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김유정 : 이상의 소설 (문득 1)
도서정보 : 이상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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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보는
이상이 쓴 친구 김유정에 대한 소설
다들 한 번쯤은 읽어본 작가지만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이상의 소설
우리는 이상의 소설 하면 대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날개」를 떠올린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이 작품만으로 한국 문학 최고의 모더니스트 이상을 다 읽었다고 대개는 착각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절친’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 있는가? 이상은 무려 김기림, 박태원, 정지용,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모자를 홱 벗어 던지고 두루마기도 마고자도 민첩하게 턱 벗어 던지고 두 팔 훌떡 부르걷고 주먹으로는 적의 볼따구니를 발길로는 적의 사타구니를 격파하고도 오히려 행유여력行有餘力에 엉덩방아를 찧고야 그치는 희유의 투사가 있으니 김유정이다.
소설 「김유정」의 서두 부분이다. 이상은 이 작품만을 남긴 채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가 되어버리고 말아, 안타깝게도 우리는 김기림과 박태원, 정지용이란 소설은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동반자살을 도모할 정도로 절친이었던 ‘희유稀有의 투사’ 김유정만은 소설 속 인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니 이 아니 좋은가. 모쪼록 독자들도 이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아울러 연인 금홍과 권순영, 아내 변동림으로 이어지는 그로테스크한 로맨스와 이를 통해 전하고 있는 이상의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는 즐거움까지 함께 누려보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문득.
문득은 공명의 문학 브랜드 스피리투스가 야심차게 소개하는 문학 시리즈다. 시대를 초월해 문학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을 다시 호출해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득 시리즈는 앞으로 프란츠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 허먼 멜빌, 세르반테스, 김동인, 현진건, 채만식 그리고 김유정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을 수 없었던 그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새로운 장이 되고자 한다.
구매가격 : 5,950 원
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도서정보 : 프란츠 카프카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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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의 숙명적 불안과 닫힌 사회의 부조리를
함축적 은유로 그린 매혹적 상징주의의 세계
이 책에 실린 카프카의 소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인간이 말하는 소설과 동물이 말하는 소설. 이중 전자, 곧 인간이 말하는 소설은 인간 존재의 숙명적 불안과 닫힌 사회의 부조리를 전해준다. 대개의 작가들이 그렇듯 카프카에게도 자전적인 작품들이 있는데, 둘 다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전혀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 수도 없는 어떤 부자父子의 이야기인 「판결」과 법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골 남자와 문지기와의 실랑이를 그린 「법 앞에」가 그렇다. 그런데 그 세계는 “꿈과 같은 나의 내면의 삶을 서술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을 부차적으로 만들었다”는 카프카의 말처럼 함축적 은유를 통해 제시됨으로써 매혹적인 상징주의의 세계로 재창조된다.
자신과 자신의 삶을 ‘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 카프카는 문학을 ‘기도의 형식’이자 ‘구제의 수단’으로 여겼다. 그는 문학을 통해 자유로운 인간을,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꿈꿨다. 그는 문학을 통해 세계의 부정성을 넘어설 수 있으며 세상과 화해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기에 문학을 통한 ‘변신’을 믿었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철창 안에 갇힌 ‘빨간페터’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다른 개들을 연구하는 어떤 개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쥐의 족속인 가수 ‘요제피네’의 노래를 듣다 보면 그러한 믿음이 그 자신에게는 허사였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였을까? 카프카는 유언으로 자신의 작품이 포함된 모든 서류를 불태워줄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그의 원고를 관리했던 막스 브로트Max Brod는 이를 따르지 않고 그의 유작, 일기, 편지 등을 출판했다. 덕분에 우리는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존재의 불안과 인간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선사받을 수 있었다.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말했던 카프카.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그의 말마따나 날을 벼린 도끼가 되어 굳어 있는 우리의 머리와 멈춰 있는 우리의 심장을 부숴버릴 것이다.
구매가격 : 8,050 원
일러바치는 심장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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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까마귀,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사다리타기는 아무렇게나 맘 가는 대로 직선과 사선을, 때로는 곡선을 교차해 그려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다른 도착점에 도달하는 마법 같은 놀이다. 우리 삶의 비유이기도 할 이 마법을 우리는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좀 더 정확히는 우연의 필연성 혹은 필연의 우연성이라 부르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문득 시리즈의 처음 세 권은 공교롭게도 까마귀 트릴로지가 되었다. 첫 번째, 하늘 위에서 두려운 세계를, 세계의 공포를 조감하던, 아니 오감하던 까마귀의 주인 이상. 두 번째,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트가 넘쳤던 매혹적 상징주의의 창조자 프란츠 카프카-까마귀라는 뜻의 성을 가진. 그리고 세 번째, 우리가 새롭게 만나려 하는 이는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문학의 길을 만들었지만 ‘그뿐(낫씽 모어)’, ‘네버 모어’를 반복하는 한 까마귀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다시는 못 하리라!” 외칠 수밖에 없었던 에드거 앨런 포다. 전혀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른 문학적 세계를 창조했지만, 위대한 세 작가는 우리에게 까마귀라는 이름과 함께 날아왔다,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그리하여 이제 문득, 세 번째 까마귀에 대해, 세 번째 까마귀의 노래에 대해 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잠깐. 우리의 세 번째 까마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은, 그의 소설의 본령인 단편소설은 그 작품 수가 얼마나 될까? 무려 70여 편이다. 물론 그리 많은 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무려’라고 말한 이유는 우리들이 기억하는 포의 작품에 비해 그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황금 벌레』, 『붉은 죽음의 가면』 그리고…… 『도둑맞은 편지』. 대개는 이 정도의 작품으로 포를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작품만으로 포를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려 70여 편이라니. 그래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나누고 싶은 것이다. 그가 다름 아닌 에드거 앨런 포이니.
구매가격 : 8,050 원
떡
도서정보 : 김유정 | 2021-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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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시리즈’로 다시 만나는 김유정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소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를 다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문득은 공명의 문학 브랜드 스피리투스가 야심차게 소개하는 문학 시리즈다. 시대를 초월해 문학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을 다시 호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 프란츠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에 이어 네 번째 작가로는 김유정의 『떡』을 소개한다. 「봄봄」과 「동백꽃」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아직 읽지 못했던 그의 작품에서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8,050 원
나만 그랬던 게 아냐
도서정보 : 멍작가 | 2021-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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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멍작가가 전하는 소소하지만 맛있는 일상! “맛있게 기억되는 건 다 괜찮다, 괜찮다”
이십 대의 마지막 스물아홉 여름, 멍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퇴사한 후 행복을 찾아 무작정 유럽으로 떠났다. 그렇게 멍작가의 유럽 생활은 시작되었고, 다섯 개의 도시에 살아보면서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현재 독일 쾰른에 거주하고 있는 멍작가는 언젠가 한번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대부분이 그럴 테지만 멍작가의 삶에서도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안겨주는 행복은 정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조촐한 여행을 계획했을지라도 현지에서 구한 신선한 재료들로 맛있게 해 먹는 저녁에 그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로컬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을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이 되어버리니까 결국 인생에서 먹고 마시는 그 맛을 빼놓을 수가 없다. 소소하지만 달콤한 케이크 한 입에 번지는 행복, 바다 건너의 삶과 여행, 그리고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일상을 담은 맛있는 행복 에세이 『나만 그랬던 게 아냐』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독일 쾰른에서 노릇하게 달달 볶아 담아낸 멍작가의 일상은 참 편하고 따뜻하다. 꽃시장에서 데려온 새로운 가족, 알로에와 코코넛 화분, 주말이면 가끔 들르는 시장통의 와플 가게, 친구와 함께 그림을 팔러 나간 벼룩시장, 마트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위치한 노란 벽돌집 옆 작은 동네 책방, 쾰른의 카니발 축제 이야기 등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정겹고 유쾌한 일상이다. 때론 익숙함에서 벗어나 낯선 감정들을 느끼고 싶어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그곳에서의 추억을 곱씹으며 또 새로운 여행에 목말라한다. 다음을 기약하는 건 역시 여행지에서 먹고 마시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그 맛을 그리워하다 다시 찾아가겠노라 다짐한다. 여행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그녀의 일상은 굳이 행복하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참 편하고 따뜻하며, 맛있는 순간들이 듬뿍 담겨 있어 같은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멍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들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맛있는 레시피가 더해져 오감을 자극한다.
먼 타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프라이팬과 주걱을 든 그녀가 만드는 요리는 근사한 셰프의 레시피는 아니지만 따뜻한 집밥처럼 정겨운 냄새를 풍긴다. 멍작가의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일상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작은 여유를 선물하고 오늘을 버티게 해줄 위로가 되어준다. 한 번쯤 집에서 해먹어봄직한 국자만 잡으면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겠다는 심플한 레시피가 자신감을 주어 고맙다.
구매가격 : 10,500 원
원코스 제주도004 가파도 1박2일(1 Course Jeju-do004 Gapa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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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1등만 기억하지만 : 마라도가 아니라면, 대한민국의 최남단이었을 가파도(加波島)는 마라도와 불과 5km 북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제주도에서 불과 2km, 모슬포항에서 5km 떨어져 있습니다. 가파도의 면적은 마라도보다 3배 가량 넓은 0.84 ㎢이지만, 인구는 2배에 불과한 200여명으로 훨씬 한적하지요. 특별한 언덕빼기 없는 평탄한 지형으로,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올레가 조성되어 있는 제주도의 부속 섬 중 한 곳으로 올레꾼들이 즐겨찾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으로, 마라도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네덜란드인 하멜의 난선 제주도 난파기(蘭船濟州道難破記)에 가파도는 케파트(Quepart)란 이름으로 등장할 정도로 예전부터 외지의 선박이 종종 들르는 곳으로 한때 영국상선이 들러 소를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하멜이 표류한 용머리해안에는 하멜기념관과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으며, 가파도와 직선거리로 불과 7 km 거리에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올레 : 올레길이 조성되기 전의 여행자라면 섬 외곽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도는 것만으로도 가파도를 완주하였을 것입니다만, 현재는 제주올레의 가파도 올레길이 조성되었습니다. 가파올레는 상동항을 출발해 가파도 서부 해안도로를 흩고, 마을 중앙을 관통해 다시 가파도 동부 해안도로를 걸어 하동항에서 끝나는 다소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가파도의 면적이 불과 0.84 ㎢로 무척이나 작다보니 이렇게 동선을 꼬아 올레길을 만든 것인데요, 딱히 언덕이 없이 평탄한 가파도의 지형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두 시간이면 완보할 수 있습니다. 총길이 4.2 km로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며, 그늘이 없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모자, 선크림은 필수! 필자는 상동항을 출발해 가파도를 시계 방향으로 일주한 후 마을로 진입해 둘러보는 동선을 선택했습니다. 제주올레 10-1코스나 청보리밭 B코스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만, 세부적인 일정과 순서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제주도 본섬 외의 제주올레는 우도(1-1코스), 가파도(10-1코스) 그리고 추자도(18-1코스) 세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발 20미터의 ‘키 작은 섬’ & 가파도청보리축제 : 가파도는 1751년부터 검은 소, 흑우 목장으로 개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파도는 해발고도가 불과 20미터에 불과한 평평한 섬이라는 지형적인 특성을 활용해 120년 전부터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매년 4~5월에 열리는 가파도청보리축제에 참여하시면, 가파도를 물들은 푸른 청보리밭의 전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블루에이, 민박집 블루오션, 음식점 꼬마블루코너 등의 블루는 모두 ‘청보리의 강인한 생명력’을 연상케 합니다. 가파도의 특산물 또한 역시 청보리와 청보리로 빚은 청보리차 등으로 섬 내에 보리도정공장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민간신앙의 산실 : 가파도에는 상동마을과 하동마을에 각각 할망당이 있으며, 동남쪽에 제단집이 별도로 있습니다. 할망당이 여인들이 기도하는 곳이라면, 제단집은 가파도의 사내들이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함부로 올라가면 부정 탄다는 까마귀돌이 있는 까매기 동산 등 가파도에서는 가파도민의 민간신앙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는 ‘제주도 민간신앙의 산실’입니다.
국내 최대의 남방식 고인돌(支石墓) 군락지 : 고인돌하면 인천 강화도, 전남 화순과 전북 고창이 떠오릅니다만 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이 밀집한 한반도는 곳곳에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외떨어진 가파도에 135기의 고인돌이 있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이는 ‘국내 최대의 남방식 고인돌 군락지’로 제주도 서귀포시는 가파도 면적 40% 가량을 고인돌 공원으로 지정 및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11년 국립제주박물관의 연구결과 돌 아래에서 부장품이나 유골이 발굴되지 않아 고인돌로 보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있어 앞으로의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2012) : 가파도는 인구 200여명에 불과한 섬이지만, 제주도의 남단이라는 입지 덕분에 해수담수화시설, 한국전력 가파도 발전소, KT 가파도분기국사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디젤발전 의존도가 높지만,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친환경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는 가파도 서남부 고인돌 군락지 주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며, 제주도와 마라도에서도 눈에 띌 정도랍니다. 그러나, 고장난 풍력발전기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값비싼 발전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세금 낭비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탄소 없는 섬 2030’이 실현될 날을 고대해 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도서정보 : 구마 겐고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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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게 겐조, 안도 다다오 등을 잇는
일본을 대표하는 4세대 건축가 구마 겐고!
작고, 낮고, 느림을 추구하는
그의 독자적인 건축 철학의 뿌리를 말하다
‘약한 건축’을 추구하는 구마 겐고의 건축 철학을 한 권으로 만나보다
구마 겐고(??吾)는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등을 잇는 일본의 4세대 건축가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8개나 수상한 일본 건축계에서 세지마 가즈요와 함께 일본 건축의 한 축을 받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의 히로시게미술관, 산토리미술관, 네즈미술관, 아사쿠사 관광안내소, 중국의 대나무집, 프랑스 브장송예술문화센터 등이 그의 대표작이며,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주경기장과 가도카와 무사시노 박물관을 설계했다. 한국에도 그의 작품이 있다.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는 지붕을 현무암으로 덮어 오름을 형상화했고, NHN 춘천데이터센터는 팔만대장경을 보존해온 해인사 장경각에서 모티프를 얻어 설계했다.
일본의 전통 건축기법과 소재로 독자적인 건축 세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구마 겐고의 작품에는 태생적인 반골 기질이 깊이 배어 있다. 반건축, 반시대적인 그의 저항은 콘크리트와 철강, 유리를 거부하고 나무, 대나무, 종이, 세라믹, 천 등의 약한 소재를 구조체로 과감히 선택하여 ‘약한 건축’의 가치와 생명력, 미래성을 이야기한다.
도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자, 30년 넘게 건축 설계를 해온 구마 겐고는 이 책에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고 경험했던 다양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건축 사상이 어떻게 자리 잡고 성장해왔는지 되짚어보고 있다. 르코르뷔지에나 미스 등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인물들과 그들의 철학에 관한 구마 겐고의 비평이 수록되어 있고, 모더니즘 건축에서부터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일본 건축 역사의 흐름 또한 한눈에 볼 수 있게 기록했다. 아울러 기존의 건축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 자신의 도전을 지금까지 자신이 실현해온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저서들이 전문적 건축기술에 집중하였다면, 이 책은 건축가로서의 자신의 성장 과정과 철학적 배경을 들려줌으로써 건축을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이나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건축적 영감의 토대와 디자인의 다양성을 들려주고자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구매가격 : 11,060 원
조선의 복장1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 2021-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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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의 복장(朝鮮の服裝)(1927년)(조선총독부 刊)
1. 보통복장(朝鮮の服裝)편
이 책은 조선 사람들의 삶의 질을 이해하기 위한 재료로서, 현재 통상적인 복장, 복장의 형태, 색깔, 장식과 그에 따른 행동거처를 말한다. 그는 조선 복장의 의료(衣料), 가치 변천 등을 맡아 조사 임무를 맡는 사람은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에게 의뢰하고 있다.(조선총독관방문서과장朝鮮總督官房文書課長)<序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와일드 이펙트
도서정보 : 유광선 | 2021-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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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재앙으로 닥친 코로나19는 이미 반년이 지났지만 수그러들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가뜩이나 팍팍하고 어려운 살림에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국가재난기금을 지급하거나 청년실업대책을 강구하며 연일 새로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가격, 금수저와 흙수저의 논란, 유리천정, 빈부격차 등은 요즈음의 젊은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넘어 고통과 좌절감을 안겨 주었고 이제 그들은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다며 자포자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가난한 농사꾼의 자녀로 태어나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행복한 성공을 거두어, 베풀고 나누는 삶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성공과 나눔의 삶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디지털 성범죄 와의 전쟁
도서정보 : 최수현 | 2021-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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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살펴보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으로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 유포/협박, 저장, 전시하거나 사이버공간, 미디어, SNS 등에 올려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아주 심각하고 무서운 범죄다. 통계에 의하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유형에는 촬영이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촬영/유포는 9.4%, 유포/재유포는 6.3%에 이른다. 성별 분포를 보면 피의자는 남성이 94%에 이르며, 피해자는 여성이 80%에 이른다고 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활용으로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어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도 이런 추악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에도 디지털 성범죄 관련 내용이 실려 아이들에게 그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르게 예방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나날이 증가하고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회적 안전장치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디지털 성폭력이 무엇인지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피해를 입었을 때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센터나 가까운 어른,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알려 줘야 한다.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내 사진이 인터넷에 뿌려졌다고?》는 우연히 SNS상의 채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그 심각성과 예방법, 대처 방안 등을 말해 주고 있다. 조심스러운 주제이지만, 작가는 이 심각한 문제를 동화로 써서 아이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피해자에게 용기 있게 싸우고 이겨 낼 수 있는 지혜를 알려 주고 싶었다고 한다.
도아의 대나무숲과 시간을 돌리는 요정 티마
아빠가 돌아가시고 직장에서 매일 늦게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엄마와 함께 사는 도아. 쾌활하던 성격도 점점 위축되고 소심해지다 보니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남들 다 가는 그 흔한 바캉스도 한번 못 엄마에 대한 원망만 커지는데…. 외로움과 열등감에 시달리던 도아는 SNS에 비밀계정을 만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모르는 그 계정에 ‘통령’이라는 닉네임을 가지 사람이 들어가 댓글을 달고,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도아의 기분을 맞춰 주고 기프티콘 등으로 환심을 사면서 음흉하게 접근한 통령은 어느 날부터 도아에게 몸 사진을 요구하고, 개인 정보를 빼내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에 음담패설과 함께 도아의 사진들을 게시한다. 충격을 받은 도아는 절망 속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했는데, 눈을 떠 보니 통령을 만나기 직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던 도아에게 아빠가 보낸 수호 요정 티마가 찾아온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사 준 요술봉에 갇혀 있다 요술봉의 보석이 깨지면서 밖으로 나온 티마에게는 시간을 돌리는 놀라운 능력이 있었다. 과거로 돌아간 도아는 티마의 도움으로 자신을 괴롭힌 통령의 정체를 추적하고, 자신과 똑같은 피해를 입은 친구들을 돕는다. 그러는 과정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겁내고 숨기보다 주변 어른들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하고, 용기 있게 대응하는 방법들을 배운다.
이 동화에서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함으로써 성적 수치심과 부당한 죄책감을 갖게 하고, 가해를 정당화하는 잘못된 사회적 통념도 살짝 꼬집고 있다. 도아와 친구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성범죄의 표적이 된 스스로를 자책하고 수치심을 느낀 것도 그런 잘못된 통념 때문임을 지적하고,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갖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환상 속의 성 아몬드랜드
도서정보 : 김현영 | 2021-06-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름다운 동화 속 이야기에 빠져 왕자님을 만나는 그런 흔한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특이한 게임 세계에 빠져 신비스러운 마왕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아몬드랜드’라는 게임 속의 마왕이 어느 날 벽에 작은 틈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그 틈이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의 문’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왕은 공간의 문을 넘어 현실 세계로 온 그는 도착한 곳이 다름 아닌 자신을 만든 게임 개발자 게임 회사 옥상인 것을 확인하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염증 없는 식사
도서정보 : 닥터 윌 콜 | 2021-06-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건강을 회복하는 항염증 프로젝트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은 염증을 퇴치하거나 악화시킨다. 내 몸은 다른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잘 맞는 음식이 내게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내 몸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맞춤형 개별화 프로그램을 따라야 한다.
《염증 없는 식사》에서는 가장 흔한 건강 문제의 핵심인 염증이 체중 증가 및 피로와 같은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호르몬 불균형과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스펙트럼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내 증상이 경증인지 중증인지, 한 부위에 국한돼 있는지 몸 전반에 만연해 있는지에 상관없이 이 책을 통해 나만을 위한 맞춤형 계획을 설립할 수 있다. 음식에 관한 자유와 치유를 향한 길을 안내하는 통찰력 넘치는 강력한 조언이다.
“닥터 윌 콜은 《케토채식》에서 그랬듯이 새로운 방식으로 염증을 신선하게 조명하며 우리 모두를 놀래킨다. 이 책을 통해 염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을뿐더러, 내 몸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특정 음식을 발견하여 건강 문제를 치료할 수 있다. 더 이상 넘겨짚으며 대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알레한드로 융거?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클린거트》, 《클린》의 저자이자 의학박사
“《염증 없는 식사》는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지친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닥터 윌 콜은 누구나 최상의 기분과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마침내 내 몸에 어떤 음식이 최적으로 맞아떨어지는지, 어떻게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깨닫고, 음식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다.”
-마크 하이먼?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푸드》의 저자이자 의학박사
“염증에 대한 모든 궁금증의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닥터 윌 콜은 염증이 어떻게 스펙트럼의 형태로 존재하는지 설명하면서 동시에 내가 스펙트럼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건강 관리가 어렵게 느껴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맛있는 음식의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조쉬 액스?《케토 다이어트》, 《잇 더트》의 저자이자 자연의학박사
“닥터 윌 콜은 가장 끈질기고 만연하게 살아남아 광범위하게 활약하는 염증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만드는 업적을 이뤘다. 만성염증과 염증 해소를 촉진하는 생활습관 조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기본 자세다. 《염증 없는 식사》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펄뮤터?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곡물의 뇌》, 《브레인 메이커》의 저자이자 의학박사
구매가격 : 14,100 원
딜레마
도서정보 : B. A. 패리스 | 2021-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까?”
스릴러의 여왕 B. A. 패리스가 펼치는 숨 막히는 가족 심리 드라마
『비하인드 도어』, 『브레이크 다운』 『브링 미 백』을 잇는 압도적 서스펜스!
★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7개국 출간 ★
◎ 도서 소개
반전과 심리스릴러의 대가 B. A. 패리스가 신작으로 돌아오다!
파국을 앞둔 한 가족의 딜레마를 둘러싼 아름답고 강렬한 이야기
* 버즈피드닷컴, 여름휴가에 읽어야 할 스릴러 신간
* 팝슈가닷컴, 2020년에 기대되는 추리소설과 스릴러
* 버슬닷컴, 2020년의 스릴러 기대작
믿고 보는 작가 B. A. 패리스의 네 번째 심리 스릴러 『딜레마』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B. A. 패리스는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로 미국과 영국에서 1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심리 스릴러의 여왕으로 떠오른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작품과 이어지는 화제작 『브레이크 다운』 『브링 미 백』 등에서 주로 가까운 사람에 의한 ‘정서적 폭력’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서스펜스를 이끌어냈던 패리스는 이번 신작에서 가족 간의 심리적 영역에 천착하여, 서로 사랑하지만 결국에는 상처를 안겨주고 마는 가족의 비극을 그려냈다.
『딜레마』 속 아내와 남편은 서로를 무너뜨릴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채 아슬아슬하게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두 사람의 시점을 교차하며 팽팽하게 쌓아 올린 긴장감은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보는 이마저 신경쇠약 직전에 빠지게 한다. “B. A. 패리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심리 스릴러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작품”(《데일리 메일》)이라는 찬사를 받은 『딜레마』는 패리스의 신작을 기다려 온 팬들, 심리를 극한으로 몰아가는 강렬한 드라마를 원하는 이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보호하고 싶어서 그랬어. 우리가 가진 걸 지키고 싶어서!”
아내와 남편은 서로를 위해 마지막 몇 시간의 행복이나마 지켜내려 하지만,
진실을 외면한 대가는 더 커다란 비극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애덤과 리비아는 학생 때 아이가 생겨 서둘러 결혼한 커플이다. 학업을 포기하고 허드렛일을 전전하며 고생한 끝에 애덤은 목공예가로 성공하고, 리비아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제대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는 리비아의 마흔 살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열기로 한다. 하지만 생일 파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남편과 아내는 저마다 딸 마니와 관련된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고,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파괴할 위력을 가진 이 비밀을 지금 당장 알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파국이 닥치기 전, 마지막 몇 시간의 행복을 위해 침묵하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일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나는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 피눈물을 삼키며 사실을 털어놓으려는 남편에게 이미 다 안다고 말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316쪽)
우연히 마니의 비밀을 알게 된 리비아는 당장에라도 애덤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파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만약 진실이 세상에 공개되면 부부가 일평생 쌓아 올린 인간관계까지 모조리 무너져버릴 것이다. 남편의 세계를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스스로에게 변명하지만, 한편으론 평생을 준비해온 파티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그녀에게는 열일곱 살에 준비 없이 임신한 일로 부모에게 의절당하고 평생 행복하지 못할 거라는 저주를 들었던 상처가 있다. 리비아는 딸 마니에게 파티에 오지 말라고 은근히 종용하는 한편, 딸을 잘 설득해 일을 해결한다면 다시 예전처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다.
한편 애덤은 리비아를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하는 데 골몰한다. 홍콩에서 유학 중인 마니가 생일 파티에 깜짝 등장할 수 있게 비행기 표 살 돈을 보태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파티 당일 리비아를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러 나선 길에 애덤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그 이후 그는 파티가 진행되는 중에도 머릿속에 온통 마니 생각뿐이다. 무슨 수를 써서든 일단 마니와 연락이 닿아야 한다고, 지금 당장이라도 이 파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그는 아내가 진실을 알게 되면 결코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이대로 파티가 끝나면, 모두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테니까.
내 대답을 기다리며 서 있는 아내를 보면서 지금이 아내가 행복을 느낄 마지막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순간을 연장시켰다. 대답에 뜸을 들이며 시간을 몇 초 더 늘렸다.
“여보! 나중에 해도 될까?” (180쪽)
◎ 추천사
ㆍ 한번 손에 들면 쉽게 내려놓지 못할 탁월한 소설 _《북리스트》
ㆍ 촘촘하고 팽팽하게 구성된 심리적 서스펜스를 맛보게 된다. _《커커스 리뷰》
ㆍ B. A. 패리스는 압도적인 긴장감을 쌓아 올리는 한편, 새롭게 심리적 영역도 파고드는 놀라운 재능을 보여준다. _행크 필리피 라이언(작가)
ㆍ B. A. 패리스가 또다시 경이로운 작품을 내놓았다! _샌디 존스(작가)
ㆍ B. A. 패리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심리 스릴러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작품. 이번에는 심리적인 측면에 매혹될 것이다. _《데일리 메일》
ㆍ 가족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 손에 잡힐 듯한 긴장감 속에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견딜 수가 없게 된다. _《선데이 미러》
ㆍ 강력하면서도 아름답게 직조된 이야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긴장이 높아지다가 결국 커다란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_TM 로건(『리얼 라이즈』 작가)
ㆍ 가슴 아파하면서도 밤늦도록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될 것이다. _캐서린 스테드먼(『썸씽 인 더 워터』 작가)
ㆍ 오랫동안 내 가슴속에 남을, 공들여 쓴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 _루이즈 젠슨(『얼굴이 사라진 밤』 작가)
ㆍ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 부디 B. A. 패리스가 던진 딜레마에 당신도 빠져보길. 딜레마에 처한 주인공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된다. _《미네소타 스타트리뷴》
ㆍ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당신 가슴에 남을 아름다운 소설. 한번 B. A. 패리스의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기억에서 지워내기 어려울 것이다! _작가 HC 워너
ㆍ 복잡하고 다면적인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동시에 침착하고 안정적인 솜씨로 두 주인공이 조금씩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_《파이낸셜 타임스》
ㆍ 반전과 심리 스릴러의 대가, B. A. 패리스가 다시 돌아왔다. 매혹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소설 _《OK!》
ㆍ 그녀의 전작 『비하인드 도어』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 작품도 좋아할 것이다. B. A. 패리스는 심리를 극한으로 몰고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_《우먼》
ㆍ 긴장감으로 가득한 강렬한 소설 _《헬로!》
ㆍ 영국 스릴러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선보이는 음울한 가족 드라마 _《리더스 다이제스트》
ㆍ 파국을 앞둔 한 가족에 대한 음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_《선데이 포스트》
◎ 책 속에서
얼굴을 훑는 바람에 도취되었다. 핸들을 놓아버리고 죽음 속으로 떨어지고 싶은 맹렬한 충동과 싸워야 했다. 아내와 조시 때문에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비참한 일일까?
지난 열네 시간의 고통에 죄책감이 더해졌다. 내가 파괴에 열중하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동안 열띤 분노의 외침이 오토바이 소음에 더해졌다. _10~11쪽
남편도 그 사실을 알았어야 했는데. 처음으로 마니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6주 전에 말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이유가 너무 많았다. 그중에는 좋은 이유도 있었고 별로 좋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파티가 끝나면 남편에게 말하지 못할 이유 따윈 없어지겠지. 여보, 할 말이 있어. 이 말을 머릿속으로 얼마나 수없이 되뇌었나. 하지만 가장 적절하게 전달할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기에 딱 거기서 멈추었다. 고통스럽지만 차근차근 천천히 말하는 게 가차 없이 내뱉어버리는 것보다 덜 괴로울까, 아닐까. 어느 쪽이든 남편은 엄청난 충격을 받겠지. _30쪽
속 좁은 생각인 건 나도 안다. 사실 그런 생각은 그 힘들던 시간을 떠올릴 때만 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게, 걱정으로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게 어떤 건지 남편도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한다는 게 어떤 건지. _114쪽
하지만 얼마 전부터 내가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나의 임신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어머니와는 전혀 다른 인생 경로를 걸어오기는 했지만, 이제는 나도 자식이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_124쪽
마니가 내가 임신한 나이인 열일곱 살 생일을 맞이했을 때 나는 마니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지? 어떻게 부모님은 나와 연을 끊을 수 있었지? 그때 이런 생각을 했던 것도 기억난다. 나는 마니가 무슨 일이든 하게 해줄 거야,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해줄 거야. _131~132쪽
몇 주 전에 파티를 취소했어야 했다. 내가 남편에게 해야만 하는 그 말을 한다면, 남편은 내가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파티를 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하겠지. 남편의 세계가 무너지기 전, 가능한 한 오래 남편을 지켜주고 싶었던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_157쪽
손이 너무 심하게 떨려서 휴대전화를 제대로 잡고 있기 힘들었다. 뉴스 기사를 다시 찾아 내용을 훑으면서 정보를 찾았다. 내가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는 것을, 그러니까, 그 비행기는 이륙 직후가 아니라 20분 후에 추락했다는 것을 말해줄 정보를. 그때 그 문구가 내 눈에 확 들어왔다. 비행기는 카이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3분 후 추락했다. 온몸이 얼어붙었다. 이륙한 직후 추락한 시간이 11시 55분이 될 가능성은 이륙이 늦어진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숨이 안 쉬어졌다. 방이 잠시 빙글빙글 돌았다. _164~165쪽
나는 아내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아내의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얼굴은 흥분으로 발그레했다. 지금이 아내가 진정 행복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만일 마니가 잘못된다면 미래에, 아주 먼 미래에 아내가 과거를 잊는 순간도 있겠지. 하지만 남은 평생 매 순간, 매분, 매시간 극심한 슬픔의 고통을 느끼겠지. 내 대답을 기다리며 서 있는 아내를 보면서 지금이 아내가 행복을 느낄 마지막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순간을 연장시켰다. 대답에 뜸을 들이며 시간을 몇 초 더 늘렸다.
“여보! 나중에 해도 될까?” _180쪽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희망의 불씨가 아직 살아 있다고 믿어야만 한다. 얼굴에 어푸어푸 물을 끼얹은 후 마니의 침실 문을 보지 않으려 애쓰면서 계단 쪽으로 갔다. 계단을 중간쯤 내려갔을 때 음악이 중간에 멈추더니 갑자기 정적이 흘렀다. 사람들이 낮게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따금 크게 웃는 소리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지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리비아가 소감을 말하는 시간인가. 그런데 난데없이 “엄마, 나야!”라는 소리가 들렸다. _254~255쪽
남편과 춤을 추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참기가 힘들었다. 우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행복의 눈물을 흘리나 보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내 안에서 어마어마한 슬픔이 솟아나고 있었다. 눈물은 남편에게서 비롯되었다. 그의 눈물이 피부로 느껴질 때마다 내 안에 이해할 수 없는 슬픔이 차오르고 있었다. 남편이 간신히 버티고 있음을, 이 파티가 끝나고 모두 돌아가기만 바라고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_290~291쪽
나는 다시 아내의 두 손을 잡았다.
“리비아, 당신한테 아주 심각한 얘기를 할 거니까 잘 들어줘야 해.”
마침내 아내는 웃음기를 싹 거두고 정물처럼 가만히 있었다. 내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아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했다.
“괜찮아, 여보, 나도 알아.”
열이 치솟았다가 등골이 오싹했다가 다시 열이 확 올랐다. 한순간 저주에 걸려 세상도 멀어져가고, 아내도 함께 멀어져가는 듯했다. 시야가 또렷해졌을 때 다시 입을 열었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 내가 하려는 말을 당신이 알 리가 없어.”
“마니에 대한 얘기지?”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 아내의 손을 휙 놓아버렸다.
“당신…… 아는 거야?”
“알아, 나도 당신만큼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_327쪽
구매가격 : 12,800 원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
도서정보 : 공여사들 | 2021-05-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 가르쳐준 걸 어떻게 알아요?”
이제 눈치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16만 직장인들의 랜선 선배!
유튜버 ‘공여사들’의 일센스 수업
◎ 도서 소개
이렇게 일하면 삽질은 줄고, 업무 스킬은 높아집니다
뼛속까지 로지컬한 ‘공여사들’의 오피스 꿀팁
‘경력직만 원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회사는 연차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가르쳐주지 않아도 눈치껏 잘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런 세상에 되묻고 싶다. “안 가르쳐준 걸 어떻게 알아요?”
일을 잘하고 싶지만 어디서, 뭘 배워야 할지 도통 모르겠는 이들을 위해 16만 직장인들의 랜선 선배 ‘공여사들’이 나섰다. 논리회로, 로그의 성질 같은 단순명쾌함과 효율성을 사랑하는 ‘공대 나온 여자 사람’이 회사에서 ‘일잘러’로 인정받기까지, 직접 체득한 일센스를 옆자리 친절한 선배의 마음으로 나눈다.
저자가 말하는 ‘일센스’의 포인트는 ‘업무의 의미를 알고 일하면 삽질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는 것. 이메일 쓰기부터, 폴더 관리, 보고하기, 회의하기 등 회사에서 매일 반복하는 업무들의 의미를 짚으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잘러 실무 팁’까지 공유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유튜브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엑셀 기본기’가 담겨 있다. ‘이것만 알아두면 직장인 엑셀 문제없다’ 하는 최소한의 엑셀 에센스만을 모았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1일 출간 | 19,800원
▶ 퇴근이 1시간 빨라지는 초간단 파워포인트 | 이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4일 출간 | 17,000원
◎ 출판사 서평
★ 어서 와, 직장생활은 처음이지?
- 회사의 모든 것이 낯선 신입사원, 아직 일이 손에 덜 익은 직장인들을 위한 책
눈이 핑 돌아가게 바쁜 업무 현장에서 즉시 전력으로 일을 하다 보면 기본기부터 다져가며 일을 배울 여유가 없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일은 ‘혼나면서 배우는 법’ ‘선배의 어깨너머로 익히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왜 굳이 그렇게 힘들게 배워야 할까? 더 빨리, 더 쉽게 배우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유튜브 〈공여사들〉은 직장인들의 공감 백배 콘텐츠를 바탕으로 채널 개설 1년 만에 10만 구독자를 모았다.
〈공여사들〉의 직장생활 팁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영상에 담지 못한 노하우까지 꽉꽉 채워서 만든 이 책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에는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득한 ‘일센스’가 눅진하게 압축되어 있다. 저자는 업무의 의미를 이해하고 거기에 약간의 요령을 덧붙이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일센스’다. ‘일센스’는 생활에서 단순히 센스가 좋은 것과 구별되며, 업무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배워야 한다고도 한다. ‘모두의 랜선 선배’ ‘옆자리 친절한 과장님’의 마음으로 ‘공여사들’이 전수하는 일센스를 획득하여 ‘신입’ ‘미숙’의 꼬리표를 떼보자.
★ 이렇게 업무를 하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됩니다
- 이메일 작성법부터 폴더 관리, 회의하기 등 일잘러의 실무 팁
‘이 사람을 수신에 넣을까, 참조에 넣을까?’ ‘이 건을 상사에게 보고할까 말까’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사소한 것들로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순간이 몇 번이고 찾아온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언뜻 사소하게 보였던 일들이라도 실수하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업무용 이메일에서 ‘참조’에 넣었어야 하는 상대팀 실무자를 ‘수신’에 넣은 경우, 그가 자기 업무로 인식해 내가 모르는 곳에서 불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든지…. 그야말로 ‘삽질’이다.
〈1부 정년까지 가는 ‘업무 습관’ 셋업하기〉에서는 이러한 삽질을 막기 위해서 메일 쓰기, 폴더 관리, 보고하기 등의 의미와 실무 팁에 대해 알아보며 일센스를 키운다. 〈1장 이메일 중심으로 일하기〉에서는 직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소통 수단인 ‘이메일’의 기본 작성법, 그리고 이메일로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2장 정리하며 일하기〉에서는 ‘폴더 관리’ ‘일 목록 작성’을 통해 나만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연습을 한다. 〈3장 정리하며 일하기〉에서는 ‘보고’와 ‘회의’의 의미를 확인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법을 익힌다.
★ 직장인 엑셀, 이것만 알면 됩니다!
- IF함수부터 피벗테이블까지, 숫자가 만만해지는 ‘엑셀력’ 장착하기
〈직장인 엑셀, 진짜 쓸 만한 단축키만 정복해보자〉(조회수 27만), 〈일일 실적보고, 이제 손으로 타이핑하지 마세요〉(조회수 11만), 〈직장인 엑셀, 텍스트 가공 끝판왕!〉(조회수 10만) 등 실전에서의 엑셀 사용법을 아주 쉽게 차근차근 설명하는 ‘엑셀력’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던 저자의 노하우를 2부에 담았다. 회사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며 ‘엑셀통’으로 인정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 정도만 알면 웬만한 데이터는 다 처리할 수 있다며 ‘최소한의 엑셀 기본기’를 정리했다. 이 책에 담긴 정도의 ‘엑셀력’만 장착해도 노가다는 확 줄고 숫자가 친근해지는 훨씬 더 쾌적한 오피스 라이프가 찾아올 것이다.
〈4장 직장인 엑셀, 기본 다지기〉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눈 감고도 쓸 줄 알아야 하는 엑셀의 기본(‘공여사들’ 피셜)을 뗀다. 다섯 가지 함수(IF/COUNTIF/VLOOKUP/SUMIF/$절대참조$), 피벗테이블의 개념과 사용법을 예시를 통해 직접 따라 하면서 익힌다. 〈5장 직장인 엑셀, 실전 뽀개기〉에서는 실전에서 ‘기획-수집-가공-자동화’ 프로세스를 거쳐 엑셀 데이터를 가공하는 연습을 한다. 윈도 단축키 활용법, 추천 유틸리티 등이 집약된 〈부록〉도 놓치지 마시길!
구매가격 : 12,800 원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도서정보 : 장 로페즈 | 2021-06-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 인포그래픽으로 재현한 제2차 세계대전
전쟁사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바로 그 책, 드디어 한국 상륙
장인정신으로 전쟁을 예술로 승화한 책!
“세계적인 전쟁이 남긴 엄청난 숫자 더미 속에서 우린 더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 도서 소개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서문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글자 이전에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 거대한 숫자의 영역에 집중한 책, 더욱이 그 숫자에서 통찰을 이끌어낸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숫자를 종합해 한 면에 아름답고,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다. 전쟁사 마니아는 물론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겁내지 않고 ‘제2차 세계대전’ 그리는 법
물감의 종류는 같아도 그림은 새로워질 수 있다. 데이터를 물감이라고 한다면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릴 물감은 지금껏 차고 넘칠 정도였다. 하지만 그 물감 하나하나는 전쟁의 극히 일부,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였으며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그릴지’는 학자나 소수 지식인의 역할로 여겨졌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 잡지의 편집장으로 당당하게 그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주제선택과 그에 따른 자료의 배열이라는 본인 고유의 능력을 사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인포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디터 람스는 자신의 십계명 중 하나로 이것을 말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Good design makes a product understandable).”
이 책은 이 원칙을 지켜 제작되었다. 기획 단계부터 인포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저자와 호흡을 맞췄다. 꽃이 뭔지 모르는 화가는 꽃을 그릴 수 없듯이, 자료의 맥락과 해석에 대한 디자이너의 이해를 바탕으로 책을 편집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이런 ‘장인정신’에 가까운 방식으로 제작되었기에 거대한 전쟁의 상세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4쪽을 할애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경우 원하는 정보에 따라 기지의 전체 배치부터 상륙 병력, 일자별 병력 증원과 사망자 수까지 모두 비교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데이터’로 전장 스케치에 확실한 색을 입히다!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과연 2차대전에서 연합국은 추축국과 비등비등하게 싸웠고, 간신히 승리를 거뒀을까? 하지만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연합국과 추축국의 GDP를 비교하면 전쟁 후반 1944년 연합국의 GDP는 23,400억$로, 추축국 GDP 7,480억$의 3배가 넘었다. 이는 효율적인 전투나 국지적인 승리로는 뒤집을 수 없는 압도적인 차이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태껏 영화나 소설에서 봤던 그 긴박한 전투와 아슬아슬한 승리는 다 무엇일까?
이렇듯 이 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의 희미한 스케치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준다. ‘과연 정말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더욱 선명한 그림으로 태어날 것이다.
◎ 궁극의 전쟁사 건들건들 컬렉션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 ? 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추천의 글
“영상 1000회를 만들어도 이 책의 반도 담지 못할 것이다.”
- 밀리터리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자료다. 현재까지도 유용한 병참에 대한 자료는 독자들에게 연합국과 추축국에서 뻗어 나온 자료들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글도 그래픽도 훌륭하다. … 모든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 〈Booklist〉
“제2차 세계대전 마니아와 데이터 수집가들을 위한 완벽한 선물.” - 〈Shelf Awareness for Readers〉
“네 저자는 원형도표, 그래프, 그림을 능숙하게 사용해 연합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데 들인 노력과 관련된 데이터를 전달한다. 한 번쯤 당신을 다시 생각하게 할 좋은 책이다.” - 〈Army〉
“용감한 자만 도전할 것. 이 거대한 서적의 그래픽에 적용된 무수한 데이터를 풀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가치 있는 자료다.” - 〈Library Journal〉
◎ 책 속에서
P.8 메마르기만 했던 통계자료에 살을 붙여준 그의 능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프롤로그〉
P.18 1939년 기준으로 전쟁에 동원된 인원은 전 세계 인구 22억 명 중 약 1억 3,000만 명(여성 4% 포함)에 달했다. 출신 국가는 30여 개국으로 70%는 연합국, 30%는 추축국이다. 절대적 숫자만 본다면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국가는 소련, 미국, 중국, 독일 순이지만, 각국의 남성 인구 대비 비율로 따진다면 독일, 이탈리아, 소련의 동원율이 가장 높았다.
―〈제1장 물적·인적 배경〉
P.48~49 그러나 장갑차는 수명이 매우 짧아 몇 주 만에 총 보유량의 절반이 사용불가 상태가 되어버리곤 했다. 대부분이 고장으로 인한 것이었는데, 관련 산업이 전쟁의 속도를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었다. 쿠르스크 전투를 하루 앞둔 날, 기갑부대 장비는 절반밖에 남지 않았고, 그나마도 이론적으로 운용 가능한 장비 수는 반의반밖에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다.
―〈제2장 무기와 병력〉
P.87 영국 전투기사령부가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영국이 독일에 입힌 결정적 피해 규모는 영국이 입은 피해에 비해 무려 7.5배나 컸다. 독일 조종사들은 영국 상공에서 격추당하는 즉시 곧바로 포획되었지만, 영국의 조종사들은 같은 날 전투에 재투입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3장 전투와 작전〉
P.97 결국 많은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대서양 전투는 실상 방해공작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특히 영국이 고립 상태에 놓였던 1941년부터 1943년 봄까지는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영국과 미국의 손에 있는 해상 통제권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었다.
―〈제3장 전투와 작전〉
P.146 한편 아시아의 민간인 피해는 중국인 300만 명을 포함해 총 5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일본의 잔혹한 지배로 발생한 직접 피해자였다. 특히 일본이 생화학전 대비를 위해 만든 생체실험 연구부대 ’731부대‘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당시 일본의 잔인성은 정점에 달했다.
―〈제4장 결과 및 피해 규모〉
P.186 알제리나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의 상황도 심각했지만, 일본이 휩쓸고 간 동아시아 지역의 분열 속도가 가장 빨랐다. 전후 수년간 이어진 식민지 해방 물결이 가장 먼저 일어난 곳도 아시아였다. 중국은 내전 중이었고, 한국도 둘로 나뉘어 전쟁을 치르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다. ―〈제4장 결과 및 피해 규모〉
구매가격 : 46,400 원
동네 한 바퀴 생활 인문학
도서정보 : 스파이크 칼슨 | 2021-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익숙한 사물 속에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골목길, 맨홀 뚜껑, 아스팔트, 전기, 수도 등
우리 모두와 연결된 것들에서 찾은 인생의 진리
우리는 대개 일주일에 한 번 그동안 모인 쓰레기를 분류해서 정해진 곳에 내어놓는다. 그리고 돌아서서 내 삶의 흔적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까맣게 잊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수돗물, 신호등, 아스팔트 도로, 우편 등등에 관해 어떤 원리로 운용되는지, 어떻게 손 내밀면 닿는 곳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발 주변과 위아래를 둘러싼, 경이로우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 숨겨져 있으면서도 완전히 숨겨지지 않은 세상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40년 경력의 목수이자 인기 칼럼니스트인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오지 않는 수돗물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를 벌이다가 주변의 익숙한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작가로서 응당 뭔가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힌다. 이후 그는 자신의 동네부터 시작해 지구촌을 넘나드는 오랜 취재를 거쳐 인문학적 지식과 삶의 지혜, 그리고 위트가 가득한 글로 독자들에게 깊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책이나 논문을 찾거나 가상의 세계를 뒤지기보다는 각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인생 대부분을 일해온 실무자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각 시스템이 운용되는 생생한 현장을 함께 취재했다. 저자의 뛰어난 글솜씨는 독자들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그는 우선 집 안에서 전기, 물, 우편, 전화 등의 탄생과 변화 그리고 그 미래까지 살펴보고 집 밖에서는 우리가 재활용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어떻게 분류하고 줄여야 하는지, 하수구에 흘려보낸 물이 자연으로 돌아간 뒤 어떻게 다시 우리 상수도로 흘러들어 오는지, 그 과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의 세심한 눈길은 로드킬로 숨져가는 야생동물도 놓치지 않는다. 길 위에서 만나는 아스팔트, 신호등, 자전거, 주차, 콘크리트, 골목길 등도 저자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쏟아낸다. 공원에 쌓인 눈, 잔디, 나무, 비둘기, 청설모 등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존재로 다가온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사물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에 관한 깨달음이다. 역사와 신화,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멋진 세상을 우리가 그저 무심한 방관자나 관객의 눈으로 지켜볼 이유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내 삶의 토대가 되는 사물들의 속살을 만지고 느꼈다면 당장 현관문을 나서서 동네 한 바퀴부터 걸어보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세상이 보일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도시를 거닐면서 만나는 사물들의 낯선 비밀
익숙한 것들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행복해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심리학자들은 감사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우리가 그저 당연하게 혹은 무심히 여기며 살던 것들의 고마움을 일깨운다. 우리의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엄청난 장비가 동원되는지를 알려준다. 아스팔트 도로를 까는 데 적용되는 최첨단의 과학,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들을 수 있는 전화기의 원리, 하수도가 수많은 생명을 구해준 이야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이러한 사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게 되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수돗물, 전기, 우편, 정지 신호등, 자전거, 맨홀 뚜껑 등 일상 속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고 인문학적 해답을 찾아 나선다. 신호등은 어떤 계산법으로 우리가 횡단보도를 건널 시간을 정할까, 수돗물은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집 수도꼭지에서 나올까,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우편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에는 어떻게 소식을 전했을까. 저자는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뉴욕시의 쓰레기 박물관과 구석진 골목길, 길바닥의 맨홀 뚜껑, 하수도 등 주변의 다양한 곳을 구석구석 탐험한다.
전 세계 인구 80억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에 점프한다면 그 영향이 어떨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계산한 결과가 있다. 그 정도 충격이라면 지구의 궤도가 딱 수소 원자 한 개만큼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만약 전 세계 인구 중 아주 조금이라도 도로의 움푹 파인 곳을 때우고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고 자전거를 조금 더 탄다면, 그보다 더 실질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무엇을 위해 점프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가격 17,000원 |발간일 2020-09-16
▶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 김정후 지음 | 가격 19,800원 | 발간일 2020-07-08
▶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지음 | 가격 18,800원 | 발간일 2018-08-13
◎ 추천사
“칼슨은 시시한 일상의 사물이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주변 사물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재미와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 피직스 투데이
“이 책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코로나19로 집콕해야 하는 지금 지루함을 덜어준다.”
- 필라델피아 트리뷴
“칼슨은 무심히 지나치는 세상의 경이로움을 관찰한다.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정말 바꿔줄지도 모른다.”
- 투데이 쇼
“위트와 유머 있는 문체로 글을 쓰면서 깨달음과 정보를 준다. 이번 자가격리 시즌에 맞춰 주문해서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 북리스트(별점 리뷰)
“스파이크 칼슨이 당신 주변의 익숙한 장소에 대한 특별한 기원을 밝힌 다음부터는 어떤 동네를 산책하든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의 웅장한 스토리텔링 스타일은 왜 항상 골목길, 아스팔트, 맨홀 뚜껑을 당연하게 여겼는지, 어떻게 우리 조상들은 그것들 없이 살 수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들 것이다.”
- 레베카 마틴, 기술 편집자
“이 책은 평범한 세상에 매혹을 느끼게 하고,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마음을 열게 한다.”
- 북페이지(별점 리뷰)
◎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 갈 수 있을까? 앞으로 신호등이나 청설모, 맨홀 뚜껑을 바라볼 때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야구나 사교댄스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그 규칙, 특징, 역사에 대해 알면, 이전보다 야구나 사교댄스가 더 흥미롭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관 밖 세상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 최소한 파티에 참석하거나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는 될 수 있다.
-8쪽
물은 빙산, 바다, 대수층, 구름 또는 콜라 캔 안에 붙들려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이를 닦는 데 쓴 물이 1억 년 전에 공룡이 살던 습지의 배설물이었을 수도 있다. 물은 계속해서 재활용된다. 얼마나 많은 처리 과정이 필요한지는 당신이 순환 과정의 어느 부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38쪽
길을 가다가 맨홀 뚜껑을 보고 옆으로 돌아가면서, 첫 번째 취업 면접을 고민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으리라.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 시절에 면접을 본 게 아니라면 말이다. 들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면접관은 면접자에게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
-114쪽
그건 그렇고 맨홀 뚜껑은 도대체 왜 둥글까? 둥근 맨홀 뚜껑은 맨홀 구멍 사이로 빠지지 못한다. 뚜껑이 둥글면 어떤 식으로든 구멍에 끼울 수 있다. 뚜껑을 굴리면 더욱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맨홀 뚜껑은 맨홀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의 형체와 비슷하다. 맨홀 뚜껑 아래에 있는 원형 모양의 하수관은 압축력을 견딜 수 있는 가장 튼튼한 형태다. 같은 지름의 사각형 모양 뚜껑보다 표면적을 적게 차지한다.
이렇게 대답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채용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을까? -128쪽
자전거 보호 도로가 완비된 도시에 거주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워커는 마법을 부려서 자신의 고향인 영국에 자전거 보호 도로를 깔아주고, 현재 2퍼센트에 불과한 자전거 이용자의 비율을 네덜란드처럼 25퍼센트까지 늘릴 수 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상상해본다. 우선 앉아서 생활하는 대신 활동하는 일과가 늘어날 테고, 연간 1만 5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177쪽
또한 걷기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준다. 임마누엘 칸트는 쾨니히스베르크를 매우 규칙적으로 걸어 다녀서 ‘쾨니히스베르크의 시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사람은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동행이 있으면 입으로 말할 필요가 생기므로 혼자 산책했다. 프리드리히 니체도 혼자 걸었으며, 종종 하루에 8시간을 걷곤 했다. 그는 걸을 때 공책을 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유명한 저서 대부분의 윤곽을 잡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능하면 앉지 마라. 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과정, 즉 근육이 즐겁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든 생각 말고는 믿지 말라.”
-230쪽
나무를 심으면 타임라인도 함께 심게 된다. 자연에서 나무만큼 인간의 생애 주기와 비슷한 것은 없다. 바위는 오랜 세월을 버티고, 꽃은 겨우 몇 주 지속되며, 새들은 오고 가지만, 나무는 뿌리를 내린 채 그대로 있다. 나무와 우리는 함께 자란다. 15년 전에 우리 가족이 심었던 앙상하고 가지도 별로 없던 묘목이 이제 살아 있는 일기장이 되었다.
-311쪽
여러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책을 쓰는 작업은 참으로 신나는 경험이었다. 이제 나는 아스팔트 거리와 하수처리장 벽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투시 능력을 얻었다. 또한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이전에는 일상적으로 보였던 신호등, 전신주, 물컵이 신기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도 배웠다.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많이 알게 될수록 여러분은 이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바로 이곳이 우리가 사는 동네이자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413쪽
구매가격 : 16,000 원
원코스 제주도003 마라도 1박2일(1 Course Jeju-do003 Mara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馬羅島) : 어떤 여행지는 단순히 볼거리,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최남단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正東津), 최근 조성된 아라뱃길의 초입구 정서진(正西津) 등은 ‘한반도의 극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다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극단은 어디일까요?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최동단은 외로운 섬 독도(獨島)입니다. 최북서단의 백령도(白翎島), 최남단의 마라도(馬羅島) 또한 단순한 ‘여행지 이상의 여행지’이자 ‘섬 그 이상의 섬’이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남단이라는 것 외에는 낚시꾼들의 명소 정도로만 알려진 마라도는 가파도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해 있으며, 본디 가파리(加波里)에 속했으나, 1981년부터 현재의 마라리(馬羅里)로 분리되었습니다. 제주도 서남부 모슬포 항에서 불과 11km 떨어져 있으며, 해가 진 후 제주야경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운 섬이지만, 기상이 좋지 않으면 수시로 운항이 중단되는 탓에 멀고도 가까운 섬이기도 합니다. 제주보다 오히려 제주를 잘 볼 수 있는 곳은 제주를 둘러싼 ‘제주의 부속 섬’으로, 산방산, 한라산 등을 비롯한 제주의 남서부를 바다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가파도와 마라도 여행을 추천합니다. 혹자는 마라도(馬羅島)에서 남서편으로 149 km 떨어진 이어도(離於島)야말로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2003년 대한민국의 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되었으나, 국제법상 이어도는 섬이 아닌 수중암초란 차이가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조선 시대 개척된 유인도(有人島) : 마라도는 비교적 최근인 조선의 끝자락 고종(1864~1895)의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개척되기 시작한 무인도 출신 유인도입니다. 제주도 모슬포의 농민이 1883년 제주목사의 허락을 얻어 화전을 시작하였는데, 이 때 무성한 삼림이 화전으로 인해 소실되었습니다. 마라도는 야트마한 구릉을 제외하면 여느 섬과 달리 지대가 평탄한데, 별다른 삼림이 없다는 점 때문에 이같은 특징이 더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면적 0.3 km²으로 워낙 작은 섬이라 현재까지도 인구는 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화산이 분화해서 생성한 화산섬이지만, 두드러진 분화구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마라도만의 특징입니다.
마라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423호) : 제주도의 천연기념물은 총 37건으로 마라도천연보호구역은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립공원 마라해양(馬羅海洋)(2008)이기도 합니다. 마라도는 해식동굴과 기암절벽 등을 비롯해 장군바위, 대문바위 등이 기암괴석이 가득한 ‘화산 생성물의 보고’입니다. 2000년 7월 전체면적의 85% 가량이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추가적으로 발굴한 해식동굴이 추가적으로 발굴된 바 있습니다.
짜장면 시키신 분? 국내 최대의 짜장면밀집지역?! : 국내 관광지라면 KBS 1박2일에 한번쯤은 등장해 줘야죠! KBS 1박2일 186편~188편(2011)은 제주도 가파도를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만, 마라도는 그 정도(?!)는 우습게 여길 정도로 유명한 ‘CF 촬영지’입니다. 마라도는 면적 0.3 km²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1997년 개장한 ‘마라도 최초의 짜장면집’ 원조마라도해물짜장면집을 비롯해 해녀가 잡은 해물을 얹어준다는 철가방을 든 해녀, 환상의 짜장, 마라도별장식당 등 십여곳의 중식당이 성업 중인 ‘짜장면의 섬’이기도 합니다.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은 국룰에 가까운지라 이 때문에 민박집과 횟집에서도 짜장면을 만들 정도입니다. 현재는 GS25 편의점이 생겨 약간이나마 대안이 생겼습니다만, 짜장면이 아닌 메뉴를 먹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지금도 마라도하면 떠오르는 이창명·김국진의 파워디지털 017 CF(2017)이 전 국민에게 ‘마라도 = 짜장면’이란 인식을 심었고, MBC 무한도전 150회 인생극장 Yes or No(2009)을 비롯해 수많은 언론사가 이를 확대재생산하였습니다. 중식당이라고는 하지만, 탕수육과 같은 요리는 취급하지 않고 짜장과 짬뽕, 두 가지 메뉴를 중심으로 제공하며 영업시간 또한 뱃시간에 맞춰 10시~16시 정도로 국한된다는 것이 마라도 중식당의 특징입니다. 너무나 뻔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마라도에서 채취한 톳과 해물을 넣었다는 점에서 한번쯤 먹어볼만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지역주민보다 관광객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것은 당일치기로 잠시 들르는 섬이기 때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관광객의 입맛에도 딱 맞습니다. 그러나, 해산물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뜨네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호객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는 불만이 적지 않은 것은 ‘마라도의 짜장면’이 처한 딜레마일 것입니다.
마라도 3대 종교 성지 - 기원정사(祇園精?), 성당, 교회 : 마라도는 섬 둘레 4.2km, 동서 500m에 불과한 아담한 사이즈 덕에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작은 섬입니다. 그러나, 국토 최남단의 섬이란 특징 덕분에 ‘마라도의 랜드마크’ 등대와 대한민국최남단기념비(大韓民國最南段記念碑)를 비롯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대표하는 종교시설이 일제히 자리한 ‘종교의 섬’이기도 합니다. 백여 명에 불과한 마라도 주민을 위한 종교시설이라기보다는, 잠시 이 곳을 들르는 관광객을 위한 종교시설로 세 곳 모두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라도 부담없이 들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이 부족한 마라도의 특성상 화장실 사용이 어려우며, 대한민국최남단기념비(大韓民國最南段記念碑) 근처에 공공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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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콘텐츠
도서정보 : 고찬수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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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자의 습관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시대,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콘텐츠 제작 원칙은 무엇인지, 콘텐츠 기획자로서 미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KBS 예능국 PD로 있으면서 오랫동안 콘텐츠 제작을 해온 작가의 노하우와 ‘대박 나는 K콘텐츠’를 위해 밤낮으로 도전했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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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도서정보 : 양승현 | 2020-06-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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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는 성(性) 이야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그림책으로, 곧 태어날 동생을 떠올리며 ‘아기는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는 걸까?’ 하고 궁금해하는 ‘나’가 등장한다. 아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2차 성징 등 다양한 성 개념들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소개하며, 성(性)이 숨겨야 하는 어둡고 나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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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
도서정보 : 박종진 | 2020-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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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은 놀이터 곳곳에 숨겨진 에너지를 소재로 한 창작 그림책이면서도, 미끄럼틀이나 그네, 회전무대처럼 친숙한 놀이기구를 예로 들어 에너지의 종류와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도 들어 있다. 풍차를 돌리는 바람의 힘(운동에너지)인 ‘풍력’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무대를 통해 이해할 수 있고, 높은 곳에서 콰르르 쏟아지는 폭포의 힘(위치에너지)을 나타내는 ‘수력’은 그네나 미끄럼틀과 원리가 동일하다. 이 외에도 뜨끈뜨끈한 붕어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열에너지,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 돋보기로 햇빛을 모을 때 생기는 빛에너지 등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에너지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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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싸우자!
도서정보 : 박종진 | 2020-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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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싸우자!》는 상두와 호두가 벌이는, 순우리말 11가지 싸움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잘 싸우는 방법’을 소개하는 국내 창작 그림책입니다. 말싸움, 주먹싸움, 몸싸움, 감정싸움, 풀싸움, 눈싸움, 닭싸움, 머리싸움, 꽃싸움, 연싸움, 물싸움까지 순우리말로 구성된 다양한 싸움들을 보여 주며, 싸움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내일 또 싸우자!》를 통해 치열하되 공정하게 벌인 싸움을 끝마쳤을 때 비로소 한 걸음 더 성숙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는 빨강이야
도서정보 : 물기둥 | 2020-05-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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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강이야》는 정체성과 편견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단순하고 명쾌한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한 국내 창작 그림책입니다. 세상을 색깔로만 바라보는 ‘빨강이’와 세상을 모양으로만 바라보는 ‘네모’가 만나 자신의 편견을 부수고, 정체성을 확장해 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한 그림체만이 줄 수 있는 담백함의 매력과 세상을 더욱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하는 깊이 있는 주제를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어항에 사는 소년
도서정보 : 강리오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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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영유가 마주한 가족이란 이름의 폭력, 그 속에서 써 내려간 상처와 치유의 기록들!
구매가격 : 10,000 원
말썽쟁이 푸딩을 키우려면
도서정보 : 조 버거 | 2020-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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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진실은 코끼리처럼 무겁고 복잡하다고!”
거짓말 전문가이자 거짓말 덕후 샘 리틀이 보여 주는 기발한 거짓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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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라이더
도서정보 : 최지훈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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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모터사이클 유라시아 여행 에세이’!
구매가격 : 10,000 원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도서정보 : 신은영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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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는 수향이가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위해 기억을 돌려주는 신비한 향기를 얻으려 K향기 가게에서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동화이다. 동화에서 지금껏 주로 다루었던 감각인 시각이나 청각이 아닌 ‘후각’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향기를 통해 잊고 지내던 기억을 되살린다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신비한 향기를 맡고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생생하게 떠올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후각의 강력한 힘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할머니를 사랑하는 수향이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외계인 편의점
도서정보 : 박선화 | 2020-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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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SF 코믹 판타지!
전쟁광 헬크랩으로부터 생체변환기를 지켜라!
커다란 집게발을 마구 휘두르며 천재예찬론을 벌이는 우주 해적 ‘헬크랩’은 힘세고 똑똑한 자들이 우주를 지배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우주 정복을 꿈꾸는 헬크랩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몸에 착용하기만 하면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하게 만드는 ‘생체변환기’이다. 작은 행성에 불과했던 나비 행성의 연구소에서 생체변환기를 개발했단 소식을 들은 헬크랩은 연구소로 쳐들어가 이를 빼앗으려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만다.
생체변환기를 챙겨 도망친 알파와 라우렐은 지구의 편의점에서 신분을 위장한 채 장사를 시작한다. 지구를 만만하게 보던 두 외계인은 곧 지구에 엄청나게 무서운 물건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실수로 깨뜨린 음료수 병의 탄산이 튀면서 피부가 화상을 입은 듯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냄새만 맡아도 재채기로 정신을 쏙 빼놓은 불닭볶음면, 한 모금만 마셔도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는 카페카페, 뭐든지 꽁꽁 묶는 풍선껌 등 무시무시한 지구 물건에 잔뜩 겁을 먹는다. 불닭볶음면을 그릇의 바닥이 보이도록 닥닥 긁어 먹고, 후식으로 풍선껌과 탄산수를 즐기는 혜성은 두려움에 덜덜 떠는 알파와 라우렐을 이해하지 못한다.
《외계인 편의점》은 두 외계인이 지구로 불시착해 게임을 좋아하는 혜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SF 창작동화이다. 편의점 주인이 알고 보니 외계인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인 편의점은 순식간에 판타지 공간으로 변신한다. 평범한 전자레인지는 물건을 우주로 배달하는 우주 출입구가 되고, 즐겨 먹는 컵라면과 음료수는 우주 최신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폭탄이나 광선검이 아닌 컵라면과 풍선껌을 들고 헬크랩과 맞서 싸우는 혜성의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주변에 놓인 평범한 지구 물건들도 우주에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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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도서정보 : 리처드 T. 모리스 | 2020-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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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흐르는 강을 따라 짜릿한 모험을 시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다. 지금껏 따로따로 살아왔던 동물들이 같은 통나무배를 타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내용이다. 서로 다른 동물들이 같은 강을 따라 흐르는 것처럼, 우리 역시 서로 다르지만 ‘인생’이라는 같은 강을 흐른다는 단순한 진리를 은유적으로 탁월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2020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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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폭포와 탐별
도서정보 : 정설아 | 2021-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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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망과 탐욕을 다룬 동화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도깨비 나라로 떠난 ‘두나’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도깨비들과 겨루는 일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일도 망설이지 않는 두나는 점차 탐욕에 사로잡힌 요물로 변하기 시작한다. 《거울폭포와 탐별》은 우리 안에 숨겨진 ‘욕심’이란 감정을 인정하고, 남의 것을 무조건 욕심내는 일보다 나를 돌아보고 가꾸었을 때 비로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