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다시 길 위에서

도서정보 : 이용순 | 2023-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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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시집을 이용순의 서정적 상상력이 시의 형식으로 순수 서정에 바치는 일자상서(一字上書)로 읽는다.
“피는 것이 한순간이더니/ 지는 것도 한순간이더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꽃」 전문이다.
존재의 숙명한 단 두 줄로 표현하고 있는 촌철살인의 에스프리자 오래 잊히지 않을 아포리즘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그의 인생은 “어머니의/ 흰죽 한 사발”에 뿌리를 대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 또한 “흰죽 한 사발”의 상징 그 언저리에 뿌리를 대고 피어나서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는 풀꽃들이다.
- 김선굉의 해설 「순수 서정에 바치는 일자상서」 중에서

구매가격 : 10,500 원

아직 끝나지 않은 발걸음

도서정보 : 김포중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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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만 향우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희망의 발걸음

(주)TPF솔루션 대표을 역임하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활동하고 있는 김포중 회장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젊은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광명시에 거주하면서 지역발전과 대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상의 이야기 속에, 기업인이자 향우회 회장으로서 느낀 경기도의 발전 방향과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호남인이라는 개인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한 지역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고향사랑, 향인사랑의 정신을 발전시켜 나라사랑으로까지 베풂을 이어가는 기업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OacJeIHFeCM

구매가격 : 18,000 원

은색 봄비

도서정보 : 유가형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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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형의 시는 푸근하고 안온하여 청보리밭 보는 즐거움이 있다. 황혼의 시라 하지만 따뜻한 시선은 오히려 희망적이다. 그의 시는 사물의 소박한 모습을 밭여 고이게 한 것이어서 늘 맑고 잔잔하다. 무의식, 과격한 비유, 파격, 낯설음으로 쓴 시가 오히려 부질없어 보인다. 핫저고리 끝동 같은 우리의 토속적인 정서가 있는가 하면 산업사회에 대한 넉넉한 포용이 있다. 언어는 말쑥하고 감성은 새니티(sanity)에 머물러 정겹지 않은 것이 없다.
―박재열(전 경북대 교수)

유가형 시인은 저물녘에 시선이 머물고 있음을 토로하지만 그 시선은 전혀 쓸쓸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따스하기만 하다. 가슴에서는 여전히 큰 물결의 출렁임 들린다. 시인은 모두 잠든 밤, 벼랑 끝에 서 있지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데 없는 이들을 위해 무려 30여 년 생명의 전화 자원봉사를 해왔다. 절박하면서도 가장 진솔한 아픔을 만나 진심을 다해 어루만지기 위해서였다. 그 긴 세월 시인의 가슴에는 이렇듯 물결이 파도처럼 일렁였을 것이다. 눈물이 되었다가 따스함이 되었다가 사랑이 되어……
―김호진(대구시협회장)

구매가격 : 8,400 원

처음 식물

도서정보 : 아피스토(신주현) | 202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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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무실 절반을 식물로 채워버린 식물집사 이야기

식물 유튜버의 아피스토의 에세이 『처음 식물』이 출간되었다. 저자 아피스토는 수초와 열대식물, 정글플랜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자신의 공간에서 키우는 식물집사로 유튜브 [아피스토TV]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출판편집자이기도 하다. 『처음 식물』은 어쩌다보니 사무실 공간의 반이 식물방이 되어버린 저자가 식물을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와 식물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친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그는 식물의 건강한 한때를 기억하기 위해 식물을 처음 들이면 의식처럼 사진을 찍는다. 식물이 아플 때 처음 사진을 들여다보며 초심을 다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식물보험’인 셈이다. 또한 그는 식물방이 있는 건물에 ‘11층에 식물로 덮힌 이상한 곳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아예 공간을 통째로 식물로 덮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한다. 그후 1년이 지난 뒤 그의 식물방 천장에는 스킨답서스가 울창하게 덮였고, 벽 한쪽에는 열대의 덩굴식물들이 벽타기의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한편 죽어나간 수많은 식물의 이름표를 모으다가 어느 날 문득 죄책감이 들자, 죽은 식물들을 위로하기 위해 식물이름표 위령비를 만들어 위로하기도 한다.

때로는 엉뚱해 보이는 식물집사의 생활이지만, 이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갈무리되어 그의 유튜브 영상의 소재가 되었다.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식물의 성장 기록을 영상에 담아 그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값비싼 식물이나 희귀식물 정보보다는, 꾸준히 오랫동안 식물을 키우며 식물에 대한 애정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에게 가장 아끼는 식물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가장 오래 키운 식물입니다. 그 식물은 스킨답서스예요”라고 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아피스토의 에세이 『처음 식물』은 식물 키우기라는 정적인 취미가 가장 동적인 치유와 위로의 소통 창구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xTxNbRVtgO0

구매가격 : 12,500 원

평생 통증 없는 몸으로 살아가기

도서정보 : 박세관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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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1도’만 바꾸면 통증이 사라지고 삶이 달라진다!
불필요한 긴장과 통증을 없애는 올바른 내 몸 사용 체계, 알렉산더 테크닉!

어떻게 하면 소중한 내 몸을 통증 없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생기는 통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통증 없이 살기를 바라면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로서, 그리고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가지고 전하는 자세와 몸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물리치료사이자 알레산더 테크닉 교사로서 여러 주요 병원에서 뇌졸중 환자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주로 치료하였고 현재는 대전에서 한국휴먼알렉산더테크닉 센터 대표로 소메틱스의 정수인 알렉산더 테크닉 프로그램을 연구, 보급하고 있다.

책은 통증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바꾸기 위해 알렉산더 테크닉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적용 이후 어떻게 지구에서 편안하고 아름답게 내 몸을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1장과 2장에서 자세와 통증, 긴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통증 문제를 받아들이기 위해 먼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3장에서는 알렉산더 테크닉 원리를 적용해 자신을 의식하고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원리를 설명하고, 4장과 5장에서는 건강한 몸과 자세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몸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아이 문해력, 초등 6년이 답이다

도서정보 : 이주희 | 2023-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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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교육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선생님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1년에 백 권 읽기, 주요 과목 백 점 맞기 같은 타이틀이 아닙니다. 삶에서 행복을 찾는 법,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법, 생각하는 법,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법을 아는 게 필요합니다. ‘왜 우리 아이는 배워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공부하면 잘할 것 같은데 왜 하지 않는 걸까?’,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읽기를 멀리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이의 문해력 학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도서정보 : 유종렬(柳宗悅) | 2023-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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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저본: 『民藝四十年』(1984) ) 岩波書店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朝鮮の友に贈る書)>
당신들과 우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진정한 혈육의 형제입니다. 나는 지금의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 불행한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도태되는 것이 세상의 엄정한 이법(理法)이다. 이제 나는 두 나라의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바로잡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일본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은 결코 일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콰이어트 리더십

도서정보 : 제니퍼 칸와일러 | 2023-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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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에 말할 타이밍을 놓쳐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적이 있는가?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문자 메시지나 메일을 선호하는가? 상사나 부하 직원과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어려운가? 내향인은 흔히 자신의 성향이 직장 생활에 불리하고 불편하다고 느낀다. 더구나 ‘리더’의 자리라면 더욱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길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내향인은 이미 뛰어난 리더의 자질을 갖고 있다.
『콰이어트 리더십』은 리더의 자리에 올라 고민하는 모든 내향인을 위한 책이다. “내향인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불리는 저자 제니퍼 칸와일러는 내향인만의 섬세한 관찰력과 공감 어린 소통, 꼼꼼한 준비성을 활용한다면, 뛰어난 리더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내향형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4P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4P 프로세스는 수백 명의 내향형 리더와 함께 일한 저자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내향인만을 위한 리더십 성공 전략이다.
책에서는 내향형 리더가 직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난관에 맞서 4P 프로세스를 활용해 이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팀원과 프로젝트를 이끄는 법에서부터 회의를 주도하는 법, 강력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법,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내향형 리더가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리더십 전략을 소개한다.
와튼스쿨 교수 애덤 그랜트의 말처럼 지금 우리는 내향인들의 리더십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외향적인 척 애쓸 필요 없다. 당신 안의 내향성으로 조용한 강점을 계발하자! 『콰이어트 리더십』으로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나다움에 갇히지 않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

도서정보 : 노하윤 | 2023-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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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숍,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모두 오래 운영할 수 있을까?”
창업 준비부터 절화와 분화 구매 원칙, 컨디셔닝, 상품 제작, 고객 관리와 매장 운영까지
플라워숍 실무에 관한 모든 것!

이 책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은 17년차 플로리스트이자,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 한복판에서 작은 플라워숍을 13년째 운영하며, 수많은 후배를 양성해온 저자 노하윤이 자신의 운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 쓴 책이다.
번화가, 주택가, 사무실과 학교 앞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라워숍이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단지 꽃이 좋아서, 우아하게 차려입고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재능이 있어서, 부푼 마음으로 창업한다면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플라워숍 문을 열었지만 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사장을 위해 일상에 초점을 두고, 플라워숍 실무의 ‘기본’을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입지와 규모, 예산, 인테리어, 계약 등 창업 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과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가짐을 말한다. 2장에서는 플라워숍의 주인공인 꽃, ‘절화’를 어떻게 고르고 컨디셔닝하여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다루었다. 3장에서는 플라워숍 매출의 숨은 주역인 분화를 실었다. 절화와 마찬가지로 구매처, 부자재뿐 아니라 고르고 관리하는 법을 다루었다. 4장에서는 일과를 운영하는 법, 고객 응대 방법, 직원 관리 원칙 등을 알려준다. 마지막에 실린 부록에는 실무에 유용한 서식이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해도 좋다.
오랜 시간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고 플라워숍 오픈을 도우며, 변화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자신의 탄탄한 경험을 녹여 진심으로 대답한 노하윤의 세심한 플라워숍 창업 클래스.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과 함께 오래가는 플라워숍 운영에 도전해보자.

구매가격 : 26,500 원

우상숭배의 심리

도서정보 : 와츠지 테츠로(和辻哲郎) | 2023-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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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우상 재조명・얼굴과 페르소나(偶像再興・面とペルソナ) 和辻哲郎感想集』(2007) (講談社文藝文庫,講談社)
우리 조상들은 옛날의 산야와 왜소한 집들을 보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그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웅장한 사찰 앞에 섰을 때 놀라움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심정을 상상해 본다.
사찰(伽藍)은 단순히 큰 것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의 불꽃처럼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높은 탑이 있다. 그 높은 탑은 사람들의 마음을 높이 타오르게 하면서도 영원한 고요와 안정을 가져다준다. 지붕의 선은 완만하게 흐르며 대지의 힘과 푸른 하늘의 동경 사이에서 경쾌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장엄하고 고귀한 조화를 이룬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 원

고대인의 사고와 기초

도서정보 : 오리쿠치 시노부(折口信夫) | 2023-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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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折口信夫全集3』(1995) 中央公論社
헤이안시대 말기에는 무관도 그저 소인(召人)에 불과했지만 후지와라노키요스케(藤原清輔)(歌人)의 『오쿠이초(奥義抄)』 첫머리에 이 사실이 진지하게 기록되어 있다. 헤이안 시대 말기의 기록에서는 경시되었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초봄 아침 조가(朝賀)의식을 거행할 때 천황이 축사하면 신하들이 이에 화답하며 수사를 봉헌한다. 이는 천황의 나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복종의 맹세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연희식 축사에서는 축사(祝詞)와 수사(壽詞)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

도서정보 : 노하윤 | 2023-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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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숍,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모두 오래 운영할 수 있을까?”
창업 준비부터 절화와 분화 구매 원칙, 컨디셔닝, 상품 제작, 고객 관리와 매장 운영까지
플라워숍 실무에 관한 모든 것!

이 책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은 17년차 플로리스트이자,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 한복판에서 작은 플라워숍을 13년째 운영하며, 수많은 후배를 양성해온 저자 노하윤이 자신의 운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 쓴 책이다.
번화가, 주택가, 사무실과 학교 앞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라워숍이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단지 꽃이 좋아서, 우아하게 차려입고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재능이 있어서, 부푼 마음으로 창업한다면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플라워숍 문을 열었지만 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사장을 위해 일상에 초점을 두고, 플라워숍 실무의 ‘기본’을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입지와 규모, 예산, 인테리어, 계약 등 창업 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과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가짐을 말한다. 2장에서는 플라워숍의 주인공인 꽃, ‘절화’를 어떻게 고르고 컨디셔닝하여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다루었다. 3장에서는 플라워숍 매출의 숨은 주역인 분화를 실었다. 절화와 마찬가지로 구매처, 부자재뿐 아니라 고르고 관리하는 법을 다루었다. 4장에서는 일과를 운영하는 법, 고객 응대 방법, 직원 관리 원칙 등을 알려준다. 마지막에 실린 부록에는 실무에 유용한 서식이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해도 좋다.
오랜 시간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고 플라워숍 오픈을 도우며, 변화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자신의 탄탄한 경험을 녹여 진심으로 대답한 노하윤의 세심한 플라워숍 창업 클래스. 《플라워숍 실무 매뉴얼》과 함께 오래가는 플라워숍 운영에 도전해보자.

구매가격 : 26,500 원

우상숭배의 심리

도서정보 : 와츠지 테츠로(和辻哲郎) | 2023-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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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우상 재조명・얼굴과 페르소나(偶像再興・面とペルソナ) 和辻哲郎感想集』(2007) (講談社文藝文庫,講談社)
우리 조상들은 옛날의 산야와 왜소한 집들을 보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그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웅장한 사찰 앞에 섰을 때 놀라움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심정을 상상해 본다.
사찰(伽藍)은 단순히 큰 것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의 불꽃처럼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높은 탑이 있다. 그 높은 탑은 사람들의 마음을 높이 타오르게 하면서도 영원한 고요와 안정을 가져다준다. 지붕의 선은 완만하게 흐르며 대지의 힘과 푸른 하늘의 동경 사이에서 경쾌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장엄하고 고귀한 조화를 이룬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 원

고대인의 사고와 기초

도서정보 : 오리쿠치 시노부(折口信夫) | 2023-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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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折口信夫全集3』(1995) 中央公論社
헤이안시대 말기에는 무관도 그저 소인(召人)에 불과했지만 후지와라노키요스케(藤原清輔)(歌人)의 『오쿠이초(奥義抄)』 첫머리에 이 사실이 진지하게 기록되어 있다. 헤이안 시대 말기의 기록에서는 경시되었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초봄 아침 조가(朝賀)의식을 거행할 때 천황이 축사하면 신하들이 이에 화답하며 수사를 봉헌한다. 이는 천황의 나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복종의 맹세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연희식 축사에서는 축사(祝詞)와 수사(壽詞)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도서정보 : 강엄고아 | 2023-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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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 사주를 봐주는 점쟁이들과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들이 모여 사는 사주 골목. 그곳에서 돈도 제일 많이 벌고 인심도 후하다며 사주 골목 사람들끼리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당 ‘명당’의 주인, 채명이었다. 퇴마 의뢰가 들어왔다 하면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데리러 오는 것은 예삿일이며 의뢰가 끝나면 사주 골목 사람들에게 거하게 한턱을 쏘니 명은 자연스럽게 유능한 퇴마사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명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인간 고객이 아닌 귀신 고객을 받고 있었다.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 명의 일이었다. 원한을 풀어주는 대가로 귀신들로 하여금 적당한 부잣집에서 깽판을 치도록 한 다음 짜고 치는 퇴마를 해서 부잣집으로부터 돈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동안 이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귀신들이 벌이는 일이니 인간 세상에 소문이 퍼질 일도 없거니와 가짜 퇴마 행위에도 빈틈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형사 두 명이 명당에 들이닥친다. ‘명이 살인을 도왔다’는 의심을 품고서. 명은 그날부터 살인 사건에 휘말려 형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내가 예수님 옆에 예수님이 내 옆에

도서정보 : 안선우 | 2023-12-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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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부장집사가 들려주는 특별한 심방과 신앙 이야기
주일학교, 봉사의 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수님의 동행에 관하여

지나 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심방의 첫걸음도, 과정도 그리고 심방을 마치는 순간, 그리고 이렇게 책을 내는 순간에도 예수님께서 동행하심을 느낍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신 우리 교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무엇보다 모든 행위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심방의 발걸음과 만나는 학생들 동행하는 교사분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함께 하셨기에 기쁨이었으며 은혜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은혜이고 은혜가 기쁨입니다. 그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

도서정보 : 장자치 | 2023-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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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조회 수를 부른 화제의 콘텐츠!★
어린 시절의 상처가 관계의 독이 된 이들에게
심리학자가 건네는 가장 따뜻한 마음 처방
“어제의 상처에 얽매여 오늘의 관계를 망치지는 마세요”
학창시절 한 친구와 가까워지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오히려 사이가 더 멀어진 경험이 있지 않은가? 또는 연인과 끝없는 싸움에 지쳐 이별을 건네고 뒤돌아서 바로 후회했거나, 같이 사는 가족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 적이 있을 것이다.
더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뿐인데 왜 이런 결말에 이르는 걸까? 서로 애를 쓸수록 관계가 점점 늪에 빠진다면 우리는 어디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하는 걸까?
심리학자이자 전문 심리 상담사로서 오랫동안 성인들의 정신 건강과 대인관계 문제를 다룬 장자치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의 고통이 어느 한 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병처럼 퍼져서 그들 주위의 모든 관계에서 말썽을 일으킨다는 사실이었다.
장자치 박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인간관계에서 불행하지 않고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갈등의 원인을 찾는 데 집중했고, 어린 시절에 치유 받지 못한 상처에서 그 답을 찾았다. 이를 정리해 칼럼으로 알렸고, 이 글이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100만 독자에게 ‘미처 몰랐던 감정을 비추는 거울’로 불리기 시작했다.

후회, 집착, 불안을 멈추는 관계 회복 심리학
저자는 어린 시절에 누구로부터 어떤 상처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아차려야 관계에서 반복되는 악의 고리가 끊기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어른이 되어 상대가 바뀌었는데도 어릴 적 곁에 있던 사람과의 사건을 잊지 못하고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하기에 관계가 꼬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불건강한 관계의 모습을 총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모든 사람에게 ‘을’이 되기를 자처하는 희생형 유형부터 기댈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 살아가지 못하는 기생형 유형까지 과거에 느낀 상처와 감정이 왜 오늘날의 문제가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공감 가득한 사례와 심리 도구는 상처 입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어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도록 도울 것이다.
아직도 주변 사람과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매일 밤마다 무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그동안 외면했던 상처를 들여다보자.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른이 된 지금의 당신이 자신을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오래된 상처에서 벗어나 더 이상 아픔 없이 사람들과 웃고 있는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2084 지구 난민

도서정보 : 송정양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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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 수상작. 이지북 SFF 환경 과학 동화 시리즈 〈초록별 샤미〉의 다섯 번째 장편동화 『2084 지구 난민』이 출간되었다.
『2084 지구 난민』은 가까운 미래인 2084년, 환경 오염으로 파괴된 지구를 떠나 우주를 떠돌며 두 번째 지구를 찾아 나선 주인공 강산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환경 오염으로 황색 별이 된 지구에서의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섬세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화성과 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 냈다. “흡사 SF영화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심사평처럼 작가 송정양은 서사의 시작부터 분명하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광활한 우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상욱의 삽화가 광활한 우주와 외계인, 오염된 지구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볼거리를 더했다.

구매가격 : 9,800 원

호모 플라스티쿠스

도서정보 : 김진원 | 2023-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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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점령한 세계,
새로운 인간 ‘호모 플라스티쿠스’가 탄생하다!
제1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대상, 이지북 SFF 환경 과학 동화 시리즈 〈초록별 샤미〉의 네 번째 장편동화 『호모 플라스티쿠스』가 출간되었다.
『호모 플라스티쿠스』는 그동안 번역 작업을 해 왔던 김진원 작가가 써낸 첫 번째 창작동화다. 작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란 소재를 이야기로 만들어 흥미롭게 풀어내며, 우리의 삶과 연관 있는 주제로 과학적이고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덧붙여 이해하기 쉽게 완성했다. 작가는 플라스틱 인간 ‘수지’를 통해 시각적인 상상력을 풍부하게 안겨 주면서, 캐릭터가 그려 내는 배경, 사건, 주변 인물을 모두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극 중에서 고전극에 등장하는 미다스의 손이 결국을 인간에게 해가 되는 플라스틱을 만들어 낸다는 설정은 작가가 이 작품에 얼마나 세심하게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미나 리의 마지막 이야기

도서정보 : 낸시 주연 김 | 2023-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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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2세 낸시 주연 김의 눈부신 데뷔작.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으며,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추천을 받았다.
한인 2세인 마고 리는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러 엘에이로 간다. 그녀가 가난으로 뒤덮인 유년 시절을 벗어나기 위해 그곳을 떠난 건 8년 전이었다. 마고는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는 엄마를 걱정하면서, 고집 세고 억척스러운 엄마를 회상하며 그녀를 만나는 것이 마냥 즐겁지 않다. 모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아파트에 도착해 문을 열자, 그녀의 앞에는 죽은 엄마가 있다. 이야기는 마고 리가 어머니의 죽음을 발견한 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미나와 마고 사이를 갈라놓은 비밀과 그들을 하나로 묶은 비밀을 찾아가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매가격 : 12,000 원

특별한 호두

도서정보 : 서동찬 | 2023-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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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호두. 엄마는 없지만, 괜찮다.
대신 아빠들과 함께 사니까.”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어 줄 반짝이는 시선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권, 『특별한 호두』가 출간되었다.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특별한 호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에서 살아가는 호두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다름과 틀림, 특별함과 평범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신선한 힘을 지닌 작품이다.

‘김호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호두는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름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사실 호두에게는 이보다 더 커다란,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호두가 ‘큰 아빠’와 ‘작은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빠와 함께 엄마 없이 셋이서만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두는 학교가 끝나면 보통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빠가 카페 오픈 때 사 왔던 선인장 화분에서 누가 선인장만 뽑아간 것을 작은 아빠가 발견하는데…….

구매가격 : 10,500 원

최강 수학술사 2

도서정보 : 강호 | 2023-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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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대학 입시를 치르기까지 수학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과목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의 기초를 쌓아 두지 않으면 뒤늦게 따라잡기가 무척 어렵다. 그렇다면 수학의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까? 수학의 기초는 무엇일까? 바로 연산 능력이다.
최강 수학술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 최강수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사칙연산 실력이 쑥쑥 자라는 수학 학습 판타지 동화 《최강 수학술사》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에듀 스토리텔러 강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신나는 수학 모험 이야기와 환상적인 리버앤드스타 웹툰이 조화를 이루며 초등 사칙연산을 흥미롭게 그려 냈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계산 공부에 스토리를 붙인 덕분에 초등 수학 기본기를 높일 수 있는 이 책은 단지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판타지 마법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의 무리를 물리치기 위해 계산법을 훈련하게 되는 묘한 힘을 지녔다. 최강 수학술사 최강수와 함께 ‘수학의 탑’이라는 레벨 테스트를 통과해 보자. ‘수학비무대회’에서 우승하고 ‘수학 마왕’ 그리고 그 부하들과 맞서 싸워 반드시 이기기 위해 계산 수련을 시작해 보자.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공부가 마치 게임처럼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최강 수학술사의 최강 수학 팁으로 쉽고 빠르게 쾌속 계산법을 익힌다면 나도 《최강 수학술사》의 주인공처럼 최강 수학 영웅이 될 수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비행 슈트

도서정보 : 장예진 | 2023-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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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비행 슈트를 입고 매일매일 날아서 학교에 갈 수 있을까?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한 웨어러블 컴퓨터 이야기
자음과모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미래 과학 시리즈 <미래탄>은 과학 기술과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발랄하고 통통 튀는 과학 책이다. <미래탄> 시리즈를 통해 웨어러블 기술을 소개하는 『비행 슈트』는 방송 작가 출신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과 그림 작가의 감각적이고 유쾌한 삽화가 재미를 더한다.
『비행 슈트』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미래 일상을 바꾸어 놓을 중요한 과학 기술 웨어러블을 소개하고, 웨어러블이 바꾸어 놓을 우리 미래의 일상을 보여 준다. 입고 벗는 컴퓨터 웨어러블은 우리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이 책 속에 답이 있을지 모른다.
유익함에 흥미를 더하고,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로 더 탄탄해진 자음과모음 어린이 미래 과학 시리즈 <미래탄>의 『비행 슈트』를 통해 2030년을 미리 만나 보자.

구매가격 : 9,400 원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도서정보 : 임성미 | 2023-1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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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격언을 증명하는 독서 에세이. 30년 경력의 독서교육전문가인 저자가 인생 후반기라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에 피와 살이 되어줄 일흔 권의 책을 소개한다. 중세 수도원의 수도자들의 독서법이었던 ‘묵상독서’는 그 어느 때보다 삶의 성찰이 필요한 순간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읽어낼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는 현대에는 낯선 개념이 되어버린 ‘묵상’을 독서와 접목시킴으로써 독서가 사색의 새로운 이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저자가 인생 후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읽어온 수백 권의 책들 중 영혼에 커다란 울림을 남겼던 책들만을 속속들이 골라 정리한 이 책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양서良書들이 수록되어 있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켄 윌버의 『무경계』 등 총 일흔여 권에 달하는 책을 다룬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해 잠시 손에서 내려두었던 책을 다시 집어들고 싶은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마음의 비즈니스

도서정보 : 차우진 | 2023-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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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넘어 ‘팬’과 함께 성장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와 전략

202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더핑크퐁컴퍼니를 선정했다. 구글·디즈니·넷플릭스 같은 쟁쟁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뿐이었다. 2010년 세 명의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작은 스타트업은 약 10년 만에 300명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하고, 전 세계에 아기상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들은 어떻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며 플랫폼을 확장해 나갔을까?

지난 13년간 숨 가쁘게 달려오며 현재의 더핑크퐁컴퍼니를 일군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 된다. 20년 넘게 디지털 산업 전반을 분석하며 문화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관찰해 온 콘텐츠산업분석가 차우진은 이들의 고민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싶은 것과는 조금 달랐다고 이야기한다.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는 일이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 팬덤을 만들고, 그 마음을 토대로 다른 이야기를 쌓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 일을 ‘마음의 비즈니스’라고 명명한다.
이 책은 바로 이 ‘마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과 회사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작은 실마리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무엇이 달라야 하며, ‘소비자’가 아닌 ‘팬’은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이런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법 짓는 마음

도서정보 : 이보라 | 2023-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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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국회에서 법 만드는 일을 해 온 국회 보좌관, 입법 실무자의 책.

법의 시작과 끝, 당사자로부터 시작해 국회를 거쳐 다시 당사자에게로 가닿는 입법의 모든 과정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피해 당사자의 글은 어떤 과정을 거쳐 명문의 규정이 될까? 국회 앞에서 억울한 일을 들어 달라 사정하고 요청하면 정말 법 만드는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듣고 법에 반영할까? 동물과 환경은 보호의 기준을 어디에서 찾을까? 누구의 목소리가 법으로 연결될까?

저자는 주로 ‘2050 탄소중립법’ ‘웹하드 카르텔 방지 5법’ ‘동물원법’ 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청년기본법」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이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오랫동안 앞장서 왔다. 공교롭게도 이 법들은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 이슈들과 맞닿아 있으며, 자기 언어가 없는 존재, 말을 빼앗기거나 발언 기회조차 제대로 얻어 본 적 없는 이들의 방패로 쓰였다.

법은 우리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다. 국가에 내가 가진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자 할 때 그 근거가 되는 것이 법이다. 즉 법이 바로 서야, 스스로 나를 지킬 제대로 된 권리의 언어가 생기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언어를 짓는 사람, 입법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일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구매가격 : 11,900 원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

도서정보 : 김영식 | 2023-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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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둘레길은 역사의 현장이며 향토 스토리의 보고다




길 경쟁 시대다. 건강 걷기 시대다. 전국 어딜 가도 둘레길 없는 곳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어느 곳이든지 쉽게 걸을 수 있다. 길은 있는데 없는 게 하나 있다. 스토리다. 하드웨어는 있는데 소프트웨어가 없다니? 없는 게 아니라 있기는 있는데 발굴하고 정리해서 알려주지 않을 뿐이다. 왜 그럴까? 길 위에 스토리를 입히는 일은 들인 공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기다려주어야 하는데 기다릴 줄 모르는 것이다. 누군가는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이유다.

전국 지자체별로 둘레길을 만들었지만 많은 사람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길은 드물다. 호기심에 한두 번 찾고 다시 찾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 길만의 색깔과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다. 색깔이 뭘까? 길 존재가치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정체성이다. 스토리는 정체성에 걸맞는 이야기다. 전국 둘레길 중에서 길 정체성과 스토리를 제대로 갖춘 길이 몇 개나 되겠는가? 국내 이름난 길을 걷고 온 자에게 뭘 보고 왔느냐고 물어보니 맛집과 풍경 사진만 보여준다. 이게 둘레길 현실이다.

걷기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는 누가 얼마나 많은 길을 빠르게 걸었느냐가 자랑이었다면, 이제는 이야기 있는 길을 찾아가는 스토리 투어로 바뀌고 있다. 흐름을 반영하듯 지리산 둘레길 개척자 전범권은 “지난 10년은 걷는 데 의미를 두었지만 앞으로 10년은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스토리를 입혀 명품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원주에도 둘레길이 있다. ‘원주 굽이길’과 ‘치악산 둘레길’이다.
필자는 2021년 원주 굽이길을 걸으며 길 위의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 이야기를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 졸저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는 분에 넘치는 호평을 받았다. 책 발간 덕분에 강의도 했고 원주를 찾아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대사 역할도 했다.
2021년 6월 11개 코스 140km 치악산 둘레길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스토리에 목말라하는 자가 늘어났다. 원주 굽이길에 이어 치악산 둘레길도 스토리를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 달라고 했다. 책을 낸다는 건 발품과 자료 수집, 발간비용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벽이 많다. 향토 둘레길 이야기는 공공의 영역이지만 공공의 지원을 받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몇몇 곳의 문을 두드렸지만, 고개를 흔들었다.

포기하고 있던 즈음 2022년 원주 비지정문화재 조사팀에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마침 잘 되었다 싶어서 팀장인 원주 토박이 이희춘 교수, 윤선길 교수와 함께 원주의 문화유적과 역사 현장 60여 곳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울 수 있었다. 동시에 원주수요걷기회 장을 맡아 매주 한 번씩 회원과 함께 원주의 길(치악산 둘레길, 원주 굽이길) 전 코스를 차근차근 걸으며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문화유적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필자는 걷고 난 후 길 위의 역사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정리하여 밴드에 올렸다.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리며 반응이 뜨거웠다.
“내 고장에 이런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 그동안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 지명유래도 모르고 살았던 게 부끄럽다.”는 자도 있었고, “글을 읽고 내가 원주사람인 게 자랑스럽다. 혼자 보기 아까우니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 달라.”는 자도 있었다.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책은 원래 원주 굽이길(원점회귀 코스)과 함께 담으려 했으나, 책 분량과 발간비용 등을 고려하여 아쉽지만 치악산 둘레길부터 먼저 펴내기로 하였다. 원주 굽이길 원점회귀 코스는 밤하늘 별처럼 보석 같은 이야기가 알알이 박혀있는, 묵혀두기 아까운 원고다. 머지않아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린다.

필자는 치악산 둘레길을 마지막 코스부터 첫 코스까지 역방향으로 걸으면서 마을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문화유적 이야기를 찾아내어 양념을 치고 버무려 정갈한 밥상을 차렸다. 밥상에는 천년 고찰과 고승, 운곡 원천석과 태종 이방원, 수레너미재와 동학 교주 해월 최시형, 싸리치와 단종유배길, 선조계비 인목왕후와 영원사 동자승, 말치와 보부상, 황장목과 원주목사, 황골 엿과 저승사자 이야기 등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 있다.

필자는 자료수집을 위하여 책에 등장하는 역사의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양양 진전사 터와 여주 고달사 터, 문막 동화사 터, 소초 문수사 터 등 여러 폐사지를 다녀왔고, 여주 이포나루에서 영월 청령포까지 단종 유배길을 걸으며 단종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도 하였다. 운곡 원천석이 살았던 변암과 누졸재는 홀로 세 번이나 찾았으나 못 찾고 돌아오곤 했는데 비지정 문화재 조사팀 이희춘 교수와 동행하여 어렵사리 찾아볼 수 있었다. 운곡이 태종 이방원을 가르쳤던 각림사 터는 우체국 한 귀퉁이에 작은 표지석만 홀로 남아 쓸쓸함을 더했다.
둘레길은 역사의 현장이며 향토 스토리의 보고다. 책 발간을 계기로 치악산 둘레길만 아니라 다른 지역 둘레길에도 풍성한 이야기가 넘쳐나 걷기 문화가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었다. 《원주 지명 총람》을 펴낸 김은철 교수는 두 차례 강의를 통해 지명유래에 눈뜨게 해주었고, 전 원주역사박물관장 이동진 선생과 옷 칠기 공예관장 김대중 선생은 운곡과 황장목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필자의 부족함을 채워 주었다. 원주 문화관광해설사 양한모·목익상·정태진 선생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함께 귀한 자료를 내어주며 가슴으로 격려해 주었다. 길 안내를 맡아 발품을 팔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문막 토박이 양태화 선생, 원주문화원장 이상현 선생, 전 원주시 문화관광국장 신관선 선생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22년 원주시 비지정문화재 조사팀 이희춘 교수, 윤선길 교수, 구지현 교수의 노고도 잊을 수 없다. 출판계의 녹록지 않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원고가 빛을 볼 수 있도록 받아준 도서출판 북갤러리 최길주 대표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책이 많이 팔려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3년 11월 가을
섬강과 남한강이 몸을 섞는은섬포 흥원창 정자에 앉아
김영식 쓰다.

구매가격 : 11,000 원

동학 폭발하다

도서정보 : 김용삼 | 2023-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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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 다섯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갑신정변 이후 조선을 둘러싼 청-일의 대립과 러시아의 동진 속에서 동학 농민군이 봉기하기까지를 다룬다. 갑신정변을 진압한 청군은 그대로 눌러앉아 내정 간섭의 강도를 높여 이전의 ‘자율적’이었던 조공국을 속국으로 바꾸려 했고, 한반도가 자기네 안전에 사활적 위치에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일본은 조선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청의 세력을 몰아내야 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해 동아시아에 성큼 다가서자 영국과의 ‘그레이트게임’은 동아시아까지 확산돼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불러왔다. 이런 가운데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은 조선이 보낸 자객에 의해 상하이로 유인돼 살해되고, 내정의 문란은 부패한 관리들에게 불만을 품은 농민들의 봉기를 불렀다. 이런 혼란스런 상황은 일본의 조선 진출을 촉진하려는 일본 낭인들의 활동 무대가 됐다.

구매가격 : 10,500 원

비타 섹슈얼리스

도서정보 : 모리 오가이(森鷗外) | 2023-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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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ヰタ・セクスアリス』(1949)(新潮文庫, 新潮社)
『비타 섹슈얼리스(ヰタ・セクスアリス)(Vita Sexualis』는 라틴어에서 영어로 ‘Sexual Life’로 번역되며, 성생활이나 성적 삶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모리 오가이의 1909년 작품으로 성적 각성과 개인의 성적 발달에 관한 철학적 탐구를 다루고 있으며 대담한 묘사가 문제가 되어 발표된 달에 발매 금지가 되었다. 주인공 철학자가 장남 아들의 성교육을 위해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의 유년기(6살)부터 청년기(21살)까지에 이르는 성욕을 자서전으로 이야기하는 경험 형식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르 시드·오라스

도서정보 : 피에르 코르네유 | 2023-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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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12권 『르시드・오라스』. 17세기 프랑스 비극의 창설자인 피에르 코르네유의 대표 비극 『르시드』와 『오라스』를 실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