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맹자
도서정보 : 맹자 | 202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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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는 혼란한 춘추전국시대를 끝낼 수 있는 즉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대안으로 요순하은주의 왕도덕치를 주장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향으로 낙향하여 제자들과 저술한 도서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맹자』는 이러한 맹자의 사상을 담은 『맹자』 14편을 이해하기 쉽도록 저자의 의역이 추가된 해설을 먼저 싣고, 원문을 독음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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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개정판)
도서정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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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와 중세의 전통적인 사상에 반기를 든 최초의 근대 철학서!
르네상스 시대의 역작 《군주론》은 1513년 피렌체 사람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것이다. ‘군주는 어떻게 하면 권력을 획득하고 또 유지할 수 있을까’를 중심 내용으로 삼은 책이다. 즉 ‘권력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16세기 이후 수많은 사상가들에 의해 실용정치의 기술로 인정받았다.
결국 ‘마키아벨리즘’을 통해 근대정치학의 기초를 다지게 되었으며 6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책이 담고 있는 통치술과 외교 전략 외에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을 이끄는 탁월한 리더십의 지침은 여전히 유효하다. 군주론》은 작건 크건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서 한번쯤은 꼭 읽어 두어야 할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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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개정판)
도서정보 : 플라톤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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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철학의 정수, 《국가론》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사를 가리켜 ‘플라톤의 각주’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대화편’ 가운데 하나인 ?국가론?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저작물로 형이상학에서부터 정치학, 윤리학, 심리학 그리고 예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모든 분야에 가지를 뻗고 있는 플라톤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서양철학의 근원이 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각종 추천도서 리스트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념을 다루는 철학의 특성상 ?국가론?은 내용이 어렵고, 분량 또한 만만치 않아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아직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 서툰 청소년과 철학입문자들을 위해 이데아론, 이상국가론, 영혼 불멸설 등 국가론에서 펼치고 있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을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여섯 번째 ?국가론?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구성했다.
구매가격 : 7,000 원
에밀(개정판)
도서정보 : 장 자크 루소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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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혁명의 중심 사상이 녹아 있는 교육서!
돋을새김의 '푸른책장 시리즈' 열한 번째 책은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이다. 교육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인간 성장의 내면을 기록한 보고서이기도 한 이 책은 출간된 지 2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 지침서로 제일 먼저 손꼽히는 책이다. ?에밀?에는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성년기, 그리고 배우자를 찾아 가정을 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의무를 다할 때까지의 교육에 관한 모든 질문과 해답이 담겨 있다. 인간은 처음 태어났을 때는 자유롭고 선량하지만 인간 자신들이 만든 사회 제도나 문화 등에 의해 악한 것에 물들고 불행한 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자연과 본성에 가까운 교육만이 참된 인간성을 형성한다는 루소의 인간 교육의 중심 사상이 녹아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우리설화(개정판)
도서정보 : 김문수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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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야사와 야담
이 책은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와 민담집을 바탕으로 우리의 설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즉 정사(正史)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의 뒤편에 숨겨진 진귀한 야사, 정통 역사서에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있는 장면 등이 재미있게 재창조된 야담 또는 민간에 구전되어 온 온갖 옛이야기들을 수집하여 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난중일기(개정판)
도서정보 : 이순신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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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이 남긴 단 한 권의 저서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과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1592년(임진년)부터 1598년(무술년)까지 충무공 이순신이 전장에서 몸소 체험한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왜군과의 치열한 접전, 긴박했던 전장의 분위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략과 전술 등 전란의 상황을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기록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휘권을 둘러싼 갈등, 명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흔들리는 조정의 분위기와 그 와중에 전국토를 휩쓴 전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민중들의 모습까지도 아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자유론
도서정보 : 존 스튜어트 밀 | 2016-12-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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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절대적 자유를 옹호한 자유주의의 고전
19세기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적인 저서이며, 자유주의의 고전이다. 저자 스스로 ‘개인의 자유를 옹호한 변론서’라고 밝힌 이 책은 개인이 누려야 할 양심의 자유, 사상과 언론의 자유, 행동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주장한다.
개인의 자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국가 권력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 책은 ‘인간이 누려야 할 최선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한 철학적 실용서이다.
개인의 행복이야말로 사회를 진보로 이끄는 원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간들이 서로 대립하는 사회에서, 각각의 개별성들이 무수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도덕경
도서정보 : 노자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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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를 말하다
중국 고대의 철학서인 <<도덕경>>은 도(道)와 덕(德) 관한 노자(老子)의 독특한 주장을 담고 있다. BC 3세기경 제후들의 맹목적인 패권 다툼으로 백성들이 전쟁과 노역,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을 때 노자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제후들이 실천해야 할‘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道)’를 제시한다.
전체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경>>은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대단히 파격적이며 역설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지혜의 잠언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처럼 낮은 곳을 흐르며 백성들과 함께할 것을 제시하는 도와 덕의 군주론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제3의 공간
도서정보 : 김집 | 2021-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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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미국에서 실험을 했다. 4인 가족의 집이다. 결론은 그 큰 집의 40%밖에 활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말은, 사용하지도 않는 60%의 값(모기지론)을 매달 내고 산다는 말이다. 60평집이라면 24평만 사용하고 36평은 없어도 된다. 이것이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이 집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집이 크면 나머지 60%를 채우기 위해 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옷장을 열어보라. 1년에 한 번도 입지 않는 옷들도 있다. 버릴 옷의 기준(?)이 있다. 옷을 보고도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입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는 옷을 옷장에 둘 이유가 없다. 버리는 만큼 공간이 작아진다. 집을 짓는다. 꼭 필요한 공간만 짓기엔 집이 너무 야박하다. 필자의 말이 이랬다저랬다 길을 읽고 헤맨다. 집은 작을수록 좋고 2층보다는 단층이 좋고 단순할수록 좋다. 집이 작되, 작은 그 집을 통해 보상받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게 뭐냐?
첫째, 방갈로다. 작은 집 옆에 방갈로가 있으면 좋다.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손님이 와도 방갈로에서 재워 보낼 수가 있다. 이 방갈로에 구들이 있으면 좋다. 초저녁에 장작 몇 개만 넣어두면 된다. 숯에 호일에 싼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숯검정을 묻히며 고구마를 먹는 걸 상상해보라.
둘째, 포치(porch)다. 포지는 집 현관 위 구조물이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포지는 넓을수록 좋다. 특히 전원주택이라면 더 그렇다. 집 안에서보다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이 포치가 유용하다. 포치 아래 데크를 깔면 좋다. 포치를 할 수 없다면 데크만 깔아도 좋다. 대신 넓어야 한다.
셋째, 나만의 공간이다. 목공방일수도 있고 서재일수도 있다. 차를 마시는 공간일수도 있고 영화감상실일수도 있다. 전원에 산다면 이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이 책의 제목은 『제3의 공간』이다. 필자가 전원주택에 꼭 필요한 3가지를 골랐다. 앞에서 소개한 방갈로, 포치(데크), 나만의 공간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한다. 마트를 가면 1+1도 2+1도 있다. 이 책은 3+1이다. 그 한 가지가 바로 중정(中庭)이다. 중정은 자연을 집안 한 가운데 끌어들인 곳이다. 우리 한옥의 마당이 바로 중정이다. 이것이 제3의 공간이기도 하다. 중정 있는 집은 보기 힘들다. 집, 규모가 커지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이럴 때 설계가 나서야 한다. 중정 있는 집을 짓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그리고 또 그리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설계란 이런 것이다. 이래서 설계하는데 6개월이라는 거다. 그렇게 설계한 집짓는 데는 두 달이면 된다. 집을 설계로 시작해서 설계를 끝난다. 이 책이 예비건축주의 집짓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6,500 원
영어고전060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English Classics060 The Works of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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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e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 또한 대부분 추리 소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true genius shudders at incompleteness ? imperfection ? and usually prefers silence to saying the something which is not everything that should be said.” "진정한 천재는 불완전함, 즉 불완전함에서 떨고 있으며, 보통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보다 침묵을 선호합니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 : 국내에서만 약 160만 관객을 동원한 이안 감독의 미국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2012)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부가 팔린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for Fiction) 수상작 파이 이야기(Life of Pi)(2001)를 영상으로 실감나게 옮긴 작품입니다. 인도를 출발한 주인공이 표류하여, 한 척의 배에서 호랑이와 함께 공존하는 기묘한 경험담을 환상적인 특수 효과와 함께 펼쳐내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으나, 원작 소설에서는 파이와 조우한 눈 먼 조난자를 호랑이가 먹어치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왜 호랑이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에드가 엘런 포는 평생 단 한 편의 장편 소설(the only complete novel)을 완결 지었습니다. 바로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소설에는 식량이 떨어진 선원들이 제비뽑기를 해 걸린 선원을 먹어 치우는데, 바로 운 나쁜 선원의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입니다. 포의 소설에서 ‘먹힌 선원’이 영화에서는 ‘먹는 호랑이’로 변신한 셈이네요.
“There is no exquisite beauty… without some strangeness in the proportion.” "절묘한 아름다움은 없다… 그 비율에 약간의 기이함이 없다면."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 : 포는 자신의 암호학에 대한 지식을 뽐내기 위해 자신이 암호를 푸는 방법을 상세히 풀이한 단편 소설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알파벳의 통계학에 근거하여, 해적이 보물을 숨긴 곳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지요. 가장 많이 나오는 알파벳은... 바로 e! 이것만 알아도 행맨(Hangman) 게임에서 한수 앞서갈 수 있답니다. 번외적으로 학교를 때려치운 포는 생계를 위해 군에 입대합니다. 그가 배치된 설리번 섬(Sullivan's Island)은 훗날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의 배경이 되지요. 야간 근무를 서는 동안 온갖 공상을 하기 마련인데, 포의 군경험이 나름 작가 생활의 밑거름이 된 셈이네요. 어디엔가 보물이 있을지도...?! 그의 이름을 딴 술집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은 이후 코난 도일의 춤추는 사람 인형(The Adventure of the Dancing Men)(1903)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Believe nothing you hear, and only one half that you see.”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오직 절반만 보이는 것을 믿으세요."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을 합하면?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 :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江?川コナン…探偵さ…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는 초장기 만화일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극장 판이 수도 없이 제작된 일본의 초베스트셀러입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 최장수 연재만화로, 2017년 무려 천화(1,000)를 돌파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연재 중입니다.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의 주인공은 쿠도 신이치(工く藤どう 新しん一)로, 그가 사용하는 가명이 에도가와 코난(江?川 コナン)입니다. 이는 소설의 캐릭터 셜록 홈즈가 아니라,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에서 따온 이름이죠. 에도가와 코난(江?川 コナン)의 에도가와(江?川)는 일본의 인기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江?川??)(1894~1965)에서 따온 것입니다.
에도가와 란포(江?川??)(1894~1965)의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로, 그는 자신의 필명을 ‘추리소설의 아버지’ 혹은 ‘탐정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에서 따왔습니다. Edgar Allan Poe를 일본식으로 옮긴 것이 에도가와 란포(Edogawa Rampo)입니다. 고로 명탐정 코난(1994~현재)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江?川 コナン)은 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江?川??)(1894~1965),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이 모두 합쳐진 이름인 셈입니다. 한국어 더빙 판에서는 에도가와 코난(江?川 コナン)을 남도일로 옮겼습니다. 코난 도일, 남도일... 비슷하죠?
“Invisible things are the only realities.” "보이지 않는 것이 유일한 현실입니다.“
매튜 펄(Matthew Pearl) 포의 그림자(The Poe Shadow)(2006) : 뉴욕 출신의 미국 작가 매튜 펄(Matthew Pearl)은 에드가 앨런 포의 ‘마지막 5일’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한 어느 변호사의 행보를 담은 포의 그림자(The Poe Shadow)(2006)를 집필하였습니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대체 포의 죽음에 무슨 비밀이 있기에 책까지 쓸까 싶지만, 그만큼 현대 미국 문학계에서 포의 위상이 높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포는 1847년 아내를 잃고, 극심한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리곤? 술에 취했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당대의 문학가를 술에 쪄든 폐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 2년이란 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포는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어느 술집(혹은 길거리? 바닷가 어디? 설이 분분합니다.)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며칠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그가 볼티모어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내린 후 ‘닷새’ 동안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고, 이는 그의 죽음에 얽힌 몇 가지 의문과 함께 그를 ‘비밀에 둘러싸인 추리 소설 작가’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Never to suffer would never to have been blessed.” "고통 받지 않는 것은 결코 축복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다다다
도서정보 : 김영하 | 2021-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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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위트, 지적인 사유와 독창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문체로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가 합본으로 출간된다. 총 56쇄를 중쇄하며 20만부가 팔린 이 삼부작은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꼽히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합본에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꼭지도 추가했다. 특히 합본 앞머리에 실린 작가의 말은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인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흥미롭고 완결된 산문이다.
김영하가 탐구하는 주제는 경쾌한 듯 묵직하게 문학,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데, 그중에서도 합본의 첫 문을 여는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스물일곱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다국적 거대 자본의 지배하에 원하든 원치 않든 초연결된 단자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과 그 이면을 예민하게 포착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대학 시절 세상을 떠난 친구의 20주기를 기려 쓴 글이 새로 수록되었다.
구매가격 : 23,100 원
보틀넥
도서정보 : 요네자와 호노부 | 202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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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여자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그녀가 죽은 곳을 찾은 나는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절벽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무슨 영문인지 떨어진 곳이 아닌 살고 있는 도시의 벤치에서 눈을 뜬 나. 어리둥절해하며 집으로 향하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누나가 나를 맞이한다. 심지어 죽은 여자친구마저 살아 있는데…….
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전부" 시리즈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블랙 청춘 성장소설이다. 태어나지도 못했던 누나가 갑자기 존재하고 2년 전에 이미 죽은 여자친구가 멀쩡하게 살아 있다. 우연히 가능 세계(평행 세계)로 워프한 소년이 겪는 일련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이세계에 내쳐진 소년이 현실 세계와의 차이를 깨닫고 그 원인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 의의와 영향을 재차 인식해나가는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보통의 청춘소설에서 다루지 않는 요소를 끄집어내 차별화된 감성과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에 특출난 작가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유난히 무겁고 씁쓸한 뒷맛을 가지고 있는 『보틀넥』은 청춘소설에서는 금기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춘기에 가지는 환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고통을 수반하는 청춘 소설로, 독기와도 같은 신랄한 부정적 현실 인식은 마치 절벽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날 밀어 떨어뜨리는 듯한 아찔한 감각과 조우하게 만든다.
구매가격 : 9,100 원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도서정보 : 오소희 | 202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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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여행하는 작가 오소희의 어른을 위한 동화책. 현실과 허구적 상상력이 결합된, 아릿하고 마음 따뜻한 다섯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라오스의 아농, 르완다 소녀 바바라, 이라크 소녀 달랄, 아마존의 뚜미, 필리핀의 타이손 등 작가가 여행하면서 만난 제3세계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가난, 배고픔, 전쟁, 에이즈, 자원 약탈 등과 같은 환경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아이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마냥 어둡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갖가지 시련 속에서도 기어코 행복 한 조각을 찾아내는 놀라운 자생력을 보여준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아이들의 꿈 한 조각과 그것을 향해 자신을 내던지는 용기 있는 행동들! 오소희 작가만의 감각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그려진 아이들의 이야기는, 어느덧 어른이 되어 꿈, 희망, 행복, 베풂, 우정이라는 단어들이 낯설어진 이들에게 진하고 뭉클한 감동을 건네줄 것이다. 이 책은 『나는 달랄이야! 너는?』(2012)의 개정판으로, 글의 구성과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달라졌다.
구매가격 : 10,500 원
기로에 선 한국경제
도서정보 : 김부겸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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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의 한국경제, 공멸이냐 공존이냐?
“초원에 풀이 마르면 육식동물도 살아남지 못한다!”
기업과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포용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
코로나 펜데믹은 산업과 교역, 고용시장 등 경제 전 분야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했고 사회 양극화를 증폭시키고 있다. 위기와 기회가 함께하는 급변의 시대에 한국 사회가 직면한 핵심경제 이슈와 대안을 한 권에 담아냈다.
? 왜 기본소득제인가?
? 사회적 이동을 보장하는 고용정책은?
? 노인빈곤율과 청년실업률을 낮추려면?
?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빛과 어둠은?
? 금융이 제대로 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은?
?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려면?
구매가격 : 14,000 원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도서정보 : 김선 | 2021-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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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글쓰기는 생존이자 권력이 된다
가수는 노래로 말하고, 배우는 연기로, 직장인은 글쓰기로 말한다. 직장인은 쓰기 싫어도 글을 써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글쓰기에 뛰어난 직장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 정도는 글쓰기를 통해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지만, 나머지 80%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글쓰기를 반복하며 업무시간을 그저 살아낼 뿐이다.
글쓰기는 직장인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뿐인가? 글쓰기는 직장인에게 기회가 된다. 회사에서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글쓰기다. 반대로 열심히 일하고도 글을 못 쓰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글쓰기에 약하면 연봉이 깎이고, 진급이 늦어진다.
당신의 글쓰기는 안전한가? 지금의 글쓰기 실력으로 직장에서 버틸 수 있는가? 이 책에서 직장인 글쓰기 달인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구매가격 : 11,000 원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도서정보 : 이은선 | 2021-04-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화에 대해 쓰고, 말하고, 그리는 사람,
영화 전문기자 이은선이 영화와 요리에서 발견한
우리의 매일을 지탱하는 순간의 온기
◎ 도서 소개
영화가 영혼을 채우는 순간과
무탈한 하루를 만드는 한 끼의 힘을 믿는 사람
내가 아는 가장 귀여운 사람이 쓴 다정한 이야기 _ 한예리(배우)
“당신이 여기 실린 글에서 언급한 영화를 당장 보고 싶어진다면,
해당 영화와 음식에 대한 저마다의 기억을 풍성하게 떠올릴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
나를 살게 했던 다정한 인사들에 화답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썼다.” _ 11쪽
영화가 있는 모든 곳에서 영화인과 관객을, 영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영화 전문기자 이은선의 첫 번째 에세이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프리랜서 영화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이은선은 지면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 영화에 관한 글과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다. 라디오 MBC FM4U ‘FM영화음악’의 한 코너 ‘이은선의 필(름) 소 굿’에서는 목소리로 대중을, 각종 영화 GV에서는 직접 관객과 영화인을 만나며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 사려 깊은 질문과 태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 전문기자로 활동한 이은선은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영화를 들여다보았다. 영화 속 보이지 않던 장면, 들리지 않던 소리를 발견해 그만의 따뜻한 시선과 목소리로 전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좋아하는 영화를 더 좋아하게도, 시큰둥했던 영화를 다시 보게도 만들었던 그의 부드러운 힘은 그의 일상을 촘촘히 채우고 있는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과도 닮아 있다. 아끼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마음을 쏟지 못하는 상황이 나는 때로 더 불행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하는 이은선에게 윤가은 감독이 붙여준 ‘성실한 우정’이라는 병명이자 별명처럼, 그는 냉소적인 마음이 타인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하지 않도록, 진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일상을 가꾸고 유지하게 하는 ‘요리’의 힘을 믿고, 그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시간을 들여 ‘정성껏’ 만든 요리를 나누는 일처럼, 영화 속 음식을 매개로 본인이 속한 세계와 영화 속 세계의 연결을 탐지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에는 이은선의 삶에 중요한 방식으로 새겨진 영화와 음식, 그와 연결되는 인생의 순간이 충실히 담겨 있다.
이은선은 책에서 자신의 직업을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직업적 역할을 가교(架橋)로 인식한다. 영화와 대중을, 영화인과 관객을, 때론 영화와 세상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질문하고 기록하며 전달하는 사람.” 이은선은 구분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질문과 답으로 접점을 만드는 사람이다. 두 세계가 연결되어 기뻐하는 순간을, 두 세계가 서로를 향해 조금씩 더 넓어지는 순간을 가장 먼저 목도해왔다. 그리고 그 순간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에는 이런 연결의 순간들을 기쁜 마음으로 반기고, 그 반짝임을 들여다보며, 이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려는 이은선의 모든 이야기가 꼭꼭 채워져 있다.
오래도록 서성이며 지속해온 마음의 힘
“언젠가 들었으나 누구에게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 말이 있다.
아끼는 것을 떠올릴 때 다음 두 질문에 공통으로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와야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이것도 나를 좋아하는가.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창작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
지금의 직업을 택한 나는 사실 오래도록 이 질문 앞에서 서성였다.” _ 7~8쪽
2020년의 코로나19 위기를 포함하여, 이은선 작가가 영화업계에 몸담은 지난 10년의 시간은 영화사를 통틀어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가 압축적으로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SNS부터 OTT산업까지, 영화산업이 맞닥뜨린 수많은 변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과 영화 곁에 선 개인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켰다. 이 시기 동안 이은선은 안정적 기반이 있는 직장인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프리랜서가 되었다. 변화는 매번 한 치 앞이 내다보이지 않는 불안을 동반했고, 뿌리부터 흔들리는 듯한 혼란을 가져왔다. 그때마다 그는 난생처음 고민에 빠진 것처럼 영화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지금도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는지,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힘이 자신에게 남아 있는지.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은 후자였다. 하나의 마음을 지켜내는 데에 때때로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변화를 거듭하며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은선의 첫 번째 에세이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는 그가 오래도록 사랑해온 영화와 그 사랑에 가장 큰 연료를 보태어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뢰한〉의 ‘잡채’,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볼로네제’처럼 영화를 읽는 하나의 방법으로 음식을 말하기도 하고, 〈리틀 포레스트〉의 ‘배춧국’,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달걀말이’처럼 영화에서의 정서와 이은선 개인의 삶의 정서의 접점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주디〉와 같은 영화 속에서 음식을 대하는 인물의 태도를 통해 배운 삶의 방식을 조곤조곤 풀어놓기도 한다.
영화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시간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더 오래 살아온 그는 ‘사랑하는 마음’에 기대어 인생의 여러 시기를 지나왔다. 사랑하는 마음은 한 사람의 인생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등을 떠밀기도, 발목을 붙들기도 한다. 이은선은 영화에 등을 떠밀리기도 발목이 붙들리기도 하면서, 때로는 멈추고 싶어 주저앉아보기도 하면서, 여러 임계점을 돌아왔다. 위기의 순간마다 자기 자신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요리하고 다독이며 그 시기들을 건너왔던 그가 여러 번 반복해 발견한 것은 바로 사랑을 지속하는 ‘마음의 힘’이다.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는 그렇게 여러 임계점을 거쳐 사랑하는 마음을 지속해온 이은선의 단단하고 따뜻한 오랜 마음의 힘이 곳곳에 담겨 있다.
다정하고도 단단한 연결을 만드는 태도
“억지로 막아 세워졌던 2020년의 시간들이 우리의 몸과 기억에 무엇을 남길지를 생각한다.
타인과 함께한다는 말에 내포된 위험성을, 경제적 곤궁을, 필수재가 아닌 것들의 허망함을, 무력감과 패배감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바꾸어볼 수도 있다. 별것 아닌 일상에 깃든 귀함을,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타인과의 따스한 연결의 감각을, 잃지 않았다면 결코 몰랐을 것들의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경험을 남겼다고.” _ 72쪽
관객은 골몰하고 있는 서로 다른 일상에 묶인 개개인이며, 영화는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존재한다. 이은선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수많은 타인들이 영화라는 공통의 경험에 기반해 영화 이상의 소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 그의 소통 방식은 영화인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그런 그가 오랫동안 지켜온 질문의 원칙이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에 담겨 있다. “성실히 준비해서 질문하되 내가 당신에 대해 이만큼 잘 알고 왔다는 과시도 하지 말고, 기필코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아등바등 굴지도 말고, 그저 잘 듣고 적절하게 반응하자는 것. 그리고 당사자의 의도가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 말들을 잘 다듬어 기록하자는 것.” 이를테면 그는 무언가를 보태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기보다, 여러 번 마음을 비우고 다잡으며 왜곡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는 “일을 떠나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자세”라고 말하기도 하며 자신의 일상으로도 그러한 태도를 확장해나간다.
그 태도를 유지하는 데 있어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시야의 크기’이다. 이은선은 코로나19가 일으킨 영화산업 전반의 위기로 인해, 자꾸만 자의식이라는 작은 영역으로 마음과 시야의 크기가 좁아지던 냉소의 시간들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 순간에도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잊지 않으려, 예민하게 감각하려 노력했던 성찰들도 함께 들려준다.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는 냉소를 멈추기 위해 그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희망의 근거를 영화와 일상 곳곳에서 찾는다. 그는 소중한 것을 먼저 내놓는 단 한 사람이 발휘한 용기가 공동체의 다정하고도 단단한 결속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발견하고, 그렇게 세상이 다시 따뜻해질 수 있음을 믿기로 한다.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에는 고요하고 기민하게 일상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이은선의 시선과 마주 앉은 사람까지도 순하게 만드는 올곧은 태도가 있다. 홀로일 때도 충분하지만 함께할 때 더 근사한 마음의 온기를 전한다.
◎ 책 속에서
언젠가 들었으나 누구게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 말이 있다. 아끼는 것을 떠올릴 때 다음 두 질문에 공통으로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와야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이것도 나를 좋아하는가. _한 그릇의 요리를 준비하는 마음, 7p
‘정성껏’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내게 음식과 요리는 일상적인 행위인 동시에 사람과 삶을 한층 더 정성껏 바라보게 하는 대상이었다. 마음 안에 차오르는 길고 내밀한 언어들을 납작하게 접은 채 ‘좋아요’ 하나로 반응을 보이면 그만인 세상에서, 간편한 경험들이 우선하는 세상에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요리는 확실히 비효율적인 행동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안에는 감정의 맥락과 소통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취할 때의 마음을 구별하게 한다. _한 그릇의 요리를 준비하는 마음, 9p
매체가 아닌 내 이름을 걸고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기에 버거운 순간들이 있다. 그렇게도 도망치고 싶었던 회사가, 실은 나를 위해 꽤 많은 것을 해주고 있었음을 깨달을 때도 많다. 특히 프리랜서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감할 때. 노동으로 돈을 벌고 지역가입자로서 꼬박꼬박 세금도 내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속하지 않는 이 희한한 구분에서 느끼는 설움은 회사 생활의 그 어떤 단점과 비교해도 치명적이다. _홀로 선 사람이 동료를 만드는 방법, 15~16p
얼떨결에 프리랜서 영화 전문기자라는, 시장의 극소수 직업인이 된 나는 지금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하고 때론 한계를 느끼고 절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게 완전한 아주심기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다만 쉽사리 포기하고 싶지 않다. 그게 글이든 방송이든 해설이든 어떤 형태로든 영화와 관객, 영화인과 관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면 지금 나의 직업적 몫을 다하고 있음을 잊지 않으려 할 뿐. _차가운 한 시기를 건널 때, 42~43p
무언가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셰릴이 먹던 차가운 죽이 생각난다. 동시에 내가 마주한 이 상황에서 벗어나 누리게 될 따뜻하고 간편하고 즉각적인 안락 역시 떠올린다. 그럴 때 차가운 죽을 기억하며 상황을 극복한다는 멋있는 얘기를 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안온함에 지는 경우가 더 많다. ‘내가 그렇지 뭐’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절망과 극복 방법과 속도가 있다. 우리가 당장 차가운 죽만 먹으며 고행길을 걸을 수 없지만, 그 길을 걸었던 이들로부터 언젠가 힘이 될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_스스로 선택한 고행길을 걷는 사람, 54~55p
생각해보면 2020년은 우리가 애써 부정해왔던, 이미 눈앞에 도래한 미래를 더 이상 못 본 척하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로 찾아온 해일지 모른다. 전염병은 특정 국가의 잘못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오만함이 자연에 끼친 결과로 읽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은 지구상에 한 명도 없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꾸만 개인을 구부정하게 만드는 상황 앞에서 마음과 시야의 크기는 역으로 넓어져야만 한다. 배경을 인지하고, 불행의 원인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므로. 바베트가 1만 프랑의 좁은 행복 대신 나눔이라는 넓고 확실한 의지를 지켜냈듯이. _존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 69~70p
시간이 바꿔놓는 풍경들이 있다.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이 시기 이후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 아직은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억지로 막아 세워졌던 2020년의 시간들이 우리의 몸과 기억에 무엇을 남길지를 생각한다. 타인과 함께 한다는 말에 내포된 위험성을, 경제적 곤궁을, 필수재가 아닌 것들의 허망함을, 무력감과 패배감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바꾸어볼 수도 있다. 별것 아닌 일상에 깃든 귀함을,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타인과의 따스한 연결의 감각을, 잃지 않았다면 결코 몰랐을 것들의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경험을 남겼다고. _존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 72p
발휘하는 힘이 세다는 측면에서 귀여움과 달콤함은 일맥상통한 지점이 있다. 무기력과 분노를 가라앉히고 내가 살아갈 세상으로 다시 눈 돌리게 한다. 지켜야 할 것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소중하게 보관하면서 원할 때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패딩턴의 마멀레이드는 내게 그런 존재로 느껴졌다. _약간의 달콤함을 기억하는 자의 용기, 80p
자기 자신보다 가족이나 친구의 감정을 더 살피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성으로 상황을 바꾸기 위해 힘쓰는 정 많고 속 깊은 여자아이들. 나는 윤가은 감독 영화 속 아이들에게 늘 마음이 쓰인다. 일정 부분 나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고민은 한때 내가 심각하게 고민했던 지점과도 연결된다. 나는 왜 나의 기분보다 남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가. 나는 왜 이렇게까지 타인에게 마음을 많이 쓰는 인간인가. _마음을 쓰는 능력, 125p
세상에는 주변에 마음을 많이 쏟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 능력은 후천적으로 발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타고난 기질 같은 것이다. 아끼는 이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마음을 쏟지 못하는 상황이 나는 때로 더 불행하게 느껴진다. _마음을 쓰는 능력, 127p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무게를 등에 업고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 먼저 떠난 이를 기억하고, 함께 만들었던 추억을 공유하며 부족함 많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살아간다는 것. 고레에다 영화 속 부엌과 음식들은 새삼 그 의미를 사유하게 만든다. 그의 영화가 유독 가깝고 다정하게 느껴지고, 때로는 눈물이 핑 도는 그리움을 소환해낸다면 아마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_하나의 식탁 앞에 모여 앉는 사이, 160~161p
누군가를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상대를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의 시작임은, 영화와 관객의 경험 사이에 이미 이루어진 자연스럽고 암묵적인 합의와 같다. 물론 인간이 바라보는 대상 전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건 결과를 역으로 뒤집을 때만 성립 가능한 명제다.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내가 오래도록 바라보며 관찰한 역사가 저절로 남게 되니까. _살아갈 힘이 되는 사랑의 기억, 179p
누군가는 고작 차가운 국 같은 것 때문에 느끼는 비참함을 비약이라고 하겠지만, 사람이 자기 자신을 하찮게 느끼게 되는 건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돌봄에 있어 대충은 안 된다. 취향 때문에 식은 음식을 선호할 순 있어도, 누군가가 ‘차가운 국을 내놔도 언제나 불평 없는 사람’으로 나를 대하게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자존감을 지키는 비결은 결국 아주 사소한 선택들이 만들어낸다고 나는 믿는다. _식어버린 사랑을 꾸역꾸역 삼킬 때, 207p
구매가격 : 13,600 원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8권 - 수량 형용사
도서정보 : 박시연 | 2021-04-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생 97.3%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응답한 바로 그 책!
◎ 출판사 서평
이시원표 초등영어 학습만화 탄생!
“영어가 안 되면~”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CM송과 쉬운 영어 학습 강의로 알려진 시원스쿨. 시원스쿨의 메인 강사이자 대표인 이시원 선생님을 드디어 학습만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시원스쿨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이시원표 초등영어 학습만화입니다.
영어는 지구상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도 공용어로 꼽힐 만큼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언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수준에 맞지 않는 영어책과 과도한 학습량을 만나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립니다.
이시원 선생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화 속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파리만 날리는 예스어학원의 시원 쌤 캐릭터는 사실 예스잉글리시단의 비밀 요원이었고, 위기에 처한 영어 유니버스를 구하러 떠나지요.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시원 쌤과 함께 모험을 하다 보면, 시원스쿨 특유의 쉬운 영어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 개성 넘치는 만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시원스쿨 대표강사 이시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 만큼이나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춘 시원 쌤, 그리고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영어 고민을 가진 예스어학원 신입생들의 모험을 따라가 보세요. 만화 속 핵심 영어 문장이 머리에 남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깁니다.
* 시원스쿨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접목한 학습법
책 속의 또 다른 책 ‘예스어학원 수업 시간’에서 시원스쿨의 노하우가 살아있는 초등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단어 30개와 핵심 문법 3가지는 빠르게 영어 말문을 열어 주는 단어 연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원스쿨의 차별화된 학습법을 통해 다양한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만화로 생긴 흥미를 영어 실력으로 만들어 주는 학습 과정
만화 속 이야기가 학습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나도록 구성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만화 속 대사를 영어로 표현해 보는 말하기 시간, 영어에 대한 배경지식을 심어 주는 이야기 시간 등 만화를 통해 얻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탄탄한 영어 실력으로 만들 수 있는 학습 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진짜 이시원 선생님의 강의와 원어민 발음 듣기 제공
책 곳곳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시원스쿨 이시원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진짜 이시원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보고, 필수 영어 단어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으면 한층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게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는 딱지 수록
영어 단어는 많이 보고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영어를 한층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와 영어 단어가 들어 있는 딱지를 특별 부록으로 담았습니다. 딱지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다가 심심할 때마다 꺼내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 8권 줄거리
풍요로운 원래의 모습을 잃은 369 유니버스!
레인저와 함께 옐로스톤 공원의 생명력을 되찾아라!
수상한 여행사 직원의 말에 홀랑 넘어가
초특가로 옐로스톤 공원에 간 시원 쌤과 친구들!
리아는 그곳에서 자신을 잘 따르는
새끼 늑대, 토토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토토에게 손을 물린 루시는
토토가 귀엽기는커녕 못마땅하기만 하다.
갑자기 나타난 또 다른 친구, 주니어 레인저 윌리는
토토의 가족이 사라져 옐로스톤 공원이
혼란에 빠졌다고 말한다.
윌리와 함께 공원 곳곳을 다니게 된 예스잉글리시단!
하지만 엉망이 된 생태계에 할말을 잃고 만다.
게다가 누군가 파 놓은 위험천만한 함정들까지!
도대체 이 공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예스잉글리시단은 수상한 여행사 직원의 정체를 밝히고,
아름다운 옐로스톤 공원도 지킬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600 원
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
도서정보 : 레이프 페르손 | 202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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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증거가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을까?
한밤중에 살인 사건 연락을 받은 월요일은, 에베르트 벡스트룀 경감에게 인생 최고의 날이 될 터였다. 하지만 사건은 그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목격자는 경찰 앞에선 범인을 잘 모르겠다더니 보상금을 많이 준다는 신문사에 냉큼 불어버리고, 주요 참고인은 증거가 명백한 본인의 행적에 대해 오리발을 내밀며 딱 잡아떼기 바쁘다. 세상에는 거짓말쟁이가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사람들이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진다면 이 경찰 업무는 정말 편해질 텐데!
『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은 블랙 코미디 경찰소설 ‘벡스트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스웨덴 범죄학자 레이프 페르손의 날카로운 사회 풍자가 담긴 미스터리다. 현대 스톡홀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부정부패, 특히 부도덕하고 기만적인 공권력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또한 복지국가로 이름 높은 스웨덴의 여성 혐오, 외국인 차별 등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사회문제까지 담고 있다.
구매가격 : 12,300 원
영어고전059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English Classics059 The Turn of the Screw by Henry James)
도서정보 : 헨리 제임스 | 2021-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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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1898)은 영국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가정교사와 어린 남매가 정체 모를 무언가에 시달리는 고딕 소설(Gothic fiction)이자 공포 소설(horror novella)입니다. 헨리 제임스(Henry James)가 웬 호러 소설을 썼나 싶지만, 유령 자체보다도 ‘유령에 시달리는 인간의 공포’를 집중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르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령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 가정교사는 환각을 본 것인가? 독자와 평론가를 당황하게 만드는 소설의 애매모호한 서술은 헨리 제임스가 추구한 글의 모호성(the text's ambiguity)을 정교하게 드러냅니다. 공포소설답게 한방에 터지는 무시무시함은 없으나, 읽는 내내 독자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만은 일품이지요.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Stephen Edwin King)(1947~) 또한 셜리 잭슨(Shirley Hardie Jackson)(1916~1965)의 힐 하우스의 유령(The Haunting of Hill House)과 함께 ‘단 두 편의 위대한 초자연적인 공포 소설(the only two great supernatural works of horror in a century)’이라며 극찬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연극을 영상으로 옮긴 디 이노센트(The Innocent)(1961)를 시작으로 블라이 저택의 유령(The haunting of Bly Manor)(2018), 더 터닝(The Turning)(2020) 등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이 덕분에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작품 중에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영화 외에도 연극(1950)과 오페라(1954), 심지어 발레 작품으로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블라이 저택의 유령(The haunting of Bly Manor)은 힐 하우스의 유령(The Haunting of Hill House) 시리즈 후속편으로 제작되었으며, 무려 9부작입니다. 9부작으로 제작된 블라이 저택의 유령(The haunting of Bly Manor)은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1898) 외에도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다른 작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화에 붙은 소제목은 모두 그의 작품명입니다.
1화. 정말 멋진 곳(The Great Good Place)
2화. 제자(The Pupil)
3화. 얼굴들 1부(The Two Faces, Part One)
4화. 그렇게 그가 왔다(The Way It Came)
5화. 사자들을 위한 제단(The Altar of the Dead)
6화. 밝은 모퉁이 집(The Jolly Corner)
7화. 얼굴들 2부(The Two Faces, Part Two)
8화. 어느 낡은 옷에 대한 이야기(The Romance of Certain Old Clothes)
9화. 밀림의 야수(The Beast in the Jungle)
번외적으로 힐 하우스의 유령(The Haunting of Hill House) 또한 미국 소설가 셜리 잭슨(Shirley Hardie Jackson)(1916~1965)의 동명 소설(1959)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두 호러 작가의 작품이 ‘하나의 호러 드라마’로 제작된 셈입니다. 제작진이 의도한 것이겠으나,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귀신 들린 집(Haunting house)’이란 포맷을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총 10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1898)은 제목부터 대체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합니다. 작품에는 나사의 회전(Turn of the Screw)이란 표현이 서문과 22장(XXII), 각각 한 번씩 단 두 번 등장합니다.
“I quite agree-in regard to Griffin’s ghost, or whatever it was-that its appearing first to the little boy, at so tender an age, adds a particular touch. But it’s not the first occurrence of its charming kind that I know to have involved a child. If the child gives the effect another turn of the screw, what do you say to two children-?” "저는 그리핀(Mrs. Griffin)의 유령이든 뭐든 간에 매우 어린 나이에 이 소년에게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별한 감동을 더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이 매력적인 아이가 처음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나사를 한 번 더 돌리면 두 아이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THE TURN OF THE SCREW(서문)
I could only get on at all by taking “nature” into my confidence and my account, by treating my monstrous ordeal as a push in a direction unusual, of course, and unpleasant, but demanding, after all, for a fair front, only another turn of the screw of ordinary human virtue. 저는 저의 "본성"을 제 자신감과 나의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저의 기괴한 시련을 평범하지 않은 방향으로 몰아 부친 끝에, 물론 불쾌하지만, 결국, 공정한 전선을 위해, 평범한 인간 미덕의 또 다른 전환점으로만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XXII(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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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사
도서정보 : 안자산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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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문자를 벌리는 술법(術法) 곧 문장술이 생긴 뒤에 비로소 발달한 것이다. 한문은 동양의 공유물로 조선인도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조선인이 사용권을 가진 한문은 곧 조선 문자가 됨은 물론이다. 조선시대에 들어 다시 이두문의 행용이 대단히 확산이 되니 그 동기는 법률해석으로 시작된 것이다. 문학이 한편으로 소일거리로 되어 취미를 끌자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니, 자고이래 문학자는 작품으로 한가함의 도구로 삼은 것이 통례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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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상 사고(私考)
도서정보 : 신정언 | 2021-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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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란 것은 다만 문자나 구절의 집합뿐이 아니며, 어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활동하는 수단이므로 자자구구(字字句句)*에 대하여 특별한 규율을 일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문장은 명철함과 세력뿐으로 기품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다. 또한 다른 요소를 필요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즉 미려(美麗)이다. 문장의 목적이 사상 교환에 있으므로 표현되는 사상, 그것은 불가불 명절(名節)하여야 하고 불가불 세력을 가져야 할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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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탄생
도서정보 : 먀오옌보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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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기원부터 비트코인까지
파란만장한 5,000년 화폐의 역사
역사가 시작된 이래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에는 ‘돈’이 있었다. 물물교환에 불편함을 느낀 인류는 지불수단으로 화폐를 발명했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금융 시스템은 정교하게 발전해갔다. 돈의 형태도 조개껍데기부터 구리, 금, 은, 종이, 플라스틱,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거듭했다. 역사적으로도 돈을 지배한 자는 승자가 된 반면, 거기서 밀려난 자는 실패자가 되었다. 로마제국은 화폐로 강성해졌고, 대항해시대에 세계의 은화를 독점한 서양은 동양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17세기 네덜란드, 18~19세기 영국, 20세기 미국이 세계 패권 국가로 올라선 배경에도 막강한 화폐 권력이 있었다. 이제 전 세계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달러를 대체할 세계 단일 통화를 꿈꾼다. 세계 단일 통화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화폐 형태를 띨 것이며, 달러에 밀렸던 금과 은이 본위화폐로 귀환할 전망이다.
『돈의 탄생』은 문명의 발생과 더불어 태어난 돈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미래 화폐는 어떻게 달라질지 파란만장한 5,000년 화폐의 역사를 살펴본다. 경제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역사학, 법학, 철학 등을 섭렵한 저자는 동서고금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거의 모든 돈의 역사”를 담아냈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돈의 역사를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지적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화폐 흐름을 통찰하는 안목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왜 조개를 최초의 화폐로 사용했을까?
-최초의 지폐는 원래 입출금 증명서였다
-미국은 어떻게 ‘달러 제국’을 세웠을까?
-유로화는 절반의 성공이자 절반의 실패다
-미래에 세계 단일 통화가 등장할 가능성은?
-디지털 화폐 시대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구매가격 : 16,500 원
엄마와 딸의 심리학
도서정보 : 장혜경 | 2021-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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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아픔에서 나를 지키고 싶은
세상 모든 딸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엄마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를 괴롭히던 감정과 관계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진다
나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후줄근한 옷에 억척 부리는 아줌마? 일밖에 모르고 자식은 방치했던 사람? 아니, 엄마로서의 엄마 말고. 엄마가 소녀이고 아주 어렸을 때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청춘이었고, 반짝였고, 꿈이 많았던 엄마는 왜 이렇게 평범한 사람이 되었을까?
이 책에는 엄마와 갈등을 겪었던 수많은 여성이 나온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어떤 엄마와 딸이라도 이런저런 갈등을 겪는다. 우리는 엄마의 결핍과 상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엄마의 잘못을 내 자식에게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유일한 해결책은 엄마의 삶을 마치 영화를 보듯 바라보며, 엄마를 한 명의 인간이자 여자로 이해하는 데 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 또한 독립적이고 온전한 인간으로 마음껏 성장해나간다.
“그 모든 상처에도 불구하고 결국 더 나은 엄마가 되고, 더 행복한 여자가 되고, 더 지혜로운 인간이 되는 딸들의 이야기”
정여울 작가,
『1일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저자
구매가격 : 11,000 원
인공지능 생존 수업
도서정보 : 조중혁 | 2021-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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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AI와 사람이 공존하며 사는 법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컴퓨터를 생산한 IBM은 1958년 자신들의 컴퓨터를 홍보하면서 “이미 전기를 이용해 계산할 수 있는 기계가 발명되었습니다. 컴퓨터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서서히 진화할 것입니다. 컴퓨터는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 수학을 위해 태어났고 이것을 발전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에릭 드렉슬러(Eric Drexler)가 쓴 《창조의 엔진》은 시대를 앞서간 예언서로 불과 28년이 지났을 뿐인데 그는 IBM의 주장과 다르게 “분자 조립 기계와 생각하는 기계는 사람과 생명에 근 본적인 위협이 된다. 사람이 발전하는 속도보다 기계가 발전하는 속도가 더 빠른 현실에 비추어볼 때 아마도 몇십 년 내로 사람을 능가하는 기계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이러한 기계와 사람이 서로 공존하며 사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사람의 존속성에 대한 우려를 꺼내는 사람이 드물다. 하지만 사회적 존속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점점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실제로 언론에서도 어떤 일자리가 매해 얼마나 사라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얼마나 사라질 것인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물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쪽에서는 그 숫자를 제시한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과 복지 등을 결정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겠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개인에게는 별 이득이나 의미가 없다. 사라지는 일자리가 많을지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가 많을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누군가의 일자리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것이며 그것이 내 일자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도서정보 : 배르벨 바르데츠키 | 2021-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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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 최신작!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무력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심리학 조언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 권위자이자 전 세계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를 통해 국내 30만 독자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 그녀가 매일같이 새로운 변화가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심리학 조언을 들고 돌아왔다.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은 나이 들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더 이상 인생에서 변화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어떤 사람은 작은 변화에도 큰 타격을 입고 무너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금세 적응하여 중심을 잡는다. 저자는 그 차이가 ‘심리적 유연성’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서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신이 변화 앞에서 놓치기 싫어 두 손을 꼭 쥔 채 버티고 있는 것이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할수록 무언가를 더욱 움켜쥐게 되겠지만 때로는 놓아주어야 비로소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 도전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40년 동안 쌓아온 내담자와의 생생한 사례와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연구가 풍부하게 녹아있는 이 책이 변화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탤런트코드 (개정합본)
도서정보 : 대니얼 코일 | 2021-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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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유전자, 꾸준한 노력, 좋은 환경만으로 설명되지 않던
‘재능 폭발’의 비밀을 밝히는 3가지 코드
★ 2021 특별합본판 : 매뉴얼북 『재능을 폭발시키는 52가지 학습의 기술』 수록 ★
수많은 사례와 뇌과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한 능력'의 이면에 숨어있던 강력한 법칙들을 밝힌 글로벌 베스트셀러.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인류의 오랜 관심사인 재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1년 2개월간 전 세계를 누볐다. 뉴욕의 허름한 음악 아카데미에서 모스크바의 오래된 테니스 코트까지, 보잘것없는 곳에서 배출한 엄청난 능력의 개인과 집단을 연구하면서 이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재능 폭발의 패턴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이 인간의 뇌가 스킬을 습득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과 관련 있음을 밝혀낸다.
방대한 취재의 결과물인 이 책은 재능에 대한 낡은 관념을 바꾸고 우리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의 증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개인의 소질이나 적성이 중요하긴 하지만, 능력을 발휘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연습하고, 어떻게 뇌를 단련하느냐'라고 말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혁명적인 과학계의 발견을 영리하게 포착한 새로운 자기계발서’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도 2009년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1년 새롭게 선보이는 『탤런트 코드』 특별합본판에는 저자가 후속작으로 출간한 매뉴얼북 『재능을 폭발시키는 52가지 학습의 기술』이 책 속 책으로 새롭게 수록되었다. 세계 곳곳 재능의 용광로를 취재하며 수집한 효과적인 스킬 향상 비법을 정리한 책으로, 실제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 52가지가 담겼다.
구매가격 : 13,500 원
은둔의 즐거움
도서정보 : 신기율 | 2021-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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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우리는 더 고독해질 필요가 있다
혼자 웅크리는 응축의 힘을 모아, 세상에 다시 나설 용기를 주는 책
세상일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문득 삶이 엉망진창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사람들과 어울릴수록 고독감이 느껴질 때, 삶을 재충전하고 회복력을 키워 세상 밖으로 다시 나서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거리두기의 시대, 불안과 외로움, 고립감에서 벗어나 혼자 웅크리는 응축의 시간에 의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 유튜브 채널 〈신기율의 마음찻집〉을 운영하는 마음치유 상담가인 저자가 은둔 고수의 방법을 전수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고독해질 권리가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행을 잘 건널 수도 있고, 삶의 역할을 바꿀 수도 있으며, 나를 충전하고 위로하는 안식처로 삼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은둔은 더 이상 방안에 고립된 외톨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세상에 다시 나설 용기를 주는 마음챙김의 충만한 시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섬처럼 고독하고 호수처럼 고요하며 바람처럼 고결하게 나에게 제대로 마음을 쏟는 은둔의 시간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12,500 원
인간 욕망의 법칙
도서정보 : 로버트 그린 | 2021-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선한 사람은 결국 홀로 파멸할 수밖에 없다
힘을 갖고 싶다면, 악한 자들의 전략을 알아야 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칭호를 얻으며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괴물 같은 필력의 저자 로버트 그린. 그를 독보적인 권력술의 대가로 만든 대표작이자 현대판 『군주론』으로 비견되는 역작 『권력의 법칙』이 핵심 주제를 위주로 재편집되어 보다 읽기 쉬운 에센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고전과 역사 속에서 수많은 레퍼런스들을 끌어올려 현대사회에 걸맞은 통찰과 지혜로 분석해내는 데 탁월한 작가적 재능을 가진 로버트 그린은 이 책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망이자 인간관계의 최종 열쇠인 ‘권력’의 본질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발가벗겨 공개한다. 지난 3천 년간의 방대한 세계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쥐락펴락한 최고 권력자들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낸 뒤, 이를 ‘48가지 권력의 법칙’으로 명쾌하게 도출해 보여준다.
로버트 그린은 『군주론』의 한 대목을 인용해 “홀로 선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파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과 이면의 진실을 똑바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는 과연 교양과 품위가 있고 민주적이며 공정한 곳인가? 당신의 대답은 무엇인가? 세상이 선하지 않음을 깨달았다면, 이제 당신이 역이용할 차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고 발휘하기 위한 궁극의 통찰을 얻고, 권력의 정글인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도서정보 : 시라이 사토시 | 2021-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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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죽고 돈에 사는 세상의 절대적 법칙 ‘자본주의’
때로는 즐겁지만 때로는 너무나 무서운
자본주의 세상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자본론』을 읽다
가끔은 지켜오던 작은 안온함이 깨지고 자본주의 세상의 법칙을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돈이 없어서 일가족이 함께 생을 마쳤다는 뉴스를 보거나, 감당할 수 없는 빚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사람을 볼 때. 그럴 때 이 세상은 인간의 목숨이나 정의 같은 것은 신경 쓰지도 않는 괴물처럼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보다도 돈을 위에 두는 이 냉혹하고도 이상한 법칙은 어디서 왔는가, 그런 법칙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이 세상은 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은 한 번쯤 이런 의문을 품어본 사람, 다시 말해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인류가 만들고 거쳐 온 수많은 다른 경제·사회 체제들과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또한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은 『자본론』을 통해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구조와 원리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자본주의 법칙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질서 너머
도서정보 : 조던 B 피터슨 | 2021-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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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 명징한 조언을 담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에 신작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왜 '질서 너머' 인가? 당신은 자신이 누구일 수 있는지, 최고의 모습을 상상하고 추구해야 마땅하다(법칙2). 그것이 진짜 인생이니까. 질서는 혼돈의 해독제가 될 수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미 아는 것 얻은 것에 안주한다면 아무리 어렵게 얻었던들 그 질서는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본래 질서와 혼돈은 어느 것이 더 좋다 말할 수 없고, 만물은 그 사이를 끝없이 오간다. 당신은 한 발을 질서의 영역에 두고, 다른 한 발로 그 밖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디뎌야 한다. 혼돈 속에는 위험이 도사리지만, 더 나아질 기회와 가능성도 거기에 있다.
『질서 너머』는 혼돈을 잠재우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혼돈과 그 안의 가능성을 기꺼이 껴안도록, 냉소와 두려움의 껍질을 깨는 더 강력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구매가격 : 1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