피운다고 했습니다. 즉, 좋은 시는 살아 숨 쉬는 느낌이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시인은 시구(詩句) 한 구절(句節)을 얻기 위해 고뇌의 진통을 겪어야 합니다.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모래를 일어 사금을 캐내는 것보다 글자 밭을 헤쳐 아름다운 시구 찾기가 더 힘들다. 이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옛말에 시(詩)를 짓느라 심력(心力)을 다해 수척해진 것을 두고 선현(先賢)들은 시수(詩?)했다고 하니, 시를 짓기 위한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가를 짐작하게 하는 글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마음의 태양

도서정보 : 현경준 | 2021-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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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현경준 대표 장편소설!!
현상공모입선작

구매가격 : 9,000 원

엄마의 책쓰기

도서정보 : 나애정 | 2021-11-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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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육아의 새로운 해법


▶ 책쓰기를 통해 매일 성장하는 엄마가 된다


작가 또한 엄마이다. 엄마들이 책을 쓰면 어떻게 달라지고 어 떤 삶을 살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바쁘고 지친 엄마가 어떻게 책을 쓸 수 있는지 책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얻게 된다. 책쓰기는 요즘 누구나 도전하는 영역이 되었다. 하지 만, 엄마들은 책을 쓰려는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한다. 엄마 들이 책을 쓴다면 끝없는 터널처럼 힘겹게 느껴지는 육아에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엄마들이 책을 쓰는 전략 중 하나로 아침 시간, 집안일을 가급 적 자제할 것을 권한다.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기타 소소한일들은 조금 뒷 시간으로 미루어두기를 강조한다. 가장 머리가 맑은 아침 시간에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자신과 만나는 책쓰기로 채워야 한다. 그 외, 작가 개인이 실제 하고 있는 다양한 책쓰기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엄마 자신이 존재하지 않고 바라는 훌륭한 자식은 있을 수 없다. 책 쓰는 삶을 통해 엄마들 스스로가 성장하며 만족할 때, 육아도 만만해지고 매일 성장하는 당당한 엄마로서 살 수 있다.





▶ 엄마이기에 책을 쓴다!


육아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책을 쓸 수 있나요? 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듯이, 오히려 책 쓰기는 육아하는 엄마에게 찰떡궁합이다. 엄마이기에 책을 씀으로써 얻는 효과는 다양하다.
그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혼자만 뒤처진다는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난다 둘째, 다소,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한다
셋째, 의식의 변화로 육아에 매몰되지 않는다 넷째, 멀리 보는 관점을 가진다
다섯째, 엄마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생긴다 여섯째, 책 읽을 기회를 삶에 세팅한다 일곱째, 글감을 찾는 시각으로 육아한다 여덟째, 엄마의 성장은 곧, 가족의 성장이다

아이 키우면서 어떻게 엄마들이 책을 쓸 것인지 그 팁을 배우고 익혀, 소중한 육아 경험과 생각들을 책으로 남겨보자. 엄마의 변화되는 모습으로 아이도 엄마 자신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 엄마이기에 책을 써야 하는 이유


1. 육아중 혼자서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들은 활용 가능한 모든 시간을 육아에 사용한다. 직장 맘이라면 퇴근 후 바로 아이를 데리러 간다. 직장의 회식은 꿈도 꾸지 못한다. 미 참석으로 인한 만의 하나의 부당한 대우도 감수하고 귀한 내 아이, 육아를 우선으로 한다. 직장 맘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육아상황에서, 만나는 사람도 적고 개인적 시간활용도 어렵다. 책 한자 보고 싶지만 체력도 여유도 바닥이다. 잘 나가는 친구들이 부러워진다. 나만 혼자서 뒤떨어진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하지만 책 쓰기를 한다면 이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곧 성장의 과정인 책 쓰기로 인해 그런 생각은 점점 사라진다.


2. 육아로 자존감 추락을 경험한다
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의 역할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늦깎이 엄마가 되고 보니 그동안 공부한 것은 소용이 없었다. 나이 어린 엄마들에게 한 두 마디 들은 지식과 지혜로 육아하는 것도 한계를 느꼈다. 모르기 때문에 더욱 자존감은 하락되었다. 방법은 하나, 스스로 배우는 것, 그래서 책을 찾게 되었고, 책을 찾으면서 책도 쓰게 되었다. 책을 써보니, 자존감 상승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 아이를 키우면서 집안에서 가능한 책 쓰기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엄마들에게 궁합이 잘 맞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책 쓰기였다.


3. 책 쓰기를 통해 의식이 변화되고 육아에 매몰되지 않는다.
엄마들이 육아하면서 순간순간 후회할 때가 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냈을 때이다. 어린아이에게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좌절감이 밀려든다. 육아의 고충이다. 너무 지친나머지 감정조절에 실패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책 쓰기 과정 중 일어나는 일,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반복해서 돌아보는 행위로 인해, 육아 중 혼란스럽고 화난 자신의 감정을 제 3자처럼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메타인지처럼, 자신을 자신이 내려다보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한다. 후회할 감정에 매몰되지도 않는다. 육아하는 엄마가 책을 써야할 이유인 것이다.

4. 세상 보는 관점이 바뀐다.
책을 쓰는 사람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1꼭지가 40개 모여서 1권의 책이 되는데, 이 1꼭지를 쓸 때는 메시지와 사례를 시루떡마냥 섞어서 써나간다. 사례를 찾을 때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찾게 되고 과거, 현재의 경험에서 필요한 사례를 찾아낸다. 힘든 경험도 귀한 사례로 승화된다. 그것이 글이 되고 책이 된다. 힘든 일은 힘든 일대로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 삶의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라는 것을 비로소 발견하게 된다. 순간순간 모든 경험이 소중한 삶이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


5. 책 쓰기를 함으로써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한다.
엄마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혼자만의 시간이다. 엄마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간절히 갈망한다. 하지만 육아하는 동안 혼자만의 시간이 쉽지 않다. 우아하게 차 한잔를 마시고 싶어도 마시려는 찰라, 아이는 ‘엄마’라고 부른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됨으로 엄마들은 더욱 육아가 힘들었다. 하지만, 책 쓰기를 함으로써, 환경은 다소 바뀐다. 쓰고 읽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다른 가족이 도와주고 스스로 가능한 시간을 찾게 된다. 전혀 시간이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책 쓰기를 시작하면 시간을 마련한다. 엄마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힐링의 시간이 된다.

6. 엄마의 삶에 독서를 세팅한다.
읽지 않는 사람도 책을 쓰면 읽게 된다.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 책쓰기를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적당히 읽은 후에 책 쓰기를 시작한다면, 빠른 속도로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다. 사실 읽다보면, 관성의 법칙인지, 쓰는 것을 잘 시도하지 않으려 한다. 계속 읽기만 하려 한다. 독서하는 사람은 이것을 조심해야 하는데, 생각을 바꾸면 책 쓰기도 가능하게 된다. 엄마들도 육아서부터 시작해서 독서 1년 뒤부터 책 쓰기 도전하기를 권한다. 책 쓰기를 통해서 독서습관은 자동적으로 형성된다. 결국 책 쓰기가 독서습관형성의 수단도 되는 것이다. 그렇게 독서는 엄마들의 삶에 세팅된다. 육아를 위해 독서는 필수 사항이란 점 인식한다면 책 쓰기를 통해서 쉽게 독서를 습관화시킬 수 있다.

7. 엄마의 성장이 가족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집안에서 엄마의 영향력은 크다. 엄마가 어떤 삶의 패턴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것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책을 읽기를 바라면 엄마가 먼저 읽으면 되고 아이들이 책 쓰기를 바란다면 엄마가 먼저 책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이 아이들에게 인풋으로 작용 한다. 결국, 아이들은 엄마의 행동들을 자신의 아웃풋으로 재생한다. 엄마가 읽고 씀으로써 아이들도 읽고 쓰면서 성장한다. 남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엄마의 성장이 가족 전체의 성장을 현실화하게 된다.

8. 엄마의 삶이 있어야 육아도 잘한다
책 쓰기는 엄마의 새로운 삶이 된다. 육아서를 읽음으로써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고, 육아서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엄마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책도 쓸 수 있다. 육아가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를 제공한다. 1권의 책이 출간되면 그 자체로 최고의 기쁨과 행복감을 느낀다. 아이들도 엄마의 책을 보고 우리엄마 최고, 라고 이야기한다. 남편 또한 눈빛이 달라진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힘들게만 생각했던 육아로 작가가 되니, 이제는 육아의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다. 책 쓰는 엄마로서의 멋진 삶이 있으니 새로운 관점으로 육아도 이제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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