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감정술사 1

도서정보 : 루미아리아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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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러나 세상은 도리어 그녀를 배덕한 마녀라고 부르며,
잔혹한 심판대에 세우는데.

희망을 놓았던 그 순간,
그녀를 소중하게 안아 올리는 손길이 있었다.
하얀 로브의 감정술사, 프레슐.

“너는, 나와 같은 감정술사다.”

감정술사. 감정의 신이 지상으로 보낸, 여신의 손길.
인간의 감정선에 닿아서 공감하고 치유하는 고귀한 존재.

“이제부터 너를 향한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초라한 마녀 소녀에서, 신전의 공주님으로.
루나는 감정술사 선배인 프레슐의 손에 의해 강하고 아름답게 피어난다.
그 변화의 끝에서 프레슐은 선배라는 위치도 잊고, 조금씩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는데.

그리고 다시 그 손끝을 펼쳐 오는 잔혹했던 과거.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은 결국, 무엇이었을까?
「감정술사」

구매가격 : 3,500 원

제 무덤 파는 여우 2-2

도서정보 : 은빛광대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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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왕의 저울이 결국 하나린에게 기울었다.
꿀떡을 따라 돌아온 풍옥전은 이제 그녀를 구속하지 않았다.
“부디 날 떠나가지 마.”
다만 제현의 소망이 사슬로 변해
“너마저 날 버리진 마라.”
하나린이라는 바람을 묶었을 뿐.

마침내,
바람을 가두는 감옥이 완성되었다.

“풍옥전에 계신 그분을 왕비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 마음보다 완벽한 이상을 선택한 귀족가 수장의 독녀 백사린.

“전 꼭…… 인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더.”
서른두 번의 배신에도 또다시 인간을 믿고 싶은 새끼 여우 미리내.

그리고,

“당신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야.”
“어머? 제가 당신의 놀이판에 끼어든 것일까요?”
귀족파를 꼭두각시 삼아 피의 축제를 벌이는 불행의 금수들.

하나린의 왕비 즉위를 둘러싼 귀족파와 왕실파의 결전.
그 이면에 도사린 음모에 맞서
그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이번에도 재밌게 놀자, 미리내.”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2부

구매가격 : 3,000 원

제 무덤 파는 여우 2-1

도서정보 : 은빛광대 | 2017-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공왕의 저울이 결국 하나린에게 기울었다.
꿀떡을 따라 돌아온 풍옥전은 이제 그녀를 구속하지 않았다.
“부디 날 떠나가지 마.”
다만 제현의 소망이 사슬로 변해
“너마저 날 버리진 마라.”
하나린이라는 바람을 묶었을 뿐.

마침내,
바람을 가두는 감옥이 완성되었다.

“풍옥전에 계신 그분을 왕비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 마음보다 완벽한 이상을 선택한 귀족가 수장의 독녀 백사린.

“전 꼭…… 인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더.”
서른두 번의 배신에도 또다시 인간을 믿고 싶은 새끼 여우 미리내.

그리고,

“당신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야.”
“어머? 제가 당신의 놀이판에 끼어든 것일까요?”
귀족파를 꼭두각시 삼아 피의 축제를 벌이는 불행의 금수들.

하나린의 왕비 즉위를 둘러싼 귀족파와 왕실파의 결전.
그 이면에 도사린 음모에 맞서
그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이번에도 재밌게 놀자, 미리내.”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2부

구매가격 : 3,000 원

제 무덤 파는 여우 1-2

도서정보 : 은빛광대 | 201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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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과 요괴들이 실존하는 세계 동공국.
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이 있었다.
“당신은 악마가 아니에요.”
살아남기 위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왕.
“세상에 그렇게 슬퍼 보이는 악마가 어디 있어요?”
서아란, 너 하나에 내 모든 걸 걸었을 뿐.

그러나,
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혹시 이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겠습니까?”
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를 찾아 나선 진예호.

“꿀떡 먹으러. 여기 오면 꿀떡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아홉 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계약에 수락한 하나린.

그리고,

“이번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새장을 만들어 주마.
넌 날 벗어나지 못해. 영원히…….”
꿀떡 낚시에 걸린 구미호의 파란만장한 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마주한 위험한 남자와 그녀를 탐탁히 여기지 않는 귀족 무리들.
흐르는 시간 속에 점점 다가오는 서아란의 성인식.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당신, 정말 시발이에요.”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1부

구매가격 : 2,600 원

제 무덤 파는 여우 1-1

도서정보 : 은빛광대 | 2017-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선과 요괴들이 실존하는 세계 동공국.
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이 있었다.
“당신은 악마가 아니에요.”
살아남기 위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왕.
“세상에 그렇게 슬퍼 보이는 악마가 어디 있어요?”
서아란, 너 하나에 내 모든 걸 걸었을 뿐.

그러나,
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혹시 이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겠습니까?”
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를 찾아 나선 진예호.

“꿀떡 먹으러. 여기 오면 꿀떡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아홉 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계약에 수락한 하나린.

그리고,

“이번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새장을 만들어 주마.
넌 날 벗어나지 못해. 영원히…….”
꿀떡 낚시에 걸린 구미호의 파란만장한 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마주한 위험한 남자와 그녀를 탐탁히 여기지 않는 귀족 무리들.
흐르는 시간 속에 점점 다가오는 서아란의 성인식.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당신, 정말 시발이에요.”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1부

구매가격 : 2,600 원

[합본] 제 무덤 파는 여우

도서정보 : 은빛광대 | 2017-03-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1, 1-2부>

신선과 요괴들이 실존하는 세계 동공국.
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이 있었다.
“당신은 악마가 아니에요.”
살아남기 위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왕.
“세상에 그렇게 슬퍼 보이는 악마가 어디 있어요?”
서아란, 너 하나에 내 모든 걸 걸었을 뿐.

그러나,
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혹시 이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겠습니까?”
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를 찾아 나선 진예호.

“꿀떡 먹으러. 여기 오면 꿀떡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아홉 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계약에 수락한 하나린.

그리고,

“이번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새장을 만들어 주마.
넌 날 벗어나지 못해. 영원히…….”
꿀떡 낚시에 걸린 구미호의 파란만장한 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마주한 위험한 남자와 그녀를 탐탁히 여기지 않는 귀족 무리들.
흐르는 시간 속에 점점 다가오는 서아란의 성인식.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당신, 정말 시발이에요.”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1부


<2-1, 2-2부>

동공왕의 저울이 결국 하나린에게 기울었다.
꿀떡을 따라 돌아온 풍옥전은 이제 그녀를 구속하지 않았다.
“부디 날 떠나가지 마.”
다만 제현의 소망이 사슬로 변해
“너마저 날 버리진 마라.”
하나린이라는 바람을 묶었을 뿐.

마침내,
바람을 가두는 감옥이 완성되었다.

“풍옥전에 계신 그분을 왕비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 마음보다 완벽한 이상을 선택한 귀족가 수장의 독녀 백사린.

“전 꼭…… 인간이 되어야 되겠습니더.”
서른두 번의 배신에도 또다시 인간을 믿고 싶은 새끼 여우 미리내.

그리고,

“당신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야.”
“어머? 제가 당신의 놀이판에 끼어든 것일까요?”
귀족파를 꼭두각시 삼아 피의 축제를 벌이는 불행의 금수들.

하나린의 왕비 즉위를 둘러싼 귀족파와 왕실파의 결전.
그 이면에 도사린 음모에 맞서
그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이번에도 재밌게 놀자, 미리내.”

「제 무덤 파는 여우」 제 2부

구매가격 : 10,600 원

미이라소녀 하

도서정보 : 조남호 | 2017-04-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색다른 환타지로맨스 소설입니다.
자체적으로 지은 브랜드명은 '무비웹소설'입니다.
영화를 만들기위해 쓰여진 시나리오 대본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따라서 장소구분,지문과 대사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어렵지 않고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듯한 신선한 느낌의 웹소설 입니다.
거칠게 살아온 청년 차돌에게 미스테리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다소 그로테스크하고 환타지하며 묵직한 슬픔의 정서가 묻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중간중간 다이나믹한 액션과 처절한 복수가 펼쳐집니다.
기대해주세요



무비웹소설

미이라 소녀

본 작품은 시나리오 형태의 소설북입니다.

따라서 장소구분(씬 #), 지문과 대사로 이야기가 전개됨을 알려드립니다.

제작 (주) 블루문파크
작가 조남호

구매가격 : 3,000 원

미이라소녀 상

도서정보 : 조남호 | 2017-04-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색다른 환타지로맨스 소설입니다.
자체적으로 지은 브랜드명은 '무비웹소설'입니다.
영화를 만들기위해 쓰여진 시나리오 대본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따라서 장소구분,지문과 대사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어렵지 않고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듯한 신선한 느낌의 웹소설 입니다.
거칠게 살아온 청년 차돌에게 미스테리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다소 그로테스크하고 환타지하며 묵직한 슬픔의 정서가 묻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중간중간 다이나믹한 액션과 처절한 복수가 펼쳐집니다.
기대해주세요무비웹소설


미이라 소녀

본 작품은 시나리오 형태의 소설북입니다.

따라서 장소구분(씬 #), 지문과 대사로 이야기가 전개됨을 알려드립니다.


제작 (주) 블루문파크

작가 조남호

구매가격 : 3,000 원

지독한 몸살 [개정판]

도서정보 : 로코라떼 | 2017-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스무 살, 한 남자를 만난 이후……,
그녀는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그녀의 운명이 바뀌었다.

그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서현은 비명을 내질렀다. 지독한 통증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그녀의 온몸에 전해졌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질퍽하고 야릇한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서현은 그의 어깨에 손톱자국을 남기며 애원하듯 속삭였다.
“날 평생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 줄래요?”
“네. 평생 잊지 않을게요.”
서현은 그것으로 만족했다. 사랑까지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었다.
킬러에게 사랑은 여전히 사치였다. 재하가 서현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태식이 이 관계를 알게 된다면…….
그래서 어차피 재하와의 관계는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어차피 깨질 관계였다.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모든 게 끝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운명적인 사랑을 믿고 싶고,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 영원히 기억해 둘 수 있게 그 사랑을 가슴에 각인하고 싶었다. 머지않아 지독한 몸살을 앓게 되더라도 말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아찔한 마법청산

도서정보 : 한은성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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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지긋지긋한 생리통에 시달려 온 지유. 그런 그녀에게 희소식이 있었으니, 아이를 낳으면 생리통이 없어진다는 것! 급기야 생리통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돈까지 물어내게 되자 그녀는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서라도 아이를 갖고야 말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위험한 남자(15세)[개정판]

도서정보 : 민은아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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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험한 남자다.
처음 시선이 부딪쳤을 때부터.
언니의 남자를 사랑해야 하는 슬픈 운명을 자책하는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 남자가 나타난 뒤로부터는 오히려 모든 일들이 꼬여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생연분, 배필은 하늘이 점찍어 준다고 한다. 아무리 험하고 힘들다 해도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원하고 인연은 제 자리를 찾게 마련이었다. 그녀의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중 진정한 그녀의 배필은 과연 누굴까?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로맨스의 세계를 경험하세요.

구매가격 : 4,000 원

너에게 바치는 장미(15세)

도서정보 : 한현숙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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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오빠 많이 피했었지? 생각이 필요했거든. 이번에야말로 내가 빠져주는 게 옳은 걸 거야. 당연히 그래야 해. 이제 오빠는 오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는 게 맞아.”
연희는 친 오빠 이상으로 사랑을 주는 그에게 미안합니다.

“연희, 너는 봄꽃 같이 내게 예쁘고 반가워. 너를 보면 곧 봄이 올 것을 알게 돼. 그건 마치 내가 이겨낼 것 같지 않은 일도 이기게 하는……그런 거야. 이런 여자가 곁에 있는 남자는 드물어. 난 행복한 셈이지. 넌 알고나 있는지.”
서완의 사랑은 견고합니다. 그는 무조건 연희에게 직진입니다.

“명서완하고 결혼이라도 해서 뭔가 연관이 있어야 나중에 구워 먹든, 삶아 먹든 할 것 아니야? 두고 봐. 그 인간, 바늘 하나 들어갈 것 없는 종자지만, 내가 어떻게든 구멍을 내고 말 거니까. 이젠 시위 떠난 활이야. 만약에 명서완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 벌을 줄 거야. 그 남자에게 가장 잔혹한 벌이 뭐겠어? 두고 봐.”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차수경은 골치입니다. 어떻게든 명서완을 송연희 곁에 둘 수 없다고 이를 갑니다.





연희는 오들오들 떨리는 두 손을 마주 잡았다. 그의 꽉 다문 입술, 깊게 박힌 두 눈에 일렁이는 것은 그녀가 좀처럼 본 적 없는 것이었다. 야수, 아니면 수컷의 생생한 욕망. 그의 눈은 그러했다. 그녀는 가만 경계했다.
그가 성큼 다가왔다. 저도 모르게 연희가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남자구나, 오빠는.
이 남자는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마치 경광등처럼 그녀의 머리와 가슴에서 경고가 울렸다. 그녀는 침착함을 끌어내기 위해 애를 쓰며 조용히 달래듯 말했다.
“오빠? 아까 언니가 나한테 경우 없이 막 대하는 것 봐서 그래? 아니야, 오빠. 내가 그 언니한테 정신 사나운 짓 좀 했어. 나 버릇없는 거 오빠도 잘 알잖아. 본래 타고나기를 내가 못 됐잖아. 실은 나중에 사과해야 할 쪽은 나야.”
그는 여전히 그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푹신한 카펫을 밟으며 연희는 자신이 맨발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아, 맞다! 끽연실에서 그에게 안겨 나올 때에 반항 한다고 꼼지락댔던 것이 그만 신고 있던 하이힐을 떨어뜨렸던 모양이다. 원래 수경이 가져다 준 스틸레토 힐은 발에 맞지도 않는 것이었다.
“남자……남자가 느껴진다고 했어, 너?”으응? 연희는 미간을 모았다. 서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의외였기 때문이다.
“뭐가?”
연희는 잔뜩 몸을 움츠리면서 긴장한 채로 뒷걸음질만 칠뿐이었다.
“이준석, 그 자식에게서 남자를 느꼈다고 했었어, 네가.”
아차, 하고 연희는 정신을 차렸다.
그래, 이거다! 오빠는 준석 씨를 질투하고 있어! 그렇다면 이 와중에도 그녀의 할 일은 따로 있었다.
“오빠는 그것도 몰라? 준석 씨는 한국 최고의 모델이잖아. 오빠가 워낙에 그런 데에 관심 없어서 그렇지, 꽤 유명한 친구라고. 그러니 누구나 안 반하겠어? 게다가 나 많이 외롭잖아. 순간순간 등허리에 찬 물벼락 맞은 것같이 외로운 게 나야. 나 같은 것에게 붙어서 친구 해 주는데 내가 빠져들지 않고 배겨? 안 좋아할 수 있겠냐고?”
“다물어, 너.”
흥분했는지 두 눈매가 사나운 기색으로 서완이 큰소리를 냈다. 아마도 연희가 처음 듣는 큰소리였을 거다. 그가 연달아 소리 질렀다.
“난 누구지, 송연희? 말해봐.”
“오빠, 내 오빠.”
“틀렸어, 제대로 답 못 해?”
버럭, 그가 다그쳤다. 연희가 다시 한 번 더 입을 열어 오빠, 라고 한 순간이었다.
“그 이상을 말 해.”
그가 단호하게 지적하자 연희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 아니야.”
기가 막힌 얼굴로 그가 한숨을 깊이 내쉬었다.
“딴 걸로도 난 충분히 죽을 맛이다. 근데, 네가, 나한테…… 이래야겠니?”
“나 때문에 죽을 맛인 거잖아? 그런 거잖아? 난 오빠를 항상 죽을 맛이게 만들어. 이제는 편해 질 수 있어, 오빠. 나를 놓기만 하면 돼. 나도 이제 나 좋다는 남자 만났으니까…….”
그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너는 내가 너 때문에 죽을 맛으로 보이나 본데……전혀 안 그래, 연희야. 말했잖아. 나는 너 때문에 살아. 난 너 하나뿐인데……, 나는 그래……어떻게 너는, 너는……날 좀 봐, 연희야.”
격정어린 말을 흐리면서 그가 단번에 연희의 몸을 낚아채듯 안았다. 연희는 피할 겨를이 없었다. 어느새 뒤로 넘기고 있던 그의 앞머리가 엉클어져서 이글이글한 두 눈을 마구 가리고 있었다.
“너는 너 좋다는 남자를 원했던 거야? 그럼, 내가 네 남자하면 되겠네.”
“아냐, 오빠. 하지 마.”
“잘 됐어, 난 너밖에 없거든. 너도 나밖엔 아무도 없고.”
“난 아니야. 이제 안 그래. 말 했잖아. 내겐 이제 준석 씨가 있다고.”
“그래? 네가 나밖에 없다는 것을 내가 확인시켜 주면 끝나겠지.”
비웃듯 성난 미소를 긋던 그의 입가에 실룩이는 경련이 일어난 것은 그 다음 순간이었다.
“안 돼, 읍!”
그의 입술이 사정없이 연희의 입술을 먹어치우듯 삼키고 말았다. 세상에 태어나 두 번째 그의 키스다.
그 키스는 스물다섯 살 연희의 심장을 당연하다는 듯이 옥죄고 옥죄고 또 옥죄어 놓는다. 눈앞에서는 불꽃이 펑펑 터지는데 머릿속은 위험하다고 종을 울리고 있었다.
“오……빠.”

구매가격 : 4,000 원

잊히지 않는 너

도서정보 : 유정선 | 2015-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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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잊어 재회 남녀《잊히지 않는 너》

세심하고 부드럽게 또는 격렬하게... 그리고 깊고, 속속들이...
당신을 잊을 수가 없었다!


주말엔 혼자서라도 거기에 가볼까. 그 남자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미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한번 때리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다시 들이켰다. 아까 괴이한 구름은 흘러가 일그러져 형상이 알아볼 수 없게끔 변해 버렸다.
그녀가 기억하는 그 남자의 이미지는 정말 독특하고 잊히지 않았다...

《잊히지 않는 너》 흥미포인트 :
유정선 장편로맨스 《잊히지 않는 너》는 처음 만난 두 남녀가 아쉽게 헤어지고 서로를 잊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로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지냈는데, 나중에 우연히 다시 만난다. 그러나 두 남녀는 일상에서 자주 부딪히면서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데 이 로맨스소설의 매력이 있다.

구매가격 : 2,900 원

바람꽃, 달그림자 1권

도서정보 : 김수헬 | 2016-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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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여자, 공주님을 마음에 품은 세 남자들,
본인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공주.
그러나 첫사랑을 위해 신분까지 버리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남녀들의 대 순애보!

신라 화랑 배경 역사시대 로맨스.

풍월도(화랑도)가 막 체계화되던 시기 신라.
꽃다운 나이 아름다운 소년들이 신라를 위해 모였다. 오로지 신라를 위해 충과 효를 다하고, 벗을 신뢰하며, 목숨을 바치되, 스스로 고귀함을 잃지 않고자 하는 신라의 화랑들. 그 중 한 명에게 꽂힌 공주의 첫정. 그러나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에 이룰 수 없는 사랑.
하지만 공주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었고, 백제의 왕자는 자신의 나라를 걸었으며, 한 명의 무사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렸다!
그러나 이 세 남자들보다 더 치열하게 사랑에 목숨을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그들의 공주. 사랑을 위해 ‘신라 유일 성골공주’라는 신분마저 내던지는 한 여인의 올곧은 순애보가 그 어느 사극보다 유려하고 서사적이며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공주님의 첫정
치열하고 애틋한 사내들의 첫정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소중하고 위대한 목숨 건 사랑

구매가격 : 2,900 원

한유라 납치사건

도서정보 : 이웃집메이 | 2015-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잣집 외동딸, 자신을 납치한 납치범에 반해 버리다!
로맨틱 달콤 살벌 미스터리 로맨스

*제2회 벨아모르 로맨스 공모전 미스터리 로맨스 부문 당선작*

어마어마한 부잣집 외동딸인 한유라. 그녀는 독특하게 어렸을 때부터 납치 연습을 받아 돈을 노리고 덤벼드는 납치에 굉장히 익숙해져 있다. 여느 때처럼 이번에도 납치를 당한 유라. 일반 납치범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에 납치범과 협상을 하려던 그때, 납치범인 은호의 굉장히 잘생긴 외모 탓에 유라는 그를 마음에 들어 한다. 유라는 협상과 타협 끝에 은호를 자신의 집으로 들여보낸다.
은호는 자신의 생활을 보장해주겠다는 유라 말에 속아 그대로 그녀의 궁전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주위에 나타나는 수상한 인물들에 고개를 저절로 갸우뚱 거린다. 유라의 애인이라는 성진그룹의 성진우, 유라의 보디가드지만 애인보다도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서유. 깊은 잠에 빠져들어 꿈을 꿀 때마다 불러대는 제이라는 영문 모를 남자까지. 단순히 돈을 받고 평생 놀고먹을 생각에 들떠 있던 은호는 그런 그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가게 되는데... 유라가 애초부터 자신 같은 납치범을 ‘사업파트너’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데리고 온 유라의 의도는 진정 무엇일까...

구매가격 : 3,500 원

우리 아저씨

도서정보 : 다형 | 2015-08-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우는 방황하던 눈동자를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로 고정시켰다. 오늘따라 별들이 유난히 많았다. 그가 그렇게 하늘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하늘이 아닌 아저씨에게로 시선을 고정했다. 별보다 반짝이는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아저씨가 눈에 보였다...”

구매가격 : 2,900 원

혜나-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013

도서정보 : newyearsday | 2015-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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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 후 강화도 바닷가에서 엄마 횟집 일을 거들며 하루하루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는 용훈. 어느 날, 독일로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학기가 끝나도 한국으로 안돌아와 왔다던 대학 동기 혜나가 갑자기 횟집 유리문 너머에 이마를 붙이고 서 있다. 페이스북도 탈퇴하고 유럽에서 한동안 잠적해 버렸던 혜나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거짓말처럼 강화도 용훈에게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용훈아.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에 이런 말이 있어. 한번 지옥을 본 사람은 평생 지옥을 볼 수밖에 없대.”

혜나는 다시 긴 발자국을 내며 해변을 걸어갔다...

구매가격 : 1,000 원

1460일의 기억

도서정보 : 하나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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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4년마다 한 번씩 이상한 경험을 한다. 뒤늦게 그녀는 자신이 4년마다 한 번씩 누군가와 더불어 그와 관계된 기억 모두를 통째로 지워버림을 깨닫는다. 그들이 모두 자신이 가장 행복한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한 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왜 4년마다,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특정 사람에 대해 모든 걸 잊어버리는 걸까. 봄은 ‘그 일’이 일어날 때마다 검은색 트렌치코트와 검붉은 머리카락에, 가면을 쓰고 나타났던 한 남자의 꿈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어쩌면 꿈이 아니지 않을까 의심하는 봄.
이제 다시 일주일 후면 4년마다 한 번씩 검붉은 머리카락에 트렌치코트 남자가 나타나고 기억에 문제가 생기는 그 성탄절이다.
봄은 이번에야말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밝혀낼 거라고 결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당신은 모르는 이야기

도서정보 : 홍지선 | 2017-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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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그때의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멋지고 거기다가 친절하고 오늘 백마 탄 기사님까지 돼 준 나의 스물여섯이 궁금하지 않아?”

가난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 스물여섯 이진아. 같은 고아원 출신 오진혁과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겉으론 오진혁을 미련 곰탱이라 부르며 투닥거리지만 실은 그에게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에게 버림받은 기억이 있어 늘 타인에게 버림받는 게 두려운 진아는 겉으론 표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아원 시절부터 함께 자랐다던 정재한을 우연처럼 다시 만나고 가까워진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정재한에 대한 기억이 없다. 마치 재한에 대한 기억만 일부러 싹둑 잘라낸 듯. 재한은 계약 만남을 조건으로 진아에게 그녀가 잊고 있던 열여섯까지 기억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재한을 만날 때마다 언뜻언뜻 떠오르는 기억들. 함께 떠나자 하던 열여섯 자신을 배신한 그를 마음은 밀어내라고, 멀리하라고 말하지만 정재한이 숨기지 않고 보내는 애정에 스물여섯 마음이 다시 흔들리는데...

-본문-
“내가 스물여섯이 되었는데 정말 지금의 내가 그 때의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멋지고 거기다가 친절하고 오늘 백마 탄 기사님까지 돼 준 나의 스물여섯이 궁금하지 않아?”분명 웃는 얼굴인데 뭔가 강요하는 듯한 말투에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뭐야, 나 생각보다 담이 작은 여자였던 거야? 내가 아무 말 없이 쳐다보고만 있자 정재한이 손을 들어 내 머리 위에 얹는다. 그러더니 가뜩이나 부스스한 내 머리를 더 헝클어 놓는다.
“다시 알아가자. 이게 그 때의 네가 원했던 거라면 그래, 해보자.”
알 수 없는 말에 뭐라고 대꾸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때가 어…”
“그런 표정 하지 마. 더 비빔밥 같아.”

구매가격 : 3,500 원

판타지 로맨스-악마가 천사를 만나다.

도서정보 : 라엘 | 2017-02-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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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낯설고 어색하다.
악마 나라에 불행한 상처로 얼룩져 헤어 나올 수 없는 나쁜 남자, 제이가 있었다. 안드로메다 천사 대왕은 악마들의 계략에 빠져 세상을 더럽히는 그를 보다 못해 결국 최후의 대책을 내놓는다.

이는 타락한 세상에 0.0001%로 존재하는 순수하고 무결한 한 소녀, 라엘 과의 만남. 라엘은 그의 상처를 읽고, 그 안의 순수한 소년을 알아본다.

한편, 0.0001%의 순수, 무결한 라엘 까지 파괴하려는 악마 나라의 계략은 계속되어, 제이는 그저 라엘을 장난감 삼고, 악마 나라의 늪으로 빠지게 하고 만다.

과연, 천사 나라의 계략은 성공할 것인가?

구매가격 : 2,500 원

최악의 파트너

도서정보 : 김민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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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과의 결혼. 불꽃 튀는 우선권 잡기 경쟁. 최후의 승자는?
열혈형사 윤세진. 팔자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하게 됐다.
상대는 속물에 남성우월주의로 똘똘 뭉친 강한의 변호사.
첫 만남부터 틀어져버린 두 사람은 1년이란 시간을 걸고 어른들에게 등 떠밀려 동고동락에 들어가는데.
사랑에는 서툴면서 고집만 하늘을 찌르는 세진과 한의
둘은 치열한 접전 속에 결국 상대방의 심장에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최악의 파트너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날은 언제쯤일까?
"경찰은 힘들게 잡고, 변호사는 빈틈을 이용해 잡은 범인을 놔주고…… 썩 좋은 관계는 아니네요.”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죠. 경찰이 억울하게 잡아 온 사람을 구해 주는 것도 변호사가 하는 일 중 하나죠.”

구매가격 : 3,500 원

도서정보 : 김서령(金書伶)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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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고, 떨리는 것만이 사랑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 오래되어 익숙하고, 편안하고, 그래서 더 이상 설레지도 떨리지도 않는 것이 당신이 그토록 찾고 있던,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당신이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의 운명일 수도 있다.
“괜찮습니까?”
인호는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건드리려다 말았다. 옹송그린, 가냘픈 어깨가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이 여자는 지금 겁에 질려 있지.
인호는 그녀의 코앞에 손수건을 들이밀었다.
“자요.”
안쓰러운 마음에 손수건으로 그 자국을 꾹꾹 눌러 닦아주었다.
그리고 손을 내밀었다.
“일어설 수 있겠어요? 서에 같이 가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만…….”
그녀는 손을 뻗어 가볍게 인호의 손을 잡았다. 작고 부드러운 손이었다.
하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또한 얕은 떨림이, 흐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인호는 자연스럽게 손을 그녀의 어깨에 둘러 부축하였다.
연한 향기가 풍겨왔다. 달콤하고, 새콤한 그 옅은 향이 화장품 냄새가 아니고 그저 그녀의 체취라는 것을 한참 뒤에야 깨닫게 되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주홍글씨 2권

도서정보 : 한은성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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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더없이 완벽해 보이는 결혼 생활.
그러나 실상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모래성일 뿐이었다.
그 모래성 안에서 결혼한 지 9년이 되도록 생기지 않는 아이를 가지고자
유라는 온 힘을 쏟아부으며 노력하지만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남편과의 사이는 냉담해지기만 하고
시부모님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게 그녀의 탓이라고 압박을 해 온다.
점점 지쳐만 가던 유라의 앞에 나타난 2살 연하의 남자.
우연히 나타난 그는 얼어붙어 있던 유라의 마음에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마치 힘겨운 유라의 처지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위로해 주듯 다가와 유혹의 손을 내밀고,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라의 마음은 흔들리고 만다.
그러나 결혼을 깰 생각이 조금도 없던 유라였기에
그에게 끌리는 이중적인 마음을 모르는 척하지만
결국, 벼랑 끝에 몰려 유라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아 버린다.
그땐 몰랐다.
그것이 그녀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주홍 글씨를 새기게 되리라곤…….

구매가격 : 3,500 원

주홍글씨 1권

도서정보 : 한은성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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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더없이 완벽해 보이는 결혼 생활.
그러나 실상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모래성일 뿐이었다.
그 모래성 안에서 결혼한 지 9년이 되도록 생기지 않는 아이를 가지고자
유라는 온 힘을 쏟아부으며 노력하지만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남편과의 사이는 냉담해지기만 하고
시부모님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게 그녀의 탓이라고 압박을 해 온다.
점점 지쳐만 가던 유라의 앞에 나타난 2살 연하의 남자.
우연히 나타난 그는 얼어붙어 있던 유라의 마음에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마치 힘겨운 유라의 처지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위로해 주듯 다가와 유혹의 손을 내밀고,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라의 마음은 흔들리고 만다.
그러나 결혼을 깰 생각이 조금도 없던 유라였기에
그에게 끌리는 이중적인 마음을 모르는 척하지만
결국, 벼랑 끝에 몰려 유라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아 버린다.
그땐 몰랐다.
그것이 그녀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주홍 글씨를 새기게 되리라곤…….

구매가격 : 3,500 원

주홍글씨 1,2권(합본)

도서정보 : 한은성 | 2017-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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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더없이 완벽해 보이는 결혼 생활.
그러나 실상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모래성일 뿐이었다.
그 모래성 안에서 결혼한 지 9년이 되도록 생기지 않는 아이를 가지고자
유라는 온 힘을 쏟아부으며 노력하지만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남편과의 사이는 냉담해지기만 하고
시부모님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게 그녀의 탓이라고 압박을 해 온다.
점점 지쳐만 가던 유라의 앞에 나타난 2살 연하의 남자.
우연히 나타난 그는 얼어붙어 있던 유라의 마음에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마치 힘겨운 유라의 처지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위로해 주듯 다가와 유혹의 손을 내밀고,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라의 마음은 흔들리고 만다.
그러나 결혼을 깰 생각이 조금도 없던 유라였기에
그에게 끌리는 이중적인 마음을 모르는 척하지만
결국, 벼랑 끝에 몰려 유라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아 버린다.
그땐 몰랐다.
그것이 그녀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주홍 글씨를 새기게 되리라곤…….

구매가격 : 6,300 원

그가 나를 다루는 법 (15세 개정판)

도서정보 : 윤이영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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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애초에 둘은 어울리지 않는 남녀였다.

“왜 하필 저였어요?”

신인작가인 현주는 수줍은 만큼 순진했지만,

“즉흥적이고, 적나라하고, 쾌락적인 거잖아.
이유가 분명한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정상에 오른 배우, 지원은 매혹적인 만큼 타락했다.

순간적이었던 하룻밤, 그렇기에 둘의 인연도 순간으로 끝나야 했다.

“당신은 매력적이야. 내 손이 닿는 대로 긴장하는 당신 몸도 좋고,
내 눈이 닿는 대로 붉어지는 당신 뺨도 좋아.”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악마의 유혹만큼이나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한다.

“당신은 도화지 같아. 아무도 손대지 않은 도화지.
주인을 잘못 만나면 한낱 낙서 신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제대로 된 화가를 만나면 범접할 수 없는 예술작품이 되겠지.”

그의 깊고 투명한 눈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줄 것처럼 빛이 났다.

“그리고 난…… 꽤 괜찮은 화가야.”

구매가격 : 3,6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외전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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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윙크

도서정보 : 김지운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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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바보 반달곰 앞에 악어가 나타났다!

이 순간 어둠이 이토록 다정한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같이 있어야 더 좋은 사람.

“지금부터 반다을의 모든 시간은 권석주에게 속한다.”

이것은 두근거림일까, 두려움일까.
석주는 다을의 눈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
포획된 손도, 손바닥에 누른 입술도, 직선으로 꽂힌 눈빛도,
어느 것 하나 다을은 피하지 않았다.
오롯이 석주에게 속해 있었다.
손바닥에서 입술을 떼어 내자, 다을이 옅은 숨을 내쉬었다.
석주는 물러가려는 손을 끌어당겨 손깍지를 꼈다. 깊이.

구매가격 : 3,6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2권 (완결)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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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아직도 내가 너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다정함 때문에 자꾸만 달아오르는 눈시울을
진정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 빠져나갈 틈을 찾아 몸을 일으키려 할 때,
환이 거의 들리지도 않을 만큼 몹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게만 전할 길어(吉語)가 있지 않겠느냐.”

하루 만인데도 해후처럼 느껴질, 다가올 밤을 기약하는 말은
틀림없이 기뻐해야 마땅함에도 그리할 수 없었다.

“유연, 내…….”

어둠을 머금은 선연히 붉은 옷자락이
이제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안개 사이에서 나부꼈다.

“네가 내 곁으로 오기 전까지는, 아니, 그 이후에도,
그 누구에게든 눈길도 주지 않으마.”

구매가격 : 4,0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1권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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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곧 머리를 얹어야 하는 동기(童妓) 아니더냐.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까닭이 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을 차게 응시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

대답을 재촉하듯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목소리를
견디다 못한 유연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늦은 대답을 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겠지요.”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유연으로서는 깨달을 수 없었다.
다정한 손길에 눈물이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나왔다.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는 말만 마음으로 되뇌었다.

‘마음이 예전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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