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홍길동전―경판본 24장 현대어본·고어본·영인본 <제2판>』
도서정보 : 나종혁 | 2021-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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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20년 간행 『홍길동전』 경판본 24장을 기본 텍스트로 한다. 허균 원작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영인본,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고어본, 그리고 나종혁 역작, 허균 원작 『홍길동전』 경판본 24장 현대어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인본은 1920년 작 한남서림 간 한글 흘림체 행서 목판 방각본이며, 고어본은 동일 원문의 한글 고어를 그대로 옮겼다. 현대어본은 나종혁 홍길동전본이며, 『홍길동전』 경판본 24장의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되 원문의 고어를 그대로 복원하는 데 강조점을 두었다. 여러 『홍길동전』 가운데 가장 원문 고어에 가까운 작품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자동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투자 (체험판)
도서정보 : 로런스 벤스도프 | 2021-0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손실 걱정 없이 자동으로 부를 축적하는 ‘멀티 투자 시스템’
25년간 두 자릿수 이상 고수익 창출!
기준금리 0.5% 시대다. 0.5%는 사실상 돈에 붙는 이자가 사라진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다. 돈을 가만히 쥐고 있으면 가치가 점점 떨어지기에, 자산 증식만이 아니라 유지를 위해서도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요즘의 시장 상승과 함께 동학 개미들의 투자 성과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러나 기대치에 미치는 투자 수익을 얻은 투자자는 많지 않다. 이는 여러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지만, 그중 한 가지로 투자자들이 투자 스타일을 다양하게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롱 포지션으로만 시장에 참석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투자 스타일로는 시장 상승기에만 대응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때문에 늘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고, 돌발적인 이벤트로 시장이 충격을 받을 때 두려움에 빠진다.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장세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상승장에서는 많든 적든 수익을 내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약세장에 그 수익을 대부분 반납할 뿐 아니라 그간의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 《자동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투자》의 저자 로런스 벤스도프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여러 개의 주식 투자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장세와 무관하게 전체적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투자 방법인 ‘멀티 투자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적은 위험으로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의 꿈이기도 하다. 저자는 시장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달성하는 퀀트 매매 투자 시스템의 전문가로, 독학으로 자수성가한 투자자이다. 그는 멀티 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시장평균 이상 수익 달성을 을 10년 이상 성공했다. 이는 강세장, 약세장, 횡보장 등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여러 개의 멀티 투자 시스템을 통합한 결과다. 이렇듯 저자의 체계적인 자동화 시스템은 시장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최상의 결과를 창출한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구축할 수 있는 멀티 투자 시스템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과거 주가 움직임을 분석해 통계적 우위를 갖도록 설계되는 이 시스템은 시장 지표와 관계없이 지난 25년 동안 매우 낮은 손실폭을 기록하면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엄청난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이 투자 기법을 익혀 실전에 활용한다면, 누구든 과도한 위험 없이 신뢰성 높은 최고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상승장, 하락장, 횡보장 등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
당연하게도, 시장은 오로지 상승만 하거나 오로지 하락만 하지 않는다.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때로는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하기도 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장세 전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장세와 무관하게 늘 수익을 내야 한다. 저자는 닷컴 버블이 붕괴하던 2000년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상승장과 하락장에 대응하는 2개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부터는 해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심지어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붕괴 직전까지 갔던 2008년에도 연수익률 80%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러던 중 2012년에 큰 손실을 보게 됐는데, 이 일로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자산 배분의 문제다. 그는 2개의 투자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각각에 같은 비율로 자산을 배분할 경우, 1개의 시스템에서 손실이 났을 때 다른 시스템이 큰 수익으로 보완해주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둘째는 시스템의 수다.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시스템을 더 많이 통합할수록 위험은 줄고 수익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꾸준히 백테스트를 실시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그는 현재 50개의 투자 시스템을 통합해 운용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대부분 상황이 시스템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투자 포지션이나 매매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됐으며, 장세가 어떻든 심리적으로 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저자는 늘 마음이 편안하고, 늘어나는 수익을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라고 믿는다. 자신처럼 많은 투자자가 편안하고 즐거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책으로 정리했다.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라
스트레스 없이 돈을 버는 주식 투자가 가능해 진다
저자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기에 50개의 시스템을 통합했지만, 개인 투자자라면 더 적은 숫자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네 가지 투자 시스템을 기본으로 최종적으로 7개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네 가지 투자 시스템은 장기 추세추종 롱(Long-term Trend Following Long), 장기 추세추종 숏(Long-term Trend Following Short), 평균회귀 롱(Mean Reversion Long), 평균회귀 숏(Mean Reversion Short)을 말한다.
▶ 장기 추세추종 롱
이 시스템에서는 상승 추세 중인 주식을 선별한다. 예를 들어 반년 전보다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주식 또는 단순이동평균상으로 200일 이동평균 위에서 종가가 형성된 종목을 찾도록 조건을 설정한다. 주식을 매수했다면, 추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계속 보유한다. 그러면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한 계속 돈을 벌 수 있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포착될 때다. 이 간단한 방식은 수익이 매우 오랫동안 발생하지만, 마지막에는 수익의 일부분을 반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고점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운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추격 역지정가 주문을 설정한다.
▶ 장기 추세추종 숏
시장이 하락 추세이고 명백한 하락 모멘텀이 감지되면 숏(공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하도록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2000년이나 2008년과 같이 시장에서 투매가 발생하면 이 시스템에서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역시 장기 추세추종 시스템이기 때문에 추세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포지션을 계속 유지한다. 그리고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포착될 때 수익을 실현하므로, 장기 추세추종 롱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는 수익의 일부분을 반환해야 한다.
▶ 평균회귀 롱
평균회귀 시스템은 주가가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식을 찾도록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장기 추세추종보다 거래 빈도가 높고, 60% 이상의 높은 확률로 수익이 발생한다. 평균회귀 롱에서는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 매수한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주가가 평균으로 돌아갔을 때이며, 단기간만 보유한다.
▶ 평균회귀 숏
평균회귀 롱의 반대다.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 숏(공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한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주가가 평균으로 돌아갔을 때이며, 단기간만 보유한다.
이상의 기본적인 네 가지 시스템에 변형 시스템을 더해 7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운용하면 멀티 투자 시스템의 마법이 일어난다. 저자가 1995년부터 2019년까지 24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이뤄진 모든 매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테스트를 했을 때 연복리수익률이 30.44%, 총수익률이 68,115.39%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2000년, 2008년, 2018년과 같은 약세장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기간 S&P500은 연복리수익률 8.02%, 총수익률 562.51%로 나타났다. 이 마법의 시스템을 갖춘다면 장세와 무관하게 늘 수익을 낼 수 있으며, 따라서 편안하고 즐거운 주식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실전으로 검증한 저자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이 책이 쉽고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0 원
자동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투자
도서정보 : 로런스 벤스도프 | 2021-0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손실 걱정 없이 자동으로 부를 축적하는 ‘멀티 투자 시스템’
25년간 두 자릿수 이상 고수익 창출!
기준금리 0.5% 시대다. 0.5%는 사실상 돈에 붙는 이자가 사라진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다. 돈을 가만히 쥐고 있으면 가치가 점점 떨어지기에, 자산 증식만이 아니라 유지를 위해서도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요즘의 시장 상승과 함께 동학 개미들의 투자 성과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러나 기대치에 미치는 투자 수익을 얻은 투자자는 많지 않다. 이는 여러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지만, 그중 한 가지로 투자자들이 투자 스타일을 다양하게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롱 포지션으로만 시장에 참석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투자 스타일로는 시장 상승기에만 대응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때문에 늘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고, 돌발적인 이벤트로 시장이 충격을 받을 때 두려움에 빠진다.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장세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상승장에서는 많든 적든 수익을 내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약세장에 그 수익을 대부분 반납할 뿐 아니라 그간의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 《자동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투자》의 저자 로런스 벤스도프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여러 개의 주식 투자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장세와 무관하게 전체적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투자 방법인 ‘멀티 투자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적은 위험으로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의 꿈이기도 하다. 저자는 시장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달성하는 퀀트 매매 투자 시스템의 전문가로, 독학으로 자수성가한 투자자이다. 그는 멀티 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시장평균 이상 수익 달성을 을 10년 이상 성공했다. 이는 강세장, 약세장, 횡보장 등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여러 개의 멀티 투자 시스템을 통합한 결과다. 이렇듯 저자의 체계적인 자동화 시스템은 시장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최상의 결과를 창출한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구축할 수 있는 멀티 투자 시스템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과거 주가 움직임을 분석해 통계적 우위를 갖도록 설계되는 이 시스템은 시장 지표와 관계없이 지난 25년 동안 매우 낮은 손실폭을 기록하면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엄청난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이 투자 기법을 익혀 실전에 활용한다면, 누구든 과도한 위험 없이 신뢰성 높은 최고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상승장, 하락장, 횡보장 등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
당연하게도, 시장은 오로지 상승만 하거나 오로지 하락만 하지 않는다.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때로는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하기도 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장세 전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장세와 무관하게 늘 수익을 내야 한다. 저자는 닷컴 버블이 붕괴하던 2000년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상승장과 하락장에 대응하는 2개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부터는 해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심지어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붕괴 직전까지 갔던 2008년에도 연수익률 80%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러던 중 2012년에 큰 손실을 보게 됐는데, 이 일로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자산 배분의 문제다. 그는 2개의 투자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각각에 같은 비율로 자산을 배분할 경우, 1개의 시스템에서 손실이 났을 때 다른 시스템이 큰 수익으로 보완해주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둘째는 시스템의 수다.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시스템을 더 많이 통합할수록 위험은 줄고 수익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꾸준히 백테스트를 실시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그는 현재 50개의 투자 시스템을 통합해 운용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대부분 상황이 시스템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투자 포지션이나 매매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됐으며, 장세가 어떻든 심리적으로 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저자는 늘 마음이 편안하고, 늘어나는 수익을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라고 믿는다. 자신처럼 많은 투자자가 편안하고 즐거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책으로 정리했다.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라
스트레스 없이 돈을 버는 주식 투자가 가능해 진다
저자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기에 50개의 시스템을 통합했지만, 개인 투자자라면 더 적은 숫자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네 가지 투자 시스템을 기본으로 최종적으로 7개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네 가지 투자 시스템은 장기 추세추종 롱(Long-term Trend Following Long), 장기 추세추종 숏(Long-term Trend Following Short), 평균회귀 롱(Mean Reversion Long), 평균회귀 숏(Mean Reversion Short)을 말한다.
▶ 장기 추세추종 롱
이 시스템에서는 상승 추세 중인 주식을 선별한다. 예를 들어 반년 전보다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주식 또는 단순이동평균상으로 200일 이동평균 위에서 종가가 형성된 종목을 찾도록 조건을 설정한다. 주식을 매수했다면, 추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계속 보유한다. 그러면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한 계속 돈을 벌 수 있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포착될 때다. 이 간단한 방식은 수익이 매우 오랫동안 발생하지만, 마지막에는 수익의 일부분을 반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고점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운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추격 역지정가 주문을 설정한다.
▶ 장기 추세추종 숏
시장이 하락 추세이고 명백한 하락 모멘텀이 감지되면 숏(공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하도록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2000년이나 2008년과 같이 시장에서 투매가 발생하면 이 시스템에서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역시 장기 추세추종 시스템이기 때문에 추세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포지션을 계속 유지한다. 그리고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가 포착될 때 수익을 실현하므로, 장기 추세추종 롱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는 수익의 일부분을 반환해야 한다.
▶ 평균회귀 롱
평균회귀 시스템은 주가가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식을 찾도록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장기 추세추종보다 거래 빈도가 높고, 60% 이상의 높은 확률로 수익이 발생한다. 평균회귀 롱에서는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 매수한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주가가 평균으로 돌아갔을 때이며, 단기간만 보유한다.
▶ 평균회귀 숏
평균회귀 롱의 반대다.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 숏(공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한다. 수익을 실현하는 시점은 주가가 평균으로 돌아갔을 때이며, 단기간만 보유한다.
이상의 기본적인 네 가지 시스템에 변형 시스템을 더해 7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운용하면 멀티 투자 시스템의 마법이 일어난다. 저자가 1995년부터 2019년까지 24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이뤄진 모든 매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테스트를 했을 때 연복리수익률이 30.44%, 총수익률이 68,115.39%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2000년, 2008년, 2018년과 같은 약세장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기간 S&P500은 연복리수익률 8.02%, 총수익률 562.51%로 나타났다. 이 마법의 시스템을 갖춘다면 장세와 무관하게 늘 수익을 낼 수 있으며, 따라서 편안하고 즐거운 주식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실전으로 검증한 저자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이 책이 쉽고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11,900 원
페미니스트 비긴스
도서정보 : 이은하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직업이 페미니스트입니다”
: 페미니스트들의 삶으로 그리는 우리 페미니즘 운동의 계보, 그리고 지형
기울어진 운동장에 균열을 내온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다
“옛날보다 남성 권력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투쟁적으로 바뀐 측면도 있어요. 그래도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나는 지금의 내가 좋습니다.”_이효린
“페미니즘은 배우면 실천할 수밖에 없어. 내 얘기니까. 자기 생활에 직접 연결시키지 않으면 못 견딜 거야. 그 자체가 그러니까.”_유숙열
“여성운동이 왜 필요해?”라고 말할 때 가장 화가 난다는 그는, “여성혐오가 극심한 한국사회에서 너무나 필요한 운동 아니냐”며 자신이 그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스스로가 거부당하는 것 같은 말이라 싫다고 했다._박이경수
2010년대 중반의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한국사회에서는 페미니즘 도서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고, 도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영역에 페미니즘이라는 프레임이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편 페미니즘 진영 내에서도 다양한 입장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각축을 벌이기도 한다. 조용했던 판이 시끄러워졌다. 운동장은 여전히 기울어져 있지만 세상은 분명 바뀌고 있다. 페미니즘을 ‘서양 물 먹은 여자들의 부르주아적 취미’쯤으로 여기던 시절, 페미니스트이면서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호명하는 것조차 ‘검열’해야 했던 시절,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으로 말을 꺼내야 했던 시절에서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호명하는 시절을 지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에 틈을 만들고 균열을 내온 페미니스트들이 있었다. 이 책은 지금 여기를 살아내고 있는 일곱 명의 페미니스트들의 생애를 기록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떤 순간들이 모이고 겹쳐 페미니스트가 ‘직업’인 사람들이 ‘탄생’했는지, 지난 30여 년간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중요한 여성 이슈들이 무엇이었는지, 나와 타인의 고통에 침묵하지 않고 몸으로 부딪혀 연대와 투쟁을 이어온 ‘우리’의 역사가 늘 있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당신의 불행을 선택하세요
도서정보 : 데이나 슈워츠 | 2020-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girls can do anything”이라고?
한 밀레니얼 여성의 솔직한 성장담이자 자신을 찾기 위해 시도하는 (그리고 뜯어말리고 싶은) 끔찍하고 중요한 삶의 선택지를 따라가보자!
기울어진 운동장에 도사리는 수많은 함정들을 그녀는 과연 피할 수 있을까?
당신의 불행을 선택하세요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의 프로젝트에서 주목을 받었던 보드게임 [이지혜 게임]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좇아 주인공인 이지혜의 인생에서 선택지를 고르게 해 이지혜를 죽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이 책은 [이지혜 게임]과 같은 ‘인생 게임’, 즉 선택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의 형식을 차용한 자전적 소설이자 동시대 젊은 여성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에세이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젊은 여성 주인공인 저자의 인생을 함께하며, 선택에 따라 몇 가지 다른 경로를 거쳐 다른 결말에 도달할 수 있다. ‘93년생 데이나’의 결말은 무엇일까?
구매가격 : 11,900 원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강의-01) 철학 VS 실천
도서정보 : 강신주 | 2020-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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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신작을 발표하는 철학자 강신주는 억압체제의 역사를 직시한다. 억압과 착취를 강요해온 억압체제의 본질을 벗겨내면서,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 삶과 사랑의 주인으로서 억압체제와 싸운 사람들을 되살려낸다. 깨달은 사람들, 자유로운 사람들, 주인으로서 삶을 영위했던 사람들을 5권의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강의’ 시리즈에 담는 작업이다.
『철학 VS 실천』이란 제목이 붙은 첫 번째 권은 역사철학을 다루는 4개 장, 그리고 정치철학을 다루는 4개 장으로 구성된다. 먼저 역사철학 4개 장은 파리코뮌과 집강소의 장엄하고 거대한 면모를 생생하게 복원하는 데 할애된다. 파리코뮌 안에서 그리고 집강소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파리코뮌과 집강소가 아직도 우리 삶의 실천적 준거점이 되는지 설명한다. 파리코뮌과 집강소가 품었던 자유로운 공동체의 정신을 더 감성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파리코뮌의 시인 랭보와 집강소의 시인 신동엽을 캐스팅했다. 이렇게 역사철학은 4개의 장이 된다. 파리코뮌을 다루는 장, 랭보를 다루는 장, 집강소를 다루는 장, 그리고 신동엽을 다루는 장이 바로 그것이다.
구매가격 : 26,600 원
성서와 동성애
도서정보 : 김진호 | 2021-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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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은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찬반’의 문제로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부정적 편견에 개신교가 깊이 개입해왔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반동성애’ 운동이 가능했던 데는 개신교 우파 목회자들의 혐오주의적 성서 해석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혐오주의적 해석의 설교가 반복되며 집회나 시위 등 신자들의 실질적인 ‘반동성애’ 운동으로 이어졌다.
『성서와 동성애』는 ‘반동성애’의 근거가 되는 성서 구절을 역사적 개연성을 좇으며 정치사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성서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해석에 반기를 들며, ‘반동성애’로 해석되는 구절들을 치밀하게 다시 살핀다. 이는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을 논하기 전에, 전제를 의심하는 질문을 건너뛰지 않기 위해서다. ‘성서에서는 정말 동성애를 반대하는가?’ 이 질문은 또한, 종교 여부를 떠나 ‘존재를 반대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향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9,100 원
도전 청춘의 발걸음
도서정보 : 강규남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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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하나뿐인 당신, 당신의 꿈을 이루게 만드는 데는 도전만 한 것이 없다. 도전이 다르면 기회도 다르다. 도전의 차이가 삶과 직장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좌우하게 된다. 도전의 차이는 곧바로 자신의 미래와 연결된다. 지금 품고 있는 생각이 자신의 미래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고 ‘나와 내 마음’이다. 그리고 ‘타이밍’이다. 나는 나이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성공을 ?는 데 급급해 말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무엇이든 시도해야 꿈은 이루어진다. 실패를 통해 실패의 지혜가 미래에 촉매제가 되는 것처럼 두려워 말길 바란다. 소망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꼭 실행하라는 간절한 바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구매가격 : 5,500 원
도전해야 청춘이다
도서정보 : 강규남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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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으로 이노베이션, 새로운 시대가 막이 오른다.
누구든 한 번쯤은 성공한 리더를 꿈꿔 봤을 것이다. 지난 세기에는 한국사회의 특수성과 시대상에 의해 사람이 리더가 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21세기에 들어 성공한 리더로 향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재능을 집중한 사람이 성공한다. 도전은 하나로 딱 정의 내릴 수 있다. 도전은 가치가 아니라 성공을 이루는 과정 그 자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전이 발휘되는 것을 본인 스스로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성공을 향해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하나의 목표를 이루었다 해도 끝이 아니다. 나만의 특유의 창조적 감성으로 다시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자.
구매가격 : 5,500 원
직장인의 성공을 부르는 루틴
도서정보 : 강규남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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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성공을 부르는 루틴
미생에서 완생으로
말보다 실행이 먼저다.
우리 직장인에게는 멋진 미래가 있다. 끝까지 지키고 싶은 자신의 꿈이 있다. 청춘으로서의 지켜야 할 예쁜 성공이라는 목표가 있다.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이다. 열망하고 꿈꾸는 것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꿈꾸는 자는 타협하지 않고 적응해 나간다. 성공 비결이 있다면, 이해하고 사물을 볼 수 있는 시각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자. 우호적인 분위기 속의 작은 울림은 미래로 성장한다. 어떤 일이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작은 성공을 경험했을 때 가치를 알 수 있다. 이 책을 펼쳐 든 것처럼 울림으로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자. 포기하지 않고 가슴 벅찬 여백이 직장인의 열정으로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4,500 원
키워드로 알아보는 성공하는 힘
도서정보 : 강규남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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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성공하는 힘
현명하게 관리하는 성공경영법
미래를 읽는 당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자.
행복한 성공은 강한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도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멋진 인생으로 바꿀 수 있다. 코로나 이후의 미지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다가올 미래가 불확실하다.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위기가 기회다. 인재와 명품은 불황이 없다.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라면 성공을 아름답게 꿈꿔 보자. 지난 세기에는 리더가 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 사람들에게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에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열정을 쏟은 사람은 성공한다. 유연한 열정은 정의 내릴 수 있는 가치는 아니다. 성과로 발휘될 것이고 몰입과 집중으로 이뤄진다. 자신 특유의 창조적 감성으로 다시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또 다시 성공을 위해 달려가라.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진정한 리더이다. 당신의 꿈이 꼭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5,500 원
긍정의 미래를 준비하라
도서정보 : 강규남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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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미래를 준비하라
미래를 맞이하는 긍정이 미래다
매년 불타올라 계획을 세웠지만, 1~2주일 하고는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완벽한 설계도가 있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는 법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고자 하는 일에 빈틈없는 계획을 짜는 것이다. 왜 포기 했었는지를 지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 일뿐, 우리는 잘 떠올려보거나, 작년에 썼던 다이어리 등을 살펴보면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들이 떠오를 것이다. 실패했다면 무엇이었는지 돌이켜 보자.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이다.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열망하고 꿈꾸는 것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현명한 처세술은 타협하지 않고 적응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의 성공 비결이 있다면, 남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기의 입장과 남의 입장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시각의 차이이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자. 실패를 통해 회복 탄력성이 미래에 촉매제가 되는 것이다. 가슴 벅찬 여백이 열정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미래가 행복하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4,000 원
노회찬의 말하기
도서정보 : 강상구 | 2020-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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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 말은 어떻게 마음을 움직였나
2010년 서울시장 후보간 TV토론 풍경으로 『노회찬의 말하기』는 시작한다. 토론장에서 노회찬 의원은 용산참사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토론 상대였던 오세훈 전 시장은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어색한 침묵을 칼 같이 갈랐던 노 의원의 목소리는 그 어떤 논리보다도 분명했다. 저자 강상구의 표현대로, 용산참사가 참혹한 까닭이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둘러싼 우주 전체가 사라진 사건들”이기 때문임을 일깨웠다. 당시 선거에서는 노 의원이 졌지만, 그날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여기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참혹함 가운데 솟구친 희망으로 남아있다.
『노회찬의 말하기』는 노회찬 의원이 남긴 말들을 깊이 파고들어, 그 말들의 보석 같은 방법을 건져올리는 책이다. 저자인 강상구 전 정의당 대변인은 노 의원이 직접 뽑은 민주노동당 중앙당 당직자로 시작해, 내내 노 의원의 곁에서 함께 진보 정치의 길을 걸어온 정치인이다. 그가 노 의원의 말을 풀어쓰기로 결심한 것은, 노 의원의 말의 힘이 정치판에서는 물론 시장과 거리에서, 학교와 회사에서,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보통 사람들의 입을 통해 계속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노회찬의 말하기』는 노 의원의 말을 이해하고 추억하는 것을 넘어 한국사회 곳곳에서 그 말의 고민과 태도를 실천할 것을 제안하는 가이드북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다양성을 엮다
도서정보 : 강호정 | 2020-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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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 주최 ‘2020 환경도서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인류는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태계 가이드’
“코로나19가 대한민국에 생태학의 시대를 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치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을 기후변화라고 지적하는 학자들이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우리나라, 내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믿었던 ‘환경 위기’가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유례없는 위기의 시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환경 담론이 활발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전체를 보지 못한 채 일부분에 대해서만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환경 위기는 한 종이나 어떤 현상에 국한된 게 아니라 지구 전체의 순환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을 설명하고 연구하는 학문이 생태학, 그중에서도 생태계를 주로 연구 대상으로 삼는 ‘생태계생태학’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생태계생태학자의 관점이 필요하다. 『다양성을 엮다』는 생태계를 연구하는 생태학자 강호정이 미래에 공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태계 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계 가이드’이다. 우리는 과연 앞으로도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4,000 원
우리들의 문학시간
도서정보 : 하고운 | 2021-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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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와 수능의 부담이 거의 없던 과학고의 국어수업. 국어교사로서 과학고로 전근을 오게 된 저자는 교과서 없는 국어수업을 목표로 정하고는, 자유롭고 파격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시와 소설을 읽고, 과학책과 희곡을 읽는다. 영화를 보고, 시낭송을 하고,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고, 서평을 쓴다. 다양한 수업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과 사회의 관계를 생각하며, 서로를 이어주는 공감의 깊이를 더해간다. 1학년 담임을 맡게 된 첫해부터 차례로 2, 3학년을 담임을 맡으며 진행한 과학고의 특별했던 수업 기록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흥미로운 수업 모음인 동시에, 교감하고 질문하며 한뼘씩 자라가는 학생과 교사의 생생한 성장담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캡틴후크가 말하는 동업의 기술
도서정보 : 캡틴후크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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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떤 모임에서
후크를 잘 아는 어떤 여성분이 던진 질문이다.
“대표님, 동업은 모두가 쉽지 않다고 말리는데, 대표님은 왜 계속 동업을 고집하십니까?”
?그렇다. 나는 동업을 선호한다.
지금까지 수십 번 동업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동업자를 찾고 있다.
물론 동업하다가 깨진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다. 후회도 해봤고 절망도 해봤다. 그래도 나는 동업을 한다.
다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방법을 찾고 문제를 개선한다. 하지만 이 정도면 되겠지 하면 또다시 문제가 생긴다.
계속 깨지고 망가지면서 천천히 나름의 룰을 만들어 간다.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그럴 가능성이 높다.
?혼자하면 편할 거란 생각은 있다.
그래도 나는 동업을 한다.
?왜 나는 동업을 할까?
그 이유는 이렇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반면
내 몸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 멋진 일이 계속 머리에 떠오르면 반면, 나의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을 모두 다 하려면
적어도 수 천 년은 살아야 하는데
내가 살 수 있는 시간은 고작 백 년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크는 계속 동업을 한다.
깨지고, 터지면서
언제까지나 동업을 할 것이다.
많은 동업을 하면서
후크는 무엇을 얻었을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후크는 어떤 룰을 만들었을까?
구매가격 : 1,000 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도서정보 : 이지성 | 2021-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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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의 작가 이지성이 제안하는 뉴 노멀 시대의 공부법
“인생을 바꾸는 공부력의 비밀! 지금 당장 ‘객과공’을 시작하라!”
이제 한번 배운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가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우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팬데믹과 디지털, 인공지능, 이 세 가지 키워드가 공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게 될 뉴 노멀의 시대, 당신은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가?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이트》의 작가 이지성은 이 책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에서 세계적인 교육학자들, 심리학자들, 행동 경제학자들의 연구와 실험 등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모두가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일명 ‘객과공’을 소개한다.
전문적인 연구와 실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책은 결코 어렵지 않다. 학창 시절부터 공부와는 담쌓고 지낸 입사 3년 차 직장인 ‘지은’과 그의 공부 멘토 ‘제이 정’의 멘토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로소 인생 공부법을 만난 후, 공부?업무?인생에 반전이 펼쳐진 지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공부력의 비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사회계약론
도서정보 : 장자크 루소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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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위한 약속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정치철학서이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평등할 권리를 가진다’는 천부인권사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를 제시하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불평등하게 된 인간은 ‘사회계약’에 의해 합법적으로 평등하게 되며, 각 개인은 주권자로서 시민이 되면서 동시에 법에 복종하는 신민이 된다고 주장한다.
루소가 제시한 ‘주권’이라는 의지는 절대왕권과 신분제도를 거부하는 혁명적 사상이 되어 프랑스 대혁명의 근간이 되었으며, 민주주의 이념의 출발이 되었다.
구매가격 : 8,400 원
영어로 읽는 논어
도서정보 : 공자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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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사상의 원류
공자의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논어(論語)》는 17~18세기 유럽에 전해지면서 서양의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많은 학자들에 의해 번역되어 동양 사상의 원류로써 연구되어 왔다.
《영어로 읽는 논어》에는 19세기에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윌리엄 에드워드 수트힐(William Edward Soothill)이 영역한 논어를 원문해석과 함께 실었다. 영어 원문은 수트힐이 중국 산시성(山西省) 임페리얼 대학의 학장으로 재직하던 1910년에 번역한 《THE ANALECTS OF CONFUCIUS》에서 전재했다. 수트힐은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지나치게 학술적이어서 논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기존의 번역들을 좀 더 쉬운 영어로 새롭게 번역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한문보다 영문에 더 익숙한 세대에게 《논어》의 핵심적인 사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구매가격 : 8,000 원
이성의 시대
도서정보 : 토머스 페인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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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도와 성서의 정통성을 비판하다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계몽주의 사상은 인간의 이성을 존중하고, 이성에 의한 인류의 진보를 주장했다. 이러한 이성의 대척점에는 신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종교의 교리가 있었다. 이 책 <이성의 시대>는 인간의 이성의 한계 내에서 종교의 교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이신론(理神論)을 기반으로 강제적인 종교 제도와 성서의 허구성을 분석하고 비판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변화는 즐겁다
도서정보 : 아넬드 베넷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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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변화다. 끊임없는 변화가 삶이다. 현재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하지만 변화는 즐겁다. 변화하겠다는 것은 즐겁게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책은 즐겁게 변화하는 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그리고 생각의 중심인 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변화의 즐거움. 저자는 변화의 핵심을 유머러스하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구매가격 : 6,000 원
인생사용법
도서정보 : 존 러벅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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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참고서는 필요하다
현명한 사람에게는 충고가 필요 없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대체로 충고를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나중에 비싼 대가를 치르며 후회하곤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제안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루이스 캐럴 | 2019-06-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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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없다면 모험도 없다.
1865년 영국의 수학자이며 동화작가인 루이스 캐럴이 발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되자마자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다. 독특한 언어유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새로운 형식의 환상동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 중의 한 가지는 다른 고전적인 동화들과 달리 딱딱한 메시지나 교훈을 전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등장인물들이 수시로 바뀌면서 전혀 연관성도 없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7,000 원
통치론
도서정보 : 존 로크 | 2020-07-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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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틀을 확립한 존 로크의 정치철학
현재의 민주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절대왕권을 주장하는 왕권신수설의 논리적 모순을 철저히 논박하고 시민의 동의에 의한 올바른 정부의 기원과 목적을 밝힌 최초의 정치철학서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의 자연권에서부터, 사회계약, 소유권, 정부의 형태, 시민의 저항권을 집대성한 자유주의적 정치철학을 거침없이 펼쳐 보인다.
구매가격 : 7,200 원
효녀 심청
도서정보 : 마리사 비타스 | 2021-0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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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허브 엄마나라 동화책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이 우수해지면서 한국 전래동화를 모국어로 번역하여 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및 모국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필리핀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어우러져서 필리핀어, 한국어, 영어 등 3개국어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 그리고 필리핀어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특히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이 초창기 한국사회 적응 시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필리핀 원어민이 필리핀어로 읽어주는 한국동화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아시안랭귀지(asianlanguage.kr)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일진에게 찍혔을 때2
도서정보 : 와이낫미디어 | 2021-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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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선택한 최고의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를 책으로 다시 만나다!
“너냐 내 여자친구가?”
여자친구임을 확인하는 한 마디로 전국 10대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호두커플’ 지현호, 김연두와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설렘을 책으로 담았다. 이 책은 오로지 10대를 위한 10대만을 위한 10대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끌어내 천만 웹드로 등극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1]의 명장면, 명대사를 수록한 포토 에세이와 [일진에게 찍혔을 때2]의 잊을 수 없는 장면과 대본을 드라마 감동 그대로 엮어낸 책이다.
한 번쯤은 상상해볼 법한 이야기인 학교 로맨스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이미 게임으로 쌓은 인지도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주며 특유의 중독성과 재미를 제공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중독성 있는 대사들과 간질간질한 장면들을 모아 한 편의 포토 에세이처럼 구성하여 드라마의 재미를 책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중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장 사진들과 배우들의 촬영 소감까지 생생하게 수록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열혈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계간 문학동네 2020년 겨울호 통권 105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21-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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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문해력 공부
도서정보 : 김종원 | 2020-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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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이 가중될수록 선명한 문해력이 필요하다!
떠도는 말과 글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읽고 쓰는 법’
문해력은 영어 단어 리터러시Literacy, 즉 읽고 쓰는 능력이란 의미에서 차용했다. 언어를 읽고 쓰는 능력만 잘 갖추면 세상의 흐름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한 이 단어를 다시 살펴보자. ‘읽다’만 해도 글자를 소리 내 말로 표현하는 것, 그 글에 담긴 뜻을 헤아리는 것, 외는 것, 보는 것 등 여러 뜻을 가지고 있다. ‘쓰다’ 또한 무언가를 글로 표현하는 것, 문서를 용도에 맞게 작성하는 것, 생각을 꺼내는 것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쓰임새와 형편에 맞게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좋은 책을 읽어 주거나, 근사하게 소개해 주는 북튜버, 누구나 끌릴만한 글을 쓰는 작가, 전문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하는 강연가… 이들은 언어를 잘 쓴 사람의 대표 들이다. 반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매체, 잘못된 투자를 유도하는 묻지마 정보, 자기 이득을 위해 타인을 꾀기 위한 감언이설… 이러한 것들은 나에게 해를 끼치는 데 언어를 휘두른 사례다.
대한민국 부모 사이에 ‘하루 한 줄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인문학 교육을 해온 결과 이처럼 언어를 잘 쓴 이들, 즉 문해력 높은 이들이 결국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나 불확실성이 점점 가중되는 지금이야말로 가짜 지식을 걸러내고 진짜 지식을 가려내어 자신만의 언어로 재생산할 줄 아는 문해력이 가장 큰 빛을 발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문해력 공부》는 장차 미래 인재의 핵심 경쟁력이 될 문해력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나만의 언어로 세상을 자극하라!
1장에서는 우리가 책을 읽고, 다시 이에 관해 생각하기 힘들어하는 이유를 먼저 밝힌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즉각 처방전으로 단순하게 읽기를 권한다. 2장은 책읽기를 넘어 세상 읽기에 관해 다룬다. 즉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내는 방향을 제대로 찾는 방법이다. 내가 바라는 것과 남들이 바라는 것이 맞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시선 유지법, 생각 측정법, 질문법은 이 과정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게 한다. 3장에서는 문해력을 더 견고하게 단련하는 방법에 관해 말한다. 문장 한 줄이 끼치는 영향이 어디까지인지 살피고, 표현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경계해야 할 점을 짚는다. 4장에서는 문해력을 한층 향상시키는 관찰하기의 여러 갈래를 말한다. ‘낯설게 하기’에 착안한 이 관찰법은 우리 삶에 불쑥 찾아오는 모든 아이디어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현실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작가는 관찰법 외에 특별한 글을 쓰고 싶은 이들에게 한 가지 당부를 덧붙인다. 많이 읽고 써보는 것도 좋지만, 1년간 단 한 권에 집중해 보는 것. 한 권에 담긴 의미만 제대로 파고들어도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5장과 6장은 문해력의 본질을 더 깊이 파헤친다. 사물을 바라보고, 여러 번 생각해, 한 줄만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방법에 관해 논한다. 작가의 사색 멘토 이어령 박사의 조언처럼 ‘절대는 절대로 없다’라는 심경으로 텍스트를 읽고 사색하다 보면 세상 모든 텍스트 뒤에 숨겨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문해력이 실제 생활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한다. ‘무언가 읽었다고 그것을 안다는 착각을 경계하라’는 작가의 말처럼 읽고 다시 멈춰 생각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읽기와 생각하기로 생각회로를 자극하는 일을 반복해 보라. 화두를 찾아 끊임없이 새로운 구상을 시도하라. 그렇게 다져진 나의 언어가 세상을 자극하는 표현이 되어 근사한 삶을 가져올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나의 아가, 나의 악마
도서정보 : Zoje Stage | 2021-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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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 싶었던 만큼 벗어나고 싶었다!”
사랑과 증오의 딜레마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케빈에 대하여>를 연상케 하는 이 책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 아동을 둔 가족의 비극을 넘어, 모성의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만성 질환인 크론병을 앓아온 수제트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통과 회의로 점철된 시간 끝에 만난 알렉스는 그녀에게 세상의 전부다. 하지만 완벽했던 세상은 둘 사이 사랑의 징표인 해나를 낳고서 무참히 깨진다. 능력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커리어를 포기한 채 가족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말을 하지 않고 심지어 폭력성을 보이는 아이라니. 수제트는 아이의 문제가 뭔지도 모른다는, 혹은 자기가 그 문제를 만든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자괴감보다 남편에게 무능한 엄마, 제 역할을 못 하는 엄마로 비칠까 더 두렵다. 사랑해서 낳은 딸이 도리어 알렉스와의 사랑의 마침표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럴수록 수제트는 “네가 무슨 짓을 하든 너를 사랑해”라고 되뇌며 딸에게 사랑을 주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아이는 비틀린 모성애를 비난하듯 조소하듯 아빠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엄마를 공격할 뿐이다.
이 책에서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우리가 견고하다고 믿었던 가족 간 유대의 실체가 실은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 현실 깊숙이 스며 있는 불안을 선명하게 다루고 있어서다.
타고난 모성이란 존재하는가.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이 작품은 붕괴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그 기저에 깔린 사랑과 증오의 딜레마를 드러낸다.
“잔잔한 수면 아래 드리워진 균열의 그림자”
영화계를 매료시킨 서스펜스 스릴러의 절정
조예 스테이지는 스티븐 킹에 매료되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이후 십여 년간 영화 업계에서 일하며 가정 내 공포에 압도당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했다. 『나의 아가, 나의 악마』는 작가가 그 오랜 시간 극본을 쓰며 갈고닦은 실력을 기반으로 쓴 완성형 소설이다. 엄마와 딸의 관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이어지는 팽팽한 심리 줄다리기가 압권이다. 이들은 일종의 ‘게임’을 이어간다.
“치명적이고 심각한 게임이 시작되었다.
전쟁 같았다. 엄마도 이해한 것 같았다.”
“이제 수제트는 게임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엄마를 공포로 몰아넣기’ 수제트는 자신을 방어해야 했다.”
게임에서 패배하면 다시 생각지 못한 복수가 이어진다. 이들의 미묘한 심리전은 글로 쓰여 있지만 그 폭력성과 의외성이 생생하고 잔혹해 마치 영화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천사와 악마, 사랑과 증오, 복수와 용서 등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이 위태롭게 뒤섞일 때, 상황은 더 치명적으로 흘러가고 그로 인한 파괴력은 모든 것을 압도한다. 사건보다는 심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이 심리 스릴러는 영화 <조커> 제작진의 선택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영화에 앞서, 충격적인 원작을 가장 먼저 만나볼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구매가격 : 10,360 원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도서정보 : 폴 애들러 | 2021-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민주사회주의의 꿈:
국가 경제를 세계적 대기업처럼 운영할 수 있다면!
벼랑 끝에 내몰린 자본주의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현재 남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폴 애들러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민주사회주의를 역설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민주사회주의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북유럽 식 사회민주주의와도, 어떤 자본주의 모델과도 다르다. 그는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진다.
국가가 직접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보장하는 경제 시스템을 제안한다. 민주사회주의 체제에서 국가는 고용주가 되고, 전략가가 되고, 계획과 통제의 주체가 된다. 고차원 대기업이 전략 경영으로 효율과 참여를 끌어올리듯이 그들의 전략 경영을 국가 경제에 적용하면 자본주의의 폐해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조화로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며 오랜 연구와 사례를 바탕으로 민주사회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톺아본다.
과거에 인류는 이미 이와 관련된 거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국가적 계획 경제 체제는 자유 시장 경제에 패배했다. 그렇다면 저자가 다시 새롭게 민주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본주의 옹호자들조차 인정할 만큼 자본주의가 벼랑 끝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경제적 불합리, 기후 위기, 사회 분열, 국제 갈등, 반응 없는 정부 등 당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1%를 위한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민주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기업 경영 방식을 통해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비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총본산이라는 미국 최고 대학에 소속된 경영학자의 주장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책은 불안과 좌절을 야기하는 현 체제에 관한 시급한 논의에 불쏘시개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종말과 파국으로 치닫는 1%만을 위한 체제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자본주의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세기 자본주의로 인해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으며 수많은 사람의 물질적 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을 부정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기업의 이윤만이 절대선이 되어버린 자본주의 체제는 수많은 사회경제적 부조리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마저 종말로 몰아가고 있다.
우선 부의 불평등은 건전한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심화하고 있다. 월마트로 유명한 월튼가(家)의 재산이 미국 40% 가구의 재산 총합을 초과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자산 상위계층 10%가 우리나라 전체 부의 66%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위 50%가 소유한 부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 같은 일을 하고도, 아니 더 위험한 일에 내몰리면서도 동등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경제적 천민제도마저 생겨났다.
금융 시장은 주기적으로 실물 경제에 혼란을 일으키며 아무런 잘못도 없는 수백만 명의 일자리와 집을 박탈해간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는 국제적 노력은 매번 강력한 대기업의 이익 추구에 가로막혀 실질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 사회적 약자인 을(乙)과 여성들은 거래처와 고객, 남성 상사, 동료의 차별, 괴롭힘, 학대, 폭력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무장한 공권력은 가난한 이들과 소수자들만을 억압한다.
더 암울한 사실은 이런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이후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시급히 시작해야만 하는 이유다.
오직 기업의 이윤만을 위해 볼모로 잡힌 우리의 정치경제 체제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라!”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현재 남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 교수인 폴 애들러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민주사회주의를 역설한다. 기존의 시장 경쟁 체제에서 벗어나서 무엇을 어떻게 생산할지 민주적으로 함께 결정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바로 이것을 민주사회주의라 부른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은 계획과 통제를 통해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찬란한 성공을 보여준다. 애들러는 경영대학원 교수답게 이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자본주의의 기업 경영 방식을 통해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비전을 설명한다.
민주사회주의자의 관점에서 그는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리고 국가 경제를 세계적인 고차원 대기업처럼 운영해서 자본주의의 폐해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조화로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사례를 뒷받침하여 주장한다.
기업은 자본주의의 핵심이자 총아다. 그리고 전 세계를 움직이는 실질적 힘은 정치권력이 아니라 이미 기업권력에 넘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경제적 규모가 중소 국가의 GDP를 넘어서는 거대 기업도 한둘이 아니다. 여기에 자본주의의 아이러니가 숨어 있다. 그런 기업들의 내부 운영은 자유 경쟁이 아니라 계획 경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성공적인 고차원 기업의 전략 경영 방식을 국가 경제에 도입할 수는 없을까? 저자의 도발적인 질문은 여기서 시작한다.
1%를 위한 자본주의
99%를 위한 민주사회주의
과거 사회주의 계획 경제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효율적인 자원 배분 실패와 개별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게 만들 동기 부여가 부족했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저자는 과거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이런 문제들이 오히려 자본주의가 이뤄낸 기술 발달로 이제는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작은 국가 규모에 육박하는 거대 기업에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라는 전산 시스템으로 효율적 자원 배분에 성공했다면 이를 국가 경영에 도입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가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근본적 원인,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론되는 다양한 대안들의 현실적 가능성,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기본소득이 궁극적 해결방안이 될 수 없는 이유, 자기 파괴적인 자본주의와 달리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가는 고차원 기업의 실제 사례, 이를 국가 경영에 도입하여 기회를 늘리고 동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통해 민주사회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가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우리는 위기의 시기에 살고 있다. 경제 혼란, 직장 붕괴, 무응답 정부, 환경 파괴, 사회 붕괴, 그리고 국제적 경쟁의 소용돌이에 허덕이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민주사회주의로의 이행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 10% 적은 민주주의 | 가렛 존스 지음 | 가격 19,800원 | 발간일 2020-10-26
▶ 2021 한국경제 대전망 | 이근· 류덕현 외 경제추격연구소,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 지음 | 가격 18,000원 | 발간일 2020-10-21
▶ 정책의 배신 | 윤희숙 지음 |가격 17,000원 |발간일 2020-03-03
◎ 추천사
코로나19로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맞았다. 자본주의는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자본주의를 지키면서 문제를 조금씩 개선해가야 할까? 가능하다면 민주사회주의 체제로 전환해야 할까? 가능하다면 기본소득 체제로 전환해야 할까? 무엇이 우리를 불평등으로부터 구출할 것이며, 다음 세대를 기후 위기로부터 지킬 것인가? 그 체제들에서 우리의 일과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 책은 이러한 거대한 질문들로 걸어 들어가게 하는 훌륭한 입구다.
-이원재, LAB2050 대표
민주주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떤 밀레니엄 사회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직업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고, 누군가는 보편적인 기본소득, 노동시간의 대폭 감소 또는 둘 다를 원한다. 저자는 이것이 어떻게 기능할지 곰곰이 생각한다.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업이 사회주의 노선을 따라 경영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이코노미스트》
이 책은 단지 자본주의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 아니다. 저자는 경제 계획, 공공 투자 확대, 생산적인 기업의 사회적 소유와 민주적 경영에 대해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스티브 얼리, 전 미국 커뮤니케이션 노동자 대표
명쾌하게 쓰고 힘 있게 논했다. 대기업에서 어떻게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기업을 이끌어가는지를 아는 전문가로부터 진정한 민주사회주의를 들을 기회는 드물다. 진보적 미래 창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가르 알페로비츠, 민주주의 협력의 공동 창립자
◎ 본문 중에서
‘미국이 민주사회주의 국가가 된다면?’, ‘미국에 보편적 기본소득제가 도입된다면?’ 그리고 ‘그 중간 어디쯤에서 타협점을 찾아낸다면?’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의 중심부인 미국 사회가 받은 낯선 질문이었다.
이 책에서 애들러는 그 두 가지 중요한 질문 중 하나, ‘미국이 민주사회주의 체제로 이행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매우 체계적으로 던진다. 그것도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 경영 체제라는 참신한 재료를 담았다. 자본주의를 이만큼 키운 주역이 가장 효율화된 대기업들이라면, 그들의 운영 체제를 국가에 적용하면 훌륭한 민주사회주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5쪽
나는 경영대학 교수다. 사실 경영대학 교수 중에서 민주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이는 드물다. 하지만 나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몇몇 사업체의 경영 방식을 살펴볼 기회가 생겼고 민주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두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첫째, 자본주의 산업은 여러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으나 사업 부문의 민간 기업이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들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 경쟁과 이윤 추구, 자본주의 기업에 기반한 경제를 갖춘 사회에서 기업가, 고객, 투자자에게 더욱더 큰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져달라고 호소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게다가 어떤 사회라도 국가의 번영이 기업의 수익성에 달려 있으니, 정부 규제와 복지 정책, 국제 협력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도 큰 제약이 따른다.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려면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경제, 일자리, 정치, 환경, 사회적?국제적 목표를 위해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자원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민주사회주의로의 변혁이 절실하다. -27~28쪽
경제의 핵심을 자본주의의 사유재산에 기반을 두는 한, 정부가 기업 이익에 종속되는 구조적 요인에서 벗어날 방도는 없다. 기업 로비, 정치 기부금, 회전문 취업 등을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언론이 자본주의적 이익에서 자유로워진다 한들, 자본주의 사회의 정부는 민간 부문의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만 한다. 각 기업과 투자자는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면서 수익 전망이 어두워 보이면 투자를 줄이고 자금 축적을 늘리거나, 아니면 수익 전망이 좋은 다른 나라로 자금을 이전하기만 하면 된다. 입법자들은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인지하고 있기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민간 분야의 이해관계는 의회의 의제에 오르내리는 안건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준다. 즉 이해관계는 법률이 시행되는 방식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친다. -88쪽
자본주의 개혁의 주요 모델을 검토하다 보면 한 가지 강력한 결론에 도달한다.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모델보다 진보한 여러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개중 어떤 모델도 우리가 직면한 여섯 가지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결론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한, 여섯 가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도 없다. 실제로 생산의 진보적 사회화는 민간 기업의 존속과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위기 상황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임을 암시하는 현상이다. 우리는 기존의 시장 경쟁 체제에서 벗어나 무엇을 어떻게 생산할지를 민주적으로 함께 결정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바로 이것을 민주사회주의라 부른다. -146~147쪽
나의 주장은, 이러한 고차원 기업들이 민주적으로 관리되는 경제에 필요한 새로운 조직 원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기업들에서 조금이나마 네 가지 기업 원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전통적인 자본주의에서 드러나는 독재적인 중앙집권화와 하향식의 혁신, 강압적인 작업 표준화, 경쟁적 개인주의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앞서 다뤘던 기업들은 제한적으로나마 네 가지 기업 원칙을 세우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나는 민주사회주의에서 이러한 원칙을 더욱 넓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리하여 경제를 더욱 민주적이고 효과적으로 경영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만약 기업의 의사 결정을 민주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산업, 국가 차원에서 상호의존적인 문화를 조성한다면, 꿈같은 이야기처럼 느껴진 것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211쪽
민주사회주의 모델은 현재 미국을 지배하는 신자유주의 모델과는 너무나 다르다. 다른 어떤 나라의 모델과도 다르다. 그래서 민주사회주의로 가는 길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수많은 회의론자가 민주사회주의로 체제를 변혁시킬 방법이 없다며 민주사회주의를 단념시키고자 애를 쓴다. 자본주의 기업이 더욱더 강력해지면서 급진적으로 변화할 ‘기회’가 아예 사라졌다고들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생활 수준이 발전하고 사회안전망이 개선됨으로써 변화를 추구했던 사람들의 ‘동기’가 위축되었다고들 한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아진 데다가 각자의 업무가 단순화되고 쪼개지면서,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줄어들었다고들 한다. 더불어 민주사회주의로 향하는 급진적인 변혁의 ‘통로’는 대기업의 확고한 권력과 현 정계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그림자 정부deep state(민주주의 제도권 밖의 숨은 권력 집단-옮긴이), 그리고 민간 부문의 노동조합이 사라지면서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틀렸다.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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