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피어리스Fearless
도서정보 : 유나양 | 2021-09-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행복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가꿔온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나양(YUNA YANG)’의 일과 삶의 방식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나 혼자 길을 가면 비교 대상이 없다. 성공도 행복도,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세계 상위 1%에게 사랑받는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만들고 키워온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
유나양은 서울에서 성장해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와 영국의 명품 브랜드를 거쳐 뉴욕에서 10년간 쉼 없이 20차례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치르며 냉정한 뉴욕 패션계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톱모델이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그래미상 수상 가수 캐리 언더우드, 전설적인 슈퍼모델 캐롤 알트, 영화배우 다나이 구리라 등이 ‘유나양’의 팬.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브랜드와 이미 자리 잡은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과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기에 그녀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도전을 해왔다. “나만의 길을 갔다. 그리고 살아남았다”라고 말하는 유나양은 자신만의 독특한 영감과 창의성으로 20세기 폭스사, 조지 루카스 필름, 록 밴드 시빌 트와일라잇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세계 단일 점포 매출 1위 이세탄 신주쿠, 미국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세계 유수의 럭셔리 백화점들과 협업하며 ‘유나양(YUNA YANG)’을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굳건히 입지를 다지게 만들었다.
“너처럼 하면 안 돼”, “넌 너무 이상해”, “포기해, 불가능한 일이야”라는 편견과 고정관념, 차별에도 “내 마음 가는 대로!”, “내 행복이 최고의 성공”, “나만의 길을 만들어버리자”라는 독특한 신념으로 세상을 매혹시킨 유나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10,500 원
시론
도서정보 : 정끝별 | 2021-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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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은 어느 한 주제나 시론, 사조에 기울지 않고 시에 관한 한 꼭 필요한 요소들로만 구성한 조화와 균형에 그 탁월함이 있다. 정끝별은 각 장마다 기존 시론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시에 작동하는 원리, 실제 시 분석을 통한 정의, 기능 및 실현의 실제, 유형 분류, 실현과 전개 양상을 꼼꼼하게 살핀다. 또한 각 요소를 설명함에 있어 익숙한 개념이라고 하여 허투루 짚고 넘어가지 않으며, 쉬이 규명되지 않는 개념이라고 하여 추상적인 서술에 그치지 않는 성실함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시 창작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백’과 ‘표절’ 파트는 시인 정끝별의 정체성이 가장 묻어나는 장으로,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발아-발화의 시작 지점과 고백의 원리를 시인의 내밀한 목소리로 건넨다. 또한 신인과 기성을 막론하고 난색일 수밖에 없을 표절에 관해서도 모방의 다양한 양상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명쾌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시를 시이게 하는 시적 자세와 태도를 역설하고, 창작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라는 데까지 나아간다.
지금-이곳에 착 달라붙어서 쓴 시론. 꼭 필요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시론. 현장과 이론의 장을 자유자재하게 넘나들며 마름질한 시론. 그리하여 시를 읽고, 쓰고, 가르치는 모두에게 부족함이 없는 시론. 작가는 이 책을 행운에 빚진 ‘가까스로’의 시론이라 표현했지만, 이를 이제 한창 또는 지금 바로를 의미하는 ‘바야흐로’의 시론으로 바꾸어 읽는 건 어떨까. ‘나만의 시-한 편의 시’에 다다르게 할 바야흐로의 『시론』을 드디어 만나볼 시간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전기차 첨단기술
도서정보 : 톰 덴튼 | 2021-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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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기술 교양서다. 전기 자동차의 역사와 종류는 물론이고, 구조와 작동원리를 해설한다. 전기 자동차는 분명히 자동차 산업의 미래이지만, 전기 자동차를 둘러싼 오해와 소문은 여전히 만연하다. 전기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적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전기 자동차를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을 위해 모터와 배터리, 기타 제어 시스템과 구성품을 구조와 원리 측면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폭스바겐, 볼보, 테슬라 등 제조업체 80여 곳이 제공한 데이터와 사진 자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구매가격 : 16,200 원
시튼 동물기 1
도서정보 :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 2021-09-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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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꼭 한번은 읽어야 할 동물 문학의 걸작,
동물의 세계를 보여주는 교과서!
누구보다도 동물을 사랑한 시튼이
슬픔을 담아 묘사한 최고 걸작.
인간과 늑대의 지혜 겨루기, 실제로 뉴멕시코의 초원을
공포에 떨게 한 늑대의 일생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외 3편.
동물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동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튼 동물기》가 개정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며 소설가로, 박물학자이자 화가로도 이름이 높은 시튼의 동물 문학 중 가장 널리 읽히며 사랑받는 《내가 아는 야생 동물들 Wild Animals I Have Known》, 《동물 영웅들 Animal Heroes》, 《고독한 회색곰 왑의 일생 The Biography of a Grizzly》 3권에서 가려 뽑은 수작이다. 《시튼 동물기 1》에는 시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를 비롯해 까마귀, 산토끼, 개의 사실적인 모습이 담긴 이야기 4편이 실렸다.
시튼의 삶은 자연과, 야생 동물과 늘 맞닿아 있었다. 캐나다의 광활한 원시림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런던과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줄곧 야생 동물을 관찰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과 교류하며 ‘우드크래프트 연맹’을 만들고, 보이스카우트 설립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야생을 접할 기회를 주었다.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야생 동물은 결코 인간보다 하등한 존재가 아님을, 저마다의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존하는 독립적인 존재임을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시튼. 야생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들도 인간처럼 지능을 가지고 환경을 극복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시튼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불어 ‘숲’과 ‘동물’과 ‘자연’이 얼마나 놀라움으로 가득 찬 세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시튼 동물기 1
도서정보 :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 2021-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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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꼭 한번은 읽어야 할 동물 문학의 걸작,
동물의 세계를 보여주는 교과서!
누구보다도 동물을 사랑한 시튼이
슬픔을 담아 묘사한 최고 걸작.
인간과 늑대의 지혜 겨루기, 실제로 뉴멕시코의 초원을
공포에 떨게 한 늑대의 일생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외 3편.
동물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동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튼 동물기》가 개정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며 소설가로, 박물학자이자 화가로도 이름이 높은 시튼의 동물 문학 중 가장 널리 읽히며 사랑받는 《내가 아는 야생 동물들 Wild Animals I Have Known》, 《동물 영웅들 Animal Heroes》, 《고독한 회색곰 왑의 일생 The Biography of a Grizzly》 3권에서 가려 뽑은 수작이다. 《시튼 동물기 1》에는 시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를 비롯해 까마귀, 산토끼, 개의 사실적인 모습이 담긴 이야기 4편이 실렸다.
시튼의 삶은 자연과, 야생 동물과 늘 맞닿아 있었다. 캐나다의 광활한 원시림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런던과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줄곧 야생 동물을 관찰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과 교류하며 ‘우드크래프트 연맹’을 만들고, 보이스카우트 설립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야생을 접할 기회를 주었다.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야생 동물은 결코 인간보다 하등한 존재가 아님을, 저마다의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존하는 독립적인 존재임을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시튼. 야생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들도 인간처럼 지능을 가지고 환경을 극복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시튼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불어 ‘숲’과 ‘동물’과 ‘자연’이 얼마나 놀라움으로 가득 찬 세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선구자들이 남긴 지질학의 역사
도서정보 : 김정률 | 2021-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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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남긴 발자취
지질학은 지구의 역사를 밝히는 학문이다.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찾기 위해 야외 조사와 실내 연구를 수행한다.
이렇게 수행된 과거의 연구는 새로운 연구의 필수 조건이다.
지구의 비밀에 관심을 갖는 우리들은 위대한 스승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업적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그들의 업적을 모른다면 새로운 연구도 학문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이 책은 지난 2,500년 동안 이뤄진 지질학의 발전 과정을 위대한 선구자들이 남긴 중요한 업적을 중심으로 엮었다.
지구과학 및 지질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 및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위대한 선구자들에게 빚을 진 지질학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APA 스타일을 사용한 심리학 글쓰기
도서정보 : Randolph A. Smith | 2021-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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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으로서의 심리학 논문을 작성하여 저널에 게재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즉, 심리학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미국심리학회 출판지침(2020)에 근거하여 심리학 연구와 글쓰기가 얼마나 엄격해야 하며, 그 엄격함이 어떤 가치와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조목조목 가르쳐준다.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간결하면서도 논리 정연한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가장 최근에 출판된 APA 출판지침 제7판(2020)에 근거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장에 걸쳐 여러분을 더욱 성공적이고 우수한 글쓰기로 이끌어가는 테크놀로지 관련 정보가 가득하다.
심리학 글쓰기를 위한 조언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문법 문제와 명료한 표현의 토대도 제공하고 있다.
면밀한 관찰 글상자는 각 장의 핵심사항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실행하기 글상자는 여러분의 글쓰기나 APA 스타일의 이해와 학습을 보다 용이하고 효율적이게 만들어줄 수 있는 핵심사항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일련의 글쓰기 과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기로 마무리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놀이치료자를 위한 임상실습 가이드
도서정보 : 서귀남 | 2021-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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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는 이론마다 주안점과 개입방법이 다르다. 이 책은 이론별 접근보다는 통합적 접근으로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놀이치료 기법을 다뤘다.
또한 정서 문제와 발달장애 아동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놀이치료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여 놀이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부터 짧은 경력의 놀이치료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임상실습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 놀이치료 치료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놀이치료자의 역할을 치료 단계별로 제시한다.
● 놀이치료를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 놀이치료의 실제를 이해하기 위한 사례를 제시한다.
● 놀이치료자의 윤리적 의무를 소개한다.
● 현장에서 사용하는 놀이치료 관련 양식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글로벌 마케팅, 제10판
도서정보 : Mark C. Green | 2021-09-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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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 구조의 대격변과 기후변화, COVID-19로 인한 환경 리스크가 심화되어 세계 글로벌 시장에 미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기술 융복합화, 에너지자원의 고갈, 글로벌 중산층과 빈곤층 확대 및 디지털 기술혁명은 소비자 기호 다양성 및 소비자 행위의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급격한 사회 환경의 변화와 시장 환경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는 세계 각국에서 미래 환경 예측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으며,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맞는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세계화, 사회구조적 변화, 기술혁명, 환경 리스크의 심화는 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메가트렌드가 시장, 기업 및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강의, 토론, 사례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국제경영, 마케팅원론/관리론, 경영전략, 경영학원론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이에 맞는 적합한 양과 깊이를 다루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간단한 상품 서비스의 거래 중개가 아닌 생산과 소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4.0 시대로의 진입 중에 있는 글로벌 시장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사례들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
구매가격 : 30,100 원
영어고전181 아서 코난 도일의 바이탈 메시지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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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 : 아서 코난 도일은 초자현적인 현상과 심령술에 관한 단편을 모아 1922년 영국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를 통해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출판하였습니다. 3년 후 미국 출판사 George H. Doran Co.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과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 and Other 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 by Arthur Conan Doyle)(1925)로 출간하였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코난 도일이 벨그라비아 매거진(Belgravia Magazine)을 통해 1885년 발표한 작품으로 심령술(spiritualism)에 관심이 있던 그가 집필한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30년 전이라니, 그의 심령술에 대한 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창조한 작가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심령술에 빠져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심령학회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셜로키언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실 ‘유명작가의 은밀한 비밀’처럼 독자들을 홀리는 떡밥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코난 도일이 후처와 결혼한 후 전처의 자식들에게 소홀하였고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자책감이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심령술에 매료된 계기 중 하나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이 집필한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장르 중 초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계시록(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7)과 바이탈 메시지(The Vital Message by Arthur Conan Doyle)(1919)는 모두 아들 킹슬리(Kingsley)의 사망(1918) 이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가 심령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의학을 공부한, 에딘버러 의과대학 수료(1881) 전이라는 주장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만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작가 본인은 오히려 역사 소설 작가로써 명성을 얻고 싶어 했습니다. 역사 소설을 비롯해 미스터리 소설, SF 소설, 전쟁 르포와 전쟁 시, 대본 등 평생 수많은 분야의 다양한 글을 끊임없이 집필한 ‘다작작가’였다는 점에서 그의 왕성한 지식욕과 호기심에도 적지 않은 지분이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12편이 소개된 단행본 기준 4번째에 소개된 작품으로,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술(spiritualism)에 대한 관심’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의 주인공 폰 바움가르텐 교수(Professor von Baumgarten)와 제자 프리츠 폰 하르트만(Fritz von Hartmann)은 전형적인 독일인의 이름을 하고 있는데요, 책 제목 킨플라츠(Keinplatz)는 아마도 장소 없음(Kein platz)을 뜻하는 독일어를 조합한 합성어로 추정됩니다. ‘영혼이 있을 곳은 특정할 수 없다’ 혹은 ‘영혼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코난 도일이 강령술(Spiritualist)에 심취했다구?!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컬렉션! :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작가이기 이전에 SF, 역사 소설은 물론 수많은 단편을 집필한 다작 작가(prolific writer)입니다. 그를 ‘셜록 홈즈의 작가’로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충격적이지만, 그는 논리와 이성을 내세운 셜록 홈즈와 상반되는 강령술(Spiritualist)에 심취해 관련단체를 후원하고, 본인 또한 대중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적지 않은 작품을 쓰고,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를 자극적인 방송의 아이템 정도로 언급하는 정도입니다만, 코난 도일이 원체 다양한 분야(의사, 역사, SF, 탐험, 오지, 과학...)에 걸쳐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작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미지의 분야에 대한 그의 관심 또한 그리 어색한 것은 아닙니다. 그의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에 대한 관심은 결코 일시적이지도, 충동적이지도 않았으며 이는 심령술을 주제로 다룬 각기 다른 주제의 저서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시작으로 심령술을 소재로 한 단편 소설을 여럿 발표하였을 뿐 아니라, 요정(the Fairies)의 존재와 정령 사진(Spirit Photography)에 대한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출간하였다는 점에서 그를 ‘20세기의 심령술사’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그의 ‘추리소설’을 연재하고, 책으로 출간하고 싶었던 매거진과 출판사 관계자의 가슴은 문드러졌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난 도일의 책’을 거절할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에 코난 도일이 요정과 정령이라니?!
작가 스스로 자신의 저서와 강령술(Spiritualist)에 대한 대중들의 삐딱한 시선을 잘 알고 있었기에, 새로운 계시록(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7)의 서두에 이에 대해 관심있는 이들을 격려하는 찬사를 곁들였습니다. 또한 ‘미래에 다가올 끔찍한 전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중들이 강령술(Spiritualist)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의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에 관한 저서는 국내 번역본은 물론 전자책도 미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통해 그의 ‘미지의 세상에 대한 탐구심’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종교와 심령술의 콜라보레이션?! : 바이탈 메시지(The Vital Message by Arthur Conan Doyle)(1919)는 Hodder & Stoughton 출판사를 통해 1919년 출간된 아서 코난 도일의 책으로,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장르에 속합니다. 작가는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로 인해 절규하는 인류를 보며, 삶과 죽음을 관통할 수 있는 중요한 메세지(The Vital Message)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영혼, 회의주의(Skepticism), 종교(Religion), 정신 현상(Psychic Phenomena), 예수(Jesus)... 코난 도일의 심령술은 영적인 존재의 가장 고귀한 대상(highest of spiritual beings)으로 예수(Jesus)를 지칭했다는 점에서 종교와 심령술이 결합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에딘버러 의과대학부터 30년 이상 심령술에 ‘진심인’ 셜록 홈즈의 작가 이야기에 한번쯤 귀 기울여보시겠습니까? 단! 공포와 미스테리 소설을 기대하시는 독자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The taint which poisons the very spring of our religious thought ? the scheme depending upon a special tribal God, filled with rage, jealousy and revenge.“ "종교 사상의 봄을 독살하는 오색은 분노와 질투와 복수로 가득 찬 특별한 부족의 신에 의존하는 계획입니다.“
"It is this wonderful life, with its record, its example and inspiration, which was the real object of the descent of this high spirit onto our planet.“ "이것이 바로 이 경이로운 삶입니다. 기록과 본보기 그리고 영감을 가진 이 위대한 영혼이 우리 행성으로 강림한 진짜 대상이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82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주의자의 방황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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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 : 아서 코난 도일은 초자현적인 현상과 심령술에 관한 단편을 모아 1922년 영국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를 통해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출판하였습니다. 3년 후 미국 출판사 George H. Doran Co.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과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 and Other 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 by Arthur Conan Doyle)(1925)로 출간하였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코난 도일이 벨그라비아 매거진(Belgravia Magazine)을 통해 1885년 발표한 작품으로 심령술(spiritualism)에 관심이 있던 그가 집필한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30년 전이라니, 그의 심령술에 대한 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창조한 작가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심령술에 빠져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심령학회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셜로키언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실 ‘유명작가의 은밀한 비밀’처럼 독자들을 홀리는 떡밥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코난 도일이 후처와 결혼한 후 전처의 자식들에게 소홀하였고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자책감이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심령술에 매료된 계기 중 하나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이 집필한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장르 중 초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계시록(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7)과 바이탈 메시지(The Vital Message by Arthur Conan Doyle)(1919)는 모두 아들 킹슬리(Kingsley)의 사망(1918) 이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가 심령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의학을 공부한, 에딘버러 의과대학 수료(1881) 전이라는 주장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만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작가 본인은 오히려 역사 소설 작가로써 명성을 얻고 싶어 했습니다. 역사 소설을 비롯해 미스터리 소설, SF 소설, 전쟁 르포와 전쟁 시, 대본 등 평생 수많은 분야의 다양한 글을 끊임없이 집필한 ‘다작작가’였다는 점에서 그의 왕성한 지식욕과 호기심에도 적지 않은 지분이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12편이 소개된 단행본 기준 4번째에 소개된 작품으로,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술(spiritualism)에 대한 관심’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의 주인공 폰 바움가르텐 교수(Professor von Baumgarten)와 제자 프리츠 폰 하르트만(Fritz von Hartmann)은 전형적인 독일인의 이름을 하고 있는데요, 책 제목 킨플라츠(Keinplatz)는 아마도 장소 없음(Kein platz)을 뜻하는 독일어를 조합한 합성어로 추정됩니다. ‘영혼이 있을 곳은 특정할 수 없다’ 혹은 ‘영혼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주의자의 방황(The Wanderings of a Spiritualist by Arthur Conan Doyle)(1921) : 코난 도일은 본인 스스로 심령술에 심취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추리소설) 작가라는 점을 활용해 대중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관련된 서적을 집필하였고, 더 나아가 세계 각지에서 심령술 강연을 하거나, 학회에 참석해 강령술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호주의 초청으로 애들레이드, 멜버른, 시드니 등을 방문한 당시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 바로 심령주의자의 방황(The Wanderings of a Spiritualist by Arthur Conan Doyle)(1921)입니다. 코난 도일은 딱딱한 설명보다 심령 사진과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데 능숙했습니다. 코난 도일에게 심령술 전문 강사로써의 재능도 있었다니!!
This is an account of the wanderings of a spiritualist, geographical and speculative. Should the reader have no interest in psychic things?if indeed any human being can be so foolish as not to be interested in his own nature and fate,?then this is the place to put the book down. It were better also to end the matter now if you have no patience with a go-as-you-please style of narrative, which founds itself upon the conviction that thought may be as interesting as action, and which is bound by its very nature to be intensely personal. I write a record of what absorbs my mind which may be very different from that which appeals to yours. But if you are content to come with me upon these terms then let us start with my apologies in advance for the pages which may bore you, and with my hopes that some may compensate you by pleasure or by profit. I write these lines with a pad upon my knee, heaving upon the long roll of the Indian Ocean, running large and grey under a grey streaked sky, with the rain-swept hills of Ceylon, just one shade greyer, lining the Eastern skyline. So under many difficulties it will be carried on, which may explain if it does not excuse any slurring of a style, which is at its best but plain English. CHAPTER I
이것은 지리학적이며 사변적인 심령학자의 방랑에 대한 설명입니다. 독자가 심령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면, 즉 어떤 인간이 자신의 본성과 운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을 수 있다면, 여기에 책을 내려놓을 곳이 있습니다. 생각이 행동만큼 흥미로울 수 있다는 확신에 기반을 두고 있고 본성 자체에 묶여 있는 마음대로 하는 스타일의 이야기에 인내심이 없다면 지금 문제를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 나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과 매우 다를 수 있는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대한 기록을 씁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으로 나와 함께 가는 데 만족한다면 지루할 수 있는 페이지에 대해 미리 사과하고 일부 사람들이 즐거움이나 이익으로 보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무릎에 패드를 대고 이 글을 씁니다. 인도양의 긴 구불구불한 구불구불한 구불구불한 구불구불한 구불구불한 길, 회색 줄무늬 하늘 아래 크고 잿빛으로 달리는, 동부 스카이라인을 따라 한 그늘만 더 진해진 실론의 언덕과 함께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될 것이며, 기껏해야 평범한 영어인 스타일의 모호함을 변명하지 않는다면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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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83 아서 코난 도일의 요정강림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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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 : 아서 코난 도일은 초자현적인 현상과 심령술에 관한 단편을 모아 1922년 영국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를 통해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출판하였습니다. 3년 후 미국 출판사 George H. Doran Co.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과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 and Other 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 by Arthur Conan Doyle)(1925)로 출간하였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코난 도일이 벨그라비아 매거진(Belgravia Magazine)을 통해 1885년 발표한 작품으로 심령술(spiritualism)에 관심이 있던 그가 집필한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30년 전이라니, 그의 심령술에 대한 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창조한 작가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심령술에 빠져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심령학회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셜로키언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실 ‘유명작가의 은밀한 비밀’처럼 독자들을 홀리는 떡밥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코난 도일이 후처와 결혼한 후 전처의 자식들에게 소홀하였고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자책감이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심령술에 매료된 계기 중 하나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이 집필한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장르 중 초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계시록(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7)과 바이탈 메시지(The Vital Message by Arthur Conan Doyle)(1919)는 모두 아들 킹슬리(Kingsley)의 사망(1918) 이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가 심령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의학을 공부한, 에딘버러 의과대학 수료(1881) 전이라는 주장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요정 사건?! : 코팅리 요정(Cottingley fairies)’ 사건의 배후(?!)에 바로 코난 도일이 있습니다. 심령술에 심취한 코난 도일은 이를 과학적이고 물리적으로 입증할만한 자료를 항상 찾아 헤맸고, 이 과정에서 엘시 라이트(Elsie Wright)(1901~1988)의 사기(?!)에 속아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엘시 라이트가 그녀의 사촌 프랜시스 그리피스(Frances Griffiths)(1907~1986)와 함께 촬영한 사진은 어느 숲 속을 배경으로 두 소녀가 손바닥만 한 요정이 어울리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시각에서는 당연히 합성을 떠올릴만한 조악한 수준의 사진이겠습니다만, 당대의 사람들 일부에게는 요정의 존재를 실증할만한 놀라운 증거로 여겨졌습니다.
사진은 1917년 9월 촬영되었으며, 코난 도일은 1920년에 이 사실을 접하고 사진을 입수해 스트랜드 매거진 1920년 12월호에 관련 기사를 실었고, 이를 모아 요정강림(The Coming of the Fairies by Arthur Conan Doyle)(1921)을 출간하였습니다. ‘셜록 홈즈의 작가’가 요정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은 당대 영국의 대중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그의 명성에도 큰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난 도일은 그 사진이 진짜라고 믿었던 것일까요, 진짜이길 바랐던 것일까요? 코난 도일 또한 해당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사진 전문가는 물론 사진 회사 코닥에게도 검증을 의뢰했을 정도였습니다만 사진 원판에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정작 사진에 등장한 요정이 평면의 그림이라는 것까지는 몰랐습니다.
코난 도일의 기사와 책을 통해 요정의 존재가 대중들의 화제가 되자 이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뒤따랐고 이 과정에서 엘시가 어린 나이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사진가 아버지 덕분에 촬영과 인화, 수정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점, 요정의 모습이 1915년 출간된 동화책 삽화와 동일하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진 속의 요정을 지탱한 실이 발견되어 명백한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요정 사진을 찍은 이들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림을 오려내어 연출한 조작 사진임을 인정했으나, 실제로 요정을 봤다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8년 런던 경매장에서 요정강림(The Coming of the Fairies by Arthur Conan Doyle)(1921) 초판본이 2만 파운드 이상의 거액에 낙찰되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사건은 영화 페어리테일(FairyTale: A True Story)(1997)과 포토그래핑 페어리(Photographing Fairies)(1997)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요정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10대의 어린 소녀 둘이 당대 영국의 모든 이들을 수십 년 동안이나마 속인 것에 대해 분노하는 이들보다는 그저 재밌는 사건 정도로 여겼다고 보입니다. 2차 세계대전(1939~1945)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당대의 유럽인들에게는 더더욱 요정의 존재가 반가웠으리란 해석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남아공에서 영국의 사촌댁으로 놀러가 친해진 두 소녀는 강가에서 실컷 놀고 온몸이 흙범벅이 되어 집에 돌아갈 때마다 엄마에게 혼났습니다. 이에 ‘요정들과 함께 놀았다’고 변명하기 위해 요정 사진을 연출하였죠! 여기까지는 가족 간의 소소한 일화에 불과한 일이겠으나, 이 사진이 어느 심령학회를 통해 공개된 후 ‘셜록 홈즈의 작가’로 명성을 떨치던 코난 도일의 관심을 받게 되자 일이 커지게 된 것이지요. 코난 도일이 ‘이 사진은 진짜다!!’라고 영국 전역에 외치고 다니는데, 두 소녀가 나서서 가짜라고 고백하기도 어려운, 그런 애매한 상황이였다랄까요. 실제로 소녀의 부모는 코난 도일이 사진을 싣고 싶다고 했을 때 일체의 비용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장소가 영국 요크셔 인근의 시골마을 코팅리(Cottingley)였기에 해당 사건은 영국의 ‘코팅리 요정(Cottingley fairies)’ 사건이라 불렸습니다. 국내에서도 2011년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편을 통해서 방영되었습니다. 당시 요정의 모습을 촬영한 믿쥐 카메라(Midg quarter-plate)는 영국 내셔널 사이언스 앤드 미디어 뮤지엄(National Science and Media Museum)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This book contains reproductions of the famous Cottingley photographs, and gives the whole of the evidence in connection with them. The diligent reader is in almost as good a position as I am to form a judgment upon the authenticity of the pictures. This narrative is not a special plea for that authenticity, but is simply a collection of facts the inferences from which may be accepted or rejected as the reader may think fit. 이 책은 유명한 Cottingley 사진의 복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들과 관련된 모든 증거를 제공합니다. 부지런한 독자는 사진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거의 나만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 내러티브는 그 진정성에 대한 특별한 간청이 아니라 독자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받아들여지거나 거부될 수 있는 추론에 대한 단순한 사실의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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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84 아서 코난 도일의 정령 사진의 사례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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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 : 아서 코난 도일은 초자현적인 현상과 심령술에 관한 단편을 모아 1922년 영국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를 통해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출판하였습니다. 3년 후 미국 출판사 George H. Doran Co.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과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 and Other 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 by Arthur Conan Doyle)(1925)로 출간하였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코난 도일이 벨그라비아 매거진(Belgravia Magazine)을 통해 1885년 발표한 작품으로 심령술(spiritualism)에 관심이 있던 그가 집필한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30년 전이라니, 그의 심령술에 대한 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창조한 작가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심령술에 빠져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심령학회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셜로키언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실 ‘유명작가의 은밀한 비밀’처럼 독자들을 홀리는 떡밥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코난 도일이 후처와 결혼한 후 전처의 자식들에게 소홀하였고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자책감이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심령술에 매료된 계기 중 하나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이 집필한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 장르 중 초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계시록(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7)과 바이탈 메시지(The Vital Message by Arthur Conan Doyle)(1919)는 모두 아들 킹슬리(Kingsley)의 사망(1918) 이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가 심령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의학을 공부한, 에딘버러 의과대학 수료(1881) 전이라는 주장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정령 사진의 사례(The Case for Spirit Photography by Arthur Conan Doyle)(1922) : 코난 도일은 요정의 도래(The Coming of the Fairies by Arthur Conan Doyle)(1922)를 출간한 후 신비로운 존재(Spirit)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모았고, 이를 정령 사진의 사례(The Case for Spirit Photography by Arthur Conan Doyle)(1922)로 묶어 출간하였습니다. 심령사진으로 인해 사기(fraud) 혐의로 기소된 지인 ? 심령술사(Spiritualist) 윌리엄 호프(William Hope)(1863~1933)가 주도한 강신술사 그룹(spiritualists group) 크루 서클(Crewe Circle)을 변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이 책을 통해 대중들에게 미지의 존재(Sprit)가 실제로 존재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책의 기획의도와 목적은 서문(Preface)을 통해 밝히고 있지요.
PREFACE. The publicity given to the recent attacks on Psychic Photography has been out of all proportion to their scientific value as evidence. When Sir Arthur Conan Doyle returned to Great Britain, after his successful tour in America, the controversy was in full swing. With characteristic promptitude he immediately decided to meet these negative attacks by a positive counter-attack, and this volume is the outcome of that decision. 최근 심령사진(Psychic Photography)에 대한 공격에 대한 홍보는 증거로서의 과학적 가치에 비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이 성공적인 미국 순회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논란은 한창이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신속함으로 이러한 부정적인 공격에 긍정적인 반격으로 즉시 대처하기로 결정했고, 이 책은 그 결정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윌리엄 호프(William Hope)가 촬영한 심령사진은 그릇에 새겨진 특정한 로고 등으로 인해 교묘한 합성이자 사기였다는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난 도일은 이 같은 사태에도 불구하고, 호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기에 정령 사진의 사례(The Case for Spirit Photography by Arthur Conan Doyle)(1922)를 출간해 그를 두둔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코난 도일이 얼마나 심령술에 심취하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쩌면 심령술을 믿었다기 보다는, 심령술이 존재하는 것을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의 아버지’라기에는 너무나 상반된 행동이 아닐 수 없어서 현재까지 숱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내용 대부분이 윌리엄 호프(William Hope)의 심령술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어 (호프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도저히 작가 코난 도일이 객관적으로 집필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20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심령술과 당대의 (합성된) 정령사진, 코난 도일의 이에 대한 열정 등을 엿보고 싶은 목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It is a popular fallacy that it is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to fake a “spirit” photograph. Those few photographers who have tried to imitate a genuine psychic effect have usually made the discovery that it is by no means so easy a matter as it appears, even when no restriction is placed on the conditions under which the fake should be produced. When conditions are imposed, similar to those usually obtaining with, say, the Crewe Circle, the difficulty of producing a fraudulent result is enormously increased. Under certain conditions, where suitable precautions are employed and where the sitter has a thorough knowledge of photography, plus an acquaintance with trick methods, even the possibility of deception without detection can, for all practical purposes, be ruled out of court. Under these special conditions, investigators of repute have on many occasions secured successful psychic results. CHAPTER VIII. EVIDENTIAL AND SCIENTIFIC ASPECTS OF PSYCHIC PHOTOGRAPHY
"영혼" 사진을 위조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것은 대중적인 오류입니다. 진정한 심령 효과를 모방하려고 노력한 소수의 사진작가들은 가짜가 만들어지는 조건에 아무런 제한도 두지 않더라도 그것이 보이는 것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크루 서클(Crew Circle)과 같이 일반적으로 획득하는 조건과 유사한 조건이 부과되면 사기 결과를 내는 데 어려움이 크게 증가합니다. 적절한 예방 조치가 적용되고 시터가 사진에 대한 철저한 지식과 트릭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특정 조건에서는 들키지 않고 속일 가능성도 모든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 법정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조건에서 평판이 좋은 조사자들은 많은 경우에 성공적인 심령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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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85 아서 코난 도일의 행동의 노래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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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이 시(詩, poetry)를 썼다구?! :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을 비롯해 SF, 역사 소설은 물론 수많은 단편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기사로써, 영국이 참전한 당대의 전쟁과 전투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논픽션(Non-fiction)과 군인들의 용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시(詩, poetry)도 적지 않게 집필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의 시와 시집이 대체로 전쟁시(War poetry) 장르로 분류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코난 도일의 시(詩, poetry)는 대부분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당대의 영국 국민에게는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의 작가’ 이상의 평가를 받게 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물론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1898년 첫 번째 시집 행동의 노래(Songs of Action by Arthur Conan Doyle)(1898)를 시작으로 1922년 전집 아서 코난 도일의 시(The Poems of Arthur Conan Doyle: Collected Edition)(1922)까지 모두 4권의 시집을 출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행동의 노래(Songs of Action by Arthur Conan Doyle)(1898)는 코난 도일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시 중 The Song of the Bow부터 The Old Huntsman까지 28편의 시를 묶은 ‘첫 번째 시집’입니다. 특별한 주제없이 자유롭게 쓴 시집이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 ‘시인 코난 도일’의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가 관심이 많았던 전쟁(War)과 스포츠(Sports)의 흔적을 뚜렷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쟁(War) : The Song of the Bow, Cremona, The Storming Party, The Frontier Line, Corporal Dick’s Promotion, The Irish Colonel, The Blind Archer...
스포츠(Sports) : The Song of the Bow, The Farnshire Cup, The Blind Archer, The Old Gray Fox, The Old Huntsman...
첫 번째 시 활의 노래(The Song of the Bow)는 활(Bow)이란 무기를 만든 나무도, 줄도, 축도, 깃털도 심지어 활을 쏘는 영국 사내들도 모두 영국에서 태어났음을 강조하는 애국시(Patriotic poem)이자 전쟁시(War Poetry)입니다.
THE SONG OF THE BOW
What of the bow?
The bow was made in England:
Of true wood, of yew-wood,
The wood of English bows;
So men who are free
Love the old yew-tree
And the land where the yew-tree grows.
활은요?
활은 영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진짜 나무, 유목재요
잉글리쉬 활의 숲입니다;
그래서 자유인 남자들요.
오래된 주목나무를 사랑합니다.
주목나무가 자라는 땅도요
What of the cord?
The cord was made in England:
A rough cord, a tough cord,
A cord that bowmen love;
And so we will sing
Of the hempen string
And the land where the cord was wove.
줄은요?
이 줄은 영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끈이 거칠고, 끈이 거칠어요
활을 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끈이요
그래서 우리는 노래할 것입니다.
삼베 끈으로 된 끈으로요
그리고 끈이 짜여진 땅도요
What of the shaft?
The shaft was cut in England:
A long shaft, a strong shaft,
Barbed and trim and true;
So we’ll drink all together
To the grey goose-feather
And the land where the grey goose flew.
통로는요?
이 축은 영국에서 절단되었습니다.
긴 갱도, 강한 갱도요
철조망과 다듬기, 그리고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 같이 마시겠습니다.
잿빛 거위털에게요
회색 거위가 날아간 땅도요
What of the mark?
Ah, seek it not in England,
A bold mark, our old mark
Is waiting over-sea.
When the strings harp in chorus,
And the lion flag is o’er us,
It is there that our mark will be.
표식은요?
아, 영국에서가 아니라, 찾아요.
대담한 표식, 우리의 옛 표식입니다.
해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악기가 합창을 하면요
사자 깃발은 우리 것입니다
우리의 마크는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What of the men?
The men were bred in England:
The bowmen?the yeomen,
The lads of dale and fell.
Here’s to you?and to you!
To the hearts that are true
And the land where the true hearts dwell.
남자는요?
그 남자들은 영국에서 자랐습니다.
활을 쏘는 남자요, 여자요.
데일의 청년들이 쓰러졌어요.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요!
진실된 마음으로요
진정한 마음이 깃든 땅이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86 아서 코난 도일의 길의 노래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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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이 시(詩, poetry)를 썼다구?! :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을 비롯해 SF, 역사 소설은 물론 수많은 단편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기사로써, 영국이 참전한 당대의 전쟁과 전투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논픽션(Non-fiction)과 군인들의 용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시(詩, poetry)도 적지 않게 집필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의 시와 시집이 대체로 전쟁시(War poetry) 장르로 분류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코난 도일의 시(詩, poetry)는 대부분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당대의 영국 국민에게는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의 작가’ 이상의 평가를 받게 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물론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1898년 첫 번째 시집 행동의 노래(Songs of Action by Arthur Conan Doyle)(1898)를 시작으로 1922년 전집 아서 코난 도일의 시(The Poems of Arthur Conan Doyle: Collected Edition)(1922)까지 모두 4권의 시집을 출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길의 노래(Songs Of The Road by Arthur Conan Doyle)(1911) : 1911년 3월 Smith, Elder & Co. 출판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길의 노래(Songs Of The Road by Arthur Conan Doyle)(1911)는 기존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코난 도일의 시 33편을 모은 작품으로 1부 Narrative Verses And Songs, 2부 Philosophic Verses, 3부 Miscellaneous Vers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내러티브(Narrative Verses), 2부는 철학(Philosophic Verses)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며, 3부는 1부와 2부에 속하지 않는 기타(Miscellaneous Verses)의 시를 모았습니다. 개별 시를 연재할 당시에는 출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집필하였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편집할 수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1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제국의 찬가(A Hymn of Empire)는 신에게 영국 본토에 해당하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는 물론 세계 각지의 식민지(캐나다, 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을 보호해 줄 것을 청하는 종교시(Religious poetry)이자 전쟁시(War poetry)입니다. 코난 도일에게 신이란 오직 영국인의 이익만을 위해 헌신하는 존재였나 봅니다...
A Hymn of Empire
God save England, blessed by Fate,
So old, yet ever young:
The acorn isle from which the great
Imperial oak has sprung!
And God guard Scotland's kindly soil,
The land of stream and glen,
The granite mother that has bred
A breed of granite men!
신이여, 영국을 구하소서, 운명의 축복을 받으소서
너무 늙었지만, 아직 젊습니다.
위대한 자들이 살던 도토리 섬입니다.
황실의 떡갈나무가 돋았습니다!
하느님은 스코틀랜드의 자애로운 땅을 지켜주십니다
시냇물과 글렌의 땅이요
화강암을 키운 어미요
화강암의 일종이죠!
God save Wales, from Snowdon's vales
To Severn's silver strand!
For all the grace of that old race
Still haunts the Celtic land.
And, dear old Ireland, God save you,
And heal the wounds of old,
For every grief you ever knew
May joy come fifty-fold!
하느님, 스노든의 계곡에서 웨일스를 구하소서
세번의 은빛 가닥으로요!
옛 인종의 은총에 감사드리죠
여전히 켈트족의 땅을 맴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옛 아일랜드여, 신이여, 당신을 구하소서.
옛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던 모든 슬픔에 대해요
기쁨이 50배 오기를 빕니다!
Set Thy guard over us,
May Thy shield cover us,
Enfold and uphold us
On land and on sea!
From the palm to the pine,
From the snow to the line,
Brothers together
And children of Thee.
방심해 주십시오
당신의 방패가 우리를 덮으시기를 바랍니다.
포개어 지지하십시오.
육지와 바다에서요!
손바닥에서 소나무까지요
눈에서 선까지요
형제끼리요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도요.
Thy blessing, Lord, on Canada,
Young giant of the West,
Still upward lay her broadening way,
And may her feet be blessed!
And Africa, whose hero breeds
Are blending into one,
Grant that she tread the path which leads
To holy unison.
주여, 캐나다에 축복을 내리소서
서부의 젊은 거인이죠
여전히 위로 그녀의 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발이 축복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영웅이 낳습니다.
하나로 합쳐지고 있어요
그녀가 인도하는 길을 걷는 것을 허락합니다.
거룩한 합창을 위하여요.
May God protect Australia,
Set in her Southern Sea!
Though far thou art, it cannot part
Thy brother folks from thee.
And you, the Land of Maori,
The island-sisters fair,
Ocean hemmed and lake be-gemmed,
God hold you in His care!
신이 호주를 보호하길 기원합니다.
남해로 이동하세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헤어질 수 없습니다.
형제 여러분입니다.
그리고 마오리 땅인 당신은요
섬-자매 박람회요
바다와 호수가 합쳐져 있어요
신이 당신을 보호해 주신다구요!
Set Thy guard over us,
May Thy shield cover us,
Enfold and uphold us
On land and on sea!
From the palm to the pine,
From the snow to the line,
Brothers together
And children of Thee.
방심해 주십시오
당신의 방패가 우리를 덮으시기를 바랍니다.
포개어 지지하십시오.
육지와 바다에서요!
손바닥에서 소나무까지요
눈에서 선까지요
형제끼리요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도요.
God guard our Indian brothers,
The Children of the Sun,
Guide us and walk beside us,
Until Thy will be done.
To all be equal measure,
Whate'er his blood or birth,
Till we shall build as Thou hast willed
O'er all Thy fruitful Earth.
신이 인도 형제들을 지켜주십니다
태양의 아이들이죠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 곁으로 걸어주세요.
당신의 뜻이 끝날 때까지요
모두 동등하게 측정해야 합니다
그의 피나 출생은 어떤가요?
당신의 뜻대로 우리가 건설할 때까지요
오, 당신의 모든 알찬 지구입니다.
May we maintain the story
Of honest, fearless right!
Not ours, not ours the Glory!
What are we in Thy sight?
Thy servants, and no other,
Thy servants may we be,
To help our weaker brother,
As we crave for help from Thee!
이야기를 계속해도 될까요?
정직하고 두려움이 없는 권리요!
우리의 영광도 우리의 영광도 아니다!
우리가 당신 시야에 뭐가 있죠?
당신의 하인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없습니다.
신하들이여, 우리가 그러하옵소서
우리 약한 동생을 돕기 위해서요
우리는 당신의 도움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Set Thy guard over us,
May Thy shield cover us,
Enfold and uphold us
On land and on sea!
From the palm to the pine,
From the snow to the line,
Brothers together
And children of Thee.
방심해 주십시오
당신의 방패가 우리를 덮으시기를 바랍니다.
포개어 지지하십시오.
육지와 바다에서요!
손바닥에서 소나무까지요
눈에서 선까지요
형제끼리요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도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87 아서 코난 도일의 근위대가 왔습니다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서 코난 도일이 시(詩, poetry)를 썼다구?! :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을 비롯해 SF, 역사 소설은 물론 수많은 단편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기사로써, 영국이 참전한 당대의 전쟁과 전투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논픽션(Non-fiction)과 군인들의 용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시(詩, poetry)도 적지 않게 집필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의 시와 시집이 대체로 전쟁시(War poetry) 장르로 분류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코난 도일의 시(詩, poetry)는 대부분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당대의 영국 국민에게는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의 작가’ 이상의 평가를 받게 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물론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1898년 첫 번째 시집 행동의 노래(Songs of Action by Arthur Conan Doyle)(1898)를 시작으로 1922년 전집 아서 코난 도일의 시(The Poems of Arthur Conan Doyle: Collected Edition)(1922)까지 모두 4권의 시집을 출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아서 코난 도일의 근위대가 왔습니다(The Guards Came Through, and Other Poems by Arthur Conan Doyle)(1919) : 작품의 첫 번째 시 근위대가 왔습니다(The Guards Came Through)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에서 살아 돌아온 어느 병사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전쟁 시(War Poetry)입니다. 근위대((The Guards)가 21번 투입되었을 정도의 격렬한 전장!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화약 냄새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THE GUARDS CAME THROUGH
Men of the Twenty-first,
Up by the Chalk Pit Wood,
Weak from our wounds and our thirst,
Wanting our sleep and our food
After a day and a night.
God! shall I ever forget?
Beaten and broke in the fight,
But sticking it, sticking it yet,
Trying to hold the line,
Fainting and spent and done;
Always the thud and the whine,
Always the yell of the Hun.
Northumberland, Lancaster, York,
Durham and Somerset,
Fighting alone, worn to the bone,
But sticking it, sticking it yet.
Never a message of hope,
Never a word of cheer,
Fronting Hill 70's shell-swept slope,
With the dull, dead plain in our rear;
Always the shriek of the shell,
Always the roar of the burst,
Always the tortures of Hell,
As waiting and wincing we cursed
Our luck, the guns, and the Boche.
When our Corporal shouted “Stand to!”
And I hear some one cry, “Clear the front for the Guards!”?
And the Guards came through.
Our throats they were parched and hot,
But, Lord! if you'd heard the cheer,
Irish, Welsh and Scot,
Coldstream and Grenadier?
Two Brigades, if you please,
Dressing as straight as a hem.
We, we were down on our knees,
Praying for us and for them,
Praying with tear-wet cheek,
Praying with outstretched hand.
Lord! I could speak for a week,
But how could you understand?
How could your cheeks be wet?
Such feelin's don't come to you;
But how can me or my mates forget
How the Guards came through?
“Five yards left extend!”
It passed from rank to rank,
And line after line, with never a bend,
And a touch of the London swank.
A trifle of swank and dash,
Cool as a home parade,
Twinkle, glitter and flash,
Flinching never a shade,
With the shrapnel right in their face,
Doing their Hyde Park stunt,
Swinging along at an easy pace,
Arms at the trail, eyes front.
Man! it was great to see!
Man! it was great to do!
It's a cot, and a hospital ward for me,
But I'll tell them in Blighty wherever I be,
How the Guards came through.
근위대가 왔습니다
21번째 자들이죠
초크 핏 우드 옆에요
우리의 상처와 갈증으로 인해 약합니다
우리의 잠과 음식을 원합니다.
하루 밤낮으로요
세상에! 잊어 버릴까요?
싸움에서 얻어맞고 부서졌어요
하지만 아직 안 붙였어요
줄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기절하고 소모하고 끝냈습니다.
항상 쿵쿵거리고 징징거려요
항상 훈족의 고함소리죠
노스넘버랜드, 랭커스터, 요크입니다
더럼과 서머셋이요
혼자 싸워서 뼈까지 닳고 말았어요
그래도 붙이면 붙어요, 붙이면.
희망의 메세지는 없어요
응원 한마디 안 했어요
70번 언덕의 포탄으로 뒤덮인 경사면입니다
우리 뒤쪽의 칙칙하고 죽은 벌판입니다
항상 껍데기의 비명을 지르죠
항상 터져나오는 굉음이요
항상 지옥의 고문이죠
기다리고 움찔하면서 우리는 저주했어요.
우리의 행운, 총, 그리고 보체입니다.
우리 상병이 "스탠 투!"라고 외쳤을 때요.
그리고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위병들을 위해 정면을 치워라!"?
그리고 근위대가 왔어요
목이 바싹 마르고 뜨거웠어요
하지만 주여! 만약 당신이 환호성을 들었다면,
아일랜드인, 웨일스인, 스코트인이요
콜드스트림 및 수류탄 투척병입니다.
2개 여단, 괜찮으시다면요
옷자락처럼 반듯한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린 무릎을 꿇고 있었어요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눈물 젖은 뺨으로 기도했어요
손을 뻗고 기도합니다.
주여! 일주일간은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떻게 이해하셨죠?
어떻게 뺨이 젖을 수가 있죠?
그런 기분은 안 들어요
하지만 어떻게 저나 제 친구들이 잊을 수 있죠?
근위대는 어떻게 통과했나요?
"5야드 남았습니다!"
계급에서 계급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한 줄 한 줄 구부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런던이 약간 흔들렸어요.
약간 돌진했어요
홈 퍼레이드처럼 멋지네요
반짝 반짝거려요
움찔거리지도 않아요
파편을 바로 앞에 두고 말이죠
하이드 파크 스턴트를 하고 있어요
쉬운 걸음으로 따라다니면서요
팔을 산책로에 대고, 눈을 정면에 두세요
정말 보기 좋았어요!
정말 잘 했어요!
제겐 간이침대와 병동이에요
하지만 제가 어디에 있든 블라이티에서 말할 거예요
근위대가 어떻게 헤쳐나왔는지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88 허먼 멜빌의 광장 이야기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먼 멜빌의 광장 이야기(The Piazza Tales by Herman Melville)(1856) : 우리에게 허먼 멜빌은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의 작가로만 기억되지만, 미국에서는 그의 몇몇 단편도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먼 멜빌은 살아생전에 그리 큰 명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1851년 출간한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이 서점에서 소설이 아니라, 수산업 카테고리로 분류된 일화는 무척이나 유명한 ‘문학사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멜빌은 모비딕이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은 후 야심차게 집필한 후속작 피에르, 혹은 모호함(Pierre; or The Ambiguities by Herman Melville)(1852)을 출간한 후 더욱 혹독한 평가에 시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재정 상태가 악화된 멜빌은 출판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했고, 월간지 연재는 꽤 매력적인 대안이였습니다. 멜빌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였다면, 아마도 단편을 집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1853년 창간한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에 초창기부터 꾸준히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The Two Temples가 거절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잡지에 연재한 단편 5편에 새롭게 집필한 광장(The Piazza)을 추가해 1856년 광장 이야기(The Piazza Tales by Herman Melville)(1856)란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5월 미국에 이어, Dix, Edwards & Co. 출판사를 통해 같은 해 6월 영국에서도 출간되었으며 당시의 판매가는 1달러!
그의 수많은 단편 중에서도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주요 작품 ? 필경사 바틀비(Bartleby),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지요. 원제는 베니토 세레노와 다른 이야기(Benito Cereno and Other Sketches)였으나, 새롭게 집필한 광장(The Piazza)을 강조한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허먼 멜빌의 ‘법률 3부작’이라 불리는 필경사 바틀비(Bartleby),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 빌리 버드(Billy Budd)는 국내에도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나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I would prefer not to.”) 먹는 것조차 거부한 남자, 바틀비(Bartleby) : 필경사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1853)는 허먼 멜빌이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에 1853년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서 연재한 단편 소설입니다. 당시 멜빌은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과 피에르, 혹은 모호함(Pierre; or The Ambiguities by Herman Melville)(1852)의 연속된 실패로 인해 더 이상 출판이 어려운 상황이였고, 새로운 기치를 내세운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이 좋은 조건으로 원고를 의뢰한 덕분에 익명으로나마 기고할 수 있었습니다.
허먼 멜빌이 발표한 단편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단편소설’로, 미국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변호사 사무실의 필경사(筆耕士)가 등장합니다. 이름 모를 변호사는 이미 두 명의 필경사와 일하고 있지만, 사업의 번창으로 인해 한명을 더 고용합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바틀비(Bartleby)죠. 바틀비는 처음에는 곧잘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이후 하루 종일 창문만 바라볼 뿐 일체의 일을 거부합니다. 변호사와 사무실 직원들은 바틀비에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보고, 대체 그가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지만 결론을 찾지 못합니다. 바틀비가 집도 없이 사무실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적인 평판과 개인적인 양심을 고려할 때) 그를 섣불리 해고도, 퇴거도 할 수 없게 되자 차라리 기존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이전해 버립니다. 허먼 멜빌이 바틀비란 기묘한 캐릭터의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필경사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는 당대보다 현대에 이르러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부조리 문학(absurdist literature)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선장인 듯 선장 아닌 선장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1855) : 1855년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을 통해 3회에 걸쳐 연재된 베니토 세레노(Benito Cereno)는 ‘노예와 선장의 위치가 뒤바뀐 선상반란’이란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허먼 멜빌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바다 이야기 ?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노예반란(slave rebellion)을 흥미롭게 버무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1839년 스페인 노예선(Spanish schooner) 라 아미스타드호(La Amistad)의 노예반란(slave rebellion)은 이후 미국 해군 함정이 개입해 1841년 법정에서 노예 해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당대의 미국인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의 유럽인에게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1841년 매디슨 워싱턴(Madison Washington)이 주도한 선상 반란 또한 프레데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의 단편 소설 영웅 노예(The Heroic Slave)(1853)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사건입니다.
1799년 미국 선박 바첼러의 기쁨호(Bachelor's Delight) 선장 아마사 델라노(Amasa Delano)는 조난당한 스페인 노예선 산 도미닉호(San Dominick)를 발견합니다. 폭풍과 선원과 노예 사이에 퍼진 전염병으로 초토화된 산 도미닉호……. 아마사 델라노(Amasa Delano)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물과 식량을 제공하였으나, 배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곧바로 눈치 챕니다. 선장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그를 대하는 노예 바보(Babo)의 태도가 날카로운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보니토 세레노(Don Benito Cereno)는 스페인 노예선 산 도미닉호(San Dominick)의 ‘위장된’ 선장 이름입니다.
허먼 멜빌과 함께 미지의 고도로 떠나는 여정!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 : 1854년 미국 월간지 퍼트넘(Putnam's Monthly)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는 허먼 멜빌이 탐험한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와 갈라파고스 섬(Galapagos Islands)에 대한 철학적인 에세이입니다. 10개의 스케치(Sketche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케치는 마법에 걸린 섬(the Enchanted Isles), 고대 갈라파고스 거북이(ancient Galapagos tortoises), 로돈도 바위(the Rock Rodondo), 탐험가 후안 페르난데스(Juan Fernandez), 영국 유령선(phantom British ship), 배링턴 섬(Barrington Isle), 찰스 섬(Charles's Isle), 노폴크 섬(Norfolk Isle and Chola Widow), 후드 섬(Hood's Isle) 및 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허먼 멜빌은 1840년에서 1841년, 포경선 Acushnet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the Galapagos Islands)를 실제로 항해하였으며, 엔칸타다스(The Encantadas, or Enchanted Isles)(1854)에 등장한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취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적으로 그의 경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당대에 출간된 다양한 탐험기 - 남해 또는 태평양에서 발견된 연대기적 역사(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Discoveries in South Sea or Pacific Ocean), 비글호의 탐험(The Voyage of the Beagle), 남대서양 항해 및 태평양으로 가는 뿔곶 일주(Voyage to South Atlantic and Round Cape Horn into the Pacific Ocean) 등과 자료, 선원들의 구전 등을 종합해 ‘자신의 시선’으로 집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89 허먼 멜빌의 사기꾼, 그의 가면무도회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먼 멜빌의 사기꾼, 그의 가면무도회(The Confidence-Man: His Masquerade by Herman Melville)(1857) : 사기꾼, 그의 가면무도회(1857)는 허먼 멜빌의 아홉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소설입니다. 특이하게도 1857년 4월 1일 만우절(April Fool's Day)에 출간되었는데, 작품의 배경 또한 만우절이란 점을 떠올린다면 이는 철저하게 의도된 출간일입니다.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을 따라 뉴얼리언스(New Orleans)로 향하는 증기선(steamboat) 피델(Fidele)은 수십여 명의 인간군상으로 북적거립니다. 공간적으로 폐쇄되어 있는 증기선이란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의 주인공 사기꾼(The Confidence-Man)은 대체 무슨 활약을 펼칠까요? 참, 사기꾼(The Confidence-Man)은 만우절을 기해 증기선에 잠입해 들어간답니다! ‘만우절의 사기꾼’이라니…….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t sunrise on a first of April, there appeared, suddenly as Manco Capac at the lake Titicaca, a man in cream-colors, at the water-side in the city of St. Louis. 4월 1일 일출 때, 세인트루이스 시 물가에 크림색 옷을 입은 남자가 티티카카 호수에 갑자기 만코 카팍(Manco Capac)으로 나타났습니다.
His cheek was fair, his chin downy, his hair flaxen, his hat a white fur one, with a long fleecy nap. He had neither trunk, valise, carpet-bag, nor parcel. No porter followed him. He was unaccompanied by friends. From the shrugged shoulders, titters, whispers, wonderings of the crowd, it was plain that he was, in the extremest sense of the word, a stranger. 그의 뺨은 하얗고, 턱은 솜털로 되어 있었고, 머리는 엷은 색이었고, 모자는 털털하고 긴 털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트렁크도, valise도, 카펫 가방도, 소포도 없었습니다. 그를 따르는 짐꾼은 없었다. 그는 친구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는 것, 헐떡이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 군중의 놀라움에서 그가 단어의 가장 극단적인 의미에서 이방인임이 분명했습니다.
In the same moment with his advent, he stepped aboard the favorite steamer Fidele, on the point of starting for New Orleans. Stared at, but unsaluted, with the air of one neither courting nor shunning regard, but evenly pursuing the path of duty, lead it through solitudes or cities, he held on his way along [2]the lower deck until he chanced to come to a placard nigh the captain's office, offering a reward for the capture of a mysterious impostor, supposed to have recently arrived from the East; quite an original genius in his vocation, as would appear, though wherein his originality consisted was not clearly given; but what purported to be a careful description of his person followed. CHAPTER I. A MUTE GOES ABOARD A BOAT ON THE MISSISSIPPI. 그의 등장과 동시에, 그는 뉴올리언즈로 출발하려던 지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선 피델에 올라탔습니다. 바라보았으나 경의를 표하지 않고, 의무의 길을 고르게 추구하며 고독이나 도시를 지나며, 그는 선장실 근처에 있는 플래카드로 올 때까지 아랫갑판을 따라 가다가, 최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사기꾼을 붙잡은 것에 대한 보상을 제시했습니다. 동양에서 왔으며, 그의 천직에서 꽤 독창적인 천재가 나타났지만, 그의 독창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사람에 대한 세심한 묘사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일부 등장인물은 실존하는 당대의 작가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명성이 자자한 19세기의 미국 문학가 -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 eau),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 에드가 앨런 포(Edgar Allan Poe) 등을 연상케 하는 각각의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 또한 작품을 읽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He's seeing visions now, ain't he?" said the cosmopolitan, once more looking in the direction of the interruption. "But, sir," resuming, "I cannot tell you how thankful I am for your reminding me about the apocrypha here. For the moment, its being such escaped me. Fact is, when all is bound up together, it's sometimes confusing. The uncanonical part should be bound distinct. And, now that I think of it, how well did those learned doctors who rejected for us this whole book of Sirach. I never read anything so calculated to destroy man's confidence in man. This son of Sirach even says?I saw it but just now: 'Take heed of thy friends;' not, observe, thy seeming friends, thy hypocritical friends, thy false friends, but thy friends, thy real friends?that is to say, not the truest friend in the world is to be implicitly trusted. Can Rochefoucault equal that? I should not wonder if his view of human nature, like Machiavelli's, was taken from this Son of Sirach. And to call it wisdom?the Wisdom of the Son of Sirach! Wisdom, indeed! What an ugly thing wisdom must be! Give me the folly that dimples the cheek, say I, rather than the wisdom that curdles the blood. But no, no; it ain't wisdom; it's apocrypha, as you say, sir. For how can that be trustworthy that teaches distrust?“ CHAPTER XLV. THE COSMOPOLITAN INCREASES IN SERIOUSNESS.
승객들이 서로를 의심하는 과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작인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 필경사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1853) 등과 함께 ‘허먼 멜빌의 부조리 문학(absurdist literature)’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비교적 최근인 1982년 오페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올랐으며, 2008년 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The Brothers Bloom)(2008)에 작품의 줄거리가 일부 차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허먼 멜빌의 흔적은 그리 찾아보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국내 관객 수 7만여 명으로 폭망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90 허먼 멜빌의 타이피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 아침에 유명해진 탐험소설가! : 타이피(Typee: A Romance of the South Seas by Herman Melville)(1846)는 모비딕(Moby-Dick; or, The Whale)(1851)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사후에나마) 허먼 멜빌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1846년 2월과 3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는 오랜 선원 생활을 바탕으로 평생 바다와 탐험, 절해고도와 모험이란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출간하였는데 타이피(Typee)는 그 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 남태평양(South Pacific) 마르키즈 제도(Marquesas Islands) 누쿠히바 섬(island Nuku Hiva)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마르키즈 제도(Marquesas Islands)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의 5개 행정구역 중 하나로 가장 큰 섬이 바로 누쿠히바 섬(island Nuku Hiva)입니다. 마르키즈(Marquesas)란 이름은 1595년 이 곳을 방문한 탐험가 알바로 데 멘다냐(Alvaro de Mendana)가 페루 총독(Spanish Viceroy of Peru) 마르키즈(Marquis of Canete)(1510~1561)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입니다. 책 제목인 타이피(Typee)는 타이피바이 계곡(the valley of Taipivai)에서 따온 것으로 타이피(Taipi)와 혼용된 현지 지명입니다. 당시 식인종으로 통칭되는 절해고도의 섬 이야기는 초보 작가 허먼 멜빌에게 ‘탐험소설가’로써 이름을 알리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비딕이 그의 사후에 재평가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대의 미국과 유럽 독자들에게 멜빌은 오히려 ‘타이피(Typee)의 작가’로써 인식되었습니다. 당대의 인기에 힘입어 1935년과 1958년 각각 Last of the Pagans와 Enchanted Island란 제목의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백인남성 선원의 모험과 현지의 원주민 여성과의 로맨스를 주요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100% 사실만 적은 기록물(documentary)은 아닙니다만 : 현지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무지한 선원의 여행담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이국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한 논픽션(Colonial and Home Library)이자 원시 인류학(proto-anthropology)으로 호평을 받은 측면도 있으나, 사실과 동떨어진 과장과 과도한 유머로 인해 출판사와 전문가로부터 사실성에 대한 의혹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현지인에 대한 깊은 동정과 유럽의 침략자와 선교 활동에 대한 비판은 현대인의 관점에서도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이는 허먼 멜빌이 작가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으로써 대다수의 저명 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란이 적은 이유(인종차별과 노예, 식민지배와 백인우월주의 등)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PREFACE. MORE than three years have elapsed since the occurrence of the events recorded in this volume. The interval, with the exception of the last few months, has been chiefly spent by the author tossing about on the wide ocean. Sailors are the only class of men who now-a-days see anything like stirring adventure; and many things which to fire-side people appear strange and romantic, to them seem as common-place as a jacket out at elbows. Yet, notwithstanding the familiarity of sailors with all sorts of curious adventure, the incidents recorded in the following pages have often served, when ‘spun as a yarn,’ not only to relieve the weariness of many a night-watch at sea, but to excite the warmest sympathies of the author’s shipmates. He has been, therefore, led to think that his story could scarcely fail to interest those who are less familiar than the sailor with a life of adventure. 머리말. 이 책에 기록된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지난 몇 달을 제외하고 그 간격은 주로 작가가 넓은 바다를 배회하며 보냈다. 선원은 오늘날 감동적인 모험과 같은 것을 보는 유일한 남성 부류입니다. 그리고 난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상하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많은 것들이 그들에게는 팔꿈치에 걸친 재킷처럼 평범해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기이한 모험을 하는 선원들의 친숙함에도 불구하고, 다음 페이지에 기록된 사건들은 종종 '실처럼 엮어질 때' 많은 바다에서 밤샘하는 사람들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저자의 선원들의 가장 따뜻한 동정심을 자극하십시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모험의 삶을 사는 선원보다 덜 친숙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There are some things related in the narrative which will be sure to appear strange, or perhaps entirely incomprehensible, to the reader; but they cannot appear more so to him than they did to the author at the time. He has stated such matters just as they occurred, and leaves every one to form his own opinion concerning them; trusting that his anxious desire to speak the unvarnished truth will gain for him the confidence of his readers. 1846. 독자에게 이상하거나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 분명한 내러티브와 관련된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당시 저자에게 그랬던 것보다 더 그에게 그렇게 보일 수 없다. 그는 그러한 문제가 발생한 그대로 말씀하셨으며, 각 사람이 그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변함없는 진리를 말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1846.
영국판 VS 미국판 : 타이피(Typee: A Romance of the South Seas by Herman Melville)(1846)는 영국에서 선출간된 후 다음 달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출판사 Wiley and Putnam의 요청에 따라 선원의 문란함을 은유하는 다음 문장이 삭제되었습니다.
Our ship was now given up to every species of riot and debauchery. Not the feeblest barrier was interposed between the unholy passions of the crew and their unlimited gratification. 우리 배는 이제 온갖 종류의 폭동과 방탕에 굴복했습니다. 선원들의 불경건한 열정과 그들의 무한한 만족 사이에는 가장 약한 장벽이 끼어들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꿈을 읽다
도서정보 : 김정희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기획 의도
드디어 가장 재미있고, 꼭 쓸모 있는 꿈에 대한 책이 나왔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무서운 꿈’을 가끔씩 꾸곤 한다. 아무리 평소 꿈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악몽을 꾼 날이면 아침부터 기분이 개운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꿈에 관심이 없다면 오히려 꿈에 더 얽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꿈의 실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악몽을 꿀 때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다. 『꿈을 읽다』는 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이 책을 쓴 공동 저자들은 부부로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아내와 신학을 전공한 남편이 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즘 서점에는 꿈과 관련된 책은 많지만, 프로이트나 융의 전문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것처럼 너무 어렵거나, 혹은 단순한 해몽서처럼 너무 가벼운 것들이 많다. 그러나 『꿈을 읽다』에는 꿈에 대한 꼭 필요하고 알찬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데 실제 사례들을 많이 담았기에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에 다가갈 수 있다. 이처럼 『꿈을 읽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꿈을 읽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 평소 내가 궁금해 하던 꿈에 대한 질문들이 잔뜩 담겨 있다고?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잊어버릴 뿐이다. 평생 인간과 함께 해온 이 꿈은 우리의 깨어 있는 삶에 있어 반려자처럼 늘 우리 곁을 지켜왔다. 그런데 꿈은 아직도 그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 인간은 언제부터 꿈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을까. 『꿈을 읽다』를 보면, 고대인들도 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꿈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은 어디에서 알 수 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인류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대인들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인 우리 자신도 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책 『꿈을 읽다』에는 평소 우리가 궁금해 하던 핵심적인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즉, 꿈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천연색 꿈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시각장애인은 어떤 방식으로 꿈을 꿀까/ 아무런 의미 없는 ‘개꿈’이 있을까/ 모든 꿈은 이해 가능할까/ 악몽은 항상 불길한 사건을 예견할까/ 모든 꿈이 앞날의 일을 말해줄까 등이다.
또 더 깊이 있는 꿈에 대한 질문과 답도 실려 있는데, 그 질문을 먼저 보면 다음과 같다. 같은 주제의 꿈을 되풀이해서 꾸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꿈에 나오는 동일한 형상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를 나타낼까/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꾸는 것은 가능할까/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꿈의 의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꿈의 의미를 알면 어떤 유익한 점이 있을까 등등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궁금해 하던 꿈에 대한 질문들을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그 호기심과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해주고 있다.
◎ 그래, 결심했어! 이젠 나도 내 꿈을 읽어서 두려움을 없애는 거야~!
『꿈을 읽다』는 흔히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해몽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꿈에 대한 복잡한 이론만 잔뜩 늘어놓은 어려운 심리학 같은 책도 아니다. 꿈을 궁금해 하는 생활인의 눈높이에 맞춰 꿈에 대한 실체를 우리가 두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심리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상담을 해준 사례들로 구체적 예시를 들어가면서, 우리가 꿈을 읽는 데 아주 중요한 틀을 제시해주고 있다.
꿈은 그 본모습을 잘 모른 채 바라보면, 아주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인 언어로 이해하려면 도저히 그 뜻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꿈에 나오는 ‘이미지 언어’로 꿈을 이해하고, 꿈의 기본적인 틀을 안다면 우리 자신의 내면을 보다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꿈을 읽다』는 그 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줌으로써, 바로 그 꿈을 읽는 방법을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자신은 진짜 나의 모습일까? 의식 속의 나는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속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의식의 나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단 한번이라도 가져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라. 그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자신의 꿈을 읽는 것이다.
꿈을 읽으면,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혹은 가끔씩 찾아오는 예지몽을 미리 조금이라도 알아차릴 수 있으며, 또 심리적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들은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된다. 이제 『꿈을 읽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가기 바란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순간, 이 책을 읽기 전의 당신과 분명히 다른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꿈 일지를 쓰면서 계속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점점 더 성숙해지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꿈을 읽다』 본문 맛보기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을 여기에 비유해 보면 꿈이란 바둑을 설명해주는 해설자의 역할을 하고, 살아가는 현실은 한 수 한 수 놓는 실제 바둑에 해당한다. 여기서 해설자는 꿈을 꾸는 사람 자신이다. 이때 꿈은 현실의 삶을 설명해주되, 많은 경우 이미 지나간 경험이나 사건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자신만의 독특한 형상을 이용하여 보여준다.
이것은 마치 바둑의 해설자가 이미 놓은 수가 지닌 의미를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 꿈은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바둑의 해설자가 앞으로 어떤 수를 놓을 것인지 예측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Part 4. 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다」 중에서
꿈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은 인류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인근에 펼쳐져 있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의 고대 문화에도 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이 토기 조각에 남긴 기록에 의하면, 지금부터 4, 5천 년 전(B. C.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이미 그들은 일정한 양식에 따라 꿈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식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꿈을 꾼 사람, 꿈을 꾼 장소, 그 당시 상황, 꿈의 내용, 꿈의 결말, 꿈에 대한 꿈꾼 사람의 반응, 그리고 꿈에서 약속하거나 예언한 바가 결과적으로 현실에서 어떻게 되었는가에 관한 것이다.
-「Part 5. 고대인의 꿈을 읽다」 중에서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굳이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만큼 본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란 찾아 볼 수 없기에, 자식에게 일어날 큰 불행을 어머니가 꿈을 통해서 미리 감지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첫 번째 꿈은 필자(김정희)의 어머니가 시집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꾼 꿈으로, 앞으로 낳게 될 자식의 운명을 예견한 꿈이다.
돼지 새끼 세 마리가 마당에서 뛰어 놀고 있었다. 자신은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 마리 모두 부엌으로 뛰어들어 왔다. 큰놈 두 마리는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제일 작은 놈 한 마리만 자기 품으로 달려들어 와서 안기는 것이었다.
-「Part 6. 예시적인 꿈을 읽다」 중에서
이 꿈을 다루면서 내담자는 쫓아오는 대상이 예전엔 귀신들, 괴물들이었으나 이젠 사람으로 변한 것을 보고하면서 신기해 했다. 그것도 순한 양같이 힘이 약해졌고, 경찰에게 잡히기까지 했다. 과거엔 추적자들에게 압도당했는데, 이번엔 쫓아와도 그다지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가족에 대한 부담감, 아버지에 대한 감정, 집안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것에서 거의 벗어났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내담자에게 ‘엘리베이터’는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목적지로 가기 위해 임시로 머무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가정도 내담자에겐 ‘벗어날 때까지 임시로 있는 곳’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 속에 있는 4, 5명 사람들은 엄마와 동생들과 내담자를, 그리고 경비아저씨는 아버지를 의미한다.
-「Part 9.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꿈을 읽다」 중에서
♣기획 의도
드디어 가장 재미있고, 꼭 쓸모 있는 꿈에 대한 책이 나왔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무서운 꿈’을 가끔씩 꾸곤 한다. 아무리 평소 꿈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악몽을 꾼 날이면 아침부터 기분이 개운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꿈에 관심이 없다면 오히려 꿈에 더 얽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꿈의 실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악몽을 꿀 때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다. 『꿈을 읽다』는 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이 책을 쓴 공동 저자들은 부부로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아내와 신학을 전공한 남편이 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즘 서점에는 꿈과 관련된 책은 많지만, 프로이트나 융의 전문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것처럼 너무 어렵거나, 혹은 단순한 해몽서처럼 너무 가벼운 것들이 많다. 그러나 『꿈을 읽다』에는 꿈에 대한 꼭 필요하고 알찬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데 실제 사례들을 많이 담았기에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에 다가갈 수 있다. 이처럼 『꿈을 읽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꿈을 읽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 평소 내가 궁금해 하던 꿈에 대한 질문들이 잔뜩 담겨 있다고?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잊어버릴 뿐이다. 평생 인간과 함께 해온 이 꿈은 우리의 깨어 있는 삶에 있어 반려자처럼 늘 우리 곁을 지켜왔다. 그런데 꿈은 아직도 그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 인간은 언제부터 꿈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을까. 『꿈을 읽다』를 보면, 고대인들도 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꿈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은 어디에서 알 수 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인류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대인들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인 우리 자신도 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책 『꿈을 읽다』에는 평소 우리가 궁금해 하던 핵심적인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즉, 꿈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천연색 꿈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시각장애인은 어떤 방식으로 꿈을 꿀까/ 아무런 의미 없는 ‘개꿈’이 있을까/ 모든 꿈은 이해 가능할까/ 악몽은 항상 불길한 사건을 예견할까/ 모든 꿈이 앞날의 일을 말해줄까 등이다.
또 더 깊이 있는 꿈에 대한 질문과 답도 실려 있는데, 그 질문을 먼저 보면 다음과 같다. 같은 주제의 꿈을 되풀이해서 꾸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꿈에 나오는 동일한 형상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를 나타낼까/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꾸는 것은 가능할까/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꿈의 의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꿈의 의미를 알면 어떤 유익한 점이 있을까 등등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궁금해 하던 꿈에 대한 질문들을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그 호기심과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해주고 있다.
◎ 그래, 결심했어! 이젠 나도 내 꿈을 읽어서 두려움을 없애는 거야~!
『꿈을 읽다』는 흔히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해몽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꿈에 대한 복잡한 이론만 잔뜩 늘어놓은 어려운 심리학 같은 책도 아니다. 꿈을 궁금해 하는 생활인의 눈높이에 맞춰 꿈에 대한 실체를 우리가 두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심리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상담을 해준 사례들로 구체적 예시를 들어가면서, 우리가 꿈을 읽는 데 아주 중요한 틀을 제시해주고 있다.
꿈은 그 본모습을 잘 모른 채 바라보면, 아주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인 언어로 이해하려면 도저히 그 뜻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꿈에 나오는 ‘이미지 언어’로 꿈을 이해하고, 꿈의 기본적인 틀을 안다면 우리 자신의 내면을 보다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꿈을 읽다』는 그 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줌으로써, 바로 그 꿈을 읽는 방법을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자신은 진짜 나의 모습일까? 의식 속의 나는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속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의식의 나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단 한번이라도 가져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라. 그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자신의 꿈을 읽는 것이다.
꿈을 읽으면,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혹은 가끔씩 찾아오는 예지몽을 미리 조금이라도 알아차릴 수 있으며, 또 심리적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들은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된다. 이제 『꿈을 읽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가기 바란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순간, 이 책을 읽기 전의 당신과 분명히 다른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꿈 일지를 쓰면서 계속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점점 더 성숙해지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꿈을 읽다』 본문 맛보기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을 여기에 비유해 보면 꿈이란 바둑을 설명해주는 해설자의 역할을 하고, 살아가는 현실은 한 수 한 수 놓는 실제 바둑에 해당한다. 여기서 해설자는 꿈을 꾸는 사람 자신이다. 이때 꿈은 현실의 삶을 설명해주되, 많은 경우 이미 지나간 경험이나 사건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자신만의 독특한 형상을 이용하여 보여준다.
이것은 마치 바둑의 해설자가 이미 놓은 수가 지닌 의미를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 꿈은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바둑의 해설자가 앞으로 어떤 수를 놓을 것인지 예측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Part 4. 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다」 중에서
꿈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은 인류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인근에 펼쳐져 있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의 고대 문화에도 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이 토기 조각에 남긴 기록에 의하면, 지금부터 4, 5천 년 전(B. C.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이미 그들은 일정한 양식에 따라 꿈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식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꿈을 꾼 사람, 꿈을 꾼 장소, 그 당시 상황, 꿈의 내용, 꿈의 결말, 꿈에 대한 꿈꾼 사람의 반응, 그리고 꿈에서 약속하거나 예언한 바가 결과적으로 현실에서 어떻게 되었는가에 관한 것이다.
-「Part 5. 고대인의 꿈을 읽다」 중에서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굳이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만큼 본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란 찾아 볼 수 없기에, 자식에게 일어날 큰 불행을 어머니가 꿈을 통해서 미리 감지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첫 번째 꿈은 필자(김정희)의 어머니가 시집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꾼 꿈으로, 앞으로 낳게 될 자식의 운명을 예견한 꿈이다.
돼지 새끼 세 마리가 마당에서 뛰어 놀고 있었다. 자신은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 마리 모두 부엌으로 뛰어들어 왔다. 큰놈 두 마리는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제일 작은 놈 한 마리만 자기 품으로 달려들어 와서 안기는 것이었다.
-「Part 6. 예시적인 꿈을 읽다」 중에서
이 꿈을 다루면서 내담자는 쫓아오는 대상이 예전엔 귀신들, 괴물들이었으나 이젠 사람으로 변한 것을 보고하면서 신기해 했다. 그것도 순한 양같이 힘이 약해졌고, 경찰에게 잡히기까지 했다. 과거엔 추적자들에게 압도당했는데, 이번엔 쫓아와도 그다지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가족에 대한 부담감, 아버지에 대한 감정, 집안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것에서 거의 벗어났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내담자에게 ‘엘리베이터’는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목적지로 가기 위해 임시로 머무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가정도 내담자에겐 ‘벗어날 때까지 임시로 있는 곳’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 속에 있는 4, 5명 사람들은 엄마와 동생들과 내담자를, 그리고 경비아저씨는 아버지를 의미한다.
-「Part 9.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꿈을 읽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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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려준 이야기
도서정보 : 나다니엘 호손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기획 의도
호손의 매력적 단편들,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다!
『주홍 글자』나 「큰 바위 얼굴」의 작가로 국내에선 이미 잘 알려진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이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주홍 글자』 같은 그의 장편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호손을 작가로서 우뚝 세워준 초기 단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책읽는귀족에서는 이 『다시 들려준 이야기』 단편 모음집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Twice-Told Tales’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존 왕의 삶과 죽음(The Life and Death of King John)>의 3막 4장에 나오는 대사, “인생은 두 번 들려준 이야기처럼 나른한 이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군(Life is as tedious as a twice-told tale. Vexing the dull ear of a drowsy man)”이라는 대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호손은 문단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나 에드가 앨런 포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뉴욕의 책 애호가 단체인 글로리어 클럽(Grolier club)은 이 책을 1837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들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의 처녀작인 『팬쇼(Fanshawe, A Tale)』(1828) 이후 두 번째 발표된 책이다. 하지만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호손 자신조차도 숨기고 싶어 했던 『팬쇼』 (심지어 호손은 상업적 실패 이후, 남은 책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고 한다)에 비하면,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에게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자,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집이기도 하다. 이번 번역서에서는 원작에 있는 단편 중, 비교적 비중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국내에 최초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호손의 이 단편 모음집은 딱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호손의 작품은 낭만주의에 속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두운 낭만주의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죄책감, 죄악, 악이 인간 본성의 본질적인 자질임을 암시하는 교훈적 이야기를 주로 썼고, 다수의 작품은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초현실주의 및 상징주의,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 실린 단편 소설들은 제각각 다양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흔히 호손은 ‘어두운 낭만주의적’ 작품을 썼다고 평가받는데,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을 읽다 보면 그런 일관적인 틀로는 규정할 수 없는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시 듣는’ 인생 수업
우리가 만일 인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호손이 들려주는 인생 수업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셈이 될 것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주지 않는 삶에 대한 진실, 그리고 교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 수업을 호손에게 들어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꿈과 사랑, 그리고 미래, 가치, 운명, 등 이러한 키워드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우리가 앞으로 어떤 그림을 우리 인생에서 그려갈지 우리는 호손의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수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질문이 많은 독자가 있다면, 이 책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그 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늘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과도 같이 때로는 무료할 수도 있는 인생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서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일곱 가지 이야기. 이 인생 수업을 하나씩 들을 때마다 우리는 인생에 관해 깊고 깊은 탄식과도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그 수업을 들으러 가자. 다행히도 여기에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호손의 「큰 바위 얼굴」처럼 다 읽고 나면 우리에게 아주 깊이 각인되는 매력과 쫄깃하게 읽히는 맛이 있다. 이제 그 아주 특별한 독서의 식감이 있는 미식 세계로 떠나 보자. 짧지만 강렬하게 ‘한방’을 먹여주는 인생의 멘토,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말이다.
◎ 『다시 들려준 이야기』 본문 맛보기
“여기에는 일곱 분의 현명한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현명하고 아름다운 아가씨 한 분이 있소이다. 여기 있는 분들은 다들 석류석을 찾겠다는 근사한 목표를 갖고 있을 테지요. 그렇다면 그 거대한 석류석을 운 좋게 얻게 되면 그걸로 무엇을 할 건지 각자 한번 말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먼저 곰가죽을 뒤집어쓰고 계신 선생부터 말씀해 보시지요. 선생이 크리스털 힐스에서 그 보석을 오랫동안 찾아 헤매고 다녔다는 사실은 하느님도 알고 계실 텐데, 마침내 그 보물을 찾게 된다면 그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겠소?”
-「호손의 인생 수업 1교시 _ ‘행복’에 대하여 : 거대한 석류석」 중에서
혹시 내가 그녀를 창조해 낸 것은 아니었을까. 마치 아이들이 낯선 형체를 보고 새로운 것을 상상해 내는 것처럼 그녀 역시 나의 상상 속에서 빚어진 산물은 아니었을까. 그랬기에 그 아름다움이 내게 한순간의 감동을 남긴 채 그대로 사라져 버린 걸까. 아니면 그녀는 샘에 사는 물의 정령이거나, 혹은 내 어깨 뒤에서 슬며시 나를 엿보던 요정이나 숲의 여신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슬픔으로 샘 속에 뛰어든 불쌍한 아가씨의 유령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호손의 인생 수업 3교시 _ ‘사랑’에 대하여 : 샘의 환영」 중에서
사람들과 섞여 사교적인 삶을 살 때의 가장 이로운 점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추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조정하고, 자신의 행위를 이웃들의 행위와 조화시킴으로써 기행을 저지르게 되는 일이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피터 골드스웨이트는 그저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식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잠시 동안 그는 과연 숨겨진 보물 상자가 존재하기는 한 걸까 하는 의심을 품었으며, 만일 그렇다면 결국 보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집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호손의 인생 수업 6교시 _ ‘진실’에 대하여 : 피터 골드스웨이트의 보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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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
도서정보 : H. A. 거버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기획 의도
지난해 미국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덴마크 국립 박물관 소속 고고학 연구진이 최근 북유럽 신화 속 묠니르의 원형이자 1,000년 전 바이킹이 실제 사용했던 ‘망치’를 발견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우리가 신화로만 알고 있었던 북유럽 신화가 인류의 역사 안에서 생동감 있게 숨 쉬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유럽 신화는 최근 <토르>나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등 우리가 즐겨 보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문화적 배경이다.
또한 우리가 달력에서 흔히 보는 요일의 영어 표기가 북유럽 신화에 어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새로운 기쁨이다.
“토르의 이름은 페로 제도의 중심 항구 등 그가 자주 다니던 여러 장소와 그의 자손이라 주장하는 가문의 이름이 되었다. 그런 이름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잉글랜드 서리 주의 선더힐(Thunderhill)이나 소르번(Thorburn), 토르발트젠(Thorwaldsen)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이름은 역시 요일 중 하나인 토르의 날(Thor’s day), 목요일(Thursday)일 것이다.”(「04. 토르」 중에서)
하지만 북유럽 신화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그리스 신화만큼 널리 출판되지 않았다. 만화나 아동물, 편집된 형태의 북유럽 신화는 더러 있지만, 오리지널의 풀 스토리가 출판된 적은 많지 않다. 이에 북유럽 신화의 생생한 이야기에 목말라 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하여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이제 현대에 이르러 북유럽 신화는 창조적 문화 생산물의 토대와 배경이 되고 있다. 여러 창작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그리스 신화처럼 문화적 상식이 되고 있는 북유럽 신화를 마음껏 즐겨 보기 바란다.
◎ 북유럽 신화, 어디 있다가 이제 왔니?
북유럽 신화는 우리에게 친밀하다기보다는 조금은 낯선 이야기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북유럽 신화에 대한 책은 국내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은 않다.
왜 그럴까? 그 이유에 대해서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의 「기획자의 말」에선 이렇게 적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까지는 제대로 몰랐는데, 이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면서 알게 되었다. 바로 북유럽 신화의 배경이 되는 노르웨이 등의 국가에 기독교 문화가 들어와 지배하면서 이교의 문화를 배척한 것이다. 그리하여 북유럽 신화는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북유럽 신들의 자리는 기독교의 성자들이 차지했고, 북유럽 사람들은 고유의 신화가 아닌 그리스 신화를 교양으로 여기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적 뿌리가 많이 억압되고 저평가되었으며, 일부 상실된 것과 마찬가지의 역사적 배경인 셈이다.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던 신들이 기독교적 논리에 의해 마녀나 악마로 격하되었다고 하니,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슬픈 일이다.”
일본이 우리 고유문화를 모두 말살하고자 했듯이 북유럽 신화도 비슷한 이유로 침략자들에 의해 기독교 문화에 묻혀버릴 뻔한 운명이었다. 이 책의 다음 구절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종교 행사 때는 다른 신들과 더불어 프레이야의 건강을 빌며 축배를 마시는 것이 관습이었다. 북유럽에 기독교가 들어온 뒤로 이 관습은 성모마리아나 성녀 제르투르다를 위한 건배로 변했다. 프레이야는 다른 이교의 신들과 같이 악마 또는 마녀로 규정되어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의 산봉우리로 추방되었다. 독일의 브로켄 산이 프레이야의 특별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이 되면 그녀를 따르는 악마 무리가 모이는 밀회지이기도 하다.
-「10. 프레이야」 중에서
이에 대해 영국의 여류 역사가이며 주로 신화와 전설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저서를 남겼던 이 책의 지은이 H. A. 거버(H. A. Guerber)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북유럽은 외세의 영향으로 언어가 변질되었지만 이 설화들은 아이슬란드에서 거의 변함없이 보존되었다. 미발왕 하랄이 하프르스피오르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그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친 본토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아이슬란드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전부터 시로 유명했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18세기 말까지 아이슬란드 문학은 봉인된 수수께끼나 마찬가지였다. 세간의 무관심에서 벗어날 조짐이 조금씩 보이다가 지금에 와서야 앞으로 인정받게 될 듯한 단계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북유럽 신화에 좀 더 주목해야 하는 걸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북유럽 신화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여기에 대해 이 책의 「기획자의 말」에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는 그동안 서양의 수많은 고전과 영화에 있어 문화적 바탕이 되어 왔고, 심지어 게임 캐릭터의 창의적 원천이자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밑천이 되고 있으니 현실적 이유에서도 반드시 읽어 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신화는 그 자체가 근본적으로 인간 정신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다. 꿈의 분석에서 프로이트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되는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며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도 인간의 심층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집단무의식의 하나인 신화에서 그 원형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신화는 이처럼 인간 정신에 숨어 있는 고유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이야기며, 아무리 인류의 역사가 흘러도 인간에게 남아 있는 무의식의 연결 고리로 기능한다.”
또한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의 「머리말」에서 지은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칼라일의 말을 인용한다.
“옛 신앙을 알면 우리는 과거와, 과거 속 우리 자신의 소유물과 더 가깝고 명확하게 이어지게 된다. 과거는 그 전체가 현재의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항상 진실한 무언가가 존재하므로 과거는 소중한 소유물인 것이다.”
◎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만이 갖는 매력~!
이 책이 출판된 1909년은 막 북유럽 신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무렵이었다고 한다. 당시 유럽의 독자들은 새로운 신화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고,『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Myths of the Norsemen From the Eddas and Sagas)』는 출간 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판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선 “아직까지 제대로 된 북유럽 신화가 국내에 번역되어 출판된 일은 흔하지 않다. 그리스 신화의 그 방대한 출판물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의 전체 스토리가 제대로 번역된 일은 그리 많지 않다”며 이 책의 「기획자의 말」에선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가 세상에 나온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만이 갖는 매력은 무엇일까. 북유럽 신화는 운문 형식의 『옛 에다』, 이를 바탕으로 쓴 산문 형식의 『새 에다』로 전해진다고 한다.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는 운문으로 쓰여 멋지지만 너무 함축적인 『옛 에다』와 산문으로 쓰여 이야기의 큰 줄기를 따라가기 쉬운 『새 에다』의 장점만 취한 것이다. 즉, 줄거리가 분명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북유럽 신화 고유의 운문이 자아내는 맛도 느낄 수 있다.
다음의 「옮긴이의 말」을 통해 좀 더 자세히 그 매력을 살펴보자.
“북유럽 신화는 원래 음유시인들의 노래였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노래들을 한데 모아 기록한 것이 『옛 에다』이다.(전에는 아이슬란드의 성직자 사이문드르가 엮은 것으로 보고 ‘사이문드르의 에다’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현대 학자들은 이 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후 아이슬란드의 시인 스노리 스툴루손이 산문으로 『새 에다』를 썼다. 이 책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 운문 문학을 후세에 계승하고자 한 것으로, 본디 목적은 시 짓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따라서 『옛 에다』의 시를 일부 인용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는 이 두 ‘에다’를 통해 전해졌다. 하지만 북유럽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운문으로 쓰인 『옛 에다』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함축적인 표현과 비유법 때문이다. 각기 다른 노래에 이야기가 흩어져 있어 큰 맥락을 잡기 힘들다는 점도 걸림돌이 된다. 『새 에다』는 맥락을 잡기에는 좋지만, 후반부에서 시 창작을 위한 비유법을 설명하므로 흐름이 끊기는 면이 있다. 또,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프롤로그와 문답 형식으로 이어지는 북유럽 신화의 내용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 다소 혼란스럽다.
영국의 여류 역사학자 H. A. 거버는 두 에다의 이야기를 천지창조와 라그나로크, 각 신들의 이야기로 분류하고, 해설을 덧붙여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Myths of the Norsemen From the Eddasand Sagas)』에 면밀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옛 에다』에서 관련 시가를 발췌하거나, 북유럽 신화에 영향을 받은 운문 작품을 선별해 함께 실었다. 독자들이 북유럽 신화를 쉽게 이해함과 동시에 음유시인의 노래를 통해 전해지던 신화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북유럽의 신, 토르는 이제 할리우드 영화 속
슈퍼 히어로가 되어 인간들을 지켜준다
“겨울이 아주 길고 긴 북유럽의 자연적 특성처럼 북유럽 신화에서는 음산하면서도 뭔가 독특한 문화의 향취가 느껴진다. 그리스 신화와는 또 다른 아주 ‘기묘하면서도 멋진, 틀을 깨는 멋’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불멸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기획자의 말처럼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는 한 편의 판타지 소설처럼 시공간을 넘어서 우리 곁에 서 있다. 다음의 옮긴이의 말에서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북유럽 신화라고 하면 낯설게만 느껴지지만, 막상 읽어나가다 보면 친숙한 느낌에 미소를 짓게 된다. 그 옛날 서리 거인들에게 망치를 던져 인간들을 지켜주던 토르는 이제 할리우드 영화 속 슈퍼 히어로가 되어 인간들을 지켜준다(덤으로 로키 역시 여전히 악의 편에 서 있다). 용으로 변한 파프니르가 황금을 지키고 있는 장면에서는 영화 <호빗>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여러 문학 작품과,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알게 모르게 북유럽 신화를 접해왔던 것이다.
다시 말해, 문화 전반에 걸쳐 북유럽 신화가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북유럽 신화를 알면 이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들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교양이 되었듯, 북유럽 신화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제 북유럽 신화가 널리 읽혀서 그리스 신화 등 한쪽으로만 너무 편중된 우리의 독서 문화에 균형을 잡아줄 무게 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가 널리 퍼져서 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양식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문화와 정신적 토대 위에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서의 참맛에 목마른 많은 독자들이 밋밋한 인생의 맛에 한껏 풍미를 더해줄 북유럽 신화를 오랜 벗처럼 곁에 두고서 정신적 양식으로 삼기를 바란다.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 본문 맛보기
농부는 친절한 사람이었지만 너무나도 가난했다. 농부 한 사람의 식욕도 결코 적지 않을 텐데, 그걸 채우기에도 음식이 모자란 지경이었다. 그런 사정을 본 토르는 자기 염소들을 죽여 요리한 다음 농부와 그 가족들을 불러 함께 먹었다. 단, 뼈는 모두 바닥에 펼쳐 놓은 염소가죽 위로 던지되 결코 부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농부네 식구들은 배부르게 먹었다. 그런데 농부의 아들 티알피(Thialfi)가 그만 로키의 장난에 넘어가 뼈 하나를 가르고 골수를 빨아먹었다. 들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출발 준비를 마친 토르가 묠니르로 염소 가죽을 내리치자 염소들이 전과 같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한 마리가 다리를 저는 듯했다. 인간들이 자신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토르는 화가 치밀어 올라 온가족을 몰살하려 했다. 하지만 티알피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농부가 아들 티알피는 물론, 딸 로스크바(Roskva)까지 시종으로 바쳐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겠다고 빌자 마음을 돌렸다.
-「04. 토르」 중에서
로키의 꾐에 빠진 이둔은 그가 극찬하는 사과와 비교해 보려고 유리 접시에 진짜 사과를 가득 담아 아스가르드를 나섰다. 그러나 사기꾼 로키는 아스가르드를 벗어나기가 무섭게 이둔을 버렸다. 곧이어 북쪽에서 폭풍 거인 티아시가 독수리 날개를 펼치고 날아왔다. 천상의 집으로 돌아가려 하던 여신은 독수리의 잔인한 발톱에 붙잡혀 황량하고 적막한 거인의 집, 트림헤임(Thrym-heim)으로 끌려갔다.
-「07. 이둔」 중에서
탐욕에 눈이 먼 아틀리는 즉시 호그니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하인은 호그니와 같은 무서운 전사에게 손을 대는 것이 두려워 겁 많은 접시닦이 ?리Hialli를 죽였다. 불쌍하기 짝이 없는 접시닦이의 심장이 떨리는 모습을 보고 군나르는 경멸의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처럼 겁 많은 심장은 결코 두려움을 모르는 동생의 심장일 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아틀리는 화가 나서 다시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는 떨지 않는, 호그니의 심장이 나왔다. 이에 군나르는 왕을 바라보며 엄숙하게 맹세했다. 이제 비밀을 아는 이는 자신밖에 없으니 결코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리라고.
-「26. 시구르드 사가」 중에서
구매가격 : 20,000 원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도서정보 : 새뮤얼 애덤스 드레이크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기획 의도
나폴레옹은 상상력만 있다면 전 우주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 아침이면 TV 채널을 MBC에 맞춰 놓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매번 몇 십 년째 보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니까 이제 10년은 훌쩍 넘었고 좀 있으면 20년이 다 되어 간다. 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왜 이렇게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을까? 그 핵심적 이유는 바로 일상적인 세상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그것도 실제로 있었던 ‘리얼’인 이야기라는 전제가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아무런 특별한 일도 없이 그냥 상식대로 흘러가는 삶 속에서, 금수저는 금수저의 삶을 살고, 흙수저는 흙수저의 삶을 살아가는 현실의 틀 안에서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미래를 예측해주는 사람이 나오고, 외계인도 나오고, 또 아주 특별한 사연들 등 놀라운 일들이 일상처럼 펼쳐지는 곳, 그것이 바로 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매력이 아닐까. 일상을 뛰어넘는 의외의 신기함은 신선함을 선사하고, 활력이 없던 우리의 삶에 소소한 생기를 제공한다.
바로『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신화와 미신의 세계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간극을 메워준다. 우리의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혹시나 무슨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실낱같은 소망과 기대를 상상력으로 채워주기 때문이다.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에서 지은이는 “나폴레옹은 상상력만 있다면 전 우주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단테와 밀턴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낼 수 있다고 했다. 한마디로 우리가 자칫 어리석은 믿음이라고 폄하했던 미신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하는 시선인 것이다.
지은이의 말처럼 “과학에 의해 밝혀진 것들과, 삶의 불가해한 수수께끼 사이의 그 끝없이 공허한 심연의 틈을 메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신화와 미신이라는 영역이 아닐까. 자, 이제부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하고도 재미있는 신화와 미신의 그 끝없는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자. 신화와 미신의 상상 세계에서는 자신이 믿는 것이 곧 그 실제 세계가 된다!
◎ 민족과 역사는 달라도 미신의 패턴은 비슷하다!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미신에서 자유로울까? 유명한 야구 선수도 나름의 징크스가 있고, 중요한 시험을 치러 갈 때도 우리는 미역국을 먹지 않는다거나 자신만의 소소한 제약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미신은 그저 과거의 산물이 아니다. 미신은 오늘날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행동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미신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아직 풀지 못한 문제로써 우리가 다뤄야 할 몫인 것이다.”
1900년에 나온 이 책의 지은이가 한 말이다. 그러나 지금 읽어 보아도 시대의 간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브라우니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집집마다 퉁방울눈에 달랑거리는 팔다리가 달린 브라우니 인형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인데다, 그림책과 책표지, 신문 등 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브라우니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아이들에게 요정이나 브라우니 같은 것들은 실제로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결국 요정이나 브라우니가 갖고 있는 매력도 퇴색되어 버릴 것이다. 이런 가상의 캐릭터들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미신과 관련이 있기에 인기를 얻은 것일 뿐, 그러한 관련성이 사라진다면 이들은 결국 흔해빠진 헝겊인형에 불과하다.”
신화나 미신 같은 이야기들은 인류가 오랜 과거로부터 자신의 정신세계에 어떤 생각들을 품고 살았는지 되짚어보는 단서가 된다. 이 책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미신의 패턴이 동양이나 서양 모두에서 비슷하게 발견된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그릇을 깨뜨리면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징조로 여겼다. 이런 미신은 서양도 비슷하다. “찻잔 세트를 깨뜨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좋지 않은 징조”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미신들의 패턴을 살펴보면, 비슷한 것도 많고 그 나라의 문화적 특색에 따라 색다르고 처음 보는 미신들도 많다. 그러나 그 미신의 배경까지 따지고 올라가면 동양과 다르지 않는 불안한 삶의 근원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은 신기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한계성이라는 실존적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셰익스피어 등 영미 문학 속 미신도 소개해 품격을 높이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미신들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발굴’되고 또 ‘기록’되어 오늘날의 이야깃거리나 문학, 연극, 노랫가락의 소재가 되어 빈곤해진 감성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면, 소소하지만 새롭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는 미신을 주제별로 분류해 전래 동화나 동요, 놀이 등에 등장하는 미신에서부터 날씨, 결혼, 보석, 불운, 건강, 자연, 유령이나 악마, 꿈, 점이나 점성술 및 손금 등도 소개해 놓았다. 13일의 금요일이나 숫자 3과 관련된 것 등 잘 알려진 미신뿐만 아니라, 매우 신선하고 낯선 것도 많다.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고, 때로는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미신도 있고,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것까지. 특히 셰익스피어나 로버트 번즈, 새뮤얼 버틀러, 로버트 헤릭, 조지 엘리어트 등 영미 문학 속에 스며든 미신도 발굴해 책의 품격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의 매력은 옮긴이에 따르면 “옛날 사람들은 오른쪽 어깨 위에 초승달이 떠 있으면, 이를 ‘행운의 징조’라 여겼다고 한다. 보름달의 형태가 희미하게 비치는 초승달 역시 ‘보름달을 안은 초승달’이라고 부르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다. 또 초승달이 보트처럼 누워 있다면, 초승달이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받아 주기 때문에 지상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은 다소 유치해 보이긴 하지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절로 입가에 웃음을 떠올리게 만드는” 데 있다고 한다.
또 옮긴이는 다음과 같이 이 책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치는 가치와 영향력에 대해 말한다.
“사실상 오늘날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감성’에 목말라 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할수록, 냉정함과 신속 정확함, 그리고 객관성을 강조하는 사회일수록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감성’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당장 주위를 살펴보아도 최첨단 기기인 스마트폰으로 ‘감성’적인 사진을 찍고,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가락에 열광하며, 아날로그와 빈티지, 그리고 자연적인 것들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갈구하는 미래의 모습은 과거에 흔히 상상했던 ‘멋진 신세계’ 같은 SF적인 최첨단 미래 도시가 아니라, 오히려 보다 자연적이고 인간적이며 감성적인 세상일 것이다.”
이제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이 요즘 목말라하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소소한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
◎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본문 맛보기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어 온 세속적인 믿음이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진 사례도 있다. 달이 바다의 조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이 그렇다. 달이 날씨에 미치는 영향력은 수 세기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이어져 왔고, 사람들은 이러한 믿음을 제법 신빙성 있는 사실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는 저 달이 조류에 영향력을 미치는 기적을 행한다면 다른 기적들도 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그리하여 무지몽매한 대중들은 달에 대한 터무니없는 추론을 하기도 했다.
-「Part 3. 날씨와 관련된 미신」 중에서
오른쪽 귀가 타는 듯이 쓰라리면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의 귀를 얼얼하게 만들 테야”라는 친숙한 말도 있는데, 이는 플리니우스(Pliny, 로마의 정치가이자 저술가-옮긴이 주)가 했던 말이다. 또 셰익스피어의 희곡 <헛소동>에서 베아트리체는 “내 귓속에서 불이 타는 것 같아!”라고 외치기도 했다.
오른쪽 귀가 간지럽거나 타오르는 기분이 들면, 그 사람은 이내 울게 될 것이다. 반면, 왼쪽 귀에서 그런 기분이 느껴지면 곧 웃게 될 것이다
-「Part 4. 온갖 종류의 징조들」 중에서
오늘날 다이아몬드가 약혼반지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다이아몬드가 알려진 것 중 가장 단단한 물질이라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다이아몬드의 견고한 특성 덕분에 다이아몬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오래도록 지속해 나가게 해주리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비록 이것이 그저 상징에 불과할지라도, 약혼반지를 주는 행위는 약속을 어길 시에 그에 대한 증거로써의 가치가 있었다. 또 고대에는 왕자나 귀족들이 중요한 내용이 담긴 도장이 새겨진 반지를 보내는 풍습도 있었는데, 이와 같은 풍습은 반지를 보낸 상대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성한 서약으로 간주되었다.
-「Part 7. 보석 속에 담긴 운명」 중에서
미혼의 젊은 여성들은 미래의 남편이 부자일지 가난할지, 키가 클지 혹은 작을지,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행복할지 그렇지 않을지 알고 싶은 욕구로 가득할 것이다. 그리고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혹은 비밀리에 여인들은 가장 정평이 난 방법으로 점을 보거
나 예언의 말을 들으러 가곤 한다. 가장 잘 알려진 예언의 형태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Part 8. 사랑과 결혼에 대한 미신」 중에서
어느 신문 기사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호텔 중 다수는 13호실이 없다고 한다. 간혹 13호실이 있는 호텔이나 건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방이 대여될 확률은 매우 낮다. 대규모 호텔들은 1호실부터 13호실까지는 숫자 대신 문자를 쓴 후(숫자 13이 아니라 thirteen을 쓴다는
의미-옮긴이 주), 부를 때는 ‘객실parlors’이라고 칭했다. 혹은 인기가 없는 숫자는 간단히 뛰어넘기도 했다. 말하자면 열세 번째 방을 ‘14호실’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어떤 남자는 숫자 13에 얽힌 미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의기양양하게 시내 한 건물의 13호실을 빌렸지만, 그와 거래하기 위해 사무실에 찾아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또 거대한 증기 여객선인 오셔닉 호에는 아예 13호실이나 13번 테이블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Part 9. 사악한 징조」 중에서
마을의 어느 부인 한 명은 생전에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신은 죽어서 절대로 축축한 교회 묘지에 묻히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그녀는 만일 자신의 소원이 지켜지지 않으면 유령이 되어서 가족들 주위를 떠돌 것이라고 말하며, “가족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그 부인이 죽은 후, 그녀의 시신은 생전에 그녀가 그렇게도 싫어했던 묘지에 묻혔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장례식 이후에 죽은 아내가 자신의 침대 곁에 몇 번이나 나타났는데, 그때마다 자신을 쳐다보며 앙상한 손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해 보였다는 것이다. 남편은 죽은 아내 때문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의 영혼이 자신과 아이들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남편은 굳게 믿었다. 죽은 아내는 아이들 앞에도 나타났고, 그 때문에 이 가족은 끊임없이 유령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Part 10. 유령의 집, 귀신 붙은 사람과 장소에 대한 미신」 중에서
구매가격 : 12,000 원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
도서정보 : 애니 페이슨 콜 | 2021-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기획 의도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만병의 근원은 ‘긴장’이라고 한다. 우리는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매일 매 순간 얼마나 긴장하고 살까? 초조하게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것, 무언가 급하게 서둘러서 하는 것,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너무 못마땅해서 바짝 신경이 서 있는 것. 알고 보면, 모두가 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 일들이다.
이렇게 긴장은 우리를 더 가둬둘 뿐이지,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는다. 인체 구조와 이완훈련 등에 관심이 많았던 애니 페이슨 콜 여사는 미국의 라셀 여자대학교에서 신경훈련(Nerve training)이라는 강좌를 열어 정신집중과 긴장 이완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30년 이상 가르쳤다. 또 콜 여사는 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제로 하는 책을 썼는데,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애니 페이슨 콜의 책은 미국의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한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애니 페이슨 콜 여사의 가르침이 정말 꼭 필요하다. 쓸데없이 자꾸 긴장하는 습관을 버리기만 해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훨씬 더 건강해질 것이다.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는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일침을 가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방식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재밌기까지 하다. 애니 페이슨 콜 여사가 예로 드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도 일상에서 자주 부딪히는 사례들이라, 너무나 피부에 와닿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애니 페이슨 콜 여사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한다면 우리 신경은 밤새 그리고 낮 동안 꽤 ‘안녕’하실 테다.
◎ 옆자리의 ‘그 여자’가 늘 당신의 신경을 긁는 이유
직장생활을 하든, 학교생활을 하든, 혹은 지인을 만나든 항상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동안 그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해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는 우리에게 완전히 뒤통수를 치는 해답을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애니 페이슨 콜 여사는 몸과 신경의 구조를 파악하여 아주 냉철한 이유를 제시한다. 사실 저자는 약 100여 년 전에 이 책을 썼는데도, 그 당시 사람들이 긴장하는 습관을 예로 들어놓은 것이 우리의 현재 일상을 보는 것 같아 몹시도 놀랍다! 현대인들이나 그때나 사람은 항상 똑같은 심리 상태로 긴장하는 셈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긴장하고, 신경이 곤두서 있는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이 상대방의 ‘다른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저항감을 내려놓는다면 우리의 신경은 평안을 되찾을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가 깨알같이 말해주는 실제 사례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낯이 화끈거릴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게 100여 년 전 저자의 주변인들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당신은 옆자리의 모모 씨 때문에 짜증이 나는가? 아니면 직장 내 누군가가 자꾸 신경을 긁어대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당장 펴서 읽어 보라. 당신이 몰랐던 내면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질 테니까. 그리고 애니 페이슨 콜 여사의 말에 백 번, 천 번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또 자기가 긴장하고, 신경이 바짝 서는 이유를 알고 나면 새로운 삶으로 당장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지금이 언제든, 시작하라! 그럼 당신의 인생이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행동하기에 앞서, 애니 페이슨 콜 여사가 마련해주는 정신적 이완의 프로그램으로 내면을 완전히 변화시켜라. 그래야만 몸이 따라줄 것이다. 몸은 정신이 온전히 어떤 사실을 받아들여야 비로소 제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중요한 지점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어떻게 하면 더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100년 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에 나오는 당시 인물들의 삶은 현재 우리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과로와 야근으로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생계를 위해 일하며 지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과거나 지금이나 우리는 “이 피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애니 페이슨 콜은 올바른 휴식과 이완을 위한 몇 가지 연습을 제시한다. 그중에는 마치 직장에 출근하는 것을 휴가를 보내는 것처럼 가장하는 방법도 있고, 피곤하더라도 바로 침대에 눕지 않고 주의를 전환한 뒤에 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러주는 내용도 담겨있다.
“주의를 완전히 다른 곳으로 전환하는 게 뇌가 회복할 기회를 주는 셈이다. 신선한 공기가 몸의 상태를 회복시켰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혈액순환을 촉진했다. 일이 끝나고 곧장 잠에 빠져들었다면 피로를 푸는 데 며칠은 걸렸을 거다.”
“엄마, 더 견딜 수 없어요. 더는 못해요. 숨 좀 돌리게 긴 휴가라도 다녀오지 않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것만 같아요.” “왜, 오늘부터 휴가를 쓰지 그러니?” …… 엄마는 ‘가장하기’ 방법을 아주 생생하게 설명했다. 어머니가 제시한 방법이란, 휴가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즐거운 기분으로 학교에 가는 연기를 하라는 것이었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서, 삶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애니 페이슨 콜 여사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위대한 삶의 교육자로서 우리 곁에 함께한다. 학교나 가정이나, 사회에서도 배우지 못한 삶의 진정한 원리를 애니 페이슨 콜 여사에게 배우길 바란다. 그럼 우리의 인생은 리셋될 것이다.
◎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 본문 맛보기
그러나 그녀는 또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배웠다. 긴장의 ‘원인’을 정복하지 않으면 긴장을 절대로 내려놓을 수 없을 거라는 점이었다. 그녀는 긴장의 원인이 소음, 환경, 사람들, 그리고 신경 쓰이게 만드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자신의 분노와 저항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02. 긴장을 피하는 방법」 중에서
“왜 짜증 나야만 하는 거죠? 짜증이 스미스 부인이 구운 콩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단 말인가요? 그 짜증으로부터 뭔가 얻을 수 있는 게 있나요? 게다가 커피에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것처럼, 구운 콩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게 관습과 같은 것이었다면 이 여자는 전혀 짜증 날 일이 없었을 거예요. 그녀의 짜증은 단지 평범한 생활방식에서 벗어난 스미스 여사의 행동을 보는 것 외엔 다른 이유가 없어요.”
-「04. 왜 스미스 여사가 내 신경을 긁을까?」 중에서
경기가 끝났을 때, 여자들은 놀란 목소리로 “너는 어떻게 그 애가 잘할지 알았어?”라고 물었다. 그 여자는 “나는 저 애를 알아. 그리고 우린 같이 키플링이 쓴 『몰타 고양이』 이야기를 읽었지. 그 이야기에서 나온 제일 잘 뛰는 조랑말 기억나? 걔들은 일이 끝나면, 머리를 축 떨어뜨리고 완전히 기진맥진해 보이거든. 그게 사실은 뛰어야 할 때가 왔을 때 힘을 발휘하려고 그러는 거잖아. 기다리는 동안 머리를 치켜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어리석은 말들을 몰타 고양이가 어떻게 쫓아갔겠어? 그 이야기의 결론, 기억하지 않아?”
-「10. 여자아이에게 체육이 좋은 걸까?」 중에서
초조하게 말하기는 일종의 질병이다. 이제 우리가 물어야 하는 건, 그걸 어떻게 치유하느냐다. 그러나 그걸 치유하기 전에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이 질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다른 질병과는 달리, 이 질병의 치유는 전문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환자이자, 의사가 되어야만 한다.
-「15. 얘기하지 마라」 중에서
내게 그녀는 호기심의 대상이지만, 또한 가장 두드러지는 위선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만들어온 가면 뒤의 긴장은 상당했다. 나는 그녀가 거의 많은 시간을 아팠을 것이라 믿는다. 잔잔한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에서 긴장감을 붙잡고 있는 것만큼 신경계를 병들게 하는 것이 또 뭐가 있겠는가.
-「18. 얼굴에 대하여」 중에서
구매가격 : 14,000 원
마른 사람들의 실패 없는 벌크업 프로젝트
도서정보 : 이가람 | 2021-09-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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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들의 살찌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구독자 20만, 조회수 2300만 유튜브 [메루치양식장]의
건강한 근육 증량을 위한 식단과 운동 가이드
식단 관리를 한다고 해서 살을 찌우고 싶은 사람들이 살을 빼려는 사람들을 따라 할 수는 없다. 근육량을 늘린다 해도 저체중인 사람들과 평균 체중인 사람들의 운동법이 같을 수는 없다. 이 책은 마른 사람들만을 위한 맞춤형 벌크업 가이드이다. 마른 사람들의 특성과 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살찌는 식단과 탄탄하게 근육을 증량하는 운동을 통해 체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 이가람은 20대 초반까지 키 188cm에 몸무게 55kg, 별명은 늘 ‘메루치’였다. 살을 찌우기 위해 많이 먹어도 보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도 해봤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병들고 다치기 일쑤였다. 결국 마른 사람들을 위한 식단과 운동은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영양학, 생리학 등을 공부하여 길을 찾아냈다. 이제 그는 90kg의 건장한 근육질에 국제 공인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갖추고, 구독자 16.5만의 유튜브 채널 [메루치양식장]과 동명의 체중 증량 센터를 전국 세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체중 증량에 관한 그만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인 1부에서는 마른 사람들 특유의 생활 습관과 주변의 잘못된 조언들을 살펴보며 마른 사람들이 살이 안 찔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찾는다. 그러나 메루치라도 다 같은 메루치는 아니다. 2부에서는 마른 사람들의 유형을 아홉 가지로 나눠 그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달라지는 체중 증량 목표와 방법을 제시한다. 본격적인 식단 관리는 3부에서 다룬다. 1일 소비열량과 칼로리, 영양소 등 기본 지식을 습득한 뒤 실제로 식단을 짜보며 얼마나 어떻게 먹을지를 세세하게 결정해보는 것이다. 4부는 메루치들만을 위한 살찌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맨몸운동, 헬스장 기구 운동, 분할운동으로 이어지는 단계마다 5kg씩 늘려가는 효과적인 방식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마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 30가지를 사진과 함께 명료하게 설명한 5부까지 완독하고 실천한다면,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건강한 벌크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연극으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도서정보 : 진은아 | 2021-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구촌문화예술공연단은 아시안허브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극극단입니다. 세계시민교육이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 연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0년엔 서울시 후원으로 극본 제작 강의 및 연극 강의가 이뤄져서 연극을 만들 수가 있었고, 2021년엔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이어가게 됐습니다. 저희 극단이 탄생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공연단의 특징이라면 세계 각국 출신의 단원들이 한국어로 극본을 쓰고, 한국어로 공연을 합니다. 물론 호주에서 살다 온 한국어 선생님, 모로코 남자와 결혼한 다문화 선생님 등 한국 국적의 단원 포함입니다.
여러분은 이 극본집을 보면서 직접 연극에 도전해 볼 수도 있고, 극본집과 함께 아시안허브 유튜브채널 ahTV 연극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연극대본 한 편 함께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문화다양성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이 연극대본집을 출판합니다.
현장에서 다문화체험활동,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극본을 쓰신 강석, 박금영, 박채원, 진은아, 야마구찌 히데꼬 선생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극이 무엇인지 모르던 우리에게 극본 쓰는 법, 연기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김정훈 강사님 고맙습니다. 함께 코로나 위기에도 멋진 공연을 만들어준 단원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특히 좋은 작품 주시고, 후배들에게 열정을 가르치신 후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야마구찌 히데꼬 선생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극본집을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질병과 아픔으로부터 지켜내 봐요. 고맙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안녕하세요
도서정보 : 오명희 | 2021-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늦은 나이에 문학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글을 쓰는 보람과 기쁨을 알려주신 서울디지털대학 오봉옥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귀한 가르침대로 정직하게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소설을 꼼꼼하게 보아주시고 퇴고해 주신 김종광 교수님께도 늘 성실한 제자가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늘 치열하게 작업하시는 소설에 대한 열정을 꼭 본받고 싶습니다. 어려운 출판 여건에서도 출간을 결정해주신 아시안 허브 관계자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문학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인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묵묵히 현실을 반영하는 문학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찾는 소설가가 되어 독자와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예술인들의 위기를 공감하고 예술의 혼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창작지원을 해주신 경기문화재단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멈춰 서지 않고 늘 나아가는 걸음으로 독자를 향해 다가가는 소설가가 되겠습니다.
저는 소설이야말로, 소통의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낯 모르는 독자와 지면을 통해 만나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됩니다. 세상을 향한 저의 진득한 시선이 그들의 아픔에 가 닿기를 바랍니다. 함께 슬퍼하고 울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도서정보 : 이정현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식물 초보를 위한 따뜻한 지침서
좋아하는 대상이 생긴다면 그에 관해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단순한 초보를 넘어 ‘식물 킬러’이기까지 했던 저자는 식물에게 넘치는 애정을 표현하는 일이 망설여졌다. 식물 공부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식물 세계의 벽은 높아 보였다. 식물 공부를 시작하면서 찾아본 자료는 대부분 너무 어려웠다. 어떤 식물은 키우기 쉽다고 하는데, 그런 식물조차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적이 있는 저자에게는 공감이 가지 않는 이야기였다.
분명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진짜 왕초보를 위한 식물책을 쓰게 되었다. 식물의 이름을 찾아보고, 키우는 법을 알아보았다. 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었기에 식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식물에게 조금씩 더 다가갔다. 그렇게 얻은 정보와 사진을 담고, 식물을 만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기록했다. 물론 책에 담긴 정보는 최대한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 잘못 알고 있던 것과 궁금했지만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식물을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는 못하는 ‘식물 킬러’ ‘식물 똥손’ ‘식물 초보’에게 편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식물과 친구가 되고 싶은 누구에게라도 기꺼이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도서정보 : 한기봉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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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저자의 첫 감성 에세이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는 평생 언론계에서 뾰족하게 세상을 바라봤던 사람이 아재의 나이에 한 남자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가장이자, 선량한 시민으로 돌아와 세상과 유려하게 수작하는 감성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비로소 온전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앞을 머뭇거리고, 옆을 두리번거리고, 뒤를 기웃거리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결국 자신의 천적은 자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글은 내면의 끊임없는 기척이자 얼룩이자 곡비이자 숨비소리라고 표현했다. 그가 스스럼없이 내뱉은 독백은 희로애락을 견디며 살아온 이 시대 중년의 보편적 정서와 성찰이 담긴 연대의 손짓이기도 하다.
저자는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진 60여 개의 글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사에 대한 단상, 생활 속의 사적 경험, 주변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 가족, 남자와 여자, 젊음과 늙음, 세월과 계절, 자유와 구속, 시와 노래,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관한 생각까지 관심사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상살이에 얽힌 단상을 풀어낼 때는 지적인 호기심으로 가득하고, 권위와 인습에서 비롯된 문제를 언급할 때는 뾰족하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가족과 시, 그리고 떠나간 봄날과 11월의 소멸을 이야기할 때는 한없이 쓸쓸하고 감성적이다. 피할 수 없는 슬픔 앞에서는 짐짓 무덤덤하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 앞에서는 사사롭고 부드럽다. 얼핏 결이 달라 보이는 이 다양한 이야기에는 공통적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세상사에 관심을 두고 자기 내면을 성찰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힘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유튜브 스피치
도서정보 : 신유아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상캐스터, 리포터, MC, 쇼핑호스트, 아나운서, 개그맨 등
‘스피치’를 잘해야만 할 수 있는 직업을 모두 섭렵한 말의 달인이 알려 주는
단숨에 1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그리고 콘텐츠. 이거면 준비는 끝난다. 이제 찍어서 올리기만 하면 된다. 바로 ‘유튜버(Youtuber)’가 되는 방법이다. 초등학생들 중 50퍼센트가 넘는 아이들의 꿈이 ‘유튜버’일 정도로 유튜버에 대한 인기는 급상승 중이다. 잘나가는 유튜버가 되면 부(富)와 유명세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으니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쉽고 간단한 유튜버 되기에 많은 이들이 도전을 시작한다. 그런데 도전 자체도 좋지만 도전을 해서 성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턱대고 시작하면 자기만족 차원에서 단순히 몇 개의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그럼 성공하는 유튜버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기상캐스터, 리포터, MC, 쇼핑호스트, 아나운서, 개그맨 등 ‘스피치’를 잘해야만 할 수 있는 직업을 모두 섭렵한 말의 달인 신유아 U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단연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SMR(뇌를 자극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 채널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채널은 유튜버가 말을 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브 채널은 소통을 잘하고 매력이 있다. 매력은 외모만이 아닌 당신이 전달하는 ‘말’도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시중 서점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는 방법,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 성공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유튜버들이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은 없다”고 하면서 “유튜버들이 말을 어떻게 해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고 사람들(구독자)과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고자 『유튜브 스피치』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