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공정교육론

도서정보 : 전경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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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 교원도, 학부모도 치열한 경쟁 구조에 내몰린 채 살아간다
“그래서 희망이 보이는가.”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가.”
“행복한가.”

“공정한 입시 제도를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소수만이 거머쥘 수 있는 학벌 성취에 모두가 자원을 쏟아붓지 않도록 사회적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대학 서열의 다각화(Multidimensional Status Ordering)를 비롯해 사회적 성취에 이를 수 있는 학벌 외의 다양한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본문 중에서, 영국 옥스퍼드대학 사회학과 교수, 조너던 거슈니(Jonathan Gershuny)

“경쟁은 반드시 서열을 만든다. 서열은 다시 배제와 차별과 소외를 정당화한다. 이렇게 배제와 차별과 소외를 먹고 자라는 경쟁과 서열은 결국에 가서 혐오를 부추기고 당연시한다. 우리 사회의 혐오는 경쟁과 서열화로 인한 배제와 차별과 소외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경쟁을 야만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우리 사회는 모두가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독일에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다.’라는 말이 있다. 철학자 아도르노가 한 말로 널리 알려졌다. 경쟁하지 않고도 고도의 사유 능력을 지닌 인간으로 길러 낼 수 있다. 교육은 본디 그래야 한다. 사유하는 민주시민이라면 국가가 내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내가 국가를 위해 주어진 의무를 수행할 때, 그에 합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소득을 요구할 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보장하라고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사회이고 그 모습이 정상이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그때 그 안내양

도서정보 : 강현숙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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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에 대해 책임을 질 수가 있다. 그리고 조급해하지도 않는다.
될 일은 모두 이루어진다는 걸 알았고, 안 될 일은 열심히 노력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다만 멋지게 이루어질 꿈들을 놓지 않고 사는 것,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삶에 가지가지의 사연이 있겠지요. 나만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나의 길을 굳건히 살아오심이 지금의 알찬 삶이 되셨겠지요. 힘이 있는 글, 아름다운 글, 그리고 희망을 주는 글, 듬뿍 응원합니다!!_ 브런치 by 바람마냥

차분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써 내려가는 작가님,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강인함과 부드러운 작가님의 마음이 글로 전해집니다. 앞으로의 멋진 삶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_ 브런치 by Chong Sook Lee

깊은 계곡에서 행복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어올리신 것 같은 작가님만의 글의 향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글은 위로가 필요하고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들께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하구요. 일단 저부터 작가님 글 읽으면 희망과 에너지를 얻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듬뿍 드려요!_ 브런치 by 니나nina

구매가격 : 8,400 원

그래도 쉬어가자

도서정보 : 무주연산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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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휴우~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또 해야 되고 해야 할 수많은 일들이 양어깨를 짓누른다. 따라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다. 수저를 들어야 식사하듯이 순서에 따라 밥 한 수저 뜨고, 반찬 한 가지 선택해 먹고, 국물을 넘기자. 그리고 식사 후에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갖자.

잠시 쉬어감이 나태함도 게으름도 결코 아니다. 휴식은 도약을 위한 파란불 신호대기이다. 하루 일상의 삼시세끼와 수면과도 같은 삶의 한 과정이다. 그렇다. 우리 모두 바쁘게 살고 있다. 더 높이 비상하려면 순리대로 그래도 쉬어가자.

구매가격 : 7,800 원

김포공항에 배 들어오믄 영화구경 가자

도서정보 : 정희순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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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쓰듯이 일상을 써서 지인들에게 보내던 글 일부를 모았다. 아침에 글을 써서 보내면 지인들은 나의 일상이 오픈되는 것을 보며 때로는 격한 공감을 했고 때로는 사사로운 오탈자의 지적까지 하면서 함께 어울려 주었다. 아내와 자녀들과의 갈등이 소개될 때는 ‘나중에 알게 되면 어쩌려고 이런 내용까지 공개하냐?’라며 걱정이 날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를 꾸며 내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 오히려 공감대가 진하게 묻어 나오는 나날들이 되었다. 마침 코로나19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으니 이렇게라도 할 일을 만들어야 했다.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주섬주섬 모아서 다듬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내의 은근히 등 떠미는 재촉도 속도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만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 뭐든지 하려고만 하면 정말 되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제 삶의 일부가 세상에 나왔으니 그동안 써 왔던 일기들이 줄줄이 세상 속으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일찌감치 멀리 여행을 떠나신 부모님과 형제들이 그리운 마음에 신문에 투고했던 글들도 이참에 가져왔다. 미루고 미루며 언젠가는 해야 했던 것들을 이제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펼쳐 보게 해 준 출판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연히 이 책을 읽어 줄 독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말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

도서정보 : 이상도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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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한국의 아마존을 만들었던 혁신가 3인의 이야기

이병철은 반도체 왕국의 창업자, 정주영은 한국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개척자, 박태준은 철강왕이다. 1967년 정주영은 현대자동차, 1968년 박태준은 포스코, 1969년 이병철은 삼성전자를 창업했다. 이들은 성리학의 사농공상(士農工商) 신분 질서에 맞섰던 혁신적인 기업가였다. 일제 강점기, 해방, 6·25전쟁 등 이들이 헤쳐 나온 시대를 보면 국가의 도움을 받은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이병철은 사업보국(事業報國), 박태준은 제철보국(製鐵報國)을 외쳤고 정주영은 애국애족(愛國愛族)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이병철은 재산을 삼등분해 삼성문화재단을 만들었고 정주영은 사회공헌을 위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교육과 문화, 복지사업을 벌였다. 박태준은 포스코 주식을 한 주도 가져가지 않았고, 철강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베서머상 상금 전액을 포스코청암재단에 기부했다.

삼성전자 주주 5백만 명은 삼성전자가 더 이상 개인회사가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 삼성전자 주식을 산 20대 젊은 청년에게 “왜 삼성전자 주식을 샀느냐?”고 묻자, “삼성전자 주식은 달러나 마찬가지 아닌가요.”라고 대답했다.

구매가격 : 9,600 원

동진강

도서정보 : 최신림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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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하나 길을 내어
역사를 만들어 가고

메마른 가슴은
동진강을 걷습니다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기쁨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시인의 이야기 “중”

구매가격 : 6,000 원

마음이 향한 그곳에서 다시 태어나다

도서정보 : 윤경숙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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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가꾸어진 꽃길만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지난날의 고생과 아픔을 힘듦 자체로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나온 삶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삶을 만날 수 없듯이, 그 시간들에도 내가 인식하지 못한 행복이 공존하고 있었음을 기억하는 것은 새로운 삶을 위한 나의 용기이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고 그 부끄러움을 감당하려는 것은 그것을 통해 좀 더 나은 나로 재무장하려는 삶의 도전이다.

나만의 안식처, 그곳은 누구나 찾는 마음의 안식처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 깨닫고 자기 삶과 화해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있는 곳, 나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곳, 내 마음의 창이 맑아지는 곳이다. 그래서 언제든 믿고 마음을 내보일 수 있게 된다. 숨통 트이게 만드는 전나무 향기처럼, 포장되지 않은 누런 흙길처럼, 바위틈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처럼, 멍한 마음 일깨우는 새들의 지저귐처럼, 나도 그들 속에서 웃으며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누군가의 안식처가 되길 희망하며

구매가격 : 8,400 원

산책하는 강아지

도서정보 : 박대곤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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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웃으며 귀가하는 즐거운 산책이 되도록 당신을 도와줄 최초의 책!

반려견에게 있어 산책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운동수단이자 건강관리를 위한 거의 유일한 방안이다. 하지만 산책 후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불만만 가득한 채 집으로 돌아오기 십상이었다면 이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산책하는 강아지』는 반려견 트레이닝 과목 중 하나일 뿐이었던 ‘힐링(heeling)’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틀을 통해 전혀 새로운 반려견 트레이닝 법으로 창조해 냈다. 원 스텝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충실한 이론을 바탕으로 했지만 트레이닝 방법론은 간단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지침서’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반려견 교육 관련 서적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반려견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산책하는 강아지』는 트레이닝 노하우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반려견 교육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한국애견협회(KKC) 반려동물관리 분과위원장 권혁필

『산책하는 강아지』는 단순히 반려견 교육 방법만 나열해 놓은 설명서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예시를 들어 보호자가 반려견의 마음을 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다. 반려견 입양 준비를 지금 막 하고 있는 초보 보호자부터 오랜 시간 반려견과 함께 한 베테랑 보호자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전문적인 트레이너의 꿈을 가진 분들에게는 보다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트레이닝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전문적인 트레이닝 과정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 응급과장(수의사) 남윤주

구매가격 : 9,000 원

세월의 꽃이 핀다

도서정보 : 강창유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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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밀려오는 파도야
너의 고생을 알아 주는 사람 없이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해상의 수많은 영혼들은 갈 길을 못찾아
울면서 이리저리 헤매이는데
너는 그것도 모르고 언제나 소리치며
밀려온다 이 세상 끝날 때까지
- ‘파도는 밀려온다’ 중에서

구매가격 : 4,200 원

소는 남편이 키웁니다만

도서정보 : 김정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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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식(蘇軾)이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詩中有畵), 그림 가운데 시가 있다(畵中有詩)’고 하였듯이, 김정원 작가의 수필에는 진솔한 삶이 그림을 그리듯 묘사되어 있어 오래도록 그림 속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 김홍은(푸른솔문학지 발행인)

구매가격 : 7,800 원

슬기로운 교회생활

도서정보 : 김지연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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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 속에 슬기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길 소망하는 어느 평범한 권사의 평범하지 않은 교회이야기

저자는 교회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 때문에 건강해질 수도 있고 더 힘든 곳이 될 수도 있음을 솔직히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느끼는 문제지만 공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여러 부분들을 용기를 내 나누어 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혼돈 가운데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위로를 얻고 힘을 얻어 믿음의 길을 완주하리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_ 노상헌(남서울예수교회 담임목사)

천국노마드의 40년 신앙생활 그리고 22년의 중국에서의 디아스포라 삶을 여섯 교회와 만남의 사람들을 통하여 잘 엮어 낸 내용입니다. 디아스포라의 삶은 어느 것 하나 우연이 아니라 연대와 거주의 경계를 정하셔서 목적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임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새롭게 맞이할 교회의 모습 속에서 이 귀한 책이 슬기로운 교회생활에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_ 박태윤(북경한인교회 담임목사)

진리를 찾아나가는 신앙여정을 통해 주님이 주신 많은 은혜와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삶으로 경험된 글은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교회, 일터를 세워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고 적극 추천합니다. _ 김인중(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구매가격 : 7,800 원

십자가의 광명

도서정보 : 배송제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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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열망이여
펄펄 끓어넘치는 염원이여

- 〈솟대의 꿈〉 중

구매가격 : 6,000 원

에세이 부동산 여행

도서정보 : 호반 조광호(湖? 曺光昊)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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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영감 에세이를 읽다, 부자까지 되다!

부자 되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기본적인 부자 마인드를 정립해야 한다. 이리 말하면 일부 독자는 “아니 나는 부자 마인드도 없는 형편없는 사람이란 말이야.” 하면서 섭섭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부자 마인드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모든 사고방식 충돌을 감안하면서 여는 글에 덧붙인다. 더구나 주변 친인척 포함하여 지인들은 용기와 도전 마인드를 제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저 안전과 안정을 말할 뿐이다. 부자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다양하다. 보통사람, 평범한 사람이 부자 되는 길, 다양한 방법 중 부동산 관련 재테크의 장점을 주로 다루고 있다. 본 에세이는 재테크 안내서면서 동기부여 에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재테크에 실패하거나, 적당한 선에서 자신과 타협하여 멈춘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여정旅程

도서정보 : 이시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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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이성수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인터뷰하겠다면서 달랑 핸드백 하나만 들고 왔다. 더구나 성수와 통화를 하던 휴대폰도 성수가 도착하자 핸드백에 집어넣고 뒤로 밀어놓았다. 녹음기를 어디에 감추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청국장을 주문해놓고도 수옥은 필기도구 하나 꺼내지 않는다.
어쨌든 지난번 나중에 연락하라고 했으니 먼저 일어설 명분이 없었다.
어떤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 마침 휴대폰이 울렸고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일어서는 순간 ‘화천’에서 산 적이 있냐고 물었을 때 성수는 가슴이 철렁했고 뒷조사를 당한 것 같아 섬뜩했다. ‘저 여자는 대체 누구인가?’

- 본문 중

구매가격 : 7,800 원

오늘도 일상을 살아내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이숲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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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아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오늘도 내가 나를 기다려 줍니다.

우리가 알아주지 않던 집 안에서의 일상이
결국, 삶의 기반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살아가기로 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작은 삶의 둘레길

도서정보 : 김준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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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마다 호흡을 한다는 것에 감사한다.
어딘가에 “작은 삶의 둘레길”을 통해서
아름다운 “삶”의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집은 이렇게 짓는 겁니다

도서정보 : 윤방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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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준비를 한 후 집을 설계하고
집을 짓는 과정을 거쳐 집이 완성된다

이 책에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규모 주택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얘기해 드리고 각 상황별로 건축주가 힘들어하는 이유를 외부적 요인, 내부적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가급적 전문용어를 제외하고 이해가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보다 나은 집을 짓기 위해 건축주가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여야 할 사항들에 대해 〈꼼꼼히 잘 준비하세요〉처럼 흔하게 듣는 얘기가 아닌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 그리고 건축주가 꼭 체크해야만 하는 직접적인 질문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시고 저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신다면 추후 집을 지으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텡그리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정보 : 텡그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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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멀리 있기에,
냉철한 지성으로 미로를 뚫어야 한다
깨어 있는 시민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는 한,
법치민주주의는 거품이 된다

구매가격 : 4,800 원

학교엄마

도서정보 : 최은희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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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선생님은 요즘 보기 드문 회복탄력성을 지닌 분이다. 웬만한 시련 앞에서도 꿋꿋이 자기 삶을 살아간다. 오히려 시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강한 성취를 만들어 낸다. 어쩌면 선생님의 회복탄력성 뒤에는 기쁨과 행운에 대해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일 것이다.
글 속에 담긴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 일에 만족하고 즐거움을 얻는 소명(calling) 의식이 있었다. 뭉클했다.
황석수(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교육연구관)

학교엄마!
제목은 짧고 딱딱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일단 너무 재미있었다. 소재는 제목에서 읽히듯 교사로서, 엄마로서 교직 삶을 풀어내고 있어 양쪽의 가교 역할도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최은희 선생님만이 풀어낼 수 있는 스윗한 화법이 거침이 없어 재미를 더한다. 글을 읽는다기보다 참 괜찮은 친구와 마주 앉아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다.
차영주(수석선생님)

구매가격 : 7,800 원

한국의 교육

도서정보 : 최정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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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지, 아니면 과거처럼 선진국들을 동경하며 따라가기 급급한 나라가 될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놓여 있다. 한국의 문화적 씨앗은 선진적이고, 기성세대는 지금까지 한국을 비교적 잘 이끌어 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거나 보완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게 될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에 대한 냉철한 자기비판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은, 거시적인 청사진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적 초석에 해당하기에, 가장 높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보기엔 현재 한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교육 문제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교육만 정상화시켜도, 해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는 교육의 원래 목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을, 학생의 시각에서 출발해 바라봐야만 한다. 지금이 아니라면, 기회가 언제 또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도서정보 : 장만천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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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2000년 1월 어느 날에 ‘득천아, 득천아.’ 하고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 것은 없어 환청인가 할 때 또 ‘득천아, 득천아.’ 하고 부르는 소리에 두려워서 떨면서 ‘네, 누구신지요?’ ‘나는 네가 의심하는 예수다.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는 교회와 불신자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니 너는 가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전하라.’

구매가격 : 7,200 원

아이와 같이 삽니다

도서정보 : 최영지 | 2021-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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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잃지 않으면서 아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법
아이 놀이매트와 장난감으로 복잡한 거실,
아이 식판과 이유식 도구, 그리고 식재료로 어수선한 주방,
아이 용품과 빨래로 가득한 다용도실...
집 안과 나의 시간이 온전히 아이에게 맞춰져 있나요?

아이가 생기면 왜 모든 것이 아이 위주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인테리어, 육아, 요리, 살림...
아이와 어른이 구분 없이 살지만 모두가 만족스러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 ‘아빠는 이렇게, 엄마는 이렇게’라는 편견 버리기
- 어른과 아이가 같은 메뉴로 식사하기
- 아이 음식은 쿠키 틀, 주먹밥 틀을 이용해서 색다르게 스타일링
- 거실은 가족이 공유하는 공간. 놀 때는 가장 넓은 아이 방에서
- 아이와 정해진 계획대로 일과를 실천하기
- 아이가 방에서 혼자 잘 수 있게 수면 습관 들이기
- 집안일은 아이와 놀이처럼 함께하기
- 아이의 물건들로 포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것만 두기

구매가격 : 13,200 원

셀피

도서정보 : 윌 스토 | 2021-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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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완벽주의는 우리 목숨을 앗아가는 생각이다.”
우리는 왜 스스로에 대한 강박에 사로잡히게 되었는가

고대 그리스부터 자존감의 시대를 거쳐 신자유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개인주의와 자아를 바라보는 흥미롭고도 독특한 탐구

자기애, 나르시시즘, 자기혐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사회는 오늘날 ‘당신의 자존감’을 만들었는가

ㆍ 우리는 왜 소셜미디어 속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박탈감을 느낄까
ㆍ 사회가 제시하는 완벽한 자아의 실체는 무엇인가
ㆍ 높은 자존감이 정말 모든 걸 해결해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6,500 원

영어고전293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의 손님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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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의 손님(Dracula's Guest by Bram Stoker)(1914)은 작가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의 첫 번째 챕터로 집필하였으나, 출판사에서 줄거리와 무관하다고 판단하여 출간 당시 삭제한 부분입니다.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 원작에서 삭제된 부분이라니 영화나 뮤지컬 드라큘라를 본 독자라면 읽어보고픈 떡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램 스토커의 사후에 아내 플로렌스(Florence)가 다른 8편의 단편과 묶어 드라큘라의 손님과 기이한 이야기들(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이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하였으며, 드라큘라의 손님(Dracula's Guest by Bram Stoker)(1914)은 첫 번째 단편으로 실렸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PREFACE. A few months before the lamented death of my husband?I might say even as the shadow of death was over him?he planned three series of short stories for publication, and the present volume is one of them. To his original list of stories in this book, I have added an hitherto unpublished episode from Dracula. It was originally excised owing to the length of the book, and may prove of interest to the many readers of what is considered my husband’s most remarkable work. The other stories have already been published in English and American periodicals. Had my husband lived longer, he might have seen fit to revise this work, which is mainly from the earlier years of his strenuous life. But, as fate has entrusted to me the issuing of it, I consider it fitting and proper to let it go forth practically as it was left by him.

머리말. 남편은 비통한 죽음을 맞이하기 몇 달 전에(죽음의 그림자가 덮인 상태에서도) 세 편의 단편 연재를 기획했고, 현재 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 있는 그의 원래 이야기 목록에 나는 지금까지 출판되지 않은 드라큘라(Dracula)의 에피소드를 추가했습니다. 그것은 원래 책의 길이 때문에 잘려졌고 남편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여겨지는 많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줄 것입니다. 다른 이야기는 이미 영어와 미국 정기 간행물에 출판되었습니다. 남편이 더 오래 살았다면 그는 이 작품을 수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명이 내게 맡겼기 때문에 그에게 맡겨진 대로 실질적으로 내버려 두는 것이 적절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큘라의 손님(Dracula's Guest by Bram Stoker)(1914)의 배경은 독일 뮌헨(Munich)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 nacht)입니다.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 nacht)은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4월 30일과 5월 1일 사이(2021년 기준), 노동절에 개최하는 ‘봄의 축제’입니다. 현대에는 다양한 문학, 웹툰, 애니메이션 등에서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 nacht)을 마법사와 마녀가 어울리는 ‘악마의 연회’를 비롯해 각기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어느 영국인 청년은 헤드 웨이터(ma?tre d'h?tel)의 경고와 마부의 간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불길한 경로를 따라 전진합니다. 영국인의 이름은 작품 중에 언급되지는 않으나, 드라큘라 백작에 맞서는 인물 조너선 하커(Jonathan Harker)로 추정됩니다.

“Remember you are back by nightfall. The sky looks bright but there is a shiver in the north wind that says there may be a sudden storm. But I am sure you will not be late.” Here he smiled, and added, “for you know what night it is.” “당신이 해질녘에 돌아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늘은 맑아 보이지만 북풍에 갑자기 폭풍우가 올지도 모른다는 떨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늦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기서 그는 미소를 지으며 "지금이 무슨 밤인지 알잖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눈과 폭우를 피해 숲으로 몸을 피한 청년은 자신이 외딴 공동묘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달빛이 비치는 발푸르기스의 밤, 청년은 거대한 말뚝이 박힌 무덤에서 낯선 러시아어를 발견합니다. “The dead travel fast.” "죽은 자는 빠르게 여행한다."

거센 폭풍우를 피해 무덤의 안쪽으로 몸을 피한 청년은 무덤 속에서 붉은 입술의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하는데?! 아니 밤과 무덤, 미녀의 조합이라니 브램 스토커는 대체 몇 년을 앞서있던 것일까요!! I saw, as my eyes were turned into the darkness of the tomb, a beautiful woman, with rounded cheeks and red lips, seemingly sleeping on a bier. 내 눈이 무덤의 어둠 속으로 바뀌었을 때 나는 둥근 볼과 붉은 입술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 관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둥소리와 여인의 비명소리가 뒤섞인 가운데 청년 또한 큰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야 맙니다. 가까스로 깨어난 청년은 기묘한 울음소리를 내뱉는 늑대가 자신의 목을 핥는 것을 느끼는데…?! 다행스럽게도 청년은 구조됩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흔적을 추적해 구조한 이들은 횃불을 들고 총으로 무장한 장교와 기병으로 이루어진 군인 수색대였습니다. 놀랍게도 군인 수색대에게 도움을 요청한 인물은... 드라큘라!! 청년이 조난당할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구조까지 대비한 드라큘라 백자의 그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Bistritz. Be careful of my guest?his safety is most precious to me. Should aught happen to him, or if he be missed, spare nothing to find him and ensure his safety. He is English and therefore adventurous. There are often dangers from snow and wolves and night. Lose not a moment if you suspect harm to him. I answer your zeal with my fortune.?Dracula. 비스트리츠. 내 손님을 조심하십시오. 그의 안전은 나에게 가장 소중합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그가 놓친 경우, 그를 찾고 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아무 것도 아끼지 마십시오. 그는 영국인이므로 모험심이 강합니다. 눈과 늑대, 밤의 위험이 종종 있습니다. 그에게 해가 될 것 같으면 한 순간도 놓치지 마십시오. 나는 내 재산으로 당신의 열정에 응답합니다.-드라큘라.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 : 브램 스토커(Bram Stoker)는 The Primrose Path(1875)를 시작으로 평생 십여 편의 소설과 단편집, 헨리 어빙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록(Personal Reminiscences of Henry Irving)(1906)을 비롯한 논픽션과 다수의 평론과 기사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 드라큘라(Dracula)와 관련한 작품은 1897년 발표한 드라큘라(Dracula)(1897) 외에도 드라큘라의 손님과 기이한 이야기들(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이 있으며, 그의 집필 노트를 바탕으로 펴낸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노트(Bram Stoker's Notes for Dracula: A Facsimile Edition)(2008)도 있습니다. 드라큘라의 손님과 기이한 이야기들(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은 그의 사후에 아내 플로렌스 발콤브(Florence Balcombe)(1858~1937)가 출간한 9편의 단편집으로, 분량 관계상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에서 삭제된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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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94 브램 스토커의 흰 벌레의 소굴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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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 by Bram Stoker)(1911)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영국 북동부(north-east England)에 위치한 더럼(Durham)의 램튼 웜(Lambton Worm)이란 기묘한 전설을 설명해야 합니다. 램튼 웜(Lambton Worm)은 수많은 노래와 소설, 공연으로 재창작된 바 있는 더럼(County Durham) 일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오래된 설화입니다. 더럼(County Durham) 램튼(Lambton Estate)의 후계자 존 램튼(John Lambton)은 어려서부터 교회를 제끼고, 인근의 강(River Wear)에서 낚시를 하던 말괄량이 소년이였습니다. 존은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어느 날, 기묘한 생물체 ? 머리 양쪽에 9개의 구멍이 있는(with nine holes on each side of its salamander-like head), 를 잡게 됩니다!!

화들짝 놀란 존은 자신이 악마(devil)를 잡았다고 경악한 후 근처에 있던 우물에 그 생물체를 던져 버립니다. 한동안 우물과 생물체를 잊어버린 존은 성인이 되어 십자군(the Crusades)에 합류, 한동안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과연 그 생물체의 정체는 무엇이였을까요?! 우물 속에서 죽지 않고, 오히려 거대하게 성장한 벌레는 마침내 우물을 벗어납니다. 양과 젖소, 심지어 어린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달은 마을 주민들은 벌레에게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약간의 시간을 버는 동시에 벌레를 무찌르기 위해 마을의 사내들을 파견하지만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합니다.

수년간의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온 존은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목도합니다. 현명한 마녀(The witch)의 조언 덕분에 이 사태의 원인이 자신이 어렸을 때 버린 생물체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존은 자신이 벌레를 낚아 올린 웨어 강(River Wear)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그런데 마녀는 벌레를 죽인 후에 목도하게 되는 무언가를 반드시 죽여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9대가 ‘침대 밖에서 죽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기묘한 클리셰, 아니 예언을 남기는데...?! 우리의 주인공 존은 악전고투 끝에 벌레를 물리치지만, 아뿔싸!! 승리에 감동한 존의 아버지의 실수 덕분에 램튼 가문은 벌레의 저주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로버트 램튼(Robert Lambton), 윌리엄 램튼(William Lambton), 헨리 램튼(Henry Lambton) 등은 각각 익사, 전투, 마차 등에서 숨을 거두었다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브램 스토커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 by Bram Stoker)(1911)의 주인공은 호주인 아담 솔튼(Adam Salton)입니다. 영국 더비셔 레서 힐(Lesser Hill, Derbyshire, England)에 오랫동안 거주한 증조부(his elderly great-uncle) 리처드 솔튼(Richard Salton)의 연락을 받고, 호주에서 영국으로 향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리처드는 가문의 재산인 레서 힐(Lesser Hill)을 아담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는데, 이에 아담은 리처드의 친구 나다니엘 경(Sir Nathaniel de Salis)과 함께 레서 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검은색 뱀(black snakes)이 마을의 동물들과 아이들을 공격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아담은 뱀을 퇴치하기 위해 몽구스(mongoose)를 구입했고, 직접 사냥에 나섭니다.

한편 레서 힐(Lesser Hill)과 인접한 카스트라 레지스(Castra Regis)의 상속자 에드가 캐스월(Edgar Caswall)은 아름다운 소녀 릴라 왓포드(Lilla Watford)를 유혹하려하지만, 그녀의 사촌 미미 왓포드(Mimi Watford)가 이를 방해합니다. 정작 에드가와 결혼하고 싶은 이는 아라벨라 마치(Arabella March)로 이들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히고 섥?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작중에서 마법(mesmeric powers)과 같은 초현실적인 힘에 심취해 있어 고딕 소설다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에드가 캐스월(Edgar Caswall)의 릴라 왓포드(Lilla Watford)에 대한 집착은 결국 그녀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고, 이에 분노한 미미 왓포드(Mimi Watford)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그를 카스트라 레지스(Castra Regis) 옥상으로 유인해 ‘그의 연(Kite)’에 벼락이 내려치기를 유도합니다. 과연 에드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쫓는 검은 색 뱀은 그저 시작일 뿐 다이애나스 그로브(Diana's Grove)에 서식하는 흰 벌레(White Worm)야말로 가장 거대한 괴수였습니다!! 소설에서는 벌레(Worm)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등장하는데, 우리말로 Worm은 단순히 작은 벌레가 아니라, 용에 근접한 거대한 괴수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In the dawn of the language, the word ‘worm’ had a somewhat different meaning from that in use to-day. It was an adaptation of the Anglo-Saxon ‘wyrm,’ meaning a dragon or snake; or from the Gothic ‘waurms,’ a serpent; or the Icelandic ‘ormur,’ or the German ‘wurm.’ We gather that it conveyed originally an idea of size and power, not as now in the diminutive of both these meanings. Here legendary history helps us. We have the well-known legend of the ‘Worm Well’ of Lambton Castle, and that of the ‘Laidly Worm of Spindleston Heugh’ near Bamborough. In both these legends the ‘worm’ was a monster of vast size and power?a veritable dragon or serpent, such as legend attributes to vast fens or quags where there was illimitable room for expansion. A glance at a geological map will show that whatever truth there may have been of the actuality of such monsters in the early geologic periods, at least there was plenty of possibility.”

"언어의 태초에 '벌레'라는 단어는 오늘날 사용되는 것과 다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용이나 뱀을 의미하는 앵글로색슨어 '웜'을 변형한 것이고, 또는 고딕어 '웜스', 또는 아이슬란드어 '오르무르', 독일어 '웜'에서 온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원래 크기와 힘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고 보는데, 지금처럼 이 두 가지 의미를 줄여서 전달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 전설의 역사는 우리를 돕습니다. 램튼 성의 '웜 우물'과 밤버러 근처의 '핀들스턴 헉의 레이들리 웜'에 대한 유명한 전설이 있습니다. 이 두 전설에서 '지렁이'는 거대한 크기와 힘을 가진 괴물로, 거대한 펜이나 수렁에서 나오는 전설과 같은 진정한 용이나 뱀이었습니다. 지질 지도를 한 번 보면 초기 지질 시대에 그러한 괴물의 실체가 무엇이든 간에 최소한 가능성은 충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라벨라 마치(Arabella March)는 에드가의 아프리카 노예 우랑가(Oolanga)를 자신의 집 우물로 유인해 살해하지만, 이를 목격한 아담은 이방인으로써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합니다... 그녀가 울랑가(Oolanga)를 살해한 이유는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그녀는 악인이지만, 책의 말미에서 다이애나스 그로브(Diana's Grove)에 다이너마이트를 묻고 불을 붙임으로써 마침내 흰 벌레(White Worm)를 무찌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침내 에드가 캐스월(Edgar Caswall)과 흰 벌레(White Worm)를 모두 무찌른 그들은 결혼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브램 스토커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 by Bram Stoker)(1911)은 드라큘라와 달리 평론가들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으며, 그 때문인지 국내에서도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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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95 브램 스토커의 일곱별의 보석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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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별의 보석(The Jewel of Seven Stars by Bram Stoker)(1903)은 드라큘라의 작가 브램스토커가 1903년 출간한 작품으로, 당시 영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임페리얼 고딕(Imperial Gothic)이자 공포소설(horror novel)입니다. 임페리얼 고딕(Imperial Gothic)은 전 세계를 주름잡은 대영 제국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문명의 비밀과 조우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는 공포소설을 일컫는 표현으로, 제국주의 시대에서 역식민주의 시대로 이행하는 당대 영국인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작품이지만 1970년 TV 드라마 The Curse of the Mummy(1970)를 비롯해 Blood from the Mummy's Tomb(1971), The Awakening(1980), The Tomb(1986), Bram Stoker's Legend of the Mummy(1998) 등의 영화 원작으로 20세기 중후반까지 활발하게 읽힌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주인공 말콤 로스(Malcolm Ross)는 이집트 학자 아벨 트릴로니(Abel Trelawny)의 딸이자 자신의 연인인 마가렛 트릴로니(Margaret Trelawny)의 부탁을 받고, 그의 집에 방문합니다. 마가렛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시신을 방에서 옮기지 말 것, 모든 유물에는 의미가 있으니 임의로 옮기지 말 것, 그리고 자신의 시신을 다시 깨어날 때까지 지켜보라’는 기묘한 편지를 남겼다는데...?! 말콤은 이집트 유물로 가득한 방에서 기묘한 냄새 ? 일명 미라 냄새(mummy smell)와 미라 고양이(A large mummy cat) 실비오(Silvio)를 발견합니다. 닥터 윈체스터(Doctor Winchester)는 아벨의 팔에 있는 상처가 실비오의 발톱에 할퀸 자국이라고 추정하는데, 대체 미라 고양이와 트랜스 상태에 빠진 아벨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Nothing in my room?I speak of the curios?must be removed or displaced in any way, or for any cause whatever. I have a special reason and a special purpose in the placing of each; so that any moving of them would thwart my plans. “내 방에 있는 그 어떤 것도, 즉 진귀한 물건에 대해 말하는 것인데, 어떤 식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제거되거나 옮겨져서는 안 됩니다. 나는 각각의 배치에 특별한 이유와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들의 움직임이 내 계획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벨의 상태에 대한 적절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일행은 뇌 전문가 제임스 프레어 박사(Dr. James Frere)를 호출하지만, 그 또한 별다른 성과 없이 물러나야 했습니다. 미궁에 빠진 일행에게 낯선 사내가 다가옵니다. 자신이 아벨과 함께 발굴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이집트 학자 유진 코벡(Eugene Corbeck)은 그는 그의 요청으로 가지고 왔던 ‘램프(lamp)’를 보냈다는 떡밥을 뿌립니다. 트릴로니는 무덤에서 발굴한 램프가 테라 여왕의 신비를 풀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라고 확신하고, 코벡에게 연락했던 것이죠.

이에 말콤과 마가렛은 집안 곳곳을 수색하며 아벨이 수집한 이집트 유물의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독자들은 브램 스토커가 상상한 이집트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유물에 대한 묘사를 생생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침내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 ? 램프가 무사히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한숨을 돌린 일행. 코벡은 주인공 말콤에서 신비롭고도 놀라운 이집트 이야기, 테라 여왕(Queen Tera)을 발굴하기 위해 마법사의 계곡(Valley of the Sorcerer)을 탐색한 네덜란드 탐험가 니콜라스 반 후안(Nicholas van Huyn)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건넵니다. 책에는 그가 발견한 석관과 7개의 손가락이 있는 미라 손에 대한 묘사가 담겨 있습니다. 그 손에는 7개의 별을 닮은 루비 반지가 걸려 있다는데...?! 그런데 코벡 또한 아벨과 함께 이집트를 탐험하던 중에 소설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 고대 이집트 미라(an ancient Egyptian mummy) 테라 여왕(Queen Tera)의 석관을 발굴했다고 고백합니다! 수천 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미라의 손목은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았으며, 곳곳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통해 그녀가 죽음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석관은 폭풍우가 치는 어느 날 그들을 안내한 아랍인 가이드에게 강탈당하고야 마는데……. 일행은 폭풍우를 피해 다시 테라 여왕의 무덤으로 돌아갔고, 그녀의 무덤에서 머무르는 동안 태어난 아이가 바로 마가렛이였던 것입니다. 테라 여왕의 무덤에서 태어난 마가렛의 운명은 과연?!

그때 트릴로니는 가사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납니다!! 딸과 해후를 나눈 트릴로니는 이후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테라 여왕의 비밀에 대해 일행에게 설명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미라 고양이(A large mummy cat) 실비오(Silvio)에 심어 놓았으며, 훗날 인간으로 부활하기를 고대하였습니다. 그녀가 인간으로 부활하기 위해서 램프가 필요하다는 트릴로니의 가설이 얼추 맞아 떨어졌던 것이였죠! 그들은 아벨이 안배해 놓은 실험실에서 적절한 날을 골라 그의 가설에 따른 실험을 진행합니다. 석관을 열자 테라는 결혼 예복을 입은 모습으로 발견되는데...?! 램프를 켜자 금고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오며 기묘한 녹색 증기를 방출하기 시작합니다!! 창문이 깨질 정도로 불어 닥친 폭풍우로 인해 방안은 온통 비바람과 연기로 뒤덮이는데……. 과연 테라 여왕은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Do not grieve for her! Who knows, but she may have found the joy she sought? Love and patience are all that make for happiness in this world; or in the world of the past or of the future; of the living or the dead. She dreamed her dream; and that is all that any of us can ask!” “그녀를 위해 슬퍼하지 마십시오!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찾던 기쁨을 찾았을 것입니다. 사랑과 인내는 이 세상의 행복을 만드는 전부입니다. 또는 과거나 미래의 세계에서; 산 자와 죽은 자의. 그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중 누구라도 요청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19세기 유럽을 강타한 이집트 열풍, 이집트 마니아(Egyptomania)와 이집트 고딕(Egyptian Gothic) : 1882년 이집트를 점령한 영국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집트의 역사와 진귀한 유물 - 클레오파트라의 바늘(Cleopatra's Needle), 로제타석(the Rosetta Stone) 등에 열광하였습니다!! 이 같은 관심은 학문적, 역사적인 영역을 넘어서 이집트에서 약탈한 유물로 유럽의 도서관과 박물관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서 수많은 문학작품과 개인 연구자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숱한 이집트 마니아(Egyptomania)가 집필한 온갖 장르의 소설이 쏟아진 것은 이 때문이며 이를 이집트 고딕(Egyptian Gothic)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물을 접한 등장인물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끝에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집트에 매료된 학자, 교수, 탐험가, 발굴자 등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작중 등장하는 테라 여왕(Queen Tera)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하트셉수트 여왕(Queen Hatshepsut)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기원전 1479년부터 1458년까지 이집트를 통치한 매우 드믄 여성 통치자 중 한명인 그녀의 무덤은 1903년 발굴되었는데 일곱별의 보석(The Jewel of Seven Stars by Bram Stoker)(1903)이 출판된 시점과 맞물려 현실의 하트셉수트 여왕과 소설 속의 테라여왕 간을 비교분석하는 독자들로 인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램 스토커는 당대의 지식인이자 이집트 마니아로써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에서 수학하며 적지 않은 이집트 연구자와 교류하였을 뿐 아니라, 직접 오스카 와일드의 부친 윌리엄 와일드(William Wilde)와 항해(1837)하는 과정에서 미라를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소장한 이집트 관련 서적도 적지 않았으며, 당대에 이미 William Wilde의 Narratives of the Voyage to Madeira, Wallis Budge의 Easy Lessons in Egypt Hieroglyphics, Egypt Religion: Egypt Ideas on the Future Life, Flinders Petrie의 Egypt Tales Translated from the Papyri 등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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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96 브램 스토커의 수의를 입은 여인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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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를 입은 여인(The Lady of the Shroud by Bram Stoker)(1909)은 부유하지만 괴팍한 상속인과 그의 요구를 따라야 하는 상속자란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서간 소설(epistolary novel)입니다. 주인공 루퍼트(Rupert Saint Leger)는 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삼촌이 소유하고 있는 달마시안 해변(Dalmatian coast)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의 성(the castle)에서 1년간 거주해야 한다는 약속을 합니다. 작품의 배경은 발칸 반도(the Balkans)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은 가상의 산과 산맥이지만, 크로아니타에는 달마시안(Dalmatian coast)이라 불리는 지명이 흔하게 쓰입니다. 작가 브램 스토커가 창조해낸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의 세계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3. The said Rupert Sent Leger is to reside for a period of at least six months to begin not later than three months from the reading of my Will in the Castle of Vissarion in the Land of the Blue Mountains. And if he fulfil the Conditions imposed on him and shall thereby become possessed of the residue of my estate he is to continue to reside there in part for a period of one year. He is not to change his British Nationality except by a formal consent of the Privy Council of Great Britain. "3조. 루퍼트 센트 레거는 블루 마운틴의 땅 비사리온 성에서 나의 유언장 낭독일로부터 늦어도 3개월 이내에 시작하여 최소 6개월의 기간 동안 거주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그에게 부과된 조건을 이행하여 내 재산의 잔여물을 소유하게 된다면 그는 1년 동안 부분적으로 계속 그곳에 거주해야 합니다. 그는 영국 추밀원의 공식 동의 없이 영국 국적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루퍼트가 머무르기 시작한 발칸 반도(the Balkans)의 산악 지대는 그저 평범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지정학적으로 인근의 터키의 침공(Turkish invasion)으로부터 시달리는 곳으로, 배타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부유한 가문에 대한 기대 또한 적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유산을 남긴 루퍼트 삼촌 또한 편지로나마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그들의 마음을 살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마을 곳곳을 둘러보던 중에 어느 교회의 지하실에서 유리로 덮인 석조 관 속의 여인을 발견하는데...?! 루퍼트의 추측대로 그녀는 정말 뱀파이어일까요?!

Within, pillowed on soft cushions, and covered with a mantle woven of white natural fleece sprigged with tiny sprays of pine wrought in gold, lay the body of a woman?none other than my beautiful visitor. She was marble white, and her long black eyelashes lay on her white cheeks as though she slept. 그 안에는 부드러운 쿠션이 깔려 있고 금으로 짠 소나무의 작은 스프레이가 장식된 흰색 천연 양털로 짠 외투로 덮인 여성의 몸이 누워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나의 아름다운 방문객이었습니다. 그녀는 대리석 흰색이었고, 그녀의 긴 검은 속눈썹은 그녀가 자는 것처럼 그녀의 하얀 뺨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수의를 입은 여인(The Lady of the Shroud)이 루퍼트가 머무르고 있는 성에 찾아와 불 앞에서 몸을 말린 후 아침이 오기 전에 떠납니다. 루퍼트는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으나, 추위에 떨고 있는 그녀를 도와주며 그녀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루퍼트는 그녀가 전설 속의 뱀파이어라고 확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녀 또한 루퍼트에 대한 호감을 갖고 기묘한 결혼식까지 치렀습니다만……. 그녀는 자신이 지하실에서 홀로 살아야 하며, 루퍼트가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 그녀는 정말 전설 속의 뱀파이어일까요? 그런데 뱀파이어가 대체 왜 교회에서 사는 것일까요?!

“It is time that we part. You must leave me now. Take this, and keep it for ever. I shall be less unhappy in my terrible loneliness whilst it lasts if I know that this my gift, which for good or ill is a part of me as you know me, is close to you. It may be, my very dear, that some day you may be glad and even proud of this hour, as I am.” She kissed me as I took it. “우리가 헤어질 시간입니다. 당신은 지금 나를 떠나야합니다. 이것을 받아 영원히 간직하십시오. 당신이 나를 아는 것처럼 좋든 나쁘든 나의 일부인 이 선물이 당신과 가깝다는 것을 안다면, 지속되는 동안 나의 끔찍한 외로움 속에서 덜 불행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언젠가 당신도 나처럼 이 시간을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는 내가 그것을 받아 나에게 키스했습니다.

루퍼트는 유산의 일부를 현대식 무기를 구입하는 등 지역 주민의 호의를 얻기 위해 애씁니다. 터키군이 침략해 그녀를 납치한 후에야 루퍼트는 그녀가 뱀파이어가 아닌, 평범한 여성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테우타 비사리온(Teuta Vissarion)은 현지의 성직자들이 가사 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그녀를 뱀파이어라고 주장하자,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이 공포에 떨지 않을 ‘안전한 교회’에서 살게 된 것이었죠. 그러나 폭우로 인해 지하실이 잠기자 자신이 자란 성에서 옷을 말리고 돌아갔던 것이었습니다.

루퍼트는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그녀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피터(Peter Vissarion)가 또 다시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평화를 맞이한 남미로부터 막대한 군사 무기를 구입한 루퍼트는 갓 도착한 비행기를 타고 그녀의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나섭니다. 그 누구보다도 성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테우타는 아버지가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터키군은 현지군의 반격에 패하고, 마을은 다시 한 번 평화를 되찾습니다. 루퍼트의 도움을 받은 피터는 선뜻 그와 딸의 결혼을 승낙합니다.

“Be gentle to me, father, for I have had much to bear. And be good to him, for he holds my heart in his breast!” I reassured her with a gentle pressure?there was no need to speak. She then went on to tell me about her marriage, and how her husband, who had fallen into the belief that she was a Vampire, had determined to give even his soul for her; and how she had on the night of the marriage left him and gone back to the tomb to play to the end the grim comedy which she had undertaken to perform till my return; and how, on the second night after her marriage, as she was in the garden of the Castle?going, as she shyly told me, to see if all was well with her husband?she was seized secretly, muffled up, bound, and carried off. Here she made a pause and a digression. Evidently some fear lest her husband and myself should quarrel assailed her, for she said: “아버지, 제가 참을 것이 많았습니다. 그가 내 마음을 그의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드러운 압력으로 그녀를 안심시켰습니다.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녀의 결혼에 대해,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믿음에 빠진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바치기로 결심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결혼 당일 밤에 어떻게 그를 떠나 무덤으로 돌아가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녀가 수행하기로 약속했던 잔혹한 코미디를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둘째 날 밤에 그녀는 성의 정원에 있을 때-그녀가 수줍게 내게 말했듯이 남편이 잘 지내는지 확인하러 갔을 때-그녀를 비밀리에 붙잡혀 숨이 막히고 묶이고, 실려. 여기서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탈선했습니다. 그녀의 남편과 내가 다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그녀를 습격했을 것입니다. 그녀가 말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산악인들의 마을을 얻은 루퍼트는 블루 마운틴의 지도자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화려한 대관식을 올리고, 블루 마운틴의 모든 주민들은 축제에 동참합니다.

The conclusion of the Coronation festivities was a time of unalloyed joy. It was the banquet given to the King and Queen by the nation; the guests of the nation were included in the royal party. It was a unique ceremony. Fancy a picnic-party of a hundred thousand persons, nearly all men. There must have been made beforehand vast and elaborate preparations, ramifying through the whole nation. Each section had brought provisions sufficient for their own consumption in addition to several special dishes for the guest-tables; but the contribution of each section was not consumed by its own members. 대관식의 끝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국가가 왕과 왕비에게 준 잔치였습니다. 국가의 손님은 왕실 파티에 포함되었습니다. 독특한 행사였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십만 명으로 구성된 소풍 파티를 상상해 보십시오. 사전에 방대하고 치밀한 준비가 되어 전국에 파급되었을 것입니다. 각 섹션에는 손님용 테이블을 위한 몇 가지 특별 요리 외에도 자체 소비에 충분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 섹션의 기여는 자체 구성원에 의해 소비되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97 브램 스토커의 유명한 사기꾼들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명한 사기꾼들(Famous Impostors by Bram Stoker)(1910)은 브램 스토커의 마지막 논픽션이자 네 번째 논핀셕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역사상 실존했던 사기꾼과 사기 사건 혹은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인 등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허구적인 소재의 공포 소설과 고딕 소설을 즐겨 썼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가 브램 스토커의 색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기에 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사기에 관련한 주요 사건을 수집해 요약서술하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가십거리로 접근할 만한 일종의 잡록(雜錄) 겸 편집본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기꾼은 누구인가?! :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로는 퍼킨 워벡(Perkin Warbeck), 포르투갈의 세바스찬(Sebastian of Portugal), 라 부아쟁(La Voisin), 에드워드 켈리 경(Sir Edward Kelley), 매튜 홉킨스(Matthew Hopkins), 슈발리에 데옹(Chevalier d'Eon) 등을 비롯해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Queen Elizabeth I of England)까지 방대한 시간적, 지리적 배경을 포괄합니다. 작가의 기획 의도과 주요 내용은 서문에서 상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각종 사기(hoax)의 유형을 망라한 사기대백과사전!! : 남성으로서의 여성(Women as Men)과 거짓 황태자(The False Dauphins)를 비롯해 고양이 사기(The Cat Hoax), 결혼 사기(The Marriage Hoax), 매장된 보물(Buried Treasure), 달의 사기(The Moon Hoax) 등 ‘사기의 유형’을 종류별로 정리한 VIII. Hoaxes편은 내용이 매우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어 아쉽긴 합니다만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그 중 매장된 보물(Buried Treasure)은 현재까지도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제가 된 신일그룹 보물선 사기 사건(2018) 등 끊임없이 재변주되고 있는 사기의 유형이 아닐까 싶네요.

E. THE MARRIAGE HOAX(E. 결혼 사기). Hoaxes are sometimes malicious, and often cruel, as the following instance will show: A young couple were about to be married in Birmingham when those officiating?it was a Jewish wedding?were startled by the delivery of a telegram from London with the message: “Stop marriage at once. His wife and children have arrived in London and will come on to Birmingham.” The bride fainted and the bridegroom was frantically perturbed at thus summarily being258 provided with a wife and family. But it was useless; the unhappy man had to make the best of his way through an exasperated crowd full of sympathy for the wronged girl. Inquiry, however, showed her friends that the whole thing was a hoax?possibly worked by some revengeful rival of the man whose happiness had been so unexpectedly deferred. 속임수는 때로 악의적이며 종종 잔인합니다. 다음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부부가 버밍엄에서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유대인 결혼식을 주례하는 사람들이 런던에서 보낸 전보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결혼을 중단하십시오.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런던에 도착했고 버밍엄으로 갈 것입니다.” 신부는 기절했고 신랑은 이렇게 즉석에서 아내와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미친 듯이 동요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쓸모가 없었습니다. 불행한 남자는 학대받은 소녀에 대한 동정으로 가득 찬 분노한 군중을 뚫고 최선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녀의 친구들은 이 모든 것이 속임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마도 행복이 예기치 않게 연기된 남자의 복수심에 불타는 경쟁자가 만든 것일 수 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Queen Elizabeth I of England)이 사기꾼이라고?! :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Queen Elizabeth I of England)에 관한 의혹을 다룬 비슬리 보이(The Bisley Boy) 편에서는 그녀가 여자가 아닌 남성일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추측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녀는 다양한 문헌을 통해 일생을 통해 밝히지 않은 비밀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후손이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녀의 정체성에 관한 여러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과연 비슬리 보이(Bisley Boy였을까요?! 안타깝게도 작가 브램 스토커는 상세한 자료를 첨부한 과정이 무색하게도 두루뭉술한 결말로 마무리하였습니다.

That this story impugns the identity?and more than the identity?of Queen Elizabeth, one of the most famous and glorious rulers whom the world has seen, and hints at an explanationix of circumstances in the life of that monarch which have long puzzled historians, will entitle it to the most serious consideration. In short, if it be true, its investigation will tend to disclose the greatest imposture known to history; and to this end no honest means should be neglected. 이 이야기는 세계가 본 가장 유명하고 영광스러운 통치자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정체성, 그리고 그 이상을 부정하고 역사가들을 오랫동안 어리둥절하게 했던 그 군주의 삶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암시한다는 점, 가장 진지하게 고려할 자격이 있습니다. 요컨대,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조사는 역사상 알려진 가장 큰 속임수를 폭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떠한 정직한 수단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번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MBC 커피 프린스 1호점(2007), SBS 바람의 화원(2008), KBS 성균관 스캔들(2010), KBS 구르미 그린 달빛(2016), KBS 조선로코-녹두전(2019) 등의 드라마, 특히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에서 여장남자에 이어 남장여자가 수차례 등장할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껏 받은 바 있습니다. 기존의 성 역할을 전복한다는 점에서 여장남자와 남장여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98 브램 스토커의 바다의 신비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다의 신비(The Mystery of the Sea by Bram Stoker)(1902)는 브램 스토커의 임페리얼 고딕(Imperial Gothic)이자 정치 스릴러(political thriller) 겸 보물을 찾는 모험 소설( adventure novel)로 다양한 소설적 장치를 버무린 소설입니다. 영국인 남자와 비밀을 간직한 미국인 상속녀가 미국-스페인 전쟁(Spanish?American War)(1898)을 비롯한 시대의 급류에 휩쓸리며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로맨스 소설의 속성도 포함합니다.

작품의 여주인공 마조리 드레이크(Marjory Drake)는 무적함대 스페인에 맞선 영국의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Francis Drake)의 후손으로,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려는 쿠바 반군을 지원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는 영국인에게 스페인의 전성기를 영국의 것으로 바꾼 위대한 영웅 중 하나이지요. 여주인공이 활약하는 과정에서 개신교도가 개발한 암호 생성장치 베이컨의 암호(Baconian Bilateral Cipher)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가 등장하며, 가톨릭과 개신교간의 갈등 또한 작품에서 중요한 소재로 부각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영국인 청년 아치볼드 헌터(Archibald Hunter)는 스코틀랜드 위니폴드(Whinnyfold) 크루든 베이(Cruden Bay)에서 기묘한 환상을 목격합니다. 어른이 들어갈 수 없을 작은 관을 짊어지고 가는 일행?! 실제로 한 아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해변으로 간 아치볼드는 자신을 뚫어져라 주시하던 노파 고르말라 맥닐(Gormala MacNeil)과 조우합니다. 그녀는 아치볼드의 환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에게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컨드 사이트(Second Sight)라는 초능력이 있고, 아치볼드 또한 같은 능력이 있으리라고 설명합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치볼드의 삶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Tis no for them to brag or boast to whom has been given to see the wark o’ the hand o’ Fate. But sine ye are yerself a Seer an’ would learn, then I may speak. I hae seen the sea ruffle wi’oot cause in the verra spot where later a boat was to gang doon, I hae heard on a lone moor the hammerin’ o’ the coffin-wright when one passed me who was soon to dee. I hae seen the death-sark fold round the speerit o’ a drowned one, in baith ma sleepin’ an’ ma wakin’ dreams. I hae heard the settin’ doom o’ the Spaiks, an’ I hae seen the Weepers on a’ the crood that walked. Aye, an’ in mony anither way hae I seen an’ heard the Coming o’ the Doom.”

세월이 흐른 후 다시 크루든 베이(Cruden Bay)로 돌아온 아치볼드는 경매를 통해 구매한 트렁크에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반에 쓰인 편지가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편지는 도저히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로 작성되어 있었는데...?! 해변을 걷던 아치볼드는 바닷가에 좌초한 두 명의 여성 ? 잭 부인(Mrs. Jack)과 미국인 마조리 드레이크(Marjory Drake)를 구조합니다. 그녀에 대한 호감을 느낀 아치볼드는 그녀에게 프러포즈하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지 싶네요. 그러나 마조리는 편지가 베이컨의 암호(Baconian Bilateral Cipher)로 생성한 암호로 작성되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편지의 해독을 돕습니다. 편지를 쓴 이는 스페인인 돈 베르나르디노(Don Bernardino de Escoban)로 그는 교황 식스토 5세(Pope Sixtus V)의 신탁을 받고, 스페인 함대의 보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임무를 부여받은 인물입니다. 그의 보물은 가문이 대대로 엄중히 지켜야 했을 것이나, 언젠가부터 보물의 위치는 잊히고야 맙니다. 주인공 버프를 받은 아치볼드는 편지 속의 지형 등을 고려해 보물이 숨겨진 장소가 근처라는 것을 눈치 챕니다!!

뒤늦게나마 마조리가 뉴욕 시카고의 부유한 가문의 상속녀 마조리 드레이크(Marjory Drake)임을 알게 된 아치볼드. 그녀는 스페인-미국 전쟁(Spanish?American War)(1898)으로 대립하고 있는 스페인 정부가 그녀를 노리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감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치볼드가 있는 스코틀랜드로 피신한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스페인에 대한 적개심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 데에는 이 같은 이유가 있었던 그이였군요!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아치볼드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둘은 사랑 뿐 아니라 법적인 보장과 마을 주민들의 이방인에 대한 시선 등을 피하기 위해 결혼합니다. 이후 아치볼드의 보물에 대한 탐험은 탄력을 받았고, 마침 마조리가 머물던 크롬 성(Castle Crom)에 보물창고로 가기 위한 비밀 통로가 있으리라 추정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돈 베르나르디노(Don Bernardino)의 후손이 찾아와 아치볼드와 보물의 소유권에 대해 주장하고, 중요한 편지를 확보한 아치볼드와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물을 찾기도 전에 마조리가 급작스럽게 실종되고야 맙니다!! 누군가의 소행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치볼드는 돈 베르나르디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명예를 중시하는 돈은 선뜻 협조를 약속합니다. 다행스럽게 그녀는 납치당하는 과정에서 아치볼드에게 암호를 남겨두었으며, 아치볼드는 이를 기반으로 납치범을 추적합니다.

“Boat ready?Seagull?Coffin?Hearse?bury isl?” Here the next mark instead of being horizontal took a sudden angle down, and the blood was roughly rubbed off. It was as though her hand had been struck in the act of making the mark. "보트 준비 - 갈매기 - 관 - 영구차 - 버리 섬 -" 여기 수평이 아닌 다음 표시가 갑자기 아래로 기울어졌고 피가 거칠게 문질러졌습니다. 마치 그녀의 손이 표시를 만드는 행위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납치범들이 크롬 성(Castle Crom)으로 잠입하는데 도움을 준 노파 고르마라(Gormala MacNeil)를 만나게 되는데……. 절박한 상황에서 아치볼드는 초능력을 발휘하는데 성공합니다. 마침내 마조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낸 것이죠! 아치볼드는 자신의 초능력을 통해 마조리가 현재 어느 선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선박에 잡입, 바다에 함께 몸을 던진 끝에 무사히 마조리를 구출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돈 베르니나도가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아치볼드와 마조리 부부는 그의 시신을 스페인 카스티야 산 크리스토발 교회에 안장하고, 그 위에 보물창고를 지키고 있는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의 동상을 세움으로써 가문의 역사를 기립니다.

Strangest of all was the finding of Don Bernardino. The body of the gallant Spanish gentleman was found washed up on shore behind the Lord Nelson rock, just opposite where had been the opening to the cave in which his noble ancestor had hidden the Pope’s treasure. It was as though the sea itself had respected his devotion, and had laid him by the place of his Trust. Marjory and I saw his body brought home to Spain when the war was over, and laid amongst the tombs of his ancestors. We petitioned the Crown; and though no actual leave was given, no objection was made to our removing the golden figure of San Cristobal which Benvenuto had wrought for the Pope. It now stands over the Spaniard’s tomb in the church of San Cristobal in far Castile.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299 브램 스토커의 그 남자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11-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남자(The Man by Bram Stoker)(1905)는 고딕 소설의 거장 브램 스토커가 공포와 로맨스를 버무린 고딕 소설로, 1905년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1901)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 남자(The Man)란 제목은 어빙 윌리스의 소설(1964)이나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래픽 노블(1992)과 같습니다만 상호간에 무관합니다. 고딕 소설 특유의 어두컴컴한 이미지 ? 묘지, 묘비,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등장인물들의 죽음 등이 폭풍처럼 휘몰아치지만 놀랍게도 남녀주인공의 로맨스(romance)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묘사됩니다. 또한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 문학계를 강타한 신여성(New Woman) 캐릭터로 남자의 이름을 가지고, 남자처럼 사랑받은 스티븐이 등장합니다. 자신이 호감을 가진 남자에게 비록 거절당하지만, 프러포즈할 정도로 적극적인 여성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노먼스테드(Normanstead)의 영주 스콰이어 스티븐 노먼(Squire Stephen Norman)은 오랫동안 독신을 즐겼으나, 늦게나마 자신의 재산을 상속할 아들을 위해 이웃마을의 지주 로울리(Rowly)의 여동생 마가렛(Margaret Rowly)과 결혼식을 치룹니다. 그의 아들에 대한 욕심에 시달린 마가렛은 출산 직후 숨을 거두면서도 자신의 딸을 위한 유언을 남깁니다. 노먼은 마가렛의 유언에 따라 딸에게 스티븐(Stephen)이라 짓고, 자신이 아들을 사랑한 것처럼 딸도 사랑할 것이라고 맹세합니다.

‘And oh, my dear, you will not grieve that she is not a son to carry on your name?’ And then a sudden light came into her eyes; and there was exultation in her weak voice as she said: '그리고 오, 내 사랑, 그녀가 이름을 이어받을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슬퍼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눈에 빛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했을 때 그녀의 약한 목소리에는 환희가 있었습니다.

노먼과 래티티아(Laetitia Rowly)의 보살핌을 받으며, 아들처럼 길러진 스티븐은 동네에서 소문난 말괄량이로 성장합니다. 노먼의 친구 울프(Dr. Wolf)는 스티븐에게 자신의 11살짜리 아들 해롤드(Harold)를 소개하고 그들은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울프 또한 불과 2년 후 급작스럽게 폐렴으로 사망하게 되자, 노먼이 해롤드를 거두어 자식처럼 키웁니다. 절친과 함께 살게 된 스티븐은 한층 더 대담해집니다! 해롤드와 함께 동네를 쏘다니던 중에 스티븐 교회(St. Stephen)의 묘지에서 문이 열린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스티븐은 또 다른 친구 레오나드(Leonard Everard)와 함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자신의 어머니 무덤을 발견한 그녀는 너무나도 어린 어머니의 죽음에 큰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Oh, Harold! It was too awful. I never thought, never for a moment, that my poor dear mother was buried in the crypt. And when I went to look at the name on the coffin that was nearest to where I was, I knocked away the dust, and then I saw her name: “Margaret Norman, aetat 22.” I couldn’t bear it. She was only a girl herself, only just twice my age?lying there in that terrible dark place with all the thick dust and the spiders’ webs. Oh, Harold, Harold! How shall I ever bear to think of her lying there, and that I shall never see her dear face? Never! Never!

해롤드는 의식을 잃은 스티븐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조하지만, 레오나드의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구한 이가 해롤드가 아닌 레오나드라고 착각, 이후 그에 대한 호감을 품게 됩니다. 이로써 세 사람의 친구이면서도 연적인 기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되지요!! 한편 해롤드는 대학에 진학,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노먼은 파에톤 사고(a phaeton accident)로 인해 죽어가면서도 ? 자신의 딸 스티븐을 돌보고, 그녀가 원한다면 결혼할 것을 당부합니다.

‘And Harold?bend down?I must whisper! If it should be that in time you and Stephen should find that there is another affection between you, remember that I sanction it?with my dying breath. But give her time! I trust that to you! She is young, and the world is all before her. Let her choose . . . and be loyal to her if it is another! It may be a hard task, but I trust you, Harold. God bless you, my other son!’ He rose slightly and listened. Harold’s heart leaped. The swift hoof-strokes of a galloping horse were heard . . . The father spoke joyously:

한편 아버지의 뜻과 달리 레오나드를 연모하게 된 스티븐은 그에게 여성으로써 매우 이례적으로!! 프러포즈하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쟁취했던 스티븐에게 그의 거절은 매우 치욕스러운 일이였습니다. 스티븐을 연모한 해롤드는 그녀의 청혼을 선뜻 이해할 수 없었고, 레오나드의 태도에 더욱 분개합니다. 전모를 알게 된 이후 해롤드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청혼해보지만……. 그러나, 해롤드의 기대와 달리 스티븐은 자신의 청혼에 대해 해롤드가 상세히 알고 있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낍니다. 스티븐은 자신의 청혼이 거절당하자마자, 자신에게 청혼한 해롤드를 이해할 수 없었죠……. 이제 스티븐, 해롤드, 레오나드의 관계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Because, Stephen, I wanted to ask you to be my wife! Oh! Stephen, don’t you know that I love you? Ever since you were a little girl! When you were a little girl and I a big boy I loved you. I have loved you ever since with all my heart, and soul, and strength. Without you the world is a blank to me! For you and your happiness I would do anything?anything!’

스티븐과 갈등을 빚은 해롤드는 집을 떠나 뉴욕행 배에 올라탑니다. 자신의 이름조차 버리고 존 로빈슨(John Robinson)이란 새로운 이름과 신분으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스티븐이 없는 세상에서 그의 운명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해롤드, 아니 존 로빈슨은 항해 중에 우연찮게 6살짜리 소녀 펄 스톤하우스(Pearl Stonehouse)를 구조하는데……. 비록 스톤하우스의 일자리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들 가문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 남자(The Man)는 펄이 자신을 구해준 존 로빈슨의 이름을 몰라 지칭할 때 쓴 표현입니다.

한편 스티븐은 먼 친척 Lannoy 백작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런던 맨션과 직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낯선 Lannoy에서의 외딴 생활은 그녀에게 사랑의 아픔을 잊기에 오히려 좋은 조건 이였죠. 수년 후…….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나기 위해 떠난 해롤드는 선박 사고에 휘말렸고, 배가 좌초되고 맙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과 해양경비대의 열성적인 도움으로 해롤드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스티븐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으면서도 위급한 처지의 그를 (이번에는 자신이) 구조해 집으로 데려와 보살핍니다.

해롤드는 충격 탓인지 시력이 마비되어 앞을 보지 못합니다. 그 와중에도 스티븐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못하였는데……. 그녀에게 행여나 피해를 줄 것을 염려한 해롤드는 몰래 탈출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 침묵의 시간이 스티븐과 해롤드에게 결코 해롭지는 않았습니다. 뒤늦게 붕대를 제거한 해롤드가 바로 자신에게 청혼한 그 해롤드라는 것을 깨달은 스티븐은 충격에 기절하고야 마는데...?! 해롤드 또한 그녀가 의식을 잃자 눈에서 붕대를 뜯어냈고, 눈이 보이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시력을 되찾은 스티븐과 해롤드는 과연 지난 아픔을 딛고 일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For a while she stood at the edge of the cliff, and looked at the turmoil of the tide churning on the rocks below. Her heart went out in a great burst of thankfulness that it was her hand which had been privileged to aid in rescuing so dear a life. Then she looked around her. Ostensibly it was to survey the ruined house; but in reality to search, even then under her lashes, the whole green expanse sloping up to the windmill for some moving figure. She saw that which made her throat swell and her ears to hear celestial music. But she would not allow herself to think, of that at all events. She was all woman now; all-patient, and all-submissive. She waited the man; and the man wa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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