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인류, 이주, 생존

도서정보 : 소니아 샤 | 2021-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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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 위클리》 선정, 2020년 ‘베스트 논픽션 도서’.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20년 ‘베스트 과학기술 도서’.
우리는 이동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둘러싸여 있다. 야생의 생명 역시 점점 따뜻해지는 바다와 바싹 말라버린 땅에서 대대적으로 도망치고 있다. 정치인과 미디어는 이런 이주 패턴의 유례없음을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질병과 갈등이 확산된다고 비난한다. 오히려 저자는 “이주는 환경 변화에 대한 아주 오래된 대응이자 숨쉬기만큼이나 필수적인 생물학적 원칙”이라고 반박한다. 《인류, 이주, 생존》은 난민을 포함해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류의 이주’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인 시각을 모두 깨뜨릴 것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동화구연 방법의 이론과 실제

도서정보 : 연성흠 | 2021-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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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동화의 장점은 왕자가 나오고 공주가 나와서 축하하고 기뻐하며 나중에 결혼하는 것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냥꾼과 나무꾼 등에 관한 가난한 집의 아들이 이리저리 배회하면서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다가 드디어 국왕의 사위가 된다는 것 등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활동하는 주인공은 남자가 많고 여자는 적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동화는 아이들이 활동하는 것이 적고 대부분이 노인이나 늙은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줄거리는 여러 가지이지만 그 결론은 ‘그 같은 일을 하면 그와 같이 벌을 받는다’라고 하고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서양 동화는 적극적인 반면에 조선의 동화는 소극적인 것이 많습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전체주의의 철학적 해명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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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전체주의는 실재(實在)와 실재(實在)에 대한 인식이라도 이러한 관상적인 흥미에서가 아니라 그것은 출발부터가 벌써 완전히 세속적인, 가령 나치스면 나치스, 파시즘이면 파시즘, 이러한 강렬한 현실적인 정치운동에 의해서 의식적으로 제약되어 있는 한 개의 주장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훨씬 더 행동적인 전체주의인 것이다.
논지(論旨)야 다소 거칠던 행론이야 다소 뒤지지 있지 않던 이런 문제쯤은 거기서는 처음부터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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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라면 이것은 처음부터 일종의 철학적 용어로서 철학사상에서 얼마든지 그 범례를 찾을 수가 있어 이 의미에서 철학적인 근거는 엄연히 가지고는 있으면서도 그 대신 인상이 한결 더 추상적일 수밖에는 없게 된다. 그러나 어떠한 주의를 막론하고 그것이 한 개의 떳떳한 주의로서 자신을 세워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의미의 철학적인 이론적 근거를 가져야 되는 것이어서 파시즘 역시 자신의 이론적 근거를 철학에서 빌려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며, 이 경우에 파시즘이 빌려온 것이 소위 전체주의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었다고 본다면 파시즘이 자신을 버젓이 파시즘이라고 내걸지 않고 그 대신 전체주의라는 간판을 내걸었다고 해서 적어도 이론적으로 탓할 이유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아동극의 의의와 기원

도서정보 : 이정호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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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람은 천부적(天賦的)으로 극적 본능(劇的本能)을 가지고 거의 전부가 이것의 충동(衝動)으로 인한 생활을?(유희)하는 그만큼 우리는 이것을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아동극(兒童劇)의 본지(本旨)가 어린 사람의 창조적 본능과 예술적 충동을 잘 유도(誘導)하여 그들 심성(心性)을 자연스럽고 원만하게 발달시키고 그들 생활을 충실케 함에 있는 것이다.우리는 비조직적(非組織的)이 아니나마 극적유희(劇的遊?)?(모방성 유희)?거기서부터 아동극(兒童劇)을 생각하고 이것을 계발(啓發)시킬 필요가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아메리카 문화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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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미국은 본래 영국 왕정을 달가워 않던 청교도들의 이주로써 개척되었으며 또 그랬던 만큼 청교도적 정신을 떠나서는 이 나라의 건국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퓨리터니즘(puritanism)과 아메리카 문화의 건설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인종적으로 다종(多種)일 뿐만 아니라 민족별로 보더라도 복합국가이며 그 자신은 아직도 한 개의 민족을 형성하고 있지를 않다. 국민이라는 의미에서는 모두가 동일하나 민족은 복수(複數)로 되어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재미난 중국어

도서정보 :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 2021-10-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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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강사진들이, 모국어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중언어 교재입니다. 알파벳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봐요~

구매가격 : 5,000 원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

도서정보 : 가랑비메이커 | 2021-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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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

스물여섯과 일곱을 지나는 길목에서 만났던, 우물처럼 깊은 고민과 종잇장처럼 가벼운 나날의 고백들이 모인 소란스럽고도 고요한 세계. 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 페이지와 함께 시작되는 깊은 대화로 당신을 초대한다.
수많은 이야기가 역류하는 세계. 진심이 없는 노이즈를 줄이면 세계는 다시 고요해진다.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숱한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 그 가운데 거짓 아닌 진실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작들은 모두 팩션(Fact+Fiction)으로, 진실과 허구의 세계, 그 중간을 담았다. 이번에는 주변에서 내면으로 집중하며 집필했다. 고요한 세계에 영원처럼 남겨질 고백, 논픽션의 글을 모아, 고백집이 되었다.

구매가격 : 8,400 원

초의식

도서정보 : 황영희 | 2021-10-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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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인류는 낙원 세상을 맞이해야 한다.”
“‘위대한 정오’가 찾아오고 있다. 초의식을 가진 인류가 나타날 것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예언자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직관과 통찰력과 예지력을 통해, 인간의 깊은 정신성에 대해 미래에 살게 될 사람들에게 예언에 가까운 많은 예고를 했다. 인간의 몸은 이 생태계에서 완전한 동물에 속한다. 인간 고유의 정신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간성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 그리고 인간의 삶을 통해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정신세계와 의식세계에 대한 목적을 말한다. 그는 실로 신(神)과 같은 초인(超人)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초의식(超意識)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인간 중에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날 것이다. 초의식을 가진 자들이 태어나면 인류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인류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의 두뇌인 초의식들이 깨어나면 그것은 니체가 말한 ‘위대한 정오(正午)’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예고이다. 정오란 낮 12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진정한 정오’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정오란 말 그대로 오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후도 아닌, 모자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 태양이 머리 위 한가운데에 와 있는 딱 맞는 시각, 정각을 말한다. 원시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정한 문명시대도 아닌,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인류는 새로 태어난다.
이때 초의식들이란 그 정신이 건강하고 경쾌, 쾌활한 사자들이라고 니체는 표현했다. 정오가 오면 과학의 지식과 우주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는 특이점이 오고 세상은 바뀐다.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시작된 적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황금시대, 마치 낙원과 같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과학 지식을 활용하고 이용하여 돈과 노동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노동은 폐지되고 인간은 나비처럼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삶을 마음껏 즐기며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개성과 개화,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면서 무한한 자유와 행복 속에서 인류애를 마음껏 나누면서 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7,500 원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도서정보 : 정해심 | 2021-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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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의 작가가 쓴 두번째 에세이!
어른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책방지기가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법

책방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작가, 타로 리더
나다운 일을 좇아 떠난 중년의 모험기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그림책방’을 운영하며 삶과 그림책을 엮어 쓴 책이다. 유년시절과 그림책을 연결한 그림책 에세이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를 썼던 저자의 두번째 에세이다. 저자는 책방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그림책 낭독모임, 작품 탄생의 전 과정을 듣는 작가 북토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글쓰기 모임, 그림책과 타로를 연결 지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등을 만들어왔다.
일곱 평 책방에서 그림책을 중심으로 어른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마주했고, 매일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글로 남겼다. 손 안의 미술관처럼 예술적인 그림책의 매력과 인생의 정수를 꿰뚫는 그림책의 지혜를 30여 권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들려주고 있다. 또한 서점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타로 리더, 작가, 양육자로서 무리하지 않는 일상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생활인의 태도를 담았다.

4년여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두려움을 딛고 혼자 꾸려나가는 책방 창업기이자 나다운 일을 좇아 좋아하는 일을 조화롭게 지속하는 중년의 모험기이기도 하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삶에서 마음의 소리를 따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어른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10년 넘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돌보게 되고 자신의 약점까지 수용하면서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힘을 얻었다. 그림책이 어른들 사이에 잔잔하게 퍼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 성동구 무수막길 오래된 골목에 자리 잡은 ‘카모메 그림책방’은 그림책을 열렬히 좋아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한다. 2017년 12월에 문을 열고, 타로를 통해 그림책을 추천하는 신비로운 서점 ‘카모메’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다. SNS에 올릴 짧은 글, 그림책을 소개하는 글, 잡지사에 보낼 원고, 그도 아니면 번잡한 마음이라도 두서없이 적는다. 몰입하는 시간으로 헝클어진 마음에 거리를 두고 새로운 공기를 마신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몸을 움직이고 관계를 보듬는 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운다. 그러면 손님 없는 오늘 같은 하루에도 허기가 덜했다. 매일 이 좁은 공간에 홀로 머물고 있지만 나는 책과 사람을 통해 매일 여행을 떠난다. - 187쪽, ‘나는 어떤 사람일까’

구매가격 : 9,800 원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관용구월드

도서정보 : 강문채 | 2021-10-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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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놀면서 익히는 관용구로 어휘력과 표현력이 쑥쑥!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중에는 ‘발바닥에 불이 나다(서둘러서 급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손에 익다(여러 번 반복해 일이 손에 익숙해지다)’, ‘하늘이 노랗다(큰 충격을 받아 순간적으로 아찔하거나 막막한 기분이 들다)’ 등 겉으로 드러난 뜻과는 전혀 다른 뜻이 담긴 독특한 표현들이 있다. 이처럼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합쳐져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를 ‘관용구’라고 한다.
마치 유행어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만들어져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쓰이게 된 관용구를 아는 것은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독특하고 다채로운 언어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관용구월드>는 교과서에 자주 나오고,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구 100개를 담았다.
만화로 구성된 재밌고구마들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용구의 쓰임을 알고, 친구가 이야기해 주듯 친근한 입말체 설명으로 그 뜻을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용구가 머릿속에 남아 어휘력이 탄탄해진다.

아무리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관용구라 해도 아이들에게 ‘공부’가 되면 쉽게 흥미를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귀여운 재밌고구마들과 함께 게임을 하듯 각 관문의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관용구 레벨을 높여가는 ‘게임북’과 함께한다면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는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시리즈’는
어려운 지식을 총망라한 백과사전식 학습서를 벗어나 만화를 통한 쉬운 설명, 게임을 접목한 흥미로운 접근으로 아이들은 물론 학무모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딱딱하고 지루하게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시리즈는 현재 <속담월드>, <고사성어월드>, <스도쿠월드>, <미로월드>, <맞춤법월드>가 출시되었다.

구매가격 : 8,000 원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문학동네포에지022)

도서정보 : 남진우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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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2번째 작품집은 남진우 시인의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이다.

“20대 초중반 젊은 시절에 쓴 시들을 묶었던 시집을 다시 펴냅니다. 당시 ‘시운동’이란 시동인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 동인지에 발표한 작품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는 낯선 나라라는 말처럼, 과거에 썼던 시들을 보니, 내가 아닌 타인이 쓴 작품 같습니다. 아마도 나는 그 시절 시를 불만족스러운 현실과 절연시키기 위해 최대한 멀리 신화적이고 심미적인 영역으로 끌고 가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세계는 여전히 멀리 내 시선이 가 닿을 수 없는 지평 너머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무아(無我)는 도취와 죽음이란 상반되는 양극단의 지점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가지고, 언어를 통해서 얼마나 그 무아 지경의 황홀과 공포에 다가설 수 있을까요. 20대의 젊음은, 이젠 내게 너무나 먼 나라이지만, 지금도 나는 가끔 그 나라에서 오는 소식을 전해듣곤 합니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불란서 영화처럼(문학동네포에지023)

도서정보 : 전연옥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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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3번째 작품집은 전연옥 시인의 『불란서 영화처럼』이다.

"똑같은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시인이 시를 안 쓰고 어떻게 살아?” 그러게 말이다. 시도 안 쓰는데 나는 왜 무탈하게 사는 걸까? 아무래도 불치병이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존재의 놀이(문학동네포에지024)

도서정보 : 이산하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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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4번째 작품집은 이산하 시인의 『존재의 놀이』이다. 1부는 내가 잔잔했던 최근(1998년 봄~1999년 봄)의 작품들이고 2부는 내가 출렁거렸던 약 20년 전(1977년 봄~1985년 봄)에 쓴 것들이다.

“나 모르게 다녀간 상처 입은 소년의 발자국이 보인다.
발자국을 따라가다 길을 잃었다.
편집자와의 착오로 바뀐 시집 제목을 22년 만에 바로잡아 다행이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오, 가엾은 비눗갑들(문학동네포에지025)

도서정보 : 이선영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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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5번째 작품집은 이선영 시인의 『오, 가엾은 비눗갑들』이다.

“첫 시집을 두 번(째로) 내게 됐다. 첫 번 냈을 때처럼 ‘발굴된’ 느낌이다. 그 자리에 겸상해야 하는 쑥스러움만 아니라면 이 시집이 세상의 식탁에 어엿이 새로 올려지게 된다니, 더없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 가엾은 첫 시집이여! 다시 한번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처음 그때보다 당당히 기를 펴고 네 언어들이 가고 싶어했던 만큼 갈 때까지 멈추지 말아라.”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월요일은 슬프다(문학동네포에지026)

도서정보 : 전남진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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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6번째 작품집은 전남진 시인의 『월요일은 슬프다』이다.

“이틀 동안 출판사로부터 온 교정지 우편봉투를 뜯지 못했습니다. 내 젊은 날이 남긴 말을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늘 날이 서 있고 늘 취해 있었던 스무 살. 내 말에 내 살이 베이고 내 말에 사람들이 다치던 그때를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초판 후 발표한 몇 편을 보태어 이젠 떠나보냅니다.
내가 가장 아팠던 내가 가장 두려웠던 내가 가장 아름다웠던 스무 살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잘 가라, 나의 빛나는 스무 살. ”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자작나무 내 인생(문학동네포에지027)

도서정보 : 정끝별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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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포에지] 27번째 작품집은 정끝별 시인의 『자작나무 내 인생』 이다.

“잇고 끊고 / 있고 없고 / 같고 다르고 / 보고 못 보고
마저 뱉지 못한 / 미처 삼키지 못한 / 떨군 눈빛과 닫힌 입술들
사반세기가 지나도”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분홍색 흐느낌(문학동네포에지028)

도서정보 : 신기섭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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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8번째 작품집은 신기섭 시인의 『분홍색 흐느낌』이다.

“옥탑에서 겨울을 맞는다. 추억이 되지 못한 기억들을 너무 오래 데리고 살았다. 그것들을 이곳에다 묶어놓는다. 첫 시집, 이 시집을 언제나 곁에 계신 할머니에게 바친다. 미친듯이 기뻐 보이는, 눈이 내리고 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검은 고양이 흰 개(문학동네포에지029)

도서정보 : 곽은영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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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9번째는 곽은영 시인의 『검은 고양이 흰 개』이다.

“기록하는 순간, 처음이 된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문학동네포에지030)

도서정보 : 신동옥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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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30번째는 신동옥 시인의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이다.

“54편을 엮어 만든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랜덤하우스, 2008)를 그대로 되살리려 노력했다. 다만, 지금의 눈으로 살피려 해도, 그때의 마음으로 품으려 해도 쉬이 보아 넘기기 힘든 5편은 버렸다. 나머지 49편을 초판의 구성과 순서 그대로 실었다.
우려했던 대로 ‘악공’은 내 페르소나가 되었다. 한동안은 부러 악공을 등지고 썼다. 악공은 힘이 셌다. 악공과 드잡이하며 일인칭을 단수에서 복수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러고 나서야 적과 사귀는 이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오리엄마의 나들이

도서정보 : 김재은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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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 나는 때때로 불안하고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어요. 요즘들어 화도 불쑥불쑥 올라오네요.
사실, 나의 아이가 품에 있으면 매일매일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새근새근 잘 때 빼고는 긴장과 두려움의 연속인 것 같아요.. '

언제부턴가 오리엄마 솜에게 소리 없이 찾아온 산후우울증은 소소한 것들을 이유없이 원망하거나 그립도록 만들기도 하고, 아기오리 믹코를 키우면서 때때로 마음이 불안해지거나 눈물이 나오기도 하며 별일 아닌 일에 화를 내기도 하죠.

엄마는 늘 온화하고 지혜롭게 변수를 대처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요.
결국, 개구쟁이 믹코를 돌보다 병이 난 솜.
늦은 오후, 아빠 자로의 권유로 둥지 밖의 산딸기 숲에 다녀오게 됩니다.

과연 솜은 마음의 불편함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3,500 원

고구려의 혼

도서정보 : 은산 박성호 | 2021-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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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박성호

저 멀리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와 강이 보이는 언덕 위, 끄트머리에 작은 초가집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는 얼굴도 익히지 못한 부모와 생이별하였고 어머니의 고향인 충남 아산 외할아버지 집에 내려가 어쩔 수 없이 얹혀살아야 했었다.
유아기에서 어느덧 세월은 흘러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칡뿌리 캐러 산으로 올라가 흩어져 찾으러 다녔다. 그러던 중에 산속에서 우연히 스승님을 만나 평양북도 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수밝기에 입문하였다.
산에서 스승을 만난 지 4년이 되던 날, 외갓집 가족들의 불화로 스승과 아이는 산중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때의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 이 세상 제도교육에서 마지막 공부가 될 줄 몰랐다.
청년이 될 때까지 무예 수련하고, 한문 공부도 하며 그렇게 지냈다. 그리고 스승님이 떠나자 스승을 찾아 십수 년 동안 산에서 산으로 수련하며 살았다. 우연한 인연으로 1992년 거창군 산속 열호제 재실로 거처를 옮겼다. 그곳에서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동이 택견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세속에 수밝기를 보급하게 되었다. 현실에 참여하여 동이 택견 수밝기회의 단체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논문: 「한국 정신과 학회 동이 무예 택견」
기고: ?《고수를 찾아서》(영언문화사), 《그대 향기에 춤을 추다》(도서출판문중)
신문: 경향 신문, 문화 일보, 국제 신문, 한겨레 신문, 스포츠 서울 등
잡지: 코리아 투데이 등
방송: ?KBS2 〈인간극장 무림일기 고수를 찾아서〉 외 MBC, SBS, KBS1 등 다수

메일주소: dongyi3@gmail.com
홈페이지: www.taekkyun.org

구매가격 : 15,000 원

영혼의 계절

도서정보 : 애린 | 2021-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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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살아가는
이 땅에 계절이 있듯
내 영혼의 길에도
계절은 있더란다.

이 땅의 삶에선
사계절이 있고
영혼에도 계절이 있다 하지.

이 땅의 삶에선
땅 위에나 또 영혼에나
사계절인 듯 살아도

하늘의 삶에선
늘 언제나 열매 가득한
복된 가을이면 좋겠네.

그리고 땅에서 사는 날 동안
영혼의 가을 다가올 때마다
허락하신 땅에 맺힐
영혼의 열매들을 기대하며 살아.

구매가격 : 6,000 원

나의 수학 이야기 [2]

도서정보 : 양재현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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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서는 《나의 수학 이야기 [1]》의 연속편이다. 저자는 지난 40 여 년 동안의 수학 연구의 삶을 회상하면서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 책에서는 20세기 초반에수학의메카였던 괴팅겐대학의 학파가1930년대의 나치정권의 사악한 정책에 의해 붕괴되어가는과정을회상하여 본다.저명한 중국 수론학자 화라경과 미분 기하학자 진성신 사이의 불화와 반목을 야우의 저서 《The Shape of a Life》를 통해 저자의 관점에서 피력한다. 2004년에 일본작가 오가와 요코의 저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번역판)》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이와 동명의 일본 영화도 보았다. 내가 관람한 수학과 수학자를 다룬 영화들의 몇 편을 소개하며 나의 의견을 피력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수학연구소의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학술적인 연구를 했던 저자의 인상적인 방문기를 소개한다. 『소수의 분포, 신비성과 아름다움』에서 소수정리, 흥미로운 골드바흐 추측과 리만가설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연관된 여러 문제들을 소개한다. 리만 제타함수의 영점을 구하는데 유익하게 사용되는 리만-지겔 공식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골드바흐 추측을 완전히 풀지 못했지만 이와 유사한 『첸의 정리』를 발견한 중국 수학자 첸징룬의 삶을 돌이켜본다. 저자의 수학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앙드레 베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의 여동생 시몬 베유의 기구한 삶과 함께 풀어나간다. 저자가 서울대학 공과대학에 입학하여 컴퓨터 공학자의 꿈을 버리고 순수 수학을 연구하는 수학자가 된 연유를 과거를 회상하며 술회한다. 끝으로 저자의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지난 30년 세월 조직위원장으로서 개최한 수준 높은 국제학술회의들을 소개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삼국사기 바로알기 5

도서정보 : 김기홍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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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바로알기 5]는 차대왕, 신대왕, 고국천왕의 시절에 대한 글입니다. 차대왕 시절부터 고구려의 연표는 바로잡히지만 여전히 그 내용은 혼란스럽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는 [삼국사기]의 편자들이 지나치게 내용을 간추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삼국사기]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만, [삼국사기]에 기록된 한 줄 한 줄을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긴다거나 확실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삼국사기]가 많은 사건들을 삭제하고 그 앞뒤의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 서에서는 상식적인 [삼국사기]의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적인 이해의 범위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를 찾는 것입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지리는 명, 청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잘못된 역사지리를 바로잡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저들의 논리를 허물어뜨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령 모용씨가 세운 연나라의 자리를 저들은 지금의 요녕성 요하 인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즉 연나라의 수도였던 용성이 오늘날 요녕성 조양시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융흥사(隆興寺)라는 유적의 존재로 인하여 그 근거가 완전히 허물어 집니다. 융흥사는 과거 후연(後燕)의 모용희가 아내를 위해 지었던 용등원(龍騰苑)의 터에 지어진 것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용등원과 용성(龍城)의 거리는 하룻밤 사이에 오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따라서 용등원이 있는 곳이 바로 용성이 있던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융흥사는 오늘날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현(河北省石家莊市正定縣)에 존재하며 정정대불사(正定大佛寺)라고도 불립니다. 즉 하북성 정정현에 용등원이 있었다는 것이며, 그 곳에 과거 연나라의 도읍이었던 용성이 존재하였다는 뜻이 됩니다. 이곳은 현재 중국 국무원에 의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國重點文物保護單位)로 지정되어 보호 받을 만큼 중요하고도 유명한 유적입니다. 즉 저들이 용등원의 유적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해괴한 것은 중국 측이 요녕성 조양시 어느 야산의 잡풀 사이에 용등원유지(??苑?址)라는 표지석을 세워놓고 그곳 또한 용등원의 터전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즉 용등원의 터전이 하북성 정정현과 요녕성 조양시 두 곳에 존재하였다는 주장이 되는데, 이 두 지역은 직선거리로 따져도 600km 넘게 떨어진 장소입니다. 모용희가 손오공의 분신술을 쓰지 않는 한 용등원의 터전이 그 멀리 떨어진 두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즉 하나는 거짓 유적지라는 뜻입니다. 어느 유적지가 가짜인지는 융흥사의 존재와 표지석의 존재를 비교하면 그리 판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중국 측이 요녕성 조양시 야산에 허술하게 세워 놓은 표지석은 저들이 줄곧 그곳에 연나라의 용성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 하고자 함입니다. 즉 연나라의 용성이 하북성 정정현에 있다는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면 저들이 여태껏 고구려의 흔적을 지우고자 왜곡한 모든 역사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들은 이 하북성 정정현의 융흥사를 공식 유적물로 등록시켜 이곳이 모용희가 지은 용등원이 있던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외치고 있으며 기념 우표까지 발행하였으니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만 한다면 저들의 역사 왜곡도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을 것입니다. AD436년 고구려는 이 하북성 정정현에 있는 용성으로 2만 명의 군사를 보내 북연의 마지막 왕인 풍홍을 북위로부터 구해줍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학자들 역시 요녕성 조양시를 과거 용성이 있던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요녕성 요하를 중심으로 요동과 요서가 나뉘었다는 주장으로 이어지며, 이곳에서 과거 선비족들의 나라 또는 중원의 나라들과 고구려가 영역을 다투었다는 잘못된 주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용성이 하북성 정정현이라는 진실은 이 모든 주장을 단숨에 무너뜨리게 됩니다. 요녕성 요하는 중국이나 우리의 고대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지역입니다. 이는 유적이 증명하고 또한 기록이 증명하는 진실입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는 오늘날 무의식중에 받아들이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쓰여진 책입니다. 즉 기록들의 상호 증명을 통하여 기존의 역사해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밝히고자 함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2021년 개정 재경관리사 재무회계 핵심정리노트

도서정보 : 조현식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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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리사 시험준비 시간이 부족하신 분이나 기출문제별 핵심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면, 핵심정리노트를 추천합니다.
4지선다형문제는 핵심내용만으로도 풀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고, 계산문제는 [예제]로 형식으로 기출빈도가 높고 실수하기 쉬운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맑은 즐거움의 배움터 "21세기 풍류사랑 4"

도서정보 : 유남호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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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음악(국악), 여행, 배움, 나눔의 맑은 즐거움을 [풍류사랑]에 담았습니다.
풍류가 이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각을 맑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며 21세기 혼탁한 시대에 맑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제 경험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4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1c 풍류사랑1 음악을 배우며
21c 풍류사랑2 여행을 즐기며
21c 풍류사랑3 배움의 즐거움
21c 풍류사랑4 나눔의 즐거움

구매가격 : 5,000 원

맑은 즐거움의 배움터 "21세기 풍류사랑 3"

도서정보 : 유남호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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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음악(국악), 여행, 배움, 나눔의 맑은 즐거움을 [풍류사랑]에 담았습니다.
풍류가 이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각을 맑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며 21세기 혼탁한 시대에 맑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제 경험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4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1c 풍류사랑1 음악을 배우며
21c 풍류사랑2 여행을 즐기며
21c 풍류사랑3 배움의 즐거움
21c 풍류사랑4 나눔의 즐거움

구매가격 : 5,000 원

맑은 즐거움의 배움터 "21세기 풍류사랑 2"

도서정보 : 유남호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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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음악(국악), 여행, 배움, 나눔의 맑은 즐거움을 [풍류사랑]에 담았습니다.
풍류가 이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각을 맑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며 21세기 혼탁한 시대에 맑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제 경험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었습니다.

21c 풍류사랑1 음악을 배우며
21c 풍류사랑2 여행을 즐기며
21c 풍류사랑3 배움의 즐거움
21c 풍류사랑4 나눔의 즐거움

구매가격 : 5,000 원

맑은 즐거움의 배움터 "21세기 풍류사랑 1"

도서정보 : 유남호 | 2021-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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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음악(국악), 여행, 배움, 나눔의 맑은 즐거움을 [풍류사랑]에 담았습니다.
풍류가 이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각을 맑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며 21세기 혼탁한 시대에 맑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제 경험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4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1c 풍류사랑1 음악을 배우며
21c 풍류사랑2 여행을 즐기며
21c 풍류사랑3 배움의 즐거움
21c 풍류사랑4 나눔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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