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월야 애 묻히다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3-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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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사국의 왕은, 사악하기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따를 자가 없을 만큼 잔악스럽고 광폭하여 타계의 왕들조차 대면하기를 꺼려하였다. 그의 핏빛 눈동자를 마주하고 감히 살아남은 자가 없다 하여 억겁의 세월 사왕에겐 온전한 반려가 없었다 한다. 인의 어린 여식을 취해 그 피로 침전을 물들이며 육체의 향락을 즐기는 죽음의 신. 그 두렵고 두려운 존재가 바로 사왕, 이안이라 하였다. 달도 제 모습을 감추는 은밀한 그믐의 밤. 신비롭고 몽환적인 기운이 사방을 물들이는 묘한 경계의 시간. 월이 사를 애로 물들이리라. 화연 윤희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월야 애 묻히다』.

구매가격 : 3,500 원

수상한 맹견

도서정보 : 한희연 | 2015-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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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흠잡을 데 없이 잘난 외모에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 하지만 떠도는 소문만 대충 정리해도 한 트럭인 미스터리한 남자. “설마 방금 그게 첫 키스는 아니지? 혀가 도통 움직이질 않아서 물어본 거야. 첫 키스를 뺏은 거면 조금 면목 없잖아.” ― 서강 지원 1팀 팀장, 백우경. 깐깐하고, 일 처리가 능숙한 데다 사석에선 제 얘기 한 자락 흘리지 않는 자기 관리까지 철저한 여자. “제가 상사랑 불륜 드라마나 찍으려고 여기 다니는 줄 아십니까? 성희롱으로 신고할 겁니다. 전 분명히 경고했어요.” ― 서강 지원 1팀 팀장 신입 비서, 오현서. 그런데 저 능글맞은 상사가 자꾸 기억해 내라고 한다. “오현서.” 우경이 얼굴을 더 가까이 들이대자 현서가 뒷걸음질 치며 말했다. “미, 미치셨습니까?” “아직도 내가 당신을 상대로 불장난이나 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착각은 순전히 오현서 씨 잘못이야. 나랑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해 내지 못한 머리 나쁜 당신 탓.” ‘망할! 전 팀장님을 면접 때 처음 봤단 말입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악연이다.

구매가격 : 3,600 원

아찔한 런웨이

도서정보 : 욱수진 | 2013-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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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까도녀. 차그룹의 막내딸, 차도희. 은후 강의 런웨이에 서는 것이 꿈인 그녀, 뒤늦게 밝혀진 비리혐의로 콘테스트의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하고 만다. 개망신을 당하고 히스테리를 부리며 백수 생활을 하는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예고도 없이 나타났다. 이름도 몰라, 나이도 몰라, 사는 곳도 몰라. 그저 자신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가난하고 불쌍한 남자가, 어느새 까칠한 그녀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욱수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찔한 런웨이』.

구매가격 : 3,500 원

꽃말

도서정보 : 공나 | 2015-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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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를 누비며 수많은 공을 세운 장륜은, 반란을 막고 태자를 황위에 올렸다는 이유로 궁중의 보석이자 남연의 꽃이라 찬사를 듣는 황제의 누이 효화공주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마음속엔 자신이 없었다. “부인. 주경이 그 친구 말이, 황제 폐하께서 영백이에게 혼사를 주선하고 싶다고 하시오.” 황제의 계책은 혼인날만 잡으면 신랑을 족족 잡아먹는다는 비운의 여인과 부정한 공주의 남자를 엮어 주는 것.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장륜은 영백에게 마음이 쓰였다. 그리고 결국, 그가 말없이 건네받은 것은 달맞이꽃 한 송이. “예. 꽃과 나무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는데 그것을 꽃말이라고 하더이다. 그 노란 꽃의 이름은 달맞이꽃이라 하는데 그 꽃말이…….” 두 눈이 먼다 해도 멈출 수가 없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열망을 거스를 수도, 막을 수도 없어 모든 것을 내던졌다.

구매가격 : 3,600 원

지금이 아니라면

도서정보 : 차크 | 2015-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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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 긴장한 듯 입술을 적신 정우가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난 귀찮은 일도 싫고, 어린애도 싫어.” 그는 더 이상 들을 것도 없다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 돌아섰다. 사람 사이에 주기란 게 있다면, 만남과 헤어짐만이 아닌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대한 주기라는 게 있다면, 아마 태완과 그녀 사이의 주기는 아무래도 5년, 5년이 그 주기인가 보다. 그리고 그들은 또다시 재회했다. 리안퍼니쳐의 직원, 나정우와 새로 부임한 사장, 최태완으로. 그는 당당하게 그녀에게 말한다.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고. “내가 볼 땐 넌 계속 나정우인데, 나정우가 아니라는 표정을 짓고 있어.” 정우가 멈칫했다.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렇지만…… 결국 그것도 나니까. 확실한 건 시간이 흘렀다는 거예요.” “그래. 시간이 흐르고, 나정우는 자랐고, 변했겠지.” “……혹시 예전 일 때문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거니까.” 담담히 말하고 일어서는 정우의 손목을 태완이 잡았다. “지금은 아니라면? 내가 아니라면?” 태완과 정우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혔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걸까. 그녀가 쓴웃음이 지으며 말했다.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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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을 타다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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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계현우. 이 개 같은 현우. 개현우. 그러니 물리지 않게 알아서 피해라!” 출판사 MM의 암묵적 룰이자 진리인, 한 번 문 건 절대 놓치지 않는 남자, 계현우. 그런 그의 앞에 맹랑한 물고기, 이사하가 나타났다! “12분 42초.” “……뭐?” “내가 네 입술을 탐한 시간.” 제 입술에 묻은 타액을 엄지로 쓸어 내며 현우가 사하의 번들거리는 입술을 야릇하게 바라보았다. “내가 너를 탐할 때는 오직 너로 나를 가득 채울 거야.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하고, 뜨겁게.” 옅은 숨을 흘려 낸 사하가 매끄럽게 입가를 끌어 올리며 속삭였다. 꿀꺽. 현우의 목으로 뻑뻑하게 마른침이 넘어갔다. 곧 은근슬쩍 몸을 붙이는 현우를 사하가 손을 들어 제지시켰다. “스톱. 더 오면 그만큼 더 멀어져.” 자신의 어장 안에 가두고 싶은 단 한 마리의 물고기, 이사하. 과연 결국 가두어지는 건 누구일까? 화연 윤희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삐딱선을 타다』.

구매가격 : 3,500 원

정지된 것들

도서정보 : 이윤주 | 201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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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고국에게 버려진 입양아 선일. 그리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의 나라에서 온 사해.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 첫눈에 호감을 느낀 둘은 시간의 이끌림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소년 선일은 또 한 번 친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으며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친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해의 검은 머리카락이 끔찍하다며 이별을 고하는데…. 정지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두 사람. 6년 후 다시 만난 이들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기억의 그림자. 정지된 시간 속에서 시작된 또 한 번 사랑은 이들에게 행복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윤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정지된 것들』.

구매가격 : 3,500 원

수상한 로맨스

도서정보 : 양희윤 | 2012-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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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한 여자 차보라와 이상한 남자 김시오의 로맨스를 달콤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김시오가 2년 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차보라에게 무턱대고 호감을 표현하면서 우연을 가장한 악연, 악연을 가장한 인연이 시작된다. 양희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수상한 로맨스』.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이리의 그림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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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 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9,000 원

[강추] 가슴에 사무치다 1

도서정보 : 윤채우 | 2012-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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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이불 속에 고개를 파묻고 몸을 웅크리고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 그렇게 슬픈 것일까.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아프게 만든 것일까. 휘윤이 가만히 걸음을 옮겨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며 말했다. "오늘만 울어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만 울고 다 잊어 버려요." 윤채우의 로맨스 소설 『가슴에 사무치다』 제 1권.

구매가격 : 3,500 원

넌 마치 문신처럼

도서정보 : 강율 | 2013-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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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스물여덟의 돌싱녀, 루나와 동갑내기 타투이스트 동거남, 찬혁. 3년 전, 이혼의 충격으로 변화를 갈구하던 루나. 홧김에 들어간 타투숍에서 요란한 문신이 새겨진 반라의 찬혁에게 단숨에 눈을 사로잡혀 버렸다. “날 사랑해?” “우리 사이에 사랑이 꼭 필요한가? 아니, 없다고 하는 게 더 웃긴가?” “그게 사랑이 아닐 수도 있겠지.” “아, 방금 뭔가 식었어.” 그는 뻔뻔하게 물속에 손을 넣고 자신의 아래를 슬그머니 움켜쥐었다. “걱정 마.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줄 테니까.” 서로에게 집착하지 않고, 구속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다. 그런 그들 사이에 어느 날, 열아홉 살 해루와 스무 살 고니가 끼어들게 되는데……. 뭐라 단정 지을 수 없는 그들. 과연, 사랑일까? 강율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넌 마치 문신처럼』.

구매가격 : 3,500 원

[강추] 가슴에 사무치다 2 (완결)

도서정보 : 윤채우 | 2012-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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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이불 속에 고개를 파묻고 몸을 웅크리고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 그렇게 슬픈 것일까.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아프게 만든 것일까. 휘윤이 가만히 걸음을 옮겨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며 말했다. "오늘만 울어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만 울고 다 잊어 버려요." 윤채우의 로맨스 소설 『가슴에 사무치다』 제 2권.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잊혀지고 싶은 남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은지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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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 다 나으면 네 인생에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줘야 하는데. 왜 지금은 너한테 기억되고 싶을까. 그저 그녀를 원한다. 함께 있고 싶다. 미안하지만. 그녀에게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줄 수가 없을 것 같다. 서로 아픈 과거를 보듬어 가는 마리와 도영. 두 사람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 새롭고 행복한 기억들을 채워 나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5,670 원

그녀를 부탁해

도서정보 : 정문영 | 2012-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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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로 보는 직사각형 세상이 너무도 좋아. 지독한 워커홀릭이 된 포토그래퍼, 유도아. 잠잘 시간도 부족한 그녀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어릴 적부터 연모해 오던 배우 태하의 아들을 돌봐 달라는 어머니의 명령. 어린아이 사진 하나만 들고 공항에 간 도아는 그가 꼬마가 아닌 다 큰 성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정문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녀를 부탁해』.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탐욕과 열망 사이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혜아 | 2013-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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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 도박 빚에 허덕이던 오명자는 자신의 딸을 담보로 돈을 빌리게 된다. 어린 꽃송이, 봄볕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그녀, 임순정.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다가온 무열을 마음속에 품게 되다. 서무열, 그는 순정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 키다리 아저씨였다. “네 평생을 책임져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하고 싶은 거 있다고 말 안 할래? 사고 싶은 거 있다고, 먹고 싶은 거 있다고 말 안 할래?” 사뭇 진지한 무열의 질문에, 순정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렇다면 뭔가 제게 바라는 게 있는 게 아닐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댔어요.” 그에겐 잘생겼다기보다는, 남자답고 매력적이란 말이 더욱 잘 어울렸다. 그런 그에게…… 언젠가는 아주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 테고……. “……아저씨 아직도 애인 없어요?” “안타깝지만.” “그럼 아저씨 만약에…….” 애인이 생기고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구매가격 : 5,670 원

이리의 그림자 1-1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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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2,800 원

이리의 그림자 1-2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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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2,800 원

책향기

도서정보 : 희망이룸 | 2015-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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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 네 오빠 되어 줄게.” 책 향기를 가득 머금은 서재에서 나눈 13살 지혁과 12살 서희의 작은 약속. 그리고 훗날 연인이 된 그들. 서희는 가방을 둘러메고 돌아섰다. 내가 강자라고? 어떻게 더 사랑해? 이렇게 싸우고 돌아서도 난 오빠가 밉지 않은데 어떻게 더 사랑해? 지혁은 멀어지는 서희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감정이 정이라던 주은의 말이 생각났다. 정이든 뭐든. 자신의 감정이 집착이라던 남옥이 말이 생각났다. 집착이든 뭐든. 둘의 만남이 악연일 거라는 경호의 말이 생각났다. 악연이든 뭐든. 그게 뭐든, 뭐가 그리 중요해. 우리 둘만 있으면 되는데 뭐가 그리 복잡해. 지혁이 뛰어가 멀어지려는 서희를 품에 안았다. “누가 널 내가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 안고 싶다 생각하는 거. 네 옆에서 네 냄새 맡고, 스치듯 너와 닿는 거. 다 싫어.” “나도 오빠 눈길 아니면 싫어. 오빠 손이 아니면, 오빠 입술이 아니면 나한테 닿는 거 싫어.” 어떻게 더 사랑해. 이렇게 좋은데, 오빠가. 너에게, 나에게. 무슨 말이 우리 사이에 더 있을 수 있을까. 사랑, 이었다. 나와 같은 너, 너와 같은 나.

구매가격 : 4,000 원

이리의 그림자 2-1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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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월, 과거를 돌아 그 날에 서다. “가문이라는 것은 살아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걸로 목숨을 버리지 마라. 살아라! 나를 위한 최선은 살아……!” 아비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인귀와 같았던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칼날 앞에 뛰어들었던 나의 아비. “죄를 지은 이가 어찌 누군가의 꽃이 된단 말입니까?”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만들어 낸 사내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여인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 “누군가의 삶 대신으로 사는 죄인은 그 어느 것도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이다. 그 말이, 그의 가슴에 칼날처럼 박혔다.

구매가격 : 2,800 원

희망고문

도서정보 : 최윤서 | 2015-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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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4년이나 바보처럼 희망고문을 당했다며 속상해했다. 내 앞에서. 너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나는 그런 너에게 손을 내밀어 눈물을 닦아 준다. 너는 나에게 무슨 말이든 해 달라고 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네가 말하는 그 바보 같은 짓이란 걸, 나는 벌써 10년이나 해 왔고 네가 말하는 그 희망고문이라는 걸, 너 역시 벌써 10년이나 해 왔다고. 그러니 나는 너에게 조언을 해 줄 수도, 그 남자를 욕할 수도 없다고. 차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이제 그만하려고. 짝사랑 같은 거.” 가질 수 없어 떠났지만. “고백할 거야. 그 사람한테.” 가지지 않고는 살 수 없었기에. “……이번엔 꼭. 반드시.” 가지기 위해 돌아와야만 했던. 그의 오랜 간극의 의미 희망고문

구매가격 : 3,600 원

아내가 변했어요

도서정보 : 이신영 | 2013-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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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늘이 내린 인형 같은 몸매와 얼굴. 거기에 지성까지 겸비한 여배우. 국민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장인영은 모든 것을 가진 여자였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 나이 스물일곱. 자고 일어났더니 생판 처음 보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이신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내가 변했어요』.

구매가격 : 3,500 원

이리의 그림자 2-2 (완결)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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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월, 과거를 돌아 그 날에 서다. “가문이라는 것은 살아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걸로 목숨을 버리지 마라. 살아라! 나를 위한 최선은 살아……!” 아비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인귀와 같았던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칼날 앞에 뛰어들었던 나의 아비. “죄를 지은 이가 어찌 누군가의 꽃이 된단 말입니까?”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만들어 낸 사내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여인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 “누군가의 삶 대신으로 사는 죄인은 그 어느 것도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이다. 그 말이, 그의 가슴에 칼날처럼 박혔다.

구매가격 : 2,800 원

탐욕과 열망 사이 1

도서정보 : 박혜아 | 2013-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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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도박 빚에 허덕이던 오명자는 자신의 딸을 담보로 돈을 빌리게 된다. 어린 꽃송이, 봄볕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그녀, 임순정.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다가온 무열을 마음속에 품게 되다. 서무열, 그는 순정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 키다리 아저씨였다. “네 평생을 책임져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하고 싶은 거 있다고 말 안 할래? 사고 싶은 거 있다고, 먹고 싶은 거 있다고 말 안 할래?” 사뭇 진지한 무열의 질문에, 순정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렇다면 뭔가 제게 바라는 게 있는 게 아닐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댔어요.” 그에겐 잘생겼다기보다는, 남자답고 매력적이란 말이 더욱 잘 어울렸다. 그런 그에게…… 언젠가는 아주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 테고……. “……아저씨 아직도 애인 없어요?” “안타깝지만.” “그럼 아저씨 만약에…….” 애인이 생기고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박혜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탐욕과 열망 사이』 제 1권.

구매가격 : 3,500 원

탐욕과 열망 사이 2 (완결)

도서정보 : 박혜아 | 2013-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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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사채업자를 피해 낯선 도시로 무작정 상경한 순정. 녹록치 않은 서울 생활에서 그녀에게 뜻밖의 손을 내밀어 준 남자. 과거의 사랑으로 마음을 잃은 남자가 또다시 사랑을 한다. 강도헌, 차가운 빙산으로 무장한 그는, 순정 앞에서만은 한없이 약한 남자였다. “그 아이 때문입니까?” 남영이 물었다. “응.”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그의 대답이 이어졌다. “좋아…… 하십니까?” “그래.” 사뭇 망설이며 묻는 말에도 그의 대답은 간단하고 명확했다. 남영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도헌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아주 많이 좋아졌어. 난 그 아이가 갖고 싶다, 남영아.” 긴 복도를 울리는 도헌의 나직한 목소리. 남영은 숨을 멈추었다. 자신이 곁에서 지켜봐 왔던 도헌은 약혼녀의 죽음 이후, 딱딱하고 건조한 황무지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박혜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탐욕과 열망 사이』 제 2권.

구매가격 : 3,500 원

디어 셰프

도서정보 : 조아라 | 2013-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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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요리하는 귀공자, 쿨(cool)한 귀공자, 무덤덤한 귀공자. 귀티가 흐르는 외모 때문에 ‘도련님’이라 오해받기 십상인 권우혁이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났다. 우는 모습이, 참 예쁜 여자를. 달콤쌉쌀한 열정이 가득한 그들의 주방 로맨스. 권 씨 육남매 ‘차남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아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디어 셰프』.

구매가격 : 3,500 원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도서정보 : 고지영 | 201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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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내 인생의 모토는 가늘고 길게다. 파란만장하게 살고 싶지 않고, 무난하게, 사람들과 원만하게 엮이면서 그저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 그러니까 제발 좀. 나 건드리지 마! “양 대리님 사실은 회식 엄청 싫어하시죠?” “뭐, 뭐?” “그리고 양 대리님 의외로 성격도 안 좋으시고 잘 욱하시는 성격이잖아요?” 정확해. 나 지금 소름 돋았어. “아까도 ‘삶은 문어’란 말 듣고 열 받았는데 참으셨죠?” 뭐지, 이놈? 모든 걸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한 권운의 확고한 시선 처리에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듯했다. “야, 너 꼬맹이. 술 많이 마셨구나?” “이제 꼬맹인 아니죠. 직급도 같은데.” 어쭈? “그리고 회식 자리 빠져나가실 때 김치 그릇이나 반찬 그릇 엎는 건 이제 그만하세요. 1년째 그 패턴이면 다른 직원들도 다 눈치채겠던데요?” 양설희, 서른 살. 내 잔잔한 인생 우물 안에 돌을 던지려는 이가 나타났다. 거기다 불행히도 이놈은 짱돌도 아닌, 흔들바위를 던질 기세였다. 고지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구매가격 : 3,800 원

사내연애

도서정보 : 진아 | 2013-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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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있은 다음 날 아침, 낯선 침대에서 일어난 유진은 샤워실에서 나오는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의사라는 직업에 얼굴까지 잘생긴 지훈은 유진의 손에 닿지 않는, 오랜 짝사랑 상대였다. 매일 병원에서 마주쳐야 하는 지훈의 말에 유진은 세상이 노래지는 것만 같았다. 진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내연애』.

구매가격 : 3,500 원

눈부셔

도서정보 : 강율 | 2015-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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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첫사랑의 재회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정략결혼을 앞둔 그녀, 지은. 어릴 적 눈부셨던 나날의 그, 현태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힘든 사랑 위에서 버티다 결국 위기를 맞게 되는데……. 현태는 지은의 등을 토닥이며 품에 꼭 안았다. “내 걱정하지 마. 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그 사람 말처럼 내가 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미안해…….” “그런데 지은아, 내 손에 쥔 걸 모두 잃어도 다 괜찮은데…….” “…….” “네가 없으면…… 그건 좀 힘들겠다…….” 감정을 씹어 삼켜도 흐르는 슬픔을 막을 순 없었다. 미안해. 미안해. 서로의 입에서 그렇게 말했다. 너를 만나,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구매가격 : 3,600 원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도서정보 : 타키노 | 2014-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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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한국대학교 검도부 22기 한윤서. 활달한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그녀지만, 유독 피하고 싶은 남자가 있다! 수업 시간에 헤드뱅잉을 하며 조는 모습을 들킨 것이 민망해 피하려고만 했던 남자를, 저도 모르는 사이 자꾸만 찾게 된다. 한국대학교 검도부 19기 장인혁. 기다리는 것을 질색하여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내 일 아닌 것에 별 관심 없으며, 길게 말하는 법이 없다. 그런 그의 눈에 꾸벅꾸벅 조는 게 제법 귀여운 여자가 들어온다. 천방지축에 여자다운 구석이라고는 분명 하나도 없는데, 자꾸만 그의 시선을 잡아끈다. 캠퍼스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타키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앙트레로 시작할까요?

도서정보 : 우지혜 | 2014-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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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면부지 타인이랑 같은 집에서 두 달씩이나 살고 싶지 않아.” 맑고 투명한 피부에 찰랑이는 단발머리, 이지적인 이목구비. 첫눈에 모두의 호감을 사는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 정제이. “성규하. 잘 부탁합니다, 두 달간.” 고수머리에 짝쌍꺼풀 진 눈, 여자 꽤나 울렸을 만한 잘빠진 외모. 하얀 유니폼이 슈트처럼 어울리는 프렌치 레스토랑 ‘르 블랑’의 신입 셰프, 성규하. 날벼락처럼 떨어진 엄마 친구의 아들, 규하와 마지못해 함께 살게 된 제이. 자신만의 공간에 침범한 규하를 쫓아낼 궁리만 하던 그녀가, “앞으로 나한테 뭐 먹을래요, 하고 묻지 마. 무조건 먹어요, 하고 불러. 알았어?” 그의 요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왕엉, 마이어…… 최고! 제일 맛있어! 이러다 네가 안 만들어 주면 아무것도 못 먹게 생겼어.” “그럼 큰일인데. 그게 내 궁극적인 이상형이거든요.” “뭐야? 그건 네가 없으면 굶어 죽으라는 얘기잖아? 우와, 완전 이기적이야.” “왜 이기적이에요? 늘 곁에 있을 건데. 내 요리밖에 못 먹겠다는 사람 두고 어딜 가요.” “그건 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 요리를 사랑하는 거지.” “내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을까 봐?” 매력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 규하와 위대(胃大)한 여자 제이의 변화무쌍하고 섬세한, 강렬하면서도 까다로운 프랑스 요리 같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앙트레entree로 시작할까요?” 우지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앙트레로 시작할까요』.

구매가격 : 3,800 원