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사림, 조선의 586
도서정보 : 유성운 | 2021-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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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한민국을 ‘후조선’으로 만들었는가?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후조선’을 살고 있다는 체념어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분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고 부와 학벌과 계급이 세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원망이 아니다. 명분과 도덕을 앞세워 집권한 뒤 현실을 외면하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현 집권층에 대한 경고와 분노다.
일본 앞에서는 너무나 당당하면서 중국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각종 규제로 꽁꽁 묶어 집값을 폭등시키고, 가붕개로 만족하고 살자면서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화려한 스펙을 쌓아주기 바쁜 그들을 보면서 조선의 무능한 양반 지배층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고려 권문세족들의 부패를 비판하며 자신들을 차별화했지만, 조선을 성리학 세계로 바꿔놓은 뒤에는 자신들만의 특권과 이권을 챙기는 데 몰두했다.
중화주의에 빠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상업을 죄악시하며 나라 전체를 가난하게 만들고, 무인을 천시해 국방을 약화시키고, 신분 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차 노비는 늘리고, 자신들의 특권을 대대로 보장해줄 ‘성스러운’ 족보 만들기에 골몰했다.
하지만 조선이 처음부터 이런 나라였던 것은 아니다. 조선 초기는 신분제도 느슨했고, 여성의 재혼도 인정했으며, 국방력을 중시했던 역동적인 시대였다. 그랬던 조선을 바꿔놓은 것은 사림이다.
《소학》의 가르침을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자 했던 원리주의자 사림 세력은 조선 건국에 반대한 정몽주를 성리학의 종주로 만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후 정계 주도권을 장악한 사림은 실력이 아니라 절의를 기준으로 세워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세력은 ‘소인’이나 ‘사문난적’으로 몰아붙였다. 또한 ‘중화(中華)’를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해 망한 명나라의 복수를 해야 한다며 나라 전체를 이념화, 교조화시켰다.
조선 사림의 위선과 대한민국 586의 내로남불
조선 사림이 수양대군의 쿠데타였던 계유정난에 분노하고, 기묘사화라는 탄압을 통해 도덕적 명분을 획득하고 정치 세력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586은 박정희, 전두환의 쿠데타에 분노하고, 5.18과 1987년 민주화운동을 통해 명분을 얻고 정치 세력화에 성공했다.
조선 건국에 반대한 정몽주 등 재야 세력을 복권시키고 국가적 공인을 받기 위해 투쟁했던 사림은 정권을 잡은 뒤엔 자신들만 ‘정의로운 세력’이고 건국에 참여한 세력은 ‘불의한 세력’으로 끌어내렸다. 586은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한 인사들을 ‘항일민족주의자’로 평가하고, 건국에 참여한 이들은 ‘친일친미반민족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
조선 초기 공신들의 부패와 탐욕을 성토했던 사림은 집권 후에 그에 못지않은 특권을 향유했고, 자신들의 불의와 영달에 대한 지적에는 “예전에도 그랬다”라고 변명했다. 이명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비판했던 문재인 정부는 역대 최다의 청문보고서 없는 임명 강행과 4대강보다 많은 가덕도신공항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집권 이후 정의와 도덕을 독점한 것처럼 의기양양했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내로남불’의 상징이 됐다.
이 책은 사림이 정치 세력으로 대두하는 과정과 집권 후 조선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보여주면서 586의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짚고 있다. 마치 둘로 쪼개진 거울을 하나로 맞추는 것 같은 유사한 흐름을 보면서 지금 우리 앞에 ‘후조선’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경각심을 갖게 될 것이다.
실력보다 계보를 따지고, 집권자에게 제대로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고 윽박지르고, 산 자가 아니라 죽은 자의 무덤을 찾아 ‘계승’을 맹세하고, 중화주의에 쩔쩔매는 조선의 잔재를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 조선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는 민주공화정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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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틀을 깨라
도서정보 : 가미오 다카시 | 2021-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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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발뮤다의 반상식 전략
“상식을 조금만 의심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그린팬, 발뮤다 더 토스터, 발뮤다 더 팟… 참신한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의 철학을 담고 있는 책으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힌트’가 가득하다. 일반적인 상식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사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열린사고 방식을 갖게 될 것이다. 사고방식에 따라 사람의 행동은 바뀐다. 가령 어떤 난관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넘어야 할 벽’으로 받아들이는지 ‘돌아가야 할 벽’으로 느끼는지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된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능성’, ‘상식’, ‘실패’, ‘꿈’을 비롯하여 18가지 테마에 대해 테라오 겐이 한결같이 전하는 메시지는 “자신의 인생을 더욱 자유롭게, 강하게 살아라!”로 통한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 용기를 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다.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대입해가며 각각의 테마를 읽어보길 바란다. 분명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ㆍ 불가능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 세상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ㆍ 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 상식이라면 상식에 얽매이지 말라
ㆍ 처음 15초가 중요, 상대가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하라
ㆍ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임하면, 반드시 협력자가 나타난다
ㆍ 미움받기 싫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신뢰받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가격 : 11,000 원
고양이는 왜 똥을 숨기게 되었을까
도서정보 : 윤승주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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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고양이는 왜 똥을 숨기게 되었을까?(한국어로 읽는 몽골 동화)'는 몽골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몽골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몽골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몽골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몽골에 전해 내려오는 속임수로 쥐를 잡아먹고자 하는 고양이가 결국 똥이 발견되어 실패하게 되면서 고양이가 이후 똥을 숨기게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엄마 참새
도서정보 : 수켓싹 완와짜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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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엄마 참새는 태국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태국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태국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태국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태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아빠 참새의 실수로 아기들을 잃게 된 엄마 참새가 공주로 환생하여 아빠 참새가 환생한 부자 청년의 노력과 구애로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쌘뽐
도서정보 : 수켓싹 완와짜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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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쌘뽐(한국어로 읽는 태국 동화)'는 태국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태국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태국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태국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태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쌘뽐이라고 불리오는 착한 농부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주와 결혼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왕조가 탄생이 된다고 하는 건국설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구장의 전설
도서정보 : 박선미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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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구장의 전설(한국어로 읽는 베트남 동화)'는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베트남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베트남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베트남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베트남에 전해 내려오는 구장과 빈랑이라는 넝쿨과 나무 열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백 개 매듭 대나무
도서정보 : 박선미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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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백 개 매듭 대나무(한국어로 읽는 베트남 동화)'는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베트남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베트남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베트남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베트남에 전해 내려오는 매우 인색한 부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착한 청년이 대나무의 도움으로 뜻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눗소녀의 지혜
도서정보 : 훈쏟 쎄타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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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눗 소녀의 지혜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캄보디아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캄보디아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캄보디아에 전해 내려오는 남편을 위기로부터 탈출시키는 지혜로운 소녀와 생쥐를 돕는 구관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흡혈귀가 된 왕
도서정보 : 최하리 | 2021-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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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흡혈귀가 된 왕은 말레이시아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말레이시아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말레이시아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특히 말레이시아 다문화가정에서 이 책을 통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는 말레이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흡혈귀가 된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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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자는 수면법 2
도서정보 : 건강포털 힐팁 | 2021-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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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포털 '힐팁'이 만든 건강정보 책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 고대시 선집 III―나종혁 고대시 완독 시집
도서정보 : 나종혁 | 2021-07-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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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혁 편역의 [한국 고대시 선집] 시리즈 I권과 II권에 이어지는 제III권이다. 제1권에서는 200편의 한국 고대시가 모아졌고, 제2권에서도 166편의 고대시와 고대문이 선집되었다. 이번 제3권에서는 187편의 고대시와 고대문이 수록되었고, 통일 신라 시대 최치원의 한시와 발해 시대 발해인의 한시 그리고 조선 시대 고대시의 실전 가요와 실전 향가가 보충되었다. 한국 고대시를 총괄하는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지덕가」, 「정읍사」, 「정과정곡」, 「연양가」, 「처용가」 등에서 실전 가요나 실전작과 함께 원형작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작품 현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정읍사」와 「정과정곡」은 원형작이 한글로 전수된 우리나라 구전 문학의 대표적인 보기로 손꼽힌다.
구매가격 : 10,000 원
우리 아이는 조금 다를 뿐입니다
도서정보 : 데보라 레버 | 2021-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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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을 가진 아들을 키운 엄마이자 양육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데보라 레버는 기존의 양육 패러다임을 버리고, 아이의 ‘다름’과 ‘다양성’을 지지해주는 새로운 양육법을 제안한다. 그녀는 ADHD, 자폐 스펙트럼 장애, 학습장애, 불안장애 등 신경다양성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돕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틸트 페어런팅(TiLT Parenting)’이라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해당 팟캐스트는 아이튠즈 육아 부문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 이상을 도달했으며, 전 세계 많은 부모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오늘날 어린이 5명 중 1명은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불편하거나 현실에 도전적이라는 이유로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의 신경학적 ‘다름’은 ‘결핍’으로 평가받는 현실. 이들의 부모 역시 ‘우리 아이가 학교를 제대로 졸업할 수 있을까?’, ‘훗날 직장에 다닐 수는 있을까?’, ‘어른이 되어서 혼자 지낼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남들보다 더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한다. 방향도 모른 채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부딪쳐본다.
이 책은 아이들이 ‘정상’이라는 틀에 맞춰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돕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 속에 담긴 18가지 실천 양육법들은 아이의 진단명을 붙들고 고민하기보다 아이가 타고난 대로 인정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양육의 길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영어고전102 제인 오스틴의 설득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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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은 그녀가 생의 마지막에 완성한 유작(遺作)으로, 그녀가 1817년 7월 18일 사망한 후 6개월 후 가족들이 출간하였습니다. 불과 41세란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그녀의 필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걸작으로, 제인 오스틴의 6대 장편소설(Jane Austen's six most-famous novels)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답게 영국을 배경으로 준남작과 젠트리 계급(Gentry)이란 신분 차이에도 사랑에 빠진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쫄깃하게 다루고 있으며, 무려 9년이란 긴 세월마저 극복한 뜨거운 연애담은 당대 영국의 수많은 연인들의 밤을 지새우게 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기행을! B
“I hate to hear you talk about all women as if they were fine ladies instead of rational creatures. None of us want to be in calm waters all our lives.” “나는 당신이 모든 여자들에 대해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훌륭한 숙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듣기가 싫어요. 우리 중 누구도 평생 고요한 바다에 있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제인 오스틴 최후의 유작(遺作)! 제인 오스틴의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 : 엘리어트 가문의 둘째딸 앤 엘리어트(Anne Elliot)는 미래가 불투명한 해군 대령 프레데릭 웬트워스(Captain Frederick Wentworth)와 사랑에 빠져 약혼(1806)했지만, 결국 신분의 차이를 염려한 러셀 부인(Lady Russell)의 설득(Persuasion)으로 파혼하였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사랑의 설득이 아닌, 파혼의 설득이라니... 번외적으로 설득(Persuasion)란 제목은 작가 제인 오스틴이 아닌, 넷째 오빠 헨리 오스틴이 명명하였습니다.
앤의 아버지 월터 엘리어트 준남작(Sir Walter Elliot, Bt.)는 사회적으로는 귀족인 자신의 가문에 대한 우월감을 가졌으나, 이에 걸맞는 경제력을 갖추지 못해 파산에 몰리는 무능력한 가장으로 그려집니다. 큰 딸을 유독 아끼는 것은 둘째와 셋째보다 예쁘기 때문이죠. 주머니가 텅 비게 되자 결국 가문의 저택 켈린치 홀(Kellynch Hall)을 세를 주고 좀 더 저렴한 바스(Bath)로 거주지를 옮깁니다. 그런데, 세입자 크로프트 제독(Admiral Croft)과 그의 부인(Sophia Croft)이 하필 프레데릭 웬트워스의 누나 내외라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결국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한편 프레데릭은 전도유망한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젠트리(Gentry)란 이유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아픔을 딛고 해군 장교로 승승장구하며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내로 변모하였습니다. 수년 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앤에 대한 애증을 잊지 못했으나, 앤 또한 지방 명문가 출신의 장남 찰스 머스그로브(Charles Musgrove)의 프로포즈를 거부하는 등 서로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그리고? 앤과의 결혼에 골인합니다. 무려 9년간의 기다림 끝에 말이죠! 번외적으로 앤에게 거절당한 찰스는 앤의 여동생 메리와 결혼해 두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You pierce my soul. I am half agony, half hope...I have loved none but you.” “당신은 내 영혼을 뚫어요. 저는 반은 고통이고 반은 희망입니다...당신 외에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어요.”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2위 : 영국 BBC는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 각 분야의 최고를 선정하는 당신의 밀레니엄(Your Millennium)을 선정하였고,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부문에서 10인의 작가 중 2위이자 ‘유일한 여성작가’로 제인 오스틴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셰익스피어이며,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영국 출산의 작가가 유독 많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영국인에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셰익스피어에 이어 2번째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는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 pierce my soul. I am half agony, half hope. Tell me not that I am too late, that such precious feelings are gone for ever.” “당신은 내 영혼을 꿰뚫어요. 전 고통 반 희망 반이에요 너무 늦지 말고 소중한 감정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말해 주세요.”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My idea of good company...is the company of clever, well-informed people, who have a great deal of conversation; that is what I call good company.' 'You are mistaken,' said he gently, 'that is not good company, that is the best.” “좋은 회사에 대한 제 생각은 영리하고, 정보에 밝은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많이 나누는 회사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좋은 회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당신이 틀렸어요.”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건 좋은 친구가 아니에요. 그게 최고예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03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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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사후에 출간되었지만, 유작(遺作)이 아니다?!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by Jane Austen)(1817)은 제인 오스틴의 사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그녀의 유작(遺作)인 걸까요? 잘 아시다시피 제인 오스틴의 6대 장편소설(Jane Austen's six most-famous novels) 중 마지막 작품이자 유작은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입니다. 그럼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by Jane Austen)(1817)은 유작도 아닌데, 왜 이제야 출간된 것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adventures will not befall a young lady in her own village, she must seek them abroad.” “만약 모험이 자기 마을의 젊은 아가씨에게 닥치지 않는다면, 그녀는 그것들을 해외에서 찾아야 합니다.”
제인이 1811년 센스 앤 센서빌러티(Sense and Sensibility)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전인 1803년 출판사에 판매할 당시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1817)의 원제는 수잔(Susan)이였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데뷔작이 센스 앤 센서빌러티(Sense and Sensibility)(1811)가 아니라 수잔(Susan)이 될 뻔한 셈이죠! 그러나, 출판사는 무명작가의 판권을 선뜻 구매하고, 심지어 광고까지 집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출판하지는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809년 수잔(Susan)이란 제목의 책이 출간되자 상황은 더더욱 꼬여버렸습니다...
결국 제인은 센스 앤 센서빌러티(Sense and Sensibility)(1811)에 이어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까지 히트시킨 후, 1816년에야 판권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책을 창고에 처박아둔 출판사에 대한 분노를 서문에 숨기지 않았습니다. 잃어버린 13년이라니, 이정도면 부처님도 화낼 만 하네요. 그러나, 1803년부터 1816년은 무려 13년이란 자못 긴 세월이였고, 이는 당대의 트렌드에 민감해야할 로맨스 작가에게 썩 좋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제인은 자신의 마지막 작품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을 집필하면서, 낡은 원고를 손질하였고 이 과정에서 여주인공 이름을 수잔에서 캐서린 몰랜드(Catherine Morland)으로 변경되었습니다.
“I assure you. I have no notion of treating men with such respect. That is the way to spoil them.” “제가 장담해요. 저는 남자들을 그런 존경심으로 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망치는 방법입니다.”
제인이 1817년 7월 18일 세상을 떠난 후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과 함께 사후 출간되었고, 유족들의 뜻에 의해 작품명은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집필 순서를 놓고 보면 가장 먼저 집필한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과 그녀의 유작인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이 작가의 사후에 동시에 출간된 사례는 문학사를 통 털어도 흔치 않은 희귀한 케이스가 분명합니다. 세상에 공개된 작품은 13년의 세월과 함께 수잔(Susan)에서 캐서린(Catherine)으로, 다시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무명작가의 데뷔작이 될 뻔한 운명’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여류 작가의 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영국 글로스터(Gloucester)를 비롯해 작품에 등장하는 영국 남부의 배경지는 20여 곳에 이릅니다. 작품명이자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지인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은 가상의 공간으로, 팬들은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Fictional locations)과 실존하는 장소(Actual locations)를 정리한 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작가는 세월과 함께, 작품과 함께 성장한다고 했던가요.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무구한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의 캐서린 몰랜드(Catherine Morland)과 약혼과 파혼, 9년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사랑에 성공하는 설득(Persuasion by Jane Austen)(1817)의 앤 엘리어트(Anne Elliot)는 작가 제인이 무명작가에서 스타작가로 변모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해져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Oh! I am delighted with the book! I should like to spend my whole life in reading it.” “오! 저는 이 책이 정말 좋아요! 평생 읽고 싶어요.”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by Jane Austen)(1817)은 1987년과 2007년, TV 드라마로 제작 및 방영되었습니다. 불과 두 편이라니 영화와 드라마 원작으로 사랑받는 제인 오스틴의 6대 장편소설(Jane Austen's six most-famous novels) 중에서는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만 유튜브에는 정확하게 20년의 시차를 두고 방영된 두 드라마를 비교하는 영상이 여럿 있을 정도로 그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정확히 20년이라니 2027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BBC!
“The person, be it gentleman or lady, who has not pleasure in a good novel, must be intolerably stupid.” “좋은 소설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신사든 숙녀든 그 사람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어야 합니다.”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2위 : 영국 BBC는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 각 분야의 최고를 선정하는 당신의 밀레니엄(Your Millennium)을 선정하였고,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부문에서 10인의 작가 중 2위이자 ‘유일한 여성작가’로 제인 오스틴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셰익스피어이며,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영국 출산의 작가가 유독 많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영국인에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셰익스피어에 이어 2번째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는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No man is offended by another man's admiration of the woman he loves; it is the woman only who can make it a torment.”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다른 남자의 감탄에 기분 나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여자를 괴롭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여자 뿐입니다.”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If I could not be persuaded into doing what I thought wrong, I will never be tricked into it.”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을 하도록 설득될 수 없다면, 저는 절대 속지 않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04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별과 같은 존재다.
J. K. 롤링(J. K. Rowling, OBE)
해리 포터(Harry Potter)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J. K. Rowling, OBE)은 여느 작가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책을 탐독한 다독가인데요, 특히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작가’라는 점에서 제인의 작품은 롤링에게 적지 않은 영감을 선사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관리인 아거스 필치(Argus Filch)의 고양이 노리스 부인(Mrs. Norris)는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바로 여주인공 패니(Fanny)의 노리스 이모(Aunt Norris)!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A fondness for reading, properly directed, must be an education in itself.” “독서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게 지도하는 것 자체가 교육임에 틀림없습니다.”
제인 오스틴은 평생 여섯 편의 장편소설을 집필하였고, 집필 순서에 따라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1817), 센스 앤 센서빌러티(Sense and Sensibility)(1811),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이 전반부 작품으로,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와 엠마(Emma by Jane Austen)(1815), 설득(Persuasion)(1817)은 후반부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는 풋풋한 전반부에서 보다 성숙한 후반기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해당하는 작품이지요.
“We have all a better guide in ourselves, if we would attend to it, than any other person can be.” “우리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그것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 안에 더 나은 가이드가 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답게 여성이 주인공인 로맨스란 공통점은 있으나, 그녀의 다른 작품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등장인물이 많을 뿐 아니라 복잡다단한 관계로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는 그녀의 다른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또한 로맨스 작품은 당대의 시대보다는 등장인물의 사회적인 지위와 결혼관 등 개인에게 초점이 맞추기 마련인데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는 노예선에서 울부짖는 노예들의 함성, 여성 노예에 대한 만행, 해외에서 경영하는 식민지 농장 등 19세기 영국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어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같은 특이성 때문에 오히려 평론가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지요!
“A large income is the best recipe for happiness I ever heard of.” “많은 수입이 제가 들어본 행복의 가장 좋은 비결입니다.”
1999년 미국의 저예산 영화제작사 겸 배급사 미라맥스(Miramax)사에서 영화로 제작하였으며, 2007년 영국 ITV에서 90분 분량의 TV드라마로 제막 및 방영한 바 있습니다.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by Jane Austen)(1814)는 지난 2014년 ‘소설 출간 2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0년이나 지난 작품이 현재까지 읽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인 오스틴의 인기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Her own thoughts and reflections were habitually her best companions.” “그녀의 생각과 성찰은 습관적으로 가장 좋은 동반자였습니다.”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2위 : 영국 BBC는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 각 분야의 최고를 선정하는 당신의 밀레니엄(Your Millennium)을 선정하였고,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부문에서 10인의 작가 중 2위이자 ‘유일한 여성작가’로 제인 오스틴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셰익스피어이며,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영국 출산의 작가가 유독 많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영국인에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셰익스피어에 이어 2번째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는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ut indeed I would rather have nothing but tea.” “하지만 저는 차만 마시고 싶어요.”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Fanny! You are killing me!”
“No man dies of love but on the stage, Mr. Crawford.”
“패니! 당신 때문에 죽겠어요!”
“무대에서 사랑으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크로포드 씨.”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05 제인 오스틴의 레이디 수잔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레이디 수잔(Lady Susan by Jane Austen)(1871)은 제인 오스틴의 미발표작으로 그녀가 사망한 후 50여 년이 흐른 1871년 제인 오스틴 전기(A Memoir of Jane Austen)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당시 그녀가 완성하였으나 생전에 발표하지 않은 레이디 수잔을 비롯해 설득(Persuasion), 왓슨 가족(The Watsons), 샌디턴(Sanditon) 등의 미완성작·미공개작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은 6대 장편소설(Jane Austen's six most-famous novels)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영국 출신의 로맨스 작가입니다만, 레이디 수잔(Lady Susan by Jane Austen)(1871)은 ‘그녀의 유일한 서간체 소설(Epistolary novel)’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그녀가 소설가로 명성을 얻기 이전 1871년경 집필하였고, 1805년 해피엔딩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 결말을 더해 완성한 작품으로 그녀의 풋풋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My dear Alicia, of what a mistake were you guilty in marrying a man of his age! Just old enough to be formal, ungovernable, and to have the gout; too old to be agreeable, too young to die.” “친애하는 앨리샤, 그 나이의 남자와 결혼하면서 당신이 저지른 실수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 격식을 차리고, 통풍에 시달리기에 충분한 나이, 상냥하기엔 너무 늙고, 죽기엔 너무 어립니다.”
서간체 소설(Epistolary novel)이란 ‘편지’란 형식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작품에는 등장인물이 주고 받는 41통의 편지가 등장합니다. 한 통의 짤막한 편지에 유혹, 고백, 거절, 질투, 반항 등 다채로운 사람의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독자는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상대방이 보낸 편지를 읽으며 몰입하게 되지요!
작품명이 된 레이디 수잔 버논(Lady Susan Vernon)은 작품의 여주인공이지만, 로맨스 작품의 전형적인 여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순수하기보다는 이기적이고, 도덕적이기보다는 속물적인 그녀는 청순가련형의 수동적인 여인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위해 거리낌없이 남자를 평가하고 유혹할 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부자사위를 권하는 팜므파탈로 묘사되죠. 레이디 수잔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유일한 악녀 캐릭터’로 제인 오스틴의 여느 작품에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도발적인 모습이기에 그녀의 작품을 즐겨 읽어온 팬이라면 더더욱 독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There is exquisite pleasure in subduing an insolent spirit, in making a person pre-determined to dislike, acknowledge one's superiority. - Lady Susan.” “건방진 정신을 억누르고, 증오하기로 미리 결심한 사람이 자신의 우월성을 인정하게 만드는 데는 절묘한 기쁨이 있습니다. - 수잔 부인.”
레이디 수잔 버논(Lady Susan Vernon)은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버논 가문에 시집갔으나, 남편을 잃은 후 미망인의 몸으로 버논 부인의 남동생 레지날드 드 쿠르시(Reginald De Courcy), 유뷰남 맨워링 경(Manwaring) 등과 염분을 뿌리게 됩니다. 심지어 수잔이 딸 프레데리카(Frederica Vernon)의 사윗감으로 생각하는 영앤리치 제임스 마틴 경(Sir James Martin)마저도?! 대체 그녀의 매력은 어디까지 뻗어갈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2009년과 2016년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영미권에서 다양한 연극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6년작은 제32회 선댄스 영화제(2016)에서 최초 공개된 후 호평 받았으며, 언더월드(Underworld) 시리즈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국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Kate Beckinsale)이 레이디 수잔역을 맡았습니다.
“I am tired of submitting my will to the caprices of others?of resigning my own judgement in deference to those to whom I owe no duty, and for whom I feel no respect.” “저는 다른 사람들의 변덕, 즉 제가 의무를 지지 않고 제가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제 판단을 포기하는 것에 지쳤습니다.”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2위 : 영국 BBC는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 각 분야의 최고를 선정하는 당신의 밀레니엄(Your Millennium)을 선정하였고,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부문에서 10인의 작가 중 2위이자 ‘유일한 여성작가’로 제인 오스틴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셰익스피어이며,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영국 출산의 작가가 유독 많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영국인에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셰익스피어에 이어 2번째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는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here there is a disposition to dislike, a motive will never be wanting.” “...싫어하는 성향이 있는 곳에서는 동기가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영국 출신의 작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은 1959년 발표한 세계 10대 소설(The World's Ten Greatest Novels by W. Somerset Maugham)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포함시켰습니다. 함께 선정된 도서가 카라마조프 형제들(The Brothers Karamazoy),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일 정도이니, 최소한 서머셋 몸의 관점에서는 제인 오스틴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급의 작가인 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인 오스틴은 수많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연애소설의 대가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평생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There is something agreeable in feelings so easily worked on; not that I envy him their possession, nor would, for the world, have such myself; but they are very convenient when one wishes to influence the passions of another.” “그렇게 쉽게 작업하는 감정에 상냥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나는 그의 소유가 부럽지도 않고, 세상에 그런 나 자신을 부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른 사람의 열정에 영향을 미치기를 원할 때는 매우 편리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06 제인 오스틴의 편지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천점 중 단 161점! : 제인 오스틴은 명문가이지만, 그리 재산은 많지 않은 가문의 팔남매 중 일곱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남매들과 평생 3천여 건에 달하는 서신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특히 웃 언니인 커샌드라 오스틴(Cassandra Austen)(1773~1845)과 사이가 각별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인이 사망한 후 그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작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 염려한 가족들은 대부분의 편지를 불태웠고, 이 때문에 그녀의 편지 중 현존하는 건 불과 161점에 불과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와 가장 많은 서신을 주고 받은 커샌드라가 직접 소각했기 때문에 후대의 학자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더랬죠. 번외적으로 커샌드라는 1845년 7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가까스로 보존된 편지는 1796년 12월부터 1817년 사망하기까지, 제인이 20세부터 41세에 쓴 것으로 대부분 커샌드라에게 쓴 것이나, 다른 가족들과 친구, 자신과 일하는 출판업자 등에게 보낸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기대와 달리 편지에는 그녀의 작품(주인공, 줄거리, 흥행 등)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평생 결혼하지 않은 그녀의 가족애와 연애담, 조카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 등이 듬뿍 담겨 있어 그녀의 사생활에 관심있는 제이나이트(Janeite?)라면 푹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 do not want people to be very agreeable, as it saves me the trouble of liking them a great deal.” “저는 사람들이 매우 상냥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좋아하는 데 드는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편지(The Letters of Jane Austen)(1884) : 제인 오스틴의 ‘살아남은 편지’는 그녀가 사망한 후 67년이 흐른 1884년에 이르러서야 패니 나이트(Fanny Knight)(1793~1882)의 아들 Edward Hugessen Knatchbull-Hugessen(1829~1893)의 편집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녀의 현존하는 편지는 제인 오스틴의 편지(The Letters of Jane Austen)(1884), 사랑과 우정 그리고 초기의 작업들(Love And Friendship And Other Early Works) 등의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1884판에서는 총 78통의 편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dward Hugessen Knatchbull-Hugessen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발굴된 편지를 더하고, 각기 다른 편집자의 손을 거쳐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영국 작가 겸 문학평론가 디어드리 르 페이(Deirdre Le Faye)가 편집한 1995년판과 2011년판이 특히 유명합니다. 디어드리 르 페이는 윈체스터 인근의 오스틴 후손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상속받은 서류를 연구하였고 제인 오스틴과 그들의 가문에 관해 다양한 책 ? 연대기, 편지, 기사, 평론 등을 꾸준히 발표한 ‘제인 오스틴 덕후이자 전문가’입니다.
"These are the letters of our greatest novelist. They give glances and hints at her life from the age of 20 to her death at 41, the years in which she wrote her six imperishable books." "이것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의 편지입니다. 그것들은 그녀가 20세부터 6권의 불멸의 책을 썼던 41세의 죽음까지 그녀의 삶을 힐끗 보고 암시합니다." --Claire Tomalin, Independent on Sunday(클레어 토말린,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Cambridge University Library)은 Fitzwilliam Museum, King's College와 함께 2017년 제인 오스틴 사망 200주년(the bicentenary of Jane Austen’s death)을 기념하여 제인 오스틴 : 편지와 독자들(Jane Austen: Letters and Readers)을 개최하였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그녀의 편지 일부와 그녀가 서명한 책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시품은 크게 제인 오스틴이 바스(Bath)에서 거주한 시기와 익명으로 엠마(Emma by Jane Austen)(1815)를 출간한 후 작가로써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시 작가가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과 관련 자료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I could not sit seriously down to write a serious Romance under any other motive than to save my life, & if it were indispensable for me to keep it up & never relax into laughing at myself or other people, I am sure I should be hung before I had finished the first chapter. No - I must keep my own style & go on in my own way; and though I may never succeed again in that, I am convinced that I should totally fail in any other.” “저는 제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외에는 진지한 로맨스를 쓰려고 진지하게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그것을 계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 제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비웃는데 긴장을 풀지 않는 것이 필수라면, 저는 첫 번째 장을 마치기 전에 목을 매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아니요. 저는 제 스타일을 유지하고 제 방식대로 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 어떤 분야에서든 완전히 실패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BBC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2위 : 영국 BBC는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 각 분야의 최고를 선정하는 당신의 밀레니엄(Your Millennium)을 선정하였고, 최고의 밀레니엄 작가(Millennium's Best Writer) 부문에서 10인의 작가 중 2위이자 ‘유일한 여성작가’로 제인 오스틴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셰익스피어이며,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영국 출산의 작가가 유독 많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영국인에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셰익스피어에 이어 2번째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는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ow horrible it is to have so many people killed! And what a blessing that one cares for none of them!”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그리고 그들 중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니 정말 축복이에요!”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To you I shall say, as I have often said before, Do not be in a hurry, the right man will come at last...” 제가 전에 자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러분에게 말하기를, 서두르지 마십시오. 마침내 올바른 사람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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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07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우정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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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제인 오스틴의 비밀노트?! : 제인 오스틴은 작가로 등단하기 이전, 11세부터 18세의 청소년기에 이미 적잖은 분량의 편지와 습작을 자신의 비밀노트에 써내려갔습니다. 세 권에 달하는 노트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보들리안 도서관(The Bodleian Library)과 영국 박물관(British Museum)이 각각 한 권, 두 권씩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귀중한 영문학사의 사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She is probably by this time as tired of me, as I am of her; but as she is too Polite and I am too civil to say so, our letters are still as frequent and affectionate as ever, and our Attachment as firm and sincere as when it first commenced.” “그녀는 아마 매년 이맘때쯤이면 저를 지겨워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너무 예의 바르고 제가 그렇게 말하기에 너무 정중하기 때문에, 우리의 편지는 처음처럼, 처음처럼, 강하고, 진실된 편지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제인 오스틴이 올케 엘리자에게 헌정한 이야기 : 제인 오스틴이 그녀의 사촌인 엘리자(Eliza de Feuillide)(1761~1813)에게 선물한 레이디 수잔(Lady Susan)은 그녀의 초기작 중 하나로 ‘제인 오스틴의 유일한 서간체 소설’이자 당대의 로맨스 소설을 풍자한 패러디 작품입니다. 부제 우정에 속았고, 사랑에 배신 당했노라(Deceived in Freindship and Betrayed in Love)에서 그녀의 노골적인 풍자를 확인할 수 있지요. 번외적으로 엘리자는 남편이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은 후 제인 오스틴의 오빠 헨리 토머스 오스틴(Henry Thomas Austen)(1771~1850)의 구애로 1797년 결혼한 올케로, 1813년 4월 그녀가 보는 가운데 사망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그녀의 노트에서 사랑과 우정(Love and Friendship)은 여주인공 로라(Laura)가 친구 이사벨(Isabel)의 부탁으로 그녀의 딸 마리앤(Marianne)에게 자신이 경험한 ‘불운과 모험(misfortunes and adventures)’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5통의 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노트에는 Love and Friendship이 아니라, Love and Freindship이란 오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제 Deceived in Freindship and Betrayed in Love에서도 오타를 재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e Very first moment I beheld him, my heart was irrevocably gone.” “제가 그를 안았던 바로 그 순간, 제 마음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사후에 공개된 제인 오스틴의 미발표작 : 레이디 수잔(Lady Susan by Jane Austen)(1871)은 제인 오스틴의 미발표작으로 그녀가 사망한 후 50여 년이 흐른 1871년 제인 오스틴 전기(A Memoir of Jane Austen)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당시 그녀가 완성하였으나 생전에 발표하지 않은 레이디 수잔을 비롯해 설득(Persuasion), 왓슨 가족(The Watsons), 샌디턴(Sanditon) 등의 미완성작·미공개작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작품명이 된 레이디 수잔 버논(Lady Susan Vernon)은 작품의 여주인공이지만, 로맨스 작품의 전형적인 여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순수하기보다는 이기적이고, 도덕적이기보다는 속물적인 그녀는 청순가련형의 수동적인 여인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위해 거리낌 없이 남자를 평가하고 유혹할 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부자사위를 권하는 팜므파탈로 묘사되죠. 레이디 수잔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유일한 악녀 캐릭터’로 제인 오스틴의 여느 작품에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도발적인 모습이기에 그녀의 작품을 즐겨 읽어온 팬이라면 더더욱 독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9년과 2016년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영미권에서 다양한 연극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6년 작은 제32회 선댄스 영화제(2016)에서 최초 공개된 후 호평 받았으며, 언더월드(Underworld) 시리즈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국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Kate Beckinsale)이 레이디 수잔 역을 맡았습니다.
“After having so nobly disentangled themselves from the shackles of Parental Authority, by a Clandestine Marriage, they were determined never to forfeit the good opinion they had gained in the World, in so doing, by accepting any proposals of reconciliation that might be offered them by their Fathers ? to their farther trial of their noble independence however they never were exposed.” “은밀한 결혼으로 친권의 족쇄에서 훌륭하게 풀려난 후, 그들은 아버지가 제공할 수 있는 화해의 제안, 즉 고귀한 독립에 대한 재판을 받아 들임으로써 얻은 좋은 의견들을 결코 세상으로부터 빼앗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못 다한 이야기(AN UNFINISHED NOVEL IN LETTERS) :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우정(Love and Friendship by Jane Austen)(1790)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역시 레이디 수잔(Lady Susan)이긴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미완성 소설(AN UNFINISHED NOVEL IN LETTERS)과 영국의 역사(THE HISTORY OF ENGLAND), 여성 철학자(THE FEMALE PHILOSOPHER), 희곡 극본의 일부(THE FIRST ACT OF A COMEDY)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풋풋한 시절 특유의 감성을 만나고픈 제이나이트(Jainate)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영미권의 학술기관에서는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우정(Love and Friendship by Jane Austen) 출간물을 스캔한 PDF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폰트와 옛날 분위기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
“Our time was most delightfully spent, in mutual Protestations of Freindship, and in vows of unalterable Love, in which we were secure from being interrupted, by intruding and disagreeable Visistors, as Augustus and Sophia had on their first Entrance in the Neighbourhood, taken due care to inform the surrounding Families, that as their happiness centered wholly in themselves, they wished for no other society.” “우정의 투쟁과 불변의 사랑의 서약 속에서 우리의 시간은 가장 즐거웠습니다. 아우구스투스와 소피아는 이웃의 첫 번째 입구에서의 그들의 행복에 관심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를 방해받지 않고 불쾌한 비학생들에게서 보호해 줄 것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회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108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연극대본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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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en)(1813)은 1796년 집필한 첫 인상(First Impressions)을 기초로 개작한 작품입니다. 영국의 시골 마을 시골 롱본(Longbourn)을 배경으로, 베냇 가문의 둘째딸 엘리자베스 베넷 (Elizabeth Bennet)이 돈보다 사랑을 찾아 헤매지만, 결론적으로 부자인 피츠윌리엄 다아시 (Fitzwilliam Darcy)와 맺어지는 해피엔딩의 로맨스물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유독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판 키이라 나이틀리(Keira Christina Knightley) 주연의 2005년판이 특히 유명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유명한 고전이기도 하지만, 저작권이 해제되었기 때문에, 2016년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 2017년 조선판 오만과 편견 등 다양한 패러디 영화, 소설의 원천 소스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You are too generous to trifle with me. If your feelings are still what they were last April, tell me so at once. My affections and wishes are unchanged; but one word from you will silence me on this subject for ever.” “당신은 너무 관대해서 저를 놀릴 수 없어요. 만약 당신의 감정이 지난 4월 그대로라면, 즉시 그렇게 말하세요. 나의 애정과 소원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말 한마디가 이 문제에 대해 영원히 나를 침묵하게 할 것입니다.”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의 남주인공 피츠윌리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는 제인 오스틴의 신랑?! : 그녀는 평생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자신의 아버지가 교구장인 것을 이용해 스티븐턴 교구의 결혼등록부에 자신의 이름과 가상의 신랑 이름을 2번이나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장난기 넘치는 10대 시절, 사이가 돈독한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들기 위한 장난으로 추정됩니다. 가상의 신랑 피츠윌리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와 에드먼드(Edmund)는 훗날 그녀의 작품 속에서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결국 제인 오스틴은 결국 자신과 결혼한 남성들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킨 셈이네요!
“It is a truth universally acknowledged, that a single man in possession of a good fortune, must be in want of a wife.” “행운을 가진 독신남은 반드시 아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평생 연애 이야기를 썼지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작가 : 제인 오스틴은 당대의 정치적인 이슈, 전쟁 등 국제적인 상황이나 대외적인 이슈에 관계없이 특정한 도시란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결혼, 연애, 사랑 등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 즉 연애소설만을 집필하였습니다. 미국의 방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소년의 모험을 즐겨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런 소소한(?!) 사랑에 집착한 그녀의 작품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I have to stop every time I begin. Everytime I read “Pride and Prejudice” I want to dig her up and beat her over the skull with her own shin-bone.” “나는 시작할 때마다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읽을 때면, 난 그녀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녀의 정강이뼈로 두개골을 때리고 싶어집니다.”
그녀의 작품은 당대에 이미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여성이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익명으로 출간해 작품의 인기에 비해 큰 명성과 부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여성문인,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그녀에 대한 논문, 평론, 작품집 등이 꾸준히 출간되면서 현대에는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n vain have I struggled. It will not do. My feelings will not be repressed. You must allow me to tell you how ardently I admire and love you.” “헛수고만 했어요. 안 될 거예요. 내 감정은 억눌리지 않을 거예요. 제가 당신을 얼마나 존경하고 사랑하는지 말씀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야 합니다.”
여성작가 최초 영국화폐(10파운드) 도안인물(2017) : 한 국가의 화폐에 실린다는 것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한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아이콘의 위상을 갖춘 극소수의 인물에게만 허락된 영예일 것입니다. 2017년 영국은 기존의 다윈을 빼고, 제인 오스틴을 10파운드 화폐의 도안인물로 채택, 그녀의 초상과 함께 대표작 오만과 편견에 등장하는 문장 I declare after all there is no enjoyment like reading!(역시 독서만 한 즐거움은 없어!)을 함께 새겼습니다. 이는 영국 연방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of the United Kingdom)를 포함해 전설적인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10 파운드, ~1994), 자선사업가 엘리자베스 프라이(Elizabeth Fry)(5 파운드)까지 단 4인의 여성만이 가진 기록이며, 작가로써는 셰익스피어와 찰스 디킨스에 이은 3번째입니다. 즉 여성작가로써는 최초죠!! 2017년은 제인 오스틴이 숨을 거둔 1817년으로부터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녀가 새겨진 신권은 런던의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이 아니라, 그녀가 영면한 윈체스터 대성당(Winchester Cathedral)에서 세상에 첫 공개되었습니다.
“I declare after all there is no enjoyment like reading! How much sooner one tires of any thing than of a book! -- When I have a house of my own, I shall be miserable if I have not an excellent library.” “결국 저는 독서와 같은 즐거움은 없다고 선언합니다! 책보다 더 빨리 싫증이 나다니! - 내 집이 있을 때, 훌륭한 도서관이 없다면 나는 비참해질 것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속 셰필드(Sheffield) 챗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 :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뭐니뭐니 해도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은 작품의 현장을 셰필드(Sheffield) 챗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에서 확인해 보세요! BBC One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995),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2005)의 바로 그 궁전으로, 비싼 입장료(£12~£17.50)만큼이나 105에이커의 방대한 정원과 함께 수많은 예술 작품을 자랑합니다. 아쉽게도 미스터 다아시(Mr. Darcy)는 없으나 그의 조각상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단 키스 금지!
“Vanity and pride are different things, though the words are often used synonymously. A person may be proud without being vain. Pride relates more to our opinion of ourselves, vanity to what we would have others think of us.” “허영심과 자부심은 다른 것이지만, 그 말은 종종 동의어로 쓰입니다. 사람은 허영심이 없이 자랑스러울 수 있습니다. 자존심은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견해와 더 관련이 있고, 허영심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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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09 제인 오스틴의 왓슨 가족
도서정보 : 제인 오스틴 | 2021-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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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가족(The Watsons)은 제인 오스틴이 생전에 완성하지도, 발표하지도 않은 미완성작이자 미발표작입니다. 1803년부터 1805년, 그녀가 바스(Bath)에 거주할 당시 집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녀의 사망 후 자매 카산드라에게 상속되었으며,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1925년 미국 뉴욕의 모건 도서관(Morgan Library & Museum)과 2011년 영국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이 각각 원고의 일부를 인수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Poverty is a great evil; but to a woman of education and feeling it ought not, it cannot be the greatest. I would rather be teacher at a school (and I can think of nothing worse) than marry a man I did not like.” “가난은 큰 악입니다. 그러나 가난을 교육받고 느끼는 여성에게는 가난이 가장 큰 악이 될 수 없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남자와 결혼하느니 차라리 학교에서 교사가 되겠어요.”
소설에 등장하는 왓슨 씨(Mr. Watson)는 아들 둘과 딸 넷을 둔 홀아비로, 그의 막내딸 엠마(Emma)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엠마가 이모(aunt)의 재혼, 아버지 댁에서의 생활, 언니들의 구혼, 마을 무도회, 오스본 경(Lord Osborne)의 초대 등을 겪는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한 것이 소설의 주요 내용으로 미완성작답게 뚜렷한 결말이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원고는 별도의 챕터가 구분되어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특별히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약 7,500자(7,500 words) 분량의 습작이지만 제인 오스틴의 조카 제임스 에드워드 오스틴-리(James Edward Austen-Leigh)(1798~1874)의 편집으로 제인 오스틴 회고록(A Memoir of Jane Austen)(1871)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I shall retreat in as much secrecy as possible to the most remote corner of the house, where I shall order a barrel of oysters, and be famously snug.” “저는 최대한 비밀리에 집의 가장 먼 구석으로 물러갈 것이고, 그곳에서 굴 한 통을 주문하고, 포근하기로 유명합니다.”
작가가 결말을 완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수많은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조카 캐서린 허브백(Catherine Hubback)은 미완성작을 토대로 3권 분량의 소설 여동생(The Younger Sister)(1950)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제인 오스틴 회고록(A Memoir of Jane Austen)(1871)을 통해 왓슨 가족(The Watsons)이 세상에 공개되기도 전입니다.
“Emma; but you must think him agreeable. Can you lay your hand on your heart, and say you do not?
- Indeed I can, Both Hands; and spread to their widest extent.”
“엠마, 하지만 당신은 그가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나요?
- 두 손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넓은 범위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1928년에는 캐서린 허브백의 손녀(the granddaughter of Catherine Hubback), 즉 오스틴의 증손녀 에디스 브라운(Edith Brown)이, 1977년에는 에디스 브라운의 조카(a niece of Edith Brown), 다이애나 허백의 남편(the husband of Diana Hubback) David Hopkinson(1914~2002)이 제인 오스틴의 후손 자격으로 집필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왓슨 가족(The Watsons)은 국내에 번역조차 되지 않은 작품입니다만, 최소한 영국에서는 ‘제인 오스틴 가문의 연속 작품’으로 꾸준히 재탄생하고 있는 독특한 소설인 셈이지요!
“...the employment of mind and dissipation of unpleasant ideas which only reading could produce made her thankfully turn to a book.” “...독서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음의 노력과 불쾌한 생각의 방탕이 감사하게도 그녀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탐욕스러운 오스틴 산업(the rapacious Austen industry) : 제인 오스틴의 후손들이 그녀의 후손임을 내세워 ‘가문 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면 다른 작가들은 보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을 강조했습니다. John Coates(1912~1963)의 Emma Watson: The Watsons Completed(1996), Merryn Williams의 The Watsons(2005), Rose Servitova의 A Completing of the Watsons(2019), Jennifer Ready Bettiol의 The Watsons by Jane Austen, completed(2012)...
앤 마이찰(Ann Mychal)의 Emma and Elizabeth(2014)의 후속작 Brinshore(2015)는 ‘왓슨 가족의 20년 후’를 묘사하고 있으며, 캐서린 A. 플린(Kathleen A. Flynn)의 The Jane Austen Project(2017)는 무려 시간 여행(the subject of a time-travel quest)을 소재로 잡았습니다. The Jane Austen Project(2017)는 대본으로 각색되어 치체스터(Minerva Theatre, Chichester)와 런던(London)에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If my opinions are wrong, I must correct them; if they are above my situation, I must endeavor to conceal them;” “제 의견이 틀렸다면, 저는 그것들을 바로잡고, 제 처지보다 위에 있다면, 저는 그것들을 숨기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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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바이크
도서정보 : 김꽃비 | 2021-07-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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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 43번째는 바이크 이야기다. 스물아홉 살에 처음 15만 원짜리 중고 택트를 ‘내 바이크’로 갖게 되고서, 그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달리며 익숙한 풍경을 전혀 새롭게 느끼게 되고서, 속도와 힘을 장악하고 부리는 자유를 경험하고서, 바이크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느끼고서,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고서, 저자는 바이크를 탄 후로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그렇게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이 세계의 자리에 바이크를 넣어 생각만 해도 좋은 바이크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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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도서정보 : 사뮈엘오귀스트 티소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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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건강’에 최초로 주목하다
어느 시대에나 ‘건강’은 인류의 중요한 관심사였겠으나, 특히 지식인 즉 오랜 시간 책상에 붙어 앉아 읽고 쓰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이들의 건강 문제가 의학적 화두로 대두된 것은 계몽주의가 싹트기 시작한 18세기였습니다. 문명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문명 비판의 시류가 본격화되고, 그에 따라 정신에 가해지는 자극의 강도도 거세져 지식인의 생활방식이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심각해졌던 것이다. 여기에 주목해 의학적 측면에서 지식인의 정체성을 처음으로 고민하고 건강 문제의 대비책을 진지하게 모색한 의사가 스위스 출신으로 18세기 대표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주치의를 지낸 사뮈엘오귀스트 티소이며, 그 결과물이 바로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이다.
티소는 지식인뿐 아니라 사회의 각 계층별로 그 생활 태도나 습관,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병증에 관심을 갖고 당시로선 혁신적이라 할 임상에 근거한 의료 행위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시골 지역에 창궐한 천연두를 치료해 ‘빈자貧者의 의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던 반면 유럽의 수많은 귀족이 그에게 의료적 소견을 청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의학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민중의 건강을 위한 제언』, 『접종의 당위성』, 그리고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이 그런 목적으로 집필된 대표 저서입니다. 특히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은 출간 이후 30여 년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 이유는 ‘사회의 지식인 계층과 그 밖에 다른 계층의 건강 상태에 차이를 만드는 모든 사정’을 촘촘히 관찰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절대 건강할 리 없는 생활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가장 적절해 보이는 지침’을 매우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
도서정보 : 박동섭 | 2021-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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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지역,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며 의미 있는 배움을 찾고 그것을 대중과 나누고자 하는 한국의 독립 연구자가 ‘거리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를 만나서 배우고 얻은 것을 기록한 책. 『스승은 있다』라는 책으로 처음 저자와 번역가의 연을 맺은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스승과 제자를 자처하며 또 다른 배울 자리를 만들어 내고, 함께 배울 더 많은 사람들을 결집시켰다. 우치다 다쓰루라는 탁월한 사상가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고, 배울 곳, 배울 거리, 본받을 스승을 찾는 이들에게는 스승의 역할과 필요성, 찾아갈 방법을 일러주는 따뜻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영원한 소년의 정신: 하루키 읽는 법
도서정보 : 양자오 | 2021-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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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하루키에 열광할까? 하루키의 작품은 언제부터 청춘의 필독서로 여겨졌을까? 하루키의 작품 속 인물들은 왜 늘 알 수 없는 선택과 이상한 행동을 할까? 중화권의 대표적인 인문학자 양자오 선생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향해 쏟아진 많은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전방위적 텍스트 해설 능력을 갖춘 탁월한 독서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양자오 선생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둘러싼 다양한 글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하루키의 상상력과 삶, 세계와 작품을 하나로 꿰는 믿음직한 시선을 제안한다. 이 책으로 그는 전무후무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낸 하루키의 원더랜드에 들어서는 첫걸음을 돕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생각합니다
도서정보 : 정경영 | 2021-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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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이 음악을 대하려면,
음악에 대해 생각을 좀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음악이라고 부르는 것들에 관한 여덟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
“우리가 ‘음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음악’을 말하는 것일까?” 음악의 정의에 관한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끊임없이 음악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사유하기를 권한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고 있던 음악에 관한 다양한 원칙과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소음을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악보는 음악과 같은 것일까? 음악은 분석하지 않고 그저 느껴야 하는 것일까? 음악에 정답이 있을까, 그래서 틀린 음악도 존재할까? 으레 음악이라고 하면 연주하거나 작곡하는 생산자 입장, 감상하거나 관람하는 소비자 입장의 두 형태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음악을 좋아한다면, 혹은 좋아하고 싶다면 음악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음악에 대해 생각하고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인생과의 대결: 헤밍웨이 읽는 법
도서정보 : 김택규 | 2021-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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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5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널리 읽히며 수많은 찬사를 양산하는 작가 헤밍웨이. 하지만 구태여 마음을 먹지 않으면 만나 볼 계기가 흔히 생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해 온다면 어떨까? “저와 함께 헤밍웨이를 읽어 봅시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쉽게 풀거나 자세히 뜯어보자는 말이 아니라 그의 삶, 생각과 기질, 시대와 작품 전반을 하나로 꿰어 교양으로서의 헤밍웨이를 만나는 거죠. 세계문학 읽기를 넘어 세계문학 공부를 해 보는 겁니다.”
이런 제안을 반가워할 독자를 위해 유유에서 새롭게 세계문학공부 시리즈를 선보인다. 헤밍웨이를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읽어 본 적 없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시작으로 헤밍웨이의 작품과 교양으로서의 문학을 접하기를, 오래전에 그의 작품을 읽고 그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독자에게는 조금 더 폭넓은 헤밍웨이 읽기를 시도해 보길 제안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도서정보 : 김창옥 | 2021-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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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을 열어 나와 세상을 만나고,
진정한 행복을 얻는 소통의 힘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전하는
치유와 웃음이 담긴 소통 비법 67가지
나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지시를 내렸는데, 부하 직원이 모르고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똑같은 말을 수십 번 했는데도 행동에 변화가 없다? 열심히 살았는데 허탈하고 즐겁지 않다? 이것은 모두 ‘불소통’의 문제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사람들 간의 관계가 다양해지면서 소통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소통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말 잘하는 이도 많고 글 잘 쓰는 사람도 많지만, 말솜씨보다는 나와 타인, 즉 서로의 진심을 알아듣는 능력이 소통에서는 더 중요하다. 그러려면 바로 ‘내면의 소리 듣기’와 ‘나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은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사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자신의 내면과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자기애의 시작이며, 이는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고 건강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그냥 야인
도서정보 : 송근주 | 2021-06-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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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16, 송근주 시집
<<시인의 말 중>>
움직여야 산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느릿하게 움직이며 따라가면 된다. 흐르는 시간과 공간을 눈으로 확인하려 들지 않는다.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다. 눈으로 시각적인 감각을 보려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자리에 있다는 느낌이 있다.
읊는 대로 뱉어낸다. 언어가 조화를 부리고 시공간을 달려간다. 내가 글을 쓰는 동기이자 원점이다. 돌고 돌아간다. 몸이 원하는 대로 자연과 물아일체 되어간다. 영혼이 부르는 대로 따라간다. 흘러간다. 떠돌아다니다. 안착한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고 날아 자리를 잡는다. 스스로 살아갈 자리를 찾는다.
구매가격 : 8,400 원
춘몽곡
도서정보 : 윤기정 | 2021-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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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새살림」, 「양회굴둑」, 「거울을 꺼리는 사나이」 등을 저술한 윤기정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운현궁의 봄
도서정보 : 김동인 | 2021-07-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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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씨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원대한 포부를 지닌 흥선군의 시련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흥미를 유발시키지만 종국에는 흥선군을 영웅화함으로써 시대적 한계를 드러낸, 김동인의 장편소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