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도서정보 : 백은선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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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세계』 시인 백은선의 첫 산문집

“이제 내 꿈은 내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폭력의 세계를 찢고 쏟아져나오는 누구보다 과감하고 솔직한 고백들

2012년 『문학과사회』로 데뷔한 이후 백은선은 파토스 넘치는 강렬한 언어로 ‘백은선 마니아’를 무수히 양산해냈다. 2017년 “가장 뛰어난 첫 창작집”에 수여하는 김준성문학상을 받은 첫 시집 『가능세계』는 신인의 시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작가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등단 이후 시인이 발표해온 산문들과 함께, 2020년 4월부터 기대를 모으며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글을 묶는다. 산문의 첫인상은 상쾌하다. 반짝이는 삶의 순간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백은선의 문장들은 부끄러움과 즐거움, 후회와 안도 사이를 오가며 산문을 읽는 재미를 일깨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폭력의 경험이 깊게 새겨진 슬픔과 분노가 자리잡고 있다. 누구에게나 익숙할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슬프고 기쁘고 이상하고 안도하고”라는 양가감정은 스스로에 대한 긍정과 슬픔이 혼합된 감정일 것이다. 양가감정 안에 담긴 ‘나’는 약하고, 악하기에 그대로 묻어두고 모르는 척하고만 싶다. 그럼에도 백은선은 자신의 내면을 누구보다도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밝히며 진정한 ‘나’를 찾아간다.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게 하는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해 긍정해내는 길을 몸소 증명하며 걸어간다.

구매가격 : 9,500 원

어쩌면, 편혜영

도서정보 : 편혜영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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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의 여섯번째 소설집 『어쩌면 스무 번』 출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신문. 편혜영 작가와 손보미 작가의 인터뷰를 비롯해 편혜영 작가의 mbti, 하루 루틴, 최근에 빠져 있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가 알차게 담겨 있다.

구매가격 : 0 원

2021 젊은작가상 신문

도서정보 : 전하영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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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신문이다. 대상을 수상한 전하영 작가를 비롯해 김멜라 김지연 김혜진 박서련 서이제 한전형 등 7인 작가의 자기소개 등이 실려 있다. 그 밖에 릴레이 인터뷰, 작가의 사진 소개 등이 알차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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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도서정보 : 김병완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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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미쳐라! 도서관에 미쳐라!
우리가 찾는 답이 그곳에 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도서관이 만든 인간’이다
그래서 나는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made in library)’이다

1년 6개월 동안 33권의 책을 출간한 ‘신들린 작가’ 김병완
그가 온몸으로 체험한 1000일간의 도서관 이야기

글로벌 기업 억대 연봉 대신
도서관에서 인생 2막의 기적을 이룬 이야기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5년 동안 도서관과 책에 미쳐 살았다.
이제 사람들은 나를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부른다.”

*이 책은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아템포, 2013) 재출간 도서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영어고전056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English Classics056 Leviathan by Thomas Hobbes)

도서정보 : 토머스 홉스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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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중단하는 방법, 리바이어던(Leviathan)(1651) : 리바이어던(Leviathan)은 유대교 신화(Judaism)에 등장하는 거대한 바다뱀(sea serpent)으로 히브리 성경(Hebrew Bible)을 비롯해 욥기(the Book of Job), 이사야서(the Book of Isaiah), 아모스서(Book of Amos), 에녹서(Book of Enoch) 등에도 언급됩니다. 리바이어던(Leviathan)이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대목은 욥기(the Book of Job) 41장에 묘사된 것으로, 바알 하닷 신(the god Baal Hadad)이 옛 가나안인 로탄(the older Canaanite Lotan)의 모습을 한 리바이어던을 무찌르는 장면입니다. 사실 서구 신화에서 영웅이 용, 거대한 뱀 등의 괴수(mythical creature)를 무찌르는 것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죠.

홉스는 ‘영원히 죽지 않는 바다 괴수’ 리바이어던(Leviathan)을 ‘수많은 인간들의 집합체’, 즉 국가에 비유하였고, 그래서 책 제목으로 채택하였습니다. 그의 인간과 국가, 왕과 종교에 관한 사상이 집약된 리바이어던(Leviathan)(1651) 부제는 '교회 및 시민의 공동체의 내용·형태·권력(The Matter, Forme and Power of a Common-Wealth Ecclesiastical and Civil)’입니다. 책의 제목만 보자면, 사상서라기보다는 사실 ‘영웅이 거대 괴수를 무찌르는 판타지 장르’가 어울리지요. 실제로 리바이어던이란 제목의 소설도 여럿 있습니다. 1651년 출간된 책의 표지에는 성을 내려다보는 ‘거대한 인공 인간’이 머리에 왕관을 쓰고, 왼손에는 왕홀(王笏, scepter)을, 오른 손에는 검을 들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가 모든 공민(公民)으로부터 양도받은 지휘권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은유한 것입니다. 또한 홉스는 모든 공민(公民)은 자신들이 합의한 권력의 이양자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거대한 인공 인간’은 ‘무수히 많은 인간들로 이루어진 집합체’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소오름!!

홉스는 리바이어던(Leviathan)(1651)을 통해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 Divine Right of Kings)이 대세이던 당시의 상황에서 ‘왕의 권력’이 신(위)으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라 ‘평등한 인간(아래)’의 합의로써 올라온 것이라고 주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교황의 권력조차 부인하였습니다. 토머스 홉스와 실제로 만나기도 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가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가택 연금(1633)에 처해지고, 그의 모든 책이 금서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홉스의 사상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것이었습니다. 그 또한 갈릴레이처럼 종교 재판을 두려워하였으며, 리바이어던(Leviathan)(1651) 출간 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영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피난을 가 11년간 머물 기도 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Whatsoever therefore is consequent to a time of war, where every man is enemy to every man, the same consequent to the time wherein men live without other security than what their own strength and their own invention shall furnish them withal. In such condition there is no place for industry... no knowledge of the face of the earth; no account of time; no arts; no letters; no society; and which is worst of all, continual fear, and danger of violent death; and the life of man, solitary, poor, nasty, brutish, and short.”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원수인 전쟁이 일어날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 힘과 자기 발명품이 그들에게 무엇을 제공하는지 다른 안전장치 없이 사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런 상태라면 어떤 산업도 불가능합니다…. 땅의 얼굴을 알지 못하며, 세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글자도 없고, 사회도 없습니다. 그리고 최악인 것은 계속되는 두려움과 난폭한 죽음의 위험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의 삶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고약하고, 잔인하고, 짧습니다.”

호비즘(Hobbism)과 호비스트(Hobbist) : 호비즘(Hobbism)은 1차적으로는 ‘토머스 홉스의 사상(the philosophical system of Thomas Hobbes)’을 뜻하지만, 당대의 엘리트는 이를 신의 존재를 부정한 무신론과 사회계약론에 의거한 절대군주론으로 여겼습니다. 이 때문에 왕권신수설을 추종하는 왕당파와 절대군주론을 부정하는 의회파로부터 동시에 비난을 받았다는…. 호비즘(Hobbism)은 기존의 권력자와 종교인으로부터는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나, 동시에 그의 혁명적인 사상에 열광하는 추종자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그의 사상 호비즘(Hobbism)을 지지하는 이들을 일컫는 이들을 호비스트(Hobbist)라 불렀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정치인이나 작가의 팬클럽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To this war of every man against every man, this also in consequent; that nothing can be unjust. The notions of right and wrong, justice and injustice have there no place. Where there is no common power, there is no law, where no law, no injustice. Force, and fraud, are in war the cardinal virtues.” “만인이 만인에 대하여 투쟁한 전쟁도 마찬가지로 정의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의 관념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공동의 힘이 없는 곳에는 법도 없고, 법도 없는 곳에는 불의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쟁에서는 오직 힘과 사기만이 가장 중요한 덕목일 따름입니다."

3대 사회계약론자(社會契約論者) : 토머스 홉스는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은 bellum omnium contra omnes, 즉 만인의 만인을 위한 투쟁 상태(war of all against all)라고 전제하였습니다.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인의 동의하에 권력을 쥐는 자가 바로 왕이란 것으로 이는 기존의 왕권신수설을 부정하는 혁명적인 사상입니다. 토머스 홉스가 제시한 사회계약론(社會契約論, Theory of Social Contract)은 이후 같은 잉글랜드 왕국 출신의 존 로크(John Locke)(1632~1704)와 프랑스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1712~1778)를 거치며 다듬어졌고, 현대의 정치 철학과 법사상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날 세 명의 사상가를 ‘3대 사회계약론자(社會契約論者)’라고 부릅니다.

“The condition of man... is a condition of war of everyone against everyone.” "인간의 조건... 은 만인이 만인과 투쟁하는 전쟁의 조건과 같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5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English Classics057 The Brothers Karamazov by Fyodor Dostoyevsky)

도서정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2021-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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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 The Brothers Karamazov)(1880)는 러시아 메신저(The Russian Messenger)(1879~1880)를 통해 연재한 작품으로 그의 5대 장편(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집필한 작품입니다. 그의 문학적 역량이 최고도에 달했을 때 완성한 최고의 작품이자, 숨을 거두기 4개월 전에 완성한 유작(遺作)입니다. 작가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 The Brothers Karamazov)(1880)를 본디 3부작으로 계획하였으나, 1부만을 완성하고 사망함으로써 부득이하게 완성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완성 소설’ 중 하나이자 존속살해란 인간의 금기를 소재로 다룬 소설 중 가장 유명한 소설일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Fyodor Pavlovich Karamazov)와 그의 맏아들 드리트리(Dmitri Fyodorovich Karamazov), 둘째 아들 이반(Ivan Fyodorovich Karamazov), 셋째 아들 알렉세이(Alexei Fyodorovich Karamazov)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카라마조프(Karamazov)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아그라페나 알렉산드로브나 스베틀로바(Agrafena Alexandrovna Svetlova)에게 반해 아버지와 경쟁하는 장남, 형의 약혼자 카테리나(Katerina Ivanovna Verkhovtseva)를 사랑하는 이남, 인간에 대한 끊없는 애정을 품은 삼남에 아버지의 사생아 스메르자코프(Pavel Fyodorovich Smerdyakov)까지... 얽히고 설킨 인간 군상이 삶과 종교, 인간과 인간, 인간의 내면에서 고뇌하고 고통받는 과정이 방대한 서사시로 펼쳐집니다. 번외적으로 셋째 아들 알렉세이(Alexei Fyodorovich Karamazov)는 작가가 잃은 어린 아들의 이름 알료샤(Alyosha)를 붙인 것으로,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자 구원자로 그려집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world says: "You have needs -- satisfy them. You have as much right as the rich and the mighty. Don't hesitate to satisfy your needs; indeed, expand your needs and demand more." This is the worldly doctrine of today. And they believe that this is freedom. The result for the rich is isolation and suicide, for the poor, envy and murder.” "세상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필요는 있습니다. 그들을 만족시키십시오. 당신은 부자와 강자만큼이나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요구 사항을 충족하십시오. 실제로 요구 사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십시오. 이것이 오늘날의 세속적인 교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이 자유라고 믿습니다. 부자들의 결과는 고립과 자살, 가난과 시기, 그리고 살인입니다.”

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의 배경,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는 실제로 작가가 가장 오래 머물며 집필한 도시입니다. Vladimirskaya(Владимирская) 지하철역 바로 앞에 그의 동상과 박물관이 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가 밀집해 있어 세계 각지의 문학기행자들이 즐겨 찾는 ‘문학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재정적인 문제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거주하는 동안 무려 스무 번 이상 옮겨 다녔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도스토옙스키 박물관(Dostoevsky Museum, Музей Ф. М. Достоевского)은 그가 가족과 함께 머물렀을 뿐 아니라, 그가 숨을 거둔 공간에 마련되었습니다. ‘오후 8시 36분’에 멈춰진 시계가 있는 방이 바로 그가 집필에 몰두하던 서재입니다. 2021년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도스토옙스키 박물관에 한국어 가이드가 설치되었습니다.

“I used to analyze myself down to the last thread, used to compare myself with others, recalled all the smallest glances, smiles and words of those to whom I’d tried to be frank, interpreted everything in a bad light, laughed viciously at my attempts ‘to be like the rest’ ?and suddenly, in the midst of my laughing, I’d give way to sadness, fall into ludicrous despondency and once again start the whole process all over again ? in short, I went round and round like a squirrel on a wheel.” "저는 제 자신을 마지막 실타래까지 분석하고, 제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제가 솔직해지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사소한 눈길, 미소, 그리고 말들을 떠올리고, 모든 것을 나쁜 시각으로 해석하고, '나머지처럼 되려고' 하는 제 시도를 악랄하게 웃곤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제 웃음 속에서, 슬픔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허탈감에 다시 한 번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저는 바퀴 달린 다람쥐처럼 빙빙 돌았습니다.”

페트라셰프스키 서클(Petrashevsky Circle)(1847~1849) : 미하일 페트라셰프스키(Mikhail Petrashevsky)(1821~1866)가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의 집에서 매주 개최한 문학 토론 모임으로,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한 당대의 젊고 야심만만한 자유주의 지식인(liberal intellectuals) - 공무원, 군인, 작가, 교사, 학생 등이 모여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당시 페트라셰프스키 서클에 참가한 이들로는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해 시인 아폴론 마이코프(Apollo Maikov), 우크라이나 태생의 작가 겸 화가 타라스 흐리호로비치 셰우첸코(Тарас Григорович Шевченко), 시인 알렉세이 플레셰프(Alexei Pleschev) 등의 저명인사가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2월 혁명(February Revolution)(1848)을 지켜본 러시아 제국의 황제 입장에서 ‘불온한 정치세력’의 잦은 회동은 마뜩치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니콜라이 1세 파블로비치(Николай I Павлович)는 그들의 행보를 면밀히 감시하였고 결국 불온문서를 돌려 읽은 것을 꼬투리 잡아 1849년 일제히 참가자들을 체포하였습니다. 4개월간의 혹독한 심문 끝에 전원에게 총살형을 선고하였습니다. 불과 28세의 나이에, 사형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도스토옙스키가 당시의 충격을 바탕으로 죽음의 집의 기록(Записки из Мёртвого дома)(1860~1862)과 백치(Идиот, The Idiot)(1869)를 집필한 것은 그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후 시베리아 남서쪽에 위치한 옴스크주로 이송(1850)되어 4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렸으며, 당시 접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는 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의 모티브가 됩니다. 출소 후에는 세미팔란치스크(Семипалатинск, Semipalatinsk)에서 6년간 복무하였습니다. 그가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로 돌아온 것은 1859년으로, 페트라셰프스키 서클(Petrashevsky Circle)(1847~1849)로 떠난지 무려 10년이 흐른 뒤였습니다. 잃은 것도 적지 않지만, 그가 겪은 고난과 역정은 작가로써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특히 마리아 드미트리예브나 이사예바(Мария Дмитриевна Исаева)(1824~1864)를 만나 결혼(1857)함으로써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Above all, don't lie to yourself. The man who lies to himself and listens to his own lie comes to a point that he cannot distinguish the truth within him, or around him, and so loses all respect for himself and for others. And having no respect he ceases to love.”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이나 주변의 진실을 구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므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모든 존경심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존경심이 없는 이는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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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58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 전쟁(English Classics058 The War of the Worlds by H. G. Wells)

도서정보 : 허버트 조지 웰스 | 2021-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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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 ‘지구보다 진보한 과학 기술을 가진 외계의 침공’을 소재로 한 SF소설로, 이를 소재로 한 소설의 원조에 해당합니다. 작품이 출간된 19세기 말은 유럽 열강이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하던 제국주의 시대로, 외계인이 인간을 납치해 식용으로 활용하지만, 결국 인간의 풍토병으로 몰락한다는 설정은 웰스가 당대의 제국주의를 풍자한 것이란 해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작품에서 이와 연관된 문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웰스는 전형적인 백인 우월주의자(White supremacist)였습니다. 원제 The War of the Worlds는 화성의 지구 침공, 즉 ‘태양계 행성(行星) 간의 전쟁’입니다만, 국내에 번역된 책과 영화 등에서는 ‘우주 전쟁’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원작을 소재로 한 미국 CBS 라디오 드라마 생방송 머큐리 극장(The Mercury Theatre on the Air)(1938)을 듣고, 마치 실제 방송으로 오인한 청취자들이 놀라 ‘백만 명이 대피한 실제 사건’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라디오 드라마를 감독한 오손 웰스(Orson Welles)(1915~1985)는 이 사건으로 인해 법정에까지 서야 했는데, 그 덕분에 전국 각지의 매체에 보도되며 이름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가 5년 후 연출한 작품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라는 시민 케인(Citizen Kane)(1941)!!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은 어디까지나 웰스의 소설이지만, 현대의 대중들에게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2005년도 영화로 더욱 친숙할 것입니다. 1953년부터 수차례 영화화되었으며, 2012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2005년판 영화와 2012년판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We all have our time machines, don't we. Those that take us back are memories... And those that carry us forward, are dreams.” "우리 모두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죠, 그렇죠? 우리를 데려가는 건 추억이에요. 그리고 우리를 발전시키는 것은 꿈입니다.”

만약에 과거 혹은 미래로 갈 수 있다면?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소설과 웹툰 작가에게 영감을 던진 단 하나의 ‘질문’이 있다면 아마도 ‘만약에 과거 혹은 미래로 갈 수 있다면?’이 아닐까요? 과거의 선택지를 바꾼다면, 현재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What if에 대한 궁금증은 세계 각지의 창작자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웹소설에서 인기를 끄는 회빙환 ? 회귀, 빙의, 환생이란 장르는 결국 미래의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감으로써 손쉽게 부와 명예를 얻는 주인공을 갈망하는 독자들의 욕망이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웰스의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은 ‘시간 여행의 시조새’이라 할 수 있는 고전 작품으로 무려 1895년 출간되었습니다. 시간 기계, 일명 타임머신(Time Machine)이란 용어 자체가 바로 웰스가 고안한 것입니다.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작품에서 타임머신의 원리 따위는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도착한 ‘80만 2701년(802,701 AD) 후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 작가의 진정한 의도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웰스가 상상한 타임머신의 작동 원리나 제조법 등이 궁금한 독자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상의 엘로이 족(Eloi)과 지하의 몰록 족(Morlock)으로 나뉜 미래의 세계는 당시 영국의 고상하게 차를 마시며, 노동자를 착취하는 상류층과 땀 흘려 일하지만 수익의 대부분을 뺏기는 하류층을 은유함으로써, 계급 사회와 자본주의를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웰스는 유년 시절, 상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가게와 가정부로 근무한 어머니와 함께 볕이 들지 않는 지하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웰스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시기에 사회주의(Socialism)에 깊이 빠져들었고, 이 때문에 러시아를 3번이나 방문하였습니다.(1914, 1920, 1934)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Maxim Gorky)(1868~1936)와 친분을 쌓았을 뿐 더러 고리키의 주선으로 ‘소련의 건국자’ 블라디미르 레닌(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1870~1924)과 독대한 경험도 있습니다. 웰스의 대표작이니만큼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영화, 드라마, 라디오와 만화로 재창작되었습니다. 2002년판 영화는 웰스의 증손자 사이먼 웰스(Simon Wells)가 감독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증조할아버지의 소설을 손자가 영화로 만들다니!! 영화에 등장한 타임머신의 디자인이 특히 멋진데, 사운드 트랙 또한 아름답습니다.

“Very simple was my explanation, and plausible enough---as most wrong theories are!” "대부분의 잘못된 이론들이 그렇듯이, 제 설명은 매우 간단했고, 충분히 그럴듯했습니다.”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 ‘살아 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을 주제로 삼은 SF 소설입니다. 웰스의 전공이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공을 제대로 살린 그의 대표작은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일 것입니다. 유전자를 조작해 동식물의 품종을 개량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못해, 유전자조작식품(GMO)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이 큰 현대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이 적지 않습니다만, 웰스가 ‘동물 실험’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할 당시의 독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 소설의 인기와 함께 영국에서는 영국 생체 해부 금지 협회(British Union for the Abolition of Vivisection, BUAV)(1898)가 설립되었을 정도로 과학계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 생체 해부 금지 협회는 2012년 화장품 테스트를 위한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국제 조직 -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로 발전하였고, 동물 실험 반대를 위한 대중 홍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이나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비하면 다소 덜 알려져 있는 작품이지만, 1913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수차례 영화화된 바 있습니다.

“Once you lose yourself, you have two choices: find the person you used to be, or lose that person completely.” "일단 자신을 잃으면,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즉, 예전 모습을 찾거나 완전히 그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인간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를 보여주기에 이처럼 좋은 소재는 없을 것입니다. ‘투명’이란 개념은 웰스 이전에도 악마의 능력, 마법 반지, 투명한 악령 등으로 다루어져 왔으며, 우리나라 전통설화에도 ‘도깨비감투’를 쓰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웰스는 ‘세계 3대 단편 작가’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Le Horla)(1887)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수수께끼의 존재에 시달리는 공포 묘사에 치중한 오를라와 달리 ‘투명’이란 소재를 과학 기술과 접목해 SF 소설로 승화시킨 것은 웰스의 공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를라는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규제와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인간은 대체로 투명이란 권능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악용하고, 그렇기에 결국 주변의 징벌에 의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는 투명인간을 소재로 한 후대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비슷하게 변주되는 플롯입니다. 2020년 개봉한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은 웰스의 소설에서 ‘절도와 살인으로 몰락하는 미친 과학자’를 ‘남녀 관계’로 전환하였습니다. 투명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최신 작품으로 어떻게 투명해지는가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습니다만, 그만큼 심리 묘사에 치중한 쫀쫀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Looking at these stars suddenly dwarfed my own troubles and all the gravities of terrestrial life.” "이 별들을 보면서 갑자기 저 자신의 고민과 지구 생명의 모든 중력이 작아졌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조선문화와 불교

도서정보 : 김경주 | 2021-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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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것은 주어진 자연의 사실을 일정의 표준에 비추어 지배하며 형성하여 그래서 궁극으로 그 이상을 실현하려는 과정의 총칭이다. 조선에서 외학(外學) 유학(留學)은 불교 승려가 효시가 되니 고구려에 있어서는 승려 의연(義淵)을 지나(支那) 전제(前齊)에 파견하여 석존일생행적(釋尊一生行蹟)을 묻고 배운 것을 비롯하여 낭대사(朗大師)(대랑법사), 보법사(寶法師), 인법사(印法師) 등이 있었다. 배불(排佛)정책은 다시 이어져 정조(正祖) 2년에는 다시 승니(僧尼)(비구와 비구니)의 입성까지 금지하였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도서정보 : 고나가야 마사아키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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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리더의 ‘병든 뇌’가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다!
영웅과 리더의 뇌에 침투한 질병이 세계사의 흐름과 판도를 바꿔놓았다고?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그랜트 장군. ‘무자비한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패배한 남군 장병들에게 매우 관대한 처분을 내려 더 큰 분열을 막고 초강대국 미국의 기틀을 다졌다. 한데 이 역사적 결단이 그의 ‘편두통’ 덕분이었다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마지막 격전 중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던 그랜트 장군이 항복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남군사령관 리 장군의 사자가 도착했을 때 씻은 듯 두통이 사라졌고, 그 순간 심경에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한 전쟁 영웅을 괴롭힌 뇌질환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순간이었다! 이 책에는 측두엽뇌전증, 뇌하수체 종양, 편두통, 고혈압뇌출혈, 파킨슨병 등의 질환이 막시미누스 트락스, 잔 다르크, 도스토옙스키, 링컨, 그랜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히틀러, 마오쩌둥, 브레즈네프 등 21명 역사적 인물들의 뇌에 침투하여 중요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게 함으로써 세계사를 바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빼곡하다.

구매가격 : 11,700 원

월간 샘터 2021년 04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21-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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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입니다.
창간 이후 49년 동안 <샘터>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밝고 건강하며 긍정적인 기사를 선별, 게재하여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심은 모든 어른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창간의 다짐이 말해 주듯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감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피천득, 법정, 최인호, 이해인, 정채봉, 장영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지성의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명사들의 품격 높은 산문에서부터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감동 가득한 글과 문화 예술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샘터> 정기구독료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독자가 모금하는 ‘샘물통장’을 만들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범함 사람들을 위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 곁을 지켜가는 <샘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매가격 : 2,660 원

월간 샘터 2021년 04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21-04-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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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입니다.
창간 이후 49년 동안 <샘터>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밝고 건강하며 긍정적인 기사를 선별, 게재하여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심은 모든 어른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창간의 다짐이 말해 주듯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감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피천득, 법정, 최인호, 이해인, 정채봉, 장영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지성의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명사들의 품격 높은 산문에서부터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감동 가득한 글과 문화 예술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샘터> 정기구독료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독자가 모금하는 ‘샘물통장’을 만들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범함 사람들을 위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 곁을 지켜가는 <샘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매가격 : 2,660 원

결 혼

도서정보 : 레프 톨스토이 | 2021-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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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빈민굴 인구센서스에 참여하고 대기근에 시달리는 농부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도 조직한 이 위대한 작가는 1910 년 10월 28일 가족들 몰래 가출하여 11월 7일 라잔 우랄 철도의 작은 간이역 아스타포보(현 톨스토이역) 역장 관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임종 때 아내 보기를 거부한 톨스토이의 마지막 말은 “진리를 나는 열렬히 사랑한다. 왜 사람들은.”이었다.

구매가격 : 4,000 원

화부 단식광대

도서정보 : 프란츠 카프카 | 2021-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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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부는 ‘아메리카’의 1장을 이루고 있다. ‘아메리카’의 주인공인 소년 카를로스만은 하녀에게 유혹당해 그녀를 임신시키는 바람에 부모에 의해 미국으로 보내진다. 거기서 아버지와 같은 유형의 많은 인물들과 은신처를 찾고자 애쓰지만 순진하고 단순한 그의 성격으로 인해 어디서나 이용당하며, 마지막 장의 묘사에 따르면 꿈의 세계인 (오클라호마의 자연 극장)에서 일자리를 얻게 된다.

구매가격 : 4,000 원

잃게 된 조선건축

도서정보 : 유종렬 | 2021-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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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여 너의 존재는 얼마 아니하여 없어지리라. 그러나 없어져서는 아니 될 너의 존재를 위하여 나는 이 글을 쓴다. 아! 불쌍한 너의 영(靈)이여!
만약 네가 갈 곳이 없으면 나 있는 곳으로 와주며, 게가 죽은 후에는 이 문자 중에 길이 살아달라고 누구든지 이 문자를 읽고 너를 생각하여 줄 자가 있을 것이다. 보아라!
광화문이 어떻게 단순하게 태연히 땅에서 있는 것을 문을 지나는 자마다 모두 그 권위에 놀랄 것이다. 실로 한 왕조의 위엄을 뵈이기 위하여 건설한 적호(適好)의 기념비일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손님, 저희는 커피에 벌레를 타지 않았습니다

도서정보 : 이예현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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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커피를 마십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마십니다. 어떤 이는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 마시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렇게 우리 일상에 없어선 안 될 필수품으로 들어선 커피. 어느 날 그 커피에 벌레가 들어갔습니다. 구역질이 납니다. 커피를 마시다 벌레가 나왔는데 커피를 탄 사람은 자신이 벌레를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벌레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우리는 누구에게 따져 물어야 할까요?

구매가격 : 7,000 원

나는 괜찮습니다 당신도 괜찮습니다

도서정보 : 임미리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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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습니다 당신도 괜찮습니다』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텅 빈 충만함을 찾아〉,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다〉, 〈당신도 괜찮습니다〉, 〈등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호련

도서정보 : 류창희 | 2021-04-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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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에세이 『호련』은 〈손을 말하다〉, 〈호련〉, 〈체크인 체크아웃〉 등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영어고전055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English Classics055 Anne of Green Gables by L. M. Montgomery)

도서정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2021-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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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도를 아시나요? 토론토(Toronto)? 밴쿠버(Vancouver)? 놀랍게도 캐나다 수도는 오타와(Ottawa)인데요, 이처럼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미국에 비해 우리들이 캐나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적습니다. 그나마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tvN 드라마 도깨비(2016~2017) 촬영지 퀘벡 주(Quebec), 그리고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이 있는 단풍국이라는 것 정도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있습니다! 바로 빨간 머리 앤!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OBE)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캐나다 작가, 아니 캐나다인일 것입니다. 어린이 고전명작이 아니더라도, 일본 애니메이션 혹은 드라마 등으로 한번쯤은 만났을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시리즈(1908~1939)가 낯선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는 빨간 머리 앤하면 캐나다, 캐나다하면 빨간 머리 앤을 떠올리시는 열성 독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앤의 고향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을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People laugh at me because I use big words. But if you have big ideas, you have to use big words to express them, haven't you?” "제가 가창한 말(big words)을 내뱉는다고 사람들이 비웃어요. 하지만 큰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큰 단어를 사용해야만 한다구요. 그렇지 않나요?”

앤(Anne)의 고향,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 :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OBE)는 1874년 11월 캐나다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외딴 섬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2살이 채 되기도 전에 어머니를 잃고, 혼자 남은 아버지는 7살 때 홀로 프린스 앨버트(Prince Albert, Saskatchewan)로 떠나는 바람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부모와 형제 자매 없이 자란 몽고메리는 자연스럽게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그 공간에서 자신들의 친구와 어울렸습니다. 그녀의 작품에 유독 ‘혼자서도 씩씩한 고아 소녀’가 주로 등장하는 것은 부모와 함께하지 못한 그녀의 유년시절이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빨간 머리 앤’이라 불리지만, 원제는 그린 게이블의 앤(Anne Of Green Gables)입니다. 게이블(Gables)은 교차하는 지붕 피치의 가장자리 사이에 있는 벽의 일반적으로 삼각형 부분(the generally triangular portion of a wall between the edges of intersecting roof pitches)으로 그린 게이블(Green Gables)은 ‘초록 지붕의 집’이란 의미입니다. ‘파란 대문집 철수’, ‘문방구네 영희’처럼 사는 집으로 앤을 정의한 것이지요. 놀랍게도 몽고메리의 고향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에는 그린 게이블(Green Gables)이 실존합니다. 온타리오(Ontario)의 리스크데일 목사관(Leaskdale manse)과 함께 캐나다 국립 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 of Canada)로 지정되었습니다.

“Life is worth living as long as there's a laugh in it.” "삶은 웃음이 있는 한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시리즈(1908~1939) : 1908년부터 무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와 함께 나이 들어간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은 아마도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의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와 함께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고아’일 것입니다. 다양한 주인공을 등장시킨 찰스 디킨스와 달리 루시 모드 몽고메리(L. M. Montgomery)는 다른 작품에서도 유독 주인공을 고아로 설정하였는데, 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그녀의 실제 경험에 기반을 둔 것일 테지요. 그녀의 또 다른 작품 에밀리 삼부작(Emily trilogy)(1923, 1925, 1927)에도 주인공 에밀리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의 ‘고아 소녀’로 등장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면 으레 출간에 얽힌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한둘 있기 마련인데요,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또한 투고에도 불구하고,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한동안 작가의 집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캐나다가 아닌 미국 보스턴의 출판인 루이 쿠스 페이지(Louis Coues Page)의 눈에 띄어 1980년 6월에 비로소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출간 정가는 1.5불로, 작가에게는 인세 500불이 주어졌습니다. 어렵사리 자국이 아닌 옆 나라 미국에서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하자마자 미국 대중들의 환호를 받아 그 해가 가기 전에 네 자리 수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후 루시 모드 몽고메리(L. M. Montgomery)는 여생을 전업 작가로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시리즈는 이후 스웨덴어(1909)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 36가지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누적 판매량 5,000만부로 추정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사실 ‘세계의 변방’ 캐나다에서 먼저 출간되었다면, 이만큼의 인기를 누리기는 어려웠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하면 캐나다가 떠오를 정도로 ‘캐나다의 러브마크’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네요. 1908년부터 그녀가 사망하기까지 발표한 앤 시리즈는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소녀’로만 인식되곤 하지만, 10대 소녀로 등장한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1908)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점차 나이가 든 중년의 여성으로 변화해 갑니다...

“Isn't it splendid to think of all the things there are to find out about? It just makes me feel glad to be alive--it's such an interesting world. It wouldn't be half so interesting if we know all about everything, would it? There'd be no scope for imagination then, would there? But am I talking too much? People are always telling me I do. Would you rather I didn't talk? If you say so I'll stop. I can STOP when I make up my mind to it, although it's difficult.” "찾아내야 할 모든 것을 생각하면 멋지지 않나요? 살아있다는 게 정말 기쁘네요. 정말 흥미로운 세상이에요.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안다면 그렇게 재미없겠죠, 그렇죠? 그렇다면 상상력의 범위는 없겠죠, 그렇죠? 하지만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걸까? 사람들은 항상 내가 그렇다고 말하지요. 내가 말하지 않는 게 낫겠어?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난 그만둘 거야.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멈출 수 있어요.”

무스코카 자치지구(Muskoka District Municipality)의 블루 캐슬(The Blue Castle)(1926) :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무스코카 자치지구(Muskoka District Municipality)는 아름다운 무스코카 호(Lake Muskoka)와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인 원주민 보호구역입니다.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할 법한 비경입니다만, 작가 몽고메리에게는 매우 큰 일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몽고메리는 자신의 작품 대부분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을 배경으로 집필하였기 때문이죠! 작가 몽고메리의 작품에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이 아닌 다른 곳이 등장하는 작품은 블루 캐슬(The Blue Castle)(1926)이 유일합니다. 블루 캐슬(The Blue Castle)(1926)은 ‘고아 소녀’를 주로 작품의 주인공으로 즐겨 설정한 몽고메리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성인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블루캐슬’ 혹은 ‘달콤한 나의 블루캐슬’로 번안되었습니다.

“We don't know where we're going, but isn't is fun to go?” "우리는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가는 것이 즐겁지 않나요?“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2014)에 오른 빨간 머리 앤 뮤지컬(Anne Of Green Gables: The Musical)(1965~2019) : 1965년 막을 올린 빨간 머리 앤 뮤지컬(Anne Of Green Gables: The Musical)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기 전까지 오십년 이상 장기 공연을 멈추지 않은 ‘캐나다 최장의 뮤지컬’입니다. 2014년에는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연간 뮤지컬 극장 제작(the longest running annual musical theatre production in the world)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짝짝짝!

“Dear old world', she murmured, 'you are very lovely, and I am glad to be alive in you.” "오래된 세상에게" 그녀가 중얼거렸다. "당신은 매우 사랑스럽고, 나는 당신 안에 살아서 기뻐요.”

구매가격 : 8,910 원

자기 신뢰

도서정보 : 이종인 | 2021-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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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니체, 간디, 마이클 잭슨에게 영감을 준 책
에머슨의 대표 강연 「개혁하는 인간」 국내 최초 수록

니체가 말한 초인(超人)의 사상적 뿌리이자, 미국의 개척·독립정신의 초석이 된 에머슨의 에세이 3편이 꼼꼼한 해제와 가독성 높은 완역을 거쳐, 현대지성 클래식 제36권 『자기 신뢰』에 담겨 독자들과 만난다.
버락 오바마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함께 「자기 신뢰」를 즐겨 읽는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여행길에 항상 에머슨의 책을 가지고 다녔고 「자기 신뢰」를 읽으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구상했다. 마이클 잭슨은 에머슨의 사상을 노래에 녹여내 표현했고,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에머슨의 제자이자 사상적 동지였다.
에머슨의 사상은 초월주의로 유명한데, 이 사상이 가장 잘 담긴 에세이가 「자기 신뢰」이다. 그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인생과 자연 그리고 신성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에세이가 「운명」이며, 「개혁하는 인간」은 ‘유출’ 개념에 근거해 인간이 한없이 향상하는 쪽으로 자신을 개혁할 수 있다고 권하는 글이다.
에머슨은 14세에 하버드대학교를 입학하고, 신학을 공부해 23세에 목사가 되었으나 기존의 종교 체계에 순응하고 예배 형식을 따라 사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자기 신뢰」에서 말하는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는 기득권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기를 온전히 믿고 살아간다면, 자기 영혼이 곧 빛이 되어 자족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개혁하는 인간」을 포함하여, 에머슨의 에세이는 당시 미국의 경제·사회·종교적 배경과 초월주의 운동, 자연관, 동양 사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방대하고 꼼꼼한 해제와 함께 원문에 충실한 완역으로 독자들에게 ‘에머슨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구매가격 : 7,900 원

세상의 배경이 된 의사

도서정보 : 최규진 | 2021-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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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느 정신과 의사에 대한 이야기다. 신촌 로터리에서 동교동 사거리로 향하는 언덕배기에 자리한 동교신경정신과의원, 그곳에서 넉넉하게 웃으며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배기영의 삶을 정리한 것이다.
평생 간호사 한 명 딸린 자그마한 의원을 운영했던 의사를 책까지 써가며 기리는 게 의아할지 모르겠지만, ‘의사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이 시대에, 그의 삶이 전해주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배기영은 정신장애인 뿐 아니라, 노숙자, 고문 피해자, 수배 중인 학생 운동가, 사측의 탄압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노동자 등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했다. 그의 이러한 실천은 사회적 재활을 강조한 정신보건법 제정, 고문 피해자의 첫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승리, 직장 내 ‘왕따’로 인한 노동자의 피해 최초 인정, 정신 질환의 산업재해 최초 인정 등 적지 않은 역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것은 그 자체로 한국 사회에 대한 치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배기영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이와 같은 거창한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면서 그 흔한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던 ‘겸손함’이 배어있는 그 삶 자체에 있다. 그의 행적들을 곰곰이 들여다보면 인간으로서 누구나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들이고, 의사로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그는 그 상황과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았고, 그저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노력했으며, 그들을 위해 반 발짝 더 다가갔다.
평범한 일상 속에 닥치는 ‘굳이 내가 해야 하나?’ 싶은 일들 앞에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삶. 즉, 그가 범접할 수 없는 인물이어서 존경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가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존경스럽다.
세상엔 그런 배경들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가진 아름다운 제 빛깔을 낼 수 있도록 따듯하면서도 그윽하게 존재하는 배경들. 사람들이 빛나는 별과 아름다운 꽃들만 바라볼 때에도 시기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있어준 배경들.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제 빛을 찾아가는 건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배경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사람, 배기영. 세상의 배경들을 대표해 그에게 이 책을 바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이왕 시작한 거 딱, 100일만 달려 볼게요

도서정보 : 이선우 | 2021-04-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50세, 다시 꿈꿀 수 있을까?
갱년기와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무작정 시작한 100일 달리기

지금 운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많아서, 갱년기라서, 체중이 많이 나가서, 운동을 머뭇거리고 있다면 이 책을 보라. 50세에 받은 박사 학위, 새로운 시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코로나는 깨알같이 채워져 있던 스케줄 표를 곧 백지로 만들어버렸다. 거기다가 닥쳐온 갱년기. 거울 속 모습은 어느새 흰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무작정 시작한 새벽 달리기, 저자는 어떻게 100일 동안 총 1180.95km를 달릴 수 있었을까?

50세가 넘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 그런데 반백이 되어 보니 알겠다. 아니, 100일을 달려 보니 알겠다. 50세는 아직도 청춘이고 꿈꾸기 좋은 나이라는 것을.

저자가 처음부터 100일을 달리자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다. 우선 딱 10일만 달려 보자 했고, 10일은 30일, 30일은 어느새 100일이 되었다. 무릎을 조심해야 한다, 너무 피곤하면 쉬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저자는 새벽이 되면 무작정 몸을 일으켜 나갔다. 어제는 두 바퀴를 돌다가 숨이 찼는데 오늘은 세 바퀴를 돌아도 숨이 차지 않는 경험, 매일 달리기를 하며 오가는 사람들과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주고받는 하루하루를 축적했다. 때로는 새벽 알람 소리에 몸을 일으키기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기도 하고, 달리면서 유난히 몸이 무거운 날도 있고, 기대했던 것만큼 체중이 빠지지 않아도 꿋꿋하게 100일을 달렸다. 저자는 100일 달리기라는 목표에 달성했다고 끝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100일은 또 다른 시작의 의미라고. 대단한 체력과 남다른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100일 간의 기록을 읽어가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 달린 후 활력이 넘치고 건강해지는 기분.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 이것이 저자가 달리는 이유다.

구매가격 : 14,000 원

평범한 직장인을 부자로 이끄는 소액 토지 투자의 비밀

도서정보 : 김길우 | 2021-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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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투자가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은 최근 주택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토지 투자는 소액 투자,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환금성과 수익성을 최대화할 수 있어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주택 시장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년간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저자와 20대의 이른 나이에 일찍부터 토지 투자의 필요성을 깨닫고 성공 투자의 길을 걷고 있는 공동저자는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는 토지가 주도할 것이라며 땅에 투자하는 것만이 평범한 직장인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토지 투자를 위한 마인드 세팅부터 토지 투자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 정책, 실제 사례까지 실전에 적용 가능한 살아 있는 토지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꼭 몇 억씩 하는 돈이 있어야 땅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금리 시대에 소액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재테크 법칙이 바로 땅 투자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람, 돈, 정책’을 중심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앞으로 투자할 땅에 대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면 개인의 자산을 보전하고 보다 증식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경제적으로도 안락한 노후 생활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도서정보 : 정선용 | 2021-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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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 시작해라. 그러나 직원으로 살지 마라”
151만 ‘부동산 스터디’ 카페가 열광한 화제의 칼럼

151만 ‘부동산 스터디’ 카페 화제의 칼럼이 3월 25일 책으로 출간된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는 50억 자산가 아버지가 자녀에게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 정선용은 25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부문장(상무) 등을 거쳤다. 대한민국 대형마트의 태동과 성장, 침체의 역사를 함께하며, 실생활의 경제 원리를 깨우쳤다. 유통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국산 소고기 최초 판매, 숱한 화제를 모은 ‘통큰치킨’의 현장 판매, 가정간편식 ‘요리하다’ 브랜드를 기획했다.

구매가격 : 11,060 원

실크 스타킹 한 켤레

도서정보 : 케이트 쇼팽 | 2021-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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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균열의 세기에 또다른 삶의 가능성을 문학으로써 증언한 소설들

부연 안개 속에서도 진실을 꿰뚫어보는 명징한 시선
고요하고 차분하고 광활한 상상력으로 구현해낸 삶의 진경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여성 작가의 단편을 선별해 엮은 앤솔러지 『실크 스타킹 한 켤레』를 선보인다. 버지니아 울프, 이디스 워턴, 캐서린 맨스필드, 조라 닐 허스턴을 포함해 총 11명의 작가가 쓴 13편의 소설을 엮었다. 수록작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쓰인 작품들로 특정했다. 과학기술과 대도시 중심의 소비 자본주의가 급격히 발달한 이 시기는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지고 이성애적 관계나 결혼, 가족이라는 제도 역시 뒤흔들리며 특히 여성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 격변의 시기였다. 당시 발표된 작품들은 서로 다른 맥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의 여성들이 씨름했던 문제를 담고 있다. 작가 11인이 문학을 통해 증언해 보인 새로운 삶의 가능성, 그 선구적 상상력에 깃든 혜안은 지금으로부터 오래전 과거에 쓰였음에도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보편성을 지니며 현재의 우리가 당면한 문제와 갈등, 고민을 해석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경영경제통계학, 제5판

도서정보 : 박범조 | 2021-03-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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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9년에 『현대통계학 이론과 활용』으로 출간되었으며, 2002년 이후 『경영경제통계학』으로 제목이 바뀌어 제4판까지 출간되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이 책에 대해 지속해서 호평을 해주셨으며 경영경제통계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주셨다.

독자 여러분의 애호와 성원에 보답하여 제5판은 기존 판의 장점은 유지하되

독자와 교강사로부터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 쉽게 통계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개정하였다.



제5판에서 새로워진 점

통계학 수험생을 위해 기출문제를 보강하였다.

R 소프트웨어의 기초 개념과 사용법을 추가하였다.

각 장마다 새롭게 제공되는 사례분석에서는 엑셀과 R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여

빅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인 통계분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업그레이드된 ETEX 프로그램과 실습 자료를 제공한다.

사례분석의 엑셀 활용은 유튜브 동영상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26,600 원

초보 연구자를 위한 쉽고 확실한 논문 쓰기 전략

도서정보 : 신형덕 | 2021-03-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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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발견하여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는 것은 비단 학자나 탐험가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논문을 쓰는 과정도 어떤 주제에 대해 무엇인가를 발견하여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과정인데,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기쁨보다는 어려움을 겪는다.

많은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학생들은 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것에 큰 부담을 갖고,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수료생으로 머무른다.

이 책은 논문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 사회 현상을 관찰하여 과학적으로 논문 쓰는 방법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해 저술되었다.

필자는 논문을 처음 쓰는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논문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구매가격 : 11,200 원

봉준호의 영화 언어

도서정보 : 이상용 | 2021-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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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 그 언어는 영화다.”

영화평론가 이상용이 집요하게 추격해온
1993~2019 봉준호 영화의 모든 것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개 부문 석권. 간출한 설명만으로 전 세계를 매혹한 봉준호의 쾌거를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봉월드’라는 별칭대로, 감독 봉준호가 쌓아올린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두고 유수의 평단으로부터 찬사가 쏟아졌고 무수한 해석이 있어왔다. 그러나 여기 봉준호의 영화를 ‘세계’가 아닌 ‘언어’로 다가서보는 시도가 있다.
『봉준호의 영화 언어』의 저자 이상용은 봉준호의 성과가 “상업적인 성공이나 명성과는 다른, 고유한 목소리를 내는 일”임에 주목한다. 영화평론가로서 보고 읽고 썼으며, 영화제 프로그래머로서 한국 영화를 지키고 알리는 데 힘써온 그다. 1997년 『씨네21』 2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비평을 시작한 이래, 20년이 훌쩍 넘도록 멈추지 않는 ‘씀’으로 달려왔으나, 그는 “영화비평이나 영화에 관한 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성실한 관객이자 독자로서 ‘충분한 사랑’이란 없다는 것, 영화를 향한 고백이자 애정 어린 당부다.
<백색인>(1993)부터 <기생충>까지, 7개의 장편과 5개의 단편영화 전작을 다루었다. 봉준호의 출발부터 지금에 이르는 ‘근본적인 계획’, 그 청사진이자 지도를 그려낸다. 개별 작품 분석을 넘어 편지, 추격전, 보는 것, 괴물 등 봉준호의 영화 세계를 관통하는 언어들을 중심으로 모든 영화가 끈을 잇고 얽히며 모여들도록 이끈다. 각각의 키워드를 표제어라 할 때, 이 책은 봉준호라는 언어를 탐구하는, 개념은 물론 용례에도 충실한 ‘언어 사전’이라 부름직하다.

봉준호에게 영화 인생의 변곡점이라 할 영화 동아리 ‘노란 문’은 사무실 출입문이 노란색임에 착안, ‘기표와 기의가 일치하는 동아리를 만들자’는 작정에서 이름을 따왔다.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 『봉준호의 영화 언어』 역시 “하나의 영화 언어를 추구하는 한 감독을 따라가고자 하는 비평의 언어다”. 본문에서 자크 라캉의 『「도둑맞은 편지」에 관한 세미나』를 빌려 편지(letter)를 문자(letter), 곧 언어(letter)와 권력의 관계로 풀어내는 것 역시 우연이 아닐 터다. 책의 제목 『봉준호의 영화 언어』 그대로, 독자는 봉준호라는 하나의 독자적인 언어로 들어서는 ‘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문을 통해 존 포드와 히치콕의 영화는 물론 자크 라캉, 줄리아 크리스테바, 미셸 푸코의 철학, 보르헤스, 보카치오, 에드거 앨런 포의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활용되고 인용되는 언어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는 봉준호의 영화에서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닮아 있음에 주목했다. 20년 넘게 그의 영화를 집요하게 추격해온 비평가 역시 봉준호의 방식을 글 속에 끌어들인다. 『봉준호의 영화 언어』가 하나의 언어로서 봉준호를 다룰 때, 이를 읽고 듣고 이해하는 청자는 곧 봉준호의 언어를 구사하는 화자인 셈이다. 다채로운 인용과 이를 한 방향으로 그러모으는 구조의 탁월함에서 우리는 ‘봉준호의 언어로 쓰인 봉준호’를 본다. 『봉준호의 영화 언어』는 ‘언어 봉준호’에 입문하는 사전이자 가이드북, 실용회화집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반지의 제왕 1 - 반지원정대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2021-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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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원정이 시작되다!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1 반지 원정대)』(전 3권) 1권이 북이십일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절대반지를 파괴하고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결성된 반지 원정대,
모르도르를 향한 목숨을 건 여정이 시작된다!



샤이어의 호빗 빌보는 111번째 생일잔치에서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고 마법처럼 사라진다. 빌보는 그 길로 여행을 떠나며 조카인 프로도에게 모습을 감춰주는 신비한 반지를 물려준다. 예전부터 반지를 수상하게 여기던 마법사 간달프는 오랜 조사 끝에 그 반지가 암흑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임을 알아낸다. 반지의 행방을 찾으려는 암흑의 세력으로 인해 샤이어는 위기에 처하고, 프로도는 간달프의 조언대로 반지를 품은 채고 호빗 친구들과 샤이어를 떠난다. 그들은 순찰자 아라고른의 도움으로 깊은골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간달프와 재회한다.
가운데땅 종족들의 대표가 모인 회의에서 사우론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하기로 결정하자, 프로도는 세 호빗 친구들과 간달프, 아라고른, 곤도르의 보로미르, 난쟁이 김리, 요정 레골라스로 결성된 반지 원정대와 함께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정에 오르는데……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

반지의 제왕 2 - 두개의탑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2021-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로 향하는 두 호빗!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2 두 개의 탑)』(전 3권) 2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절대반지의 유혹에 흔들리는 순간 모두가 적이 된다!
어둠의 땅 모르도르로 향하는 두 호빗은 과연 반지를 파괴할 수 있을까?



반지의 유혹에 흔들린 보로미르는 후회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동료들은 그의 시신을 배에 실어 라우로스 폭포에서 장례식을 치른다. 한편, 오르크 병사들에게 사로잡힌 메리아독과 페레그린은 로한의 동쪽 평원을 지나 아이센가드 쪽으로 끌려가고, 아라고른과 레골라스, 김리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추격한다. 반지악령 나즈굴은 로한 평원으로 날아와 전쟁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돌아온 간달프는 아라고른, 김리, 레골라스와 합류하여 로한으로 향한다. 헬름협곡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른 이들은 뒤이어 미나스 티리스로 질주하여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데……. 에뮌 무일의 황량한 언덕에서 길을 잃은 프로도와 샘와이즈는 스메아골의 도움으로 죽음늪을 지나 모르도르로 향한다.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이고 생사를 넘나드는 고단한 여정을 계속하는 두 호빗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2021-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운데땅의 운명이 걸린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다!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2 두 개의 탑)』(전 3권) 2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는 반지원정대!
절대반지를 파괴하려는 순간, 반지의 유혹에 빠진 두 호빗의 절규!



모든 힘을 지배할 암흑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어둠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가운데땅은 대혼란에 처한다.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곤도르의 운명을 건 전투로 치닫는데.... 한편 아라고른의 군대가 모르도르에 있던 사우론의 잔존 병력을 유인하면서 샘과 프로도는 사우론의 눈을 피해 운명의 산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러나 반지를 파괴해야 할 마지막 순간, 반지의 유혹에 굴복한 프로도와 샘의 절규가 이어진다. 격렬한 전투를 치르는 아라고른 일행과 용암 위에서 반지를 쳐든 프로도, 그리고 그 뒤를 쫓은 골룸까지, 모두가 일생일대의 선택 앞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 과연 가운데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