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눈이 따듯하다니 이제까지 몰랐어

도서정보 : 미시로 케이 | 2020-04-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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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문가의 자제, 사와무라 치히로에게는 ‘유령을 볼 수 있다’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때문에 가족, 학급 친구들과도 거리를 둔다. 외톨이 같은 일상을 보내는 치히로의 앞에, 빨간 머플러를 두른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기억을 잃은 유령 소녀! 치히로는 같은 반의 이와키, 키리오카와 함께 유령 조사의 신원 조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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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여행자

도서정보 : 무라야마 사키 | 2020-05-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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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무라야마 사키의 미발표 작품을 포함한 세 가지 단편이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단조로운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주인공들은 따스한 용기를 건넨다. 일러스트레이터 게미의 그림과 함께 화려하게 수놓아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덧 봄의 여행자가 벚꽃 아래서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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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카르테

도서정보 : 치넨 미키토 | 2020-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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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미터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서점대상 노미네이트 작가이자 현직 의사가 그려내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메디컬 미스터리.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 배정되어 다양한 과에서 임상 수련 중인 레지던트 스와노 료타의 앞에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나타난다. 매달 수면제를 먹고 실려 오는 여성, 갑자기 예정된 수술을 거부하는 노인, 점점 더 커지는 기묘한 화상을 입은 어머니, 약을 먹었는데도 발작을 일으키는 소녀…….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와노. 그가 밝혀낸 환자들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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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거짓말의 최후의 한마디

도서정보 : 코노 유타카 | 2020-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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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기업 하르윈이 “4월 1일에 연봉 8000만 엔(한화 8억 이상)으로 초능력자를 한 사람 채용한다”라는 거짓말처럼 아주 놀라운 소식을 알린다. 심사를 거쳐서 자칭 초능력자 일곱 명이 3월 31일 밤에 거리에서 벌어지는 최종 시험에 참가하게 된다. 시험을 응시하는 대학생 이치쿠라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른 목적이 있는데….

그는 다른 참가자 소녀 히비노와 손을 잡고, 한 통밖에 없는 채용 통지서를 빼앗기 위해 책략을 구사하여 속고 속이는 상황에 도전한다. 끊임없이 심리전이 이어지는 미스터리. 가장 평범한 지원자. 대학생 이치쿠라는 대기업 취직도, 자신만의 목적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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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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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기업 UR전산의 대표이사가 살해당했다. 장소는 묘지, 흉기는 이전 대표였던 우류 나오아키의 유품인 석궁. 해당 사건을 조사하게 된 형사 와쿠라 유사쿠는 우류 나오아키의 아들이자 의사인 우류 아키히코와 다시 마주치며 기묘한 운명을 느낀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의식을 느껴왔지만 끝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바로 그 상대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또한 아키히코의 아내이자 유사쿠의 옛 연인이며, 자신의 운명이 ‘실’에 조종당하고 있다고 믿는 미사코의 존재까지. 그들 세 사람 사이에 얽힌 끈질긴 숙명, 그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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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소소한 기적을

도서정보 : 우야마 게이스케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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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믿었던 산타클로스가 진짜로 있다면 어떨까? 하지만 그는 우리 생각과 달리 우유부단하고 카리스마가 없다. 다만 그런 그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은 있다. 반면 그녀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여자다. 하지만 꿈을 잃고 지금의 자신과 마주하지 못하고 있다. 산타는 그녀를 위해 소망을 이루어주려고 한다. 그는 어떤 힘든 일을 겪더라도 미소로 감추고, 어느새 그녀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눈의 소철나무

도서정보 : 도다 준코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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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문고본 베스트10 1위. 버려지고 황폐해진 부채집의 정원에 얽힌 비밀. 얽히고설킨 사랑과 미움, 그리고 파국. 그 끝에서 찾아낸 눈부신 인간애와 희망.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매일 여자를 집에 끌어들이는 통칭 난봉꾼 집에서 자란 정원사 마사유키는 스무 살 때부터 13년간 부모가 없는 소년 료헤이를 돌보고 있다. 료헤이의 할머니로부터 굴욕적인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의 곁에 머무르는 까닭은 어떤 사건의 속죄를 하기 위해서였다. 마사유키가 숨겨온 과거를 알아차린 료헤이는 그를 원망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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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나날

도서정보 : 타니 미즈에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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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잃은 청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를 찾아온 고양이.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와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도는 조금 이상한 호텔. 마음껏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마을에서 만난 그와 그녀의 사랑. 고양이가 모여드는, 연을 맺게 해주는 신사에서 일어난 사랑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 등 다섯 작가들이 그려내는,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고양이와 누군가의 나날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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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아저씨 개조계획

도서정보 : 가키야 미우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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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머리는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정년퇴직한 아저씨가 자기 딸에게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저씨가 작품 내내 여자와 육아, 가사노동에 대해 쏟아내는 편견과 고정관념은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도 온몸으로 겪어온 사회의 압박 그 자체다. 그러나 구시대적 가부장제를 온몸에 체화한 이 아저씨가 맞닥뜨리는 것은 이미 너무도 달라진 현실과 어쩔 수 없이 떠맡겨진 육아다.

투덜거리면서도 별수 없이 손주 둘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아저씨는 조금씩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지금껏 무엇이 잘못되어 있었는지 깨닫기 시작한다. 육아와 가사야말로 힘들고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고, 또한 이를 모두 여성에게 떠맡기는 것은 남성에게도 좋지 못한 일이라는 사실까지도. 말 그대로, ‘아저씨가 개조’된다.

구매가격 : 10,400 원

너의 모든 것이 타오른다

도서정보 : 타케미야 유유코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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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시마 시나노는 도망치고 있었다. 누구에게서? 식칼을 든 여자에게서. 어째서? 애인인 것을 들켰으니까.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치고. 지금은 스포츠 체육관의 아르바이트. 하지만 아르바이트비로는 생활비조차 조달 못 해서 애인에게 받은 명품을 팔아 어떻게든 살아가는 스물여섯 살의 나날. 이래서는 안 된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전 연인과 찾아오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도서정보 : 스미노 요루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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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한껏 조용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기로 마음먹은 대학 신입생 다바타 가에데. 하지만 우연히 강의실 옆자리에 앉은 4차원 여학생 아키요시에게 점점 휘말려들면서 거창하게도 세계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모든 무기를 내려놓자는 동아리 ‘모아이’를 결성하게 된다. 순수한 이상을 추구하는 단둘만의 비밀결사 모아이는 소소한 활동을 펼친다. 3년 뒤, 어느덧 모아이는 취업용 인맥 쌓기 동아리로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아키요시는 이미 이 세계에 없다. 그녀를 위해서라도 졸업 전에 모아이를 무너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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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져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줄게

도서정보 : 타케미야 유유코 | 2020-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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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험을 앞두고 있는 하마다 키요스미. 그는 어느 날, 전교 조회에서 1학년 여학생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상황에 끼어들게 된 키요스미.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구해준 후배인 쿠라모토 하리의 “아아아아아아아!”라는 절규였다. 그 거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죽은 두 사람’이란 누구일까. 이윽고 하리의 민낯과 함께 키요스미는 사건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데……

구매가격 : 8,400 원

운의 힘

도서정보 : 박성준 | 202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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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상황, 즉 겨울이다. 이럴 때일수록 나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마치 어느 날 갑자기 펼쳐지는 꽃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데 운을 과정 없이 결과만 있는 그 무엇이라 믿는 경향이 적지 않다.

진정한 운이란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내 생각과 행동과 선택이 켜켜이 쌓여서 천천히 다가와 한순간 폭발적으로 커지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트이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나에게 주어진 운을 단련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좋은 운으로 가득한 인생으로 바꾸어야 한다.

구매가격 : 11,800 원

디저트 카페에서 쉬어 가세요 1권

도서정보 : 세오 미카루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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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근처 야트막한 언덕 위의 주택가. 그곳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삼형제가 운영하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있다. ‘그 카페에서 자시키와라시를 보면 행복해진대’라는 소문에 이끌려 호나미는 가게를 찾았다. 조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원하지 않는 결혼까지 하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그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 호나미 앞에 나타난 뜻밖의 존재는?!

구매가격 : 8,400 원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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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노련한 추리 작가만이 쓸 수 있는 블랙 코미디 작품집이다. 8개의 단편으로 묶인 이 작품집을 관통하는 주제는 ‘추리 소설가’, ‘편집자’, ‘독자’다. 각 단편의 주인공과 사건은 개별적인 작품이다. 독자는 경쾌한 리듬으로 전개되는 사건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작품에 푹 빠지게 된다. 빠른 호흡으로 읽어 내리고 그의 자조적이고, 날카로운 유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각각 다른 인물과 사건을 필두로 하지만, ‘추리 소설가’와 ‘편집자’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연상케 한다. 독자가 필연적으로 자신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장치를 설정해두고, 그는 자기 자신과 편집자,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블랙 코미디를 능청스럽게 풀어놓는다. 독자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추리 소설가의 작품을 통해, 각 소설 속의 주인공인 다양한 ‘추리 소설가’들의 이야기를 엿보게 된다.

구매가격 : 9,500 원

조금씩, 천천히 안녕

도서정보 : 나카지마 교코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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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을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받고 있는 나카지마 교코의 장편소설. '긴 이별'이 원제인 이 소설은 인지증을 앓던 아버지를 여읜 작가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타인의 얘기로만 보였던 노인성 인지증(치매) 문제를 히가시 가족이 포개온 10년의 세월을 통해 나이듦과 죽음을 마주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렸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아버지 생신에 본가에 모인 세 자매는 가족을 못 알아볼 정도로 인지증이 심해진 아버지와 마주하고 충격을 받는다. 첫째는 먼 미국에 산다는 이유로 둘째는 전업주부지만 아이 키우기 바쁘단 이유로 막내는 아직 독신이지만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간병은 엄마에게 미뤄왔다. 그러던 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던 엄마가 망막박리 증세로 수술을 받고 입원하게 되어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아버지의 간병을 엄마를 대신해 며칠간 딸들이 도맡게 되는데.

구매가격 : 9,500 원

너와 100번째 사랑

도서정보 : 시모카와 가나에 | 2020-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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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일본 열도를 울린 감동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오오시마 사토미가 각본을 쓰고,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임리프 감성 로맨스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원작 소설.

'리쿠'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인생 레코드'로 인해 타임리프 능력을 가지게 된다. 첫사랑 소녀인 '아오이'가 웃는 것을 보기 위해 사용했던 '인생 레코드'. 하지만 이제 그녀의 슬픈 운명을 바꾸기 위한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8,900 원

연애의 행방(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21-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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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매되어 십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히가시노 게이고 표 로맨틱 코미디, 《연애의 행방》의 개정증보판. 《연애의 행방》은 고타와 미유키, 히다와 모모미 등 등장인물 사이의 인연이 얽히고설키며 복잡하게 화살표를 그리던 연애의 행방이 어디로 향하는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이 수록된 특별 단편 〈위기일발〉은 마지막 단편 〈곤돌라 리플레이〉에서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지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을 밝히고 있다. 기존 독자들에게는 보다 새롭고 특별한 선물이,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보다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유리고코로

도서정보 : 누마타 마호카루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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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오야부 하루히코 대상 수상작. 약혼녀의 실종, 아버지의 췌장암 말기 선고, 그리고 어머니의 교통사고 급사. 한 남자를 집어삼킬 듯한 불행의 소용돌이는 한 가족의 무덤까지 가져가고자 했던 과거를 들춰낸다. 아버지의 옷장에서 발견한 네 권의 살인 고백 노트. 그것은 그 누군가가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낱낱이 고백하는 수기였다. 이를 통해 남자는 어머니가 바뀌었다는 유아기적 기억이 봉인 해제되듯 되살아나고, 이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이거나 어머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유도 없이 자행되는 살인 행각, 이것이 내 부모의 참 모습이란 말인가.

구매가격 : 9,700 원

학교가 지옥인 아이들

도서정보 : 정선영 | 2021-06-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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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145명의 아이가 학교를 떠났다
우리가 모르는 학업중단 이야기
대한민국 교육의 불편한 현실을 직시한다



▶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지켜만 볼 것인가!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
아이들을 키우기 힘든 당신을 위하여.
당신도 상식 밖의 어른일 수 있다.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불행하다.
한 사람만 있어도 살만한 세상에서 그조차 없이 막다른 길에 있는 아이들.
학교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다.
미래가 두려운 아이들을 만난다.
이해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당신은 무늬만 어른이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인가를 돌아볼 기회다.
한 아이가 졸업하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다.

당신은 ‘적응적이지 못한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추천사


교장으로 재임했던 5년여 세월 동안 지켜본 저자다. 그녀가 다양한 문제로 학교를 떠나려는 아이들의 학업을 유지하던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녹여 냈다. 이 시대 청소년들의 아픔과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며 애쓰던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_한연주 전 고등학교 교장


저자는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학업중단의 현실을 통해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부모와 학교,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기다리고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런 마음이 교육현장을 바꾸는 작은 울림의 시작이 될 것이다.

_한광희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 출판소감문


‘학업중단에 관한 책을 쓸 것이다’,라는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대형 사건이 벌어진 기분이다. 생애 첫 경험의 순간 ‘멍’했다. 출판은 멀쩡하게 일반인으로 살았던 내가 ‘작가’가 되는 일이다. ‘작가’라는 호칭을 얻게 된 사실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세상에 나온 책을 보살펴야 할 책임감에 어깨가 묵직해진다. 반백년을 살고 있지만, 인생에서 처음 해 보는 것투성이다. 작가가 된 나는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세상에 아는 것이 없는 막막한 기분이다.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책을 쓴 대로 나의 삶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았어도 작가로서는 겨우 한 가지만 알았다. 하물며 갓 10대가 된 아이들은 모든 것이 처음이고 많은 일이 새롭다. 삶 자체가 혼란스러움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잘 알지 못한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발견할 뿐이다. 알고 난 이후의 상황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혼란은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 가운데 학령기가 있다. 어른들이 학령기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학교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아이들의 운명이 수없이 변했다.
‘나’는 자라온 환경, 부모와의 관계, 여러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삶이 다양하며, 도전 정신을 갖게 하는 것은 바로 각자가 가진 차이점 때문이다. 이는 한 사람의 고유한 특징이자 타인과 다른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게 하는 근원이다. 매번 같은 곳만 바라보면 다를 것이 없지만 같은 사물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새로운 세계가 될 수 있다. 각자의 존재 양식을 있는 그대로 승인하고 인정받으며 그 상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 연습을 하는 기간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정체성이 형성되어 평생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작지만 여러 가지 성공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 학령기에 학교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라는 꿈은 지인으로부터 저자 사인을 받아 신기해하던 지난날엔 내 안에 없었다. 그것은 타인의 행동에서 얻어낸 꿈이고,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내 꿈이 되었다. 보잘것없는 시작을 응원하고,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힘이 없었다면 가능성 있는 꿈으로만 끝이 났을지도 모른다.
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지 못하고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학교를 떠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글쓰기를 통해 수많은 번뇌와 갈등에서 답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행복한 아이들이 많은 학교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 6가지


1. 차별을 겪는 일로 인해 타인에 대한 신뢰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2. 부정적인 사고는 생각을 치우치게 하여 객관적 사고를 방해한다.
3. 교육과정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긍정적인 유대감이나 사회적 지원이 약해진다.
4. 사회적 배제로부터 겪는 좌절이나 스트레스를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표출하려고 한다.
5. 개인의 경제적 손실만이 아니라 사회적 비용 지급도 크다.
6.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로 유입될 수 있다.



▶긍정적인 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가 해야 할 8가지


1. 학교가 재밌는 곳이어야 한다.
2. 수업이 재미있어야 한다.
3. 밥 먹는 시간이 재미있어야 한다.
4. 친구들하고 노는 시간이 재미있어야 한다.
5. 공부를 못해도 학교 오는 게 재미있어야 한다.
6. 선생님과 나누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한다.
7. 어떤 것에든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8. 가르치는 사람도 그 수업이 재미있어야 한다.




▶ 부모님께 반발하지 않게 하는 방법 3가지


1. 아이의 성향을 알고 조절하기.
2. 부모가 억압을 멈출 때를 알아차리기.
3.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자율권을 넘기고 요구할 때 도움 주기.



▶ 열등감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3가지

1.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다.
2.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3. 자신의 우월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다.




▶ 아이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 3가지

첫째,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 된다.
둘째, 깜깜함을 밝히는 창이다.
셋째, 삶의 방향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가는 시기이다. 자기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은 결국,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가치관이자 신념이다. 존재에 대한 질문 속에 어떻게 살 것인가가 내포되어 있다.
책은 아이들이 시련을 이겨낼 조언을 얻고 용기를 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 권의 책이 한 개의 창이 되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를 얻는다.
자기 생각과 비교하며 틀림이 아닌 다름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책을 보고 다양한 생각이 가능하다는 경험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은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하는 장점이 된다.




▶세상이 나의 편이 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1. 작더라도 성공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2. 지지하는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 격려하라.
3.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점검한다.
4. 원하지 않는 정서를 반복하는지 살펴라.

관심이 잔소리의 형태가 아니라 애정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대화상대가 되어야 경험 안에서 의미 있는 깨달음을 얻는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내면이 보인다면 타인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 수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정서가 쉼 없이 반복되는지를 알아차리게 돕는다.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은 안 좋아지는 상황으로 악순환되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 갖춰야 할 3가지


첫 번째는 꾸준함이다.
두 번째는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진정성이다.

첫 번째는 꾸준함이다. 끈기 있게 하려면 그 일을 하고 싶어 해야 한다. 억지로 지속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어떤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시키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잘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어야 부단하게 해 나갈 수 있다. 그래야 꾸준함을 유지하게 된다.
두 번째는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되는지 방법을 자꾸 물어보는 아이는 불안함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불안이 클수록 유지하는 힘이 줄어들어 포기하기 쉽다. 원하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 의심한다. 기대와 다르게 반응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공부를 좀 했다고 성적이 금방 좋아지지 않는 것과 같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 굳은 마음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진정성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진정성이다. 타인은 귀한데 자신은 하찮은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진심으로 가치 있게 여기기 쉽지 않다. 자신은 누구도 대체하지 못할 유일한 존재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기가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그 일은 가치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작은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3단계

먼저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다음엔 과정에 집중하자.
마지막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먼저,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인내력을 키우는 데도 단계가 있다. 처음엔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게 한다. 자신이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할 용기를 주려면 아주 작은 범위로 잘라서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꾸준함을 통해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 누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엔 과정에 집중하자. 노력하는 과정을 강조하는 것은 결과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과정에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며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결과 중심의 반응을 주로 받은 아이는 한 번의 실수에도 바로 위축되기 쉬워지므로 과정에 주목하게 해야 한다.
마지막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스스로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그림을 그리면서 통제하고 조절하는 힘을 가질 것이다.


▶ 자기를 수용하는 마음가짐 훈련 7가지


1. 자기 존중에 조건 달지 않기
2. 그러지 못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3. 내 잘못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4.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보기
5. 개선 가능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기
6.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7.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흔들리며 중심 잡기

구매가격 : 10,000 원

기린의 심장

도서정보 : 이상욱 | 2021-06-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 거예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해준 적 없는 이야기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이야기꾼이 온다.
웃음과 울음, 행과 불행 사이에서
교차하는 위트와 상상력!

“첫 장의 어느 시인의 죽음부터 강렬하다. 식인 외계인이라니…”
_yangdangcaso(사전 서평단)

“놀랍다. 책의 시작을 봐서는 펄프픽션 스타일의 소설일 줄 알았는데, 첫판부터 아주 그냥 가슴을 쑤셔댄다. 처음엔 웃음을 주고 후반에 이렇게 가슴을 쑤셔대면, 작가님 반칙입니다! (…) 책을 도무지 손에서 놓기가 아쉬워 길을 가면서도 책을 읽었다. 그러다 문득 누군가와 부딪히는 바람에 내가 멈춰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 _kaketz0703(사전 서평단)

구매가격 : 9,800 원

두 발의 고독

도서정보 : 토르비에른 에켈룬 | 2021-06-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한때 방랑하는 유목민이었다”
오솔길 산책에서 장거리 트레킹까지…
운전을 멈추자 시간과 자연 속으로
두 발이 꿈틀거렸다!
길은 어떤 한 사람이 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길은 먼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닌 행동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다.
그렇게 길은 이야기와 닮았다.

500만 년 동안 기록된 방랑의 유전자가 무색하리만치 오늘날 우리의 두 발은 길의 냄새를 거의 잊었다. 땅에 인위적으로 그어진 어떤 경계선도 없었던 때, 어디로든 갈 수 있었고 새로운 땅을 탐험할 수 있었던 그 시대에 인류의 두 발은 언제나 길 위에 있었고, 자연과 지리를 읽는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교통수단이 점점 발달하면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이동’이 아닌 ‘체류’가 됐다. 이제는 가까운 곳도 자동차 없이는 가보지 않으려 한다. 내비게이션이 꺼져 있으면 아는 길도 초행길이 된다. 지형을 살피려고 두리번거릴 일도 없다. 찾아가야 할 길은 스마트폰 지도 앱 속에 펼쳐져 있다. 추억 속 작고 투박한 옛날의 길들은 벌써 도로에 잠식당했고, 우리의 두 발은 방금 걸은 길의 거리를 재지 못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호구의 사회학

도서정보 : 석중휘 | 2021-06-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착함이라는 기호 안에 ‘호구’가 숨어 있다면
나쁨이라는 기호 안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여기 디자이너로서, 교수로서, 회사 대표로 살아오면서 종종 호구라 불린 석중휘라는 한 남자가 있다. 『호구의 사회학』의 저자다. 그는 그림에 재능이 있던 친구들이, 또 그들이 그렸던 그림들이 부러워, 그들과 같아지고 싶어, 디자인에 도전했고 성격이 꼼꼼하다는 이유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 그 업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었다. 해서, 오랜 시간 동안 디자인 바닥을 누비며 느꼈던 무언가는 ‘갑’과 ‘을’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고, 착하고 일 잘하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종종 ‘호구’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당하게 내 것(디자인)을 가져가고도 그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경우도 흔한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 즉 배려를 배신으로 갚는 사람들은 어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칭찬을 잘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보이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쉽게 표현하는데, 대가를 지불할 때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연락이 두절된다. 그래도 『호구의 사회학』의 저자는 나름 경험을 통해 짐짓 모른 척하며 과감하게 자신의 것을 포기한다. 하지만 ‘착함’이라는 틀을 가지고 종종 호구로 불린 이 남자도 역시 사람인지라…….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선(線)’을 넘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나쁨’이라는 틀을 짊어져야 할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익숙함’과 ‘새로움’에 물음표를 던지고 싶어 하는 ‘호구’ 또는‘을’이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호구의 사회학』에 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의미 파악’이란 걸 잘해야 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하지 못한다고, 세상살이가 무조건 고달픈 것은 아니다,
단지 당신은 호구의 범주 안에 들 뿐이다
사전에 따른 호구의 기본 의미는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지경이나 경우를 말한다. 또 하나의 의미는 바둑 용어로, 바둑돌 석 점의 같은 색 돌로 둘러싸이고 한쪽만 트인 눈의 자리를 말하는데 이 속에 돌을 두면 당연히 돌을 뺏기는 것으로, 이를 호구짓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호구’라는 단어는 바둑 용어에서 나온 말로, 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뜻한다. 호구에겐 갖춰야 할 기본자세가 있다. 거절을 잘 못하고, 나름 착하고, 나름 일을 잘해야 하고, 나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베풀어야 한다. 다만 눈치가 없어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못한다. 복잡해진 사회적 관계 안에서 의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옴팡 뒤집어쓰는 것뿐이다. 데카르트의 추론을 통해 결론을 낸다면 ‘호구’는 분명 좋은 사람이다. 자기계발서에서 흔하게 부르짖는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착한 사람을 이용하지 못해, 뒤통수를 치지 못해, 안달이 나는 걸까? 그 이유는? 내 삶을 위해, 아니 나름 살기 위해 누군가를 만났고, 누군가에게 부탁했는데 그 부탁의 대가를 챙겨주기엔 내 삶이 더 먼저였던 것은 아니었는지, 그런 식으로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재빠르게 알아챈 것은 아니었는지. 「호구의 사회학」은 호구라는 범주 안에 몰린 사람들, 자기계발서를 통해 ‘호구’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호구’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말고, 그 이면에 숨은 심리를 파악해 나름 세상의 한 축을 이어나가는 ‘줄’로 살아보자고 말한다. 물론 이 역변하는 세상에서 ‘호구’라는 캐릭터도 있어야 세상이 스멀스멀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겠냐는 반문도 한다.

기호(記號)와 기호(嗜好) 사이의 간극을 알면
세상 보는 ‘선(線)’이 달라진다
세상엔 늘 ‘선(線)’이라는 것이 있다. 또한 기호(記號)와 기호(嗜好)가 있다. 우리는 나름 경험과 교육을 통해 이 ‘선’의 높낮이를 정하고, 그 변주에 따라 서로의 삶들을 재단한다. 그리고 기호와 기호 사이의 숨은 사인을 분별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종종 그 재단이 모호해질 때가 있다. 특히 창작이라는 범위 안에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디자인의 범위 안에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속고 속임이 행해진다. 물론 그것을 용인하며 얻은 성장이라는 열매 또한 존재한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만났던 그때였나?
한창 모더니즘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신에게 되돌려 받았던 자유를 찾기 위해 신드롬처럼 모더니즘이 불어닥쳤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한 삶의 의미가 되어주지 못하자, 누군가가 반항을 하기 시작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 바람이 불었다. 진실은 흔들렸고, 문화는 부서졌다. 그리고 B급 문화가 붐을 이뤘다. 그것은 홍콩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결과 장국영은 초콜릿 광고로, 주윤발은 음료수 광고로 텔레비전을 통해 우리와 만났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즐기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진국의 바람은 아니었으니까. 경시하는 ‘B급’을 즐기면서도 우리는 ‘A급’을 원했다. 그리고 우리는 ‘A급’이 될 것이라고 우리 자신을 드높였다. 특히 당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영구와 땡칠이」를 연출한, ‘B급’이라고 치부되었던 남기남 감독에게 쏟아부었던 이중 잣대가 대표적이다. 디자이너로서, 교수로서의 타이틀을 쥐고 종종 ‘호구’라 불린 석중휘라는 한 남자가, 왜 우리가 우리에게 씌운 이중 잣대가 필요했는지, 세상이 존재하는 ‘선’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그 안에서 ‘호구’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온 책이 「호구의 사회학」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한일공동정부

도서정보 : 조용준 | 2021-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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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의 후속작!
전작에 다 담지 못한 엄청난 이야기들이
『한일공동정부』에서 펼쳐진다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에서 일본이 어떻게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그 원동력인 메이지유신의 뒷배경과 그들이 감춰야 했던 진실을 파헤쳐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조용준 작가는 일본의 막후 조정으로 한국이 어떤 식으로 일본과 결탁되었는지, 그들이 한국의 뒷배경으로 존재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발한 문제의 화제작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 한일공동정부』를 출간했다. 전작에 다 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저자는 이 신작을 통해 일본이 망할 때까지 한국에 숨기고픈 야욕과 일본을 지탱시킨 M-펀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일본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을까? 그것은 청일전쟁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청일전쟁의 승리로 막대한 배상금을 받은 일본은 그 자본력을 기반으로 조선을 침탈하고, 만주로 넘어가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 결국 미국과 전쟁까지 결사한다.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은 약탈한 금은보화와 값을 헤아릴 수 없는 문화재 등을 통해 엄청난 치부를 쌓았다. 특히 일본은 막대한 부를 위해,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아편 사업까지 벌이게 되는데 한때 만주에서 일장기가 붙은 곳은 아편판매소의 상징이기도 했다. 일본의 아편 사업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이 주장한 대동아공영권의 실태는 바로 악랄한 아편 오염 참상이기도 했다. 일제가 주장했던 모든 것들은 오로지 메이지 후예들의 일신을 위해 지켜야 했던 것들이고, 이것이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 침탈로 이어졌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광복을 맞은 이후에도 메이지유신 지사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야마가토 아리토모, 기시 노부스케와 만주 인맥들, 아베 신조는 여전히 한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시 노부스케의 만주 인맥과 아베 신조가 꿈꾼
한일공동정부의 실체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독립국가였나?
대한민국은 형식상 1945년 분명 광복을 맞은 독립국가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까지는 실질적으로 ‘한일공동정부’상태에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정부를 구성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일본의 막후 조정과 구속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차원의 단어이기도 한다. 사실 ‘한일공동정부’는 ‘일한공동정부’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용의주도한 계획 아래 한국을 가마우지 늪에서 만족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3공화국과 전두환 쿠데타로 독재로 이어진 제5공화국은 일본의 막후 조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 들어와 독립국가로 나아가는 듯했지만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한일공동정부 상태로 후퇴했다. 너무 무리하게 이끌어가는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이 책은 한일공동정부의 타당성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5·16 군사정변에 성공하자 6일 만에 한일 국교화를 착수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는 만주 인맥이라는 관계를 형성하며 운명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일 유착의 산실 ‘한일협력위원회’가 탄생하면서 전범기업들이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채 한국에 상륙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비리의 통로가 된 일본 육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선후배들과 기시 노부스케의 만주 인맥은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며 엄청난 부를 쌓았다. 결국 한국을 하청기지로 만들려 한 한일협력위원회의 목적은 달성되었고, 한국의 국민들은 가마우지 늪에 만족했다. 결국 현재까지 강제징용과 일본군 성노예의 정당한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는 일본이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기 급급하고, 미화시키는 행태를 보면서 왜 일본은 독일처럼 사죄하지 않는지 한탄하곤 한다. 왜 한국에선 아직까지도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일까? 여러 복잡한 상황들이 있겠지만 결국 한국과 일본, 더불어 미국의 기득권 세력이 영합했기 때문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좀더 진실에 가까워지기 바란다.

무궁화는 한국의 꽃이 아니라 일본의 꽃이었다(?)
대한민국에 일장기가 피어났다
진정한 무궁화의 나라는 어디인가?
일제강점기의 어느 날, 일본이 한국에 무궁화를 식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1919년 3·1 운동 여파로 시작된 문화통치 이후 일제의 무궁화 이식 정책 역시 문화적으로 전환했다. 일제가 직접 나서서 무궁화를 심는 대신, 한국인이 무궁화를 자신들의 꽃이라고 인식하게 만들어 직접 무궁화를 심게 만드는 차도살인 책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전략은 성공했다. 2020년 11월까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무궁화를 국화로 인식하고 있으며, 청와대의 휘장은 여전히 무궁화고, 무궁화 훈장상이 폐지된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일제는 왜 무궁화를 우리들의 꽃이라고 그토록 부르짖으며 우리 마음속에 무궁화를 각인시키려 했을까? 우리들의 꽃이라면 문화말살 정책을 통해 모든 무궁화를 꺾어버려야 할 텐데 말이다. 함석헌 선생은 그의 『씨알의 소리』에서 ‘무궁화를 내세우는 것도 근래에 된 일이요. 그나마 정치 기분으로 된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무궁화가 우리 꽃이 아니라 일본의 꽃 특히, 메이지 후예들의 고향인 야마구치(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토 아리토모, 기시 노부스케, 아베 신조)의 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5·16 군사정변 이후 급부상한 무궁화 예찬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가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유추할 수 있다. 무궁화는 팽창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무쿠게(むくげ)의 원형으로 순수 우리말이 없는 꽃이다. 신채호 선생은 『을지문덕전』에서 ‘부상은 무궁화 나무로 일본을 지칭한다’라고 했고, 일본 하이쿠 시인 소다 야쓰마사는 ‘무궁화 나무는 부상나무다. 히노마루 품종의 무궁화는 일본의 국기 히노마루의 원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반도에서 무궁화에 대한 설명은 단명과 불행의 상징으로 한 글자만 나오는데 우리 민족의 꽃이었다면 무궁화의 존재를 야박하게 무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리랑’이 민초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라고 치면, 우리 민족의 한이 담긴 꽃이라면 지금까지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궁화가 천지로 피어야 할 텐데 대한민국 정부의 주관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게 이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아주 많이 이상하지 않은가? 이 의문에 대한 대답은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 한일공동정부』에서 밝혀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여태 간과해온, 그리고 일본의 주도 아래 감춰둔 비밀들을 하나하나씩 밝혀나갈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독립국가였는지를 톺아보고, 그것이 아니라면 다시금 독립국가로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의심치 않고 받아들인 한일 관계의 모순이 어떻게 시작됐고, 발전했고, 지금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것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아직도 진행 중인 강제징용과 일본군 성노예,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구매가격 : 18,000 원

시와 반시 2021. 여름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1-06-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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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여름호.

구매가격 : 6,000 원

프로일잘러

도서정보 : 유꽃비 | 2021-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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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 #직장생활 #프로패셔널 #일잘하는직장인 #사회생활만랩 #덕업일치 #커리어 #신입사원 #팀장 #노하우 #상사 #마케터 #영업

★ 전국 최초! 주류업계 여성 영업 팀장
★ 대기업 마케터에서 영업 팀장까지 두루 섭렵한 능력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잘하고 싶은 욕망’으로 여기까지 왔다!
부딪치고 깨지며 알아낸 일잘러의 꿀팁 대방출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건 어떤 걸까? 무례한 말에도 예의를 차리며 자연스럽게 웃어넘기는 것?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 성과를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것? 우리 모두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다. ‘사회생활 잘한다’ 소리를 듣는 사람이 현실에서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는 ‘열심히 한다’고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규 학습 과정 12년 동안, 사회생활 잘하는 방법 같은 걸 배운 적이 없지 않은가? 센스 있게, 눈치껏 알아서 배우라고 하지만 도대체 그 눈칫밥은 어디서 챙겨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느새 3년차, 7년차 직장인이 되었지만 일도, 인간관계도 제대로 해나가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회사에 들어와 보니
‘열심히 한다’와 ‘잘한다’는 참 다르더라고요.”

일잘러의 DNA는 애초부터 다른 걸까? 이 질문에 유꽃비 팀장은 단호히 “NO”라고 말한다. 유 팀장의 말에 의하면 그녀도 처음부터 일잘러는 아니었다. 난데없이 쌍욕을 하거나, 마녀라는 말로 생채기를 내려는 사람들 틈에서 14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다 보니 대체불가능한 직장인이 되었을 뿐이다.
다행히 회사에는 빌런들만 있는 게 아니다. 능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그녀는 ‘어떻게’ 사람을 대하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대신 그들을 보며 인사이트를 키웠다. 유 팀장은 그렇게 쌓은 경험들로 정보를 다루는 방법과 아랫사람을 독려하며 성과를 끌어내는 방법 등 일잘러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다. 당신이 조금 더 고차원적인 직장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머리 좋은 사람, 성과를 내는 사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
이름은 다양해도 일잘러는 결국 한길로 통한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덕목은 무엇보다 신뢰일 것이다. 마음 놓고 일을 맡길 수 있고, 함께 일하고 싶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겠다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일단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는 ‘일머리 좋은 사람’과 ‘성과를 내는 사람’,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기도 하다. ‘믿고 맡기면 해내는 유꽃비’라는 한 기사 내용에서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일경제 19년, 6월 <맡으면 해낸다는 믿음 준 게 생존 비결>)
이 책에는 일잘러로 살아남은 유 팀장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예로, 누구나 항상 갑이거나 을일 수 없는 상황을 역이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갑의 갑’을 위한 재치 있는 일처리로 상대방의 신뢰를 얻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식이다. 또한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줌인과 줌아웃을 적절히 활용해 상사의 질문에 책임감 있게 답하는 방법까지 모든 것을 아우른다.
책을 읽다 보면 입담만큼이나 재밌는 글발 덕에 유 팀장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사회생활 15년차인 그녀가 경험한 생생한 에피소드들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더불어 이 책에는 실제 곤란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직적인 조언, 꽃TIP도 포함되어 있다.
기왕 해야만 하는 직장 생활이라면 한 번쯤은 능력 있는 일잘러로 살아보자. 그러기에 앞서 대한민국 미생들에게 뼈와 살이 될 것이 분명한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술과 바닐라

도서정보 : 정한아 | 2021-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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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미혼, 그리고 비혼,
각각의 길이 서로 다른 행복으로 통하리라는 믿음
2020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 수록!

상실이 남긴 빈자리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선보여온 소설가 정한아의 세번째 소설집 『술과 바닐라』가 출간되었다. 정한아는 2005년 대학생 신분으로 등단한 이래 생애주기마다 맞닥뜨린 고민들을 깊이 곱씹어 작품 속에 녹여왔다. 그렇게 작가 자신과 함께 성장해온 소설들은 인간의 삶의 궤적과 긴밀히 조응하며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제 정한아는 사십대에 접어들며 펴내는 이 소설집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성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작가는 여성 소설가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느낀 갈등을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다양하게 형상화한다. 유독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은 한번 넘어서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는 높은 문턱처럼 여겨지고, 그 결과 여성들은 삶의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정한아 소설은 이 비가역성을 감수하고 새로운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딘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모든 여성들이 각자의 삶뿐만 아니라 서로의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도 이해해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보인다.

구매가격 : 9,500 원

2022 KAIST 가는 길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1-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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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2022 KAIST 가는 길>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2 대입을 겨냥해 발행한 별지특집을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2022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베리타스알파가 특집 대학으로 선정한 KAIST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대표이자 과기원 ‘맏형’ 격입니다.

KAIST는 일반550명 학교장추천84명 고른기회39명 특기자25명 수능우수자15명을 모집합니다. 수시698명(97.9%), 정시15명(2.1%) 규모입니다.

올해 수시 특기자 모집인원을 5명 늘리며 수시 체제를 더 강화했습니다. 과학기술원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연구/교과/특기 등에 탁월한 역량과 잠재능력이 있는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시 전 전형에서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진행합니다.

베리타스알파 수시특집 eBook <2022 KAIST 가는 길>은 요강을 뜯어보는 데 더해 지난해 면접 기출에 조언도 함께 담아 수시 대비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베리타스알파가 맥락을 살펴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특징입니다.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베리타스알파의 2022 특집 시리즈가 수험생활과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0 원

2022 DGIST 가는 길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1-06-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Book <2022 DGIST 가는 길>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2 대입을 겨냥해 발행한 별지특집을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2022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베리타스알파가 특집 대학으로 선정한 DGIST는 이공계특성화대학입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기부 소속 과학기술원의 학부과정으로, 일반대학이 교육기관인 반면 DGIST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6회제한에서 벗어나고, 수시에서 합격했다 하더라도 정시지원이 가능해 수험생 입장에선 ‘히든카드’ 역할을 합니다. 과기부의 전폭지원으로 시설 교수역량 등 교육환경에 있어 일반대학의 추종을 불가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올해 학교장추천전형 모집인원이 5명 줄고, 특기자전형에서 5명 늘어났습니다. 수시 모집에서 인재선발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면접대상자 규모를 기존 4배수에서 5배수 내외로 확대한 변화도 있습니다. 특기자 전형의 우수성입증자료 양식이 일부 변경, 2개 항목이 신설됐습니다. 평가위원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변경했다는 설명입니다.

베리타스알파 수시특집 eBook <2022 DGIST 가는 길>은 요강을 뜯어보는 데 더해 서류 평가방법과 면접 조언도 함께 담아 수시 대비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베리타스알파가 맥락을 살펴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특징입니다.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베리타스알파의 2022 특집 시리즈가 수험생활과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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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IST 가는 길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1-06-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Book 〈2022 지스트 가는 길〉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2 대입을 겨냥해 발행한 별지를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2022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베리타스알파가 특집 대학으로 선정한 지스트는 이공계특성화대학입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기부 소속 과학기술원의 학부과정으로, 일반대학이 교육기관인 반면 지스트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6회제한에서 벗어나고, 수시에서 합격했다 하더라도 정시지원이 가능해 수험생 입장에선 ‘히든카드’ 역할을 합니다. 과기부의 전폭지원으로 시설 교수역량 등 교육환경에 있어 일반대학의 추종을 불가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올해 모집인원에 일부 변화가 있습니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전년 115명에서 110명으로 5명 줄고,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이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5명 증가했습니다. 일반전형 110명, 학교장추천 40명, 고른기회 15명, 특기자 15명, 수능우수자 20명입니다.

전형방법의 변화도 있습니다. 학종에 해당하는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는 전년 대비 서류의 비중이 줄고 면접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작년까지 서류70%+면접30%의 반영비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서류60%+면접40%를 합산하는 식입니다.

베리타스알파 수시특집 eBook <2022 지스트 가는 길>은 요강을 뜯어보는 데 더해 지난해 면접 실제 답변에 조언도 함께 담아 수시 대비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베리타스알파가 맥락을 살펴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특징입니다.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베리타스알파의 2022 특집 시리즈가 수험생활과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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