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헨리 슈거
도서정보 : 로알드 달 | 2021-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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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엘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시끄럽고 대담하고 뻔뻔스러운 이야기 저 너머에서
빙그레 웃으며 기어이 독자와의 내기에서 이기고 마는 작가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널리 읽히는 작가 _타임스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베스트 소설집
‘에드거 엘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베스트 소설집이 재출간되었다. 올해로 서거 30주년을 맞은 로알드 달은 2000년 ‘세계 책의 날’에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선정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 3권으로 출간되는 “로알드 달 소설”은 그의 베스트셀러 『응답 바람Over to You』 『당신을 닮은 사람Someone Like You』 『키스 키스Kiss Kiss』 『스위치 비치Switch Bitch』에서 엄선해 묶은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는 기괴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로알드 달의 소설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로도 제작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와 같은 동화에서 로알드 달이 보여준 기묘하고 비범한 인물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그의 단편소설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한다. 도박과 내기에 대한 집착, 속고 속이는 의뭉스러운 술수, 통념 밖의 기이한 목표를 향해 놀라운 집념을 발휘하는 인물 등을 통해 인간사의 미묘한 국면을 밀도 높게 몰아붙이는 그의 솜씨는 결말에서 으스스한 반전과 다층적인 유머를 선사하면서 정점에 달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도서정보 : 이라영 | 2020-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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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의 첫 번째 독서 에세이
★ 이다혜, 정세랑, 최은영 작가 적극 추천!
★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2020) 작품 소개
토니 모리슨에서 옥타비아 버틀러까지,
동의할 수 없는 세계에 제대로 분노하기 위한 글쓰기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의 저자 이라영이 첫 독서 에세이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여성, 퀴어, 비정규직, 비인간 동물 등 사회의 소수자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 배제의 순간들을 예리하게 포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나라 미국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드러내온 작가들에 대해 쓴다. 애니 프루, 오드리 로드, 에이드리언 리치, 토니 모리슨, 에밀리 디킨슨, 옥타비아 버틀러 등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읽고, 루이스 어드리크, 윌라 캐더, 레슬리 마몬 실코 등 새롭게 알게 된 작가들의 작품을 처음 읽으며 ‘안다는 것’과 ‘읽고 쓰는 사람의 윤리’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먼 땅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읽고 쓴 독서 에세이이지만, ‘정상’이라 일컬어지는 권력이 휘두르는 폭력적인 모습들은 이 땅의 그것과 많은 부분 겹친다. 책에는 이라영 개인이 직접 겪은 일화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한국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의 문화가 얼마나 폭력적인지 다시 한번 일깨운다. 여성과 소수자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정세랑(《시선으로부터,》), 이다혜(《씨네21》 기자), 최은영(《내게 무해한 사람》) 작가가 이 책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추천사를 썼다.
구매가격 : 11,200 원
우리가 몰랐던 백신의 놀라운 비밀
도서정보 : 후나세 슌스케 | 2021-0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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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백신 신화를 해체하는 충격의 책!
백신의 효능에 대한 신뢰 못지않게, 백신의 부작용에 따른 불신도 커져 왔다. 저자는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등등 광범위한 백신 피해 사례를 직접 취재하여, 백신에 대한 맹신을 재고하자고 호소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적막한 저녁
도서정보 : 김동인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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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순간 뒤에 노자작의 노염에 불붙는 눈은 휙 돌아와서 아들의 얼굴에 정면으로 부어졌다.
“네게는 ― 네게는 ―.”
노염으로 말미암아 노자작의 숨은 허덕였다 ―.
“네게는 아비가 그렇듯 노쇠해 뵈더냐!”
일찌기 호랑이 같은 재상으로서 선정(善政)에 학정에 같이 그 이름을 울리던 노자작의 면목은 여기서 나타났다. 얼굴은 누렇게 여위었지만 거기서 울려나오는 음성은 방을 드렁드렁 울리었다.
다시 흥분해 가는 아버지의 앞에 두식이가 어쩔 줄을 모르고 창황하여 할 때에 아버지는 다시 고함쳐서 저편 방에 있는 충복 왕보를 불렀다.
“야. 왕보야 ― 왕보야 ―.”
충실한 왕보였다. 비록 잘 때라도 주인에게 대한 주의는 끊치지 않고 있던 왕보는 주인의 부름에 곧 이 방으로 달려왔다. 그 왕보에게 향하여 노자 작은 마치 어린애같이 자기의 처지를 호소하였다.
“왕보야. 나는 좀 자고 싶구나. 그런데 이 ― 이 ― 이 사람이 귀찮게 굴어서 잘 수가 없다. 날더러 노쇠했다는구나. 날 제발 좀 자게 해다구.”
구매가격 : 500 원
좌평 성충
도서정보 : 김동인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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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백제의 좌평으로서 제31대 의자왕에게 국운이 위태로워짐을 간언하다 투옥된 성충을 묘사한 김동인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누이동생을 따라
도서정보 : 최서해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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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가 해운대를 배경으로 창작하여 1930년에 『신민』에 발표한 단편 소설. 서술자가 해운대에서 단소 부는 남자를 만나, 그의 사연을 들으면서 죽음까지 서술하는 액자 형식의 구조.
구매가격 : 500 원
부부(夫婦)
도서정보 : 최서해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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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일에도 흥미를 갖고 즐기면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불쾌한 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하는 것으로 일상의 번뇌를 잊고 살아가는 소시민의 근대적 가정 분위기를 소상하게 묘사.
구매가격 : 500 원
저류
도서정보 : 최서해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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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강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이따금 뜰가 수수밭을 우수수 스쳐간다. 마당 가운데서 구름발같이 무럭무럭 오르는 모깃불 연기는 우수수 바람이 지날 때마다 이러저리 흩어져서 초열흘 푸른 달빛과 조화되는 것 같다.
벌써 여러 늙은이들은 모깃불가에 민상투 바람으로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면서 끝없는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주인 김 서방은 모깃불 곁에 신틀을 놓고 신을 삼는다. 김 서방의 아들 윤길이는 모깃불의 감자를 굽는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가물과 장마를 걱정하고 이른 새벽 풀끝 이슬에 베잠방이를 적시면서 밭에 나갔다가 어두워서 돌아와 조밥과 된장찌개에 배를 불리고 황혼달 모깃불가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네에게는 한 쾌락이다.
“날이 낼두 비 안 오겠는데.”
수염이 터부룩하고 이마가 훨렁 벗어진 늙은이가 하늘을 치어다보면서 걱정하였다.
“글쎄, 지냑편에는 금시 비올 것 같더니 또 벳기는데…….”
서너 살 되었을 어린애를 안고 앉아서 김 서방의 신삼는 것을 보던 등이 굽은 늙은이는 맞장구를 치면서 하늘을 보았다.
퍼렇게 갠 하늘에는 조각달이 걸리었고 군데군데 별이 가물거렸다.
“보리 마당질할 생각하면 비 안 오는 것두 좋지마는 조이와 콩 다 말라죽으니……. 참 한심해서.”
하는 이마 벗어진 늙은이의 소리는 타 들어가는 곡식이 안타까운지 풀기 없었다.
구매가격 : 500 원
한양조 정치가 군상
도서정보 : 문일평 | 2021-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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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정치가에 두 유형이 있으니 하나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같은 충신이요 또 하나는 삼봉(三峰) 정도전 같은 책사(策士)이다. 김종서는 세종 16년에 함길도(咸吉道) 도절제사(都節制使)가 되어 북부 국경을 개척하였다.?태조 6년에 정도전 일파의 역주(力主)하던 요동 정벌도 그 당시 조준(趙浚)의 반대로 해서 실현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황희(黃喜)의 호(號)는 방촌(?村)이니 세간에 이미 정평이 있는 어진 재상이었다. 태조조(太祖朝)의 유교 정치에 이론적 근거 준 인물이 정도전(鄭道傳)이라면 세조조(世祖朝)의 외교방면에 실제적 모범을 보인 인물은 신숙주임을 알아야 하겠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좔~ 말이 되는 한글로 영어
도서정보 : 김종성 | 2021-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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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간 벙어리영어, 120시간 말문트기!
저자 김종성 장춘화 부부는 20년간 교육적으로 열악한 경주시골에 살았는데, 이때 두 자녀를 한글을 이용해 여러 외국어를 말로 익히도록 지도했다. 한국에서 엄마한테 배운 영어 중국어로 두 자녀 모두 4년 장학생으로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고, 지금은 3개국어 전문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며 4~5개 국어까지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자녀뿐만 아니라 이 한글로영어 학습법을 통해 배운 전국 수만 명의 아이들과 성인들이 놀라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왜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말 훈련을 해야 하는지? 그간 한국이 영어를 못했던 이유? 한글로영어 학습법은 과연 어떤 놀라운 학습 효과가 있는지? 뇌 과학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는지? 그 결과물은 어떠한지?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한국사회에 어떤 유익을 주는지? 등에 대해 실제 경험적 바탕과 과학적인 논리로 풀어냈다.
이 책의 공동저자 장춘화는 ‘한글로영어’ 개발자이자 원장으로서 20년간 수많은 교습 경험과 다개국어 학습법을, 남편 김종성 교수는 의대 심신의학 교수, 목사로서 어려울 수 있는 한글로영어 뇌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실제와 이론, 각자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4개국어 하는 두 자녀와 전국 성공사례들을 포함한 최고의 결과물들이 뭉쳐져 ‘한글로영어’가 나오게 된 것 같다.
‘한글로영어’가 무엇인가? 물어보니, “말 그대로 한글로 영어 발음을 표기해서 입으로 배우는 영어입니다.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문법 위주의 영어, 해석해서 문법 풀고, 시험 보고, 듣고 시험만 보는 위주의 영어 공부만 해 왔습니다. 입만 빼고 다 해왔지요. 그러나 막상 말을 배우려면 자신감 상실로 머릿속으로 우물거립니다. 그런데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으면 영어가 입에 붙고 나중에는 저절로 입에서 튀어나오게 되는 영어입니다.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 R, F, V, Th는 특수기호로 구별했고, 또 영어 연음까지 완벽하게 표기해서 입으로 말하는 학습법입니다. 이렇게 해야 가장 원어민 소리에 근접한 발음으로 말하게 됩니다. 말이 되면 듣기가 잘되고, 문법이 잘되고, 읽는 즉시 해석이 되어 시험 성적까지 절로 따라오는 학습법입니다. 외국어 첫 말문이 틔우기 위해서는 120시간, 매일 아침저녁 30분씩 입으로 4개월 정도 훈련하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까지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입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한글에 있습니다”라 저자 두 부부는 대답했다.
사실 한국의 외국어교육 현실을 보면 심각 단계를 넘어 위기 단계다. 1년에 영어와 사교육비로 20조를 허비하지만, 영어 말하기 실력은 157개국 중 소말리아 해적보다 못한 121위다. IQ 테스트로는 세계 1위, 영어교육비도 세계 1위인데, 말하기는 세계에서 꼴찌 수준이라니. 이쯤이면 교육 방법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알고 보니 뇌에 있었다.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은 ‘읽고 쓰기’부터 하다 보니, 아직도 ‘듣고 말하기’가 안된다. 뇌에는 브로카 영역이 있는데 일명 말뇌로 ‘듣고 말하기’를 관장한다. 말은 말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훈련시켜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오직 수능, 토익 시험을 위한 ‘읽고 쓰기’만 해오며 여지껏 엉뚱하게 글뇌, 베르니케 영역만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수십년을 공부해도 말을 못 뚫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벙어리 영어, 식민지 영어에 수십 년을 묶여 있었다. 우리나라의 고질병, 벙어리 영어를 고치는 방법을 바로 ‘한글로영어’가 가지고 있다. ‘한글로영어’는 이 시대 떠오르는 외국어 학습 컨텐츠이다. 특히 이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한글로영어는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티칭이 아니라 코칭 방식이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배울 수 있어서 주목을 받는다. 교육은 전부 실시간 비대면이다. 전국 곳곳에서 엄마와 아이의 다개국어 말문이 동시에 터지는 놀라운 효과가 속속이 나오고 있다.
교육의 낙원 스위스, 금융 중심의 홍콩 싱가폴, 미래 교육의 선두 북유럽처럼 한국인도 얼마든지 3~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사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우리나라는 주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이 Big 4로 둘러쳐져 있다. 주변 네 국가 언어를 뚫는 것이 우리나라의 힘이다. 비싼 조기유학, 영어유치원, 원어민 수업, 기러기 아빠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 얼마든지 집에서 엄마와 함께 다개국어를 배울 수 있다. 그 비법과 해결책을 전부 〈좔~ 말이 되는 한글로영어〉에 자세하게 풀어 놓았다.
구매가격 : 10,620 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개정)
도서정보 : 박완서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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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그가 가장 사랑했던 연작 자전소설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다”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생전에 그가 가장 사랑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완성한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작가가 1940년대 일제 치하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6·25전쟁과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한 1950년 격동의 한국 현대사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로 대변되는 작가의 순수한 유년 시절이 이야기가 전개되어갈수록 더욱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로,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진다.
구매가격 : 9,000 원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개정)
도서정보 : 박완서 | 2021-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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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그가 가장 사랑했던 연작 자전소설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다”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생전에 그가 가장 사랑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완성한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의 연작 자전소설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부림치던 스무 살 박완서의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작중 주인공 ‘나’가 스무 살의 성년으로 들어서던 1951년부터 1953년 결혼할 때까지 성년의 삶을 그려낸 이 소설은 공포스러운 이념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도 생명과 삶에 대한 갈망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낸다. 뒤틀린 이념 갈등 아래 삶의 공간을 생생하고도 눈물겹게 그려낸 이 작품은 미완으로 끝났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작이며, 작가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작품으로 남아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청소년 우화1 교훈편
도서정보 : 강일구 | 2021-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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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젊은 “카투니스트”가 엮은 우화교훈집입니다. 우리의 삶은 폭풍처럼 두렵다가도 봄 햇살처럼 따사로우며, 사자발톱처럼 고통스럽다가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이 넘치기도 합니다. “카투니스트”는 이런 인간의 희노애락을 그리는 만화작가입니다. 우리의 삶을 풍자하고 시사와 유머, 카툰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 책은 그런 “카투니스트”의 눈으로 조목조목 찾아낸 생활의 지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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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서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그의 그림은 “프랑스 국제카툰유머 살롱전”과 “일본 오미아 카툰전”에 출품되어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를 담은 우화를 저자가 그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얻어들은 이야기들과 그리고 자료삼아 이제껏 모아놓은 내용들을 모아 함께 엮어낸 우화집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좋은 인생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100가지의 우화와 교훈,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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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화>는 모두 세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첫째, “교훈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이 담겨있으며,
둘째, “지혜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셋째, “합본”은 이 두 권을 함께 엮어 10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첫째 <교훈 편>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청소년 우화2 지혜편
도서정보 : 강일구 | 2021-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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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젊은 “카투니스트”가 엮은 우화교훈집입니다. 우리의 삶은 폭풍처럼 두렵다가도 봄 햇살처럼 따사로우며, 사자발톱처럼 고통스럽다가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이 넘치기도 합니다. “카투니스트”는 이런 인간의 희노애락을 그리는 만화작가입니다. 우리의 삶을 풍자하고 시사와 유머, 카툰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 책은 그런 “카투니스트”의 눈으로 조목조목 찾아낸 생활의 지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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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서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그의 그림은 “프랑스 국제카툰유머 살롱전”과 “일본 오미아 카툰전”에 출품되어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를 담은 우화를 저자가 그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얻어들은 이야기들과 그리고 자료삼아 이제껏 모아놓은 내용들을 모아 함께 엮어낸 우화집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좋은 인생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100가지의 우화와 교훈,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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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화>는 모두 세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첫째, “교훈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이 담겨있으며,
둘째, “지혜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셋째, “합본”은 이 두 권을 함께 엮어 10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둘째 <지혜 편>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청소년 우화 합본
도서정보 : 강일구 | 2021-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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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젊은 “카투니스트”가 엮은 우화교훈집입니다. 우리의 삶은 폭풍처럼 두렵다가도 봄 햇살처럼 따사로우며, 사자발톱처럼 고통스럽다가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이 넘치기도 합니다. “카투니스트”는 이런 인간의 희노애락을 그리는 만화작가입니다. 우리의 삶을 풍자하고 시사와 유머, 카툰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 책은 그런 “카투니스트”의 눈으로 조목조목 찾아낸 생활의 지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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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서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그의 그림은 “프랑스 국제카툰유머 살롱전”과 “일본 오미아 카툰전”에 출품되어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를 담은 우화를 저자가 그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얻어들은 이야기들과 그리고 자료삼아 이제껏 모아놓은 내용들을 모아 함께 엮어낸 우화집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좋은 인생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100가지의 우화와 교훈,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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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화>는 모두 세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첫째, “교훈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이 담겨있으며,
둘째, “지혜 편”은 5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셋째, “합본”은 이 두 권을 함께 엮어 100가지의 우화와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과 지혜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셋째 <합본>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독소전쟁
도서정보 : 오키 다케시 | 2021-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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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승리의 향방을 결정지은 독소전쟁을 정치, 외교, 경제, 리더의 세계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전쟁 당사국인 독일과 소련 양국의 허상을 깨뜨리며 21세기 평화 구축을 위해,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쟁인 독소전쟁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지은이 오키 다케시가 독소전쟁 서술에 있어 줄곧 유지하는 국가주의와 역사수정주의 사이의 끊임없는 거리두기는 현재 정치적 갈등이 심각한 한국인의 관점에서도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고 이 책을 출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800 원
채털리 부인의 사랑 상권
도서정보 : D. H. 로렌스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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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대담한 성 묘사 때문에 타이피스트가 타이핑을 거부한 일화를 남겼다. 로렌스는 이후 날로 폐병이 악화되어 요양생활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투병생활 중에도 최후의 저서 『묵시록』을 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1930년 결핵 요양원에 수용된 로렌스는 한달만에 45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채털리 부인의 사랑 하권
도서정보 : D. H. 로렌스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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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서 소설가로서 로렌스 사상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최후의 장편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은 로렌스가 1928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무지개』나 『사랑하는 연인들』에서 충분히 묘사하지 못했던 그의 성 철학이 펼쳐져 있다. 외설시비로 인해 이 소설은 오랜 재판을 겪은 후, 미국에서는 1959년에, 영국에서는 1960년에야 비로소 완본의 출판이 허용되었다. 로렌스는 이 작품에서 종래의 남성 우위, 남성의 에고이즘을 극력피하고 남녀 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생명의 불길을 이야기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영어고전011 허먼 멜빌의 모비딕Ⅰ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1-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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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고래잡이 박물학(Natural Science)! :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한 허먼 멜빌은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 ? 19세기 포경선 구조와 세부 기능, 포경 작업의 순서, 고래를 해체하는 법, 고래 고기 레서피 등을 소설의 이야기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전개하였습니다.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하실 분들이 매뉴얼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이 출간된 직후에는 소설 분야가 아니라 해양학 카테고리에 꽂혀 있었다는 썰은 이 소설의 세밀함을 반증하는 일화입니다. 적지 않은 국내 번역본은 책 이름을 소설에 등장하는 고래 이름 모비딕(Moby Dick)이 아니라, 고래의 종 ? 흰색 향유고래를 뜻하는 백경(白鯨)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 피쿼드호(The Pequod) :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한평생 고래를 잡은 백인 선장 에이허브(Captain Ahab)를 중심으로 이성적인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 낙천적인 2등 항해사 스텁(Stubb), 아메리카 원주민 3등 항해사 플라스크(Flask),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의 아들 퀴퀘그(Queequeg), 밀항자이자 조로아스터교 신자 패들러(Fedallah), 화자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스마엘(Ishmael)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끝이 보이지 않는 대양으로 인도합니다. 다민족이 혼재된 미국을 흔히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라고 표현하지만, 한 척의 배에 이처럼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으로 모비딕(Moby Dick by Herman Melville)(1851)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스마엘(Ishmael)은 히브리어 이슈메일(???????????, Yishma'el)을 영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창세기에 따르면 그는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본부인이 아니라, 본부인 사라의 종으로, 그가 태어난 후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이삭이 태어나자 쫓겨나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어머니가 본부인이 아니란 이유로 쫓겨난 이스마엘은 거대한 운명 앞에서 아무런 저항조차 할 수 없는 미약한 인간을 대변합니다. Call me Ishmael. 나를 이스마엘이라고 부르게(본래 이름은 아니지만). 소설 모비딕(Mobie Dick)(1891)의 첫 문장은 화자인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이스마엘(Ishmael)이란 인물에 투영하였음을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찾아 바다를 건넌 백인 이민자들이 감히 자신을 적대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상대로 코네티컷 강 계곡에서 ‘승리’한 피쿼트 전쟁(Pequot War)(1634~1638) 혹은 피쿼드 부족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그들은 고향에서 쫓겨 온 이민자일까요, 원주민을 무참히 학살한 침략자일까요?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1919년) &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 : 허먼 멜빌은 생전에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으나, 탄생 100주년(1919년)을 기점으로 연구자들이 그의 작품을 재조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다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는 ‘허먼 멜빌에 관한 20세기 최초의 연구’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의 작품에 대한 재발견은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이라 부르며,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연구 논문과 평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 칼 반 도렌의 아메리칸 소설(Carl Van Doren's The American Novel)(1921),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의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1923), 칼 반 베히텐의 더 더블 딜러(Carl Van Vechten's essay in The Double Dealer)(1922), 루이스 뭄포드의 전기 헤르만빌(Lewis Mumford's biography Herman Melville)(1929), 제이 레이다의 멜빌 로그(Jay Leyda The Melville Log)(1951). 지난 2019년에는 탄생 200주년(2019)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1971) : 스타벅스(Starbucks)는 항구도시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하였으며, 그리스신화의 바다전설에 기반한 반인반수(伴人半數) 세이렌(Siren)을 심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항구도시, 바다전설 뿐 아니라, 사명인 스타벅스(Starbucks) 또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의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따온 그야말로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가 바로 스타벅스(Starbucks)입니다. 배 위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라니, 상상만 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에 커피, 커피 포트 등이 몇 차례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는 소재는 아닙니다. “What has he in his hand there?” cried Starbuck, pointing to something wavingly held by the German. “Impossible!?a lamp-feeder!” "그가 손에 든 것은 무엇인가?" 스타벅이 독일인들이 흔드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외쳤습니다. "불가능해요!?램프가 울립니다!" “Not that,” said Stubb, “no, no, it’s a coffee-pot, Mr. Starbuck; he’s coming off to make us our coffee, is the Yarman; don’t you see that big tin can there alongside of him??that’s his boiling water. Oh! he’s all right, is the Yarman.” "그건 아니에요, 커피포트에요, 스타벅씨. 커피를 끓이러 가시는 분이시군요. 야르만씨. 저 큰 깡통이 보이지 않나요?그것은 그가 끓고 있는 물이에요. 아! 그는 괜찮아요, 야만족이에요.“ CHAPTER 81. The Pequod Meets The Virgin.
미국에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를 만나는 3가지 방법 : 허먼 멜빌이 가장 왕성하게 집필한 1850년부터 1863년까지 거주한 피츠필드(Pittsfield)의 집은 현재 허먼 멜빌 하우스(Herman Melville House)이자 주택 박물관(Historical place museum)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작 모비딕(Moby Dick)(1851)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바로 이 집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이 1863년부터 사망한 1891년까지 거주하며, 유작 빌리 버드(Billy Budd)를 집필한 멜빌의 뉴욕 집(Melville's house in Lansingburgh, New York)은 현재 Lansingburgh Historical Society로 사용 중이며, 그 앞의 작은 공원은 Herman Melville Park이라 명명되었으나 특별한 동상, 기념비 등은 없습니다. 허먼 멜빌은 뉴욕 북부의 브롱크스(The Bronx)에 위치한 우드론 묘지(Woodlawn Cemetery)에 잠들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12 허먼 멜빌의 모비딕Ⅱ
도서정보 : 허먼 멜빌 | 2021-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고래잡이 박물학(Natural Science)! :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한 허먼 멜빌은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 ? 19세기 포경선 구조와 세부 기능, 포경 작업의 순서, 고래를 해체하는 법, 고래 고기 레서피 등을 소설의 이야기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전개하였습니다.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하실 분들이 매뉴얼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이 출간된 직후에는 소설 분야가 아니라 해양학 카테고리에 꽂혀 있었다는 썰은 이 소설의 세밀함을 반증하는 일화입니다. 적지 않은 국내 번역본은 책 이름을 소설에 등장하는 고래 이름 모비딕(Moby Dick)이 아니라, 고래의 종 ? 흰색 향유고래를 뜻하는 백경(白鯨)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 피쿼드호(The Pequod) :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한평생 고래를 잡은 백인 선장 에이허브(Captain Ahab)를 중심으로 이성적인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 낙천적인 2등 항해사 스텁(Stubb), 아메리카 원주민 3등 항해사 플라스크(Flask),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의 아들 퀴퀘그(Queequeg), 밀항자이자 조로아스터교 신자 패들러(Fedallah), 화자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스마엘(Ishmael)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끝이 보이지 않는 대양으로 인도합니다. 다민족이 혼재된 미국을 흔히 인종의 도가니(Racial Melting Pot)라고 표현하지만, 한 척의 배에 이처럼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으로 모비딕(Moby Dick by Herman Melville)(1851)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스마엘(Ishmael)은 히브리어 이슈메일(???????????, Yishma'el)을 영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창세기에 따르면 그는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본부인이 아니라, 본부인 사라의 종으로, 그가 태어난 후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이삭이 태어나자 쫓겨나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어머니가 본부인이 아니란 이유로 쫓겨난 이스마엘은 거대한 운명 앞에서 아무런 저항조차 할 수 없는 미약한 인간을 대변합니다. Call me Ishmael. 나를 이스마엘이라고 부르게(본래 이름은 아니지만). 소설 모비딕(Mobie Dick)(1891)의 첫 문장은 화자인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이스마엘(Ishmael)이란 인물에 투영하였음을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포경선 피쿼드호(The Pequod)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찾아 바다를 건넌 백인 이민자들이 감히 자신을 적대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상대로 코네티컷 강 계곡에서 ‘승리’한 피쿼트 전쟁(Pequot War)(1634~1638) 혹은 피쿼드 부족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그들은 고향에서 쫓겨 온 이민자일까요, 원주민을 무참히 학살한 침략자일까요?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1919년) &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 : 허먼 멜빌은 생전에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으나, 탄생 100주년(1919년)을 기점으로 연구자들이 그의 작품을 재조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다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는 ‘허먼 멜빌에 관한 20세기 최초의 연구’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의 작품에 대한 재발견은 멜빌의 부활(Melville Revival)이라 부르며,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연구 논문과 평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멜보른 위버(Raymond. M. Weaver)의 Herman Melville : Mariner and Mystic(1921), 칼 반 도렌의 아메리칸 소설(Carl Van Doren's The American Novel)(1921), D.H.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의 미국 고전문학 연구(Studies in Classic American Literature)(1923), 칼 반 베히텐의 더 더블 딜러(Carl Van Vechten's essay in The Double Dealer)(1922), 루이스 뭄포드의 전기 헤르만빌(Lewis Mumford's biography Herman Melville)(1929), 제이 레이다의 멜빌 로그(Jay Leyda The Melville Log)(1951). 지난 2019년에는 탄생 200주년(2019)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1971) : 스타벅스(Starbucks)는 항구도시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하였으며, 그리스신화의 바다전설에 기반한 반인반수(伴人半數) 세이렌(Siren)을 심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항구도시, 바다전설 뿐 아니라, 사명인 스타벅스(Starbucks) 또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의 1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따온 그야말로 ‘바다의, 바다에 의한, 바다를 위한 브랜드’가 바로 스타벅스(Starbucks)입니다. 배 위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라니, 상상만 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에 커피, 커피 포트 등이 몇 차례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는 소재는 아닙니다. “What has he in his hand there?” cried Starbuck, pointing to something wavingly held by the German. “Impossible!?a lamp-feeder!” "그가 손에 든 것은 무엇인가?" 스타벅이 독일인들이 흔드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외쳤습니다. "불가능해요!?램프가 울립니다!" “Not that,” said Stubb, “no, no, it’s a coffee-pot, Mr. Starbuck; he’s coming off to make us our coffee, is the Yarman; don’t you see that big tin can there alongside of him??that’s his boiling water. Oh! he’s all right, is the Yarman.” "그건 아니에요, 커피포트에요, 스타벅씨. 커피를 끓이러 가시는 분이시군요. 야르만씨. 저 큰 깡통이 보이지 않나요?그것은 그가 끓고 있는 물이에요. 아! 그는 괜찮아요, 야만족이에요.“ CHAPTER 81. The Pequod Meets The Virgin.
미국에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를 만나는 3가지 방법 : 허먼 멜빌이 가장 왕성하게 집필한 1850년부터 1863년까지 거주한 피츠필드(Pittsfield)의 집은 현재 허먼 멜빌 하우스(Herman Melville House)이자 주택 박물관(Historical place museum)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작 모비딕(Moby Dick)(1851)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바로 이 집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허먼 멜빌이 1863년부터 사망한 1891년까지 거주하며, 유작 빌리 버드(Billy Budd)를 집필한 멜빌의 뉴욕 집(Melville's house in Lansingburgh, New York)은 현재 Lansingburgh Historical Society로 사용 중이며, 그 앞의 작은 공원은 Herman Melville Park이라 명명되었으나 특별한 동상, 기념비 등은 없습니다. 허먼 멜빌은 뉴욕 북부의 브롱크스(The Bronx)에 위치한 우드론 묘지(Woodlawn Cemetery)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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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도서정보 : 염승환 | 2021-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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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염승환이 전하는 주식투자 시 필수지식과 태도,
경험을 담은 주식투자 바이블!
2020년 100조 원이 넘는 주린이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었다. 세대를 막론하고 주식투자가 건전한 재테크 및 노후준비 수단으로 부상하며 많은 이들이 주식투자 정보 방송을 즐겨보고 듣기 시작했다. 주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는 스타도 생겨났다. 이 책의 저자인 염승환이 바로 그 대표주자다. 매일 아침 유튜브 방송 <삼프로 TV>에 출연하며 주식시황 및 투자정보를 친절하고 성실하게 전달하는 그에게 많은 주린이들이 신뢰와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저자도 주린이 시절, 막연한 느낌과 소문에 의지해 주식투자를 하던 때가 있었다. 요행히 큰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지만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 상장폐지 되면서 큰 손실과 상처를 입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주린이들에게 주식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첫 단독 저서로 주린이들이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자신처럼 큰 손실을 입지 않도록 도와주는 안전판이 되고자 쓴 책이다. 주식초보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한데 모았다. 언제든 꺼내보며 공부해야 할 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본문에 수록된 20개의 동영상 강의는 특히 어렵거나 중요한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한 영상이다.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저자가 성실하고 친절하고 정직하게 쓴 이 책을 통해 2021년 모든 주린이들은 주식투자에서 수익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
2021년 주식시장은 2020년과는 다르다!
공부한 주린이만이 수익이라는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주식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지식들만 알차게 담았다. 본문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주린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용어에 대해 설명했다. ETF, 밸류체인, 시크리컬, 버핏지수 등 경제와 투자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다. 2장에서는 주식의 개념을 정리했다. ‘경기방어주’ ‘성장주 vs. 가치주’ ‘선물’ ‘옵션’ 등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전자공시를 이해하기 위한 투자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전자공시를 왜 봐야 하는지’와 ‘사업보고서’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풀어낸다. 4장에서는 주식투자의 정석에 대해 다룬다. 주식투자를 판단할 때 ‘액면분할’ ‘배당’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 등 주식투자 판단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전달한다.
5장에서는 주린이도 꼭 알아야 할 기술적인 분석에 대해 설명한다. ‘양봉과 음봉’부터 시작해 ‘이격도’까지 주식투자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기술적 분석론도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6장에서는 주식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의 ‘FOMC’ ‘MSCI’ ‘블록딜’ ‘환율’ ‘멀티플’ 등이 주가의 등락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려준다. 7장에서는 주린이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주식시장만의 속성을 설명한다. ‘호재가 나와도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 ‘기업의 제품가격 인상과 주가의 상관관계’ ‘체감경기와 비용감소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8장은 주식투자 팁을 알려준다. ‘기업의 시설투자를 확인하는 방법’ ‘5%룰을 활용한 주가 예측 방법’ ‘고배당주 투자’ ‘주식을 매도하는 3가지 기준’ 외에도 다양하고 유용한 투자 팁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투자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관리종목과 상장폐지’ ‘주식담보계약체결’ ‘자본잠식’ ‘미상환전환사채’ 등의 개념은 물론, 투자 시 어떤 점을 잘 살피고 유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구매가격 : 10,800 원
아무튼, 뜨개
도서정보 : 서라미 | 2020-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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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내 인생을 바꾼 것은 책이 아니라 뜨개다!
어느 은둔형 번역가의 광활한 뜨개 우주 표류기
아무튼 시리즈 서른일곱 번째 책 『아무튼, 뜨개』는 번역가 서라미의 첫 산문집이다. 번역 원고의 원고지 1매 가치를 면 100퍼센트 오가닉 실 한 볼이나 손잡이가 실리콘으로 마감된 코바늘 두 개로 환산하는 저자의 못 말리는 뜨개 사랑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 번에 한 코씩만 뜰 수 있는 뜨개처럼 한 땀 한 땀 촘촘하게 엮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뜨개질’이라고 부르는 행위에 담긴 편견들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다. 저자는 “뜨개는 실로 하는 번역”이라는 통찰에서 시작해 엉킬 대로 엉켜버린 실타래를 풀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타인과의 관계를 떠올리고, 뜨개에 덧씌워진 ‘여성스러움’이라는 프레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첫 코부터 마지막 코까지 실과 바늘이 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뜨개’라는 드넓은 우주 나아가 ‘삶’이라는 아득한 세계를 유유히 표류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표지 일러스트인 아란무늬 래글런 스웨터를 실제로 떠볼 수 있도록 책 말미에 실은 도안은 이 땅의 뜨개인들을 위한 저자의 애정 어린 선물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실용책 만드는 법
도서정보 : 김옥현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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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책, 그중에서도 특별히 요리책에 집중해 편집자의 역할과 일을 소개하는 책.
기획은 편집자가 하더라도 집필은 오롯이 저자가 해야 하는 다른 분야 책과 달리 실용책 편집자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직접 관여한다. 저자가 가진 레시피를 보고 책에 넣을 메뉴를 구상하고 저자의 역량을 가장 돋보이게 해 줄 사진가와 스타일리스트를 섭외해서 그들에게 책의 콘셉트와 톤 앤 매너를 설명한 후 촬영장을 꾸려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뽑아낸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까지가 편집자의 일.
잡지 에디터에서 단행본 편집자로, 다시 잡지 편집장에서 출판사 대표로,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고 여러 현장을 두루 섭렵한 저자가 기획부터 출간까지 각 과정에서 편집자가 도맡아 할 일을 명료하고도 간결하게 전달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흙의 학교
도서정보 : 기무라 아키노리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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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학교]는 기무라 아키노리가 최악의 생활고를 겪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몸과 마음으로 터득한 자연재배 노하우 중 가장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흙’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다. 농사에 관해 전혀 문외한이라도 기무라 아키노리의 흙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흙과 뿌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농부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에 저절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 화분이든 텃밭이든 직접 식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뿌린 씨앗을 품을 흙의 기본 성질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미생물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알아야 할 ‘살아있는’ 실용 정보가 가득하다.
구매가격 : 9,100 원
나의 가련한 지배자
도서정보 : 이현주 | 2020-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의 가련한 지배자』는 40대 후반 여성인 저자가 자신의 엄마, ‘엄마’라는 존재,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 대해 쓴 책이다. 엄마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 아버지가 시시때때로 가하는 폭력을 피해 네 자녀도 엄마와 도망쳐야 했다. 딸은 피해자이면서 엄마의 목격자였다. 그런 순간들이 쌓여 엄마와 딸은 단단히 엮였다. 딸은 영원히 엄마의 보호자로 남고자 했다. 그러나 저자는 몇 년 전 미국으로 떠났다. 엄마 때문이었다. 엄마는 긴긴 시간 지나치게 삶에 개입했다. 엄마에게서 거리를 두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엄마와의 관계도, 저자 자신도 무너질 지경이 되었을 때, 상처와 원망을 동력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엄마의 삶을 헤아리게 된 이야기로 이 책을 완성했다. 이제 칠순을 넘긴 엄마와 1970년생인 딸, 두 사람에게서 오래도록 이어지고 끊어진 관계를 담은 이 사적인 역사는 같은 시절을 통과한 이들이 공통분모로서 어떤 상처가 남았을지, 이들에게 엄마, 딸, 여성이란 어떤 의미로 자리매김했는지 살펴볼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아무튼, 후드티
도서정보 : 조경숙 | 2020-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후드티 애호가’로 통하는 저자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는 틈틈이 만화를 연구하고 글을 쓰는 만화평론가, 기술을 기반으로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다. 아무튼 시리즈 서른여덟 번째 『아무튼, 후드티』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역사, 그 역사의 순간순간에 함께한 후드티에 대한 이야기다.
맹목적으로 사랑하다 마음이 길을 잃을까 봐, ‘오답 노트’를 기록하듯 모자란 것, 못하는 것만 스스로에게서 찾게 될까 봐 두려운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좋아하니까 해봤고, 해보니까 좋았다. 그렇다면 이제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뿐하게 출발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 후드티 입은 여자는 어디든 가니까. 후드티 한 벌이면 충분하니까.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구매가격 : 7,700 원
책 파는 법
도서정보 : 조선영 | 2020-12-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날그날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책방지기가 있듯,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읽을 만한 책을 골라 보여 주는 화면이 나타난다. 매일 또는 매주 바뀌는 이 화면은 누가 어떻게 꾸리는 걸까? 『책 파는 법』은 바로 이 화면을 꾸리는 사람, 온라인 서점 MD의 이야기를 다룬다. 수많은 책과 책에 관한 정보로 넘쳐나는 온라인 서점이라는 책의 바다 한가운데서 길잡이가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서 MD이고,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누구든 알게 모르게 MD가 이끄는 대로 책을 발견하고 선택하게 되기에 어쩌면 MD와 무관한 독자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MD일을 해 온 저자가 도서 MD들이 어떤 생각과 기준으로 책을 살피며 온라인 서점이라는 큰 공간을 채워 나가는지를 보여 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떤 날 7
도서정보 : 강정 | 2021-0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여행은 꿈이다.
떠난다는 꿈, 이곳에서 잠시 사라지겠다는 선언,
다녀올게요, 라고 말하는 시간에 깃든 약속.
여행은 꿈을 잠시 빌려오는 것이다. 어디선가 이야기를 데려오는 것이다. 어제 당신이 했던 말 속에서, 그늘을 기억하는 무의식의 헛간에서 ‘빌려’오는 것이다. 빌려온 꿈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 여행에 가서 빌려온 꿈을 두고 온다면, 적당한 곳을 골라 몰래 두고 온다면……. 꿈을 꾸고, 갚고 하는 과정 속에서 여행은 더 깊어질지도 모른다.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등 유난히 섬세한 이들의 여행을 담고 있는 여행 무크지 『어떤 날』 7호는 ‘모든 여행은 꿈’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떠난다는 꿈, 이곳에서 잠시 사라지겠다는 선언, ‘다녀올게요’라고 말하는 시간에 깃든 약속. 『어떤 날』 7호를 읽는 것은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 꿈을 함께 꾸겠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어떤 날 8
도서정보 : 오은 | 2021-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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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을 망쳐버리고 싶다.
여행을 망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망치려면 일단 여행을 떠나야 한다.
그때는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여행의 시대다. 모두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떠나겠다고, 떠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SNS로 여행을 ‘생중계’하는 시대에 여행은 우리 시대의 스토리텔링이 되었다. 그러나 모든 여행이 우리를 흡족케 하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출발 직전에, 여행 도중에 여행은 종종 우리를 배신한다. 여행 정보가 넘쳐나서, 일정이 완벽해서 ‘망가질’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믿었던 여행 동반자가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도 있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여행의 판타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도 적지 않다. 시인, 소설가, 작사가, 영화감독 등 유난히 섬세한 이들의 여행을 담는 여행 무크지 『어떤 날』 8호는 기억에 담고 싶지 않은, 그래서 오히려 기억에 남는 ‘망가진 여행’을 담았다. 그 망가진 여행을 회복하기 위해 그들은, 그럼에도, 다시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 어떤 모습이든, 일단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하루 쓰기 공부
도서정보 : 브라이언 로빈슨 | 2021-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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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쓰기 공부』는 글쓰기의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글쓰기의 ‘회복탄력성’에 관한 책이다. 회복탄력성은 삶의 불확실성에 걸려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힘, 불안과 두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저명한 심리치료사 브라이언 로빈슨은 이 책에서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티븐 킹, 토니 모리슨, 조앤 K. 롤링, 마거릿 애트우드 같은 저명한 작가, 예술가, 심리학자, 철학자, 저널리스트 등이 건네는 명언과 함께 명상, 숨쉬기 훈련, 요가 연습,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과 스트레스 완화 훈련, 수면 활동과 식습관 돌보는 법 등을 안내한다. 하루에 하나씩 저자가 소개하는 365개의 문장과 조언을 읽어 나가면 마음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