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도서정보 : 마야 괴펠 | 2021-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위협적인 기후 문제,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갈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선택지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일궈낸 물질적 풍요는 자원 고갈과 여러 가지 자연현상으로 우리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고 있고, 이제 지구인 모두가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늘어난 인구와 비좁아진 땅, 이 새로운 현실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영원한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계에 직면한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 미래 사회의 공존을 위한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다.
구매가격 : 11,060 원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도서정보 : 이서수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2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출간
대상 수상작에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 선정
“문장 하나하나에 눈물겨운 공감·연대 담아, 이 시대의 가장 찬란한 중심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작품들”
2021년 한국문학을 빛낸 최고의 단편소설을 엄선한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효석문학상은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구효서, 김동식, 윤대녕, 정여울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1차 독회를 통해 18편의 작품 중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이서수, 최진영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대상 심사를 위한 2차 독회를 거쳐, 그 결과 이서수 작가의 〈미조의 시대〉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모든 작품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는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실험이 유독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팬데믹 이후 더욱 깊어진 생존의 고통 속에 시름하는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거짓 희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의 고통을 견뎌낸 자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하고도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에는 대상 수상작 및 우수작품상 수상작 외에 대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나의 방광 나의 지구>, 2020년 대상 수상작가 최윤의 자선작 <얼굴을 비울 때까지>가 수록됐다.
◆ 제21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소개
이서수 <미조의 시대>
주인공 ‘미조’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며 잦은 이직과 퇴사로 취직도 쉽지 않다. 엄마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취미 삼아 시를 쓰고 있다. 미조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수영 언니는 경제적 형편이 좀 나아 보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피폐한 상태다. 웹툰 작가를 꿈꾸며 구로에서 일한 지 10년째. 어시스턴트로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성행위를 즐기는 남성이 주인공인 성인 웹툰을 그리면서 머리카락이 빠져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퇴근 후 저녁마다 강가를 산책하며 끊었던 담배를 입에 문다. 미조는 아버지의 유산 오천만 원으로 서울에서 엄마와 살 전셋집을 구하고자 하지만 선택지는 반지하뿐이다. 집안의 장남 충조는 허울만 공시생일뿐 맛집을 전전하는 백수로 가계에 아무 보탬이 되지 않는다. 소설에서 배경이 되는 공간은 구로다. 지하철 역명이 구로공단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뀌고, 1960년대 여공들이 가발을 만들던 공단 자리에는 ‘테크노타워’ ‘포스트’ ‘밸리’ 등의 이름이 붙은 거대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그 건물 안에서 땀을 흘리는 노동자의 소외된 삶은 계속되고 있다. 성인 웹툰을 그리는 여자 ‘어시’들이 한 방에 모여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린다. 소설 속에서는 각자 저마다의 사정으로 이해 안 가는 말을 저마다 합리화시킨다. 작품은 청년 여성 ‘미조’를 축으로 ‘집의 고통’과 ‘일의 고통’을 교차시키며 핍진한 현실을 시적으로 때론 아주 현실적으로 빼어나게 묘사하고 있다.
김경욱 <타인의 삶>
양복장이였던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으로 장남인 주인공은 혼돈에 빠진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이해하지 못할 유언으로 자신에게 숨겨진 형이 있었던 것인지 아버지의 장례 내내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어릴 적 주인공의 집에는 객식구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 중 주인공에게 좋고 나쁜 온갖 흥미로운 것들을 알려준 까까머리 중학생 형이 집에 며칠 머물렀던 일을 회상하며 그 형이 배다른 형이 아니었을지 의심한다. 한편 아버지의 빈소에 정체를 모를 사내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진짜 배다른 형이 있었는지, 수상한 사내는 누구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고 모든 것은 모호한 채로 남겨진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 수수께끼 같은 과정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와 새로이 조우하게 된다. 고지식한 아버지를 피해 문학이라는 ‘샛길’로 달아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아버지와 나란히 달리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줄자로 반듯하게 재 오차가 없을 것 같은 아버지의 삶에도 여러 샛길이 존재하길 바라는 아들의 애정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도 반듯한 줄자와 구불구불한 샛길의 어느 중간에 있지 않을까. 정교하고 정갈한 문장으로 던지는 작가의 물음이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김멜라 <나뭇잎이 마르고>
주인공 ‘체’는 항상 사람의 마음을 열고 그들을 자기에게 우호적으로 만든다.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빈 술잔을 채워주는가 하면, 모임 때마다 고부라진 손으로 카드를 꺼내 밥값과 술값을 계산한다. ‘나’가 체와 함께 학교 안을 걸을 때면 여기저기서 인사가 쏟아져 적어도 서너 번은 멈춰 서야 한다. 좋아함은 딱 거기까지. 사람들은 체에게 친근히 대하지만 자신들 집단 안으로 들이는 데는 주저한다. 체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의 혀는 반쯤 벌어진 입안에서 뭔가에 붙들린 듯 곧추서 있어 발음을 제대로 못 한다. “자알 지앴어(잘 지냈어)?” “여버서여(여보세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처음엔 놀라고 경계하다 그다음엔 지나치게 배려한다. 가깝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는 않은 거리는 체와 ‘나’ 사이에서도 유지된다. 체는 나를 천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앙헬’이라고 부르고, 나는 체가 술에 취하면 가장 먼저 그를 챙겨줄 만큼 가깝다. 하지만 그 둘의 거리는 여자인 체가 여자인 앙헬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면서 비로소 측정된다. “예술과 신 그 두 가지에 관해 끝없이 얘기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하고, 섹스는 상관없다”고 청혼하는 체에게 앙헬은 “아니, 난 그것도 중요해요”라고 답하며 청혼을 거절한다. 그럼에도 체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는 걸 멈추지 않는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여자와 여자 사이에서도 아이를 낳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표준적인 현대 한국인인 우린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도, 그들처럼 되거나 그들과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는 건 망설이곤 한다. 이 작품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세상에 따스한 시선을 건넨다.
박솔뫼 <만나게 되면 알게 될 거야>
소설은 콧물에서 시작된다. 추울 때 코에서 나오는 물이 얼굴을 차갑게 하는 어느 겨울날, 반팔을 입은 천사가 나타나 그의 눈물과 콧물을 닦아준다. ‘쌀’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천사는 천사가 아닐 수도 있다고 서원이는 생각한다. 코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다가 작년 여름부터 일어났던 일을 되짚어 본다. 서원이는 두 번 결혼한 적이 있는 나이 많은 기정이에게 사랑을 달라고 했지만 소설 어디에서도 서원이가 사랑하고 있다는 절절한 느낌은 없다. 주인공은 자기 감정을 확신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이 지날 때쯤 감정이 바뀐다. 왜인지 기정이에 대한 별 생각이 없어졌다. 감정이 식은 건지 체념인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는 ‘준우’라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나타난다. 기정이가 재혼에 앞서 만났던 여자의 아이지만 기정의 친자식은 아니다. 준우는 경제지를 읽는 조숙한 아이로 세상 이치를 마치 다 알고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서원은 준우에게 사랑과 삶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하고자 했지만 이내 기정과 준우는 연락이 끊기게 된다. 많은 질문을 뒤로 하고 서원이 결국 이해한 것은 사랑은 어긋나며 어긋난 대로 반복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긋난 대로 또 그렇게 살아가는 존재다.
은희경 <아가씨 유정도 하지>
작가인 나는 뉴욕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학 행사에 어머니와 동행하게 된다. 어머니 ‘최유정’의 삶은 젊은 시절부터 남달랐다. 희생과 자애라는 동시대 여성의 덕목과는 거리가 멀었다. 남편의 문제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자식과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온갖 고생을 했지만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서, 여성으로서 살았다. 나이가 들어선 자식들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삶을 거뜬히 경영했다. 그런 어머니가 뜬금없이 아들의 뉴욕 출장에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어머니답지 않았다. 아들인 ‘나’의 출장을 따라 건너간 미국에서도 숙박을 제외하곤 개별적으로 행동한다. 뉴욕에서 사귄 청년 ‘에이미’와 함께 주점, 피자가게 등을 순회하며 여행을 즐긴다. 각종 피자를 맛보며 행복해하는 최유정, 꽃을 받고 기뻐하는 최유정, 60년 전 연인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최유정까지. ‘유별난 어머니’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또 다른 ‘최유정들’을 발견하며 깨닫는다. “개인의 삶은 각자에게 유구한 역사이며, 어머니의 서사는 그 누구의 서사와도 다른 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작품은 ‘나’의 서사에도 유정만큼이나 비중을 두며 개인이라는 지위에 보편성을 부여한다. 중년 남성이자 아들이자 동양인인 ‘나’도 자기 역사에서 주인공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소설 구조로 보여준다.
최진영 <차고 뜨거운>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 뜨거운 마음으로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차가운 머리로 엄마로부터 벗어나려는 한 인간을 그린다. 엄마는 딸인 ‘나’를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정신적 폭력의 형태를 띠었다. 아빠의 안 좋은 면이 옮은 엄마의 사랑은 자식을 무시하며 자기 자리를 견고하게 다지는 방식이었다. 엄마의 모녀 관계는 ‘나는 불행하고 너도 행복할 리 없으니 우리 서로 껴안고 세상을 원망하며 같이 울자는 관계’였다. 불행을 모으면서 안심하게 되는 사람이 돼 버린 엄마는 ‘나’의 결혼에도 비관적이었다. ‘나’가 딸을 낳고 기르며 좋은 남편과 충분히 잘 살고 있음에도 엄마는 불행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엄마 딸인 ‘나’도 20대 초반엔 같은 잘못을 되풀이했다. 서로를 고통에 빠뜨리는 방법으로 사랑을 확인하려 했다. “나만 나쁜 게 아니라는 것. 우리는 똑같이 엉망이고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어릴 적 어느 겨울 찾아간 이모 집은 ‘나’의 집보다는 좁았지만 대신 형광등이 밝아 아주 환했다. 이모 부부의 눈빛은 따뜻했고 말투는 다정했으며 고맙다는 말을 자주 했다. 며칠 동안 머무르며 그들을 닮아갔던 기억은 끝내 남아 ‘나’를 지탱한다. ‘나’는 엄마로 인해 불행하지만 자신만큼은 엄마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덫처럼 걸려있다. 엄마를 넘어서면서도 엄마를 사랑하는 ‘차고 뜨거운’ 상태다. 유전되는 트라우마의 사슬을 끊겠다고 결심하며 ‘나’가 한계를 돌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한 권으로 읽는 라 만차의 돈키호테
도서정보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젊은 세대 독자들까지 매료시킨 전 세계 최다독판
『돈키호테』를 만나다
“스페인 사람 10명 중 2명만이 『돈키호테』를 끝까지 읽었다.
하지만 영국인 10명 중 8명이 이 책을 끝까지 읽었다.”
『돈키호테』는 기사도 정신으로 세상의 부정과 비리를 무찌르고 학대당하는 사람을 돕겠다고 떠나는 모험 풍자소설이다. 월터 크레인 작가의 삽화가 덧붙여진 이 『돈키호테』는 지혜와 유머가 넘치는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모험들을, 젊은 세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한 서술 형태로 보여준다. 최초의 영역본을 펴낸 토마스 셸턴(Thomas Shelton; 1604-1620)의 번역을 기본 텍스트로 하여 모든 영어 번역본들을 훑어본 결과, 그의 언어는 다른 어떤 판본들보다 세르반테스의 유머를 좀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하여, 이 책은 원작자를 모독하기보다는 평소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노변정담(爐邊情談)처럼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라 만차의 돈키호테』를 펴냈다. 누군가는 이 책에서 자기가 기대했던 유머와 지혜가 담겨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9,500 원
팀장으로 산다는 건
도서정보 : 김진영 | 2021-08-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리더십 전문가 중 실제로 직책을 맡아 리더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니 팀장들 입장에서는 좋은말, 맞는 말인걸 알면서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스타트업 등 해외 우수 리더십 사례들을 담은 도서들이 화제를 모은다. 그러나 우리나라 조직과는 다른 부분들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근데 진짜 팀장이 나타났다. 현직 팀장님들만이 모인 커뮤니티에 2020년 6월 부터 12월 까지 매주 한 편씩 작성된 현직팀장 연재를 엮어 책으로 내게 되었다. 저자인 김진영 팀장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고민하고 부딪히는 문제들, 사례들을 적어 공감을 얻어냈다. 독자인 현직 팀장들은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안도와 위로, 그리고 김진영팀장의 조언으로 부터 인사이트를 얻었다. 네이버 비즈니스판에 노출되면서 폭발적인 조회수와 함께, 팀장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고맙다, 공감된다는 글 뿐만 아니라 실제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는 댓글도 많았다. 그 댓글에 댓글이 이어지면서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모습이었다. 수많은 리더십 도서가 있지만, 여전히 팀장들의 진짜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진영 팀장이 기존 연재글을 다듬고 ‘깨달음을 이끄는 질문'을 더하여, 현직 팀장들을 위해, 진짜 대한민국 팀장들의 책-’팀장으로 산다는 건'을 펴냈다.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의 당황스러움부터, 팀장으로 일하면서 부딪히는 사람, 성과에 대한 문제들, 그리고 팀장의 외로움과 그 이후에 대한 고민까지 다뤘다.
? 팀장으로 산다는 건 꼰대 아닌 리더가 되고 싶은 팀장에게
https://tv.naver.com/v/19672083
구매가격 : 10,000 원
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도서정보 : 이진우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간, 사회 그리고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수억 명의 감염자와 수백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보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서 가속화된 비대면 방식의 삶과 급격한 일자리 변화는 그동안 우리 사회를 움직여왔던 메커니즘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은 국내를 대표하는 5인의 석학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뉴노멀을 향한 시대의 갈림길에서 인간, 사회 그리고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학술 연구로 2020년 12월 진행된 ‘포스텍 미래 전략 좌담회’ 내용을 정리한 이 책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시장경제의 변화가 민주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또한 인류가 처했던 역사적 위기 상황을 현재와 비교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의 이유와 탈진실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 『팬데믹과 한국 사회의 대전환』 북트레일러
https://youtu.be/khpYXVgpmpg
구매가격 : 11,000 원
불안해 보여서 불안한 당신에게
도서정보 : 한창욱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심히 살아도 한없이 불안한 청춘에게
마음속 불안이 사라지는 마음챙김 심리학
지금 이 순간, 삶이 고달픈 모든 청춘을 위한 이야기. 청춘은 꿈꾸고 소망한다. 이는 소망을 감싸고 있는 무수한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취업, 불투명한 미래, 인간관계, 돈…… 청춘들이 당면하는 현실은 갈수록 팍팍하기만 하다. 꿈을 펼치기도 전에 마음에 자리한 불안과 두려움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마음을 위로하고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짐을 덜어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시생인 대한민국에서 5년째 9급 공무원을 준비하고, 중소기업을 퇴사한 뒤 공기업 입사의 문을 두드려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대기업에 다니지만 대인관계 때문에 퇴사를 생각하고, 능력이 있어도 학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각기 다른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고민과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심리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는, 눈부시게 반짝이는 청춘의 시간에 드리운 불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패싱 (세계문학전집 199)
도서정보 : 넬라 라슨 | 2021-09-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21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
리베카 홀 감독 영화화 〈패싱〉 원작소설
할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흑인 여성 최초로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한 넬라 라슨의 『패싱』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9번으로 출간된다. 1920년대 뉴욕 맨해튼의 할렘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 사회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했던 밝은 피부색을 지닌 흑인 여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인종뿐 아니라 젠더, 계급 등 다층적인 맥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삶의 방향을 정하는 인물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소설로, 20세기 말 섹슈얼리티와 인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며 재조명받았다. 2021년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 〈패싱〉(리베카 홀 감독, 테사 톰프슨, 루스 네가 주연)의 원작소설이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마담 보바리 (세계문학전집 200)
도서정보 : 귀스타브 플로베르 | 2021-09-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구상과 표현의 일치라는 완전함에 도전하며
예술적 문체로 벼려낸 삶의 초상과 인류 보편의 심리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으로 출간된다.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자리잡은 이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 단 하나의 단어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낳은 작품, “플로베르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도, 조이스도 없었을 것이고 체호프도 지금의 체호프가 아니었을 것”(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이라는 단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소설, 출간된 지 백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읽히며 그 항구적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이 고전을 삼십 년 넘게 프랑스 문학과 영미 문학을 유려한 우리말로 소개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번역가 김남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구매가격 : 10,200 원
우리가 선택한 가족
도서정보 : 에이미 블랙스톤 | 2021-09-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21세기형 가족의 형태를 묻다
202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열 가구 중 여섯 가구는 1인 또는 2인 가구일 정도로 우리 사회의 가족 형태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함에도 제도의 개선은 느리기만 하다.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궤도를 이탈한 이들은 “나중에 늙어서 후회해”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같은 오지랖 섞인 말들을 듣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구한 가부장제적 가족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개인의 경험담이 아닌,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 새로운 가족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심도 깊게 다룬 연구는 드물었다.
1995년 결혼해 아이 없이 살고 있는 메인대 사회학 교수 에이미 블랙스톤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우린 아이 (안) 가져(https://werenothavingababy.com/)’라는 블로그를 열어 2013년부터 무자녀 커플로서의 삶, 그리고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미국 가족관계협의회 페미니즘 및 가족 연구 분과에서 보조금을 받아 십여 년간 아이 없는 남녀 칠십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칠백 명 이상을 설문조사해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우리 사회, 경제,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앞으로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해 『우리가 선택한 가족』에 담았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2세대 페미니즘의 구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아이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일견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이제는 공적 관심사이자 정치적 논쟁 거리가 되었다. 정책 입안자, 언론 매체의 논객, 그리고 손주를 안아보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부모까지 모두가 현재의 세태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의 논의에는 수십 년간의 과학
연구에서 비롯된 역사적 근거를 갖춘 관점, 우리의 삶 그리고 공동체를 조직하는 방식과 관련된 정치적ㆍ문화적 화두를 광범위하게 고려한 전망이 빠져 있었다.
구매가격 : 12,400 원
온돌의 건축 방법과 연료
도서정보 : 다카하시 키시치로 | 2021-09-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23) 조선총독부 간행
일본인들은 의식주라는 용어를 생활의 필수조건으로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단지 ‘화식(火食)’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므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난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 차라리 상황에 따라 그가 음식보다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 삶, 특히 조선 사람들의 삶에는 연료, 즉 온돌의 필요성이 있다. 조선의 황폐해진 산야의 면적은 50만 정보로 추산되며, 황폐해진 산야를 복구하는 데 1억 수천만 원의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다.<서문에서>
나는 1915년에 조선을 건너온 이래로 경성에서 여덟 번째 겨울을 보냈다. 그중 가장 추웠던 1915년의 기억을 떠올리면 그 겨울 지하 서너 척(尺)에 매설된 수도가 얼어 곳곳에 물이 통하지 않는 곳이 생겼다. 조선에서는 겨울이 되면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말 그대로 3일간 추우면 나흘간 따뜻하다는 뜻이지만 엄밀한 의미는 아니다. 겨울철 냉난방이 번갈아 바뀐다는 뜻이다. 따라서 삼사일쯤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아주 현저할 때도 있고, 때로는 삼한이 지속되고 사온이 지속되는 완전히 봄이라고 느낄 때도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황제를 위하여 1권
도서정보 : 이문열 | 2020-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황제는 진정 제왕인가, 한낱 돈키호테인가!
아아, 제왕인 내가 천민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천민인 내가 제왕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이문열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좋은 소설이다.”
?김현(문학평론가)
이문열의『황제를 위하여』는 1982년 1쇄 발행을 시작으로 거의 40여 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장편소설이다. 출간 초창기에만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그 후 출판사가 두어 번 바뀌면서도 40여 쇄 이상 발행해왔다.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표지를 새롭게 바꾸고, 내용 중 일부를 손봐 개정 신판으로 출간하였다. 이문열은 40여 년 전『황제를 위하여』를 집필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참으로 고단하고 막막하던 서생[文靑]이 하나 있었군.”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황제를 위하여』가 이문열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좋은 소설이라며, 전통적 문화에 대한 회귀 욕망과 거부 의지 사이의 섬세하지만 치열한 싸움의 무의식적 결과라고 평했다.
황제는 진정 제왕인가, 한낱 돈키호테인가!
우리의 스산한 역사를 재미있게 빗대어 엮다
『황제를 위하여』는 <정감록>에 예견된 “이씨가 망하고 정씨가 흥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신앙처럼 믿으며, 자신을 황제로 여기며 산 한 인물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황제는 남조선이라는 왕국을 계룡산 기슭에 세운다. 그는 조선시대 을미사변이 일어난 1895년에 태어나 1972년에 생을 마감했다. 경술국치, 중국의 신해혁명, 청일전쟁, 일제 강점기, 삼일운동, 한국전쟁의 격전지 등 역사적 순간에 황제가 등장하고 황제로서 행동한다. 그가 황제인지 알아보는 이는 없었지만 그 자신은 누가 뭐라 해도 황제였고, 또 그런 황제를 옆에서 충심으로 보필하는 신하들로 마숙아, 우발산, 방량, 신기죽, 두충, 변약유가 있었다. 남조선 창건주인 황제의 일생은 <백제실록>으로 기록되어 보관되었고, 이를 취재차 나선 한 잡지 기자의 눈에 발견되면서 <백제실록>의 이야기를 연희 형식으로 다시 풀어낸다. 책 속 에피소드로 황제가 난생처음으로 기차를 봤을 때의 그의 반응, 주막에서 돈을 털릴 때의 황제의 유장함, 그리고 일본 순사를 만났던 바카야로 사건 등 황당무계하지만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우리나라의 스산한 역사적 사건들을 이문열 특유의 시각과 문체로 풀어냈다.
이문열은 이 소설을 낄낄거리며 썼다고 한다. “맑시즘인지 말오줌인지 내 알 바 아니지만” “지금 들리는 저 음(音)은 자지(재즈)라던가”라며 의뭉스럽게 말하는 등『황제를 위하여』는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희극적인 즐거움이 담겨있다.
허상 위에 세워진 이상(理想)의 나라에서 황제는 어느 날 중얼거리면서 말한다. “아아, 제왕인 내가 천민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천민인 내가 제왕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문학평론가 김현의 평문에 따르면,『황제를 위하여』는 제왕의 도와 장자의 무위를 이상으로 제시하는 척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비판하고 있는 모순의 소설이며, 그것은 이문열이 지금까지 쓴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로, 한국소설이 오래 기억할 만한 소설이다.
『황제를 위하여』의 집필 동기 2가지를 알아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문열은 당시 초판 서문을 통해 『황제를 위하여』를 집필하게 된 동기 두 가지를 소개한 바 있다. 그 하나는 금세기의 한국 역사가 보여주는 의식 과잉 내지 이념에 대한 과민 반응을 역설적으로나마 지워보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날이 희미해지고 멀어져가는 동양적인 것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는 것이었다.
그는 “가만히 돌이켜보면 멀개는 개화파와 수구파의 투쟁에서, 가깝게는 민주?공산의 대립에 이르기까지 근세사에 있어서 가장 격렬하고 비극적인 사건들은 모두 이념의 부재에서가 아니라 과잉에서 왔고, 옛것 또는 동양적인 것에 대한 집착보다는 새것 또는 서구적인 것에 대한 지나친 민감에서 온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나는 그 모든 것들 ? 과학과 합리주의, 갖가지 종교적 이념, 그리고 금세기를 피로 얼룩지게 한 몇몇 정치 사상 등등 ? 이제는 거의 아무도 그 유용성이나 정당함을 의심하려 들지 않는 것까지도 순전히 동양적인 논리로 지워보려 애썼다”라고 말한다.
이문열은 덧붙여 말한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는 읽으면서도 사서삼경은 낡았다고 읽지 않고, 보들레르에게는 감탄하면서도 이하(李賀)를 아는 이 드물다. 니체에게는 심취하면서도 장자를 이해하려 들지는 않고, 로버트 오웬은 알아도 허자(許子)는 낯설어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우리가 세워야 할 문화의 유형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동양적인 것과 새롭고 활기찬 서구적인 것의 조화에 있지, 어느 한편에 대한 일방적인 배척과 다른 편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이나 몰입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문화적인 사대주의의 부활이라는 비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나치리만치 자주 중국의 고전들을 인용하였다.”
『황제를 위하여』는 중국 고전들의 인용이 다수 담겼다.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서 재미있게 읽었다, 라는 독자 평이 있을 만큼 생경한 단어와 한자가 다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이문열의 해학과 비판적 시각을 읽어내다 보면 40여 년간 이 책이 독자의 손을 떠나지 않고 사랑받아온 그 진가를 알 수 있게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황제를 위하여 2권
도서정보 : 이문열 | 2020-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황제는 진정 제왕인가, 한낱 돈키호테인가!
아아, 제왕인 내가 천민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천민인 내가 제왕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이문열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좋은 소설이다.”
?김현(문학평론가)
이문열의『황제를 위하여』는 1982년 1쇄 발행을 시작으로 거의 40여 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장편소설이다. 출간 초창기에만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그 후 출판사가 두어 번 바뀌면서도 40여 쇄 이상 발행해왔다.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표지를 새롭게 바꾸고, 내용 중 일부를 손봐 개정 신판으로 출간하였다. 이문열은 40여 년 전『황제를 위하여』를 집필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참으로 고단하고 막막하던 서생[文靑]이 하나 있었군.”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황제를 위하여』가 이문열의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좋은 소설이라며, 전통적 문화에 대한 회귀 욕망과 거부 의지 사이의 섬세하지만 치열한 싸움의 무의식적 결과라고 평했다.
황제는 진정 제왕인가, 한낱 돈키호테인가!
우리의 스산한 역사를 재미있게 빗대어 엮다
『황제를 위하여』는 <정감록>에 예견된 “이씨가 망하고 정씨가 흥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신앙처럼 믿으며, 자신을 황제로 여기며 산 한 인물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황제는 남조선이라는 왕국을 계룡산 기슭에 세운다. 그는 조선시대 을미사변이 일어난 1895년에 태어나 1972년에 생을 마감했다. 경술국치, 중국의 신해혁명, 청일전쟁, 일제 강점기, 삼일운동, 한국전쟁의 격전지 등 역사적 순간에 황제가 등장하고 황제로서 행동한다. 그가 황제인지 알아보는 이는 없었지만 그 자신은 누가 뭐라 해도 황제였고, 또 그런 황제를 옆에서 충심으로 보필하는 신하들로 마숙아, 우발산, 방량, 신기죽, 두충, 변약유가 있었다. 남조선 창건주인 황제의 일생은 <백제실록>으로 기록되어 보관되었고, 이를 취재차 나선 한 잡지 기자의 눈에 발견되면서 <백제실록>의 이야기를 연희 형식으로 다시 풀어낸다. 책 속 에피소드로 황제가 난생처음으로 기차를 봤을 때의 그의 반응, 주막에서 돈을 털릴 때의 황제의 유장함, 그리고 일본 순사를 만났던 바카야로 사건 등 황당무계하지만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우리나라의 스산한 역사적 사건들을 이문열 특유의 시각과 문체로 풀어냈다.
이문열은 이 소설을 낄낄거리며 썼다고 한다. “맑시즘인지 말오줌인지 내 알 바 아니지만” “지금 들리는 저 음(音)은 자지(재즈)라던가”라며 의뭉스럽게 말하는 등『황제를 위하여』는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희극적인 즐거움이 담겨있다.
허상 위에 세워진 이상(理想)의 나라에서 황제는 어느 날 중얼거리면서 말한다. “아아, 제왕인 내가 천민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천민인 내가 제왕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냐?” 문학평론가 김현의 평문에 따르면,『황제를 위하여』는 제왕의 도와 장자의 무위를 이상으로 제시하는 척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비판하고 있는 모순의 소설이며, 그것은 이문열이 지금까지 쓴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로, 한국소설이 오래 기억할 만한 소설이다.
『황제를 위하여』의 집필 동기 2가지를 알아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문열은 당시 초판 서문을 통해 『황제를 위하여』를 집필하게 된 동기 두 가지를 소개한 바 있다. 그 하나는 금세기의 한국 역사가 보여주는 의식 과잉 내지 이념에 대한 과민 반응을 역설적으로나마 지워보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날이 희미해지고 멀어져가는 동양적인 것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는 것이었다.
그는 “가만히 돌이켜보면 멀개는 개화파와 수구파의 투쟁에서, 가깝게는 민주?공산의 대립에 이르기까지 근세사에 있어서 가장 격렬하고 비극적인 사건들은 모두 이념의 부재에서가 아니라 과잉에서 왔고, 옛것 또는 동양적인 것에 대한 집착보다는 새것 또는 서구적인 것에 대한 지나친 민감에서 온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나는 그 모든 것들 ? 과학과 합리주의, 갖가지 종교적 이념, 그리고 금세기를 피로 얼룩지게 한 몇몇 정치 사상 등등 ? 이제는 거의 아무도 그 유용성이나 정당함을 의심하려 들지 않는 것까지도 순전히 동양적인 논리로 지워보려 애썼다”라고 말한다.
이문열은 덧붙여 말한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는 읽으면서도 사서삼경은 낡았다고 읽지 않고, 보들레르에게는 감탄하면서도 이하(李賀)를 아는 이 드물다. 니체에게는 심취하면서도 장자를 이해하려 들지는 않고, 로버트 오웬은 알아도 허자(許子)는 낯설어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우리가 세워야 할 문화의 유형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동양적인 것과 새롭고 활기찬 서구적인 것의 조화에 있지, 어느 한편에 대한 일방적인 배척과 다른 편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이나 몰입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문화적인 사대주의의 부활이라는 비난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나치리만치 자주 중국의 고전들을 인용하였다.”
『황제를 위하여』는 중국 고전들의 인용이 다수 담겼다.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서 재미있게 읽었다, 라는 독자 평이 있을 만큼 생경한 단어와 한자가 다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이문열의 해학과 비판적 시각을 읽어내다 보면 40여 년간 이 책이 독자의 손을 떠나지 않고 사랑받아온 그 진가를 알 수 있게 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02 - 청산리의 결전
도서정보 : 정명섭 | 2021-08-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립군 최대의 전투
1920년 10월 청산리,
10 대 1 이상의 전력 차를 극복하라!
◎ 도서 소개
봉오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군의 대규모 토벌 작전이
청산리에 집결한 독립군과
간도 지역 한인들의 숨통을 조여든다
독립군 최대의 전투
청산리 전투의 모든 것!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 제2권
청산리의 결전
1920년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벌어진 전투들을 묶어 청산리 전투라고 부른다. 청산리 전투는 일본군과 독립군이 벌인 최대의 전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산리 전투의 실상도 봉오동 전투와 마찬가지로 한중일의 기록이 모두 달라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2권 《청산리의 결전》은 봉오동 전투 이후 일본이 대규모 토벌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본군과 독립군이 청산리에서 충돌하기까지의 과정과 청산리 전투의 구체적 전황, 전투 이후 벌어진 일들을 촘촘하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동시에 이 책은 청산리 전투와 맞물려 진행된 간도참변의 비극도 충실히 담아낸다. 일본군은 청산리 전투를 포함한 대규모 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독립군의 기반인 간도 지역 한인들의 삶도 무참히 파괴했다. 이 책은 일본군이 자행한 학살의 흔적을 쫓아가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용감한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100여 년 전 간도로 돌아가 독립군과 한인들의 굳센 삶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1920년 10월,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투
1920년 6월, 독립군은 봉오동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봉오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은 만주와 시베리아를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국가 전략을 구상했다. 독립군은 조선과 만주, 시베리아 사이에 있는 간도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었다. 일본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길목의 독립군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일본군과 독립군의 결전은 봉오동 전투 한 번으로 끝날 수 없었다. 더 큰 싸움이 다가오고 있었다.
독립군도 일본군의 작전계획을 알고 있었다. 일본과 복잡한 관계에 있던 중국군이 독립군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었다. 물러나 전력을 보존하는 것이 훗날을 기약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략이었다. 1920년 8월부터 독립군은 각자의 근거지를 떠나 서쪽으로 이동해 지린성 허룽현 청산리에 집결했다. 모여서 의논한 결과도 최대한 전투를 피하고 전력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독립군은 더욱 서쪽으로 이동해 장쭤린이 허용한 일본군의 작전구역 바깥으로 빠져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포위망 구축은 예상보다 훨씬 신속했다. 전투를 피할 수 없었다. 1920년 10월 21일 백운평 계곡의 총성을 시작으로 청산리 일대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독립군은 매복과 기습을 통해 치고 빠지며 성공적으로 퇴로를 열었다. 청산리의 주요 전투는 10월 26일 무렵에 끝났지만, 산발적인 교전은 연말까지 계속됐다. 일본군은 결국 애초에 뜻했던 바와 달리 독립군을 제압하지 못했다. 독립군은 일본군 작전구역 바깥으로 빠져나가 애써 쌓아온 전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군은 독립군 토벌 작전을 전개하면서 간도 지역 한인들에 대한 학살과 탄압도 진행했다. 간도참변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군은 독립군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한인들의 삶을 파괴함으로써 독립군의 기반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청산리의 결전》은 독립군 최대의 전투인 청산리 전투와 간도참변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역사의 명과 암을 균형 있게 바라보며 100년 전 독립군과 간도 한인들의 삶을 마주하고 싶은 독자들께 이 책을 권한다.
만화로 재현되는 독립군 최대의 전투
1920년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의 여러 전투를 묶어 청산리 전투라고 부른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의 2권인 《청산리의 결전》은 청산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의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해 독자들을 100여 년 전 전장으로 소환한다.
봉오동 이후, 패배를 설욕하려는 일본군의 큰 그림
봉오동 전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은 만주와 시베리아 등으로 제국을 확장하려는 거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선 간도의 독립군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이 책은 청산리 전투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이 그린 큰 그림을 놓치지 않고 재구성한다. 독자들은 청산리 전투가 어떤 맥락에서 벌어지게 되었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군의 계획을 간파한 독립군의 신속하고도 현명한 대응
독립군은 일본군의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 정규군인 일본군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독립군은 최대한 전투를 회피하고 일본군 작전구역 바깥으로 이동해 전력을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청산리의 승리는 이런 신속하고도 현명한 대응의 결과물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일본군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독립군들의 활약상을 보며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일본군이 자행한 간도참변,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용감한 사람들
일본군은 청산리 전투를 포함한 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간도 한인들의 삶도 파괴했다. 이들의 지원 덕분에 독립군이 활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군은 간도 한인들을 탄압해 독립군의 뿌리를 뽑고자 했다. 가장 강력한 탄압은 목숨을 빼앗는 것, 즉, 학살이었다. 일본군은 정보를 통제해 국제 사회에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간도참변의 실상과 함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만화로 만나는 가장 생생한 독립운동 이야기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는 독립운동, 그중에서도 항일무장투쟁을 종합한 최초의 교양만화 시리즈다. 독립군 이야기를 담기에 교과서는 너무 좁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교과서가 담지 못한 독립운동과 세계사의 만남,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의 상세한 이야기들을 생생한 만화로 재현해낸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시리즈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독립운동 이야기를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러나 독립군의 무기, 전장의 지형 등을 엄격하게 고증하고,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 성인 독자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와 함께라면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배울 때 느꼈던 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역사 속 현장으로 떠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책을 통해 내 것이 되는 3가지
1. 익숙하지만 사실은 낯선 청산리 이야기
이 책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잘 몰랐던 청산리 전투의 현장으로 우리를 소환한다. 전투에 대한 엇갈린 진술 속에서 새로운 진실에 눈뜨게 한다.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최우석
2. 눈앞에 펼쳐지는 일본군의 은밀한 작전계획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청산리를 제대로 알려면 독립군을 잡으려던 일본의 계획까지 알아야 한다. 이 책과 함께 독립군이 얼마나 어려운 싸움을 했는지 알아보자.
- 역사교사 공미라
3. 역사 속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빛과 어둠을 모두 보아야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청산리의 승리와 함께 일본군이 저지른 간도참변도 놓치지 않고 담아낸다. 마주하게 될 것이다. 1920년 당시 독립군과 간도 한인의 삶을!
- 초등교사 박혜아
구매가격 : 15,840 원
급식왕GO 04
도서정보 : 급식왕 | 2021-09-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독자 140만 명, 레전드 코미디 채널 ‘급식왕’,
꿀잼 개그 만화로 탄생하다!
◎ 도서 소개
“알랄랄랄랄라~”
“흠~ 치즈맛 나츄 스멜~”
꿀잼 웃음을 만날 시간~
지금 당장 급식왕GO를 펼쳐라!
자기 발 냄새에 중독된 발가락쌤, 잔머리 대장 두더지, 외계에서 날아온 이계인, 항상 반만 하는 반희, 열정 소녀 초아, 거기 먹을 거 이리 내~ 밥통이, 코스프레 마니아 라이, 연예 연예 연예인 방실이 등 매력 넘치는 친구들이 나오는 유튜브 채널 ‘급식왕’! 언제나 시끌벅적하고 개성 가득한 급식왕 친구들을 이제 만화로 만나 보세요!
만화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참기 힘들 거예요. 또, ‘난센스 퀴즈 엉뚱하게 생각해 봐!’ ‘알쏭달쏭 같은 그림 찾기’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등 흥미진진한 놀이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어요. 유튜브 채널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 출판사 서평
구독자 140만 명, 누적 조회 수 10억!
레전드 코미디 채널 ‘급식왕’
‘급식왕’은 ‘급식 먹는 유형’, ‘쉬는 시간 재밌게 노는 꿀팁’ 등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학교생활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개그로 어린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인기 코미디 채널입니다. 학원과 숙제로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 준 ‘급식왕’ 채널은 어느새 140만 명이나 되는 팬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빵빵 웃기는 급식왕 학교로 놀러 가자!
‘급식왕’ 인기 에피소드에 푸짐한 상상력을 더하다
‘미국에 처음 가면 생기는 일’ 편에서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티라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영어를 못하는 동네 바보형은 미국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좋은쌤 vs 이상한쌤’ 편에서는 급식왕 학교에서 최고로 이상한쌤인 발가락쌤과 최고로 착한 천사쌤 구구쌤의 이야기도 나와요. 과연 발가락쌤과 구구쌤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외에도 여름 방학 보내는 유형, 새로운 전학생 방실이의 등장 등 유쾌한 웃음과 상상력이 합쳐진 만화 속으로 초대합니다.
급식왕 게시판, 재미 만점 놀이 페이지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간 순삭!
급식왕 친구들에게는 어떤 개성이 있을까요? 반희, 라바쌤, 방실이, 꿀렁이 등 자기가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의 특징을 급식왕 게시판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또, ‘난센스 퀴즈 엉뚱하게 생각해 봐!’, ‘알쏭달쏭 같은 그림 찾기’와 같은 재치 있는 놀이 페이지로 영상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THIRD THINKING(써드 씽킹)
도서정보 : 가게야마 테쓰야 | 2021-09-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부터 나는 최고의 선택만 한다!”
최신 뇌과학·심리학이 입증한 최강의 사고법!
◎ 도서 소개
“써드 씽킹을 알고 난 후 나는 불가능했던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지금의 나를 넘어 즉각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이끄는 써드 씽킹의 힘!
인생은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어떤 의사결정을 하고 있을까? 노벨경제학상을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을 비롯해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직관(제1의 사고)과 논리(제2의 사고)라는 두 가지 뇌 작용으로 사고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결과, 인간의 사고에는 직관과 논리를 뛰어넘는 제3의 사고, 바로 ‘써드 씽킹(THIRD THINGKING)’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써드 씽킹을 인식하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매 순간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되며, 창의력이 극대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잠재된 가능성이 발현되는 등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써드 씽킹을 연구해온 세계적 선구자인 저자는 이와 같은 써드 씽킹의 놀라운 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이 책에 모두 담았다.
◎ 출판사 서평
인생은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
매 순간 최고의 선택으로 이끄는 최강의 사고법, 써드 씽킹!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자 쉬나 아이엔가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 평균 70번의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그 안에는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떤 옷을 입고 출근할 것인가, 회사에 도착하면 어떤 순서로 업무를 처리할 것인가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선택부터 진로나 결혼 등 인생이 달라질 중대한 선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고,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매 순간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며,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상황에 따라 직관과 논리, 두 가지 사고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 인간에게는 이 두 가지 사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사고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이 바로 제3의 사고법, 써드 씽킹이다. 저자는 써드 씽킹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써드 씽킹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지금껏 깨닫지 못한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깨닫게 되고, 잠재된 가능성이 폭발하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써드 씽킹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시작해 써드 씽킹의 놀라운 효과들을 최근 실험 및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써드 씽킹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함으로써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인생 전반에서 더 강력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잠재된 가능성이 폭발하는 제3의 사고혁명
결정이 빨라진다! 창의성이 극대화된다! 복잡한 문제가 3분이면 해결된다!
이 책은 최근 뇌과학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사고법, ‘써드 씽킹’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책이다. 경영심리학과 뇌과학의 융합 학문인 ‘경영 뇌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직장인들이 ‘빠른 의사결정’과 ‘새로운 아이디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가장 많이 고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두 영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뇌과학 연구를 통해 찾고자 했다. 그리고 그의 오랜 연구와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들을 토대로 써드 씽킹에 그 해답이 있음을 발견했다. 써드 씽킹을 활용하면 빠르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극대화시켜 두 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써드 씽킹 능력을 스스로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한 권에 써드 씽킹에 관한 이론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담았다.
1장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져온 ‘직관’과 ‘논리’라는 두 가지 사고의 매커니즘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무의식 사고, 즉 써드 씽킹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3장과 4장에서는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의 구체적인 실험 사례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대의 본질을 간파한다’, ‘거짓과 진실을 단번에 분별한다’, ‘편향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 등 써드 씽킹을 활용할 때 얻게 되는 놀라운 효과들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목적을 명확히 하라’, ‘쓸데없는 일을 함께하라’ 등 써드 씽킹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써드 씽킹은 필수적인 사고법임을 강조하며, 써드 씽킹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한다.
매일 중대한 의사결정을 해야만 하는 사람,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내야 하는 사람, 매 순간 최고의 선택만을 함으로써 즐거운 미래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생각을 멈춘 것이 분명한데, 왜 갑자기 번뜩임이 찾아오는 것일까? 애초에 생각을 하지 않고도 결론을 이끌어내는 일이 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아무런 사고도 작동하지 않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르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생각을 멈추려고 했지만 우리가 전혀 모르는 곳에서 어떤 사고가 계속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휴대폰 매장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빨래를 개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스마트폰을 살까?’와 관련된 사고가 무의식중에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더구나 이 사고는 ‘스스로 의식할 수 없는 사고’다. 의식할 수 없는 사고!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할 ‘무의식 사고’다. 무의식 사고는 앞서 소개한 빠른 사고(직관, 시스템 1)와 느린 사고(심사숙고, 시스템 2)에 더해 제3의 사고(Third thinking, 시스템 3)로,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증명해낸 사고법이다._8-9쪽
세 가지 조건에서 거짓말을 감별해낸 정확성을 조사한 결과, 다른 두 조건과 비교했을 때 무의식 사고 조건에서 뛰어난 정확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직관 조건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 뒤 거짓말을 판별하도록 했으므로, 동영상을 보는 동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하며 거짓말의 단서를 모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동영상 시청 후에 알려준 뒤 바로 거짓말 동영상을 가려내도록 하는 조건으로 바꾸어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도 무의식 사고 조건에서 내린 판단이 다른 사고 조건보다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_72쪽
앞서 수렴적 사고 위주인 의식 사고보다 발산적 사고 위주인 무의식 사고가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즉 무의식 사고는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이것은 나아가 인간의 숨겨진 능력을 꽃피우게 해주는 것으로 이어진다. 비즈니스에서 숨겨진 능력을 꽃피운다는 것은 쉽게 말해, 전례 없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우산은 부러지면 쓸 수 없지만 일부러 부러뜨려 가지고 다니기 쉽게 만든 3단 우산이 발명되었다. 이렇듯 무의식 사고를 활용하면 작은 변화로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_113쪽
이렇게 복잡한 환경은 논리나 이성으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연구 주제가 보여주듯 본 논리적?합리적 사고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에 과도하게 치우쳐 있는 현실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감성을 키우기 위해 예술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고,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그러한 트렌드가 유지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와 동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고법을 배우는 일이다. 지금까지 봐왔듯 복잡한 조건하에서의 의사결정, 그리고 창조적 발상은 무의식 사고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다. 직관과 무의식 사고는 번뜩이며 떠오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본래는 전혀 다르다. 요즘 같은 복잡한 사회에서 무의식 사고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기 바란다._159쪽
구매가격 : 12,000 원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
도서정보 : 알렉산드라 카터 | 2021-09-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질문으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컬럼비아대 협상 수업
◎ 도서 소개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우선 질문하라!
전 세계 외교관들을 가르친 협상 전문가의 비결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는 직장 상사나 비즈니스 미팅의 파트너는 물론, 부동산 중개인일 수도 있다. 집에서는 배우자와 가계나 육아 문제를 두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수도 있다. 단순한 대화나 잡담이 아니라 참여자의 목적이 비교적 뚜렷한 대화, 이러한 대화는 모두 협상이다. 이러한 ‘협상’의 자리에서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의 관계 또한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누군가와 마주 앉는 순간 우리는 대화를 장악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질문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목적에서 최대한 멀어지기 위해 뻔한 질문,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협상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사람들이 협상을 꺼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0년간 UN과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협상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해온 알렉산드라 카터 교수는 ‘질문’의 유용함을 통해 협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 협상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질문 다섯 가지, 협상 과정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 질문 다섯 가지로 구성된 전략이 승리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협상이 기본적으로 불편하며, 불확실한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킨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다. 그 해결책으로 나와 상대방을 파악하는 질문들을 제안하며, 각각의 주제에 맞게 갈등을 방지하고 의견을 좁힌 사례들을 소개한다.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은 출간되자마자 와튼스쿨 교수 애덤 그랜트의 극찬과 함께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라스 스톤 · 쉴라 힌 지음 | 김현정 옮김 | 19,800원
▶ 일터에서의 마음챙김: 출근 불안증, 무력감, 좌절감을 씻는 사무실 명상법
리 와이스 지음 | 김영정 옮김 | 17,000원
◎ 출판사 서평
문제를 정의하고 상대방을 파악하라!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법
협상의 새로운 정의:
협상은 타협도 양보도 아니다
저자 알렉산드라 카터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무렵,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협상의 정의에 대해 설문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예상대로 협상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밀고 당기는 논의”로 정의했고, 그중 절반은 손실을 의미하는 ‘타협’이나 ‘양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사람들은 협상을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는 것만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협상을 하면 반드시 손해를 보거나 무언가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낀다.
협상에 대한 이러한 오해는 협상이란 사업가나 정치인 들이 하는 것이어서, 하나를 주면 하나를 뺏긴다는 좁은 개념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협상에 두려움을 느낄수록 주어진 문제와 협상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협상을 풀어나갈 때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다. 눈과 귀를 닫고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화술로 대화를 장악해 상대방을 제압하겠다는 자세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저자는 “협상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협상의 무기는 엄포가 아니라 지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하며 협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걷어내고자 한다.
협상을 시작하기 전:
나에게 먼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
모든 협상의 첫걸음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결책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흥미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다. 참여자가 많거나 복잡한 협상일수록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우리가 잘 아는 아이폰의 성공 또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알아내는 데에서 시작했다. 애플은 2001년 아이팟을 출시해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사람들이 들고 다닐 기기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사람들은 아이팟 외에도 휴대전화, 노트북, PDA까지 짊어지고 다녀야 했다. 이제 문제는 전화, 인터넷, 음악 감상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기기를 만드는 것으로 바뀌었고, 잡스는 키보드나 터치펜이 필요 없는 단 하나의 기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기술자들에게 지시했다. 잡스는 문제를 정의하며 스마트폰의 개념을 구상한 셈이었다.
이처럼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넘어서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협상에 임하는 목적을 정리해야 한다. 어떤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하는지, 협상 주제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은 어떠한지 파악해야 한다. 우리 대부분은 행동 자체나 타인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는 외부 지향적인 관점에 익숙할 뿐,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생각조차 잘 하지 못한다. 1부에는 이를 넘어서서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스스로 답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이 정리되어 있다.
두려움을 넘어서서 협상에 임한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나와 의견이 다른 누군가’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발생한다. 상대방과 의견이 부딪칠 때 우리는 소속된 집단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원초적인 두려움을 느끼도록 진화해왔으며, 협상을 하면서는 이 감정을 수시로 느끼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처음부터 막거나, 말을 하더라도 경청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의 감정, 욕구 또는 협상 목적에 귀 기울이면 서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 더 수월해진다.
요구 사항을 파고들면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심각해져 서로 소송을 제기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흔히 권리 침해나 금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한 외적인 요소가 중요해 보이지만, 의외로 해결의 실마리는 감정이나 욕구와 관계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부당 해고를 당한 노동자는 보상금이 아니라 복직을 통해 존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자 사회인으로서 지위를 되찾으려 한다면, 돈으로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없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2부의 다섯 가지 질문은 상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협상의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다. 여기에는 상대의 감정이나 욕구를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도 포함된다. 눈앞의 상황에 매몰될수록 대책을 모색하기는 어려워지는 반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떠올리면 자신이 해결 능력을 가진 것처럼 암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협상 참여자가 서로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미임을 기억해야 한다. 협상이 원만하게 끝나든, 결렬되든, 우리는 보통 상대와 진행하던 공동의 프로젝트로 돌아가거나 파트너로서 거래를 계속하게 된다. 따라서 상대방을 이겨 나에게 굴복하게 만들겠다는 태도로는 협상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다.
질문을 던져 상대와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할수록 우리는 협상을 협력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10가지 질문은 수많은 UN 외교관과 대학생을 상대로 검증된 방법론으로, 원활한 협상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장기적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게 만드는 참신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의 글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지금 바로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이 정리되어 있다.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협상이 진정으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정을 단계별로 밟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니킬 세스 UNITAR(UN 훈련조사연구기구) 사무총장
의견이 다른 누군가를 상대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혼란스럽고 두렵다. 이 책은 이를 해소해 인간관계를 자신감 있게 이끌 수 있게 한다.
―더글라스 스톤 · 쉴라 힌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을 처음 만나거나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항상 ‘수긍’과 ’거절‘의 이분법에 갇힐 뿐, 이 책에서 설명하는 ’질문‘이라는 세 번째 방법은 떠올리지 못한다.
?그렉 맥커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칼럼니스트, 《에센셜리즘》 저자
마치 저자가 나의 ’질문 코치‘가 되어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느낌이다.
?린다 배브콕 전 카네기멜론대학교 하인즈정보대학원 학장, 《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공저자
단순한 질문 10개로 주제를 설명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서 변화를 만든 실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직장과 가정에서 끈끈하고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직업인과 생활인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캐스린 민슈 맥킨지 앤드 컴퍼니 컨설턴트, ’더 뮤즈’ 창업자
◎ 책 속으로
우리는 흔히 협상이란 질문이 아니라 대화라고 배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대화를 장악하는 것을 협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협상은 모든 답을 정해놓은 다음,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원하는 바를 막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질문을 한다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만을 해야 한다.
협상을 이렇게 정해진 행동 위주로 설명하는 것은 사람들이 협상에 흥미를 잃고 협상을 꺼리게 할 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다. (…) 전문 협상가는 협상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엄포가 아니라 지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머리말: 7~8쪽]
자신을 올바른 관점으로 바라보려 할 때 가장 비효율적인 질문 중 하나가 “왜”다. “왜 그 협상이 그렇게 형편없이 진행됐을까?” “왜 나는 내 주장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을까?” “왜”는 우리가 자신이나 타인을 탓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질문이다. (…) “왜”는 어려운 시기에 가장 절실히 물어야 하는 질문이 아니다.
“왜”라는 질문은 과거를 돌아보며, 종종 문제를 가해자에게만 해당되는 특수한 것으로 만든다. 하지만 “왜”의 훨씬 더 큰 문제는 거리를 두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어떤 일을 왜 했는지 안다고 느끼면, 그 이유를 탓하고 자신은 그와 무관하다고 할 방법을 찾게 된다.
이 책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며, 나는 협상에서도 “왜”라는 질문을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왜”라고 질문하면, 이기적이고 부정확한 답을 얻는다. 그 대신 나는 “무엇”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나는 “내가 왜 그랬을까?” 대신 “무엇이 그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까?”라고 물을 것이다.
[1부 나를 돌아보는 다섯 가지 질문: 32~33쪽]
우리는 일반적으로 감정을 숨기거나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려고 하지만, 내 경험(그리고 연구)에 의하면, 이런 습관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파괴적이다. 그보다는 감정을 직시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수 있다. 감정을 거울에 비춰보면, 두 가지 일이 일어난다. 첫째, 갈등이나 중요한 결정을 둘러싼 안개나 혼란을 제거해서 정돈된 느낌을 받고 자신감을 얻는다. 둘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다.
[3장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105쪽]
어떤 사람을 잘 안다고 해도, 그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항상 쉬운 일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전화로 명절에 당신이 집에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 어머니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알아내려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즉, 어조에 귀를 기울이고 지나가는 말을 해석해야 한다. 눈치가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욕구를 분명히 표현하지 않을 때도 그걸 이해할 수 있고, 사회적 상황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해서 성공할 수 있다.
[2부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88~189쪽]
상대방의 요구 사항을 파고들어서 그것을 유발한 욕구를 알아내면, 갈등과 관련한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진짜 이유는 대부분 권리가 아니라 욕구 때문이다. 협상이 잘 안 풀리거나 결렬되는 이유 또한 대부분 욕구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욕구를 알아내면, 어려운 문제를 훨씬 더 쉽게 풀어갈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
[7장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라: 218쪽]
구매가격 : 13,600 원
일주일 배워 매일 7% 수익내는 재료매매 주식투자법1
도서정보 : 존 킴 | 2020-10-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거의 반 토막이 날 지경에 이르렀으나 일명 동학개미인 개인투자자들로 인해 상당 부분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식열풍의 흐름 속에서도 재테크 수단으로서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나름의 가이드 역할을 할 투자의 지침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부족하나마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먼저 살아낸 선배로써 도움이 될 만한 투자 지침서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10년을 배워도 그 기준이 애매한 차트매매가 아닌, 누구나 쉽게 배워서 실전 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료매매"에 관한 주식 투자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주식시장에서는 그것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상관없이 다양한 세력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을 실행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작전세력들의 행태’를 이해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새로운 눈을 열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작전에 있어서 ‘재료’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므로 재료매매에 대한 이해와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십년을 배워도 따라하기 힘든 ‘차트매매’가 아닌, 누구나 쉽게 배워서 매일 7%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전 재료매매 투자법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구매가격 : 18,000 원
3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투자 프로젝트
도서정보 : 김수영 | 2021-08-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투자의 갈림길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부의 티켓!”
_ 신사임당(주언규), 구독자 150만 경제 유튜버
이번 생에 서울 아파트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대안!
턱없이 벌어진 자산 격차를 추월하기 위해
당장 들어야 할 전국 아파트 투자 수업
“부동산 가격 폭락이 오지 않을까요? 조금만 기다리면 나중에 싸게 살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요?” 아직 집을 매매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2040세대와 무주택자들의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하지만 오지도 않을 그 시기를 기다리며 전세만 이어가는 선택은 무책임할 만큼 어리석다. 부자가 되는 출발점은 돈의 크기보다 생각의 크기에 있다. 아직도 폭락론을 믿는가.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구독자 150만의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이 강력 추천하는 부동산 전문가, 김수영 대표는 신간 『3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투자 프로젝트』에서 내 생에 서울 아파트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대안으로 지방 아파트 투자를 권한다. 내 집 등기 한 번 쳐본 적 없는 무주택자부터 소액 자금을 묵혀두기 아까워하는 1주택자, 다주택자까지 자산 증식을 위해 알아야 할 지방 아파트 투자의 A TO Z를 모두 공개한다.
구매가격 : 11,800 원
인성의 힘
도서정보 : 로버트 카슬렌 주니어 | 2021-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리더와 예비 리더, 조직의 구성원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리더 양성 시스템에서 뽑아낸 인성 강점 훈련의 정수
에이브러햄 링컨, 로자 파크스, 마하트마 간디, 수전 앤서니, 마틴 루터 킹 2세, 넬슨 만델라 등 역사에서 성공한 리더로 꼽히는 사람들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비결은 단지 전문성이 아니다. 지도자로서의 기량과 투지(그릿), 배짱, 유연함, 회복탄력성, 카리스마의 원천은 단 하나, 바로 ‘인성의 힘’이다.
리더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말 한마디가 조직의 에너지를 결정한다. 그렇기에 리더의 인성은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진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는 수백 년 동안 군대뿐 아니라 사회의 리더들을 배출하면서 리더십의 핵심 역량이 인성임을 밝혀내고 인성을 육성하는 방법을 확립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계발하여 개인의 삶을 개선하고 타인을 이끄는 리더로서 발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美 육군 최고의 리더들을 배출한 눈부신 성과!”_마틴 셀리그먼
“영감의 원천이자 실용서로 두루 탁월하다. 출간 즉시 고전!”_앤절라 더크워스
“위대한 리더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카리스마가 아니라 영감을 주는 인성이다.”_짐 콜린스
구매가격 : 15,000 원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도서정보 : 니콜 르페라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를 만나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우울감,
해로운 인간관계를 되풀이하는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가 웅크리고 있다”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화제작!
기억 저편에 깊숙이 숨겨진 상처로부터 몸과 마음과 영혼을 구해내는 법
환한 대낮에도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적인 우울감과 무력감, 외로움에 시달리는 이들은 대부분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서도 반복적인 문제 패턴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말싸움이 시작되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 날씬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신체를 혐오하는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남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사람 등 문제 양상도 다양하다. 임상심리학자로서 10여 년간 연구와 심리상담을 병행해온 니콜 르페라 박사는 이들의 문제 상황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보았다.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진짜 자아’가 다른 데서 모든 문제가 비롯된다는 것. 어린 시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받지 못한 경험은 잠재의식 속에 상처로 남게 되고, 이때 우리의 내면아이는 마음의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왜곡된 자아의 이야기를 쌓아올린다. 오직 자아를 지키는 데만 몰두하는 내면아이로 인해 일상과 대인관계에서 다양한 문제가 벌어지는 것이다.
니콜 르페라 박사는 상처 입은 내면아이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되찾아가는 치유의 대장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과 정신분석 이론에서부터 신생물학과 최신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학문적 지식이 탄탄하게 제시되어 있다. 동시에 각 장마다 실제 내담자들과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한 생생한 사례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 독자들은 자신의 심리 상황과 견주어보며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숨겨진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저자의 말은 아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독자들을 향한 따뜻한 독려로 느껴질 것이다. 온화하지만 무게감 있는 어조로 차근차근 우리를 심리 치유의 세계로 안내하는 니콜 르페라 박사의 이 책은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한 완벽한 심리서이자 치유의 책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초격차 투자법
도서정보 : 잭 슈웨거 | 2021-08-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팔린 투자 고전
‘시장의 마법사들’이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브라운스톤, 유목민, 홍진채, 월가 아재…
국내 최고 투자 고수들이 강력 추천한 ‘실전 투자의 바이블’
주식 고수들이 손꼽는 인생 책,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시리즈 ‘시장의 마법사들’이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주식과 선물시장의 전설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투자 기법을 밝힌 ‘시장의 마법사들’은 고수들이 찾아 읽는 투자 고전으로 손꼽힌다. 9년 만에 출간된 신간 《초격차 투자법》에서는 나 홀로 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 11명을 만난다. 1달러도 안 되는 동전주로 5000만 달러를 번 사회 초년생, SNS로 남보다 빠르게 종목에 진입해 큰돈을 번 트레이더 등 고수들의 기발한 투자법과 지혜가 반짝인다. 《초격차 투자법》은 신진오 밸류리더스 회장이 감수를 맡고 브라운스톤, 유목민, 홍진채, 월가 아재 등 국내 손꼽히는 투자 멘토들이 강력 추천해 공신력을 더했다. “정말 정말 좋은 책이다. 밑줄 치면서, 곁에 두고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다.”라는 브라운스톤(우석)의 극찬은 이 책의 진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기관이 점령한 시장에서 수십 년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개인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한국의 동학개미들에게 귀감이 될 예정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이제 당신이 명상을 해야 할 때
도서정보 : 김병전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 당신이 명상을 해야 할 차례!
실패하지 않는 명상을 위하여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휴 잭맨, 마돈나, 박찬호, 이효리…. 이들의 공통점은 ‘명상’이다. ‘매일 하는 샤워처럼 명상을 한다’는 배우 휴 잭맨은 말했다. “명상하는 중에 나는 배우도, 아버지도, 남편도, 휴 잭맨도 아니다. 모든 것의 근원에 잠시 몸을 담글 뿐이다.” 그는 이 근원적 자리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명상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명상의 이로움은 뇌과학, 신경학, 심리학,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으며, 의료?교육?스포츠?비즈니스 영역으로 그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런데도 왜 당신은 여전히 명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가? 명상의 효과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상은 머리로 이해하는 이론체계가 아닌 100% 실천법이다. 그 효과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보겠다는 ‘결심’과 꾸준히 실천하는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불교의 정통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비롯해 다양한 명상과학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한 명상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명상의 참 의미와 구체적인 실천법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명상이 어떻게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명상을 통해 일과 삶 모두에서 행복에 이르는 법을 구글 지도처럼 알려준다. 명상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명상에 자꾸 실패하고, 명상의 기쁨을 아직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보다 건전한 방법으로 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치열하게 살면서도 쫓기는 삶이 아니라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명상은 삶을 삶답게 하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다. 그러니 내가 왜 명상을 하지 않겠는가?”
구매가격 : 10,500 원
시무 7조
도서정보 : 진인 조은산 | 2021-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극찬한 바로 그 책!
윤희숙 국회의원, 서민 교수, 김범준 작가 강력 추천!
국민청원 43만 동의, ‘시무 7조 신드롬’을 일으킨
난세의 논객 조은산의 통렬한 시대 풍자와 단상들
盧 지지자였던 그는 왜 靑 저격수가 됐는가?
43만의 민심을 대변하는 목소리와 날카로운 비평으로
현 사회와 정치를 향해 거침없이 쏘아 올린 작은 외침
2020년 8월, 한 논객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시무 7조〉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글은 이틀 만에 20만의 동의를 얻었고, 총 43만여 개의 동의를 얻으며 삽시간에 누리꾼들과, 언론, 정치인들, 작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청와대를 뒤흔든 상소문의 주역 조은산. 그가 게시판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상소문과 같은 제목의 《시무 7조》는 그의 첫 번째 책이다. 조은산이라는 필명의 외피를 쓴 저자는 평범한 30대 가장으로,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의 비상식과 불의에 맞서며 처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이다. 이 책은 그런 그의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와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단편 글, 현 정부에 직언하는 국민청원 상소문과 못 다한 상소문의 뒷이야기를 엮었다.
국민청원 43만 동의가 증명해주듯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작금의 시대에서 느끼는 실망과 배신감으로 하층 시민으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는 곧 우리를 대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는 어둠 속의 한 줄기 불씨같이 뜨거운 가슴으로 그려낸 우리의 자화상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사소한 건강 법칙
도서정보 : 김영철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무 사소해서 무심코 넘기는 우리 몸의 신호,
사소한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다정하고 섬세한 동네 주치의인 저자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늘 잔소리꾼이 된다. 많은 환자가 사소하다고 무시하고 있다가 병을 키워오기 때문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나만 아는 사소한 건강 변화를 알아채는 것이 큰 병을 막고 평생 건강하게 사는 비법이다. 이런 저자의 주장은 예방적 측면에서 사람들이 ‘쉽게 무시하고 지나치는 건강 신호’와 ‘건강한 사람들이 따르는 건강 법칙’을, 또 관리 측면에서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야 할 건강 습관’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 각 주제에는 증세에 따라 예측되는 주요 질병, 식사, 생활 등에서 환자가 유의할 점, 실제 병원에서 행해지는 치료 방법,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치료 약명, 후유증세 등을 명료하게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몰랐던 건강 지식을 그 원인을 파헤치고, 이로 인한 초기 사소한 징후 소개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독자들은 지금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학적 변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자신의 몸을, 건강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지 그래서 큰 질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어떻게 지내요
도서정보 : 시그리드 누네즈 | 2021-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미도서상 수상자이자 25여 개국에 번역된 작가인 시그리드 누네즈의 장편소설 『어떻게 지내요』는 누네즈의 최신작으로, 그의 문학적 성취를 다시 한번 확장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나’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하러 낯선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친구가 불쑥 내민 뜻밖의 제안. 안락사 약을 구했고,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끝을 맞으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지내달라고 한다.
『어떻게 지내요』는 죽음을 앞둔 친구와의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죽음,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여성의 삶 등 무거운 주제들을 감상적이지도 않게, 가볍지도 않게 다룬다. 책은 그 여정을 함께하는 두 여성의 우정, 유대감, 서로를 이해하고 지탱해주는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삶의 미묘한 단면들을 세심하게 포착해낸다. <뉴욕 타임스> ‘비평가들이 꼽은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가디언> <피플> 등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문학평론가 신형철 강력 추천작.
구매가격 : 11,000 원
서포만필 상 (한국고전문학전집 001)
도서정보 : 김만중 지음 | 2021-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회의·탐구·관용의 정신으로 엮은 조선 산문의 결정체
"서포"라는 호로 유명한 김만중이 역사, 문학, 유가, 불교, 음양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색하고 사회 현실의 문제를 연관시켜 논술한 에세이집이 바로 『서포만필』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과 개방적인 시선으로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바라보았다는 점,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상대주의적인 견해를 힘 있는 문체로 논술했다는 점 때문에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서포만필 하 (한국고전문학전집 002)
도서정보 : 김만중 지음 | 2021-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회의·탐구·관용의 정신으로 엮은 조선 산문의 결정체
"서포"라는 호로 유명한 김만중이 역사, 문학, 유가, 불교, 음양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색하고 사회 현실의 문제를 연관시켜 논술한 에세이집이 바로 『서포만필』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과 개방적인 시선으로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바라보았다는 점,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상대주의적인 견해를 힘 있는 문체로 논술했다는 점 때문에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 (한국고전문학전집 009)
도서정보 : 김준형 옮김 | 2021-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 이야기에 담긴 웃음과 눈물
『고금소총』을 비롯해 『이야기책』, 『소낭』, 『각수록』, 『파적록』, 『거면록』등 아직까지 소개된 적 없는 패설집에 수록된 이야기 중 성 이야기를 일부, 혹은 전부를 번역해 수록한 책이다. 조선시대 남녀노소의 가장 꾸밈 없는 성정을 담은 이 이야기들 속에는 당대 권력과 체제를 풍자한 시선이 담겨 있다. 배꼽이 빠질만큼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이들 성 이야기 속에는 시대의 눈물이 담겨 있다. 타고난 인간의 본성을 긍정하는 성 이야기, 암울한 시대에 감성의 마지막 통로로서의 성 이야기, 그리고 부도덕을 응징하고 비틀어 꼬집는 성 이야기 속에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숙향전, 숙영낭자전 (한국고전문학전집 005)
도서정보 : 이상구 역 | 2021-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시대 환상문학의 극치
조선시대 후기 민중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애정소설 두 편이 실려 있다. 천상에서 내려온 월궁선녀 숙향과 귀공자 이선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숙향전』과 숙영낭자와 선군의 비극적인 멜로드라마를 담은 『숙영낭자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작품 모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환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유교적 이념과 신분차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또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드러내기 위해 환상적인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이는 고달픈 현실에서 인간다운 삶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 당대인들의 가녀린 몸부림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담아 낸 시리즈 중, 이 책은 『숙향전』과 『숙영낭자전』을 현대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흥보전, 흥보가, 옹고집전 (한국고전문학전집 008)
도서정보 : 정충권 역 | 2021-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중의 해학이 넘치는 적층문학
대표적인 판소리 소설 『흥보전』과 『옹고집전』, 그리고 『흥보전』을 판소리화한 『흥보가』가 실려 있는 책. 권선징악, 개과천선이라는 고전 특유의 주제를 잘 구현하고 있지만 화폐 경제로 치닫던 당시 조선 후기 당대의 사회경제적 동향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자, 가난한 이웃을 박대하던 못된 부자 옹고집이 도승의 가르침으로 새 사람이 되어 착하게 살아간다는 도덕적인 주제를 내포한 이야기다. 민중의 입담과 재치, 지혜가 고스란히 쌓인 "적층문학"의 전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