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마키아벨리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42)

도서정보 : 퀀틴 스키너 | 2021-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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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키드 마키아벨리의 네 얼굴

왜 우리는 지금까지도 마키아벨리를 이야기하는가?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는 과연 ‘악의 교사’인가?
마키아벨리가 바라본 정치와 정치도덕은 무엇이었을까?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가 한동안 보게 될 『군주론』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_앨런 라이언, 선데이 타임스


르네상스 이후 가장 논쟁적인 사상가 마키아벨리를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세상을 떠난 지 50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은 교활함, 표리부동, 불신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셰익스피어는 그를 가리켜 “흉포한 마키아벨리”라고 불렀고, 마르크스와 엥겔스 역시 격렬한 태도로 마키아벨리즘의 원칙들을 공격했다. 마키아벨리의 이름을 둘러싼 지나친 악평 때문에 정치적 논쟁에서 마키아벨리주의자라는 혐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심각한 비난으로 간주된다. 마키아벨리를 처음 접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의 세계관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를 가리켜 악마의 피조물 혹은 심지어 악마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그런데 그런 악평이 정말 정당한 것일까?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에서 마키아벨리가 바라본 정치와 정치도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스키너는 마키아벨리를 향한 전통적인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을 구성하는 네 개의 상(像), 즉 “외교관” “군주의 조언자” “자유의 이론가” “피렌체의 역사가”라는 상을 제시한 후, 각각의 맥락에 대한 재구성을 시도한다. 스키너에 따르면 서로 다른 각각의 상 뒤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맥락은 르네상스와 인문주의이다. 스키너는 기본적으로 마키아벨리의 주장들을 고대 저자들의 도덕이론과 정치이론에 대한 반응으로 읽어낸다. 이를 위해 그는 『군주론』, 『로마사 논고』 등 그의 주요 저작이 집필된 당시 16세기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정치적 배경을 살피는 한편, 『군주론』에 등장하는 ‘비르투(virt?)’의 핵심 개념뿐 아니라 『로마사 논고』에 나타나는 인민의 정치적 자유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견해도 새롭게 조명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인류세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44)

도서정보 : 얼 C. 엘리스 | 2021-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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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는 지질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인가,
인류가 자초한 재앙을 막을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인가

‘두번째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 할 패러다임을 둘러싼
열띤 논쟁과 그 배경을 살펴보는 입문서
이 책은 현재 과학계에서 인간과 물질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인류세’에 관해 간략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서이다. 저자 얼 C. 엘리스는 인류세실무단의 위원이자 생태학자로, 인류세가 왜 그토록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는지, 인간의 역사와 지구의 역사의 상관관계를 지질학적·생태학적·고고학적·철학적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인류세에 관한 폭넓은 질문을 제기한다. 인류세는 이 순간에도 진화중인 패러다임으로서, 기존 과학을 재정립하고 인류애를 고취시키며 인간에 의해 변화된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탐구하고 삶의 정치를 강조한다. 이 책은 지구의 풍경을 그리는 데 있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주며, 인류세가 우리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를 다방면으로 톺아본다. 아울러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에 소속된 역자들은 전문성을 살려 과학적 지식의 이해를 돕는 적확한 텍스트를 제공한다. 저자 엘리스는 인류세의 시작점으로, 핵실험이 최초로 실시된 1950년대, 농업의 출발점, 혹은 인류의 탄생 시기 등 봐야 하는지를 물으면서, “인류세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수백만 년 동안 비인간 자연과 인간이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걸작과 졸작 사이

도서정보 : 김이산 | 2021-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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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이 알려주는 걸작의 이유

졸작은 예술가의 진정성, 실험정신, 도전, 의도, 단점, 성격 등
걸작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면을 표출한다.
졸작은 요즘처럼 결과만 중시하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절망, 고뇌, 실패와 치열한 투지의 과정으로
걸작이 탄생하는지 말하고 있다.

구매가격 : 22,000 원

왜 종자가 문제일까?

도서정보 : 김재현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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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는 왜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걸까?

3대 작물인 쌀과 밀, 옥수수는 인류 역사에서 먹거리를 책임져 왔다.
고무나무는 거대한 영국 식민지를 이루는 원동력이었으며
팔각회향의 종자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가 개발되었다.
종자는 이제 식량 자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자를 차지하려는 자본과 기업, 생물다양성, GMO 문제까지
종자를 둘러싼 문제와 미래 가치를 두루 살펴본다.

구매가격 : 9,000 원

블루의 과학

도서정보 : 카이 쿠퍼슈미트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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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파란색은 왜 드물까?”
푸른빛의 비밀을 찾는 과학 탐험

창백한 푸른 점, 블루 마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푸른빛이 도드라진다. 푸르게 넘실거리는 바다와 파란 하늘을 보고 있자면 ‘블루’는 지구를 상징하는 색으로 뽑혀도 부족함이 없다. 그럼에도 파란색은 매우 드문 색이다. 자연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뿐 아니라, 푸른 색소가 대중들에게 널리 쓰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울트라마린은 중세시대에 금보다도 비싼 색이었다. 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을 장식했던 이집트블루는 지금도 신비한 빛을 뽐낸다. 또한 많은 문학가와 미술가들에게 ‘블루’는 예술적 영감을 일으키는 창조의 색이었다.
《블루의 과학》은 파랑에 빠진 한 과학기자가 발로 뛰며, 푸른빛의 과학적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책이다. 파랑과 관련된 역사적 일화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에 걸친 연구 성과를 짚으면서 빛과 색의 비밀을 캐낸다. 하늘과 바다가 파란 까닭, 푸른색을 내는 색소 분자의 발견과 원리, 푸른빛을 인지하는 인간 뇌의 작용, 인위적으로 파란 꽃을 피우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 파란색 동물들이 푸르게 보이는 이유 등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저자는 앉아서 책 속의 지식만을 전하지 않는다. 실험실과 연구실을 직접 찾아가 듣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파란색의 과학에 동참하는 여정을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구매가격 : 11,000 원

나이 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수업

도서정보 : 데이비드 솔리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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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4살 아이에게 무한한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나이 든 사람을 왜 잠시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걸까?”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나이 든 부모와의 대화법

* 미국 아마존 16년 스테디셀러 *
* 노화 전문가 자격증을 위한 필수 도서 *
* 노인 심리학 분야의 바이블 *

구매가격 : 11,000 원

듣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도서정보 : 구니타케 다이키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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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 듣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가?”
아시아 제1의 경영코치가 제시하는 단 하나의 성공법칙!
말하는 사람에 집중하는 ‘듣기의 힘’을 가져라!

‘나는 말을 잘 못해, 사람들이 내 말에 주목해주지 않아’ 이런 고민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대화법 책을 찾는다. 좋은 인간관계,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라도 좋은 말솜씨를 갖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클 것이다. 하지만 많은 대화법 책에서 언급되고 있으면서도 간과되고 있는 것이 바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힘’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능수능란하게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다. 이 책《듣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일류로 손꼽히는 리더와 인재들의 성공 비밀을 ‘듣기의 힘’에서 찾고 어떻게 듣기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해외의 리더나 임직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제일선의 사람들과 수많은 일을 해오면서 ‘비즈니스뿐 아니라, 인생 그 자체에 꼭 필요한 스킬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을 때, 딱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듣는 힘입니다. 비즈니스, 인생의 고난이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스킬은 말하는 법이나 전달법이 아닙니다. 또한 머리 회전 속도나 논리적 사고, 프레임워크도 아닙니다. 결론을 내리면, 듣는 힘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무기입니다.”(저자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첨단기술의 과학

도서정보 : 재단법인 카오스 | 2021-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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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재단 KAOS는 ‘과학, 지식, 나눔’을 모토로 대중이 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기게끔 노력하는 단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선정된 과학 주제로 10회에 걸쳐 강연한다. ‘렉처 사이언스 KAOS’ 열한 번째 주제는 《첨단기술의 과학》이다. 우주, DNA, 뇌, 최첨단 의학, 드론,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암호기술 등 과학이 여는 첨단미래를 미리 보는 특강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3번 읽기의 힘

도서정보 : 김범준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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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결국 반복이다!”
책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
평범한 회사원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3번 읽기의 힘

책 읽을 시간이 없는가?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는가? 어려운 책을 읽고 이해하지 못해 좌절한 기억이 있는가? 독서를 사랑했던 사람도 나이가 들고 일에 치이면서 점차 책을 손에서 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책 읽기가 어느 순간 아무런 쓸모없는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독서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독서에 들이는 돈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독서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이 책《3번 읽기의 힘》을 쓴 저자는 아이 셋을 기르는 중년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는 책벌레였지만, 어느 날 독서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이 선정하는 좋은 책, 어려운 책,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읽어왔지만 잠깐의 즐거움에 그쳤을 뿐, 정작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변화시키지는 못한 것이다.

고시에서 네 번이나 실패하고 학교 동기와 회사 동기들에게도 밀리는 자신을 보면서 낙담한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독서 습관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보다, 자신에게 유용하고 변화를 이끌어주는 책들을 찾아 읽었다.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해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서 관련 지식이 깊어졌고, 책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제는 1년에 책 4권을 쓰고, 1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로서, 자신을 완전히 변화시켜준 반복 독서의 노하우를 《3번 읽기의 힘》을 통해 알려준다.

구매가격 : 10,000 원

브레인 3.0

도서정보 : 임창환 | 2021-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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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8일,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라는 뇌-컴퓨터 접속 장치를 전 세계 앞에 공개 시연했다. 이는 인간의 두뇌와 인공지능 간의 결합이 머지않은 현실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인간의 뇌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시스템이고, 인간에 의해 발명된 인공지능은 인간의 불완전성을 보완했다. 그리고 이제 인간의 뇌는 인공지능과 연결되고 융합된다. 우리는 ‘융합지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이 피할 수 없는 미래를 공부해야만 한다.

〈브레인 3.0〉은 총 3부로 구성돼, 인간이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뇌의 3단계 국면(인간지능→인공지능→융합지능)을 살펴본다. 저자는 지난 3년간 직접 강연했던 내용을 통해, 뇌과학과 뇌공학에 관한 최신의 전문적인 담론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다. 1부에서 다뤄지는 신경세포, 신경가소성 등 인간 뇌(브레인1.0)에 관한 지식은 2부의 인공지능(브레인 2.0)과 연결된다. 2부에서 다뤄진 인공지능 전반에 관한 친절한 설명은 다가올 미래인 융합지능(브레인 3.0)의 미래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뇌공학 분야에 대한 쉬운 설명과 미래에 대한 통찰이 동시에 담긴 이 책은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명쾌한 안내서다.

구매가격 : 9,000 원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도서정보 : 유인경 | 2021-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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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터널을 건너온 인경 언니가
가늘고 길게, 가볍고 경쾌하게 사는 삶을 전한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 본 인생 선배 유인경 작가가 전하는,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여성들의 답답한 속을 후련하게 풀어 줬던 유인경 멘토가 중년의 후배들을 위해 쓴 첫 번째 자기계발 책이다.
전쟁터 같았던 중년을 지나 60대가 되어서도 명랑한 삶을 유지하는 그는 후배들이 자주 찾아와 묻는 인생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이젠 자신을 가장 아끼고, 자신에게 가장 친절하게 대해 줘요.”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중년 여성이 갖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고민, 늙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노후의 경제력과 진로에 대한 갈등, 인간관계와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감, 잃어버린 자아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그는 서른아홉 가지의 각기 다른 인생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려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묘미는 중년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고민과 그에 뒤따르는 유인경 작가 특유의 명쾌하고 재기발랄한 조언에 있다. 노래방에서 노래 못 부른다고 마냥 빼다가 마이크를 한 시간이나 독점하는 이상한 선배 언니처럼 작가는 절대 못 쓸 것 같았던 중년의 이야기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써냈는데, 그것은 누구보다 중년의 아픔을 많이 겪었던 저자의 경험이 가이드 역할을 해 준 덕분이다. 실제로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저자가 실제로 겪고 또 주변 동료, 후배, 친구들의 고민을 날것 그대로 담은 것이기에 더욱 진실하고 따뜻하게 와닿을 수밖에 없다.
양가의 치매 부모를 모시느라 자기 삶이 없는 상담자에겐 냉큼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하고, 시댁 유산만 바라는 남편을 속물로 치부하는 상담자에겐 배부른 소리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남편보다 남사친에게 끌린다며 이혼을 고민하는 여성에겐 책임감이 결여된 관계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며 남사친에게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 중이라고 말하면 아마도 다음날부터 연락이 뜸해질 것 같다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때론 뒤끝 없는 농담 같은 유인경식 조언은 낙천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해결을 모색하여 읽는 이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이 있다.
물론, 서른아홉 가지 고민 상담을 다 읽은 뒤에도 현실은 바뀌는 것 없이 여전할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의 조언을 경청한 독자라면 분명 주어진 상황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무엇보다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할 수 있는 여유가 마음 한쪽에 자리잡지 않을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 본 인경 언니에게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법’을 한 수 배워 보자.

▶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북트레일러
https://youtu.be/6qVEjcGhttY

구매가격 : 10,300 원

미라클 클럽

도서정보 : 미치 호로위츠 | 2021-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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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한 ‘미라클 클럽’

우리가 원하는 삶이 꼭 원대하고 거창한 목표를 이뤄내는 것만은 아니다. 인생에 마주한 작은 목표들을 이루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본적이지만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삶의 동력이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고 ‘원하는 나’로 나아가는 길은 어렵기만 하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 미치 호로위츠는 ‘신사상(New Thought)’을 바탕으로 한 ‘미라클 클럽’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미라클 클럽은 1875년 뉴욕의 신사상가들의 모임이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신사상의 기조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이들의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나의 삶을 빛나게 하는 것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것을 향해 꾸준하게 달려가 실제로도 이루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떤 면에서 그들이 했던 노력을 개인이 자신에 삶에서 재개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도서정보 : 원소주기연구회 | 2021-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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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에 대한 모든 것! 쉽고 재밌게, 똑똑하게 배우다!

화학공부의 기본이 되는 원소주기율표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외워야 한다. 하지만 100개가 넘는 원소기호들로 꽉 찬 주기율표를 순서대로 외우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며, 아무런 정보 없이 단순히 암기하는 것은 힘만 들뿐 재미가 없어, 과학 자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는 원소주기율표를 7층 높이의 건물과 2층짜리 별관 건물로 이루어진 아파트로 상상하고, 118개의 원소들을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설정해, 청소년이 흥미롭게 원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원소들은 각각의 개성을 지닌 주민들로 묘사되어 이들의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원소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각 원소들의 특징을 익힘은 물론 원소가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친근한 것으로 존재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나아가 한눈에 들어오는 원소주기율표와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일러스트, 유쾌한 대사는 흥미와 재미를 더해 준다.

구매가격 : 9,000 원

슈퍼파워! 곤충 배틀

도서정보 : 케이트 메스너 | 2021-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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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생명체들이 사는 지구에서
작은 곤충들은 어떤 능력으로 살아남았을까?

자기 몸의 120배나 되는 거리를 1초 만에 달리는, 육점길앞잡이
위험을 느끼면 100℃가 넘는 불방귀를 뿜는, 폭탄먼지벌레
몸무게의 850배를 가뿐히 드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방해 음파로 박쥐를 가볍게 따돌리는, 노랑줄박각시
20cm가 넘는 몸집으로 쥐조차 위협하는, 자이언트 웨타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과학 지식으로 쏙쏙!
아무도 몰랐던, 곤충들의 놀라운 능력!

구매가격 : 9,000 원

서가명강17-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도서정보 : 김광현 | 2021-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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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건축계 거장, 김광현 명예교수가 건축계와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화두!
“사회는 건축 뒤에 숨어 건축을 조종하고 통제한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회’라는 본질, 그 속에서 찾아낸 건축의 근원적 희망!
이제 건축이 사회에 새로운 제안을 던져야 할 때!

한나 아렌트부터 루이스 칸까지, 철학과 건축을 넘나드는 지식의 대향연!
루이스 칸, 그가 말한 ‘욕망’ 속에 건축의 존재 이유가 있다!
건축의 미래를 찾고 싶다면, 한나 아렌트에 주목하라!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건축은 우리의 삶 그 자체다!”
건축의 지속적 가치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는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 우리나라 건축계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광현 명예교수가 쓴 책으로, 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궁극적인 본질을 찾기 위한 40여 년에 걸친 그의 치열한 성찰이 담긴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사회’를 직시할 때 비로소 건축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건축 뒤에 숨어 건축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사회’의 면면을 파헤친다. 또 한나 아렌트부터 루이스 칸까지, 건축과 철학을 넘나들며 건축 본래의 목적인 ‘공동성’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건축은 불순한 학문이다!”
고상한 예술론에서 벗어나 건축 본래의 의미를 묻다!
건축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건축은 언제나 아름답고, 인간을 생각하며, 환경에 순응한다”고.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건축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산물이어야 하고, 건축가는 누구보다 행복한 직업이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는 아름답지 못한 건축물도 많고 건축가가 가장 행복한 것도 아니다. 건축계 거장이자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인 김광현 명예교수는 이런 식으로 건축을 묘사해서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건축물을 생산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건축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만, 그저 고상한 분야로만 바라보고 찬미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그는 ‘건축’에 대해 인간과 사회에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는 잡학이며, 과거부터 건축으로 우월함을 뽐내며 주변과 구별 짓고 나아가 주변을 제압하려 했던 점을 들며 태생적으로 배제하는 것이고 이기적인 산물이라고 말한다. 더욱이 근대 건축 대부분은 순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건축을 지향해 언제나 새것으로 보이는 순간의 가치를 우선하게 된 점을 들며, 시대에 따른 건축의 변화와 현재 건축을 둘러싼 관계를 통해 건축이 품어야 할 시간은 순간이 아님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지금의 건축물은 아름다운 그릇이 아님을 우리에게 강하게 전달한다.
그가 말하는 건축의 뛰어난 목적은 “그것이 아름답건 아름답지 못하건 함께 사는 사람들이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 건축과 사회에 대한 저자의 40여 년에 걸친 치열한 고민이 담긴 이 책은 건축의 속성을 제대로 직시하고, 건축 본래의 목적, 그 궁극적 본질을 발견하도록 우리를 안내하며, 나아가 건축의 지속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고민해온 저자의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모두의 건축’을 향한 건축 강의의 정수!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탐구하고, 건축 본래의 의미를 성찰한다!
건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리는 근본적으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저자는 건축에 대한 이해는 유명한 건축가들을 안다고, 건축 양식을 공부한다고, 인문학적 건축이라며 건축을 멋있게 포장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건축은 국가, 자본, 대중, 욕망으로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것이며, 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 건축 뒤에는 우리가 모여 사는 ‘사회’가 그대로 숨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축에 대한 이해는 ‘사회’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사회가 건축을 만드는 것일까, 건축이 사회를 만드는 것일까? 이렇게 물으면 거의 모두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고 답할 것이다.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 이 말에는 사회라는 공동체는 언제나 아름답다는 전체가 깔려 있다. 그러나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이기에게 그 요구대로 건축물을 지어야 하며, 그 사회에 대응해 건축은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 없이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는 말을 공리처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과연 사회는 선하기만 한 존재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사회는 결코 선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고. 사회는 건축을 평탄하게 만들고, 균질화시키며 장소를 파괴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바꿔 말해야 한다. ‘사회는 건축 뒤에 숨어 있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첫 시작으로 건축 뒤에 숨어 건축을 조종하는 사회의 민낯을 파헤치고, 그러한 사회가 건축에 어떻게 반영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치밀하게 짚어 나간다. 사회의 요구에 따라 지어진 건축물은 획일화, 균일화를 낳고, 장소를 파괴하기까지 하며, 사회는 건축에 기대 질서를 형성한다. 그렇기에 건축은 나쁜 힘도, 좋은 힘도 오래 지속된다. 따라서 건축이 사회를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건축에 무리한 질서를 요구하게 된다. 모든 이가 의지를 가진 생활인으로서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벗어날 때 비로소 건축 본래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건축이 ‘모두의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건축가라는 마음으로 건축을 알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건축의 본질’을 찾기 위한 4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치열한 질문과 성찰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궁극적인 본질을 발견함으로써 모두의 건축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건축이란 결국 기쁨이다!”
한나 아렌트에서 루이스 칸까지, 건축의 근원적 희망을 찾기 위한 질문들!
이 책은 크게 네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건축을 마냥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 반론을 제기하며, 건축이 지닌 본래의 성질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건축에는 생각 이상으로 사회에 대한 지식과 시선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고, 모든 학문과 관계하고 있는 건축이야말로 불순한 학문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건축을 고상하게만 바라보고 해석하는 태도를 지양할 것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의 속성을 파헤치며, 사회 질서가 공간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 사회의 권력과 제도는 건축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추적해간다. 3부에서는 건축물이 공산품처럼 대량 생산되어 세계를 균질하게 만들기 시작한 공업화 사회의 건축, 그리고 소비재로서 계급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건축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마지막 4부에서는 루이스 칸의 건축 사상과 함께 건축이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이의 기쁨’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벗고 우리 사회의 근원적 희망을 드러내는 건축을 모두 함께 찾아 나설 것을 제시한다.

◎ 본문 중에서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 흔히 듣는 말이다. 이 말에는 사회라는 공동체는 언제나 아름답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사회는 선하고 올바르니 그런 사회의 요구를 건축은 충실히 받아 적으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이기에게 그 요구대로 건축물을 지어야 하며, 그 사회에 대응해 건축은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 없이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는 말을 공리처럼 받아들일 수는 없다. ‘건축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 정도로 건축이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지만 알고 보면 이것도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를 달리 표현한 것이고, 결국 ‘건축은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와 같은 말이다. 거울은 스스로 작동하지 않는다. 사회가 이리 비추라 하면 건축은 이리 비추이고, 행정이 저리 비추라고 명령하면 건축은 복종해 저리 비추인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가 명령하면 건축하는 사람은 그 명령에 충실하게 복종해야 한다는 뜻이다. 건축 뒤에는 이렇게 사회가 숨어 있다.

【들어가는 글 | 건축, 사회에 질문을 던지다 : 11쪽】



건축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건축은 언제나 아름답고 인간을 생각하며 환경에 순응한다고. 그럴까? 그렇다면 건축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산물이어야 하고, 건축가는 누구보다 행복한 직업이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는 아름답지 못한 건축물도 많고 건축가가 가장 행복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건축을 묘사해서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건축물을 생산하지 못한다.
건축은 태생적으로 ‘배제’하는 것, 이기적인 산물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건축으로 우월함을 뽐내며 주변과 구별 짓고 나아가 주변을 제압하려 했다.

【1부 | 건축은 불순한 학문이다 : 23쪽】



건축에서 공간 뒤에는 반드시 사회가 있고, 사회 뒤에는 반드시 건축 공간이 따르게 되어 있다. 사회가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만큼 건축도 마찬가지다. 또 사회는 그 자체만으로는 결코 구체적인 삶을 기술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공간, 특히 건축 공간과 연관되지 않을 수 없다. 건축물을 짓는 땅은 주어진 지형에 법적으로 분할된 토지이고, 도로로 에워싸여 있다. 집을 짓는 땅은 사회적인 조건이 만든 땅이다. 집을 짓는 기술적인 조건이나 사용하고 운영하는 관리 조건도 다 다르다. 대지, 기술, 관리 등은 크고 작은 사회적 규범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땅에 사람이 모이는 공동 주택, 학교, 미술관, 도서관 등 특정한 용도의 건물을 세운다. 장소나 주변의 역사적 배경까지 고려하면 건축물은 좋건 나쁘건 모두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크고 작은 가치를 품게 되어 있다.

【2부 |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발견하다 : 140쪽】



먼 옛날 신전이나 왕의 건축은 영원한 건축이었지 소비된다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작가 건축가’들은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자기 건축이 시민을 위한 건축이라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재래 시장, 동네 골목, 거리, 광장으로 가는 사람은 성실한 ‘시민’이라 말한다. 반면 쇼핑몰이나 아울렛, 백화점, 대형 할인 매장에 가는 사람은 경박한 ‘소비자’라고 부른다. 경제 원리를 따르는 사회는 비판할 줄 모르면서 건축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으며, 건축을 윤리적, 미학적으로 치장하는 것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문은 계속된다. 도시에 사는 사람이 소비자가 아니라면 소비되지 않는 건축은 과연 어떤 것인가? 반대로도 묻자. 도시에 사는 사람을 소비자로 본다면 이 사회를 향해 건축은 무엇을 할 것인가?

【3부 | 건축을 소비한다는 것 : 214~215쪽】



건물이 아름답다는 말은 없다. 모두 함께하는 기쁨을 말할 뿐이다. 이런 공동의 기쁨은 건축에만 있다. 회화나 조각은 방에 둔다고 매일 보지 않는다. 건축이 주는 큰 기쁨은 대단한 명작 건축물에서 얻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창가, 등불 아래 식탁, 동네 뒷산, 저마다의 작은 세계에서 나타난다. 건축물은 전혀 움직이지 않지만, 공동의 기쁨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그래서 시민의 일상생활에는 건축이 주는 기쁨이 매일 반복되어야 한다. 그뿐인가? 문화나 세대가 다르고 언제 지었는지도 모르는 건축물일지라도 사람들은 건축물에서 공통의 가치를 깨닫는다. 아름다움은 시대나 지역 또는 취향에 따라 바뀌지만, 건축이 주는 기쁨은 지역과 문화를 넘어 변함없이 공통적이고 근본적이다.

【4부 | 건축이 모두의 기쁨이 되려면 : 285쪽】



건축이 존재하는 원천은 ‘모든 이의 기쁨’에 있다. 아렌트의 말대로 ‘모든 이의 기쁨’은 자기 의지로 공적인 장소, 모두가 경험하는 집에 나타나는 것이지, 아름답고 화려한 공간에 매료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건축을 통해 지역 사회 사람들이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값진 기쁨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벗고 우리 사회의 근원적 희망을 드러내는 건축으로 ‘세계’라는 공간을 찾아나서야 한다. 이것이 아렌트가 말하는 건축의 물화일 것이다.

【나오는 글 | 모두의 미래를 짓기 위하여 : 331쪽】

구매가격 : 15,200 원

정선 쌍윳따 니까야

도서정보 : 이중표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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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엮은
『쌍윳따 니까야』의 정수를 가려 뽑고 풀이하다

30년간 우리말 불경 번역에 매진해온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의
세 번째 ‘정선(精選) 니까야 시리즈’ 출간

한국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 철학과)의 『니까야』 번역 시리즈, 그 세 번째 『정선 쌍윳따 니까야』가 출간됐다. 제1권 『정선 디가 니까야』, 제2권 『정선 맛지마 니까야』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불교 교학과 수행을 주제별로 정리해 세밀하게 설명한다.
『쌍윳따 니까야』의 ‘쌍윳따’는 ‘같은’의 뜻인 ‘쌍’과 ‘묶다’의 뜻인 ‘윳따(yutta)’로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집성(集成)’을 의미하는 ‘니까야’와 함께 쓰여 ‘주제별로 정리한 가르침의 모음집’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디가 니까야』가 당시의 외도(外道) 사상을 비판하면서 불교의 입장을 드러내고, 『맛지마 니까야』가 불교 수행의 목적과 방법을 알려준다면, 『쌍윳따 니까야』는 불교의 핵심 사상과 교리, 수행법을 보여줌으로써, 불교를 이해하고 실천하여 열반에 이르는 길을 알려준다.
우리말 불경 번역에 30여 년 동안 매진해온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는 총 2,889개의 짧은 경(sutta)으로 구성된 『쌍윳따 니까야』에서 500여 개의 핵심 경을 선정하고, 이를 다시 402개의 경으로 편집했다. 이 과정에서 반복되는 문장은 과감히 생략하고, 중복 내용이 많은 경들은 하나로 통합했다.
불교 교학의 핵심인 온(蘊)·처(處)·계(界)·연기(緣起)의 다각적인 설명과 8정도(八正道)·7각지(七覺支)·4념처(四念處) 등 이른바 37도품(道品)으로 알려진 불교 수행법의 설명을 통해 열반에 이르는 구체적인 길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27,300 원

영어고전098 앰브로즈 비어스의 악마의 사전(English Classics098 The Devil's Dictionary by Ambrose Bierce)

도서정보 : 앰브로즈 비어스 | 2021-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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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1906)은 이름 그대로 ‘악마가 사전을 집필하면, 이런 식이겠구나!’하며 읽을 수 있는 사전의 형식을 빌린 풍자집입니다. 왜 작가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에게 쓰라린 비어스(Bitter Bierce)란 별칭이 붙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1867년부터 The Town Crier나 Prattle 등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짤막한 단문이였으나, 연재가 지속되는 30여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아류작이 늘어나자 1906년 냉소의 단어장(The Cynic's Word Book)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아류작이 이미 냉소의 사전(The Cynic's Dictionary)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원작자가 사전(Dictionary)을 단어장(Word Book)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후 개정을 거듭하며 현재의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1906)으로 명명되었습니다.미국 혁명 양천년 행정부(American Revolution Bicentennial Administration)가 선정한 미국 문학의 100대 걸작(The 100 Greatest Masterpieces of American Literature) 중 하나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풍자문학의 전형(one of the greatest in all of world literature)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 외의 다른 작가도 자신만의 주제를 ‘사전의 형식을 빌려’ 집필한 사례가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Debt is an ingenious substitute for the chain and whip of the slavedriver. 빚은 노예제도로서의 쇠사슬과 채찍의 기발한 대용품입니다.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890) :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의 대표작으로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1906)이 가장 유명하며, 그 뒤를 따르는 걸작 단편으로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890)이 거론됩니다. 실제로 미국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1861~1865)에 참전한 군인 출신의 앰브로즈 비어스는 참혹한 전장의 상황을 담은 공포물이자 심리물을 집필하였는데, 이를 모은 선집이 군인과 민간인 이야기(Tales of Soldiers and Civilians)(1891)입니다. 여기에 수록된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890)은 그의 대표 단편으로 미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자주 인류화 된 이야기들 중 하나(one of the most famous and frequently anthologized stories in American literature)란 칭호를 얻으며, 수차례 영화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찰나의 순간’을 모티브로 한 숱한 음악과 뮤직비디오, 영화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929년 찰스 비도르(Charles Vidor) 감독의 무성영화 스파이(The Spy)를 비롯해 1959년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Stevenson) 감독의 동명 영화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959)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La Riviere du hibou(1962)은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890)을 원작으로 제작된 로버트 엔리코(Robert Enrico) 감독의 프랑스 단편 영화로, 영화 제목은 프랑스어로 올빼미 강(The Owl River)이란 뜻입니다. 2014년 제작된 Riley Solter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도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War is God's way of teaching Americans geography. 전쟁은 신이 미국인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앰브로즈 비어스 전집(The Collected Works of Ambrose Bierce)(1909~1912) : 출판사 윌터 닐(Walter Neale)은 1909년부터 앰브로즈 비어스 전집(The Collected Works of Ambrose Bierce)을 발행하기 시작하였으며, 1912년 총 12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군인과 민간인 이야기(Tales of Soldiers and Civilians)(1891)는 제2권,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1906)은 제7권에 해당합니다.

The covers of this book are too far apart. 이 책의 표지는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영화 올드 그링고(Old Gringo)(1989) & 황혼에서 새벽까지(From Dusk Till Dawn) 시리즈 3편 사형집행인의 딸(The Hangman's Daughter)(1999) : 영화 올드 그링고(Old Gringo)(1989)는 멕시코 혁명(Mexican Revolution)(1910~1920)을 배경으로 언론계를 은퇴한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와 청년 장교 토마스 아로요(revolutionary army of General Tomas Arroyo), 그리고 미모의 미국교사 해리엇 윈슬로우(Harriet Winslow)의 삼각관계를 버무린 미국 영화입니다. 미남배우 그레고리 펙(Eldred Gregory Peck)(1916~2003)이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 역을 맡았습니다. 국내에 그리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란 실존 인물의 삶과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에, 그의 일대기가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드릴만한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에 등장하는 그의 죽음은 작가의 창작입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From Dusk Till Dawn) 시리즈 3편 사형집행인의 딸(The Hangman's Daughter)(1999)에서 마이클 파크(Michael Parks)가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 역으로 등장합니다. 아울 시냇물 다리에서 생긴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1890)과 다른 총살이지만, 여기서는 작가 본인이 죽음을 앞두고 있네요…….

The gambling known as business looks with austere disfavor upon the business known as gambling. 사업이라고 알려진 도박은 도박이라고 알려진 사업을 완강히 싫어합니다.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와 크툴루 신화(Cthulhu Mythos)의 연결고리 :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가 크툴루 신화(Cthulhu Mythos)에 영향을 미쳤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가 창조한 가공의 코즈믹 호러 신화 크툴루 신화(Cthulhu Mythos)와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는 같은 미국 작가라는 점 외엔 공통점을 찾기 어려워 보이지만 그의 단편 두 편이 크툴루 신화에 직접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앰브로즈 비어스의 단편 Haita the Shepherd(1893)에 등장하는 양치기들의 온화한 신 Haita는 Robert W. Chambers의 The King in Yellow(1895)을 거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르코사의 거주자(An Inhabitant of Carcosa)(1886)에 등장하는 카르코사(Carcosa) 또한 Robert W. Chambers의 The King in Yellow(1895)을 거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A popular author is one who writes what the people think. Genius invites them to think something else. 대중적인 작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쓰는 사람입니다. 천재는 그들을 다른 생각을 하도록 초대합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97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English Classics097 On Liberty by John Stuart Mill)

도서정보 : 존 스튜어트 밀 | 2021-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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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On Liberty)(1859) : A person may cause evil to others not only by his actions but by his inaction, and in either case he is justly accountable to them for the injury. 사람은 그의 행동뿐만 아니라 그의 무위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악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경우든 그는 그 상처에 대해 마땅히 그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자유론(On Liberty)(1859)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이자,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숱한 어록이 탄생한 명저로 ‘인간의 자유’란 추상적인 가치를 체계적으로 다루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권위와 자유 사이의 관계에 대한 표준(standards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authority and liberty)을 제시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all mankind minus one, were of one opinion, and only one person were of the contrary opinion, mankind would be no more justified in silencing that one person, than he, if he had the power, would be justified in silencing mankind. 만약 모든 인류가 하나를 뺀 것이 하나의 의견이고 오직 한 사람 만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인류는 그 한 사람을 침묵시키는 데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세 가지의 기본적 자유(the three basic liberties) : The freedom of thought and emotion. This includes the freedom to act on such thought, i.e. freedom of speech. 생각과 감정의 자유입니다. 여기에는 그러한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 즉 언론의 자유가 포함됩니다. The freedom to pursue tastes (provided they do no harm to others), even if they are deemed "immoral“ 취향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는 비록 "부도덕한" 것으로 여겨지더라도 말입니다. The freedom to unite so long as the involved members are of age, the involved members are not forced, and no harm is done to others. 관련 구성원들이 성년이고, 관련 구성원들이 강요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단결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생각과 토론의 자유(Of the liberty of thought and discussion) : First, if any opinion is compelled to silence, that opinion may, for aught we can certainly know, be true. To deny this is to assume our own infallibility. Secondly, though the silenced opinion be an error, it may, and very commonly does, contain a portion of truth; and since the general or prevailing opinion on any subject is rarely or never the whole truth, it is only by the collision of adverse opinions that the remainder of the truth has any chance of being supplied. Thirdly, even if the received opinion be not only true, but the whole truth; unless it is suffered to be, and actually is, vigorously and earnestly contested, it will, by most of those who receive it, be held in the manner of a prejudice, with little comprehension or feeling of its rational grounds. And not only this, but, fourthly, the meaning of the doctrine itself will be in danger of being lost, or enfeebled, and deprived of its vital effect on the character and conduct: the dogma becoming a mere formal profession, inefficacious for good, but cumbering the ground, and preventing the growth of any real and heartfelt conviction, from reason or personal experience. 첫째, 어떤 의견이 침묵하도록 강요된다면, 그 의견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지만,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무능을 가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침묵하는 의견이 비록 오류일지라도, 그리고 매우 흔하게는 진리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이나 지배적인 의견이 진리의 전부인 경우는 드물거나 결코 아니기 때문에, 진리의 나머지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견의 충돌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셋째, 설령 받은 의견이 사실일 뿐만 아니라 진실 전체가 될 지라도; 그것이 고통받고 실제로 격렬하고 진지하게 다투지 않는다면, 그것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의 합리적 근거에 대한 이해나 느낌 없이 편견의 방식으로 수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뿐만 아니라, 넷째, 교리의 의미 자체가 상실되거나 약화되어 인격과 행위에 대한 중요한 영향을 박탈당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독단주의는 단지 형식적인 직업이 되고 선에 대한 효력이 없고, 땅을 뒤덮고, 어떤 진실되고 진심 어린 신념이 이성으로부터 자라나는 것을 막습니다. 또는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정부의 간섭에 반대해야하는 세 가지 일반적인 이유(three general reasons to object to governmental interference) : if agents do the action better than the government. 대리인이 정부보다 더 잘하는 경우. if it benefits agents to do the action though the government may be more qualified to do so. 정부가 더 자격이 있을 수 있지만, 대리인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경우. if the action would add so greatly to the government power that it would become over-reaching or individual ambition would be turned into dependency on government. 만약 그 행동이 정부 권력에 너무 큰 힘을 더해 과도하게 달성하거나 개인의 야망이 정부에게 의존하게 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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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은 서툴다

도서정보 : EARNEST RABBIT | 2021-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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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은 서툴다.

“우리는 태아일 때 제일 완벽했으며, 모태에서 나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삶의 성장이 시작된다.”


글쓴이의 비유처럼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다.?
이 세상에서 생존하고, 무엇인가 이루려 노력하고, 성장에 힘쓴다. 나라는 존재가 사회의 일원으로 집단을 형성하는 데 조금이나마?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책이다.?
?
주류보다는 비주류에서 주류에 편입되려 노력하다 이내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이가 한 번쯤 일어 봄직한 글들이 실려 있다.?
?
글쓴이의 무거운 삶의 무게에서 비롯된 복잡한 생각과 가벼운 생각이 교차하며, 책을 덮은 뒤에는 두 생각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는 다소 묘한 주제의 책이다.?
?
“확실한 답을 주기 위한 책이 아닌, 한 번쯤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에 대한?글쓴이의?경험적 생각을 표현한?
수필집으로서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생각해볼 수 있는 솔직하고,?담백한 글들이 실려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풍수 인테리어 운명을 바꾼다

도서정보 : 안종선 | 2021-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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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기본은 풍수다!
*풍수 달인의 좋은 운을 부르는 인테리어 & 정리정돈법!
오랜 세월 동안 풍수지리를 연구하고, 전국 각지의 대학과 기관에서 풍수지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최고 풍수 전문가인 저자가 풍수지리의 이념을 살린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풍수 인테리어 비법과 정리정돈 및 수납법을 실생활에 활용한다면 누구나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당신의 운명을 읽는 사주 공부 첫걸음

도서정보 : 윤득헌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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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를 알면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있다!
* 사주팔자는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사주팔자를 고칠 수 없다면 운명을 거역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길을 개척할 방법을 찾는 것이 사주를 공부하는 이유다. 이 책은 효천생활역학연구소 대표인 윤득헌 교수의 사주 입문서로, 누구나 사주를 공부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네이버 vs 카카오

도서정보 : 홍성용 | 2021-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이버 카카오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해보았는가?”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10여 년간 시가총액 10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단순히 10여 년 전의 온라인 붐에 올라탄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이 아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뉴스·쇼핑·금융 등 5,100만 일반 국민의 삶에 스며든 서비스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무너뜨리고 파괴하고 집어삼키는 그들의 전략에 주목하라!
두 빅테크 기업은 미국의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 기업의 전례를 따를 것이다. 이들 미국의 거대 IT 기업은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순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충성 고객만 수천만 명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수가 13억 명인 데 반해, 전 세계 페이스북의 가입자는 무려 20억 명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은 국내 기준 월평균 17일에 달한다. 아마존은 국가를 초월하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책 한 권부터 60인치 TV까지 모든 것을 싼 가격에 빠르게 배송한다. 미국에서 아마존에서 발생하는 소비 지출은 전체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매 생태계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회사들이 어떻게 기존 회사들을 무너뜨리고, 시장의 룰을 파괴하고, 세력을 확장하며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책들이 다수 나왔다. 하지만 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을 제대로 파헤친 도서는 없다. 그래서 이들 기업을 제대로 분석해서 그들의 성장 동력과 전략, 미래성을 짚어보는 책이 이제는 필요하다.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미국의 FANG 기업을 그대로 답습할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장본인으로 변화했다.
네이버는 1999년 검색 포털 네이버를 토대로 출범한 뒤 검색이라는 본업과 인접한 영역으로 꾸준히 사업을 넓혀왔다. 쇼핑, 웹툰, 클라우드, 금융 등 신 성장 동력 발굴에는 내부 관련 조직을 분사·독립시켜 성장 속도를 높이는 ‘세포분열’ 전략이 주효했다.
카카오는 월 순사용자 수 4,519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최대 생활형 플랫폼’의 위상을 빠르게 다지고 있다. 메신저를 넘어 게임, 음악, 택시, 미디어, 쇼핑, 은행, 헬스케어 등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회사 외형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발 빠른 인수·합병 전략을 펼친 결과 카카오 계열사는 101개에 달한다. 카카오가 최근 3년(2017~2019년)간 인수한 기업은 36곳으로 한 달에 한 번꼴로 M&A를 한 셈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로 외형을 키우며 곳곳에서 부딪히고 있다. 쇼핑, 금융, 콘텐츠, 클라우드, 민간인증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가지고 서로 정면 대결 중이다.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예측하다!
이 책은 그런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집중 분석한다. 그들의 성장 DNA,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 미래의 방향성 등을 자세히 짚어본다. 앞으로 이들의 횡보는 FANG 기업이 전 세계 산업 생태계를 뒤엎었듯, 대한민국 전체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것이다. 두 기업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기존 산업 생태계의 변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제3의 네이버와 카카오는 어느 기업이 될 것인지 가늠해볼 토대 또한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go cambodia 캄보디아어 회화

도서정보 : 이진곤 찌어다라 | 2021-05-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단기간 캄보디아어를 배워서 캄보디아에 갔을 때 기본 회화가 가능하도록 만든캄보디아어 회화책입니다.

캄보디아 현지나 캄보디아인을 만났을 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사, 소개, 숫자, 날짜와 시간, 쇼핑, 여행 등의 각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을 익힐 수 있는 학습 교재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사업 또는 선교, 봉사 등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캄보디아에서의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캄보디아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기초 문법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서 문장 하나하나를 반복해서 듣고 말하고 외우다 보면 쉽게 말문이 트일 것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go cambodia 캄보디아어 기초문법

도서정보 : 이찬댓 | 2021-05-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GO Cambodia! 캄보디아어 기초문법]은 캄보디아어를 배우기 위한 캄보디아어 문법 교재이다. 캄보디아어는 자음 33개, 모음 23개, 독립모음 11개 글자가 있다. 이 책은 캄보디아어(크메르어) 글자 쓰고, 읽기에 중점을 두어 캄보디아어를 배우는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도서정보 : 배헌 | 2021-04-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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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문을 위해서가 아니고, 실제 협상에 적용하기 위해 쓴 책이다.
★ 강연전문가가 아니고, 실제 협상하는 사람이 쓴 책이다.
★ 외국인이 쓴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니고,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해서 쓴 책이다.

우리의 매 순간이 협상이다. 때문에, 협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협상에 관한 체계적인 공부나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아마도, 사회 전반에 걸쳐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어렸을 때부터, 본인 자신의 의견을 내면, '건방지다', 혹은 '나댄다'라는 평을 들었을 것이고,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낸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게 되어 협상을 멀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 결과 FTA, 위안부 협상 등 중요한 협상에서부터, 취업을 위한 면접, 학생들이 교수님께 하는 성적 이의 신청까지 제대로 된 협상은 커녕 본인의 생각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직장인의 경우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단가와 물량 및 기타 부대 조건을 협상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한 후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는 등 업무의 대부분 시간을 협상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인식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음이 안타깝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여러분이 실제 협상에서 적용할 수 있게 구성하고자 하였으며,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실질적 협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딱’ 세 번만 읽어 보자. 처음에는 대략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목표로 ‘대충’ 읽고, 두 번째는 집중해서 ‘정확히’ 읽어 문장의 의미를 곱씹어 보고, 마지막 세 번째는 본인의 생각을 더하여 ‘비판하며’ 읽어 보자. 협상에 자신감이 생기며,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450 원

마안갑의 살인

도서정보 : 이마무라 마사히로 | 2021-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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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스터리의 차세대 기수가 펼치는
추리 버라이어티!
『시인장의 살인』으로 그해 연말 미스터리 랭킹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고 일약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신간 『마안갑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자담장에서 있었던 사건(『시인장의 살인』)으로부터 3개월 후, 간신히 살아남은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는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조직 마다라메 기관의 단서를 포착한다.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시골의 어느 마을을 찾은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안갑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예언자라 불리는 한 인물을 만난다. ‘사키미’라고 하는 이 노파는 그 마을에서 “남녀가 두 명씩 총 네 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남긴다. 예언이 이루어지기라도 하듯 건물은 갑자기 고립되고 그곳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10,900 원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도서정보 : 캐시어 바디 | 2021-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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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죽음, 패션, 날씨, 예술, 정치, 역사, 미술, 혁명…
꽃을 주제로 대화하는 가장 우아한 방법

***
아마존 식물 분야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데이 타임스 추천도서!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꽃을 통해 의사소통을 해왔다. 사랑을 표현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거나 사과할 때도 꽃을 내민다. 전쟁을 기념하거나 반대할 때도, 외교사의 한 장면을 장식할 때도 꽃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영국 여성들은 수줍게 보이는 제비꽃을 여성 참정권 운동을 상징하는 꽃으로 내세웠고, 1964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첨예한 냉전 시대의 상징으로 데이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1967년에는 총을 든 군인들 앞에서 국화를 든 청년의 모습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에 항의하는 의미였다.
카네이션은 러시아와 포르투갈에서 혁명을 의미하고, 사프란에는 인도의 민족주의가 담겨 있다. 중국의 나이 든 세대는 해바라기를 보면 마오쩌둥을 떠올린다. 수선화나 목화처럼 제국이 영토를 확장하면서 유명해진 꽃도 있고, 삶과 죽음, 시간의 본질을 두고 논할 때도 꽃이 매개로 등장한다.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 등장한 카네이션의 의미에서 체르노빌 오염물질 제거에 활용한 해바라기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80장의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학, 미술, 종교, 사회, 인간 심리와 경제 속에서, 꽃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다루면서 꽃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 순전히 꽃을 빼앗으려고 일으킨 전쟁이 있다?
- 체르노빌 주위 연못에서는 해바라기로 오염물질의 95%를 제거할 수 있었다?
- 독성이 너무 강해 FDA에서 판매를 금지한 꽃 열매가 있다?
- 영화 《코코》에 나오는 ‘죽은 자의 날’ 행사에 사용된 꽃은?
- 19세기 미국의 경제 활동은 목화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구매가격 : 12,000 원

독살로 읽는 세계사

도서정보 : 엘리너 허먼 | 2021-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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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보다 훨씬 재미있다.” _워싱턴포스트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살 스캔들의 전모를 밝히다
재미와 지식을 한 권에 담은 알짜배기 역사책!

식탁 가득 산해진미가 차려졌다. 하지만 왕은 마음 편히 수저를 들 수 없었다. 음식에 독이 들어 있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독살은 자연사로 위장할 수 있고 진범을 찾기가 어려워서 권력을 탐하거나 누군가에게 앙심을 품은 이들이 널리 사용하던 수법이었다. 그래서 군주제가 성립된 뒤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왕족이나 귀족, 유명 인사의 석연치 않은 죽음 뒤에는 어김없이 독살 의혹이 뒤따랐다.
이 책은 철저한 고증과 최신 법의학 지식을 토대로 당대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독살 사건의 진상을 추적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독을 감별하고 해독제를 만든다며 야단법석을 떨던 사람들이 도리어 지저분한 생활환경, 사람 잡는 화장품, 어처구니없는 치료법 때문에 병들고 죽어갔다는 사실을 밝히며, 욕망과 음모와 살인이 들끓었던 유럽 왕실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김정남 암살 사건처럼 더욱 정교하고 악랄해진 오늘날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구시대의 유물인 줄 알았던 정치적 독살이 지금도 진행 중임을 일깨운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내용, 소설처럼 흥미로운 전개로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이 책을 통해서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눈과 예리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역사광과 이야기광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역작!” _퍼블리셔스 위클리
“독살이라는 끔찍한 주제를 이토록 매혹적으로 풀어내다니!” _워싱턴타임스

구매가격 : 12,000 원

티베트 사람들의 보리심 기도문

도서정보 : 청전 | 2021-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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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

“언제 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저를 누구보다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을 변함없는 마음으로써
가장 높은 사람으로 소중히 섬기게 하소서”

11~12세기 티베트 고승 게셰 랑리 탕빠가 쓴 「수심팔훈(修心八訓)」 중 한 구절이다. 달라이 라마는 매일 아침 이 기도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의 다람살라에서는 물론 외국에 나가서도 달라이 라마는 아침마다 읽는 이 기도문을 주제로 자주 법문을 하곤 한다.
이 책에는「수심팔훈」외에도 『입보리행론』 2장과 3장, 「사억념도정가」, 「자애경」, 「람림 기도문」등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티베트 사람들이 애독하는 기도문 22편이 모아져 있다. 이 기도문들을 관통하는 열쇠말은 바로 ‘보리심’이다.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교리적으로는 ‘공(空)’ 그리고 신앙적으로는 ‘보리심’이다. 이를 반영하듯 티베트 사람들이 가장 애독하는 기도문들에는 유달리 보리심을 강조하는 구절들이 도드라진다.

구매가격 : 8,400 원

영어고전096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English Classics096 The Communist Manifesto by Friedrich Engels and Karl Marx)

도서정보 : 칼 마르크스 | 2021-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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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Geschichte aller bisherigen Gesellschaft ist die Geschichte von Klassenkampfen. The history of all hitherto existing societies is the history of class struggles.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공저로 탄생한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문서 중 하나(one of the world's most influential political documents)’로 꼽히며, 현재까지 널리 읽히는 걸작이자 문제작입니다. 1848년 2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독일어로 최초로 출간되었습니다. 마르크스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어록이 이 책을 통해 탄생하였으며, 특히 머리글과 마지막 문장이 유명합니다. 네덜란드와 독일이 각각 소장하고 있는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과 자본론(資本論, Capital)(1867) 제1권 원고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Under no pretext should arms and ammunition be surrendered; any attempt to disarm the workers must be frustrated, by force if necessary. 어떠한 이유로도 무기와 탄약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한 경우 무력으로 노동자를 무장해제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좌절되어야 합니다.

마르크스, 맑스, 마륵스... Marx는 마르크스일까, 맑스일까? : 외래어의 우리말 표기는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네이버 책에서 마르크스를 검색하면 5,758건이 조회되지만, 맑스를 검색해도 1,195건이 조회될 정도로 적지 않은 책이 ‘맑스’란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맑스’를 쓰면서, 저자명에는 ‘마르크스’를 쓰는 등 혼용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마르크스 못지않게 맑스란 표기법 또한 적지 않은 독자들에게 친숙합니다. ‘맑스’는 마르크스보다 Marx의 발음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거니와 우리말 ‘맑다’를 연상케 한다는 특징 때문에 대학교 동아리와 커뮤니티, 관련 행사 등에서 애용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Marx의 올바른 표기는 ‘마르크스’입니다. 이를 소재로 한 한국 어문 규범에 관한 책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2018)가 출간되었을 정도로 ‘알쏭달쏭한 외래어 표기의 사례’로 꼽힙니다.

Religion is the sigh of the oppressed creature, the heart of a heartless world and the soul of soulless conditions. It is the opium of the people.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상황의 영혼입니다.

영혼의 단짝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 : 엥겔스는 섬유공장을 운영하는 부유한 아버지(an owner of large textile factories)를 두어 재정적으로 풍족했기에, 마르크스가 불규칙적인 인세로 생활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마르크스는 인세와 고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일반 노동자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만, 그와 그의 아내는 수입에 비해 사치가 심해 평생 재정적으로 고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엥겔스는 서신으로 왕래하던 칼 마르크스를 184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만났으며,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공산주의자이자 지적 동반자, 그리고 재정적 후원자로써 행보를 함께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신성가족(Die heilige Familie)(1845)을 시작으로 미국 내전에 대하여(The Civil War in the United States)(1861)까지 네 작품을 함께 집필하였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1848)입니다. 마르크스가 그의 대표작 자본론(資本論, Capital)(1867)을 완성하지 못한 채 1883년 사망하자, 이에 엥겔스가 유고를 모아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1885년 제2권, 1894년 제3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결한 것은 매우 유명한 일화로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공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의 공저와 개별 작품을 포괄하는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집(Marx/Engels Collected Works, MECW)(1975~2004)은 그들의 사후 러시아 마르크스주의-레닌주의 연구소(Institute of Marxism-Leninism)의 주도 하에 러시아, 영국, 미국에서 50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저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은 각자의 책을 구상하고 집필함에 있어서 조언과 검토를 아끼지 않았으며 서로의 책에 서평을 주고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작품은 저작권이 만료되었으며, 디지털 아카이브(Marxists Internet Archive)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If money is the bond binding me to human life, binding society to me, connecting me with nature and man, is not money the bond of all bonds? Can it not dissolve and bind all ties? Is it not, therefore, also the universal agent of separation? 돈이 나를 인간의 삶에 묶고 사회를 나에게 묶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유대라면 돈은 모든 유대의 유대가 아닌가? 모든 관계를 녹이고 묶을 수는 없습니까? 그러므로 그것은 또한 보편적 분리의 주체가 아닌가?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 ワンピ?ス)(1977~) : 1977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를 통해 연재 중인 원피스(ONE PIECE, ワンピ?ス)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겸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원피스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세계정부의 국회의원 5인방’, 일명 오로성(五老星)은 실존했던 유력자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마리조아(マリ?ジョア, Mary Geoise) 판게아(Pangaea) 성에 있는 ‘권력자의 방’에 모인 오로성(五老星)의 실존 모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예수를 비롯해 前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Ulysses Simpson Grant)(1822~1885), 인도 독립 운동가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1869~1948), 前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Михаи?л Серге?евич Горбачёв)(1931~), 그리고 카를 하인리히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1818~1883)가 모델이라고 추정됩니다.

A spectre is haunting Europe?the spectre of Communism. 하나의 유령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

중국 애니메이션 영풍자(??者, The Leader)(2019) : 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에 대한 관심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유독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 두 철학자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풍자(??者, The Leader)(2019)를 제작하여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 Bilibili)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영풍자(??者, The Leader)(2019)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과 중국 마르크스 이론연구소의 의뢰로 제작된 7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유튜브 채널 СОМЯАДЕ АИ?МЕ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독일 배경의 애니메이션이지만, 등장인물은 중국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뭔가 좀 어색합니다만, 유튜브 자동번역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he proletarians have nothing to lose but their chains.
They have a world to win.
WORKING MEN OF ALL COUNTRIES, UNITE!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사슬 뿐이요,
얻을 것은 전 세계다.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구매가격 : 8,91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