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도서정보 : 시바 바이디야나단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위 ‘가짜뉴스’라 하는 허위정보를 증폭시키고
사람들을 단절시키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을 낱낱이 폭로하다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이 페이스북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할 것 같은 상태가 돼 버렸다. 페이스북의 강력한 도달력과 흡인력, 편리한 기능 때문이다. IT기술과 인간의 소통 욕구가 결합해 최강의 소셜미디어가 만들어졌고 글로벌 거대기업이 태어났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시바 바이디야나단 교수는 시선을 달리해 페이스북을 조목조목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페이스북 비판을 쓰게 된 동기를 “미국을 덮친 2016년의 치욕, 우리 생애 최악의 선거에서 차분하게 사고하고 소통하며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우리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데 페이스북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도널드 트럼프는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아 유권자에 대한 유례없는 정밀 타깃팅 광고를 했고 그 덕분에 득표수에서 지고도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저커버그의 책과 연설, 칼럼 등을 집중 분석하고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구물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저자가 파악한 페이스북의 일곱 가지 특성은 오락 기계, 감시 기계, 주목 기계, 자선 기계, 시위 기계, 정치 기계, 허위정보 기계였다. 종합해 보면 페이스북은 결국 ‘난센스 기계’, 즉 허튼소리 기계, 터무니없는 기계라는 것이 저자의 해석이다.

역사학도 출신의 미디어 학자인 저자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당신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선전을 뿌려 대고, 중요한 이슈를 생각하지 못하게 그들의 마음을 빼앗고, 증오와 편견에 힘을 불어넣고, 사회적 신뢰를 손상시키고, 신뢰할 만한 언론을 훼손하고, 과학에 대한 의심을 부추기고, 한꺼번에 대중감시를 펼쳐 보이려면 페이스북과 꼭 닮은 것을 만들어 내면 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도서정보 : 허경심 | 2021-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예인도 아닌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공황장애로 고통 받던 엄마가 내면의 아이를 통해
진정한 치유를 경험하기까지!

《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는 나를 사랑함으로써 아이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엄마의 이야기이다. 자신을 너무나도 싫어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 여겼던 저자에게 아이가 생겼다. 아이만큼은 누구보다 행복 속에서 자라길 바랐다. 그러나 처음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준 소중한 아이에게서 자꾸만 저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엄마,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가 봐.” 나를 사랑하지 않은 채 아이를 사랑하려 한 부작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연예인만 걸리는 병인 줄로만 알았던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죽음의 위기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을 마주해야 했다. 극복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공황장애라는 위기 속에서 만난 ‘내면 아이’를 통해 나를 알고 사랑할 수 있게 됐다. 내면 아이란 우리의 정신 속에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처럼 존재하는 또 하나의 나를 말한다. 저자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한 후 비로소 자신과 아이를 온전히 사랑하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내면 아이를 만나 감정의 뿌리를 알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전한다. 이 책으로 하여금 공황장애를 비롯해 고통 받는 모든 엄마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4,000 원

나는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

도서정보 : 이수련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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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연봉자 애터미 네트워커가 밝히는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살아남는 비법 대공개!

애터미 상위 직급자가 쓴
돈 되는 네트워크 사업의 모든 것!

내가 네트워크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을 이 책에 담았다. 나의 경험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영업력이나 인맥이 있지만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장에서는 이렇게 솔직하게 적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해주고 싶은 말을 가감 없이 실었다. 이제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제대로 된 인식으로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구매가격 : 14,000 원

이토록 골프가 좋아지는 순간

도서정보 : 김정락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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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됨됨이는 18홀이면 충분하다”
골프에서 배울 수 있는 궁극의 인생철학을 만나다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흥미로운 책!


골프의 좋은 점은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 경계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1:1로 충분한 생각의 교류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짧게는 두어 시간에서 많게는 대여섯 시간을 함께 라운드하며 생각을 나눠볼 기회가 생긴다. 바로 이 점이 라운드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골프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루었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 삶에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그것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통찰의 스포츠다.

구매가격 : 14,000 원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

도서정보 :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 2021-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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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최고 전문의들이
노인 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의학과 간호, 영양, 약제에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


-우리나라 노인의 10명 중 3명은 5가지 이상의 약을 먹고 있다!
-우리나라 8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4명 중 1명이 치매환자다!
-낙상으로 인해 입원한 노인의 절반 이상이 1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다!
-노인 당뇨병 환자는 정상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 되며,
하지절단의 위험도 10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 노인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들어섰고, 2025년에는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고령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어 소위 경험하지 못한 사회로 들어가고 있다. 그중 노인에게서는 의학적 문제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병은 느닷없이 찾아든다.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들은 면역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 위중한 병이나 질환은 병원으로 바로 가야겠지만, 그 전에 노인질환에 대해서 어떤 병이 있고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이 아팠을 때나 응급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의들이 모여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질환에 관하여 특화해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 노인관련 4개 진료과인 노인병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하여 노인 치료를 위한 책을 집필했다는 데 그 출간의의가 있다.
이 책은 의학과 간호, 영양, 약제에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되어 있고, 가정에서 노인을 돌보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집에 한 권씩 두고서 틈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우리집 주치의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모두 이 책 한 권에 집약되어 있어 각 질병별로 별도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치매, 호흡곤란, 골다공증, 요통, 안구건조증, 무릎 관절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들을 꼼꼼히 소개하였다.
또한 이 책 안에는 365일 건강한 부모님을 위해서 활용하면 좋을 팁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예컨대 60세 이상 노인은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해마다 한번 치매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검진을 받지 않은 분들은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 보급하고 있는 ‘치매체크’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족들이 해마다 인지건강을 체크해드릴 수 있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인 김철호(서울의대 명예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의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지고 사는 질병의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는 없지만, 병을 예방하여 병이 늦게 들고, 들어도 빨리 발견하고, 발견된 후에 잘 관리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의사가 ‘무병장수’를 위해 제시하는 다음 6가지 방법을 실천해 나가보자.

1. 젊은 나이부터 노후를 준비하라! (경제적인 대비를 포함해서)
2. 자신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라! (특히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3.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 (금연, 절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관리)
4.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라! (특히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5. 질병의 철저한 관리! (아무리 늦어도 질병의 관리는 유리하다)
6. 노인이 된 후에도 운동과 영양관리는 중요하다! (독립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구매가격 : 19,600 원

스마트폰 이기는 독서

도서정보 : 천정은 | 2021-08-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엄마가 길러주는 독서습관


요즘 아이들은 한 손에 스마트 폰을 쥐고 눈은 화면에 고 정된 채 길거리를 다닌다.
하루의 시작을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잠들기 전까지 손에 놓질 않는다.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라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지배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독서를 잘하게 만드는 방법, 독서의 중요성,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교육은 공교육도, 사교육도 아니다. SKY만 가면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가슴 뛰는 삶을 찾아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내면의 근육, 즉 세상에 맞서는 힘 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육아맘들이 이 시대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아이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한번쯤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
오늘도 눈앞의 작은 나무를 바라보며 전전긍긍하는 엄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몫임을 알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의 경험과 독서 교육을 솔직하게 설명한 책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양서가 되기를 바란다.



▶ 기적을 만드는 독서공부


영화도 게임도 유튜브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SNS를 하지 않으면 왕따라는 생각에 오늘도 내 시간을 모조리 스마트폰에 뺏긴 채 말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는 독서라는 무기를 심어줘야 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정보를 얻기 위해 브런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보단 독서 교육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부모가 더 멋지다는 걸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을 던지고 독서를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길 바라는가?



▶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퇴근 후 스마트폰을 습관처럼 보는 신랑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잠시 쉬면서 보는건데.. .좀 어때?

아이 셋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일하는 나는 나의 삶보단 가족의 삶이 더 소중했다.
남들 좋다는 학원을 따라 보내기엔 경제력이 부족했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말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해놓고선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일정을 짜는 사람들을 보면서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무엇일까?
나는 독서교육이라고 단정을 지었고, 부모부터 실천을 하기로 했다.
신랑에게도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지 말고 독서를 하도록 권유했다.
그 결과 신랑은 나보다 더 많이 독서를 했고,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경제 분야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는 잔소리 대신 새벽 5시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글 쓰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 역시 자연스레 습관처럼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책이야?
책보다 더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엄마 그다음엔 어디 가요? 뭐 해야 되요? 엄마, 엄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선 독서교육이 필수다.
우리 집은 학원비로 내는 돈을 아껴 책을 사고 책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집도 도서관처럼 꾸몄다.
독서하는 가족이라는 타이틀로 오늘도 시원한 음료수 한잔과 책 한 권이면 만사 오케이다.
오늘 하루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
내게 남은 하루가 오늘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늘 생각했고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책과 친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보다 다양한 독서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보고 느끼기를 바랬다.
빡빡한 학원 스케줄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맘껏 읽을 수 있는 책이야 말로 훌륭한 교육이 될 거라 생각했다.
아이 학원을 픽업해주는 대신 엄마가 직접 독서를 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우리는 때론 눈앞에 작은 것에 얽매여 사는 경우가 많다.
옆집 아이는 반에서 1등이라는데..
친구 아이는 이번에 영재반에 뽑혔다는데..
주말에도 좋다는 학원으로 아이들의 숨통을 막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눈앞에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숲을 보기 위해선 엄마의 기준이 중요하다.
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 엄마가 길러주는 9가지 독서습관


1.엄마의 욕심을 버리자.(아직도 팔랑 귀를 달고 사는가?)

엄마가 된 순간 아이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다 채워주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훗날 하나같이 직장에 들어간 순간 좋다는 직장 다 때려치운다.
그렇게 과외하며 엄마의 치맛바람에 승승장구 하던 친구들도 대학까지만 잘 들어갔다. 멋진 인생을 살 거 같던 친구들도, 직장생활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표를 던졌다. 조금만 힘들어도 견디지 못했고, 무엇보다 엄마의 보호 속에 자라서인지 정신건강이 많이 약했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의 정신건강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엄마의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당장 팔랑귀를 닫고 엄마의 줏대와 아이의 자율성으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팔랑귀를 달고 사는 엄마들은 오늘도 브런치 모임에 나간다.
이 학원이 좋다더라 ..여기로 옮기자.. 아이는 엄마 말대로 또 다른 학원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또 모임에 참석하고 또 학원을 옮기고 반복한다.
아이의 인생을 엄마가 짜 준 스케줄대로 움직이다 보면 아이는 엄마 나 어떻게 해야돼? 라는 말을 달고 산다.
학부모 모임이 나쁜 건 아니지만 팔랑귀를 달고 갈 거면 안 가는 게 차라리 낫다. 남 좋다는 걸 따라하다가는 아이를 망칠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엄마가 팔랑귀를 버리기 위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에게 중요한 게 무엇일까?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기 바라는가?
엄마의 꿈은 무엇인가?
아이가 공부 잘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공부하면 된다.
아이가 부지런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부지런하면 된다.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행복하면 된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성공하면 된다.
오늘부터 팔랑귀를 닫고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2.아이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주자.(긍정적인 아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공부를 잘하라고, 1등하라며 사교육에 올인하는 엄마는 눈앞의 작은 나무만 볼 줄 아는 사람이다. 1등 나서 좋은 대기업이 목표인 사람이 될 것인가?
독서를 통해 넓은 세계를 품안에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배운다. 자연스레 견문이 넓어진다.
인공지능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독서, 사색, 능동적인 삶이 아닐까?


3.엄마의 뚜렷한 주관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책 한권 읽지 않는 엄마는 무식하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준비조차 하지 않고, 팔랑 귀가 되어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무함만 남았다.
나 역시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내 줏대를 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남들 좋다는 학원, 아이를 위해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는 오늘도 넘어가지 않는다.
팔랑귀를 버렸더니 여유로운 엄마가 되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무슨 책이냐고? 말하는 무식한 사람도 많다. 유튜브나 sns 볼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이다. 그런 사람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
책보다 못한 우선순위는 쓸모가 없다. 텔레비전, 스마트폰은 그때만 재밌다.
나는 드라마를 안보는 이유 중 하나가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수다도 떨다보면 그때 순간은 엄청 재미있다. 다 떨고 돌아오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지?
설마..내 이야기 하는 거 아냐? 이런 괜한 걱정이 된다.
이럴 시간에 책이나 봤다면 배울 점, 감동, 교훈을 얻었을 텐데 말이다.

4.엄마가 책을 가까이 한다.(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누구나 유식한 엄마 ,교양 있는 엄마가 되고 싶을 것이다. 아이에게 존경받는 엄마가 되고 싶은 게 내 소망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말할 때 엄마가 먼저 독서를 해보자.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따라서 하게 된다.
나는 책을 사서 한번 읽고 연필로 그어서 중요 내용은 형광펜으로 색칠한다. 이 방법 말고도 도서관을 부지런히 활용해보자.
책을 좋아하도록 환경과, 책을 지원해 주는 엄마, 독서하는 가족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5.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자.(시간을 잘 쓰는 엄마가 되자.)

아이들은 엄마들이 읽어주는 책을 좋아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그림속의 주인공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때론 호랑이가 되기도 하고 때론 어여쁜 선녀가 되어 아이와 함께 책 세상에 푹 빠져보자.
오늘은 엄마가 무슨 책을 읽어줄까? 엄마는 아이를 위해 책을 최선을 다해 읽어주자.
아이를 위해 책 사는 소비는 적극적으로 하고,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도록 엄마는 늘 호기심을 자극해 줘야 한다.

6.독서 시간을 정하자.(주말 시간은 황금 시간이다.)

독서를 하루 중 우선순위 1위로 정하자.
나의 경우는 무조건 아침 일찍 일어나거나, 밤에 잠이 안 오거나 하면 습관적으로 책을 먼저 집어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독서시간을 만들어서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중요하다.
우리 집의 경우는 저녁 먹은 후 8시부터 9시 까지는 독서를 한다. 독서를 통해 앞으로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현명하게 극복 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싶다.
나 역시도 독서를 통해 외로움, 불안함, 힘든 시간을 이겨낸 사람이다.
책으로 얻는 위로와 격려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는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책에서 얻도록 도와주고 싶다.

7.집을 도서관처럼 꾸미자.(편안한 분위기와 정리 정돈된 환경이 중요하다.)

공간이 작으면 작은 데로 크면 큰 데로 아이들에게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심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거실은 책과 큰 책상만 두기로 했다.
나의 경우는 집 가운데서 거실이 가장 중요한 공간 이라 생각했다. 가족들이 다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대한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정리 정돈된 환경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나 역시도 도서관을 모방하여 집을 도서관처럼 꾸몄다.

8.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부지런한 엄마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만든다.)

내가 부지런히 움직여서 내 집 정리정돈을 하고 독서하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
하루를 길게 쓰고 싶다면 될 수 있는 한 아침 일찍 시작 하는 게 좋다. 집중력도 높고, 정신도 맑기 때문이다.
엄마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아이도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아침 독서도 할 수 있고, 책을 읽어줄 시간도 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과감하게 사교육을 포기하고, 엄마가 부지런히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한다. 무엇보다 엄마가 책을 좋아해야 한다.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 하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 대신 독서하라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 아이의 의사를 반영하여 사교육대신 책을 사주고 있다.

9.학원으로 하루 일정을 짜고 있는가?(사교육 할 돈으로 책을 사야 하는 이유는?)

요즘 국영수 학원은 물론이고 예체능까지 학원 종류가 많다. 아이들은 하교 후 지친 모습으로 학원으로 향한다.
사람은 누구나 쉼표가 있어야 그 다음을 잘 달릴 수 있다. 아이들에게 쉼표 없이 전력 질주만 하라고 하면 어느 순간 의욕 없는 아이가 될지도 모른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살면서 중요한 게 무엇 인지.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살지도 모른다. 자라면서 내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닌 엄마의 생각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함에 있어, 엄마에게 물어보고 엄마가 하라는 대로 사는 것 말이다.
어느 순간 자기 스스로의 선택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하루 일과를 엄마가 짜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학원을 아예 다니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사교육을 다니기 싫어하면 그 비용을 서점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사주자. 물질적인 풍족함이 아니라 마음의 풍족함을 심어주자. 책을 통해서 말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햄릿이냐 헤쿠바냐

도서정보 : 카를 슈미트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비극의 원천은 역사이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통렬히 비판한 정치신학자는
현대의 신화가 된 ‘햄릿’의 비극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고대 비극 너머로, 복수의 주제를 통해, 이 에세이는 유럽 정신의 정치적 운명을 문제삼는다.”
_자크 데리다 (철학자)

“『햄릿』에 관한 이 탁월한 에세이에서 슈미트는, 당대 관객이 극작가와 공유하는 것은 문화적, 역사적 지식의 지평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관객은 극에서 작동하는 정치적 무의식의 몽환적 잔영에도 깊게 공명한다는 것이다.”
_에릭 샌트너 (시카고대 교수)

20세기의 가장 논쟁적인 사상가 카를 슈미트가 1956년에 발표한 대표적인 문예비평서. ‘주권자는 예외상태를 결정하는 자’ ‘주권자의 결단이 법질서의 원천’이라 주장한 슈미트는 왜 만년에 이르러 ‘햄릿’에 주목하며 ‘비극의 원천은 역사’라고 단언했는가? 이 책은 스스로 밝힌 대로 슈미트 자신의 내면적 고백이자, 그의 사상에 접근하는 흥미로운 우회로이다.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에 답하는 보론 수록!)

구매가격 : 9,800 원

살과 돌

도서정보 : 리처드 세넷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몸으로 읽어낸 도시문명사의 고전

현대 도시에서 개인들은 침묵에 빠져들었다.
거리와 카페, 백화점, 버스와 지하철은 대화의 무대가 아니라 시선의 장소가 되었다.
“이 책은 육체의 경험으로 풀어본 도시의 역사이다.” 『살과 돌Flesh and Stone』은 세계적인 도시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기념비적 저서다. 인간 육체와 도시 건축의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도시문명사. 세넷이 바라보는 현대 도시는 속도와 수동성, 개인주의의 덫에 빠져 접촉의 두려움, 감각의 상실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 다문화 도시에서 개인들 간의 ‘차이’는 차별과 회피의 근거가 아니라 접촉의 지점이 될 수 있는가? 도시의 다양성은 개인주의의 힘을 억제할 수 있는가?

구매가격 : 18,000 원

2년 8개월 28일 밤

도서정보 : 살만 루슈디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은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살던 한 도시에 폭풍우가 포탄처럼 들이닥쳤다.”
31세기 후손들이 들려주는 지금 현재 우리의 21세기 ‘옛날 옛적에’

나는 봄베이시에서 태어났는데…… 옛날옛날 한 옛날이었다. 『한밤의 아이들』(1981)
옛날 알리프바이라는 나라에 슬픈 도시가 있었습니다. 『하룬과 이야기 바다』(1990)

구전과 역사, 전통과 신화 등 ‘옛날이야기’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천부적인 입담으로 풀어내는 우리 시대의 셰에라자드, 살만 루슈디. 이렇듯 그의 서사 공식은 과거와 과거를 잇거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이야기 타래를 풀어가는 형식이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와 인도 카슈미르의 계곡 마을을 이은 『광대 샬리마르』(2005)가 그러했고, 16세기 인도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아크바르 황제의 무굴제국과 르네상스시대의 피렌체를 이은 『피렌체의 여마법사』(2008)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선보이는 『2년 8개월 28일 밤』(2015)은 전작들과 다르다. ‘옛날이야기’이지만, 그 옛날이 바로 지금이다.

요컨대 『2년 8개월 28일 밤』은 지금으로부터 천 년이 흐른 후 우리의 후손이 21세기를 되돌아보며 서술한 연대기 형식이다. 현재에서 과거를 반추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서 현재를 이야기한다. 거장 살만 루슈디는 여전히 소란스럽고 다채롭게, 하지만 누구보다 유쾌하고 예리하게 묻고 답한다. 31세기에 바라본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또한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구매가격 : 11,500 원

온돌 개조에 관하여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조사과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온돌은 옛날부터 조선에서 주택 설비의 주요 물건 중 하나이었으며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조선의 연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긴요한 연구 사항이다. 따라서 조선의 당면한 연구 안건뿐만 아니라 사할린(樺太)과 홋카이도(北海道)는 물론 나아가서는 호쿠리쿠도(北陸道)나 도산도(東山道) 등 변방 지역의 민간 주거 시설에도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본부에서 발행하는 <조선(朝鮮)> 잡지 제96호를 첨부하여 다시 인쇄하여 일본과 조선에 관련 방면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서(序) 중에서>
온돌적인 장치는 조선에서 그리 오래된 사실은 아니다. 그것이 조선의 남과 북에 분포하는 이유는 그것이 조선의 풍속이나 기후 및 기타 조건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상적인 난방장치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것이 조선에서 매우 인기 있는 난방장치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문제는 이러한 온돌로 인해 조선의 산림이 훼손되었는지의 여부이다. 흔히 온돌은 산들을 황폐화시켰다고 하지만, 나는 이것이 사실인지 의심스럽다. 내가 아는 한 온돌은 조선 산림을 황폐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아니지만, 적어도 침구류의 퇴폐를 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구매가격 : 2,000 원

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재테크

도서정보 : 신재 | 2021-05-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집 없이 놀고 먹고 자면서 돈 버는 똑똑한 방법
1,500만 원으로 공간대여업 재테크 시작하기!

부업 삼아 재테크 한번 해보고 싶은데 목돈은 없고, 이왕이면 머리 아픈 일보다 즐겁고 신나는 일을 하고 싶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즐거운 사람이라면 주목하라. 당신에게 딱 맞는 공간대여업 재테크가 있다. 공간대여업은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파티룸과 같이 내가 갖고 있거나 임대한 공간을 타인에게 대여해주면서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효율적인 운영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낮은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로 부업으로 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처음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쉐어하우스를 운영했고 뒤이어 에어비앤비와 파티룸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다. 그리고 여러 공간을 실제로 운영하며 직접 겪고 조사하고 공부한 내용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어디서 본 듯한 성공 신화나 자기 자랑 같은 이야기는 쏙 빼고 수익 구조와 운영 관리, 홍보·마케팅 방안, 공간대여업 우수 사례, 플랫폼 활용법 등 공간대여업이 궁금하거나 공간대여업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내 집 없이 초기 투자금 1,500만 원으로 돈 버는 비법을 배워보자.


매물 구하기부터 인테리어 노하우, CS까지
성공적인 N잡을 위한 공간대여업 재테크 A to Z

쉐어하우스나 에어비앤비, 파티룸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나도 한번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내 현재의 직업을 포기해야 하는지, 창업 자금은 얼마나 필요한지, 수익이 제대로 날지, 인테리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고객 컴플레인을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만 하다 포기해버린다. 막상 공간대여업을 운영하기로 결심해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우니 직접 부딪쳐보는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시작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공간대여업의 모든 것을 담았다. 알짜배기 부동산 매물을 구하는 법부터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노하우, 수익 구조를 살펴보고 수익을 관리하는 팁, 공간대여업을 운영하며 겪을 수 있는 고객 컴플레인부터 CS를 위한 노하우까지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전직 마케터였던 저자의 경험을 담은 마케팅 방안과 플랫폼 정보까지 배우고 나면 당신이 운영하는 공간대여업은 이미 성공의 반열에 든 셈이다.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비교 분석
나에게 꼭 맞는 공간대여업 재테크를 찾아라!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파티룸은 모두 공간대여업에 속하지만 필요한 창업 자금부터 운영 방법, 고객 타깃, 주요 플랫폼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운영자가 관리해야 할 범위에도 차이가 크기에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창업해야 한다. 무턱대고 창업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간대여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업종별로 비교 분석한 초기 투자금과 수익성, 관리 빈도와 청소 난이도, 코로나19 등과 같은 위기상황을 대비하는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고, 자신이 꿈꾸는 공간을 설계하면서 창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예상 수익을 파악해보자. 또한 업종별 우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앞서간 이들의 운영 팁을 그대로 전수받을 수도 있다. 어디서도 얻기 힘든 고급 정보만을 담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에게 맞는 공간대여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재테크

도서정보 : 신재 | 2021-05-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집 없이 놀고 먹고 자면서 돈 버는 똑똑한 방법
1,500만 원으로 공간대여업 재테크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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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N잡을 위한 공간대여업 재테크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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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비교 분석
나에게 꼭 맞는 공간대여업 재테크를 찾아라!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파티룸은 모두 공간대여업에 속하지만 필요한 창업 자금부터 운영 방법, 고객 타깃, 주요 플랫폼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운영자가 관리해야 할 범위에도 차이가 크기에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창업해야 한다. 무턱대고 창업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간대여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업종별로 비교 분석한 초기 투자금과 수익성, 관리 빈도와 청소 난이도, 코로나19 등과 같은 위기상황을 대비하는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고, 자신이 꿈꾸는 공간을 설계하면서 창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예상 수익을 파악해보자. 또한 업종별 우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앞서간 이들의 운영 팁을 그대로 전수받을 수도 있다. 어디서도 얻기 힘든 고급 정보만을 담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에게 맞는 공간대여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90년대생 경찰일기

도서정보 : 늘새벽 | 2021-05-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MZ세대 선배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경찰공무원 생활!
경시 준비부터 중앙경찰학교, 파출소 실습, 신임 경찰의 고충까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늘날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년이 보장되고, 해고 통보를 받을 걱정이 없는 안정적인 직업이 바로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춘을 바쳐가며 치열하게 공부해왔음에도 사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만족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면서도 공무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그만두지도 못한다. MZ세대 신임 경찰공무원인 저자는 왜 젊은 세대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지, 공무원 시험에 뛰어든 청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경시생을 위해 저자가 보고 느낀 경찰공무원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경시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경시 준비, 중앙경찰학교 이야기, 파출소 실습뿐만 아니라 왜 신임 경찰공무원이 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지, 열정적이어야 할 신임 시절에 왜 그토록 금방 질려버리는지, 그리고 경찰을 광고하는 학원가, 경찰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심어주는 잘못된 환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경찰공무원을 꿈꾸고 있다면 당연히 ‘공무원은 무조건 좋다.’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다른 측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새내기 경찰의 고민이 담긴 이 책을 읽고 슬기롭게 공시 생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보는 건 어떨까?


청년경찰에게 듣는 경찰공무원의 기쁨과 슬픔
‘경찰관’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법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무척 많다. 시험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해도 되는지, 중앙경찰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마인드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신임 시절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잘 맞는 부서는 어디인지 등 알고 싶은 것투성이다. 이 책은 그러한 경시생과 신입 경찰공무원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1장 ‘90년대생이 공무원 시험에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 2장 ‘요즘 90년대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에서는 MZ세대가 공시족이 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와 공시 준비 노하우 등을 다룬다. 3장 ‘우리가 몰랐던 중앙경찰학교 이야기’에서는 중앙경찰학교에 가는 이유와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동기와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 등을 이야기한다. 4장 ‘경찰공무원이 되면 과연 행복할까?’, 5장 ‘신임 경찰, 행복을 찾다’에서는 신임 경찰로서 잘 적응하는 방법과 발령지별 특성 및 장단점, 행복하게 공직 생활을 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알아본다.
현직 경찰관인 저자는 경찰공무원으로서 원활히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만의 시간과 경찰관으로서의 시간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균형감각에 익숙하지 않다. 늘 쫓기듯이 하나의 목표만을 보고 달려왔고,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부여받은 계급으로 불리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겨우 버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직업’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이 그 무게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마음속의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90년대생 경찰일기

도서정보 : 늘새벽 | 2021-05-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MZ세대 선배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경찰공무원 생활!
경시 준비부터 중앙경찰학교, 파출소 실습, 신임 경찰의 고충까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늘날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년이 보장되고, 해고 통보를 받을 걱정이 없는 안정적인 직업이 바로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춘을 바쳐가며 치열하게 공부해왔음에도 사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만족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면서도 공무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그만두지도 못한다. MZ세대 신임 경찰공무원인 저자는 왜 젊은 세대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지, 공무원 시험에 뛰어든 청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경시생을 위해 저자가 보고 느낀 경찰공무원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경시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경시 준비, 중앙경찰학교 이야기, 파출소 실습뿐만 아니라 왜 신임 경찰공무원이 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지, 열정적이어야 할 신임 시절에 왜 그토록 금방 질려버리는지, 그리고 경찰을 광고하는 학원가, 경찰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심어주는 잘못된 환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경찰공무원을 꿈꾸고 있다면 당연히 ‘공무원은 무조건 좋다.’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다른 측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새내기 경찰의 고민이 담긴 이 책을 읽고 슬기롭게 공시 생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보는 건 어떨까?


청년경찰에게 듣는 경찰공무원의 기쁨과 슬픔
‘경찰관’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법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무척 많다. 시험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해도 되는지, 중앙경찰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마인드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신임 시절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잘 맞는 부서는 어디인지 등 알고 싶은 것투성이다. 이 책은 그러한 경시생과 신입 경찰공무원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1장 ‘90년대생이 공무원 시험에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 2장 ‘요즘 90년대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에서는 MZ세대가 공시족이 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와 공시 준비 노하우 등을 다룬다. 3장 ‘우리가 몰랐던 중앙경찰학교 이야기’에서는 중앙경찰학교에 가는 이유와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동기와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 등을 이야기한다. 4장 ‘경찰공무원이 되면 과연 행복할까?’, 5장 ‘신임 경찰, 행복을 찾다’에서는 신임 경찰로서 잘 적응하는 방법과 발령지별 특성 및 장단점, 행복하게 공직 생활을 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알아본다.
현직 경찰관인 저자는 경찰공무원으로서 원활히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만의 시간과 경찰관으로서의 시간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균형감각에 익숙하지 않다. 늘 쫓기듯이 하나의 목표만을 보고 달려왔고,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부여받은 계급으로 불리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겨우 버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직업’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이 그 무게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마음속의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회사에서 나만 그래?

도서정보 :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팟캐스트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이 알려주는 조직생활 생존 가이드
사원부터 부장, 프리랜서까지 각 직급의 고민을 아우르는, 여성 직장인을 위한 본격 회사생활 지침서. 인생과 커리어를 밟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26가지 문제를 엄선해 그에 대한 현실적인 답을 담았다. 회사를 다니며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하기만 한 직장인들에게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며, 조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인생을 거침없이 걸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쏠쏠 :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내 옆에. 쏠쏠한 정보를 손쉽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콜라주 실용 시리즈.

구매가격 : 9,100 원

경계선

도서정보 :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추운 나라에서 온 기묘한 사랑 이야기
“인간들은 우리를 그들 모양으로 만들어.
우리는 우리를 인간들의 모양으로 만들지.”

영화 〈렛미인〉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스웨덴 소설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집. 표제작 「경계선」은 북유럽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인간 중심의 현대사회로 가져와 젠더, 인종, 나아가 우리가 알던 세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놀라운 반전 효과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2018년 영화화되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과 스웨덴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굴드바게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개봉해 다양성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모았고, 평론가들에게서도 “잊지 못할 만큼 강렬하고 전복적이며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르다”(이동진) “진짜를 감각하게 만드는, 기묘하고도 파격적인 시선”(이화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렛미인』 결말부에 단역으로 등장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또하나의 러브스토리 「지나간 꿈은 흘려보내고」, 좀비물과 휴먼드라마를 결합한 장편소설 『언데드 다루는 법』의 뒷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처리」, 호러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린드크비스트의 필력을 만끽할 수 있는 「언덕 위 마을」과 「임시교사」를 함께 묶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집의 귓속말

도서정보 : 최준석 | 2021-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건축가는 자신의 집을 어떻게 지을까?
부모님, 아내, 두 아이가 꿈꾸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처음 땅을 고를 때부터 여러 해 계절과 날씨를 품기까지,
집이 속삭이는 사적이고 은밀한 대화의 기록을 담다
하루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되세요?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나만의 공간’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기도 하고, 재택근무의 비중도 높아져 예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자연스레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은 물론 타인의 공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TV에서는 주거 환경을 주제로 다각도로 접근하기도 하고, 바쁜 의뢰인을 대신해 좋은 매물을 찾아나서기도 합니다. 심지어 ‘랜선 집들이’나 남의 집을 들여다보며 타인의 생활을 살펴보기도 하죠. 그러다 문득 의문이 듭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내게 어떤 의미인지, 집이 나와 가족의 생활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요.
규격화된 아파트에 살면 생활도 그에 맞춰지게 됩니다. 사는 사람은 서로 달라도 거실에는 TV를 두는 자리, 몸을 뉠 소파의 위치가 대체로 비슷한 것처럼요. 어느새 나의 생활도 전형적인 ‘틀’에 맞춰져 ‘표준화’되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아파트 생활이 편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집이 곧 나의 취향과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사랑의 은어

도서정보 : 서한나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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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사랑에 빠질 것이다.
해본 적 없는 말을 쏟아낼 것이다.”

읽고 나면 기어코 쓴 사람을 찾아내게 만드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찾아내게도 만든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으려는 듯이, 살지 않은 삶을 살아보려는 듯이 탐닉에 가까운 독서를 하게 만든다. 『사랑의 은어』는 지난 몇 해간 쓰인 산문들을 엮은 서한나의 첫 단독 저서다. 대전에서 잡지 『보슈BOSHU』를 만들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공저 『피리 부는 여자들』(BOSHU, 2020)과 『한겨레』 칼럼 ‘서울 말고’, 메일링 서비스 ‘잡문프로젝트’를 발행하는 동안 써온 글들이 그렇게 읽혔다. “몇 번이나 울면서 읽었”고(임승유), “잠을 못 잤다”(이슬아)는 추천의 말들이 증언하듯, 독자는 어떤 열렬함 속에서 그의 글을 만나왔다.

지겨운 쪽이든 그리운 쪽이든, 익숙하게 여겨온 것들은 낯선 모습을 하고 이 책에 다시 나타난다. 그 낯섦에 따라붙는 기이함과 정다움은 늘 보아왔지만 짐짓 못 본체 지나온 것들을 작정이라도 한 듯 불러다놓고 주시함으로써 저자가 만들어낸 감각이다. 오늘의 한국이라는 비애와 부조리, 잊힐 수 없는 장면이 불러일으키는 동요를 차곡차곡 가라앉힌 다음 그가 다른 무엇으로 길어 올린 말들은, 일단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는 ‘은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번에 알아들을 경험으로 제시된다. 쓰는 사람들 입에 빈번하게 오르내리던 은어는 더 넓은 세계에서 인식되고 회자될 때 비로소 그것이 은어였음이 자명해진다. 또 바로 그 순간부터 더는 은어가 아니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 바로 그런 역설의 운명을 지우고,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매가격 : 10,500 원

홍차의 비밀

도서정보 : 최성희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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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차 전문가 최성희 교수가 알려주는 세계 홍차 식품백과!
* 세계 15개국 홍차 완전정복!

최고의 차 전문가인 최성희 교수가 홍차의 향기 성분을 주제로 펴낸 홍차 전문 안내서이다. 저자는 여러 해에 걸쳐 세계 차산지와 차명소를 탐방하고 대부분 현지에서 구한 차로 품평을 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사진에 담았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양과 독특한 디자인의 찻잔에 담긴 오렌지빛 홍차의 맛과 향기는 물론 찻잔과 차도구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실어 차에 대해 알고 싶은 초심자뿐 아니라 차 연구자에게도 시각적 심미성을 선사한다. 또한 향기화합물을 꽃 향, 과일 향, 나무 향 등으로 표현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눈으로 한 번, 코와 입으로 또 한 번 홍차를 즐길 수 있게 한 홍차 가이드북이다.

구매가격 : 15,500 원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

도서정보 : 김소은 | 2021-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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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을 만난다!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독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엄마의 독서는 아이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등대가 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지식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체계적 독서법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지식 컨설턴트(Knowledge consultant) 출신의 김소은 저자는 아이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기 위해 200여 권의 독서 책들을 탐구했고, 유수의 저자들이 알려주는 독서비법을 엄마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독서 책들이 주장하는 효과적인 독서습관을 만드는 독서의 기술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가 가려낸 ‘좋은’ 책들은 꼭 독서지도나 독서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은 책도 있다. 뇌과학자가 쓴 뇌와 독서에 관한 책,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쓴 어린이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책, 미래학자가 본 아이들이 살아갈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관한 책, 사회학자나 교육학자들이 쓴 현재와 미래의 교육에 대한 에세이 등에서도 독서법에 관한 소중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을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심리학자이자 정서장애 어린이 교육전문가인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은 아이가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베텔하임 1998, 14쪽). 어른들은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이의 삶에 끊임없이 개입한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개입은 부모의 당연한 의무이다. 그런데 그 의무가 지나쳐 자칫 아이가 자기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평생 어린이를 가르치고 어린이 문학을 위해 헌신했던 이오덕 선생도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삶’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그가 말하는 삶이란 자기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가 아침부터 밤까지 어른들이 짜놓은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삶을 살고 있으니, 이건 도무지 삶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아이다운 삶을 찾아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이들의 체험 활동이 크게 제약받고 있는 현실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책읽기가 더 중요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주기 위해 책을 읽게 해 주어야 한다.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 보지 못하는, 그래서 놓치기 쉬운 것들, 예를 들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이런저런 일을 겪어내며 성장하는 자존감과 자기 통제 능력 등을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미래, 이 불확실한 미래를 온몸으로 맞닥뜨려야 할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책읽기라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과 융합 능력,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 능력은 코딩 기술을 남보다 몇 년 더 일찍 배운다고 갖춰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 몰입해서 읽는 경험을 하면서 길러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가 또 다른 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른이 해 주어야 하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자유를 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독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독서 기술이란 아이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는 안목을 가지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책에 빠져 감정이입을 경험하는 것, 그래서 자신의 독서 취향을 알게 되고 독서를 평생의 친구로 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엄마가 독서를 지도한다는 건 아이가 그런 독서 기술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지금의 부모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독서를 지도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독서지도를 위한 부모의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건 ‘책 읽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책 읽는 어른’이라는, 아이의 독서지도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을 과감히 내려놓고, 아이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더 나아가 엄마 자신의 책상을 갖고 엄마 자신을 위한 책읽기를 시작하자. 엄마의 책상을 따로 갖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와 함께 같은 책상에 앉아 각자의 책을 읽으면 된다.

당장 지금부터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가르치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기들의 삶을 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것이 저자가 2백여 권의 독서지도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얻은 결론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이가 누군지 그리고 읽는 이의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독서의 묘미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독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부분에서 공감할 것이다. 누군가는 엄마의 책장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한 부분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디지털 환경의 이해를 강조한 부분에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필요를 느낄 것이다. 저자는 그렇다면 거기서 멈추지 말고, 거기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책읽기를 이어나가자고 권고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수화로 속삭이다

도서정보 : 정표년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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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그동안 많이 게을렀다.
못난 자신에게 너무 힘든 짐을 지운 것 같다.
그저 시조가 좋아서 놓지 못했다.
누군가 시조를 쓴다고 하면
그냥 반갑고 고마웠다.
잘 지키고 잘 키우고 잘 써서
널리 알리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사랑 받을 가치 충분하니까.
우리 것이니까.
책 빚진 분들과 얘기처럼 나누고 싶다.

구매가격 : 6,000 원

반려도서 레시피

도서정보 : 문무학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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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 쓰는 방법을 논한 글이다. 『내가 있는 삶을 위한 반려도서 레시피』란 제목을 단 것은 서평 쓰는 독서를 하면 반려도서를 찾을 수 있고, 그 반려도서가 내가 있는 삶을 꾸릴 수 있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출판사 ‘學而思’와 ‘독서아카데미’를 설립한 이유와 같다. 2016년 설립된 ‘학이사 독서아카데미’는 세계 여론의 중심에 있는 미국의 고급 주간 잡지 「The New Yorker」 의 “한국인, 책은 읽지 않으면서 노벨 문학상을 달라고 하는 것은 모순”(2016년 1월)이라는 보도와, 한국인의 독서 통계를 보고,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독서 운동을 펼쳐야겠다는 결심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학이사 독서아카데미’와 이 책, 『반려도서 레시피』는 책을 제대로 읽는 사람이 많아지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몸의 건강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관심을 쏟지만, 마음 건강엔 몸 건강에 쏟는 관심의 반의반도 쏟지 않는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마음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마음의 근육은 책을 읽고,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과 토론하고, 걸으며 사색하고 서평을 써보면 불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읽고, 토론하고, 사색하는 과정은 모두 마음 근육 키우기의 지름길이다.

책을 읽지 않고 삶을 바르게 꾸미기는 어렵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만 책을 열심히 읽는다. 그러나 책을 바르게 읽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책을 바르게 읽는 방법은, 책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서평에 담고, 책에서 읽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독서의 바른 과정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읽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가진다. 많이 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책 중에서 내가 읽고 평생을 함께해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골라서 반려도서로 삼는 것, 그것이 내가 있는 삶의 격이다.

이 책은 ‘책과 놀면서 나를 찾고〔遊冊尋我〕, 내가 있는 삶〔有我之生〕’을 꾸리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목표 설정의 기저는 첫째, “놀이로서의 독서, 인간과 나 자신의 탐색, 이것이 책에 바란 알파요 오메가였다.(몽테뉴)” 둘째, “독서讀書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담론談論은 기지機智 있는 사람을 만들고 작문作文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베이컨)” 셋째,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공자)”란 명언들에 있다. 이 책의 목표가 이 명언들의 뜻과 정신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가 닿고자 하는 것은 1차적으로 서평을 쓰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쓴 서평을 모아 책을 내고 저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반려도서 레시피』에는 나를 세우는 기둥 12개가 있다. 冊-讀-討-步-章-作-評-書-文-用-夢-綜이 그것이다. 책과 독서의 개념, 독서 토론과 사색을 위한 걷기, 바른 문장과 논리적 글쓰기, 비평과 서평 쓰기(문학, 비문학, 아동, 청소년)를 다룬다. 조선의 선비 연암 박지원은 “선비란? 책을 읽고, 읽은 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독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행行’은 이 책의 밖에 둔다. 필자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몰라서 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알아도 행하지 않기 때문인데 많은 독서를 통해 극복해야 할 일이다.

이 분야의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흔치는 않다. ‘책 읽는 사람들’과 독서의 길을 함께 걸으면서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을 밟아 집필되었다. 서평을 잘 쓰게 하자는 목적이 크지만, 그보다 먼저 책을 읽고는 반드시 서평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데 욕심을 더 많이 내고 싶다. 서평을 쓰지 않는 독서는 휘발성 독서가 되고 만다. 책을 읽고 서평 한두 편만 써보면 그것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가 깨달을 수 있으며 서평을 쓰지 않은 독서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될 것이다.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이 책은 그 일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끝으로 이 책을 쓰기 위하여 많은 참고문헌을 참고하였다. 책, 읽기, 토론, 걷기, 낱말, 문장, 비평, 서평에 관한 책들이다. 오래전에 읽은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을 쓰면서 크게 도움 받은 책들이다. 참고 문헌으로 정리하며 저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 책들이 없었다면 매우 어려운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출판에 대한 사명감으로 지역 출판계의 매우 어려운 사정 속에서 출판을 맡아준 신중현 학이사 대표께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책 읽고 토론하며, 서평 쓰는 삶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학이사 독서아카데미의 ‘책 읽는 사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0년 초가을에
문무학

구매가격 : 10,200 원

수성못

도서정보 : 이해리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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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시집 『철새는 그리움의 힘으로 날아간다』를 낸 후 네 번째 시집을 묶는다. 이번 시집 제목을 처음엔 『탑』으로 하려 했다. 폐사지를 돌며 낡고 오래된 탑을 일별하는 동안 우리 삶이 탑과 비슷한 요소가 많음을 깨쳤기 때문이다. 탑에 천착하여 연작시를 구상하고 있던 중 예지치 못한 코로나19에 의한 감염병 창궐로 세계는 팬데믹에 들어갔다.
우리는 묵시적으로 명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격리 생활을 강요받았다. 격리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집 근처에 있는 수성못을 홀로 둘러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호수였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에게 집중 폭격을 맞은 초기, 죄도 없이 폄훼당한 대구의 상처가 그 수면 위에 어리는 듯하여 더욱 애틋하였다. 그래서 더 자주 둘러보게 된 것 같다. 나는 대구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대구가 왠지 불안하고 측은하였다. 그 불안하고 서러운 마음이 수성못에 대한 시를 많이 쓰게 하고 제목을 『수성못』으로 바꾸게 하였다.
돌이켜 보면 나는 친수성 DNA와 인연 지어져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출생은 낙동강 변이였지만 성장기 동안, 또는 살아오는 동안 앞산 안지랑골, 성당못, 신천, 사문진, 금호강 등 물과 인접한 곳으로 이사 다니며 살아온 것 같다. 그러다가 이제 수성못 주변에 정착하여 꽤 오래 살고 있다.
월든을 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꾼다. 자연 중에서도 물과 꽃이 있는 곳이 가장 좋다. 안식처고 피안이다. 물과 꽃으로 아름다운 수성못, 그러고 보면 내가 수성못에 대한 시를 쓰는 게 아니라 수성못이 나를 데려다 놓고 뭔가를 쓰고 있는지 모른다. 이 시집은 순전히 수성못에 대한 내 사랑의 고백이다.

이해리

구매가격 : 6,000 원

유월의 어느 시간들

도서정보 : 장정옥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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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내 영혼의 책을 한자리에 모았다.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고,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김에 독서기록까지 써보았다. 카뮈, 로맹 가리, 플로베르, 발자크, 루쉰, 버지니아 울프, 귄터 그라스, 피츠제럴드, 마루야마 겐지, 헤르타 뮐러, 미시마 유키오, 막심 고리키, 세르반테스까지 모두 내 소설 작업에 말없는 친구가 되어주었고, 조용한 가르침으로 나를 이끌어준 스승들이다. 그들을 한자리에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 이분들 외에도 내게 가르침을 주신 이들이 내 책장에 가득하다. 능력이 되면 그들을 모두 내 영혼의 책장에 모시고 싶다.
예전에는 어떤 느낌으로 저 책을 읽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책을 꺼내어 한 권씩 읽으며, 밑줄 그은 부분이 지금과 많이 다른 것을 알았다. 책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글이 자라듯 생각도 선인장처럼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읽을수록 더 재미있고 의미도 깊어진다. 책을 읽고 독서기록을 쓰는 것은‘느리게 읽기’ ‘깊이 읽기’의 한 방법이다. 산책할 때 느리게 걸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책도 느리게 읽으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내 영혼의 책>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서야 비로소 해야 할 일을 마친 안도감을 느낀다. 독서기록을 핑계로 책 읽는 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책을 늘 가까이 둔다는 건, 그 읽기가 소설 쓰기의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써보는 산문이고, 픽션과 팩트를 조합한 글쓰기이다. ‘ 처음’이란 말이 참 신비롭다. 설레고, 기대되고, 두렵고, 또한 기쁘다. 온 세계가 코로나 19와 투쟁을 벌이는 동안, 마음에 쌓아두었던 책을 꺼내어 읽으며 혼자 된 시간으로 침잠했다. 이런 의도하지 않았던 격리의 시간이 내게 다시없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내게 있어서 글쓰기는 사라진 전설의 섬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세상이라는 섬 곳곳을 돌아보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무와 풀과 바위와 섬을 둘러싼 바다와 기암괴석에게 말을 걸며, 바다에 잠긴 왕조의 꿈을 더듬어가는 과정은 거의 신비롭기까지 하다. 바닷속 전설의 섬이 푸른 물이끼에 덮여 있다고 상상하면 거짓말처럼 기운이 샘솟는다.
글쓰기가 작가를 마냥 괴롭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품속에 감춰둔 신비로움으로 글 쓰는 이를 위로할 줄도 안다. 그것이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깊은 물속 어딘가에 사라진 섬이 존재한다는 환상이면 소설을 읽고 쓸 이유는 충분하다.
소설이 나를 위로한다.
내 즐거움을 손톱만큼이라도 나누며 살자는 마음이었는데 내가 더 많은 위로를 받았다. 바다 위로 둥실 떠오를 날을 기다리는 전설의 섬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섬을 탐사하는 마음으로 글쓰기 작업에 임하련다.

구매가격 : 8,400 원

하류下流

도서정보 : 송진환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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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40년을 달려와 이제 여섯 번째 시집을 낸다
딴엔 부지런히 달려왔건만 별반 이룬 것이 없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아도 부끄럼은 없다
나름, 기쁨이 더 많았기에 그것만으로도 족할 뿐이다

남은 날도 그쯤이면 또, 족할 듯싶다

구매가격 : 6,000 원

식물과 나

도서정보 : 이소영 | 2021-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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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산책』 『식물의 책』 이소영 신작
식물과 함께한 삶, 식물이 알게 해준 나와 우리

좋아하면 닮는다. 모든 식물, 모든 기관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하며 각별함이란 것을 무색하게 하는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이 이번에는 그렇게 닮아버리게 된 둘, ‘식물’과 ‘나’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식물과 나』는 제목 그대로 식물과 함께하는 ‘나’에 관한 이야기다. 식물과 함께였기에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나, 식물과 함께하는 오늘의 나, 언제까지나 식물과 함께일 내일의 나.

전작에서 식물과 식물 장소, 식물을 그리는 일에 관해 이야기해온 저자가 꺼내놓는 ‘나’의 생장, ‘나’의 사계.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인간의 것이지만, 생의 절반을 식물과 함께 보낸 사람의 것이기에 식물이 살아가는 모습과도 닮아 있다. 작고 눈에 띄지 않아도 생명이 시작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한평생을 살아가는 풀꽃의 성실함, 화려해 보이는 삶에도 기괴해 보이는 삶에도 저마다의 시련과 기쁨, 이유와 가치가 있다는 진리, 혹독한 겨울을 견디면 반드시 봄이 온다는 희망…….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 저자에게 식물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기억해주는 존재일 뿐 아니라, 인생 자체를 함께하는 존재다. 그러나 단 한 순간이라도 식물과 함께해본 적이 있다면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아도 곧장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나’는 우리 모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구매가격 : 13,500 원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도서정보 : 송방순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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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 겁쟁이에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아빠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이다.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작은 체구에 하나도 내세울 만한 게 없다. 내가 또래보다 작고 인기 없는 이유도 아빠를 빼닮아서 그런 거다. 아빠를 보면 나도 아빠처럼 심심한 어른이 될 거 같다. 그런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달밤, 그 밤에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 버린 일이 일어났다.

일주일 치 일기를 한꺼번에 다 쓰고 창밖의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검은 물체가 돌진하듯 다가와 마당에 내려앉는 게 아닌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 부엉이가. 세상에, 부엉이의 머리털이 벗겨지며 사람 얼굴로 날개는 팔로 몸통은 사람으로……. 숨이 턱 막혔다. 부엉이가 아빠로, 우리 아빠로 변신하고 있다! 말도 안 돼. 아빠가 새라니!

오학년이 되면서, 우리 학년에서 가장 덩치 큰 경호와 민혁이는 나를 심심이라고 부르며 툭하면 가방을 들라고 하고 군것질거리를 사라고 한다. 늘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싫은 내색도 못 하고 군말 없이 따르지만, 사실은 친구가 아닌 ‘부하’가 된 기분이다. 그렇게 어울려 문구점이나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 버리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일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해지고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다.

그 애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 잘 부르거나 하는, 뭔가 뛰어난 애들한테는 시비를 걸지 않는다. 체구가 작아도 말이다. 나처럼 시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애들만 골라서 괴롭힌다. 그런데 아빠는 왜, 독수리나 앨버트로스처럼 힘세고 멋진 새가 아니라 통통하고 짧은 부엉이일까. 힘이 없으면 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할 텐데…….

구매가격 : 7,700 원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도서정보 : 송방순 | 2021-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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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 겁쟁이에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아빠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이다.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작은 체구에 하나도 내세울 만한 게 없다. 내가 또래보다 작고 인기 없는 이유도 아빠를 빼닮아서 그런 거다. 아빠를 보면 나도 아빠처럼 심심한 어른이 될 거 같다. 그런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달밤, 그 밤에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 버린 일이 일어났다.

일주일 치 일기를 한꺼번에 다 쓰고 창밖의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검은 물체가 돌진하듯 다가와 마당에 내려앉는 게 아닌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 부엉이가. 세상에, 부엉이의 머리털이 벗겨지며 사람 얼굴로 날개는 팔로 몸통은 사람으로……. 숨이 턱 막혔다. 부엉이가 아빠로, 우리 아빠로 변신하고 있다! 말도 안 돼. 아빠가 새라니!

오학년이 되면서, 우리 학년에서 가장 덩치 큰 경호와 민혁이는 나를 심심이라고 부르며 툭하면 가방을 들라고 하고 군것질거리를 사라고 한다. 늘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싫은 내색도 못 하고 군말 없이 따르지만, 사실은 친구가 아닌 ‘부하’가 된 기분이다. 그렇게 어울려 문구점이나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 버리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일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해지고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다.

그 애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 잘 부르거나 하는, 뭔가 뛰어난 애들한테는 시비를 걸지 않는다. 체구가 작아도 말이다. 나처럼 시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애들만 골라서 괴롭힌다. 그런데 아빠는 왜, 독수리나 앨버트로스처럼 힘세고 멋진 새가 아니라 통통하고 짧은 부엉이일까. 힘이 없으면 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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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시대

도서정보 : 페터 엘리오트 | 2021-08-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보다 많은 연대와 나눔을 위하여!
더 긍정적이고 더 희망적이며 더 낭만적인 지구촌 공존의 이야기

이 책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자신의 밴드에서 노래하는 싱어인 페터 엘리오트와 가장 유명한 현역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키티 크라우더의 완벽한 공동 작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화창한 날 아침에 나갔다 왔는데,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처음 보는 노란 광대와 카드 게임을 하며, 낯선 이가 네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하는 상황이라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기 물건과 자기 인생을 빼앗는 것을 두고 볼 수 있을까요? 『서부 시대』는 자리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불안을 갈 곳 없는 사람들과 연결해 의미를 넓히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법으로 확장합니다.

구매가격 : 9,800 원

이와타씨에게 묻다

도서정보 : 호보닛칸이토이신문 | 2021-07-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위기의 닌텐도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전설적인 CEO의 이야기!

“나는 영원한 게이머입니다”
닌텐도 전설의 CEO, 이와타 사토루의 명언 모음집!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등 전설적인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게임 업계의 판도를 바꾼 인물, 이와타 사토루! 이 책은 닌텐도의 전 CEO이자 ‘영원한 게이머’인 이와타 사토루의 게임과 경영에 대한 발언을 묶었다. 고등학생 때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HAL연구소에 입사 제의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위기의 닌텐도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타 사토루는 직원과의 면담을 중시하는 인간적인 경영인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고안해낸 창의적인 프로그래머로서 많은 게임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자신을 닮은 인형에 목소리 연기를 실은 동영상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향해 아낌없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2015년 7월,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와타씨를 향한 그리움은 더욱 크다. 회사를 위한 일에는 앞장서면서도 정작 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은 원치 않았던 이와타씨. 다사다난했던 그의 생애를 되짚어보면서 닌텐도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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