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영어고전1,319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Ⅰ 1919(English Classics1,319 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
도서정보 : 이솝(Aesop, B.C.620~B.C.564) | 2024-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 1919(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 : 이솝 우화는 최초로 그리스어(Greek)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언어와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인류의 우화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솝 우화집은 수많은 시대와 언어, 편집자, 삽화가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종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판본을 자랑합니다. 이솝 우화집은 때로는 저명한 편집자의 판본으로, 때로는 당대 유명삽화가의 버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독자들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 1919(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에 수록된 147편의 이솝 우화를 2권으로 분권해 소개해 드립니다. 우화에 삽입된 113점의 칼라 삽화 또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THE WOLF AND THE KID. There was once a little Kid whose growing horns made him think he was a grown-up Billy Goat and able to take care of himself. So one evening when the flock started home from the pasture and his mother called, the Kid paid no heed and kept right on nibbling the tender grass. A little later when he lifted his head, the flock was gone. He was all alone. The sun was sinking. Long shadows came creeping over the ground. A chilly little wind came creeping with them making scary noises in the grass. The Kid shivered as he thought of the terrible Wolf. Then he started wildly over the field, bleating for his mother. But not half-way, near a clump of trees, there was the Wolf!...
▷ 늑대와 아이. 한 때 자라나는 뿔을 가진 어린 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다 자란 빌리 염소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저녁, 양떼가 목초지에서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그의 엄마가 전화를 걸었을 때, 그 아이는 아무 말도 듣지 않고 부드러운 풀을 계속 물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에 그가 머리를 들었을 때, 양떼는 사라졌습니다. 그는 혼자였습니다.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긴 그림자들이 땅 위를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잔디에서 무서운 소리를 내고 있는 차가운 작은 바람이 슬금슬금 다가왔습니다. 그 아이는 끔찍한 늑대를 생각하면서 몸을 떨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엄마를 위해 피를 흘리며 들판 위를 마구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이 아니라 나무 덩어리 근처에 늑대가 있었습니다!...
▶ THE TORTOISE AND THE DUCKS. The Tortoise, you know, carries his house on his back. No matter how hard he tries, he cannot leave home. They say that Jupiter punished him so, because he was such a lazy stay-at-home that he would not go to Jupiter's wedding, even when especially invited. After many years, Tortoise began to wish he had gone to that wedding. When he saw how gaily the birds flew about and how the Hare and the Chipmunk and all the other animals ran nimbly by, always eager to see everything there was to be seen, the Tortoise felt very sad and discontented. He wanted to see the world too, and there he was with a house on his back and little short legs that could hardly drag him along...
▷ 거북이와 오리. 거북이는 집을 등에 업고 다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는 집을 떠나지 못합니다. 그들은 목성이 너무 게으른 집에만 있기 때문에 특별히 초대를 받았을 때조차 목성의 결혼식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몇 년 후, 거북이는 그 결혼식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새들이 얼마나 즐겁게 날아다녔는지, 토끼와 다람쥐와 다른 모든 동물들이 어떻게 민첩하게 지나갔는지를 보았을 때, 거북이는 매우 슬프고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세상도 보고 싶었고, 등에 집이 하나 있고 그를 거의 끌 수 없는 짧은 다리가 있었습니다...
▶ THE YOUNG CRAB AND HIS MOTHER. "Why in the world do you walk sideways like that?" said a Mother Crab to her son. "You should always walk straight forward with your toes turned out." "Show me how to walk, mother dear," answered the little Crab obediently, "I want to learn." So the old Crab tried and tried to walk straight forward. But she could walk sideways only, like her son. And when she wanted to turn her toes out she tripped and fell on her nose. Do not tell others how to act unless you can set a good example.
▷ 어린 게와 그의 어미 게. "세상에 왜 그렇게 옆으로 걸어가세요?"라고 어미 게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항상 발가락을 빼고 앞으로 똑바로 걸어야 해요." "어머니, 걷는 법을 보여주세요." 어린 게가 순종적으로 대답했습니다.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늙은 게는 앞으로 똑바로 걸어가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게는 아들처럼 옆으로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발가락을 밖으로 돌리고 싶어하자 발을 헛디뎌 코 위에 떨어졌습니다.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말하지 마세요.
▶ THE BOY AND THE FILBERTS. A Boy was given permission to put his hand into a pitcher to get some filberts. But he took such a great fistful that he could not draw his hand out again. There he stood, unwilling to give up a single filbert and yet unable to get them all out at once. Vexed and disappointed he began to cry. "My boy," said his mother, "be satisfied with half the nuts you have taken and you will easily get your hand out. Then perhaps you may have some more filberts some other time." Do not attempt too much at once.
▷ 소년과 필버츠. 한 소년은 필버츠를 얻기 위해 투수에게 손을 넣을 수 있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너무 큰 주먹을 쥐어서 다시는 손을 내밀 수 없었습니다. 그는 거기에 서서 필버츠 한 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동시에 그들을 모두 꺼내지 못했습니다. 화가 나고 실망한 그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얘야," 그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너가 먹은 견과류의 절반에 만족하면 너는 쉽게 손을 내밀 수 있을 거야. 그러면 아마 나중에 다른 때에 더 많은 필버츠를 먹을 수 있을 거야." 한 번에 너무 많이 시도하지 마세요.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320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Ⅱ 1919(English Classics1,320 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
도서정보 : 이솝(Aesop, B.C.620~B.C.564) | 2024-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 1919(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 : 이솝 우화는 최초로 그리스어(Greek)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언어와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인류의 우화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솝 우화집은 수많은 시대와 언어, 편집자, 삽화가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종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판본을 자랑합니다. 이솝 우화집은 때로는 저명한 편집자의 판본으로, 때로는 당대 유명삽화가의 버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독자들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이솝이 쓰고, 마일로 일터가 그린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 1919(The AESOP for Children by AESOP with Pictures by Milo Winter)에 수록된 147편의 이솝 우화를 2권으로 분권해 소개해 드립니다. 우화에 삽입된 113점의 칼라 삽화 또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THE FOX AND THE GOAT. A Fox fell into a well, and though it was not very deep, he found that he could not get out again. After he had been in the well a long time, a thirsty Goat came by. The Goat thought the Fox had gone down to drink, and so he asked if the water was good. "The finest in the whole country," said the crafty Fox, "jump in and try it. There is more than enough for both of us." The thirsty Goat immediately jumped in and began to drink. The Fox just as quickly jumped on the Goat's back and leaped from the tip of the Goat's horns out of the well...
▷ 여우와 염소. 여우 한 마리가 우물에 빠졌습니다. 여우 한 마리가 우물에 빠졌는데, 깊이가 깊지는 않았지만 다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참 동안 우물 안에 있다가 목마른 염소 한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염소는 여우가 술을 마시러 내려간 줄 알고 물이 좋은지 물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라고 교활한 여우가 말했습니다. "우리 둘 다 먹을 만큼 충분합니다." 목마른 염소는 즉시 뛰어들어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여우는 재빨리 염소의 등으로 뛰어올라 염소의 뿔 끝에서 뛰어내렸습니다...
▶ THE FARMER AND THE SNAKE. A Farmer walked through his field one cold winter morning. On the ground lay a Snake, stiff and frozen with the cold. The Farmer knew how deadly the Snake could be, and yet he picked it up and put it in his bosom to warm it back to life. The Snake soon revived, and when it had enough strength, bit the man who had been so kind to it. The bite was deadly and the Farmer felt that he must die. As he drew his last breath, he said to those standing around: Learn from my fate not to take pity on a scoundrel.
▷ 농부와 뱀. 어느 추운 겨울 아침, 농부가 밭을 걸어갔습니다. 추위로 뻣뻣하고 얼어붙은 뱀 한 마리가 땅에 누워있었습니다. 농부는 뱀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알았지만, 뱀을 들어 가슴에 품어 다시 따뜻하게 했습니다. 뱀은 곧 되살아났고, 뱀이 충분한 힘을 얻었을 때, 뱀에게 친절한 사람을 물었습니다. 그 물림은 치명적이었고, 농부는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 주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쁜 놈을 불쌍히 여기지 않도록 내 운명에서 배우세요.
▶ THREE BULLOCKS AND A LION. A Lion had been watching three Bullocks feeding in an open field. He had tried to attack them several times, but they had kept together, and helped each other to drive him off. The Lion had little hope of eating them, for he was no match for three strong Bullocks with their sharp horns and hoofs. But he could not keep away from that field, for it is hard to resist watching a good meal, even when there is little chance of getting it. Then one day the Bullocks had a quarrel, and when the hungry Lion came to look at them and lick his chops as he was accustomed to do, he found them in separate corners of the field, as far away from one another as they could get. It was now an easy matter for the Lion to attack them one at a time, and this he proceeded to do with the greatest satisfaction and relish. In unity is strength.
▷ 황소 세 마리와 사자 한 마리. 사자 한 마리가 들판에서 황소 세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여러 번 공격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서로 붙어 있었고, 그를 쫓아내기 위해 서로 도왔습니다. 사자는 그것들을 먹을 희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날카로운 뿔과 발굽을 가진 세 마리의 강한 황소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음식을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도 그것을 보는 것을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소들이 말다툼을 벌였는데, 배고픈 사자가 그것들을 보고 그들이 익숙한 대로 그들의 갈비뼈를 핥으려고 했을 때, 그들이 얻을 수 있는 한 서로 멀리 떨어진 들판의 각기 다른 구석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사자가 그들을 한 번에 한 마리씩 공격하는 것은 쉬운 문제였고, 그는 계속해서 가장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단합은 힘입니다.
▶ THE BULL AND THE GOAT. A Bull once escaped from a Lion by entering a cave which the Goatherds used to house their flocks in stormy weather and at night. It happened that one of the Goats had been left behind, and the Bull had no sooner got inside than this Goat lowered his head and made a rush at him, butting him with his horns. As the Lion was still prowling outside the entrance to the cave, the Bull had to submit to the insult. "Do not think," he said, "that I submit to your cowardly treatment because I am afraid of you. When that Lion leaves, I'll teach you a lesson you won't forget." It is wicked to take advantage of another's distress.
▷ 황소와 염소. 한 마리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와 밤에 염소들이 양떼를 수용하고 있던 동굴로 들어가 사자로부터 도망친 적이 있습니다. 마침 염소 한 마리가 남겨져 있었는데, 황소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염소가 고개를 숙이고 달려들어 뿔로 염소를 때렸습니다. 사자가 아직 동굴 입구 밖을 배회하고 있을 때 황소는 모욕에 굴복해야만 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내가 당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당신의 비겁한 대우에 복종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사자가 떠날 때, 내가 당신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주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용하는 것은 사악한 일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321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Ⅰ 1923(English Classics1,321 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
도서정보 : 이솝(Aesop, B.C.620~B.C.564) | 2024-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 1923(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 : 이솝 우화는 최초로 그리스어(Greek)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언어와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인류의 우화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솝 우화집은 수많은 시대와 언어, 편집자, 삽화가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종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판본을 자랑합니다. 이솝 우화집은 때로는 저명한 편집자의 판본으로, 때로는 당대 유명삽화가의 버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독자들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 1923(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에 수록된 110편의 이솝 우화를 2권으로 분권해 소개해 드립니다. 표지를 포함해 113점의 섬세한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So much has been already said concerning Æsop and his writings, both by ancient and modern authors, that the subject seems to be quite exhausted. The different conjectures, opinions, traditions, and forgeries, which from time to time we have had given to us of him, would fill a large volume: but they are, for the most part, so inconsistent and absurd, that it would be but a dull amusement for the reader to be led into such a maze of uncertainty: since Herodotus, the most ancient Greek historian, did not flourish till near an hundred years after Æsop.
▷ 고대와 현대의 작가들 모두 이솝과 그의 글에 대해 이미 많은 말들이 나와서 그 주제는 상당히 지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에 대해 우리에게 가끔씩 말해왔던 다른 추측들, 의견들, 전통들, 그리고 위조들이 많은 분량을 채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부분, 너무나 일관성이 없고 터무니없어서, 독자들이 그러한 불확실성의 미로로 이끌리는 것은 그저 지루한 즐거움일 뿐입니다: 가장 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이솝 이후 거의 100년이 지나도록 번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As I would neither impose upon others, nor be imposed upon, I cannot, as some have done, let such stuff as this pass for the Life of the great Æsop. Planudes has little authority for any thing he has delivered concerning him; nay, as far as I can find, his whole account,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is mere invention, excepting some few circumstances; such as the place of his birth, and of his death; for in respect of the time in which he lived, he has blundered egregiously, by mentioning some incidents as contemporary with Æsop, which were far enough from being so.
▷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도, 강요당하지도 않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와 같은 것들이 위대한 이솝의 삶에 지나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플라누데스는 그가 자신과 관련하여 전달한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거의 권한이 없습니다. 아니, 내가 발견할 수 있는 한,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모든 이야기는, 그의 출생지와 죽음과 같은, 몇 가지 상황을 제외하고는, 단지 발명품일 뿐입니다.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와 관련하여, 어떤 사건들을 이솝과 동시대의 것으로 언급함으로써, 그렇게 되기에는 충분하지도 않은, 터무니없이 큰 실수를 했습니다.
▶ I cannot but think Æsop was something above the degree of a slave, when he made such a figure as an eminent speaker in the Samian State. Perhaps he might have been in that low condition in the former part of his life; and therefore Phædrus, who had been of the same rank himself, might love to enlarge upon this circumstance, since he does not choose to represent him in any higher sphere. Unless we allow him to be speaking in as public a capacity to the Athenians, upon the occasion of Pisistratus' seizing their liberties, as we have before supposed he did to the Samians.
▷ 나는 이솝이 사미아 국가에서 저명한 연설가로서 그런 인물을 만들었을 때 그가 노예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그는 인생의 전반기에는 그렇게 낮은 지위에 있었을지도 모르니, 자신도 같은 신분이었던 페드루스는 이 상황을 더 높은 영역에서 그를 대변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상황을 확대하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피시스트라투스가 사미아인들에게 했던 것처럼 아테네인들에게도 자유를 빼앗았을 때 그가 공적인 자격으로 연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But I must not omit the excellent Preface, by which the Fable is introduced, "Reading is to the mind," says he, "what exercise is to the body: as by the one, health is preserved, strengthened, and invigorated; by the other virtue (which is the health of the mind) is kept alive, cherished, and confirmed. But, as exercise becomes tedious and painful when we make use of it only as the means of health, so reading is too apt to grow uneasy and burdensome, when we apply ourselves to it only for our improvement in virtue. For this reason, the virtue which we gather from a Fable or an allegory, is like the health we get by hunting, as we are engaged in an agreeable pursuit that draws us on with pleasure, and makes its insensible of the fatigues that accompany it.“
▷ 그러나 이 우화를 소개하는 훌륭한 서문, "독서는 정신에 대한 것이니, 운동이 신체에 어떤 것이냐 하면, 하나는 건강을 보존하고 강화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다른 덕목(정신의 건강)은 살아 있고 소중히 여기며 확인하게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운동이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면 지루하고 고통스러워지듯이, 독서도 덕의 향상을 위해서만 적용하면 불안하고 부담스러워지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우화나 우화에서 얻는 덕은 사냥을 통해 얻는 건강과 같아서, 즐거움으로 우리를 끌어당기고 그에 수반되는 피로를 무감각하게 만드는 즐거운 추구에 종사하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1,322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Ⅱ 1923(English Classics1,322 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
도서정보 : 이솝(Aesop, B.C.620~B.C.564) | 2024-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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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 1923(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 : 이솝 우화는 최초로 그리스어(Greek)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언어와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인류의 우화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솝 우화집은 수많은 시대와 언어, 편집자, 삽화가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종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판본을 자랑합니다. 이솝 우화집은 때로는 저명한 편집자의 판본으로, 때로는 당대 유명삽화가의 버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독자들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이솝의 111개의 상징이 숨겨진 이솝 우화 1923(Æsop’s Fables, Embellished with One Hundred and Eleven Emblematic Devices)에 수록된 110편의 이솝 우화를 2권으로 분권해 소개해 드립니다. 표지를 포함해 113점의 섬세한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So much has been already said concerning Æsop and his writings, both by ancient and modern authors, that the subject seems to be quite exhausted. The different conjectures, opinions, traditions, and forgeries, which from time to time we have had given to us of him, would fill a large volume: but they are, for the most part, so inconsistent and absurd, that it would be but a dull amusement for the reader to be led into such a maze of uncertainty: since Herodotus, the most ancient Greek historian, did not flourish till near an hundred years after Æsop.
▷ 고대와 현대의 작가들 모두 이솝과 그의 글에 대해 이미 많은 말들이 나와서 그 주제는 상당히 지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에 대해 우리에게 가끔씩 말해왔던 다른 추측들, 의견들, 전통들, 그리고 위조들이 많은 분량을 채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부분, 너무나 일관성이 없고 터무니없어서, 독자들이 그러한 불확실성의 미로로 이끌리는 것은 그저 지루한 즐거움일 뿐입니다: 가장 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이솝 이후 거의 100년이 지나도록 번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As I would neither impose upon others, nor be imposed upon, I cannot, as some have done, let such stuff as this pass for the Life of the great Æsop. Planudes has little authority for any thing he has delivered concerning him; nay, as far as I can find, his whole account,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is mere invention, excepting some few circumstances; such as the place of his birth, and of his death; for in respect of the time in which he lived, he has blundered egregiously, by mentioning some incidents as contemporary with Æsop, which were far enough from being so.
▷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도, 강요당하지도 않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와 같은 것들이 위대한 이솝의 삶에 지나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플라누데스는 그가 자신과 관련하여 전달한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거의 권한이 없습니다. 아니, 내가 발견할 수 있는 한,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모든 이야기는, 그의 출생지와 죽음과 같은, 몇 가지 상황을 제외하고는, 단지 발명품일 뿐입니다.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와 관련하여, 어떤 사건들을 이솝과 동시대의 것으로 언급함으로써, 그렇게 되기에는 충분하지도 않은, 터무니없이 큰 실수를 했습니다.
▶ I cannot but think Æsop was something above the degree of a slave, when he made such a figure as an eminent speaker in the Samian State. Perhaps he might have been in that low condition in the former part of his life; and therefore Phædrus, who had been of the same rank himself, might love to enlarge upon this circumstance, since he does not choose to represent him in any higher sphere. Unless we allow him to be speaking in as public a capacity to the Athenians, upon the occasion of Pisistratus' seizing their liberties, as we have before supposed he did to the Samians.
▷ 나는 이솝이 사미아 국가에서 저명한 연설가로서 그런 인물을 만들었을 때 그가 노예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그는 인생의 전반기에는 그렇게 낮은 지위에 있었을지도 모르니, 자신도 같은 신분이었던 페드루스는 이 상황을 더 높은 영역에서 그를 대변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상황을 확대하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피시스트라투스가 사미아인들에게 했던 것처럼 아테네인들에게도 자유를 빼앗았을 때 그가 공적인 자격으로 연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But I must not omit the excellent Preface, by which the Fable is introduced, "Reading is to the mind," says he, "what exercise is to the body: as by the one, health is preserved, strengthened, and invigorated; by the other virtue (which is the health of the mind) is kept alive, cherished, and confirmed. But, as exercise becomes tedious and painful when we make use of it only as the means of health, so reading is too apt to grow uneasy and burdensome, when we apply ourselves to it only for our improvement in virtue. For this reason, the virtue which we gather from a Fable or an allegory, is like the health we get by hunting, as we are engaged in an agreeable pursuit that draws us on with pleasure, and makes its insensible of the fatigues that accompany it.“
▷ 그러나 이 우화를 소개하는 훌륭한 서문, "독서는 정신에 대한 것이니, 운동이 신체에 어떤 것이냐 하면, 하나는 건강을 보존하고 강화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다른 덕목(정신의 건강)은 살아 있고 소중히 여기며 확인하게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운동이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면 지루하고 고통스러워지듯이, 독서도 덕의 향상을 위해서만 적용하면 불안하고 부담스러워지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우화나 우화에서 얻는 덕은 사냥을 통해 얻는 건강과 같아서, 즐거움으로 우리를 끌어당기고 그에 수반되는 피로를 무감각하게 만드는 즐거운 추구에 종사하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프리즘
도서정보 : 가브리엘라 로젠 켈러만, 마틴 셀리그만 | 2024-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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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 시대, 초연결 사회, 인공지능, 원격 근무 …
“1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근 구글은 인공지능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약 3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과 메타, 월마트 역시 같은 이유로 2만 명이 넘은 인력을 해고한 바 있다. 이렇게 세계적 기업들이 자동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우선시하며 몇 년째 정리해고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리콘밸리에서 중차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일명 ‘직장인 역량변화 연구프로젝트’.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자기계발 코칭 전문가이자 포천 500대 기업의 고문인 가브리엘라 로젠 켈러만과 ‘긍정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이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두 사람은 이 연구를 통해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원격 근무 등 급속한 변화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 새로운 행동 원칙을 정립하고자 했다.
켈러만과 셀리그만은 여러 해에 걸쳐 수많은 직장인, 인사 담당자, CEO 들을 상담하며, 가속화 시대에 변화의 허들을 뛰어넘은 인물들을 분석했다. 그렇게 수집한 수십만 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그 어떤 변화와 위기에도 대체되지 않을 5가지 행동 원칙을 발견했다. 예측력(Prospection), 회복탄력성(Resilience), 혁신력(Innovation), 소통력(Social support), 의미 부여 능력(Meaning)을 포함한 프리즘(PRISM)이다. 이는 실리콘밸리 일잘러들의 업무 능력을 350% 끌어올리는 원동력이었다.
두 전문가의 밀도 높은 연구 과정과 프리즘의 매커니즘을 모두 담은 이 책 《프리즘(PRISM)》은 일터에서의 위협 요인을 5가지로 분류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연차, 직급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업무 스킬을 전수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낙오되지 않으려면 이 책에 주목하자.
#마틴 셀리그만 #긍정심리학 #포브스추천 #포천500대기업 #마인드셋 #의미 #회복탄력성
구매가격 : 15,400 원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도서정보 : 서진규 | 2024-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23주년 특별판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린 서진규 박사의 분신과도 같은 책!
절망하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희망의 증거가 되다.
23년 만에 덧붙인 저자의 서문!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을 향해
다시, 좌표를 제시한다.
이 책은 꿈과 도전의 다큐멘터리이며, 자전적 이야기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희망의 등불’이 마침내 ‘희망의 증거’가 되기까지 서진규는 자신을 가로막는 벽들을 뚫고 나갔다. 그에게 벽은, 그의 꿈으로 나아가는 문이었으며, 꿈으로 향하는 길의 방해물이 아닌 도전이었다. 그의 성취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그의 삶은 ‘꽉찬 삶’이었다.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어머니로서 그는 온몸으로 ‘희망의 증거’였고, 이 감동적인 삶은,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들에게 좌표를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서진규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출간 후 23주년 특별판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에는 특별판을 낸 소회와 저자의 희망에 관한 메시지가 담긴 서문이 추가됐다. 서진규는 책 출간 후 동기부여 강연자(Motivational Speaker)로 활동하면서 방송, 강연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후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희망 수업》 《서진규의 희망》을 연달아 펴내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 불안하고 어두운 격동의 시대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서진규가 ‘다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다시’ 서진규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저자의 서문만 봐도 알 수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군중심리(완역본)
도서정보 : 귀스타브 르 봉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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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집결된 힘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
현대사회는 정부나 기업뿐만 아니라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들까지도 대중들의 여론을 무시하고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사소하게는 행정관청에서 지역에 시설물 하나 놓는 것부터 크게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때도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중요시한다. 이처럼 대중들은 단순히 의견을 내는 것으로도 사회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중들의 집결된 힘은 역사를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 현대사만 보더라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항쟁, 2008년 광우병 사태, 2017년 촛불혁명 등은 모두 대중들의 집결된 힘으로 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이었다.
이런 군중에 관한 최초의 탐구를 담은 책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 강력한 힘을 지닌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관해 최초의 주목하게 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9세기 말 군중과 현대 군중의 개념이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사회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한 도구로서 여전히 유효하다.
‘군중’ 집단의 위력과 존재에 주목한 귀스타브 르 봉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이렇게 모인 군중이 집단의 힘으로 자신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하는 행위는 근대에 시작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17세기 영국의 명예혁명과 18세기 프랑스혁명이 바로 그 대표적 사례가 되겠는데, 이러한 군중 집단의 위력과 존재에 대해 일찍부터 주목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 출신의 의사이자 학자인 귀스타브 르 봉이다. 프랑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귀스타브 르 봉은 파리 의과대학을 나와 의사가 되었지만, 현장 의료보다는 연구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일찍이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인지 젊어서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을 수시로 여행하였고, 이런 경험과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역사, 민속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1870년 보불전쟁(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군의관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르 봉은, 파리코뮌과 제3공화국의 혼란을 겪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군중 집단의 위력을 경험하게 된다. 르 봉은 바야흐로 ‘군중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예감하며, 프랑스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중 집단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1895년 출간한 《군중심리》이다.
‘군중’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관한 최초의 연구서
《군중심리》는 혁명과 쿠데타, 왕정복고와 전쟁이 교차하던 19세기 프랑스에서 강력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해 역사적 격변을 만들어 낸 ‘군중’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관한 최초의 연구 보고서이다. 의사이자 사회사상가인 귀스타브 르 봉은 파리코뮌 등을 겪으며 군중이 지닌 엄청난 힘을 보았고,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직감했다. 르 봉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이 모여 각각 단독으로 가지고 있던 성질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보이듯, 개인들이 모여 구성한 군중은 개인과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특성을 띤다고 보았다. 르봉은 ‘군중’이 왜 개인들이 가진 특성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군중’이 왜 이성보다는 비합리성에,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더 좌우되는지, 이러한 군중의 행동을 지배하는 원리는 무엇이며, 어떠한 리더십에 반응하는지 등을 냉철하게 고찰하였다. 이런 이유로 《군중심리》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초석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6,900 원
유토피아(완역본)
도서정보 : 토머스 모어 | 2024-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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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발,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 속에 탄생한 이상향을 제시하다!
공공주택에 거주하며 사유 재산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6시간의 단출한 노동으로 삶에 필요한 모든 생필품을 공급하며 안락한 휴식을 보장받는 나라. 사치하지 않으며 금과 은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병에 걸리거나 노년이 찾아와도 아무런 걱정 없이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나라. 형벌에 대한 두려움보다 죄인으로서의 부끄러움을 먼저 느끼게 되는 나라.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
근대 경제체제로 접어들면서 나타난 여러 폐단과 절대적 권위를 누리던 가톨릭교회의 권력 남용에 대한 고뇌의 산물이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인문주의자들이 그려낸 행복도시, 유토피아!
불평등하고 살기 어려워지는 현실에 더욱 간절하게 꿈꾸게 되는 이상향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구매가격 : 5,000 원
톨스토이 단편선(완역본)
도서정보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2024-0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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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삶의 궁극적 의미를 탐색했던 톨스토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10편의 단편
《부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같은 대작들의 작가로 명성을 높였지만, 톨스토이는 짧은 단편 속에서도 인간의 본성, 도덕적 가치,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을 담았다.
물질적 풍요나 사회적 지위보다는 내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강조하고, 자기반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도덕적인 행복의 핵심으로 본 톨스토이는 작품에서 표현한 대로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다. 톨스토이의 작품들이 더 큰 여운을 남기는 것은 작품 속에 담긴 인생 추구의 방향을 자신이 먼저 살고자 했던 진정성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의 작품들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이야기〉,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처럼 그 내용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편들을 포함한 10편의 단편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은 결국 ‘사랑’이고, 그 사랑은 타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하며, 인간의 탐욕이 결국은 어떤 파멸과 비극을 가져오는지를 전한다.
구매가격 : 6,300 원
챗GPT 책쓰기를 말하다
도서정보 : 허필선 | 2024-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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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생성 AI가 들려주는 책쓰는 방법의 기술”
‘책을 쓰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책쓰기 방법에 관한 책을 읽어봤지만, 책 쓰는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은 찾기가 어려웠다. 챗GPT라면 온라인상의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사람들이 찾아봤던 내용을 정리해서 가지고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챗GPT와의 책쓰기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책 쓰는 방법을 아주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챗GPT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내용을 썼다. 심지어 목차와 서문까지 챗GPT가 작성했다. 필자가 한 것은 좀 더 좋은 질문을 찾아서 물어보고,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 단어 몇 가지를 고치고 순서에 맞게 엮은 것이 전부다. 자연어 생성형 AI인 챗GPT가 책을 쓰는 방법은 아주 체계적이었으며, 명료하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내용을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주었다. 여타의 다른 책쓰기관련 책이 저자의 객관적이기보단 개인적인 방법과 주장을 하는 반면에, 챗GPT가 알려주는 방법은 아주 객관적이었고 논리적이었다.
챗GPT가 알려주는 책쓰는 방법을 읽고 정리하면서, 이 책이 다른 몇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꼈으며, 기본에 충실한 실전 방법을 아주 세밀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장과 문단도 간결하게 군더더기 없는 꼭 필요한 설명만 쓰여있어 피로감 없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도 좋았다.
자신의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분명 다른 몇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작가라는 꿈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2부에서는 필자가 어떤 질문을 통해서 챗GPT의 대답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분야의 실전 질문 방법과 챗GPT 사용 꿀팁까지 들어있어, 챗GPT를 사용하거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삶 만나다 생 맞닿다
도서정보 :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 | 2024-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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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충주공동체 생산자 분들과 전현직 대표님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기록한 구술생애사입니다.
2022년부터 한살림수원에서 구술생애사와 관계론, 기초서사를 공부하고
'한살림수원 구술생애사 기록활동단'이 되어 여럿이 함께 이루었습니다.
[삶 만나다 생 맞닿다] 제목 그대로 한살림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깊이 만나서 이어갈 기록이고 책입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고전 24
도서정보 : 서기용 | 2024-03-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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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24]는 초등, 중학생뿐만 아니라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등학생,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有脚陽春(유각양춘), 杏林回春(행림회춘), 學爲福(학위복), 反求諸己(반구저기)... 누구나 내면에 간직하며 외우고 싶은 한문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늘 되새기며 나눌 수 있는 인문고전이 별처럼 빛나고 있지요. 간간이 나오는 유머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검증받은 것이기에 함께 미소짓기로 합니다. 한자가 낯선 어른들도 독학이 가능하도록 다정하게 안내한 책입니다. 선하고 맑은 눈을 가진 이들과 선물로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인문고전 안내서로 '홍익자연(弘益自然)'하리라 기대합니다.
구매가격 : 17,000 원
이승만과 하지 장군
도서정보 : 차상철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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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19권의 중요한 목적은 미군정 3년 동안 남한 정치계를 소용돌이 치게 만듦으로써 심각한 정치적 대결과 갈등의 원천으로 작용 했던 두 개의 정치적 현안들인 ‘한반도 국제신탁통치안’과 ‘남한 단독 정부수립론’에 대한 이승만과 하지의 인식과 대응을, 그 당시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여건과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군정 3년 동안 이승만과 하지는 그야말로 견원지간의 관계였다. 그러나 그들은 견원의 동반자였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군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하지 또한 반공의 보루가 될 수 있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막강한 정치적 세력을 확 보하고 있는 이승만의 정치적 위상을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을 자신의 목적달성에 가장 커다란 장애물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제거되기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능력 밖의 일임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이승만과 하지. 그들은 서로 그토록 싫어했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는 불가피한 동반자임을 인정해야만 했다.
해방과 분단 그리고 군정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정치적 현안이었던 ‘한반도 국제신탁통치안’과 ‘남한 단독 정부수립안’을 둘러싸고 전개된 치열한 좌우익의 이념 대결과 갈등으로 소용돌이친 한국 현대사의 길목인 해방공간에서 이승만과 하지는 ‘비운’의 동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독자들은 그 둘의 정치적 선택과 행보가 신생 독립국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건국에 미친 영향은 깊고도 넓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8,900 원
대남도발사
도서정보 : 조성훈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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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치열한 전쟁을 겪은 후 1953년 7월 27일 ‘통일 없는 정전협정 체결’은 한국에 또 하나의 시련으로 이어졌다. 유럽에서 동서냉전은 끝났지만 세계에서 마지막 냉전을 치르고 있는 한반도에서는 전쟁 이후 60년이 넘도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전협정’은 용어가 정의한 대로 체제가 다소 안정된 듯 보이나 남북한 사이에는 언제라도 폭발할 수 있는 가연성이 내포되어 현재 ‘정전’이 아닌 전쟁을 잠시 멈춘 휴전상태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해상을 포함한 분계선 지역은 어느 곳보다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다분히 지니고 있다.
“건국 이후 우리의 국가 발전을 저해하고 성장을 가로막아 온 요인은 많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북한의 끊임없는 남조선 공산화 책동이었다.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우리나라를 말살시키려는 적은 그 실체가 전혀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백선엽 장군의 지적처럼 군 원로들의 의식 속에는 북한이 저지른 남침에 대한 기억이 크다. 4·19혁명, 베트남 패망, 광주민주화항쟁 등 남한사회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북한의 남침을 우려하였다. 1990년 초, 딕 체니(Dick Cheney) 미 국방장관은“ 새벽에 일어나면 어젯밤 기습공격을 받지 않았는가를 걱정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이 한반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무엇보다 북한과의 한번 합의된 협정이나 사항은 완전히 실행되는(full implementation) 것이 필수적이다. 이미 1951년 11월 28일 휴전회담에서 남일 공산 측 대표는 정전의 유지는 무력균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양측의 신실성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북한 사이, 국제적으로 맺은 협약, 합의서 등에 대한 북한의 이행 과정은 신뢰할 수 없었다. 2009년 1월 30일 북한에서 모든 정치·군사합의의 무효화를 선언했다. 따라서 쌍방은 합의 사항의 준수에 대해 계속적이고 열정적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매가격 : 8,900 원
박정희, 살아있는 경제학
도서정보 : 좌승희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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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7번째.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는 개발연대,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과 아주 양호한 동반성장, 즉 최고의 동반성장을 실현하였다(World Bank, 1993). 이를 일컬어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1 그러나 한국은 개발연대 이후 지난 30여 년간을 개발연대 경제정책의 잘못을 시정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한다고 애써 왔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혀 원치도 않았고, 더구나 목적하지도 않았던 결과에 직면해 있다.
“평등을 추구한 경제는 불평등해지고 역으로 불평등을 허용한 경제는 오히려 평등해지는 이 역설”, 소위 “‘자본주의의 불평등 모순’을 적극 수용하는 나라는 오히려 그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를 적극 청산하려는 나라는 하나같이 오히려 그 불평등의 질곡에 더 깊이 빠지고 있다는 역설”에 빠진 셈이다.
이 책은 박정희 시대, 한강의 기적으로 표현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경제적 업적을, 이념의 옷을 벗겨 내고 객관적 시각으로 자본주의 경제의 기능적 본질에 입각하여 분석·평가함으로써 그동안의 이 시대에 대한 오해와 논란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오늘날 경제학이 부딪치고 있는 고난도의 문제에 대한 답이 바로 박정희의 정책 패러다임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박정희를 지금처럼 역사 속에 사장시킬 것이 아니라 그 성공의 진수를 오늘에 살려내는 것이 바로 오늘날 전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이 부딪치고 있는 경제 난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박정희는 죽은 경제학이 아니라 아직도 살아 있는 유용한 경제학임을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8,900 원
종북주의 연구
도서정보 : 류현수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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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8번째.
이 책은 지난 2012년 나온『 보이지 않는 위협, 종북주의』의 개정판이다. 당시에 필자는 통합진보당 및 그들의 숙주역할을 자처해 온 세력들의 문제점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통합진보당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6명, 지역구 의원 7명 등 총 13명을 당선시키는 결과를 보여 줬다. 소위 말하는 진보적인 정당이 2000년 총선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등록이 취소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
물론 다행히도 그리고 잘 알려졌다시피 통합진보당 및 경기동부연합 그리고 그들의 실질적 리더였던 이석기는 자충수 및 분열로 자멸했다. 법과 여론의 심판을 받아 통합진보당은 해산되고 이석기는 감옥에 수감된 것이다. 하지만 그들 이외에도 많은 종북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사람들이 종북주의자인지, 그들이 어떠한 주장을 통해 국민을 현혹하는지 봐야 할 것이다. 경제발전도 중요하고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안전이 있어야 그것도 가능할 것이다. 종북주의자들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한국을 지켜야 하는 이유이다.
때로는 종북주의자들의 실체를 잘 모르거나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시대에 맞지 않는 종북주의자들의 낡은 주장이 먹힐 때가 있다. 이 책을 새롭게 세상에 다시 낸 된 이유이다.
구매가격 : 8,900 원
북한 인권의 이해
도서정보 : 제성호 | 2024-0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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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9권에 해당하는 제성호 교수의 『북한 인권의 이해』는 현재 북한 동포들이 접하고 있는 인권 문제의 실태와, 국제사회가 그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총괄적으로 다룬, 북한 인권 문제의 개론서이다.
현재 북한 주민의 인권침해는 구조적이고 그 뿌리가 깊으며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전사회적 문제이다. 그러므로 북한 인권의 실태 및 현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올바른 대북 인권정책의 방향 설정과 실질적인 개선 전략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정은으로의 3대 부자세습 이후 북한 주민의 인권은 전혀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09년 11월 실시된 화폐개혁 실패, 천안함-연평도 사건 등 연이은 대남 무력도발, 3차 북한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경제제재 등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이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체제 유지에 급급한 김정은 정권은 내부 단속 및 주민통제 차원에서 인민대중의 입, 눈, 귀를 이전보다 더욱 옥죄고 있다.
이상과 같은 열악한 북한 인권 실상을 직시한다면 인류 가족은 물론 민족 성원의 일원(一員)으로서, 그리고 통일을 이룩하겠다는 염원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겠다.
구매가격 : 8,900 원
삶을 바꾸는 5가지 명상법
도서정보 : 혜봉 오상목 | 2024-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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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내 삶을 찾게 해주는
'즉문즉설의 대가' 혜봉 법사의 친절한 명상 수업!
막힘이 없다. 명상이 궁금한 질문자가 무엇이든 물어도 명쾌한 답이 나온다. 30여 년간 수많은 대중에게 명상을 지도해 온 저자의 단단한 내공이 다 담겼다. 반복되는 걱정, 분노,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방향까지 알려준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혜봉 오상목 법사는 알아차림, 진언, 절, 염불, 화두 이렇게 5가지 명상법에서 괴로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내려놓고, 선택하고, 집중하면 명상이 당신의 삶을 반전시킨다! 이 확신은 독단이 아니다. 명상을 지도하는 저자와 명상을 배우는 이들의 문답 형식으로 정리된 이 책에서 우리는 5가지 명상에 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명상으로 행복을 발견한 이들의 생생한 체험담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특히 문답을 따라가다 보면 기초부터 시작해 행복에 이르는 심화 과정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명상에 젖어들 수 있다. 그래서 명상으로 내려놓고, 선택하고, 집중하면 자신의 삶을 반전시키는 경험이 뒤따른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이 책이 명상에 입문하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안내서로서 손색이 없는 이유다.
저자는 1990년부터 전 세계 선지식을 찾아 수행한 뒤 정토회 문경수련원 지도법사를 거쳐 명상 아카데미, (사)밝은 세상, 행복수업협동조합을 설립해 몸과 마음이 괴로운 이들에게 명상을 지도하며 행복으로 이끌었다. 상좌부와 대승, 금상승과 선(禪)을 두루 수행하고 회통한 뒤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명상을 지도한 것. 그 명상의 정수를 이 책에 옮겼다.
이 책은 알아차림, 절하는 방법, 참회·자비·청정·광명·항마진언, 『벽암록』 100칙 등 명상 관련 기본 개념 등을 보완한 개정판이다. 저자인 고(故) 혜봉(慧峰) 오상목 법사가 최근까지 지도한 명상을 기존 내용에 덧입히고 표현을 다듬었다. 저자가 눈을 감기 전 남긴, 평생의 명상 공부를 축약한 단 한 권의 마음공부 입문서에서 내게 꼭 맞는 명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미국인의 역사 I
도서정보 : 폴 존슨 | 2024-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 최대의 모험”, 미국인의 역사
역사학의 거장 폴 존슨이 선보이는 새롭고 거대한 미국의 역사. “미국의 창조는 인류 최대의 모험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 『미국인의 역사』에서 폴 존슨은, 16세기 말 영국령 식민지부터 20세기 말 현재까지 400년 미국인의 역사를 신선하고 매력적인 통찰로 재해석해낸다. 미약하기 그지없던 시작과, 독립과 국민 정체성 확립을 위한 힘겨운 싸움, 남북전쟁과 노예제도와 서부 개척을 둘러싸고 빚어진 “불가피한 죄악”과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영웅적인 노력과 희생을 거쳐,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서는 전 과정이 기왕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각과 사실들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오늘날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미국은 경제적・정치적・군사적으로 세계 초강대국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인류가 이룩해온 모든 발전의 정점에서 여전히 실험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최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이는 『모던 타임스』 『근대의 탄생』 『유대인의 역사』 『기독교의 역사』 등 여러 역사학의 명저들을 써온 저자가 유독 한 나라의 역사서로 “미국인의 역사”를 집필한, 또는 집필해야만 했던 이유와 맞닿아 있다. 저자 스스로 밝혔듯이 이미 1950년대에 미국에 대한 관심이 싹터 기존 저서들의 자료를 갱신하고 수정하고 바로잡고 확장하고 새롭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 이 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한마디로 『미국인의 역사』는 폴 존슨의 지적 여정의 총 집약이자 인간이 일구어낸 진보의 최첨단, 현대성의 총화로서 미국을 이해하고 재구성해낸 결과물인 셈이다.
인류의 미래를 가늠할 척도이자 이정표
그런 점에서 미국과 미국인은 어쩌면 인류의 미래를 가늠할 척도이자 이정표일지 모른다. 폴 존슨이 “미국인의 역사”를 “인류 최대의 모험”이라고 일컬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인 자신들과 인류 모두에게 이처럼 커다란 교훈을 간직한 나라의 역사는 없다. …… 이 교훈에서 배우고 그것을 기초 삼아 미래를 건설할 수만 있다면, 이제 막을 열기 시작한 새로운 시대에 인류 전체가 혜택을 볼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미국인의 역사로부터 수많은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발전에서 그 점은 명확해 보인다. 갖은 질곡과 시행착오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돌아볼 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맺어온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이 심도 깊은 미국인의 초상은 더욱 큰 시사점을 던진다. 그들이 꿈과 열망을 실현해온 방식과 과정은 우리를 새로운 성찰과 각성으로 이끌 것이고, 그들이 거둔 실패와 성공은 반면교사의 지혜를 줄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미래에 위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미국인의 역사』는 “인류 최대의 모험”을 다룬다는 취지에 걸맞게 단순한 사실의 나열로 이루어진 연대기적・평면적 개설을 뛰어넘는다. 대신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제와 인물을 중심에 놓고 관련 사실과 사건을 과감히 취사선택하여 유기적으로 서술해나간다. 더불어 각 사안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미국이 겪은 과거의 모든 면, 모든 시대에 관해 새롭고 때로는 매서운 의견을 담았다. 아울러 나는 일부 역사학자처럼 내 견해를 감출 의도가 없다. 독자 여러분은 있는 그대로 보고 수긍하거나 거부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논조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몹시 비판적이다. 심지어 신랄하고 도발적이어서 상식의 허를 찌르는 평가를 내릴 때는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미국사에 관한 통념을 끊임없이 깨뜨려준다. 이 독특함이야말로 미국의 과거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크게 확장시켜준다.
미국의 역사에 던지는 3가지 근본 질문
책 첫머리에서 폴 존슨은 미국의 역사에 대해 3가지 근본 질문을 제기한다. 첫째, 미국은 건국 당시 저지른 “불가피한 죄”를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 건설로 속죄했는가? 둘째, 사사로운 이익 추구의 욕구와 야망을 공동체적 이상과 이타주의로 통합해냈는가? 셋째, 인류의 본보기가 될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달성했는가? 이상의 3가지 질문은 “자유와 평등과 정의에 기초한 민주 공화국의 완성”이라는 목표로 수렴된다. 이것은 크게 보면 인류 전체가 지금껏 한결같이 추구해온 목표와 일치한다. 미국인은 이 원대하고 오래된 인간의 바람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가장 극단까지 실험하고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장본인이다. “오늘날의 미국은 비할 데 없는 인간의 위대한 업적이다”라는 저자의 찬탄은 괜한 과장이 아니다.
미국인의 역사에서 오래도록 이어진 문제, 또는 면면히 이어진 전통은 사실 식민지 건설 초기부터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15세기 말 몇 차례의 실패 이후 16세기 초 최초로 수립된 버지니아 식민지는 두 방향으로 확연히 나뉘었다. 한쪽은 자유 사회로 나아가는 대의제를 택했고, 한쪽은 남부 특유의 제도로 나아가는 노예제를 선호했다. 이 둘을 하나로 묶어 실용성에 기초한 세속주의 전통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16세기 초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온 청교도 “필그림 파더스”에 의한 강력한 종교적 이상주의 전통이 더해졌다. 이러한 세속주의와 신권주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는 서로 충돌하며 수많은 모순을 빚어냈지만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하나로 수렴되면서 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으로 또한 작용했다.
18세기에 이르면 청교도주의는 쇠퇴하고 세속적 현세주의가 미국을 지배하게 된다. 애초에 “언덕 위의 도시” 즉 “신의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청교도의 이상이 “민주 공화국”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로 전환하는 이 시점을 미국 역사의 커다란 분기점이었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18세기 중반 미국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반세기 만에 무려 500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높은 임금, 값싼 토지, 낮은 세금, 이 3가지 요소는 역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번영을 미국에 가져다주었다. 매입과 전쟁으로 국토는 서쪽으로 끝없이 넓어지고 그 땅을 도로와 운하와 철도가 뒤덮었다. 그리하여 19세기 말에 이미 미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생활수준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공화국
경제발전과 더불어 법과 제도 역시 날로 성숙해갔다. 비록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공화국 건설을 향한 미국인의 의지는 확고했다. 식민지 시절부터 본국인 영국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채 자치를 시행했던 미국은, 개인주의와 실용주의에 기초한 완전한 독립과 국가 통합을 마침내 이루어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의회와 함께 헌법이 미국 식민지를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미국이 영국보다 ‘근대적’이었으며, 분명히 혁신적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정치와 법 제도에서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헌법 제정, 대의제 실현, 연방 수립 과정은 가장 선진적인 도전이 낳은 성과였다.
시민권과 참정권을 통한 자유와 평등, 정의의 실현이 이에 동반되었다. 일반인도 최상품을 추구하고 누릴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정치에 대한 전면 참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10년 전에 “시민”이란 말이 널리 쓰였다. 또 집단으로서 시민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퍼블릭”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조짐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일반 남녀가 자신들 손으로 자신들을 위해 창조한 나라”였다. 백인 남성에게만 주어진 참정권, 노예제도의 존속과 흑인, 여성, 그리고 훗날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한계는 있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헌법 정신에 어긋났다. 예컨대 초기 식민지에는 흑인 노예가 거의 없었기에 평등한 시민권 보장과 노예제도는 전혀 모순을 빚지 않았다. 그러나 대농장 경제가 도입되자 노예(제도) 문제는 현실적 이해관계와 직결되어 결국 내전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사람인 토머스 제퍼슨은 노예제를 부도덕한 제도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평생 노예를 거느리고 사고팔며 늘렸다. 특이하게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의 비영국계화, 비백인화를 우려하여 노예제도를 반대했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의 대통령이었던 제퍼슨 데이비스는 노예제도의 확장은 노예를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노예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처럼 노예제와 흑인 문제는 남북의 현실적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 그리고 강력한 중앙집권 연방주의와 각 주의 권리를 주장하는 주권(州權)옹호주의의 첨예한 대립 구도 등과 얽히고설켜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미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천 년토록 그 땅에 살아왔지만 참정권을 전혀 누리지 못하던 유럽인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19세기 한 이민자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여태껏 어떠한 국가도 누린 적 없는 최대 다수의 인간다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증언했다.
“명백한 운명”과 “미국화”
폴 존슨은 미국인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으로 “변화”(신분 상승) 또는 “이동”(개척)을 든다. “같은 자리에 오랜 동안 머무는 사람은 적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위 계층으로 상승했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이동했다.” 변화를 추구하는 정신은 미국 경제와 사회를 급격하게 발전시킨 한 원인이었다. 개척의 물결은 머나먼 변경 지대를 거의 순식간에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탄생시켰다. 멈추지 않고 이동함으로써 정주지 사회가 무너졌고, 사회계층과 “존경심”이 사라지면서 평등 관념이 퍼져나갔다.
미국이 북아메리카 전체를 지배할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이른바 “명백한 운명”의 정신이 이를 뒷받침했다. 초기 개척민은 영국인이 유대인을 대신해 신의 사명을 실현할 운명을 부여받은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신화 즉 “선민사상”을 고스란히 미국으로 가져갔다. 이는 미국에서 “명백한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구현되었다. “이 배경에는 국가주의 내지는 이데올로기 문제와 함께 종교적인 동기도 작용했다. 미국이 서부를 개척하여 문명화하고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공화국이 바라는 것인 동시에 신의 뜻이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국가임을 뜻하는 “미국 예외주의”(프랑스 사상가 토크빌의 용어)와도 일맥상통하는 이것은 장차 팍스아메리카나로 이어지는 미국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대량 이민의 홍수가 미국 땅으로 쉼 없이 밀어닥쳤다. 미국이 “약속의 땅” “파라다이스”로 여겨진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높은 임금, 낮은 세금, 무엇보다 값싼 토지가 넘쳐났다. 거기에다 전례 없는 자유와 평등의 땅이었다. 미국은 거대한 “인종의 도가니”가 되었다. “미합중국은 하나의 가혹한 기계로서 민족, 종교, 정치, 사회, 문화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수많은 인간들이 그 안에서 한데 뒤섞였으며, 그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탈바꿈하여 마침내는 미국인이라는-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존재가 출현한다는 생각은 공화국 탄생 때부터 생겨났다”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리하여 미국은 최초의 “국제 국가”가 되었다. 저자는 20세기 초 “대중의 라디오(그 뒤를 이어 유성영화) 청취는 이민 사회의 미국화를 가져왔고 의복, 언어, 태도에서 계급의 차이를 없애버렸다”라고 흥미로운 논평을 내린다.
신랄한 평가와 다채로운 시선
이 책은 제목에서 잘 드러나듯이 미국“인”의 역사를 표방한다. 그런 만큼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무수한 유명, 무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미국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완성해간다. 여성운동의 선구자 격인 앤 허친슨, 조면기를 발명해 노예제도에 존속과 번영을 가져다준 동시에 “아메리칸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산업혁명에 원동력을 제공한 일라이 휘트니,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이 부자가 될 자유 그리고 그 부를 나눠줄 의무에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한 철강왕 카네기, 갱스터 랩으로 미국 사회의 하강 이동 현상(“대중화”)의 전형을 보여준 래퍼 겸 배우 투팍 샤커 등이 바로 그런 이들이었다.
이런 인물들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저자는 대개 인물의 양면성을 살피면서 총체적으로 역사적 의미와 결부시켜낸다. 예컨대 조지 워싱턴은 애초 영국군 장교로 입신출세하고자 했으나 그것이 좌절당하자 독립이라는 막중한 과업의 선봉에 서게 된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통념과 상반되는 경우가 특히 많다. 일례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유명한 “뉴딜” 신화는 본질적으로 전임 대통령 후버의 것을 물려받은 것으로 경제 정책이랄 것이 없으며, 나아가 두 정권 모두 불필요한 개입 정책으로 자연스럽게 경기 회복이 이뤄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재평가한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신랄하기 그지없다. 그는 아버지 조지프 P. 케네디가 마피아와 결탁하여 돈으로 만들어낸 대통령이라고 단언한다. 이는 당시 미국을 지배한 미디어 정치의 성과물이기도 한데, 워터게이트 사건의 당사자인 닉슨 대통령은 오히려 비대한 미디어 권력에 희생당한 피해자라고 저자는 말한다. 탄핵 정국에서 닉슨은 “명예로운 사임”을 택했고 “마침내는 제퍼슨 이후 가장 존경받는 정계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이 책에서 폴 존슨은 미국의 모든 측면을 다루면서 미국인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해내고자 했다. 이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표현대로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을 위한 강력한 해독제”일 수 있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한다. “미합중국이라는 배가 다가올 21세기와 새로운 3,000년이라는 미지의 바다를 향해 나아갈 때, 인류는 그 항해를 호기심과 놀라움, 때로는 불안한 눈길로 지켜볼 것이다. 미국이라는 공화국의 위대한 시험은 여전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다. 그것은 여전히 인류에게 으뜸가는 가장 큰 희망이다.”
구매가격 : 26,600 원
미국인의 역사 II
도서정보 : 폴 존슨 | 2024-03-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 최대의 모험”, 미국인의 역사
역사학의 거장 폴 존슨이 선보이는 새롭고 거대한 미국의 역사. “미국의 창조는 인류 최대의 모험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 『미국인의 역사』에서 폴 존슨은, 16세기 말 영국령 식민지부터 20세기 말 현재까지 400년 미국인의 역사를 신선하고 매력적인 통찰로 재해석해낸다. 미약하기 그지없던 시작과, 독립과 국민 정체성 확립을 위한 힘겨운 싸움, 남북전쟁과 노예제도와 서부 개척을 둘러싸고 빚어진 “불가피한 죄악”과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영웅적인 노력과 희생을 거쳐,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서는 전 과정이 기왕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각과 사실들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오늘날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미국은 경제적・정치적・군사적으로 세계 초강대국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인류가 이룩해온 모든 발전의 정점에서 여전히 실험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최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이는 『모던 타임스』 『근대의 탄생』 『유대인의 역사』 『기독교의 역사』 등 여러 역사학의 명저들을 써온 저자가 유독 한 나라의 역사서로 “미국인의 역사”를 집필한, 또는 집필해야만 했던 이유와 맞닿아 있다. 저자 스스로 밝혔듯이 이미 1950년대에 미국에 대한 관심이 싹터 기존 저서들의 자료를 갱신하고 수정하고 바로잡고 확장하고 새롭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 이 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한마디로 『미국인의 역사』는 폴 존슨의 지적 여정의 총 집약이자 인간이 일구어낸 진보의 최첨단, 현대성의 총화로서 미국을 이해하고 재구성해낸 결과물인 셈이다.
인류의 미래를 가늠할 척도이자 이정표
그런 점에서 미국과 미국인은 어쩌면 인류의 미래를 가늠할 척도이자 이정표일지 모른다. 폴 존슨이 “미국인의 역사”를 “인류 최대의 모험”이라고 일컬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인 자신들과 인류 모두에게 이처럼 커다란 교훈을 간직한 나라의 역사는 없다. …… 이 교훈에서 배우고 그것을 기초 삼아 미래를 건설할 수만 있다면, 이제 막을 열기 시작한 새로운 시대에 인류 전체가 혜택을 볼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미국인의 역사로부터 수많은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발전에서 그 점은 명확해 보인다. 갖은 질곡과 시행착오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돌아볼 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맺어온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이 심도 깊은 미국인의 초상은 더욱 큰 시사점을 던진다. 그들이 꿈과 열망을 실현해온 방식과 과정은 우리를 새로운 성찰과 각성으로 이끌 것이고, 그들이 거둔 실패와 성공은 반면교사의 지혜를 줄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미래에 위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미국인의 역사』는 “인류 최대의 모험”을 다룬다는 취지에 걸맞게 단순한 사실의 나열로 이루어진 연대기적・평면적 개설을 뛰어넘는다. 대신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제와 인물을 중심에 놓고 관련 사실과 사건을 과감히 취사선택하여 유기적으로 서술해나간다. 더불어 각 사안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미국이 겪은 과거의 모든 면, 모든 시대에 관해 새롭고 때로는 매서운 의견을 담았다. 아울러 나는 일부 역사학자처럼 내 견해를 감출 의도가 없다. 독자 여러분은 있는 그대로 보고 수긍하거나 거부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논조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몹시 비판적이다. 심지어 신랄하고 도발적이어서 상식의 허를 찌르는 평가를 내릴 때는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미국사에 관한 통념을 끊임없이 깨뜨려준다. 이 독특함이야말로 미국의 과거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크게 확장시켜준다.
미국의 역사에 던지는 3가지 근본 질문
책 첫머리에서 폴 존슨은 미국의 역사에 대해 3가지 근본 질문을 제기한다. 첫째, 미국은 건국 당시 저지른 “불가피한 죄”를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 건설로 속죄했는가? 둘째, 사사로운 이익 추구의 욕구와 야망을 공동체적 이상과 이타주의로 통합해냈는가? 셋째, 인류의 본보기가 될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달성했는가? 이상의 3가지 질문은 “자유와 평등과 정의에 기초한 민주 공화국의 완성”이라는 목표로 수렴된다. 이것은 크게 보면 인류 전체가 지금껏 한결같이 추구해온 목표와 일치한다. 미국인은 이 원대하고 오래된 인간의 바람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가장 극단까지 실험하고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장본인이다. “오늘날의 미국은 비할 데 없는 인간의 위대한 업적이다”라는 저자의 찬탄은 괜한 과장이 아니다.
미국인의 역사에서 오래도록 이어진 문제, 또는 면면히 이어진 전통은 사실 식민지 건설 초기부터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15세기 말 몇 차례의 실패 이후 16세기 초 최초로 수립된 버지니아 식민지는 두 방향으로 확연히 나뉘었다. 한쪽은 자유 사회로 나아가는 대의제를 택했고, 한쪽은 남부 특유의 제도로 나아가는 노예제를 선호했다. 이 둘을 하나로 묶어 실용성에 기초한 세속주의 전통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16세기 초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온 청교도 “필그림 파더스”에 의한 강력한 종교적 이상주의 전통이 더해졌다. 이러한 세속주의와 신권주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는 서로 충돌하며 수많은 모순을 빚어냈지만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하나로 수렴되면서 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으로 또한 작용했다.
18세기에 이르면 청교도주의는 쇠퇴하고 세속적 현세주의가 미국을 지배하게 된다. 애초에 “언덕 위의 도시” 즉 “신의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청교도의 이상이 “민주 공화국”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로 전환하는 이 시점을 미국 역사의 커다란 분기점이었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18세기 중반 미국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반세기 만에 무려 500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높은 임금, 값싼 토지, 낮은 세금, 이 3가지 요소는 역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번영을 미국에 가져다주었다. 매입과 전쟁으로 국토는 서쪽으로 끝없이 넓어지고 그 땅을 도로와 운하와 철도가 뒤덮었다. 그리하여 19세기 말에 이미 미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생활수준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공화국
경제발전과 더불어 법과 제도 역시 날로 성숙해갔다. 비록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공화국 건설을 향한 미국인의 의지는 확고했다. 식민지 시절부터 본국인 영국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채 자치를 시행했던 미국은, 개인주의와 실용주의에 기초한 완전한 독립과 국가 통합을 마침내 이루어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의회와 함께 헌법이 미국 식민지를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미국이 영국보다 ‘근대적’이었으며, 분명히 혁신적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정치와 법 제도에서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헌법 제정, 대의제 실현, 연방 수립 과정은 가장 선진적인 도전이 낳은 성과였다.
시민권과 참정권을 통한 자유와 평등, 정의의 실현이 이에 동반되었다. 일반인도 최상품을 추구하고 누릴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정치에 대한 전면 참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10년 전에 “시민”이란 말이 널리 쓰였다. 또 집단으로서 시민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퍼블릭”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조짐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일반 남녀가 자신들 손으로 자신들을 위해 창조한 나라”였다. 백인 남성에게만 주어진 참정권, 노예제도의 존속과 흑인, 여성, 그리고 훗날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한계는 있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헌법 정신에 어긋났다. 예컨대 초기 식민지에는 흑인 노예가 거의 없었기에 평등한 시민권 보장과 노예제도는 전혀 모순을 빚지 않았다. 그러나 대농장 경제가 도입되자 노예(제도) 문제는 현실적 이해관계와 직결되어 결국 내전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사람인 토머스 제퍼슨은 노예제를 부도덕한 제도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평생 노예를 거느리고 사고팔며 늘렸다. 특이하게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의 비영국계화, 비백인화를 우려하여 노예제도를 반대했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의 대통령이었던 제퍼슨 데이비스는 노예제도의 확장은 노예를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노예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처럼 노예제와 흑인 문제는 남북의 현실적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 그리고 강력한 중앙집권 연방주의와 각 주의 권리를 주장하는 주권(州權)옹호주의의 첨예한 대립 구도 등과 얽히고설켜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미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천 년토록 그 땅에 살아왔지만 참정권을 전혀 누리지 못하던 유럽인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19세기 한 이민자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여태껏 어떠한 국가도 누린 적 없는 최대 다수의 인간다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증언했다.
“명백한 운명”과 “미국화”
폴 존슨은 미국인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으로 “변화”(신분 상승) 또는 “이동”(개척)을 든다. “같은 자리에 오랜 동안 머무는 사람은 적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위 계층으로 상승했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이동했다.” 변화를 추구하는 정신은 미국 경제와 사회를 급격하게 발전시킨 한 원인이었다. 개척의 물결은 머나먼 변경 지대를 거의 순식간에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탄생시켰다. 멈추지 않고 이동함으로써 정주지 사회가 무너졌고, 사회계층과 “존경심”이 사라지면서 평등 관념이 퍼져나갔다.
미국이 북아메리카 전체를 지배할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이른바 “명백한 운명”의 정신이 이를 뒷받침했다. 초기 개척민은 영국인이 유대인을 대신해 신의 사명을 실현할 운명을 부여받은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신화 즉 “선민사상”을 고스란히 미국으로 가져갔다. 이는 미국에서 “명백한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구현되었다. “이 배경에는 국가주의 내지는 이데올로기 문제와 함께 종교적인 동기도 작용했다. 미국이 서부를 개척하여 문명화하고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공화국이 바라는 것인 동시에 신의 뜻이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국가임을 뜻하는 “미국 예외주의”(프랑스 사상가 토크빌의 용어)와도 일맥상통하는 이것은 장차 팍스아메리카나로 이어지는 미국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대량 이민의 홍수가 미국 땅으로 쉼 없이 밀어닥쳤다. 미국이 “약속의 땅” “파라다이스”로 여겨진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높은 임금, 낮은 세금, 무엇보다 값싼 토지가 넘쳐났다. 거기에다 전례 없는 자유와 평등의 땅이었다. 미국은 거대한 “인종의 도가니”가 되었다. “미합중국은 하나의 가혹한 기계로서 민족, 종교, 정치, 사회, 문화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수많은 인간들이 그 안에서 한데 뒤섞였으며, 그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탈바꿈하여 마침내는 미국인이라는-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존재가 출현한다는 생각은 공화국 탄생 때부터 생겨났다”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리하여 미국은 최초의 “국제 국가”가 되었다. 저자는 20세기 초 “대중의 라디오(그 뒤를 이어 유성영화) 청취는 이민 사회의 미국화를 가져왔고 의복, 언어, 태도에서 계급의 차이를 없애버렸다”라고 흥미로운 논평을 내린다.
신랄한 평가와 다채로운 시선
이 책은 제목에서 잘 드러나듯이 미국“인”의 역사를 표방한다. 그런 만큼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무수한 유명, 무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미국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완성해간다. 여성운동의 선구자 격인 앤 허친슨, 조면기를 발명해 노예제도에 존속과 번영을 가져다준 동시에 “아메리칸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산업혁명에 원동력을 제공한 일라이 휘트니,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이 부자가 될 자유 그리고 그 부를 나눠줄 의무에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한 철강왕 카네기, 갱스터 랩으로 미국 사회의 하강 이동 현상(“대중화”)의 전형을 보여준 래퍼 겸 배우 투팍 샤커 등이 바로 그런 이들이었다.
이런 인물들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저자는 대개 인물의 양면성을 살피면서 총체적으로 역사적 의미와 결부시켜낸다. 예컨대 조지 워싱턴은 애초 영국군 장교로 입신출세하고자 했으나 그것이 좌절당하자 독립이라는 막중한 과업의 선봉에 서게 된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통념과 상반되는 경우가 특히 많다. 일례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유명한 “뉴딜” 신화는 본질적으로 전임 대통령 후버의 것을 물려받은 것으로 경제 정책이랄 것이 없으며, 나아가 두 정권 모두 불필요한 개입 정책으로 자연스럽게 경기 회복이 이뤄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재평가한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신랄하기 그지없다. 그는 아버지 조지프 P. 케네디가 마피아와 결탁하여 돈으로 만들어낸 대통령이라고 단언한다. 이는 당시 미국을 지배한 미디어 정치의 성과물이기도 한데, 워터게이트 사건의 당사자인 닉슨 대통령은 오히려 비대한 미디어 권력에 희생당한 피해자라고 저자는 말한다. 탄핵 정국에서 닉슨은 “명예로운 사임”을 택했고 “마침내는 제퍼슨 이후 가장 존경받는 정계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이 책에서 폴 존슨은 미국의 모든 측면을 다루면서 미국인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해내고자 했다. 이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표현대로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을 위한 강력한 해독제”일 수 있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한다. “미합중국이라는 배가 다가올 21세기와 새로운 3,000년이라는 미지의 바다를 향해 나아갈 때, 인류는 그 항해를 호기심과 놀라움, 때로는 불안한 눈길로 지켜볼 것이다. 미국이라는 공화국의 위대한 시험은 여전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다. 그것은 여전히 인류에게 으뜸가는 가장 큰 희망이다.”
구매가격 : 26,600 원
어린 왕자
도서정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2023-12-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 왕자’는 나의 또 다른 자아이자 분신,
바로 ‘꿈꾸는 나’의 화신
200자 소개
한 조종사가 비행기 엔진 고장 사고로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부터 수천 마일 떨어진 사막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며,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린 왕자는 여섯 개의 별을 떠돌며 만난 어른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섯 개의 별에서 만난 이상한 어른들, 그러나 친숙한 사람들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깨뜨리고 삶의 진짜 스승에게로 가는 길……
이 보석 같은 작품을 ‘이제야’ 우리말로 옮긴다. 대학에서 30년 가까이 강의를 해 왔기에 이 책을 번역하면서 느끼는 소회를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에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여리디여린 보물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옮길 수밖에 없다. 내게 너무 친해졌기에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 그것이 바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이다. 아마 나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었나 보다. 아니면 내가 『어린 왕자』를 길들였거나…….
『어린 왕자』 강의는 강의라기보다는 학생들과 함께 이 소설의 비밀을 마치 보물 발굴하듯 발굴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 작품에는 엄청난 비밀이, 그리고 보물이 묻혀 있었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강의를 할 때조차 나는 ‘내가 왜 여태 이걸 몰랐지?’라고 느낀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전에 한 번 깨쳤지만 다시 잊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매번 새롭게 만나서 새롭게 다시 서로 길을 들여야만 하는 책이 바로 『어린 왕자』이다. 이 글은 해설이라기보다는 바로 그렇게 길들고 길들인 구체적 체험의 기록이다.
1943년에 세상에 나온 『어린 왕자』는 전 세계에서 1억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리고 읽힌 책이다. 아니다. 판매 기간까지 감안하면 성서 이상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이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쉽게 읽힌다. 그래서 누구나 아주 쉬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이다. 『어린 왕자』는 아주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가독성이 『어린 왕자』를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디 쉽게 읽히는 책이 『어린 왕자』 뿐일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린 왕자』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그 책이 읽기 쉬우면서도 그 무언가 깊은 뜻을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그 무언가 많은 울림을 사람들에게 주기 때문이다. 나는 이 작품을 강의하면서, 그리고 이 책을 길들이고 이 책에 길들면서 그 깊은 뜻을 체험한 셈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체험한 것이 내 구체적 삶과 공명(共鳴)하는 경험도 했다. 그러니 이 책은 절대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아니다. 아이의 마음을 잃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아니다. 아이들도 읽을 수 있고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던가? 이 작품이 바로 그렇다. 읽은 이의 이해도에 따라 그 의미의 진폭이 엄청난 작품이다. 읽는 이가 알고 느끼는 만큼의 의미만 살짝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렇게 쉽게 읽히는 작품이 그렇게 켜켜이 비밀을 감추고 있다니 정말 엄청난 일이다. 나는 30년간 이 작품을 강의하면서 내가 이해한 만큼의 의미를 여기에 풀어놓는다. 지나는 길에 한마디만 더 하자.
번역자의 작품 이해도에 따라 번역 문장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나의 번역은 나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그대로 반영한 번역이다.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안녕, 내 사랑아 (상)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24-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녕 내 사랑”이 챈들러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는 세밀한 묘사와 그의 독특한 문체라는 기반 위에 인간의 다면성을 무엇보다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자비한 살인범은 실상 사랑에 덧없이 무너지고, 밑바닥까지 타락한 인간이라도 그가 받은 최대의 호의에 보답하고자 하는 선의가 남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필립 말로는 이 작품에서는 그런 사회악에 대한 체념과 소수의 선인에 대한 기사도적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악인에 대해서도 인간적인 연민을 내비칩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안녕, 내 사랑아 (하)
도서정보 : 레이먼드 챈들러 | 2024-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녕 내 사랑”이 챈들러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는 세밀한 묘사와 그의 독특한 문체라는 기반 위에 인간의 다면성을 무엇보다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자비한 살인범은 실상 사랑에 덧없이 무너지고, 밑바닥까지 타락한 인간이라도 그가 받은 최대의 호의에 보답하고자 하는 선의가 남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필립 말로는 이 작품에서는 그런 사회악에 대한 체념과 소수의 선인에 대한 기사도적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악인에 대해서도 인간적인 연민을 내비칩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도서정보 : 박찬종 | 2024-03-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KBS <휴먼다큐> 방영 예정
★ 『위라클』 저자, 70만 유튜버 박위 강력추천
“다리를 잃었지만 모든 걸 잃진 않았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다“
화제의 인물 CJPARK이 장애를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
<다시 걷게 되던 날>이라는 단 하나의 영상으로 22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다리절단 사고를 겪은 유튜버 CJPARK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중 5톤 트럭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는다. 놀랍게도 사고 일주일 만에 “저는 괜찮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고, 112일 만에 의족을 차고 다시 걷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려 수많은 이들에게 그의 놀라운 멘탈과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병상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 해에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4개의 은메달까지 따낸다. 그리고 이제는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멘탈이 무너져서 일상으로 돌아오기도 쉽지 않았을 짧은 기간인데, 장애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 성과까지 낸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달라진 일상을 대하는 유머러스한 태도 또한 놀랍다.
“엄마, 그러고 보니까 저 무지외반증이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무지외반증이 있었어? 어디 봐.”
“아니, 이제 없다고요.”
장애를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 ‘암살 개그’를 건네며 일상의 고통과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똑똑한 유머의 소유자다. 이쯤 되니 경이롭다는 감상을 넘어 강한 호기심까지 생긴다. 도대체 그는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이런 단단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걸까? 장애를 얻고도 어떻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사고 후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받아온 저자는 긴 고민 끝에 책에서 이렇게 답한다. “그날 다리를 잃었지만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 나를 똑같이 사랑해줄 가족과 영지가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있었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었기에 그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유머, 사랑, 취미이며, 여전히 그것이 존재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또렷이 기억하는 사고의 순간부터 달라진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어려움과 좌절까지 특유의 ‘지독한 솔직함’으로 풀어내며 우리의 마음을 노크한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홍학에 비유하고, 더 이상 양말 짝을 맞추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말하는 위트까지 더해지니, 장애를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생각하는 독자의 무거운 시선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저자는 말한다. 어제의 고통과 우울로 오늘을 망치지 말자고. 자신이 겪은 ‘환상통’처럼 기억 속에만 있는 고통 때문에 오늘을 불행하게 살지 말자고. 저자가 그런 것처럼, 어제의 고통과 현명하게 작별할 때 우리는 인생을 한계 없이 굴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부의 차이를 만드는 금고엄마의 돈 공부
도서정보 : 심명희 | 2024-03-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17만 명을 사로잡은 금고엄마의 재테크 지침서
금융기관에서 16년간 종사하며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전파해온 크리에이터 ‘금고엄마’. 금고엄마의 노하우를 담은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재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금융이해력이 부족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금융 지침서다.
금융지능(FQ; Financial Quotient)이란 금융(Financial)과 지수(Quotient)의 합성어로 ‘금융이해력지수’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성, 실제 활용능력 수준을 일컫는 말이다. 국제신용평가사 S&P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을 갖춘 비율은 단 33%에 불과했다. 세부 항목별 결과를 보면 특히 2030세대의 금융지능은 심각한 수준이다. 몸은 어른인데 금융지능은 아이인 상황이다 보니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청년 세대의 소위 ‘묻지마 투자’ ‘영끌’ ‘빚투’가 만연해진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 4~5명 중 1명은 연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부채비(DTI)를 따져보면 청년가구주 가구 중 DIT가 300%를 넘는 경우는 21.75%로 이는 10년 새 2.6배 급증한 수치다.
청년 세대의 빚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조바심의 여파로 해석된다. 금융지능을 키우고, 날로 변해가는 금융 정보와 난도 높은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정도(正道)로 돌아가 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뒤집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지난 7년간 꼭 필요한 생존형 금융 지식만 선별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그 고민과 실천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부자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저축부터 채권, 펀드, ETF, 달러까지 총망라
이 책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자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1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예적금’에서는 저축과 종잣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풍차 돌리기, 선납이연 등 예적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장 ‘은행, 현명하게 이용하기’에서는 금융기관 종사자만 알 수 있는 속사정과 노하우를 다룬다. 제2금융권 활용 노하우와 세금 우대 혜택, 금리 변동에 따른 대응법 등을 이야기한다. 3장 ‘재테크와 투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에서는 노후를 위한 IRP, 연금저축부터 시작해 만능통장 ISA, 그리고 보험, ELS, DLS 등을 소개한다. 채권, 달러, 환율, 펀드, ETF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돈을 굴리고 불리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4장 ‘대출 없는 부자는 없다’에서는 적절한 레버리지의 효용성과 빚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대출을 유리하게 받을 수 전략을 다룬다.
‘돈’을 아는 자만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을 따라 공부하다 보면 금융 시장의 큰 줄기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400 원
유라시안 엔드게임 4 : 주몽과 제우스
도서정보 : 강성운 | 2024-02-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는 시시각각 변화하며 뛰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국제정치는 안주하는 자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고로 자력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외부의 화(禍)가 커질 때는 가능한 내부의 화(禍)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가자원 소모를 최소화하고 체질을 효율화시켜야 합니다. 분산된 힘을 한군데로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족 내부의 화(禍)를 내재한 분단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거듭 예견한 바와 같이 2022년 이후 평양의 사정은 굉장히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생산수단의 기계화가 진전되지 않아 생산력 대부분을 인민의 노동력에 의존하므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작으로 인해 받는 타격은 여타 극동 주요국보다 훨씬 큽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65세 이상 노령인구 증가 또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시대는 2018년을 기점으로 끝났습니다. 기존에는 겪지 못했던 전혀 다른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2030년대부터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중산층이 등장할 것입니다. 중국에 비해 막강한 민간 소비 비율과 저조한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을 따져볼 때 질적으로 전혀 다른 의미의 중산층입니다. 새로운 거대 소비 및 생산 세력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이른바 남방계 인도유럽어족, 즉 인도·아리안계(Indo-Aryan peoples)의 부상입니다.
중동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독주의 시대는 저물고, 계통도 상 인도·아리안계가 갈라져 나온 인도·이란어파의 이란이 점차 지역적 강국(regional power)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세계를 주도하는 북방계 인도유럽어족, 그리고 머지않아 부상할 남방계 인도유럽어족을 아우를 지정전략적(geo-strategic) 접점을 찾아나설 때입니다.
그 열쇠는 원초적 도구인 언어, 즉 음운 기호에 있습니다. 음운은 개개인의 두뇌 속에 자체 장착된 프로그래밍 코드입니다. 원초적 의미부는 대개 자음에 코딩되고, 공간 관념은 모음에 코딩되어 활용됩니다. 단일 음소를 두고 동일 계열 의미에서 다양한 공간 개념과 파생 의미로 확대됩니다.
언어의 확산 역시 이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요컨대 /가르(-다)/를 음소 형태로 단순화(Occam's Razor)하여 나타낼 때 /kVr(V)/와 같이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이는 전편에서 효과를 검증했듯 어족의 경계를 넘어선 유효 데이터 식별을 위한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불필요한 데이터는 과감히 버리거나 축소함으로써 뜻이 입력된 음운 기호인 음소(phoneme)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부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인류가 음운 기호 형태로 두뇌 속에 축적한 데이터 가운데 추출이 필요하거나 식별 가능한 정보에 대한 우선적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라시아 서쪽과 남북의 인도유럽어에 걸쳐 동쪽 끝 일본어에 이르기까지모든 어원을 명쾌히 설명할 수 있는 언어는 그 상위에 존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고 유라시아어 (Trans-Eurasian Language) 뿐입니다.
만약 그 언어와 부족이 아직도 생존해 있다면 그 언어와 해당 집단은 살아있는 화석이자 인류의 보물이라 이를 것입니다. 당연히 유네스코 인류 유산으로 지정되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 언어집단을 특정 정치집단이 무력으로 공격하거나 강권으로 핍박한다면 이는 인류 공통의 이익에 반하는 반인류적 행태가 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기치로 인도유럽어족과 더불어 인류 공통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 때입니다. 고대 한국어족이 현재까지 국가 공동체를 이어온 대한민국은 언어적·문화인류학적으로도 극서(Far West)는 물론 중간지대(Plains) 국가들을 매개하고 선도할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다.
AI 코딩의 열쇠 역시 프로그래밍 코드인 언어, 즉 음운에 있습니다. 만약 상고대 어느 시점에 언어가 유라시아 대륙 위 어딘가에서 발생했다면 분명 그 시초가 된 언어가 있었을 것이고, 이로부터 분산 및 파생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우리를 부릅니다. 시야를 먼 곳에 둘 때입니다. 그곳은 유라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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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안 엔드게임 5 : 전갈과 귀뚜라미
도서정보 : 강성운 | 2024-0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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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은 간략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졸저의 전편인 유라시안 엔드게임 4 – 주몽과 제우스, 퍼플: 2024. 중 핵심 부분만 발췌하여 짧게 간추린 것입니다. 따라서 상세한 해설은 제4편 중 해당 개소 참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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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견우와 직녀 이야기
도서정보 : 최창현 | 2024-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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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역서는 The Project Gutenberg eBook of Korean Tales by H. N. ALLEN을 부분 번역한 것임
기존에 사람들이 알던 견우와 직녀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과거에 장원급제해 어사가 된유타정의 아들 유팡누와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장난삼아 방해해 인간 세계에 가뭄을 일으킨 죄로 땅으로 추방된 조씨 부인의 딸 조운하가 어렸을때 우연히 길에서 만나 부채를 통해 사랑의 언약을 하고 헤어져 살다 장군이 된 여장군 조운하가 초인적 힘을 얻어 반란군에 포로로 잡힌 낭군을 구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서로 만난다는 내용이다.
견우와 직녀는 태양 주의를 도는 별이었다. 둘은 서로 너무나 사랑해서 황제의 허락을 받아 결혼했다. 그 결혼은 가장 행복한 결합이었고, 기쁨의 정점에 도달헤 오직 서로를 위해서만 살았고 서로의 만남만을 추구했다. 계속 서로 껴안는 신혼의 달콤한 기간이 남은 여생동안 계속될 수 있은 듯 했지만, 이는 그들의 직무 완수를 부적합하게 만들어 그들의 주인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주인은 그들 중 하나는 하늘의 동쪽 끝으로 또 다른 하나는 하늘의 평원(은하수)을 가르는 큰 강의 반대쪽으로 추방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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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못 쓰는 네이티브 영어회화 패턴
도서정보 : 김PD | 2024-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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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만 알면 끝! 영어회화 패턴
대화를 한다는 것은 어렵게 생각하면 한이 없습니다. 단, 중요한 것은 핵심 내용을 항상 쓰는 문장 패턴에 넣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어려운 문장이, 새로운 문장이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표현하는 것만 가능하면 됩니다.
하루 하나씩 익히는 영어패턴
영어를 써야 하는 사람과 대면하거나 통화해야 하는 순간, 게다가 필요한 것이 있어 구체적으로 요청할 사항을 전달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런 상황들은 언제나 일어납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회화 패턴을 제대로만 익혀두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하나씩, 부담이 없잖아요. 익힌 패턴을 사용하는 문장 3개씩 만들어보세요. 이렇게만 해도 영어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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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삼국지 인물 MBTI 유형분석
도서정보 : Dr. K | 2024-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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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전쟁, 그리고 MBTI: 삼국지 인물의 성격 고찰
약 1800년 전, 중국 역사의 획을 그은 삼국지 시대. 그 속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전략, 용맹, 정치 그리고 인간적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삼국지 인물들의 심리와 성향을 현대적 성격 분석인 MBTI(Personality Type Indicator)를 통해 해석하고자 합니다.
삼국지 인물들은 역사적인 인물일 뿐만 아니라, 각기 독특한 성격과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MBTI를 통해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MBTI는 성격 유형을 나누는 도구로, 개인의 선호되는 경향과 행동 양식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삼국지 인물들의 행동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서적에서는 유비, 관유, 장비, 조조, 제갈량, 여포, 원소, 손견 등 다양한 삼국지 인물들의 MBTI를 분석하고, 이러한 성격 특성이 그들의 행동과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의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삼국지 인물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 이 책을 통해 삼국지의 인물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들의 고뇌와 업적에 공감하며 여행하는 동안 새로운 통찰을 얻길 바랍니다.
주의: 이 책의 분석은 실제 대면해 성격 분석한 내용이 아니라 특정 일화만을 선택해 그것에 한정해 성격을 분석한 것입니다. 한정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