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법정스님의 무소유 이야기

도서정보 : 조영경 | 2021-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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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필요해지는 무소유

요즘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해줘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좋은 학용품, 좋은 장난감 게다가 스마트폰 세대가 되면서 게임 아이템까지 아이들이 요구합니다. 점점 해주는 것은 많은데, 아이들은 과연 행복해하고 있나요?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닌 것 같은데, 훨씬 덜 가지고도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시절일수록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한테도요.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가지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알려줘야 할 때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과 꼭 필요한 것을 가지고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은 생활이나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이니까요. 필요하지 않는 것을 버림으로써 배울 수 있는 자유, 꼭 필요한 것을 가짐으로써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법정스님의 무소유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타박타박 쫓아가는 법정스님의 발자취

『법정스님의 무소유 이야기』는 법정스팀이 태어난 순간부터 열반에 이르는 순간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등대지기가 돼 넓은 바다를 보며 살겠다고 생각하던 소년이 어떻게 출가해서 ‘무소유’를 실천하고 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에 항의하다가 큰 벌을 받은 일, 엿장수 아저씨를 속였다가 평생 죄책감을 느끼며 살았던 일, 신도들이 주신 음식을 귀하게 여겨서 먹다 남긴 밥알을 하나하나 씻어서 다시 먹던 효봉스님의 이야기, 내 것 네 것을 따지지 않고 고치던 수연스님의 이야기 등 이 책에는 법정스님과 관련되고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글밥이 많은 책인 만큼 독서력을 키워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아빠가 혹은 엄마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시면 모두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가진 것도 많지만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입니다. 부모님 세대 때만 해도 장난감 하나만 있어도 부자가 된 느낌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사줘야 할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점점 더 행복해지고 있나요? 이 책으로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버리는 것이 왜 행복한 것인지 알려줘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닐 암스트롱,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도서정보 : 조은재 | 2021-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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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착륙 50주년 기념 도서
#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
# 우주의 영웅이자 겸손한 지구인이었던 한 사람

위대한 도약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사람이에요. 그것도 50년 전에 말이에요. 닐 암스트롱이 어렸을 때만 해도 비행기는 놀라움의 대상이었어요. 그 큰 물건이 어떻게 하늘을 날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어른들도 타기를 꺼렸다고 하죠. 하지만 닐 암스트롱은 어린 나이에 이미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키웠고, 그 꿈을 우주로 넓혀 갔어요. 하지만 그 꿈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돈이 없어서 어렵게 비행 학교에 입학하고, 해군 비행사로서 한국전쟁에 참가하기도 했죠.

그래도 암스트롱은 꿈을 놓지 않았어요. 스스로 하늘을 나는 것은 물론 다른 비행기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죠. 그 꿈을 차근차근 키워왔기에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었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죠. 달은 그전까지 한 번도 인류가 가본 적 없는 곳이었으니, 암스트롱이 준비를 잘해왔다 하더라도 매우 떨렸을 거예요. 이렇듯 꿈을 이루려면, 먼저 꿈을 꾸어야 하고, 이루고자 노력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야 해요. 암스트롱은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영웅이었어요.

구매가격 : 10,000 원

이상과 나 사이

도서정보 : 김재희 | 2021-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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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이상과 나 사이』의 저자인 김재희 작가는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은 이상을 워낙 사랑(?)해서 그를 경성의 탐정으로 등장시킨 『경성 탐정 이상』이다. 김재희 작가는 이 책으로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까지 받았으니 이상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었고, 이상 탄생 110주년이 되는 올해, 자신의 이야기와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김재희 작가와 이상의 이야기는 어떤 운명이다.

서울 작가가 사랑한 경성 작가
“네가 책 좀 읽는다고? 아무리 그래도 이상 소설은 이해 못 할걸?”

나름 책 좀 읽는다고 자부하던 중학교 2학년 소녀는 발끈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소녀는 이상의 [날개]를 찾아 읽었고, ‘재미’있었다. 그때부터 소녀는 이상에 빠져들었고, 이상의 시 [거울]에 거울을 보는 남자를 그려 시화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 소녀는 작가가 됐다. 그리고 마침 추리소설을 본격적으로 써보려 하던 참이었다. 그때 이상이 다시 찾아왔다. 이상이 창문사에 근무하던 시절의 사진을 본 것이다. 1930년대 경성에 셜록 홈즈의 사무실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란 데 상상이 미쳤다. 그렇게 추리소설의 실마리를 찾은 김재희 작가는 《경성 탐정 이상》을 2012년 출간하고 그해 추리작가협회가 주는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김재희 작가는 이상과 운명으로 얽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상 탄생 110주년인 올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이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작가로 산다는 것의 공통점

이상은 아들이 없는 큰아버지 집에 양자로 들어갔다가, 새로 들어온 큰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들어오자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 소년이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나 그림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는 큰아버지의 말씀에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일했다. 일본인의 차별이 있었지만 엘리트로 살아갈 수도 있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누르지 못하고, 생활 면에서는 무능력한 작가로 살아간다. 반면 김재희 작가는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작가로서의 대단한 일탈이 없이 성장해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패션 관련 직장을 다니다가 뒤늦게 MBC 아카데미 드라마작가반에 들어간다.
이상과 김재희는 여러 면에서 달랐지만 곤궁하면서도 희열이 넘치는 작가로서의 삶을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지만 작가라는 존재 자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란 어떤 과정으로 탄생하는지, 작가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상이란 작가와 김재희라는 작가는 어떻게 살며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재된 ‘추리소설을 쓰는 40단계’는 다음에 등장할 작가를 고려한 배려다.

구매가격 : 10,000 원

또 올게요, 오래가게

도서정보 : 서진영 | 2021-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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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싶고 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은 오래된 가게를 만나다!
24곳 노포의 다정하고 주름진 역사


동네 골목 한쪽에 세월을 짐작할 수 없는 오래된 가게가 있다. 이 오래된 가게는 어떤 주름진 역사를 만들며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이어온 걸까? 『또 올게요, 오래가게』는 서로 다른 것을 만들고 파는 노포의 얼굴과 목소리를 담아낸 책이다. 24곳 가게의 주인들이 들려준 그들의 작은 역사가, 시간의 더께가 쌓인 건물의 그림이 동네에 하나쯤 있던 가게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3대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문을 열어온 가게, 매일 새벽 거리를 쓸며 하루를 시작하는 가게들을 들여다보면 그 꾸준한 삶에 대한 존경심마저 샘솟는다. 이 책을 덮으며 오래된 가게의 ‘오래된’이 낡은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존재할 만큼 값진 것으로 읽히길 바란다. 더불어 우리 곁의 오래된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출판사 서평

“내 물건 사는 사람은 손해 보지 않도록 해야지”
서로 다른 것을 만들고 파는 오래된 가게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정직한 기록

“호미 천 개를 만들면 그중 한두 개 불량이 나와. 불량 확률이 1000분의 1 나올까 말까 한데 고르고 골라도 꼭 그 하나를 골라 가는 사람이 있어. 내한테는 천 개 중에 하나여도 그 사람한테는 그게 전부여.”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된 호미를 만든 ‘영주대장간’ 석노기 명장은 5천 원짜리 호미에 8천 원의 택배비가 들어도 고장 난 호미를 책임지고 수리한다.
“50년 넘게 옷을 만들었는데 지금까지도 옷 만드는 건 어려워요. 내 마음에 싹 들게 다 기웠다 하는 건 드뭅니다.” 경주 양장점 ‘해동라사’의 이경락 주인장은 오늘도 원단을 자르고 재봉틀을 돌린다. 양복 상의를 만드는 데만 108조각의 원단이 들어간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사라지는 가게들 사이에서 시대를 역행하듯 자리를 지키는 곳들이 있다. ‘노포’라고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뜨는 맛집 말고도 조용하고 꾸준하게 제 할 일을 해온 가게들이다. 짧게는 33년부터 길게는 114년까지, 한 자리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팔고 대접하는 가게를 찾아 책 한 권에 담았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멋있는 식당이 되려고 하는 천황식당, 땀 맺힌 손으로 완벽한 호미를 만들어내는 영주대장간, 오가는 이웃을 위해 사랑방이 되어주는 만수탕, 일상을 잊을 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보광미니골프장, 그리고 어느덧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하는 역전쌀상회 등 서로 다른 것을 만들고 파는 24곳 가게들이지만 이어온 시간 속에는 가게 주인장의 한결같은 마음이 있었다. 『또 올게요, 오래가게』에서는 그 따뜻한 마음과 값진 시간을 정직하게 기록하려 했다. 혹여나 사라지더라도 빛나던 순간의 모습과 이야기는 오래가도록.


“아, 오셨소! 내 금방 갑니다이!”
24곳 가게 주인들과 나눈 다정한 이야기와 수천만 개 선으로 그린 가게의 자화상

24곳 가게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는 데엔 꼬박 1년의 시간이 걸렸다. 꾸준한 시간 동안 오래된 가게를 바라본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같고도 다른 시선이 하나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찾아 기록해내는 서진영 작가는 등록문화재를 따라 걷던 전작에 이어 전국에 있는 터줏대감 같은 가게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사계절이 지나는 동안 한결같은 걸음으로 오래된 가게를 찾아가 기꺼이 단골이 되었다. 다정한 웃음으로 마음을 열고 오롯한 존경으로 그들의 역사에 귀 기울였다. 그런 그에게 주인어른은 가게에 간판을 내걸던 날, 어머니로부터 가게를 물려받던 날, TV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날, 운영을 멈추고 가게를 군청에 기부하던 날처럼 작은 가게들의 역사적 순간을 흔쾌히 들려주었다.
그림 작가 루시드로잉은 오로지 펜 선으로 우리 건축의 자화상을 그려내는 작가이다. 가게들이 쌓아온 꾸준한 시간처럼 겹겹이 쌓은 펜 터치로 가게의 얼굴과도 같은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언뜻 사진처럼 보일만큼 사실적인데, 그림을 메꾼 수없이 많은 선에는 건물의 색을 완성하던 빛, 세월이 만든 고유의 분위기, 작가의 경험 같은 것들이 뒤섞여 있다. 글 작가가 나눈 대화를 따라가며 그림 작가의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이 오래된 가게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이 생겨난다.


“60년 넘게 버텨줘서 고맙다는 분들이 많아요”
평범하고도 위대한 오래된 가게의 주름진 역사
슬며시 피어나는 추억, 향수, 그리고 존경

그저 매일 성실하게 가게 문을 열어왔지만, 오래된 가게는 평범하고도 조용히 우리 역사의 한 축을 만들고 있었다. 그들의 주름진 시간이 곧 우리 현대사인 것이다. 98년 된 논산 양촌양조장의 막걸리에는 우리나라 주조의 변천사가, 53년 된 춘천 이디오피아집의 커피에는 한국전쟁 당시 주저 없이 우리나라를 도운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이 녹아 있다. 인천 등대경양식과 서울 포린북스토어에서는 미군부대 주변 상인들의 삶을, 서울 융태행제과점에서는 우리나라에 정착한 화교의 애환을 들을 수 있다.
동시에 손님의 안부를 살피고 덤을 얹어주던 동네의 가게들은 오래된 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까지 돌아보게 만든다.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그림은 다정한 이웃 같던 동네 가게의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하고, 가게들이 지나온 시간을 읽다 보면 그 꾸준한 삶에 대한 존경심마저 생겨난다.
1958년 문을 연 진해 도장집 ‘황해당인판사’의 정기원 주인어른은 세계대회에 출품할 일생일대의 작품 도장에 ‘세계평화’를 한자로 새겼다. 일생을 지켜온 가게, 그 세월만큼 마음에 품은 가치는 인류 공동의 평화였다. 이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또 올게요, 오래가게』를 덮으며, 오늘날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에 새겨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 책 속에서

P.47 “지금은 생활하는 집이 따로 있지만 어렸을 때는 이곳이 가게이자 저희 집이기도 했어요. 백일잔치, 돌잔치를 이 집에서 했죠. 앞쪽이 가게고 뒤쪽이 생활공간이었는데 가게가 좁으니까 방학 때 방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식사 손님들 들어오신다고 밖으로 쫓겨나기도 했고요.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집이기도 하지만 곳곳에 가족의 추억이 있으니 이 집은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 동생도 부모님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그냥 이 집이 좋습니다. 찹쌀떡, 도넛이랑도 잘 어울리고요. 그래서 손님들도 더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 03 덩실분식



P.84 우스갯소리지만 요즘은 자연스럽게 고장 나도록 만드는 게 가장 좋은 기술이라 하지 않느냐 했더니 분야 최고의 명장으로 인정받는 대장장이는 “그러게 말여. 그런데 나는 그 기술은 없네.” 하고 역시나 호탕하게 웃고 만다.

- 06 영주대장간



P.106 그런가 하면 식당을 차려서 국수를 내면 훨씬 더 장사가 잘되지 않겠냐는 질문에도 손사래를 친다. 질문도 당연한 듯하지만 고개를 젓는 이유도 당연했다.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덧붙이길 “저는 저대로 좋은 재료로 최선을 다해 만들지만 사실 국수는 삶는 사람이 정성껏 잘 삶아야 맛있어요.”

- 08 쌍송국수



P.127 왕 목수는 오래 살고 보니 돈을 많이 벌거나 세상에 널리 이름 떨치는 것도 성공이겠지만 이렇게 후손들에게 보여줄 것을 남기는 것도 성공한 삶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아무렴요. 부디 시절 시절이 아로새겨진 이 오래된 목공소가 시간이 지나도 뒤틀리지 않는 나뭇결처럼 유려하면서도 올곧게 더 오래도록 제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 10 삼화목공소



P.151 잘할 수 있는 일을 이렇듯 오래 지속할 수 있었던 까닭을 생각해보게 된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그에 앞서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일하는 태도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남 잘되는 것에 배 아파하지 않고, 나 손해볼 것 같다고 훼방 놓지 않고, 해코지하는 사람은 스스로 멈출 수 있게 기다려주고, 득이다 실이다 따지지 않고 나눌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나눈 시간들이 오늘의 오래된 자전거포를 있게 하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 12 시민자전차상회



P.160 “오늘처럼 이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발전이 있지 않겠습니까? 역사를 알아야 발전이 있지요. 내 뜻을 이해합니까?” 그제야 도로명 주소 표지판 아래 내걸린 ‘주민 해설사의 집’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지물포 얘기보다 중요한 게 한지인데 한지 얘기를 많이 못했다고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평생 몸에 이로운 종이를 매만진 사람의 결을 느낄 수 있었다.

- 13 대구지물상사



P.167 만수탕과 만수여관은 이기희 대표가 1인 다역을 하며 운영하고 있다. 생물학으로 석사 과정을 마치고 계속 공부를 이어가려 했던 그는 ‘힘이 들어도 사람들을 깨끗하게 해주는 일이라 참 보람이 있으니 네가 좀 지키고 있어라’ 하신 어머니 유지를 물리치지 못했다. 목욕탕을 하면 돈깨나 있는 현금 부자라 했던 때지만 베푸는 게 먼저였던 어머니는 빚이 더 많았다. 1997년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맡았는데 만만치가 않았다. 어머니가 운영하실 때는 종업원을 다섯까지 두었지만 인건비를 줄이고 1인 다역을 할 수밖에 없었다.

- 14 만수탕



P.238 “언젠가부터 순간을 즐길 줄은 알지만 자기 몸을 그 속에 담아 꽃 피워 보고픈 열망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썩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습니다. 썩어서 토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내가 썩을 생각을 못할까요? 썩어지는 것만큼 아름다운 토양을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썩으려고 주저앉아본 사람은 알게 될 거예요. 그 자리에 생명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가 배울 겁니다. 스스로들의 학교가 될 겁니다. 저는 배다리에서 그런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 20 아벨서점



P.250 어르신께 천안쌀이 좋으냐 물으니 쌀은 경기미가 최고라 하셔서 한 번 웃고, 그럼 충남에서는 천안쌀이 최고냐 했더니 예산쌀이 더 맛나다 하셔서 또 웃는다. 그럼에도 역전쌀상회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천안 일대에서 재배한 곡류를 판다. 좋다, 최고다 하는 것들보다 이웃의 손을 거친 것을 믿고 먹는다.

- 21 역전쌀상회



P.260 “너도 나도 살 수 있는 것들은 큰 서점에 가면 있지. 그런데 그들이 찾는 책은 여기에 있는 거야. 여기에 와야만 살 수 있는 책들이 있어. 저건 언젠가 임자가 나올 텐데 싶은 책들이 있거든. 그런데 어느 날 누가 와서 그걸 찾아. 얼마나 반가워하는 줄 몰라. 보석을 찾은 것 같이. 그런 거 보면 나도 참 좋아. 그렇게 한 10년 만에 팔리는 책들이 있다고. 그 재미지.”

- 22 포린북스토어



P.280 그가 도장 하나를 꺼냈다. 낙관석에 새긴 꽤 묵직한 인장이다. 1997년 10월 운현궁 미술관에서 국제인장예술대전이 열렸을 때 출품한 것이라 했다. 돌에 새긴 글자는 선명했다. ‘세계평화’. 일생에 남을 작품으로 출품한 인장 글귀가 세계평화라니???. 식상한 구호 같은 이 넉 자를 이토록 무겁게 느껴본 적이 없다. 그것은 가슴에 새긴 소원이고, 세상에 알리고 싶은 전언이었다.

- 24 황해당인판사

구매가격 : 22,240 원

보수주의자의 삶

도서정보 : 송희영 | 2021-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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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10인의 보수주의 리더에게 배우는 보수의 길
누가 이 시대의 보수진영을 이끌어야 하나





◎ 도서 소개

한국 보수주의의 고민과 문제점을 분석한 『진짜 보수 가짜 보수』에 이어
내일의 보수, 긍정의 보수를 찾기 위한 새로운 탐구

조선일보 출신 언론인이자 보수 논객인 송희영이 한국 보수주의의 고민과 문제점을 분석한 전작『진짜 보수 가짜 보수』에 이어 보수주의를 다룬 새로운 책 『보수주의자의 삶』을 출간했다. 이 책은 대표적인 보수 이론가인 에드먼드 버크와 보수 종교지도자 빌리 그레이엄을 비롯해 보수 정치인인 마거릿 대처, 로널드 레이건, 박정희 외에 정주영, 클린트 이스트우드, 조지 오웰, 김구, 찰스 코크 등 다양한 보수주의자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들 보수주의 리더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박정희나 대처처럼 너무나 익숙해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 있는가 하면 찰스 코크 같이 생소한 인물도 있고 김구나 조지 오웰과 같이 보수주의자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의외의 인물이 거론되기도 한다. 이들이 보수주의자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인 것에 고개를 갸우뚱할 독자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것에 대해 저자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보수진영에는 여러 갈래의 분파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극우가 있는가 하면 좌파 성향의 보수가 있고 경제적 자유를 최고 가치로 내세우는 보수가 있는가 하면 일상생활에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생활 보수도 있다. 또한 법질서 준수를 까다롭게 따지는 부류도 있는 반면에 배려와 용서를 더 강조하는 보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 10인의 보수주의 리더에게 배우는 보수의 길
이 책은 우리 시대 보수주의자 10명의 삶을 통해 보수주의가 가야 할 길을 살펴본다. 특히 보수주의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자유민주주의는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균형을 통해 발전해왔다. 각 진영의 리더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진영의 방향성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즉, 누가 혹은 어떤 세력이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건강한 양 진영이 서로를 견제하는 정상적인 사회가 될 수도, 극단적인 갈등이 일어나는 혼돈의 사회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가 트럼프 미 대통령이다. 리더가 진영을 통솔하려면 중간 지점에서 양극단을 견제하거나 배제하며 세력의 단결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 보수진영을 단합시키지 못하고 큐어넌과 프라우즈 보이즈 같은 극우 세력의 지지에 편승해 보수진영을 이끌었다. 그 결과는 단지 그들이 외치는 구호가 과격해지는 것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했고 극우 세력은 트럼프의 행동에 열광했다. 그는 국익을 앞세워 동맹국에 무역 보복 위협을 가하고 한미 동맹, 미일 동맹, 북대서양 동맹(NATO) 등에 깊은 생채기를 내는 결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렸다.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했을 때는 과격 시위대가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해 5명이 사망하고 경찰 138명이 부상하는 참사를 일으키기도 했다.
극우 단체와 공생했던 트럼프라는 한 리더의 존재는 미국 국력의 쇠퇴, 경기 침체, 빈부 격차 확대 등 최악의 상황을 몰고 왔고 미국 보수진영 역시 완전히 분열되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한국 보수의 3가지 결핍증
저자는 바람직하지 않은 리더의 사례로 국내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꼽는다. 박근혜는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맹렬하게 지지하는 컬트 집단에 의존했고 골수 추종자들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해 진영을 산산조각 내면서 실패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누가 혹은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 보수진영의 리더가 되어야 할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보수의 특성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보수는 3가지 결핍증을 안고 있다. 서양 보수주의는 종교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청교도가 미국의 보수주의를 지탱한다면 영국은 성공회가 그 역할을 수행해왔고 일본의 보수주의도 불교를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보수주의는 종교 기반이 무척 취약하다. 한국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은 20퍼센트를 넘은 적이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보수의 절대 다수를 아우르는 기반이 되지는 못한다.
또한 한국 보수에는 보수주의자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하며 읽는 필독서가 없다. 이 책에도 소개된 러셀 커크는 1953년 『보수의 정신』을 출간하며 보수주의자들을 각성시킨다. 커크의 책을 읽고 지적 자극을 받은 윌리엄 버클리는 보수주의 이념을 표방하는 잡지 『내셔널 리뷰』를 창간했고 이 잡지에 보수 논객들이 다투어 기고하며 보수주의자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 그런가하면 한국산 보수주의 저서는 전직 대통령의 일대기나 평전, 언론 칼럼을 모아놓은 것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보수에는 논란이 생기면 중심을 잡아줄 철학자, 사상가가 없다. 한국 보수를 상징하는 인물은 오로지 박정희, 이승만 같은 허점투성이 정치인뿐이다. 이 때문에 반공과 친미, 그리고 경제성장이 보수 이념의 전부라고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 보수주의의 세 번째 결함은 대적이 없다는 것이다. 서양 보수의 원조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대혁명과 싸웠고 서양 보수주의는 공산주의와 싸움을 이어갔다. 서양 보수주의는 200년간 과격 혁명과 공산주의, 큰 정부라는 3가지 큰 적과 싸웠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중국과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새로운 적으로 설정하고 진영의 단합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한국 보수는 매번 쿠데타로 정권 연장을 시도했고 권력을 남용하면서 오히려 큰 정부를 추구했다. 그나마 남은 공산주의라는 적 역시 사실상 붕괴했고 북한의 세습 독재 체제 정도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한국 보수 세력은 기껏 전임 대통령의 임기를 실패로 규정하고 이를 정권 교체 구호의 구심점으로 삼는다. 상대편의 실패로 진영의 단합을 도모하려 드니 결속력은 약하고 생존 기간도 짧을 수밖에 없다.

누가 이 시대의 보수진영을 이끌어야 하나
이처럼 태생적, 이론적 기반이 취약한 한국 보수는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것으로 명맥을 유지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나 21세기형 보수주의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21세기 보수진영 리더에게 필요한 원칙으로 저자가 꼽은 4가지는 포용성, 개방성, 실용성, 긍정 철학이다. 이중에서 한국 보수 리더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따뜻한 포용성이다. 한국 사회의 분열과 마찰은 빈부 격차와 신분 격차에서 비롯된 부분이 가장 커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재벌과 중소기업, 엘리트 집단과 비엘리트 집단이 대결하는 양상이 되었다. 보수 지도자는 앞으로 ‘닥치고 반공’ 구호를 내려놓고 비정규직, 빈곤층, 비엘리트 등 낙오자 집단을 껴안아야 한다. 빈곤과 격차 문제에 냉혹한 이미지로는 공동체 통합을 주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원칙은 개방성으로 대외 지향적 노선을 고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환경을 마련함은 물론 반대 의견, 다른 의견까지도 수용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와 함께 필요한 것이 실용성이다. 명분과 이념에만 집착하지 않고 철저히 실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보수진영 리더에 필요한 마지막 한 가지 가치는 긍정의 철학이다. 우리 보수진영에는 회의론과 비관론이 횡행한다. 낙관이나 긍정, 찬성보다 반대와 부정, 비판, 울분이 넘친다. 보수진영의 새로운 리더는 긍정의 철학이 성공의 씨앗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이끌어야 한다.

이론적 바탕이 부족하고 구심점이 없는 한국 보수주의에 이 책은 시의적절한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회의론과 비관론에 얽매인 보수주의자들이라면 이 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눈이 밝고 열린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이 책을 읽는다면 보수진영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보수의 문제는 단지 보수진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건강한 보수 리더, 건강한 보수진영의 탄생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든 바라고 응원하는 일일 것이다.


◎ 책 속으로

이스트우드는 보수주의자를 자처하지 않는다. 사회 현안과 정치 이슈에 있어 다수의 보수 세력과는 다른 생각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가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눈은 보수주의 철학의 핵심을 찌르고 있다. 그런 신념이 미국 보수진영을 단합시킨다. 그것이 미국 보수 세력의 진한 사랑을 받는 영웅으로 꼽히는 이유다. _38~39쪽

오웰은 현장 체험을 토대로 글쓰기에 전념한 실천적 참여 작가였다. 그의 삶과 글은 일치할 수밖에 없었다. 식민지 경찰로 제국주의의 무서운 약탈 구조를 깨달았고, 밑바닥 가난 체험에서 자본주의 체제의 맹점을 보았다. 스페인 내전의 체험은 프랑코의 파시즘과 스탈린의 공산주의에 진저리를 치는 전기가 되었다. 세 가지의 커다란 현장 체험은 모두 소설과 에세이로 탄생하여 빛을 보았다. 책보다 중요한 소득은 바로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_60쪽

더구나 남북통일을 주장하고 친일파 숙청에도 열심이었다. 진보진영과 좌파 인사들이 그를 숭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독교의 인간관, 사생관을 믿었다는 이유로 김구를 보수주의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는 다만 가족, 민족 같은 공동체가 인간에게 원초적 삶의 공간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유지하고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온몸을 바쳤다. 인간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침입자는 호되게 응징했다. 20세기 극심한 이념 대립의 국면에서 김구는 공산주의에 반대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그는 보수주의 우파 지도자로서 기본 자격을 갖추었다. 하지만 보수 세력은 김원봉, 김일성 같은 공산주의자와 대화 노선을 추구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외면했다. 편협함은 스스로를 위축시킨다. 이 때문에 한국 보수주의 영토는 급격히 축소되었다. _96쪽

‘번영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에 코크 그룹은 설립 자금을 냈고, 암웨이 오너를 위시해 다른 부자들이 뒤따라 기부했다. 이 시민 단체는 광고 방송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때로는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길거리 데모를 벌였다. SNS를 통한 여론 조성도 빼놓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조직과 자금력 규모다. 이 시민 단체가 한창 활동할 때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조직보다 3배가량 큰 규모였다. 풍성한 자금 덕분에 미국 전역 107곳에 지부를 결성해 1,200명이 넘는 정규직 직원을 거느렸다. 가입 회원 숫자는 230만 명에 달했다. 2012년 한 해에 이 단체가 지출한 자금은 1억 2,200만 달러(1,350억 원 상당)이었다. _104쪽

한국전은 그레이엄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맹렬한 반공 노선은 미국 내에서 이승만 정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격이었다. 미국 교회들은 한국에 구호물자와 헌금을 보내는 자선 활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미국 목사가 알게 모르게 한국의 이승만 정권을 돕는 여론을 조성했다. 한국전은 그렇게 미국의 보수 기독교 교단과 한국의 보수 정권, 한국의 보수 기독교 교단 등 3자를 결속시킨 결정적인 고리가 되었다. 공산주의와 전쟁을 치르며 한국 보수 정권과 보수 교회의 밀월은 깊어졌다. 한미 동맹은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한미 기독교 교단 사이에서 더욱 굳건해졌다. _134쪽

“세상에 공짜 돈은 없다. 오로지 납세자들의 돈뿐이다.” 이는 대처의 입버릇이었다. 공무원들이 예산 절감을 계획대로 하지 못하면 “가정주부도 거뜬히 하는 일을 왜 공무원은 못 하느냐”고 면박을 주었다. 대처는 세금을 공돈, 눈먼 돈으로 여기는 풍조에 쐐기를 박으려 했던 것이다. 대처는 스스로 자립하라며 거칠게 떠밀었다. 공연 단체에는 대중을 끄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라고 다그쳤고, 국책 연구비가 줄었다고 불평하는 교수들에게는 민간 기업에서 연구비를 받아낼 만한 성과를 내라고 반박했다. 병원에는 환자 방문 실적과 고객 평가에 따라 보조금을 배분했다. 실업수당으로 빈둥빈둥 살아가는 계층에도 채찍을 가했다. 직업훈련, 전직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실업수당을 대폭 삭감했다. 취업 의지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보조금을 끊었다. _158쪽

레이건은 보수진영 심층권에 온몸을 완전히 던졌다. 모금 활동, 지원 유세뿐 아니라 크든 작든 규모를 가리지 않고 모임마다 참석하는가 하면 언론 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그렇게 네트워크를 스스로 만들어 갔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라 누군가 써준 연설 원고를 영화 대본 읽듯 잘 읽는다는 말까지도 들었다. 그런 선입견과 달리 레이건은 주요 연설 원고를 스스로 썼다. 직접 가필, 수정하고 교정을 보았다. 대통령 시절에도 유명 칼럼니스트 출신 스피치 라이터가 써주면 직접 첨삭 작업을 했다. 그가 가필하고 삭제한 원고 수천 편이 레이건기념관에 남아있다. _193쪽

버크는 보수주의 이념의 창시자 또는 원조로 꼽힌다. 레이건 대통령, 대처 총리는 무척 그를 흠모했다. 윌리엄 워즈워스 같은 영국 낭만파 시인들도 숭배했던 인물이다. 시인, 소설가에게 셰익스피어 작품이 필독서인 것처럼 보수주의자라면 결코 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교회 측은 버크의 무덤을 공개한 적이 없다. 사망 100주년을 맞아‘ 아들, 부인, 동생과 함께 이 교회에 묻혔다’는 기념패만 벽에 걸어두었을 뿐이었다. 버크는 사망하기 전 몇 년 동안 급진 혁명파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왕정, 귀족제, 국교를 폐기하고 나라를 깡그리 뒤엎자는 민중 혁명 세력의 공세가 거셌다. 정치인이자 뛰어난 문장가였던 버크는 과격 혁 명파와 맞섰다. 갈등이 워낙 격렬해 사망 후 파묘를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버크는 자기 집 담장 안에 묻되 절대로 묘비를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유족들은 그를 예배당 신도 의자 밑에 몰래 묻었다. _202쪽

정주영은 한국인들의 남보다 더 갖고 싶어 하는 본능에 불을 지폈다. 고도성장 시대의 한국인들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정주영과 함께 달렸다. 1차 베이비붐 세대는 일생을 통해 그 욕망을 어느 정도 채웠다. 그의 무한 욕망은 가끔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스캔들, 불법 정치 자금 제공, 대권 도전에서 엉뚱하게 폭발했다. 국민 다수의 정서와 충돌한 일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정주영은 인간의 본성, 한국인의 국민성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돈을 더 벌어 더 멋진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인생 개조 욕구를 간파했다. 그가 네 번의 가출로 발산한 인생 개조의 집념이 한국 보수주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다. _230쪽

박정희는 ‘배고픈 민주주의’가 아니라 ‘배부른 강권 통치’를 제창했다. 1978년 이후 중국공산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것과 같은 국가자본주의 체제였다. 박정희 보수주의의 핵심은 국민이 무엇을 가장 애타게 바라는 바에 대해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것은 이념이나 논리, 이상향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 본능에 호소했고, 그 목마름을 해결하려고 애썼다. 오늘날 보수 정치인들이 걸핏하면 망각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다수의 국민이 애타게 갈증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박정희만큼도 모르고 있다. _280~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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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

도서정보 : 폴 배럿 | 2021-09-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권총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자동권총 글록,
총기와 범죄, 로비로 얼룩진 미국의 민낯을 관통하다

현대 권총의 대명사 글록, 한 편의 범죄 스릴러 같은 글록의 미국 정복기!
“미국에선 범죄자도 피해자도 경찰도 글록을 소지한다”



◎ 도서 소개

가스통 글록은 권총의 역사에서 콜트, 브라우닝, 스미스, 웨슨과 함께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이다. 글록 경영진은 총기 규제 진영의 미숙한 공격을 역이용해서 외국산 자동권총을 〈수정헌법 제2조〉를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총아로 변신시켰다. 글록사와 글록 자동권총은 지금까지 엄청난 행운과 믿을 수 없는 호재를 누렸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현대 권총의 대명사가 된 글록의 성공 신화를 탄생부터 현재까지 촘촘하게 추적한다. 글록의 성공은 탁월한 마케팅, 영업 기법이 뒷받침했다. 그러나 글록에 날개를 달아준 건 다름 아닌 미국 사회의 취약성이었다. 글록의 미국 진출을 막으려던 사람들, 미국 사회에서 총기를 규제하려던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글록의 최대 영업 사원이 되었다. 글록은 매우 영리하게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방해가 되는 이슈와 규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력화했다.
이 책은 글록의 창업주 가스통 글록이 한사코 숨기고 싶어 할 영업 비밀이나 범죄 연루,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집요하게 파헤친다. 글록의 어두운 성공 신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총기와 범죄, 로비로 얼룩진 미국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3가지 유형의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1. 현대 권총의 대명사인 글록의 위상과 스펙을 훤히 꿰뚫고 있는 총기 마니아
2. 미국이 한국 같은 총기 청정국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알고 싶은 논픽션 애호가
3.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에 책임을 묻고 싶은 시민

“GLOCK PERFECTION”, 글록을 완벽하게 아는 법
총기 마니아라면 글록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글록의 성능과 재원에 대한 지식은 담당 편집자보다 훨씬 해박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글록의 모든 것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오늘날 글록은 어떻게 세계 최대 규모라는 미국 총기 시장의 정점에 선 것일까? 이 책은 글록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베테랑 저널리스트가 치밀하게 추적한 글록의 성공 신화, 그리고 비밀스러운 뒷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이 책을 읽는다면 비로소 글록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총기 규제를 하지 못한 ‘진짜’ 이유
논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미국이 총기 규제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을 것이다. 대개 미국은 총으로 세운 나라이고, 전미총기협회(NRA)처럼 총기 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강력한 로비 단체가 있어서 그렇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총기 규제 진영과 강경한 총기 옹호론자 사이에서 중도 온건파 행세를 하며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한 어느 총기 회사의 역할이 얼마나 결정적이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흔히 접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NRA와 총기 옹호론자를 방패막이 삼아 실속을 차리며 총기 규제를 무력화한 흑막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글록이라는 총기 회사다. 이 책과 함께라면 잘 알려지지 않은 심층으로 한 발자국 더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좀 더 안전한 미국 사회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총기를 규제하고, 총기 회사에 책임을 묻고자 했다. 총기 산업계와 NRA 같은 이익단체가 즉시 대응에 나섰다. 총기 규제 진영과 총기 옹호론자 사이에 치열한 투쟁이 벌어졌다. 총기 규제 진영의 허점을 가장 아프게 파고든 건 글록이었다. 글록의 공격으로 총기 규제 운동은 무력화됐고, 연방 정부는 총기 회사를 상대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소송을 금지했다.
저자는 말한다. 운동의 목표를 선험적으로 정하고,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면서 논리적 허점이 발생했고, 글록은 그 지점을 아주 정확하게 공격했노라고. 기업의 잘잘못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인과관계를 분명하게 밝히는 일부터 시작했어야 한다고. 그것이 미국 사회가 지금부터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총기 청정국인 한국 독자에게 글록과 총기 규제 이야기는 동떨어진 주제일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이 사회운동과 규제를 어떻게 무력화하는가, 기업의 잘못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고찰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이 문제에 대한 생생한 사례집이다.




◎ 건들건들 컬렉션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 ? 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추천의 글

논픽션 책인데 스릴러처럼 읽힌다. ― 〈워싱턴타임스〉

책과 영상의 콜라보! 이 책을 〈건들건들〉 채널의 글록 6부작 영상과 함께 읽어보시라. 전 세계 권총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글록과 글록 제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집중조명한다. ―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

한 권총의 역사이자 미국 총기 산업의 역사, 미국 대중문화의 역사가 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 전쟁기념관 학예연구사 고한빈


◎ 책 속에서

26~27쪽 글록 17은 1만 발의 사전 발사 시험을 거쳤다. 육군은 20발 이상 오동작하면 실격시켰는데 글록은 단 한 번만 오동작했다. 고열, 추위, 모래와 진흙에 노출한 후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2m 높이에서 철판 위에 떨어트렸는데도 오발이 일어나거나 파손되지 않았다. 다른 총도 모두 비슷한 시험을 거쳤다. 시험을 마친 육군은 제출된 권총의 순위 비교표를 만들었다. 벨기에의 FN은 비교 대상 자체에서 탈락했고 슈타이어는 오동작과 발열이 너무 심해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H&K, 시그사우어, 베레타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승자는 글록 17이었다. ― 〈2장 미래의 권총〉 중에서

29쪽 미국에서 총기는 단순한 법 집행 수단이나 상업 용품이 아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총기의 역사 그 자체다. 헌법이 제정될 무렵에는 총기 소지가 일상생활이었고 미국인의 정체성이었다. 매사추세츠 농부의 총격으로 세계의 역사가 바뀌었고 민병대가 강력한 영국군을 격파했기 때문이다. 〈미국 수정헌법 제2조The Second Amendment〉는 무장 시민의 원칙을 담았다. 19세기 서부 속담에 “신이 인간을 창조했지만 새뮤얼 콜트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총기의 역사와 전통이 깊다. ― 〈3장 못생겼는데도 모두가 원하는 호신용 권총〉 중에서

77쪽 글록은 홍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더 많은 고객에게 이름을 알렸다. 글록은 생산량이 늘어나면 1정당 제조 비용을 100달러 미만으로 낮출 수 있었기 때문에 중고 보상 판매 계약을 맺어도 이익이 남았다. 글록은 경찰의 구형 권총을 도매업자에게 판매했고, 도매업자는 권총을 손본 후에 총포상이나 주말의 총기 전시회에서 판매했다. 수리한 경찰 총기는 전국의 중고 총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보상 판매는 글록의 주요 영업 정책이 되었다. 회사가 유명해지고 수입이 증가하자 발터는 글록을 구입한 기관에서 정규직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회전문 고용으로 입사한 직원은 가장 강력한 영업사원이 되었다. ― 〈6장 슈퍼건〉 중에서

92쪽 “자동차, 제2차 세계대전, 뉴욕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오류투성이 영화나 텔레비전을 보고 오류를 지적하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 총기 마니아는 그 정도가 가장 심하죠. 그들은 영화 속 엉터리 장면을 보고도 가고 또 갑니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자신을 똑똑하고 특별하다고 느끼죠. 우리는 총을 잘 아는데 할리우드의 멍청한 자유주의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뿌듯해해요. 오류투성이 〈다이하드 2〉 덕분에 모든 사람이 글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잭 앤더슨, 의회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가 모두에게 글록을 알렸어요. 그리고 ‘세라믹 권총’, ‘플라스틱 권총’, ‘하이재커의 전용 무기’ 등 언론이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이 글록 소유자는 글록을 변호하려고 합니다. 최고로 기가 막히는 홍보 효과죠!” 할리우드는 글록에 빠져들었다. ― 〈7장 할리우드 진출〉 중에서

122쪽 멜빈은 엔지니어들에게 신형 자동권총을 제대로 개발하라고 재촉했다. 엔지니어들은 자동권총과 플라스틱 권총은 유행일 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멜빈의 생각은 달랐다. 글록이 9mm의 새로운 시장을 장악할 뿐만 아니라 .40구경 시장까지 장악한다면 S&W는 아예 뒷전이 될 판이었다. … 멜빈은 몹시 화를 냈다. 그는 장전하지 않은 글록 17을 꺼내 탁자에 거칠게 내려놓았다. 멜빈은 “글록보다 더 좋은 권총을 내놓을 수 없다면 저 빌어먹을 것을 베끼기라도 하시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셰리 콜린스는 “그리고 복제품을 만들었지요.”라고 회상했다. 멜빈의 분노는 업계 전체의 가십거리가 되었다. 외국인이 미국 산업을 잠식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였다. ― 〈9장 그 빌어먹을 것을 베껴〉 중에서

180쪽 1995년 6월, 〈애드버타이징에이지Advertising Age〉는 가스통 글록을 ‘마케팅 100인’에 선정했다. 당시 67세였던 그는 미국 총기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명예를 안았다. 글록은 미국 최대의 광고 산업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업 계획에 따라 법 집행기관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그는 “마케팅 측면에서 법 집행기관 시장을 공략하면 민수용 시장에서 2차 판매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잡지는 “10년 전만 해도 미국에는 글록이 단 1정도 없었다. 현재 이 회사는 민수용 소매가격 기준으로 한 정당 평균 600달러의 가격으로 매월 2만 정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자동권총은 경량 프레임, 안정성과 유지 및 보수의 편의성이 좋아 곧바로 경찰의 사랑을 받았다.”라고 썼다. ― 〈13장 포켓로켓〉 중에서

218쪽 현대 총기 중에서는 글록 소유주의 충성도가 가장 높다. ‘글록마이스터Glockmeisters’라고 불리는 글록 광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권총처럼 자신들이 거칠고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치명적일 정도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웹사이트 〈글록토크〉(glocktalk.com)는 글록 팬들이(그리고 가끔 중간에 끼어드는 안티 팬들) 권총과 관계된 주제들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온라인 포럼을 후원한다. 포럼에서는 종종 인터넷 특유의 집착이 나타나거나 비난이 오간다. 경쟁 권총과 비교해 글록의 품질 우위를 증명하는 가상 심포지엄도 열린다. ― 〈15장 문화가 된 글록〉 중에서

253~254쪽 2000년의 대통령 선거는 결국 조지 부시의 승리로 끝났다. 앤드루 쿠오모는 워싱턴을 떠나 고향인 뉴욕에서 출마 준비를 했다. 부시 대통령은 총기 산업계에 대한 소송전이 끝났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지사 출신인 부시는 총기 업체에 대한 지자체의 소송을 금지하는 주 법령에 서명했었다. 대통령에 재선된 뒤에는 의회가 통과시킨 비슷한 법에 서명했다. 연방법은 지자체의 소송을 공식적으로 중단시켰다. 판사가 기각하지 않은 소송은 연방법에 따라 자동으로 취소되었다. 법원의 힘을 빌어 총기 제조와 마케팅을 규제하려던 운동은 변호사의 지갑만 채워주었고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 〈16장 글록, 백악관에 입성하다〉 중에서

310~311쪽 기업으로서 글록사는 고고한 경영 철학보다는 이익을 좇아 움직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미국에서 정치적 반대파와 절충안을 찾기 위해 총기 산업계를 대표할 기회를 잡았을 때, 글록사는 중도를 지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런 척만 했을 뿐이고 철저하게, 그리고 일관성 있게 자신의 이익을 추구했다. 글록사는 권총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가스통 글록은 이 일을 엄청나게 잘 해냈다. ― 〈19장 글록이 미국에 미친 영향〉 중에서

315쪽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심지어 학살범이 사용했더라도 글록의 성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총기 마니아는 하나라도 더 사두려고 했다. 총기 규제 진영은 새로운 규제를 주장해 금지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에 신빙성을 더 실어 주었다. 그렇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의회는 예산, 세금, 재정 적자 완화 등의 갑론을박이 먼저였다. 글록사와 총기 산업계는 새롭게 일어나는 규제 입법의 위협마저도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꾸고 있다. ― 〈20장 에필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5,840 원

멀린 10

도서정보 : 토머스 A. 배런 | 2021-09-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둠의 예언 속 아이는 누구일까? 멀린의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일까?”
아서 왕 전설과 켈트 족 신화를 아우르는 위대한 대서사시
대마법사 ‘멀린’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마법 같은 여정





◎ 도서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세계관의 원류
아서 왕의 대마법사 멀린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중세 유럽 인간계와 마법이 어우러진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멀린』시리즈가 다시 돌아왔다.
사파이어빛 눈동자의 엘런이 세운 ‘모두를 위한 공동체’가 위기에 빠지고, 아발론의 뿌리-영토에 재앙이 닥친다. 하지만 아발론의 수호자이던 멀린도 리아도 바질도 사라진 지 오래다. 10권에서는 탬윈과 그의 친구들이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와 하수인이자 사악한 주술사인 쿨위크의 계략을 분쇄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탬윈은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탬윈과 친구들이 본 환영의 의미는?
토머스 배런의 ‘멀린 사가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디즈니와 영화 판권 계약을 맺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각본가 필리파 보옌이 시나리오로 각색 중이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일러스트 작가의 표지 작업으로 장엄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다양한 소설과 영화, 공연으로 재창조된 아서 왕과 멀린의 이야기는 지혜의 상징인 멀린과 같은 영웅이 필요한 난세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위대한 말이 죽으면 폭풍이 닥칠 것이다.” 위기에 빠진 아발론을 구해야 한다.
사명감을 안고 탬윈과 친구들은 각자의 임무를 찾아간다.
별들로 향한 탬윈, 바다로 간 엘리, 독수리 둥지를 찾은 스크리….
멀린의 옹이구멍에서 환영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까?


탬윈과 일행은 할리아의 산봉우리에 있는 스타게이징 스톤에서 사악한 환영을 목격한다. 그들 앞에 나타난 경이로운 존재 사파이어 유니콘이 끔찍한 최후를 맞는 순간, 스크리 역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다. 악의에 찬 인간들의 공격으로 모두를 위한 공동체가 파괴될 때, 대사제 코에리아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탬윈 일행은 각자의 임무를 위해 헤어진다. 탬윈이 선택한 길은 위대한 나무 위로 올라 별들에게로 가는 것. 일찍이 아버지가 떠난 길을 뒤따르는 탬윈의 경이로운 모험은 사악한 적들의 음모를 꿰뚫어 보게 해주지만…….


아무도 몰랐던 대마법사 ‘멀린’의 꿈과 여행
신화적 퀘스트와 마법 판타지로 가득한 특별한 소설

『멀린』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새 이름을 얻은 뒤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설이다. 멀린은 위험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9권에서 힘을 합해 사악한 주술사의 댐을 파괴한 탬윈과 친구들이, 10권에서는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의 계략을 막기 위해 더 큰 모험을 향해 떠난다. 마침내 별들과 천 개의 숲이 갖는 의미를 깨닫고, 그러기에 아발론을 지켜야 할 이유는 더욱더 분명해진다. 별들에게로 떠난 탬윈과 뿌리-영토를 누비는 엘리가 각자의 속마음을 확인하게 되자, 떨어진 거리만큼 그리움이 커진다.
T. A. 배런은 『멀린』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신화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를 촘촘히 설계했고, 덕분에 작품 속 멀린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멀린이라는 인물이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위대한 마법사로서 성장하는지를 따라가 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멀린』시리즈는 켈트 족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이고 풍부한 판타지 세계관을 품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인간 세계와 사후 세계를 잇는 신비의 섬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지도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계관을 한층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거인과 소인, 나무 종족과 강과 숲의 정령 등 켈트 족 신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종족들 또한 작품을 다채롭게 만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정교하게 펼쳐지는 정통 판타지를 만나볼 시간.




◎ 서평

“배런은 기존의 널리 알려진 조연급 등장인물들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창조해내어, 플롯을 빠르게 전개시키고 있다.” _KLIATT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퍼즐과 시험, 지성과 도덕과 용기에 대한 탐구가 여기 다 있다. _더 클라이맥틱

해리포터 이후 그만한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멀린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 책은 자연과 모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준 장엄한 환상 서사시다. _하이퍼블 편집자

사건과 흥분으로 가득한 멀린의 내면의 여행은 설득력 있고 따뜻하다. 풍부하고 공명적인 독서를 선사한다. _키커스 리뷰

도전, 용기, 자기 발견을 보여준다. 멀린의 여행은 모두가 이루거나 갈망하는 여행이다. _콜로라도데일리

마술로 가득 차 있다. _뉴욕타임스

이 화려한 서사시에서 토머스 배런은 문학의 본문에, 고대와 현대까지 우뚝 솟은 인물 멀린을 결합했다. 깊은 예술적 힘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멀린’이 되기 위한 시련을 겪고, 공포와 투쟁을 통과하는 강렬한 영적 모험. _로이드 알렉산더

배런은 믿을 만한 과거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시대의 가장 큰 마술사다. 멀린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데 배런과 비교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_VOYA(Voice of Youth Advocates Review)

여기 고전의 모든 요소가 있다. _로버트 레드포드(배우)

선물 같은 캐릭터들을 지닌 기억에 남을 빛나는 서사시. _이사벨 아옌데(『영혼의 집』작가)

배런의 세계는 완전히 정교하게 실현되어, 이 잘 쓴 서스펜스 속에서 판타지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즐겁다. _VOYA

이 여러 겹의 판타지는 무시무시한 장난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아서 왕 전설은 고전의 정신을 간직한 마법과 신화의 출발점으로 재미나게 쓰였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독창적이다. 독자는 사건과 잘 만들어진 설정뿐 아니라 멀린이 어린 풋내기에서 훈련된 마법사로 자라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_북리스트

멀린의 일곱 개의 노래는 수많은 면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다. _차이나베리 북리뷰

배런은 멀린이 모두를 위한 은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마법의 힘을 가지고 깊은 곳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_커리큘럼 관리자 매거진(Curriculum Administrator Magazine)

이 단단한 이야기는 신중하게 연구되어 설정 및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풍성하게 하는 웨일스어 및 아서 왕 지식에 바탕을 둔다. 이 모든 층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최고의 환상 문학가만이 달성할 수 있다. _오하이오주립대 아동문학 교수

성취 그 자체, 멋진 신비주의로 가득 차 있다. _록키마운틴뉴스

소년 멀린은 열정과 지혜와 힘의 선물을 깨닫게 된다. _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소년 시절 멀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게 배런의 질문으로, 그는 카멜롯, 아서 왕, 멀린의 전설에 흥미로운 내용을 덧붙였다. _오클랜드트리뷴

장편 시리즈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팬들에게 책의 지난 모든 것을 상기시켜야 하는 동시에 새로워지는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해 더 많은 팬을 만들어야 한다. 멀린은 두 목표 모두 이루었다. _Earthjustice매거진




◎ 시리즈 (근간)

멀린 사가(Merlin Saga) 시리즈(1~12권), 토머스 A. 배런 지음, 김선희 옮김
멀린1 잃어버린 시간 The Lost Years
멀린2 일곱 개의 노래 The Seven Songs
멀린3 분노하는 불꽃 The Ranging Fires
멀린4 운명의 거울 The Mirror of Fate
멀린5 마법사의 날개 A Wizard's Wings
멀린6 아발론의 용 The Dragon of Avalon
멀린7 둠라가의 복수 Doomraga's Revenge
멀린8 최후의 마법 Ultimate Magic
멀린9 아발론의 거대한 나무 The Great Tree of Avalon
멀린10 별에 드리운 그림자 Shadows on the Stars
멀린11 영원의 불꽃 The Eternal Flame
멀린12 마법의 책 The Book of Magic (완결)


◎ 책 속에서

“마법사의 지팡이네.”
탬윈은 깜짝 놀라 눈을 깜빡이며 속삭였다.
엘리는 목을 문지르는 걸 멈추고는 그저 입을 크게 벌린 채 그 모습을 바라봤다.
위엄에 눌린 둘은 일곱 개의 밝은 별, 마법사의 지팡이가 깜박거리는 걸 봤다. 마치 높은 곳의 매서운 바람이 별들을 떨리게 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하나씩 하나씩 희미해져, 어슴푸레한 빛을 깜박이고선 사라졌다. 꼭 한 달 전쯤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별이 꺼지자 하늘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_39p

죽지 마, 내 형제야. 제발 내 말 들어! 죽지 마.
첫 눈물이 탬윈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자, 손가락 사이로 첫 마법이 찌릿찌릿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흘러 스크리의 피부, 핏줄, 근육 그리고 뼛속으로 깊이, 생명을 잡으려고 손을 뻗는다. 사랑을 잡으려, 두 형제의 유대감을 잡으려. 탬윈은 살점을 도로 붙이려고, 출혈을 막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성공하려고 하는 순간마다, 손이 닿지 않는 듯한 곳에서 새로 난 상처를 발견했다.
죽지 마, 스크리. 죽지 마. _73p

이내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가느다란 은빛 리본이 옹이구멍에서 드리워져 나무둥치의 아랫부분을 향해 휙 떨어지고 있었다. 거의 투명한 획으로 연하게 칠해져 있어서, 실제로 나무껍질보다 훨씬 아래 나무둥치 속 깊숙한 무언가를 나타내는 건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처럼 가파르게 기울어져 있었다.
저것이 옹이구멍으로 가는 계단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찾아내지?
탬윈이 미간을 찌푸렸다. 또 질문이라니! _253p

귀리온이 계속 말했다.
“중간 지대의 꼭대기에 있는 놀라운 곳이지. 뭐랄까, 옹이구멍까지 한참을 올라간다네. 계단으로 가든, 나선형 폭포와 같은 다른 길로 가든 말이지. 어쨌든, 위대한 나무의 나무둥치 속으로 올라가는 거지! 그런데 일단 거기에 도착하면, 나무둥치 속을 벗어나 외부로 나올 수 있어. 그곳에는 위대한 나무가 옹이구멍의 골짜기를 품고 있는 큰 옹이 형태로 밖에 툭 튀어나와 있으니까. 그리고 탬윈…… 누아다 일다나에서는 실제로 가지를 볼 수 있다네! 아마 오를 수도 있을걸세. 그리고 그 너머, 별들에게로도.” _352p

그 순간, 세 가지 일이 한 번에 일어났다. 데스 마콜이 흉기로 요정을 찔렀다. 엘리가 재빠르게 피해 공격자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하지만 엘리가 칼날을 손에 넣으려 싸우기도 전에, 뉴익이 엘리의 적갈색 곱슬머리를 잡고선 뛰어올랐다.
뉴익이 뛰어오르다 엘리를 구름 가장자리로 내동댕이치는 바람에 엘리가 뒤로 홱 비틀렸다. 엘리와 뉴익 둘 다 끝이 없는 안개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둘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엘리의 손아귀에 이끌린 데스 마콜은 앞으로 푹 고꾸라진 다음 지팡이를 미친 듯이 흔들며 가장자리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셋 모두가 소용돌이치는 증기 속으로 곤두박질쳤다. _492p

구매가격 : 15,840 원

멀린 11

도서정보 : 토머스 A. 배런 | 2021-09-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둠의 예언 속 아이는 누구일까? 멀린의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일까?”
아서 왕 전설과 켈트 족 신화를 아우르는 위대한 대서사시
대마법사 ‘멀린’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마법 같은 여정





◎ 도서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세계관의 원류
아서 왕의 대마법사 멀린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중세 유럽 인간계와 마법이 어우러진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멀린』시리즈가 다시 돌아왔다.
뿌리-영토에서는 아발론의 운명을 걸고 이센위 평원의 전투가 펼쳐진다. 아발론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망은 높지만, 하얀 손 쿨위크의 부하가 지닌 절대적인 무기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미약하다. 머나먼 하늘에서는 탬윈이 꺼진 별들에 불을 붙이려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정령의 장군이 용의 모습으로 나타나 위기에 빠지는데…… 불현듯 상상치 못한 우군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등장한다. 아발론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 탬윈과 인류의 선택은?
토머스 배런의 ‘멀린 사가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디즈니와 영화 판권 계약을 맺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각본가 필리파 보옌이 시나리오로 각색 중이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일러스트 작가의 표지 작업으로 장엄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다양한 소설과 영화, 공연으로 재창조된 아서 왕과 멀린의 이야기는 지혜의 상징인 멀린과 같은 영웅이 필요한 난세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어둠의 불꽃의 진정한 의미는 어둠인가 빛인가?” 리타 고르와 부하들이 아발론 침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꺼진 별들에 불을 밝혀 정령의 장군을 몰아내야만 한다. 오염된 수정을 없애는 것이 아발론의 수호자들을 살리는 길이다. 아발론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선택은 과연……?


아발론을 구하기 위한 탬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나뭇가지-영토에서 만난 팰리미스트의 도움으로 시간의 강을 통해 방법을 찾아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진 건 아니다. 사악한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와 그 부하들을 물리쳐야만 한다. 가장 강력한 적에 맞서 싸우는 탬윈에게 친숙하고도 경이로운 우군이 등장해 마침내 운명의 일전이 펼쳐진다. 뿌리-영토 맬록의 이센위 평원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승패는 엘리와 뉴익이 오염된 수정을 파괴하느냐에 달렸다. 아발론의 운명이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 오래전 수호자들이 힘을 모으는데…….


아무도 몰랐던 대마법사 ‘멀린’의 꿈과 여행
신화적 퀘스트와 마법 판타지로 가득한 특별한 소설

『멀린』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새 이름을 얻은 뒤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설이다. 멀린은 위험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10권에서 마침내 별들과 천 개의 숲이 갖는 의미를 깨달은 탬윈은 아발론과 모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위대한 나무의 나뭇가지로 올라갔다. 11권에서 탬윈은 꺼진 별들을 다시 밝혀 사후 세계의 침략자들이 세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걸 막는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탬윈은 ‘어둠의 불꽃’이라는 자신의 이름이 암시하는 바를 마침내 깨닫게 되고, 경이로운 고향을 진정으로 위하는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T. A. 배런은 『멀린』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신화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를 촘촘히 설계했고, 덕분에 작품 속 멀린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멀린이라는 인물이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위대한 마법사로서 성장하는지를 따라가 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멀린』시리즈는 켈트 족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이고 풍부한 판타지 세계관을 품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인간 세계와 사후 세계를 잇는 신비의 섬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지도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계관을 한층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거인과 소인, 나무 종족과 강과 숲의 정령 등 켈트 족 신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종족들 또한 작품을 다채롭게 만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정교하게 펼쳐지는 정통 판타지를 만나볼 시간.




◎ 서평

“배런의 세상은 완벽하게 생동감 넘치면서도 정교하다. 정교한 판타지를 즐기는 팬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 긴장감이 넘치는 이 멋진 시리즈를 좋아할 것이다.” ?VOYA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퍼즐과 시험, 지성과 도덕과 용기에 대한 탐구가 여기 다 있다. _더 클라이맥틱

해리포터 이후 그만한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멀린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 책은 자연과 모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준 장엄한 환상 서사시다. _하이퍼블 편집자

사건과 흥분으로 가득한 멀린의 내면의 여행은 설득력 있고 따뜻하다. 풍부하고 공명적인 독서를 선사한다. _키커스 리뷰

도전, 용기, 자기 발견을 보여준다. 멀린의 여행은 모두가 이루거나 갈망하는 여행이다. _콜로라도데일리

마술로 가득 차 있다. _뉴욕타임스

이 화려한 서사시에서 토머스 배런은 문학의 본문에, 고대와 현대까지 우뚝 솟은 인물 멀린을 결합했다. 깊은 예술적 힘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멀린’이 되기 위한 시련을 겪고, 공포와 투쟁을 통과하는 강렬한 영적 모험. _로이드 알렉산더

배런은 믿을 만한 과거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시대의 가장 큰 마술사다. 멀린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데 배런과 비교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_VOYA(Voice of Youth Advocates Review)

여기 고전의 모든 요소가 있다. _로버트 레드포드(배우)

선물 같은 캐릭터들을 지닌 기억에 남을 빛나는 서사시. _이사벨 아옌데(『영혼의 집』작가)

배런의 세계는 완전히 정교하게 실현되어, 이 잘 쓴 서스펜스 속에서 판타지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즐겁다. _VOYA

이 여러 겹의 판타지는 무시무시한 장난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아서 왕 전설은 고전의 정신을 간직한 마법과 신화의 출발점으로 재미나게 쓰였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독창적이다. 독자는 사건과 잘 만들어진 설정뿐 아니라 멀린이 어린 풋내기에서 훈련된 마법사로 자라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_북리스트

멀린의 일곱 개의 노래는 수많은 면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다. _차이나베리 북리뷰

배런은 멀린이 모두를 위한 은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마법의 힘을 가지고 깊은 곳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_커리큘럼 관리자 매거진(Curriculum Administrator Magazine)

이 단단한 이야기는 신중하게 연구되어 설정 및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풍성하게 하는 웨일스어 및 아서 왕 지식에 바탕을 둔다. 이 모든 층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최고의 환상 문학가만이 달성할 수 있다. _오하이오주립대 아동문학 교수

성취 그 자체, 멋진 신비주의로 가득 차 있다. _록키마운틴뉴스

소년 멀린은 열정과 지혜와 힘의 선물을 깨닫게 된다. _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소년 시절 멀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게 배런의 질문으로, 그는 카멜롯, 아서 왕, 멀린의 전설에 흥미로운 내용을 덧붙였다. _오클랜드트리뷴

장편 시리즈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팬들에게 책의 지난 모든 것을 상기시켜야 하는 동시에 새로워지는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해 더 많은 팬을 만들어야 한다. 멀린은 두 목표 모두 이루었다. _Earthjustice매거진




◎ 시리즈 (근간)

멀린 사가(Merlin Saga) 시리즈(1~12권), 토머스 A. 배런 지음, 김선희 옮김
멀린1 잃어버린 시간 The Lost Years
멀린2 일곱 개의 노래 The Seven Songs
멀린3 분노하는 불꽃 The Ranging Fires
멀린4 운명의 거울 The Mirror of Fate
멀린5 마법사의 날개 A Wizard's Wings
멀린6 아발론의 용 The Dragon of Avalon
멀린7 둠라가의 복수 Doomraga's Revenge
멀린8 최후의 마법 Ultimate Magic
멀린9 아발론의 거대한 나무 The Great Tree of Avalon
멀린10 별에 드리운 그림자 Shadows on the Stars
멀린11 영원의 불꽃 The Eternal Flame
멀린12 마법의 책 The Book of Magic (완결)


◎ 책 속에서

엘리는 끊임없이 불어대는 바람에 실려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날아갔다. 저 아래 풍경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았다. 서서히 방향 감각을 잃은 듯했다. 움직이기는 하는 걸까? 뉴익이 아직 옆에 있기는 한 걸까? _32p

“살인자!”
브리오나가 비명을 질렀다. 재빨리 또 다른 화살을 집어 들고 활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할렉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칼날을 휘둘러 활을 두 동강 내 버렸다. 긴 화살이 브리오나 발 옆 진흙 바닥에 툭 떨어져 내렸다.
할렉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자 이제, 이 평화 협상은 정말로 끝난 것 같군. 게다가 너한테는 더 이상 무기도 없어.”
할렉은 칼을 들어 브리오나를 찌르려 했다. 하지만 칼날이 베기 직전, 카타가 할렉의 얼굴로 곧장 날아들었다. 이 용감한 매는 사납게 울어대며 할렉의 눈을 발톱으로 마구 할퀴었다. 할렉은 비틀거리더니 뒤에 있던 모리곤에게 쓰러졌다. 둘은 진흙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_220p

처음, 곱스켄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환호했다. 그게 리타 고르라고, 리타 고르가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제때 나타난 것이라고 확신했으니까. 한편, 독수리 종족은 전쟁터 위를 빙글빙글 선회하며 이 새로운 적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소리쳤다. 남아 있는 구울라카들은 다르게 반응했다. 용을 흘끗 쳐다보고는 요란하게 울어대며 이 거대한 날개 달린 포식자로부터 달아나려 했다. 요정과 드루마디안들은 자신들이 이길 수 없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칼과 활을 들어 올려 마지막 싸움을 결연히 준비했다. 하지만 아발론의 기나긴 역사를 제대로 배웠던 몇몇 요정들은 그 용이 ‘폭풍의 전쟁’의 영웅이자 멀린의 친구, 그 유명한 바질가라드와 닮았다는 걸 알고 감탄했다. _332p

“리타 고르를 사후 세계로 쫓아냈습니다. 불꽃의 출입문은 닫혔어요. 다그다와 로리란다가 마법사의 지팡이 별들을 새로운 모양으로 배치함으로써 이 순간을 축하해줬습니다.”
탬윈은 들고 있던 횃불로 새로운 별자리를 가리켰다. 마치 그 횃불이 불타는 나침반이라도 되는 듯……. 놀라 소리치는 군중 너머로 탬윈은 선언했다.
“보십시오! 저 높은 곳에서 커다란 횃불이 아발론을 비추고 있습니다. 신들은 저걸 ‘영원의 불꽃’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저 별이 우리의 숭고한 열망처럼 환하게 불타기 때문입니다.”
잠시, 탬윈의 얼굴에 별빛이 반사되었다. _334p

탬윈은 부드러운 진흙 속에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배낭에 무엇이 또 들어 있는지 생각했다. 너무나도 소중한 많은 선물. 아발론을 떠올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 엘리의 하프. 그 음악은 그 자체로 멋진 선물이었다. 파란색 굵은 글씨의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도 있었다. 늘 서쪽과 별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특별한 나침반도 있었다. 위대한 나무의 심재에서 가져온 달콤한 물이 조금 담긴 병도 있었다. 그리고 배낭 밑바닥 어딘가에는 다그다의 눈물이 든 강철나무로 만든 작은 병이 있었다. 그것은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마법의 시력을 안겨줄 것이다. _358p

구매가격 : 15,840 원

멀린 12

도서정보 : 토머스 A. 배런 | 2021-09-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둠의 예언 속 아이는 누구일까? 멀린의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일까?”
아서 왕 전설과 켈트 족 신화를 아우르는 위대한 대서사시
대마법사 ‘멀린’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마법 같은 여정





◎ 도서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세계관의 원류
아서 왕의 대마법사 멀린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중세 유럽 인간계와 마법이 어우러진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멀린』시리즈 3부작이 완결되었다.
신화와 결합한 서사시와 같은 이 대작을 완성한 T. A. 배런은 스스로 재창조한 세계에 대한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 배런은 독자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위대한 마법사의 비밀이 담긴 이 책을 조심스럽게 다뤄주길…….”
저자의 말에 따르면, 멀린은 자신의 마법과 여정을 기록한 일기장을 마법의 잠금쇠로 봉했다고 한다. 여동생 리아와 아들 크리스탈루스의 손을 거치면서 일기장에는 두 사람의 모험이 덧붙여졌다. 그리고 탬윈이 위대한 나무의 심재에서 마법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마침내……, 우연히 일기장을 접한 저자를 통해 〈마법의 책(The Book of Magic)〉으로 우리 손에 들어왔다.
토머스 배런의 ‘멀린 사가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디즈니와 영화 판권 계약을 맺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각본가 필리파 보옌이 시나리오로 각색 중이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일러스트 작가의 표지 작업으로 장엄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다양한 소설과 영화, 공연으로 재창조된 아서 왕과 멀린의 이야기는 지혜의 상징인 멀린과 같은 영웅이 필요한 난세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마법의 책에 온 걸 환영한다!” 이 책에는 가장 소중하고 은밀한 멀린의 비밀이 숨어 있다.
마법의 진정한 근원, 진귀하고 신비로운 생명체,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신비한 영토에 숨어 있는 놀라운 보물들…….
이 모든 것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후 세계와 모든 유한한 세계를 떠돌던 〈마법의 책〉이 어떤 경로를 거쳐 지구에 전해졌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T. A. 배런은 반세기 전 옥스퍼드의 늙은 참나무 아래에서 멀린이라는 존재와 연결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배런의 놀라운 상상력과 예술가적 자질, 그리고 때로는 멀린의 마법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역사와 생명체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완성되었다. 저자의 엄청난 도전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세계에 대한 정보는 완전하지 않다. 훗날 누군가가 이 〈마법의 책〉을 나침반 삼아 더욱 완벽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아무도 몰랐던 대마법사 ‘멀린’의 꿈과 여행
신화적 퀘스트와 마법 판타지로 가득한 특별한 소설

『멀린』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새 이름을 얻은 뒤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설이다. 멀린은 위험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T. A. 배런은 『멀린』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신화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를 촘촘히 설계했고, 덕분에 작품 속 멀린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멀린이라는 인물이 시련과 공포를 극복하고 위대한 마법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 세계를 사는 우리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준다. 〈마법의 책〉은 시리즈 처음부터 끝을 망라해 등장인물들을 비롯해 마법의 생명체와 물건들, 경이로운 장소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멀린과 깊은 유대를 맺고 힘을 모아 불멸의 적에 맞서는 친구들을 설명하며,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세상 속으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인도한다.
한편, 『멀린』시리즈는 켈트 족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이고 풍부한 판타지 세계관을 품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인간 세계와 사후 세계를 잇는 신비의 섬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지도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계관을 한층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거인과 소인, 나무 종족과 강과 숲의 정령 등 켈트 족 신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종족들 또한 작품을 다채롭게 만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정교하게 펼쳐지는 정통 판타지를 만나볼 시간.




◎ 서평

“배런의 세상은 완벽하게 생동감 넘치면서도 정교하다. 정교한 판타지를 즐기는 팬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 긴장감이 넘치는 이 멋진 시리즈를 좋아할 것이다.” ?VOYA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퍼즐과 시험, 지성과 도덕과 용기에 대한 탐구가 여기 다 있다. _더 클라이맥틱

해리포터 이후 그만한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멀린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 책은 자연과 모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준 장엄한 환상 서사시다. _하이퍼블 편집자

사건과 흥분으로 가득한 멀린의 내면의 여행은 설득력 있고 따뜻하다. 풍부하고 공명적인 독서를 선사한다. _키커스 리뷰

도전, 용기, 자기 발견을 보여준다. 멀린의 여행은 모두가 이루거나 갈망하는 여행이다. _콜로라도데일리

마술로 가득 차 있다. _뉴욕타임스

이 화려한 서사시에서 토머스 배런은 문학의 본문에, 고대와 현대까지 우뚝 솟은 인물 멀린을 결합했다. 깊은 예술적 힘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멀린’이 되기 위한 시련을 겪고, 공포와 투쟁을 통과하는 강렬한 영적 모험. _로이드 알렉산더

배런은 믿을 만한 과거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시대의 가장 큰 마술사다. 멀린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데 배런과 비교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_VOYA(Voice of Youth Advocates Review)

여기 고전의 모든 요소가 있다. _로버트 레드포드(배우)

선물 같은 캐릭터들을 지닌 기억에 남을 빛나는 서사시. _이사벨 아옌데(『영혼의 집』작가)

배런의 세계는 완전히 정교하게 실현되어, 이 잘 쓴 서스펜스 속에서 판타지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즐겁다. _VOYA

이 여러 겹의 판타지는 무시무시한 장난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아서 왕 전설은 고전의 정신을 간직한 마법과 신화의 출발점으로 재미나게 쓰였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독창적이다. 독자는 사건과 잘 만들어진 설정뿐 아니라 멀린이 어린 풋내기에서 훈련된 마법사로 자라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_북리스트

멀린의 일곱 개의 노래는 수많은 면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다. _차이나베리 북리뷰

배런은 멀린이 모두를 위한 은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마법의 힘을 가지고 깊은 곳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_커리큘럼 관리자 매거진(Curriculum Administrator Magazine)

이 단단한 이야기는 신중하게 연구되어 설정 및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풍성하게 하는 웨일스어 및 아서 왕 지식에 바탕을 둔다. 이 모든 층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최고의 환상 문학가만이 달성할 수 있다. _오하이오주립대 아동문학 교수

성취 그 자체, 멋진 신비주의로 가득 차 있다. _록키마운틴뉴스

소년 멀린은 열정과 지혜와 힘의 선물을 깨닫게 된다. _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소년 시절 멀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게 배런의 질문으로, 그는 카멜롯, 아서 왕, 멀린의 전설에 흥미로운 내용을 덧붙였다. _오클랜드트리뷴

장편 시리즈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팬들에게 책의 지난 모든 것을 상기시켜야 하는 동시에 새로워지는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해 더 많은 팬을 만들어야 한다. 멀린은 두 목표 모두 이루었다. _Earthjustice매거진




◎ 시리즈 (근간)

멀린 사가(Merlin Saga) 시리즈(1~12권), 토머스 A. 배런 지음, 김선희 옮김
멀린1 잃어버린 시간 The Lost Years
멀린2 일곱 개의 노래 The Seven Songs
멀린3 분노하는 불꽃 The Ranging Fires
멀린4 운명의 거울 The Mirror of Fate
멀린5 마법사의 날개 A Wizard's Wings
멀린6 아발론의 용 The Dragon of Avalon
멀린7 둠라가의 복수 Doomraga's Revenge
멀린8 최후의 마법 Ultimate Magic
멀린9 아발론의 거대한 나무 The Great Tree of Avalon
멀린10 별에 드리운 그림자 Shadows on the Stars
멀린11 영원의 불꽃 The Eternal Flame
멀린12 마법의 책 The Book of Magic (완결)


◎ 책 속에서

이 책에는 위대한 마법사 멀린의 비밀스러운 여정이 담겨 있다. 수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이 자신의 몫을 해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멀린의 마법을 직접 찾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이 자료들이 내게 찾아왔다. …… 마법처럼 기이하게, 그리고 솔직히 말해 무모하게.
그리고 지금, 멀린의 비밀스러운 여정이 여러분 손에 들려 있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경고해야 한다. 이 책에는 그저 지식만 있는 게 아니다. 위험스럽기도 하다.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놀랍게, 이 책에 담긴 비밀들은 수 세기에 걸쳐 내려왔다. 수많은 생명체가 이 안에 들어 있다. 만약 이 비밀이 나쁜 놈들 손에 들어간다면…… 마법의 적들이 이것을 이용해 파괴를 일삼을 것이다. 그러니 용맹한 마법사처럼 이 책을 지켜내야 한다. _11p

이 모든 요인 때문에 이 일기장을 되살리는 건 정말 벅찬 임무였다. 내가 이 일기장을 발견했을 때(나는 꿈속에서 수정 동굴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그 수정 동굴 안에 이 일기장이 숨겨져 있었다)는, 갈기갈기 찢어진 가죽과 쭈글쭈글한 종이 덩어리에 불과했다. 글은 정말 엉망진창인 데다가 각기 다른 네 개의 세상을 담고 있었다. 이것이 내게 엄청난 도전이었지만, 또한 엄청난 전율을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이 일기장이 얼마나 멀리까지 여행을 했는지 너무나도 잘 알았기 때문이다. 핀카이라의 옛 해안가부터 아발론의 일곱 영토를 거쳐 위대한 나무의 미지의 길을 통해 시간의 강을 지나 결국…… 별에 이르렀으니까. _15p

아주 오래전, 핀카이라 초창기에, 사람들은 하늘을 날 수 있었다. 유한한 삶을 살았음에도, 이들은 ‘천사의 날개’를 지녔다. 멀린은 이런 사실을 음유시인 카이르프레로부터 전해 들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날개를 잃게 되었을까? 잃어버린 시간 동안, 그 이유는 멀린에게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어깻죽지 사이에서 느껴지는 통증처럼.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젊은 마법사는 잊힌 섬으로 가야 했다. 마침내 멀린은 ‘마법사의 날개’라 부르는 모험에서 성공을 거두고 영광스러운 날개를 되찾는다. 하지만 이윽고 적에게 그 날개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잃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_37p

탬윈은 수없이 많은 여행을 하면서도 이처럼 땅딸막하고 기묘하고 괴상한 생명체를 결코 본 적이 없었다. 시든 잎사귀처럼 쭈글쭈글한 날개의 박쥐를 닮은 외모 때문에 배티 래드라는 이름을 얻었다(그 이름 자체가 박쥐를 닮은 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빛나는 초록색 눈동자 뒤에는 수수께끼 같은 뭔가가 숨어 있었다. 탬윈은 그게 뭔지 알 수 없었지만, 이 생명체와 함께 있으면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어쩌면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컵처럼 생긴 귀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유별나게 하늘을 나는 동작이라든가 특이한 말버릇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또 다른 신비한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_75p

음유시인들은 젊은 마법사 멀린이 사후 세계의 다그다를 한 번 찾아간 일을 노래한다. 반쯤 덮인 영혼의 나무에서 위대한 정령은 한쪽 팔에 상처를 입은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약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다그다의 갈색 눈동자는 별이 가득한 하늘만큼이나 밝아 보였다. 멀린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안개 조각을 가지고 놀며, 손가락을 한 번 쓱 움직이거나 그저 흘끗 바라보면서 안개로 매듭을 묶었다가 풀었다. 다그다가 단순히 안개 모양을 바꾸는 것 그 이상을 하고 있다는 걸 멀린은 느꼈다. 또한 신이 유한한 세계의 운명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그다는 유한한 생명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1

도서정보 : 이시원 | 2021-09-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생 97.3%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응답한 바로 그 책!




◎ 출판사 서평

이시원표 초등영어 학습만화 탄생!
“영어가 안 되면~”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CM송과 쉬운 영어 학습 강의로 알려진 시원스쿨. 시원스쿨의 메인 강사이자 대표인 이시원 선생님을 드디어 학습만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시원스쿨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이시원표 초등영어 학습만화입니다.
영어는 지구상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도 공용어로 꼽힐 만큼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언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수준에 맞지 않는 영어책과 과도한 학습량을 만나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립니다.
이시원 선생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화 속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파리만 날리는 예스어학원의 시원 쌤 캐릭터는 사실 예스잉글리시단의 비밀 요원이었고, 위기에 처한 영어 유니버스를 구하러 떠나지요.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시원 쌤과 함께 모험을 하다 보면, 시원스쿨 특유의 쉬운 영어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 개성 넘치는 만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시원스쿨 대표강사 이시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 만큼이나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춘 시원 쌤, 그리고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영어 고민을 가진 예스어학원 신입생들의 모험을 따라가 보세요. 만화 속 핵심 영어 문장이 머리에 남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깁니다.

* 시원스쿨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접목한 학습법
책 속의 또 다른 책 ‘예스어학원 수업 시간’에서 시원스쿨의 노하우가 살아있는 초등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단어 30개와 핵심 문법 3가지는 빠르게 영어 말문을 열어 주는 단어 연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원스쿨의 차별화된 학습법을 통해 다양한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만화로 생긴 흥미를 영어 실력으로 만들어 주는 학습 과정
만화 속 이야기가 학습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나도록 구성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만화 속 대사를 영어로 표현해 보는 말하기 시간, 영어에 대한 배경지식을 심어 주는 이야기 시간 등 만화를 통해 얻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탄탄한 영어 실력으로 만들 수 있는 학습 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진짜 이시원 선생님의 강의와 원어민 발음 듣기 제공
책 곳곳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시원스쿨 이시원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진짜 이시원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보고, 필수 영어 단어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으면 한층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게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는 딱지 수록
영어 단어는 많이 보고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영어를 한층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와 영어 단어가 들어 있는 딱지를 특별 부록으로 담았습니다. 딱지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다가 심심할 때마다 꺼내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 11권 줄거리

천재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있는 001 유니버스!
잃어버린 명대사를 되찾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지켜라!

천재 극작가이자 시원 쌤의 절친, 셰익스피어를 만나기 위해
영국 글로브 극장에 오게 된 예스잉글리시단!
셰익스피어는 극단 배우들과 새로운 연극 준비로 분주하다.
하지만 평소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함께 영어 신조어까지 만들었던
셰익스피어의 대사가 어쩐지 이상하다!
부사는 몽땅 사라지고, 밋밋한 대사로 연기하던 배우들은
급기야 딱딱한 목각 인형으로 변해 버린다.
보다 못한 시원 쌤은 셰익스피어를 설득해 대사를 바꾸려고 하지만
수상한 후원자, 트롱크 경에게 푹 빠진 셰익스피어는
시원 쌤과 친구들의 조언을 무시한다.
결국 어색한 대사와 연기로 셰익스피어의 연극은
관객들에게 외면당하고 마는데……
과연 예스잉글리시단은 수상한 후원자의 계략을 파헤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지킬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600 원

설렌 감성으로 가울문

도서정보 : 김재덕 | 2021-09-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22, 가슴 울리는 문학 동인시집 2

<<발간사 중>>
맑아진 머리에는 곱디고운 시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굳이 끄집어내어 나를 괴롭히고 싶음은 잠시 접어둡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릴 시어가 될지라도 이 시간이 평화롭습니다. 평화롭던 나의 주말을 송두리째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삶을 이어가기 위한 몸부림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버틸 힘을 주는 것은 문우님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읽으며 울고 웃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바람과 구름과 시냇물의 노래

도서정보 : 전남혁 | 2021-09-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23, 전남혁 시집

<<시인의 말 중>>
이제는 불의에 맞서서 나가 싸우라면 할 수 있지만
시집을 내자라고 마음먹기까지
쉽지 않은 용기가 필요하였습니다
맞선 보기의 불안한 심리는 아마 부족한 자신감 때문이지요
어쩝니까 내고 보는 것이지요
늦게 등단한 제게는 간단없는 배움과 채찍이 필요합니다
많은 선배 문인님들의
작품을 배독하고 흉내 내고 뒤따라가며
저만의 글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소망합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새를 물었습니다

도서정보 : 안미숙 | 2021-10-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24, 안미숙 제2시집

<<시인의 말>>
나는 청소하는 사람
일을 하고 있으면 가야 할 길이 보인다
쓸고 닦은 곳 윤이 날 때 느끼는
안락함과 편안함으로 이 길을 간다
내가 왔던 곳이고 내가 가야 할 곳이고
내가 살고 싶은 곳이다
분별이 사라지는 곳이고
걱정이 사라지는 곳이다
치워도 다시 어질러지는
아픈 마음, 못된 마음 다 받아주니까
나를 여기 버린다

구매가격 : 7,000 원

지우는 마음도 푸른 물든다

도서정보 : 유영서 | 2021-09-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325, 유영서 제2시집

<<시인의 말 중>>
서녘 하늘에
붉은
노을이 되고 싶었습니다

일기처럼
마음으로써 내려간 글

지우는 마음에
푸르름을
닮고 싶었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은세계

도서정보 : 이인직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갑오경장 뒤의 개화의 물결을 탄 시대 의식을 반영하고, 봉건 관료의 부패와 학정을 폭로한, 이인직의 신소설

구매가격 : 1,000 원

귀의 성

도서정보 : 이인직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金東仁)은 1929년 조선일보에 기고한 비평문 『조선근대소설고』에서 이 작품을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로 평가하면서, 학대받는 가련한 여성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고 했다.

구매가격 : 1,000 원

지팽이 역사

도서정보 : 이상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제강점기 「오감도」, 「이런 시」, 「거울」 등을 저술한 이상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저기압

도서정보 : 조명희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제 강점기 현실 하에서 신문사 기자라는 지식인이 겪는 자괴감과 피해의식, 정신적 방황을 그린 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소복과 청자

도서정보 : 이효석 | 2021-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제강점기 「메밀꽃 필 무렵」, 「들」, 「여수」 등을 저술한 이효석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용호상박 불후의 명장들

도서정보 : 사마천 | 2021-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는 초楚나라와 한漢나라의 싸움에서 천하를 통일하는 데 가장 공이 큰 한신韓信이 초나라 편에 섰던 친구인 종리매鐘離昧의 목을 들고 고조高祖 유방에게 갔을 때 반역의 모함을 받아 결박된 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여 내뱉은 말이다. 인간은 흥망성쇠의 역사 속에서 항상 승자는 선善이 되고 패자는 악惡이 된다고 했던가?

구매가격 : 4,000 원

모파상 단편선 2권

도서정보 : 기드 모파상 | 2021-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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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모파상은 1850년 8월 5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에 있는 미로메스닐 성(城)에서 아버지 귀스타브 드 모파상과 어머니 로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2세 때 부모가 별거하게 되자, 어머니 밑에서 문학적 감화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그는 파리에서 법률공부를 시작했으나 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지원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심한 염전사상에 젖었는데 이 사상이 문학을 지망한 동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자본 체력

도서정보 : 조영찬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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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가난에서 벗어나 자본소득의 스위치를 켜라!”
미래를 내다보는 경제 고수 닥터마빈의 현실 재테크

“시야가 360도로 넓어진 기분입니다!” -짱**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제 아이에게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waln***
“대단합니다. 무슨 공부를 하시기에 이런 게 보이시는지 궁금하네요.” -k**


160만 명 규모의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 ‘부동산스터디’에서 손꼽히는 거시 경제 칼럼니스트가 있으니, 바로 ‘닥터마빈’이다. 시장을 꿰뚫는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로 올리는 글마다 수만 명이 찾아 읽으며, 그중 다수의 칼럼이 일별 조회수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은 주요 경제지에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첫 책 《자본 체력》에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투자 입문자가 자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자본 체력”을 갖추는 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본 체력을 기르면 노동으로 돈을 버는 ‘노동소득(근로+사업소득)’뿐 아니라, 돈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체득해 ‘자본소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제대로 된 금융 교육 한 번 못 받으며, 금융 알몸으로 사회에 내팽개쳐진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취직하기의 끝에는 ‘노동소득’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전 국민 가계소득의 93%가 노동소득에 기대고 있기에, 안타깝게도 노동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이 되면 통계상 절반가량이 빈곤에 처하게 된다. 국민의 과반수가 ‘잠재적 가난’에 처한 것이다. 흔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소득이 주는 경제적 자유의 기회는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즉, 자본소득이 꾸준히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만 잠재적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이제라도 자본 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기초 체력이 탄탄해지면 더 멀리, 더 오래 달릴 수 있다. 우리의 자본도 더 멀리, 더 오래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우리가 원하는 자산의 결승선을 정하자. 그리고 그에 도달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을 펼쳐보자. 결승선에서 웃는 자는 당신이 될 것이다.
#돈공부 #투자 #재테크 #자본주의 #부자되는법 #경제적자유 #부동산스터디카페_1위 #투자인사이트

구매가격 : 11,200 원

청일전쟁

도서정보 : 이성환 | 2021-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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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청일전쟁은 동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큰 사건 중의 하나다. 하나하나 쌓여온 이 흐름이 지금, 가까운 나라에도 먼 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청일전쟁은 청국(중국)과 일본만의 일이었는가. 타자의 영역으로 분리되던 것들이 실은 우리에게 어떤 중대한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는 일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의미 역시도 묻는다.

구매가격 : 5,000 원

저녁은 넓고 조용해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 (문학동네시인선 159)

도서정보 : 김기형 | 2021-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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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목소리로 불길을 세워요.”

김기형 시인의 첫번째 시집 『저녁은 넓고 조용해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가 문학동네시인선 159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작은 지점들을 통과해나가면서 큰 무늬를 그려내는 확장”(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심사평)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이후 김기형은 작은 디테일에 머무르면서도 읽는 이에게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목소리를 드러내왔다. 등단작 「손의 에세이」에서는 ‘손’에 복종하고 싶기도 하고 손을 배반하고 싶기도 한 복잡한 양가감정 가운데서 어떠한 억압과 관습으로부터도 자유롭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가 돋보인 바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확장된 첫 시집에서 시인은 ‘나’와 ‘나’ 바깥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환대와, 말하고 듣는 이가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과감한 발화를 길러낸다.

구매가격 : 7,000 원

작별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한강 | 2021-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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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구매가격 : 9,800 원

어린이 비행기 구조 대백과

도서정보 : 이경윤 | 2021-10-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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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비행기 관찰 도감
탐구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라는 어린이 백과사전

비행기는 커다란 몸집으로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바로 비행기의 구조에 있답니다. 양력을 만드는 주날개와 균형을 잡아주는 꼬리날개, 비행기를 움직이는 엔진과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조종 장치까지! 비행기는 수많은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행기 구조를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탐구력과 관찰력이 쑥쑥 자랄 수밖에 없지요. 여객기에는 승객을 태우는 좌석뿐 아니라 화물을 싣는 화물칸, 승무원이 쉴 수 있는 승무원실처럼 다양한 공간이 숨어 있어요. 여객기뿐 아니라 전투기에는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기능이 있고, 헬리콥터는 회전날개가 2층 구조로 달린 것이나 꼬리에도 날개가 달린 것 등 가지각색이에요. 비행기 구조를 살펴보며 세상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구매가격 : 8,550 원

자동차 운전 교과서

도서정보 : 가와사키 준코 | 2021-09-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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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곧바로 베테랑 운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운전 교과서》는 자신감이 없는 초보 운전자를 위한 완벽 매뉴얼이다. 전진ㆍ후진 주차하기, 좁은 길에서 마주 오는 차량 피하기, 교차로에서 자기 신호등 식별하기, 올바르게 전조등 사용하기, 고속도로에서 차로 변경하기 등 난감한 주행 상황 20여 가지를 제시하고 그 해법을 알려준다. 주행 연습 매뉴얼을 제공해 운전자가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주며, 고속도로 운행에 필요한 운전술을 9가지 상황으로 설명해 쉽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타이어펑크, 교통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구매가격 : 7,920 원

우리 가족과 코로나19

도서정보 : 이승직 | 2021-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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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입원, 악화, 회복…그리고 다시 깨달은 가족의 소중함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집어 놓은 지도 1년이 넘게 지났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 명에 근접하면서 누구나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단받을 수 있고, 실제로 확진을 경험한 사람 역시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내가, 우리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이승직 교수는 2018년 대학에서 은퇴한 이후로 여러 대학교와 중소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관련기술에 대한 강의 및 기술자문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중,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가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되어 발열, 오한, 근육통, 미각상실 등 강도 높은 코로나19 증상을 경험하며 투병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약 한 달여간의 치료 및 회복 기록을 기반으로 작성한 이 투병 수기는 미증유(未曾有)의 난국을 이겨내는 데에 있어서 가족, 이웃 그리고 사람들 간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의 나눔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한 가족의 삶을 상상할 수 없도록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 투병 과정에서의 고통, 자가격리와 방역 뒤처리에 따른 가족들의 고생,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죄책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본문의 표현을 빌어 ‘몸과 마음이 완전히 붕괴되는 과정’을 겪은 저자를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다. 고령의 연세로 투병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아들의 건강을 더 걱정하셨던 어머니, 가족 구성원의 코로나19 투병 뒷바라지를 지휘하느라 또 다른 어려움을 경험한 아내, 물심양면으로 아버지의 코로나19 투병을 지원했던 아들과 딸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웃들의 이해와 지원,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소명의식을 잊지 않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저자는 깊은 감사를 표한다.

책을 마무리하며 이승직 저자는 만일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고 해도 치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의료진의 지시를 따른다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출판 역시, 그러한 희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일인 셈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의 믿음, 의료진의 헌신의 모습을 통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받고,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야말로 미증유의 범인류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진리를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우리 가족과 코로나19

도서정보 : 이승직 | 2021-09-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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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입원, 악화, 회복…그리고 다시 깨달은 가족의 소중함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집어 놓은 지도 1년이 넘게 지났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 명에 근접하면서 누구나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단받을 수 있고, 실제로 확진을 경험한 사람 역시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내가, 우리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이승직 교수는 2018년 대학에서 은퇴한 이후로 여러 대학교와 중소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관련기술에 대한 강의 및 기술자문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중,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가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되어 발열, 오한, 근육통, 미각상실 등 강도 높은 코로나19 증상을 경험하며 투병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약 한 달여간의 치료 및 회복 기록을 기반으로 작성한 이 투병 수기는 미증유(未曾有)의 난국을 이겨내는 데에 있어서 가족, 이웃 그리고 사람들 간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의 나눔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한 가족의 삶을 상상할 수 없도록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 투병 과정에서의 고통, 자가격리와 방역 뒤처리에 따른 가족들의 고생,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죄책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본문의 표현을 빌어 ‘몸과 마음이 완전히 붕괴되는 과정’을 겪은 저자를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다. 고령의 연세로 투병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아들의 건강을 더 걱정하셨던 어머니, 가족 구성원의 코로나19 투병 뒷바라지를 지휘하느라 또 다른 어려움을 경험한 아내, 물심양면으로 아버지의 코로나19 투병을 지원했던 아들과 딸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웃들의 이해와 지원,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소명의식을 잊지 않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저자는 깊은 감사를 표한다.

책을 마무리하며 이승직 저자는 만일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고 해도 치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의료진의 지시를 따른다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출판 역시, 그러한 희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일인 셈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의 믿음, 의료진의 헌신의 모습을 통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받고,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야말로 미증유의 범인류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진리를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한 권으로 종결하는 약국 브랜딩

도서정보 : 심현진 | 2021-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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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심히는 당장 그만두시길!”
열심병에 걸린 당신 인생에 브랜딩을 처방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살고 좋은 대학 가면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지금까지 유망한 직업이 앞으로도 유망할까?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저자 심현진 약사는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브랜딩이라고 단언한다. 수많은 시험과 경쟁 속에서 고갈되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경쟁을 통해서는 차별화 된 개인이 존재할 수 없다. 유일한 탈출구는 브랜딩이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네 개의 채널(블로그, 네이버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경험한다. 직업이 정의되는 순간 위기는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는 전문직마저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브랜딩을 통해 직업의 다양화가 찾아온다고 조언한다. 몸소 체득한 단기성장 전략을 통해 퍼스널브랜딩을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업무들이 자동화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독자는 격변하는 세상 속 중심을 잡는 법과 위기 속에서 모두 함께 생존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0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