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무지개 여행
도서정보 : 원용수 | 2021-08-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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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시인선 32 『무지개 여행』은 수필가인 원용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우리 일상의 희로애락을 낯설지 않은 시의 기법으로 편안하게 그려낸 이번 시집의 시는 소박하고 천진난만하다. “아기처럼 티 없이 웃어보자. 기어가는 아가로 돌아가자.”라는 시인의 말에서 짐작하듯 시인은 사람, 자연, 동식물 등 일체 존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조화로운 삶과 세상의 모습을 쉬운 비유로 형상화한 시편을 실었다.
구름도 따라 한다/ 곡에 맞춰 까치도 가볍게 뛴다/ 봄바람 마주치는 손끝이 짜릿하다/ 풀뿌리도 멀리 뛰고 싶다/ 몸 가벼워진 나비도/ 활개 치며 날아오른다 - 「맨손체조」 전문
기쁨-웃음 슬픔-눈물 등 가슴속을 울리는 진솔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시에는 온갖 생명의 고단한 세상살이의 실상을 따뜻하게 위로하려는 시인의 속 깊은 시선이 있다. 시집 전편에서 삶을 연민과 사랑으로 성찰하는 시인의 눈빛이 따뜻하다.
담담한 어조로 사람에 대한 온기와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시편은 깊은 감동을 준다.
형님이 감추던 검정 땀/ 뺨에서 줄줄 흘러내리던 검정 땀// 태백 석탄박물관에서 처음 봅니다// … // 검정 옷에 검정 땀에 검은 인생 사신 형// 진폐증으로 환갑 전에 작고하신 형// 형님의 검정 땀 먹던 가족들/ 울먹울먹 박물관 앞에서 길을 잃습니다 -「검은 땀」
… // 겨우 눈뜬 첫차는 잠자는 길을 깨우고/ 덜 깬 사람도 깨운다// … 번개시장이 가까워지니/ 무거운 보따리를 든 아지매가 차에 오른다/ 형수님을 만난 듯 반가워서 도와드렸다// … // 왜 첫차를 탔느냐고/ 묻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첫차」
시인은 자신 노년의 현재 삶 역시 시편에 담고 있는데, 어린아이와도 같은 순수와 달관의 지혜로 세월을 다독이는 시의 기품을 보여준다.
뒷면 없는 어머니는/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감기 다 나았제?/ 옷 따시게 입고 다니거라// 맑고 따뜻한 눈이/ 엄마를 봅니다 /엄마는 나를 봅니다// 어머님이 보고 싶으면/ 어머니가 남긴 거울을 봅니다// 엄마는 여전히 늙지 않았는데/ 나는 자꾸 늙어갑니다 -「면경」
…/ 보이는 초침도 남은 인생도 사륵사륵// 잡아둘 수도 없는 시곌랑/ 거꾸로 차고 사륵사륵/ 돌지 않는 물레방아 뒤쪽쯤 가서/ 달빛에 취해 옷고름 사각사각 풀어 볼까나 -「달의 비탈」
“시인의 시는 따뜻하고 그윽하며, 시인의 가슴은 너그럽고 훈훈하며, 시인의 마음자리는 열려있다.”(이태수 시인)
『무지개 여행』을 통해 시인이 말한 대로 ‘사륵사륵’ 흘러가 버리는 삶을 무지개 여행하는 그 마음으로 ‘사각사각’ 희망으로 천천히 풀어 보자.
구매가격 : 7,000 원
봉산동 골목길
도서정보 : 박금우 | 2021-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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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 그릇 바꾸이소,”
아저씨의 쩌렁쩌렁한 음성과 함께, 그릇과 양은 냄비 그리고 솥을 가득 실은 손수레가 마술처럼 스르륵 들어온다.… 아저씨는 ‘백~철’ 할 때마다 백에다 힘을 주며 운율을 넣고 사내아이들이 같은 말을 외치면서 손수레 뒤를 줄지어 따라다닌다.… -「골목길을 울리는 소리」
우리는 그 골목길에서 함께 숨바꼭질하고, 고무줄놀이하며 마음껏 뛰어놀았다. 지금도 마음에 선명하게 저장된 우리 모두의 그 골목길로 다시 함께 가보자며 이끄는 박금우 작가의 정다운 수필집 『봉산동 골목길』.
대구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광주에서 과학 교사로 교직 생활을 하는 박금우 작가가 이름도 정겨운 고향 ‘봉산동(대구 중구 대봉로 ○○길)’에서의 1970년대 전후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꺼내, 재미있고 공감 가는 글로 옮겨 담았다.
지금도 보고 싶은 사람들, 부모님, 친구들, 숙이 엄마, 명주 할매, 셋방 언니, 재일 교포 할아버지… 작가가 들려주는 그 골목길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물겨우면서도 웃음이 난다.
“와 나는 라면 끓일 끼다. 너거들은 라면 묵어봤나.”
골목이 떠나가라 질러대는 소리를 듣고 동네 아이들 몇 명이 강규네 방 앞으로 모였다. … 연탄 화덕에 냄비를 올려놓으면서 강규는 몹시 흥분하였다. 우리가 물이 많다고 그렇게 말리는데도 덜어내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 잠시 후 물이 출렁거리는 라면 냄비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닫았다. -「초가집 강규」
다들 형편은 어금버금 고만고만했다. 그래도 그 골목길 사람들에게 넘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작가가 되살려 보여주는 그것은 인정人情이라는 사람의 도리이다.
윤기 자르르 흐르던 면 위에 곱게 채 썬 오이를 올린 짜장면과 노란 단무지!…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 날 처음으로 짜장면을 맛보았다고 했다. 까만 짜장면과 노란 단무지의 색 조화가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고, 맛있는 것을 먹는데 왜 울컥했냐고 물었더니 이런 답변이 되돌아왔다.
“글쎄…… 말로는 설명이 잘 안 되네.” -「청도반점」
…소풍 장소에는 넝마주이라 불리는 소년들이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자리 잡고 있었다. 그들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기보다 원래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점심시간 전에 삶은 달걀, 밤과 땅콩 찐 것, 김밥, 과자 등을 학년별로 추렴하여 그들에게 가져다주었다.
친구 경숙이가 부채과자에 파란색이 붙은 것을 곰팡이로 착각하고 봉지째로 산 아래로 굴렸다. 그걸 넝마주이 오빠가 냉큼 집어갔다. 그들은 음식을 다 먹고 오락회까지 구경한 다음 떠났다. -「소풍 가는 날」
어찌 되었든 그 골목의 아이들은 모두 바르고 씩씩하게 자랐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빵개이(소꿉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케바닥(돌차기)’… 등 무궁무진한 놀이에다, ‘점방’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아이스께끼’, ‘하드’, ‘포또(달고나)’ ‘아폴로’ 같은 소박한 주전부리밖에 못 먹을지언정 그 골목의 따뜻하고 넓은 마음 씀씀이를 닮아갔기 때문이다.
큰 대문집 앞 전봇대에 하루가 멀다고 동네 아이들이 모였다.…한 걸음씩 전봇대로 다가가고 놀이가 절정에 이를 즈음, 이집 저집 대문이 열리고 아이들을 찾는 소리가 들린다.
“저녁 무로 온나.”
아쉬운 마음에
“쪼매만 더 놀다 가께.”
라고 외칠라치면 엄마들의 최후통첩이 날아들었다.
“밥상 치울라 칸다. 퍼뜩 온나.”
“금우야! 저녁 먹어야지.”
나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음성을 한 번만이라도 다시 들을 수만 있다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대단한 무어 그리 대단한 것일까 싶다, 어린 시절에는 덕용라면 한 봉지로도 만족하고 기뻐하였다. 지금은 라면을 상자째로 살 수 있는데 이만하면 부자가 아니겠는가.”라는 작가의 글 구절에서 알 수 있듯, 이제는 사라져버린 그 시절 그 골목길의 전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사람살이의 참모습임을 이야기하는 책, 『봉산동 골목길』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콜카타의 세 사람
도서정보 : 메가 마줌다르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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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난 소설가 메가 마줌다르의 장편소설 『콜카타의 세 사람』이 북하우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기차 테러 사건에 우연히 휘말려 체포된 젊은 여성 ‘지반’, 지반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증인인 배우 지망생 ‘러블리’, 테러 사건 재판과 여론을 발판 삼아 정당정치에 뛰어든 중년 남성 ‘체육 선생’ 등 세 주인공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려 서로 다른 운명으로 질주하는 희비극이다. 작가는 세 인물의 시점을 안무하듯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무심한 세상사의 흐름을 매력적인 서사로 완성해낸다.
이 소설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 등 영어권 지역 출간 당시 ‘불에 휘감기듯 사로잡히는 소설’ ‘시의적이며 정교하게 건축된 세계’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독자를 할퀴는 역작’ 등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북미에서 마거릿 애트우드와 오프라 윈프리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거듭 화제가 된 이 작품은 그해 전미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미국도서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더불어 작가에게는 ‘차세대 줌파 라히리’ ‘21세기의 찰스 디킨스’ ‘포크너에 버금가는 작가’ 등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었으며,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작품과 작가를 향한 관심과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
도서정보 : 섬북동 | 2021-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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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여행자들의 이야기. 평소와는 조금 다른 길에서 코너를 도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시작된다. 일상에서 여행의 기분을 누리고, 여행의 감각을 유지하고, 다시 돌아올 여행을 준비하는 일상 여행자들의 이야기. - 떠나고 싶지만 아직은 그러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달래 줄 에세이가 나왔다. 드라마 작가, 카피라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번역가, 브랜드 마케터, 영화 마케터 등 7명의 필자가 일상이 여행이 되는 노하우를 털어놓았다. 신기하게도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떻게 하면 인생을 여행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해답까지도 얻게 된다.
구매가격 : 12,240 원
너 언제까지 회사 다닐래?
도서정보 : 주에키 다로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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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퇴사하고 싶은 이 시대의 일개미에게 바치는 리얼 직장 생존기
2019년 통계청 조사 결과 ‘근로자 평균연 령은 2017년 41.6세에서 2018년 42.0세로 점차 고령화되고 있지만 신입사원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 단 17개월. 29세 이하 취업자 연평균 4백만 명 중 67%가 첫 직장을 떠나고 있다.
2020년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들의 퇴사 사유’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직장 내 갑질 등 상사, 동료와의 갈등’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021년 사람인이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여부’를 조사하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겪어 봤다’고 답했다.
낮은 청년고용률 시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를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퇴근 대신 퇴사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이 책의 저자 주에키 다로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정체성이 바뀌면서 느끼는 문화 충격,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업무,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나날,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는 정답 없는 직장 생활의 당혹감과 불안감을 원인으로 꼽는다.
대학 졸업 뒤 스물 초반에 자신의 꿈을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저자는 그의 인생 앞에 꽃길만이 펼쳐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월화수목금 야근을 하느라 육체적 고통이 찾아오고, 동료들과 멀어지고 번아웃을 겪으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출근하자마자 퇴사를 생각했던 저자는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마음가짐을 바꾼 뒤부터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퇴사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 어디엔가 숨어 있을 ‘의미’와 ‘배움’을 찾는 방법을 말하는 가장 현실적인 직장 생활 가이드다.
☞ 핵심포인트: 무책임한 상사, 아부하는 동료, 뺀질대는 부하의 유형별 대처법을 통해 정신 건강과 연봉을 지켜라!
구매가격 : 9,500 원
만주풍경
도서정보 : 최남선 | 2021-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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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滿洲)라고 손쉽게 말할 때는 아주 조선이나 중국의 동북쪽 한 지방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마는 시장은 물론 아시아 동방에 신흥(新興)한 위력을 자랑하는 당당한 대제국입니다. 그 면적으로 말해도 조선 반도의 약 6배가 됩니다. 손바닥만 한 조선도 산과 들 강과 바다의 풍경이 자못 복잡함을 생각하면 넓으나 넓은 만주 전 국토의 풍경이 또한 상당히 어수선한 내용을 가지고 있을 것을 얼른 짐작할 것입니다. 동부의 산악지대라고 하면 곧, 우리 조선 반도와 접경지로서 가깝게는 압록강 이외의 보통 서간도(西間島)라고 하는 곳과 두만강 이외에 북간도(北間島)라고 부르는 곳이 죄다 이 부분에 속합니다. 또 이 부분이 중심이 된다고 할 것입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나는 매일매일 주말처럼 산다
도서정보 : 현영호 | 2021-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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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 2,200만 원으로 시작한
어느 파이어족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파이어족의 꿈을 이루는 방법은 부동산, 주식, 펀드, 가상화폐 같은 곳에 투자하거나 창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각자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후에는 그와 관련된 법규, 시장 변화 등을 계속 주시하고 예산에 맞는 대상을 찾아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투자가 그렇지만 부동산의 경우에는 특히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성공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매일매일 주말처럼 산다》는 40대 후반에 파이어족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저자 부부의 이야기이다. 파이어족이 되고자 하는 열망은 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 조기 은퇴·경제적 자유와 같은 것은 금수저만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일찌감치 포기한 사람, 노력은 했지만 수 없이 실패한 사람, 혹은 사회 초년생으로 하루빨리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또한 그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꿈을 이룰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여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파이어족이 되거나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구매가격 : 14,000 원
마리아비틀(MARIA BEETLE)
도서정보 : 이사카 고타로 | 2019-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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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시간 30분!
과연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초고속 열차에서 펼쳐지는 킬러들의 기묘한 추격전
일본 내 누적 판매 220만 부 돌파
‘킬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등 기발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문장으로 견고한 독자층을 확보해온 이사카 고타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일본 장르소설의 대가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그래스호퍼》, 《마리아비틀》, 《악스》로 이어지는 ‘킬러 시리즈’ 3부작은 하드보일드라는 소설 장르로 일본 국내외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화제작이다. 이 시리즈는 일본 누적 22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위트 있는 서사를 맛볼 수 있는 ‘이사카 월드’의 대표작 반열에 올랐다.
‘킬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마리아비틀》은 우연히 신칸센에 올라탄 킬러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개성 만점의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과 속도감을 극대화한 전개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이끌어낸다. ‘악’의 근원을 철저히 파헤치는 데 심혈을 기울여온 작가답게 이 작품에서도 인간의 본성과 ‘악’에 대한 탐구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기상천외한 이야기 전개와 위트 있는 대사, 치밀한 구성 등 이사카 고타로 특유의 필력을 정통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1,760 원
창업과 취업 그리고 직장인의 지식체계
도서정보 : 필립 요기 | 2021-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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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 f(x)
“y”를 열매(결과물)로 비유한다면 “x”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x”는 물, 바람, 토지, 기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x”가 모여서 “y”라는 열매(결과물)로 되기까지는 시간, 관리, 과정이라고 하는 “f”가 필요합니다.
1인 창업을 하고자 하는 분
회사를 창업하고자 하는 분
입사 전 직무 능력을 미리 갖고자 하는 분
기업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분
직장인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분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분
외국에서 공개를 주저했던 혁신적인 경영 도구를 비롯하여 그동안 국내외 기업체에서 도입하여 그 효과가 입증된 방법론과 도구를 저자가 직접 확인하고 체득하여 그 내용을 전달드립니다.
구매가격 : 10,800 원
Data Lake 플랫폼 아키텍처
도서정보 : 윤선웅 | 2021-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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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을 고려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설계하자!
글로벌 대형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핵심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Data Lake 구축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다른 기업들처럼 ‘람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하둡 에코시스템을 활용해서 구축하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AWS 혹은 Azure의 Public Cloud 서비스를 활용하여 구축하면 되는 것일까요?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Data Lake 아키텍처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것입니다.
? 빅데이터 참조 아키텍처 (람다 vs. 카파)
? 빅데이터 솔루션 아키텍처 (Cloudera vs. AWS vs. Azure)
? Data Lake 아키텍처 설계 기본원칙
? 단기와 장기 개념 아키텍처의 설계
? 아키텍처 설계 시 주요 의사결정 사항
? 구성요소별 상세 아키텍처 설계
구매가격 : 15,000 원
강희안 평전
도서정보 : 신동훈 | 2021-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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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본고)에서는 시공을 뛰어넘어
지식인의 표상을 드러낸
강희안의 삶과 예술세계를 탐색하려고
노심초사하였다.
강희안을 적으면서 한편으로는 과거를 현재의 관점으로 裁斷(재단)할 수 있는가?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과거를 과거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했지만, 필자의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남긴 시와 글씨와 著書(저서), 《양화소록》에서 강희안의 진면목을 파악하려고 애쓴 나날들. 《양화소록》에서 인재의 정신적 세계를 매조지하였고 마침내, 그의 遺作(유작) 「고사관수도」에서 강희안 삶의 자취를 종결지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 과연 ‘강희안 삶의 實際(실제)를 담보하는 어떠한 증표라도 담고 있을까?’ 책을 엮으면서 내내 自問(자문)했다. 이 책에서 필자는 지식인 강희안의 삶이 조선시대 사회 · 문화 · 예술 및 그 후 역사에 남긴 족적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구매가격 : 10,800 원
팔괘사주명리학개론
도서정보 : 송계선생 | 2021-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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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 사주명리학은 원래 그 근원이 같다.
무극에서 태극으로, 태극에서 음양의 양의로 분리되는데, 여기서 주역은 사상으로, 사상에서 팔괘로, 팔괘에서 다시 64괘로 이어져 괘효상의 이론으로 발전해왔고, 사주명리학은 음양에서 오행으로, 오행에서 10천간과 12지지의 형태로 이어져 수많은 변화의 이론을 거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렇게 주역과 사주명리학은 그 근원이 같으면서 각자의 다른 길로 따로 발전해온 것이다. “하늘이 인간의 명과 운을 稟賦한 것인데 卦氣易學에서는 卦爻象을 媒體로, 명리학에서는 干支符號를 媒體로 표출한 것이다. 결국 괘기역학의 인사문제나 명리의 인사문제는 서로 같은 대상을 논한 것이나, 하나는 卦爻象으로 전개하였고 다른 하나는 干支符號로 전개한 것이다. 같은 宇宙觀과 世界觀을 논하면서 서로 다른 運命符號化의 길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팔괘사주명리학’의 새로운 이론이 이 두 가지 이론을 함께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두 이론을 사용한 명리학 통변의 새로운 해석의 장을 열어 정확성과 다양성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통변과 처세의 다양한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역』은 변화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서술하고 있으니, 현재가 몇 단계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 다음에 다가올 변화의 추세가 어떠한지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이 예순네 가지 길 중 어디에 속하며 몇 단계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단서가 바로 율곡이 말한 기미이다.
『주역』은 점치는 책으로 오인하고 있지만 『주역』은 어떻게 하면 사람의 명(命)을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본 책은 어떠한 방식의 간지 구성이나, 득괘, 작괘를 하더라도 모두 풀이가 되도록 주역 64괘와 384효의 원문과 해설을 싣고, 64괘의 소속 수괘와 지괘는 물론 각 효의 음양표시를 하였다. 『주역』 괘효사 풀이는 여러 저서에서 엄선해서 엮었다. 『주역』은 내가 놓인 상황의 기미를 파악하여 다가올 변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도 『주역』은 처세서로 느껴질 수 있다.
구매가격 : 22,800 원
가족을 리모델링 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도서정보 : 김명수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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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들한테 받은 상처는 더 깊고 더 오래 지속될까?
사람들은 가족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아파하면서도 덮으려고 애를 씁니다.
아주 오래도록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 두고
결혼이라는 이벤트로 인생의 새 출발을 하기도 합니다.
새롭게 인생을 살려고 애쓰지만,
판화 찍어 내듯 똑같이 살거나,
아니면, 정반대 방향에서 더 강박적인 삶을 살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살아갑니다.
이 책이 보통의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10,800 원
영원한 그리움으로
도서정보 : 장선희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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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올 때는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운 상태로 오는데 여기서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서 다 말하고 돌아갈 때는 이상하리만큼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힘이 나는 것 같았어요.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기도 하고 그런 제 자신을 보고 저 스스로도 깜짝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저한테는 이 상담의 과정이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본문 중에서
그동안 TV 등을 통해 접했던 탈북 새터민들에 관한 얘기들과는 또 다른 북한에서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한 여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이야기. 영원한 그리움을 부여안고 오늘의 고단한 삶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삶은 끝까지 살아내야 할 가치가 있는 일임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 이상의 특효약이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상담사례이기도 하다.
- 서영준(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한신혜 씨가 지닌 샘솟는 지혜로움, 성실함, 신뢰, 책임감 등이 돋보였습니다. 몇 번의 생사의 기로에서 하늘이 도와준 것처럼 다시 살아나는 것은 타고난 운명이었을까요 의지의 산물이었을까요?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하며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그녀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마음햇살을 보냅니다.
- 채수인(심리상담사)
구매가격 : 7,200 원
잠깐! 방금 나랑 눈 마주친 것 같은데?
도서정보 : 김원식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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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날.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위로합니다.
활짝 핀 꽃을 못 본 날들.
이내 인사하지 못한 채,
떨어지는 꽃잎에
살짝 감은 눈인사로 대신합니다.
나와 당신이 눈 마주치는 이 시간이
언제나 따사로운 봄날 같기를 바라 봅니다.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위로한 채,
다음에 또다시 인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의 봄보다 따뜻하게.
구매가격 : 6,000 원
틀
도서정보 : 정연숙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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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의식과 정신과 방향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마저 단절되어 버리는 세상,
그 암흑과 절망과 무기력에서 기어코 살아남아,
시를 쓰게 되기까지의 시인의 고뇌가
절실하게 느껴지게 하는 시
이 시를 정연숙 시인은 아무렇지 않게, 마치 일기 쓰듯 써 내고 있다. 그것도 철저히 낯설게 하기를 통해서, 전혀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해석하는 시인의 탐구 정신을 여전히 지켜 가면서, 시적 형상화를 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상의 흐름은 개울물같이 졸졸졸 흘러가고 있다. 이게 다른 시인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표현기법이 아닌가 한다. 멋지다. 한두 편도 아니고, 시집 한 권 전체에 이런 시의 특질을 한결같이 유지하고 지켜 내고 있다는 게 경이로울 뿐이다. 이러한 노력과 결실이 한국 문학사에서 반드시 평가받을 날이 오리라 믿는다.
- 〈평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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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유서
도서정보 : Jostein Gaarder | 2021-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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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500만 부 이상 판매된 『소피의 세계』 저자의 최신작
★철학가이자 소설가인 요슈타인 가아더가 소설을 통해 전하는 삶의 의미
★강신주 철학가의 해설이 더해져 한층 더 깊어진 사유
철학이 실체 없고, 무용한 것이며 심지어 난해하기까지 하다는 이유로 대중과는 거리가 멀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십여 년 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이룬 사람이 있다. 바로 『소피의 세계』의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다. 최근 그는 『밤의 유서』라는 책을 출간하며 한층 더 성숙한 철학가의 태도로 삶과 죽음을 고찰했다.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조언 대신 그저 우리에게 보여줄 뿐이다. 철학적 사색을 나열하지 않고, 독자들이 스스로 체화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알버트가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듣고 난 직후, 추억이 깃든 오두막으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자신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온 우주를 위해 유서를 써 내려간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 오히려 그 정반대다. 내 신체 기능이 하나둘 사라져 결국은 식물인간의 상태로 숨이 끊어질 때까지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얼마나 오랫동안 그러한 상태로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슬프고 괴로울 뿐이다. 매 시간마다 아니 매분 매초마다 내 삶을 타인의 정성과 도움에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비참하기 짝이 없다.” p.124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 인간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삶과 질병에 대해, 더 나아가 사랑, 우주의 문제로까지 번지는 노 철학가의 사유를 좇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 대해서도 통렬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죽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
삶과 죽음은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몸을 잃은 자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몸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으리라는 상상이 종종 우리를 두렵게 한다.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는 인간이라면 한 번쯤 짐작해 봤을 감정이다. 저자는 육체 안에 갇힌 채 정신으로만 세상을 유영할 때, 그것은 지옥의 다른 이름일 수 있겠다고 알버트의 목소리를 빌려 말한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이토록 단순하게 나눌 수는 없다. 그래서일까? 이십사 시간 내에 고뇌를 끝내야만 하는 알버트는 끝내 ‘살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다만, ‘죽지 않기’를 선택할 뿐이다. 그의 용기는 가족들로부터, 우주로부터, 인간으로부터 나온다. 고뇌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알버트의 선택이 느리게 납득될 것이다.
“사랑하지 않았으면 그만이다. '너'를 만들지 않았으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너'가 만들어지고 사랑이 시작되었다면, '나'는 슬픔과 고통을 선고받은 셈이다.” _철학자 강신주
이 소설을 관통하는 가장 단단한 줄기는 바로 사랑이다. 그가 용기를 내도록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주인공이 내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사랑’은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듯하다.
‘사랑’이 없어 좌절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에 관해 철학자 강신주가 깊이 있는 해석을 더했다. ‘2인칭의 죽음’이라는 관점을 통해 알버트와 에이린의 엇갈린 태도를 분석한다. 엇갈림의 시작도, 마무리도 호수로 끝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해설을 더해 사유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강신주 철학가에 따르면 이 책은 두 번 읽어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이야기다. 알버트를 따라 한 번, 내 인생을 따라 한 번……. 알버트의 삶의 궤적과 강신주 철학가의 해설,「죽음과 사랑 사이, 그 기묘한 얽힘에 대한 성찰」을 읽다 보면 객관화를 넘어서 ‘나’의 삶과 죽음을 곱씹어볼 수 있는, 당신만의 유서를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도서정보 : 툴라 카르얄라이넨 | 2021-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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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세계’의 창조자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일 그리고 사랑
무민 동화의 창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핀란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세심하게 그려낸 평전이 출간되었다. 핀란드의 미술사가이자 미술비평가인 툴라 카르얄라이넨은 토베가 남긴 수기, 메모, 지인들과 주고받은 셀 수 없이 많은 편지 등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토베 얀손의 남동생 페르 올로브 얀손과 수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토베 얀손의 인생에 발을 내디딘다.
1차대전부터 2차대전, 핀란드내전으로 이어지는 암흑 같은 전쟁의 시대에 무민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핀란드의 대표적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이 책은, 그의 작품 세계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간 시대 그리고 당대의 가치관과 문화라는 맥락에서 토베 얀손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와 동시에 『토베 얀손, 일과 사랑』에서는 토베 얀손의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일화도 소개한다. 젊은 시절 당대 남성 지식인, 예술가들과의 만남부터 평생의 동반자인 동성 연인 툴리키 피에틸레와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토베 얀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면모를 다각도로 살핀다.
젊은 시절 사진과 가족 사진, 무민 원화, 날카로운 정치 풍자 드로잉, 유행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줏대 있게 구축해간 회화 작품 등 책에 실린 150여 점의 도판 역시 토베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지게 한다. 2014년 핀란드 최고의 논픽션 상에 수여하는 라우리 얀티 상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16,500 원
은둔기계
도서정보 : 김홍중 | 2021-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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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김홍중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단상
『마음의 사회학』과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회학의 시선으로 섬세히 들여다보며 그 풍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김홍중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그의 책들이 주로 학술적 글쓰기와 논리정연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이번 책은 문학적인 단상 형식으로 생각을 자유로이 풀어내어 한결 편히 읽을 수 있다. 한때 시인이기도 했던 저자의 생동감 있는 문체가 좀더 잘 드러났다. ‘단상’은 널리 쓰이는 글쓰기의 방법이지만, 막상 그중에 적절한 무게감을 갖춘 동시에 읽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글은 쉬이 찾기 힘들다. 그것은 단상이 자유로운 방식의 글쓰기인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독특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글쓰기 방식과 묘하게 닮았다. 짧고 끊김이 많은 글,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서 충분히 기능하며 활짝 열려 있는 글. 동시에 널리 퍼지기 쉬운 글. 『은둔기계』는 부러 그런 방식을 택했다. 그래서 짧은 호흡의 문장들임에도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이 있어 독자의 눈길을 자주 한곳에 묶어놓는다.
저자의 생각은 자연스럽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향한다. 책에 실린 여러 단상들을 의미 있게 연관시키는 열쇳말이 ‘은둔기계’다. 저자가 말하는 은둔은 초연하고 귀족적인 탈속이나 세계도피가 아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나 ‘정신적 간격의 확보’와 같은 일상적인 실천을 가리킨다. 사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은둔을 시작했다. 인간은 음식물을 절단하는 기계, 언어를 구사하고 멈추는 기계, 숨을 쉬고 끊는 기계라는 들뢰즈의 말처럼, 우리는 ‘은둔기계’이기도 하다. 과열된 자본주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나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위험한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은둔하는 기계. 지금 우리에게는 사교가 아닌 은둔이 필요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2022전문대학 베스트10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21-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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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2022전문대학 베스트10>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2수시를 겨냥해 발행한 별지특집을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베리타스알파는 2022수시를 겨냥한 전문대학 수시특집(별지 16페이지)을 발행합니다. 더 이상 간판과 학력위주가 아닌, ‘직업역량’이 부상하는 시대. 전문대학을 향한 사회적 시선은 바뀌고 있습니다. 일반대학(4년제)를 못 갈 성적이어서 선택하는 대안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한 수험생들을 위한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시6회제한에서도 벗어나고 일부 간호계열을 제외하면 수능부담을 떨쳐낸다는 점에서 수험생의 ‘추가카드’ 기회로도 활용가능합니다.
베리타스알파가 엄선한 전문대학은 경복대 대구보건대 서일대 아주자동차대 안산대 연성대 영진전문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한국관광대입니다. 2022전문대학 수시특집이 수험생활과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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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발일까?
도서정보 : 정해영 | 2021-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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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발일까?』는 신발에 대한 어린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세계의 신발 그림책입니다. ‘누구 발일까?’라는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바로 뒷장에서 그 의문을 풀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큼직하게 발만 나오고 다음 장에 그 신발을 신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여러나라 신발의 특징을 재치 있게 답해 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신발을 설명할 때는 달각달각, 뽀드득뽀드득, 사뿐사뿐. 그리고 사각사각, 폭신폭신, 알록달록 등 여러가지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어린이들에게 감각적인 표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 세계여러나라의 신발의 모양과 형태를 설명하고 보여주는 동시에 신발에 담긴 세계의 풍습과 문화, 다양성까지 알려주고 있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취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칠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무엇을 할까?
도서정보 : 정해영 | 2021-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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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신발을 한눈에 보아요!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특히 높은 '신발'을 소재로 한 정보그림책입니다. 하는 일에 따라 각각 모양과 특징이 다른 여러 신발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신발의 기능과 그 신발이 필요한 일의 현장이 리듬감 있는 글과 화려하고 시원한 화면으로 만날 수 있지요. 안전과 기술과 패션을 동시에 표현하는 신발의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레 일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앞 장에 어떤 동작을 취하는 발이 큼직하게 나오고 다음 장에 그 신발을 신은 상황을 보여주는 재치있는 전개가 발을 보호해 주는 신발의 기능과 신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씽씽 달려서 힘차게 공을 차는 축구를 할 때는 딱딱한 운동장도 부드러운 잔디밭도 잘 달릴 수 있게 해 주는 축구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빙글빙글 도는 발레를 할 때는 발끝으로 설 수 있게 도와주는 토슈즈를 신어야 하지요. 이러한 신발들을 통해서 직업을 이해하고, 사회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가면
도서정보 : 정해영 | 2021-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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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가면을 어린이에게 알맞은 언어로 들려주는 인류 문화 그림책입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지구촌 각 지역의 특징적인 가면을 재치 있고 간결하게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단순히 세계의 가면을 보는 것을 넘어 가면을 통해 인류의 삶과 생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시작 이래 사람들의 생활을 함께 해 온 가면, 우리의 의식 깊숙한 곳에 자리한 무의식을 섬세하게 표출하는 가면 등 각 가면의 특징이 그대로 담긴 함축적인 글은 마치 가면을 쓰고 지구촌 곳곳으로 시간 여행이라도 떠난 듯 생동감 넘칩니다. 큰 글씨로 쓰인 명쾌한 글과 커다란 가면 그림으로 유아는 유아대로 가면의 세계가 주는 신기함에 빠지고, 초등생은 초등생대로 시대와 문화에 따라 가면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가면에 담긴 인류의 의식은 어떤 것인지를 접하며 가면의 세계가 주는 색다른 깊이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야말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이라는 거시적 시각을 열어 주는 책이랍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노아의 방
도서정보 : 송혜승 | 2021-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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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송혜승의 감각적인 상상 여행.
아기자기한 방에서 시작되어 숲의 사계절과 폭풍우 치는 바다를 지나는 모험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책.
간결한 실루엣을 종이 오리기로 단순, 명료하게 구현하며, 그림책을 보는 즐거움과, 그림책 속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즐거움과, 책 밖의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모두 함께 주는, 새로운 감수성이 넘칩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도서정보 : 페터 볼레벤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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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밤에 잠을 자나요?
나무도 이야기를 나눌까요?
멧돼지는 어디다 볼일을 볼까요?
숲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나무와 숲속 동물을 만날 준비되었나요?
거리에서 숲에서 산에서, 밖으로만 나가면 만나는 나무들, 나무는 그냥 붙박이로 한 자리에 박혀 움직임이 없는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여기 섬세한 나무 통역사의 해설을 거치면 완전히 달라진다! 30년 동안 ‘숲학교’를 운영해 온 숲 전문가 페터 볼레벤은 전문지식과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나무의 세계’라는 놀라운 발견 여행을 독자가 함께하도록 끌어낸다. 편안한 휴식과 풍성한 열매를 주는 대상으로서의 나무를 넘어, ‘나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나무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상에, 나무는 우리처럼 감정이 있다. 맛을 알고 아픔을 느끼며 우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다. 가족과 학교 같은 사회를 이루고 젊은 세대를 보살피며 다른 나무를 도울 줄도 안다. 게다가 커다란 몸통에 가지와 잎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우리처럼 뼈와 혈관과 피부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비슷비슷 같아 보이는 나무라 해도 겁이 많은 녀석도 있고 용감한 녀석도 있고 실은 다 제각각이다. 알면 알수록 나무의 세계는 놀랍고 신비스럽다.
구매가격 : 14,000 원
노래기야, 춤춰라!
도서정보 : 채인선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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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노래기 천개의발한테 엄청난 일이 생겼어요. 아침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발이 뒤엉켜 버린 것이지요. 어떻게 다리를 내뻗어야 할까요? 어느 다리가 먼저일까요? 제자리에서 허둥댈 뿐, '걷는 방법'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요. 천개의발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노래기의 일화를 통해, 어떤 일을 대하든지 두려워 말며, 표면적인 내용에 매몰되지 말고 깊이로 나아가며, 그것이 몸에 배도록 충분히 연습하라는, 배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교훈은 천개의발의 걱정과 슬픔과 기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들은 다시 걷기 위해, 걷는 원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래기가 벌이는 인내와 끈기의 노력을 보며 어떤 문제가 닥쳐도 사라지지 않을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6,300 원
에밀은 사고뭉치
도서정보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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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에밀이 벌이는 갖가지 소동이 린드그렌 특유의 유머로 펼쳐집니다. 절대 기죽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뛰어노는,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말썽꾸러기 에밀을 통해 어린이다운 삶과 성장의 과정을 웃음과 이해로 바라보게 하며, 우리 속의 유쾌한 본성과 쾌활함을 깨워주는 동화입니다.
린드그렌이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뢰네베르그 마을의 에밀이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아니?” 하고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에밀’ 시리즈는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텔레비전 시리즈물로도 방영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푸른 풀밭에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사과나무와 라일락으로 둘러싸인 카트훌트 농장. 그 농장에서 아빠 엄마와 여동생 이다와 알프레드 아저씨와 리나 누나와 에밀이 산다. 말 두 마리, 황소 두 마리, 돼지 세 마리 등등 다른 동물들도 함께. 에밀 때문에 카트훌트 농장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에밀이 사고를 치거나 에밀 때문에 소동이 벌어지거나 둘 중 하나니까 말이지요.
5월 22일에 에밀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사고를 칩니다. 수프가 아주 맛있어서 단지에 머리를 박고 핥아 먹다가 그만 단지에 머리가 끼여 병원까지 가고는, 돌아오는 길에는 동전을 삼켜 버립니다. 맙소사, 집에 와서는 동생에게 어떻게 단지 속에 머리를 넣었는지 보여주느라 아빠가 겨우 붙여 놓은 단지를 또다시 뒤집어쓰는데….
구매가격 : 6,300 원
콩알탄 삼총사
도서정보 : 하신하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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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물건을 찾는 데 선수인 콩이와
어려운 계산도 척척인 아리와
‘쌩’ 공보다도 빠른 탄이
콩알탄 삼총사 출동!
동그란 눈과 안경, 동그란 얼굴이 굴러다니는 콩알 같은 콩이. 웬만한 수학 문제는 혼자서 척척 푸는 아리, ‘가만히 있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탄이. 2학년 마루반 콩이와 아리와 탄이는 언제나 함께 움직이는 ‘콩알탄 삼총사’예요. 요즘 학교에서는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급식실까지 줄지어 가면서 선생님이 인원수를 세는데 21명이지 뭐예요. 마루반은 전부 20명인데. 숨어 있는 애라도 있는 걸까요?
교장 선생님도 정말 이상해요. 장식장 돌을 쓰다듬으며 “이렇게 얌전히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라면서 돌 안에 생명이 있고 영혼이 담겨 있대요. 그런데 장식장 안의 돌은 바라볼수록 지난주부터 학교에 안 온 동수를 닮았어요. 얼마 전 전학 간 동수 말이에요.
아침 일찍 탄이가 운동장을 달리는 데 누가 자꾸만 따라와요. 휙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떼어 내려고 엄청 빨리 뛰어도 또 따라와요.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횃불을 든 동상이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 표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네요.
생각할수록 이상한 것투성이지요. 없어진 탄이 지우개는? 그동안 사라진 선생님 펜은?
출석부에는 없는 아이, 땀 흘리는 동상. 뒤를 따라 달리는 무언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요. 동수를 구해야 하니까요. 콩알탄 삼총사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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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놀자 삼총사
도서정보 : 채인선 | 2021-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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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이로 자란다고 하면서도 막상 놀지 못하게 하는 현실에,
함께 뛰어노는 놀이의 재미와 기쁨을 마음껏 맛보게 하는 동화.
제대로 놀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의 숨통을 틔워 주는 소중한 동화입니다.
날마다 이 집 저 집 몰려다니는 빨리 놀자 삼총사,
이름 대신 당근, 시금치 맛살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빨리 놀자 삼총사,
틈만 나면 놀고 틈이 없어도 노는, 그 신나는 놀이의 세계를 실감 나게 만나 봅시다.
구매가격 : 6,600 원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도서정보 : 페터 볼레벤 | 2021-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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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밤에 잠을 자나요?
나무도 이야기를 나눌까요?
멧돼지는 어디다 볼일을 볼까요?
숲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나무와 숲속 동물을 만날 준비되었나요?
거리에서 숲에서 산에서, 밖으로만 나가면 만나는 나무들, 나무는 그냥 붙박이로 한 자리에 박혀 움직임이 없는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여기 섬세한 나무 통역사의 해설을 거치면 완전히 달라진다! 30년 동안 ‘숲학교’를 운영해 온 숲 전문가 페터 볼레벤은 전문지식과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나무의 세계’라는 놀라운 발견 여행을 독자가 함께하도록 끌어낸다. 편안한 휴식과 풍성한 열매를 주는 대상으로서의 나무를 넘어, ‘나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나무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상에, 나무는 우리처럼 감정이 있다. 맛을 알고 아픔을 느끼며 우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다. 가족과 학교 같은 사회를 이루고 젊은 세대를 보살피며 다른 나무를 도울 줄도 안다. 게다가 커다란 몸통에 가지와 잎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우리처럼 뼈와 혈관과 피부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비슷비슷 같아 보이는 나무라 해도 겁이 많은 녀석도 있고 용감한 녀석도 있고 실은 다 제각각이다. 알면 알수록 나무의 세계는 놀랍고 신비스럽다.
구매가격 : 1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