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순정 본능
도서정보 : 강지안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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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기억 속 전나무는 참 볼품없는 남자아이였다.
“1학년 수학을 담당할 윤나무라고 합니다.”
성은 다르지만 익숙한 이름.
그 이름이 주는 불쾌한 감정 때문에 그녀는 인상을 찌푸렸다.
“호떡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해요.”
“비빔밥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좋아해요.”
이름뿐만 아니라 행동마저 전나무와 닮은 남자.
계속 겹쳐 보는 자신이 싫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어쩌지, 최수아? 좀 더 기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누군가가 그랬거든. 난 직진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어렸을 때의 전나무가, 현재의 윤나무로 되어 돌아왔다.
구매가격 : 3,500 원
시로부터의 초대
도서정보 : 수증기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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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기호가 세상의 전부인 이과 남자, 문지운.
그가 이성이 아닌 감정에 휩쓸리기 시작한 것은
햇살 속에서 반짝이는 서정의 미소에 반한 순간부터였다.
“시 좋아하시나 봐요.”
“……네, 뭐.”
작은 거짓말 하나로 시작된 인연은
문학엔 티끌만큼도 관심 없던 그가 시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만들었다.
“저랑 시 모임 하는 거…… 어때요?”
“시 모임이요?”
“읽고, 쓰고, 말하고. 그런 거요.”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만들어진 그들만의 모임.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서로의 문을 열고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시로부터의 초대.
구매가격 : 2,000 원
보기 드문 남자 1권
도서정보 : 배누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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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빛의 몸은 재현의 입술과 손길로 붉은 열꽃을 피웠고, 점점 더 뜨겁게 몸이 달아올랐다.
“하아…….”
내 여자라고 도장을 찍어 놓듯 진득하게….
----------------------------------------
악마 팀장과 순둥이 여사원.
서로가 서로에게 첫 남자, 첫 여자인
연애 고자들의 순수하고 예쁜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보기 드문 남자 2권
도서정보 : 배누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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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빛의 몸은 재현의 입술과 손길로 붉은 열꽃을 피웠고, 점점 더 뜨겁게 몸이 달아올랐다.
“하아…….”
내 여자라고 도장을 찍어 놓듯 진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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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팀장과 순둥이 여사원.
서로가 서로에게 첫 남자, 첫 여자인
연애 고자들의 순수하고 예쁜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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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단정한 복장, 금욕적인 외모, 엄격하고 깐깐한 남자 남상진.
낮에는 대그룹 임원, 밤엔 나이트클럽 상무님으로 투잡.
보살처럼 웃지만 뒤끝이 작살이라 조폭들도 피해 간다는 전설의 ‘피보살’
착한 가면 끌어안고 착한 척 하기 정말 힘든 남자의 눈물겨운 사랑 쟁취기
“이 정도까지 했으면 좀 낚여봐라, 응? 나… 안 불쌍하니?”
“키스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 가르칠 게 많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반한 여자 앞에서는 멋진 척하는 전설의 피보살과
“저한테 삽 주면 땅 파고 들어가요, 지금 같아서는 콘크리트도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떤 감언이설도 요리조리 피해가는 그녀를 향한 닭털 날리는 애로애로 기행.
<2권>
“저 화분에 심어진 꽃은 멜리사라는 허브인데요, 꽃말이 ‘동정’이래요. 상진씨, 동정…… 은 아니죠?”
공평성을 주장하는 대담한 질문에 상진은 과연 서인의 동정(同精) 아닌 동정(童貞)을 사수할 수 있을까?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남자의 성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하고,
“깡패든, 조폭이든 이젠 시험 쳐서 애를 받든가 해야지, 장난도 아니고~!”
왕년에 껌 좀 씹고 침 좀 뱉던 상무님, 동네 양아치만 족치며 화풀이 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1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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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복장, 금욕적인 외모, 엄격하고 깐깐한 남자 남상진.
낮에는 대그룹 임원, 밤엔 나이트클럽 상무님으로 투잡.
보살처럼 웃지만 뒤끝이 작살이라 조폭들도 피해 간다는 전설의 ‘피보살’
착한 가면 끌어안고 착한 척 하기 정말 힘든 남자의 눈물겨운 사랑 쟁취기
“이 정도까지 했으면 좀 낚여봐라, 응? 나… 안 불쌍하니?”
“키스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 가르칠 게 많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반한 여자 앞에서는 멋진 척하는 전설의 피보살과
“저한테 삽 주면 땅 파고 들어가요, 지금 같아서는 콘크리트도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떤 감언이설도 요리조리 피해가는 그녀를 향한 닭털 날리는 애로애로 기행.
구매가격 : 3,500 원
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2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 화분에 심어진 꽃은 멜리사라는 허브인데요, 꽃말이 ‘동정’이래요. 상진씨, 동정…… 은 아니죠?”
공평성을 주장하는 대담한 질문에 상진은 과연 서인의 동정(同精) 아닌 동정(童貞)을 사수할 수 있을까?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남자의 성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하고,
“깡패든, 조폭이든 이젠 시험 쳐서 애를 받든가 해야지, 장난도 아니고~!”
왕년에 껌 좀 씹고 침 좀 뱉던 상무님, 동네 양아치만 족치며 화풀이 한다.
구매가격 : 3,500 원
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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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갖고 싶은 게 생겼어. 널 보는 순간 말이야.’
뭐든지 갖고 있는 남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없는 남자, 권중혁.
“사랑 따윈…… 몰라. 하지만 널 갖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말이 그거라면, 그래서 네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해. 그보다 더한 거짓말.”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걸 갖겠다는 그의 말과 거침없는 유혹의 속삭임에 혜인은 속절없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매일매일 생각해.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는지. 미친다는 건 의외로 쉬운 거라고. 오로지 하나만 보면 되거든. 내가 너 하나만을 보는 것처럼.’
다가오는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혜인의 마음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지 마요, 당신,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잖아. 이게…… 당신과 나의 끝인걸.’
구매가격 : 3,500 원
디퍼 앤 디퍼(Deeper And Deeper)
도서정보 : 이해진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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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을 잡기 위해 찾아온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그 동양 남자는 체크아웃을 한 뒤 그럴싸한 미녀와 나갔다는데.
그런 남자를 시간 아깝게 굳이 쫓을 필요 있나?」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거라 돌아선 자하 앞에
매력적인 미소를 머금은 남자가 다시 손을 뻗었다.
「생각해 내. 그 메시지는 두 번 다시 받을 수 없고,
네가 그것을 본 유일한 사람이니까. 그전에는 아무 데도 못 가.」
「애인에게서 온 마지막 메시지라도 되나요?」
사랑이 전부일 순 없다 흔들리는 손끝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목소리는 달콤했다.
「사랑보다 가치 있는 건 없지.」
구매가격 : 3,600 원
역설적 낙원
도서정보 : 이예담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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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아, 여자들은 뭐에 약할까?”
LK그룹의 후계자 이유준에게 박하나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엉뚱하게도 박하나에게 상속된 지상 낙원, 나르카디아.
유준에게 그것은 빼앗아서라도 손에 넣어야만 하는 무기였기에.
“박하나예요. 반도체 연구팀의 막내 연구원이죠.”
“최세준입니다. 평범한 신입사원이고요.”
두 사람의 손이 맞닿는 순간 정전기가 흘렀다.
“그니까 동료도 친구도 하지 말고 아무 사이 하자는 거죠?
이런 식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세준 씨밖에 없지 않을까요.”
“박하나 씨, 진심으로 당신이 필요합니다.”
나르카디아의 여주인은 솔직하고도 엉뚱했다.
감정에 솔직해지는 건 그와는 맞지 않았기에
박하나는 유준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
시작은 분명 연극이었는데 결국 자신이 진심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역설적 낙원,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 보기 드문 남자(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배누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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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빛의 몸은 재현의 입술과 손길로 붉은 열꽃을 피웠고, 점점 더 뜨겁게 몸이 달아올랐다.
“하아…….”
내 여자라고 도장을 찍어 놓듯 진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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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팀장과 순둥이 여사원.
서로가 서로에게 첫 남자, 첫 여자인
연애 고자들의 순수하고 예쁜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7,000 원
슬리핑 걸
도서정보 : 김한나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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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이러세요?”
“내가 별로라는 겁니까?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이 남자는 오늘도 변함없이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았다.
은영에게 석호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던 사람이었다.
“내가 어렵습니까?”
“아니에요. 어렵지 않아요.”
“어려운 게 아니라 싫은 거였나 보네.”
무표정이 트레이드마크인줄 알았는데 이 남자 걸핏하면 혼자 피식거린다.
이 남자는 왜 이리도 뜬금없는지.
장난스럽게 덧그려진 석호의 미소는 또 다시 은영을 설레게 하고 있었다.
“나 이젠 오은영 못 보면 못 살 것 같다. 이게 사랑이란 거야?”
구매가격 : 3,600 원
[GL] 난슬학교
도서정보 : 글 이레달 / 그림 히릿 | 2017-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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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진 만인의 겨울 선배와 잠재적인 가이드 소예가 위장파트너가 되는데?
얽히고 섥히는 에스퍼와 가이드들, 겨울 선배의 그녀의 정체는?
"나랑 위장파트너 할래? 소예야?"
“역시 저는, 그런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괜찮아. 그런 건 걱정하지 마. 내가 하나씩 알려줄게.”
새롭게 태어난 태양의 끝, 영화에서 볼법한 초능력자들이 나타났다.
공포와 불안에 떠는 초능력자 에스퍼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오로지 가이드 뿐이었다.
스킨십의 강도가 높을수록 에스퍼의 공포가 쉽게 진정되는데?!
|본문
정신없이 겨울이를 향해 달려온 소예는 겨울이가 풍기는 여전히 위험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겨울이의 얼굴을 감싼 손을 깨닫고는 화들짝 놀라기까지 했다. 송화 자신이 해낼 수 없었던 것을, 입학한지 고작 한 달 된 신입생이 해냈다.
소예가 손을 떼려고 하자 겨울이가 두 손으로 소예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여기는 밖인데요. 공공장소에서 이러….”
“알아.”
소예를 매혹적인 미소로 옭아맨 겨울이가 소예의 입술에 길게 입 맞췄다. 겨울이를 달래던 좀 전의 상황과는 달리, 상황의 역전되어 소예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겨울이가 뻔뻔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진정 좀 하라고.”
“어, 어떻게 이런 걸로 진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잖아.”
그러나 송화가 보기에 정말 진정된 사람은 겨울이 쪽으로 보였다. 농담까지 건네는 모습이 영락없이 평소의 겨울이였다. 좀 전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겨울이의 표정은 부드럽고 편안해져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고백예찬
도서정보 : 김민 | 2017-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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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섬유 최고의 기술자, 강성경.
그녀가 원하는 것은 윤수와의 결혼, 그리고 안정된 행복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난 제이슨이라는 남자가
그녀와 윤수의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사랑? 당신 마음 사랑 아니야. 그건 소유욕일 뿐이라고! 제발 날 놔줘!”
캐나다 최고의 기업, 마가렛레이사의 제이슨 황.
한국으로 발령 받은 후, 처음 만난 성경에게 마음을 뺏겼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라는데…….
“소유욕이든 뭐든 상관없어. 두고 봐. 어차피 내 것이 될 테니까!”
진심이 아닌 소유욕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이젠 그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우연에서 인연으로… 그러나 이제는 필연으로.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매몰차게 거부당하며 불의의 사고로 청력마저 손상된 성경은 과거의 아픔을 감추고 뛰어난 염색 기술자로서 당당히 살아간다. 그런 그녀와 계속되는 우연으로 마주치는 제이슨은 3년간 만나 온 연인이 있는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계략을 꾸며 대는데…. 서서히 밝혀지는 제이슨과 성경 사이의 감춰진 과거, 그들의 인연은 이제 어떤 형태로 완성될까?
구매가격 : 3,500 원
넘어 올 때까지
도서정보 : 최기억 | 2017-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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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억 지음
좌우명 : 하면 된다. 어떤 일이든지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여자.
혈액형 : B형. 취미 : 로설 읽기, 만화책 쌓아 놓고 보기......중략.
안식처 : http://piuri.net "Only you & 천공" 까페에 머물고 있음.
종이책 : 내 사랑 고래잡이〉, 란아란지〉, 몸값〉, 탁구공과 잠자리채〉, 채워지지 않는 갈증〉, 마지막 임무〉. 바다의 여인〉, 사고뭉치 처리반〉등등이 있음.
구매가격 : 3,500 원
사랑여행(15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7-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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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지나간 여행으로 인해 그는 사랑을 얻었고 가족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다시 단란한 그녀의 가족이 탄생된 것이 가장 행복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었다.
죽어도,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 마음에 감동을 받은 사람이 선물을 준 것이 바로 사랑여행이었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만들어 환상의 세계로 초대해 준다.
그래서 사랑은 늘 위대하다.
사랑은…….
발췌글
뇌는 생각과 조절을 할 수 있어 예상 가능한 기관이지만 심장은 정말 모르겠다고. 몸은 뇌의 명령을 가끔 거역하지만 심장은 아니야. 너무 복잡하고 미스터리해서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화가 날 만큼.
혁준은 눈앞에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이 펼쳐져 있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녀의 은밀한 곳을 용감하게 두들겼다.
“드디어 우리 여행을 가게 되었어.”
“여행요?”
“사랑여행…….”
그 말과 동시에 잠시 숨을 멈췄던 그가 서서히 엉덩이를 움직이며 깊이 파고들어왔다.
“아, 아. 흐흡.”
그 순간이었다. 순결한 여자의 아름다운 문이 열리고 길이 나타났다.
잎새는 누군가 뱃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꼬집는 듯한 통증이 일었지만 곧 멈추었다. 그리고 뱃속에서부터 시작된 진동이 온몸으로 번져나가길 시작했다.
그녀의 온몸이 불타고 있었다.
용광로처럼.
구매가격 : 4,000 원
바닷가 책방
도서정보 : 오필희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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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내게로 올 것만 같아요.”
할머니의 낡은 [바닷가 책방]을 상속받은 박진희(28세)는
이십 년 만에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작은 바닷가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우는 뒷모습을 봤고,
며칠 전 바닷가에서는 바위에 앉아 있는 뒷모습을 봤지.
그리고 오래전엔 비를 맞고 가는 뒷모습을 봤고.”
진희의 대학 시절 강사였던 한형우(38세)는
서진동에서 다시 만난 그녀를 더 이상 혼자 비 맞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신이 몰고 온 개발 바람이 그녀의 삶을 흔들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바다가, 서진동이, 여기 책방이, 선생님이
내 마음을 날것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포장되지 않은 날것으로.”
시간이 흐른 뒤 마주한 두 남녀는 변해 있었고,
아니, 이곳 서진동에서 변하기를 바라고 있었고,
그리고 진희는 이전엔 없던 용기를 내며 형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바닷가 책방]을 추억할 때마다 난 당신을 떠올리고,
선생님은 내 뒷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반짝이는 나를 기억해 주기.”
그렇게 작은 바닷가 마을의 책방에서 시작된
마음을 간질이는 사랑 이야기가 불어왔다.
구매가격 : 2,800 원
사랑 후 愛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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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요!”
“몰라서 묻나?”
무섭도록 집요한 시선에 신경이 마비 된 듯 수인은 차마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뜨겁게 파고드는 짙은 눈동자에 피부가 따끔거린다. 하지만 수인은 거침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혔다.
“취했어요.”
“아니, 멀쩡해.”
알싸한 위스키 향과 함께 다가드는 남자의 숨결이 가슴 떨리게 뜨거웠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떨어트린 수인이 가늘게 속삭였다.
“놔줘요.”
“싫어.”
귓전에 내려앉는 야릇한 떨림에 순간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성큼 다가드는 은헌에게 떠밀려 수인이 흠칫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좁은 현관엔 더 이상 물러설 공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단단한 벽과 더 단단한 가슴 사이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그녀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은헌 씨.”
볼을 따라 흘러내린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턱을 들어올렸다.
짙게 가라앉은 그의 눈동자가 태울 듯 그녀를 응시했다.
“당신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겠어. 당신 뭐야? 대체 뭔데 내가 잠도 못 자고 당신 생각을 해야 하지?”
“…….”
“이쯤 되면 당신이 책임 져야 할 것 같지 않아?”
직선으로 돌진하는 적나라한 고백에 수인은 문득 그를 안아주고 싶어졌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소나무와 백일홍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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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넌 요즘 어때? 진행 중인 짝사랑 있냐?”
“아니. 어째 반반한 놈이 없다.”
“짝사랑 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라. 연애를.”
“얼씨구? 그러는 연애 예찬론자께선 왜 만날 채이시나?”
백일홍과 소나무. 한창 잘(?)나가는 27세 청춘 남녀. 영판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짝사랑도 연애도 6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는 한심한 청춘이라는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녀와 나누는 것이 오랜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무였다. 그가 아는 것은 일홍도 알아야 했고, 그가 가본 곳은 일홍도 한 번쯤 데려가야 속이 풀린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랜 습관이나 버릇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형제 같은 친구에게 소유욕을 느끼다니.
미친 것이 분명하다!
구매가격 : 3,000 원
소나무와 백일홍 외전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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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넌 요즘 어때? 진행 중인 짝사랑 있냐?”
“아니. 어째 반반한 놈이 없다.”
“짝사랑 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라. 연애를.”
“얼씨구? 그러는 연애 예찬론자께선 왜 만날 채이시나?”
백일홍과 소나무. 한창 잘(?)나가는 27세 청춘 남녀. 영판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짝사랑도 연애도 6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는 한심한 청춘이라는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녀와 나누는 것이 오랜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무였다. 그가 아는 것은 일홍도 알아야 했고, 그가 가본 곳은 일홍도 한 번쯤 데려가야 속이 풀린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랜 습관이나 버릇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형제 같은 친구에게 소유욕을 느끼다니.
미친 것이 분명하다!
구매가격 : 500 원
그들의 과외 선생님(개정판)
도서정보 : 하영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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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라고 봐주지 않아. 그러니 까불지 말라고. 너무 나대지도 말고. 죽은 듯이 네 할 일이나 해. 꼬맹아.”
나이는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그가 한창 개구쟁이 짓을 할 때 엄마 뱃속에서 꼬물거렸을 주제에 건방지게 비웃는 얼굴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조심하세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지만 분명 당신의 선생님 자격으로 여기에 온 겁니다. 조직을 이끌고 계신 듯한데, 그럼 상하관계가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아실 텐데요.”
해란은 제멋대로 나불거리는 주둥이를 꿰매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으며 더욱 당당한 얼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꼭 잡은 두 손이 떨려와 재빨리 팔짱을 끼고 그마저도 감춰버렸다. 어쨌든 돈을 받았고, 이제는 물러설 곳도 없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이들을 가르쳐 원하는 결과를 만들고 나머지 돈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 주눅 들어 벌벌 떨며 가르칠 수는 없었다.
일 년이었다. 처음부터 겁을 먹으면 시작도 하기 전에 이들에게 휘둘려 그야말로 엉망이 되리라.
구매가격 : 3,500 원
비 오는 거리에서
도서정보 : 화우(박은하)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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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저 여자 뭐 하는 여자야?”
CN그룹 후계자 마재한, 그에게 경쟁 상대로 나타난
그녀는 수수께끼투성이였다.
“전, 샌…… 김유희입니다."
샌드라 닐슨, 그녀를 부유하게 해 줬지만
항상 맘 졸이며 살게 했던 이름이었다.
남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여자였다.
그런데도 그녀가 좋아 미칠 것 같았다.
“난 아무에게나 사귀자고 안 합니다만.”
“나도 아무에게나 키스하고 싶다고 안 합니다만.”
둘의 감정은 무르익어 가지만…….
‘너 때문에 주위 사람들 다치게 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방심한 틈을 타 도망친 자신의 의붓 누이를 향해
비뚤어진 욕망을 드러내는 의붓 오빠 조셉 닐슨.
유희는 총알을 장전한다.
오늘 밤, 모든 것이 끝날 수도, 다시 시작할 수도 있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바다는 창문을 열고
도서정보 : 기진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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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처음으로 창문을 두드리던 날,
창문을 열자 바다로부터 해풍이 불어왔다.
꼭, 바다가 창문을 두드린 것만 같다고 생각했었다.
바닷가에서 만난 그 소녀의 얼굴이 신희에게는 바다 그 자체였다.
누구와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았던 세상은
소녀가 창문을 두드리며 열리기 시작했고
그 아이의 자전거 종소리가 사라지면서 다시 닫혔다.
그 후 14년,
어른이 된 소년과 소녀는 다시 바다 앞에 서 있었다.
환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싶어 마취과를 선택한 공중보건의 이신희.
“딱히 누구와 함께 있고 싶진 않았어. 그런데 너에게만 자꾸 욕심이 생겨.”
정직하게 살고자 했던 시인의 삶을 좇아 이재하 문학관의 직원이 된 강정아.
“여기까지만 들어오면, 세상 바다를 다 가 보는 거예요.”
여자는 싫은데, 정아는 괜찮았다.
남자는 무서운데, 신희는 괜찮았다.
서로가 의사인 동시에 환자이기도 한 둘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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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라 쓰고 Love라 읽는다 (개정판)
도서정보 : 민영.K | 2017-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년간 방 한구석 고고한 백조 생활을 이어 온 여자, 장순길.
늘 뜨겁고 따뜻하고, 열정 가득한 태양 같은 남자, 이신우.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나타난 그가 내가 좋단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가지 말라고요. 나랑 자자고…….”
“……떨지 마요. 순이 씨.”
백조를 세상 밖으로 꺼내 준 태양과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다.
“순이 씨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Sad요, 늘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으니까요.”
“제가 사랑이 Sad가 아니도록 노력해 볼게요.
그러니까 순이 씨는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창문에 비친, 취기에 잠든 줄 알았던 우 상무의 시선을 마주하지 말았어야 했다.
“뭐라고 변명이라도 해 봐요. 순이 씨가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더 비참해지잖아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제 실수로 벌어진 일 이제 수습이 필요했다.
“미안해요…….”
“…….”
‘이대로 헤어질 수 없다. 내 주제도 모르고 늘 받기만 했으니, 이젠 내가…….’
「Sad라 쓰고 Love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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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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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만나서 10년을 절친으로 지냈다.
특별한 그 우정이 평생 계속될 줄 알았다.
스물아홉, 준희가 연락을 끊어 버리기 전까지는.
서른, 준희가 완전한 결별을 고하기 전까지는.
“……좋아했어. 남자로 좋아했다고.”
뜻 모를 외계어라도 들은 것처럼 혼란이 쏟아졌다.
“사랑했다고.”
“야, 친구끼리 무슨…….”
“나한테 너, 친구 아니었어.”
선명하고 단호한 목소리.
그는 머릿속이 온통 진흙으로 뒤범벅된 기분이었다.
여자가 아니었다. 신재에게 준희는 그저 준희여야 했다.
남자 여자를 떠나, 그저 투명한 공기 같고 맑은 날씨 같은 특별한 존재.
그런데…… 11년 우정이 끝난 뒤에 비로소 준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상사병인지 스트레스인지 알 수 없는 두통.
그리고 준희의 곁에서 웃고 있는 다른 남자.
이대로 준희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 오랜 세월, 정말로 너는 나에게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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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도서정보 : 화우(박은하)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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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자리에 불려 나간 강민재의 얼굴은 굳어 있었고,
맞은편에 앉은 여자는 고스란히 그의 짜증을 견뎌 내고 있었다.
“듣고 나왔을 테니 취미나 하는 일, 이런 질문은 생략하죠.”
“네.”
“나이도 물론 알고 나왔을 테고, 궁금한 거 없습니까?”
“네.”
적어도 그가 싫어하는 유형의 여자는 아닌 게 틀림없었다.
답답하긴 했지만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않아 편했다.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난 좋은 남편, 그거 될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사생활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개인 공간엔 침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내라고 해서…….”
“더 좋네요.”
“네?”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어 좋다고요.”
“소은향 씨.”
“네.”
“지금 그 말, 나와 결혼해도 좋다는 말로 받아들여도 되는 겁니까?”
남자의 장식품이길 스스로 원하고, 관심 밖으로 밀려나길 자처하며
바람을 피우려면 조용히 피우라고 친절하게 권장까지 하는 여자.
그녀는 완벽한 아내였지만, 이상한 여자였다.
강민재, 그는 소은향이라는 존재에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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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나만 바라본다
도서정보 : 우하신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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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기업의 하우인 전무는 어떤 여자를 찾고 있었다.
주먹만 한 얼굴에 강아지 눈매, 새초롬한 입술과 짧은 단발머리.
그에겐 유일하게 따뜻했던 기억 속에 사는, 여자.
“음? 나한테 관심 있나? 눈빛이 뜨겁길래.”
그녀를 찾은 지 5년 만에, 단서를 쥔 사람이 나타났다.
타이트한 남색 슈트와 그 안을 감싼 흰색 베스트.
단추 두 개를 푼 셔츠 위로는 옅은 갈색빛의 짧은 머리.
“그런 식으로 거래하는 줄은 몰랐군요. 전 그쪽, 아니니까.”
카지노 사업 허가권을 놓고 벌어지는 경합에서
노루기업의 눈을 돌릴 불나방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이정인, 그는 아무리 봐도 남자로만 보였다.
“하 전무는 여자 보는 눈이 없네.”
“이정인 씨는 거짓말쟁이니까.”
10년도 넘게 한 여자만 바라봐 온 남자와
처음 받는 애정을 믿을 수 없는 여자의 숨바꼭질
『이 남자, 나만 바라본다』
구매가격 : 3,600 원
몽몽롱
도서정보 : 밀혜혜 | 2017-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고난 연금술사에겐 각각 특수한 현자의 돌이 있다.
연금술사는 본능적으로 제 현자의 돌에게 어떤 끌림을 느낀다.
이것은 마법이다.
연금술사와 인간 현자의 돌.
둘 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 같은 일.
― 중세 이후, 연성진을 사용하는 연금술은 거의 맥이 끊겼다.
여자가 제안한 허울뿐인 결혼을 승낙했을 때,
그는 필연적 운명에 휩쓸렸다.
“저는 정밀. 밀이라고 부르세요.”
소녀를 처음 본 순간,
완전무결하게 사로잡히고 싶다는 갈증이 시작됨과 동시에
겸은 이미 그녀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
여자의 하나뿐인 딸, 밀에게.
“절대 네가 없는 세상에 혼자 남지 않을 거야.”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그녀의 본능이,
두 사람을 서로에게 이끌었다.
네가 없는 우주는 지옥이다.
밀,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구매가격 : 4,000 원
몽몽롱 외전
도서정보 : 밀혜혜 | 2017-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고난 연금술사에겐 각각 특수한 현자의 돌이 있다.
연금술사는 본능적으로 제 현자의 돌에게 어떤 끌림을 느낀다.
이것은 마법이다.
연금술사와 인간 현자의 돌.
둘 사이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 같은 일.
― 중세 이후, 연성진을 사용하는 연금술은 거의 맥이 끊겼다.
여자가 제안한 허울뿐인 결혼을 승낙했을 때,
그는 필연적 운명에 휩쓸렸다.
“저는 정밀. 밀이라고 부르세요.”
소녀를 처음 본 순간,
완전무결하게 사로잡히고 싶다는 갈증이 시작됨과 동시에
겸은 이미 그녀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
여자의 하나뿐인 딸, 밀에게.
“절대 네가 없는 세상에 혼자 남지 않을 거야.”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그녀의 본능이,
두 사람을 서로에게 이끌었다.
네가 없는 우주는 지옥이다.
밀,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구매가격 : 700 원
두 번째 프러포즈
도서정보 : 이백린 | 2017-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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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해요.”
가현의 생일인 그날은 사실 여느 날과 다름이 없었다.
다만 그녀는 시혁의 첫사랑인 지수의 그늘에 사는 데 지쳐서,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지쳐서, 그만 이 손을 놓아 달라 부탁했을 뿐이다.
“……이제부터 내가 널 더 많이 좋아할게.”
시혁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사랑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그녀를 붙잡았다.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연인은 너무도 다정하고 아름다웠다.
그 기억에 사로잡혀 가현을 만나고, 그는 다시 사랑을 했다.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어느새 가슴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아무리 밀어 내고, 미워해도 좋았다.
그저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만 해 준다면…….
오직 제 외로운 사랑의 등만 좇던 두 사람에게
마침내 찾아온 끝은, 끝이되 시작이었다.
「두 번째 프러포즈」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