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초록바람

도서정보 : 임소연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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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좋네. 우리 산책하러 갈까?” 지금, 여기 잠시 멈추어 바람을 느껴 보세요. 우리 곁의 자연을 만나 보세요. 새삼 주변의 자연을 돌아보는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책. 아이도 어른도 다들 쫓기듯 살아가는 요즘, 잠시 멈추어 자연을 만나는 ‘쉼’의 시간을 주는 편안한 휴식 같은 그림책이에요.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변에 눈을 돌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연을 만나고 빠져들 수 있음을 보여주어요. 어느덧 분주했던 마음은 느긋해지고 다시 또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힘을 얻지요.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들…… 가만히 들여다보고 느낀다면, 조그마한 동네의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에요.

맑은 여름날이에요. 도시 곳곳의 거리와 골목, 그 안의 작은 동네에도 투명한 공기가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요. 하지만 사람들은 바빠서인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여요…….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화분의 꽃망울이 바람에 한들거려요. 아이는 엄마 손 잡고 동네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가요. 늘 다니는 동네길, 특별한 일 없는 매일 같은 날이지만 어떤 땐 팔랑팔랑 나비를 만나고…… 어떤 땐 꼬물꼬물 달팽이를 만나요. 여기 거미줄 있다고 누가 소리치면 다들 우르르 몰려가 대롱대롱 거미가 줄 타는 모습을 쳐다보지요. 초록 잎사귀 하나 날아와 코끝을 스쳐요. 어디서 불어왔을까요?

구매가격 : 9,100 원

침팬지가 들려주는 잠과 꿈 이야기

도서정보 : 김황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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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활기차게! 어린이의 건강을 돌봐주는 건강 생활 그림책. 세상 모든 동물은 다 잠을 자요. 날아가면서 자기도 하고, 헤엄치면서 자기도 하고, 서서 자기도 하고, 나무 위에서 자기도 해요. 밤이 아니라 낮에 자기도 하지만 이 세상에 잠을 자지 않는 동물은 없어요. 인간은 밤이 낮처럼 환해서 그런지 늦게까지 안 자요!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대형 유인원의 중요한 공통점은 잘 때 잠자리를 만들어 편하게 잔다는 거예요. 쿨쿨 잘 자서 다른 동물들보다 지능이 높아진 거 아닐까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이건 정말 중요해요!

우리 가족 캠핑 날, 나무 덩굴을 잡고 신나게 놀다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어휴, 또 잘 시간이야. 자면…… 아까워. 더 놀 거야.” 그때 아이들 앞에 침팬지가 나타나 늦게까지 안 자면 큰일 난다며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줘요. 침팬지는 매일매일 새 침대를 만드는 ‘침대 만들기 전문가’예요. 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죠. 가장 발달한 뇌로 아주 복잡한 생활을 하는 인간에게는 잠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해도 잠을 못 자서 피곤하면 뇌가 기억을 못 해 자꾸만 잊어버려요. 어린이는 밤에 잘 자야만 몸이 자라고, 뇌가 공부한 내용을 쏙쏙 기억하지요.

구매가격 : 9,800 원

메두사 엄마

도서정보 : 키티 크라우더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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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줄 수 있는 엄마,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대로 품 안에 있을 수 있을까요? 엄마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아이 덕분에 엄마로 만들어지는 것! 우리 시대 모성에 대하여 돌아보게 만드는 모든 엄마들의 필독서! 아이와 어른을 통틀어,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성장’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며, 강렬한 매력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줍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미미의 스웨터

도서정보 : 정해영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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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빨간 스웨터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날마다 날마다 스웨터를 입었지요……. 옷 한 벌의 ‘착한 소비’를 제시하는 사랑스러운 환경 그림책. 천을 손수 꿰매고 붙여 정성껏 만든 콜라주 그림, 꼼꼼하게 정리한 유용한 지식,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들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껴 보세요. 스웨터 한 벌에 담긴 소비의 철학, 올바른 의생활로 한정된 자원, 사람들의 정성, 나만의 개성까지 생각해요!

구매가격 : 9,100 원

삐이삐이, 아기 오리들이 연못에 살아요

도서정보 : 이승원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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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우아하게 표현한 예술적 그림책. 살랑 바람이 불고, 파라락 물총새 날아오르고, 아기 오리는 콧노래를 부르고…… 생명이 숨 쉬는 연못으로 가요! 전통 한지에 아교칠을 한 뒤 먹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가루 물감에 아교를 곱게 개어, 색을 여러 번 쌓아 올리며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했어요. 손으로만 그린 특유의 감성으로, 무엇이든 빨리빨리 조급해진 정서를 은은하고 차분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은행나무의 이사

도서정보 : 정연숙 | 2021-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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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하게 흘러온 시간과 세월 속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역사, 추억, 생명, 평화…… 한 그루 나무에 깃든 소중한 것들을 지켜 낸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 실화! 700년 긴긴 세월을 사람들과 함께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견뎌 온 소중한 나무, 나무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 그 짧지 않은 이야기가 현재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을 만나 봅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영어고전151 아서 코난 도일의 듀엣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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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은 다양한 분야의 소설 뿐 아니라, 전쟁 시(War poetry)를 모은 시집과 대본(playwright) 등 다채로운 형식의 글을 줄기차게 집필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듀엣(A Duet, with an Occasional Chorus by Arthur Conan Doyle)(1899)은 제목만 놓고 보자면 노랫말을 모은 가사집(歌詞集)으로 오해할 수 있는 제목이겠습니다만, 삼각관계를 다룬 로맨스 소설입니다. 아서 코난 도일이 프랭크(Frank Cross)와 모드(Maude Crosse) 부부와 전 남편의 연인(a previous lover of the husband)이란 삼각구도의 로맨스를 썼다니?! 셜록 홈즈의 팬이라면 충격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네요. 1899년 영국 그랜트 리차드(Grant Richards)와 미국 디. 애플톤(D. Appleton)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번역본 미출간.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제목 뿐 아니라, 목차를 보면 한 편의 로맨스 소설이 마치 오페라처럼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한 코난 도일의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서곡(The Overture)으로 시작해 두 명의 솔로(The Two Solos)와 두 명의 솔로와 듀엣(Two Solos and a Duet)을 거쳐, 듀엣 곡의 마지막 음표(The Last Note of the Duet), 그리고 트리오(The Trio)로 마무리되는 ‘로맨스 소설’은 마치 한편의 오페라와 같은 독특한 구성을 지닙니다. 더 나아가 솔로, 듀엣, 트리오는 해당 챕터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의 숫자를 은유하기에 추리소설을 푸는 듯 한 몰입감도 느낄 수 있지요!

The Overture
The Overture Continued
The Overture Concluded
The Two Solos
Two Solos and a Duet
The Last Note of the Duet
The Trio

The Overture에서 The Overture Continued로, 다시 The Overture Concluded로 이어지는 서곡(The Overture) 3편은 프랭크(Frank Cross)와 모드(Maude Crosse)가 결혼식 날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곡만 보자면 독자들은 서간체 소설(書簡體 小說)로 오인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Woking, May 20th. My dearest Maude,?You know that your mother suggested, and we agreed, that we should be married about the beginning of September. Don’t you think that we might say the 3rd of August? It is a Wednesday, and in every sense suitable. Do try to change the date, for it would in many ways be preferable to the other. I shall be eager to hear from you about it. And now, dearest Maude . . . (The rest is irrelevant.) 나의 가장 사랑하는 모드,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가 우리가 9월 초에 결혼하자고 제안했고 우리가 동의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8월 3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수요일이며 모든 면에서 적합합니다. 날짜를 변경하려고 시도하십시오. 여러 면에서 다른 날짜보다 더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모드. . . (나머지는 상관없습니다.)

St. Albans, May 22nd. My Dearest Frank,?Mother sees no objection to the 3rd of August, and I am ready to do anything which will please you and her. Of course there are the guests to be considered, and the dressmakers and other arrangements, but I have no doubt that we shall be able to change the date all right. O Frank . . . (What follows is beside the point.) 친애하는 프랭크, 어머니는 8월 3일을 반대하지 않으시며 당신과 그녀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고려해야 할 손님과 양장점 및 기타 준비가 있지만 나는 우리가 날짜를 괜찮게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 프랭크. . . (다음은 요점을 벗어난 것입니다.)

Woking, May 25th. My dearest Maude,?I have been thinking over that change of date, and I see one objection which had not occurred to me when I suggested it. August the 1st is Bank holiday, and travelling is not very pleasant about that time. My idea now is that we should bring it off before that date. Fancy, for example, how unpleasant it would be for your Uncle Joseph if he had to travel all the way from Edinburgh with a Bank-holiday crowd. It would be selfish of us if we did not fit in our plans so as to save our relatives from inconvenience. I think therefore, taking everything into consideration, that the 20th of July, a Wednesday, would be the very best day that we could select. I do hope that you will strain every nerve, my darling, to get your mother to consent to this change. When I think . . . (A digression follows.) 친애하는 모드 씨, 날짜 변경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제가 제안했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이의가 하나 있습니다. 8월 1일은 은행 휴일이고, 그 시간에는 여행이 별로 즐겁지 않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그 날짜 전에 취소하는 게 좋겠어요. 예를 들어, 당신의 삼촌 조셉이 에든버러에서 은행 휴일의 군중들과 함께 먼 길을 여행해야 한다면 얼마나 기분나쁠까요? 친척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에 맞지 않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7월 20일 수요일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이 변화에 동의하시도록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시길 바랍니다, 내 사랑. 제가 생각할 때... (이탈이 뒤따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52 아서 코난 도일의 거들스톤의 회사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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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들스톤(Girdlestone)은 대체 어디? 누구? : 고관절에서 대퇴 골두를 절제하는 수술을 거들스톤 술식(Girdlestone operation)이라고 부릅니다만, 아서 코난 도일의 거들스톤의 회사(The Firm of Girdlestone by Arthur Conan Doyle)(1890)에 등장하는 거들스톤(Girdlestone)은 주인공 존 거들스톤(John Girdlestone)의 이름입니다. 책 제목은 그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운영하는 회사 ‘Girdlestone and Co’를 의미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approach to the offices of Girdlestone and Co. was not a very dignified one, nor would the uninitiated who traversed it form any conception of the commercial prosperity of the firm in question. Close to the corner of a broad and busy street, within a couple of hundred yards of Fenchurch Street Station, a narrow doorway opens into a long whitewashed passage. On one side of this is a brass plate with the inscription "Girdlestone and Co., African Merchants," and above it a curious hieroglyphic supposed to represent a human hand in the act of pointing. Following the guidance of this somewhat ghostly emblem, the wayfarer finds himself in a small square yard surrounded by doors, upon one of which the name of the firm reappears in large white letters, with the word "Push" printed beneath it. If he follows this laconic invitation he will make his way into a long, low apartment, which is the counting-house of the African traders. CHAPTER I. ? MR. JOHN HARSTON KEEPS AN APPOINTMENT.

거들스톤 부자의 어설픈 다이아몬드 사기!! : 소설은 존 거들스톤(John Girdlestone)과 에즈라 거들스톤(Ezra Girdlestone) 부자가 파산 위기를 맞은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벌이는 일련의 사기 행각을 다루고 있습니다. 25파운드 기부금조차 아까워하는 이들에게 선대의 실수로 인한 재정적 파탄은 끔찍한 일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 남아공에서 다이아몬드를 싸게 들여온 후 러시아 우랄 산맥(the Ural mountains)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사기라는 것을 밝혀 급등한 가격으로 팔아치우겠다는 발상은 어리숙하기 짝이 없는 책략이네요. 독자분들도 예상하시다시피 그들의 책략은 남아공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된 후 여지없이 실패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거들스톤 부자의 어설픈 결혼사기!! : 존 거들스톤(John Girdlestone)은 그의 오랜 친구 존 하스톤(John Harston)의 유언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가 맡긴 딸 케이트 하스톤(Kate Harston)이 성인이 될 때까지 돌보고 4만 파운드(£40,000)를 유산을 전달해 주기로 약속합니다. 존 거들스톤은 회사가 파산 지경에 이르자 그녀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아들 에즈라 거들스톤(Ezra Girdlestone)에게 그녀와 결혼하라고 독촉해 보지만... 사업은 몰라도 연애라곤 쑥맥인 에즈라는 여지없이 실패하고야 맙니다!!

"My daughter will have forty thousand pounds. But it is so tied up that she can neither touch it herself nor enable any one else to do so until she is of age. She has no friends, John, and no relations, save only my cousin, Dr. George Dimsdale. Never was a girl left more lonely and unprotected. Take her, I beg of you, and bring her up under your own eye. Treat her as though she were your child. Guard her above all from those who would wreck her young life in order to share her fortune. Do this, old friend, and make me happy on my deathbed.“ CHAPTER I. ? MR. JOHN HARSTON KEEPS AN APPOINTMENT.

거들스톤 부자의 말로는?! : 2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거들스톤 부자는 다시 한번의 책략을 꾸밉니다. 그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죽으면, 4만 파운드(£40,000)는 존의 몫이 될테니까요. 다이아몬드 사기에 이어 결혼 사기, 그리고 살인까지... 과연 거들스톤 부자의 말로는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달리 살인을 저지른 부자는 경찰이나 탐정의 손에 의해 체포되지는 않습니다. 도와줘요, 홈즈!!

What became of Ezra Girdlestone was never known. Some years after Tom heard from a commercial traveller of a melancholy, broken man who haunted the low betting-houses of San Francisco, and who met his death eventually in some drunken fracas. There was much about this desperado which tallied with the description of young Girdlestone, but nothing certain was ever known about the matter. CHAPTER L. ? WINDS UP THE THREAD AND TIES TWO KNOTS AT THE END.

거들스톤이 없는 거들스톤의 회사(The Firm of Girdlestone)는?! : 거들스톤 부자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거들스톤의 회사(The Firm of Girdlestone) Girdlestone and Co는 Dr. George Dimsdale과 John Gilray의 수완으로 재건하였습니다. 이후 영국 최고의 무역회사 중 하나로 번창하게 됩니다. 거들스톤이 없는 거들스톤의 회사(The Firm of Girdlestone)라니 아이러니하네요.

The liabilities of the firm of Girdlestone proved to be less serious than was at first imagined. After the catastrophe which had befallen the founder of the business, there was almost a panic in Fenchurch Street, but on examination it proved that though the books had been deliberately falsified for some time, yet trade had been so brisk of late that, with a little help, the firm could continue to exist. Dimsdale threw all his money and his energy into the matter, and took Gilray into partnership, which proved to be an excellent thing for both of them. The firm of Dimsdale and Gilray is now among the most successful and popular of all the English firms connected with the African trade. Of their captains there is none upon whom they place greater reliance than upon McPherson, whose boat was providentially saved from the danger which destroyed his former captain and his employer. CHAPTER L. ? WINDS UP THE THREAD AND TIES TWO KNOTS AT THE END.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53 아서 코난 도일의 북극성 선장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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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이 심령술에 빠졌다구?! : 코난 도일은 말년에 심령주의 및 초자연적인 현상(Spiritualist and paranormal works)에 깊이 매료되었고, 자신의 본업인 소설에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재로 등장시킨 바 있는데, 냉철한 이성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 홈즈의 작가’라기엔 결이 매우 달라 당대 영국의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영혼을 소재로 한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94), 전쟁 범죄자를 향한 파키스탄 승려의 기묘한 저주를 다룬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 정체모를 유령에 홀려 죽음을 맞이한 북극성 선장(The Captain of the Polestar)(1890), 최면술을 ‘영혼의 기생충’이라고 묘사한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 등이 대표적이며 대체로 짤막한 단편 소설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단편 소설의 소재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것을 넘어 새로운 계시(The New Revelation by Arthur Conan Doyle)(1918)를 시작으로 보이지 않는 미지의 존재를 다룬 학술서(?!)도 여럿 집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코난 도일은 영혼과 요정, 정령에 대해 무척이나 진.지.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를 제외한 그의 소설(Novels)과 단편집(Short story collections)은 그리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것도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은 챌린저 교수(Professor Challenger)가 등장하는 과학 소설(Science fiction)과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이 활약하는 역사 소설(Historical fiction)을 꼽을 수 있으나 둘 다 심령술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다보니 ‘심령술사 매니아’이자 ‘심령술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면모는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대양을 항해하는 선원들의 미신일까? 실존하는 유령일까? : 북극성 선장과 다른 이야기들(The Captain of the Polestar, and Other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0)은 끝이 보이지 않는 대양을 항해하는 선원들의 ‘미신’과 ‘초자연적인 존재’를 결합시킨 북극성 선장(The Captain of the Polestar)을 비롯해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단편집(Short story collections)입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한 현상에 휘말리지요!! 작품은 선의(船醫) Dr. John M’Alister Ray의 시점(일기)으로 진행됩니다. 북극성(the PoleStar)란 이름의 포경선 선장 니콜라스 크레이기(Nicholas Craigie)는 선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극해 한복판(the middle of the arctic ocean)에 정박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는 선원들이 간절히 원하는 귀가와는 영 동떨어진 결정이였지만, 선장의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었습니다. 번외적으로 아서 코난 도일은 1880년 실제로 고래잡이선 희망 호(the Hope)에 외과의사 선의(船醫)로 탑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This morning I saw a star twinkling just over the fore-yard, the first since the beginning of May. There is considerable discontent among the crew, many of whom are anxious to get back home to be in time for the herring season, when labour always commands a high price upon the Scotch coast. As yet their displeasure is only signified by sullen countenances and black looks, but I heard from the second mate this afternoon that they contemplated sending a deputation to the Captain to explain their grievance. I much doubt how he will receive it, as he is a man of fierce temper, and very sensitive about anything approaching to an infringement of his rights. I shall venture after dinner to say a few words to him upon the subject. I have always found that he will tolerate from me what he would resent from any other member of the crew. Amsterdam Island, at the north-west corner of Spitzbergen, is visible upon our starboard quarter?a rugged line of volcanic rocks, intersected by white seams, which represent glaciers. It is curious to think that at the present moment there is probably no human being nearer to us than the Danish settlements in the south of Greenland?a good nine hundred miles as the crow flies. A captain takes a great responsibility upon himself when he risks his vessel under such circumstances. No whaler has ever remained in these latitudes till so advanced a period of the year.

그러나 결국 선의마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영혼의 마지막 외침(the last cry of a lost soul)을 듣게 되었습니다!!

It is only here in these Arctic seas that stark, unfathomable stillness obtrudes itself upon you in all its gruesome reality. You find your tympanum straining to catch some little murmur, and dwelling eagerly upon every accidental sound within the vessel. In this state I was leaning against the bulwarks when there arose from the ice almost directly underneath me a cry, sharp and shrill, upon the silent air of the night, beginning, as it seemed to me, at a note such as prima donna never reached, and mounting from that ever higher and higher until it culminated in a long wail of agony, which might have been the last cry of a lost soul.

의사마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선실에만 처박혀 있던 선장은 마치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는 듯이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홀로 떠납니다. 아니 차디찬 북극해에서 아가씨(lass)라니?! 선장이 찾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Coming, lass, coming,” cried the skipper, in a voice of unfathomable tenderness and compassion, like one who soothes a beloved one by some favour long looked for, and as pleasant to bestow as to receive.

이튿날 선원들은 주변을 샅샅이 조사한 끝에 사망한 선장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미소를 띤 선장의 시체를 말이죠. 그의 시체를 묻어 주고, 일행은 귀향길에 오릅니다. 대체 선장은 북극해에서 무엇을 듣고, 만난 것일까요? 화자를 맡은 선의 Dr. John M’Alister Ray의 메모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Sure it is that Captain Nicholas Craigie had met with no painful end, for there was a bright smile upon his blue pinched features, and his hands were still outstretched as though grasping at the strange visitor which had summoned him away into the dim world that lies beyond the grave.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54 아서 코난 도일의 도시 저편에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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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저편에(Beyond the City by Arthur Conan Doyle)(1892)는 1890년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lives)를 배경으로 영국 런던 남쪽에 위치한 노우드(Norwood)의 어느 빌라(the three villas)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셜 코미디(social comedy)이자 로맨스(Romance)입니다. 장편이라기엔 짧고, 단편이라기엔 긴 중편 소설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But Clara Walker still sat in the dim-lit room with her chin upon her hands, and her dreamy eyes looking out into the gathering gloom. It was the duty of her, a maiden, to play the part of a mother?to guide another in paths which her own steps had not yet trodden. Since her mother died not a thought had been given to herself, all was for her father and her sister. In her own eyes she was herself very plain, and she knew that her manner was often ungracious when she would most wish to be gracious. CHAPTER IV. A SISTER'S SECRET.

세 채의 빌라에는 각기 다른 개성의 중산층(middle class) 가족이 입주해 옵니다. 각기 다른 사정과 각기 다른 상황이지만, 노우드(Norwood)에서 보다 멋지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이지요.

The open window looked out upon a sloping lawn, well trimmed and pleasant, with fuzzy rosebushes and a star-shaped bed of sweet-william. It was bounded by a low wooden fence, which screened it off from a broad, modern, new metaled road. At the other side of this road were three large detached deep-bodied villas with peaky eaves and small wooden balconies, each standing in its own little square of grass and of flowers. All three were equally new, but numbers one and two were curtained and sedate, with a human, sociable look to them; while number three, with yawning door and unkempt garden, had apparently only just received its furniture and made itself ready for its occupants. CHAPTER I. THE NEW-COMERS.

세 가족은 빌라촌이 공유하는 테니스 코트(tennis court)를 거점으로,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합니다. 테니스 게임이란 명분으로 이웃을 초대해 정성껏 단장한 옷차림과을 자랑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테니스 코트가 있던 자리는 예나 지금이나 황야(The Wilderness)라 불리는데, 노우드의 황야에서는 모든 대화도 가능하고, 모든 연인도 이루어지기 마련이랍니다.

But this was not to be the only eventful conversation which Mrs. Westmacott held that day, nor was the Admiral the only person in the Wilderness who was destined to find his opinions considerably changed. Two neighboring families, the Winslows from Anerley, and the Cumberbatches from Gipsy Hill, had been invited to tennis by Mrs. Westmacott, and the lawn was gay in the evening with the blazers of the young men and the bright dresses of the girls. CHAPTER VI. AN OLD STORY.

한편 빌라가 개발되기 전 일대의 토지를 소유했던 이의 가족, 베르다 부인(Misses Bertha)와 모니카 윌리암스(Monica Williams)는 빌라 건너편에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농지였던 곳에 새롭게 건설된 빌라와 빌라에 이사오는 낯선 이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심경은 가슴앓이와 수줍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For years they had clung to the one field which faced their windows, and it was only after much argument and many heartburnings, that they had at last consented that it should share the fate of the others. A broad road was driven through their quiet domain, the quarter was re-named “The Wilderness,” and three square, staring, uncompromising villas began to sprout up on the other side. With sore hearts, the two shy little old maids watched their steady progress, and speculated as to what fashion of neighbors chance would bring into the little nook which had always been their own. CHAPTER II. BREAKING THE ICE.

드디어 세 채의 빌라가 주인을 맞이하였습니다! 첫 번째 빌라에는 은퇴한 헤이 덴버(Hay Denver)와 아내, 아들 헤롤드(Harold) 가족이, 두 번째 빌라에는 은퇴 무렵의 노인 의사 발타자르 워커(Doctor Balthazar Walker)와 두 딸 클라라(Clara)와 이다(Ida), 그리고 세 번째 빌라에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관심이 많은 과부 웨스트마콧 여사(Mrs. Westmacott)가 조카와 살고 있습니다. 젊은 아들과 두 딸이라니,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Oh, we can do it very nicely. You see we are both engaged and that makes it very easy. Harold will do what you ask him, especially as you have told him the reason why, and my Charles will do it without even wanting to know the reason. Now you know what Mrs. Westmacott thinks about the reserve of young ladies. Mere prudery, affectation, and a relic of the dark ages of the Zenana. Those were her words, were they not?” CHAPTER X. WOMEN OF THE FUTURE.

웨스트마콧 여사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화려한 언변으로 주변 사람에게 끊임없이 설득을 시도하지요. 바로 황야(The Wilderness)에서! 혈기왕성한 자녀들이 부모의 뜻을 벗어나,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평범한 로맨스라고 규정 짓기엔, 그 어떤 독자도 셜록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낯선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 저편에(Beyond the City by Arthur Conan Doyle)(1892)에 등장하는 네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참고로 살인자도, 범인도, 그를 쫓는 형사도 등장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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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5 아서 코난 도일의 블루만스다이크의 협곡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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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만스다이크의 협곡과 다른 이야기(The Gully of Bluemansdyke, and Other stories by Arthur Conan Doyle)(1892)은 아서 코난 도일의 단편 7편을 모은 단편집입니다.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은 작품입니다만, 아서 코난 도일의 역마살과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1880년부터 1885년까지 영국 월간지 런던 소사이어티(London Society)를 통해 11편의 단편을 발표하였으며, 1899년에는 작은 판형의 미스테리와 모험(Mysteries and Adventures) 단행본으로, 1893년에는 블루만스다이크의 협곡과 다른 이야기(The Gully of Bluemansdyke, and Other stories by Arthur Conan Doyle)(1892)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각각 출간되었습니다. 7편의 단편은 영국을 벗어난 헝가리 부다페스트(The Silver Hatchet)와 스코틀랜드의 해변(Caithness coast of Scotland), 대서양 횡단 증기선(transatlantic steamer), 러시아 제국(Russian Empire)(A Night Among the Nihilists) 심지어 지구 반대편의 호주(Australia) 등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독자들의 탐험심을 자극하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블루만스다이크의 협곡(The Gully of Bluemansdyke)과 내 친구는 살인자(My Friend the Murderer)는 작품의 배경이 황금을 찾아 떠난 영국 이민자들의 식민지 시대, 호주 멜버른(Melbourne)이란 공통점이 있는데요, 독립적인 단편이지만 등장인물 빌(Chicago Bill)이나 말로니(Maloney)가 두 작품에 모두 등장하는 등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One word before we proceed with our story, or our chronicle rather, as every word of it is based upon fact. The colonial trooper of fifteen or twenty years ago was a very different man from his representative of to-day. Not that I would imply any slur upon the courage of the latter; but for reckless dare-devilry and knight-errantry the old constabulary has never been equalled. The reason is a simple one. Men of gentle blood, younger sons and wild rakes who had outrun the constable, were sent off to Australia with some wild idea of making their fortunes. On arriving they found Melbourne by no means the El Dorado they expected; they were unfit for any employment, their money was soon dissipated, and they unerringly gravitated into the mounted police. Thus a sort of colonial "Maison Rouge" became formed, where the lowest private had as much pride of birth and education as his officers. They were men who might have swayed the fate of empires, yet who squandered away their lives in many a lone wild fight with native and bushranger, where nothing but a mouldering blue-ragged skeleton was left to tell the tale.

작품명 블루만스다이크의 협곡(The Gully of Bluemansdyke)는 황금을 찾아 헤매는 탐광업자들이 밀집한 어딘가를 뜻하는 가상의 지명입니다.

Yes, a wild, tempestuous night; a night for birds of darkness and for beasts of prey. A strange night for seven men to lie out in the gully at Bluemansdyke, with revolvers in their hands, and the devil in their hearts. 네, 거칠고 격한 밤입니다. 어둠의 새들과 맹수들을 위한 밤이죠. 7명의 남자가 블루맨스다이크의 협곡에 누워있는 이상한 밤이죠 권총을 손에 들고 악마를 가슴에 품고 말이죠.

말로니(W. T. Maloney)는 두 편의 작품을 통해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살인자(the most wholesale murderer that ever lived)로 묘사됩니다. 내 친구는 살인자(MY FRIEND THE MURDERER.) 마지막 단락에 그에 대한 소개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Fatal Affray.?W. T. Maloney, a well-known citizen of New Montrose, and proprietor of the Yellow Boy gambling saloon, has met with his death under rather painful circumstances. Mr. Maloney was a man who had led a chequered existence, and whose past history is replete with interest. Some of our readers may recall the Lena Valley murders, in which he figured as the[Pg 113] principal criminal. It is conjectured that, during the seven months that he owned a bar in that region, from twenty to thirty travellers were hocussed and made away with. He succeeded, however, in evading the vigilance of the officers of the law, and allied himself with the bushrangers of Bluemansdyke, whose heroic capture and subsequent execution are matters of history. Maloney extricated himself from the fate which awaited him by turning Queen's evidence. He afterwards visited Europe, but returned to West Australia, where he has long played a prominent part in local matters. On Friday evening he encountered an old enemy, Thomas Grimthorpe, commonly known as Tattooed Tom of Hawkesbury. Shots were exchanged, and both men were badly wounded, only surviving a few minutes. Mr. Maloney had the reputation of being, not only the most wholesale murderer that ever lived, but also of having a finish and attention to detail in matters of evidence which has been unapproached by any European criminal. Sic transit gloria mundi!“ MY FRIEND THE MURD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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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6 아서 코난 도일의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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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은 초자현적인 현상과 심령술에 관한 단편을 모아 1922년 영국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를 통해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1922)를 출판하였습니다. 3년 후 미국 출판사 George H. Doran Co.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과 트와일라잇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 and Other Tales of Twilight and the Unseen by Arthur Conan Doyle)(1925)로 출간하였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코난 도일이 벨그라비아 매거진(Belgravia Magazine)을 통해 1885년 발표한 작품으로 심령술(spiritualism)에 관심이 있던 그가 집필한 ‘최초의 영혼에 관한 작품’(the first fiction dealing with spirits)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30년 전이라니, 그의 심령술에 대한 관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의 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창조한 작가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심령술에 빠져 글을 썼을 뿐 아니라, 심령학회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셜로키언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사실 ‘유명작가의 은밀한 비밀’처럼 독자들을 홀리는 떡밥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코난 도일이 후처와 결혼한 후 전처의 자식들에게 소홀하였고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자신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자책감이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심령술에 매료된 계기 중 하나라고 추정됩니다. 다만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작가 본인은 오히려 역사 소설 작가로써 명성을 얻고 싶어 했습니다. 역사 소설를 비롯해 미스테리 소설, SF 소설, 전쟁 르포와 전쟁 시, 대본 등 평생 수많은 분야의 다양한 글을 끊임없이 집필한 ‘다작작가’였다는 점에서 그의 왕성한 지식욕과 호기심에도 적지 않은 지분이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은 12편이 소개된 단행본 기준 4번째에 소개된 작품으로, ‘아서 코난 도일의 심령술(spiritualism)에 대한 관심’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위대한 킨플라츠 실험(The Great Keinplatz Experiment)(1885)의 주인공 폰 바움가르텐 교수(Professor von Baumgarten)와 제자 프리츠 폰 하르트만(Fritz von Hartmann)는 전형적인 독일인의 이름을 하고 있는데요, 책 제목 킨플라츠(Keinplatz)는 아마도 장소 없음(Kein platz)을 뜻하는 독일어를 조합한 합성어로 추정됩니다. ‘영혼이 있을 곳은 특정할 수 없다’ 혹은 ‘영혼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유럽 최고의 과학자, 영혼을 탐구하다!! : 소설에는 아서 코난 도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 ? 폰 바움가르텐 교수(Professor von Baumgarten)가 등장합니다. 이미 해부학자이자 화학자, 유럽 최초의 생리학자로써 명성을 떨치는 교수는 최면을 통해 사람의 영혼이 육체를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영혼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검증할만한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교수는 한 가지 가설을 고안합니다. 두 사람에게 동시에 최면을 건 후 육체를 빠져나온 영혼이 상대방의 영혼을 만나는 것! 서로의 육체를 벗어난 영혼끼리 소통할 수 있다면, 이는 영혼의 존재에 대한 증명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There is only one way which I can see by which the fact can be demonstrated. Although we in the flesh are unable to see these spirits, yet our own spirits, could we separate them from the body, would be conscious of the presence of others. It is my intention, therefore, shortly to mesmerise one of my pupils. I shall then mesmerise myself in a manner which has become easy to me. After that, if my theory holds good, my spirit will have no difficulty in meeting and communing with the spirit of my pupil, both being separated from the body. I hope to be able to communicate the result of this interesting experiment in an early number of the Keinplatz wochenliche Medicalschrift.“

교수와 제자, 영혼의 소통에 도전하지만...?! : 이를 위해 그는 자신과 함께 실험에 참가하도록 제자 프리츠 폰 하르트만(Fritz von Hartmann)에게 제안합니다. 이에 동의한 제자와 함께 교수는 수많은 과학자가 목도하는 가운데 서서히 최면에 빠집니다... 과연 실험은 성공했을까요?!

The Professor did not exaggerate when he spoke of the widespread interest excited by his novel psychological experiment. Long before the hour had arrived the room was filled by a galaxy of talent. Besides the celebrities whom he had mentioned, there had come from London the great Professor Lurcher, who had just established his reputation by a remarkable treatise upon cerebral centres. Several great lights of the Spiritualistic body had also come a long distance to be present, as had a Swedenborgian minister, who considered that the proceedings might throw some light upon the doctrines of the Rosy Cross.

서로의 영혼이 바뀐 교수와 제자?! : 영혼이 바뀐 두 사람은 친구와 가족들의 오해에 직면하였으나, 자신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좌절에 빠진 교수와 제자는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합니다. 다시 한번 영혼을 교환해야 한다! 번외적으로 ‘영혼의 교환’, 일명 바디 체인지(body change)는 영화 체인지(1996), 내 안의 그놈(2019) 등 수많은 영화, 드라마, 만화에서 소재로 쓰인 바 있지요. 과학적으로 가능하냐를 떠나서, 창작물의 소재로써는 아서 코난 도일의 선구안이 탁월했음을 보여줍니다.

"If I thought so," said the spirit of the student, "it would be hard indeed. What could I do with these stiff old limbs, and how could I woo Elise and persuade her that I was not her father? No, thank Heaven, in spite of the beer which has upset me more than ever it could upset my real self, I can see a way out of it."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영혼의 비밀’ : 다행히도 ‘영혼의 재교환’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교수와 제자는 친구와 가족들이 그러했듯이 자신들의 실험을 아무도 믿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정신병원(madhouse)에 보내질 것을 우려해 영혼 실험의 결과는 둘만의 비밀로 남겨두기로 합니다. 이로써 아쉽게도 교수와 제자의 ‘영혼 교환 방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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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7 아서 코난 도일의 붉은 등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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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등 : 의학 생활의 사실과 환상(Round the Red Lamp: Being Facts and Fancies of Medical Life by Arthur Conan Doyle)(1894)은 배에 탄 세 남자(Three Men in a Boat)(1889)로 유명한 영국의 유머 작가 제롬 K 제롬(Jerome K. Jerome)이 아이들러(The Idler) 편집장을 맡을 당시 코난 도일에게 제안해 연재한 기사와 단편소설을 모아 1894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작품입니다. 작가이기 이전에 의사였던, ‘코난 도일의 본업’을 잘 살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만…….

붉은 등(Red Lamp)하면 홍등가나 정육점을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는 영국에서 병원을 표시하는 대중적인 표시등입니다. 응급차나 구급차의 비상등과 오히려 흡사하지요. 작가 아서 코난 도일도 이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았는지, 서문(The Preface)에 그 유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P. S.?You ask about the Red Lamp. It is the usual sign of the general practitioner in England. 추신: 당신은 붉은 등(Red Lamp)에 대해 묻습니다. 이것은 영국에서 일반 의사의 일반적인 표시입니다.

의학 생활의 사실과 환상(Being Facts and Fancies of Medical Life)이란 부제를 보면 의사로써의 경험담을 풀어낸 에세이같지만, 미이라의 저주를 소재로 한 로트 번호 249(Lot No. 249)처럼 공포물(Gothic horror)에 해당하는 단편소설도 포함되어 있어 그 성격을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단편집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추리 소설이 아닌, 고딕 공포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업적?! : 로트 번호 249(Lot No. 249)(1892)는 아서 코난 도일의 수많은 단편 중에서 독자와 평론가의 호평을 받은 고딕 공포물(Gothic horror)로, 영미권에서 미이라(mummy)란 이국적이고 신비스러운 소재를 활용한 최초의 작품은 아니지만 미이라를 ‘공포물의 소재’로 삼은 것에는 그의 공로가 큽니다. 평론가들이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이 아닌, 고딕 소설이자 공포소설 작가로써 로트 번호 249(Lot No. 249)(1892)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One of the most significant [stories] in the history of supernatural fiction [for] being the first to depict a reanimated mummy as a sinister, dangerous creature.“ "초자연적 소설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이며, 처음으로 되살아난 미이라를 불길하고 위험한 생물로 묘사한 것“

It was also the first work of fiction to feature a modern man reviving a mummy with ancient Egyptian texts as opposed to electricity. 또한 전기가 아닌 고대 이집트 주문으로 미이라를 되살리는 현대인을 다룬 최초의 소설 작품

이집트를 약탈한 유럽의 총칼, 유럽을 강타한 이집트 문명! : 19세기는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Napoleon's Egyptian campaign)(1798~1801)을 통해 약탈한 수많은 유물이 유럽인들을 열광시키던 시기였으며, 이를 계기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과 같은 고대 이집트의 언어를 비롯해 문화, 예술, 건축, 과학과 종교 등이 이집트빠, 일명 이집트매니아(Egyptomania)를 양산하던 시기였습니다. 이국의 문화와 문물을 비롯해 심령술에 관심이 많았던 코난 도일 또한 이집트매니아(Egyptomania)로써 이집트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하였을 것입니다. 코난 도일은 로트 번호 249(Lot No. 249)(1892) 이전에 The Ring of Thoth(1890)에서도 이집트 미이라를 소재로 삼은 바 있습니다.

로트 번호 249(Lot No. 249)(1892)에는 이집트 미이라에 매료된 나머지 미이라를 경매로 구입하고, 심지어 미이라(mummy)를 되살려내는 에드워드 벨링험(Edward Bellingham)이 등장하며, 이로 인해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사고와 해결이 작품의 주요 이야기입니다.

"Well, it must be a little vague in detail, but the main points seem to me to be clear enough. This fellow Bellingham, in his Eastern studies, has got hold of some infernal secret by which a mummy?or possibly only this particular mummy?can be temporarily brought to life. He was trying this disgusting business on the night when he fainted. No doubt the sight of the creature moving had shaken his nerve, even though he had expected it. You remember that almost the first words he said were to call out upon himself as a fool. Well, he got more hardened afterwards, and carried the matter through without fainting. The vitality which he could put into it was evidently only a passing thing, for I have seen it continually in its case as dead as this table. He has some elaborate process, I fancy, by which he brings the thing to pass. Having done it, he naturally bethought him that he might use the creature as an agent. It has intelligence and it has strength. For some purpose he took Lee into his confidence; but Lee, like a decent Christian, would have nothing to do with such a business.

로트 번호 249(Lot No. 249)(1892)이란 책 제목은 경매 당시 미이라에게 붙여진 일련번호를 의미합니다.

"I don't know his name," said Bellingham, passing his hand over the shrivelled head. "You see the outer sarcophagus with the inscriptions is missing. Lot 249 is all the title he has now. You see it printed on his case. That was his number in the auction at which I picked him up." "저는 그의 이름을 모릅니다,"라고 벨링엄은 오그라든 머리를 손으로 넘기며 말했습니다. "비문이 새겨진 외부 석관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49번이 지금 그가 가진 모든 타이틀입니다. 그의 케이스에 인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제가 그를 태운 경매에서 그의 번호였어요.“

영화로 재탄생한 이집트 미이라(mummy) : 수천 년 전의 미이라가 되살아난다?! 사실 이집트인에게는 대단히 불경스런 작품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만, 현대의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미이라(mummy)가 주는 초자연적인 미스터리와 공포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코난 도일의 선구안만큼은 탁월하군요. 미이라(mummy)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잘 알려진 영화 미이라(The Mummy)(1999)의 경우 1999년 1편을 시작으로 2008년 미이라: 황제의 무덤(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까지 출시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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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8 아서 코난 도일의 아크엔젤에서 온 남자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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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출간된 아크엔젤에서 온 남자(The Man from Archangel, and Other Tales of Adventure by Arthur Conan Doyle)(1925)는 6편의 모험 이야기(TALES OF ADVENTURE)와 9편의 의학 이야기(TALES OF MEDICAL LIFE)로 이루어진 총 15편의 단편집입니다. 의사 출신의 전업 작가 코난 도일이 아니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파격적인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크엔젤에서 온 남자(The Man from Archangel)(1885)는 코난 도일이 1885년 런던 소사이어티(London Society)에 최초로 발표한 단편으로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J. Cerry의 삽화 두 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작품은 주인공 존 맥비티(John McVittie)가 쓴 일기장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영국의 중부 지방에서 변호사(attorney)로 근무하다가 비열하고 매연에 찌든 마을(their vile, smoke-polluted town)을 떠나 운둔하는 인물입니다. 부유한 삼촌(M'Vittie of Glencairn)의 사망 후 물려받은 스코틀랜드의 외딴 해변 마을 케이스네스(the coast of Caithness)가 싫지 않았던 것은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독서와 악기, 실험 등을 즐기며 살기 위해서였죠. 은퇴 후 그의 행보는 변호사라기보다는 철학자와 과학자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도시를 벗어났다고해도, 사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맨시 베이(the coast of Mansie Bay, in Caithness)에서 한참 떨어진 그의 집은 한적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만... 폭풍이 세차게 불어 닥친 6월의 어느 날 해변에 난파선이 표류해버렸지 뭡니까!! 아무리 속세를 떠났다고 해도 차마 사람의 목숨이 달린 구조작업만큼은 맥비티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난파선에서 발견한 단 한명의 생존자 ? 어린 러시아 소녀를 구조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봅니다.

Stooping over, I seized her as she swept by me, and with an effort lifted her, all sodden with water, into the boat. There was no need to row back, for the next billow carried us in and threw us upon the beach. I dragged the boat out of danger, and then lifting up the woman I carried her to the house, followed by my housekeeper, loud with congratulation and praise.

소설의 히로인답게 그녀는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맥티비는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그녀에게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름, 소피 라무진(Sophie Ramusine) 뿐이였죠.

When I came back from my walk the woman was waiting at the door for me. I began to wish when I saw her that I had never saved her, for here was an end of my privacy. She was very young?at the most nineteen, with a pale somewhat refined face, yellow hair, merry blue eyes, and shining teeth. Her beauty was of an ethereal type.

그녀는 영어를 할 줄 몰랐기에 맥비티와 말이 통하지 않았고, 그래서 자발적인 운둔 생활을 하는 맥비티 또한 소녀와의 ‘외로운 동거’가 견딜 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평화로운 삶에 다시 한 번 폭풍이 몰아닥칩니다. 난파선에서 생존한 인물은 소녀뿐만이 아니었던 거죠. 또 한명의 생존자 오르가네프(Ourganeff)와 마주친 맥비티는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소피 라무진(Sophie Ramusine)과 조우하게 하지만, 그녀는 반가워하기는커녕 공포와 혐오감을 드러냅니다!!

I followed as rapidly as I could, furious at this threatened invasion, but long before I reached the house he had disappeared through the open door. I heard a great scream from the inside, and as I came nearer the sound of a man's bass voice speaking rapidly and loudly. When I looked in, the girl, Sophie Ramusine, was crouching in a corner, cowering away, with fear and loathing expressed on her averted face and in every line of her shrinking form. The other, with his dark eyes flashing, and his outstretched hands quivering with emotion, was pouring forth a torrent of passionate pleading words. He made a step forward to her as I entered, but she writhed still further away, and uttered a sharp cry like that of a rabbit when the weasel has him by the throat.

아뿔싸! 그는 소피 라무진(Sophie Ramusine)의 가족이나 일행이 아니라, 그녀에게 반해 그녀를 납치해 배에 태운 납치범이였던 것!! 맥비티는 일단 그를 집에서 쫓아냈지만, 그는 그와 그의 집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았습니다. 결국 그가 잠시 외출한 사이 오르가네프(Ourganeff)는 다시 한 번 소피 라무진(Sophie Ramusine)을 납치합니다!! 러시아에 이어 스코틀랜드에서 납치 행각을 벌인 오르가네프(Ourganeff)는 맥비티의 보트마저 훔쳐 그녀를 태워 달아났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납치범과 피해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I was too late. By the time I reached the water's edge he was a hundred yards away, making the boat spring with every stroke of his powerful arms. I uttered a wild cry of impotent anger, and stamped up and down the sands like a maniac. He turned and saw me. Rising from his seat he made me a graceful bow, and waved his hand to me. It was not a triumphant or a derisive gesture. Even my furious and distempered mind recognised it as being a solemn and courteous leave-taking. Then he settled down to his oars once more, and the little skiff shot away out over the bay.

제목의 아크엔젤(Archangel)은 ‘러시아의 지명’이 아니라, 난파선의 이름입니다. 우리말로 대천사(大天使, Archangelus)에 해당하는 성스러운 표현입니다만…….

After breakfast was over, however, I got a clue to her nationality. Passing along the beach once more, I saw that in a cleft of the ridge a piece of wood had been jammed. I rowed out to it in my boat, and brought it ashore. It was part of the sternpost of a boat, and on it, or rather on the piece of wood attached to it, was the word "Archangel," painted in strange, quaint let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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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59 아서 코난 도일의 제라르 준장의 회상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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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작가 코난 도일이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썼다구?! :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부터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까지 총 9권(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는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소설(Novels), 시(War poetry), 논픽션(Nonfiction), 대본(Playwright) 등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1889년 출간한 마이카 클라크(Micah Clarke by Arthur Conan Doyle)(1889)를 비롯해 실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historical novel)을 꾸준히 집필하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같은 추리소설보다는 역사 소설 작가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그의 역사소설이 형편없었다기보다는 그가 창조해낸 어떤 캐릭터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아성을 넘을 수는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이겠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코난 도일의 뮤즈(Muse)가 나폴레옹이라구?! : 코난 도일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1769~1821)와 그의 시대에 깊이 매료되었고, 이를 소재로 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1892년 출간된 액션 모험 소설(an action and adventure novel)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를 시작으로 제라르 준장의 결혼(The Marriage of the Brigadier)(1910)까지……. 특히 나폴레옹 전쟁 당시 활약한 실존 인물 에티엔 모리스 제라르(Etienne Maurice Gerard)(1773~1852)를 모티브로 삼은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을 주인공으로 19편의 소설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라고 칭합니다.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은 멋지고 근사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영국의 프랑스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대변하는 허영심도 말도 많은 코믹한 영웅(comedic hero)으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코난 도일의 풍자와 유머는 프랑스 혹은 프랑스인이 아니라 오직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으로 국한된다는 점에서 영리하게 선을 타고 있지요.

물론 코난 도일 외에도 수많은 작가, 시인, 화가, 영화감독 등이 나폴레옹과 그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셀 수도 없이 창작하였습니다만, 이십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나폴레옹의 시대를 노래한 코난 도일에게 그야말로 ‘창작의 원천’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번외적으로 코난 도일은 위대한 그림자와 나폴레옹 이야기(The Great Shadow and Other Napoleonic Tales by Arthur Conan Doyle)(1892)를 출간한 1892년 첫 번째 아내 메리 우이자(Mary Louise)(1889~1976))와의 사이에서 첫 아들 아서 앨린 킹슬리(Arthur Alleyne Kingsley)(1892~1918)를 얻었습니다.

코난 도일이 창조한 코믹한 영웅(comedic hero)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의 모험! : 코난 도일이 1894년부터 1903년까지 스트랜드 매거진(Strand Magazine)에 연재한 제라드 준장의 이야기는 제라르 준장의 회상(The Exploits of Brigadier Gerard by Arthur Conan Doyle)(1896)과 제라르의 모험(The Adventures of Gerard by Arthur Conan Doyle)(1903)으로 나눠 단행본 출간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그의 여정은 멈추지 않았고, 1910년 출간된 제라르 준장의 결혼(The Marriage of the Brigadier)(1910)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894년부터 1910년까지 이십여 년에 걸쳐 연재된 시리즈이니만큼 주인공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에 대해서도 독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1780년대 가스코니(Gascony)에서 태어나 참베란의 후사르(the Hussars of Chamberan)에서 중위(a lieutenant)와 하급 대위(junior captain)로 복무하였습니다. 이듬해 이탈리아 마렝고(Marengo in Italy)에서 첫 전투를 경험한 후 콘플란스 후사르(the 3rd Hussars of Conflans)로 근무처를 옮깁니다. 1810년 후사르 대령(colonel of the 2nd Hussars)으로 승진한 후 이탈리아는 물론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과 러시아까지 서유럽 전역과 유라시아 대륙에서 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인으로써 최고의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크로스(Grand-Cross of the Legion d'honneur)를 나폴레옹 황제로부터 수여받습니다!! 은퇴한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은 파리에 머물며 한가로운 은퇴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공식적인 결혼은 치루지 않았습니다.

다작과 속작으로 유명한 코난 도일의 작품답게 세부적인 오류가 적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나, 작가조차 미처 몰랐을 설정 오류를 찾는 것 또한 코난 도일의 작품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진 않으나,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는 1915년 무성 영화 제라르 준장(Brigadier Gerard), 프랑스 영화 Undramous Napoleon, 더 파이팅 이글(The Fighting Eagle)(1927), 제라르의 모험(The Adventures of Gerard)(1970) 등의 영화를 비롯해 1954년과 2007년 BBC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대부분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고전명작이네요.

국내에 번역 출간된 유일한 제라르 사가(The Gerard Saga)!! : 아서 코난 도일의 제라르 준장의 회상(The Exploits of Brigadier Gerard by Arthur Conan Doyle)(1896)은 8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으로 1900년 1월부터 1895년 12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단편마다 제라르 준장이 참전한 전투와 주요 사건이 펼쳐지는데, 연재 순서와 작품의 배경이 맞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단편의 시간적인 배경에 따라 배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V. How the Brigadier Took the Field Against the Marshal Millefleurs(1807년 2월)
IV. How the King Held the Brigadier(1807년 말)
II. How the Brigadier Slew the Brothers of Ajaccio(1810년 7월)
III. How the Brigadier Held the King(1810년 8월)
VI. How the Brigadier Played for a Kingdom(1811년 3월)
VIII. How the Brigadier was Tempted by the Devil(1813년 3월)
I. How the Brigadier Came to the Castle of Gloom(1814년 3월)
VII. How the Brigadier Won His Medal(18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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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60 아서 코난 도일의 녹색 깃발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1-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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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깃발과 다른 전쟁과 스포츠 이야기(The Green Flag, and Other Stories of War and Sport by Arthur Conan Doyle)(1900)는 아서 코난 도일의 수백편의 단편 중에서 ‘전쟁과 스포츠(War and Sport)’란 주제로 선별한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1900년 출판되었으며, 모두 15편의 단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짧은 단편소설이니만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과 사건 사고, 배경 등은 매우 간략하게 묘사되지만 작가가 의도한 ‘반전’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5편의 작품 중 세 편은 북아프리카(North Africa)와 해외에 파병된 영국군(British military)이란 공통점이 있으며, 녹색 깃발(The Green Flag)은 그중 하나이자, 단편집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녹색 깃발(The Green Flag)은 북아프리카 누비아 사막(Nubian desert)에 영국군(British military)의 일원으로 배치된 아일랜드 여단(brigade of Irish soldiers)의 심리와 자국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을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하미드 와드 후세인(Hamid Wad Hussein)이 지휘하는 삼천 명의 베르베르 데르비시족(the Berber dervishes)이 그들을 덮치는 절체절명의 순간! 하나의 군대라고 여겨졌던 이들이 서로의 국적을 놓고 분열하고 맙니다. 영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의 독자가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렵겠으나, 영국이 현대까지도 아일랜드의 독립을 놓고 ‘불편한 동거’ 중임을 고려하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England is no country of ours," cried several. "영국(England)은 우리나라가 아닙니다." 몇몇 병사가 외쳤습니다. "You are not fighting for England. You are fighting for Ireland, and for the Empire of which it as part." "당신은 영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아일랜드(Ireland)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국(the Empire)을 위해서도요.“ "A black curse on the Impire!" shouted Private McQuire, throwing down his rifle. "'Twas the Impire that backed the man that druv me onto the roadside. May me hand stiffen before I draw trigger for it. "제국(the Empire)에 대한 검은 저주!" 맥콰이어 일병이 총을 던지며 소리쳤습니다. "제국(the Empire)이 저를 길가로 몰아넣은 자를 밀어주었습니다.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손을 뻣뻣하게 만들어 주세요.

3명의 특파원(The Three Correspondents)은 제목 그대로 북아프리카에서 현장 취재를 위해 파견한 각기 다른 신문사의 기자 셋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명의 베테랑과 한명의 초짜가 과연 어떠한 모험담을 들려줄까요? 특종과 양심, 그리고 데드라인(dead line)과 싸우는 기자들의 전장이 펼쳐집니다!

They were remarkable men these body-servants of the Press; two of them already veterans in camps, the other setting out upon his first campaign, and full of deference for his famous comrades. The third man was Anerley, of the Gazette?young, inexperienced, and rather simple-looking. He had a droop of the lip, which some of his more intimate friends regarded as a libel upon his character, and his eyes were so slow and so sleepy that they suggested an affectation. A leaning towards soldiering had sent him twice to autumn manoeuvres, and a touch of colour in his descriptions had induced the proprietors of the Gazette to give him a trial as a war-special. There was a pleasing diffidence about his bearing which recommended him to his experienced companions, and if they had a smile sometimes at his guileless ways, it was soothing to them to have a comrade from whom nothing was to be feared.

빔바시 조이스의 데뷔(The Debut of Bimbashi Joyce)는 젊은 영국장교 빔바시(Bimbash Hilary Joyce)가 처음으로 영국 밖, 이집트 카이로(Cairo)에 파견된 후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And just at that very time, Bimbashi Hilary Joyce, seconded from the Royal Mallow Fusiliers, and temporarily attached to the Ninth Soudanese, made his first appearance in Cairo. 그리고 바로 바로 그 때, Royal Mallow Fusiliers에서 2번째로 임시로 Ninth Soudanese에 소속된 Bimbashi Hilary Joyce가 카이로에 첫 등장했습니다.

빔바시(Bimbash Hilary Joyce)는 쿠르쿠르의 오아시스(Oasis of Kurkur)로 파견되어 먼 길을 떠납니다. 기차, 포스트 보트(post-boat) 그리고 이틀간의 낙타(camel)까지……. Railway to Baliani, the post-boat to Assouan, and then two days on a camel in the Libyan desert, with an Ababdeh guide, and three baggage-camels to tie one down to their own exasperating pace. 발리아니로 가는 기차, 아수안으로 가는 포스트보트, 그리고 아바브데 가이드와 함께 리비아 사막에서 이틀 동안 낙타를 타고, 그리고 세 마리의 수하물 낙타로 하나를 자신의 짜증나는 속도로 묶습니다.

인적조차 찾기 어려운 나비아 사막에서 만난 낯선 사내를 발견합니다. 빔바시는 기병대를 동원해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이 자가 영국군에게 적대적인 세력의 수장이라면 빔바시는 큰 공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은 대단히 무거웠고, 빔바시는 저열한 협박까지 동원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Sir," he cried, "the prisoner is gone!“ "죄수가 사라졌습니다!" 그가 외쳤다. "죄수가 사라졌습니다!" 죄수의 처우를 놓고 고민 중인 빔바시. 그러나 그의 고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낯선 사내는 낙타마저 한 마리 챙겨 탈출에 성공합니다. 수일간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체포하지 못한 빔바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과연 도망친 그 남자의 정체는?!

Who could he be, this formidable giant coming out of the unknown? The precursor possibly of a horde of savage spearmen. And where could he have walked from? The nearest well was a long hundred miles down the track. At any rate the frontier post of Kurkur could not afford to receive casual visitors. Hilary Joyce whisked round his horse, galloped into camp, and gave the alarm. Then, with twenty horsemen at his back, he rode out again to reconnoitre. The man was still coming on in spite of these hostile preparations. For an instant he hesitated when first he saw the cavalry, but escape was out of the question, and he advanced with the air of one who makes the best of a ba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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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

도서정보 : 김억 | 2021-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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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同心草), 김억(김안서)의 한시 번역시집으로 ‘중국 명주(明姝) 시선(詩選)집’이다!!
<1945년 ‘한성도서’ 刊>
여러 사람의 중국 한시 100여 편을 번역 수록했고 한글과 한문을 동시에 실었다. 이전 작품 〈망우초(忘憂草)〉(1934) 이후 두 번째 ‘한시 대표 번역시집’이다.

『동심초(同心草)』
風花日將老 佳期猶渺渺
不結同人心 空結同心草
꽃잎은 바람에 날려 보내는고 날씨는 아직 아득한데
같은 마음 맺지 못하고 헛되이 동심의 풀이 맺히네
-설도(薛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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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도서정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2021-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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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의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필독서!
★ “우리는 마키아벨리에게 큰 빚을 졌다.” _프랜시스 베이컨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
역사와 언어 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주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이자 단테의 『신곡』을 완역한 김운찬 교수가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4,900 원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

도서정보 : 김성종 | 2021-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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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야겠다, 운동을 시작하자’는 결심과 함께 헬스장으로 가서 회원권을 끊고 운동을 시작한 적이 누구나 한 번은 있다. 하지만 처음의 결심과 달리 의지가 약해져 운동을 몇 번 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험이 대부분이다. ‘집에서 헬스장까지 너무 멀다.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할 수 없는 이유를 찾기에 골몰한다. 그래서 장소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만 했다.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몸의 유연성이 중요한 이유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원활하게 만들어 근육의 힘을 만들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며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은 국내 최초 스트레칭 전도사인 ‘스트레칭 조이’의 세 번째 책으로, 다이어트 스트레칭에 대해 다루었다. 하루 15분의 짧은 시간 내에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은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며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 라인과 요요로 다시 살이 불어나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준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어로빅 기초 스텝과 다이어트 스트레칭 루틴으로 몸의 근력을 키워 다이어트로 약해진 체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모든 동작에는 스트레칭 조이의 친절한 설명을 담은 QR 코드를 제공하여 1:1 레슨을 받는 듯한 동영상까지 제공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도서정보 : 이주영 | 2021-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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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보다 내 영혼이 더 소중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취업’이라는 문턱만 넘으면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거라 기대해온 이들도 직장 생활을 몇 년 하다 보면 자기 삶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일이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지, 아닌지를. 이 책의 저자는 이 질문을 마주하면서 자기를 향한 도전에 기꺼이 응하기로 한다. 우리 인생에서 서른이라는 나이는 새롭게 무언가를 시도해도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며, 마흔이라는 나이는 삼십 대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인생 마일리지를 바탕으로 또 다른 무얼 시작해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이 책이 증명해준다. 그리고 그 도전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머지않은 미래의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9,900 원

교양으로 읽는 세계 7대 종교

도서정보 : 질 캐럴 | 2021-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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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뭐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7개의 세계 종교 탐험!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종교라는 형태를 만들고, 실천하고, 참여해왔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이곳에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이곳에 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생이 끝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이런 끝도 없는 인간 존재에 대한 가장 심오하고 가장 오래된 논쟁을 해온,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근본적인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종교이다. 세계의 종교를 알아보는 것은 그저 차이점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인류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세계 7대 종교를 탐구하는 것으로 답한다. 본문에서 다루는 7대 종교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대중적인 종교들이다. 저자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조직화된 형태를 유지하고 긴 역사와 많은 신도들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7대 종교를 선정했다. 또한 QnA 형식으로 힌두교, 유대교, 도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일본인이 세운 죽음의 공장과 미국의 은폐-13_조사과정

도서정보 : 셀던 H. 해리스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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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1932~1945)과 전후 미국의 사실 은폐에 대한 기록이다. 만주와 중국 본토에서 일본 과학자들이 BW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자행한 생체 실험과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은폐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1930년부터 도쿄전범재판소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범들을 모두 무죄로 판결한 1948년까지 시기를 다룬다.

구매가격 : 1,000 원

일본인이 세운 죽음의 공장과 미국의 은폐-14_과학자들의 은폐 혐의

도서정보 : 셀던 H. 해리스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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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1932~1945)과 전후 미국의 사실 은폐에 대한 기록이다. 만주와 중국 본토에서 일본 과학자들이 BW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자행한 생체 실험과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은폐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1930년부터 도쿄전범재판소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범들을 모두 무죄로 판결한 1948년까지 시기를 다룬다.

구매가격 : 1,000 원

일본인이 세운 죽음의 공장과 미국의 은폐-15_군대의 은폐 혐의

도서정보 : 셀던 H. 해리스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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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1932~1945)과 전후 미국의 사실 은폐에 대한 기록이다. 만주와 중국 본토에서 일본 과학자들이 BW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자행한 생체 실험과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은폐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1930년부터 도쿄전범재판소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범들을 모두 무죄로 판결한 1948년까지 시기를 다룬다.

구매가격 : 1,000 원

일본인이 세운 죽음의 공장과 미국의 은폐-16_결론

도서정보 : 셀던 H. 해리스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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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1932~1945)과 전후 미국의 사실 은폐에 대한 기록이다. 만주와 중국 본토에서 일본 과학자들이 BW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자행한 생체 실험과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은폐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1930년부터 도쿄전범재판소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범들을 모두 무죄로 판결한 1948년까지 시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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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도서정보 : 강원용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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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활의 모든 면이 때와 장소를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그 모든 삶의 배후에 흐르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언제나 같은 것이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일이다. 그러기에 옛날 잠언을 쓴 기자는〈내가 심히 귀히 여기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한 자리라〉고 하였다. 나는 중학 시절에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남자와 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실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 자신 안에 남녀를 다 포함하게 만들었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였다. 그러나 차츰 나이가 들어 가면서 생각할수록 남성과 여성을 다르게 만들었으면서 서로가 사랑으로 관계를 맺어 살게 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만약에 사람을 자기 자신 안에 남녀를 다 포함하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면 아마도 그것은 인간의 세계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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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서정보 : 김광섭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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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나무가 무성하면 그 가까이 사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점도 많거니와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흐믓하게 해주기도 한다. 나무가 울창한 곳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신화적인 생존자들 같기도 하다. 이런 데서 산림의 사상(思想)이라는 것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신화의 발생이 곧 그것인 것이다. 그러므로 잘 사는 나라에는 산에 나무가 울창하고 또 신화나 전설이 많다. 따라서 나무는 인류의 문화에 까지도 관련된다. 나무는 주로 산에 산다. 사람의 대부분은 나무처럼 산에 사는 것이 아니고 들에 살지만 그 나라의 인구가 부조리하게 늘어나면 원인이야 따로 있겠지만 간접적으로 산까지 해를 입어 점점 황폐해져서 나무가 자연 그대로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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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애시

도서정보 : 이수영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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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만 해도 나의 시에 연애시가 없다고 지적하는 친구의 말에 무슨 죄라도 진 것 같은 시인으로서의 치욕감을 느끼고는 했지만 이제는 그런 콤플렉스나 초조감은 없다. 박용철의 《빛나는 자취》같은 작품들이 보여 주는 힘의 세계가 이성의 사랑보다도 더 크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러고 보면 나는 이미 종교의 세계에 한쪽 발을 들여놓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여자를 그냥 여자로서 대할 수가 없다.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죽음이라는 전제를 놓지 않고서는 온전한 형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눈으로 볼 때는 여자에 대한 사랑이나 남자에 대한 사랑이나 다를 게 없다. 너무 성인 같은 말을 써서 미안하지만 사실 나는 요즘 이러한 운산(運算)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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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산정의 여인

도서정보 : 김중배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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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종사하는 터전이면서도 더러는 저널리즘의 극성에 혹하는 편이다. 극성도 가지가지지만 언어의 극성이 빈번한 당혹을 몰아오는 편이다. 내야수가 그렇다면 구장의 관객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어눌(語訥)한 자에겐 직설(直說)보다 나은 화법도 없을 것 같다. 얘기를 질러 가자. ‘세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드디어 여인의 치맛자락에 깔리기 시작했다.’ 물론 일본 여성 등반대의 에베레스트 산행을 두고 하는 말이다. 비유법인 줄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치맛자락에 깔렸다면 영봉(靈峯)에겐 너무나 미안하다. 비단 치맛자락을 비하(卑下)해서가 아니다. 바짓자락에 깔렸대도 마찬가지 아닌가. 영봉은 바지건 치마건 그저 아늑히 안아들여 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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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도서정보 : 김팔봉 | 2021-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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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파고서 흙 속에서 기거하고 산허리의 능선에서 목마른 때에 물 한 모금 먹기 어려운 전선에 있는 우리의 용사들이 이제 앞으로 눈이 쏟아지고 살을 에이는 매운 바람이 산봉우리 에서부터 휩쓸어 불어 내려오면 가뜩이나 미끄러운 산비탈에서 농구화를 신고서 꽁꽁 언 발가락으로 어떻게 오르내리고 싸움을 할 것인가? 물어 보아도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은 대답이 없다. 그러나 올 것은 모든 것이 오고야 말고 갈 것은 모든 것이 가고야 만다. 생명이 살다가 환원하는 것도 〈때〉의 시키는 것이다. 시간이 오면 해가 숨고 시간이 오면 날이 밝는다. 이것이 〈때〉이다. 우리는 지금 때의 명령에 의해서 싸움하고 있다. 천하가 만국이 다 같이 때를 기다린다. 천시가 지 리(地利)만 같지 못하고 지리가 인화(人和)만 같지 못하다고 옛사람은 말하였다. 이것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법 싸움터에서 전쟁할 때의 장수의 처사하는 법을 가르치는 말뿐이요 근본적으로 때를 무시해서 한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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